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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월요일]주말의 짱공유 - 추천작
주말 동안 짱공 BI에 맨발이 등장~!
짱공유 마스코트로 추처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언!!!
[ 명작 글래디에이터 비하인드 스토리 ]
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160&no=199420&page=10
그리고 작성자의 덧글
다음,네이버엔 영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카페들이 많이 있잖아요대분분 스크랩 막아 놨으니까(만드신 분들은 얼마나 애쓰셨겠어요) websniper로 뚫어서 소스 가져와서 짱공에서 캡쳐하고 적당한 움짤들은 구글링 하고 용량이 너무 크면 포토스케이프로 줄이고....보통 글 하나 만드는데 한 시간씩 걸렸는데 익숙해져서인지 요즘은 30분 정도 걸리네요그래도 제가 좋아서 하는거니까요짱공분들과 이렇게 소통하고 댓글 보면서 행복하고...이런게 짱공하는 맛이죠 뭐 ㅎㅎㅎ
재미있게 봐주시고 댓글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더 고맙죠모든 업로더들은 다 똑같은 심정일 겁니다아! 이거 짱공에 올리면 재미있겠다 싶은 글 찾느라 얼마나 힘든데요그래 기껏 올리면 씹노잼이니 중복이니 어디서 봤는데 여기서도 본다느니하면 얼마나 기운 빠지는데요이번에 비추폭탄 날리시는 분들 제재한 건 정말 잘한 것 같네요진짜 글 딱 올리자마자 비추부터 있으면 얼마나 허망한데요업로더분들 하나둘 떠나신 것도 이해가 되요 ㅠㅠ
☞으허허허허허어엉 ㅠㅠㅠ 추천 한번씩 해주세열 ☜
[ 스포주의 - 캡틴아메리카의 죽음 - 누가 그를 쐈는가? ]
오늘도 보잘것없는 심심풀이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많은 이들이 알고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몇몇 분들은 시빌워에서 죽었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내전이 끝난 후 법원으로 향하는 도중에 저격을 당하게 됩니다.
과연 누가, 왜 그를 저격했는가.
그 이후에 대한 스토리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것은 정발판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에서 발췌된 것으로,
향후 캡틴 아메리카의 복귀와는 일단 무관한 스토리입니다.
어차피 간략하게 적는 것이니 단행본을 사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그리고...[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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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이 끝난 후,
미정부는 캡틴 아메리카를 군사 재판이 아닌 뉴욕에서 기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렇게 법원으로 이동하는 도중, 수많은 경비를 뚫고
(닉 퓨리가 몰래 잠입시킨 요원들의 감시망조차도 뚫어버리고)
누군가가 캡틴 아메리카를 저격합니다.
마침 닉퓨리의 명령으로 현장에서 감시중이던 윈터솔져-버키가 곧바로 추격을 시작합니다.
(버키는 닉퓨리 밑에서 비밀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죠.)
2차대전부터 생사고락을 함께 한 캡틴아메리카가 저격당하는 순간,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했겠지만 잠시도 주저하지 않고 저격범을 뒤쫓습니다.
"이것도 당신 계획입니까, 퓨리?"
"아니, 젠장! 돌발상황이야. 어서 움직여!"
그렇게 저격수를 추적하는 도중 누군가가 그를 습격합니다.
바로 상공에서 경계중이던 팔콘이었죠.
버키를 잘 모르는 상황이었고, 버키가 도망치는 것으로 착각한 팔콘이 그를 덮쳤습니다.
"이 쓰레기같은..."
"가능하면 내 몸에서 손을 떼는게 좋을겁니다. 내가 그런게..."
"그한테서 이미 빼앗아 간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건가?!
그가 죽지 않았기를 기도하는 편이 좋을거다!"
"그러고 있어요."
"네가 한게...?"
"아닙니다. 그럴거라면 내가 먼저 죽을 거에요. 믿어줘요."
버키와 팔콘은 즉석에서 합류하여 닉퓨리의 명령에 움직입니다.
팔콘은 비행능력을 이용하여 버키를 빠르게 저격수에게 데려다주고,
버키는 저격수가 탄 헬기를 격추시키고 저격수를 잡죠.
그는 바로...
빌런, 크로스본즈였습니다.
그를 보자마자 버키는 개패듯이 패며 물어보죠.
"레드 스컬은 어디 있어? 그놈이 널 조종하고 있다는걸 안다...!"
저격범은 잡았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게 끝일까요?
잠시 상황을 되돌려 봅니다.
캡틴 아메리카가 저격당할 당시입니다.
실드 요원이었던 에이전트 샤론이 가장 먼저 다가가 도움을 요청하죠.
상공에 배회중이던 팔콘도 보이는군요.
그리고 병원으로 향하는 도중 엠뷸런스 안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중얼거립니다."샤론...너무 아름다워... 당신... 때문에 숨이 멎을..."
그 와중에서도 상대를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며 제발 살아만 있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병원으로 도착한 샤론에게 누군가가 말을 전합니다.
"실례합니다. 박사님이 전해드릴 말씀이 있다고 해서요."
"네? 어떤 박사님이요?"
"파우스투스 박사님이요. 그가 말씀하시길... 기억하라."
그제서야 샤론에게 어떤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절규하는 샤론.
저격한 것은 크로스본즈였지만, 캡틴 아메리카에게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힌 것은 샤론이었습니다.
닥터 파우스투스의 세뇌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것이죠.
하지만 자신이 세뇌당했다는 사실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샤론은
그저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만화는 총 3권으로 된 단행본이고, 이 내용은 만화의 극히 초반입니다.
히어로들이 내전을 벌이고 있는 동안에 레드스컬을 비롯한 악당들은 조용히 힘을 키우고 있었고,
이번 일을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일을 진행시킨 것이죠.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럼 만화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캡틴 아메리카도 없고, 히어로들은 정부의 규제를 받게 되면서,
그리고 빌런들의 음모가 서서히 진행이 되면서 사회는 점점 혼란으로 다가갑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짐작했던 캡틴 아메리카는 아이언맨에게 편지를 남깁니다.
그리고 세상엔 아직 캡틴아메리카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버키를 구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읽고
버키를 방패의 주인으로 인정하죠.
그리고 버키는 스티븐 로저스를 대신하여 캡틴 아메리카가 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슈트의 디자인도 다르고, 권총을 차고 있는게 보일겁니다.
저 디자인이 버키입니다.)
이 만화는 캡틴 아메리카의 유지를 이으려는 버키의 고군분투와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려고 계획했던 레드스컬의 음모를 파훼시키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그리하여, 스티븐 로저스는 자신의 가장 친했던 친우에게
자신의 가장 큰 뜻을 남기고 떠나죠.
...라고 마무리 지으면 좋았으련만, 캡틴 아메리카는 리본이라는 이슈를 달고
(언제나. 인기있는 히어로가 사망하면 언제나 그랬듯이.)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캡틴 아메리카가 둘이 동시에 활동하기도 했지만,
스티븐 로저스는 가면을 벗고 캡틴 아메리카를 내려 놓습니다.
(라고 하기에는 뭣하면 다시 슈트입고 방패들고 다녀서 좀 뻘쭘하지만.)
캡틴아메리카의 시체를 보며 고해성사를 하는 토니의 모습입니다.
"절대로 이런걸 원했던 건 아니야...절대로..."
(*시빌워:아이언맨)
스크럴 종족의 침공을 다룬 시크릿 인베이전.
토르가 복귀합니다만 아직 캡틴아메리카는 버키입니다.
둘이 조우하는 장면에서 잘 드러나죠.
"당신은 누구인가?"
"내가 누구처럼 보이나?"
"그 옷은 나의 벗이자 위대한 어벤저, 캡틴 아메리카의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그가 아니다."
"당신은 죽지 않았던가?"
(외형변화를 할 수 있는 종족의 침공이라 적군과 아군이 모호했기 때문에
버키는 토르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했고,
토르 깨어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캡틴 아메리카에게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음...
이정도면 읽을거리는 되겠죠?
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160&no=198738&page=1
엽기사진에서 케이즈님 닉네임 검색 고고!
소오름...!! 완전 생생한 무서운 글터 이야기 속으로..
[ 부끄럽지만 예전에 적었던
저의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예전 정삼각형님이 한참 활동하던 시기 왕성한 눈팅을 하던 umario입니다. ㅎㅎ
무글이 언젠가 부터 막 침체되어 금산스님 혼자 고군분투 하시는 모습이 정말 찡 했는데 그런
우리 관리자님의 노력을 하늘이 아사 요즘 무게가 활성화 되는거 같아 기쁘고 이분위기에 휩쓸려
부끄럽지만 예전에 제가 적었던 글을 다시 올려 봅니다 괜찮으신가요? 이해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ㅎㅎ
무글님들은 예전부터 매너 좋기로 짱공내에서 유명하고 또 전통이거든요 ㅎ다른 글터 모두가 반말하던 시기에도
무글만은 존대가 오고 갔지요 ㅎ 2007년도에 올린 글 입니다.
제목이 밑에 고간이님 보세요란 제목입니다 . ㅎ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6&search_field=nickname&search_value=umario&x=21&y=9&no=5127
고간이님 글을 보고 문득 옛날일이 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8살때 일이죠....고간이님이랑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혹시 참고가 될까해서 적습니다...
어머님께서 정말 사나운 꿈을 꾸셨습니다....
어머니의 꿈의 내용을 들어보니까 정말 어머님 뿐만 아니라 저까지도 서늘하더군요...
아마도 1988년인가 89년인가 그랬습니다...그때 아버지께서 조기 축구회를 다니시면서 저희 집에 제가 삼촌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참 많이 왔었습니다. 저희 집 쌀 40키로가 일주일만에 없어지곤 하던 때였죠...^^; 제가 왜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그 삼촌중에 한명이 저희 어머님 꿈에 안좋은 역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자 그때 어머니의 꿈 이야기를 해 드릴까 합니다....꿈에 어머니께서 저녁을 짓고 계셨다고 합니다...그런데 10살도 채 안된
제가 저녁먹을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보이지 않았다더군요...제가 어렸을적엔 동네 친구들과 다망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뭐그런 놀이를 하다 보면 해가 뉘엇뉘엇 넘어 갔고 어머님은 그때마다 동네 어귀부터 제이름을 부르며 찾아 오시고 전 어머니
목소리가 들리면 바로 어머님께 뛰어 가는게 일상이었죠...꿈속에서도 어머니는 일상처럼 저를 부르며 찾아 다녔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참을 목이 터져라 불렀는데도 제가 보이지 않더랍니다...꿈속이지만 너무나 불안해서 그때부터 진짜 미^친듯이
찾아 다니셨다고 합니다...그때 당시 어린이 유괴사건이 세상을 흉흉하게 하던때라 어느때보다 간절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찾아 헤메이다 제 또래로 보이는 아이를 만났답니다...혹시나 제친구일까 싶어서 그아에게 제이름을 물어
봤다더군요...그랬더니 그아이가 저를 안다고 말했답니다..지금 어디에 있냐고 물으니까 저희 집에 오던 만철삼촌이라는
사람과 산에 올라갔다고 말해주더랍니다. 아는 사람이지만 어머니는 꿈속에서 그때부터 미^칠듯이 아이가 가르쳐준 산으로
치달았다고 하십니다. 빨리 가지 않으면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느끼셨다면서 신발이 벗겨지시고 눈에서 눈물을 한
없이 뿌리시면서 달려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산 입구쯤에 도달했을때 웬 아주머니 두분이 보이시더랍니다..그래서 30대 초
반의 남자와 열살 남짓의 남자아이를 못 보셨냐고 물으니 그아주머니들이 어머니를 한번 쓰윽 보시고선 우리가 봤다. 산꼭
대기 까지 가기전에 우리랑 같이 가자. 이러고선 앞장 서더랍니다...그 아주머니들과 같이 가는데 갑자기 아주머니들이
사라지시더랍니다.. 그래도 부지런히 올라 가셨는데 산중턱에서 삽을 들고있는 그 삼촌을 만났더랍니다. 보자마자 어머니께
서 우리아들 어딨냐고 물어 보셨더랍니다... 그랬더니 그 자가 신경질적인 말투로 아~C팔 고년고거 더럽게 빨리 찾아왔
네 이러더랍니다. 어머니께서 다시 우리아들 어디 있냐고 악다구니를 쓰셨답니다..그랬더니 그 자가 삽으로 말없이 방금
팠다가 다시 덮은것같은 땅을 가르치는데 그 땅위에 제 신발이 있더랍니다. 어머니께서 맨손으로 그곳을 막 파내려 가셨는
데 어느정도 파내려가니 시멘트로 찰해져 있는 아이 다리가 나오더랍니다...막 우시면서 더 파내려가니 시멘트로 온몸이 칠
해져 있는 몸통 팔 다리가 나오더랍니다...그것들을 끌어 안고서 일어나시니 그 자가 여전히 삽을 들고 담배를 피우고 있더
랍니다. 그땐 악이 바치더랍니다.. 그래서 그자에게 오냐~내새끼 죽인 너! 내가 경찰에 신고해서 너 죗값 받게 해주마 이랬
더랍니다. 그러니 담배를 피우던 그 자가 비웃으면서 어디 이산에서 내려갈 수 있음 가봐라 이러더랍니다.. 어머니께서 못갈
줄아냐 이러면서 가려니까 그 자가 막아 서더랍니다...비켜라~와 가볼 수 있음 가봐라 이렇게 실랑이 하고 있는데 산 입구에
서 만났던 아주머니들이 나타나더랍니다...그런데 다짜고짜 어머니와 그자 중간에 서서 그자에게 뭐라뭐라 빠른 소리로 따
지더랍니다... 그랬더니 그 자가 역시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소리로 욕설등을 섞어가면서 고함을 치더랍니다..중간
중간에 아주머니들 말을 알아 들으셨는데...그말들이 참...
아주머니 1: 그래서 팔을 잘랐구먼...
아주머니 2: 그래서 다리를 끊었냐?
이런 말들이 오고 갔다고 합니다...순간 멍해져 있으시다가 그중 약간 통통한 아줌마가 어머니보구 빨리 안내려가고 뭐하
냐고 소리 치시길레 산에서 내려 오시고 깨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꿈이 하도 생생하고 꺼림칙하여 기분이 내내 안좋으셨
다고 합니다...도저히 짐찜함을 참기 힘드셔서 고모할머니께 꿈이야기를 하셨더니 고모할머니께서 용하다는 집을 아는데 같
이가보자고 하셨다더군요...저녁에 아버지와 식구들에게 꿈이야기를 하시곤 아버지께 허락을 받으시구 이튿날 고모할머니
와 용하다는 그곳에 가셨다고 합니다...근데 신기하게도 들어가서 앉으시자 마자 거기 있던 할머니가
"에구 집안에 나무들 뿌리가 다 하늘을 보고 서겠네"
하셨답니다. 그러더니 너하구 한명 더있을테니까 하나 더데려와 이러시더 랍니다. 누구를 데려 오라시
는지 하고 물으시니 누구긴 누구야 너희집안 장손이지. 이러는 거랍니다...저희 아버지께선 할머니께서 50다되어선 낳으신
막내 이십니다...그렇기에 제 촌수가 워낙 높다보니 제겐 20살 차이나는 사촌 형님이 계십니다. 아마도 그 사촌 형님 말씀을
하시는것 같아 형수님께 물어보시니 사나운 꿈을 꾸셨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다음날 바로 형수님과 다시 그곳을 찾아가서
꿈이야기를 하시니 꿈에 나온 사람들 모두 저승사자이며 그중 한명이 우리 조상신이라더군요 지금 너희들 집안 손중에 가장
또는 장손 중 한명은 조상의 노여움을 사서 곧 큰일을 당할 것이랍니다. 그대상이 저희 아버지, 그리고 저, 그리고 형수님 슬
하 자녀 즉 제조카들 중 한명 이랍니다. 어머니하고 형수님이 어떤 방법이 없냐고 물으시니까 굿으로 달래서 노여움을 풀어
야 한다고 하더군요...그러더니 저희 어머님 보고 아들 다리 시리다고 하지 않아?하고 물으셨다더군요...그때 제가 오른쪽
정강이 밑으로 이유도 없이 막 시리고 어쩔땐 일어서 있지도 못했거든요...그런데 제조카도 그런 현상이 있었다는 겁니다.
두분다 그렇다고 말하니 그게 바로 조상신(굿할때 아셨는데 친할머니셨다네여.) 중 한분이 생전에 다리가 아프셨고 그분이
붙어 있기 때문이랍니다...어쨋든 저흰 굿을 했습니다. 보름 후 쯤인가 어머니,형수,무당 할머니 이렇게 3분이서 어느 산인
지 모르겠는데 산에 가셔서 살풀이를 하셨다고 하더군요...그때 굿하던 모습을 어머니가 말씀해주시던데 신기하더랍니다.
처음 시작할때 신을 부르기 시작하시던데 잘 안오더랍니다...그러던중 한참을 고생하는것 같아 보이던 무당 할머니가 저희
어머님 보구선 가서 물가져와 이러시더랍니다. 산 정상 근처에서 굿을 하던지라 물을 어디서 구할지 몰랐던 어머님이 결국
산을 내려가셨고 거의 산밑에 쯤에서 약수터를 발견하고 물을 떠가지고 올라 가셨습니다...그런데 무당이 보자마자 이것
도 물이라고 떠왔어 다시 가져와 하며 소리 치며 물을 던져 버리더랍니다...왜그러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시고 다시
내려가셔서 물을 뜨시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씨에 맨처음 떠간 물에 비가 섞여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
다. 그래서 이번엔 비를 맞추지 않으려고 물 그릇을 옷으로 가려서 조심스럽게 올라 오시니 그때 물을 제단에 올려 놓더랍니
다. 그리고 얼마 지나서 굿을 하던 무당이 갑자기 굿을 딱 멈추더니 새초롬하게 땅에 앉더랍니다. 놀라서 보고 계시는데 무
당 입에서 무당 평소 말투와는 다른 말투로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하늘을 보면서
"아이고~보살님요~야들이 인자서 내를 찾아 왔네요...그칸에 내가 얼마나 서운 했는지요~"
이러더랍니다...근데 그말을 듣는 순간 형수하고 어머니가 알수없게 막 슬퍼지더랍니다...그리곤 잘못했습니다...라는 말밖
에는 안나오더랍니다...그렇게 막 빌고 빌고 있는데 무당이 오더니
어머니와 형수님을 끌어 안고 대성통곡을 하더랍니다...셋이서 끌어안고선 한참을 울었다고 하더군요...그러고 나니 뭔
가 가슴속이 뻥 뚫린듯 시원하다더군요...울고 나서 다시 무당이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야야 내가 니들이 쫌만 더 늦게 왔어도 내가 정태하고 니 큰 아들 데려갈라 했었다..."
어머님이 무당에게 저희 아버지 성함을 알려드린적이 없었습니다...굿할때도 물론이거니와 그전에도...
그런데 그입에서 정확하게 아버지 성함이 나왓다는 것입니다. 놀라서 어머니가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니 무당이
"아이다 아이다 이제 고마 다 잘 됐다..."하시더랍니다...그리곤 무당이 제단에 술잔을 들고 춤을 추기 시작하는
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막 뛰면서 팔을 휘젓는데도 술잔에 술이 안넘치더랍니다... 굿이 끝나고 신기해서 술잔을 다시 봤는데
술잔에는 술이 한방울도 안흐르고 고대로 있더랍니다...그렇게 굿을 마치고 산을 내려오시는데 굉장히 홀가분 했다고 합니
다. 그때 굿하면서 들어간 돈이 아마 제기억으론 한 30만원 정도 인거 같네요...그때 당시 30만원이면 꽤 컷죠... 굿 덕분
인지 그 후로도 별 일없이 잘 보내고 있습니다... 몸이 허약해서 그렇게 자주하던 병치레도 거의 안하고 다리 저리던 증상
도 깨끗이 사라졌구요...미신이라 치부해 버릴수도 있지만 영 꺼림칙하다면 해버리고 마음 편하게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인것 같습니다...경험상 그렇게 나쁜것 같지도 않구요...무조건 맹신하는 것도 안좋지만 너무 무시해 버리는 것도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6&no=13732&page=1
요즘 짱공에 자작게시물이 많이 올라와서 좋아요 ^^
자작은 무조건 추천~! 다들 아시죠?
곧 자작게시물 올리시는 분들에게 특별한 자리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커밍~~잉 쑤운!
다그닥 다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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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슈퍼 전대의 역사 - 1대부터 38대 전대까지
비밀전대 고렌쟈(1975)
최초의 전대로써
구성원은 남성 4에 여성 1명으로(이것이 평균이다.)
레귤러 컬러로는 빨강/파랑/노랑/분홍/초록을 사용..
극중 멤버 교체가 있었고 차후 선대배우가 다시 들어옴
2년간 84회라는 기나긴 에피를 남기고 종영(시청률 20%인가? 25% 넘었다고 한다.)
최초의 팀워크로 싸우는 컬러형식의 히어로물..
멤버들의 성씨 앞글자만을 따면 카시오페아가 된다.(적 두목의 약점..)
무기를 헬멧 고글 부분에 압축한다.
재커전격대(1977)
포커문양이 모티브
최초 처음 4명으로 시작..
하락하는 인기를 막기위해
5번째 추가전사로 들어옴..
싸우는 지휘관 등장..
최초의 흰색전사가 등장..
너무 하드한 스토리 때문에 35화라는
최저에피 조기종영으로 막을 내림..
전작 비밀전대 고렌쟈에서 아오렌쟈 역을 맡아 주신
미야우치 히로시씨가 빅원을 맡아주심(사진의 가운데 흰색슈트)
이후 원작자인 이시노모리 쇼타로님은 전대제작을 하지 않기로 하신다.
배틀피버J(1979)
1년 2개월을 공백을 꺠고 전대에서 슈퍼전대로 부활
원작자 이시노모리 쇼타로 => 핫테 사부로님으로 변경
(현재 전대까지의 원작자가 핫테 사부로님이심..)
최초의 거대로봇 등장
6대륙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대표하는 나라의 춤으로 싸운다.
극중 두명의 전사가 교체..(24,33)
최초로 여성간부가 등장
최초로 검은색 전사 등장(공식상으로는 초록으로 분류되 있음..)
전저전대 덴지맨(1980)
최초로 완성슈트 멤버 모두 공용된 슈트 착용..
최초로 인간이 아닌 로봇(or동물)지휘관 등장..
최초의 변신 아이템 등장
최초의 변형 로봇 등장
최초로 제 3세력 등장
전작 배틀피버J에서 배틀케냐(블랙)를 맡아주셨던 오오바켄지님이
덴지블루역을 맡아주심..
태양전대 썬발칸(1981)
최초로 동물을 모티브한 전대의 등장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3인체제이고 남성으로만 구성
최초의 합체로봇 등장
전대사상 가장 수치스럽다고 알려진 레드 교체(23회)
고렌쟈 이후 멤버 모두 군인과 필살무기 공을 사용..
이후 완전 100%체제의 남성으로만 구성된 전대는 나오지 않게 된다.
(3명이든 5명이든..여성 멤버는 꼭 한명씩 포함된다.)
대전대 고글파이브(1982)
최초의 보석과 문명과 신체조를 모티브한 전대 등장(미래과학)
히로인의 선구자 등장(전설의 히로인 오오카와 메구미(고글핑크))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5명 모두 로봇탑승이 아니라 두명은 이동수납고에서 대기
고전작품 중에서 한국수입 된 작품 중 가장 오래된 작품..
과학전대 다이나맨(1983)
이전 전대까지 착용했던 머플러 해제
심플해진 슈트 디자인
최초로 변신장면이 도입
최초로 레드를 적대시 하는 간부가 등장
전작 고글블랙을 맡아주셨던 하루다 쥰이치씨가
다시 다이나블랙 역을 맡아주심..
초전자 바이오맨(1984)
최초의 여성 히로인이 둘..
우리나라에 수입된 전대 중 하나..
본래 모티브가 일본의 전래동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모티브였음..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린 옐로교체의 미스테리설 (10화 11화)
처음으로 전투씬에서 각화마다 나오는 괴인은 없고 거대전에서만 존재한다.
전격전대 체인지맨(1985)
최초로 전설수를 모티브한 전대가 등장
고렌쟈 이후 에피가 가장 많은 전대..
썬발칸 이후 멤버 모두 군인
게스트가 가장 많이 나온 전대로 손꼽히고 있음..
최초의 합체형식의 필살무기 등장
최초로 쓰러진 괴인을 부활 거대화 시키는 간부(or괴인) 등장
최초로 멤버들끼리 성씨로 부름..
역시 우리나라 수입 작품 중 하나로 너무 늦게 수입이 되서인지 큰 인기는 얻지 못했다.
초신성플래시맨 (1986)
한국에서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초신성 플래시맨(지구방위대 후뢰시맨)
별을 모티브로 하며, 과거 연쇄유괴사건을 모티브로 함..
최초의 2호 로봇의 등장..
최초로 실사아이캣치가 등장
최초로 OP에 멘트가 붙음..
최초로 성씨가 붙여지지 않고 이름만 등장
최초로 멤버들의 코스듐이 등장..
과학전대 다이나맨의 히로인 하기와라 사요코님께서
적의 간부를 맡아주심..
광전대 마스크맨(1987)
최초로 각 개인의 유닛메카등장
최초의 적과 사랑에 빠지는 에피를 다룸
덴지맨 이후 히로인들의 슈츠에 스커트 착용
고렌쟈 이후 히로인들 고글에 이어링 착용
최초의 6번째 전사가 등장하지만 변신능력을 잃어 1회만 출현..
전작 영향으로 멤버들 성씨가 붙여지지 않는다.
여성시청자가 더 많았다고 알려져 있다.
초수전대 라이브맨(1988)
썬발칸 이후 3명으로 스타트
차후 형과 누나의 복수를 위해 두명이 추가
최초 1호 로봇과 2호 거대로봇이 합체..
최초의 여성블루가 등장..(변신 전후로 인기를 많이 받은 전설의 히로인..)
최초로 레드가 직접 오프닝와 엔딩 부름
최초로 유명 배우들을 레귤러 멤버로 도입
고렌쟈와 재커를 제외하고 10번째 전대이다.
(원작자가 서로 틀리다.)
다음 전대 1화에서 다음전대 포함해 총 11개 전대가 전부 집합하게 된다.
고속전대 터보렌쟈(1989)
최초로 고교생 전대
최초 자동차를 모티브한 전대
최초 기지가 거대로봇으로 변형
전작까지 등장한 이동수납고가 등장하지 않음...
1화가 고렌쟈와 잭커를 제외한 역전대가 총출현..
진짜 1화는 터보렌쟈 2화부터..
전작의 영향으로 레드배우가 직접 오프와 엔딩을 부르심..
위에다 제시했다 듯이 1화에서 터보렌쟈 포함해서 11개 전대가 총 집합하게 된다.
