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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2008 스타리그 사건 20
1. 박영민의 하트 세레모니 사건
아레나 msl 16강에서 박영민은 이성은을 상대로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어나간다. 이미 토스가 막멀티 돌리고 자원을 그냥 찍는데로 200 쭉쭉 뽑아낼 수 있는 상황, 이때 박영민은 맵 중앙에 프로브를 가져다가 파일런과 포토캐논으로 하트모양으로 글씨를 쓰기 시작한다. 이성은은 이것을 감지하였으나 결국 막지 못했고 결국 하트세레머니를 당하는 굴욕을 당한 끝에 경기를 패배하게 된다. 이후 박영민은 이전에 저질댄스등 여러 번 이성은에게 관광을 당했던 같은 팀의 마재윤을 위하여 이것을 준비한다고 밝혀서 또한 화제가 되었다. 이후에 이성은은 다시 박영민을 만나 베슬로 드라군에게 디펜시브를 걸면서 미약하게나마 복수에 성공하였다.
2. 최연성의 대 저그전 메카닉 전략 발명
인쿠르트 스타리그 4강 sk의 테란 정명훈은 당시 cj의 저그인 김준영을 상대로 전경기를 다 메카닉을 준비하는 운영을 선보인다. 1,2경기에서 꾹참고 모은 메카닉 부대로 한번에 밀고나와 승리를 거두고 3경기에서는 바이오닉을 선보이다 패배했지만 4경기에서는 다시 메카닉으로 승리하게 된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 빌드는 최연성 코치가 만든 빌드라고 밝혔고 최연성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자신이 대저그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만한 전략이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흔히 발리앗이라고 불리우는 이빌드는 이전에도 몇번 시도가 있었으나 대부분 한번씩 깜짝전략으로 끝나는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연성은 이것을 자신이 고안한 빌드로 처음 정리해서 창시하게 되었고 이후 많은 이들이 이에 영향을 받아서 대 저그전에서 메카닉을 구사하게 된다. 사실 최연성 자신은 발키리를 뽑으면서 골리앗을 모으는 운영을 구사하다 김명운에게 패배했고 정명훈도 비슷하게 하다가 김정우에게 패배했었지만 이후에 와룡 신희승이 빠른 속업벌쳐로 이득을 보고 시작하는 빌드를 구사하면서 메카닉테란의 저그전 강자로 자리잡게 되었고 투명테란 이재호도 일단 막고 앞마당 돌리면서 업그레이드 일정 이상 찍고 치고 나가는 빌드로 여러 번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그밖에도 박지수, 박성균등 우승자급 선수들도 자신만의 메카닉 빌드운영으로 승리를 챙기게 되면서 대저그전 메카닉 전략은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3. 송병구 인쿠르트 스타리그 우승
07년 들어서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을 계기로 이제껏 진출했던 모든 개인리그에서 16강 이전 탈락하며 16강 토스라는 누명을 떨치고 다음 스타리그 4강, 그리고 곰티비 시즌2 준우승 등을 차지하며 송병구는 선수 인생의 최절정기를 맞이하게 된다. 특히 그의 테란전은 독보적인 수준이어서 택의 저그전과 비교하며 사람들은 이 시기에 택뱅 시대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곰티비 결승이후로 연이어 두번 진출한 온겜의 스타리그인 에버 07, 박카스에서 이제동, 이영호등 리쌍을 상대로 한번씩 3:1, 3:0 패배를 당하며 콩라인으로써의 기질을 농후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팀도 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삼성전자 내에서도 개인리그 우승만 남아있던 상황에서 송병구는 이벤트전으로까지 치부되는 wcg 07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과연 콩라인’이라는 평가만 거듭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에버 08때는 16강에서 탈락하고 msl에서도 조기탈락하면서 송병구 이렇게 무너지나라는 우려가 올라올 무렵 인쿠르트 스타리그에 진출하여 8강에서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택을 만나 2:1로 승리하고 4강에서 당대 토스전 최강의 기량을 지닌 도재욱에게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3:1로 승리, 이후에 결승에서 정명훈을 만나서 3:2로 승리하면서 sk t1들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콩라인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이후에 김택용이 msl에 우승하고 김구현 허영무 도재욱 등 프로토스로써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 등이 활약하고 뇌제 윤용태가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 2의 택뱅 시대 혹은 6룡 시대의 개막을 여는 포문이 되었다.
4. 김택용 msl 3회 우승
2007년 3월 3일, 본좌라던 마재윤을 상대로 충격적인 3:0 셧아웃을 만들어내며 일약 혁명가로 자리잡은 김택용은 이후에 연달아 곰티비 시즌 2우승 wwi 우승 등을 하며 전성 기를 구가하게 된다. 이후로도 자신의 명품 저그전을 특기로 삼아 승수를 쌓던 그였으나 곰티비 시즌 3에서 박성균을 만나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프로토스 3회 우승이라는 대기업에 실패하게 되었다. 이후로 이제동과 이영호 리쌍에게 동시에 털리는 등 한동안 부진한 시기를 겪다가 08년 후반기 들어서 토스들의 전체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 진출, 결국에는 우승까지 달성하게 되었다. 프로토스로 메이저 리그 3회 우승이라는 기록은 여태껏 그 누구도 세우지 못했던 업적이라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아야 할 것이나 당시 4강에 올 토스가 자리잡는 등 이런 저런 논란이 많은 리그였기 때문에 생각만큼 많은 스포라이트가 쏟아지지는 못했다.
5. 2008 전기 신한은행 프로리그 final 좆밥사건
08전기리그 파이널에서는 정규리그에서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 칸과 후반 놀라운 기세를 보이며 플레이 오프에 진출한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맞붙게 되었다. 당시 광안리에서 파이널 경기를 가지기 전에 두 팀은 미디어데이를 가지게 되었는데 각 팀에서는 서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강력한 신경전을 벌이게 되었다. 삼성전자 칸에서도 온게임넷은 쉬운 팀이다 라는 등등으로 자신감 넘치는 표현을 하였는데 이때 온게임넷에서는 더 강도 높게 삼성전자 선수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내뱉게 된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이 주장인 차재욱이 김창희의 말을 빌어 상대선수인 이성은을 겨냥하여 좆밥이라고 표현한 것인데 이를 계기로 프로게이머들의 소양까지 거론이 되며 경기전부터 묘한 심리전이 형성이 되었다. 주목을 받았던 4경기에서 이성은은 김창희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쌀밥을 김창희에게로 던지는 격한 세레모니를 날렸고 덧붙여 수영복 바지에 빠삐놈bgm에 맟춰 저질댄스 크리까지 터뜨리면서 처절하게 응수 하였다. 이후에 5경기에서 허영무와 이승훈과의 경기에서도 4게이트 러쉬에 이승훈이 밀리면서 승패가 기울었음에도 불구하고 gg를 치지 않고 몰래 파일런을 지으면서 치졸하게 버티는 것이 화두에 올라 논란이 많았었던 경기로 자리잡고 있다.
