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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스크렙)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자 김어준
송철호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지금 다 따져 보니까 국회의원 여섯 번, 울산시장 두 번, 총 여덟 번 낙선하셨더라고요.
송철호 : 저는 부끄러운 건데 그걸 말씀하시는 분은 되게 신나하면서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김어준 : 신기합니다. 왜냐하면 지역 구도를 무너뜨려 보겠다고.... 지금 기차 안이십니까?
송철호 : 기차 안입니다.
김어준 : 그러시군요. 바쁘시겠죠. 그래도 저희도 인터뷰는 해야 되니까 짧게 좀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 서너 번 정도면 모르겠는데 여덟 번이면 세월이 얼마입니까? 20여년 되지 않습니까?
송철호 : 26년이요.
김어준 : 26년이요? 첫 번째 출마가 몇 년도셨습니까?
송철호 : 1992년 4월이죠. 노무현 선배가 닦달하고 쪼아서 이거 해야 된다고 막 그래서 시작했는데 26년이 그냥 하루같이 지나가 버립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부산 지역에서 노무현, 문재인, 송철호 세 분이서 인권 변호사로 유명했다고 제가 듣긴 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송철호 : 네, 같이 지냈죠.
김어준 : 그래서 지금 방금 노무현 선배라고 하셨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러니까 동생, 거기 꼭 나와야 돼 하고 시작된 겁니까?
송철호 : 그렇죠.
김어준 : 왜 나가라고 한 겁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송철호 : 거기 여당의 거물이 있는 데고 울산 중구라는 데가 아주 보수색이 제일 강하고 상대방이 꼭 좀 떨어뜨려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물이고, 그러니까 저같은 철도 없고 아직 세상도 모르고 또 인권 변호사라고 약간 깝쭉거리고 그러니까 그냥 나가서 손을 좀 시원하게 봐주라고 그런 의미인데, 철없고 어리니까 참....
김어준 : 30대에 시작하신 거죠?
송철호 : 만으로 40대 초입니다.
김어준 : 40대 초반에 시작하셔서 60대 후반까지 해서 첫 당선이 되신 거 아닙니까?
송철호 : 떨어진 거 자꾸 강조하시면 저 앞으로 이 방송 안 나옵니다.
김어준 : 문재인 대통령보다 연배가 좀 있으시죠?
송철호 : 네.
김어준 : 딱 중간에 계셨군요,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형이라고 부른다고 제가 들었는데. 여덟 번.... 그렇지만 그게 소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항상 얘기하셨던 지역주의를 넘어서야 한다는 그런 정신 때문에 시작하셨다고 하더라도 한 서너 번 정도면 내가 할 만큼 했다 하고 멈춰도 무도 뭐라고 하지 않지 않습니까? 왜 그렇게까지 끝까지 하셨어요, 지금까지?
송철호 : 마음 약한 죄죠. 중간에 그만하고 싶을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그만하려고 하면 또 무슨 사정이 생겨서 안 하면 안되는,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 경선할 때 국민 약속을 했어요. 만약 내가 이번에 대통령 후보가 됐는데 영남 지역에서 단 한 석이라도 한국당을 못 떨어뜨리면 내가 후보 사퇴하겠다, 이렇게 하셨거든요. 그게 결국 저를 붙들어서 어떻게든 싸우게 만들었어요. 대책없이 그렇게 해놓으셨어요. 해놓고 저한테 말씀하신 거죠. 당신이 울산에서 이겨 줘야 내가 이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공약 해놨는데 책임을 져 줘야 될 거 아니냐. 참 그 당시에 이거 어려웠거든요. 그게 2002년 지방자치선거인데요. 그런 식으로 해서 또 어쩔 수 없이 총대 매고 나가고 깨지고 그랬죠.
김어준 : 제가 말씀드렸지만 네 번, 다섯 번 정도 했으면 충분한데....
송철호 : 죄송합니다.
김어준 : 그러면 이번에 낙선하셨으면 다음에 또 나오실 생각이셨어요, 혹시?
송철호 : 아마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계셨으면 해야 된다고 하셨을 거예요. 어떤 말씀을 하시냐면 대통령 재임 중에도 저 불러 놓고 "내 대통령 퇴임 끝나고 나서 우리 또 나가자." "대통령님,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그동안 대통령님이나 저나 그렇게 깨지고 이제 대통령님까지 하셨으면 명예도 있고 그만하셔도 안 되겠습니까?" "무슨 소리 하나? 우리가 지역주의를 극복했나? 지역주의 하나도 극복된 게 없는데 우리가 대통령 배지 하나 했고 당신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인데 그거 한 번 했다고 만족한다 이 말인가? 또 부딪혀서 지역주의 극복할 때까지 싸워야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정말 죽겠더라고요.
김어준 : 정말 대단한 분들이고....
송철호 : 그래서 제가 그때 "대통령님 다음에 임기 마치고 나가시면 분명히 떨어집니다. " 제가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떨어지기도 해야지.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해야 전 세계인들한테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것밖에 안 된다고...." "그럼 해외 토픽에 나옵니다." 그랬더니 "해외 토픽에 나오면 더 좋지." 이러시더라고요.
김어준 : 그래서 이번에 떨어지시면 또 나오셨겠군요?
송철호 : 그럴 가능성이 많아요.
김어준 : 그런데 가족들은 고생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진짜. 낙선 가족들 고생 본 적 많거든요.
송철호 : 할 말이 없죠. 할 말이 없는데 매번 명분을 얘기하고 명분을 호소를 하는 거죠. 이왕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와서 힘들고 그렇다고 힘들어서 못 하겠다고 하면 지금까지 한 것이 다 말짱 꽝 아니냐. 그러니까 한번 더 질러 보자, 이런 식으로 무릎 꿇다싶이 애들한테 사정하고 그러죠. 그렇게 해서 넘겨 왔습니다.
김어준 : 이번에 당선되고 나서 가족들이 정말 기뻐했겠습니다.
송철호 : 울고불고 난리가 났죠.
김어준 : 왜냐하면 26년 간 떨어졌으니까. 여기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하기 십상인데.... 본인은 누가 가장 생각나셨습니까? 첫 번째로.
송철호 : 제일 생각나는 건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생각나고, 두 번째는 문재인 대통령님이 생각나더라고요. 사실 지난 2011년경에 저는 그만뒀거든요. 집도 이사를 해 버렸습니다. 더 이상 안 한다고.
김어준 : 몰래?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송철호 : 네. 몰래 이사 가고 그게 2012년인가 그런데. 아, 나 더 이상 못 한다고....
김어준 : 이사를 몰래 가셨는데.
송철호 : 그런데 문재인 변호사가 찾더라고요, 이호철을 통해서. 이호철이 찾아왔어요.
문재인 쪽에서 꼭 좀 뵙자고 한다고.
그래서 만났더니 "형, 이사했다며? 다시 이사 가소." 이사한 지 넉 달밖에 안 됐는데 또 이사를 가라는 거예요. 그래서 "내는 내 맘대로 못 사나?" 하니까 "그게 운명인데 어쩝니까?" 그래서 다시 이사를 갔죠.
김어준 : 징한 분들한테 걸려 가지고.
송철호 : 무서운 분들한테 딱 트랩에 걸려 있었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 형과 동생 모두 대통령이 된 사람들 아닙니까?
송철호 : 그러니까요. 운명적으로 좀.... 이게 참 희한하게 걸렸어요.
김어준 : 한 가지만 더 질문 드리고 서울에 오셨을 때 꼭 스튜디오에 한번 출연해 주십시오.
오늘 다른 후보들이 있어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그러면 이번에는 왜 당선되셨을까요?
송철호 : 결국은 우선 지역주의가 많이 약화됐어요. 정말 제가 평소에 생각한 게 동서를 연결하는 나제통문이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나제통문이 뚫린 것 같아요. 저쪽에서 지역 이걸 가지고 공격을 제법 했거든요. 아주 교묘하게 하더라고요. 하는데, 그게 별로 안 먹혀요. 그래서 저는 큰 희망을 봤죠. 그리고 또 이번에는 문 대통령께서 워낙 잘하셨어요. 워낙 그냥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을 뛰어넘는 민족의 지도자의 품격을 보이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그렇게 그리던 지역주의 타파가 드디어 되어 간다, 이렇게 느끼셨겠네요.
송철호 : 네.
김어준 :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요. 이제 울산시장님이 되신 이후에 꼭 스튜디오에 한번 직접 출연해 주십시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송철호 : 감사합니다
출처-https://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가리까리작성일
2018-06-15추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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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간편 종합뉴스?
10월 1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청와대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해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송민순 회고록을 둘러싼 논란에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누리당은 회고록 내용을 빌미로 ‘적과 내통한 국기 문란’이라는 등의 색깔론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우병우게이트_‘사실이라면_매우_심각한_일’, #최순실게이트_‘사실이라면_매우_심각한_일’...
2. 4.13 총선 사범 기소 결과에 대한 검찰의 편파 불공정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새누리당 김진태, 염동열 의원의 불기소 처분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이례적으로 법원에 재정신청까지 냈습니다.
그러면 뭐해... 재정신청 받아줘도 검찰의 수사 의지가 없는 걸~ 그냥 웃지요...
3. 지난 총선 당시 지상욱 새누리당 의원 지지자의 금품 살포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이 상부의 수사 방해를 폭로하면서 윗선 개입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경찰관은 16년 전 경찰서에서 만취난동을 부린 기자에게 수갑을 채우는 등 원칙대로 공무 집행을 했다가 ‘보복 인사’를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욕을 먹는 이유... 그러면서도 경찰을 믿는 이유... 에휴 복잡하다~
4. 지난 2009년 군납비리 의혹을 폭로했다 군복을 벗어야만 했던 김영수 전 해군 소령이 '국방권익연구소'를 차렸습니다. 국민권익위의 계약직 공무원에 합격했던 김영수 전 소령은 국방분야 조사관으로 일해오다 방산비리와 싸우겠다는 신념으로 '국방권익연구소'를 개설했다고 합니다.
경찰 같은 경찰, 군인다운 군인... 이런 분들이 오히려 핍박을 받고 있으니...
5. 사드 포대와 함께 배치되는 '사드 레이더'가 성능 개량 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드 레이더 제작사가 개량의 가장 큰 이유로 기존 레이더의 '고출력 방사선 방출'을 시인해 사드 레이더 전자파 유해 논란과 관련한 파문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드 앞에서 참외 깎아 먹겠다던 양반들은... 줄을 서시오~~
6.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의 돈줄 조이기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본의 아사히 신문이 ‘힘으로 주장을 관철하려는 것이라면 너무 절도가 없는 것’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정부한테도 똑같이 얘기해주면 안 되겠니?
7. 정부의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해외 언론도 관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영화전문지 스크린 데일리는 박근혜 정부를 지지하지 않고,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하거나 문재인·박원순을 지지한 박찬욱, 송강호, 김지운, 류승완, 김혜수, 박해일 등 한국의 유명 영화인들이 소문의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누가 봐도 해외 토픽감이지... 아마 해외판 ‘서프라이즈’가 아닐까 하는...
8. SBS 측이 '그것이 알고 싶다' 결방을 통해 불거진 외압 논란을 해명했습니다. 올림픽 당시 드라마 결방으로 예정된 날짜에 ‘종방’하려면 연속 방송을 불가피했고, 고 백남기 농민 사건을 다루려다 보니 시간이 모자라 추가 취재로 내용을 더 두텁게 보완해서 이번 주 방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믿음이 부족한 게 아니라 믿음을 주지 못하는 세상인 게지... 이번 주를 기대하겠어~
9. 남경필 경기지사가 사교육 전면 폐지를 주장하며 2018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 동시 실시로 사교육 폐지 의견을 국민들에게 묻자고 제안했습니다. 남 지사는 ‘사교육이 가정과 나라 경제를 피폐하게 하는 주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완전 찬성이라는... 근데 경기도부터 먼저 실시하면 안 될까나?
10. 홍준표 경남지사가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며 도청 정문 화단에 심었던 사과나무가 제대로 살지 못해 ‘경남산림환경연구원’으로 옮겨 심어졌습니다. 지난 8월 잎이 누렇게 변하는 등 건강 상태가 악화되기도 했던 사과나무는 이식 시기와 장소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죽다 살아나는 겨?...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11. ‘갤럭시노트7’의 비행기 반입 금지 조처가 잇따라 해외 출장·여행을 가거나 이미 가 있는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미국에서만 이들을 위한 전용 상담전화를 운용해 내국인 차별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싹 옮겨 타던지 해야... 노트7 터지듯 ‘아 뜨거’ 좀 할라나?