진짜 1화는 터보렌쟈 2화부터..
지구전대 파이브맨(1990)
최초 형제전대이며, 멤버모두 뉴타운 소학교의 교사들
썬발칸 이후 블루가 No2로 자리를 잡고 핑크가 No4에 위치해 있음..
썬발칸 이후 필살무기 공이 등장
최초 서포트로봇이 필살무기로 변형..
조인전대 제트맨(1991)
라이브맨 이후 3년만에 여성블루 등장
전작에 떨어지는 인기를 막기 위해 싸우는 트렌디 드라마를 도입
(결혼식과 3각관계가 도입..)
최장년층까지 인기를 받은 전대로 손꼽히고 있음..
최초의 여성지휘관 등장
최초의 3호로봇 등장..
최초로 No.2 를 적대시하는 적 간부가 등장한다.
공룡전대 쥬렌쟈(1992)
최초로 판타지한 전대의 등장
최초 정식 6번째 전사 등장..(이후 전대들의 영향을 줌)
(전격전대 체인지맨에서 체인지페가수스(블루)하셨던 이즈미 시로님이 맡아주심..)
최초 구호의 자신들의 이름을 부름..
미국 사반사와 계약체결로 최초의 파워레인저 시리즈가 등장..
플래시맨 이후 코스듐 등장
레드터보역을 하셨던 사토 켄타님께서 오프닝을 맡아주심..
오성전대 다이렌쟈(1993) + 키바렌쟈
최초 중국을 모티브한 전대 등장
멤버 모두 중국 권법의 권법가들..
전작의 영향으로 구호 뒤에 멤버들 이름이 붙여짐..
중국을 대표로하는 오신수(五神獸)를 주 모티브로 함
전대사상 최초 최연소 멤버의 등장..(현재 30살..당시 설정나이 10살 (배우는 12살))
닌자전대 카쿠렌쟈(1994)
최초의 닌자를 소재로한 전대 등장
일본의 특유의 요괴들 등장..
라이브맨 이후 유명배후가 레귤러 멤버로 등장
최초 전사의 모습이 본 모습인 전사가 등장..(번외전사)
잭커 이후 레드가 아닌 타색의 전사가 리더가 됨 (닌자 화이트)
최초의 악의 전대 등장(여성들로만 구성 본래는 파이브맨이 먼저였다. 하지만 변신을 하지 않았음..)
신세대 닌자를 보여줌..
앞의 두 전대의 영향으로 구호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다.
마스크맨 이후 레귤러 멤버에 최연소 멤버가 들어간다. (배우의 실제나이 14살(1980년생))
초력전대 오렌쟈(1995) + 킹렌쟈,감마진
제트맨 이후 4년만에 두 히로인 부활
체인지맨 이후 멤버 모두 군인..
특촬계의 전설 미야우치 히로시님이 지휘관을 맡아주심..
최초 히로인들 수영복씬이 도입(당시 심한 노출 떄문에 말이 많았다고 전해진다.)
여기서 부터 고렌쟈와 잭커를 슈퍼전대에 포함시키고
20주년 로고를 붙이게 된다.
앞 전대와 VS시리즈가 부활한다. 이후 쭉 제작 됨..(재커vs고렌쟈가 원래 원조이다....)
격주전대 카렌쟈(1996) 시그널맨+화이트레이서(자칭)+VRV마스터
싸우는 교통안전..
터보렌쟈가 있지만 진짜 터보렌쟈는 자동차와 관계가 없는 환경을 주모티로 했음..
최초 캐릭설정이 일반시민들..(카렌쟈들 말버릇이 일반시민이며, 자신들 월급까지 공개..)
최초의 개그전대..
적의 조직이 차후에 개심하고 인간들 속에서 살아간다.
레드레이서를 좋아하는 적의 여성간부(?) 등장..
전자전대 메가렌쟈(1997) + 메가실버
터보렌쟈 이후 고교생
최초의 디지털을 도입
최초의 실버전사 등장
카쿠렌쟈 이후 레드가 아닌 타색의 전사가 리더를 맡음(메가블랙)
덴지맨 이후 1호 로봇이 변형로봇이다.
덴지맨 이후 전자전대가 사용되지만
덴지맨은 전자(電子) (덴지맨의 전자는 발음상 "덴시"이다.)
메가렌쟈는 전자 (電磁)를 사용..(메가렌쟈의 전자는 발음상 "덴지"이다.)
성수전대 긴가맨(1998) +흑기사 휴우가
최초 자연을 모티브한 전대
제트맨 이후 7년만에 ~맨을 사용
제트맨 이후 7년만에 No.2를 적대시 하는 간부의 등장 (여간부이다.)
쥬렌쟈 이후 6년만에 코스듐 착용
6번째 전사는 닌자전대 카쿠렌쟈에서 닌자레드 역의 오자와 테루아키님이 맡아주심..
쥬렌쟈 이후 구호 뒤에 멤버들의 이름을 붙임..
최초 2차변신
최초 적군이 한개팀에서 세력이 나눠짐.
구급전대 고고파이브(1999)
파이브맨 이후 8년만에 형제전대 등장
최초의 숫자전대 99전대555
최초로 제작비가 많이 든 전대이므로 주 모티브는 구급(레스큐)
최초로 적군도 형제들로 설정
멤버들 고글에 얼굴이 비춰지는 전대로는 유일하다.
미래전대 타임렌쟈(2000)
전대 넘버24 하루시간 24
최초의 두 레드 등장(6번째 전사가 붉은색의 전사이다.)
(극본가 코바야시 야스코 여사님의 특유한 방식이시다. 긴가맨도 그랬다. 본래 레드는 료우마가 아닌 휴우가..여성들한테 개인에피 안주시는것으로 완전 유명하시다.)
최초로 현대인과 미래인들이 현재에서 싸운다는 설정..
거대전에서 각화에 등장하는 범죄자(괴인)를 쓰러트리지 않고 냉동압축해 체포한다는 설정..
최초 슈퍼전대의 로고가 붙는다.
최초로 헬멧의 색과 고글의 색이 같아진다.
백수전대 가오렌쟈(2001)
최초로 3D도입..
수많은 메카가 등장..(4호 로봇등장이 오렌쟈인지 이 전대인지 잘 모름..)
최초의 멀티합체 등장
100마리의 파워애니멀이 존재
제트맨 이후 10년만에 여성지휘관
카쿠렌쟈 이후 화이트히로인 등장..
긴가맨 이후 개인유니폼 등장 이후 다음 전대부터 쭉 개인유니폼을 입고 등장하게 된다.
(이건 21C전대의 방식인듯..이 전의 전대까지 전부 사복착용..)
앞 전 타임렌쟈와 vs시리즈는 존재하지 않지만 역대 전대들을 드림팀을 만든 VS 슈퍼전대가 등장..
가오렌쟈부터 파이팅포즈를 취할 때 파이팅구호를 외쳤다.
EX:작렬의 사자 가오레드, 고고의 황취 가오옐로 (이후의 전대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인풍전대 허리켄쟈(2002)
라이브맨 이후 3명으로 시작
최초 기존에 없던 색이 등장(자주색, 남색)
한전대에서 두개의 전대가 존재하는 셈..차후 두 팀은 한팀이 됨..
카쿠렌쟈와 달리 현대식 닌자..
최초로 엔딩이후에 콩트가 등장..
오프닝 직전 살짜 에피소드를 진행한다.
00년대 이후 특유의 네이밍 작문법을 사용한다.
(허리켄쟈, 보우켄쟈, 고온쟈, 신켄쟈, 고세이쟈, 고카이쟈, 바르간쟈등)
폭룡전대 아바렌쟈(2003)
최초로 3명으로 스타트 끊은 전대 중 히로인이 옐로가 된 첫 케이스
(평균적으로 3명으로 스타트 끊은 전대의 블루는 히로인이다.)
최초 메카들과 의사소통이 가능..
3명으로 시작했는지 4명으로 스타트 했는지의 미스테리는 여전..
최초 엔딩댄스가 등장..
긴가맨 이후 2차변신
특수전대 데카렌쟈(2004)+데카골드, 데카브라이트 (둘다 여자)
최초 경찰을 모티브
적 조직은 없고 우주범죄자들 형식,,
최초 변신하는 전사만 10명인 전대..
(TV판 9명(그 중 두명은 1회만 등장..) + 극장판 1명(1초 변신의 전사로 이쪽계통에서는 유명)
최초 슈퍼히어로 타임의 로고가 붙는다.
최장신 전대로 손꼽히고 있다.(남성 멤버들 평균신장 181cm)
당시 데카레인저 이후에 방송하는 가면라이더 블레이드는 미남들이 대거 출현으로
이 두 작품들을 보기 위해 여학생들이 일찍 일어났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마법전대 마지렌쟈(2005)
최초 마법을 모티브한 전대
메카닉은 전설수..
기존 형제전대를 넘은 최초의 가족전대
차후 6번째 전사는 사위가 됨..
최초 자신의 몸을 두 체로 나누는 여성간부 등장
최초 아군에서 적으로 추락하는 간부 등장..
적군은 밑으로 내려갈수록 지위가 높음....
굉굉전대 보우켄쟈(2006)
전대 30번째 시리즈
최초로 모험을 모티브한 전대
긴가맨과 달리 최초 세력이 각기 다른 적군들이 등장(4개팀 존재)
(인간은 어리석다. 대신관 가쟈가 이끄는 고돔문명 + 인간의 사악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미워해 스스로 인간에서 용인이 된 류온이 이끄는 쟈류일족 + 문제를 크게 일으키지는 않고 금전을 더 중요시하는 환상의 월광이 이끄는 마지막 닌자의 후예 다크섀도우 + 인간을 멸하려는 아슈 퀘스터)
최초 적군과 손을 잡는 에피가 등장..
메가렌쟈 이후 9년만에 남성 인간형 적군 등장..
최초 10대 합체
수권전대 게키렌쟈(2007)
아바렌쟈 이후 3명으로 스타트..
최초의 보라색 전사 등장..
각 에피가 등장하는 린린시들의 이름을 아메리카 식으로 함..
(EX: 1화 등장한 린린시 이름이 멘티스(사마귀)권의 마키리카 카를 맨 앞으로 하면 카마키리 일본어로 사마귀라는 뜻이다. 이런 스타일의 이름을 붙여진다.)
히로인 보다 악의 히로인의 인기가 더 많은 전대로도 유명하다.
한개 팀에서 두개 팀으로 나눠지지만 차후 두개로 나눠졌던 팀은 격과 임을 없애고 한팀이 된다.
불로불사의 배후의 적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지구를 멸망으로 몰아넣었다는 설정은 최초인듯...
(보통은 이유가 있어서 지구정복이나 지구멸망 시킨다는 것이었다.)
슈트에 기본 무기가 장착되지 않는다.
최초로 슈트에서 벨트가 제거된 슈트를 선보였다. (최초이자 마지막일지 어쩔런지는 의문..)
차후 추가된 멤버들에게는 개인에피가 거의 없다. (한, 두개가 끝)
염신전대 고온쟈(2008)
처음부터 5명이 아니라 3명으로 시작해 2화에서 2명이 추가..
최초로 정식 금색의 전사와 정식 여성 신전사 추가..2명이 신전사로 들어온것도 최초..
여성이 신전사로 들어온 것도 최초..(정식적으로)
아바렌쟈의 영향으로 메카들과 대화가 가능하다.
앞 두전대의 영향으로 적과 손잡는 에피가 등장..
최초 12대 합체..
사무라이전대 신켄쟈(2009)
최초의 사무라이를 소재로 한 전대..
최초 가면라이더와 합작 에피가 등장..
이후 진짜 레드가 등장..(각본가 코바야시 야스코 여사님)
덕분에 시리즈 후반부에서 전대사상 유래가 없는 여성레드가 최초로 등장한다.
(고고파이브에서 잠깐 등장은 했었지만 결국 그것은 상상일뿐..)
한문을 이용해 적과 싸운다.(교육상으로는 꽤 괜찮을 듯..)
기본 장착은 총이 아닌 검이다.
그림자 영(影)을 이용하면 제일 편한 전대가 될 수가 있다.
천장전대 고세이쟈(2010)
최초의 천사를 소재로한 전대가 등장..
헬멧 옆에 동물의 문양이 그려져 있다.
5명 모두 천사견습생들로 블루 혼자 유일한 시이크족이다.
(10화에서 시이크족도 원래 두명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 배우가 데카렌쟈에서 데카그린을 맡아 주셨던 이토 요스케님 이시다. 고세이그린..)
여섯번째 전사는 메카가 전사로 변신..
마지렌쟈 이후인지 보우켄쟈의 이후인지 모르겠지만 적이 3팀이 존재하므로..
한팀이 사라지면 다른 한팀이 또 다시 등장해서 고세이쟈와 대응한다.
(워스타. 유마수, 마트란티스..그리고 그 배후에는...)
해적전대 고카이쟈(2011)
전대 35주년..(원래 작년이 35주년이었다.)
보우켄쟈 처럼 보물을 찾는다.(전대의 위대한 힘..)
(하지만 해적처럼 진짜 보물을 찾는 그런 설정이 아니다.)
최초의 해적을 소재로한 전대 등장
적군이 우주제국 쟌걋쿠에 34개의 전대들이 변신할 수 있는 모든 힘을 잃어
레인저 키가 되어 고카이쟈가 역대 전대들로 2차 변신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전투씬에서는 제일 편한 전대일지도..상황에 따라 2차변신이 가능하니..
기본 무장은 검과 총
6번째 전사는 역대 6번째 전사들의 힘을 모여 만들어진 골드 키가 있어 골드모드로 변신 가능..
모티브가 해적이지만 유명 애니메이션인 원피스로 캐릭설정이 되었다.
마베러스(레드) - 루피 / 기부켄 죠(블루) - 조로 / 밀피 루카(옐로) - 나미
돈 돗코이야(이하 하카세(박사) 그린) - 우솝 / 아임 도 화뮤(핑크) - 공주..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2012)
레드와 블루 옐로로 시작하고 후에 멤버가 추가된다.
비트버스터와 스태그 버스터가 주가되는데 여기서 비트버스터는
이전 마지렌쟈에서 마지옐로우를 연기한적이 있다.
다른전대와 다른점은 블루가 상당한 연장자인것과
다른 전대처럼 스판이 아닌 레쟈로 된 옷을 입고 나온다는점
수전전대 쿄류쟈 (2013)
다시 돌아온 공룡전대. 얘들은 동료가 늘고늘어 최종회때 10명이 같이
변신하고 싸운다.변신할때 삼바 멜로디가 나오면서 춤을춘다.
극장판으로는 쥬렌쟈,아바렌쟈 레드들도 등장해서 공룡전대 극장판을 방영하기도 했는데
왠지 이 전대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로봇은 몸통은 무조건 레드인 티라노사우르이며
발부분만 나머지 멤버들을 바꿔가며 합체한다.
최초로 바이올렛이나 시안, 그레이등 다양한색이 등장,1대 고대 전사가 2대전사를 뽑아서 인수인계하기도한다.
열차전대 톳큐쟈(2014)
현재 방영중인 열차전대. 다른전대와 다른점은 이들은 레드 블루 이런식으로 부르지 않고
톳큐1호2호 이러식으로 부릅니다. 이유인즉슨 이들은 환승시스템이라해서 변신장비에 있는 열차모양을 교체하면 서로 숫자는 유지한채 색깔이 변합니다. 뭐 바뀌면 차이는 무기를 쓸수있다는점?
저도 많이 안봐서 크게 뭐라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로봇이 진짜 생긴게 시망인데..애들한테는 현재
인기가 좀 있다고 합니다.
각전대 이름의 뜻
비밀전대 고렌쟈 - 숫자 5의 일본어 고(五(ご)) 다른 뜻으로는 Go-가다 라는 뜻도 있다.
잭커전격대 - 1화에서 나왔듯이 Dia Jeck의 J Spade Ace의 A Clover King의 K Heart Queen의 Q의 합성어이다.
배틀피버 J - 1978년 당시 미국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로 인해 Fever가 일본에 유행하면서 유래되었다. J는 일본대표를 말한다.
전자전대 덴지맨 - 전자(電磁)의 일본어
태양전대 썬발칸 - Sun(태양) + 발칸 의 합성어 썬에는 일본의 숫자 3(산(さん))의 뜻도 있다.
대전대 고글파이브 - 보호안경의 영어발음 + 5(Five)의 합성어
과학전대 다이나맨 - 다이너마이트
초전자 바이오맨 - 생명공학의 영어발음
전격전대 체인지맨 - 변하다의 영어발음
초신성 플래시맨 - 빛, 섬광, 반짝임의 영어발음
광전대 마스크맨 - 가면의 영어발음
초수전대 라이브맨 - 살다. 살아있다의 영어발음
고속전대 터보레인저 - 자동차
지구전대 파이브맨 - 5의 영어발음
조인전대 제트맨 - 하늘을 나는 기구, 제트기
공룡전대 쥬렌쟈 - 일본식 짐승을 일본식으로 바꿈 수련자(獸連者) 짐승 수= 케모노 쥬(獸)
오성전대 다이렌쟈 - 크다의 일본식 발음 大(だい,おお)
닌자전대 카쿠렌쟈 - "숨다." 의 일본식 발음
초력전대 오렌쟈 - 왕(王)의 일본식 발음
격주전대 카렌쟈 - 말 그대로 자동차
전자전대 메가렌쟈 - 컴퓨터 기호 단위 또 다른 말로는 멋진 최고라는 의미도 있다.
성수전대 긴가맨 - 은하의 일본어(銀河(ぎんが))
구급전대 고고파이브 - 99년도의 방영 99를 큐큐(구급)라고도 한다. 소방서번호 119 고고는 일어로 오후란 뜻이지만 여기서 사용되는 것은 일본의 숫자 5 또는 가다의 영어발음 GO 이다. 최초의 숫자전대 99(큐큐)전대(센타이) 555(고고파이브)
미래전대 타임렌쟈 - 말 그대로 시간 딱 24번째 전대 (하루 24시간)
백수전대 가오렌쟈 - 짐승의 울음소리 "어흥"의 일본식 발음 " 을 빼면 얼굴이란 뜻이 있다. (かお(面)-카오)
인풍전대 허리켄쟈 - ①영어식 발음 허리케인 + 레인저의 합성어
②일본식 破(깨트릴 파)+裏(속 리)+劍(칼 검)+레인저의 합성어
폭룡전대 아바렌쟈 - "날뛰다." 라는 일본식 발음
특수전대 데카렌쟈 - ①그리스 숫자 10 (데카레인저 TV판 전사 9명 + 극장판 1명 = 총10명의 전사)
② "경관"이라는 일본식 발음
③ "크다."라는 일본식 발음
마법전대 마지렌쟈 - Magic을 일본식 발음 마지크 여기서 "C"만을 뺀 준말 마지를 한국식 발음으로 하면 "진짜?"가 된다.
굉굉전대 보우켄쟈 - 모험자 + Ranger의 합성어
수권전대 게키렌쟈 - (의역) 격수권(激獸拳(게키쥬켄))
염신전대 고온쟈 - ①OP를 들으면 알다듯이 5(고)의 일본식 발음도 섞여있다.
②사실은 Go On + Ranger 의 합성어 자동차의 심장 엔진
③굉음의 일본어 발음 (轟(수레모를 굉-일어로 "고") 音(소리음-일어로 "온"))
사무라이전대 신켄쟈 - 진검(眞劍(신켄)) + Ranger의 합성어 또 다른 의미로는 진지하다. + Ranger의 합성어
천장전대 고세이쟈 - 호성(護星/일본어 발음으로 고세이) + Ranger의 합성어
(처음에는 오성자(五星者/고세이쟈) 인줄 알았습니다.)
해적전대 고카이쟈 - 항해자 (航海者 / 고카이쟈)의 일본식
(유의사항: 오해와 발음이 비슷합니다. 오해(誤解/고카이))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 영어 그대로 읽으면 되실듯...
수전전대 쿄류쟈 - 공룡전대..공룡이 일어로 쿄류라고 하네요
열차전대 토큐쟈 - 토큐가 우리말로 특급,특급열차(급행)이라는 뜻이 있다합니다.
퍼온 블로그에 고카이쟈 까지의 글만 있어서 이후로 몇개 적어봤는데 약간 다를수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해당 전대 관련 내용은 제 블로고는 아니고 http://blog.naver.com/galuxy51?Redirect=Log&logNo=80175263447 여기 가시면 전대에 관한 많은 내용을 보실수 있습니다.
