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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르사 '미친 재능'이 돌아왔다...2004년생 가비, 349일 만에 주장 완장 차고 감격 복귀
바르셀로나의 초신성 가비가 마침내 필드에 돌아왔다.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세비야에 5-1 대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9승 1패로 승점 27점을 얻으며 단독 선두 자리를 견고히 했다.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개막 후 최고의 출발을 알린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라민 야말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10경기에서 33골을 몰아치며 라리가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고, 레알 마드리드를 3점 차로 따돌리며 선두에 올라 있다.이날도 세비야를 상대로 이른 시간부터 앞서갔다. 레반도프스키가 전반 2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만들었고, 전반 28분엔 페드리의 추가골도 터졌다. 레반도프스키가 전반 39분 멀티골을 장식한 데 이어 후반전에는 교체로 투입된 파블로 토레도 6분 만에 멀티골을 만들었다. 세비야는 스타니스 이둠보 무잠보가 한 골 만회했지만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5-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감격적인 장면이 있었다. 벤치 명단에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했던 가비가 시즌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것. 가비는 후반 38분 페드리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특히 그를 대신해 벤치로 돌아가던 페드리에게 주장 완장을 건네받는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바르셀로나 관중들은 그의 복귀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가비는 짧은 시간 동안 복귀전을 무사히 마쳤다.2004년생의 가비는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는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다. 유스 팀을 거쳐 2021-22시즌 1군 팀에 콜업되면서 17세의 나이에 데뷔전을 치렀고, 첫 시즌임에도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이름을 알렸고, 2022-23시즌엔 골든보이로 선정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조지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경기를 치르던 도중 십자인대와 무릎 반월판을 다치는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꾸준히 재활에 전념하던 그는 349일 만에 세비야전에서 그라운드에 돌아왔고, 주장단 하피냐와 페드리가 차례로 교체되자 대신 주장 완장까지 차고 복귀전을 치렀다.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경기 후 가비는 "오랜만에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몇 달 동안 이 순간을 꿈꿔왔다. 내게 가장 나쁜 일은 팀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밖에서 경기를 보는 것이 매우 어렵게 느꼈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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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006일 만에 감격스러운 복귀' 론조 볼, 여전히 건재한 기량 과시
볼이 드디어 NBA 코트에 복귀했다.시카고 불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25-123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의 가장 큰 화두는 론조 볼의 복귀였다. 볼은 15분 정도의 출전 시간을 소화할 것으로 예정됐고, 긴 부상 끝에 마침내 복귀를 선언했다.볼의 마지막 NBA 경기는 자그마치 2022년 1월 1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였다. 볼은 이 경기 이후 부상으로 NBA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었다. 볼은 끝없는 재활과 부상으로 은퇴설까지 나온 선수였다. 하지만 긴 재활 끝에 마침내 NBA 코트로 복귀하게 됐다.볼은 이날 예정대로 16분을 출전했으나, 코트에 등장하자마자 곧바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볼은 10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하며, 복귀 경기를 마쳤다. 볼의 상태는 긴 부상으로 공백이 있던 선수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특유의 활동량과 BQ를 통해 팀 동료들의 공격을 도왔고, 수비에서도 블록슛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이날 경기만 보면 볼은 부상 전과 다를 바 없는 기량이었다. 만약 볼이 이런 활약을 정규시즌에도 이어간다면, 시카고 입장에서 횡재나 다름이 없다.시카고는 이번 오프시즌에 더마 드로잔과 알렉스 카루소라는 공격과 수비의 핵심 선수를 트레이드하며, 전면 리빌딩을 선언했다. 아직 팀에 니콜라 부세비치와 잭 라빈이라는 베테랑 선수가 남았으나, 두 선수도 트레이드 명단에 오른 상태다. 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시카고 입장에서 최고의 시나리오는 볼이 건강한 기량을 유지하며, 트레이드로 대가를 남겨주고 떠나는 것이다.어쨌든 볼의 복귀 경기는 감동적이었다. 시카고 관중들은 2년의 세월 동안 재활을 통해 코트에 복귀한 볼을 향해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볼도 이에 화답하는 멋진 활약을 펼쳤다.한때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았던 볼의 모습을 다시 NBA 무대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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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년 2205억 계약했을 때 양키스가 예상했던 모습이다"…'KKKKKKKKK' 압권투, 로돈의 호투쇼 감격의 PS 첫 승리로 이어졌다
