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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샤잠 (1940) 윌리엄 골드먼 각본 (2003) ft. 한국어 자막 흑백 실사판
* 본래 샤잠 실사판에 나올 때 맞춰 준비한 내용을 일부 수정한 글입니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사망 장면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이전에 소개한 바 있는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샤잠' (Shazam)은 본래 다른 출판사의 만화 '위즈 코믹스' 이슈 2(Whiz Comics, 1940년 2월호)에서 데뷔했다가 DC 코믹스로 합류한 캐릭터로, 연재하자마자 인기를 끌어 바로 영화화되면서 1941년에 극장에 개봉한 실사판 흑백 영화가 호평을 받은데 이어, 샤잠을 타이틀로 내건 TV 시리즈(이 작품의 배우가 후술할 DCEU에도 카메오 출연)를 포함 여러 작품들에 나오며, 비디오 게임 '모탈 컴뱃 VS DC 유니버스'에서도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캐릭터들 중 한명으로 출연했으며, DCEU 세계관으로 나온 2019년 실사판도 평과 흥행 양쪽 다 큰 성공을 거두며 시리즈화된 바 있습니다.(DCEU가 DCU로 리부트된 이후에도 주연 배우는 DCU에 다시 출연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시) 1940년대부터 실사판 영화가 개봉했던 '샤잠' 시리즈는 이후 '프린세스 브라이드'의 원작 소설의 작가이자 내일을 향해 쏴라, 프린세스 브라이드, 미저리 등 여러 영화의 각본 작업도 한 바 있는 윌리엄 골드먼 (William Goldman)이 각본을 담당한 적도 있었는데, 미국에선 수십년 전부터 인기리에 연재한 만화의 영화화 프로젝트라 당시 메이저 언론에서도 버라이어티에서 기사화된 바 있습니다. Goldman, New Line marvel for ‘Shazam!’ https://variety. com/2003/film/markets-festivals/goldman-new-line-marvel-for-shazam-1117883245/ 여러 영화들이 그렇듯 이 작품도 여러 작가가 여러 버젼의 각본을 쓰고, 고치는 드래프트 시스템을 거쳐온지라 해당 각본이 직접적으로 영화화된 건 아니나 이후 온라인에서도 접할 수 있는 각본들 중 하나가 되어 다시 주목을 받았으며, 각본 리뷰 사이트 , 팬 사이트 의 요약된 내용을 엉터리로나마 간략히 소개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도입부는 빌런 '닥터 시바나'가 감옥에서 시체로 발견되자 진짜로 죽은건지 교도소장이 의심하며 검사를 지시하는 내용으로 시작. 억만장자 게이츠가 운영하는 고아 시설에서, 주인공인 11살 빌리 뱃슨은 고아지만 지금 상황을 좋아하는데, 같은 시설의 절친 15살 제니 리치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며 계속 함께 지내기 위해, 입양 면접 때마다 부모들이 자신을 싫어해서 안 데려가도록 방귀 뀌거나 여러 말썽을 피우고 있는 상황.어느 날, 빌리가 우연히 넘어져 기절한 뒤 지하 동굴에서 만난 노인 '샤잠'이 빌리가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이 될 인물로 선택됐다는 이야기를 나눈 뒤 슈퍼히어로 능력을 쓸 수 있는 단어 '샤잠!'을 외치자 기절했던 빌리가 현실에서 다시 눈을 뜨며 각성. 자신의 상황이 아직 적응 안 되는 빌리는 제니에게 비밀을 털어놓으며 도움을 요청하는데, 지어낸 이야기라며 안 믿자 실제로 변신하며 비행 능력 등을 사용. 시바나의 아들 '마그니피쿠스' , 딸 '뷰티아'(* 실버 에이지 시절을 오마쥬한 위의 애니 영상에도 확인 가능하듯 원작 연재 초기에는 시바나와 똑닮은 외모로 등장) 닥터 시바나의 시신을 가져와 뷰티아가 아버지를 부활시켰는데, 부활한 시바나는 자신이 편애하는 마그니피쿠스를 강화시킬 슈퍼 스테로이드 단백질 음료를 제작.빌리와 제니가 만화책으로 관련 정보를 조사하는 내용, 불량배들이 나오는 내용, 시바나가 악행을 저질르는 내용 등이 이어져나오다 제니와 함께 하늘을 날던 빌리가 실수로 샤잠이란 단어를 말해 평범한 몸이 되어 둘이 추락해, 다시 변신한 빌리가 제니가 죽기 직전인데 거리가 너무 멀자 슈퍼 숨쉬기를 내뿜어 다시 공중에 띄워 구출.(작 중 시점 상 아직 샤잠 / 캡틴 마블의 능력 중 제우스, 솔로몬의 힘을 아직 얻지 못한 불완전한 상황) 시바나 일행이 게이츠를 포함한 억만장자들을 납치하는 악행을 저지르다 빌리와 격돌, 처음에는 마그니피쿠스가 이기다가 빌리가 제우스의 힘을 얻자 전세역전해 이기고, 뷰티아는 (변신한) 빌리에게 반하며, 샤잠 (마법사)와 악연이 있던 시바나는 뷰티아가 찍은 사진을 어린 연령대로 재조정하며 합성해 빌리의 정체를 알아내는 내용으로 전개. 