설화가인작성일
2014-10-2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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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노크 - 下 -
갑작스런 S의 질문에 나는 당황했다. [어? 무슨 소리야?] [아무래도 이 방. 신경 쓰여.] S는 침대 아래에서 상자를 꺼냈다. 그리고 뚜껑을 열었는데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이 들어 있었다. [이것만 봐도 어린 아이들 장난감치고는 너무 사치스럽지 않아?] S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몰랐다. [납치한 아이들을 위해 사온 것들이잖아?] 내가 이렇게 말하자, S는 고개를 저었다. [전부는 아니지만 이름이 써있어. 아마도 납치한 아이들의 애칭이겠지?] 장난감 상자를 들여다 보니, 확실히 하나 하나의 장난감에 애칭처럼 보이는 이름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K가 말하더라. 여기서 네다섯 명이 며칠 동안 감금 되었다고.] 장난감 상자의 뚜껑을 닫고 침대 밑에 도로 놓은 S가 말했다. [물론, 그게 사실일까?? 이상하지않아?] [뭐가?] [여기가 아이들을 가둘때 사용했던 방이라면 한 사람을 가뒀다가 풀어주면 당연히 들키기 마련이지.] [...... 그런가?] [그때 잡혔던 아이가 말했어. 창문없는 방이었다고. 경찰말로는 집 내부에서 창문을 숨겼던 것으로 밝혀졌어. 즉 정확히 말해서 내부에서 반사되도록 만들어 진 거야. 밖에서 보면 창문이 몇 군데를 제외하고 아예 창문이 없는 거야. 전혀 모르는 곳에서 풀려난 아이. 유괴범 여자. 그리고 풀려난 아이의 증언과 이정도의 증거가 있으면, 용의자를 지목하고 잡는 건 간단해.] [근데 왜 이런 납치사건이 한 번도 아니고 두번 세번이나 일어난거야?] [그건, 아이들이 창 밖을 보고 주위 풍경을 기억하면 안 되니까, 창문을 못 보게 한 거야. 그래서 수사가 늦어진 거지.] 나도 사실은 그게 궁금했다. 이 집에는 왜 방 창문이 없는 것인가. 왜 막아 둔 것인가.그리고 이런 특징 있는 집이 어째서 수사에 어려움을 준다는 것인가. [광선 과민증..] 생소한 단어가 S의 입에서 나왔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외선을 받으면 일반의 몇배의 속도로 혈액이 용솟음 치는 거야. 즉 이로 인해서 일어나는 질병이지. 어쨌든 이 방에 원래 살았던 아이는 그런 질병이 있었을 거야.] [야... 자, 잠깐 기다려. 어떻게 그런 걸 아는 거야.] 그러자 S는 천장을 가리키며 [백열등.]이라고 말했다. [백열등은 광량이 적으면서도 전기를 많이 잡아 먹어.] 도통 알 수 없는 말이었다. [아직 그 밖에도 여러가지 근거가 있어. 다른 방에 어떤 책이 있었어. 광선 과민증 또는 포르피린증에 관한 책이었어. 그 책에 검은 두건을 쓴 아이의 사진이.. 어쨌든 이 방 창문이 이렇게 막혀 있다는 건, 납치 사건이 일어나기도 훨씬 오래 전에, 게다가 주위 사람들도 이 집이 창문이 없는 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다는 거야.] [그, 광선 과민증이라는 건 해가 떠 있을 때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거야?] [그래. 햇빛을 맞지 않는 것이 좋지. 그래서 방안에서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놀잇감을 산 거야.] [그래서 그게 신경쓰였어?] [그래. 하지만 이것 보다 더 신경 쓰이는 게 있어.] 우왕좌왕 걸어다니던 S가 내 쪽을 바라본다. [광선 과민증에 걸린 아이가 있어. 햇빛을 피하려고 밖에 나오지도 않던 아이가 실종될 확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리고 실종되었다고 해도,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그건.. 그냥 실종되고 아직 못 찾아서 그런 건 아닐까?] [이런 증상을 가진 아이의 행동 범위치고는 너무 넓다고 생각해. 만약 네가 유괴범이라면 검은 두건을 쓰고 얼굴도 보이지 않는 아이들을 납치하고 싶겠어?] [그건 모르지..] [몸값을 요구하는 일도 없었어. 그냥 행방 불명이야. 여기 여자가 일으킨 사건과 동일하지.] [그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나는..] S가 갑자기 내 말을 끊었다. [나는 그 실종 된 아이와 그 유괴범 여자도.. 아직 이 집에 있을 거 같아.] 유괴범 여자와 실종된 아이가 아직 이 집안에 있다?!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천천히 그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그리고 간신히 이해하고 내가 느낀 생각은 참으로 바보 같다는 것이었다. [그런..] [없다고 자신할 수 있어? 너, K가 말한 납치범 여자가 실종 전에 남긴 유서 내용 기억하고 있어? 확실한 정보가 아닐 수도 있지만, 아들에게 간다고 말했어. 즉 아들이 있는 곳을 알고 있다는 거야.] [몇 년 동안 행방불명된 상태라 죽은 걸로 생각한 거 아니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아들을 위해, 백열등이라면 몰라도 방 창문을 저런 식으로 막아버리고 반사되는 창으로 바꾸는 어머니가 있을까?] [그래도 그렇다면.. 실종은 연극이라는 거야?] [글쎄 그건 모르겠어.] [연극이라면, 설마 두 명 모두 살아 있다는 건가?] [아니 적어도 아들은 죽었겠지. 그래서 그 여자는 납치 사건을 일으키는 거야.] [사라진 아들을 원하는 마음 때문에 또래 소년을 납치했다가 며칠만 같이 산다. 아들과 같은 방에 갇혀서 아들에게 말하듯이 말을 건다. 그래서 내 생각은 말이야.] S가 침을 꼴깍 삼기고 말을 이었다. [어머니는 어떤 이유로 죽은 아들의 시체를 어딘가에 숨기고 주위에는 실종됐다고 말한 것 같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걸까. 아들의 죽음이.. 그리고 견딜 수 없게 된 여자는 유괴 사건을 일으킨다. 아들의 방에서 납치한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자신의 아이는 살아 있다고 믿고 싶었던 건 아닐까. 하지만 이런 행위를 여러 번 하고 나서 깨달은 걸 거야. 결국 이 아이들은 자신의 자식이 아니란 것을..] [근데 어떻게 그 모자의 시체가 이 집에 있다는 거야?] [그냥 단순한 추측이야. 자신의 외동아들이니까, 조금이라도 곁에 두고 싶으니까.] S가 벽을 두 번 정도 두드렸다. [그래서 결국 네가 여기 오게 된 거야..] [응...????] 풍선에서 공기가 빠져나가는 듯한 소리가 내 목구멍에서 새어 나왔다. [.. 내가 뭘?] [말했지만, 지금 내가 말한 건 아직 아무런 진상도 모른다는 거야. 모두 내 상상과 추측이야. 그냥 너도 나처럼 생각한 게 틀림없다고 생각해. 그래, 속으로는 부정하겠지. 그렇지만 너는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논리를 조합했어. 그래서 그것을 찾고 싶고, 보고 싶다는 욕구가 노크 소리로 나타난 거야.] [이.. 너 어떻게 그런 걸 아는 거야.] [너에게는 들리는 노크 소리가 나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 녀석은 네 안에서만 울리는 소리야. 너 자신이 뇌를 노크하고 있었던 거야..] [그래도 나는 살면서 광선 과민증 같은 건 처음 들었어, 아이가 햇빛에 닿으면 안 되는 체질이라니..] [그렇겠지. 너는 전혀 본 적도 듣지도 못했겠지만, 살짝만 듣거나 본 정보라도 너의 뇌는 그걸 잘 기억하고 있거든.] [그런 바보 같은..] [그럼 물어볼게. 너, 이 집에 들어와서, 노크 소리 들은 적 있어?] 나는 그 말에 움찔했다. 확실히 이 집안에 들어와서 그때까지 나를 부르고 있던 노크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마치 그 역할을 끝낸 것처럼.. [그 소리의 역할은 너를, 모자의 시체가 있는 이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었어.] 나는 눈을 감고 다시 벽에 기대어 섰다. S가 웃으면서 내 어깨를 두드렸다. [이제 노크 소리도 안 들리니까. 그걸로 다행이지.] 나는 힘없이 웃었다. 결국, 나는 자신의 믿음에 따라 헛걸음을 했다는 것이다. [돌아갈까?]라는 S의 말에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노크 소리가 나를 부른다고 생각했던 게 바보 같다.그래도 오늘의 체험이 매우 스릴 있고, 재밌었다는 건 틀림 없는 사실이다.노크 소리에 이끌려 이런 곳까지 오다니.그리고 거기서 일어난 사건의 일면을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었던 것.그냥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자.내가 현관이 있는 방까지 가니까, S는 이미 구두를 신고 밖에 나와 있었다.그때 바지 주머니 속에서 휴대폰이 진동했다. 누굴까 생각해서 꺼내 보니, 그것은 K였다.나는 혼자 쓴웃음을 지으며 밖에 있는 S에게 [K한테서 전화 왔어.]라고 말하고 통화 버튼을 눌렀다. [야. 미안 지금 전화해서.] 어딘지 모르게 쾌활한 K의 목소리. [어? K, 설마 지금 일어난 거야?] [음, 아직 이른 시간인가?] 시간은 이미 새벽 5시였다. [야, 그건 그렇고 왜 전화했어?] [아, 노크 때문에.] [뭐?] [노크. 노크, 그 노크 소리 때문에 정신적으로 괴로웠거든.] 나는 주먹으로 바닥을 가볍게 두드리면서 웃었다.잘 만들어진 자학 개그. 스스로 생각해도 재미있었다.나는 계속 웃었다. 웃다가 바닥을 두드리고 또 웃고..그러다 웃음을 멈췄다. K가 뭔가를 말하고 있었다.하지만 뭘 말하고 있는지 들리지 않았다.바닥을 한두 번 두드리고 나서 휴대폰을 끊었다.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마치 내 노크소리에 끼어든 것 같은 소리.나는 노크를 멈췄다. 그러자 확실히 알 수 있었다.내가 두드리는 바닥 밑에서 들려오는 노크 소리.. [S.. 이 소리 들려?] [.... 이.. 이런.] 틀림없이 이번에는 S도 들리는 것 같다.나는 소리가 들리는 근원지를 따라갔고, 거기에는 카펫이 깔려 있는 곳이었다. [여기야. 이 카펫 밑바닥에서 들리는 소리야.] 나는 주저하지 않고 카펫을 밀어냈다. 그러자 밑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듯한 문 손잡이가 있었다. [가볼까..?] S는 처음에는 주저했지만,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나는 조심스레 손잡이를 들어 판자를 옆으로 치웠다.그러자 예상대로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왔다.성인 1~2명 정도 너비의 계단 통로였다.S가 말했다. [너와 나.. 지금 아무도 모르는 사실과 진실을.. 우리가 파헤치러..] [그래.. 이 세상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 사실과 진실을..] 내려갈 때는 어두웠지만, 나와 S의 휴대폰 불빛에 의지하여 그럭저럭 내려갈 수 있었다.생각보다 길게 이어진 계단이었다. 도대체 어디까지 내려가는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그리고 마침내 계단은 끝이 나 있었고 지하에 도착한 것 같았다.나와 S는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주위를 둘러 보았다.지하는 위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온통 빨간 벽돌로 만들어진 방들이 있었고 방문은 감옥에서나 볼 법한 철문으로 되어있었다. [여기.. 여기 봐!] 나는 S가 가리키는 곳을 보았다.거기에는 한 남자아이와 엄마로 보이는 듯한 여자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이건... 아마도. 그 모자의 사진이 아닐까.]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나온 사진. 계단 입구 벽 중앙에 홀로 붙어 있었다.나와 S는 한참을 바라보다가 서로 아무 말 없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맨 좌측에는 통로로 이용되는 계단이 있고, 그다음 긴 복도. 그리고 양옆으로는 무수히 많은 방이 있다.마치 교도소 감옥을 연상케 했다. 아니, 현대의 감옥이라기보다는 서양의 중세시대에 나올법한 그럼 지하 감옥? [이거? 횃불인가?] S가 발밑에 떨어진 뭔가를 집어 들었다. 확실히 횃불이었다.이런 것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는 것은 이것으로 주위를 밝게 했다는 뜻이리라.나는 일단 비흡연자라서 흡연자인 S가 라이터를 꺼내서 불을 붙여 보았다.그러자 정말 거짓말처럼 불이 확하고 타올랐다.금세 주변은 밝아졌고 나는 갑자기 밝아진 주변에 적응하지 못하고 눈을 감고 말았다.그때였다. S가 목에 뭔가 걸린 듯이 컥컥거리기 시작했다.나는 조심스레 눈을 뜨고 S의 시선이 향한 곳을 보았다.그리고 나도 그것을 보고 말았다. 두껍게 닫힌 철문의 작은 쇠창살 너머로 방안 가득히 쌓인 해골이 보였다.그것은 언뜻 봐도 사람의 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가득히 쌓여 있었다.나도 그것을 보고 순간 숨조차 쉴 수 없었다.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쌓인 뼈.그리고 그 방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니는 방마다 그런 식으로 사람의 뼈로 보이는 것이 가득 쌓여 있었다. [S... 이거 사람 뼈겠지? 그렇다는 건 설마..] [... 그 여자가.. 그럼 설마 자신의 아이를 찾으러 간다는 건..] [????????????????] [그래.. 그 여자가 말하는 자신의 아이는 자기 아들이 아닌 바로 새로운 납치대상이 되는 아이들이었어.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납치해서 이 지하에 가두고서..] [지하에 이렇게 숨긴 이유는 아무래도 광선 과민증 때문에?] [내가 아까 말했듯이, 이 여자는 자신이 납치한 아이들을 자기 아들이라고 믿었다고 말했잖아. 그러다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란 걸 깨닫게 되었다고 내가 말했었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그렇다는 건.. 이 여자가 말하는 자기 아들을 찾으러 간다는 건.. 새로운 납치를 말하는 거야?] [그럴지도 모르지...] 그때였다. 나와 S의 대화 속을 비집고 들어오는 정체불명의 그 소리가..나에게는 매우 익숙한 그 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똑똑..[무슨 소리지? S, 너도 들려 이 소리?] [그래.. 노크 소리. 아까 들었던 소리랑 똑같아.] 소리는 점점 우리가 있단 지하 쪽으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우리는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몸을 숨겼다.나와 S는 숨을 죽이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마침내 소리는 계단을 타고 내려오고 있었고어느 순간 소리는 끊겨 있었다.그때 갑자기 S가 헉! 거리며 자기 입을 틀어막는 것이었다. [그 여자..] 확실히 여자 같은 것이 서 있었다.이리저리 뭔가를 찾듯이 왔다 갔다.그때였다. S가 실수로 들고 있던 횃불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소리는 확실히 크게 들렸기 때문에 여자도 움직임을 한순간 멈추고 소리가 나는 곳을 찾으려고 했다.그때 갑자기 S가 내 손을 있는 힘껏 잡더니 큰소리를 지르면서 달려나갔다. [오랏~~~~~~~~] 그러더니 있는 힘껏 그 여자 같은 것을 발로 까서 넘어트리고 미친 듯이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나도 너무 무서워서 최대한 빨리 도망치기 시작했다. 정말 나도 믿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였다.계단에 올라와서 곧 바로 차를 타고 그대로 도망치기 시작했다.운전하는 S의 손은 덜덜 떨리고 있었고, 나는 혹시나 그 여자가 쫓아 올까봐 뒤를 계속 보고 있었다.다행히 누군가 쫓아오는 기색은 없었다. [.. S, 너 이자식! 큰일날뻔했잖아!] [야, 닥쳐. 만약 우리 그대로 있었으면 어떻게 됬을 거 같아?] [..... 그래. 우리도 저 뼈만 남아서 영영 갇혀 있었겠지.] 우리는 그대로 경찰서로 가서 지금까지의 상황과 정황을 말했고다시 경찰들과 함께 그 집으로 차를 타고 갔다.이미 주변은 밝아오고 있었고 확실히 아침이었다. 경찰의 수사결과 지하층에서 발견된 무수한 뼈들은이때까지 전국에서 근 몇 년간 실종되었던 아이들의 뼈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리고 그 여자는 아무리 찾아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우리는 간단한 조사를 받은 후에 나올 수 있었다.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나는 S에게 물었다. [S.. 대체 그럼 그 노크 소리는 뭐였을까?] [... 음, 아마도 너를 납치하려고 했던 소리가 아닐까?] [아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럼? 뭐라고 생각하는데?] [그 노크소리.. 아무래도 희생당한 아이들이 나에게 일종의 SOS를 청한 게 아닌가 해.] [... 그런가..] [그 아이들. 지금까지 살아 있었다면 우리랑 거의 같은 또래일 거야.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 중에서는 우리를 알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을 거고.. 친구도 있었을 거야.] [그렇겠지...] 나는 뭔가 알 수 없는 여운과 씁쓸함을 느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을까?그 여자는 언제까지 그런 짓을 할 생각일까..아마도.. 아마도.. 자신의 아들을.. 그러니까 진짜 아들을 찾을 때까지가 아닐까?그런데 내가 이런 생각에 빠져있어서였을까..-공베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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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노크 - 上 -
제가 사는 마을은 현의 경계를 넘어 차로? 네 시간 정도 달려야 도착하는 작은 도시입니다.몇 년 전, 그 도시에서 신원을 모르는 한 소년이 발견 되었습니다.조사해 보니까 소년은 그 도시 사람이 아니라,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현에서 실종 되었던 아이였습니다.그 아이의 증언에 따르면, 며칠 동안 낯선? 여자의 집에 감금되어 있었다고 합니다.사실 비슷한 사건이 과거에도 (다른 현에서 실종 된 아이들이 먼 곳에서 발견되는 사건) 네 차례 정도 있었습니다.경찰은 연속 아동 유괴 사건으로 보고 수사했습니다. 피해를 당한 것은 모두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남아.그러나 이 사건이 특이했던 것은 발견 된 소년들에게는 특히 눈에 띄는 외상도 없고, 다른 피해를 받은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부모들도 몸값을 요구 받은 적도 없었습니다. 납치 된 소년들이 있었던 객실은 외부가 보이지 않도록 창 부분이 도배되어 있었습니다.그래도 식사는 세끼 제대로 나왔고, 방에는 TV와 책이나 만화, 게임 등도 있었습니다.유괴범이었던 여자는 얼굴을 감추지도 않고 납치한 남아를 본명이 아니라 별명 같은 것으로 불렀습니다.그리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자고 말한 것 같습니다.그러다 며칠이 지나서 여자는 잠자는 아이를 차에 태우고 도시의 변두리에서 풀어 놓았습니다.경찰은 피해를당한 아이의 증언으로 마을에 사는 한 여자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그녀는 도시에서 벗어난 곳에서 독신 생활을 하고 있었고, 자신의 아이도 유괴 사건이 있기 이전에사고 또는 사건에 휘말려 있었는지, 실종 신고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실종 된 아들 때문에 범행을 하게 됐다고 경찰은 생각했습니다.그리하여 경찰은 그녀의 집을 방문했는데 그 때 그녀는 없었습니다. 집에는 아이들을 감금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방이 있었고,이 방안에서 [아들에게로 갑니다.]라는 유서로 보이는 종이와 함께 납치 한 아이들에게 사과하는 편지가 발견되었습니다.유괴 된 아이들은 하나 같이 [무서웠지만, 여자는 상냥했다.]라고 증언했습니다.지금도 행방불명된 그녀와 그녀의 아들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사건의 특이함 때문인지 이 사건은 일부 미디어에서도 다뤄졌습니다.그리고 사건의 무대가 되었던 집, 이제는 폐가가 된 그 집에서 밤마다 부모와 자식이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소문과실종 된 아이의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 누군가가 현관 문을 두드리고 있다.닫힌 커튼 틈새로 강한 햇빛이 들어오고 있었다.벽에 걸려있는 시계를 보니 단침은 아라비아 숫자 11을 약간 지나고 있었다.손님 아니면 택배인가. 사람을 재촉 하는 것 같은 노크.[...... 네 ~!]밖에서도 들리도록 큰 소리로 대답하고 나갔다.현관까지 가는 도중에 세면대 거울을 들여다보고, 이상한 점이 있나 없나 확인하고 문을 열었다.현관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복도에도 아무도 없었다. 잠결에 잘못 들은 거라 생각했다.문을 닫고 하품을 하며 다시 자기 위해 등을 돌렸다. 똑똑. 뒤에서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가 노크를 하고 있다.[네~!]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이들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내가 사는 곳은 아파트 상층의 거의 중심에 있어서 문을 노크하고 도망쳐도계단에 도착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려서 머리 정도는 보여야 정상인데.아래에서 돌을 던진 건가 싶어서 밑에르 쳐다 봐도 그런 흔적은 없었다.잠시 동안,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 생각해봤다. 하지만 모르는 건 모르는 거다.게다가 자고 싶어서 머리가 돌아가지도 않는다. 다시 자려고 문을 닫았다. 똑똑. 또 노크 소리. 분명히, 저쪽은 이쪽의 움직임을 어디 선가 감시하고 있는 것 같다.이런 상황은 상대의 반응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나는 거실로 가서 잠을 자기로 했다.똑똑......, 똑똑......, 똑똑. 끈질기다. 문 너머에 있는 것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끈질기다.내가 문을 열 때까지 두드를 생각인가. 나는 조용히 소리를 죽이고 현관으로 향했다.문 앞에 올 때까지 노크는 계속 되고 있었다. 그때 문득 하나의 의문이 들끓기 시작했다.이것이 장난이라면 어째서 벨을 누르지 않고 노크를 하는 것일까.그래서 갑자기 문을 확 열고, 반대로 놀려켜주려고 했지만, 그 전에 문 구멍으로 밖을 모습을 보기로 했다.현관문 렌즈로 조심스레 쳐다봤다. 거기에 보이는 것은 빨강 페인트를 칠한 난간과 콘크리트 통로 뿐이었다.말그래도 아무것도 없었다. 똑똑. 노크 소리. 밖에는 아무도 없는데도. 이 상황을 이해 한 순간, 소름 돋는 것을 느꼈다.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의 노크. 졸음이 싹 사라졌다. 그때 아파트 계단을 올라 오는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발소리는 이쪽을 향해 온다. 그리고 쇼핑 백을 가진 사람이 지나 갔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었다.반사적으로, 나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있었다. 그리고 집에 들어 가려던 이웃을 불러 세웠다. [저, 실례합니다.] 이웃과는 별로 친하지도 않았고, 만나면 인사만 하는 정도. 확실히 나보다 한 두살 연상.학부는 다르지만 같은 대학에 다닌다는 것밖에 모른다.아무래도 점심을 사 온 것 같았다. [네, 무슨?] [지금 아까. 누군가 저희 집 문을 두드리지 않았어요?] [아니, 못 봤는데.] [여기까지 올라 오면서 누구랑 마주친 적 있어요?] [아니.] [노크 소리 같은 건 들었어요?] [...... 아니.] 나는 확신했다. 역시 이 통로에는 처음부터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이웃은 석연치 않은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곧 자신의 집으로 들어갔다. 나도 집으로 돌아갔다. 문을 닫자, 바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일단 무시한 채로 부엌에서 설탕이 들어간 따뜻한 우유를 만들고,거실로 돌아가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 앉아 천천히 마셨다.마시면서 현상을 확인했다. 아이들의 장난 일 가능성은 낮을 것이다.그래도 피해는 소리뿐. 더 이상 해가 없다면 내버려 두어도 좋을지 모른다.그런데 왜 내 집 문을 두드리는 것일까. 학교 때문에 아파트로 이사와서 여러 일이 있었지만,이런 일은 오늘이 처음이었고 이 방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다는 소문도 듣지 못했다.즉 집이 문제가 아니라면, 원인이 나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집 문을 끈질기게 여러번 노크하는 원인을 어딘가에서 만든 것이다.뜨거운 우유를 마신 후 휴대폰을 꺼내 친구 K에게 전화를 걸었다.하지만 K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자고있는 걸까. K는 자타가 공인하는 오컬트 마니아였다.그래서 여러가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받질 않는다.그런 다음 다른 친구인 S에게 전화를 걸었다.몇 초 후 [...... 뭐야?]라는 S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 S? 나야.] [알고 있어. 용건만 말해.] S의 목소리는 조금 까칠한 편이었다. 분명히 S도 자다가 일어난 것 같았다. [그럼 짧게 요점만. 어제 우리가 담력 시험하러 간 장소에 다시 데려다 줬으면 해.] 아직 몇 시간 전 오늘의 일이다. 한밤중, 나와 K와 S 세 사람은 이곳에서 멀리 떨어져사는 여자와 함께 아이들의 영혼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 옛 민가로 운동 겸 심령 체험을 하러 갔다.이런 시험 자체가 일이었지만, 그곳은 거리가 매우 멀어서 아침이 되어서야 귀가하게 되었다.그래서 우리 셋이 일어나는 시간이 늦을 수 밖에 없었다.내가 담력 시험하러 간 곳에서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아무것도 일어나지도 않았다.하지만 이른바 [테이크 아웃.] 해버린 건지도 모른다. [어제 갔던 곳? 이유는?] 기묘한 S의 목소리. 나는 바로 방금 전에 체험 한 것을 설명했다.오컬트 마니아인 K라면 다르겠지만, S는 이런 류의 이야기를 항상 개소리로 치부하는 인간이라서[.... 헛소리하네.]라며 전화를 끊을까봐 두근거리며 설명했다.그리고 S도 시험에 참여했다고 말했지만, 시험을 목적으로 갔다기 보다는 장거리 드라이브를 목적으로 간 것이 틀림없다.다행히 중간에 끊어지지도 않고 전부 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덧붙였다. [기차나 버스로 가자.] 전화가 끊어졌다. 거절할 거라는 건 예상하고 있었다.게다가 나 조차 왜 다시 거기로 가려고 하는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 것이다.만약 뭔가에 홀린 것 같으면 절에 가거나 퇴마사를 만나거나, 혹은 환청이 들린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똑똑.. 약간의 텀을 두고 노크 소리는 계속 되고 있었다.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이것은 운명이야! 라든가 음울하고 귀찮은 생각따윈 하지 않았다.오히려 원인을 파악하고 싶다는 호기심, 혹은 사명감이 내 안에 맴돌고 있었다.훌륭한 오컬트 마니아인 K정도는 아니지만, 나 자신도 그런 류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일어난다면 더욱 더 탐구심이 부풀어 오를 수밖에..게다가, 노크 소리 뿐이라는 것이 신경이 쓰였다. 그 때문에 위기감도 덜한 것이지만...그러고 보니 전에 읽은 소설이지만, 결계에 관한 이야기였나?하여튼 집주인이 자신의 집에 결계를 쳐서, 집 주인이 허락하지 않는 한, 들어가기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이 문득 생각 났다.스스로 문을 여는 것은 상대를 받아들인다는 것. 하지만 이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다.나는 일단 문을 열었다. 그런데 노크 소리만 계속 들린다.괴롭히지 않으니까 마치 내가 이 집에서 나와달라고 요청하는 것 같았다.끝없이 문을 두드리는 이유가 자신이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기 위함이라면..그 소리의 주인은 도대체 나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일까.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그 집밖에는 생각나지 않는다.지난 몇 일 동안에 원인이 있다면, 그 장소밖에는 없는 것이다.일단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샤워를하고 나오니까 휴대폰에 한 통의 문자가 와있었다.S에게서 온 문자였다.【제목】 아까 했던 말.【본문】 어제 분량만큼 기름 값을 낸다면 생각해볼게.S답다고 할까. 나는 웃으며, [얼마?]라고 답장했다. 달리는 차 창밖의 풍경을 바라 본다. 전방에서 후방으로.차에 가까운 것 일수록 빨리, 먼 것 일수록 천천히.약 반나절 전에도 왔던 길이지만. 상황은 다르다.핸들을 잡는 S가 조금 전부터 졸린 것 같았다.졸음 운전으로 사고라도 나면 곤란하니까 말이라도 걸었다. [K가 어제 이야기 했던 것 기억해?] [...... 납치 사건 말인가?] 몇 년 전, 우리가 고등학생일 때 일어난 연속 아동 유괴 사건.나는 기억하지 않지만, 세상은 그 일로 시끄러웠던 것 같다. [농담으로 들어주면 좋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어제 그런 이야기를 K가 했기 때문에 내 집에 온 건 아닐까 싶어서..] [뭐가?] [내가 말했듯이, 노크의 주인공..] S가 하품을한다. [아니, 그래도 겨우 그런 이유로 두 번이나 가야 하는 건..] [아, 그것도 그렇지만..] S는 귀찮은 듯이 말했다. 덧붙여서, 기름 값은 44800원이었다. [야 그런데 그 빈집에 가서 어떻게 할거야?] [음, 아직 생각 안 해봤어.] [뭐야 그딴 무심한 말은.......] 앞을 향한 채로 S가 중얼 거렸다. [집안에 들어가야 할지도 몰라.] 어제는 사건이 있었던 집을 밖에서 바라 보기만 했었다.현재는 누가 관리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창문에 커튼이 걸려 있어서 안이 보이지 않았다.아마도 가구는 그대로 있을 것이다. 여기에 살던 사람은 지금 실종상태이고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일이다. [주거 침입이네.] [알고있어. 근데 저기서 날보고 오라고.. 그래서 간건데 그게 죄가 될까?] [그건 그렇고 뭐 어떻게 들어갈거야. 문은 잠겨있던데.] 어제 확인한 바로는 문은 열쇠없이 열리지 않도록 되어 있었다. 들어갈 창문도 없었다. [노크하면 열어 주 잖아?] 나는 농담으로 말했지만, S는 내 말을 무시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안에 사람이 살고 있을까?] 그후로 몇 시간을 더 차를 타고 원하는 곳에 도착했다.어제와 같은 장소,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주택가의 한 구석에 차를 세웠다. [도착 했어. 여기에서 걸어 가면 있어.] S가 말했다. S는 안전 벨트를 풀고 시트를 뒤로 젖힌채 눈을 감았다.분명히 내가 돌아올 때까지 한숨 잘 생각이었다. 잠시 후, S가 눈을 떴다. [...... 뭐야. 빨리 가. 위치는 알고 있어?] 그때였다.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 똑똑.] 노크 소리.빨리 차에서 나오라는 것일까. [이 소리 들려?] 내가 묻자 S는 [...... 아니.]라며 고개를 흔들었다.뭔가 말하려는 S를 두고 차에서 내렸다. 조금 걷자, 뒤에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S가 느릿 느릿 무관심하게 차에서 내리고 있었다.주택가에서 잠시 걸어 산으로 이어지는 좁은 비탈길 옆에 집이 있었다.주위에 다른 집은 없었고, 그 집은 마치 왕따처럼 혼자 세워져 있었다.기와지붕의 단층집으로 건물 자체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 같다.하지만 창문 너머로 보이는 커튼 모양이라든가 내부는 현대식이었다.즉 불과 몇 년 전까지 사람이 살았다는 흔적이다.잡초가 무수히 나 있는 작은 정원을 지나 현관 앞에 멈춰 섰다. [이제 어쩔 거야?] 나는 손에 힘을 주고 손잡이를 돌렸다. 하지만 당연히 열쇠로 잠겨 있어서 열리지 않았다.어젯밤에도 확인한 사실이다. 노크의 주인이 나를 여기까지 불렀다면.......그런 막연한 기대도 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잠시 말없이 현관을 응시하고 있었다.노크의 시작은 내 집 현관에서 들렸던 노크.나는 그 소리에 이끌려 네 시간에 걸쳐 다시 여기까지 왔다.현관에는 초인종 따위 붙어 있지 않았다. 두 번 정도 가볍게 노크했다.문이 흔들리고, 유리가 덜컹덩컹 흔들렸다. 똑똑. 익숙한 소리. 내가 집에서 들었던 소리와 비슷한 소리였다.비록 이 소리가 환청이라고 해도, 나는 이 소리에 이끌렸다. 이것만큼은 확신할 수 있었다.뒤에 있던 S를 돌아봤다. [어떻게든 이 안으로 들어가 볼까.] 내가 묻자 S는 매우 귀찮은 듯한 표정을 했다. [어떻게든 들어가고 싶다면, 방법이야 없는 건 아니지.] S가 무책임한 어조로 말했다. [불법침입이라도 들어가고 싶어!] [어떻게든 들어가려면 들어가지. 문짝 뜯어내거나 유리창 깨부수거나 벽에 폭탄을 설치하던가..] S는 위를 보더니, 작게 숨을 내 쉬었다. [새끼....... 내가 네 비서냐? 네 녀석 태워주랴, 문 박살내랴..] S는 문 앞에 놓인 돌덩이를 들었다. 그러더니 있는 힘껏 문을 내리쳤다.둔탁한 소리와 함께 문이 두 동강 나며 안쪽으로 쓰러졌다.멍때리고 있는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S는 박살 난 문을 헤집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럴 땐 무식한 게 최고여..] 글쎄.. 무식한 방법이라면 그냥 창문을 부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일 텐데..어쨌든 상관없다. 박살 난 문을 헤집고 집안으로 들어갔다.정면에는 다다미로 이루어진 거실이 나왔다.그리고 그 위에 둥근 카펫이 깔려있다. 앞쪽과 좌우 쪽에 각각 문이 있고 각각의 방으로 연결되는 것 같았다. [냉큼 다녀와라. 사람 오나 안 오나 망보고 있을게.] S의 목소리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천천히 움직였다. [실례......] 안쪽은 먼지가 춤추듯 휘날렸고 콧구멍이 근질거렸다.잠시 가만히 집중해서 아무 소리나 들으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노크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그러다가 이 집의 서쪽 객실이 납치 사건 때 아이를 가두는 용도로 사용된 방이라는 사실이 생각났다.나는 거기에 가려고 왼쪽 방으로 이어지는 문을 열었다.거기에는 복도가 뻗어 있고, 또다시 세 개 정도의 문이 있었다.나는 차례대로 문을 열고 확인했다. 창고, 그리고 거실로 보이는 방. 그렇게 남은 문은 가장 안쪽의 문.손잡이에 손을 대고 천천히 열었다.순간, 문 사이로 어둠이 튀어나온듯한 착각을 느꼈다. 어둡다.간신히 열린 문으로 달빛이 실내를 비추고 있었다. 유괴된 아이들은 여기에서 감금 생활의 대부분을 보냈을 것이다.문 근처 벽에 조명 스위치 같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눌러 봤다.바로 그때, 따뜻하고 부드러운 빛이 실내를 가득 채웠다.그리고 방의 모습이 드러났다. 전기는 아직 살아 있는 것 같다.솔직히 아직 전기가 살아 있는 것이 놀라웠다.방 입구에서 볼 때, 왼쪽에는 큰 침대와 천장에 닿을 정도의 높이로만화책이나 도감 등이 빽빽이 들어가 있는 책장이 있다.그리고 오른쪽 안쪽에는 몇 가지 게임기와 선반이 있다.게다가, 당시로써는 최신형이었을 평면 TV가 놓여 있다.벽에는 납치된 아이들이 했을 것으로 보이는 낙서가 빽빽이 그려져 있었다. [백열등 같다.] 갑자기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S가 언제 왔는지 방 실내를 보고 있었다.. [아, 깜짝 놀랐잖아...... 기척 정도는 해라.] [병신. 불법침입한 새끼가 그딴 소리를 하니?] 맞는 말 같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좆같은 기분이 들었다. [...... 망봐준다며?] [심심해서.... 그리고 K가 했던 말도 기억나고. 그중에서 신경 쓰이는 게 몇 가지 있어서 말이지.] S는 천천히 안으로 들어와 주변을 둘러보았다. [넌 어떻게 생각해?]-공베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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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거짓말쟁이의 헛소리
거짓말쟁이의 헛소리
1. 시계는 유통기한이 존재한다.지구의 공전과 자전이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변하기 때문이다.