12. 경찰이 국회의장 경비원을 폭행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키로 했습니다. 한 의원은 지난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에 항의하기 위해 의장실을 찾았다가 국회 경비대 소속 경찰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흐흐흐흐... 왜 웃냐고? 네가 좋아서~
13. 경찰청이 지난달 1일부터 100일간 ‘갑질 횡포’를 특별 단속한 결과, 가장 많이 적발된 갑질 형태는 블랙컨슈머(59%·769건)로 나타났습니다.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사회적 약자에게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행위가(41%·520건)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손님은 왕? 백성은 하늘이라는 걸 모르시나 봐요... 천심을 거스르면 혼나~
14.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주민이 내놓은 가전제품 등을 훔친 혐의로 고물상을 하는 이모 씨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 씨는 수재민들이 말리려고 내놓은 가재도구, 헬스 자전거, 싱크대 등 1t 상당의 물품을 자신의 트럭에 몰래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려도 유분수지... 이건 창조적 갑질인가? 이거야 원~
15. 뇌성마비 여성 장애인에게 '발가락 똥침'을 한 장애인복지시설 지도사가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은 학대 혐의로 기소된 전 지도사 33살 황모 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친해서 그랬다고? 군대 내 상급자의 괴롭힘도 다 친해서 그랬다고 하더라... 뭔 말인지 알지?
16. 배우자와 직계가족 없이 숨진 형제 공무원의 퇴직연금이 모두 그들의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부됐습니다. 퇴직연금을 받을 수급자가 없었던 가운데 울산시장과 동구청장이 이들 형제의 퇴직연금을 받아 두 형제의 이름으로 이들 모교에 기부하는 방식을 찾았다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오래도록 후배들에게 기억될 선배님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명복을 빕니다...
17. 여중, 여고, 여대, 여기자, 여배우, 여의사 등등등 '남성'이 기본 값이라는 듯, 굳이 '여자'를 앞에 붙인 단어들은 무척이나 많습니다. 이런 '남성 중심적 사고'에서 탈피해 여자만 다니지만 여고 대신 그냥 ‘고등학교’라는 이름을 택한 학교가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목동고등학교(서울), 논현고등학교(인천), 고잔고등학교(인천), 삼정고등학교(부산), 산남고등학교(충북), 온양한올고등학교(충남)... 모든 습관은 말에서부터 나오는 건 아닐까요?
18.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빈곤사회연대가 주관하고,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회 한국 반빈곤영화제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열립니다. 영화제는 영화 소재로서의 빈곤이 아니라, 빈곤 당사자의 눈으로 자신을 둘러싼 현실과 싸우는 빈곤 당사자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소개할 예정입니다.
빈곤, 가난...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더불어 사는 우리들이 풀어야 할 과제...
@송민순, ‘회고록, 고발 감안하고 썼다 진실은 안 바뀐다’. 혹시 기억이...
@중국 우주인 두 명 태운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 배 아파?
@유승준, 항소장 제출 ‘국적 포기 1만 7229명 중 왜 나만’. 그러게...
@2018년부터 대구 모든 초등학생 무상급식 혜택. 내년은요?
@국민 70%, ‘전경련, 설립목적과 다르게 활동’. 해체가 답.
@러시아, 순항미사일 교란 장치 배치 추진. 장군 멍군?
@이재명, ‘방산비리 저질러 북한 이롭게 하는 자가 진짜 종북’. 옳소~
@최순실 녹취록, ‘나라위해 한 일, 잘못한 게 뭐 있나’. 니 나라냐?
얻기 어려운 것은 시기요, 놓치기 쉬운 것은 기회이다.
- 조광조 -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기회가 온다고 해도 잡을 수 없고, 당연히 준비되지 않은 것들은 그 시기 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게 아닐까요?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만큼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준비 자알 합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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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간편 종합 뉴스?
8월 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거듭된 의혹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우병우 민정수석을 신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등이 야권공조 강화로 우 수석 해임과 강도 높은 검찰개혁안 추진에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까도남 우 수석을 신임하는 이유는? 그만한 인물이라도 찾은 게 다행이거든...
2. 국민의당이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구속영장 재청구가 기각된 것을 계기로 검찰 개혁의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지만 속내는 간단치 않아 보입니다.
오늘 예정된 박준영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근데 구속영장 기각이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거지 무죄라는 건 아니지 않나? 암튼 개봉박두~
3. 중국 내 북한식당 일부가 영업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남한 말투를 쓰는 손님들에게는 여전히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퇴짜를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분명 이런 긴장 관계, 대립과 갈등의 관계 속에서도 이득을 보는 인간들이 분명히 있다는 거지... 누구냐고? 알면서~
4. 북한 초·중등교육의 국어·영어·수학 등 핵심과목의 수업 시간이 한국보다 더 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북한의 교육정책이 지향점과 내용, 방법, 평가 등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더 가까운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국정 교과서도 따라하더만... 이러다 얘들 수업시간만 더 늘어나는 건 아닌지...
5. 국회의장 정책수석실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 76%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해 남북정상회담 개최의 필요성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 임기 내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0.1%만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우리 국민이 이렇게 현명하다니까... ‘통일 대박’이라는 게 뻥이라는 거... 다 안다니까요~
6. 김영란법 시행령안에 대한 법제처의 법령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법령 심사 논의 결과 '조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시행령안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헌재도 합헌이라는데 뭔 말이 이렇게 많은지... 자기 밥 자기 돈 내고 드시라니까~
7. 일본군 '위안부'를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출범한 '화해·치유재단'의 이사장에게 캡사이신 최루액을 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범죄의 중대성이라... 내가 보기에는 매운맛 좀 더 봐야 할 거 같은데~
8. 이화여대가 학내 농성에 경찰 1600여 명이 투입된 경위에 대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여론이 악화되자 이대 측은 ‘우리가 안 불렀다’고 해명했고, 이에 경찰은 거짓 해명이라고 밝혀 양측이 책임 떠넘기기 공방을 벌이는 양상입니다.
이대 교수 한 분이 4년 후면 졸업할 애들인데, 학교의 주인이 왜 학생이냐고 했다지? 답 나온 거지 뭔 말을 하겠어~
9.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첫날부터 전동차 운행이 6차례나 중단되는 등 사고가 속출하자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무인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운행하는 2호선은 2조 3천억 원을 들여 7년간의 공사 끝에 30일 전면 개통했지만, 첫날부터 운행 중단이 되풀이됐습니다.
‘월미도 은하레일’처럼 나중에 고철로 팔아먹는 건 아니겠지? 불안하다 불안해~
10. 망막 신경 섬유층 두께가 정상보다 얇아지면 3년 뒤 인지능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간단한 정기 안과 검진으로 치매에 걸릴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는 값싸고 손쉬운 방법이 나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기 진단 만큼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11. 2017학년도 사관학교 지원자 수가 육사 42%, 해사 17%, 공사 28%. 간호사 45% 등 전년보다 33%가 증가했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하긴 여성들 신랑감 후보 2위가 군인이라고 합디다. 1위가 민간인이고... 웃자는 얘기지만 살짝 서글프다는...
12. 2012~2014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매출 1위를 기록했던 루이뷔통이 지난해 3위로 추락하더니, 올 상반기 다시 4위로 처졌습니다.
2015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매출 1위는 KT&G로, 루이뷔통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뱃값 올려주고 팔리기는 잘 팔리고 KT&G만 신났구만... 행복해?
13. 경북 성주군 농민들이 지역경제 근간인 참외밭마저 갈아엎고 참담한 심정으로 ‘사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수입농산물 증가와 사드 배치 결정으로 참외 값이 30%가량 떨어진 것에 대한 농민의 울분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드 앞에서 참외 먹고, 전 국민 1만 원 참외 사주기? 참외가 아니고 지금은 대국민 '참회'가 필요할 때라고 이 사람들아~
14.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낸 '사드 찬성 교육' 지시 공문이 국방부의 배포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해명이 거짓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방부가 사드 자료 배포를 요청한 곳은 ‘경북도교육청’이었을 뿐, 전국 시도교육청과 학생, 학부모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들이 포켓몬도 아니고 왜 스스로 진화 발전하고 그런데~ 이거야 원...
15.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 중 울산 시장에 들러 많은 국민들이 즐겨 먹는 ‘소라 과자’를 보고 ‘이게 뭐냐’고 물어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온라인 언론 매체 게시판에는 JTBC 방송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세상에 소라 과자 처음 본 사람이 무슨 서민의 삶을 알까’라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원래 이름이 ‘소라형 과자’인데... 하긴 그렇게 말했다가는 ‘동생은요?’ 할까 겁난다...
16. ‘포켓몬 고’ 열풍으로 지구촌 곳곳이 잇단 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포켓몬 잡느라 정신이 팔려 국경을 넘어가는 일이 발생하고 절벽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이어져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에선 금지령까지 내려진 가운데 일각에선 ‘야외활동 늘어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적당히’라는데... 역시 그 말이 맞는 갑네...
17. 손태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이 근무 중인 대학교의 20대 여성 조교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손 위원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조사 일정을 미뤄 아직 한 차례도 조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리심사를 자문하는 게 아니라 윤리심사를 받아야 할 입장 같은데... 날도 더운데 다들 징하다~~
18. 국제 대학평가에서 아시아 최고 대학으로 선정된 싱가포르국립대가 신입생 OT에서 벌어진 부적절한 '신입생 길들이기'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OT에 참가한 남녀 신입생들에게 게임 벌칙으로 ‘성폭행 장면’을 재연하도록 하는가 하면 가혹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설마 우리 국내 대학의 OT를 따라 한 ‘한류’의 영향은 아니겠지? 설마~
19. 일부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항균 필터에서 검출된 유독 물질 OIT에 대해 환경부는 OIT 필터의 전량 회수를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OIT 필터의 위해도가 높지 않다고 밝혀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때문에 숨 막히는 게 아니라 니들 하는 짓이 기가 막혀~ 답답허다~
20. 주유소 정량미달 사기 기승. 됫박으로 사야 하나...
가습기 피해자 ‘옥시 일방적 배상안 동의못해’ 옥시 맘대로?~
인천국제공항 개항 15년 만에 누적 이용객 5억 명 돌파. 그중 한명?
전남 곡성군, 영화 '곡성' 테마 투어 프로그램 개발. 곡소리 나는군...
원윳값 내렸지만, 우유 소비자가는 안 내릴 듯. 왜? 왜?
버스와 주차장서 ‘음란행위’ 경찰 2명 파면·해임. 이젠 집에서 하세요~
성공이란 자신의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
- 에이브러햄 링컨 -
8월이 첫날입니다.
전국이 폭염에 휘말렸지만, 그만큼 휴가 열기도 뜨겁습니다.
열정적으로 일한 당신...
멋진 여름 휴가를 보낼 자격이 충분합니다.
