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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4년 국장 투자 실현손익 인증
수익의 크기는 주관적이기도 하고, 24년 국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수익인증이 조심스럽습니다. 여전히 주변에 아무도 모르게 하고 있고요. 하지만, 국장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조롱에 맞서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하반기 장이 최악으로 안좋아 죄송스럽기도 하고… 국장은 인버스에 투자하라는 정치인의 발언도 나오기도 했던 한해라.. 제가 이 곳 짱공 재테크 게시판에서 얻었던 가능성과 희망, 동기부여에 대한 감사함을 되돌려 드리고 싶어 이렇게 인증하고 긴 글을 씁니다. 실현한 수익금은 찾거나 예수금으로 남겨놓지 않고 장기투자 기업들에 모두 재투자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단타 수익금=>단기스윙 투자=>수익금=>중장기 스윙투자=>수익금=>장기투자 이런식로요. 전 이게 복리를 극대화 하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주식담보대출도 활용하고 있어서 물려있는것들, 수익중인것들 포함 평가금액 약 60억 정도 국장투자 중입니다.그 중 한종목에만 20억 투자중인데.. 제 지난글 보니 21년도에 추천했던 종목이네요. 추세가 살아있는 중대형주나 주도주의 돌파, 눌림목 매매가 대부분이었고 52주 신고가, 사상 최고가 기업들, 계속 추세적인 하락을 이어가다가 이후 바닥을 다지다가 의미있는 거래대금으로 긴 바닥 박스권을 뚫어주는 기업들은 모두 관종에 넣고 추적하고 매매했습니다.박스나 중요한 저항라인을 뚫는 거래대금 실린 봉들은 모두 기준봉이 되기 때문에 향후 주가 움직임에 기준이 생겨 매매하기 편합니다. 기준봉을 아래로 벗어나면 안보면되고요.. 시가결정과 갭상승, 갭하락은 세력들이나 수급으로만 할 수 있는거라. 종가만큼 중요한게 시가라고 생각합니다.갭이 있다는 건 세력이나 수급이 위로, 아래로 급하다는 거고.단타는 이 시가가 위의 언급했던 기준봉처럼 당일 단타 매매의 기준라인이 돼서 초반에 시가를 회복하지 못하거나 지지를 해주지 못하면 당일 단타로의 매수는 피해야… 단타는 단기 이평선이라도 정배열된.. 이는 단기 추세가 살아있음을 뜻하고. 분봉, 일봉에서라도 저점과 고점을 동시에 높여주는(추세가 살아있는) 종목들은 짧은 조정에서도 계속 대기 매수세가 들어오고 하방이 제한적이라 안전한 단타가 될 수 있겠죠.그리고 단타나 스윙 투자중 추세가 꺾였다는 신호가 없으면 달리는 말에서 내려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올라가는 중의 수익과 약조정도 잘 참아내야.. 추세가 깨져 손절했을 때 손해보다 추세대로 올라갈때 파동 마무리쯤에서 익절하지 못하는 손해가 더 크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2024년에도 큰 손실을 세어보니 15일 정도 됐는데 모두 제 고집이 확실하다는 확증적인 신념때문에 고집부리다가 일어났습니다. 예로 최근에 에스오에스랩이 10,000원 돌파 후 돌파매매 했다가 깨졌는데 손절하지 않고 8000원까지 내려갈때마다 물탔다가 8000원 초반에 모두 큰손절을 하고 맨탈이 날라가 있는데 지난 금요일 종가가 14,720원이 됐네요ㅎㅎ 제 고집 때문에 시야가 좁아져 11월 18일 상한가 기준봉 이후 그 갭위에서 그리고 이전의 저항대(9-10월)에서 아름답게 여러날 지지 받고 있던 걸 못본겁니다. 매수의 근거가 깨지면 바로 손절하고 다시 보고 재매수를 했어야 했는데.. 단기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모든 기업들은 급등전 이런 마지막 ”매물소화, 매집“ 의 과정을 꼭 거치는 것 같습니다. 미천한 주식 경력으로 할 말은 아닙니다만 주식 시장에서 경험이 깡패다 라는 말을 자주 쓰고 있는데 경험이 깡패가 되기 위해선 내 매매(매수와 매도)에 대한 책임을 제3환경, 시장탓, 추천하는 사람탓, 기업탓이 아닌 오롯이 나에게로만 돌려야 내 매매를 반성하고 내가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탓은 책임회피와 합리화라 순간적으로 마음이 편해져 나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객관적으로 나의 매매를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 나 자신를 망치는 일. 쓴 경험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얻어가는 게 있어야 쓴 경험이 헛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탓은 그런 기회를 빼앗는…나의 매매를 책임져줄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습니다. 수익은 시장덕,기업덕이고 손실은 제가 모잘라서 일어난 거라고 생각하고 매일 매일 못했던 것만 복기하고 있습니다. 큰 손실들만 피하면 수익은 따라올꺼라고 믿기 때문에요. 소액으로 ”유연한 경험“ 을 쌓으면서 이 과정을 거치는 동안 자신의 한계를 미리 설정해 놓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정답이 없고 나에게 맞는 매매를 찾는 과정인데.. 