2. 명함으로 자살한 사람이 존재한다.종이의 단면은 사실 면도날보다 날카롭다. 그럼에도 잘 베지 않는 이유는 면도날보다 흐느적 거리기 때문에.
3. 추리소설을 따라한 살인사건은 미제사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추리소설의 트릭을 따라한 살인사건이 영구미제사건이 될 뻔 한 기록이 있다.
4. 서울시청 근처 하수구 뚜껑 중 하나는 절대 열리지 않도록 설계되어있다.어디에 쓰이는지, 어디로 통하는지 불명. 내부에서 열리도록 설계되어있는데, 어째서 이런 구조로 만들어져 있는지도 불명.
5. 세뇌는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니다.단순한 글자배열, 책상의 배치, 글자의 크기, 색, 들었던 말, 반복적 자극등을 이용한 세뇌가 가능하다.
6.초창기의 콜라에는 코카나무잎추출물이 들어있다.
7.전자레인지는 2차 세계대전때나치군의 신무기개발중에 탄생했다극초단파로 적의몸에있는 이온을충돌시켜 열을 발생시키는원리.
8.포켓몬스터 로스트실버에서게임이 끝나는부분이 저장된 파일의시간은 항상 4444년4월4일4시44분44초.
9.코알라가 유칼립투스만을 먹는이유는 우칼립투스도 중독성이있기 때문. 어릴때부터 다른사료를 먹인코알라는 다른 식물도 섭취.
10.스팸이 전투식량으로 사용될무렵. 고기가 부족했던 미군은 임신한들을 미트프로세서에 밀어넣었고 1942년 실제로 미군이 주둔했던곳의 부녀자들이 하룻밤에증발. 믿거나 말거나.
11.인간의 분변에 성적호감을 느끼는 스카톨로지스트. 사실 배설물에함유된 페로몬을 받아들이는 기능이조금만 발달하면 누구나 스캇에빠질수 있다.
12.히틀러는 자살하지 않았다. 히틀러가 자살했던 지하에서발견된유골은 여자의 것.
13.사이코패스는 사실100명중 20명이 있을정도로흔하다. 그리고 그들은 그리 교묘치않다. 그들중에 5명은 수학적계산. 인간관계 형성에 있어서 계산적이고주위의 사람들에게 잘보이지만사실은 자신의 목적이나 신념을달성키 위한것. 그들은 소시오패스라고 불린다.
14.다트는 서부개척시대에카우보이들이 즐겼던 도박. 자신의 손을 벽에붙이고 돈을건다음멕시코 독도마뱀의 독을 핀에묻혀던지게 해 자신이 맞으면 실패.귀를 대고 했다고도 전해진다.
15.용설란이라는 식물을 이용해만드는 데킬라. 과거에는 독이있는용설란의 가시에 찔린줄도 모른채용설란채집통에 기절한채 추락. 증류되어버린 사례도 있었다.
16.만약 당신이 기르는 고양이가당신의 머리카락을 씹거나 먹는다면당신은 그 고양이와 눈을 맞추고응시하지 말것.
17.공식적으로 블랙엔데커 사의전기톱에 다치거나 살해된사람의수는 전세계적으로 약1800백만명. 그중에서 사고는 고작10만도 되지않는다.
18.흔히 인터넷에서 문장파괴. 언어파괴라고 불리는사람들은희귀병인 난서비화격증을 앓고있는것. 이들은 말을할때에는 정상인과같고 자신이 쓴글을 읽고 해석할수있다.
-이건아마도와뀨같은사람인듯ㅋㅋㅋㅋ
19.최초의 인류가 생긴곳은아프리카대륙. 이들은 가장 후진적사회가 구축된곳이 많지만 그만큼현대문명의 붕괴에 피해를 입지않는다.
20.정상적 인간이라는 잣대는구축될수 없다.
21.우리가 흔히사용하는 포털및검색해서 얻어지는정보는 인터넷상의 정보의 0.2%도 되지않는다. 나머지는 딥웹이라불리는 곳의것. 그곳은 수많은 마약거래,무기,아동음란물,청부살인업자 등이 도사린다. 실제로 가보았던 사람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쇼크.
22.최근 뇌과학에서 알려지고 있는 사실이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는 사실이다. 실질적으로 뇌과학자,신경과학자들은 퀴즈쇼를 참가한 사람들을 뇌를 두고 실험을 하였는데 문제를 나오기이전에 이미 뇌에서는 모든것을 다 판단을 끝낸 상태였다는거다.비슷한 실험으로 1980년대 켈리포니아 대학의 심리학자의 '벤자민 리벳'의 실험이 대표격이다. 사람은 즉 자신이 행동하는 의식적인의지가 나오기 이전에 이미 두뇌에서는 그 행동을 하기로 한것이라는거다.
23*. 어떤 국가에서는 '인체개조'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다.인공적으로 만든 샴쌍둥이에 대한 실험은 성공했다. 하지만 자료는 현재 다른 나라로 넘어갔으며 기밀사항이다.
24*. 모 사이트에는 유명한 '뒷 페이지'가 존재한다.사이트 제작 당시에 사용되었던 페이지 역시 포함되는데, 사이트를 다운받아 확인해보면 모 사이트의 제작당시 목적은 '암호전달'이었다.
25*. '절대시간'이라는 개념은 아직 존재한다.시간이 상대적이라는 개념은 분명 정설로 인정받고 있지만 '절대시간'이라는 개념 역시 사용되고 있다. 아인슈타인이 말년에 다시 연구했던 내용과도 관련되어 있다.
26*. 우리에게 숨겨진 역사는 존재한다.한국이 핵을 만들었다는 역사 이외에도, 미국이 나치에 물자를 대 주었다는 이야기와 프랑스 왕실과 영국 왕실이 결국 하나의 피라는 것, 아프리카에 의문의 약물과 질병이 돌았다는 사실 등은 숨겨져 왔다.
27*. 굉장히 복잡한 자살에 관한 기록이 존재한다.자살을 목적으로 목을 매달기 위해 폐에 물을 집어넣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 다음, 땅을 굴러다니다가 나무위로 뛰어올라 목을 매달았다는게 말이 되는가.
28.쿨피스를 어떻게 만드는지 아직까지도 국내식품업계에서는 미스터리중 하나이다.그 결정적인 이유가 어떻게 '단가'가 말이 안되기 떄문이다. 남는것이 없는게 아닌수준이 아니라 오히려 마이너스로 수준이기 떄문이다. 사실상 쿨피스의 만드는재료만 추측해보아서는 재료값이 뭔가 이치가 맞지 않는다고 한다.
29.조선시대에 정도전과 무학대사가 주술대결을 하였는데 이 주술대결로 인하여 조선의 운명을 미리 다 정해졌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풍수와 역술계에서 아는사람들만 아는 유명한 썰이기도 하다. 결국 이 대결에서 정도전이 이겼다고 한다.하지만 정도전이 꿈꾸는 조선의 이상은 그리 좋지는 않았다고 한다.
30.뭐 오컬트업계에서 이름을 날린 유명한 인물인 모씨가 제작년에 사이트 폐쇄와동시에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제자들은 서로 그 모씨를 잇겟다고 선언하였다. 하지만 이 인물은 지금도 멀쩡히 살아있다고 한다.
30-1. 결정적으로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장례식장 조차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동시에 이 사람에게 배웠다는 사람들중에서도 아무도 그 사람의 장례식에가보지 못했다고 한다 단지 돌아가셨다는것만 알뿐이지...그렇기에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직까지 이 인물이 살아있다고 추측한다.
31.국내에 술사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중에서는 제대로 된 실력이 있는 사람들은이름이 드러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주로 그 사람들은 정치,대기업쪽과 연관되어 있다. 특히나 대기업은 '풍수' 쪽 관련 술사들이 꾀 있다고 알려졌다.
31-1.더 음지의 정보에 의하면 아예 주술사를 어릴때부터 키우는 대기업들도 존재한다. 문제는 그 대기업들이 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기업들이 대부분이라는사실이다.
32.21세기 이전까지는 전세계적으로 은밀하게 오컬트나 사이킥이나 이러한것을 동원한 전쟁이 꾀 많았다 2차대전이 대표적으로 그러하다 나치의 경례방식도 사실상히틀러가 '툴레협회'에 조언을 받아서 그렇게 했다는 말도 있다 또는 크롤리가거기에 개입했다는 말도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정말 상식적으로용납할수 없는 말도 안되는 내용들이 많이 존재한다. 이것도 역시 아는사람들 아는 이야기들이다.
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20:12:30 ID:6BOQ+Hy1Tio33.실상 용병업계에서도 오컬트나 주술에 손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물론 아예 용병업계에서는 아예 이런 오컬트나 주술쪽을 이용해서 아예사이킥적인 공격이나 오컬트 작업을 통하여 내부분열이나 또는 계획에방해되는 요소들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특히나 '중국'이 가장 이 관련 업계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34.권위가 높아지고 명예가 높아질수록 부가 많을수록 미신을 많이 믿게 되는 경우가많다.
35.내 안에 수많은 또 다른 내가 살고있다. 단지 그걸 인지 못할뿐이다.다중인격이 아닐지라도 우리 안에는 수많은 자아들이 존재하고 수많은'나' 라는 애들이 존재한다.
35-1.이 수많은 수는 정확한 수는 알수없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이다.
36*. 물귀신과 통화하는 방법이 떠돌았던 적이 있다.'비닐봉지에 전화기를 밀봉한 후, 물에 빠뜨린다. 이후 전화를 걸어본다' 라는 건데, 실제로 걸어보면 전화를 받지는 않지만 잡음이 들린다.
37*. 유투브에 올려진 동영상 중 일부는 시청해서는 안될 동영상이다.세뇌를 목적으로한 시험용 동영상, 사람이 죽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 국가안보에 해가 되는 동영상이 버젓이 올려져 있는 경우가 꽤 많다.
38*. 신문사에 광고비를 지불하고 보이지 않는 광고를 싣는 회사가 있다.분명 광고를 신문에 싣는다. 그런데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는 그들의 광고를 보고 있는 것이 맞는가?
39*. 테러리즘으로 국민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적이 있다.테러를 일으켜서 정치적, 경제적, 인구적 파급력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가상실험을 계획했었다. 물론 취소되었다. 윤리적 문제나 비용적 문제가 아니라 테러를 일으키는데 필요한 부서와의 공조에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40*. 우리나라에도 외계인 담당부서가 있다.외국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일부 공무원 직종에 한해 외계인과 조우했을때 행동하는 부서를 따로 배치한다.
41.일본에서는 음지적으로 아동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가 양지에조금이라도 들쳐진적이 있었으나 금세 도시괴담으로 변질되고 이 이야기를 양지로 올렸다가 조사를 들어간 사람은 사실상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한다.이 이야기도 알만한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이야기지만 심증만 있지 실체가전혀 없다.
41-1.문제는 이 아동성매매를 주로 이루어지는 층이 상위층 이라는점이다.
42.일부 음모론에는 진실속에 진실을 감추고 악의적으로 무언가의 목적으로 움직이는 자들이 많다. 그들이 바로 가장 사람들을 이용할줄 아는 무서운 자들중한명이다. 심지어 이들은 영상물로 제작해서 배포하는데 이 영상물이 가장 위험하다.
43.일본의 유명한 미결된 아동유괴 사건중에서 꾀나 의문스러운 사건중 하나가 있었는데 그 사건의 보낸 편지내용을 대략적으로 해석하면 러시아 마피아쪽으로 넘겼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렇다면 왜 그 유괴범들은 마피아에게 왜 넘겼을까?
44.'뱀파이어'는 존재한다. 다만 '피'을 먹는다는것은 그저 비유적인 의미일뿐이다.이들의 시초는 '이집트','아틀란티스'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물론 유대에서는이들의 조상은 '릴리스' 후예들이라고도 부른다. 실제로 이들은 피를 빨지 않지만특별히 다른사람들 보다 타고나고 우월한 비전덕에 18~19세기까지 인류를 지배를 해왔다. 하지만 18세기 이후에 이들에게 지배 되왔고 사육되왔던 층에서 갑자기 치고 올라왔다. 이들이 바로 뱀파이어에 게 물려서 뱀파이어가 된 존재들이다
44-1.이들은 18세기~19세기 들어서 갑자기 수많은 영적인 정보들과 수많은 진보된철학들을 갑자기 들추어 올리기 시작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각종 혁명이 일어나게된다. 그리고 19세기에 갑자기 '장미십자기사단','황금새벽회','신지학'등의 일어나게 된 떡밥과 뒤에서 스폰서를 한 층이 바로 이들이다.그리고 순혈인 뱀파이어들은 러시아 '혁명' 이후로 모두 자취를 감추게 된다.실질적으로 순혈적인 뱀파이어들은 현재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도 알수 없다.
44-2.지금은 이들이 지배를 하면서 수많은 영적인 정보들을 터트렸고 수많은 비의들을풀었지만 이 비의들을 푼 이유는 바로 자신들의 '피'을 섭취하기 위해서이다.엣날에는 극소수층들과 선택받은 자들에게만 풀렸던 비의들이 갑자기 풀리게 된이유가 이들의 힘이 가장 컸다. 그저 이들은 제대로 컨트롤도 못하고 선택받지도않았는데도 수행하는 이들을 노리며 소위 '피'을 섭취하고 있다.
44-3.미국에 뱀프족 문화들은 다수가 자신들이 순혈의 후예 또는 이들의 후예라고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들중에 진짜 '뱀파이어'는 없다. 또한 자신이 '뱀파이어'인지자각 못하는 이들도 다수다.
45.연예인들중에서 소수는 주술사들과 또는 역술인들을 붙여 다닌다. 또는 소속사가 그걸 붙여 다니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리고 간혹가다 연예인들중에서도 무속인과 같이 자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인기가 너무 많은연예인에게 '저주'를 걸거나 주술적으로 작업을 하는게 가장 위험하다.
46.사실상 연예계에서 '영안' 또는 영적인 강한 파워를 가졌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한 연예인이 존재한다. 실질적으로 이 연예인에 사주나 또는 점성술로 호라리를뽑아보면 굉장히 괴이하게 또는 참 오컬트나 역술계통에서는 흥미를 가질만한 차트로 나온다. 물론 현재 이 연예인은 S사에 소속되어있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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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오랜수사에도 해결하지 못한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
미국조차도 엄청난 비용과 첨단기술을 이용한 과학수사, 그리고 다양한 전문가를 활용한 최신수사기법, 그리고 수많은 경찰병력을 투입되어도 아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이 있다. 잔혹한 사건을 보며 꼭 범인이 붙잡혀 사회정의를 실현해야하는게 마땅하지만 안타깝게 해결못하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우리나라도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미제사건들이 있는데, 엄청난 수사인력을 투입했음에도 해결하지 못한 3대 미제 사건들을 한번 알아보자.
화성 연쇄 살인 사건
1986.09.19. 경기도 화성.71세의 노인이 시체가 시작으로 일어난 가장 유명한 살인사건.
화성연쇄살인사건(화성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이 시작되었다. 경기도 화성 태안일대에서 4년 7개월동안 약 10여 차례의 부녀자 * 및 연쇄살인.
사건당시 피해자들을 관찰하면 스타킹, 양말 같은 피해자의 옷가지로 목이 졸린채 살해되었다. 거기다 음부에는 복숭아 조각등이 나와서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경찰병력만 연인원 205만명. 용의자와 참고인을 다 합치면 21,280명. 지문대조 40.116명, 유전자 dna 분석 507명, 모발감정 180명
이처럼 수많은 경찰병력을 투입해서 얻어온 수사기록은 캐비닛 5개 분량이라고 한다. 하지만 공소시효 15년이 끝나게 되었고 결국에는 2006년 9월 19일 영구미제사건으로 남게되었다. 지금까지도 이 범행이 담독범인지 아닌지 조차도 밝히지 못했으며, 7,9,10차 범인으로 지목되었던 3명의 용의자도 사고로 또는 자의로 목숨을 끊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했다.
범인의 인상창의 조차도 알게 되었던 것도 유일한 목격자가 7차 사건때에서야 나왔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해결된 사건은 오직 8차 살인사건이며, 이때는 현장에 남아있던 모발과 범인의 모발이 일치하여 해결된 경우이다.하지만 다른 살인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 걸로 판명되어, 결국 진짜 범인을 잡지를 못했다.
아래는 사건의 주요 특징과 범인의 몽타주 및 인상창의 이다.
사건의 주요특징
피해자는 모두 여성
피해자의 연령층은 다양했다. 1차(71세), 7차(52세), 10차(69세)
피해자의 음부는 크게 훼손되어져 있었다. (4,6,7,9차)
피해자는 대부분 교살(목을 조르게)되어 살해되었다.
사건현장이나 피해자의 음부 안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정액 또는 머리카락이나, 담배꽁초 등이 발견되었다.
한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국부에 복숭아 조각이 9개가 나왔고, 가슴에 19차례의 칼로 난도질되어 졌다고 한다.
범인의 몽타주 및 인상창의
사건당시의 나이는 20대 중반. 하지만 현재는 40대 중반이다.또한 신장은 165~170cm정도이며, 호리호리한 체형이다.그리고 혈액형은 b형으로 추정된다.
이형호군 유괴 살해 사건
1991.01.29.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놀이터.이형호군의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던 곳이다.
그리고 44일이 지난 3월 13일 잠실대교 부근에 있는 한강고수부지의 배수로(일명 '토끼굴')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 발견당시 이형호군의 양손발은 스카프와 나일론 끈으로 묶여 있었는데, 사인은 코와 입을 막은 테이프로 인해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부검결과 위장에서 나온 음식물은 유괴 당일 친구집에서 먹은 점심으로 판명되어 유괴 직후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괴범은 44일 동안 이형호군의 부모에게 전화를 약 60차례정도 걸어 몸값을 수차례 요구하였다. 몸값을 받기위해 지시한 10차례의 메모와 통장개설신청서 등에서도 지문이 남기지 않을 정도로 범인은 매우 지능적이였다.
1991.02.20. 은행창구 직원에게 목격된 뒤로 지금까지 모습을 들어내지 않은 범인, 동원된 경찰 병력은 10만여명. 검거 및 수사된 용의자는 420여명. 87건의 협박음성과 필적의 감정. 하지만 공소시효 15년이 지나 2006.01.29. 영구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아래는 범인의 주요특징과 필적 및 인상창의이다.
범인의 주요특징
목소리 분석으로 차분하고 냉정한 성격을 지닌 남성.
도킹, 디케팅등 일상적으로 잘 쓰이지 않던 전문용어를 정확한 발음으로 사용함.
고학력자로 추정
체격은 168~170. 보통체격. 희고 작은 얼굴형에 눈두덩이가 두꺼운 편.
서울이나 경기도 지역의 말씨를 사용
범인의 필적과 몽타주
성서 초등학생 실종사건(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1991.03.26. 대구 달서구 와룡산.당시 성서국민초등학교에 다니던 9~13세의 소년 5명. 도룡뇽알을 주우루 간다며 나간 아이들이 그때를 마지막으로 발견되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실종 어린이들을 개구리소년으로 불렸는데, 사실은 도룡뇽 알을 주우러 간다는 말을 개구리 잡으러 간다는 것으로 와전된 채로 초기에 퍼진 것으로 비롯된 일이다.)
1991.03.26.은 5·16 군사정변 이후 중단된 지방자치제가 30년만에 부활하여 기초의회 의원을 뽑는 시·군·구의회 의원 선거일 날이기도 했다. 이 사건은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 사건발생 2년 후인 1993년에는 kbs 1tv의 사건25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심층적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당시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투입된 경찰병력은 약 50만명. 하지만 잘못된 제보와 소문으로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1993년에는 부모들이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으나, 1996년에 수사본부장이 대구경찰청 청장에서 살서경찰서장으로 바뀌고, 각 경찰서에 차출된 수사요원들도 복귀하였다.
11년동안 국내 단일사건으로 최대규모의 인력을 동원한 이 사건은 1991년 325건, 1992년 97건, 1993년 131건등의 제보가 접수되었지만 대다수가 허위였다.
그러던 어느날 2002년 9월 26일. 대구 성산고등학교 신축공사장 뒤쪽의 와룡산 중턱에서 유골 4구와 신발 5켤레가 발견되었다. 이 유골을 감정한 경북대학교 법의학팀은 개구리소년의 유골이라 판명하였으며, 타살로 결론을 내렸다.
이 유골을 발견된 이유 또한 한 전화 제보였다. 발견되기 하루 전인 2002년 9월 25일 서울의 한 일간지사로 "와룡산에 개구리 소년이 묻혀있다. 그곳에 가면 큰 무덤이 있다."라는 제보전화가 온 것이다. 2004년 3월 26일. 경북대학교 병원 영안실에서 합동 장례식을 치렀고, 2006년 3월 공소시효 만료되어 영구미제사건으로 남겨졌다.
아래는 범인의 몽타주와 실종된 아이들 이름과 당시 나이이다.
실종된 아이와 당시 나이
김영규(11세)
김종식(9세)
박찬인(10세)
우철원(13세)
조호연(12세)
범인의 몽타주
면죄자작성일
2011-02-0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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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우리나라에서 영원히 풀리지 않고있는 3대 미해결 사건.
1. 화성연쇄살인사건 [華城連鎖殺人事件] (1986.9.19 ~ 1991)
2004년 공소시효 종료.
요약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일대에서 10명의 여성이 차례로 살해되었으나 범인이 잡히지 않은 미해결 살인사건.
본문
1986년 9월 19일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安寧里, 현 안녕동)에서 71세 노인의 하의가 벗겨지고, 목이 졸려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86년 2차례, 1987년 3차례, 1988년 2차례, 1990년과 1991년에 각각 1차례씩 총 10회에 걸쳐 불특정 다수의 여성 10명이 차례로 * 살해되었는데, 사건 모두 태안읍 반경 2㎞ 이내에서 일어났다.사건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피해자가 모두 여성이다. ② 피해자가 젊은 층에 한정되지 않고 52세(7차)·69세(10차)·71세(1차) 등 다양하다. ③ 피해자의 음부가 크게 훼손되었다(4·6·7·9차). ④ 사건현장이나 피해자의 음부 안에서 정액 또는 머리카락·담배꽁초 등이 발견되었다. ⑤ 피해자의 대부분이 목이 조여 살해되었다. ⑥ 피해자의 국부에서 9개의 복숭아 조각이 나오고, 가슴이 19차례나 칼로 도려질 정도로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대범하다.한국에서 발생한 최초의 연쇄살인사건으로, 처음에는 일반적인 개별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수사가 계속되는 동안에도 잇따라 사건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연쇄살인사건은 전 국민적인 관심사가 되었고, 경찰도 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경찰력을 집중하였다.그러나 총 180만 명의 경찰이 동원되고, 3,000여 명의 용의자가 조사를 받았음에도 8차 사건을 제외하고는 어떤 사건의 범인도 잡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단독범의 소행인지, 다수의 범인에 의한 개별사건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또 7·9·10차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3명의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불상사가 거듭되면서 '화성괴담'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다.유일하게 해결된 8차 사건의 경우,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음모와 범인의 음모가 일치한다는 것이 증거로 채택되어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으나, 다른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8차 사건을 제외한 모든 사건들은 여전히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채 2004년 모든 사건은 살인 공소시효 15년이 끝났다.