"6년 1억 6200만 달러(약 2205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을 때 예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카를로스 로돈(뉴욕 양키스)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로돈은 1회초부터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스티븐 콴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데이비드 프라이에게 안타를 맞았다. 호세 라미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레인 토마스의 타석에서 포수 오스틴 웰스의 패스트볼이 나왔다. 2사 2루가 됐다. 하지만 토마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97마일(약 156.1km/h) 포심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해 첫 이닝을 매듭지었다.2회초 조시 네일러에게 삼진을 잡은 뒤 요켄시 노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보 네일러 우익수 뜬공, 안드레스 히메네스 삼진으로 막았다. 3회초에는 브라이언 로키오, 콴, 프라이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3회말 후안 소토의 1점 홈런과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조이 칸틸로의 두 차례 폭투로 양키스가 3점을 뽑았다. 어깨가 가벼워진 로돈은 4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말에도 애런 저지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점수를 지원받은 로돈은 5회초 역시 노엘 삼진, 보 네일러 1루수 땅볼, 히메네스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6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로돈은 선두타자 로키오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2B2S에서 몸쪽 깊숙이 96.3마일(약 154.9km/h)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는데, 로키오가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이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점 홈런으로 양키스가 도망갔다. 8회초 팀 힐이 1실점 했지만, 불펜진이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1차전을 가져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로돈은 "목표는 육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통제하는 것이었다"며 "오늘 밤 그 목표를 잘 달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로돈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6년 1억 6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14경기 3승 8패 64⅓이닝 32사사구 64탈삼진 평균자책점 6.85로 부진했다.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하지만 올 시즌 로돈은 32경기 16승 9패 175이닝 67이닝 195탈삼진 평균자책점 3.96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는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호투쇼를 펼쳤다.'MLB.com'은 "소토와 스탠튼이 홈런을 날리고 저지가 희생플라이로 이번 포스트시즌 첫 타점을 올리며 로돈의 생애 첫 플레이오프 승리에 힘을 보탰다"며 "삼진 9개 피안타 3개를 기록한 로돈의 활약은 지난 시즌 전에 양키스가 로돈과 6년 1억 6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을 때 예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고 전했다.애런 분 양키스 감독도 만족감을 전했다. 사령탑은 "압도적인 경기였다. 정말 보기 좋았다"며 "로돈은 강렬하고 때때로 감정적이다. 그 모든 것을 잘 통제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식으로 다이얼을 돌렸을 때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다"고 밝혔다.1차전을 승리한 양키스는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클리블랜드와 ALCS 2차전을 치른다. 양키스 선발은 게릿 콜이다. 클래블랜드는 태너 바이비를 선발 투수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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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41일 만에 승리 감격' 플렉센, 기립박수 받고 눈물...CHW 3연승 ML 최다패 또 미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3연승을 달리며 1900년 이후 한 시즌 최다패 수모를 또 면했다.화이트삭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대0의 완승을 거뒀다.이번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한 화이트삭스는 39승120패를 마크했다.화이트삭스는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대3으로 패하면서 1962년 당시 신생팀이었던 뉴욕 메츠가 기록한 120패(40승1무)와 타이를 이뤘다. 이후 3연승을 달린 것이다.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면 1899년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의 134패(20승)가 한 시즌 최다패 기록이지만, 현지 매체들은 현대야구의 출발점으로 여겨지는 1900년 이후의 기록을 더 공식적으로 보고 있다.올해 홈경기를 23승58패로 마친 화이트삭스는 28~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3연전으로 2024년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를 4대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려 85승74패를 마크, AL 와일드카드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4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승차가 2.5경기차로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그래디 사이즈모어 화이트삭스 임시감독은 승리 후 "이번 시리즈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굉장히 의욕에 차있다. 흥미로운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키를 쥐고 뛴다. 우리를 상대로 쉬운 경기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이날 경기의 주역은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이다. KBO 두산 베어스 출신인 그는 6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지난 5월 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낸 이후 무려 141일, 2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플렉센은 3승15패, 평균자책점 4.95로 시즌을 마쳤다.플렉센은 "(오늘 팬들의 응원이)정말 굉장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 매일 밤 이기고도 야유를 받아 견디기 힘들었지만, 오늘 (마지막 홈경기에서)팬들이 기립박수를 보내준 건 정말 특별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화이트삭스는 0-0이던 5회말 7안타와 1볼넷, 상대실책을 묶어 7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만루서 앤드류 본의 2타점 좌전적시타를 시작으로 레닌 소사의 2루타, 브라이언 라모스의 좌전적시타, 잭 델로치의 좌측 2루타, 도미닉 플레처의 좌전적시타 등이 이어지면서 7-0으로 달아났다.