부정적인 에너지로 자신의 한계를 미리 단정짓고 자신만의 유리천장을 만들어 놓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업도 사람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꿈을 향해 천천히 정진하고 이루어 나가는 주체를 오래도록 곁에 두시길… 직전 고점을 뚫지 못하고 고점이 계속 낮아지고직전 저점을 지켜주지 못하고 저점이 계속 낮아지는게추세적 하향, 하락 추세인데 이 추세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직전 고점을 뚫어주거나 저점을 높여주어야 하는데 코스닥은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직전 고점을 돌파했고 장기 하락추세선도 돌파했습니다. 역 헤드앤솔뎌의 전형적인 바닥패턴을 완성하는 금요일이었습니다. 두번 지지 받았던 700라인이 아래로 뚫리고 이후 올라올때 9번 저항 받았던 이 라인을 뚫은 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오래동안 또는 여러번 저항받았던 라인일수록 돌파 후 상승 탄력은 더 클것으로 생각합니다.단기 상승이 3일동안 크게 나와서 조정이 나올수도 있지만 700라인을 지지 해주면 다음 저항대까지 위로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이제 다음 중요한 저항대는 직전 고점과 그 이전의 쌍봉 입니다. “전화위복” 이라는 말이 있죠.개인적으로는 코로나때 하고 있던 개인사업의 타격이 컸고 앞으로 뭐 먹고 살아야하나 하는 막막한 때에 짱공유 재테크 게시판을 통해 주식이 답이다란 결론을 내렸고 그 이후 투자나 해볼까가 아닌 정말 죽기살기로 5년동안 주식밖에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감사하게도 운이 많이 따랐죠.그 감사함을 되돌려 드리고 싶다고 한게 이해가 가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주가는 상승, 하락이 반복되는 파동(wave)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상승에 취할일도 하락에 마음 다칠일도 없다고 봅니다.인생사처럼 하락이 과도하면 상승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되며 상승이 과도하면 조정도 대비를 해야하고 디커플링이 과도하면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이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을 놓치지 않고 보상받기 위해서는 무조건 장에 살아 남아 있어야 합니다. 24년 변태적인 디커플링과 여러 조롱 속에서 악전고투하며 살아남으신 모든 국장투자자 분들이 보상받는… 전화위복할 수 있는 2025년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성투하세요.
스윗데쓰작성일
2025-01-05추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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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내란옹호는 표현의 자유로 인정되지 않는다.
자유와 책임은 민주주의에서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자유의 행사는 항상 책임을 수반해야 한다는 법적 원칙이 여러 법률을 통해 구체화되어 있습니다.1. 표현의 자유와 그 한계헌법 제21조 (표현의 자유)대한민국 헌법은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합니다.그러나 표현의 자유는 무제한적인 권리가 아니며, 공공질서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표현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제한 근거:헌법 제37조 제2항: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 제한될 수 있다.즉, 내란을 옹호하거나 정당화하는 발언은 국가안전보장과 공공질서 유지를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으므로 제한됩니다.2. 내란 옹호가 표현의 자유로 인정되지 않는 이유(1) 국가의 안전과 민주주의의 유지내란은 국가의 법적·헌정적 질서를 전복하려는 행위로, 이를 옹호하는 표현은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국가보안법 제7조는 이러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적 근거를 제공합니다.(2) 내란 옹호는 공익보다 해악이 크다내란 옹호 표현은 공공질서를 해치고 내란 세력에게 심리적·정치적 지지를 제공하며, 추가적인 폭력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헌법재판소의 판례:국가의 존립과 헌법적 질서를 위협하는 표현은 공익에 반하며,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을 수 없다.(3) 폭력적 행위를 직접적·간접적으로 고무내란 옹호 표현은 단순 의견을 넘어선 폭력적·위법적 행위를 조장하거나 선동할 가능성이 크므로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섭니다.형법 제90조의2(내란선동)과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고무 등)에 따라 제재받을 수 있습니다.3. 