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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부평실화 네모녀 실종사건
부평 네모녀 실종사건2014년 인천 부평구에서 아내와 세 딸을 이루며 살던 전기통신기사 김씨 가정에 함씨가 개입한 직후, 김씨 아내와 세 딸들이 사라지고, 그외에 사람들이 추가적으로 사라진 미제사건입니다.후에 함씨가 법의 처벌을 받고 대대적으로 이 사건의 전말이 언론을 통해 보도될때 함씨가 이끌었다는 소형 공동체의 정확한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다면 다른형태의 이름으로 이 사건이 알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사건의 발생은 남편인 김씨로부터 알려지게 됩니다. 5년째 돌아오지 않는 아내와 딸들을 포함한 정확히 4명이 김씨를 제외하고는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상태라고 합니다.회사동료로 만나 7년을 사귀고 결혼 했던 아내. 이쁜 딸 3명도 태어났다고 합니다.통신장비회사에 근무하며 열심히 가족을 부양하는 김씨에게 아내는 다정하고 온화한 사람이었고, 고1부터 대학생까지의 딸들과도 격식없이 지냈다고 합니다. 그렇게 평화롭던 김씨 가족을 송두리째 흔들고 네모녀와 사라진 남자는, 당시 38살 과외교사 함명주씨라고 합니다.전도사였던 아내가 교회에서 알게된 과외교사라며 어느날 그 남자를 집에 데려왔다고 합니다.함씨는 본인을 함씨는 자칭 Y대 졸업생, 유명 학원에서 일했던 강사라고 스스로 밝혔다고 합니다.남자선생이 집을 드나드는게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진로고민을 하던 첫째딸 입시에 실제로 함씨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둘째딸도 이어서 과외를 받았다는 2014년 여름, 아내 박씨가 이상한 말을 꺼냈다고 합니다.급히 돈이 필요했던 아내에게 함씨가 자신의 집 보증금을 빼 1000만원을 융통해줬다며 지낼곳 없는 그를 집에서 잠시동안 재워주자고 했던 것입니다.김씨가 아내에게 '집에 모르는 남자를 들이는게 말이나 되느냐?' 라고 반대의사를 표했지만그래도 하루라도 재우다 가자고 아내가 닥달해서 어쩔수없이 들여보냈는데, 그게 화근의 시작이었습니다.아내가 빌렸던 돈을 당장 갚을 여력이 안되자 결국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남편.문제는 몇일 이라던 함선생과의 동거가 차일피일 길어졌다는 것입니다.한달이 넘도록 나갈 생각이 없던 함선생. 행동도 어딘가 묘해졌습니다.새벽부터 일어나 김밥을 싸주거나 함께 영화관에 다녀오는 등 세 자매와 지나치게 친하게 지냈습니다.과거 아빠 김씨와 함선생간의 대화를 보면, 함씨가 이 가족에게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자신도 가족이 되고 싶다? 그는 대체 왜 이 집에 온걸까? 방황하던 시기 아내 박씨의 도움으로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는 함씨.조금씩 선을 넘어오던 그는 결국 아내 박씨와 특별한 관계가 되었다고 합니다.함선생을 내보내는 문제로 아내와 다툼이 잦아졌고 그러다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부부싸움중 아내의 얼굴을 쎄게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게 된것입니다.딸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그는 폭행혐의로 벌금 100만원과 접근금지명령까지 받게됩니다.아내와 세딸 역시 큰 충격을 받은 듯 지인집으로 피신을 했다고 한다. 당시 둘째딸 고운이와 나눈 대화입니다.그런데 진짜 이상한 일이 벌어진건 이때부터였습니다.폭행 직후 잠시 다른곳에 있다 일주일 후 돌아오니 키우던 개(시츄)만 두고 네식구가 사라진 것 입니다.아이들과는 연락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고등학생이던 두딸은 심지어 학교에서도 사라졌습니다.졸업을 한 학기 남겨뒀던 둘째 딸(고운이)은 대체 어디로 간것일까요?실업계학교를 다니던 고운이는 당시 한 기업체에 취업도 한 상태였습니다.그러나 회사도 고운이와의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학교와 회사 다니던 교회에도 일절 연락을 끊고 연기처럼 사라진 네 모녀. 그런데 그들이 사라진 곳마다 어떤 얘기하나가 남겨져 있었습니다.아내가 세 딸과 함께 쉼터(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보호장소)에 간다는 명분으로 집을 떠나고 실종상태에 빠진 것입니다.그 쉼터의 주소는 비밀이라고 둘러댔다고 합니다.딸들이 다녔던 학교나 직장에서도 아버지가 가정폭력으로 좀 그래서 엄마와 따로 나와서 방을 얻고 살아야 한다'라는 명분으로 갑자기 힉교를 그만두고 사직서를 낸다든지 하면서 사라져버렸다고 증언했습니다친정식구들인 외삼촌들 역시 같은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아버지 김씨의 가정폭력때문에 긴급 피신을 한다며 사라진 모녀.외삼촌이 남편인 김씨와 통화해보려 하니 아내인 박씨는 이것 역시 하지 못하게 적극적으로 막았다고 합니다.이렇게 어디로 갔는지 행방을 알수 없어서 실종상태가 되었던 상황이 지속됩니다.그런데 약 보름후 큰딸 보름씨 sns에는 사진 한장이 올라옵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아 쉼터로 갔다고 말한 그들의 상황과는 뭔가 달랐습니다.그들은 그동안 어디에 있었던걸까요?연락이 두절됐던 네 모녀인 소식은 그로부터 6개월 후인 3월 초, 강원도에서 들려왔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한 펜션.숙박 기록에서 네 모녀가 1월 1일 들어와 약 두달간 머무른 사실이 확인됩니다.복층 구조의 방에서 장기 투숙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네 모녀 곁에는 그사람, 함선생이 함께 였습니다.남편 김씨를 피해 집을 나왔다는 네모녀, 알고보니 함선생과 함께 이동하고 있었던 것입니다.불행한 사건이 터진건 이 펜션에 들어온지 한달 반 뒤였습니다.아내 박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위급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세자매의 외삼촌이 나중에 발견했다는 큰딸의 일기장에는 어머니가 사망하던 날 상황이 적혀있었다.2층에 있던 엄마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고 함선생이 이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합니다. 병명은 뇌출혈. 위험한 수준으로 발견되 결국 10일 뒤 사망합니다.6개월간 세딸과 객지를 머물며 어떻게 지내왔던 걸까요?박씨가 사망한 후 세 자매가 집으로 돌아올거라 생각했던 가족들.그러나 사람은 돌아오지 않고 의문의 우편물만이 집으로 배달됩니다. 죽은 아내와 딸들 앞으로 된 채무 독촉장이었습니다.가출 후 네 모녀가 대부업체를 통해 수천만원의 빚을 진것입니다.첫째딸 앞으로는 무려 4600만원 당시 미성년자였던 만 19살 둘째딸 앞으로도 1100만원의 채무가 있었다. 평범한 삶을 살았던 네 모녀는 실종후에어떤일에 연루된걸까요?불안한 마음으로 지내던 아버지 김씨에게 어느날 전화 한통이 걸려옵니다.연락이 끊긴 딸들을 찾은 지 알고 한걸음에 달려간 김씨.그러나 그곳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내에 이어 딸이 사망했다는 것입니다.사실일까요?황급히 원룸의 계약서를 확인했더니 세입자의 이름이 낯설었습니다.큰딸보다 2살 많은 24살의 이지혜씨. 10일전 원룸에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그들의 입에서 의외의 이름을 듣게 됩니다. 자취하던 원룸에서 자살한 20대 여성, 그 여성을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이번에도 함선생이라는 것입니다.2014년 집을 나간 후 현재까지 집을 돌아오지 않는 상태. 어머니 사망후에도 가족들과 연락을 피했다는 세자매. 그녀들은 지금 어디서 누구와 지내는 걸까요? 사라진 세자녀와 함선생 그리고 숨진 여성 이씨 사이에는 무슨 연관이 있는걸까요?수소문 끝에 숨진 이지혜씨의 가족을 김씨는 만나게 됩니다.오전부터 꽤많은 비가 내렸던 10월의 어느 목요일 그날 이지혜씨는 어머니와 부평에 있는 단골 미용실에 방문했다고 합니다.24살의 음대생 이지혜씨는 순한 인상이었다고 합니. 어머니와 미용실에서 펌을 하고 만족한 그녀는 일주일 뒤 염색을 하러 다시 방문하겠다고 했습니다.그런데,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불과 4시간 후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맨채 발견됩니다.사라진 세자매의 아버지 김씨처럼 지혜시 가족들 역시 함선생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지 못했다고 합니다.함선생이 세자매가족에게는 명문대 출신의 등단한 작가였다면, 이 집에서는 작곡을 하는 음악가로 소개됐다. 원하던 대학 피아노 학과 진학이 실패한 후 작곡으로 전향 한다며 함선생의 존재를 알렸다고 한다. 함선생 역시 지혜씨를 성공시키겠다고 자신했다고 한다.지혜씨와 함선생이 가까워 진건 2013년 혹은 2014년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그 시기 세 자매의 과외도 동시에 하고 있었습니다.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유능한 과외교사.한가지 분명한건 그를 만난 후 양쪽 여성들 모두 경제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학생 신분이었던 지혜씨는 대부업체를 통해 약 3천만원 정도의 대출을 받았다고 합니다.사고가 나기 이틀전에도 밀린 대출금을 갚는다며 600만원을 가져갔다는 지혜씨. 