옽하니작성일
2024-09-2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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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삼성은 PS 진출했는데…다년 계약 거절하고 떠난 뷰캐넌, 고난의 1년 끝 '트리플A 10승' 유종의 미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 우완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5)이 트리플A 시즌 최종전에서 8이닝 구원승이라는 진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루이빌 배츠 소속 뷰캐넌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루이빌슬러거필드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경기에 2회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8이닝 1피안타 2볼넷 2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팔뚝 부상에서 회복된 이안 지보가 재활 등판으로 선발 1이닝만 던진 뒤 2회부터 뷰캐넌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7회 2사 후 타일러 톨버트에게 허용한 중전 안타로 유일한 피안타로 9회 경기 끝까지 뷰캐넌이 8이닝 105개의 공으로 끝냈다. 커터(39개), 포심 패스트볼(32개), 커브(17개), 체인지업(15개), 싱커(2개) 등 5가지 구종을 구사한 뷰캐넌의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92마일(148.1km)로.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90.5마일(145.6km). 빠른 공은 아니지만 맞혀 잡는 투구로 8이닝 구원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는 루이빌의 시즌 최종전이었다. 루이빌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고, 뷰캐넌에게도 사실상 올해 마지막 등판이었다. 신시내티가 잔여 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뷰캐넌을 콜업할지는 않을 듯하다. 이날 105개의 공을 던진 만큼 콜업 시그널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0~2023년 4년간 KBO리그 삼성 에이스로 활약한 뷰캐넌은 지난겨울 그러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이 2년 다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뷰캐넌은 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 1일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뷰캐넌은 한국을 떠난 이유로 “가족 상황과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 때문이다”고 밝혔다. 가족을 먼저 언급했지만 금전적인 조건도 맞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장된 계약을 뒤로한 뷰캐넌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시범경기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해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선발투수들이 막강한 필라델피아에선 좀처럼 콜업 기회가 오지 않았고, 지난달 28일 신시내티로 현금 트레이드됐다. 신시내티에서 기다렸던 빅리그 콜업을 받았다. 지난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앞두고 콜업된 뷰캐넌은 이날 4회 구원등판, 3⅓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9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 감격을 이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양도 지명(DFA)으로 방출 대기 신세에 처했다. 딱 하루짜리 선수라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했다. DFA 기간 원하는 팀이 없어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간 뷰캐넌은 루이빌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트레이드 전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9승을 올렸던 뷰캐넌은 이날 루이빌에서 거둔 첫 승을 더해 트리플A 10승을 채우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뷰캐넌의 트리플A 시즌 전체 성적은 25경기(18선발·117이닝) 10승3패 평균자책점 5.15 탈삼진 88개. 10승을 거두긴 했지만 평균자책점이 5점대로 높다. 뷰캐넌은 “난 야구를 사랑한다. 아직 내게 힘이 남아있고, 야구를 계속 할 것이다”고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지만 올해 성적이 아쉽고, 내년이면 36세가 된다는 점에서 좋은 조건의 계약을 받기는 어렵다. 뷰캐넌이 떠났지만 삼성은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리그 최다 15승을 거둔 가운데 코너 시볼드(28경기 160이닝 11승6패 평균자책점 3.43), 데니 레예스(25경기 138이닝 10승4패 평균자책점 3.78) 외국인 원투펀치가 초반 적응기를 거쳐 모두 두 자릿수 승수로 뷰캐넌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KBO리그에서 뷰캐넌에 대한 보류권은 삼성이 갖고 있다. 한국에 돌아갈 팀은 삼성밖에 없는데 코너와 레예스 둘 다 1996년생 28세로 한창이다. 삼성에서 둘 다 재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뷰캐넌으로선 갈 곳이 마땅치 않다. 9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지만 감격은 딱 하루로 끝났고, 삼성의 다년 계약을 뿌리친 게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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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로드 투 킹덤’ 10대 女 시청률 전채널 1위