◈1차〓86년 9월 15일 오전 6시20분쯤. 딸의 집에 다녀오던 이모(71)씨 피살. 태안읍 풀밭에서 발견.◈2차〓86년 10월 20일 오후 10시쯤. 결혼 상담차 인근 마을에 다녀오던 박모(25)씨 성폭행 피살. 태안읍 농수로에서 발견.◈3차〓86년 12월 12일 오후 11시쯤. 주부 권모(24)씨 귀가중 피살(시신은 87년 3월 발견). 태안읍 축대 위에서 발견.◈4차〓86년 12월 14일 오후 11시쯤. 맞선보고 귀가하던 이모(23)씨 성폭행 피살. 정남면 농수로에서 발견.◈5차〓87년 1월 10일 오후 8시50분쯤.친구를 만나고 오던 여고 생 홍모(18)양 성폭행 피살. 태안읍 논바닥에서 발견.◈6차〓87년 5월 2일 오후 11쯤. 남편 우산 마중 나갔던 박모(30)씨 성폭행 피살. 태안읍 야산에서 발견.◈7차〓88년 9월 7일 오후 9시30분쯤. 직장 마치고 귀가하던 안 모(52)씨 성폭행 피살. 팔탄면 농수로에서 발견.◈8차〓88년 9월 16일 오전 2시쯤. 태안읍 안방에서 잠을 자던 여중생 박모(13)양 성폭행 피살. 89년 7월 범인 윤모(22)씨 검거.◈9차〓90년 11월 15일 오후 6시30분쯤. 하교후 귀가하던 여중생김모(13)양 성폭행 피살. 태안읍 야산에서 발견.◈10차〓91년 4월 3일 오후 9시쯤. 딸의 집에 다녀오던 권모(69)씨 성폭행 피살. 동탄면 야산에서 발견.
2. 이형호 유괴 살해 사건 (1991.1.29 ~ 1991.3.13)
2006년 공소시효 종료.
이형호 유괴살해사건은 1991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살던 이형호(당시 9세) 군이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유괴되어 살해당한 사건이다.
사건 정리
이형호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의 이름은 모두 가명이다.
1991년 1월 29일 오후 5시 20분경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놀이터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형호 군은 사건 발생 44일 후인 그해 3월 13일에 잠실대교에서 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배수로(일명 '토끼굴')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손이 스카프와 나일론 끈으로 묶여 있었고, 사인은 코와 입이 테이프로 막혀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검 결과 위에서 나온 음식물이 유괴 당일 친구집에서 먹은 점심으로 판명되어 유괴 직후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범인의 협박전화에서 나온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서울 경기 출신의 30대 전후의 남자로 추정되었으며 44일 동안 60여 차례의 전화통화와 10차례의 메모지로 피해자의 부모를 협박했는데, 그 수법이 매우 치밀하고 지능적이었다. 범인은 피해자 부모에게 카폰을 사용하도록 하고, 김포공항과 대학로 등의 서울시내 곳곳을 약속 장소로 알려줘서 이형호의 아버지 이정진에게 돈을 준비하여 나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김포공항에서는 국내선 주차구역 2구역에 차를 세워둔뒤 600번 공항버스를 타고 압구정 자택으로 돌아가라고 했으나, 차 뒷좌석에 누군가 타고 있었다는 핑계를 대며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했고 이후 대학로에서는 차를 세우고 건너편 빵집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라는 지시를 내려놓고는 집에 있던 이형호의 계모에게 경찰을 불렀느냐고 집요하게 추궁하였다. 이에 이형호의 계모는 삼촌이 같이 나간 것이라고 둘러댔지만, 범인은 경찰 수사를 어느 정도 눈치채고 당분간 나타나지 않았다.
얼마후 다시 연락을 해온 범인은 지정장소에 메모지를 남기는 '무인 포스트' 방식을 활용했다. 장충동 태극당 인근의 조선일보 게시판에서 시작된 메모는 한일은행 명동지점앞의 쓰레기통에 붙어있는 입금지시 메모로 이어졌다. 우선 '윤현수'라는 명의로 한일은행에 개설된 보통예금 통장에 돈을 입금시키라는 지시를 하였다.
범인은 이렇게 입금된 돈을 찾기 위해 한일은행 모 지점에 갔지만 사고신고 계좌라는 문구가 단말기에 뜨자 은행원이 당황해했고, 낌새를 눈치챈 범인이 그대로 달아나 검거에 실패하였다. 이후 '김규선' 명의로 상업은행에 개설된 보통예금 통장에 입금하라는 지시를 한 후 돈을 찾으러 갔으나 이 때도 은행원이 머뭇거리는 사이 달아났다. 설상가상으로 범인이 찾아간 곳 모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범인의 모습이 남지 않았으며, 앞서 언급된 메모지나 통장개설신청서에도 전혀 지문을 남기지 않았다.
이후 범인은 은행계좌로 돈을 받는 것이 어려워지자 이정진에게 올림픽대로 김포공항 방향으로 오다가 서울교에 내려서 다리 아래 정중앙에 돌로 눌러진 메모를 확인하고 지시사항대로 따르라는 말과 함께 이것이 마지막이니 신경쓰라는 경고를 덧붙였다. 메모를 따라간 곳은 양화대교 남단 한강둔치였고, 도로 바로 옆에 있는 철제박스 위에 돈뭉치를 올려놓으라는 것이 마지막 메모 내용이었다. 당시 철제박스 주변에는 강남경찰서 소속 형사들이 잠복하고 있었고, 이정진은 경찰과 의논한대로 진짜돈 10만원에다가 가짜돈 뭉치를 섞어서 신문지에 포장한 것을 철제박스 위에 올려놓고 돌아갔다.
그러나 형사들이 서로 무전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철제 박스 위치를 혼동했고, 그 사이에 범인이 돈을 가지고 사라져버렸다. 당시 수사에서는 성문분석 결과 범인이 1명으로 추정되었지만 사람이 다닐 수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올림픽대로에서 돈을 순식간에 가져가기 위해서는 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범인은 2명으로 추측되었고 이는 수사 난항의 원인이 되었다.
실제로 2001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의 실험 결과 철제박스는 운전석과 반대방향에 있기 때문에 범인 2명중 1명이 운전을 하고 나머지 1명이 돈을 낚아채야만 당시의 상황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또한 성문을 다시 한 번 정밀분석한 결과 미세하게 다른 점이 있었기에 범인은 사실상 2명으로 추측되었다.
돈을 가져간 범인은 이후 전화를 걸어 "가짜돈이 잔뜩 섞여있다. 아들을 되찾고 싶지 않은 것으로 알겠다. 다만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은 감사하다."라는 말을 남긴채 연락을 끊었으며, 이형호의 사체가 발견되기까지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이후 이형호가 사체로 발견되면서 공개수사로 전환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이형호의 친척인 이상재를 유력한 용의자로 소환 조사하였다.
우선 전화상의 목소리와 일치하는데다 은행계좌 명의였던 김규선, 윤현수라는 이름이 실제로 이상재의 주변 인물이라는 점이 확인되어 그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이상재는 서울의 공중전화를 통해 협박전화가 걸려온 날에 경주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당시 사용한 고속도로 통행 영수증을 증거물로 제시하였고, 실제 경찰 수사 결과 경주에 이상재가 머무른 사실이 확인되었다.
그렇지만 경찰은 이상재가 경주에서 전화를 걸고 서울의 공범이 이를 이형호의 집에 연결하는 형태로 얼마든지 알리바이를 조작할 수 있다고 판단, 특히 이상재가 대학에서 전기통신을 전공했다는 점에 주목하여 강도높은 보강수사를 진행하였다. 무엇보다도 성문분석 결과 전화상의 목소리와 완전히 일치한다는 국과수의 보고서를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상재가 범인이라는 뚜렷한 물증을 찾지 못해 수사는 다시 난항에 빠졌다.
다행히 상업은행 통장을 개설해주면서 범인과 다소 길게 대화를 나눴던 은행원, 그리고 이형호의 사체가 발견된 곳 인근의 한강둔치 잠실지구에서 이형호를 목격했다는 매점 주인들의 진술에 따라 범인의 몽타쥬가 작성되어 전국에 지명수배되고, 한강둔치 잠실지구 바로 뒤편에 위치한 잠실주공1단지에서 이형호와 범인으로 추정되는 청년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는듯 했다.
하지만 잠실주공1단지에 나타났던 어린이와 청년은 이형호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반 주민이라는게 확인되었고,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채 2006년 1월 29일자로 공소 시효가 만료되어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3. 개구리소년실종사건 (1991.3.26 ~ ?)
2006년 공소시효 종료.
요약
1991년 3월 26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에 살던 우철원(禹喆元, 당시 13세) 등 초등학교 학생 5명이 개구리를 잡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사건.
언제
1991년 3월 26일
어디서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누가
성서초등학교 학생 5명
왜
개구리 잡으러 간다고 외출
본문
1991년 3월 26일 실종 당시 9~13세이던 5명의 소년들이 인근 와룡산으로 개구리를 잡으러 나간 뒤 실종되었다. 그후 11년이 지난 2002년 9월 26일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성산고등학교 신축 공사장에서 유골이 발견되었으나, 범인은 끝내 잡지 못했다. 2006년 3월 25일자로 이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남에 따라서 이 사건은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사건 당시 경찰은 그동안 연인원 약 50만 명을 동원, 이들의 행방을 찾았으나, 잘못된 제보와 소문만 무성할 뿐 지금까지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하였으며, 1993년에는 실종 어린이 부모들이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하였다. 사건 발생 후 5년이 지난 1996년에는 수사본부장이 대구경찰청 청장에서 달서경찰서장으로 바뀌고 각 경찰서에서 차출된 수사요원들도 복귀하였다.
경찰은 11년 동안 국내 단일 실종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의 인력을 동원하였으며, 제보도 잇따라 1991년 325건, 1992년 97건, 1993년 131건 등이 접수되었지만 모두 허위였다.이 사건은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등장하면서 어린이는 물론 우체부 등 온 국민이 개구리 소년 찾기 운동에 참여했으며, 1992년에는 이를 소재로 한 영화 "돌아오라 개구리 소년"이 제작되었다.2002년 9월 26일 성산고등학교 신축공사장 뒤쪽의 와룡산 중턱에서 유골 4구와 신발 5켤레가 발견되었다. 유골을 감정한 경북대학교 법의학팀은 개구리소년이 타살로 결론내렸으며, 2004년 3월 26일 경북대학교 병원 영안실에서 합동 장례식을 치렀다.
셋다 영화화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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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무지~ 긴 괴담 모음집
내 친구 종민이가 다니는 회사가 입주해 있는 강남의 어느 빌딩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지난 imf 때 수많은 회사에서 정리해고가 있었다. 종민의 동료였던 필우도 불행히 명예퇴직을 당했다. 사원감축이라는 명분이었으나, 명예퇴직자는 한 명뿐이었고, 그 대상이 하필 필우였다. 필우는 성실하기로 소문난 사원이었기 때문에 그 사건을 둘러싸고 회사에서는 뒷말이 분분했다. 사장의 친척 뻘 되는 다른 직원이 필우에게 뒤로 부탁한 것을 안 들어줬기 때문에 눈밖에 났다는 말도 있었고, 필우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사장에게 전혀 아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었다.
필우는 부인이 임신 8개월이고, 돌봐드려야 하는 *께서 계신다며, 열심히 하겠으니 제발 봐달라고 애원했지만, 회사 대표는 매몰차게 거절했다. 필우는 왜 자신이 명예퇴직을 해야 하는지 이유만이라도 듣고 싶다고 여러 번 요청했지만, 그것도 유야무야 되었다.
결국 회사를 그만둔 필우는 다른 회사를 알아보았지만, 번번이 거절 당했다. imf라서 모든 회사가 감원추세인데 어디서 필우를 채용하겠는가. 절망한 필우는 두 달 뒤 한강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소식을 들은 회사 사람들은 결국 회사가 필우를 죽인 셈이라며 뒤에서 회사 대표의 불공정했던 처사를 비난했다.
필우의 장례식이 끝나고 며칠 뒤였다.
야근을 하던 직원들 사이에서 필우를 봤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화장실에서 봤다고 했고, 누군가는 사무실 한 귀퉁이에 서 있는 것을 봤다고 했다.
소문은 꼬리를 물고 퍼져 온갖 유언비어가 퍼져나갔다.
돌고 돌던 이야기는 결국 사장의 귀에 들어갔다. 사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코웃음 쳤다. 그러나 직원들은 점점 야근을 기피하기 시작했고, 드디어는 아무도 야근을 하려 하지 않게 되었다. 사장은 고심 끝에, 자신이 직접 남아 야근을 해서 소문이 유언비어임을 증명하겠다고 나섰다.
12시가 넘어 모두들 퇴근하고 사장이 혼자 남아 서류를 검토하고 있을 때였다. 1시가 조금 안되었을 때, 갑자기 형광등이 깜박거리기 시작했다.
“뭐야, 내일 아침에 형광등 갈라고 해야겠군.”
사장은 중얼거리며 책상 위의 스탠드를 켰다. 스탠드 불빛이 켜지나 했더니 형광등이 탁, 하고 불이 나가버렸다. 이어서 스탠드 불빛도 꺼져 버림과 동시에 컴퓨터 전원도 꺼져버렸다.
에이. 하필 정전이야. 이래서야 일을 할 수가 있나.
사장은 다시 중얼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그때 사무실 한쪽 구석자리에 뭔가 희끄무레한 그림자 같은 것이 비쳤다. 예전 필우의 자리였다.
“뭐지? 저게?”
사장은 눈을 크게 떴다. 순간 예전에 필우가 쓰던 컴퓨터 전원이 켜졌다. 그러더니
또드락 또드락, 또드락 또드락.
키보드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무서워진 사장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감히 그 쪽에 가서 화면을 확인할 용기는 없었다.
몇 분이 지났을까. 갑자기 형광등 불이 들어왔다. 윙- 하는 소리와 함께 컴퓨터도 부팅되기 시작했다. 휴우-, 하고 한숨을 쉬며 사장은 이마에 난 땀을 닦았다. 아까 그건 무엇이었을까. 생각하며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았다. 탁, 하고 모니터가 밝아진 순간, 필우의 얼굴이 화면 가득 클로즈업되었다.
“으악!”
깜짝 놀란 사장은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려다 그만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필우의 얼굴은 점점 클로즈업되었다. 무표정하게 사장을 노려보며 뭔가 말하려는 듯, 입을 달싹하는 필우의 얼굴이 점점 모니터에 가득 차 갔다.
“아아, 미, 미안해. 필우씨. 내가 잘못했어…. 당신보다 일을 못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사장은 바닥을 기다시피 도망치려 했으나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다음날, 직원들이 출근했을 때, 사장은 사무실 한 구석에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눈을 희번덕거리고 있었다. 여름인데도 몹시 추운 듯, 입술을 달싹거리며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어…”
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병원에 옮겨진 사장은 계속 헛소리를 하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그대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장례식이 끝난 뒤, 사장의 책상을 정리하던 직원들이 사장의 컴퓨터 메일 함에서 열지 않은 메일을 하나 발견했다. 발신인 아이디가 pilwoo였고, 보낸 일시는 사장이 야근했던 그 날밤 새벽 1시였다.
좀 찜찜해진 직원들은 열까 말까 망설였으나, 결국 열어보기로 했다. 그것은 간단한 텍스트 파일로, 내용은 단 한 줄이었다.
왜 저를 자르셨나요….
-<도시괴담>(딱정벌레 펴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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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행방불명 어느 고교생 남녀 네 쌍이, 한 집에 모여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창 무서운이야기로 흥이 돋은데다 밤이 깊어져, 그들은 공포체험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그들이 고른 곳은 흉가 따위가 아닌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 흉가같은 것이 흔한 것도 아닐뿐더러 사실 공포체험 자체보다는 그저 남녀페어로 무서운 곳을 돌아다닌다는 재미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은지 100년 가까이 된 건물이었으므로, 밤에 본 학교는 뜻밖에 상당히 박력이있었습니다. 서둘러 짝은 지은 고교생들은 1쌍씩 학교 주변을 돌고 오기로 하였습니다.야간에는 학교 안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학교 주위를 한바퀴 빙 도는 뿐이라 걸리는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우선 첫번째 커플이 출발했습니다.
모두의 놀림 속에 히히호호대며 떠들썩하게 출발한 그들. 그러나 20분이 지나도 30분이 지나도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둘이 뭐하는거야! 라면서 2번째 커플이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그들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3번째 커플이 출발했습니다.처음에는 야한 상상으로 히히덕 댔던 그들이었지만 두번째 커플도 돌아오지 않게 된 시점에서 시간적으로도 너무 늦기도 해서 살짝 긴장한 세번째 커플은 남은 커플에게 반드시 발견 즉시 모두 데리고 곧바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이 세번째 커플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커플이 출발한 지는 이미 2시간 이상 지난 시점. 걱정이 된 네번째 커플의 여자아이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남은 남자애는
「모두 우리를 기다리고 장난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나 혼자 다녀올께. 그런데 만약에30분이 지나도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경찰에 바로 연락해. 절대로 기다리지 마」
그렇게 말하고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홀로 남겨진 여자는울면서, 그래도 1시간을 기다려보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경찰이출동해 학교 주변을 찾았지만 그 7명은 쉽사리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윽고 밤이 지나고아침이 되었을 무렵, 드디어 그 7명을 발견했습니다.
그 고등학교 운동장 구석에는 오래된 구 체육관이 있었는데, 그 체육관 화장실에 7명 전원이목을 매달고 있었습니다. 여자아이의 증언으로 미뤄볼 때 절대 자살할 이유가 없었지만 결국 타살의 흔적이 없었으므로 그 7명의 사망은 수험생의 집단 히스테리성 자살로 수사가마무리 되었다고 합니다. ------------------------------------------------------------------------ 여관에 들리면... 여관이나 민박집의 방을 방문했을 때, 족자나 액자 등이 있으면 가급적 한번쯤 그 뒤를 살펴보라. 혹시 그 뒷면에 부적이 붙어있다면 그것은 그 방에서 자살사건이나 남녀의 치정 자살/살인사건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 어떤 일자리
도쿄에서 조금 떨어진 모 지방도시의 공원에, 노숙자들에게 제법 쏠쏠한 돈의 일자리를 소개시켜주는 정장 차림의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모두들 좋은 급료에 이끌려 정장 차림의 남자가준비한 트럭에 올라탑니다.
그러나 한 비틀대는 노인이, 트럭을 타려고 하는 사람들을 필사적으로 만류합니다.
왜냐하면 그 노인도 옛날에 그 트럭을 타고 갔었지만 함께 간 동료들은 거의 죽었고, 자신도 그 일로 건강을 크게 해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두를 만류했지만, 모두들 돈에 눈이 멀어노인의 말을 무시하고는 트럭을 타고 가버렸습니다.「저들 중 아마 대부분은 돌아오기 힘들거야……」라며 노인은 조용히 중얼거렸습니다.
그들이 향한 저 앞은 원자력 시설이었습니다.
------------------------------------------------------------------------- 어떤 일자리2
얼마 전에 제가 한 아르바이트 일인데,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상당히 일당이 센아르바이트였기에 소개해봅니다.
차량을 타고 이동해서 한참을 간 후에 어느 시설로 인도되었는데, 뒷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무슨 시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시설은 상당히 넓고, 물탱크나 급수탑 같은 것이많이 있습니다. 그 탱크 안의 청소나 물통에 물을 실어 탱크 안을 채우거나 하는 일이었는데, 작업을 하기 전에 간단한 안전수칙 강의와 방호복을 건네받습니다.
그렇지만 그 탱크 안은 너무 더운데다, 두껍고 불편한 방호복을 벗는 편이 작업을 하기 쉽기때문에 방호복을 아예 벗고 일하거나, 수시로 방호복을 벗고 타올로 땀을 닦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일 자체는 그리 힘든 줄 몰랐는데, 나름 피곤했었던지 일 마치고 나니까 며칠 간 몸살을 앓았네요. 게다가 청소 일이라서 그런지 피부에 작은 반점 같은게 생겼구요. 그 탱크 안에 곰팡이라도 있었나...
그래도 더위를 그리 심하게 타는 사람만 아니면 돈 생각하고 꾹 참고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주받은 인형
처음에는, 그저 농담이었다. 우리 반에는 약간 지능이 떨어지는 놈이 하나 있었다. 노구치라는 놈인데, 모두들 멍청이, 멍청이 하고 부르곤 했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다 믿으므로 다들 그를 데리고 놀곤 했는데 녀석은 왠지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내 말은 곧잘 따랐다.어느 날, 그가 문득 나에게「너 혹시 저주를 어떻게 거는 줄 알아?」하고 바보같은 질문을 해왔다. 중3이나 된 놈이 저주같은 것을 믿나 하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그의 진지한 얼굴을 보고 있노라니 장난치고 싶어져서,
「물론이지. 부두교의 저주인형이야. 잘 봐. 커터칼 줘 봐. 손 내밀고」
그리고 난 커터칼로 그의 손가락 끝을 살짝 베었다. 그는 금새 표정이 새파래졌지만, 나는그대로 진행했다.
「그리고 이 피를, 이렇게 진흙과 섞어서 인형을 만드는거야」
나는 15센치 정도의 피가 섞인 흙인형을 만들었다.
「니가 저주하고 싶은 건···우리 반의 테라모토지?」
멍청이는, 놀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뭔가 테라모토의 소지품 있어? 머리카락이나 손톱 같은 거 있으면 좋은데」
그러자 그는 가방 안에서 헤어브러쉬를 꺼냈다.
「어라? 그거 테라모토꺼야? 하긴 그 녀석 너를 자주 괴롭혔지. 근데 잘도 이런 걸 훔쳤네.하긴, 가방 같은 것도 곧잘 들어주곤 했으니까」
나는 재빨리 헤어 브러쉬에서 머리카락을 꺼내 토우 안에 묻고는 테라모토의 이름을 주운 낡은 못으로 썼다. 그리고 난,
「죽이는 건 너무 심하잖아? 다리 정도로 끝내자」
하고 못을 인형 다리에 꽃았다.
「그리고 이 인형을 그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는 장소에 숨겨. 그럼 빠르면 2~3일, 늦어도1~2주에는 효과가 나올테니까.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드시 이건 지켜. 효과가 나오자 마자 강이나 바다에 버려」 그는 내 말을 믿었는지 토우를 어딘가에 숨기러 갔다. 그리고, 이틀이 경과했다. 멍청이가 나에게 두근거리는 표정으로 물었다.
「효과가 언제쯤 나올까?」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했다. 간신히 무슨 말인지 생각났을 무렵, 담임이 안색을 바꾸며 교실에 들어 왔다.
「테라모토 군이, 어젯 밤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다···속도를 너무 내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만, 하반신이····」
난 그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어째서, 어째서 그런 말도 안되는 저주가 정말로듣는단 말인가. 내가 그를···.아니, 우연이다. 우연일 뿐일 것이다.
방과후, 멍청이가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대단해! 너무 대단해! 지금 그 인형, 강에 버리고 올께! 대단해!」
정말 멍청한 놈이다. 놈에게는, 죄책감도 없는 것인가. 반 친구들과 함께 테라모토를 문병하러 갔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문병은 거절당했다. 다리는 절단했다고 한다. 내가 저주한그 다리였다. 우울한 마음으로 돌아가던 도중, 가까운 신사에서 멍청이를 보았다. 그런데 어쩐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다. 왠지 신경이 쓰인 나는 그쪽으로 다가갔지만, 어느새 멍청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문득 신사 뒷 쪽의 널판지가 널부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곧 그것을 치우자, 그 안에서 피투성이의 토우가 나왔다.
그 인형에는 내 이름이 써 있었으며, 못은 머리에 박혀있었다.
------------------------------------------------------------------------- 당신의 따님은...
어느 병원에, 남은 생명이 불과 3개월 뿐이라고 진단받은 시한부 생명의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녀를 위해 두 친구가 병문안을 왔을 때, 그 아이의 엄마는 딸이 아직 침대 위에서몸이라도 일으킬 수 있을 때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어두자라는 생각에 딸을 가운데 두고 세 명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후, 딸은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서 진단받은 3개월조차 채 살지못하고 죽고말았습니다. 장례식도 끝나고 다소 침착성을 되찾은 엄마는 어느 날,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사진가게에 맡겨두고 깜빡했다는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그 사진을 찾으러 사진가게에 갔지만 뜻밖에 사진가게에서는 그 사진의 현상을 실패했다는 둥의 이유를 대며 사진을주려하지 않았습니다. 왠지 그 태도에서 이상한 점을 느낀 엄마는 딸의 살아 생전 마지막 사진이라며 끈질기게 사진사에게 부탁했습니다. 결국 사진사는 마지못해 사진을 꺼내며
「보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까지 원하신다면. 대신 놀라지 마세요」
하고 말했다. 사진에는 놀랍게도 세 여자아이 중 가운데 있던 딸 아이가 미라같은 상태로찍혀있었다. 그 사진을 본 엄마는 매우 놀랐지만, 그 사진의 딸이 너무 섬뜩한 모습이었기에 무엇인가를 암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해서 수소문 끝에 영능력자에게 사진을 갖고갔습니다. 그러나 영능력자는 그 사진이 암시하고 있는 것을 말하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역시 또 엄마는 간절히 부탁해 이야기를 들게 되었습니다. 그가 말하길,
「유감입니다만, 당신의 따님은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 할아버지의 죽음
제가 중학교 2학년 무렵, 할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전화가 걸려와서 가족 전원이 병원으로달갔습니다. 그렇지만 의사가「다행히 위험한 고비는 넘었습니다」라고 해서 가슴을 쓸어 내리며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렇지만 그 날 한밤 중. 할아버지의 용태가 급변해서 돌아가셨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그 때 형은 친구 집에서 마작을 하고 있었으므로 집에는 없었습니다. 나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리려 형 친구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형! 형!」
집 밖에서 한참동안 형을 부르자, 새벽녘이라 어두웠음에도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새파란 얼굴이 된 형이 친구 집 2층 창문으로부터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할아버지, 돌아가셨대」
내가 그렇게 알리자 형은
「···. 역시 그런가··」
다음에 형으로부터 이야기를 듣자, 마작 도중 화장실에 잠깐 간 형이 세면대에서 손을 씻다가 문득 거울을 보니까 형 뒤에서 할아버지가 웃으며 손을 흔들고 계셨다고 합니다. 당분간 그 자리에 꼼짝달싹 못하고 할아버지가 사라질 때까지 보고 있었을 때 제 목소리가 집 밖에서 들렸다고 합니다··. ------------------------------------------------------------------------- 카메라에 찍힌 사진
한 카메라맨이 어느 눈 덮인 산에 조수와 함께 촬영을 하러 갔다. 촬영을 하던 도중 눈길에미끄러진 조수가 크게 다쳤다. 그러나 아직 예정된 사진들을 모두 찍지 못했기 때문에 카메라맨은 눈 덮힌 산을 내려가지 않고 촬영을 속행했다. 그러던 중 조수의 상처는 급속히 악화되어, 며칠 후에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그런데도 일을 끝내지 못한 카메라맨은 산을 내려가지 않고 묵고 있던 오두막 옆에 조수를 묻고는 혼자 촬영을 계속했다. 다음 날 아침, 카메라맨이 눈을 뜨자 왠일인지 조수의 시체가 자기 옆에 있었다.
「분명히 어제 묻었는데... 」하고는 다시 조수의 시체를 땅에 묻고 촬영을 했다.