지혜씨가 입주 6개월도 채 살지 못하고 떠났다는 원룸. 꽤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합니다.가족들은 어떻게 함씨가 처음으로 지혜씨를 발견했는지 의아하다고 합니다.지혜씨가 발견된건 그날 밤 9시 경. 그러나 30분 전 그녀는 세사람에게 마지막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함선생 그리고 함선생을 소개시켜준 고등학교 동창 조씨에게였습니다.일상적인 인사인줄 알았다는 어머니와는 달리 함선생은 지혜씨 문자를 받고 원룸으로 달려갔다고 합니다.원룸의 비밀번호는 친구 조씨가 알려줬다는게 함씨의 주장입니다.병원 이송 중 함씨는 지혜씨 핸드폰으로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에게서 지혜씨 핸드폰을 전달 받았을때는 가족 3명의 연락처 이외 모든 기록이 삭제된 상태였다고 합니다.사고 직후 지혜씨 방에서는 위스키 병 2개와 맥주캔 여러개가 발견됐지만 경찰은 지혜씨가 술을 마신 후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았습니다.부검을 요청하고 수사가 진행됐지만 결론은 그대로 자살이었습니 다. 목맴 흔적 외의 외상이 없었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었다는 것입니다.사고 당시 함선생은 정말 현장에 없었던 걸까요? .가족들이 의심을 지울 수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지혜씨가 사망 한 후 그녀 이름으로 여러대의 휴대전화가 개통됐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지혜씨 어머니는 함선생이 두대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알고 보니 지혜씨 명의였습니다.지혜씨가 죽기전 가장 친하게 지냈다는 함선생과친구 소영씨.그러나 친구 소영씨는 지혜씨 사망 직후 연락이 끊겼고 장례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조소영이라는 지혜씨 친구의 이름은 세자녀의 아버지 김씨도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함선생이 자신의 후임으로 소개한 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함선생을 중심으로 한 이 여성들 사이에는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는 걸까요?돌이켜보면 두 사람이 죽기 전부터 이들의 얽힌 관계가 드러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세 자매집에 머물 당시 지혜씨 이름으로 택배를 받곤 했던 함선생.지혜씨 가족 기억은 보다 더 확실합니다. 지혜씨가 함선생을 만나러 강원도에 간 적이 있는데 이때 동행한 지혜씨 어머니가 세자매를 목격한 것입니다.이들 사이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거액의 채무를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불어나 있었습니다.네 모녀와 사망한 이지혜씨는 여러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고 핸드폰도 여러대 개통하는등 이상한 행보를 보였습니다.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신용등급이 떨어지기 전 몇개월동안 집중적으로 대출을 받고 이를 갚지 않는 방법으로 돈을 끌어모은것입니다.딸들은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 것일까요?아버지 김씨는 큰딸과 연락이 될 무렵 이지혜씨 사망 사실을 알려주며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가출 후 돈을 보내달라는 연락을 간간히 해오던 세 자매는 이를 마지막으로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이제는 가출이 아닌 실종 상태로 접어든 세자매.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세자매와 지혜씨 가족이 함선생에 대해 아는 정보는 그의 나이와 사진 한장이 전부였습니다.입시 강사, 등단 작가, 작곡가 등 앞뒤가 맞지 않는 이력을 가지고 있으나 사실로 확인된 정보는 없었습니다.경찰은 함씨에 대하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함씨 본인의 주민등록은 말소되있고 본인 명의로 된 휴대전화도 없다는 함선생. 뚜렷한 직업도 없다는 그는 대체 어떻게 생활하고 있던 걸까요?강원도 펜션에 묻을 당시 그는 호 넘버의 렌트카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차 역시 다른 사람 명의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렌트카 업체를 방문했을때 함씨 외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함선생을 아는 사람 중 가족에 의해 실종된 사람들이 더 있다는 것이다. 함선생을 만나면 가출을 하거나 실종을 하게 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얼마 후 세자매를 안다는 사람들에게 연락이 왔습니다.어머니 장례 후 외삼촌 집에 잠시 머물렀던 세자매.이곳에서도 가족들과 접촉을 피하다가 결국 자신들끼리 살겠다며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세 자매는 혹시 다시 함선생의 곁으로 돌아간걸까요? 하지만 간간히 통화하던 큰딸은 자신들은 그저 숨어서 살 뿐이라고 했다고 합니다.끊겼던 세자매의 소식이 다시 들려온건 2016년 초. 속초에서 둘째딸의 기록이 확인된 것입니다.둘째 고운씨의 전입신고가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부부의 집에는 세 놓는 방도 없다고 합니다. 부부도 모르게 둘째딸 고운씨가 위장전입을 했던 것입니다. 그 후 고운양 이름으로 각종 채납장이 날라왔다고 합니다.위장 전입이지만 본인의 서명이 남아있어 이때까지는 강원도에 남아있던걸로 추정됩니다.어느 순간 끊겨버린 행적. 아버지는 결국 심부름센터에까지 의뢰를 했다고 합니다.딸들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가 있었지만 막상 찾아가 보면 세자녀와 관계없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자기 명의의 휴대전화를 대포폰으로 팔았다면 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다만 걱정스러운건 흥신소 관계자의 말로는 "폰을 대포로 팔았다든지 해서 그렇게 돈을 이용하지 않았겠냐, 제가 알기로 이런 휴대전화(대포폰)파는건 막장중에서도 상 막장 수단, 그니까 대출받고 뭐하다 다하고나서 하는게 폰 판매인데..." 다시 말해서흥신소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러한 대포폰팔이는 신용이 떨어져서 막장에 몰린 이들의 최후의 막장생계수단이라는 것입니다세자매 스스로 한 걸까? 정보가 나오지 않는건 함선생도 마찬가지였습니다.그후 큰딸 한솔씨 명의의 통장에서 다소 이상한 거래 내역을 발견하게 됩니다. 계좌의 주인은 한솔씨지만 실제 사용자는 따로 있어 보였던 것입니다.통정 거래내역을 보면 주로 사용자는 함씨와 대부업체로 추정됩니다. 한솔씨 통장에 대부업체로 빌린돈이 입금되면 얼마 되지 않아 이곳이 곳곳으로 인출되고 잔고는 바닥이 됩니다.인출 된 곳중 특히 눈에 띄는곳은 s무역. 약 두달간의 거래 내역중 s 무역으로 들어간 돈은 무려 1500만원이 넘었습니다.통장에 만원까지도 싹싹 인출해갑니다.당시 통장분석에 자문을 해준 회계사는 함씨 밑에 있는 이들이 쓴 빚의 형태는 소위 말하는 '당겨 쓴다'는 식으로 대출한 돈이 많았으며, 본인의 용도를 위해서 대출한게 아니라 '누군가가 대출을 일으켜라'라고 쓰인것 같다. 예를들면 신용등급이 떨어지기 직전 7천만원을 한꺼번에 빌리는 식이었다고 합니다.그리고 흔히 볼수있는 금융사기 수법처럼 다른 사람이 '너의 신용상태로 빌릴수 있을만큼 빌려자'라는 식이라는 겁니다."아마도 그 S무역에 공급하고서 대가를 지급받는 거래가 아닐까?"라는 추정을 했습니다.김씨의 딸들이 나온뒤 초기에는 학교 동창에게 옷이 없으니 남는 옷을 달라, 교회 지인에게는 돈을 빌려달라 이런소리까지했던것으로 보아 실제로는 곤궁한 처지가 있던거로 의심되기도 합니다.범죄분석에 자문을 해주는 이수정 프로파일러 님은자원은 전부 구성원들이 합법이든 불법이든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조달한 것으로 보이고, 그러다보니 일종의 숙주노릇을 하는 신도들이 필요했던것으로 보이고 지금 그와 같은 공동생활 결과 결국은 거의 신용불량에 이르렀을 것이고 미래를 생각했을때 전혀 희망이 없는 지경으로 아마 추락했을 것이다.라고 추정했습니다.이런한 상황을 확인한 김씨는 그래서 확신한 김씨는 함씨를 미성년 유인 약취죄로 고소했으나, 경찰측에서 수사한결과 함씨가 부정하고 세딸도 부정해서 해당 고소는 허무하게 각하되었다고 합니다.딸들이 거액의 빚만 진채 누군가에게 이용당하는거라면 그들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딸들은 혈육인 가족들보다 함선생과의 생활이 더 행복했던 걸까요?세자매의 행방을 쫓던 아버지에게 경찰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그들의 소재가 파악됐다고 합니다.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걸까요?이번에도 만남을 거부했다는 세자매. 다행히 신변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지난 주 세자매 중 큰딸은 당시 취재를 하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만나고 싶다고 연락해 제작진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세자매를 대표해 나왔다는 한솔씨. 5년째 이어지는 자신들의 도피생활은 오직 아버지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때문이라고 힙니다.