6. 바투 스타리그 선gg 사건
바투 스타리그 예선전에서 르까프의 프로토스 손찬웅과 ktf의 저그 김재춘이 맞붙게 되었다. 특히 김재춘의 경우에는 앞서서 김창희를 상대로 퀸을 쓰는 등 온갖 분전을 다하며 최종전에 진출했으며 최종전에서도 1:1로 타이를 이후고 마지막 3라운드까지 가는 초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결국 손찬웅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 상대의 본진을 거의 다 밀려는 무렵 화면창에서는 ‘zi zi yo’라는 챗이 뜨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닌 손찬웅의 것이었다. 다 이긴 경기를 먼저 gg를 쳐서 항복 선언을 하게 되는 참으로 당혹스러운 일이 벌어졌고 결국 경기의 승패는 협회 심판진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경기의 열세를 인정한 김재춘이 깔끔하게 승복을 선언하게 되면서 결국 승리는 손찬웅에게로 넘어가게 되었다. 손찬웅은 당시 드라군이 죽는 소리를 gg 뜨는 소리로 착각하고 gg로 화답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많은 이들은 딥따게 손찬웅을 까면서 동시에 협회의 규칙과 경기 제도운영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7. 박성준 골든 마우스 사건
온게임넷에서는 자사 리그 3회 우승자에게 골든 마우스를 수여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원래 이 제도는 임요환에게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는 평이 지배적인데 so1때 오영종이 승리하게 되면서 일단은 물건너가고 결국은 1년뒤 다시 오영종이 진출한 결승전에서 맡붙게 된 이윤열이 획득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시간이 흐르고 한동안 3회 우승자는 커녕 2회 우승자도 나오지 않다가 불현듯 sk t1에서 stx로 이적했던 박성준이 전* 때의 경기력을 구사하며 우승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박성준이 우승하면서 단 한번도 테란을 만나지 않았고 오로지 저그와 프로토스만을 상대로 우승을 달성했었던 것이 문제되어 운빨우승이라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격하게 박성준을 까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의 반응까진 그렇다치고 공개적으로 더 문제가 되었던 것이 에버 스타리그 이후 진행된 인쿠르트 스타리그의 조지명식에서 박성준이 자신이 아직 골든 마우스를 받지 못했다고 대대적으로 발언을 한 것이다. 게다가 당시 에버때 수여했었던 골든 마우스는 이윤열의 것을 잠시 빌려 쓴 것이었다고 나중에 밝혀지면서 온게임넷의 편협한 태도에 많은 팬들은 이를 갈았으며 이에 관련된 칼럼들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면서 한동안 방송사의 태도를 두고 크게 화제가 되었다.
8. 박지수의 아레나 msl 정ㅋ벅ㅋ 사건
당시 08년 중반 msl은 택뱅의 열기가 잠시 가라앉고 이제동, 이영호의 리쌍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시기였다. 당시 이 둘은 온게임넷 우승을 한번씩 하고 특히 곰티비 시즌4에서 우승을 하며 양대리그 우승을 한 바 있는 이제동과 자신의 숙적이었던 송병구를 박카스 결승전에서 3:0으로 셧아웃 하고 온 이영호의 대결이 결승에서 성사 될 것을 많은 스타팬들이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리소문 없이 본선에 진출한 르까프의 박지수는 16강에서 자신과 상대전적이 현저하게 차이나는 염보성을 누르며 8강에 진출하더니 6룡 중 하나인 김구현과 명경기를 연출하면서 4강에서 이영호와 맞붙게 된다. 이미 msl의 결승전 한쪽 자리는 이제동이 올라온 상황, 엠겜 관계진들과 많은 스덕후들은 모두가 이영호가 결승에 진출하며 당대최강을 가리는 화려한 리쌍전을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왠걸 박지수가 이영호를 3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박지수는 리그 브레이커라는 당치도 않은 까임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제동과 박지수는 같은 팀 소속이었으며 결승전 당일날에는 비까지 내리면서 결승전을 관람하러 오는 관객도 역대 최악에 들어갈 만큼 처참한 수준을 이루게 되었다. 결과는 박지수의 3:0 셧아웃 승이었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아레나 상무의 격렬한 표정 변화를 가지고 스겔 등에서 ‘아레나 상무 몰래카메라’ 라는 짤방을 만들어 퍼뜨리면서 박지수의 리그 브레이커로써의 면모를 과시하게 되었다. 이런 저런 등의 이유로 아레나 msl의 결승전은 2002년 네이트 결승과 더불어 역대 최악의 흥행리그로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다.
9. 프로리그 08-09 시즌 통합 사건
08 전기시즌을 마치고 신한은행 프로리그는 대대적인 개편을 하게 되는데 이전까지 전기 후기로 나눠서 운영했던 리그를 총 5라운드 단일 리그로 한꺼번에 통합하게 되었다. 경기 내 시스템적 측면으로도 다양한 부분이 바뀌게 되었는데 종족별 의무출전제도와 팀플 폐지, 3라운드에서는 팀배틀 방식 등등 이전에 비해 다양한 시도를 하려는 움직임을 많이 보였다. 하지만 이전부터 꾸준이 지적되어왔던 문제들에 대한 외면 역시 계속되었는데 주 5일제에 관한 부분 역시 이전과 별 다를 바 없는 체제로 계속 운영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종족 의무 출전제도 역시 동족전 발생비율을 올릴 수 있다는 팬들의 지적들이 연이었으나 현재까지도 계속 사용되면서 우려한 바 대로 동족전 발생 비율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 협회와 방송사간의 힘겨루기 싸움에서 결국 선수들과 시청자들만 죽어나가고 있는 현시창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10. 웅진 스타즈 창립사건
한빛 스타즈는 08년 들어 팀의 스폰서인 한빛 소프트가 재정적인 환경 악화로 게임단 운영에 극도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급기야는 게임단 운영 포기 선언까지 하게 된다. 마치 작년 ex가 비스폰 상태로 내몰리는 것과 비슷한 상황을 맞이 하게 되었는데 한동안 협회의 지원아래 운영이 계속 되어가다가 결국 웅진이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웅진 스타즈로 변신하게 되었다. 이후에 한빛 시절 cj로 이적했었던 김준영이 돌아오면서 전력에 재보강이 되고 뇌제 윤용태와 김명운이 저그로써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08-09 시즌 1라운드 때 웅진은 잠시나마 1위까지 찍는 등 창단 효과를 톡톡히 보게된다. 특히 이전에 비해 재정적으로 많이 안정을 찾으면서 특히 선수들의 연습환경적인 측면에서 많은 지원을 받게 된다. 환경적인 부분이 많이 개선되면서 선수들의 인터뷰 에서도 ‘이전에 비해 먹을거리가 많아졌다’라는 등 눈물 나는 발언들이 터져 나오면서 ‘고깃국 먹은 웅진은 최강’ 등등의 짤방거리등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11. 주훈, 강민 해설 데뷔
07 전기, 후기 시즌 부진을 근거로 sk t1은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물갈이를 전개하게 되는데 이 중에는 과거 t1의 트리플 크라운 주역이었던 주훈 감독 역시 포함되었다. 많은 이들이 이 점에 대해 우려와 당혹을 표현했고 이후 주훈 감독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었다. 많은 이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주훈은 온게임넷의 해설자로써 데뷔하며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해설자로써의 역량은 수준이하라는 판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mbc 게임에서는 김동준 해설이 군문제 때문에 2년여간 해설직을 놓게 되면서 mbc게임 해설진에 공석이 생겼는데 당시 선수로써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던 ktf의 강민이 그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해설자로써의 강민은 아직까지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김철 캐스터나 이승원, 한승엽 등과 콤비를 이루면서 그래도 나름대로 좋은 조합을 선보이고 있다.