[스포츠경향=안병길 기자] K-POP 최정상 에이스 팀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 지난 19일 밤 첫 방송한 K-POP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1화에서는 7팀의 평가전이 그려졌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휘몰아치는 퍼포먼스 향연 속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방송 첫 주부터 여자 10대 최고 시청률 1%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방송 이후 관련 키워드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순위 최상위권을 장악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7팀은 첫 만남부터 자체평가로 진행된 ‘평가전 예상 순위’ 카드를 받았다. 가장 먼저 등장한 크래비티(CRAVITY)가 2위를 받고 만족한 것에 반해, 최하위 7위를 하게 된 유나이트(YOUNITE)는 독기를 드러내며 선전포고를 해 장내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번 시즌의 새로운 룰이 공개됐다. ‘팀 랭킹’ 뿐만 아니라 ‘에이스 랭킹’까지 투 트랙으로 진행되며, 파이널에 총 5팀이 진출할 수 있는 가운데 총 4회 경연 중 파이널 이전 경연까지 ‘누적 1위 팀’과 ‘1위 에이스가 속한 팀’ 또한 파이널에 직행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평가전은 에이스 배틀로 포문을 열었다. 원어스(ONEUS)의 에이스는 리더 환웅이 나섰다. 환웅은 조커로 분해 뛰어난 표현력으로 ‘Put on a happy face’를 소화했고, 막내 그룹 에잇턴(8TURN)의 명호는 소파와 와인잔을 활용해 섹시 콘셉트 ‘In vino veritas : 진실’ 곡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거대한 연꽃을 배경으로 등장한 더크루원(ATBO·JUST B) 임지민은 ‘Dark times’ 곡을 선택해 피지컬과 파워로 무대를 압도했고, 템페스트(TEMPEST) 한빈은 마네킹 키스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Who am I’ 무대를 선사했다. 더뉴식스(THE NEW SIX) 천준혁은 ‘Drowning’을 선곡해 스탠딩 마이크 하나와 목소리로 무대를 사로잡으며 큰 여운을 남겼고, 랩 서바이벌에도 출연했던 실력파 래퍼 유나이트 DEY는 직접 가사를 쓴 ‘Untitled freestyle’로 상대 팀들의 호응을 얻었다. 크래비티 형준은 ‘Act I : Odyssey into gravity’로 콘셉추얼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때 평가전 에이스 랭킹에서 최하위 7위를 기록한 팀은 팀 배틀에 참여할 수 없다는 새로운 룰이 공개됐다. 참가자들이 모두 당황한 가운데, 에이스 배틀의 7위는 대중선호도 1위였던 크래비티의 형준이 선택돼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에이스 랭킹 1위는 공동 1위 원어스와 더크루원의 재투표 결과 원어스 단독 1위로 결정됐다. 치열한 서바이벌임을 실감한 참가자들은 팀 배틀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더뉴식스는 완전체 팀워크를 확실하게 보여준 ‘FUEGO’, 더크루원은 11명 대인원의 메가크루 장점을 살린 ‘One light becomes one time’, 에잇턴은 미식축구 경기가 연상되는 패기 넘치는 ‘WE+The Game’, 유나이트는 기존의 청량한 이미지를 벗고 다크한 콘셉트의 ‘Bad Cupid’, 템페스트는 아련한 감성과 격렬한 퍼포먼스의 조화가 담긴 ‘LIGHTHOUSE’, 원어스는 경력직의 깔끔한 연출이 돋보이는 ‘Intro : Who got the Joker?’ 무대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자체평가와 스트리밍 평가를 합산한 결과 팀 배틀 1위는 에잇턴, 2위 템페스트, 3위 원어스, 4위 더뉴식스, 5위 유나이트, 6위 더크루원이 선정됐다. 7위는 자동으로 크래비티가 자리했다. 프로그램 막내로써 1위를 차지하며 반전 드라마를 쓴 에잇턴은 “데뷔해서 처음으로 한 1위”라며 감격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7위를 한 크래비티는 “앞으로 이 악물고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워 앞으로 진행될 회차에서 드러낼 팀의 저력을 기대케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89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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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끝내 1118억 거부하고 유럽 잔류…‘월클 FW’ 사우디 안 간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카디시야 이적을 앞뒀던 파울로 디발라(30·AS 로마)가 마지막 순간에 결정을 바꿨다. 디발라는 3년간 7,500만 유로(약 1,118억 원)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하고, AS 로마와 팬들에 대한 애정으로 잔류를 택했다.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23일(한국시간) “디발라가 사우디 제안을 거절했고, 계속 AS 로마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 그는 알카디시야로부터 엄청난 제안을 받았지만, AS 로마 팬들과 구단에 대한 애정 때문에 잔류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AS 로마 경영진에 전달됐다”라고 보도했다.사우디 이적이 유력했던 디발라가 막판 결정을 되돌렸다. 디발라는 사우디 프로리그 승격팀인 알카디시야로부터 3년간 7,500만 유로를 얻는 계약을 제시받았다. 