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한 당시 그알 제작진.다소 특이한 부분이 보인다고 합니다. 가족이 해체되기 전까지의 기록을 보면 대화수준이나 감정이 상시적인 가정폭력이 있는 가정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가출 후 아버지에게 생활비를 달라고 전화했던 큰딸의 통화에서도 마찬가지 특징이 보인다고 합니다. 얼굴을 보여준다는 약속을 하곤 돈을 주면 연락이 끊겼다는 딸들.아버지에 대해 부정적이고 두려운 감정을 가진것은 사실로 보이지만 그것이 폭력에 의한 것이라는 점은 과장되거나 거짓이라는 분석입니다.두드러지는것은 함선생과 아버지에 대한 상반된 감정입니다.한솔씨는 세자매가 현재 함선생과 같지 있지 않으며 가족들의 문제가 함선생과는 무관한 일임을 재차 강조합니다.수소문끝에 함선생의 가족이 산다는곳을 찾아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알수없는 얘기를 쏟아내는 함씨의 아버지. 아들과는 자신도 인연을 끊었다고 말합니다.아들과 등을 진 이유는 다름아닌 종교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영생을 믿는 신도였다는 부자. 방황한 아들을 교회로 데려간것도 자신이었다고 합니다.그런데 지금 아들은 자신을 배신했다고 합니다.함선생과 함께 사라진 사람들의 공통된 비밀은 그들이 같은 교회를 다녔다는 것입니다.2011년부터 이 교회를 다니며 전도생활을 했던 박씨. 그녀가 공을 들였던 신도가 바로 함씨였던것이다. 함선생이 후임 과외교사로 소개했던 조씨, 실종신고가 되어있는 안씨 역시 이 교회 신도였습니다.사망한 이지혜씨는 조씨를 통해 이 교회에 다녔것으로 확인됩니다.함씨 아버지 말대로 아들이 교단을 배신하고 나가 또 하나의 교회를 세우고 있다면 이것이 함씨 주변 연쇄 살인과 관련된게 아닐까요?그들이 다녔던 교회에 연락을 취해본 그알 제작진입니다.대부분 퇴출됐거나 발길을 끊었다는 사람들.신앙심이 깊었던 그들은 왜 교회 밖에서 무리지어 다녔던걸까요? 어머니가 사망한 후에도 함선생과 함께 펜션을 전전했던 세자매.세자매가 썼던 일기장에는 의미심장한 내용들이 남아있었습니다.그것은 세자매에게 함선생이 가진 위상과 의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일기장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삼촌.세자매는 집을 나간 후 함선생과 생활할때 주변사람들에게 함선생을 삼촌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그들에게 함선생은 어떤 존재일까요?큰 딸 한솔씨와의 대화에서 인상적이었던건 그녀가 막내딸의 학업 중단이나 대포폰 판매에 대해 별다른 책임감이나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세자매 일기장에는 故이지혜씨가 자신들을 위해 2000만원 대출을 해줬던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가정폭력범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세자매 아버지 김씨는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한남자 주변에서 일어난 불행한 일들. 세자매는 물론 다른 누구에게도 더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아버지 김정욱씨는 홀로 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함씨의 정체는?함씨 일당이 강원도를 갈때 렌트카를 했다는데, 렌트를 해놓고선 렌트비도 전혀 안내서 당시 함씨일당에게 차를 빌려준 렌트카 직원들도 수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그뿐 아니라 일당들 중에 함씨와 김씨 남은가족, 이씨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줄줄히 있었고, 거기에 의혹을 품은 경찰이 조사해보니 함씨 따라 나선 사람은 대부분 실종상태에 있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소수의 실종자 남성도 있는데, 그중 하나는 김포경찰서에서 실종신고처리가 된 상태라는것입니다.거기다 세 딸의 작성한 일종의 신앙일지에는 함씨를 '성령' 혹은 삼위일체의 대리자 비슷하게 숭배하는 정황이 보입니다.삼촌(함씨)이 잘못된것, 부족한것 이야기해주면 그 다음날이면 잊게됩니다. 근데 그건 삼촌(함씨)말이 아니라 영의 말이고삼촌통해 일해주시는것→하나님께서 노력하여주시고 간절함을...삼촌에 대한 마음, 엄마는? 질투하면 안된다 그러면 언니랑 삼촌이 죽는다 등등즉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다는 것입니다.누가봐도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거기에 대해 김태경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신앙일지에서 세 딸들이 함씨와 영적으로 연결되었다는 등의 표현을 발견할수 있고 그래서 함씨가 세자매에게는 초월적인 존재로 비쳐보이는게 아니냐고 의심합니다.결론은 함씨 일당은 사이비 교단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그런데 대외적으로 이름을 알린 편이 아닌지 아니면 방송에서 검열했는지는 몰라도 이름이 없습니다.다만 불특정다수에 전도를 하지 않고 사람들을 끌어다 모아서 소규모의 교단을 밀교처럼 유지하는 초소형 사이비 종단이라고도 볼수도 있습니다.전체적으로 이 사건은 함씨가 주도적이었지만, 실질적인 몸통이 따로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앞서 말했다시피 통장내역 거래정황을 보면 압축되는 주 거래처중 하나가 S무역이라는 수상한 회사와 대부업체들입니다.아무튼간에 이런 빚잔치를 해서 자신의 사이비종굣 집단을 유지하거나 혹은 함씨의 배후에도 또 어떠한 사람이나 집단(종교단체 또 조폭)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출처 :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51821809그것이 알고싶다115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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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부산고교생 매물도 변사 사건
부산고교생 매물도 변사 사건 부산고교생 매물도 변사 사건은 2009년 8월 22일 실종된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에 사는 17살 고등학생 이용우군이 실종 한 달 만에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미제사건 입니다.당시 이 군의 부모님과 누나였던 이금희 씨는 이 군을 찾기 위해 인터넷에 그의 사진과 함께 전단지를 올렸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2009년 08월 22일 오후 2시, 부산 북구 구포동.이용우 군(당시 18세)은 씻고 집을 나섰다고 합니다.가족들은 잠깐 친구를 만나러 가겠거니 생각했습니다.그러나 그것이 이용우 군의 가족들이 본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되었습니다.이 군이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이 군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결과 뜻밖에도 이 군과는 아무 연고가 없는 전남 완도의 도서 지역인 청산도에서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전파가 잡혔습니다.이 군의 휴대전화는 23일 새벽 3시경 꺼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혼자서 부산을 떠난 적 없는 이 군이 외딴 섬에서 종적이 끊긴 것을 알게되자 가족들은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 하였습니다. 그의 핸드폰은 청산도에서 마지막 신호가 끊겨서 경찰은 청산도 전역을 조사해보고 주민 탐문 별것을 다해보았지만어떠한 단서나 결과도 얻을 수 없었는데 이는 사실 청산도 수신 기지국 신호가 무려 40km 까지 허용하여제주도행 여객선이 저부근을 지날때도 청산도 기지국 신호를 가져다 쓴다는 거외엔 알아낸것이 없었습니다.'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실험 결과,제주행 여객선이 청산도 근처를 지날 때는 청산도로 기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앞서 말했듯이, 가족들은 이 군이 친구를 만나러 갔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이 군은 집을 나선 후 친구를 만나지 않았습니다.이 군은 어디론가 다른곳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지하철 CCTV로 확인한 이 군의 행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4:45 구남역에서 승차(2호선)15:24 서면역에서 하차15:42 서면역에서 승차 (1호선, 환승에 18분이 걸렸습니다.)15:57 중앙역에서 하차그리고 17:05엉뚱하게도, 이 군은 제주도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싣습니다. 다음 날, 이 군이 탄 여객선이 제주에 도착했습니다.그런데 터미널 CCTV에는 하선하는 이 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또한 이 군은 저렴한 학생용 승선표가 아닌, 성인용 승선표를 끊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이 군은 배에 승선하긴 한 건지 의심됩니다.