12. 송병구 팀킬 사건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난 송병구는 차기 시드권자로 온게임넷 에버 08 스타리그 16강에 자동 진출하게 되었다. 조지명식에서 송병구는 지명권을 다름아닌 자신과 같은 삼성전자 칸 소속인 허영무를 지목하게 된다. 당황한 온게임넷 해설진이 그 이유를 묻자 ‘요즘 들어 영무가 너무 잘나가는 것 같아서 내가 좀 기를 죽여놓으려고 한다’라는 참으로 아스트랄 하기 그지 없는 답변을 남겼다. 사제 지간이라고 해도 다름없는 이 둘의 관계였기 때문에 더욱 더 황당했던 이 대진은 사실 이전에 어느 정도 합의된 사항이었고 김가을 감독도 이 사실을 묵인했었다고 한다. 이런 고의적인 팀킬은 여간해서는 보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적잖이 당황했고 결국 그대로 지명이 이루어지면서 b조에 삼성 칸의 프로토스 두 명이 자리잡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송병구는 자신이 지목했던 허영무에게 도리어 패배하며 결국 8강에 진출하지도 못하고 16강에서 자멸하는 개그를 몸소 실현하게 되었다.
13. 진영수 섹섹보 테란 사건
stx 소울의 간판 테란인 진영수는 한 때 mbc 게임의 스타 배넷어택이라는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이 배틀넷에 접속해서 실시간으로 프로게이머와 함께 스타를 즐길수 있게 마련된 코너였는데 비슷한 코너로 온게임넷의 라이브 배틀이 있다. 이 날 경기 중에 진영수와 경기한 한 일반 유저가 경기가 시종일관 진영수에게 유리하게 진행된 끝에 이제 본진이 핵까지 떨어지게 되는 상황에 이르자 gg를 치는 대신에 ‘x스 x스 x지털’ 이라는 무개념틱한 초딩짓을 하고는 그냥 나가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진영수는 애써 쓴웃음을 짓고 이승원이 ‘별꼴이 다 있네요’라고 대충 무마하려고 했지만 이미 생방송으로 전부 방영이 되어버린 상황이었고 이후로 진영수에게는 ‘섹섹보테란’ 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닉네임이 추가되게 되었다. 이승훈의 아놔 c8이후로 채팅으로 일어난 방송사고였으며 이후로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배넷어택에서는 채팅창을 막아놓고 경기전에 연락처를 받아놓는 이중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14. 온미디어 자사 스폰 사건
온게임넷은 인쿠르트 이후 차기 스타리그 스폰서를 공개하게 되는데 바투라는 이름의 바둑 형식의 온라인 게임 리그가 바로 그것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바투 역시 온게임넷 처럼 온미디어 계열안에서 개발되는 있는 게임이었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온게임넷은 온미디어의 스스로의 자사 스폰을 받는 웃지 못할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이는 현 스타판의 암울한 상황을 잘 드러내 주는 실례라고 할 수 있다.
15. t1 저그 프로리그 1라운드 전패 사건
08-09시즌이 개편되면서 프로리그 규정이 상당부분 변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들이 각 경기별 종족출전의무 제도와 팀플 폐지 제도를 들 수가 있을 것이다. 이 요소는 두가지 다 sk t1 저그들에게 악재로 작용하였는데 당시 박태민 등 올드 유저는 부진하고 주로 활약하던 신인 역시 팀플 위주로 활약했었던 상황에서 티원 저그의 상황에서 이렇다 할 개인전 카드가 제시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떄문에 티원은 개인전이 1라운드 내내 저그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1라운드 12경기를 전패하는 수모를 겪게 된다. 김택용과 도재욱 등 프로토스 카드들이 멋지게 활약하고 정명훈 등 테란들이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저그에게 발목이 잡혀 티원은 1라운드 내내 하위권에 머물수 밖에 없었고 사람들은 티원 저그를 가리켜 ‘역시 먹티원’, ’양민저그’ 등등 비난을 쏟아냈으며 나중에는 과연 티원저그들이 몇연패까지 이룩할 수 있을지 기록달성에 더 초점을 두게 되었다. 이 때문에 티원은 mbc로부터 정영철을 영입해오기까지 이르렀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다. 참고로 티원 저그는 13연패를 찍고 이후에 stx 박성준에게 이승석이 승리하면서 마침내 그 현란한 대장정을 마무리하였다.
16. 오영종 은퇴의혹 사건
07 전기리그에서 초반에 공군을 제외하고 꼴지를 하는 등 부진을 겪었으나 막판에 놀라울 만한 뒷심으로 최종순위 2위로 마감했던 르까프는 안타깝게 그 해 전기리그 final에서 삼성을 만나 4:0으로 패배했지만 이후에 후기리그 우승, final과 그랜드 파이널을 연달아 우승하며 플러스때의 암울한 모습을 벗어 던지고 명실공히 e스포츠 최강팀으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07 후기리그 때 오영종의 활약은 눈부셨는데 개인리그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07 후기리그 다승왕, mvp, 포스트시즌과 그랜드 파이널 mvp등 모든 수상을 독차지 하며 팀의 전력에 톡톡히 한 몫을 했다. 이런 오영종이었으나 08 전기시즌 들어 성적이 딱히 부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전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사람들은 여러 의혹을 품게 되고 누군가 르까프 조정웅 감독과의 불화설을 주장하며 은퇴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모두가 단순한 악성 루머로 받아들였지만 이후에 조정웅 감독 결혼식에 오영종이 불참하고 팀원 내에서도 불화설이 불궈져 나오면서 이후에 르까프의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며 결국에는 포스트 시즌 진출에도 실패하는 등 정말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전*의 한 선수가 감독과의 불화로 은퇴까지 나오는 정말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뻔 했으나 오영종이 공군에 입대하게 되면서 일단 이 의혹은 마무리되었다.
