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9,064);
-
-
-
-
-
-

[영화] 슈퍼맨 특집 3. 팬 코믹스로 완성된 50년대 슈퍼맨 영화 각본(번역본 스압 주의)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이전에도 정리 이미지로 소개했듯 1938년 DC 코믹스의 연재 만화로 시작한 슈퍼맨 시리즈는 라디오, 영화, 소설, TV, 비디오 게임 등 수많은 분야에 진출하며 80년 넘게 인기를 끌어오면서 '크립토 더 슈퍼독', '슈퍼걸' 등 파생 캐릭터들도 본인 주연 작품들이 제작됐으며, 실사판 슈퍼맨도 기나긴 세월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담당해왔습니다. 이 중에는 이전에 소개한 슈퍼맨 시리즈 최초의 장편 영화 '슈퍼맨 앤 몰 멘'으로 시작된 조지 리브스 버젼의 슈퍼맨 시리즈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본래 TV 시리즈의 견본용 파일럿 필름으로 만든 영상이었던 '슈퍼맨 앤 몰 멘'을 극장에 개봉할 기회를 얻어 상영하자 호응을 받아 이후 정규편성 TV 시리즈 '어드벤쳐즈 오브 슈퍼맨'으로도 방송되면서 마찬가지로 큰 인기를 얻어 후속 시즌들도 제작되어 흑백 방송부터 컬러 방송으로 전환될 정도로 오래 동안 인기를 끌었고, 작품 외적으로도 광고 촬영, 다른 작품 게스트 출연, 토이라인 출시, 팬 만남 행사가 이어졌으며 아예 정부 차원에서 의뢰가 들어와 정책 홍보 영화 '스탬프 데이 포 슈퍼맨'도 제작됐습니다.(이 중에는 슈퍼맨 앤 몰 멘처럼 한국에서 번역본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도 존재) 안타깝게도 조지 리브스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여 '어드벤쳐 오브 슈퍼맨' 및 파생작들 기획은 결과적으로 무산되었습니다만, 1960년대에 나온 TV 시리즈 '뉴 어드벤쳐 오브 슈퍼맨'처럼 조지 리브스 버젼 슈퍼맨을 의식하며 타이틀을 붙인 작품이 나오고, 1980년대에는 'DC를 위대하게 만든 50명' 중 한명으로 조지 리브스가 선정되었으며, 이후 '할리우드랜드'처럼 조지 리브스의 슈퍼맨이 극중극으로 나오거나, 2020년대 극장 영화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등 조지 리브스 버젼의 슈퍼맨 역시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전히 후대에 영향력을 발휘해왔습니다. 조지 리브스가 타계하며 '어드벤쳐 오브 슈퍼맨'가 종영된 후에도 열성적인 팬들이 촬영되지 못한 각본들을 소설, 기존의 스틸컷 등을 활용한 영상, 코믹스로 각색해 완성하는 기획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런 기획들 중에는 팬 사이트 '어드벤쳐 컨티뉴'(THE ADVENTURE CONTINUE)에서 당시 촬영되지 않은 영화 '슈퍼맨 앤 더 시크릿 플래닛'(Superman and The Secret Planet)의 각본을 장기간에 걸쳐 제작하며 풀 컬러 만화로 완성해내 호응을 얻었으며(조지 리브스에 헌정하는 의미에서 추가 결말도 넣는 등의 각색도 존재), 아래 링크를 통해서 공개 중입니다. http://www.jimnolt. com/sp-intro.htm 팬 제작 코믹스판의 경우 감사하게도 번역 허락을 받았습니다만 엉터리 번역이 됐을 위험이 높으니 위의 링크를 통해서 원본도 확인해주시길 것을 부탁 드립니다.(작업 편의 차원에서 번역본은 업스케일링을 했음을 미리 밝힙니다) 번역을 허락해주신 '어드벤쳐 컨티뉴'(THE ADVENTURE CONTINUE)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위의 팬 코믹스는 공개된 후 스틸샷 등을 활영해 영상으로 '슈퍼맨 앤 더 시크릿 플래닛'의 내용을 묘사하는 팬 제작 영상이 나왔고, 50년대에 '조날'이 나중에 60년대에 데뷔하는 '조드' 장군보다 먼저 나왔다는 점 등 후대와의 공통점이 과연 단순 우연일지 살펴보는 분석도 나왔으며, 언론 매체에서도 DC 코믹스에서 발행할 필요가 있는 50년대 슈퍼맨 코믹스란 극찬을 받는 등의 호응을 얻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TedNewsom/videos https://kryptonauta.blogspot. com/2014/09/superman-and-secret-planet-o-filme.html https://13thdimension.com/heres-the-superman-55-comic-that-dc-needs-to-publish/
콩라인박작성일
2025-07-13추천
0
-