시바나는 입양을 원하는 인물로 위장해 접근해 제니를 입양하는데, 이후 제니가 납치된 것을 눈치챈 빌리가 구하러 갔다가 샤잠 단어를 말할 수 없게 무력화되며 붙잡히는 함정에 빠지며, 시바나는 사람들을 무력화시키는 약으로 제니를 감염시킨 것에 이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악행을 개시. 뷰티아가 도와줘 해방된 빌리가 시바나에게 자신이 힘이 아니라 지혜로 대결해서 시바나에게 이기면 승복할 것을 제안하자 시바나도 동의. 빌리가 솔로몬의 힘을 얻고, 제니가 지닌 번개 엠블렘을 통해 발휘된 기이한 힘으로 해독제를 만드는데 성공해 제니 및 다른 사람들도 구출. 패배한 시바나는 감옥에 가고, 빌리를 도와준 뷰티아는 고아원의 교사가 되는 내용으로 마무리. 위에 언급했듯 해당 각본은 온라인 상에서도 공개 중이며, 위의 내용은 빠진 내용도 많고, 엉터리로 해석했을 위험성도 있으니 웹 상의 원문 각본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tablereadspodcast. com/wp-content/uploads/2020/04/Shazam-by-William-Goldman-www.tablereadspodcast. com_.pdf
콩라인박작성일
2025-09-1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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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과속 스캔들' (2008) 무료 공개 중 ft '하이디' 실사판 (1937)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주인공이 할아버지의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아동 소설 작품 '하이디' 및 실사판 작품들 (이 중에는 1937년판처럼 한국에서는 저작권 보호 기간이 종료된 작품들도 존재), 발명가의 광선으로 인해 손주보다 훨씬 뛰어난 신체능력을 갖게된 할머니가 나온 스코틀랜드의 TV 시리즈 작품 '요술쟁이 할머니', 할아버지 '크랭키 콩'이 작 중 손주를 돕는 NPC로, 혹은 파트너로, 혹은 아예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도 나온 비디오 게임 작품 '동키콩' 시리즈' 등 조부모와 손주 모두 비중 있게 나오는 작품들은 과거부터 여러 분야에 걸쳐 나왔습니다. 과속스캔들Speed Scandal(Gwasokseukaendeul) ㆍ 2008 년 위처럼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나오는 작품들 중에는 강형철 연출작이자, 차태현 , 왕석현 , 임지규 , 황우슬혜 , 임승대 출연작인 저예산 코미디 영화 작품 '과속스캔들'도 있으며, 내용은 주인공이 철없던 10대 시절 태어난 아이가 나중에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어릴 때 자식을 얻은 미혼모가 되어서 주인공이 30대에 손주 둔 할아버지가 된 뒤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었으며, 당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여러 상들을 수상하고, 흥행도 800만 넘는 관객을 기록해 초대박 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이후 영화 속 컨셉으로 CF도 촬영), 다른 국가들에서도 계약해 수차례 리메이크됐습니다. https://watch.plex.tv/movie/scandal-makers 한국판의 경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정확히는 저스트워치 업데이트 기록에 따르면 9월 5일부터) Plex에서 영어 자막과 함께 무료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스물두살 딸, 여섯살 손자... 잘나가는 서른여섯 싱글라이프가 무너진다!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 어느 날 애청자를 자처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오던 황정남이 느닷없이 찾아와 자신이 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바득바득 우겨대기 시작하는데!! 그것도 애까지 달고 나타나서…… 집은 물론 현수의 나와바리인 방송국까지. 어디든 물불 안 가리고 쫓아다니는 스토커 정남으로 인해 완벽했던 인생에 태클 한방 제대로 걸린 현수. 설상가상 안 그래도 머리 복잡한 그에게 정남과 스캔들까지 휩싸이게 되는데… 나 이제, 이거 한방 터지면 정말 끝이다! 끝!!