17. 김동건의 트로이 회군 사건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박영민과 김동건이 트로이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당시 이 트로이란 맵은 입구가 중립 어시밀레이터로 막혀있어서 이것을 부숴버리면 맵이 섬으로 바뀌어버리는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때문에 이전에도 어시밀레이터를 부숴서 상대방을 섬으로 만들어 가둔다던가 하는 경기가 종종 연출되기도 하였다. 이 날 박영민은 초반 드라군 푸쉬로 김동건에게 어느 정도 피해를 주고 시작하게 되는데 이에 발끈한 김동건은 마린과 벌쳐 그리고 scv를 상당수 이끌고 치즈러쉬를 감행하게 된다. 하지만 박영민은 그 이전에 자신의 입구에 있는 어시밀레이터를 파괴해 버려서 스스로 섬맵을 만들어 버리게 이른다. 결국 김동건의 병력이 박영민의 입구에 도착했을때는 섬맵이 되어버린 상태였고 김동건은 뻘쭘하게 다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많은 이들은 위화도 회군같다는 말을 하였고 김동건은 위화도 테란, 이성계 테란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 사건은 트로이 회군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8. 클럽데이 온라인 msl 4강 올플토 사건
07 시즌 들어서부터 프로토스는 일약 황금기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급격한 상승세를 타게 되는데 여기엔 더블넥의 안정화, 리버로 시간 때우면서 캐리어 넘어가기, 아비터의 재발견 등등 종족의 발전적인 측면도 있지만 맵의 영향도 상당부분 존재하였다. 한마디로 토스가 이전에 비해 쉽게 더블넥을 구축하면서 제2, 제 3 멀티까지 가져갈 수 있게 배려한 맵들인데 대표적으로 프로리그의 카트리나, 곰티비의 로키등이 있다. 카트리나는 씹트리나, 토스리나 등으로 불리우며 토스와 저그나 테란등 타종족간의 전적차가 트리플 수준으로 벌어지는 맵이었고 로키에서는 한동안 저그가 토스에게 올킬(!)을 당하는 역관광의 수모를 겪는 맵이기도 했다. 이후로도 토스위주의 맵선정은 한동안 계속되었는데 비잔티움이라는 맵까지 등장하면서 클데온msl에는 8강에서 이미 타종족들은 사라지고 4강에 토스만이 살아남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다. 이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특히 저그 유저들을 중심으로 프로토스 위주로 맵을 제작하고 선정하는 관계자와 맵퍼들에 대한 비난글이 쇄도하게 되었고 여기에 맵퍼가 맞대응 하면서 서로 실명까지 거론하는 등 격한 키배가 벌어지게 되었다. 유저와 맵퍼와 관계자간의 이해차이가 계속 맞물리면서 토스위주 맵선정에 대한 의혹은 깊어지게 되었고 결국 차기 스타리그인 바투에서는 달의눈물이라는 맵을 제작하여 현재 가장 약세인 저그를 배려하는 맵을 제작하기까지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맵퍼와 유저간의 오랜 갈등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다.
19. 프로게이머들 집단 은퇴사건
프로게이머들의 집단 군입대와 더불어 또 하나 화두에 올라오는 문제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역시 꾸준하게 올드 게이머들이 은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프런트와의 불화, 성적의 부진, 가정 환경적인 요인등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올드 유저로써 신인과의 급격한 기량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워서 은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이전에 손목부상으로 은퇴한 현 티원 코치 박용욱이나 플레잉 코치로 다시 프로게이머 재개 선언을 했던 최연성의 경우도 그렇듯이 많은 이들이 게임에 대한 열정을 잃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삼성 저그의 주축이었던 변은종과 박성준 역시 소리소문 없이 은퇴했고 팀플마스터라 불리우던 이창훈 역시 연봉문제 때문에 프런트와 불화로 은퇴를 하게 되었다. 팬택의 심소명도 비슷한 이유로 조용히 은퇴를 하게 되었고 특히 ktf의 핵심 저그였던 조용호 까지 은퇴를 하게 되면서 이른바 소울저그의 창시멤버들은 현재 스타판 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특히 ktf는 변길섭의 플레잉 코치 전환, 조용호의 은퇴, 홍진호와 박정석의 군입대, 김동수와 강민이 해설로 빠지면서 올드 게이머들이 대거 이탈하는 상황을 낳았다.(동수형의 경우는 상당부분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해설자로 변한 강민 역시 이후에 프로게이머로써의 재개를 선언하긴 했으나 이전에 김동수의 전례를 봤을 때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고 여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의 활약상을 기억하고 있는 e스포츠 팬들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0. 08-09 프로리그 귀맵 사건.
프로리그 08-09시즌 sk t1과 위메이드 폭스와의 대결에서 양 팀은 에이스 결정전 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게 되었다. t1에서는 그들의 간판 테란인 정명훈이 나오고 위메이드 에서도 역시 간판 테란인 박성균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 경기 초 중반 즈음에 박성균은 11시 부근에 전진 팩토리를 시도하게 되는데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scv를 몰래 빼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때 팬들의 함성소리와 겹치면서 정명훈의 전진해있던 마린이 돌아오는 scv를 보게 되고 상대적으로 빠르게 박성균의 전진 팩토리를 발견 하게 되었고 때문에 박성균의 전략은 생각외로 쉽게 무위로 돌아가게 되었다. 결국은 운영싸움 끝에 박성균이 승리를 거두게 되었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귀맵에 관한 발언을 하였고 또다시 귀맵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되었다
마세이s작성일
2009-01-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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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펌)2008 개그와 굴욕의 스타판... 그 연대기
목적 : 그냥 다들 웃어보자 하는 것이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으나 너무 뭐라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2008년도 참 다사다난 했던 해였던거 같은데, 이제 진짜 이틀남았네요. 스타판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개그적인 것과 굴욕적인 것을 중점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1월
(1)악령의 숲, 시즌 중간에 교체되는 굴욕
-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쓰이게 된 악령의 숲이라는 맵은 맵 중앙 대부분이 숲과 같은 모습으로 공중유닛을 제외한 지상유닛의 시야가 제한되게 만들면서 색다른 전투를 기대하게하였는데, 문제는 유닛의 끼임현상이었다. 특히나 테란의 벌쳐가 마인을 심는다거나 럴커가 버로우했다 풀었을시에 문제가 크게 발생하여 시즌 중에도 유닛이 끼어 경기가 중단 되는 사례가 발생되기도 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밸런스 문제였는데, 저그와 프로토스간에 역상성이 발생하여 저그가 도저히 이 맵에서는 프로토스를 이길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교체되는 굴욕과 함께 최고의 ome경기도 선사를 하였는데 바로 안기효와 윤종민의 경기이다. 한쪽은 커세어와 셔틀이 지나가든 말든 무브로 이동하는 히드라들을 보여주었고, 한쪽은 셔틀에 패러사이트가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리버와 하템들을 태우고 다니며 이쪽저쪽 다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패러사이트가 걸려 뻔히 보임에도 셔틀 요격에 실패하고 도리어 자신의 드론을 잃는 윤종민의 모습과 안기효의 왠지 모를 뻔뻔함이 돋보였던 경기이니 시간있으면 챙겨보시길 권장한다.