[TV·연예] '역주행 신화' 피프티 피프티-하이키, 2년 만에 또 인기몰이 비결은?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찾아온 폭염의 뜨거움을 두 팀의 청량감 넘치는 음악이 시원하게 식혀주고 있다. 지난 2022년 등장해 올해로 데뷔 4년 차를 맞이한 피프티 피프티, 하이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4월과 6월 각각 발표한 신곡 'Pookie', '여름이었다'가 나란히 각종 인기 순위에 등장해 부쩍 올라간 온도계 만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공교롭게도 두 팀은 같은해 데뷔한 케이팝 그룹이라는 점 외에도 2년 전 깜짝 인기를 얻으면서 주목을 받았던 공통점을 갖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Cupid'로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순위를 누비면서 한국 무대로 역수입이 되었다면 하이키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 인기몰이를 거듭하는 등 비슷한 행보로 지난 2023년 우리 귀를 즐겁게 만들어준 바 있다.피프티 피프티 'Pookie', 뜰 노래는 반드시 뜬다 갑작스런 인기 → 멤버들의 돌연 탈퇴와 법적 분쟁 → 새 인물로 재정비라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피프티 피프티(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는 5인 체제 이후 두 번째로 내놓은 미니 음반과 타이틀곡 'Pookie'가 발표 2개월여가 지난 지금, 비로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평이한 멜로디지만 실제 불러보면 결코 만만찮은 난이도를 지닌 'Pookie'는 진짜 나를 찾아 나선 다섯 소녀의 여정을 담은 음반의 특징을 가장 잘 살려준 트랙이다. 통통 튀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 섬세한 음색을 자랑하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온갖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소개된 'Midnight Special'과 'Perfect Crime' 등을 통해선 말 그대로 '이지리스닝계의 실력자'라는 애칭으로 불러도 좋을 만큼 피프티 피프티만의 독자성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하이키 '여름이었다', 옛 감성 되살린 밴드 사운드2년 전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가 내놓았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일명 "중소기획사의 기적"과 동시에 모처럼 가사의 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보기 드문 사례를 만든 역주행 인기곡이었다. 서정적인 발라드와 록밴드 사운드를 기반 삼아 들려줬던 일련의 음악은 그래서 더 큰 의미를 선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인기곡의 거대한 그림자는 후속곡이 주목받는 데 어려움을 만드는 역효과로 작용했다. 뒤이어 발표한 'SEOUL', '불꽃을 꺼뜨리지마', '뜨거워지자' 등의 곡은 상대적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이번 네번째 미니 음반 < Lovestruck >까지 약 1년에 걸친 신곡 공백기를 피할 수 없었다. 자칫 뒷걸음질 칠 수도 있는 시기에 하이키는 특유의 밴드 사운드와 더불어 고음역대의 시원한 가창력+여름 분위기에 잘 맞는 빠른 BPM의 록 기반 음악 '여름이었다'로 모처럼 정주행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해외 시장보단 국내 음악팬들의 취향 저격을 이뤄낸 덕분에 오히려 하이키만의 차별성이 완성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년여 시간 동안 각종 행사 무대의 1순위 그룹으로 우뚝 올라선 이들의 노력이 '여름이었다'를 통해 비로소 결실을 보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47/0002480528
-
[영화] 1950년대 작품들 ft. 전쟁 중 나온 영화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작품 등 미성년자들에게는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인비저블 몬스터' The Invisible Monster (1950) 리퍼블릭 영화사의 시리얼(연작) 영화 작품들 중 하나로 내용은 투명 병사들로 세계 정복을 하여 독재자가 되려는 빌런 '팬텀 룰러'의 음모를 막는 내용을 다뤘으며, 12부작인데 총런닝 타임은 2시간 47분 정도로 연작영화 기준으로는 타이트한(?) 구성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삼천만의 꽃다발 A Bouquet of Thirty Million People (Samcheonman-ui kkochdabal) ㆍ 1951 년 시기에서 알 수 있듯 전쟁 중에 제작 및 상영한 작품으로 작 중에서도 한국 전쟁 참전자가 나오며, 영화계의 대모 '복혜숙' 배우님의 출연작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본편 영상 뿐만 아니라 영화 대담 영상도 웹 상에 공개 중이며, 복혜숙 배우님에 대해선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연예계의 지주 영화계의 대모, 복혜숙 https://www.kmdb.or.kr/story/916/8764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입영 통지서를 받고 6.25 전선에 나선 건영(최현)은 실명하여 육군병원에 입원한다. 