콩라인박작성일
2025-09-1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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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콩' (1933) 리메이크 한미합작 '킹콩의 대역습' (1976) 공개 중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킹콩King Kong ㆍ 1933 년 공룡 포함 초대형 생명체들이 나오는 작품들은 이전부터 존재했으나, 이 중 특히 '킹콩' (1933)은 작 중 킹콩이 단순히 주인공 일행들에게 겁 주는 기계적 역할이나, (인본주의가 강한 서구권에선 특히) 인간이 거대한 적을 물리침으로써 주인공이 비범하고 멋있도록 돋보이게 해주는 호구적 역할(?)을 맡는 게 아니라 엄연히 지성과 감성이 있는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나와서, 위기에 처한 인간을 도와주는 등 히어로적인 활약도 선보이고, 관점에 따라선 야생에 살던 킹콩을 강제로 포획해 도시로 끌고가 사태를 키운 인간들 때문에 희생된 가엾은 생명체로 동정심을 느끼게 하는 연출도 담아내는 등의 내용도 다뤄서, 평론계에서도 단순한 시간 때우기 B급 오락 영화가 아닌 훌륭한 작품이란 극찬을 받았으며 흥행에서도 대성공해 동일년도에도 속편이 나오는 등 이후 수많은 파생작들이 나오며 90주년이 넘게 장수하는 프렌차이즈가 됐습니다. https://archive.org/details/king-kong-1933_2021 킹콩 원판은 인터넷 아카이브에서도 접할 수 있으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유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자 모험가인 칼 덴험(로버트 암스트롱)은 새로 제작할 모험영화의 주연을 맡을 여배우를 섭외하는 데에 골몰하고 있다. 칼은 오랫동안 뉴욕의 여기저기를 수소문했음에도 도무지 배역에 맞는 여배우를 찾지 못해 영화 제작을 거의 포기하려던 찰나, 과일가게에서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몰래 사과를 훔치던 무명 배우 앤 대로우(페이 레이)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곧바로 계약을 제안한다. 앤은 이에 바로 응하고, 영화 촬영을 위해 바로 다음날 먼 바다로 항해해야 한다는 조건에도 순순히 응한다. 다음날 앤과 칼, 그리고 그의 영화 제작진은 곧바로 앵글혼 선장이 모는 커다란 화물선을 타고 망망대해로 나아가는데, 칼은 선장에게 무조건 열대 수역으로만 가라고 할 뿐 정확한 목적지를 밝히지 않는다. 칼은 앤이 겁에 질린 표정만 잘 짓고 공포가 담긴 소리만 잘 지르면 된다고 하며 그녀의 연기 연습을 지도한다. 그 와중에 배의 1등 항해사인 잭 드리스콜(브루스 캐봇)은 점차 앤과 가까워지고, 두 사람은 이내 사랑에 빠진다.한편 배가 마침내 열대 수역으로 들어오자, 칼은 마침내 엥글혼에게 정확한 목적지, 즉 해골섬이라는 작고 외딴 섬의 지도를 보여준다. 이 섬은 미개한 원주민들이 태고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고 있는 섬이다. 배가 섬에 도착하자 앤과 칼, 그리고 영화 제작진은 해변에 나아가 원주민들과 접촉을 시도하는데, 원주민들은 광란의 종교 의식을 치르고 있다. 이 종교 의식에는 고릴라 가죽을 입은 남자들이 젊은 여자를 제단으로 끌고 가 묶고 제물로 바치는 순서가 있는데, 칼이 카메라를 여기저기 휘두르며 영화를 찍기에 바쁜 사이, 원주민 추장은 금발의 미인인 앤이 "킹콩"의 좋은 "신붓감"이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하지만 앤에 대한 추장의 부적절한 관심에 기분이 나빠진 잭이 원주민들과 충돌하고, 결국 칼은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전부 섬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그러나 그날 밤 원주민들이 배에 올라 앤을 납치해 가고, 이들은 앤을 마을의 목책 밖 산등성이에 있는 큰 제단으로 끌고 가 나무 기둥에 결박한다. 