(2)sk텔레콤 t1, 코칭스태프 전원 경질
- 3시즌 연속으로 부진했던 sk텔레콤 t1에 대해 결국 철퇴가 내려지고 말았는데, 그것은 바로 코칭스태프들의 전원 경질이라는 충격적인 것이었다. 당시의 커뮤니티 측이나 sk텔레콤 t1 서포터 측에서는 말도 안되는 결정이라며 시위라도 할 듯한 맹렬한 기세였던 걸로 기억된다. 그러나, 후에 평가 되기를 그것의 처방은 sk텔레콤t1이라는 팀에게는 약이 된 듯하다. 우승을 밥먹듯이 하다보니 매너리즘과 나태함에 빠진 코칭스태프진 들은 팀의 계속되는 성적하락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주기는 커녕 기존의 에이스 선수들에게만 임무를 주어주는 안일한 태도로 인해 결국 팀 전력의 약화를 불러오는 결과를 불러 일으켰다(이는 레인보우토스 김성제의 인터뷰를 보면 대충 알수있다.) 결과는 불보듯 뻔했고,결국 경질로 이어졌으며, 후에 박용운, 박용욱, 최연성 체제가 시작되며 t1은 새로운 역사의 시기를 맞이한다. 그리고 지금의 t1은 저그라인을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예전 포스를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3) 주훈 전 sk텔레콤 t1감독 해설자로 변신
- 경질이라는 철퇴를 맞은 주훈 감독은 온게임넷에서 해설자로 대변신을 하게 된다. 시청자들은 그런 주훈 감독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며 응원을 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왠걸...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해설로 현재 위태위태한 상황이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시나브로, 시나브로" 등의 반복되는 지겨운 해설과 심지어 발음도 꼬이고, 말까지 느려 해설자로써는 최악의 평가를 받는 주훈 감독을 보면 최고의 감독에서 최악의 해설자로 등극하는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2월
(1) 장육을 안드로메다로...
- 스타챌린지 2008패자전에서 왕년의 우승자 한동욱과 거품의 장육이 맞붙었다. 각각 김민제와 윤용태에게 지고난 이후 패자전이였는데, 여기서 떨어지면 무조건 피씨방 직행이었기 때문에 둘다 필사적인 각오였을 것이라 생각된다. 칼은 한동욱이 뽑아들었다. 패스트 뉴클리어라는 정말 신선한 전략으로 장육을 잡는듯했으나, 1차 공격의 실패로 패색이 짙어질 찰나, 2번쨰 뉴클리어가 본진에 제대로 들어가고 6시지역의 1기의 고스트가 드론만 13킬 이상을 해냄과 동시에 마무리로 또다시 3번째 핵을 날려주면서 장육을 그야말로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다. 김창선 해설의 비웃음 탓이었는지 결국 장육은 은퇴를 하고 만다.
3월 (1) 강수장의 굴욕
- mbc게임에서는 올스타 스킨스 매치라 하여 이벤트전을 개최하였는데, 여기에 우리의 강수장님 강구열과 벌레테란 김창희가 맞붙게 된다. 지난 mbc게임 조지명식에서 치열한 말싸움으로 불이 붙었던 두 선수였는데 경기는 그야말로 원사이드하게 끝나버렸다. 마치 짜기라도 한것처럼 7경기를 모두 칼같이 패해주시는 강수장님으로 인해 김창희는 500만원이라는 횡재를 하게된다. 경기가 끝난후 김창희 가 "구열이 형에게 맛있는 것을 사줘야 할 것 같다."라고 하자 강구열이 했던 말이 아직도 가슴속에 응어리가 생긴다. "나는 돈까스를 좋아한다.""나는 돈까스를 좋아한다.""나는 돈까스를 좋아한다."
(2) 섹x보 테란 진영수
- mbc게임 스타배넷어택에 출연한 진영수는 공방의 유저에게 한 수 높은 경기력으로 거의 경기를 이기고 있었는데, 그때 공방유저가 섹x섹x보xx 를 날리며 디스를 걸고 나가버린다. 당황해하는 해설진과 진영수의 모습을 비추며 방송은 황급히 종료를 했지만, 이미 그 장면은 전파를 탄 상태라 커뮤니티는 들끓었고, 진영수는 본의아닌 별명을 하나 더 얻게 되버린다. 후에 mbc게임 측에서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와 비슷 한일이 온게임넷에서도 벌어진다. 이종미와 일반유저와의 배넷 경기에서 역시나 유행인듯한 말 섹x보를 날려주며 나가버리는 일반유저앞에 이종미도 ㅎㄷㄷ; 후에 채팅 금지가 되어 더이상의 사태는 발생되지 않았다.
(3) 테영호의 낚시
-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이영호와 송병구가 붙었다. 당시 송병구는 테란이 상대라면 누구라도 꺾을듯한 포스를 내뿜고 있었고, 이영호는 안티캐리어 빌드를 통해 프로토스를 격침시키며 결승에 선착한 상태였다. 하지만 상대전적 등을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송병구의 우세를 점쳤으나 그것은 그야말로 예상에 불과 했다. 경기 시작전 인터뷰에서조차 안티캐리어 빌드를 쓸것처럼 말하며 송병구를 낚시하던 이영호는 3경기를 초반 투팩으로 끝내버리며 송병구를 3:0 안드로메다행을 보내버린다. 안티캐리어빌드를 깨기 위한 빌드를 준비한걸로 보인 송병구는 과거 변형태에게 아무것도 못해보고 3:0으로 4강전에서 진것과 비슷하게 결승전에서 그야말로 처참한 패배를 하고 말며 점점 콩라인의 나락으로 빠져들고있었다.
4월
(1) 마본좌의 굴욕
- 때는 아레나 msl 조지명식. 그 전부터 마재윤을 괴롭히며 사사건건 붙자며 시비를 걸던 이성은은 이번에도 마재윤에게 나와 붙자며 도발을 하는 한편 지난 시즌 1,2위에게 구애를 펼치며 자신과 마재윤의 매치를 성사시켜 달라고 한다. 마재윤은 짐짓 피하는 듯한 인상이었으나, 이제동의 권한으로 결국 마재윤과 이성은의 매치가 성사가 되었고, 결과는 또다시 이성은의 승으로 돌아갔다. 후에도 붙었지만 마재윤은 유리한 경기도 이상하게 이성은의 힘에 말리면서 내주는 등, 결국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이성은과는 붙지 않겠다라는 선언을 하기에 까지 이른다.
(2) 아파야 이기는 투병테란 이재호
- 아레나 msl 에서 심한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상당히 안좋았던 이재호는 첫경기를 이기나 승자전에서 이성은에게 경기를 내주고 결국 최종전에서 마재윤을 만나게된다. 그 누구도 이재호의 승리를 예상하지 않았으나, 이재호는 5배럭러쉬로 마재윤을 침몰시키고 16강에 오르며 투병테란이라는 호칭을 얻게된다.(얼마나 아팠는지 후에 인터뷰조차 하지 않고 바로 병원으로 갔다.후에 마재윤은 그렇게 아픈애한테도 졌냐며 커뮤니티에서 정말 말그대로 무지하게 까였다;)그리고 얼마 후 인크루트스타리그 36강에서 이재호는 장염을 앓고 있는 상태로 출전을 하게 된다. 하지만 투병테란의 힘은 대단했다. ktf의 우정호를 손쉽게 잡아내더니 허영무를 그야말로 강수장에게 전수받은 듯한 날빌로 끝내며 3시즌 만에 16강에 오른다.