아래의 사진은 이 군과 같은 배를 탔던 한 승객이 촬영한 사진입니다.승객은 이 사진을 무심코 촬영했는데 이 군이 배경에 보이자 제보했다고 합니다.사진으로 봐서는 이 군이 배를 탄 건 사실인것 같습니다.08/22 18:36에 3등 선실에서 찍은 사진위 사진과 더불어 다른 승객의 사진에도 이 군이 찍힌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그 승객은 이 군이 근심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군의 컴퓨터를 조사한 경찰은 이 군이 제주행 여객선 정보에 대해 사전에 검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또한 통장을 들고나갔다는 누나의 진술에 따라 은행에 조회를 요청한 결과,이 군이 실종 당일 통장에서 2만원을 인출한 기록이 확인됩니다.당시 통장에는 훨씬 더 많은 금액이 있었음에도 이 군은 2만원만 인출했습니다.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이 군은 현금을 필요한 만큼만 챙겼고단순한 가출이 아닌 계획적인 가출로 보여집니다.그렇다면 이 군은 왜 제주 터미널에서 보이지 않은 것일까요?터미널 관계자는 CCTV에 잡히지 않고 나가는 방법이 2가지가 있다고 했는데하나는 터미널에서 바로 차를 타고 나가는 것, 나머지는 직원용 출입구로 나가는 것이라 말했습니다.물론 이 군이 도중에 사고로 바다에 빠지거나 자살했을 확률도 있지만선박 관계자는 갑판을 항시 순찰했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2009년 09월 25일.이 군이 실종된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가족은 경찰로부터 전화를 한 통 받습니다.이 군의 지갑을 누군가가 주웠는데 안에 있던 학생증을 보고 학교에 연락한 것입니다.그러나 이것은 이 군을 찾을 단서가 아닌, 사망을 거의 확정하는 전화였습니다.닷새 앞선 09월 20일.경남 통영 매물도 해안을 청소하던 주민 김 씨는 심하게 부패된 시신을 발견합니다.김 씨는 이를 즉각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시신은 백골이나 다름없었고 장기의 일부만이 남아있는, 속옷 한 장 걸친 남성의 시체였습니다.그리고 닷새 뒤에 김 씨가 근처에서 지갑을 발견하면서,이 시신이 이 군의 것인 지 확인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연락이 간 것입니다.유가족은 09월 26일, 통영의 한 병원에서 시신의 치아, 속옷 등을 보고 이 군임을 확신했습니다.후에 가족과 DNA를 대조한 검사에서도 이 군이 맞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그렇게 이 사건은 종결되었지만 의혹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이 군이 무슨 동기로 제주행 여객선을 탔으며, 어떻게 터미널 CCTV에 잡히지 않은 것인지,어떤 경로로 매물도까지 떠내려 온 것인지, 게다가 기본적인 사인과 사망 시기조차 알아내지 못했습니다.*시신이 어디선가 먼 바다로부터 떠밀려 왔을 가능성은 적습니다. 근처에서 전화기와 지갑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바다에서 시신이 표류한다 하더라도 옷이 속옷만 빼고 벗겨질 가능성은 낮습니다.즉, 바다에 표류할 때부터 속옷만 입고 있었을 확률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해당 사건은 2009년 09월 19일, '그것이 알고싶다'에 실종 사건으로 방영되었고,바로 다음 날인 20일, 시신을 발견했습니다.2009년 당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글이라고 합니다.제가 그쪽으로 들은게 있고 군생활도 그쪽에서 해서혹시 이 방향이 아닐까 해서 한 말씀 드릴게요;;청산도에서 마지막으로 위치 추적이 됬으면요..아마 핸드폰 꺼진상태로 인신매매범이 가지고 있던지 아니면 인신매매범이동생분을 넘긴 그 주인(보통 이렇게 표현합니다.)이 가지고 있을 겁니다..어디든 핸드폰을 안보이는 곳에 숨겼을 것이므로그걸 찾는 다는 것은 불가능하고요..제가 경찰 경비정 타고 다녀서 아는데요 바다에 방이랑 취사도구 이런거 다 있는빠지선이라고 있어요 실뱀장어 잡는 빠지선이라고 있는데이 배(!?)는 절대 움직일수가 없구요..아주 작은 배 들 있잔나요 1톤 가량 되는 선외기(잘 이해가 안가시면 선외기나 빠지선이라는 말을 네이버에서 검색 해보셔요)이 선외기를 통해서만 그 빠지선에서 나올수가 있습니다.이런데 인신매매로 잡혀온 사람들은 빠지선에서 그러니..바다 한가운데서 혼자 떠있는 겁니다.가끔 일주일이나 2주일에 한번씩 빠지선 본주인이 먹을것만 떙겨주고 다시 가구요.주인이 인신매매범에게 지불한 돈만큼을 벌어야되는데요..사실상.. 그만 큼 벌어도 이런 저런 트집으로 (예를 들어 식대.물값)빚을 늘리기만 하죠.. 게다가 연락이라고는 불가능하구요이런 빠지선 본 주인들은 또 인신매매범들과 한통속이라발품 팔아서 물어보고 다니는건 솔직한 말씀으로 헛수고입니다.서해안 쪽에는 빠지선이 워낙 많거든요..저도 해경 경비정 타고 빠지선 떠있는거 보면 배 붙여서 검문 해봤는데요.보통 배 붙이면 숨으라고 세뇌교육을 시키기 때문에방에 문잠그고 나오지를 않아요..(말이안되보이시죠? 이해가 안되시죠?.. 하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빠지선으로 들어오기전에 엄청 죽기 전까지 맞고그런상태에서 이름 조차도 잊어먹는분 많이 봤구요.. 저도 검문했을떄 분명이사람은 도시 사람인데 면도 못하고 지저분해서 씻으면 깔끔한 사람같은데도..또.. 옷도 메이커였기때문에..바닷사람들.즉.. 뱃놈...이라고 비속어로 쓰이기도 하는 이분들은메이커를 입을리가 없어요. 주로 비옷을 많이 입습니다.그런데 메이커 입은거 보고 신발도 값비싼거 보고이 사람은 분명히 인신매매로 끌려왔다고 믿고 물어보고 했는데..자기 주민등록 번호를 모르겠답니다... 그리고 자기 이름도 모르겠답니다..어떻게 구해주고 싶었지만..경찰의 입장에서 마음대로 그사람을 뺴내고 할수는 없어요..어떻게보면 그 본주인에게는 저 사람이 고용된 사람이기 때문에선불금을 주고 고용된거기때문에 폭력당하는 장면 같은게 실제로 보여지던지아니면 피해자가 신고를 하지않는 이상 관여를 할 수 가 없습니다.게다가 피해자까지 정신을 놓은 상태라면.. 더더욱 힘들겟지요..제가 이렇게 "xx님의 동생분은 인신매매로 끌려갔고 지금 정신없는 상태고빠지선에서 일하고 있을겁니다"라는 식으로 말해서 기분이 안좋을수도 있는데요..그쪽 주민들한테도 경찰들 한테도..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쉬쉬하는 그런..건드리면 안되는 부분입니다. 제가 악감정을 가지고 이런 글을 쓴다면..이렇게 길게 쓰고있지도 않았을 거구요.. 너무 가슴 아프고..분명 지금 동생분은 이런상황이라는 확신이 있어서이렇게 두서없을지라도 아는 대로 써드리고 있는 겁니다 ㅠ아랫분 청산도 낡은 주택이나 창고 찾아보라고 하셨는데요..절대 찾아도 나오지 않습니다. 주택이나 창고에 숨겨놓고 일시키는 주인들은염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하지만 청산도는 그런일 하는 곳이 아니구요..제 고향이 목포이고.. 군생활 신안군 진도군 이쪽에서경비정 타면서해서 ..또 이곳이랑 완도랑은 얼마 걸리지 않는다는것은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이걸.. 해경에 일단은 연락을 하시구요..제 기억에 122 이였습니다. 이런건요..그냥 121 같은데 연락해서 제대로 조치 취해주지않으면요당당하게 완도해양경찰서.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이렇게 3곳에 공개글로 남기세요전화로 하는것은 무시하고 대충하는데.. 저런 공식 사이트에 공개글 남기면바로 서장 청장 이런사람들이 어떻게든 해결하라고 지시합니다.물론 그전에 어느정도 심증만이 아닌 특별한 내용도 제시를 해야만 하지요..그것을 위해서 해경에게 물증을 좀 찾아주라던지동생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 조사 해주라 이런식으로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절대 이런쪽에서는 서민편이 아닙니다. 동생 찾는데 돈 드는거그리 아까워 하시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되기에 말씀드리는데요..완도 청산도에서 마지막 위치 추적 됬다고 해서 거기만 생각하지 마시고그주변 해역을 다 뒤지신다고 생각하세요..분명 거기에 있다면 빠지선에 타고있을 겁니다.8월이면 빠지선에서 민어 많이 잡는철이거든요.도움 청하지 마시구요.. 배를 어떻게든 빌리시구요.. 그러니까 어선이나 선외기 말이죠..배 안에는 바다전용 네비게이션인 gps플로타 라는게 있어요한번 이동한 해점은 빨간색으로 연속된 선으로 그려지니까요그쪽 화면이 모두 빨간색으로 덮힐 때까지 돌아다니면서요..다른건 필요없어요 빠지선만 찾아보세요.. 솔직히 빠지선도 몇백개 될겁니다...제가 드릴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네요.. 일단 찾으면 바로 121에 연락하시구요..동생분이 마지막 보였던 얼굴로 있을거라는 생각이나 목소리가 같을거라는 생각//이런건 버리시구요 정말 바다에 배 타는 분들은 머리 못자르구 식수없어서한달 넘게 목욕도 못하구요. 머리길고 30살 되지 않았을것 같은 사람은일단 꼼꼼하게 확인을 해보세요..정말 배 한달만 고생하면서 타면 사람 완전히 변하거든요...바다위에서는 선상폭력이 자행되요.. 대놓고요...뱃일이 쉬운것도 아니라 힘으로만 되는건 아니라 처음에는 맞으면서 배워요..그러니 일단 부모님과 완도 가셔서 배 빌리시구요빠지선이란 빠지선은 다 뒤져보세요누군가 오면 문 잠그라는 교육 제대로 받으면 정말 가족이 와도 문 안여니까요.자물쇠도 열었다 잠근 흔적이 있는지 주위에 물뜨는 바가지에 물 담은 흔적있는지밥알 같은거나 또 바다라 분명 물고기 그대로 손질한 흔적이 있는지생선 조각이 있으면 냄새 맡아서 얼마나 됬는지 확인해서확실히 사람이 없는 곳이다 라고 생각되시면 다음곳으로 가시구요...