원주민들이 징을 울리자, 거대한 고릴라 같은 유인원으로, 섬을 지배하는 사실상의 "왕"인 괴수 킹콩이 원시 정글을 뚫고 나타난다. 킹콩은 앤을 인형처럼 한 손에 쥐고 달아나고, 이를 목격한 칼과 잭은 다른 일행들과 함께 서둘러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그 뒤를 따른다. 그러나 정글 속으로 뛰어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은 이 섬에 공룡들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공포에 질린다. 흥분한 브론토사우루스에게 밟혀 상당수의 일행이 죽고 다치는 상황에서도 칼과 잭의 일행은 계속 킹콩을 추격한다. 하지만 이들이 강가에 이르렀을때, 킹콩은 이들을 발견하고 이들이 올라서 있던 거대한 통나무를 굴려 절벽 아래로 떨어뜨려 또다시 많은 일행이 목숨을 잃는다. 킹콩은 잭을 발견하고 그 역시 떨어뜨려 죽이려 하지만, 그 와중에 공룡의 습격을 당한 앤이 비명을 지르자 잭을 버리고 앤을 구하러 간다. 킹콩과 공룡의 격투가 벌어지는 사이 칼과 잭은 해안으로 탈출한다.앤을 공룡에게서 구해낸 킹콩은 그녀를 자신이 사는 동굴로 데려가 그녀의 옷을 벗기고 어루만진다. 하지만 잭과 칼의 계략으로 킹콩의 은신처 동굴 앞에 익룡 떼가 날아들고, 날아다니는 파충류 떼에 킹콩이 정신이 팔린 사이 잭과 앤은 덩굴을 타고 몰래 탈출한다. 앤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킹콩은 앤과 그 일행을 쫒아 배가 정박해 있는 해안으로 향한다. 킹콩은 배를 막으려 하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홧김에 원주민들을 살육하고 그들의 마을을 파괴해버린다. 킹콩이 원주민들을 몰살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칼이 마침내 대형 마취탄을 킹콩에게 발사하고, 킹콩은 이를 맞고 쓰러진다. 의식을 잃은 킹콩을 보고, 칼은 킹콩을 거대한 뗏목에 묶어 배 뒤에 연결한 뒤 뉴욕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이 유인원을 돈벌이로 삼기로 한다.뉴욕에 도착한 칼 일행은 언론을 통해 킹콩을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열띠게 홍보하고, 초대형 극장을 대관해 쇠사슬에 묶인 킹콩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마침내 공연 날이 다가오고, 킹콩을 보러 온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극장은 초만원을 이룬다. 마침내 킹콩이 대중의 눈앞에 서고, 관객들은 그 거대한 몸집을 보고 경이로움을 느낀다. 하지만 무대에 앤이 등장하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사진기자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마구 플래시를 터뜨리고, 이에 킹콩은 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믿으며 온 힘을 다해 쇠사슬을 끊어내고 다시 자유로워진다. 초대형 괴수가 탈출했다는 소식에 뉴욕은 아수라장이 된다. 앤은 잭과 함께 도망치지만, 킹콩은 계속 그녀를 쫒아가고, 킹콩은 승객으로 가득 찬 고가열차를 부수고, 건물과 도로를 부수고, 거치적거리는 사람들을 마구 죽이며 앤을 찾는다. 마침내 킹콩은 호텔 방에 숨은 앤과 잭을 발견하고, 자기의 손을 통째로 호텔 방으로 집어넣어 앤을 꺼낸 뒤, 마치 아직 정글에서 나무를 타는 것처럼 손에 앤을 들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꼭대기로 올라간다. 칼의 재촉에 시 당국은 기관총으로 무장한 비행기를 불러 유인원을 처치하고자 한다. 날아오는 비행기에서 난사하는 총을 맞고 킹콩은 치명상을 입고, 킹콩은 목숨이 끊어지기 전 앤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안전한 위치에 내려놓은 뒤 밑으로 떨어져 죽는다. 떨어져 죽은 킹콩의 시체를 확인하러 칼이 현장에 도착하자, 기자들이 몰려들어 칼에게 킹콩이 비행기로 사살된 것이냐고 묻는다. 