5월
(1) 박노인의 센스
- ever스타리그 2008에서 박영민과 김택용이 트로이에서 경기를 가졌다. 중앙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박영민이 9시 김택용의 멀티를 밀자, 김택용 역시 박영민의 5시를 치기위해 전병력들을 5시로 보내는데, 박영민은 센스를 발휘해서 입구지역의 두개의 가스를 없애면 어떤 유닛도 못빠져나오고 섬처럼 고립된다는 점을 이용 가스 두곳을 없애버리고 김택용의 병력을 가둬버린다. 결국 김택용의 갇힌 병력들이 아무것도 못하고 하늘만 바라볼때 박영민은 김택용의 본진을 쳐 승리를 거둔다. 그야말로 공명토스의 힘을 보여준 경기.
(2) 형제의 비극
- ever스타리그 16강전에서 "이게다 송병구 때문이다"의 주인공 송병구 때문에 결국 같은조로 편성이 된 박찬수 박명수 형제가 비극적으로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승리는 형인 박찬수가 가져갔지만, 인터뷰에서 보듯 전혀 즐거워 보이지 않는 박찬수였으며, 결국 박명수는 16강 탈락...(스팀팩의 저주가 깃들었던 형제였다)
(3) 몰래배럭의 맛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7주차에 공군의 최인규와 이스트로의 남승현이 콜로세움에서 맞붙었다. 2:1로 이스트로가 앞선 상황에서 4차전이었는데, 사실 누가봐도 최인규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인규는 남승현의 본진에 몰래배럭을 건설하며 날빌로써 프로리그에서는 1년만에 승리를 거뒀고, 무려 4년만에 테란에게 승리를 해보며 힘차게 필승을 외쳤다. 그 기운으로 공군은 박대만이 이기며 탈꼴찌에 성공을 했고 이스트로는 10연패로 꼴찌를 하고 말았다. 그러한 몰래배럭의 맛이 달콤했던 걸까? 남승현은 정확히 일주일후 온게임넷 전에 출전. 안상원과의 경기에서 최인규가 했던 똑같은 상대본진 몰래배럭으로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패배를 만회했다.
6월(1) 결혼의 저주
- 르까프 오즈의 조정웅 감독이 탤런트 안연홍과 결혼을 했다. 시즌 중의 결혼이었지만 워낙에 잘하던 르까프였기 때문에 그 여파는 그닥 없을것이라 다들 예상 했지만 르까프는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 그전에도 이미 주훈 감독이나 이재균 감독이 결혼 후 팀의 성적이 곤두박질 쳤기 때문에 살짝 의심은 했지만, 1위의 르까프가 막판 연패로 인해 플레이오프마저 진출하지 못할 줄은 그누구도 예상못했을 것이며 신상문의 활약으로 온게임넷이 진출하리라고는 정말 그 누구도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2) 본좌의 2군 강등
- 2007년 초까지 마본좌로 불리었던 마재윤이 양대 개인리그 탈락, 프로리그에서의 부진 등으로 인해 2군으로 강등되고 말았다. 한때 마본좌로 불리우다가 마막장으로 내려가버린 마재윤을 보며 영원한 본좌는 없다라는 말을 새삼스레 떠올려보는 계기가 되었다. 후에 다시 1군으로 돌아와 약간의 경기력 향상을 보이며 현재는 막장에서 약간은 벗어나 그나마 마제법, 마보통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으며 최근 김윤환을 제치고 11회 연속 msl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3) 스팀팩의 저주
- 사실 6월의 일은 아니지만, 김정민의 스팀팩의 저주란 정말 대단했다. 출연하는 선수마다 승리를 하는 선수가 없었으며, 나락으로 빠지는 선수들 또한 적지 않았다. 오영종은 출연한 후 감독과의 불화설 등으로 프로리그에서 볼수 없었고, 박찬수 박명수 형제는 출연한후 박명수가 스타리그 16강에서 탈락했으며, 에결에서 항상 승리하던 박지호는 스팀팩 출연 후 바로 패배를 당했다. 후에 이러한 저주로 인해 선수들이 출연을 기피하였으며, 그 여파로 정기적으로 뒷담화와 함께 같이 방송되던 스팀팩은 격주로도 방송을 하다가 김정민과 주훈 해설의 경기 분석등으로 프로그램 방향을 바꾸는듯 했으나 결국 뒷담화가 없어지면서 자연스레 사라졌다.
7월(1) 고스트의 락다운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13주차 에이스 결정전. 맵은 오델로.에서 한빛의 윤용태와 공군의 임요환이 맞붙었다. 두선수가 쉴새 없이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슬슬 임요환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고, 임요환은 윤용태의 앞마당쪽에 탱크들로 진을 치며 윤용태의 병력을 본진에 가둬버리며 승기를 잡는다. 그러자 윤용태는 마지막 기지를 발휘하여 아비터를 이용. 임요환의 본진에 리콜을 시도하려하지만 기가막힌 고스트의 락다운으로 인해 윤용태의 아비터는 그대로 공중에서 폭사되었고, 윤용태는 병력을 그냥 던지며 결국 gg를 치고만다.
(2) 투신의 골든 마우스
- ever스타리그 2008 결승전에서 괴수 도재욱과 투신 박성준이 맞붙었다. 토스에게 재앙에 가까운 박성준이지만, 4강에서 박찬수를 리버스스윕으로 잡으며 올라온 도재욱이었기에 팽팽한 경기를 예상하는 시청자가 많았다. 하지만 박성준은 노련했다. 첫경기부터 날빌로 도재욱을 흔들더니 2경기에서는 드론밀치기까지 선보였고, 3경기에서는 이미 흔들릴대로 흔들려버린 도재욱을 운영으로써도 압도하며 3:0 셧아웃을 시키고 괴수를 울려버리며 골든 마우스를 차지한다. 골든 마우스를 향해 달려가는 박성준의 뒤뚱거리는 모습이 약간은 안습이었지만, 3회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우승의 모습이었다.;(저그와 토스만 잡고 한 우승이라 약간의 논란은 있으나 운도 따라줘야 우승을 하는 것이므로 논란에대해서는 함구하기로 하겠음)
(3) 리그 브레이커?
- 아레나 msl 결승 경기는 같은 팀의 박지수와 이제동의 경기로 이루어졌다. 이제동과 오영종의 그늘에 가려 그다지 눈에 띄지 않던 박지수였지만, 조용히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프로리그에서 보여주더니 개인리그에서 마저 무려 이영호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상태였다. 물론 그로 인해 msl결승은 망했다며 온 커뮤니티가 들끓었으며, 3:0으로 박지수가 이제동을 이기고 우승을 하자 그에게 정벅자라며 약간은 불명예스러운 닉네임을 붙여준다. 후에 정명훈이 정라덴이라는 이름으로 4강에서 대인배 김준영을 잡으며 리그브레이커의 계보를 이어갔다.