30대에 접어든 디발라는 고심 끝에 해당 제안을 받아들였고, 구단 간 협상도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사우디행 비행기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AS 로마를 이끄는 다니엘레 데 로시(41·이탈리아) 감독은 디발라 이탈에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 로시 감독은 최근 글로벌 매체 ‘DAZN’과 인터뷰에서 “디발라가 없는 우리 팀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숫자상으로는 괜찮지만,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력한 선수로 그를 대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런데 이적을 코앞에 둔 디발라가 급작스럽게 AS 로마 잔류를 결정했다. 그는 그동안 팬들과 구단이 보내준 응원을 보면서 마음이 흔들렸고, 결국 마지막 순간에 예상과 다른 결정을 내렸다. 디발라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사우디 제안을 거절하면서 돈보다 명예를 우선시했다.해당 결정이 이뤄진 후 디발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동안 AS 로마 생활을 정리한 영상을 게시하면서 “고마워요 로마…일요일에 보자”라고 전했다. 디발라가 잔류 결정을 내리자, 이에 감격한 팬들의 댓글 세례가 이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폭탄 이모티콘을 게시하며 크게 놀라워했다.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디발라는 팔레르모,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는 창의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왼발 킥을 내세워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를 호령했다. 유벤투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후 AS 로마 유니폼을 입은 디발라는 지난 2시즌 동안 리그 77경기에 나서 34골과 17도움을 기록했다.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긴 디발라는 여러 우승 커리어를 쌓았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세리에 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2회를 차지했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 커리어로는 2019-20시즌 세리에 A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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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구단 합의'는 끝났는데...선수가 나가질 않는다
안드레이 라두는 이적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두 이적과 관련한 안드레이 라두와 인터밀란의 거래가 붕괴될 위기에 놓였다. 구단 간에는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지만, 라두는 사수올로 이적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라두는 루마니아 국적의 골키퍼다. 188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긴 팔을 활용한 세이빙 능력에 특화된 골키퍼다.27세로 골키퍼치고 젊은 나이지만, 수많은 팀을 거쳤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고 2013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연령별 팀에서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 2015-16시즌엔 인터밀란 소속으로 감격적인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이후 기나긴 임대 여정이 시작됐다. 2017-18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 B의 아벨리노로 임대를 떠났고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서 5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18-19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제노아로 향했다.제노아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라두는 리그 33경기에서 6번의 클린 시트를 올렸다. 2019-20시즌 전반기에도 제노아에서 활약했고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서 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비교적 부진한 활약에 후반기엔 파르마로 임대를 떠났지만, 여기선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2020-21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으로 돌아온 라두. 이후 두 시즌 동안 컵 대회 포함 4경기 출전에 그쳤고 크레모네세, 오세르, 본머스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현재 라두는 인터밀란 소속이다. 하지만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스키라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총 6명의 선수를 추가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여기엔 알레산드로 폰타나로사, 이시아카 카마테, 마르틴 사트리아노, 호아킨 코레아, 에디 살세도 등이 이름을 올렸고 라두 역시 리스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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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MA1’, 오늘 파이널 무대 생방송..꿈 이룰 일상소년은?