칼은 비행기가 아니라 "미녀가 야수를 죽인 것"이라고 대답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출처 : IMDb) https://creaturefeatures.tv/ 킹콩의 대역습Great Counterattack of King-Kong (Kingkong-ui dae-yeogseub) ㆍ 1976 년 '킹콩'을 한국 배경으로 리메이크한 한미합작 영화로 포획당했다가 탈출한 거대 고릴라가 같은 시기에 외국인 배우들이 방한해 촬영 중이던 한국에 오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이 과정에서 촬영 중이던 한국인들이 고릴라를 발견하고 소품으로 갖다놓은 활로 화살을 날리거나, 고릴라가 자신을 습격한 헬기를 격추한 뒤 손가락으로 법규를 날려서 해외에서도 유명한 밈 짤이 되는 등 비범한 장면들도 존재) 해외에선 과거부터 극장에서 제공하는 특수안경을 끼면 입체효과를 느낄 수 있는 3D 영화를 한국에서도 제작한 점 역시 포스터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마치 중간 광고가 있는 TV에서 방송한 것처럼 진행 호스트들이 코멘트를 하는 영상 + 본편 영상으로 구성해서 공개하는 '크리쳐 피쳐스'에서 영어판을 공개 중이며(썸네일은 전형적인 과장광고용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용),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잡힌 거대한 고릴라가 전시장소로 가던 중에 선체를 탈출하고 인천해변에 이른다. 고릴라는 인천시를 휩쓸고 미국 여배우 마릴린을 사로잡는다. 고릴라의 손에서 메릴린은 서울의 한강까지 휩쓸려 온다. 출동한 기동대는 고릴라를 쓰러뜨린다. 쓰러지면서 고릴라는 메릴린을 안전지대로 피신시키고 자신은 불덩이가 되어 한강으로 가라앉는다. 메릴린은 인간의 무엇이 고릴라를 그의 땅에 내버려두지 않았는가에 대해 생각한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0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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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레전트빌 지역 한정 공개 ft.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1921)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선정적인 내용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6명의 등장인물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완성시켜 달라며 작가를 찾다가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작 중에 연주되는 음악을 담당한 지휘자에게 미키마우스가 직접적으로 말을 거는 장면이 나오는 '환타지아', 주인공이 만화 속 인물과 만나게 되는 뮤직 비디오로 유명한 '테이크 온미', 황금 티켓 덕에 영화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장면이 나온 '라스트 액션 히어로' 등 (작 중 설정 상으로) 현실의 인물과 픽션의 인물이 만나는 소재를 다루는 작품들은 과거부터 여럿 있었습니다. 플레전트빌Pleasantville ㆍ 1998 년 위와 같은 소재를 다룬 작품들 중에는 게리 로스 연출작이자, 토비 맥과이어 , 리즈 위더스푼 , 조안 알렌 , 윌리엄 H. 머시 , 제프 다니엘스 출연작인 10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 영화 '플레전트빌'도 있으며, 쌍둥이 남매지만 성격이 정반대인 주인공들이 50년대 시트콤 '플레전트빌'의 세상 속에 빨려들어간 뒤, TV로 볼 때는 시트콤 속 세계가 표면상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직접 살아보니 실상은 흑백의 좁고 폐쇄적인 세계 속에서 제한적인 행동만 반복하는 삶을 살아야 되는 걸로 고정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을 깨달은 뒤 이 세계에 점점 변화를 일으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이 작품은 개봉할 당시인 1998년에는 유사한 소재 (TV 시트콤 세계 속에 사는 주인공)를 다룬 경쟁 영화사의 짐 캐리 주연작 '트루먼 쇼'가 먼저 개봉하여 대인기를 끌었던 뒤에 나와 극장 개봉 당시에는 '트루먼 쇼'에 비해 덜 주목 받은 편이었으나, 이후 홈비디오 시장에서 호응을 얻어 지속적으로 보강판 및 새로운 매체로도 출시되면서 추가 수익을 얻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심슨, 완다비젼 등 이 작품에 영향을 받은 작품들도 나왔습니다. 