몇백개 하려면 정말 고된 과정이라는건 알지만요 이게 정말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사람 구해서 할 생각 하지마세요.. 가족의 눈으로 직접해야 후회 없구요다른사람시키고 나면 결국엔 다시 자신이 그거 못믿고 다시 찾으러 돌아다닙니다.제발 찾으셨으면 좋겠네요ㅠㅠ라는게 글의 내용입니다.정말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제주행 배를 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최소한 1박2일 이상의 일정이 소모되며 돈이 들어갑니다.용우군은 "그냥" 나간다고 하며 아무런 소지품도 없이 통장과 pmp만 가지고 여벌의 옷 한벌이나 가방도 없이 그냥 나갔습니다.용우군은 평소 부산에서 떨어져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이미 말도없이 제주행 배에 오를 생각을 한 순간부터가 예상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외딴곳에서의 무단외박입니다.나가기 전 날에 제주행 배삯을 검색했으니 승선 자체가 우발적 행동은 아니라고 봐야하는데 정작 중요한 학생할인은 받지 않은 39000원의일반요금(성인요금) 으로 배삯을 구매합니니다.이 부분 부터 뭔가 많이 의심스럽습니다.정신적으로 이미 무언가 의욕이 없고 자포자기 상태인 걸까요?아니면 그냥 단순한 변덕일까요?PMP와 단벌의 옷만 가지고 할인도 관심없고 그냥 무작정 배에 승선한 겁니다.승선 자체는 계획적인 것이 확실하지만행동은 절대 제주도에서 2일이상 머물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여지지 않습니다.목격자들은 모두 아침엔 용우군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아마 최대한 많은 승객을 상대로 증언을 확보한 결과 같습니다.내렸다하더라도 어디서도 용우군의 내리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습니다.또 그의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가 청산도 부근이라는 점 때문에 채팅이나 또는 온라인 게임으로 알게 된 사람을 만나 인신매매로 섬노예로 끌려갔다가 관심이 집중되자 살해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그러나 부산~제주간 여객선에서도 청산도 기지국과 연결될 수 있다고 하며 부산해양경찰서의 한 경사도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학생, 미선년자들은 희박합니다. 왜냐면은 미성년자들이 배에 승선하게 되면 출입항 검문검색을 합니다. 검문검색하고 선원 며웁도 해야 하고 그러니까 미성년자는 구인 선주 자체도 구하지 않고 구직 선원 소개업자들도 받지를 않습니다. 외딴섬이라든지, 소형 어선에 팔려갔다면 바로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그거는 제가 확신합니다.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출처 :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33746874그것이 알고싶다 7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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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2019년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
※ 4부작 이하 드라마 제외 ※ 변동 가능성 有有有有 월화KBS(10시)너의 노래를 들려줘2019.07.29.~ 연우진,김세정,송재림,박지연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조선로코 - 녹두전2019.09.~김소현,장동윤,송건희,조수향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국민 여러분!→퍼퓸→너의 노래를 들려줘→조선로코 - 녹두전→? MBC(9시)웰컴2라이프2019.07.~정지훈,임지연,곽시양오로지 자신의 이득을 쫓아 '법꾸라지'를 돕던 마이웨이 변호사가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판타지 수사 멜로 드라마 나쁜 형사→아이템→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검법남녀 시즌2→웰컴2라이프→월화극 폐지 SBS(10시)VIP2019.09.~장나라,이상윤,이청아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복수가 돌아왔다→해치→초면에 사랑합니다→휴식기→VIP→? TVN(9시 30분)60일, 지정생존자2019.07.01.~지진희,이준혁,허준호,강한나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 유령을 잡아라2019.08.~문근영,김선호,정유진,기도훈지하철 경찰대 속 남녀주인공이 펼치는 오싹 달달 무한구속 로맨틱 수사 소동극 위대한 쇼2019.10.~송승헌,이선빈,임주환,노정의前 국회의원 위대한이 문제투성이 4남매를 받아들이고 국회 재입성을 위해 '위대한 쇼'를 펼치는 드라마 블랙독2019.12.~서현진(물망),라미란(물망),하준(물망)청소년을 위한 학원물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직업물로 기존의 학원물처럼 프레임 밖에서 학교와 교사를 바라보는 방식이 아닌 프레임 속으로 파고 들어가 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보는 드라마 왕이 된 남자→사이코메트리 그녀석→어비스→60일, 지정생존자→유령을 잡아라→위대한 쇼→블랙독 JTBC(9시 30분)열여덟의 순간2019.07.22.옹성우,김향기,신승호,강기영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09.~김민재,공승연,서지훈,박지훈만인지상인 왕이 자신의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해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을 만나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그들의 목숨을 건 조선 혼담 대 사기극 검사내전2019.11.~이선균(물망),정려원(물망)검사라는 직업 덕분에 알게 된 세상살이를 둘러싼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눈이 부시게→으라차차 와이키키2→바람이 분다→열여덟의 순간→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검사내전 수목KBS(10시)저스티스2019.07.~최진혁,손현주,나나,박상훈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이 여배우 연쇄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 동백꽃 필 무렵2019.09.~공효진,강하늘,김지석,손담비주인공과 얽힌 좋은 놈, 나쁜 놈, 치사한 놈의 이야기를 그린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 하이에나2019.11.~송혜교(물망),주지훈(물망)상위 1% 하이클래스를 대리하는 변호사들의 피 튀기는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닥터 프리즈너→단, 하나의 사랑→저스티스→동백꽃 필 무렵→하이에나 MBC(9시)신입사관 구해령2019.07.17.~신세경,차은우,박기웅,이지훈19세기를 배경으로 별종 취급받던 여사들이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 어쩌다 발견한 하루2019.09.~김혜윤,로운,이재욱,이나은여고생 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2019.11.~안재현,오연서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집착증이 있는 남자, 하자가 있는 그들의 편견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는 코믹 로맨스물 붉은 달 푸른 해→봄이 오나 봄→더 뱅커→봄밤→신입사관 구해령→어쩌다 발견한 하루→하자있는 인간들 SBS(10시)닥터탐정2019.07.17.~박진희,봉태규,이기우,박지영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 시크릿 부티크2019.09.~김선아,김재영,박희본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 미스 캐스팅2019.11.~최강희국정원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는 아줌마들이 우연히 요원으로 차출돼 현장으로 위장 잠입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 황후의 품격→빅이슈→절대 그이→닥터탐정→시크릿 부티크→미스 캐스팅 TVN(9시 30분)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2019.07.~정경호,박성웅,이설,이엘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미쓰 리2019.이혜리,김상경,이창엽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남자친구→진심이 닿다→그녀의 사생활→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미쓰리→? OCN(11시)미스터 기간제2019.07.17.~윤균상,금새록,이준영,최유화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2019.09.~이요원(물망),최귀화(물망)검사도 변호사도 탐정도 아닌, 인권위 조사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빙의→구해줘2→미스터 기간제→달리는 조사관→? MBN(11시)레벨업2019.07.10.