그곳에서 건영은 간호장교 혜영(황려희)의 헌신적인 간호를 받으며, 끊임없이 고향의 순희를 그리워한다. 마침내 순희와 병원으로 찾아온 건영의 어머니(복혜숙)는 아들(최현)에게 자신의 눈을 이식한다. (출처 : 시네마테크KOFA 프로그램) '셧아이 뽀빠이' Shuteye Popeye (1952) 뽀빠이를 애니화한 작품들 중 하나로 원제인 shuteye(잠, 수면, 인사불성 등을 의미)에서 알 수 있듯 잠자며 코고는 소리로 층간소음(?) 피해를 입은 쥐가 항의하자 뽀빠이가 적반하장 식으로 굴다가 혼쭐 나는 내용을 그렸습니다. '양을 포기하지 마라' Don’t Give Up The Sheep (1953) 극장에서 인기리에 상영하던 루니 툰즈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들 중 하나로 양들을 지키는 양치기 견 '랄프'와 양들을 훔쳐가려는 늑대 '샘'의 데뷔작이며 어째 한국에선 양치기 개를 주인공으로 봐서인지 '양을 사수하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작품입니다. '부 문' Boo Moon (1954) 한국에서는 '달에 간 캐스퍼'로 알려진 작품으로(원제는 유령들이 자주 내는 소리인 Boo와 달 Moon으로 말장난을 하기도) 내용은 친구를 사귀고 싶은 착한 유령 캐스퍼를 지구인들이 무서워하자 달에 찾아가봤는데, 달에 있는 중세 문명의 사람들을 만났지만 이번에도 캐스퍼가 오해 받아 경계받는 일이 생겼으나, 달 왕국을 나무 괴물들이 침략하며 전투가 벌어지고(코미디 장르 애니메이션인데도 공성전 묘사가 비중 있게 나오는 편) 달 인간들을 납치하는 나무 괴물들을 캐스퍼가 물리치며 사람들을 구출하자, 오해가 풀리고 캐스퍼도 사람들을 지킨 영웅으로 인정 받아 기사 작위를 받으며 환호받는 내용을 그렸습니다.(분위기 및 구도는 다르지만 시기 상 이블 데드 시리즈 중 '아미 오브 다크니스'의 선배격 작품들 중 하나인 셈) '1만리 해저에서 온 유령' The Phantom from 10,000 Leagues (1955) 이전에 소개했던 더블 피쳐 방식으로 개봉한 크리쳐물 장르의 초저예산 B급 호러 영화들 중 하나로 해변에 발견된 시신이 방사능을 포함하고 있어 주인공 일행에 조사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후 컬러 복원판 영상도 나왔습니다.(이 중에는 컬러화 작업을 어떤 기술로 했는지 설명하는 내용도 포함한 영상도 존재) '럭키춘향' (1956년) 한국 애니메이션 중 초창기 작품으로(1930년대에도 한국인들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존재) 춘향전을 이용해 치약 광고용 애니메이션으로 마치 영화 타이틀처럼 '럭키춘향'이란 타이틀 및 크레디트를 표기했으며, 시대를 앞서(?) 치약과 비누를 홍보 멘트와 함꼐 주고받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The Worm Turns (1957) 한국에선 '이상한 약', '슈퍼 벌레' 등의 제목으로도 알려진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으로, 내용은 핍박당하며 짓밟햐온 상대적 약자들이 상대적 강자들에게 저항해 물리치며, 상대적 강자도 실상은 더 강한 상대적 강자 앞에선 상대적 약자이지만 마찬가지로 저항하며 물리치는 내용을 그렸습니다. '머리로 가는 관문들' Gateways to the Mind (1958) 실사 및 애니를 합성한 형식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장르의 TV 영화 작품으로 인간이 시각, 후각, 청각, 미각 등을 통해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는지를 탐구하는 내용을 다뤘습니다.(다만 시대적 한계로 일부 내용은 이후에 부정확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보난자' Bonanza (1959) 대인기를 끌며 초상수한 TV 시리즈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TBC 동양방송에서 인기리에 장기간 방송했으며, 내용은 19세기에 벤 카트라이트와 아들들이 목장을 운영하고 지키는 한편으로 주변 사람들도 돕는 내용을 다뤘으며(작 중 아시아계 인물인 '홉 싱'도 비중 있게 등장)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Grjngo에서 운영 중인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이며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VMKDqL9e2PfUBiiHw6b2v3ctB71Bp1AS
콩라인박작성일
2025-07-11추천
0
-