(4) 이제동의 굴욕
- 때는 인크루트 스타리그 pc방 예선전. 이제동은 예선 e조에서 4강에서 신상문을 이기고 결승에서 박수범을 만났다. 프로토스 였기에 이제동이 당연히 진출할 것이라 예견되었으나 마지막 3경기에서 시종일관 너무나 유리한 나머지 병력 생산을 소홀히 했던 이제동은 임성춘식 한방병력의 박수범의 병력에 그대로 한방에 밀리며 쓴웃음과 함께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만다.
(5) 100분토스 손석희
- 당시 삼성전자 준프로였던 손석희는 wcg예선에서 염선생 염보성을 잡아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된다. 그러한 관심에 동명이인의 방송인 손석희가 진행하는 라디오에도 출연을 하며 그 유명세를 만천하에 드러낸다. 동명이인방송인이 진행하는 백분토론에서 그 별명이 유래되어 백분토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 실제로 후에 도재욱과의 wcg예선에서 캐논 60개를 까는 엽기게임을 선보이며 100분을 끌려한 의도를 보였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9월
(1) 투신의 굴욕
- ever 스타리그 2008 우승 이후 끊이지 않는 논란에 투신 박성준은 조지명식에서 당시 최강의 테란 이영호를 꼽아 모든 논란을 잠재우려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영호에게 지면서 더욱더 커뮤니티를 들끓게 만들었고, 투신은 도재욱이 조지명식에서 예상했던것과 같이 재경기까지 가면서도 결국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2) 주구라의 굴욕과 끈기
- 클럽데이온라인 msl 조지명식에서 주구라 주현준은 이효리의 유고걸 춤을 재해석하여 보여준다. 하지만 이미 윤용태가 주현준보다 먼저 선보인 상태. 우승해서 상금을 타기보다는 세레모니상을 타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던 주현준은 다시한번 재해석된 유고걸 을 선보이나 결국 세레모니 상은 윤용태의 차지가 되자 변형태에게 안기며 실망의 표정을 여실히 드러낸다. 그러나 그 끈기에 반한 mbc게임측이 그에게 특별상으로 닌텐도ds를 안겨주자 주현준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으며 구지성이 나와의 포옹이 좋으냐 특별상이 좋으냐 라는 질문에 포옹은 약하지 않느냐라는 만행을 저지르고만다.
(3) 서지수의 굴욕
- 여제 '서지수'와 저그여왕? '이종미'가 스쿨쇼다운 사이버 고연전에서 붙어 서지수가 승리를 하였으나 stx팀복의 영향으로 인해 사진에서는 왠지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상황을 연출했다. 미니스커트를 입으며 늘씬한 모습을 보인 이종미와는 달리 뭔가 짧아보이는 stx팀복의 서지수는 상대적으로 뭔가 압축되어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4) 고깃국 먹은 윤용태
- 한빛스타즈 이후 갈길이 막막해보였던 이재균 이하 선수들은 웅진을 새 스폰서로 잡으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된다. 08-09시즌 초반 열세를 보였던 웅진스타즈는 윤용태, 김명운 그리고 돌아온 대인배 김준영을 필두로 하여 계속 되는 연승으로 잠시 1위자리까지 하며 고깃국을 먹으니 다르다 라는 커뮤니티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나, 현재 계속되는 연패로 인해 고깃국 파워가 다한상태. 육룡의 윤용태는 이영호와의 안드로메다 경기에서 14000이라는 미네랄을 남기고도 져 만사천토스라는 오명을 쓰게되며 육룡에서 현재 뒤쳐지고 있다.
10월
(1) 토막 본능 흑운장
- 클럽데이 온라인 msl 32강에서 이성은은 자신의 토막 논란을 없애기 위해 3프로토스와 경기를 갖는다. 그 상대는 김택용 박영민 손찬웅. 세간의 예상과는 달리 이성은은 2승으로 손쉽게 프로토스들을 따돌리며 16강에 안착. 후에 프로토스 박재영을 또다시 2:0으로 꺾고 8강에 가며 토본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으나, 8강에서 다시만난 김택용에게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해보고 3:0으로 셧아웃당하며 토막본능을 다시 상기시켰으며 최근에는 도재욱에게 프로리그에서 도재욱의 저글링과 같은 어택땅 병력들에게 공방양민과 같이 당하며 씁쓸함을 주고 있다. 이러한 경기를 치루면서 흑운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우유가 식기도 전에 경기가 끝나더라, 김밥이 식기도전에 경기가 끝났다 라는 명언으로 팬들에게 얻은 별칭으로 브라끄이후로 현재는 흑운장으로 통하며 토막대신 저그전에선 본좌급 실력을 드러내며 에이스 저그들에게 배틀크루저를 선사하고 있다.
11월
(1) 최연성의 복귀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웅진과 sk의 대결에서 드디어 선수로 복귀한 최연성과 김명운의 경기가 펼쳐졌다. 맵은 레이드어썰트2. 저그전에 메카닉이라는 해법으로 정명훈을 결승까지 끌어올렸던 그였기에 자신이 나선다면 얼마나 대단한 능력을 보일까 하며 내심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았으나 결과는 김명운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포모스에서도 연일 최연성에 대한 기사를 실었으나 그것들을 전부다 무색해 할 정도. 그 이후 최연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언젠가는 출전할 것이다.(스타리그예선전에서 새로운 리그브레이커 조일장을 만나 결승에서 탈락하는 안타까움을 보여줬다. 참고로 조일장은 임요환도 탈락시켰던 저그 유저이다.)
(2) 마본좌의 오랜만의 강림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삼성전자와 cj엔투스와의 대결. 3세트 *레퀴엠에서 박성훈과 마재윤이 맞붙었다. 박성훈의 강력한 압박으로 시종일관 끌려다니던 마재윤은 박성훈이 자신의 본진을 공격온 사이 저글링으로 역러쉬를 가보지만 이마저도 막힌다. 패색이 짙던 찰나 마재윤은 본진을 버리고 남은 병력을 가지고 엘리전에 돌입을 하고 박성훈 역시 엘리전에 응해주면서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섬쪽에 파일론을 하나 건설해 둔다. 그런데 이것이 마재윤의 오버로드에 들키면서 필사의 마재윤 저글링들이 파일론을 부시려 달려든다. 누가 먼저 엘리되느냐 하는 상황에서 박성훈은 미네랄 120을 남겨 놓고도 파일론을 안짓는 실수를 하고 결국 먼저 엘리를 당하고 마재윤은 희대의 역전극의 수혜자가 되며 오랜만의 마본좌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전율하게 만든다. 그러나 팀의 패배로 그의 승리는 빛을 바랬다
(3) sk텔레콤 막장 저그라인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은 종족별 의무 출전제를 시행하였는데, 최대피해자는 sk텔레콤이었다. 전 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이번시즌 전망을 밝게 했던 sk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운영의 맙소사 박태민을 더불어 박재혁, 이승석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며 1라운드 13연전을 전패로 끝내는 어처구니 없는 기록을 만들고 만다. 연패를 끊은 상황이고, mbc게임에서 정영철을 트레이드해왔지만 현재도 그리 전망은 밝지 못한상태.