~성훈,한보름,데니안,강별회생율 100%의 구조조정 전문가와 게임 덕후가 부도난 게임 회사를 살릴 신작 출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우아한 가2019.08.~임수향,이장우,배종옥,이규한사주 일가의 일탈이 일으키는 손해를 뜻하는 '오너리스크(Owner Risk)'를 관리하는 '톱팀'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최고의 치킨→휴식기→레벨업→우아한 가→?→? 주말KBS(8시)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2019.09.~미정 못돼먹은 비혼주의자 남자와 막돼먹은 5포족 공시생 여자의 더치페이 로맨스 하나뿐인 내편→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MBC(9시)황금정원2019.07.~한지혜,이상우,오지은,이태성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 드라마 신과의 약속→슬플 때 사랑한다→이몽→황금정원→? SBS(10시)통증의사 차요한2019.07.~지성,이세영,이규형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배가본드2019.09.~이승기,수지,신성록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운명과 분노→열혈사제→녹두꽃→통증의사 차요한→배가본드→? TVN(9시)호텔 델루나2019.07.13.~아이유,여진구,정동환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 날 녹여주오2019.09.~지창욱,원진아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로맨스는 별책부록→자백→아스달 연대기(파트1,2)→호텔 델루나→아스달 연대기(파트3)→날 녹여주오→? TVN(11시)쌉니다 천리마마트2019.09.~이동휘(물망),정혜성(물망) 대마그룹에서 좌천된 임원 정복동이 경기도 봉황시의 적자 투성이 대형 상점 천리마 마트에 사장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슬기로운 의사생활2019.조정석(물망)병원을 배경으로 의사, 간호사, 환자 등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휴식기→쌉니다 천리마마트→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11시)멜로가 체질2019.07.~천우희,전여빈,한지은,안재홍,공명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 나의 나라2019.09.~양세종,우도환,설현,장혁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액션 사극 초콜릿2019.윤계상,하지원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 SKY 캐슬→리갈하이→아름다운 세상→보좌관→멜로가 체질→나의 나라→초콜릿 OCN(10시 20분) WATCHER (왓쳐)2019.07.06.~한석규,서강준,김현주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무너진 세 남녀가 경찰 내부 비리조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파헤치는 심리스릴러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2019.임시완,이동욱,이정은,박종환상경한 시골 청년이 고시원에 살면서 겪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프리스트→트랩→킬잇→보이스3→WATCHER(왓쳐)→타인은 지옥이다→? 채널A(11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2019.07.05.~박하선,예지원,이상엽,조동혁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 ※ 주연 캐스팅(물망)+방송사 확정+시간대 미정인 작품사랑의 불시착(TVN)2019.11.현빈,손예진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 모두의 거짓말(OCN)2019.이민기,이유영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그와 함께 진실을 좇는 형사의 이야기 머니게임(TVN)2019.고수(물망),이성민(물망),심은경(물망)IMF가 발생한 뒤 20년 후 정부 지분이 1/3이나 들어 있는 정인은행의 부도 위기 속에서 국내 매각을 추진하는 금융정책국 과장 최민기와 정인은행을 월가의 사모펀드인 바하마에 넘기려는 계략을 가진 금융위원장 허재의 갈등을 그린 드라마 쌍갑포차(JTBC)2019.육성재(물망),황정음(물망)늦은 밤, 낯선 곳에 나타난 의문의 포장마차, 그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JTBC)2019.김다미(물망)요식업계의 대기업 회장과 그의 아들로 인해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주인공이 온갖 고생 끝에 이태원에 가게를 차리면서 벌어지는 도전기를 그린 이야기 좋아하면 울리는(넷플릭스)2019.김소현,정가람,송강반경 10미터 안에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익명으로 알려주는 앱이 존재하고 보편화되었지만, 여전히 자신과 상대방의 진심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호텔 앨리스(SBS)2020.주원(물망)과거에 첫발을 내딛는 공항이자 시간 여행자들만 머무는 호텔로 인해 비극이 일어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킹덤 시즌2(넷플릭스)2020.주지훈,배두나,류승룡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보건교사 안은영(넷플릭스)2020.정유미,남주혁평범한 이름과 달리 귀신을 쫓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참신하고 코믹한 방법으로 퇴마를 해나가는 판타지 드라마
장타이거작성일
2019-06-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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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2ch] 손을 잡아당기는 이
우리 외갓집은 어느 산기슭 온천 마을에 있습니다.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산인데,온천에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하이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길이 깔린 곳은 어린아이 혼자서도 어렵잖게 다닐 정도지만,길을 조금만 벗어나도 포장조차 안 되어 있죠. 사람이 다니는 길이라고 말하기 어려울,짐승이나 다닐법한 산길이 숲속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산길이,초등학교 2학년 때 외갓집에 놀러 왔던 나의 놀이터였습니다. 어느 날, 내가 강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걷다 보니,길 옆에 오래된 사당이 덩그러니 하나 있는 게 보였습니다. 멋대로 자라난 풀들에 뒤덮여 지금이라도 썩어 무너질 것 같은 모습이었지만,사당 안에는 작은 지장보살님이 한 분, 자리를 틀고 앉아계셨습니다. 이끼로 뒤덮여 초라한 모습이었지만,나는 지갑에서 동전 하나를 꺼내 지장보살님 발밑에 바쳤습니다. 당시만 해도 딱히 믿음 같은 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그저 시주를 한다는 행위 자체가 재밌게 느껴지던 시절이었지요. 그래서 그날 역시,손을 모아 무언가를 빌지도 않고 돈만 놓아둔 채 자리를 떠나려 했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누군가 내 손을 움켜잡았습니다.아니, 정확히는 손을 잡고 뒤로 잡아당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분뿐이었겠지요.거기에는 나밖에 없었으니.. 집으로 돌아온 나는,현관 앞에서 마주친 할아버지는 무시하고 부엌으로 쪼르르 갔습니다. 그리고는 식사 준비를 하던 할머니에게슬쩍 산속 사당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할아버지는 평소에도 그 사당 근처에는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었거든요.엄한 할아버지에게 사당에 갔다는 걸 들키면 한참 동안 설교를 들을 게 뻔했습니다. 다행히 할머니는 산에 갔다는 걸 혼내지 않고,깔깔 웃으며 사당의 유래에 관해 말해주셨습니다. 옛날, 하지만 그렇게 오래전은 아니고, 막 전쟁이 끝났을 무렵.아직 제대로 길도 닦이지 않은 산속에서 한 여자아이가 실종됐답니다. 산기슭 마을에서 어른들이 나서서 산을 수색했지만,결국 여자아이는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지방에서는 오래전부터 산신님 전설이 내려옵니다.동네 사람들은 [분명 하느님 눈에 들어 이 산의 산신님이 된 걸게야. 앞으로 우리를 지켜줄걸세.]라며,여자의 부모를 위로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또 그 산에서 실종사건이 일어났습니다.이번에는 남자아이가 두 명. 그중 한 명은 무사히 산을 내려와 발견되었지만,다른 한 명은 골짜기 물에 떠내려가 하류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살아난 아이 말하길, 길을 잃고 벼랑 근처를 헤매다 서로 누군가에게 손을 잡혔다고 합니다.다행히 그 아이는 골짜기 반대편으로 잡아당겨졌습니다. 하지만 죽고 만 다른 아이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끌려가듯너무나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골짜기로 사라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치부했습니다.