오늘 아직 휴가를 즐기고 계신다면 복잡한 생각일랑 딱 내려놓으시고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과 안전이 최고라는 것 잊지 마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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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4대강 사업을 추진한 인사들
1. 4대강사업 찬동 A급 1) 정치인 (65명)이명박 (대통령),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 현 산은금융그룹 회장),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김황식 (국무총리),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박형준 (청와대 사회특별보좌관),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본부장), 유인촌 (전 문광부 장관 / 현 대통령실 문화특별보좌관), 윤증현 (전 기획재부 장관), 윤진식 (전 대통령실 정책실장 /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이병욱 (전 환경부 차관 / 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 실장), 정병국 (전 문광부 장관 /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용화 (호남미래연대 이사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관), 정운찬 (전 국무총리 / 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 장관), 진선수 (전 환경부장관 정책보좌관, 한국폴리텍 전임교수),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 한나라당 국회의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전 문화재청장),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한승수 (전 국무총리)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김관용(경북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김태호 (전 경남지사 / 현 한나라당 국회의원), 박맹우 (울산시장), 박광태 (전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우택 (전 충북지사 / 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허남식 (부산시장)공성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강승규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광림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무성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성조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정권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정훈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형오 (전 국회의장 / 한나라당 의원), 나성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박승환 (전 국회의원 / 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박희태 (국회의장 / 한나라당 국회의원), 백성운 (한나라당 국회의원), 송광호 (한나라당 국회의원), 심재철 (한나라당 국회의원),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 한나라당 국회의원), 원희룡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상득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재오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주영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한성 (한나라당 국회의원), 장광근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두언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옥임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진섭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희수 (한나라당 국회의원), 조원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조해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주호영 (한나라당 국회의원),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최인기 (민주당 국회의원),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한나라당 국회의원) 2) 전문가 (44명)강준모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공동수 (경기대 생명과학과 교수, 전 한강물환경연구소장), 곽승준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권기창 (경북도립대 행정학과 교수), 권오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공학 교수,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김성배 (숭실대 행정학 교수, 한국지역학회장), 김용웅 (전 충남발전연구원장), 김창완 (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김형국 (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 교수·환경계획학과, 전 녹색성장위원장), 문영일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한국환경교육학회 회장),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 환경공학 교수), 박철휘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교수), 박태주 (부산대 환경공학과 교수, 전 한국환경정책평가원 원장), 송재우 (한국수자원공사 이사단 의장, 홍익대 건설도시공학부 교수), 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 전 충북대 총장), 신현석 (부산대 토목공학과 교수),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 교수), 우효섭 (건설기술연구원 원장,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유병로 (한밭대 토목환경도시공학 교수, 유성포럼 회장), 윤병만 (명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윤세의 (경기대 토목공학 교수), 이건무 (용인대 문화재학과 교수, 전 문화재청 청장), 이상호 (세종대 경제통상학과 교수), 이정록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 전 대한지리학회장), 이창석 (서울여대 환경생명공학부 교수, 환경부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단장), 전경수 (성균관대 토목공학과 교수), 정동양 (한국교원대 기술교육 교수), 정동일 (한국물환경학 회장, 국립환경과학원 부장), 정상만 (국립방재연구소 소장, 공주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조원철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최상철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허재완 (중앙대 도시계획학 교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 윤영선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한국중앙연구원 교수), 조용주 (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주명건 (세종연구원 원장, 전 세종대 이사장),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한건연 (경북대 토목공학 교수, 경북대 방재연구소장), 형태근 (동양대 석좌교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홍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전 대구경북연구원장) 3) 공직자 (31명)권태균 (아랍에미레이트 대사, 전 조달청장), 김정훈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김지태 (전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김철문 (4대강추진본부 사업지원국장), 김형섭 (한강유역환경청장, 전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 전 4대강추진본부 부본부장), 박재목 (행안부 지방분권지원단 기획총괄과장, 전 데일리안 칼럼니스트), 박재순 (4대강추진본부 개방행사지원단 부단장), 박연수 (전 소방방재청장), 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송재용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전 4대강추진본부 수질환경협력국장), 안시권 (4대강추진본부 기획국장), 오경태 (농림수산부 농업정책국장, 전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성장정책관), 오종극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 우기종 (통계청장, 전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 유인상 (전 대전국토관리청장), 이상팔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이성해 (4대강추진본부 정책총괄팀장), 이재붕 (국토해양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전 4대강추진본부 사업부본부장), 이찬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하천계획과장), 이충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정내삼 (국토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 전 국토부 대운하사업 준비단장),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전 한반도대운하연구회 대표), 정연만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정채교 (나이지리아 대사관 주재원, 전 4대강추진본부 사업지원3팀장), 차윤정 (4대강추진본부 환경부본부장), 최병습 (한국수자원공사 건설단장), 최용철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 부회장, 전 한강유역환경청장), 한상준 (전주지방환경청장), 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전 기획재정부 차관), 홍형표 (국토부 수자원정책관, 전 4대강추진본부 사업부본부장) 4) 공기업 및 기업인 (15명)권진봉 (한국감정원 원장, 전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실장),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세운철강 회장), 염경택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사업본부장), 이수찬 (이포보 감리단장(한국종합기술)),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전 현대건설 사장), 박병돈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장), 반홍섭 (한국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CJ대표이사 회장), 이길재 (㈜워터웨이플러스 사장, 전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이인중 (대구 상공회의소 회장, 화성산업 회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장용식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본부장),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경북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홍문표 (현 한나라당 최고위원, 전 농어촌공사 사장) 5) 사회인사 및 언론사 (12명)권태신 (유엔평화대학 아시아태평양센터 이사장, 국가경쟁령강화위원회 부위원장, 전 국무총리 실장), 김 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동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연세대 명예교수),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창원 (영산강뱃길연구소 소장), 박영균 (동아일보 마케팅 본부장,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배인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동아일보 주필), 서경석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유명재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사무총장),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주천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원광대 사학과 교수),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실장)2. 4대강사업 찬동 B급 1) 정치인 (25명)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권경석 (한나라당 의원), 권택기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대기 (전 문광부 차관 / 대통령 비서실 경제수석), 김석준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 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김영우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재경 (한나라당 국회의원),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 통일부 장관 내정자),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 미래에셋 자산운영 사회이사), 박성효 (전 대전시장), 박재순 (한나라당 국회의원), 손범규 (한나라당 국회의원), 신영수 (한나라당 국회의원), 신현국 (문경시장), 유영숙 (환경부 장관), 이달곤 (전 행안부 장관 / 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사장), 이병석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상구 (경북포항시의회 의장), 이용걸 (전 기재부 2차관 / 국방부 차관), 이준원 (공주시장), 임성훈 (나주시장), 장제원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미경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 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최경환 (전 지식경제부 장관 / 한나라당 국회의원) 2) 전문가 (20명)노재경 (충남대 지역환경토목공학과 교수), 배재호 (용인대 문화재학과 교수), 서종대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초빙교수, 전 세종시기획단 부단장), 염재호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이성우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이순탁 (대구경북물포럼 회장, 유네스코 국제수문수자원 프로그램 의장, 영남대 석좌교수), 이용희 (가야대 도시개발대학원장), 임승빈 (서울대 조경시스템공학부 교수), 장연수 (한국지반공학회 회장, 동국대 토목공학과 교수), 장준호 (계명대 교수, 4대강 생명 살리기 민·관 협의회 기획실장), 전제상 (사단법인 미래 물 문화연구소 이사장, 충남대 겸임교수), 정규석 (대구대 석좌교수, 전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조승국 (한세대 경영학과 교수), 조영무 (팔당물환경센터 박사), 조현제 (계명대 환경대학 교수, 전 산림청 녹색사업단장), 지홍기 (영남대 산업대학원장, 전 수자원학회 회장), 최병윤 (한반도대운하 연구회 정책단장, 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상임정책연구위원), 최성헌 (금강물환경연구소장), 함세영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허준행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 3) 공직자 (15명)김수찬 (4대강추진본부 수질관리팀장), 김일평 (익산지방국토청장), 이성한 (원주지방환경청장), 장기창 (㈜서울북부고속도로 대표이사, 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 전 국토부 수자원정책실장,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정광수 (전 산림청장), 정낙형 (충북개발연구원장, 전 부산시 정무부시장), 정남준 (전 행안부 2차관, 서울기술과학대 초빙교수), 정병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전 국토부 수자원정책관), 정용권 (4대강추진본부 홍보기획팀 사무관), 정용기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 제해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홍보협력담당관, 전 4대강 사업 추진본부 홍보기획팀장), 최태근 (전라남도 영산강사업지원단장), 추정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계장), 한경남 (여주군청 한강살리기 지원단장) 4) 공기업 및 건설사 (10명)김재현 (영산강 6공구 감리단장), 김병호 (한국수자원공사 강문화 전문위원, 전 매일애드 대표이사), 박태균 (세종지구1공구 현장소장), 배부 (한국농어촌공사 유지관리본부 이사), 서윤석 (전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장), 이승헌 (한국농어촌공사 책임연구원-농학박사), 한창희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함경렬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장), 홍성범 (한국농어촌공사 4대강사업단장), 황승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 5) 언론사 및 사회인사 (21명)강병태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 강신호 (동아 쏘시오그룹 회장, 전 전경련 회장), 김진 (울산대 철학교수),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 워싱턴 한미포럼 이사장, 전 미 연방하원의원 · 한국경제신문 고문), 김인규 (수필가), 김종한 (수필가·前상주문화회관장), 봉태홍 (라이트코리아대표),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양영태 (인터넷타임즈 대표),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녹색성장위원회 분과위원장), 이원호 (한국문화네트워크 공동회장, 서울 녹색미래실천연합, 미퍼스트국민운동본부 상임이사), 이재윤 (낙동강 생명의 숲 실천본부 상임대표), 이화언 (전 대구은행 행장), 유명준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총재), 정규재 (한국경제 논설위원), 정인학 (언론인,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정재학 (데일리안 편집위원), 추창근 (한국경제 논설실장), 최갑종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 백석대 부총장), 허남진 (중앙일보 논설주간), 황영식 (한국일보 논설위원)
4대강 이렇게 만든 전문가, 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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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온 말에서 조 교수의 속내가 드러난다. 조 교수는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명박 정권이 아니고 이명박 대통령"이라 단언했다. 4대강 사업의 실패의 책임은 MB정권, 즉 MB와 부화뇌동했던 정치인, 전문가 등이 아니라 전문가인 척 했던 MB 본인이 져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인은 잘 못 없다는 식의 논리이다. 22조 원짜리 잘못된 사업에 대한 반성이 아니라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이자, '책임 회피'인 셈이다.>
슬슬 도망치는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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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4대강사업 찬동인사 259명 명단] 누구누구
[4대강사업 찬동인사 259명 명단] 누구누구
MB정부-정치권-전문가-건설업계-언론계-보수단체
감사원이 17일 4대강사업의 총체적 부실을 발표하면서 4대강사업을 강행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4대강사업 찬동인사들에게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비난이 국민과 야당, 시민사회에서 빗발치고 있다. 4대강사업은 22조원의 막대한 국민혈세를 탕진했을뿐 아니라 치유불가능한 생태계 훼손과 천문학적 복구 비용 등 말 그대로 재앙적 유산을 물러주었기 때문이다. 박근혜 당선인도 정권 출범후 국민적 지지와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선 이 문제를 도외시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그렇다면 과연 누가 책임을 져야할 대상인가. MB 정부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말까지 총 3차례에 걸쳐 4대강사업과 관여한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 등 공무원, 유관기관·건설업체 관련자, 지역주민 등 총 1천152명에 대해 포상했다. 우선 이들이 대상이 될 수 있다.하지만 여기에는 공무원과 건설업계 관련자들이 주로 포함됐을 뿐, 4대강사업을 지지해온 정치권과 전문가들, 언론계, 보수단체 등은 빠져있다. 이와 관련, 4대강사업에 반대해온 시민사회단체모임인 'MB씨 4대강 비리수첩 제작단'은 지난 2011년 9월 19일 '4대강 찬동인사 인명사전'에 게재할 82명의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이어 그해 10월19일에는 4대강 인명사전에 게재할 177명의 명단을 2차로 발표했다. 도합 259명을 4대강 사업 찬동인사로 선정한 셈.당시 1차 명단 발표때 당초 명단에 포함됐던 강운태 광주시장만 적극 해명해 명단에서 제외됐을 뿐, 다른 인사들의 명단은 그대로 실려 있다.여기에는 4대강사업을 앞장서 찬동해온 각계 주요인사들의 명단이 포함돼 있어, 향후 책임 추궁의 주요 잣대로 활용될 전망이어서 향후 당사자들의 대응이 주목된다.다음은 명단 전문.[4대강 사업 찬동인사 1차 명단] 1. 