그런 일이 며칠동안 계속되므로,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한 카메라맨은 마지막 날 자신의 침대가 보이는 위치에 연속 사진이 찍히는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잤다. 다음 날 아침, 역시 조수의시체는 자기 옆에 있었다. 그리고 하산했다. 회사로 돌아온 카메라맨은, 어젯밤 오두막에 설치한 카메라의 필름을 스스로 현상했다.
거기에 찍혀있던 것은, 자다가 일어나 침대에서 빠져나와 오두막을 나간 후 조수의 시체를 어깨에 메고 와서 다시 자기 옆에 두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 폐가
저는 예전에 어느 클럽의 부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클럽은 매년 신입생을 받을 때마다담력시험을 하는 것이 전통행사라서 제가 부장이 된 해도 그 행사를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담력시험의 장소로 선택된 것은 일년 전에 살인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 폐가였습니다. 신입생은 3명. 한밤 중에 모두가 지켜보는 와중에 한 명씩 폐가에 들어가서 미리 안쪽에 두고 온 배지를 가져온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한 명이 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기다려도 그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거기서 그를 찾는 것도 겸해서 두 번째 사람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역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번째가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세 명 중 가장 체격이 좋았고 담력도 있어 보였기에, 저희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그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사고의 가능성도 있어서, 전원이 폐가을 함께 들어가 찾아보았지만 세 명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 때, 저는 위에서 똑똑, 똑똑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소리는 희미합니다만, 확실히 들려왔습니다. 저는 공포를 억누르며 소리가 난 방향으로 가까이 갔습니다. 소리는 지붕 위에서 들려왔습니다. 저는 창문을 열고 밖으로 기어올라지붕 위로 올라갔습니다. 거기에는 3번째 신입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절망적인 표정을지은 채로 이유모를 작은 소리를 중얼거리며 지붕을 더러워진 해머로 똑똑, 똑똑 두드린것이었습니다. 제가 그에게 말을 걸어도 그는 어떤 반응도 나타내 보이지 않았습니다.저는 다른 부원을 불러, 그를 억지로 질질 끌어 내린 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그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 후 아무리 찾아도 2명의 신입생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클럽은 폐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매년 그 날이 되면 그 때 부원이었던 사람 중 누군가 한 명은 반드시 발광을 하다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면서, 해머로 마루를 똑똑, 똑똑두드리다 그대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내일이 바로 그 날로, 남아 있는 부원은 저 혼자입니다………… ------------------------------------------------------------------------- 비 오는 날의 풍경
지하철의 지하도에서 빠져 나오자, 밖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다행히 우산을 갖고 있었기에우산을 쓰고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왠지 길거리의 분위기가 조금 이상했다. 무어라고딱히 짚기는 어려웠지만 묘한 분위기였다.
게다가 엇갈리는 사람 모두가 아무도 우산을 쓰고 있지 않았다. 이렇게나 억수같이 비가 내리고 있는데도. 모두들 과묵하고 어두운 얼굴이었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길거리에서 택시 한 대가 멈춰 서더니, 운전기사는 이쪽을 향해 손을 흔들며 타라고 소리쳤다. 별로 지갑에 돈이 없었기에 안 탄다고 했지만,
「돈 따위는 안 내도 좋으니까, 어쨌든 타!」
하고 말하는 택시기사의 기세에 밀리기도 했고, 길거리의 뭔가 묘한 분위기가 싫기도 해서도망치듯 그 택시에 올라탔다. 한참을 달리다가 왜 나를 태웠냐고 물으니 택시기사는 혀를차며 말했다.
「아무도 없는 길을, 마치 혼잡한 길을 걷는 것처럼 이리저리 피하면서 걷는 모양새를 보니저거 내가 안 도와주면 저승가겠구나 싶어서 말이야……너 뭐 봤지?」
------------------------------------------------------------------------- 시커멓게타버린 남자
내가 레지던트였던 시절, 당직이었던 날 밤, 응급환자가 발생해서 나는 서둘러 응급실로 불려갔다.
내가 응급실에 가자 마침 환자가 구급차로 병원에 도착했다. 구급차에서 옮겨진 것은 새카맣게 탄 시체(처럼 보였다)였다. 구급차의 스탭에게 묻자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로불붙은 차 속에 남겨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50대의 남성이었다.
일단 살아는 있었지만, 피부는 완전히 새카맣게 타버려서 고기굽는 냄새가 아직도 날정도였다. 그 사람이 타는 냄새가 지독해서 나는 토하고 싶을 지경이었다. 환자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즉, 이제 이 환자가 죽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대단한 환자입니다. 아직도 심장이 멎지 않았습니다. 뭐, 더이상은 무리겠지만요」
하고 구급대원은 말했다. 의사도「이야― 이건 대단하구만」하고 말할 뿐 치료는 할 생각조차 없어보였다.「심하다····」간호사도 이미 안쓰러운 눈으로 바라볼 뿐.
나는 일단 검사를 하기위해 준비했다. 진단 기기가 있는 방에 들어가서 준비를 하고있자, 그 시커멓게 타버린 환자가 옮겨져왔다. 나는 검사를 위해 바늘을 찌르려 그 환자 팔의 혈관을 찾았지만 온 피부가 다 타버린 상황에 혈관을 찾을 길이 없었다.
「아―, 이거 형편없구만. 어디부터 손대야 하나」하고 나는 중얼거렸다.
그나마 덜 탄 피부를 찾으려고 팔을 잡았을 때, 그 환자가 말했다. 「···그렇게나 심합니까····」 「아, 아」
나는 말문이 막혀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는 쭉 의식이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들의 회화를 듣고 있었던 것이다. 그 방안에 있던, 의사, 간호사, 나, 구급대원, 전원이 얼어붙었다. 그러부터 2시간도 지나지 않아 그 환자는 죽었지만, 몇번이나「저는 죽는 겁니까?」하고묻었고, 우리들은 계속 도망치고 싶은 충동에 휩쌓였다. ------------------------------------------------------------------------- 기형아 병동
일부 대형 병원의 경우 기형아로 태어난 아이들만 따로 모은 방이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다른 정상아들과 같이 둘 경우 혐오감이나 병원 이미지 문제도 있고, 기형아 부모들에게도 정상아들과 자신의 아이를 같이 보는 것은 매우 견디기 힘든 일일테니까.
어쨌든 아는 사람 중에 그 기형아 병동의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던 사람의 이야기.
기형아라고는 해도, 너무 심한 기형같은 경우에 처음에 다소 무서울 뿐, 어차피 아기들일뿐이고 익숙해지면 역시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 알바를 계속할 수 없었던 이유는 그 부모들 때문.
그 기형아들의 머리 맡에서 말없이 뜨개질만 하는 애엄마들의 우울함은 정말 섬뜩할 정도였다고 한다. 서로에 대한 말이 단 한 마디도 없는 방…. 그 음울하고 무서운 분위기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 어머니의 부적
이쿠미는 초등학생이 되기도 전에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 후 재혼도 하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이쿠미를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보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무리를 한 나머지 어머니는 중병에 걸렸습니다. 그런데도 몸이 좋아지면 또 일을 시작하고 또 쓰러지고···. 그런 삶을 반복하던 도중 어머니는 끝내 일어날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더이상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은 엄마는 부적이 든 작은 주머니 1개를 이쿠미에 쥐어주었습니다, 「미안하구나 이쿠미. 이제부터는 혼자니까 열심히 노력해야 돼. 그렇지만, 도저히 괴롭고 견딜 수 없게 되면 이 주머니를 열어봐」
얼마 후 엄마는 죽어 버렸습니다. 이쿠미는 엄마에게 받은 부적을 목욕을 할 때 이외는 절대로 몸에서 떼어 놓지 않고 가지고 다녔습니다.
어느 친구들과 풀에 갔을 때 탈의실에서 이쿠미의 부적이 화제가 되어 그 안을 살펴보자고친구들이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화를 낸 이쿠미였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제일 궁금했던 것이 자기였던 터라 곧 집에 돌아온 후에 혼자 부적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안에는 작게 접힌 종이 한 장이 들어있었습니다. 뭐야 겨우 이거? 하고 맥 빠진한숨을 쉰 이쿠미가 그 종이를 꺼내 펴보자 거기에는··· 떨리는 글씨로「이쿠미, 죽어」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 비운의 프라이데이호
일반적으로 금요일은 재수가 없다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신. 그러나 그 미신을 타파하고자 한 용감한 미국인 선주가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배를 프라이데이 호로 이름짓고, 프라이데이 라는 이름을 가진 선장을 태우고 금요일 날 출항했다. 당시 그 도전은상당한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정말로 그 배는 조난을 당해버리는 바람에 금요일의 불운은 오히려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 이민 간 큰 딸이 보내준 인스턴트 식품
일본이 경제대국으로 거듭나기 이전, 아직은 일본이 굶주리던 시절의 이야기.
찢어지도록 가난한 그 가족은 외국으로 시집간 큰 딸이 일본으로 보내준 물자로 근근히 먹고 살고 있었다. 밀가루나 약 등은 물론이고, 일본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이런저런 신기한 식료품 등을 간단히 손으로 쓴 설명서를 동봉해서 번번히 보내주었는데-
그러나 얼마 전부터 그 물자가 갑자기 도착하지 않게 되었다. 때문에 그 가족도 서서히 한계에 가까웠을 무렵, 오랫만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자가 도착했다. 그것은 큰 통에담긴 하얀 가루였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잘 몰랐지만 언제나처럼 새로운 인스턴트식품이라고 생각한 가족은 기쁘게 더운 물에 풀어 죽처럼 만들어 먹었다. 그렇게 굶주림을 간신히 모면한 가족은, 며칠 후 큰 딸의 남편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었다.
「아내는 끝까지 알리지 말라고 했지만 도저히 그럴 수 없어 편지를 띄웁니다. 심각한암에 걸려 투병하던 아내는 얼마 전 임종을 맞이하였습니다. 남편으로서 해줄 수 있는마지막 선물로 아내의 유골을 고향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유골을 부디 고이 묻어주시길 바랍니다」 ------------------------------------------------------------------------- 죽음의 목걸이
여고생 a씨의 친구인 b씨에게 일어난 이야기-
어느 날 b씨는 남자친구에게 선물받은, 새하얀 보석이 박힌 목걸이 a씨에게 보여주었다.그것은 무슨 보석인지는 모르겠지만 반짝반짝 빛났다. b씨는 그 후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그러나 좋아했던 남자친구가 준, 그리고 마음에 드는 목걸이였음으로 언제나 소중히 그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b씨가 학교에 오지 않았다. 걱정된 a씨가 병문안을 가자 b씨는「어쩐지 금속 알레르기가 생긴 것 같아」라고 말했다. 자세히 보자 목걸이 주위는 붉게 물들었고군데군데 피부가 벗겨진 곳도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a는 곧 b의 상태를 대수롭지 않게여기고 곧 학교에 오리라고 생각했지만 이후로도 b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그리고 1개월 정도 경과한 어느 날. b씨로부터「한번 와줬으면 해」라는 문자가 와서a씨가 병문안을 가자 뜻밖에도 거기에는 너무나도 변해버린 b씨의 모습이 있었다. 완전히병세가 깊어보이는 몸, 거의 다 빠져버린 머리카락. 피부도 거무튀튀한 색으로 변해버렸다.놀란 a씨에게 b씨는「이걸 받아줬으면 해……」하며 떨리는 손으로 그 목걸이를 건네주었다.
「더이상 나에게는 필요 없으니까……」
그리고 b씨는 3일 후 죽었다.목걸이를 맡게된 a씨는 불길한 느낌이 들어서, 아는 아저씨에게 그 목걸이를 맡아달라고했다. 그 새하얗게 빛나는 목걸이를 건내받은 아저씨도 이런 보석은 처음 본다며 보석에 대해 알아봐준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 날, a씨는 크게 화난 목소리의 아저씨 전화를 받았다.
「너 이런 걸 어디서 손에 넣은거야? 이 하얀 돌은 우라늄 결정이다!」
b씨는 방사능에 피폭되어 죽어간 것이었다.
* 이 괴담은 모 만화에서도 사용된 바 있지요. (그 만화에서는 암살용으로 손목시계에 몰래 집어넣은 설정이었지만) 그러나 의외로 이와 매우 유사한 실제 사건도 있었습니다.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일어난 사건.1987년 9월, 한 병원이 해체되고 그 병원의 헤체된 장비 속에서 푸르게 반짝이는 분말이발견되었다. 그것을 한 폐품 회수 업자가 손에 넣게 되고, 많은 인근 거주자들은「신기하다」,「반짝반짝 빛이 나서 멋지다」라며 만지거나 얼굴에 바르거나 했는데...
사실 그 푸른 가루는 의료용 방사능이었던 세슘 137로, 그 결과 4명이 죽고 245명이 방사능에 피폭되었다. 이후 브라질은 국가 차원에서 방사능 물질에 대해 대대적인 관리를하게 된다. ------------------------------------------------------------------------- 누군가의 시선
독신 생활을 하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남자는 방 안에서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게 되었다.물론 방 안을 둘러 봐도 아무도 없다. 방에는 분명 자기 혼자 뿐. 그러나 왠지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 있는 듯한 시선이 계속 느껴지는 것이었다.
불안해진 남자는 방 안을 찾아보았지만 딱시 수상한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창 밖에서 누군가 바라보는 것은 아닐까 했지만 항상 커텐을 꼭 닫고 있었으므로 그런 일은 있을 수없었다. 혹시 감시 카메라나 도청기 같은 것이 설치된 것은 아닐까……하는 마음에 남자은 아주 세심하게 방을 찾기로 했다. 그리고 그 시선의 정체를 찾아냈다.
옷장과 벽의 얼마 안 되는 틈새 사이에서 가만히 이쪽을 들여다 보고 있는 한 여자를- ------------------------------------------------------------------------- 사마귀 알 괴담
사마귀 암컷은 산란을 할 때 갈색의 머쉬멜로우 같은 거품덩어리를 내보내는데, 그 안에 몇 백마리의 알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소년은 그 알 덩어리를 주워서 집으로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소년은 방에 돌아온후 상자에 그 덩어리를 넣어두었습니다만, 그 이후로 알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수개월이 지난 후, 문득 그 날 일이 떠오른 그는「어떻게 되었을까?」하고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어보았습니다. 안에는 몇 백마리의 사마귀 시체가……없었습니다.
거기에 있던 것은, 단 한마리의 사마귀 성충의 시체 뿐.
폐쇄된 공간에서 어떤 싸움이 있었을지, 그리고 마지막 남은 승자인 최후의 한마리가느꼈을 고독과 고통- 그것을 떠올린 소년은 뭔가 오한을 느꼈습니다.
------------------------------------------------------------------------- 음주운전
어느 회사원이 회사동료들과의 회식에 참가했다. 워낙에 화기애애한 자리였기 때문에 술도많이 마셔 버렸지만, 그리 만취한 것도 아니었고 집까지는 별로 멀지 않았기에 택시를 부르기도 아까워서 그냥 집으로 차를 몰고 가기로 했다.
그러나 역시 술은 술. 운전을 하다보니 졸음이 쏟아졌고 그는 깜빡 잠이 들었다. 그렇게잠깐 졸음운전을 하던 그는 문득 정신을 차렸고, 졸음운전을 했다는 사실에 기겁했지만다행히 무사했다는 사실에 안도하고는 그대로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출근하려고 차고로 향한 그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아버렸다.
그것은, 자신의 차 지붕 위에 죽어있는 여자아이였다.
------------------------------------------------------------------------- 다이어트 캡슐
「캡슐 한 알로 당신도 간단히 다이어트!」
종합 감기약 같은, 평범한 모양의 캡슐 알약 한 알만 먹으면 간단히 살을 뺄 수 있다는 광고가패션잡지에 게재되었다. 물론 잡지를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터무니없다며 넘겼지만 지금껏무수한 다이어트에 도전했음에도 매번 실패한 한 소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캡슐을 주문했다.
「그렇지만 역시 이번에도 효과가 없을지도 몰라……」
며칠 후, 그녀 앞으로 한 알의 캡슐이 도착했다.
「효과는 절대적이므로, 단 한 알만으로도 살을 뺄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이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당분간 삼가해주십시요」
크게 믿지는 않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그 캡슐을 곧바로 꿀꺽 삼켰다. 그러나 뜻밖에 그 캡슐의 효과는 예상 밖이었다. 날이 갈수록 점점 체중이 줄었다. 게다가 따로 한 운동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먹어도, 점점 살이 빠져 야위어갔다.
그리하여 뚱뚱하던 그녀의 체형은 어느새 날씬한 몸매로 변신했다. 그러나 그녀에게도고민은 있었다. 살이 빠지기 시작한 시점부터 가벼운 복통이 있더니, 요즘에 와서는 견디기힘들 정도로 고통이 심해진 것이다. 결국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파진 그녀는 병원에갔다.
그녀의 배를 조사한 의사는 경악했다.그녀의 장 속에는, 이미 몇 m는 될 정도로 성장한 기생충이 빽빽하게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그 다이어트 캡슐의 내용물은, 기생충 알이었다. ------------------------------------------------------------------------- 통인형 가게
어느 일본인 여성이 중국의 오지마을들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그녀는 그런 오지마을들을 별 어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을 정도로 중국어에도 능통해서, 여행을 매우 즐겁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산에 오르려고 산길을 걷던 도중「통인형 가게」라는 간판을 내건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무슨 가게인지 궁금해진 그녀는 침침한 불빛의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가게 안은 어두웠는데, 그 안에는 이미 몇 명의 중국인이 흥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가게 안쪽에는 큰 인형이 나란히 서있어서 모두들 그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인형을보려 가까이 다가갔다가 순간 경악했습니다.
인형들에게는 손발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형들의 눈이나 입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그렇습니다. 인형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손발이 절단된 인간들이었습니다! 그녀는 너무나끔찍한 광경에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기만할 뿐이었습니다.
간신히 침착을 되찾고 서둘러 가게를 빠져 나오려고 했을 때, 그 인형 중 하나가 입을 열었습니다.
「너 일본인이지! 부탁해! 도와줘! 도와줘!」
인형들은 필사적으로 그녀를 향해 외쳤습니다. 가게의 중국인들은 의아한 눈으로 그녀를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일본인이라는 사실이 발각되면 위험하다···」
라고 생각한 그녀는 일본어를 모르는 척하고, 자신있는 중국어로 적당히 둘러댄 후 서둘러가게를 빠져나왔습니다. 그 참혹한 광경에 그녀는 더이상의 여행을 중단하고 부랴부랴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기 전, 그 이야기를 대사관에 전화로 이야기했지만 장난전화취급받을 뿐이었다고 합니다. ------------------------------------------------------------------------- 도쿄 디즈니랜드의 미아
어느 4살배기 딸을 동반한 부부가 도쿄 디즈니랜드(이하 tdl)에 놀라가서 즐거운 하루를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아주 잠깐 한 눈을 판 사이 딸이 없어져버렸다.
당황한 부부는 tdl의 미아센터에 가서 관계자에게 딸이 혹시 오지 않았느냐고 물었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딸은 미아 센터에는 오지 않았다고 한다. 둘은 어쩔 수 없이 거기서누군가 딸을 미아센터로 데려다 주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미아센터 관계자는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관계 각처에 연락, tdl의모든 출입구를 봉쇄하도록 지시했다. 단 한 군데의 출입구만을 제외하고. 불안해하는 그부부를 그 출입구로 안내한 관계자는 말했다.
「자,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어쩌면 영원히 따님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정신차리고 지금부터 밖에 나오는 아이들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따님은 어쩌면 옷을 갈아입고 있거나 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잘 살펴보세요」
두 부부는 더욱 불안해졌지만 워낙에 심각한 표정의 관계자의 말이었고, 어쩌면 영원히딸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에 진지하게 출입구를 빠져나오는 사람들을 체크했다.
그러던 도중, 어느 남자가 팔에 남자아이를 안고 문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둘은 하마터면놓칠 뻔했다. 왜냐하면 그 아이는 짧은 머리카락이었는데다 남자아이용 옷을 입고 있어서자기 딸로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그 남자아이는 여아용 신발을신고 있는 것이 아닌가. 분명히 딸이 신고 있던 신발이다!
남자는 곧바로 tdl의 경비원에 의해 붙잡혔다. 딸은 약에 의해 잠들어 있었지만 상처는없었고 무사히 부부의 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사실 보통 유원지라면 미아가 발생하더라도 이렇게까지 과장된 조치는 취하지않았을 것이다. 이 tdl의 멋진 대응에는 역시 어두운 이면이 있었다.
실은 tdl에서 최근 그러한 유괴 사건이 빈발하고 있었던 것이다. 꽤 큰 규모의 유괴단이tdl내에서 활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들은 아이들을 납치한 후 그 장기를 골라내, 그것을장기밀매 딜러들에게 팔아치우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tdl측은 그것을 눈치채고 경찰과 수사를 펴고 있었지만, 그것이 매스컴에 알려지면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기 때문에 그러한 수단을 취한 것이었다고 한다. ------------------------------------------------------------------------- 도쿄 디즈니랜드의 괴담
치바 현 우라야스 시에 있는 “꿈나라” 도쿄 디즈니랜드.이 꿈의 세계에는, 역시 현실과 동떨어진 수많은 괴담이 전해지고 있다.여기에 그 일부를 소개한다.
1. 이별의 징크스
디즈니랜드에서 첫 데이트를 한 커플은 헤어진다.또, 첫 데이트가 아니라도 신데렐라성의 문을 함께 빠져 나가면 헤어진다고 한다.
2. 스페이스 마운틴의 위패
투모로우 랜드에 있는 제트코스터「스페이스 마운틴」의 코스 안에는 위패가 놓여져 있다.사실 이것은 스페이스 마운틴에 탑승했다가 사고로 사망한 아이의 것. 그 아이는 코스터가 180도 회전을 했을 때 안전장치 사고로 좌석에서 추락, 지면에 격돌해 사망했다. 위패는 그 아이가 사망한 장소에 놓여져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코스터는 깜깜한 공간 안을 고속으로 달리고 있으므로 승객이 위패를 발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3. 호른 테드 맨션의 유령
귀신의 집 놀이기구인「호른 테드 맨션」에는, 때때로 진짜 유령이 나타난다고 한다.출현하는 포인트는 3개.
첫번째 포인트는 불 붙은 촛대가 공중에 떠오르는, 끝없이 계속 되는 긴 복도. (거울복도)이 복도의 안쪽에서 가끔 돌아다니고 있는 아이가 목격되는 것 같다. 또다른 증언으로는 위의 장소에서 흰 옷을 입은 여자의 모습을 보았다고도 한다
둘째의 포인트는 도깨비가 하나하나 뛰쳐나오는 묘지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자신의고민을 노래하는 기사의 옆에 진짜 유령이 서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는 유령의 얼굴이 놀이기구의 승객의 옆에 떠오르는 마지막의 대거울. 여기서는 원래 디즈니다운 웃기고 귀여운 유령 얼굴이 떠오르지만, 가끔 원한에찬 듯한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보는 소년의 모습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 이 소년은 진짜 유령이다. 어쩌면 끝없이 계속 되는 복도에서 목격되는 소년과 동일 인물일지도 모른다.
4. 비밀 지하 카지노
도쿄 디즈니 랜드의 지하에는 지상 부분과 맞먹을 정도의 거대한 지하 공간이 있으며,거기에는 비밀 지하 카지노가 존재한다. 이 카지노의 존재는 정재계의 vip들에만 알려져 있으며 매일 저녁 여기서 거액의 돈이 움직인다고 한다.
여기서 일하고 있는 바니걸(카지노 등에서 음료수 서빙 등을 하는, 귀에 토끼귀를 붙인여성 종업원)은 토끼 귀 대신에 쥐의 귀를 붙이기 때문에 마우스 걸로 불린다고 한다.
5. 디즈니 캐릭터 인형옷
디즈니 캐릭터 인형옷 안의 사람들은 기형아라는 소문. ------------------------------------------------------------------------- 킬러 크라운
존 웨인 케이시(john wayne casey. 통칭 킬러 크라운[살인 어릿광대])
1972년부터 1978년에 걸쳐 주로 소년 33명 이상을 살해한, 미국 역사에 남은 대량 살인마. [최다 연쇄 살인범 기록을 갖고 있었으나 1993년 체포된 매춘부 연쇄 살인마, 게리 리언 리지웨이(gary l ridgeway)에 의해 기록이 경신되었다]
자원봉사를 하는 어릿광대로 분장해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다가 교묘한 말로 유혹해(일을 소개시켜 주겠다, 돈을 주겠다 등) 집에 데리고 들어간 후 성폭행을 저지르고는 목을 졸라 살해했다. 시체는 집의 마루 밑에 묻다가 마루 밑이 가득차서 더이상 묻을 수 없게되자 강에 버렸다고 한다. (마루 밑에서는 25구 이상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체포된 후, 경찰의 심문에「저 애들(피해자)은 단순한 잡동사니에 불과하다」라는 등의 폐륜적인 발언을 남겼다. 1994년 약물주사로 처형. 영화「it 」의 모델이 된 인물.
또, 그가 그린 삐에로의 그림은 현재 헐리우드의 영화배우 조니 뎁이 구입,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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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일어난 바 있는 끔찍한/어처구니 없는 사망사고
· 쓰레기 집적장에 쓰러져 메탄가스로 질식사· 엘리베이터 천정에 압박사· 냉동 참치 절단기에 사고사· 쓰레기차의 압축 철판에 압박사· 고층 엘리베이터 상하 운전실험 도중 낙하사· 용광로에서 갓 나온 철에 데어 화재/화상으로 사망· 초콜릿 탱크에 떨어져 익사· 말벌 떼에 전신 200곳 이상을 물려 쇼크사· 임계점에 이른 방사능에 노출되어 수주일 후 장출혈로 사망· 프레스기에 눌려 과다출혈로 사망· 목재 절단용 제재기에 빨려들어가 사망· 톱밥 탱크에 떨어져 질식사· 타이어 교환 중 파열, 풍압으로 머리가 날아가 즉사· 제면기로 말려 들어가 압사· 연어를 토막내는 기계에 말려 들어가 사망· 톱밥을 태워 열을 내는 톱밥 보일러에 떨어져 인간 연료가 되어 사망 · 슈퍼의 셔터가 갑자기 내려와 경추 손상, 사망· 코일 절단기(무게 약 3톤)의 칼날에 머리가 끼어 사망· 염산탱크의 위를 보행 도중 발판이 깨져 추락, 사망· 골판지 분쇄기에 말려 들어가 사망· 50도의 기름 탱크 안에 떨어져 사망· 롤러에 팔부터 말려 들어가 가슴까지 눌려 사망· 제트 코스터에 머리카락이 끼어 추락사· 사탕액을 뽑고 혼합하는 기계에 머리가 끼어 즉사· 벌채 도중 체인 톱날에 신체를 절단, 즉사· 범퍼 성형용 프레스기에 상반신이 끼어 사망· 무게 약 4톤의 롤러에 끼어 사망· 추락한 200톤짜리 철괴에 눌려 압사· 야외에서 큰일을 보던 도중 쾌속열차에 치어 사망 (여고생) ------------------------------------------------------------------------- 타쿠마 마모루 사건
* 타쿠마 마모루 사건 개요
오사카 교육대학 부속 이케다 초등학교에 침입한 당시 37세의 범인 타쿠마 마모루가 무차별적으로 아동 8명(1학년 1명, 2학년 7명)을 살해, 아동 13명, 교사2명을 상해한 사건이다. 범인은 재판 도중에도 피해자 유족을 매도, 판결 선고에서는 재판장에게폭언을 해 퇴정을 명령받는 등 반성의 기색은 전혀 없었다. 2003년 8월에 사형선고를 받고 2004년 9월에 사형이 집행되었다. 사형확정으로부터 1년만에 사형집행은 지극히이례적인 일로, 전쟁 후의 혼란기를 제외하고는 사상 최고 속도의 사형집행이었다.