[TV·연예] [인터뷰]비트인터렉티브 김혜임 대표 “대기업 퇴사 후 창업, 몰랐기에 용감했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용기를 냈기에 크고 작은 변화도 이뤄낼 수 있었다. 비트인터렉티브 김혜임 대표 이야기다. 김혜임 대표는 20대 시절 잘 다니고 있던 CJ ENM을 돌연 퇴사했다. 이후 투자금도 없이 홀로 소속사를 창업했다. 그렇게 '피 땀 눈물'을 쏟아 애정으로 키운 팀이 에이스(A.C.E)다. 이후로도 크로스오버그룹 포레스텔라, god 손호영, 배우 박인환 등 분야를 막론한 스타들을 영입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3월 데뷔한 뉴비트로 두번째 아이돌 론칭에 도전했다. 김혜임 대표의 표현을 빌려 “멤버 전원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보여줄 게 아직도 너무 많은 팀”이다. 선배그룹인 에이스와는 전속계약을 마무리 했다. 팀명 등 권한을 멤버들에게 선물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진정한 '아름다운 이별'이다. 김혜임 대표는 “39세에 망하는 것보다 29세에 망하는 게 낫겠다는 마음으로 뛰어 든 엔터 사업이다. 몰랐기 때문에 용감해질 수 있었다. 물론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후회는 없다.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한창이 비트인터렉티브를 인수했다. 김혜임 대표는 경영보다 제작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그는 “나는 경영보단 제작이 더 잘 맞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 한창이라는 좋은 곳은 만났으니 이제 나는 더 좋은 아티스트와 콘텐트를 위해 달리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엔터계, 특히 가요계에서 귀한 여성 제작자이자, 아직도 일과 음악이 너무 좋다는 김 대표의 열정이 더욱 반갑게 다가왔다. 김 대표는 “좋은 콘텐트가 잘 된다는 걸 증명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젊은 여성 제작자, 아직까지도 K팝 씬에서 찾아 보기 힘들다.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몰랐기 때문에 용감할 수 있었다. 그 때가 29세 상반기였다. 몰랐기에 용감했다(웃음). 직접 해보니 아이돌그룹을 하나 만들기 위해 얼마나 돈과 시간이 들지도 몰랐다. 그렇게 시작을 했는데 하루하루 버티다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여성제작자로서 힘든 부분은 없었나. “남이 만든 유리천장보다 내 스스로를 한계를 뒀던 듯 하다. 10년 사이 산업이 많이 변했다. 더 성숙해지고 개선되어지고, 다양함이 생겼다. 어느새 남녀 구분 없이 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앞으로도 더 좋게 바뀌리라 믿는다.” -대기업 퇴사를 후회하진 않았나. “없었다. 일에서 오는 성취감과 효능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CJ ENM 안에서 느낄 건 다 느꼈다. 담당했던 배우를 성공시킨 경험도 있다. 거기서 용기와 희망을 느꼈던 듯 하다. 막상 사업을 시작하고보니 조직에서 다들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비트인터렉티브란 회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 처음부터 이수만 프로듀서 같은 제작자가 되자는 큰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저 아티스트와 잘 소통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에이스와의 아름다운 이별도 화제였다. “에이스 멤버들에겐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공존한다. 그 때 나도 많이 어리기도 했고, 어떻게 보면 생각하는 것만큼 못해줬다. 코로나 팬데믹이나 군백기 때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래서 더 빛을 못봤다. 만약에 다른 곳을 가서 다른 때 빛을 볼 수 있다면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고 싶었던 곡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곡도 줬다.” -에이스에 이어 뉴비트도 론칭했다. “뉴비트를 만들 때 고민 많이 했다. 논리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생각 했을 때 비트인터렉티브가 아이돌을 만들어서 성공할 수 없는 구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이 생태계가 그것만으로만 돌아가는 건 아니니까, 좋은 친구들을 모았을 때 좋은 컨텐트로 해내고 싶었달까. 