4대강 사업 찬동 A급 정치인 (60명)1) 이명박 (대통령),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 현 산은금융그룹 회장),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김황식 (국무총리),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본부장), 유인촌 (전 문광부 장관 / 현 대통령실 문화특별보좌관), 윤증현 (전 기획재부 장관), 윤진식 (전 대통령실 정책실장 /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이병욱 (전 환경부 차관 / 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 실장), 정병국 (전 문광부 장관 /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운찬 (전 국무총리 / 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 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 한나라당 국회의원),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한승수 (전 국무총리)2)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김관용(경북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김태호 (전 경남지사 / 현 한나라당 국회의원), 박맹우 (울산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우택 (전 충북지사 / 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허남식 (부산시장)3) 공성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강승규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광림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무성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성조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정권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정훈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형오 (전 국회의장 / 한나라당 의원), 나성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박승환 (전 국회의원 / 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박희태 (국회의장 / 한나라당 국회의원), 백성운 (한나라당 국회의원), 송광호 (한나라당 국회의원), 심재철 (한나라당 국회의원),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 한나라당 국회의원), 원희룡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상득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재오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주영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한성 (한나라당 국회의원), 장광근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두언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옥임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진섭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희수 (한나라당 국회의원), 조원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조해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주호영 (한나라당 국회의원),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최인기 (민주당 국회의원),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한나라당 국회의원),2. 4대강 사업 찬동 B급 정치인 (22명)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권경석 (한나라당 의원), 권택기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대기 (전 문광부 차관 / 대통령 비서실 경제수석), 김석준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 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김영우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재경 (한나라당 국회의원),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 통일부 장관 내정자),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 미래에셋 자산운영 사외이사), 박성효 (전 대전시장), 박재순 (한나라당 국회의원), 손범규 (한나라당 국회의원), 신영수 (한나라당 국회의원), 신현국 (문경시장), 유영숙 (환경부 장관), 이달곤 (전 행안부 장관 / 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사장), 이병석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용걸 (전 기재부 2차관 / 국방부 차관), 장제원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미경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 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최경환 (전 지식경제부 장관 / 한나라당 국회의원)[4대강 사업 찬동인사 2차 명단] 1. 4대강 사업 찬동 A급 사회인사 (108명)1) 전문가 (44명)강준모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공동수 (경기대 생명과학과 교수, 전 한강물환경연구소장), 곽승준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권기창 (경북도립대 행정학과 교수), 권오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공학 교수,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김성배 (숭실대 행정학 교수, 한국지역학회장), 김용웅 (전 충남발전연구원장), 김창완 (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김형국 (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 교수·환경계획학과, 전 녹색성장위원장), 문영일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한국환경교육학회 회장),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 환경공학 교수), 박철휘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교수), 박태주 (부산대 환경공학과 교수, 전 한국환경정책평가원 원장), 송재우 (한국수자원공사 이사단 의장, 홍익대 건설도시공학부 교수), 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 전 충북대 총장), 신현석 (부산대 토목공학과 교수),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 교수), 우효섭 (건설기술연구원 원장,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유병로 (한밭대 토목환경도시공학 교수, 유성포럼 회장), 윤병만 (명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윤세의 (경기대 토목공학 교수), 이건무 (용인대 문화재학과 교수, 전 문화재청 청장), 이상호 (세종대 경제통상학과 교수), 이정록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 전 대한지리학회장), 이창석 (서울여대 환경생명공학부 교수, 환경부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단장), 전경수 (성균관대 토목공학과 교수), 정동양 (한국교원대 기술교육 교수), 정동일 (한국물환경학 회장, 국립환경과학원 부장), 정상만 (국립방재연구소 소장, 공주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조원철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최상철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허재완 (중앙대 도시계획학 교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 윤영선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한국중앙연구원 교수), 조용주 (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주명건 (세종연구원 원장, 전 세종대 이사장),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한건연 (경북대 토목공학 교수, 경북대 방재연구소장), 형태근 (동양대 석좌교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홍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전 대구경북연구원장)2) 공직자 (31명)권태균 (아랍에미레이트 대사, 전 조달청장), 김정훈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김지태 (전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김철문 (4대강추진본부 사업지원국장), 김형섭 (한강유역환경청장, 전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 전 4대강추진본부 부본부장), 박재목 (행안부 지방분권지원단 기획총괄과장, 전 데일리안 칼럼니스트), 박재순 (4대강추진본부 개방행사지원단 부단장), 박연수 (전 소방방재청장), 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송재용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전 4대강추진본부 수질환경협력국장), 안시권 (4대강추진본부 기획국장), 오경태 (농림수산부 농업정책국장, 전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성장정책관), 오종극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 우기종 (통계청장, 전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 유인상 (전 대전국토관리청장), 이상팔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이성해 (4대강추진본부 정책총괄팀장), 이재붕 (국토해양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전 4대강추진본부 사업부본부장), 이찬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하천계획과장), 이충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정내삼 (국토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 전 국토부 대운하사업 준비단장),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전 한반도대운하연구회 대표), 정연만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정채교 (나이지리아 대사관 주재원, 전 4대강추진본부 사업지원3팀장), 차윤정 (4대강추진본부 환경부본부장), 최병습 (한국수자원공사 건설단장), 최용철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 부회장, 전 한강유역환경청장), 한상준 (전주지방환경청장), 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전 기획재정부 차관), 홍형표 (국토부 수자원정책관, 전 4대강추진본부 사업부본부장)3) 공기업 및 기업인 (15명)권진봉 (한국감정원 원장, 전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실장),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세운철강 회장), 염경택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사업본부장), 이수찬 (이포보 감리단장(한국종합기술)),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전 현대건설 사장), 박병돈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장), 반홍섭 (한국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CJ대표이사 회장), 이길재 (㈜워터웨이플러스 사장, 전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이인중 (대구 상공회의소 회장, 화성산업 회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장용식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본부장),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경북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홍문표 (현 한나라당 최고위원, 전 농어촌공사 사장)4) 사회인사 및 언론사 (12명) 권태신 (유엔평화대학 아시아태평양센터 이사장, 국가경쟁령강화위원회 부위원장, 전 국무총리 실장), 김 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동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연세대 명예교수),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창원 (영산강뱃길연구소 소장), 박영균 (동아일보 마케팅 본부장,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배인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동아일보 주필), 서경석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유명재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사무총장),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주천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원광대 사학과 교수),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실장)5) 정치인 (6명)박광태 (전 광주시장), 박형준 (청와대 사회특별보좌관), 정우택 (전 충북지사), 정용화 (호남미래연대 이사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관), 진선수 (전 환경부장관 정책보좌관, 한국폴리텍 전임교수),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전 문화재청장)2. 4대강 사업 찬동 B급 사회인사 (69명)1) 전문가 (20명)노재경 (충남대 지역환경토목공학과 교수), 배재호 (용인대 문화재학과 교수), 서종대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초빙교수, 전 세종시기획단 부단장), 염재호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이성우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이순탁 (대구경북물포럼 회장, 유네스코 국제수문수자원 프로그램 의장, 영남대 석좌교수), 이용희 (가야대 도시개발대학원장), 임승빈 (서울대 조경시스템공학부 교수), 장연수 (한국지반공학회 회장, 동국대 토목공학과 교수), 장준호 (계명대 교수, 4대강 생명 살리기 민·관 협의회 기획실장), 전제상 (사단법인 미래 물 문화연구소 이사장, 충남대 겸임교수), 정규석 (대구대 석좌교수, 전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조승국 (한세대 경영학과 교수), 조영무 (팔당물환경센터 박사), 조현제 (계명대 환경대학 교수, 전 산림청 녹색사업단장), 지홍기 (영남대 산업대학원장, 전 수자원학회 회장), 최성헌 (금강물환경연구소장), 함세영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허준행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2) 공직자 (15명)김수찬 (4대강추진본부 수질관리팀장), 김일평 (익산지방국토청장), 이성한 (원주지방환경청장), 장기창 (㈜서울북부고속도로 대표이사, 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 전 국토부 수자원정책실장,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정광수 (전 산림청장), 정낙형 (충북개발연구원장, 전 부산시 정무부시장), 정남준 (전 행안부 2차관, 서울기술과학대 초빙교수), 정병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전 국토부 수자원정책관), 정용권 (4대강추진본부 홍보기획팀 사무관), 정용기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 제해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홍보협력담당관, 전 4대강 사업 추진본부 홍보기획팀장), 최태근 (전라남도 영산강사업지원단장), 추정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계장), 한경남 (여주군청 한강살리기 지원단장)3) 공기업 및 건설사 (10명)김재현 (영산강 6공구 감리단장), 김병호 (한국수자원공사 강문화 전문위원, 전 매일애드 대표이사), 박태균 (세종지구1공구 현장소장), 배부 (한국농어촌공사 유지관리본부 이사), 서윤석 (전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장), 이승헌 (한국농어촌공사 책임연구원-농학박사), 한창희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함경렬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장), 홍성범 (한국농어촌공사 4대강사업단장), 황승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 4) 언론사 및 사회인사 (21명)강병태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 강신호 (동아 쏘시오그룹 회장, 전 전경련 회장), 김진 (울산대 철학교수),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 워싱턴 한미포럼 이사장, 전 미 연방하원의원 · 한국경제신문 고문), 김인규 (수필가), 김종한 (수필가·前상주문화회관장), 봉태홍 (라이트코리아대표),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양영태 (인터넷타임즈 대표),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녹색성장위원회 분과위원장), 이원호 (한국문화네트워크 공동회장, 서울 녹색미래실천연합, 미퍼스트국민운동본부 상임이사), 이재윤 (낙동강 생명의 숲 실천본부 상임대표), 이화언 (전 대구은행 행장), 유명준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총재), 정규재 (한국경제 논설위원), 정인학 (언론인,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정재학 (데일리안 편집위원), 추창근 (한국경제 논설실장), 최갑종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 백석대 부총장), 허남진 (중앙일보 논설주간), 황영식 (한국일보 논설위원)5) 정치인 (3명)이상구 (경북포항시의회 의장), 이준원 (공주시장), 임성훈 (나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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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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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유럽축구가 대중화되기전 해외선수들의 한국 방한굴욕.jpg
1.지단의 굴욕당시 지단은 한국 관광차 거리를 구경중이었으나 2002년때 월드컵 부상으로 인하여다리가 아프다고 느낀 지단은 근처 병원으로 들어갔다.다른 굴욕시리즈와는 다르게 지단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아저씨들)그리고 사진한장을 찍어도 되겠냐는 부탁을 지단은 흔쾌히 승낙한다.하지만... 그 사진이 정기검진모델 광고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지단은 알까?당시 지단의 몸값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광고료 한푼 없이 찍어준셈2. 케즈만의 굴욕
박지성이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에서 같이 활약했던 세르비아(유고슬라비아 붕괴 후)공격수 케즈만은 수원에서 대놓고 거리를 활보했지만 알아보는사람 없었다는 굴욕.3.라울의 똥개 사랑 사건
스페인의 한 카메라 기자가 개고기에 대한 취재를 하기 위해서 울산 시장에 갔는데너무 귀엽게 생긴 강아지가 우리에 갖혀있어서 스페인에 데려가기 위해 25달러에 샀다.그후로 저 사진의 강아지는 스페인팀의 행운의 강아지로 등극하여 대표팀이 한달간의 한일월드컵 생활동안 라울이 맡아서 길렀다 .강아지의 이름은 카마친 .(작은 카마초라는 뜻.)이름이 카마친인 이유는 카마초 감독의 이름을 땄다고 한다그리고 여담인데 카마친을 너무 귀여워한 나머지 스페인으로 귀국할때 데려가고 싶었지만 공항에서 통과가 되지 않아..다른 사람에게 충분한 돈을 주고 맡기고 유유히 떠났다는.. 4. 스페인 국대 PC방 단체 방문 사건 스페인국대선수들과 스페인통역한국남자분이 단체로 피시방간사건 통역사가 사진까지찍음당시 모리엔테스 , 라울, 호아킨, 푸욜 등이 있었다고함... 아 이거 진짜 부러움 5.프랑스 Ligue1(리그앙) 정규시즌 챔피언 올림피크 리옹의 굴욕사건
- 인천공항에 경기 며칠 전날 겨우 도착- 그러나 가져온 짐이 없어짐- 1시간 후 행방을 찾았으나 짐이 이미 부산으로 비행기가 싣고 떠남- 겨우 또 부선에서 기다려서 도착했으나 부산 도로공사때문에 몇시간을 도로에서 보냄(왜 그런지는 모름)- 겨우 늦은 저녁 호텔 도착 쉴 틈도 없이 훈련 시작- 그러나 훈련할 운동장을 못구했다는 소식......- 그래서 그랜드 호텔 옆 해변 및 거리에서 훈련- 훈련 마치고 오다가 길거리에서 자신들을 못 알아보는 부산 시민들에게 굴욕감을 느낌- 리옹 선수들이 빨리 잠자고 싶다고 항의- 이 소식이 리옹 프랑스 공식홈피에 알려짐6.독일 국가대표의 부산에서의 굴욕
야구 도시 부산에서는 미하엘 발락도 소용없었다. 2004년 12월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전을 위해 내한했던독일 대표팀은 경기가 열리는 부산에 숙소를 정하면서 내심 팬들의 소란을 의식했다.하지만 이는 안 해도 될 걱정이었다. 해운대에서 유유히 런닝을 해도 독일 대표팀에 관심을 가지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결국 팀 보로스키, 케빈 쿠라니, 티모 힐데브란트, 아르네 프리드리히, 루카스 포돌스키,올리버 칸 등독일의 스타 플레이어들은 마치 해운대를 통째로 빌린 듯한 화보성 사진으로 자신들이 살아있음을 만천하에 알렸지만이들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유유히 해변을 거니는 모습이 측은하기까지 했다. 7.빠다코코넛에 빠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시아투어 당시 FC서울과 경기할 때 후반에 경기를 관람하며 빠다코코넛을 먹는 호날두.빠다코코넛에 빠졌다고 한다.8.한국 조기축구회에 두골이나 내준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우루과이 대표팀은 천안 삼성연수원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 후 몸도 풀고 친선경기겸 천안연수원의 조기축구회와 경기를 가졌는데우루과이 대표팀은 비록 친선경기이긴 하나 컨디션 점검 차 레코바, 몬테로, 실바등 정예 멤버를 출격.하지만 예상외로 5-2의 결과로 2골이나 내주게 됩니다.당시 싸커월드에서의레코바 - "폭풍 드리블의 김대리를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몬테로 - "김대리는 세리에에서도 충분히 통할 실력"등 많은 파문을 낳은 경기. 9. 설레발의 저주, 폴란드 대표팀각 지자체에서는 각국 대표팀 서포터스를 맡아서 응원하는 단체를 조직하였는데대통령 전세기를 타고 청주공항에 도착한 폴랜드 대표팀은 급조된 대규모 환영단체에몹시 흥분하여 이튿날 대전의 모 백화점에 쇼핑을 나가면서 자신들의 인기(?)를 걱정하며싸인 용지와 펜을 챙겨서 나갔으나 대전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냉랭하여 상당히 뻘쭘해 했다고 함. 10.주한미군으로 둔갑한 아넬카01 대륙간컵 경기 때문에 대구에 머무르고 있던 아넬카는 축구화도 볼겸 대구의 번화가의퓨마 대리점을 찾았으나 발이 맞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말았다.하지만 그 퓨마 대리점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그 흑인 남자가 아넬카라고 알려주기 전까지 주한 미군으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11. 한국 제품을 사랑한 그들 우루과이 대표팀-천안 연수원의 미니 냉장고를 매우 탐내어 고국길에 선수 전원에 선물하자 매우 기뻐하여 직접 들고 갔다고 함. 프랑스 지단-2%(음료수)매니아. 독일 올리버 칸-한일 월드컵 당시 베지밀을 맛본 칸은 신이 내린 음료라 감탄하며 베지밀 매니아가 되어 1박스 구입하여 집으로 소포 붙임. 브라질 까를로스, 호나우딩요-펌프 매니아로 몇시간을 독점하고 계속 놀았다 함. 브라질 히바우도, 호나우도-노래방 매니아, 브라질 노래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함. 12. 추가 에피소드브라질 카를로스는 호텔 직원과 탁구 시합을 하다 져서 다음날 또 도전하고 몇 일을 재도전했다고 함.브라질 호나우두는 목욕탕 구두 닦는 아저씨가 자신의 팬이라고 하자 자신의 팬티와 슬리퍼를 선물로 줬다고 함.포르투갈 피구는 미용실 여자 직원들과 엄청 친하게 지냈다고 함.프랑스 지단은 자신의 통역관의 핸드폰이 벨이 울리면 자동으로 열리는 것을 보고 한국의 최첨단 기술에 엄청 감탄했다고 함.(한참 플립이 자동으로 열리는 핸드폰이 유행했을 때였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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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노무현의 가장 친한 친구가 말하는 노무현
노무현의 가장 친한 친구가 말하는 노무현 [아름드리님 글]
“이웃집 아저씨같은 대통령 되고 싶다”던 키작은 친구 [한겨레] '단짝' 원창희 회장이 회고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변 사람들에게 고인과 가장 친한 친구가 누구인지 물으면, 대부분 주저없이 원창희(63) 오앤엔통상㈜ 회장을 꼽는다. 16일 원 회장의 부산 사무실을 찾아가 그에게서 '친구 노무현'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간 노무현의 참모습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들려준 원 회장의 회고담을 가능한 그대로 소개한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상고 취업반 졸업 뒤 취직…"왜 월급 차이 납니까" 항의 뒤 사표
1963년 부산상고에 입학해서 내 친구 노무현 대통령을 처음 만났어요. 그 사람은 키가 작아서 제일 앞줄에 앉았죠. 같은 반도 아닌데 쉬는 시간마다 우리 반에 놀러왔어요. 표정이 참 밝았죠. 명랑하고 농담도 잘하고.