관련 판례와 적용 사례판례 예시:국가보안법 제7조 합헌 판례:내란을 옹호하거나 반국가 단체를 찬양·고무하는 행위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보호하기 위해 제한될 수 있음.표현의 자유는 "민주적 기본질서"의 범위 내에서만 보장.적용 사례:내란 옹호 발언, 집회, 유튜브 콘텐츠 등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 공공질서를 위협하는 경우 처벌 대상이 된 사례가 다수 존재.■■구체적 사례를 통한 내란옹호에대한 처벌에 대해 알아봅시다.■■1.대통령에게 화환을 보내는 행위표현의 자유 범주 내에서 허용되지만국가보안법 제7조(찬양·고무 등)에 따라,화환의 문구나 의도가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찬양·고무하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문구와 의도가 내란과 관련된 찬양 또는 고무로 판단되면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2.공개적인 장소에 '2차 계엄하라'는 현수막을 거는 행위형법 제90조의2(내란선동죄)와 국가보안법 제7조에 저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러한 행위는 공공질서를 위협하거나 내란을 재차 실행할 의도를 담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처벌:내란 선동으로 2년 이상의 유기징역.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최대 7년 이하의 징역.3.SNS나 유튜브 등 사이버 공간에서 '내란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행위법적 판단:'내란이 아니었다'는 주장은 개인 의견의 표현으로 볼 여지가 있지만, 그 주장이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옹호·고무하는 경우에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적용 법률:국가보안법 제7조(찬양·고무 등):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찬양하는 내용이 포함된 경우 처벌 가능.정보통신망법 제70조(허위사실 유포): 허위사실을 통해 사회적 혼란을 유발하거나 공공질서를 해치는 경우 처벌.처벌:7년 이하의 징역(국가보안법).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정보통신망법).4.신문이나 방송에서 내란을 옹호하는 행위법적 판단:신문, 방송과 같은 공적 매체에서 내란을 옹호하거나 정당화하는 행위는 국가보안법 제7조에 따른명백한 위반 행위로 간주됩니다.언론의 공공성을 이용해 내란을 정당화하거나 찬양·고무하는 것은 국가안보를 심각히 위협할 수 있습니다.적용 법률:형법 제90조의2(내란선동): 내란의 재발 가능성을 조장하는 내용일 경우 적용.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7(불법정보 유통 금지): 허위정보나 내란 옹호 콘텐츠를온라인으로 배포하는 경우 차단 및 처벌.처벌:7년 이하의 징역(국가보안법).2년 이상의 유기징역(내란선동).5.SNS나 블로그 및 매체에서 내란 방지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비난하는 행위법적 판단:내란 방지 집회 참가자들을 비난하는 것은 의견의 자유로 인정될 수 있지만, 비난의 방식이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으로 판단될 경우 처벌 대상이 됩니다.적용 법률:형법 제307조 및 제309조(명예훼손죄): 개인 또는 집단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정보통신망법 제70조(허위사실 유포): 온라인에서 허위사실을 통해 집회 참가자들을 비방하거나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경우.처벌:명예훼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정보통신망법 위반: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https://1203neranjebo.theminjoo.kr/ GoFullPagehttps://chromewebstore.google.com/detail/gofullpage-full-page-scre/fdpohaocaechififmbbbbbknoalclacl 크롬 확장프로그램 - 브라우져를 풀페이지로 쉽게 스크린 캡춰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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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프랑스 역사상 최악의 참패, 크레시 전투