고맙게도 멤버들이 잘 따라와준다. 열심히 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참 좋다. 에이스 때 못했던 여유가 생기다 보니까 한명 한명 들여다 볼 수 있다. 앞으로 나오겠지만 솔로와 유닛곡이 이미 정해져있다. 멤버 한명 한명 모두 매력이 있어서 그런 모습들 다 보여주고 싶다.” -고우림의 제대로 포레스텔라도 다시 완전체가 됐다. “크로스오버 그룹 중엔 최초로 미주투어를 할만큼 팬덤이 두텁다. 워낙 공연형 아티스트이기도 하고, 음악에 대해서 진정성이 있기 때문에 더 잘될 거 같다. 포레스텔라에게 국내시장은 작다. 해외로 나가야 한다. 우림씨 군대 이후가 포레스텔라의 제2 전성기라 생각한다.” -한창의 인수합병으로 비트인터렉티브도 변화를 맞았다. “뉴비트, 포레스텔라 등을 위해서 한 현실적인 선택들 중 하나였다. 내가 사업가가 되어야 할까, 제작자가 되어야 할까 고민했을 때 난 후자 같다. 아티스트 케어에 집중해야겠다 생각했다. 한창과 마음이 잘 맞았다.” -경영 원칙이 있다면 무엇인가. “부정적인 말, 생각은 안하려고 한다. 평가하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에게 발전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라도 우리의 컨텐트를 개선은 하되, 비판만 하지 말자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언가 잘 안되어도 남탓은 안하려고 한다. 우리 팀이 잘되면 되는 것이지, 다른 팀이 안됐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을 때 제일 경계하려고 한다.” -아티스트와 주기적인 면담을 하는 이유는. “가장 힘든 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다. 아이돌 뿐 아니라 나 또한 그렇다. 회사 대표로서 가져야 하는 가장 큰 건,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없애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거 아닌가. 열심히 한다고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매 순간 불안함도 덜 느끼고 자기들의 비전과 목표를 갖게 할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 존재로 있어주고 싶다.” -엔터계의 불황이라고도 불리는 시기다.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부분인가. “난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시장이 훨씬 커졌다. 물론 경쟁은 심하다. 그렇지만 경쟁은 어느 때나 심했다. 좋은 컨텐트를 낸다면 그걸 알아봐줄 수 있는 시대인 건, 좋은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뉴비트를 어떤 팀으로 키우고 싶은가. “방탄소년단처럼 되고 싶다. 다만 그들의 성공만이 아닌, 그 자리에 가도 변하지 않는 모습을 닮았으면 좋겠다. 추후 뉴비트가 더 잘되어도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작자로서 목표가 있다면. “비트인터렉티브 안에 있는 모든 소속 아티스트가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거다. 뉴비트나 포레스텔라 모두 세상이 더 좋아지길 바라는 컨텐트를 담으려고 노력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7/0000448214
-
-
-
[영화] 1940년대 작품들 ft. 슈퍼맨 패러디
'레베카' 실사판 영화 Rebecca (1940) 주인공이 전처를 잊지 못하는 남편과 결혼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1939년 원작 소설 작품을 실사화한 작품으로(시기 상으로는 뮤지컬 실사판보다 이쪽이 먼저)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아 아카데미 수상작이 됐으며, 극장 매출도 손익분기점 (제작비 2배)을 여유롭게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왓챠피디아에서 인용했습니다. 평범하고 수줍음이 많은 미국 여성(조안 폰테인)이 몬테 카를로에서 상당히 뻣뻣한 고용주인 맥스 드 윈터(로렌스 올리비에)를 만난다. 몇년 전에 아내 레베카와 사별한 부유한 맥심은 아직도 전처를 잃은 슬픔에 고통스러워하는 듯하다. 그렇게 다소 불안정한 심리 상태의 맥심과 이 미국 여성은 사랑하게 되고, 결혼한 후에 콘웰에 있는 대저택 '만다레이'로 돌아온다. 그런데 두번째 드 윈터 부인은 보이지 않는 유리벽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바로 대저택은 아직도 죽은 전처 레베카의 짙은 손길이 가득했던 것. 집안일을 책임지는 가정부 댄버스 부인은 그녀를 미칠 지경의 노이로제 상태로 몰아간다. 아내가 이렇게 힘들어 하지만 남편 맥심은 자신의 심적 고통 때문에 미처 아내에게 신경 써주지 못하고. 