12월
(1) 입스타를 손스타화 시킨 이제동-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 르까프 오즈와 sk텔레콤 t1의 4번째 경기 신추풍령에서 이제동과 정명훈이 맞붙었다. 이제동이 빠르게 테크를 올리자 정명훈 역시 그에 맞는 맞춤식으로 한방병력을 빠르게 이제동의 앞마당으로 들이닥쳤다.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이제동은 일부의 병력을 정명훈 병력의 뒤로 돌렸고 입스타로만 전해졌던 퀸의 인스네어와 디파일러의 다크스웜 그리고 럴커와 저글링들의 공격을 유기적플레이로 해내며 정명훈의 한방병력을 다 잡아낸다. 이 플레이에 한창 이제동네북이라는 닉네임을 가졌던 이제동은 5경기도 김택용을 압살하며 이제동네신이라는 별칭을 얻고 현재 승승장구 하고 있다.
(2) 희대의 선 gg
- 바투스타리그 36강 손찬웅과 김재춘과의 1:1상황에서의 3경기에서 희대의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3경기에서 승기를 거의 잡았던 손찬웅은 드라군이 터지는 소리를 상대의 gg소리로 오인해 먼저 zizi yo를 쳐버리고서는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결국 심판의 회의를 거치고 대인배 김재춘의 양보로 인해 16강행에 오른 손찬웅이지만, 커뮤니티사이에서는 선gg에 대한 심판진들의 결정이 옳지 못했다며 한창 듫끌었었다.
(3) 소년가장 테란들
- 신한은행 프로리그가 펼쳐지면서 외로운 에이스들이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위메이드의 박성균과 ktf의 이영호. ktf의 이영호의 경우 시즌 초반에 이적해온 박찬수와 김재춘이 잘해줘서 이영호도 역시 승리하면 팀의 승리가 확실시 됐는데, 현재는 박찬수와 김재춘 모두 부진하여 이영호 혼자만 힘을 내고 있는 상태이다. 박성균의 경우는 더하다. 지난 시즌 활약해준 안기효와 박세정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올줄 모르고 왕년에이스 이윤열에게 기대하기도 힘들다. 그런 상황에서 박성균이 지면 그대로 팀패배고, 그나마 박성균이 이기면 0:3 수모는 피해가는 실정이다.
그 외 개그와 굴욕
(1)인간본좌 동건신
- a급 선수들에게는 지고, 정작 그 아래 선수들이나 신인 선수들에게는 꼭 이기고야 마는 김동건에게 a급 아래에선 본좌이긴 하나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다 하여 인간본좌라는 칭호가 붙여졌다. 그러나 지금은 날빌등에 많이 당하며 인간본좌에서도 한단계 내려간 느낌
(2)매정우의 허느님과의 본좌급 경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1주차 콜로세움2에서 김정우와 허영무가 맞붙었다. 이게 바로 눈이 정화되는 경기라는 걸 보여주며 그야말로 명경기를 연출하였는데, 초반의 불리한 상황을 어떻게든 후반으로 끌고가 운영으로 승부보려는 김정우나 후반에 불리해지자 어떻게든 유리해지려 견제에 열을 올리는 허영무 둘 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꼭 봐야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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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판 굴욕들
11월
(1) 황제의 헛질알.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레이드어썰트2에서 stx의 김윤환과 공군의 황제 임요환이 맞붙었다. 2-0으로 stx가 앞선 상황에서 패색이 짙은 공군이었지만, 임요환이 이전에 정영철을 상대로 색다른 전략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었기에 그에게 기대를 거는 팬이 많았다. 경기가 시작되고 임요환은 레이드어썰트2에서 엉뚱하게도 자신의 앞마당 뒤쪽에 배럭을 건설하며 상대에게 배럭이 안보이게 하여 김윤환으로 하여금 불안에 떨도록 만들려 했다. 그러나 그런 플레이하든 말든 내갈길을 가겠다는 김윤환은 임요환이 배럭을 그곳에 진지도 모른채 9드론 플레이로 저글링을 빠르게 뽑아낸다. 당황한 임요환은 배럭을 성급히 띄워 본진 수비에 나서려하지만 저글링을 막기엔 역부족이었고, 그대로 gg를 쳐버리며 시청자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과거 박용욱이 박성준과의 경기에서 초반 전진게이트러쉬에서 질럿이 갇히자 스스로 gg를 쳐버린 일화와 유사한 일화로 기록될 경기로써 시청자들은 올해 최고의 병맛게임이라며 황제를 놀려댔다. 참고로 임요환이 벙찌게 져 3:0 셧아웃 당함으로써 그당시 4경기에서 공군데뷔전을 가지려했던 오영종은 출전도 못해보고 경례만 하고 부대로 복귀하고 말았다.
12월
(1) 무릎팍도사와 황제
- 12월 20일 포모스에 '임요환 무릎팍도사 출연요청쇄도' 라는 기사가 떴다. 네티즌들은 임요환이 드디어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는거냐며 클릭들을 해댔지만 결론은 출연요청글이 많다는 기사로 어찌보면 희대의 낚시*사였다. 요청쇄도의 기사였던걸 안 네티즌들은 임빠와 임까로 나뉘어서 서로 헐뜯기에바빴는데, 한쪽은 임요환이 스타판에서나 스타지 그런데 나가면 쪽팔린다라고 하고 한쪽은 이게왜 쪽팔린일이냐며 임까들을 저능으로 몰아붙이며 한창 혈전을 벌였지만, 임요환이 무릎팍출연을 하지않은 현재 무의미한 싸움이 되고 말았다.
(2)마재윤의 별명
- 마재윤은 2007년초 김택용에게 꺾이기 이전까지 이른바 본좌, 마에스트로 등의 칭호로 그 이름을 드높였는데 김택용에게 꺾이고부터 슬슬 주춤하기 시작하더니 이성은에게 도발을 당해도 응할 수 없는 상태에까지 이르며 마막장, 마민폐소리를 듣게된다. 한때 그누구도 이길수 없을것만 같았던 마재윤의 포스는(당시 곰tv시즌2 에서 자신있게 테란으로 외도도 시도 했었다. 결과는 대참패;) 이제 했다하면 지는 지경에 이르렀고, 2군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으며 더욱더 막장소리를 들어만갔다. 얼마후 1군으로 다시 올라온 마재윤은 다른경기는 다 지면서도 유독 msl은 32강까지는 곧잘 올라간다. 그러던 중 블리즈컨 2008이라는 이벤트 대회에 출전한 마재윤은 다시 마본좌포스를 드러내며 박지수, 허영무, 이윤열을 꺾고 상금 25000달러를 얻으며 팬들에게 마환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운다. 그 이후 국내대회에서도 부활의 조짐을 보이며 마제법, 마보통, 마부활등으로 불려졌으나 이 영광도 잠시... ief 2008대회에서 김택용에게 4강에서 또다시 패배하더니 3,4위전에서 준프로였던 조기석에게 패배하고 4위에 머물러 마마추어라며 놀림을 당하고만다.
출처 http://www.fomos.kr
음냐냥작성일
2008-12-30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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