평론적으로도 호평을 받았는데, 단순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폐쇄적이었던 흑백 세계에 나타난 변화의 바람중 하나인 컬러풀한 유색인을 기존의 흑백인이 반발하며 탄압하려는 장면도 나오는 등 실제 현실에서 발행한 인종차별 등의 사회 문제에 대한 풍자로도 해석 가능한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됐고, 여러 영화제의 시상식 작품이 됐으며, 특히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별 4개 중 4개 만점을 주며 이 작품을 극찬하고, 사후에 열린 로저 에버트 관련 행사에서도 이 작품이 다시 소개됐습니다. https://watch.plex.tv/movie/pleasantville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지역 한정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마음을 열면 세상이 칼라로 보인다. 이혼한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연애,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된다고 윽박지르는 학교... 세상은 왜 이리 가혹한 것일까? TV시트콤 플레전트빌이 없었다면 훨씬 더 비참해졌을 데이빗의 입상. 플레전트빌 사람들의 겸손한 말투와 사람스런 눈길, 상대방을 칭찬하는 대화, 그리고 언제나 유쾌한 일만 벌어지는 데이빗만의 파라다이스 플레전트빌. 어느날 여동생 제니퍼와 TV채널을 두고 다투다 리모콘이 박살난 순간, 갑자기 나타난 수리공 할아버지로부터 건네받은 새 리모콘. 그것을 작동시키던 데이빗과 제니퍼는 TV속 흑백세상 플레전트빌로 빨려들어가는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된다. 순식간에 '빽투터패스트'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에 봉착한 데이빗과 제니퍼. 자신들의 피부까지도 흑백으로 변해버린 기가 막힌 사실이 이들을 더욱 당혹스럽게 만든다. 하지만 늘 동경하던 파라다이스에 오게된 데이빗은 흑백세상 플레전트빌에 사는 사람들이 반갑기만 하다. 반면, 촌스러운 옷과 헤어스타일, 불에 닿아도 타지 않는 손수건,표지만 있고 속은 백지인 도서관의 책들, 그리고 키스조차 할 줄 모르는 쑥맥인 사람들을 제니퍼는 이해 할 수가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빗은 순진하다 못해 바보같은 이곳 사람들에게 조금씩 실망을 느끼지만, 스캔들 메이커인 제니퍼는 질서정연하고 조용한 이 흑백세상에 '사랑과 섹스'의 욕망을 퍼뜨려 놓는다. 기계처럼 반복되던 이곳의 질서가 깨지고 사람들이 몰랐던 감정들을 깨닫는 순간 사람, 미움, 분노, 그리고 자유가 그 본연의 빛깔을 발산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히 받아들이고 칼라로 변한 사람들과 기존의 질서만을 고집하는 흑백사람들간의 대립이 발산하고 평화롭기만 하던 플레전트빌에 일대 혼란이 일어나는데... 위의 내용 이외에도 KMDB에서 이 작품을 다룬 칼럼 역시 공개 중이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현대사회의 균열을 감싸는 따듯한 시선, <플레전트빌> https://www.kmdb.or.kr/story/158/3370
콩라인박작성일
2025-09-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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