‘MA1' 일상 소년들의 꿈을 향한 마지막 도전이 드디어 글로벌 팬 메이트들을 찾아간다.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의 파이널 생방송이 드디어 17일 밤 10시 10분 베일을 벗는다. 지난 9주 동안 아이돌 데뷔라는 꿈을 위해 달려온 일상 소년들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 지아하오, 빙판, 한유섭, 린, 타쿠마, 정현준, 조민재, 전준표, 김시온이 TOP 9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정현욱, 안신, 미라쿠, 장현준, 김학성, 서윤덕, 노기현이 16위까지 자리하며 파이널 진출의 감격을 맛보게 됐다. 특히 일상 소년들은 파이널 생방송에서 신곡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라는 귀띔이다. 그동안 K-POP 선배들의 작품을 새롭게 재해석 했던 'MA1' 일상 소년들. 이들은 파이널 생방송에서 자신만의 매력과 색깔을 보여줄 오리지널 곡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글로벌 팬 메이트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역시 준비를 마쳤다. 비록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지만, 함께 울고 웃으며 열정을 나눴던 일상 소년들 모두가 TOP 16 진출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MA1'의 메인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펼쳐낼 예정이다. 이처럼 'MA1' 파이널 생방송은 일상 소년들의 첫 챕터가 막을 내림과 동시에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여는 순간이 될 전망. 아울러 아직까지 베일에 싸인 최종 데뷔 인원 역시 파이널 생방송을 지켜봐야 할 감상 포인트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117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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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년 계약 거절하고 한국 떠났는데…신인들에게 밀린 안타까운 현실, 삼성 복귀도 어렵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우완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5)의 메이저리그 콜업이 멀어져가고 있다. 삼성 복귀도 어려워 지난겨울 다년 계약을 거절하고 한국을 떠난 게 완전한 패착이 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 소속 뷰캐넌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총 투구수 99개로 최고 시속 91.8마일(147.7km), 평균 90.6마일(145.8km) 싱커(30개)를 비롯해 커터(25개), 체인지업(21개), 커브(17개), 포심 패스트볼(6개)을 구사했다. 승리투수가 된 뷰캐넌은 이날까지 올 시즌 트리플A 17경기(12선발·82⅓이닝) 6승3패 평균자책점 5.03 탈삼진 63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호투했지만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빅리그 콜업을 기대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뷰캐넌으로선 타이밍도 따르지 않고 있다. 4월까지는 5경기(4선발·30⅓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필라델피아의 선발진이 워낙 막강해 콜업 기회가 없었다. 애런 놀라, 잭 휠러, 레인저 수아레즈, 크리스토퍼 산체스, 타이후안 워커 그리고 워커의 부상 때 공백을 메운 스펜서 턴불까지 6명의 투수들이 메이저리그 최강 선발진을 구축했다. 선발 평균자책점 전체 1위(3.23)에 빛나는 필라델피아가 리그 전체 최고 성적(62승33패 승률 .653)으로 질주한 사이 뷰캐넌은 5월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5월 이후 12경기(8선발·52이닝) 4승2패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 5.88로 무너졌다. 6월에는 보직을 바꿔 구원으로 4경기 던지기도 했다. 하필이면 뷰캐넌이 안 좋을 때 필라델피아 선발진에 부상 공백이 생겼다. 워커가 지난달 24일 오른손 검지손가락 염증으로, 턴불이 지난달 28일 오른쪽 옆구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이다. 선발진에 빈자리가 생겼지만 뷰캐넌은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의 첫 번째 선택은 1999년생 우완 유망주 마이클 메르카도. 메르카도는 첫 선발이었던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지만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1⅔이닝 5피안타(3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트리플A에서 또 다른 선발 자원을 올렸다. 1997년생 우완 타일러 필립스였다. 필립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두 명의 신인 투수에게 밀릴 정도로 뷰캐넌이 처한 상황은 냉정하다. 어느덧 시즌 절반이 지나면서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콜업이 쉽지 않아졌다. 9월 확장 로스터는 주로 유망주들이 포함되기 때문에 35세 뷰캐넌이 들어갈 자리가 마땅치 않다. 결과적으로 지난겨울 한국을 떠난 선택이 아쉽게 됐다. 앞서 2020~2023년 4년간 삼성 에이스로 활약하며 남다른 친화력과 승부욕으로 선수들과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뷰캐넌은 지난해 시즌 후 삼성의 다년 계약을 뿌리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 다년 계약이라는 큰 틀에선 합의했지만 금액 면에서 조건이 맞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으로 인해 삼성이 제시할 수 있는 금액은 올해 240만 달러, 내년 250만 달러가 최대치였다.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재계약 가능성 고려하면 이 금액을 그대로 보장하는 것도 어려웠다. 마침 미국에서 오퍼도 있었고, 삼성과 협상이 결렬됐다. 그러나 당초 연결된 팀이 노선을 바꿨는지 뷰캐넌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결국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이제는 삼성으로의 복귀도 어렵게 됐다. 삼성은 코너 시볼드(19경기 106⅔이닝 7승5패 ERA 3.97), 데니 레예스(18경기 99이닝 8승3패 ERA 3.64) 두 외국인 투수가 초반 난조를 딛고 원투펀치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뷰캐넌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삼성 팬들 사이에 나왔지만 이제는 거의 잊혀졌다. 삼성이 보류권을 갖고 있어 KBO리그 다른 팀으로도 갈 수 없다. 극적인 변화가 없는 한 이대로 트리플A에서 1년을 허송세월할 가능성이 높다.
재서엉작성일
2024-07-1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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