2학년이 되면서 노무현 그 친구는 취업반으로 진학하고, 나는 진학반으로 갔어요. 졸업하고는 잠시 헤어졌죠.
친구는 부산에 있는 삼해어망이라는 조그만 회사에 취직을 했어요. 그런데 월급을 받으니까 대졸 신입사원의 절반 밖에 되지 않더랍니다. 하루는 사장에게 면담을 요청해서 따졌대요. "다 같은 일을 했는데 왜 월급이 차이가 납니까"라고. 사장이 시원하게 답을 해주지 않으니까 직장을 그만둬 버렸어요. 6개월만에요.
"고시에 붙을 때까지는 절대 안나올 끼다"
그리고는 고시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했어요. 하지만 돈이 없잖아요. 그래서 울산으로 가서 막노동을 했어요. 당시 울산에는 온통 공사판이었으니까. 영남비료 공장을 짓는 데서 일을 했는데, 하루는 전화가 왔어요. 공사장에서 떨어져 다쳤다고. 병원에 쫓아갔더니 머리에 붕대를 칭칭 감고 누워서 제대로 말도 못해요. 글을 써서 말을 하더군요.
"부산 중부산세무서에 근무하는 큰형님(노영현·사망)에게 연락해서 이불을 보내달라"고 했어요. 퇴원하고 나서 울산 시장통에서 술을 마시며 "고시에 붙을 때까지는 절대 안나올 끼다"라고 하더군요. 그리곤 고향으로 갔어요.
노 대통령이 고시공부를 한 것은 큰형님 영향이 컸어요. 부산대 법대를 졸업하고 고시공부를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세무공무원이 됐거든요. 노 대통령이 공부할 때도 형님이 봤던 책으로 했어요.
10명서 20만원씩 모아 요트 만들었더니 '호화요트'로 둔갑
1978년 부산에서 변호사 개업을 한 뒤 친한 친구 네명이서 부부동반으로 다달이 계모임을 했어요. 하루는 친구가 모임에서 요트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200만원만 주면 부산 구포에서 에프알피(FRP·유리섬유보강플라스틱) 요트를 만들어 주는데, 1인당 20만원씩 10명이 모아서 요트를 한대 만들자"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끌어모아 요트 2대를 만들었어요. 일요일이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요트를 탔죠.
당시 한국해양대, 부산수산대 등 대학에도 요트 동아리들이 있었는데, 정작 학생들은 요트가 없었어요. 그래서 대학생들과 함께 요트를 탔어요. 그러면 학생들은 김밥이나 막걸리를 준비해오고. 그런데 이게 나중에 언론에 보도되면서 호화요트로 둔갑을 했더라구요.
그 당시 노 대통령은 일본을 왔다갔다 하더니 일본 요트강사 자격증을 따왔어요. "대한민국 최초의 요트강사 자격증을 땄다"라며 자랑하고 다녔죠. 무슨 일을 하든지 열정적이었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요트용품 제조업에 큰돈을 투자했다가 날리기도 했어요.
1980년 쯤이었을 거예요. 하루는 권양숙 여사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왔어요. "요즘 건호 아빠가 뭐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집에 형사들도 찾아오고, 정보기관에서도 찾아오고. 한번 알아봐주세요."
민주화 운동 '시기상조' 충고하자 "우리 각자 인생 앞으로 가자"
그래서 친구를 광안리해수욕장 횟집에서 만나 물어봤죠. 노동운동, 민주화운동에 푹 빠져들어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당시 제조업을 하고 있던 나와는 생각이 많이 달라져 있었어요. 나는 열심히 설득을 했어요.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돼야 그런 것도 하는 것이다, 아직은 시기상조다 등등. 몇시간을 이야기하고 횟집에서 나왔는데, 헤어지면서 그러더군요.
"우리 각자 인생 앞으로 가자." 서로의 인생살이가 다르니, 각자 자신의 길을 가자는 말이었죠. 섭섭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지만 확고한 신념이 이미 선 사람을 더는 말리지 못했어요.
결국 1987년 구속도 되고 변호사 자격도 정지됐죠. 하루는 밤에 전화를 해서 "친구야, 먹고 살 일이 캄캄하다. 너그 회사에 취직 좀 시켜도. 먹고 살게"라며 한숨을 쉬더군요.
생각은 DJ에 공감…정치입문은 YS밑에서
1988년 제13대 총선을 앞두고 내가 "변호사 자격도 정지되고 할 일도 없는데, 니가 추구하는 것을 제도권 안에 들어가서 하면 어떻겠노"라고 권했어요. 그렇게 정치인의 길로 들어섰죠. 그런데 친구는 "디제이(김대중)와 와이에스(김영삼)를 비교해 볼 때 디제이 생각에 훨씬 공감한다"고 하더군요. 그건 내가 말렸죠.
부산에서 정치에 입문하려면 무조건 와이에스 밑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디제이와 와이에스 양쪽에서 모두 친구를 영입하려고 애썼는데, 결국 와이에스의 도움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어요. 어디에서 출마할 것이냐고 물었더니 "와이에스에게 부산 아무 데나 달라고 했다"고 해요. 그리곤 부산 동구로 자원해서 갔죠. 부산 최고의 강자인 허삼수가 버티고 있었는데. "군사 독재정권의 최고 실세와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는 논리를 폈죠.
그런데 돈이 있습니까, 조직이 있습니까. 아무 것도 없었죠. 당시 내가 부산상고 53회 동기회장을 맡고 있었는데, 졸업 20주년 기념행사를 한 직후라 동기생들의 연락처를 많이 갖고 있었죠. 그래서 동기생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소주 한병을 사더라도 동구 산복도로 구멍가게에 가서 사면서 노무현에게 한표를 찍어달라 부탁하라고. 정말 열심히 했고, 그렇게 해서 노무현 의원이 탄생했어요.
청문회 스타 된 뒤 의원직 사퇴서…최형우·김동영 등 만류로 번복서
그리고는 청문회 스타가 됐죠. 주위에 친구들이 "너 이제 대통령해도 되겠더라. 국회의원 중에 니보다 똑똑한 사람이 없더라"며 부추겼어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무척 힘들어했어요. 전국 곳곳에서 밤낮으로 민원이 들어왔어요.
노무현 정도라면 무엇이라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죠. 그런데 유명하기만 할뿐 초선 국회의원이 무슨 힘이 있습니까. 심한 무력감에 빠져 정말 힘들어했어요. "국회의원 그만두고 시민사회운동을 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 훨씬 보탬이 되겠다"는 말도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경남 거제도의 무인도로 친구를 데려가서 텐트를 치고 이틀 동안 쉬다 왔어요. 많은 이야기를 하고 많은 생각을 했죠.
그런데 돌아와서는 국회의원 사퇴서를 내고 잠적 해버렸어요. 권여사는 말할 것도 없고, 와이에스까지 전화를 해서 친구를 찾아달라고 하더군요. 일주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어요. 그러다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틀 뒤 새벽에 권 여사가 전화를 해서 "새벽에 건호 아빠가 돌아와서 지금 자고 있는데, 좀 와주세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김해공항에서 첫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갔어요. 우연히 그 비행기에 문재인 변호사도 탔어요. 목적지가 같더군요. 친구 집에 도착해서 조금 있으니까 민주당 의원 12명이 찾아왔어요. 최형우, 김동영 의원 등이 있었죠. 서명만 하면 되는 사퇴 번복서도 만들어 왔더군요. 의원들이 친구에서 설득을 하는데, 그때 친구의 어머니와 장모가 함께 부엌에서 귀를 쫑긋 세운 채 설겆이를 하고 있었어요. 마음이 참 안됐더라구요.
내가 담배나 한대 피우자면서 친구를 밖으로 불러 냈어요. 사표를 내면서 어머니에게 뭐라고 했냐고 물으니 "몸이 아파서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내가 그랬어요. 자식 몸이 아파 일을 그만둔다는데 말릴 부모는 없겠지만, 앞으로 너그 어머니하고 장모는 오래 못살거다. 니가 이러는 것을 보면서 어찌 오래 살겠노. 친구가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그때 최형우 의원이 쫓아나와 "친구 이야기가 백번 맞다"며 우격다짐으로 번복서에 사인을 받아냈어요. 그런데 깜짝 놀랐어요. 당시 원내총무이던 최형우 의원이 친구에게 갑자기 큰절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는 번복서를 쫙쫙 찢어버려요. 그 다음에 하는 말이 "노 의원. 어차피 사인한 것, 내가 불러줄테니 자필로 번복서를 써주소"라는 거예요. 그래서 자필로 번복서를 썼고, 최형우 의원은 그것을 들고 돌아갔어요. 김동영 의원은 밥을 사겠다며 우리를 식당으로 데려갔어요.
김동영 의원이 식당에서 하는 말이 "야당 오래하면 친구들에게 손을 벌릴 수 밖에 없고, 결국 가까운 친구들의 껍데기까지 벗기게 된다"며 정치인생의 회한을 털어 놓더군요.
부산시장 출마전 캐나다 여행…환경보호 눈떠
1992년도에 부산 동구에서 다시 출마했는데, 떨어졌어요. 언론에서 호화요트 기사를 낸 것이 이때였죠. 빈민가 밀집지역에서 분위기가 확 돌아섰지요. 1995년에는 부산시장 선거에 나가 또 떨어졌어요. 다시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부인 앞에서 각서까지 썼다더군요.
부산시장 선거에 나가기 전인 1994년 여름 내가 제안을 해서 친한 친구들끼리 부부동반으로 10명이 열흘 동안 캐나다에 여행을 갔어요. 예전에 함께 계모임을 하던 친구가 캐나다 캘거리에 이민을 가서 살고 있었거든요. 노 대통령은 일본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해외에 나간 것이죠. 이때 친구가 환경보호에 눈을 떴어요. "이렇게 큰 나라도 자연을 보호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데, 조그만 우리나라는 정말 열심히 자연을 지켜야 하겠다. 야생동물을 지키는 것도 그렇고, 여기가 정말 모범사례다"하면서 쉴 새 없이 환경보호를 강조했어요.
골프장도 이때 처음 갔어요. 해양수산부장관이 되고 나서 처음 골프를 쳤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그 전에 캐나다에서 한번 골프를 쳤죠. 이때까지 노 대통령은 골프에 대한 거부감, 나쁜 시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캐나다의 골프장을 가보고는 자연환경을 유지하면서도 골프장을 만들 수 있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죠. 권여사도 "우리도 귀국하면 골프를 배워요"라고 친구에게 권했죠.
실제로 권여사는 귀국해서 골프를 배웠는데, 친구는 바빠서 배우지 못하다, 해수부장관이 된 뒤에 배웠죠. 장관이 된 직후에 친구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친구야 머리 좀 올려도"하더군요. 정식으로 골프에 입문하겠다는 것인데, 당시 내가 상황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창원에 있는 동기생인 강태룡 회장에게 연락해 대신 머리를 올려주게 했지요.