마침내 드 윈터 부인은 가정부의 살벌하고 냉혹한 모습에 기가 질려 두려움에 떨고, 그들 부부의 결혼 생활은 위기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한편,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을 지배하는 '만다레이' 저택에는 비밀이 있는데... '철선공주' 애니판 영화 鐵扇公主 Princess Iron Fan (1941) 고전 소설 '서유기'의 내용 중 일부를 바탕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이전에도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들은 제작된 바 있으나, 이 작품의 경우 중국 포함 아시아권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으로, 전시인 와중에도 우여곡절을 겪으며 제작 및 상영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영되어 이후 일본판 서유기 등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들에도 영향을 줬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초이스]철선공주 1941 https://www.kmdb.or.kr/story/238/2407 아래 내용은 왓챠피디아에서 인용했습니다. 중국의 고전 소설 『서유기』를 원작으로, 2차 세계 대전 중 일본 점령 하의 중국 상하이에서 제작된 아시아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작품의 내용은 손오공 일행이 화염산을 통과하기 위해 필요했던 마법의 부채, 파초선을 얻게 되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원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괴라 할 수 있는 철선공주와 우마왕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실사 촬영본을 이용한 로토스코핑 기법, 원근감을 과감하게 표현하기 위한 멀티플레인 카메라 촬영, 사물의 의인화 표현 등은 이 작품이 디즈니의 1937년 작 <백설공주>의 영향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개봉 당시 중국에서는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고, 데츠카 오사무, 신동헌과 같은 애니메이션 감독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일본 도에이 동화의 <서유기>, 한국 세기상사의 <손오공>(1968)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아시아 초기 애니메이션 역사 연구의 중요한 텍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태식)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마이티 마우스: 마우스 오브 투모로우 편' The Mouse of Tomorrow (1942) 슈퍼맨을 패러디한 캐릭터들 중 하나인 '마이티 마우스'의 데뷔작이자 극장 개봉 시리즈 첫번째 작품으로 쥐들이 고양이한테 거의 다 잡혀가고, 무사하게 버틴 1명이 슈퍼 비누와 슈퍼 음식을 통해 슈퍼 파워를 얻은 뒤 붙잡힌 쥐들을 붙잡으로 가는 내용을 그렸습니다. '총통의 낯짝' Der Fuehrer's Face (1943) 1942년에 제작, 1943년에 공개된 뮤지컬 + 코미디 장르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단순히 적을 때려잡고 물리치는 단순한 내용이 아니라 추축국이 표면 상 프로파간다로 포장하는 것과 달리 실상은 인간다운 삶도 살지 못하는 시궁창 신세임을 풍자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프리베이트 스나푸: 스나푸퍼맨' Snafuperman (1944)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프리베이트 스나푸' 시리즈 중에서 문맹인 병사들에게 교육과 공부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워너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반지성주의 성향을 가진 주인공이 글을 읽는 게 뭔 도움이 되냐고 깔보다가 요정의 도움으로 슈퍼맨처럼 강력한 초인적 신체능력을 얻지만 지성 없이 힘으로만 모든 걸 해결하려다 치명적 실수를 한 번도 아닌 수차례 반복하면서 자신이 틀렸음을 깨닫는 내용을 그렸습니다. '캐스퍼 더 프렌들리 고스트' The Friendly Ghost (1945)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여러 분야로 전개된 시리즈인 '캐스퍼' 시리즈 중 첫 작품으로(이후 캐스퍼를 표현하는 용어로도 사용) 다른 유령들과 달리 겁주거나, 놀래키는 게 아니라 친구를 사귀고 싶은 캐스퍼가 여러 동물 및 인간을 만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어드벤쳐즈 