범인은 고교시절부터 자살욕구가 강해서 사형 확정 후에는 빠른 사형집행을 바랬을뿐 끝까지 유족에게 사죄하지 않았다. 한편 그는 옥중에서, 사형 폐지론을 주장하던사회운동가 여성과 옥중결혼까지 한 바있다. (출처 : 위키페디아 타쿠마 마모루 사건 중)
재판장 「판결을 내리기에 앞서, 피고는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타쿠마 「네, 발언해도 괜찮다면 몇 마디 이야기 해두죠. 뭐, 아직 판결은 나오지 않았지만 곧 나올테고, 그 내용이야 뻔하니까 처음으로말해두기로 할까. 사형판결을 내려줘서, 정말로 고마워요 재판장씨. 감사합니다! 난 정말로 죽고 싶었는데, 참 잘됐어. 겨우 죽을 수 있게됐구나- 싶어서 안심했달까.」 ···웅성대는 실내. 욕설이 난무한다··· 재판장 「모두 정숙하십시요! 피고는 재판을 모욕하지 마십시요. 더이상 온당치 않은발언을 계속하면 퇴정시키겠습니다. 아시겠습니까?」 타쿠마 「지금 건, 비방이나 비판이 아니라, 정말로 마음에서 우러나온 말이라구.뭐 알아 주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아, 말하고 싶은 일은 아직 또 있어. 그건 내가죽인 아이들에 대해서!」 ···다시 웅성대는 실내. 설마? 사죄하는건가? 하는 기대감··· 타쿠마 「내가 죽인 녀석들은, 내 자살을 위한 발판이 되어주기 위해 태어난거야!진짜 고마워. 그 놈들 8명이 죽어준 덕분에 내가 죽게 됐다구! 죽어줘서 고마워!그렇지만 사형을 위해선 3명으로 충분했는데 말이야. 나머지 5명은 덤으로 감사해!」
···고함이 난무하는 실내. 재판장이 퇴정을 명한다··· 타쿠마(끌려나가며) 「어이 똥같은 놈들의 부모들! 너희들 자식 8명의 생명은 내 한 명을죽이기 위한 정도의 가치일 뿐이야! 좋은 학교를 보내면서 잘난 척했기 때문에 죽인거라구! 니들 자식들이 죽은 원인은 너희들에게있다구! 남은 평생 반성해! 저 세상에서도 너희들 자식들을 죽여줄테니까! 아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핫! 이거 참 재밌구나!」 ···욕설과 비난, 울음소리와 고함이 진동하는 실내. 퇴정···
5분 후, 재판장은 판결문을 읽었다.
------------------------------------------------------------------------- 사키카바라 살인사건
1997년 14세 소년에 의해 일어난 희대의 엽기 연쇄살인극으로,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1997년 5월 27일 고베(神戶)시 수마(須磨)구 도모가오카(友が丘) 중학교 정문 바로 앞에서 검은 비닐봉지 속에 초등학교 6학년생 하세 준 군의 절단된 머리가 발견되었다. 피해자의 가족은 특별히 원한을 살만한 이유가 없었고 비닐봉지에 동봉된 사카키바라 세이토(酒鬼薔薇聖斗)-범인이 자신의 이름이라 자칭-명의로 쓰인 도전장에는
‘자, 게임의 시작이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범행의 잔학성에 비추어 살인범은 정신파탄자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범행의 이유와 대상이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었기에 재발 우려가높았으므로 학부모들은 아동의 단독 외출을 금지시켰고 아이들이 등하교할 때 부모들이동행하여 범행의 재발에 대비하였다. 수많은 검·경 관계자들이 전과자를 중심으로 추적,분석하였고 각종 매스컴은 엽기적인 이번 사건의 추이를 매일 집중 취재 보도하였다.
그 와중에 6월 초 범인으로부터 고베 신문사로 또 다른 도전장이 날아들었다. 자신의 행동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복수라는 것을 명백히 하면서 자신이 그러한행동을 한 것은 자신을 그렇게 만든 의무교육에 대한 분노에 의한 것이며, 살인이 즐겁기 때문에 앞으로도 범행을 계속할 것임을 암시하는 내용의 편지가 배달된 것이다.
이렇게 대담한 범인의 도전 속에서 전전긍긍하던 사람들은 그후 6월 28일 범인이 체포되자 깜짝 놀랐다. 범인은 놀랍게도 도모가오카 중학교의 14세 남학생이었다.
게다가 조사과정에서 같은 해 3월의 고베 도오리마(通り魔) 사건 - 길가던 여자 어린이 2명을 습격해 1명을 사망케 하고 다른 1명에게는 중상을 입힌 사건 - 도 동일범의 단독 범행인 사실이 드러나 사람들을 아연케 하였다. 범인이 새디스트적인 성도착자나 사회에서 낙오된 부랑아가 아니라 중산층의 14살 자제라는 점에서, 또 특별한 이유없이 살인그 자체가 좋아 행한 쾌락살인이라는 점-이는 소년의 자술 중 범행대상이 길에서 만난 누구라도 좋았다라는 점에서 확연히 드러난다-에서 일본사회의 구조적 문제점, 특히 교육제도상의 문제점이 드러난 범죄였다. (정보출처 : 2ch) ------------------------------------------------------------------------- *텐 살롱
* 90년대 후반, *텐 열풍이 불었을 때의 도시전설
어느 10대 여성이 피부를 밝은 다갈색으로 태우기 위해서 열심히 *탠 살롱에 다니고 있었다. 한시라도 빨리 멋진 다갈색 피부를 갖기 원했던 그녀는 몇 개의 가게를 겹쳐서다니거나 하루에 정해진 한도시간을 무시한 채 하루에 몇 시간이나 *텐 머신에 자신을노출시켰다. 그 노력의 결과, 그녀는 며칠 만에 보기좋은 다갈색 피부를 손에 넣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 그녀의 몸에 이변이 일어났다. 며칠 만에 갑자기 몸의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졌고,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컨디션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냄새가 나서는 큰일이다 싶어 열심히 씻고 또 씻었지만 냄새는 가시지가 않았다. 놀란그녀는 병원에 갔다.
검사를 마친 후 의사는 놀란 표정으로 무언가 짐작가는 데가 없냐고 물었다. 그녀는솔직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의사는 슬픈 얼굴로 진단을 내렸다.
「터무니없는 이야기지만, 놀랍게도 당신의 내장은 현재 *텐 살롱으로 조금씩 구워져지금은 완전히 조리되어 버린 상태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말하자면 지금당신의 내장은 설 구워진 고기와 마찬가지의 상태입니다」
너무 놀란 그녀는, 그럼 어떻게 치료를 해야하나며 조심조심 의사에게 물었다. 그러나···
「무리입니다」
의사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당신은 한 번 구운 스테이크를 생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까?」
결국, 그녀는 몇 주일도 살지못하고 곧 죽어버렸다. 이것은 작가 j·h·브룬바가 소개한 바 있는 도시전설로 원래는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 떠돈이야기이나 1990년대 후반, 고갸루들의 강구로 스타일(피부를 새카맣게 태우는 스타일)이여고생 사이에서 유행했을 때 일본에서 다시 고개를 든 도시전설입니다. 아마도 최신 유행에대한 반발이 담긴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데, 당연히 실제로는 아무리 선텐 머신에 심하게피부를 태우더라도 화상을 입을지는 몰라도 내장이 익어버린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 자동차 기요틴
* 있을 법한 사고
어느 날, 한 노인이 손자를 태우고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다.차는 새 차로, 노인도 아직 그 차의 세세한 조작방법은 잘 몰랐다. 손자는 창문을 열고, 목을 내밀고는 시원한 바람을 즐기고 있다.그러나, 그것이 엄청난 불행을 초래했다.
손자의 목에 걸려있던 휴대폰의 줄이, 창문을 닫는 스윗치에 걸려 창문이 닫기기 시작한것이었다. 손자는 갑작스레 목을 졸라오는 창문에 당황해 할아버지를 연호했지만, 조작방법을 잘 모르는 노인은 속수무책이었다.
그리고 곧이어 조수석에서는 손자의 목뼈가 부러지는 절망적인 소리가 들려왔다. 얼핏 생각하면 에이, 설마 이런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때 일본의 모 프로그램에서검증한 바에 따르면 차의 창문이 닫기는 힘은 생각 외로 강해서, 무 정도는 우습게 자를 수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아이의 목뼈 정도는 정말로 부술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 할리 데이비슨
이것도 제법 유명한 도시전설. 미국의 한 외진 국도를,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탄 젊은이가 마음껏 속도감을 즐기며질주하고 있었다. 물론 헬멧따위는 쓰지 않았다. 세찬 바람이 매우 자극적으로 느껴졌다.그는 더욱 더 가속하며 밤길을 질주했다.
다음 날, 그 도로에서 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사체의 검시결과는 놀랄만한 것이었다.
그의 이마에는 큰 구멍이 뚫려있었으며, 그 안에는 투구풍뎅이가 박혀있었다. 그는 날아 가고 있던 투구풍뎅이와 무서운 속도로 정면충돌, 단단한 풍뎅이가 이마에 박혀버린 것이었다.
안전제일. 속도를 낮춥시다. 여러가지 버전이 있지만 이 미국을 배경으로 한 것이 가장 원전에 가까운 버전으로 보인다.투구 풍뎅이의 외피가 단단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아무리 고속으로 질주 도중이었다고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이마를 뚫어버린다는 것은 역시 불가능에 가까운 일.
그러나, 헬멧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고속으로 질주하던 도중 벌레 등에 얼굴을 부딪혀따끔함을 느꼈다거나 하는 경험담은 주위에 얼마든지 실존한다. 그렇다면, 그 따끔함에 순간핸들을 놓쳤다거나 눈을 감았거나 고개를 돌렸다거나 하는 실수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이고, 그 이야기를 베이스로 이러한 도시전설이 탄생한 것은 아닐까.
오메가호작성일
2010-12-06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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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영감소녀7] 퍼왔어요 잼나요
요새 맨날 일이 바빠서(백조탈출 꺄아아아~~~) ...머리한번 휘날려 줘야대나?ㅎㅎ요즘은 친구들 만날 시간도 없습니다. 당연히 영감소녀도.우선 워밍업으로 제 아는 언니의 얘기를 해보겠쑵니다 하하하15년전 그 언니는 서울로 상경을 했습니다. 은평구 응암동에서 기거하고 있었을때였어요.그 언니는 고향이 섬이라 서울에는 아는 사람도 없었고 해서 먼저 올라온 친오빠와 함께집을 잡았죠. 방은 두개 짜리로 . 반지하는 건강에 안좋아서 조금더 돈을내고 1.5 층짜리로 잡았대요.처음 이사온날 이것저것 정리를 하고 클렌징(화장지우기에욤~)을 하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갔어요화장실 구조는 거울이 있고 오른쪽에 문, 2미터 떨어진 왼쪽벽에 창문 이렇게 돼있었죠.끈나시에 핫팬츠인 가벼운 차림으로 거울을 보면서 클렌징을 하고 있었는데덜컹덜컹 하는 소리가 나더래요. 그냥 바람이려니 하고 신경안쓰고 계속 클렌징을 하는데 또 덜컹 하는 소리가 나더래요. 문쪽을 보면서 오빠가 가구배치를 다시하나...하고 들어봤는데 문밖에서 나는 소리 치고는 가깝더래요.그냥 신경안쓰고 거울을 볼려고 하는데 또 덜컹 하는 소리가 나더래요.생각을해보니까 오늘은 바람한점 없는 맑은 날씨였는데......혹시나..혹시나 하는 마음에 천천히 왼쪽 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랬대요..분명 닫혀있었던 왼쪽 창문이.....15쎈치 가량 열려있었고......그 틈사이로...팔한개가 막~~~아래벽쪽을 휙휙 더듬고 있더래요.나중에 오빠가 밖에 나가봤을때 화장실 창문 아래에 사다리 하나가 받쳐있었다고 해요.귀신얘기는 아니지만 너무 소름끼치지 않아요? 그때 장면을 생각하면... ㅠㅠ2.우리사무실 옆에는 TM 사무실이 있는데 그 중에 한 여자애와 친하게 됐어요.나이는 나보다 한살 어리지만, 성격도 괜찮고 어딘가모르게 영감소녀 비스무리한 분위기가 났죠. ㅎㅎ두 사무실이 점심시간이 같은 관계로 점심먹고 나서 가끔 얘기를 하고 놀곤하죠.가을이 됐으니 서로 다이어트좀 하자면서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서 그 애가 뭔가를 얘기해 줬어요. 자기네 동네에서 있었던 얘기래요.걔네 동네는 거의주택으로 빼곡히 이루어진 동네인데요 놀이터라고는 동하나에 하나정도 밖에 찾을수가 없대요. 아파트 단지와 다르게 주택가는 공터를 내기가 힘들어서 그런가봐요.500m 정도 되는 거리에 (그나마 가까운편) 놀이터가 있어서 어렸을때는 부모님과 같이 아니면절대 놀이터를 못가게 했대요. 당시에는 유괴사건도 많고 했으니까.애들끼리 얘기지만, 머 놀이터에서 놀다가 어떤애가 미끄럼틀에서 미끄러져 머리를 거꾸로 박아 죽었대느니그네를 타다가 그네가 뒤집혀 역시 머리를 거꾸로 박아 죽었다느니....그런얘기들이 많았대요.왜 하필 다 거꾸로 박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마음에는 너무 무서운 일들이어서 항상 해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고는 했었대요. 어쩌면 저녁가지 놀이터에서 못놀게 한 어른들의거짓말이었을수도 있구요.그 애가 고등학교 2학년떄 실업계고등학교를 다닌 관계로 야자같은건 안했죠. 집에 일찍와서 저녁먹고는 시간이 남아돌아서 쓸데없는 짓도 많이 하고 돌아다녔다면 웃었죠.실업계에 다니면 내년에 실습을 나가게 되는데 원래 비서가 하고 싶었던 그애는 일찍부터 외모관리에 신경을 썼죠. 동네에 사는 친구들 3명이랑 매일 저녁마다 만나서 운동을 하기로 했어요.줄넘기나 훌라후프 같은걸 하면서 .... 물론 처음엔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나중에는 아예 자리를 폈대요. 매일 만나서 하루 있었던 얘기나, 누구 욕으로 수다를 떤다거나 연예인에 대한 얘기,가끔은 돈모아서 술마시기....자기말로는 학창시절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재밋는 일이었대요.그렇게 매일 만나서 놀다보니까 전화하거나 약속을 안해도 드라마 끝날 시간인 10시가 되면 놀이터로 모였대요. 어느날은 놀이터에 가서 친구들을 기다리는데 10시 반이 넘어가도록 친구들이 아무도 안오더래요.아무리 가로등이 켜있어도 무섭더래요. 항상 친구들과 같이 있을때는 몰랐는데,괜히 어렸을때 들은 얘기들이 막 떠오르는거죠.혹시 늦게라도 올지모른다는 생각에 기다리는데, 심심하고해서 허리에 매고온 줄넘기를 했대요.사실 얘는 운동엔 아주 소질이 없어서 줄넘기도 연속 10번을 못할정도죠.그런데 그날은 그냥 왠지 줄넘기가 잘되더래요. 기분이 좋아서 땀이 나는데도 또하고 또하다 보니까 자꾸 느는 느낌이 나더래요. 자기가 이렇게 잘한다는걸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신이 났대요.그래서 친구들이 안온것도 신경안쓰일정도로 기분이 좋아져서 집으로 돌아갔죠.그리고 다음날 학교가는길에 친구들을 만났죠.네명은 원래 어렸을때부터 사이가 좋아서 학교도 같이다녔다고해요.친구들이 보자마자 서로에서 어제 못나가서 미안해~ 하면서 사과를 하는거에요."미안해~~전화할려고했는데 시간이 없었어~~""너도 안나왔어? 나도 안나왔었는데~~ 미안미안~~~"자기 혼자 나왔다고 친구들한테 거드름을 피우고 있는데 옆에 다른 한친구가 의아해 하면서 묻더래요"야- 니네 둘다안나왔었어? 그럼 너는 어제 누구랑 있던거야?"그러더래요....."나?혼자줄넘기했는데??""어? 나 어제 집에들렀다가 엄마가게가서 일도와주고 오는길에 혹시나 해서 놀이터길로 돌아왔거든?그런데 너랑 누구랑 둘이 있더라고. 그냥 피곤하고 그래서 인사안하고 집으로왔지....."혹시 다른사람으로 잘못본거 아니냐고 계속 물었는데 친구는 너 본거 맞다고 그러더래요.그러면서 인상착의까지 똑바로 설명을 하더래요. 그리고 옆에 있는 애는 덩치가 좀 작은 애였는데 얘기 줄넘기 하는거를 앞에서 쭈그려 앉아서 보고있더래요. 턱을 괴고.거짓말 하지말라고, 처음엔 화를 냈는데 도저히 거짓말 하는 표정이 아니더래요.그러면서 하는말이....."아.. 그러고 보니까 그애. 수를 세고 있었떤거 같애......"====================================================================================================#8...계속
젠바헌터작성일
2010-08-30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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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꼭 한번 봐야할 명작시리즈 -2- (스릴러,범죄,액션..)
에~ 아무도 기다리지않았지만 근 1년만에 2편을 쓰는군요 ㅋㅋㅋㅋㅋ
저번엔 감동적이고 뭔가 판타지한 영화를 소개했다면
요번엔 스릴러와 액션 위주의 명작을 선정해봤습니다.
줄거리는 네이버 포스팅을 조금 참고했습니다.
주로 90년이하의 너무 고전작이나 08년 이후의 최신작으로서
흔히 잘 알려진 '추격자' 같은 영화들,
또는 누구나 다 한번씩은 다 봤을 영화 ( 페이스오프, 더락, 아마겟돈)같은 영화들은
어느정도 제외하였습니다.
머시니스트 (The machinist, 2004)
기계공 트레버 레즈닉( 크리스찬 베일) 은 1년전부터 알수없는 불면증과 악몽에 시달립니다.
때문에 몸은 점점 심각하게 말라가고, 급기야 자신이 일하고 있는 공장에서 동료의 팔을
기계에 끼어 잘라버리는 사고까지 쳐버리게됩니다. 레즈닉은 자신의결백을 주장하지만 주위사람은 아무도
믿어주지않습니다. 레즈닉이 불안에 떠는 또하나의 '이반' 이란 인물도 다른사람들은 존재하지않는다고합니다.
원인도, 해결책도 없는 끝없는 불면증.
과연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보통 크리스찬 베일 이란 배우를 떠올리면 이제는 다크나이트와 그 이후의 터미네이터, 공공의 적
같은 액션영화 배우로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배우에게 머시니스트는 크리스찬베일은 연기또한 일품인 배우라는걸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몇달전 김명민의 체중감량의 투혼과 비교되면서 또한번 주목을 받게된 영화인데요...
정말 영화속에서의 그는 금방이라도 척추가 몸을 뚥고 나올듯한 앙상한 뼈다귀만
남은 그의 몰골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도 불면증에 걸린듯한 몰입감과
불안한 느낌을 더 자극합니다.
불면증이란 소재로 풀어가는 미스테리한 구성, 관객에게 훌륭한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결말
꼭 한번 볼만한 영화입니다.
"Who Are You?"
파이트클럽 (Fight Club, 1999)
브래드피트, 에드워드 노튼 주연의 파이트클럽입니다.
이 영화에서 쓰인 소재는 지금이야 어느정도 흔한 소재가 되버렸지만
당시대에 봤다면 정말 예상치못한 충격적인 결말로 뒤통수를 맞을수도있던 영화였을겁니다.
자동차 회사에 다니는 주인공( 에드워드노튼) 은 무료하고 반복된 일상에서 허무함을 느끼고
늘 새로운 탈출을 꿈꿉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출장행 비행기에서 타일러 더든( 브래드피트) 를
알게되고, 훤칠한 외모, 파격적인 언행을 구사하는 그에게 뭔가 자신과는 다른 카리스마 에
점점 더 빠지게됩니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던중 가스사고로 집은 폭팔하게되고 갈곳이 없어지게
된 에드워드는 유일하게 생각난 더든에게 전화를 하고 그 둘은 결국 그렇게 인연이 시작됩니다.
어느날밤 타일러는 주인공에게 자신을 때려달라고하고 그렇게 시작된 싸움이 점점더 알수없는 재미를
느끼게되고 그 둘은 일명 '파이트 클럽' 이라는 작은 모임을 만들게됩니다. 결국 그 클럽은 사람들의
내면에 있는 싸움의 본성을 일깨우게되고, 클럽의 규모는 점점더 억제할 수 없을 만큼 커지게 됩니다.
'프라이멀 피어'에서 소름끼치는 이중인격을 보여준 당시 신인 에드워드 노튼은
이 영화에서 자신만의 확실한 이미지를 굳힙니다.
뭔가 현실에선 나약하고, 항상 남에게 굴복하는 성격이지만 또다른 내면의 지지 않는 성격과, 악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그의 연기는 아마 99년도 당시 이후로 고착화된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은 싸워봐야 진정한 자신을 알수있다' 라는 아주 재밌는 , 또 한편으론 공감이 가는 소재를
스릴있게 풀어낸 영화, '파이트 클럽' 입니다.
"진정한 자유를 느끼려면 모든 걸 다 잃어봐야 해..."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3)
또한번 크리스찬 베일이 나오는군요.
모든 감정이 통제된 미래도시라는 구성은
흔히 미래 SF영화에서 쓰이는 단골 소재입니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버튼하나로 작동되는 기계들과 생활들,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피상적으로 변질된 인간관계들은
자연스럽게 모든 감정과 생각들이 천편일률적으로 변하게되는
암울한 미래를 상상하게 만듭니다.
21세기 첫 해에 3차대전이 일어나게됩니다. 그 이후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인간의 변덕스러움과
감정이 곧 전쟁을 일으키게된다고 결론짓고 , 감정이 통제되는 사회를 구성하게됩니다. 그리고 생각하는자
감정이 있는 집단은 가차없이 학살됩니다.
존 프레스톤( 크리스찬 베일) 은 총사령관의 총애를 받는 반체제 인물제거의 정부 최고의 요원으로
동료들의 신임을 받지만, 동료의 자살, 아내의 숙청등의 일을 겪으면서 점점더 괴로운 감정에 휩싸이고
급기야 감정을 통제하느 '프로지움' 이라는 약물복용을 중단함으로써 서서히 '감정'이라는 것을 느끼게됩니다.
베일의 통쾌한 액션, 시원하고 빠른 전개와 '파시즘'이란 것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는 영화입니다.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트레이닝 데이 (Traning Day, 2001)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중 하나인 덴젤과 '카타카'에서 감명깊은 연기를 선보인 에단호크가 주연했습니다.
LA경찰 13년 경력의 베테랑 마약 수사관 알론조 (덴젤 워싱턴) 경관은 오랜세월 범죄자들과 씨름해온 탓에
어느덧 정의감은 퇘색된 체, 선악의 구분이 모호한 나름의 생존기술을 터득한 인물입니다. 이런 알론조
밑에 어느날 정의감이 충만하고 모두에게 인정받는 야망을 가진 신참 호이트 ( 에단호크) 가 들어오게됩니다.
알론조는 호이트를 24시간동안 견습시키게되고, 호이트에겐 전혀 상상하지 못한 선배의 부패와, 권력의 남용
을 옆에서 목격합니다. 자기가 알던 카리스마의 소유자인 알론조의 모습과 너무나도 판이한 모습에서
점점 가치관의 혼란이 오게되고 급기야 두 사람의 갈등은 파국을 향해 치닫습니다.
덴젤 워싱턴의 영화는 매번 볼때마다 ' 저사람 일상생활이 정말 저럴꺼 같은데?'
라고 생각하게 만들정도로 할렘가의 갱, 또는 조직의 보스 같이 험하고 암흑가의 역들을 정말 소름끼치게
소화해냅니다. 보는내내 긴장을 놓지못하게 이끌어가는 구성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죽음은 확실하고 인생은 모호하다."
이스턴 프라미스 (Eastern promises, 2007)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 이라는 것 외에 저에겐 너무 생소했던 비고 모텐슨 이란 배우를 알게해준 작품입니다.
B급호러영화로 시작한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내놓은 이시대의 최고의 역작이라고 평을받은 이 영화는
피도눈물도 없이 무뚝뚝한 청부 시체처리사 역을 연기한 비고 모텐슨의 연기와 동시에
예상치못한 반전역시 주목할만한 영화입니다.
병원에 실려온 14세 소녀가 아기를 낳은채 사망합니다. 그녀의 죽음을 지켜본 간호원 안나(나오미 왓츠)는 아기의
친척을 확인하기위해 소품을 확인하다 문득 그녀의 일기장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마피아가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메리칸 갱스터 (American Gangster, 2007)
러셀크로우, 덴젤 주연의 아메리칸 갱스터는 60년대 뉴옥 할렘가의 '프랭크 루카스' 와 경찰 '리치 로버츠'
의 실화를 소재로하고있는 영화입니다.
저는 대부, 칼리토, 좋은친구들과 같은 마피아나 갱을 다룬 영화를 정말 좋아합니다.
때론 잔인하고 정말 충격적이지만 한편으론 알수없는 경외감과 무언가 로망을 느낄수 있게 해주거든요..
1968년 뉴옥 할렘 암흑가의 두목 범피가 죽자 그 뒤를 대신해 프랭크(덴젤)가 자리를 이어받습니다.
당시 미국과 베트남과의 혼란한 정세를 틈타 직접 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마약을 밀수하고 고순도 마약을 팔던
프랭크는 점점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게되고 부와 명예를 다 가진 그의 이름은 뉴옥 전체를 뒤흔드는
암흑가의 유명인사가 됩니다. 한편 부정부패가 만연하던 때 유일하게 소신을 지키는 리치 로버츠(러셀) 은
마약 전담반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프랭크를 잡기위해 수사의 박차를 가합니다.