2001년 들어 하루는 그래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렸죠. 안된다고. 그런데 경선을 거쳐서 하기 때문에 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대통령 후보는 될 수도 있겠다며 웃고 말았죠. 그런데 진짜로 출마 선언을 했어요. 결국 나는 모든 일을 전폐하고 도왔어요. 동문들에게도 도움을 청하고요. 모두가 열성적으로 했어요.
내가 또 물었어요. 어떤 대통령이 되고 싶냐고. 그런데 이렇게 답을 해요.
"이웃집 아저씨같은 대통령 되고 싶다"
"이웃집 아저씨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 경호원 한두명만 데리고 대학로에 가서 포장마차 아무 데나 들어가서 닭똥집에 소주를 마시는 대통령. 옆자리 손님과 편하게 술잔을 주고받으며 이야기 나누는 대통령. 그런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
국민들은 그런 권위 없는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더니 "권위를 확 낮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이 당선되고 나서도 도와준 많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안해요. 주변 사람에게 고맙다는 전화라도 해라고 시켜도 하지 않아요.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섭섭해했죠. 결국 선거 캠프에 참여했던 고등학교 한해 후배 최도술씨에게 시켜서 감사편지를 사람들에게 보내게 했어요. 그제서야 사람들 마음이 많이 녹았어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것을 가식으로 생각하더군요. "고마움은 마음 속에 가지고 있어야지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에요. 정치인은 그러면 안되는데 아쉽더군요. 그 바람에 나는 사람들을 이해시키느라 애를 먹었죠.
그런데 대통령에 취임한 뒤 동기생들을 청와대에 초청한 일이 있었어요. 한사람 한사람과 옛날에 함께 겪었던 이야기들을 하는 거예요. 학교 다닐 때 다른 친구가 쓴 연애편지 내용까지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신기할 정도였죠.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만 보면 서로 통하는 신뢰,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죠.
"언론권력의 폐해 누가 막겠느냐"
대통령에 당선되고 부산에 처음 왔을 때 롯데호텔 객실에서 1시간 동안 만났어요. "청와대 들어가면 우리는 영영 못만나는 것 아이가? 앞으로 우찌 연락하모 되노?"하고 물으니까 "내 수행비서한테 전화해라. 내가 24시간 안에 니한테 전화하모 되는 것 아이가"라고 했어요. 그리고 이 약속을 한번도 어기지 않았어요. 내가 전화를 걸면, 몇시간 뒤라도 반드시 전화를 걸어 "무슨 일이고?"하고 물어요. 무슨 일이 있겠어요.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 잠깐 하고, 힘내라 하고 그러는 것이죠. 그런데도 반드시 전화를 걸어주는 친구가 정말 고마웠어요.
친구는 남에 대해 폄하나 나쁜 말을 하지 않은 사람이었어요. 가능한 남의 장점을 보려고 노력했죠. 누가 다른 사람의 단점을 이야기 하면 "아니다. 장점이 더 많다"고 했죠. 그러면 말한 사람이 머슥해져요. 언론에서는 말을 함부로 상스럽게 한다고 비판했지만, 본인은 다른 사람이 잘 알아듣게 쉽게 말하는 것을 즐겼죠. 한마디를 해도 가슴에 와닿는 말, 평범하지만 이해하기 쉬운 말을 한 것이죠.
대통령이 되고 나서 말을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많이 말렸어요. 언론과도 잘 지내라고 했어요. 그런데 "언론권력의 폐해를 누가 막겠느냐. 내보고 대통령 하지 말라는 말이냐"며 본인의 소신을 꺾지 않았어요. 오히려 지방언론도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언로를 만들려고 했죠.
퇴임하기 1년 전쯤에 내가 물었어요. 집도 없는데 다음에 어디에서 살 거냐고.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하더군요. 내가 그랬어요. 부산에 내려와라. 살아보니까 부산이 제일 살기 좋더라. 지역균형발전을 부르짖은 대통령이니까 부산으로 내려와서 살면 좋지 않느냐. 옛날에는 선비가 벼슬에게 물러나면 고향으로 내려가 후진을 양성하고 고향을 지키고 그러지 않았느냐고 했죠. 그랬더니 친구가 "야, 니 말이 맞다. 부산에 집을 한번 알아봐도" 하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마땅한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봉하마을로 결정했죠.
"나는 그 시계 구경도 못했다"
돌아가시기 전 검찰 수사가 진행될 때는 매일 찾아가서 마음을 풀어주고 싶었는데, 친구가 전화로 그래요. "기자들이 많으니까 찾아오면 괜히 얼굴 꺼실린다. 오지마라."
돌아가시기 열흘 전에 한번 보고싶다고 연락이 와서 생선회를 준비해서 부부가 함께 봉하마을로 갔어요. 두 부부가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했죠. 일부러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힘이 없어 보였어요.
허리가 아파서 오래 앉아있지 못하더군요. 중간중간에 일어나서 잠시 몸을 풀고 다시 앉곤 했어요. 오래 있어서는 안되겠다 싶어 "이제 갈란다" 했더니 "그래 가라. 나도 글 써야 한다"고 했어요. 권여사가 "내가 이 양반 힘들게 만들어 미안해요"라고 하더군요. 친구는 박연차 회장에게서 받았다고 언론에 보도된 1억원짜리 시계에 대해 "나는 그 시계 구경도 못했다"하면서 "내가 주변 사람들을 너무 힘들게 했다" 하더군요.
친구는 결벽증이 있는 사람이었어요. 거짓말을 못해요. 그 친구가 몰랐다면 진짜 몰랐던 거예요. 돈 받은 사실을 말하면 불호령이 떨어지니까 권여사가 말을 못한 것이죠. 시중에서는 부부간에 모를 리가 있나라고 하지만, 그게 상식이지만, 이 부부에게는 그렇지 않았어요.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던 날도 찾아가서 만났어요. "정치라는 것이 정말 어렵다. 주변 친구들 주머니나 털고"라며, 나를 가리키며 측근들에게 "저기 골병 든 친구 하나 있네"라고 하더군요. 옛날에 김동영 의원이 했던 말인데, 그 말을 결국 친구가 하게 되더군요.
정치인에게 후원자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경제적으로 도와줄테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손 벌리지 말고 정치에 전념하라는 것 아닙니까? 언론에서 줄곧 박연차씨와 강금원씨를 노 대통령의 후원자라고 보도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와서 왜 이럽니까?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언론인중 한명인 짐 레러,
"노 대통령을 인터뷰하면서 단한순간도 눈을 다른 데로 돌리지 않았고 질문지도 보지 않았다.
세계적인 지도자들을 많이 인터뷰해 봤지만 노대통령은 정말 놀랍고 훌륭하게 대답했다" - 한번 들어가서 보세요.^^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1&articleId=31423
가자서작성일
2009-06-17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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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엽기 카운셀링...
Q : 안녕하세요, 카운셀러님. 전 종교에 관심이 많은 청년입니다. 요즘들어 전 신이 남자와 여자를
구분한 이유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심나는 부분이 있더군요.
신은 전능하다면서 왜 아담이 자고 있는 사이에
아담의 늑골을 훔쳐서 이브를 만들었늘까요?
이라면 굳이 몰래 훔칠 필요가 있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A : 훔친 물건에는 대수로운 것이 없다는 교훈이지요.
Q : 안녕하십니까? 저는 가정을 사랑하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저는 몇일 전 C사에서 신제품으로 나온
'소엉덩이살 통조림'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식품으로 좋다는 선전을 믿고 산 것이었지요.
하지만 집에와서 통조림을 뜯어보니 빈 깡통이었습니다.
소비자고발센터로 연락하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A : 그 넓은 엉덩이중에서 하필 구멍부분을 사가실 건 뭡니까?
Q : 안녕하세요? 전 24세의 자유를 사랑하는 여성입니다. 문제는 어제 밤에 일어났습니다.
어제 밤에 제 남자 친구와 화끈한 데이트를 했는데,
너무 열렬하게 한 나머지 몸에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버렸습니다.
내일 당장 수영장에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남자 입술 자국이 남겨진 몸으로는 도저히
창피해서 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좋죠?A : 어차피 비키니 수영복으로 다 가려지는데 아닙니까?
Q : 안녕하십니까? 저는 단백질 합성연구에
일생을 바쳐 온 한 과학자입니다. 정말 어려운 연구의 반복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침내 30년 연구의 보답으로
인공적으로 단백질을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연구의 발표를 다음 엑스포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저의 연구자료를 좀 더 효과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십시요.
인공적으로 단백질을 합성하는 연구는 지금까지
한번도 발표된 적이 없어서 부담이 되는군요.
사람들이 제 발표를 보고 깜짝놀랄 것입니다. 도와주십시요.A : 정말 깜짝 놀랄 일을 하시려고 하는군요 ...
하지만 나이도 있으신 분 같은데,
사람들 앞에서 핸드-플레이를 하려 하시다니 ..
Q : 안녕하세요? 저는 22세의 대학생입니다. 제자랑 같지만 저는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잘빠져서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킹카 이외에는 상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같은 동네에 사는 한 멍청하게 생긴 남학생이
저에게 루즈를 선물해주고 도망갔습니다.
그 분수를 모르는 바보에게 루즈를 돌려주고 싶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A : 만날 때마다 입술에 발라서 조금씩 돌려주세요.
Q : 안녕하신지요? 저는 올해 25살이 된 꽃다운 여성입니다. 요즘 들어서 남자친구가 자꾸 저에게
그것(?)을 요구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싫은 것만은 아니지만 왠지 두렵습니다.
주위에서는 '한시간의 쾌락과 한평생의
행복을 맞바꾸는 바보 같은 짓'이라고들 합니다만
전 그런 생각이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A : 오히려 제가 묻고 싶군요 ...
어떻게 하면 한시간이나 할 수 있습니까?
Q : 안녕하새요? 저는 언어를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요즘들어 저에게 한가지 의문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랑에 눈 멀다'라는 표현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도처에서 쓰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면 눈이 먼다는 표현 ...
왜 그런 말이 나오게 됐을까요?
궁급합니다. 알려주세요.A : 사랑을 하게 되면 낮에도 더듬게 되지요.
(비디오방에 한번 가보세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산골에서
의원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에 취해서 이곳에 정착한지
어언 10년째입니다.
그런데,손님이라봤자 가끔 뱀에게 물려서
오는 사람 정도인 조그만 병원이라
벌이가 신통치 않습니다.
뱀한테 물려서 온 손님들도 많은 편이 아닙니다.
그나마 겨울철에는 그런 손님도 아예 없지요.
이번 겨울이 걱정됩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요?A : 뱀을 기르세요.
Q : 안녕하세요, 아저씨?
저는 샛별 초등학교 5학년 2반 32번 맹짱구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숙제로 북극에 사는
동물 5개를 써오라고 내주셨는데,
저는 북극곰하고 펭귄 밖에 몰라요.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요.
어떻게 써서 가야되나요?A : 북극곰 3마리, 펭귄 2마리라고 쓰세요.
Q : 안뇽하시니까? 처는 일본에서 유학을 온 유학생이무늬다. 어체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케서
'How many brothers do you have?'라고
물어보셨스무네다. 크래소, '
아이 해브 투 브라자'라고 대답했더니
모두들 웃는 커시었씁니다.
어디가 틀려서 웃는 커실까요? ?주) 일본인들은 '?
발음을 'ㅈ' 발음으로 내는 희한한 족속임.A : 아이 해브 투 브라자'스' 가 맞습니다.
Q : 안녕하세요? 저는 30세의 보통 직장인입니다. 제 문제는 제 애인입니다.
얼굴값을 한다는 말이 어울릴까요?
선물을 무지하게 밝힙니다.
이번 생일날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는
선물을 하지 않으면 헤어지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같은 보통 직장인이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이일을 어쩌면 좋을까요?A : 트럼프를 선물하세요.
Q : 23세의 고민남입니다. 그녀를 정말 이대로 보내기가 싫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전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고통의 날들을 어떻게 보내야할까요?
삶의 의미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마 전 미쳐가고 있나봐요.
내 모든 것인 그녀 ... 보내기 싫습니다 ...
보낼 수 없습니다. 이대로 보낸다면 ...
전 자살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좋죠?A : 가위나 바위를 내세요.
Q : 사랑에 빠져있는28세의 남성입니다.전 이번에 명문대학을 우수히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용모도 준수해서 많은 여성들이 따르지요.
문제는 제 아버지가 우리나라 10대 재벌이라는 점입니다.
전 애인에게 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담을 주기가 싫어서였습니다.
그런데 자꾸 그녀가 물어보니 대답을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이 사실을 알면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두렵습니다.A : 새엄마를 맞이하게 되실 것 같군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청년입니다.얼마전부터 치아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오복중에 하나라는 치아에 문제가 생기니
여러가지로 불편하군요.
하루에 5번씩 이를 닦고, 일년에 4번씩
치과에 다니는데 왜 문제가 생길까요?A : 지나가는 사람한테 괜히 시비걸지 마세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7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주부입니다.우리 아이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TV 프로그램 중에서
'긴급구조 911'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불이 나거나 사람이 아플 때는
어디다 전화를 하지?' 라고 물어보면
자꾸 '911'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아무리 119 라고 가르쳐줘도 물을때마다
911이라고 대답을 한답니다. 이일을 어쩌면 좋을까요?A : 주한미군은 달리 있는게 아닙니다.