전날까지 비가 내렸으니 지반이 약해져 무너져서 실족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죠.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아이의 말을 믿었습니다.살아남은 남자아이 오른 손목에, 손자국이 하나 선명하게 남아있었으니까요.마치 누군가 온 힘을 다해 잡았던 것 같은 손자국이.. 그리고 그 후로도 비슷한 일이 자주 일어났다고 합니다.산에 갔다 아이가 발을 헛디뎌 벼랑에 떨어지거나 물살에 휩쓸리고, 끝내 목숨을 잃고 마는 사고가요. 다들 죽은 것은 아니고, 산속을 헤매다 무사히 돌아온 아이도 있었습니다.하지만 다들 같은 말을 하더랍니다. [산속을 걷다가 누군가한테 손을 잡혔어요.]그리고 아이들의 오른 손목에는 으레 손자국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맨 처음 사라졌던 여자아이의 저주는 아닐까?]마을에는 언제부터인가 그런 소문이 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고민 끝에 처음 희생자가 나왔던 절벽 근처에 작은 사당을 지었습니다.그리고 지장보살님을 모셔 원한을 달래려고 했죠. [그렇지만 아직도 원한은 남아있을 거야. 지금도 나쁜 아이가 있으면 손을 붙잡고 데려간단다?]할머니는 익살스럽게 이야기하셨지만,나는 무서워서 아무 대답도 못했습니다. 나는 할머니에게 사당에 관해 물었을 뿐,누가 내 손을 잡았다고는 말하지 않았었습니다. 기분이 나쁜 탓인지, 주변이 이상하게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하지만 애써 겁에 질린 것을 숨기고 태연한 척했습니다. [그 후 누가 끌려간 적 있었어?]라던가,[끌려간 아이들은 나쁜 아이들이었어?]라고 끈질기게 할머니에게 물어봤습니다.할머니는 웃으며 대답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궁금하면 오늘 밤 연회에 와서 큰아버지한테 물어보려무나. 너희 큰아버지는 옛날 산에서 손을 잡힌 적이 있으니까.]그날 밤, 친척들이 모두 모인 연회에 큰아버지도 오셨습니다. 나는 할머니에게 들은 대로,큰아버지에게 "손을 잡혔던 것"에 관해 물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게 잘못이었습니다.큰아버지는 그런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지,정말 구성지고 무섭게 이야기를 풀어놓았거든요. [알겠냐. 저 사당에 가까이 가면 안 돼. 저 산에서 조난당한 여자랑, 그 여자한테 잡혀간 아이들의 저주를 받는단 말이다. 다들 네 손을 꽉 잡고 산까지 끌고 가서는 죽은 아이들한테 둘러싸일 거야. 그리고 결국 너도 그 아이들의 동료가 되고 마는 거지. 산에서 도망친대도 소용 없어. 그놈들은 네가 잘 때 몰래 다가와서 널 잡아갈 테니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마 무서운 이야기를 해서산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려는 꾀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 이야기가 너무도 무서운 나머지,저는 불이 환한 연회장을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밤이 깊어가자,어머니는 [이제 가서 자렴.] 하며 저를 잠자리로 이끄셨습니다. 나는 혼자 침실로 쓰던 방에 들어갔습니다.외갓집은 지역에서 소문난 명가라, 집도 대궐같이 넓습니다. 저택에는 연회 때 취한 손님들을 재우기 위한 방도 여럿 있는데,내가 침실로 쓰는 방도 그런 방 중 하나였습니다. 평소에는 넓은 방을 혼자 독점하는 게 즐거웠지만,이미 겁에 질린 나는 그것마저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복도로 이어지는 문을 모두 닫았습니다.그리고 불을 켜둔 채 할머니가 깔아둔 이불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문득 나는 눈을 떴습니다. 집 안은 고요하고 인기척 하나 없었습니다.아무래도 연회가 끝나고 다들 잠자리에 든 모양입니다. 평소라면 새벽에 눈을 뜨는 일은 좀처럼 없습니다.누가 깨어서 시끄럽게 소리라도 내지 않는 한 말이죠. [끼익..]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무척 가까운 곳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아마 미닫이문 너머, 마루를 지나 복도 저편에서 들려오는 거겠죠. 누군가 걸어오듯 마룻바닥이 삐걱거리는 소리였습니다.부모님이나 다른 친척들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이 집의 화장실은 배수 설비 문제로 모두 집 북쪽이나 서쪽에 있었으니까요. 내가 있는 침실은 집 동쪽입니다.게다가 그중에서도 맨 끝.. 누구도 이 새벽에 복도를 지나 이리로 올 이유가 없습니다.내가 있는 이 방에 오려는 걸 빼면요. [끼익..]갑자기 소리가 멎었습니다. 나는 복도로 이어지는 미닫이문을 등진 채 누워 있었습니다.슥, 하고 나무문이 부드럽게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곧이어 다다미를 터벅터벅 걷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뺨에 바람이 닿는 것 같은 기분이 느껴져,누군가 바로 뒤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나는 눈을 꽉 감고,뒤에 있는 누군가가 나를 깨울 것이라 생각하며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 덜덜 떨리는 어깨 때문에깨어있다는 게 들킬까 봐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와 동시에, 뒤에 있는 것은 누구인지,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키는 큰지, 덩치는 큰지, 무서운 꼴은 아닐지 너무나도 신경 쓰였죠. 두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나는,적어도 어떻게 생겼는지는 보고 싶어서 슬쩍 실눈을 뜨고 훔쳐보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시야를 움직이면 머리끝 정도는 보일 터입니다.상대방 얼굴까지는 안 보이니 알아차리지도 못할 테고요. 그렇게 생각한 나는,살짝 눈꺼풀을 열어 시야를 등 뒤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것과 눈이 마주쳤습니다.내 위에 몸을 들이밀고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었던 거죠. 그것은 내 얼굴을 내려다보며 빙그레 웃음을 띠고 있었습니다.나는 엉겁결에 눈을 감고서 떨리는 온몸을 필사적으로 억눌렀습니다. 언뜻 보인 얼굴은 여자아이로, 가지런히 자른 앞머리,어깨까지 늘어진 긴 머리, 그리고 기모노 같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본 것은 그것뿐이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역시 여자아이 귀신이 나를 잡으러 왔구나 하고 확신을 갖기에 말이죠. 소리를 질러야 하나? 그러면 괜히 자극하는 꼴이 되는 건 아닐까?이대로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답이 나오지 않는 의문들이 머릿속에서 꼬리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갑자기 오른손을 쑥 잡아당겨졌습니다.굉장히 강한 힘이라 팔이 빠질 것 같이 쑤셨습니다. 참을 수 없어, 나는 [으악! 으아악!] 하고 외치며 손을 빼내려 발버둥 쳤습니다.하지만 몸은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힘도 들어가질 않았습니다. 목에도 뭐가 걸린 것처럼,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습니다.나는 그저 몸부림치고 몸부림치며, 몸부림칠 뿐이었습니다. 문득 나는 눈을 떴습니다.집 안은 고요하고 인기척 하나 없었습니다.방금 전까지 곁에 있던 그 여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문은 꼭 닫혀 있었습니다.자기 전에 내가 닫았을 때와 똑같이..마치 한 번도 열린 적 없었다는 듯이.. 나는 황급히 일어나 불을 켰습니다.방 안에는 나 말고 아무도 없습니다. 어디를 봐도, 아무리 눈을 부릅떠도 나 말고 다른 누구의 흔적도 없었습니다.나는 얼이 빠져서 이불 위로 주저앉아 크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상한 꿈을 꾸었구나..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이마의 땀을 닦아냈습니다.자기 전에 이상한 이야기를 들은 탓에 꿈에 나온 거겠죠. 다 큰아버지 탓이야!그렇게 생각하지 왠지 화가 치밀었습니다. 불을 그대로 켜놓은 채 누워 밉살스러운 큰아버지 얼굴을 떠올렸습니다.큰아버지가 그렇게 겁만 안 줬어도 이상한 꿈은 안 꿨을 텐데.. 큰아버지 때문에 이상한 꿈을 꾼 거야!이런 기분 나쁜 꿈을.. 하지만 나는 보고 말았습니다.이마의 땀을 훔치던 오른손을.. 얼핏 보기에는 변한 것 하나 없는 평상시 그대로인 내 오른손그 손목에 분명히 손자국 모양의 멍이 남아있었습니다.나는 벌떡 일어나 그 멍을 자세히 살폈습니다. 그냥 손 모양으로 생긴 멍도 아니고,손가락 하나하나 끝까지 뚜렷하게 나타나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진짜 손자국입니다.그다지 크지 않아, 내 손하고 비슷한 정도 크기였습니다. 나는 혹시 자고 있을 때 내가 내 손목을 꽉 잡았던 건 아닌가 의심했습니다.하지만 그럴 리가 없다는 걸 곧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오른손 손목을 한번 잡아보세요.지금 잡은 손은 당연히 왼손이겠죠?하지만 내 손목에 남아있는 손자국은 틀림없는 오른손이었습니다. 