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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들어가기 어려운 회사 순위.txt
보통 삼성이 엄청 들어가기 어려운 회사로 알고있는데 문과에서는 그래 하지만 공대 같은 경우 특히 삼성전자는
경희대수원이나 인하대공대 이상 학교 다니고 오픽 IM에 토익 700에 학점 3.2~3.3정도면 무난하게 들어갈수있는 회사야
근데 전자회사가 원래 박봉이고 삼전이 전자회사중엔 최고 많이 준다고 해도 중공업 건설 플랜트 회사에 비하면
좆발릴 뿐만아니라 한달에 2번정도 밖에 못쉬고 라인 막히면 밤샘은 기본이지 보통 공돌이가 삼전입사하면 기흥으로가거든 강남역 삼성타워내
삼성전자도 대부분 기흥이나 수원으로 옮겼다. 고속터미널에서 기흥가는 셔틀버스가 오는데 이거 타고 출근하려면 아침6시에 일어나고 회사
끝나고 집에오면 11시가넘어 하는일이야 끽해봐야 애국가 나올때 졸라 멋있는 장면 있자나 흰옷 쳐입고 빤짝빤짝이는 동그란 판들고
그게 사실은 걍 눈으로 불량품 검사하는 일이거든 아마 대부분 공돌이들은 이일을 할꺼야. 초봉은 4000넘는다는건 절때 개소리고
상여 터져봐야 세금 까면 3400~3600정도 받아. 요즘 돈을 덜받아도 편한 회사를 가려는게 대세여서 NHN같은경우 월급이 200이 안돼는 데도
10시출근에 5반 칼퇴근이여서 전자나 컴공같은경우 삼전보다 한참 높은 들어가기 어려운 회사로 치지...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보면 보통 대학교는 서 연 고 서 성 한 이렇게 서열이 있자나??
사실 회사는 서열이라는게 무의미해 직종이 다르면 거의 비교하기 애매모호하고 또 학과가 어디인지에 따라 그기업에 입사해서
매인이 될수있는지 아닌지에 따라서도 선호하는 회사가 완전히 다르지 하지만 업종별로는 대충 분류가 가능해
일딴 제약회사나 공기업같은 신계는 제외하고 민영기업으로만 할께 보통 약대나오면 약사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약국을 차리는 케이스는 거의 드물어
그리고 약대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제약회사에 취직하거든 화공과나 화학, 생물학과 나와서 제약회사 들어가면 개천에서 용난거지
요즘 성대나 중대 약대정도면 지방대 최상위권 의대인 순천향이나 인제대 보다 점수가 높아. 그걸보면 제약회사가 어떤데인줄은 대충 짐작이가지...
공사도 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 공기업사원이라는걸 보면 어느정도인줄은 대충 알꺼야.. 한전, 도로공사, 토지공사, 원자력공사, 수자원공사같은
메이저 말고 비메이저라도 대단히 들어가기 어려워
보통 업종으로 회사순위를 나누면
석유 화학 회사
건설
자동차
플랜트
중공업
전자
IT
그냥 회사 이름에 "석유"나 "화학"만 들어가면 그회사는 좆나쎈회사야 SKY에 학점이 보통 4.2~4.3정도는 돼야되
돈은 거의 최강에 하는일 없고 복지최강이라 말그대로 꿈의 회사지 석유같은경우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오일, 현대오일뱅크를
빅4라고 하는데 저중에 SK에 연구 개발 관리직 들어가면 넌 그야말로 철갑 밥통에 하는일없고 거의 지방의대 나온 대학병원 의사랑 동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야 GS칼텍스같은경우는 연구직을 전국에서 1년에 5명 뽑을정도로 들어가기 어려워
참고로 삼성전자 같은경우에는 어마어마하게 사람을 많이 뽑거든 이건 반대로말하면 어마어마하게 짤려나간다는 거야
적게 뽑는다는건 그만큼 안짤린다는거고 진급하기 쉽다는걸 의미하지
낚이지 말아야 할건 사실 화학회사중에 가장 큰건 LG화학인데 여기는 석유관련 업종이 아니라 배터리 만드는 곳이라서
연봉이 세금까면 3000이 조금넘어 걍 위회사들에 비하면 발톱에때라고 생각하면되 삼전보다 조금 낮다고 보면되
건설같은경우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 삼성물산, GS건설 이렇게해서 건설사 Big 5라고해 여기 말고도 포스코 롯데 SK같은 메이저가 더있어
이중에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곳은 보통 GS건설이라고 하지.. 기본 전부다까고 월급이 280만원인데 이건 대단한거야 성과급도 따로받으니까
대림은 연봉은 나머지보다 조금 적어도 워낙에 근무환경이좋아서 엄청 가고싶어하는 회사야, 그리고 삼성물산이 삼성에서 가장 들어가기
어렵고 연봉이 높은 회사라는건 다알고 있을꺼야
건설은 여기저기 옮겨다니는데도 불구하고 타직종은 범접할수없는 연봉의 위엄때문에 기본 4.0을 넘어야 입사가 가능하다고 말해
메이저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한라건설 같은경우에도 3년차 정도되면 연봉이 5000만원이 넘어가니까 대단한거지..