(001이나 002 누르셔도 좋습니다)
Q : 저는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회 초년생입니다.제 꿈은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트랭크스'의
머리 같은 헤어스타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좀처럼 가운데 가리마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 가운데 가리마를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A: 머리카락이 홀수여서 그렇습니다. 한가닥만 심으세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4수에 실패한 인생 낙오자입니다.잘하려고 해도 뭔가가 제 앞을 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를 해도 자신이 없고 그저 죽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집에서도 저를 포기한 것 같습니다.
주위의 시선은 너무나 따갑고 냉정하기만 합니다.
누구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데
아무도 저를 위로하려 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말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요.A : 가스 보일러, 난로, 전기장판, 모닥불, 아궁이, 열내는 하마 ......
Q ;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여성입니다.제 문제는 너무 부끄러운 것이라 남들에게
말을 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아오던 것입니다.
제 남편은 커다란 시계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지금 몇시 몇분이지?"하고
묻고 다니는 직업병이있습니다.
보통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잠자리에서조차 그런 말을 한답니다.
침대 위에서 여자를 안으며 '몇시 몇분이지?'하고
묻는 남자 보셨나요?
그런 식으로 분위기를 깨는 남자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A : 사실대로 말하세요.'몹'시 '흥'분이라고 ...
Q :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학생입니다.영어 숙제가 산더미 같은데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단어를 찾아오는 숙제인데 '작은 배' 라는
단어는 사전에 안나와 있습니다.
배가 ship 인 것은 알겠는데 작은 배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르쳐주세요.A : 'ship 새끼' 라고 쓰세요.
Q : 얼마 전에 '작은 배'의 영어 단어를 질문했던 중학생입니다.선생님께서 대답해주신 답을 들고 갔다가 죽도록 맞았습니다.
게다가 긴 영작 숙제까지 벌로 받았습니다.
영작 숙제를 그럭저럭 다 했는데
'삶은 계란'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과는 달리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A : Life is egg 입니다.
Q : 안녕하세요? 저는 7살 먹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그런데 아이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습니다.
불러도 대답하거나 달려오지 않고, 쳐다보기만 합니다.
아이가 커서 뭐가 될려고 저럴까요? 걱정입니다.A : 웨이터나 동사무소 직원을 시키세요.
Q :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고 있는 28의 남성입니다.모아 놓은 돈으로 생선 초밥 가게를 하나 할까 합니다.
그런데 어떤 것들을 들여 놓아야할지 알 수가 없어서
메뉴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꼭 도와주세요.A : 새우깡과 붕어빵을 전문으로 하시고
자갈치와 고래밥을 곁들이세요.
Q : 안녕하세요? 울산에 살고 있는 55세의 홀아비입니다.너무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서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여자가 직장을 묻길래, 직장이 변변치 않은
관계로 '울산시장' 이라고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해 버렸습니다.
거짓말이 탄로나면 제 인생은 끝장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솔직히 털어놔야 할까요?A : 차를 한대 사서 '울산시장'이라고 씌여진
임시번호판을 달고 다니세요.
Q : 안녕하세요? 전 7살 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기혼 여성입니다.그런데, 요즘 들어서 아이가 자꾸 빨간 딱지가
붙어 있는 비디오 테이프를 보려합니다.
녹색 딱지와 빨간 딱지를 구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줬지만
이해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A : 목욕탕에서 '빨간 때밀이 타올'로
피가 나도록 때를 밀어주십시오.
그러면, 아이는 다음부터 때밀이 타올도 녹색만 쓸 것입니다.
Q : 저는 17세의 소녀입니다.사춘기를 맞았는지 요즘들어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고민은 자꾸 '나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사로 잡힌다는 점입니다.
그 생각 때문에 공부도 안됩니다. 도데체 나는 무엇일까요?A : '인칭대명사'입니다.
Q : 저는 인쇄업을 하고 있는 45세의 중년 남성입니다.제가 요즘에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현상 수배범 포스터'와 '국회의원 당선자
포스터'를 헷갈려서 서로 바꿔서 인쇄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이미 포스터는 전국에 배포되었습니다.
국회위원들이 저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이일을 어째야 좋을까요?A :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나쁜 일 할 사람들입니다.
Q : 5년동안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집앞까지 찾아가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햇습니다.
오늘로 편지를 쓴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군요. 정말 끝난 걸까요?A : 집배원과 눈이 맞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Q : 영문과에 다니는 23세의 학생입니다.학교에서 중간 고사 시험 대신에 즉석 회화를 본다고 합니다.
교수와 일대일로 회화를 해야 학점을 딸 수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회화에 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어떻게해야 좋을까요?A : 교수에게 'Can you speak korean?' 이라고 하십시오.
분명히 'Yes'라고 할테니
그 다음부터는 우리말로 하십시요.
Q : 안녕하세요? 전 결혼한지 1년이 약간 지난 여성입니다.얼마 전에 첫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아빠를 닮지 않고 옆집 아저씨를 더 닮았습니다.
남편은 어찌된 일이냐고 노발대발 하고 있습니다.
저는 결백하지만 주위의 시선이괴롭습니다.
어떻게 해명해야 할까요?A : '환경의 영향'이라고 하십시요.
Q : 저는 여객기를 몰고 있는 항공사의 기장입니다.짝사랑 하던 스튜디어스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어서 결혼을 해 버렸습니다.
저는 그들을 신혼여행지까지 데려다줘야 하는
운명의 장난에 걸려들어 버렸습니다.
저는 질투가 나서 그 비행기를 조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남자에게 복수를 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A : 남자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큰일을 볼 때 360도 회전을 하십시요.
Q : 저는 맞벌이를 하고 있는 29세의 여성입니다.일이 바쁘기 때문에 남편과 저는 아이를
갖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부모님들은 시간이 없다는
저희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십니다.
저희는 정말로 시간이 없는데요.
어떻게 설명을 들여야할까요?A : 시간이 없으시다구요? 길어야 10분이면 되는거 아닙니까?
Q : 7년동안 가족같이 지내온 개를 잃어버렸습니다.광고문을 내고 현상금을 걸어도 소식이 없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사는 맛이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개가 돌아올 수 있을까요?A : 광고문에다가 '두근 반 드림'이라고 쓰십시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26새의 백수건달입니다.일이 잘 풀리지 않아 점을 봤더니
용하다는 점장이가 커다란 돈뭉치가
정면으로 달려들 운세라고 합니다.
복권을 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경마장을 가는게 좋을까요?A : 길을 건널 때 현금수송차를 조심하세요.
Q : 저는 결혼을 앞둔 27세의 여성입니다.그런데, 약혼까지 한 남자가 결혼식날까지
콜라병 같은 몸매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파혼하겠다고 성화입니다.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는
다 해봤는데 살은 좀처럼 빠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A: 남편 돨 사람에게 1.5 리터 콜라병을 보여주세요.
Q : 전 42세의 중년 남성입니다.요즘들어 아랫배가 더부룩 해지는 것 같더니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콩을 먹으면 아래로
콩이 나오고 오이를 먹으면 곧바로 오이를 배설해버립니다.
모르긴 몰라도 죽을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도와주세요.Q : 똥을 먹어보세요.
A : 전 독실한 카톨릭 신자입니다.행운의 여신이 도운탓인지 우연치 않은 기회로
추기경님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추기경님께서 고해성사를 직접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주체할 수 없는 성욕입니다.
성욕으로 인해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런 말을 추기경님께 해도 될까요?Q : 추기경을 소녀경으로 착각하신 것 같군요.
-
[엽기유머] 엽기 카운셀링
q : 안녕하세요? 저는 선생님의 재치있는
상담에 반해버린 23세의 여성입니다. 선생님의 번뜩거리는 재치는 많은 독서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하게 한답니다.
그래서 전 선생님에게 있어 하나의 책이 되고 싶습니다.
선택만 하신다면 플레이 보이같은
잡지도 사양하지는 않겠습니다.a : 캘린더나 다이러리가 좋겠군요 ... 자주 바꿀 수 있게 ...-------------------------------
q : 안녕하세요? 저는 35세의 노처녀입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의 외모보다
성격이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십시요.
남자들은 외모가 아름다운 여자에게는
천사라는 칭호를 사용하길 주저하지 않으면서,
저같이 외모가 떨어지는 여자들에게 는 관심도 주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코가 눌려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보고 납작코라고 놀려댑니다.
제가 보기에는 별로 안그런것 같은데 말입니다.
선생님, 저는 평생 천사같은 여자가 될 수 없는걸까요?a : 당신도 천사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질 때 코부터 떨어지셨군요.
하지만 ... 그것 역시 당신 죄는 아닙니다.-------------------------------
q : 안녕하십니까? 저는 분유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성실한 연구원입니다.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매스컴에서는 모유가 뷴유보다
좋은 점을 강조해서 분유의 판매량을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유라고 장점이 없겠습니까?
저는 구체적인 예를 들지 않고 무조건 모유가 좋다는
언론의 말에 화가 날 정도입니다.
도데체 모유가 분유보다 좋다는
결정적인 이유가 뭐란 말입니까?a : 담겨져 있는 용기부터가 이쁘지 않습니까?--------------------------------
q : 안녕하세요? 저는 9살 먹은 아이를 두고 있는 중년 여성입니다. 문제는 다름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성교육 실태가
아주 엉망이라는 것입니다.
제 아들녀석은 얼마 전까지 아기가 배꼽으로
태어나는 줄 알고 있었답니다.
우리나라의 성교육이 이 모양이니
성범죄가 늘어가는 것이 아닐까요?
선생님께서 우리나라 성교육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a : 아 ..아 ..기가 .... 배꼽...으로 나오는게 아니었다구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세의 남성입니다. 저는 도덕적인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결혼하기 전까지는 약혼녀에게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약혼녀와 데이트를 하다보면
솟구치는 욕구를 억제하기가 힘듭니다.
죄의식과 욕망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괴롭습니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a: 그게 굳이 손가락을 쓸 필요가 있는 일입니까? ----------------------------------
q : 안녕하십니까? 저는 성실하고 정직한 25세의 남자입니다. 저는 5년간 술을 한모금도 입에 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담배도 한모금도 피우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 일찍 일어나 규칙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듭니다.
여자와의 성관계도 없었습니다.
저같이 생활하는 사람이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데체가 사람들이 저를 알아주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미래가 없다고둘 말합니다.
괴롭습니다. 제가 무슨 문제가 있길래 무시당하는 것일까요?a : 감옥이라는 곳이 원래 다 그렇습니다.----------------------------------
q : 안녕하세요, 카운셀러님. 전 종교에 관심이 많은 청년입니다. 요즘들어 전 신이 남자와 여자를
구분한 이유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심나는 부분이 있더군요.
신은 전능하다면서 왜 아담이 자고 있는 사이에
아담의 늑골을 훔쳐서 이브를 만들었늘까요?
이라면 굳이 몰래 훔칠 필요가 있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a : 훔친 물건에는 대수로운 것이 없다는 교훈이지요. ------------------------------------
q : 안녕하십니까? 저는 가정을 사랑하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저는 몇일 전 c사에서 신제품으로 나온
'소엉덩이살 통조림'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식품으로 좋다는 선전을 믿고 산 것이었지요.
하지만 집에와서 통조림을 뜯어보니 빈 깡통이었습니다.
소비자고발센터로 연락하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a : 그 넓은 엉덩이중에서 하필 구멍부분을 사가실 건 뭡니까?-----------------------------------
q : 안녕하세요? 전 24세의 자유를 사랑하는 여성입니다. 문제는 어제 밤에 일어났습니다.
어제 밤에 제 남자 친구와 화끈한 데이트를 했는데,
너무 열렬하게 한 나머지 몸에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버렸습니다.
내일 당장 수영장에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남자 입술 자국이 남겨진 몸으로는 도저히
창피해서 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좋죠?a : 어차피 비키니 수영복으로 다 가려지는데 아닙니까?------------------------------------
q : 안녕하십니까? 저는 단백질 합성연구에
일생을 바쳐 온 한 과학자입니다. 정말 어려운 연구의 반복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침내 30년 연구의 보답으로
인공적으로 단백질을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연구의 발표를 다음 엑스포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저의 연구자료를 좀 더 효과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십시요.
인공적으로 단백질을 합성하는 연구는 지금까지
한번도 발표된 적이 없어서 부담이 되는군요.
사람들이 제 발표를 보고 깜짝놀랄 것입니다. 도와주십시요.a : 정말 깜짝 놀랄 일을 하시려고 하는군요 ...
하지만 나이도 있으신 분 같은데,
사람들 앞에서 핸드-플레이를 하려 하시다니 ..-------------------------------------
q : 안녕하세요? 저는 22세의 대학생입니다. 제자랑 같지만 저는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잘빠져서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킹카 이외에는 상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같은 동네에 사는 한 멍청하게 생긴 남학생이
저에게 루즈를 선물해주고 도망갔습니다.