오브 슈퍼맨: 불타는 십자가의 클랜 편' Clan of the Fiery Cross (1946) 슈퍼맨 라디오 시리즈 중에서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인종 차별 집단 KKK를 물리치는 내용을 다룬 에피소드로 이후 DC 코믹스에서 아시아계 작가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으로도 각색됐습니다. '잭 암스트롱: 올 아메리칸 보이' 실사판 영화 Jack Armstrong (1947) 1930년대부터 고등학교의 인기 운동선수인 주인공이 전세계로 모험을 다니는 내용으로 인기리에 장기간 방송하던 라디오 시리즈를 원작으로 삼아 실사화한 작품으로 실사판에선 세계정복을 노리는 사악한 조직에게 납치당한 과학자를 구출하기 위해 잭 암스트롱이 나서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검사와 여선생 A Public Prosecutor and a Teacher (Geomsa-wa yeoseonsaeng) 과거부터 선량한 인물임을 분명하게 알고지낸 사람이 살인 누명을 쓰자 이를 돕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유성 영화가 무성 영화에 비해 제작비가 높아서 부담이 되던 시절에 영화관에서 변사가 더빙하는 방식으로 상영한 작품들 중 하나로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story/120/3864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억울하게 남편을 죽인 살인자로 몰렸으니… 아,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이더냐." 탈옥수를 숨겨준 것을 오해한 남편이 칼부림을 하다 자신의 실수로 찔려 죽게 되자 여선생(이영애)은 살인죄로 검찰에 송치된다. 마침 담당 검사는 여선생의 소학교 재직 시절 극진히 돌봐준 가난했던 학생이다. 선생의 은혜를 잊지 못하는 검사는 재판장에서 그녀에게 죄가 없음을 밝혀내어 무죄로 석방시킨다. '론 레인저' 실사 TV판 The Lone Ranger (1949) 이전에 간략히 소개했듯 이 작품 역시 복면을 쓴 론 레인저와 원주민 톤토의 모험으로 인기를 끌어온 30년대 라디오 시리즈를 실사화한 작품들 중 하나로 방송 초기에는 흑백, 나중에 컬러로 방송되는 식이었으나 이후 흑백으로 방송된 에피소드들도 일부 컬러로 복원됐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공식 채널에서 실사판 TV 시리즈, 애니판 TV 시리즈 양쪽 모두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도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TheLoneRanger/playlists
콩라인박작성일
2025-07-09추천
0
-
-
[TV·연예] 이프아이, 컴백 앞두고 정신병원 갔다?..."납량특집, 안쓰러운데 웃겨"
(MHN 이윤비 기자) 그룹 ifeye(이프아이)가 공포 체험 특집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이프아이(카시아, 라희, 원화연, 사샤, 태린, 미유)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체 콘텐츠 'i-do, eye-do!'의 4번째 에피소드 '정신병원으로의 수상한 SOS'를 공개했다. 'i-do, eye-do!'는 팬들에게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소통 창구를 넓히고자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 발매에 앞서 지난 6월 17일 론칭한 자체 콘텐츠다. 이날 공개된 에피소드에서 이프아이는 정신병원으로 꾸며진 세트장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실제 공포 체험에 나서며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선사했다. 이번 회차에서 도전에 나선 라희, 원화연, 사샤, 미유가 공포에 떨며 보인 리얼한 반응이 많은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팬들은 "멤버들이 안쓰러우면서도 웃기다" "고퀄리티 납량특집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프아이는 오는 16일 두 번째 앨범인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을 발매하고 가요계 컴백한다. 데뷔 앨범 'ERLU BLUE(엘루 블루)'가 첫 일렁임을 마주한 소녀들의 설렘을 담았다면, 이번 미니 2집은 그 일렁이는 물결 한가운데 놓인 소녀들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녹여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45/0000318327
월월왈왈작성일
2025-07-09추천
0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