1346년 1337년 백년전쟁이 시작된 이후 프랑스 왕국은 프랑스 북부 전역에서 잉글랜드 왕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양측 모두 손실이 컸고, 정전 협정을 맺게 된다. 그러나 1341년 브르타뉴 공위 계승 전쟁으로 인해 양국은 다시 갈등을 빗게 되고 정전 협정은 파기된다. 1346년 잉글랜드 국왕 에드워드 3세가 이끄는 잉글랜드 군은 프랑스를 침공했다. 노르망디에 상륙한 에드워드 3세의 잉글랜드 군은 프랑스 북부를 초토화하기 시작했다. 이는 보급에 불리한 원정군 특성상 최대한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었고 초토화로 인해 프랑스군이 전투 준비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태로 급하게 잉글랜드 군과 일전을 벌이게 하기 위한 의도였다. 프랑스는 병력들의 소집을 완료할 때까지 잉글랜드 군의 약탈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충분한 전력이 모이자 필리프 6세가 이끄는 프랑스군은 잉글랜드 군을 격멸하기 위해 출발했다. 결국 두 군대는 크레시에서 마주치게 된다. 잉글랜드 군은 미리 전장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상태였지만, 프랑스군은 수일을 내리 행군해 지쳐있는 상태였다. 또한 갑자기 큰 폭풍우가 몰아쳐 전장은 진흙탕으로 변해버렸다. 이것은 큰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필리프 6세가 이끄는 프랑스군은 무려 4만 명에 달하는 대군이었다. 잉글랜드 군의 2배가 넘는 규모로 1만 2천 명에 달하는 중기병대와 약 6천 명의 제노바 석궁병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1만 2천 명의 중기병들은 많은 기사들로 이루어졌으며 이들을 정면에서 막을 수단은 존재하지 않았다. 에드워드 3세의 잉글랜드 군은 약 1만 2천 명 정도의 규모로 약 7천 명의 장궁병과 3천 명의 맨앳암즈, 2천 명의 장창병으로 이루어졌다. 장궁병들은 역 V자 형태로 양익에 배치되었다. 또한 기병에 대비하기 위해 구덩이와 통나무들을 설치했다. 격전이 벌어질 최전방의 보병 부대는 흑태자 에드워드가 지휘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군은 프랑스군에 비해 압도적으로 열세였다. 전투의 승패는 불 보듯 뻔해 보였다. 잉글랜드 장궁병과 제노바 석궁병들의 사격전으로 전투는 시작되었다, 하지만 사격전은 잉글랜드 장궁병들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 시기 엄청난 무게의 석궁은 한 발로 땅을 짚고, 균형을 잡아 당겨서 장전해야 했다. 그러나 직전에 몰아친 폭풍우로 전장이 진흙탕으로 변해 땅이 미끄러워 도저히 석궁을 장전할 수 없던 것이었다. 일방적으로 잉글랜드 장궁병에 얻어맞은 제노바 석궁병은 결국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노바 석궁병들의 사정을 이해하지 못한 필리프 6세는 격분했다. 반격 한번 제대로 못하고 도망치는 제노바인들이 프랑스를 배신했다 생각했다. 분노한 프랑스 중기병들은 도망치던 제노바 석궁병들을 모조리 학살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6천 명에 달하는 프랑스의 궁병 전력은 팀킬에 의해 허무하게 사라져 버렸다. 프랑스 중기병대는 제노바 석궁병들을 학살한 후 급히 전열을 정비하고, 대열을 이뤄 잉글랜드 군에게 돌격했다. 돌격하는 프랑스 중기병대를 향해 장궁병들은 일제히 화살을 발사했다. 그러나 아무리 강력한 장궁이어도 프랑스 기사들의 갑옷을 뚫을 수 없었다. 기사들의 갑옷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병기는 화약 병기뿐으로 이 시기에는 아직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 하지만 역 V자로 양익에 배치된 장궁병들은 측면에서 화살을 발사했고 이들은 기사들의 말을 노렸다. 말들은 마갑으로 보호되지 않는 측면에 화살들을 맞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측면에서 날아오는 화살들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 중기병들은 점점 중앙으로 몰렸고 진흙탕 속에서 먼저 쓰러진 말들과 기사들이 뒤엉킨 채 난장판이 되었다. 프랑스 기사들은 비좁은 공간에서, 서로 압사당하거나 진흙으로 인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버둥거리기 일쑤였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은 잉글랜드 군의 하마기사와 맨앳암즈들은 워해머와 도끼를 들고 진흙탕에서 발버둥 치는 프랑스 기사들을 향해 돌격했다. 프랑스 기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몰살당하기 시작했다.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돌격했던 후속 기사들 또한 같은 운명을 맞이했다. 프랑스 왕국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4만 명의 대군 중 3만 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고 무려 1200명에 달하는 기사들이 전사했다. 그 당시 기사 한 명, 한 명의 가치를 고려해 보면, 회복하기 어려운 엄청난 피해였다. 프랑스 귀족 3분의 1이 사망했으며, 국왕의 동생마저 전사했다. 또한 기사도 시대의 종말을 알리게 되었다. 이 전투 도중 많은 부상자와 포로들이 즉결 처형당했고 이것은 기사도 정신에 완벽하게 위배되는 것이었다. 프랑스 왕국은 엄청난 참패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들은 알았을까? 프랑스의 패배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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