그 분수를 모르는 바보에게 루즈를 돌려주고 싶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a : 만날 때마다 입술에 발라서 조금씩 돌려주세요.------------------------------------
q : 안녕하신지요? 저는 올해 25살이 된 꽃다운 여성입니다. 요즘 들어서 남자친구가 자꾸 저에게
그것(?)을 요구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싫은 것만은 아니지만 왠지 두렵습니다.
주위에서는 '한시간의 쾌락과 한평생의
행복을 맞바꾸는 바보 같은 짓'이라고들 합니다만
전 그런 생각이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a : 오히려 제가 묻고 싶군요 ...
어떻게 하면 한시간이나 할 수 있습니까?------------------------------------
q : 안녕하새요? 저는 언어를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요즘들어 저에게 한가지 의문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랑에 눈 멀다'라는 표현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도처에서 쓰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면 눈이 먼다는 표현 ...
왜 그런 말이 나오게 됐을까요?
궁급합니다. 알려주세요.a : 사랑을 하게 되면 낮에도 더듬게 되지요.
(비디오방에 한번 가보세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산골에서
의원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에 취해서 이곳에 정착한지
어언 10년째입니다.
그런데,손님이라봤자 가끔 뱀에게 물려서
오는 사람 정도인 조그만 병원이라
벌이가 신통치 않습니다.
뱀한테 물려서 온 손님들도 많은 편이 아닙니다.
그나마 겨울철에는 그런 손님도 아예 없지요.
이번 겨울이 걱정됩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요?a : 뱀을 기르세요.-------------------------------------
q : 안녕하세요, 아저씨?
저는 샛별 초등학교 5학년 2반 32번 맹짱구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숙제로 북극에 사는
동물 5개를 써오라고 내주셨는데,
저는 북극곰하고 펭귄 밖에 몰라요.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요.
어떻게 써서 가야되나요?a : 북극곰 3마리, 펭귄 2마리라고 쓰세요.--------------------------------------
q : 안뇽하시니까? 처는 일본에서 유학을 온 유학생이무늬다. 어체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케서
'how many brothers do you have?'라고
물어보셨스무네다. 크래소, '
아이 해브 투 브라자'라고 대답했더니
모두들 웃는 커시었씁니다.
어디가 틀려서 웃는 커실까요? ?주) 일본인들은 '?
발음을 'ㅈ' 발음으로 내는 희한한 족속임.a : 아이 해브 투 브라자'스' 가 맞습니다.---------------------------------------
q : 안녕하세요? 저는 30세의 보통 직장인입니다. 제 문제는 제 애인입니다.
얼굴값을 한다는 말이 어울릴까요?
선물을 무지하게 밝힙니다.
이번 생일날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는
선물을 하지 않으면 헤어지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같은 보통 직장인이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이일을 어쩌면 좋을까요?a : 트럼프를 선물하세요.----------------------------------------
q : 23세의 고민남입니다. 그녀를 정말 이대로 보내기가 싫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전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고통의 날들을 어떻게 보내야할까요?
삶의 의미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마 전 미쳐가고 있나봐요.
내 모든 것인 그녀 ... 보내기 싫습니다 ...
보낼 수 없습니다. 이대로 보낸다면 ...
전 자살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좋죠?a : 가위나 바위를 내세요.----------------------------------------
q : 사랑에 빠져있는28세의 남성입니다.전 이번에 명문대학을 우수히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용모도 준수해서 많은 여성들이 따르지요.
문제는 제 아버지가 우리나라 10대 재벌이라는 점입니다.
전 애인에게 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담을 주기가 싫어서였습니다.
그런데 자꾸 그녀가 물어보니 대답을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이 사실을 알면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두렵습니다.a : 새엄마를 맞이하게 되실 것 같군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청년입니다.얼마전부터 치아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오복중에 하나라는 치아에 문제가 생기니
여러가지로 불편하군요.
하루에 5번씩 이를 닦고, 일년에 4번씩
치과에 다니는데 왜 문제가 생길까요?a : 지나가는 사람한테 괜히 시비걸지 마세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7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주부입니다.우리 아이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tv 프로그램 중에서
'긴급구조 911'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불이 나거나 사람이 아플 때는
어디다 전화를 하지?' 라고 물어보면
자꾸 '911'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아무리 119 라고 가르쳐줘도 물을때마다
911이라고 대답을 한답니다. 이일을 어쩌면 좋을까요?a : 주한미군은 달리 있는게 아닙니다.
(001이나 002 누르셔도 좋습니다)-------------------------------------------
q : 저는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회 초년생입니다.제 꿈은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트랭크스'의
머리 같은 헤어스타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좀처럼 가운데 가리마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 가운데 가리마를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a: 머리카락이 홀수여서 그렇습니다. 한가닥만 심으세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4수에 실패한 인생 낙오자입니다.잘하려고 해도 뭔가가 제 앞을 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를 해도 자신이 없고 그저 죽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집에서도 저를 포기한 것 같습니다.
주위의 시선은 너무나 따갑고 냉정하기만 합니다.
누구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데
아무도 저를 위로하려 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말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요.a : 가스 보일러, 난로, 전기장판, 모닥불, 아궁이, 열내는 하마 ......-------------------------------------------
q ;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여성입니다.제 문제는 너무 부끄러운 것이라 남들에게
말을 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아오던 것입니다.
제 남편은 커다란 시계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지금 몇시 몇분이지?"하고
묻고 다니는 직업병이있습니다.
보통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잠자리에서조차 그런 말을 한답니다.
침대 위에서 여자를 안으며 '몇시 몇분이지?'하고
묻는 남자 보셨나요?
그런 식으로 분위기를 깨는 남자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a : 사실대로 말하세요.'몹'시 '흥'분이라고 ...------------------------------------------
q :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학생입니다.영어 숙제가 산더미 같은데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단어를 찾아오는 숙제인데 '작은 배' 라는
단어는 사전에 안나와 있습니다.
배가 ship 인 것은 알겠는데 작은 배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르쳐주세요.a : 'ship 새끼' 라고 쓰세요.-------------------------------------------
q : 얼마 전에 '작은 배'의 영어 단어를 질문했던 중학생입니다.선생님께서 대답해주신 답을 들고 갔다가 죽도록 맞았습니다.
게다가 긴 영작 숙제까지 벌로 받았습니다.
영작 숙제를 그럭저럭 다 했는데
'삶은 계란'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과는 달리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a : life is egg 입니다.--------------------------------------------
q : 안녕하세요? 저는 7살 먹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그런데 아이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습니다.
불러도 대답하거나 달려오지 않고, 쳐다보기만 합니다.
아이가 커서 뭐가 될려고 저럴까요? 걱정입니다.a : 웨이터나 동사무소 직원을 시키세요.----------------------------------------------
q :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고 있는 28의 남성입니다.모아 놓은 돈으로 생선 초밥 가게를 하나 할까 합니다.
그런데 어떤 것들을 들여 놓아야할지 알 수가 없어서
메뉴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꼭 도와주세요.a : 새우깡과 붕어빵을 전문으로 하시고
자갈치와 고래밥을 곁들이세요.----------------------------------------------
q : 안녕하세요? 울산에 살고 있는 55세의 홀아비입니다.너무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서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여자가 직장을 묻길래, 직장이 변변치 않은
관계로 '울산시장' 이라고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해 버렸습니다.
거짓말이 탄로나면 제 인생은 끝장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솔직히 털어놔야 할까요?a : 차를 한대 사서 '울산시장'이라고 씌여진
임시번호판을 달고 다니세요.--------------------------------------------
q : 안녕하세요? 전 7살 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기혼 여성입니다.그런데, 요즘 들어서 아이가 자꾸 빨간 딱지가
붙어 있는 비디오 테이프를 보려합니다.
녹색 딱지와 빨간 딱지를 구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줬지만
이해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a : 목욕탕에서 '빨간 때밀이 타올'로
피가 나도록 때를 밀어주십시오.
그러면, 아이는 다음부터 때밀이 타올도 녹색만 쓸 것입니다.---------------------------------------------
q : 저는 17세의 소녀입니다.사춘기를 맞았는지 요즘들어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고민은 자꾸 '나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사로 잡힌다는 점입니다.
그 생각 때문에 공부도 안됩니다. 도데체 나는 무엇일까요?a : '인칭대명사'입니다.----------------------------------------
q : 저는 인쇄업을 하고 있는 45세의 중년 남성입니다.제가 요즘에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현상 수배범 포스터'와 '국회의원 당선자
포스터'를 헷갈려서 서로 바꿔서 인쇄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이미 포스터는 전국에 배포되었습니다.
국회위원들이 저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이일을 어째야 좋을까요?a :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나쁜 일 할 사람들입니다.------------------------------------------
q : 5년동안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집앞까지 찾아가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햇습니다.
오늘로 편지를 쓴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군요. 정말 끝난 걸까요?a : 집배원과 눈이 맞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q : 영문과에 다니는 23세의 학생입니다.학교에서 중간 고사 시험 대신에 즉석 회화를 본다고 합니다.
교수와 일대일로 회화를 해야 학점을 딸 수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회화에 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어떻게해야 좋을까요?a : 교수에게 'can you speak korean?' 이라고 하십시오.
분명히 'yes'라고 할테니
그 다음부터는 우리말로 하십시요.-------------------------------------------
q : 안녕하세요? 25세의 저는 미혼여성입니다.요즘들어 날마다 음란전화가 걸려와서 걱정입니다.
전화를 맏으면 '폰섹스 하실래요?'라고
말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a : '전 웅진 아이큐해요' 라고 말씀하세요.--------------------------------------------
q : 안녕하세요? 전 결혼한지 1년이 약간 지난 여성입니다.얼마 전에 첫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아빠를 닮지 않고 옆집 아저씨를 더 닮았습니다.
남편은 어찌된 일이냐고 노발대발 하고 있습니다.
저는 결백하지만 주위의 시선이괴롭습니다.
어떻게 해명해야 할까요?a : '환경의 영향'이라고 하십시요.---------------------------------------------
q : 저는 여객기를 몰고 있는 항공사의 기장입니다.짝사랑 하던 스튜디어스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어서 결혼을 해 버렸습니다.
저는 그들을 신혼여행지까지 데려다줘야 하는
운명의 장난에 걸려들어 버렸습니다.
저는 질투가 나서 그 비행기를 조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남자에게 복수를 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a : 남자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큰일을 볼 때 360도 회전을 하십시요.---------------------------------------------
q : 저는 맞벌이를 하고 있는 29세의 여성입니다.일이 바쁘기 때문에 남편과 저는 아이를
갖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부모님들은 시간이 없다는
저희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십니다.
저희는 정말로 시간이 없는데요.
어떻게 설명을 들여야할까요?a : 시간이 없으시다구요? 길어야 10분이면 되는거 아닙니까?---------------------------------------------
q : 7년동안 가족같이 지내온 개를 잃어버렸습니다.광고문을 내고 현상금을 걸어도 소식이 없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사는 맛이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개가 돌아올 수 있을까요?a : 광고문에다가 '두근 반 드림'이라고 쓰십시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26새의 백수건달입니다.일이 잘 풀리지 않아 점을 봤더니
용하다는 점장이가 커다란 돈뭉치가
정면으로 달려들 운세라고 합니다.
복권을 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경마장을 가는게 좋을까요?a : 길을 건널 때 현금수송차를 조심하세요.---------------------------------------------
q : 저는 국가 안보에 관한 중요한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그런데, 얼마 전부터 밤마다 골목길에서
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머리 색깔이
노란색인걸로 보아 외국 첩보원 같습니다.
아 ... 저는 이대로 죽게 되는걸까요?
죽더라도 누구의 손에 의해 죽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어느 놈들이 저를 죽이려고 하는 것일까요?
*a 일까요? 아니면 k.g.b 일까요?a : 그 사람을 g.a.y 라고 생각해보신 적은 있으신지요 ..---------------------------------------------
q : 저는 결혼을 앞둔 27세의 여성입니다.그런데, 약혼까지 한 남자가 결혼식날까지
콜라병 같은 몸매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파혼하겠다고 성화입니다.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는
다 해봤는데 살은 좀처럼 빠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a: 남편 돨 사람에게 1.5 리터 콜라병을 보여주세요.----------------------------------------------
q : 전 42세의 중년 남성입니다.요즘들어 아랫배가 더부룩 해지는 것 같더니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콩을 먹으면 아래로
콩이 나오고 오이를 먹으면 곧바로 오이를 배설해버립니다.
모르긴 몰라도 죽을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도와주세요.q : 똥을 먹어보세요.----------------------------------------------
a : 전 독실한 카톨릭 신자입니다.행운의 여신이 도운탓인지 우연치 않은 기회로
추기경님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추기경님께서 고해성사를 직접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주체할 수 없는 성욕입니다.
성욕으로 인해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런 말을 추기경님께 해도 될까요?q : 추기경을 소녀경으로 착각하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