다음날, 나는 어찌해야 좋을지 전전긍긍하고 있었습니다.아침에 일어났을 때, 세수를 하러 약수터에 갔을 때, 화장실에 갔을 때.. 혼자 있을 때는 무조건 걱정에 사로잡혀 주위를 둘러보고,누군가와 마주치면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마치 지금도 그 여자가 곁에 있어서 손을 잡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렇게 된 것도 다 큰아버지가 들려준 무서운 이야기 때문입니다. 나는 쓸데없이 그 사당에 다가간 탓에, 여자아이의 저주를 받은 거겠죠.이미 그렇게 밖에는 생각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나는 어쨌든 사당에 접근했던 걸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오후가 되자 혼자 산으로 향했죠. 사당에 가서 사과하기 위해,다시 한번 사당을 향해 걸어 나섰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순된 행동이지만,당시 내게는 그것 말고 다른 생각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포장된 하이킹 코스를 벗어나,풀로 덮인 길을 강 따라 걷습니다. 이윽고 길은 강 수면보다 높아지기 시작해,조금 더 가다 보면 물이 10m는 아래에 있는 계곡이 됩니다. 그 절벽을 따라 더 깊은 산속으로, 두어 시간은 걸었을까요?나는 사당 앞에 도착했습니다. 사당은 전에 왔을 때와 다른 것 하나 없이,무척 낡아있었습니다. 양쪽 여닫이문은 떨어져 나가있고,안에 있는 지장보살님은 이끼가 가득입니다. 집을 나설 때는 하늘이 맑았는데,지금은 하늘 가득 무거운 구름이 끼어 주변이 어둡습니다.그 탓에 황폐한 사당의 모습이 더욱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집에서 가져온 제사 때 조상님께 올리던 과자를 지장보살님 발밑에 두었습니다.그리고는 손을 모은 채, 마음속으로 사과를 전했습니다.그러나 그동안에도 어제 큰아버지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머리 한편을 스쳐 지나갑니다. 손을 모으는 동안, 저는 계속 눈을 감은 채였습니다.눈을 뜨면 거기 나를 둘러싼 아이들이 보일 거 같았으니까요. 나를 둘러싸고 둥글게 선 채, 손을 잡고 주변을 맴도는 아이들이..그리고 그 원 안에는 나, 그리고 내 손을 잡으려 하는 여자가.. [..찰박]갑자기 목덜미에 차가운 무언가가 닿아,나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숨이 가빠 다리를 멈춰세우고 나서야,나는 목덜미에 닿은 게 무엇이었는지 알아차렸습니다. 어느덧 주위에는 엄청난 기세로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공물로 무얼 바칠지, 저주는 어떻게 할지만 걱정했기에, 나는 우산도 우비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비를 피할 나무그늘을 찾아 주저앉은 뒤에야이대로는 하산은 고사하고 여기서 움직일 수조차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는 내리고 빛도 없는데, 모기에게 물어뜯기며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지는 않았죠. 슬슬 비를 맞으면서라도 산을 내려가야 합니다.나는 큰맘 먹고 비 내리는 숲속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은 본 적 없는 경치가 펼쳐져 있어,나는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강을 목표로 걸었습니다.강변을 따라 하류로 내려오면 오솔길이 하이킹 코스까지 이어져 있을 터입니다. 잘 포장된 산책로로 몇십 분만 걸으면, 산기슭의 마을이 나옵니다.강은 사당 서쪽에 있고, 북에서 남으로 흐릅니다. 그렇다면 서쪽으로 나아가는 한,언젠가는 강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미 날은 저물고 있었지만,내가 온 방향을 되짚어 보면 대략적인 방위는 알 것 같았습니다. 나는 서쪽이라고 생각한 방향으로, 한결같이 걸어갔습니다.하지만 걸어도 걸어도 좀처럼 강이 나오질 않았습니다.방향은 틀림없을 텐데.. 이제 주변은 칠흑같이 어둡습니다.빗발은 약해지기는커녕 더욱 거세져만 가고,긴 시간을 계속 걸어왔기에 이미 몸의 피로도 한계였습니다. 그쯤 되자 이미 내 마음속에서는사당이나 저주에 대한 공포는 희미해지고 있었습니다. 그 대신, 다시 집에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이,금방이라도 내 몸을 파먹으려 하고 있었습니다.그 일이 일어난 건 바로 그 무렵이었습니다. 나는 무언가에게 발을 잡혀,앞에 있는 웅덩이에 크게 얼굴을 박고 말았습니다. 모래와 자갈이 눈가에 들어가,아픈 데다 눈도 못 뜰 지경이었습니다. 눈을 비벼봐도 두 손 역시 진흙과 모래투성이라 그것 또한 쉽지가 않았습니다.안 그래도 비와 어둠 때문에 시야가 제한되는데, 더 심해져버렸으니.. 옷과 신발은 물을 빨아들이다 못해 폭삭 젖어 축축 늘어지고,무거운 손발은 피로로 인해 돌처럼 굳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사면초가.나는 웅덩이에 주저앉아 움직일 기력도 없이,다만 몸에 쏟아지는 빗방울에 몸을 맡기고 힘없이 고개를 떨궜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내 오른손을 잡았습니다.그리고 내가 일어설 수 있도록 옆에서 추어올려줬습니다. 내가 그 힘을 받아 일어서자,그 손은 내 손을 잡은 채 어딘가로 데려가듯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나는 거스르지 않고, 나아가는 대로 따라갔습니다. 향하는 곳은 내가 걷던 것과 같은 방향,강과 계곡, 절벽이 있는 방향이었습니다. 나는 생각조차 반쯤 마비된 채,그저 어쩐지 계곡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저 손이 이끄는 대로,강의 흐름에 몸을 맡기듯 그것을 따라갈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꽤 걸어갔는데도,좀처럼 절벽을 넘어가는 느낌은 나지가 않았습니다. 내 손을 이끄는 누군가는,도중에 몇 번 방향을 바꾸면서도 계속 걸어나가고 있었습니다.뛰다시피 걸으며 중간에 머뭇거리거나 멈춰서지도 않았습니다. 도중에 몇 번 넘어질 뻔했을 때도,그 손은 내 손을 꽉 쥔 채 결코 놓지 않았습니다. 나를 일으키듯 강하게 손을 당겨 쓰러질 듯한 몸을 지탱해주지만,그럼에도 멈춰서진 않는 것을 느끼며 한참을 걸었습니다. 나는 어느새 내 발밑의 길이흙바닥에서 포장된 도로로 바뀌었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아무래도 하이킹 코스에 접어든 것 같았습니다.여기서부터는 산기슭 마을까지 그리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돌아갈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손은 계속 내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나도 눈을 감은 채, 그 손을 따라 계속 걸어갔습니다. 이윽고, 그것은 갑자기 내 손을 놓았습니다.주위에서는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어느샌가 앞이 보이게 된 눈을 천천히 떴습니다.주위에서 우산을 쓴 어른이 몇 명 달려옵니다. 아무래도 나는 하이킹 코스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와 있는 듯했습니다.달려오는 사람들 사이에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옛날, 하지만 그렇게 오래전은 아니고, 막 전쟁이 끝났을 무렵.아직 제대로 길도 닦이지 않은 산속에서 한 여자아이가 실종됐답니다. 산기슭 마을에서 어른들이 나서서 산을 수색했지만,결국 여자아이는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도 비슷한 일이 자주 일어났다고 합니다.산에 갔다 아이가 발을 헛디뎌 벼랑에 떨어지거나물살에 휩쓸려 끝내 목숨을 잃고 마는 사고가요. 다들 죽은 것은 아니고, 산속을 헤매다 무사히 돌아온 아이도 있었습니다.하지만 다들 같은 말을 하더랍니다. [산속을 걷다가 누군가한테 손을 잡혔어요.]그리고 아이들의 오른 손목에는 으레 손자국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맨 처음 사라졌던 여자아이의 저주는 아닐까?]마을에는 언제부터인가 그런 소문이 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고민 끝에 처음 희생자가 나왔던 절벽 근처에 작은 사당을 지었습니다.그리고 지장보살님을 모셔 원한을 달래려고 했죠. 하지만 나중에 알려진 것은,손자국은 무사히 돌아온 아이들에게만 남아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죽은 채 발견된 아이들의 손목에는 손자국이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산에서 처음 사라졌던 여자아이는정말로 저주를 내리고 있던 걸까요? 나는 그때, 달려온 부모님에게 안긴 채누가 나를 여기로 데려다줬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물론이고,그 자리에 있던 어른들 모두가 같은 말을 할 뿐이었습니다. [너는 혼자 돌아왔잖니. 함께 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나는 문득, 할머니가 해준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그 아이는 분명 하느님 눈에 들어 이 산의 산신님이 된 걸게야. 앞으로 우리를 지켜줄걸세.] 출처: VK's Epitaph
금산스님작성일
2019-05-0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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