그냥 설4년제 기계과 나와서 삼성전자만 합격하고 기다리는데 메이저 건설회사 합격했다고하면 인생역전이라고 말하지
자동차야 현대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정도 밖에 없는데 보통 현차같은경우는
높은 봉급에 남자들의 로망 자동차를 만지고 남양이나 화성같은 연구 RND 설계쪽 떨어지면
상호간 존칭에 대부분 부서가 사복으로 출근하고 복지가 만빵이라서 특히 기계과 같은경우 가장 가고싶어하는 민영기업이라고 볼수있지
르노삼성은 다좋은대 봉급이 짜서 자동차중엔 가장 낮은 급으로 평가받아
플랜트나 중공업도 건설만큼은 아니더라도 전자보다 괜찮은 연봉을 받아. 그런데 중요한건 중공업을 들어가면 대부분 지방으로 내려간다는거야
삼성 중공업 같은경우 거제도로 내려가지 그런데 플랜트 같은경우에는 서울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높거든 물론 운나쁘면 사우디로 출장자주가는
부서로 떨어질수도있지만 대체로 이런 이유때문에 사람들이 플랜트회사를 훨씬 높게쳐
그리고 전자회사는 뭐 삼성이랑 엘지만 생각하면되 보통 삼성은 좆같이 일많고 엘쥐는 좆같이 스트레스 준다고 말하는데 그래도 두회사가 가장좋아
하이닉스 같은경우 지금 언제 망할지 모르는 상태라서 최후의 보루정도로 생각하지
기업별로 나열하는건 사실 의미 없는 일이지만 대충 요약하면
SK
현대, 포스코
GS
삼성
LG 순으로 치는것 같아
SK는 SKY만 뽑아서 SK라는 말이있고 기본 3600, 토익 900 학점4.0(이과생이면 대다한거임) 일정도로 거의 모든계열이 정말 들어가기 힘든회사야
돈도많이주고 잘 짤리지도 않거든 중요한건 적게 뽑는다는거야 민영회사중에 대체로 가장 높게쳐
대충 썼는데 최고의 기업이라는 말과 최고의 직장이라는 말은 분명이 다른 말이거든
분명 과에따라서 지원한 부서에 따라서 어느회사를 더 높게치느냐 차이는 존재하는거고 난 대략적으로 요약했어
대학 초년생같은경우 회사에 대해서 잘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미리미리 이것저것알고 준비해봐 나중에 훨씬 편할꺼야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 나이트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강이다 끝
암튼 그러하다
우았밍키작성일
2011-11-1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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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수단의 슈바이처, 故 이태석 신부
故 이태석 신부아래는 위키디피아 내용이태석(1962년 9월 19일 ~ 2010년 1월 14일)은 대한민국의 가톨릭 사제이자 의사로 아프리카 남부 수단의 마을인 톤즈에서 의료봉사활동을 겸한 구호운동을 펼쳤다. 세례명은 세례자 요한이다.[출생과 성장]부산광역시 남부민동에서 10남매 중 9번째로 태어났다. 10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며, 어머니가 자갈치시장에서 삯바느질을 해서 아이들을 키웠다. 초등학교 시절 동네 성당에서 다미앵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를 보고 같은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천마초등학교,대신중학교,경남고등학교를 나왔다. [청년기]1987년 부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신부가 되는 뜻을 품었으며, 복무를 마치고 특히 청소년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에 따라 1991년 살레시오 수도회에 입회한다. 그리고 광주가톨릭대학교에 수도회 소속으로 다시 들어갔다. 광주 가톨릭 대학교에서 2년 철학과정을 마친 후 서울 대림동 살레시오 수도원에서 역시 2년 과정의 사목실습을 하였으며, 1997년 로마 교황청립 살레시오 대학교로 유학한다. 그곳에서 재학 중인 1999년 방학 때 선교체험을 하려 아프리카 케냐에 들렀을 당시 남수단 톤즈에서 활동을 하고 있던 제임스라는 인도출신 살레시오 신부를 만나 톤즈로 가게 되고, 이때 강렬한 인상을 받아 톤즈의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칠 것을 결심한다. [사제생애]2001년 6월 24일 서울 구로3동 천주교회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아프리카를 향해 선교사로 출발하여 12월 7일 아프리카 남부 수단 와랍주 톤즈에 부임한다.