리들리스콧감독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긴 상영시간은 몇몇사람에겐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다는 점이지만 아메리칸 갱스터는 그 긴 시간을 충분히 보상할만한
작품성을 가지고있습니다. 대부의 향수를 또한번 느낄수있는 영화, 아메리칸 갱스터입니다.
"성공에는 적이 따르는 법이지, 아주 많이...성공이 자네를 쏜거야"
도니 브래스코 (Donnie Brasco, 1997)
이름만 들어도 전율이 끼치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 알파치노와
당시엔 너무나 풋풋한 조니뎁이 주연한 도니 브래스코입니다.
알파치노는 대부이후로 주연을 맡은역이 대부분 경찰, 마피아나 갱의 보스 역으로 국한되더군요..
아무래도 알파치노의 연기는 암흑가의 역들을 맡았을때 더 빛이나기 때문일까요?
(여인의 향기에선 퇴역한 군인장교 연기를 정말 유쾌하게 해냈습니다만 ^^;)
역시 위에 소개한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마피아의 얘기를 다루고있습니다.
아무래도 명작들을 소개하려다보니 범죄영화들쪽에 치우치게되는 경향이 있네요...^^;
도니 브래스코 역시 실화에 근거하고있습니다.
지금은 좀 가물가물하지만 당시 이 영화를 봤을땐 결말이 너무 슬펐던 기억이 납니다.
마피아 패밀리의 일원인 루지에로( 알파치노)에게 FBI요원(조니뎁)은 보석 장물 브로커로 위장하여 접근합니다.
알파치노는 젊고 재기발랄한 조니뎁에게 매력을 느끼고 곧 조직의 일원으로 키워주고 생명을 보호해줄것을 약속합니다.
서로는 점점더 사이가 가까워지게되고 FBI의 임무와 알파치노의 우정사이에서 조니뎁은 갈등하게됩니다.
아이덴티티 (identity, 2003)
요번에 2012에도 주연을 맡으신 쿠삭형님이십니다.
딱히 아주 잘생기거나 한곳은 없어도 부드러움과 훈훈한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죠.
아직까진 콘에어 이후로 별다른 대작작품을 찍진 못했지만
이제는 곧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날밤, 10명의 사람이 한 모텔로 모여듭니다. 사나운 폭풍으로 사방은 길이 막히고
어둠과 폭우가 없어지길만을 기다리던 중 연락이 두절된 모텔에서 10명이 하나둘씩 의문의 살해를 당하면서
극도의 공포로 몰아갑니다. 영화 결말 이전까지는 도데체 누가 그들을 죽였는지 감조차 잡을수없게
만들어버린 최고의 반전 스릴러중 하나인 아이덴티티입니다.
스파이게임 (Spy game, 2002)
역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로버트 레드포트와 브래드피트가 주연한
스파이게임은 당시 2001년도에 굉장히 잘 만들어진 수작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주목을 받지못한
비운의 작품입니다. (아마 당시에 해리포터가 개봉해서 관객을 다 뺏어가지 않았나 ....)
때는 1991년 은퇴를 준비하고있는 CIA요원 나단 뮈어( 로버트 레드포트)는 자신의 부하였던 요원 톰 비숍(브래드피트)
가 중국에서 체포됬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비숍은 24시간후에 처형될 예정이지만 CIA는 국제관계가 악화
될것을 우려해 쉽게 요원하나를 구할 결단을 내리지 못합니다. 뮈어는 자신이 알고있는 지혜와 실력을
동원해서 비숍을 구출하기로 결심합니다.
작전명이 인상에 남는 영화
'dinner out'
엽문 (The Legend of Ip Man, 2009)
드디어 액션다운 액션장르로 넘어왔군요..
중국영화는 잘 안보던 저에게도 엽문만큼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완성도 역시 아주 훌륭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일진 몰르겠지만
홍콩 영화중에선 또하나의 명작반열에 오를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소룡의 스승의 일대기를 다루고있는 '엽문'은 과거 중국영화의 절도있는 무술액션의 향수와 더불어
무술인겸 영화배우인 견자단의 '영춘권' 또한 흥미있게 볼수있는 영화입니다.
또한 지배국인일본에 대항에 10:1 무술로 제압하는과정은 정말 뼈속까지 통쾌함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1930년대 중국 , 수많은 무술인들의 메카가 된 불산, 그곳에서 엽문(견자단)은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영춘권 계의 고수이자,백전 불패를 자랑하는 신화로 중국 전역에 명성을 떨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일본이 중국대륙을 침략해 중일전쟁이 발발하게되고, 불산역시 식민지배 하에 놓이게됩니다.
일본인들은 점점 중국의 무술가들을 하나둘씩 비열하게 학살하고 이에 대항에
엽문은 제자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던 신념을 버리고 국민들이 일본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킬수있도록
무예를 가르치며, 중국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무술로 저항합니다.
"무술이란 비록 일종의 무력이지만 우리 무술은 인(仁)을 지니고 있어 남을 헤아릴 줄 안다.
너희 일본인은 평생 이해하지 못할 이치다.
너희들은 힘을 남용하고 무력을 폭력으로 바꿔 사람들을 억압하기에
중국 무술을 배울 자격이 없다!"
맨 온 파이어 (Man On Fire, 2004)
덴젤과 귀여운 타코타패닝 주연의 맨 온 파이어입니다.
읔, 자꾸 덴젤형님 영화만 소개하는것같아 죄송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좋은작품이 너무 많은것을..-_ㅠ
실제 남미에서는 한시간에 한건 꼴로 유괴사건이 발생한다고합니다.
그리고 그둘중 70%는 살아돌아오지 못한다고 하는군요.
맨온 파이어 역시 남미에서 발생한 유괴사건,
그리고 그 유괴범들을 하나하나 처벌해가는 무뚝뚝한 경호원의 내용을 다루고있습니다.
세계각지에서 수많은 죽음을 집행한 전 CIA 암살요원 존 크리시( 덴젤)은 동지의 부탁으로 멕시코 시티에서
보디가드로 일하게됩니다. 크리스가 맡은임무는 사업가 시뮤엘의 아홉살짜리 딸(타코다패닝)을 보호하는 것이죠.
세상에 단단한 벽을 쌓고 지내던 크리시에게 이 무한한 호기심과 생기로 똘똘뭉친 소녀는 닫혀있던 그의 마음을
서서히 열기 시작합니다. 새 출발을 꿈꾸던 크리시의 희망도 결국 오래가지못한채 어느날 티파는
수상한 사람들에게 유괴를 당합니다.
소녀를 지키지못했다는 자책감과 이로인해 절망과 분노가 극에달한 크리시는 납치범들을 하나하나
잔인하게 제거하기로 다짐합니다.
크리시가 납치범들에게 느끼는 분노와같이 보는사람도 주먹을 쥐게 만드는 몰입감과, 세련되고 감각적인 화면구성과
연출이 돋보인 영화입니다.
"신은 모두를 용서하라 했습니다.하지만 용서는 신과 죄인과의 문젤뿐,
전 신과 죄인을 만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데자뷰 (Deja Vu, 2006)
이런, 쓰다보니 덴젤특집이 되버렸습니다.
이 영화는 이미 많은 영화에서 소재를 쓰인 '시간의 통제'를 소재로 하고있습니다.
백투더퓨처와 같은 유치한 타임머신 기계는 아닐지라도 그 토대는 같다고 볼수있죠.
조금 특이한점이라면 이 영화에서 쓰고있는 타임역행의 이론이 정말 재밌다는점이죠.
시간을 거슬러올라가는것이 정말 실제로 가능한것 아니야? 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정도로
너무 신기한 발상들이 많은 참신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이런 주제가 언제나 그렇든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조금 머리가 아프게 하는, 스토리의 모호함
을 피해갈수가 없는데요...평행우주론이니, 그런 깊은 곳까지 들어가면 정말 골치아파집니다.
그냥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라는 정도로만 이해한다면 정말 재밌는 영화입니다.
때는 마디그라 축제일, 뉴올리언스에서 해군들의 축제가 벌어지고있는 유람선이 그만 폭파하고맙니다.
그리고 그 현장에 나간 더그(덴젤)은 일명 데자뷰 라고 알려졌던 놀라운 수수께끼를 알게됩니다.
시공의 물리적 개념을 넘어서 과거로 돌아간 더그는 수사과정에서 범행의 피해자인 한 여인에게 강렬한 이끌림을
느낍니다. 그 여자는 이미 현실에선 사고로 죽은 여자지요, 그러나 과거로 돌아간 시점에서 그녀는
유일하게 폭파를 막을수있는 당사자입니다.
그랜토리노 (Gran Torino, 2009)
전설적인 배우이자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노익장을 다시한번 보여준
또하나의 걸작은 그랜토리노입니다.
역시 이 영화에서도 문득문득 황야의 무법자의 총잡이 모습이 보이곤 합니다.
질겅질겅 이를 갈면서 괴팍한 욕을 사정없이 날려대는 고독한 성격더러운 할아버지 역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아니면 그 누가 소화를 했을까요?
(잭 니콜슨도 조금 어울리네요..)
영화의 또하나 주시하고 봐야할것은 유머와 재치있는 대사들,
험학한 표정으로 걸쭉한 욕을 줄창 쏟아내는 이스트우드를 보고있노라면
어느새 피식 웃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자동차공장에서 은퇴한채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월트( 이스트우드), 한국전 참전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남편의 참회를
바라던 아내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참회할것이 없다며 버팁니다. 어느날 이웃집에 몽골족이 이사오게 되고
이웃집 소년 타오는 갱단의 협박으로 월트가 제일 아끼는 자동차인 그랜토리노를 훔치려다 걸리게됩니다.
이 뜻밖에 만남으로, 월트는 차고 속에 모셔두기만 했던 자신의 자동차인 그랜토리노처럼 전쟁 이후 닫아둔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니들이 언젠가 누군가한테 뒤지게 쳐맞을거란 생각은 안해봤냐?"
다우트 (Doubt, 2008)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연기파 여자배우를 고르라면 누구를 떠올리시나요?
100명중 90명은 메릴 스트립이라고 답하지 않을까요?
더이상 그녀의 연기는 거론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이미 정상중의 정상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메릴스트립의 천연덕스러우면서도 삶의 연륜이 녹아있는듯한 그녀의
연기는 정말 보는사람으로하여금 빠져들수밖에 없게 합니다.
2009년에 조용히 개봉한 다우트는 많은분들의 관심을 뒤로한채 조용히 스크린 밖으로 밀려나야했습니다.
정말 좋은 작품이었는데말이죠..
사소한것부터 병적으로 쓸모없는 의심을하는 알로이시스 수녀( 메릴 스트립 )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플린 신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신경전, 또 그 과정에서
인물들의 심리가 정말 탁월하게 묘사된 걸작입니다.
영화는 1964년 브롱크스의 성 니콜라스 교구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활기에 가득한 플린 신부(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분)는 철의 여인이며,
공포와 징벌의 힘을 굳건히 믿고 있는 교장 수녀, 알로이시스(메릴 스트립 분)에 의해 한치의 빈틈도 없이 이어지던 학교의
엄격한 관습을 바꾸려고 합니다. 당시 지역 사회에 급격히 퍼지던 정치적 변화의 바람과 함께 학교도 첫 흑인 학생인 도널드
밀러의 입학을 허가하게되죠. 하지만, 희망에 부푼 순진무구한 제임스 수녀(에이미 아담스 분)는 플린 신부가 도널드 밀러에
게 지나치게 개인적인 호의를 베푼다며, 죄를 저지른 것 같다는 의심스러운 언급을 하기에 이릅니다.
이때부터 알로이시스 수녀는 숨겨진 진실을 폭로하고 플린 신부를 학교에서 쫓아 내려는 계획을 세우죠.
자신의 도덕적 확신 이외에 단 하나의 증거 하나 없이, 알로이시스 수녀는 교회를 와해시키고 학교를
곤란에 빠트릴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 플린 신부와의 은밀한 전쟁을 시작합니다.
doubt can be a bond as powerful and sustaining as certainly...
매치스틱 맨 (Matchstick Men, 2003)
음.. 케서방과 요번에 '더 문'을 통해 또한번 이름을 알리게된 배우 샘 록웰 주연의 매치스틱맨입니다.
사실 이영화가 명작반열에 오를만한 수준인가? 하고 좀 망설였지만
그래도 깔끔한 반전, 케서방의 재밌는 결벽증 연기등을
종합해볼떄 그래도 꼭 한번쯤은 봐둘만 하다고 생각해서 소개합니다.
보고난 후엔 자기도 모르게
' One Two Three' 를 중얼거리고 있을지도...
로이(니콜라스케이지)와 프랭크(샘 록웰)는 전문 사기꾼입니다. 주로 가짜 경품을 미끼로 싸구려
정수기를 10배나 비싼값에 팔아버리죠. 게다가 주요 사기대상은 서민층이나, 세상물정에 어둔 노인들입니다.
극중에 로이는 강박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있습니다 . 그 증세가 더욱더 심각해져 '영업'에도 지장
이 있자 프랭크가 소개해준 의사를 찾았고 의사는 로이의 마음을 열어보려 시도합니다. 그러던중 로이는
자신에게 딸이 하나 있다는 뜻밖에 사실을 알게되고 로이는 결국 딸 안젤라를 만나게됩니다.
점점 강한 부성애를 느끼며 행복해하던 로이는 딸에게 일명 자신의 영업 '사기'기술을 가르쳐줍니다.
그러던 어느날 전혀 예상치못한 뒷통수를 맞게되죠...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2007)
기대하지않고 본 영화였지만 뜻밖에 수확을 거둔 영화인 블러드 다이아몬드입니다.
이제는 콧수염이 어색하지않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모습만큼이나 성숙해지는 그의 연기.
이제 로미오와 줄리엣에서의 꽃미남시절의 연기는 더이상 볼수 없을것 같습니다 ^^.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포스터에는 사상 최강의 다이나믹 액션! 이라고 거창하게 붙여놨지만
사실 이 영화는 아프리카의 참혹한 현실을 잘 알려주는 영화에 가깝습니다.
1999년 아프리카의 시에라 리온, 내전이 다이아몬드 지역 지배를 두고 벌어졌습니다. 수천명이 죽고 수
만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그들은 결국 다이아몬드를 보지 못했습니다. 2003년 1월 현재는 40개국이 분쟁
지역 다이아몬드의 유통을 방지하는 '킴벌리 협약'에 서명한 상태. 하지만 아직까지도 불법적인 다이아몬드
시장은 성행하고있으며, 미국, 유럽과같이 자본주의국가들의 수요때문에 끊이질 않고있습니다.
무기구입을 위해 밀수거래를 일삼던 용병 대니 아처(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강제노역을 하던 솔로몬
(디몬 하운수)이 유래 없이 크고 희귀한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처는 그 다이아몬드가 일
생일대의 발견이라는 것과 폭력과 난동이 난무하는 아프리카에서 벗어날 기회를 줄 것임을 알고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기 위
해 그에게 접근합니다. 하지만 이 다이아몬드는 솔로몬에게 소년병으로 끌려간 아들을 구하기 위한
목숨보다 소중한 것! 다이아몬드를 숨긴 사실이 발각될 즉시 사살 당할 것을 알았지만 솔로몬은 이를 은폐하죠.
매디 보웬(제니퍼 코넬리)은 시에라리온에서 폭리를 취하는 다이아몬드 산업의 부패를 폭로하면서 분쟁 다이아몬드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 이상주의적 열혈 기자. 매디는 정보를 얻기 위해 아처를 찾지만 이내 그가 자신을 더 필요로 한
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아처는 매디의 도움으로 솔로몬과 함께 반란 세력의 영토를 통과하기로 결정합니다.
"가끔은 궁금해져. 우리가 하는 일을 신이 용서하실지..
하지만 금새 깨닫곤 하지..
신이 오래 전에 이 곳을 떠났다는 걸.. "
폭력의 역사 (A History Of Violence, 2005)
2007년에 개봉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비고 모텐슨의 또다른 걸작품 폭력의 역사입니다.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과 비고모텐슨의 두번째 만남이군요.
역시 좋은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묻혀버렸죠..
이 영화는 관객에게 한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폭력은 어디까지 정당화될수 있는가'
우리는 이 영화를 봄으로써 '폭력'행위는 과연 어디서 오는지, 되물림되는것인지,
그리고 그 폭력의 낙인은 영원히 벗어날수없는것인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만듭니다.
가정적이고 친절한 남자 톰(비고 모텐슨)은 어느날 자신의 가게에 들이닥친 강도를 죽이고 사람을
구한일로 마을에서 영웅이 됩니다. 그의 영웅담은 결국 매스컴을 타고 전국적으로 퍼지게됩니다.
티비에 방영된 그의 얼굴을 보고 톰을 찾아온 한 의문의 남자는 '사람의 본성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며 톰에게 서서히 위협을 가합니다. 과거 폭력의 역사를 가지고있던 톰은 또한번 자신의
신념을 시험당하게 됩니다.
오펀 : 천사의 비밀 (Orphan, 2009)
공포, 스릴러란 장르는 사실 장르의 특성상 걸작이 나오기 드물기 마련입니다.
아무래도 호불호가 분명할 뿐만 아니라 감동, 메세지, 교훈같이
보고나면 가슴에 남는 요소는 사실 거의 없기 때문이죠.
오펀 역시 그런점에선 걸작이라고 칭할순 없을지 모릅니다.
다만 분명한것은 단연 공포스릴러물에선 아역배우의 탁월한 연기와, 심리묘사,
관객에게 전달되는 긴장감, 또 무엇보다도 전혀 예상치못한
자연스럽게 충격적인 결말로 유도되는 전개만으로도 충분히 명작반열에 오를만하다고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극중 아역배우 이사벨 퍼만의 소름끼치는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오펀'을 추천합니다.
유산으로 세 번째 아이를 잃고 고통 받던 케이트(베라 파미가)와 존(피터 사스가드)은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기 위해 입양을
결심하고 고아원을 찾게 됩니다. 거기서 부부는 또래보다 차분하고 영민한 아이 에스터(이사벨 펄먼)의 신비한 느낌에 이끌
려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큰 아들 대니얼(지미 베넷)과 어린 딸 맥스(아리아나 엔지니어)까지
다섯 식구의 행복한 삶을 꿈꿉니다. 하지만 에스터는 외모와 달리 천사 같은 아이가 아니었죠. 에스터가 가족이 된 이후부터 아이들은 뭔가 숨기는 듯 두려워하
고 에스터의 오래된 성경책 속에서 정체 모를 사진들을 발견한 케이트는 이상한 기운을 느끼게됩니다. 어느 날, 에스터를 괴
롭혔던 같은 반 친구가 놀이터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에스터가 범인으로 지목됩니다. 한편 입양을 주선한 고아원의 원
장수녀가 에스터가 수상하다며 찾아왔다가 실종된 후 처참한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됩니다.
에스터를 둘러싼 의문의 사고는 계속되고 대니얼과 맥스까지 위험에 처하게 되자
케이트는 이 아이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는데...
체인질링 (Changeling, 2008)
우리에겐 총들고 붕붕 날라다니는 모습이 더 익숙한 액션 여배우인
안젤리나 졸리의 첫 연기변신을 선보인 영화였습니다.
처음엔 적응안되는 그녀의 연기가 신경쓰이다가도 어느새 그녀의 감정에 몰입하게되는
좋은 연기를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체인질링은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와인빌 양계장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하고있습니다.
1928~1930년 사이에 어린아이들을 납치하여 연쇄살인을 하고 땅속에 파묻었던 끔찍한 사건이었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이게 정말 사실이야? 라고 할 정도의 의구심을 가지게할 내용들 역시 전부 실제 일어난 일이였던,
(참고: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iew/read.nhn?nid=1655195&code=63156)
그래서 더 충격적인 영화 '체인질링'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1928년 LA, 회사에서 돌아온 싱글맘 크리스틴(안젤리나 졸리)은 9살난 아들 월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지
만, 아들의 행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을 찾기 위해 매일매일을 수소문하며 힘든 나날을 보
내던 크리스틴은 다섯 달 뒤 아들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게됩니다. 하지만, 경찰이 찾은 아이는 그녀의 아들이 아닙니
다. 사건을 해결해 시민의 신뢰를 얻으려는 경찰은, 자신의 진짜 아들 월터를 찾아달라는 크리스틴의 간절한 바람을 무시한
채 사 건을 서둘러 종결하려고 하고, 아들을 찾으려는 크리스틴은 홀로 부패한 경찰과 세상에 맞서기 시작합니다.
"But one thing I know is that the boy did give me something
that I haven't had before this night.. 'hope' "
아...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써야겠네요... 쓰고싶은 좋은영화는 아직 산더미처럼 남았는데..
이거원 너무많아서 힘듭니다 ㅠㅠㅠ 음.. 갔다와서 조금 더 써야겠군요.
위의 영화들중 어느것하나 보고나서 후회없을 걸작들입니다.
꼭 시간내서 한번쯤 보세요~ ^^;
다음편은 드라마쪽을 올릴예정입니다~ 마지막편이 되겠군요...
하이베입작성일
2009-12-28추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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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번 애프터 리딩
1. 일반론
코엔형제의 명성이야 너무도 유명하지만, 코엔형제의 영화를 본 느낌은 대부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아 재미없다.'
이 작품 역시 그러한 감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영화이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쯤이면 뭔가 단단히 속은 듯한
찝찝한 기분을 맛보여 주는 영화입니다.
돌려서 말하자면, 역시 코엔 형제의 영화라는 말 되겠습니다.
대체 그 코엔 형제의 영화가 무엇이길래 이렇게도 재미없으면서도 명성이 자자할까요?
영화는 시각적 매체를 이용한 장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스토리 텔링이기에, '플롯'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감독의 의도하고 있는 틀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고 캐릭터들은 움직이게 됩니다.
그리고 감상자들은 그러한 감독의 의도에 따라 감동을 느끼기도 하고 반전을 느끼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됨에 따라 '장르'가 생겨나게 됩니다.
슈퍼 히어로 물에서는 히어로의 배경, 악당의 등장, 시련, 부활, 헤피엔딩 이라는 전형적인 감독의 의도와
관객의 기대가 생겨나게 되며, 이러한 틀과 기대 속에서 관객은 '감독에 의해 의도되고 또 관객 스스로 기대한'
재미를 얻게 됩니다.
로멘스 물에서는 만남, 오해, 라이벌, 화해, 헤피엔딩 등등이 되겠죠.
어쨌든 이러한 '플롯'에 따른 스토리 텔링에 의해, 관객은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또는 너무 뻔하다는 불평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즉, '장르'라는 것을 통해 감독은 정해진 방법대로 영화를 만들고, 관객은 정해진 방법대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코엔형제의 영화는 이러한 '장르'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이는 그들이 '플롯'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따라서,
코엔형제의 영화에서는 의도된 '놀라움' 도 '교훈'도 '감동'도 없습니다.
100년이 넘는 영화의 역사를 통해서 관객은 '영화를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에 대해 학습하게 되었고, 영화를 보고
나서는 으례히 '놀라움, 교훈, 감동' 등을 기대하게 되지만, 그런것들이 없는 영화라니요.
그래서 코엔형제의 영화는
'아 재미없다'
는 영화가 되고 맙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앞서 얘기한 '영화 읽기 방법'에 의할 때 그렇다는 것이죠.
코엔 형제가 '장르'의 비틀기의 대가라 한다면, 우리도 한번 '비틀린' 감상을 해 보기로 합시다.
2. 코엔 형제의 영화 읽기
코엔 형제의 영화는 '다마고치' 게임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피터 몰리뉴'의 게임을 연상시키기도 하죠.
다양한 케릭터를 모아 놓고서 '무언가'를 툭 던져 줍니다. 그리고 각각의 케릭터가 그냥 자기 마음대로
그 '무언가'에 반응하는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느낌이란 것이죠.
케릭터들은 기존의 고정관념에 얽메이지도 않습니다. 스파이라고 해서 매력적이거나 싸움을 잘하거나 할 필요도 없습
니다. 킬러라고 해서 레옹같은 특별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대충 주변에 있음직한 그저 그런 사람들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 케릭터들이 따르는 단 한가지 룰이 있습니다.
'자기의 욕망에 충실할 것'
이란 것이죠. 모두 뻔한 케릭터 들이고 모두 뻔한 욕망이지만, '그 무언가'에 대한 이 케릭터들의 욕망은 모두
천차 만별입니다. 그렇기에 케릭터들 간에 오해가 발생하고 서로의 욕망을 관철시키기 위한 대립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결과 누구의 욕망이 성취될지는 알수 없습니다. 모두가 실패할 수도 있고 모두가 성공할 수도 있고 혹은 누군가가
성공할 수도 있겠죠.
코엔형제의 영화는 이겁니다.
다마고치 게임에서 스토리가 주는 감동, 놀라움, 교훈이 있나요? 있다면 다마고치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것
뿐이겠죠.
코엔형제의 영화도 '플롯'이 주는 감동, 놀라움, 교훈은 없습니다. 오직 각 케릭터가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만이 존재합니다. 이는 분명히 우리가 영화라는 것에서 기대하는 재미와는 거리가 있는 부분이죠.
3. 번 애프터 리딩
이 영화는 굳이 분류를 하자면 '스파이' 영화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스릴도 멋진 총격전도 서스펜스도 없습니다.
그냥 주변에 있을법한 뻔한 인물들이 등장해서 '무언가(정부 비밀 문서라 오해되는 씨디 디스크)'를 놓고
열심히 각자의 욕망을 불사릅니다.
감동도 반전도 교훈도 없으니 그런건 애초에 기대하지도 맙시다.
그저 각자 자신의 욕망에 따라 능동적으로 움직여 나가는 케릭터들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거미집 같은 복잡한
관계만을 즐겨 보도록 합시다.
아, 반전은 있군요.
다른 영화에서는 '장르'를 형성하는데 아주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유명 배우들이 대거 등장함에도,
결국 끝까지 그 배우들이 '어떤 특별한' 인물이 되지 않고 끝나 버린다는 점에서 말이죠.
4. 마무리
코엔 형제의 영화는 대부분 본듯 싶습니다. 하지만 '아리조나 유괴사건'과 '바톤 핑크'를 제외하면
'아 재미없다'
라는 감상이 먼저 나옵니다. 머리로는 코엔형제의 영화읽기를 이해하고 있지만, 저 역시 여전히 기존의 영화 감상법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코엔형제의 새 영화가 나오면 항상 기대감에 부풀어 영화를 보게 되네요.
보고나면 또다시
'아 재미없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겠지만,
벌써 다음 영화가 기대되서 두근두근 합니다.
참 이상한 감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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