그곳에서 가난과 기아,질병 등으로 도탄에 빠진 마을의 참상을 보게 되고, 그곳에서 선교활동을 겸한 의료봉사활동과 구호운동에 헌신한다. 진료소를 만들어 하루 200~300명의 환자를 돌보며 인근 80여개 마을의 순회진료와 예방접종도 했다. 학교를 만들고, 초·중·고교 11년 과정을 꾸려 수학과 음악도 가르쳤다. 기숙사도 짓고 브라스 밴드를 만들어 악기도 가르쳤다.그러나 2008년 11월 한국에 휴가차 잠시 입국하였을 때, 대장암 4기를 진단받아 톤즈로 돌아가지 못하였다. 암투병 끝에 2010년 1월 14일 새벽 5시에 선종하였다.[수상 경력]2005년 제7회 인제인성대상 (인제대학교와 인제학원)2009년 제2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대한의사협회와 한미약품)2010년 제1회 KBS 감동 대상 (KBS)[3]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저서]《친구가 되어 주실래요?》(출판사 - 생활성서, 2009년) [사후 기념]2010년 9월, 이태석 신부의 헌신적 삶을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가 개봉되었다. 2011년 1월 14일에는 선종 1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추모제가 열렸다.2010년 12월 24일 오후 4시 KBS 1TV에서는 ‘성탄특집 이태석 신부 세상을 울리다 - 수단의 슈바이처 故 이태석 신부. 울지마, 톤즈’가 방송되었다.2011년 6월 1일 고 이태석 신부를 기리기 위해 ‘이태석 신부 기념사업회’가 창립되었다. [출처]http://blog.ohmynews.com/surgery/163812 http://kr.fun.yahoo.com/NBBS/nbbs_view.html?bi=1201&mi=869196&page=http://ko.wikipedia.org/wiki/%EC%9D%B4%ED%83%9C%EC%84%9D
파랑망고작성일
2011-08-0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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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46명 죽음 위에서 표밭 가꾸다니...
46명 죽음 위에서 표밭 가꾸다니...천안함 비극, 선거에 활용하는 MB
▲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 위해 심각한 표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호국추모실 복도 양 옆으로는 6·25 전쟁영웅 21명의 흉상이 놓여있다.
ⓒ 청와대
이명박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지난 24일 천안함 침몰을 '북한의 도발'로 규정하면서 남북관계와 군사·외교 분야를 망라한 대북 강경조처를 담은 '5·24 조치'를 발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다음날 즉각 남한과의 모든 관계 단절을 선언한 8대 대남조치를 발표했다. 단절과 압박, 그리고 제재를 근간으로 한 5·24 조치가 한반도 평화와 안보 전선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운 것이다.
이 대통령도 담화에서 80년대 북한이 저지른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83년 10월)과 kal 858기 폭파 사건(87년 11월)을 언급했지만, 돌이켜보면 400만 명의 사상자를 낸 6·25전쟁까지 치른 남북한의 '적대적 관계'가 '평화공존 관계'로 바뀐 것은 불과 20년 상관이다.
80년대 후반 탈냉전 흐름을 타고 북방정책을 편 노태우 정부와, 민족과 동맹 사이에서 냉·온탕을 오간 김영삼 정부를 거쳐, 일관된 화해협력정책을 편 김대중 정부와 그것을 평화번영정책으로 계승한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지난 4개 정부는 한반도 평화유지와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런데 이 정부는 지난 4개 정부가 20년 동안 일궈 놓은 평화공존의 밭을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4일 만에 뒤엎어버렸다.
'5·24 조치'는 '독립선언' 아닌 한반도 '저강도 전쟁' 선언
사태의 해결보다는 새로운 위기를 불러올 가능성이 큰 5·24 조치를 두고 일부 보수언론은 화살표까지 그려가며 '6.15(2000년 남북공동선언)⇒5.24(2010 천안함 선언)…대북정책 10년 만의 대전환'이라며 마치 '독립선언'이라도 한 양 치켜세웠다.
지난 2002년부터 '정부 예산 1%, 대북 지원에 쓰자'는 어젠다를 주창해온 이 신문에게 정부예산 1%는 단지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맞춘 '코드'이거나 사주의 유엔 사무총장 입신양명을 위한 '패션'이었나 보다. 그러나 이 같은 변신이 종합편성채널 선정에서 물을 먹은 뒤에도 계속 유지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종편'에 목을 맨 조중동 보도행태의 변화에 대해서는 별도의 미디어감시운동이 필요하다).
5·24 조치에 담은 '천안함의 전과 후는 확연히 다르다'는 메시지에서 알 수 있듯, 한반도는 이제 단절과 압박, 그리고 제재를 근간으로 한 사실상의 '저강도 전쟁'에 돌입했다. 신문 1면에 등장한 '군, 대북심리전 재개→북 "확* 조준격파"→김태영 "그러면 자위권 발동"'이라는 제목과 또 다른 화살표에서 알 수 있듯, 한반도는 언제든지 전쟁으로 돌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전쟁을 감수한 이 같은 조치의 목표는 김정일 정권의 돈줄을 죄고 압박해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 정부의 의도와 달리 고통의 대부분은 북한 인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어쩌면 이 정부는 단절과 압박, 그리고 제재의 고통을 못 견딘 북한 인민들이 봉기라도 일으켜 체제에 균열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 그러나 90년대 중후반 전 인민의 '고난의 행군'으로 단련된 북한 경제는 고통 분담에 익숙해 있다.
대북교역의 전면 중단은 6·15 공동선언 이후 10년간 남북교역이 크게 늘어난 만큼 이를 차단해 북한이 챙겨온 돈줄을 죄겠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그러나 대북 담화발표 및 기자회견에서 통일부장관조차도 "남북교역이 중단됨으로써 우리 남북교류에 종사했던 기업들의 일부 피해가 다소 예상 된다"고 밝혔지만, 대북교역 전면 중단은 당장 수백 곳에 이르는 영세 대북교역업체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기는 '자해(自害) 조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남북교역 전면중단은 교역업체와 서민에게 고통 전가하는 '자해 조치'
이를테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북한의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비중은 32.3%로 중국의 49.5%에 이어 2위이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농수산물 반입금지 등 교역중단으로 북한이 입을 외화손실은 연 2억5000만 달러 정도다. 북한은 조개류 품목 하나로 남한을 상대로 5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이를 묶겠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바지락 시장에서 북한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30~40%에 이른다. 새만금 같은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서해에서 바지락 채취가 많이 줄고 환경 악화로 폐사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지락 반입을 금지해도 북한은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중국에 팔면 그만이고 중국의 수산물 중개업자들은 북한산을 수입해 남한에 되팔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북한산이 중국산이 되면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가격이 올라간다. 북한산은 민족 내부거래이기 때문에 관세를 물지 않지만 중국산이 되면 관세를 물기 때문이다. 남북교역이 이뤄진 후 중국산 농수산물이 별의별 편법을 써서 북한산으로 둔갑하려고 했던 이유도 바로 무관세 혜택 때문이다. 그런데 북한산 반입에 제재를 가하면 '북한산'은 '중국산'이 된다.
그 많은 바지락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관세를 물고 들어온, 겉만 중국산인 북한산 바지락 때문에 국내 바지락 가격만 올라간다. 북한은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중국 무역업자들은 예상치 않은 중개업으로 호황을 누린다. 정작 고통을 받는 사람은 남한의 대북교역업체와 바지락 칼국수를 즐기는 서민들이다.
그게 어디 바지락뿐일까. 남북 농수사물교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마늘·버섯·새우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바로 이 정부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바지락의 경제학'(김연철 인제대 교수의 "'동북경제권' 탄생과 한반도 질서 전환"에서 발췌 인용)이다.
결국 남북교역 전면중단과 대북 제재는 김정일 정권에 고통을 안겨 굴복시키기는커녕 오히려 남한의 대북교역업체들과 서민들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자해행위로 끝나고, 남북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파탄으로 이끌어 북한의 대중국 의존만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mb의 한반도 평화 유지·증진 성적표는 '낙제점'
▲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침몰사건 관련 대국민 담화를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현인택 통일부장관, 김태영 국방부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우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의장 등이 지켜보고 있다.
ⓒ 청와대
이명박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담화에서 '한반도 안정과 평화가 우리의 궁극적 목표'라고 했지만, 이 정부는 출범 이후 천안함 사건이 일어나기까지 '직무유기'라고 할 만큼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집권 반환점을 앞둔 이 정부가 취해온 한반도 평화유지와 증진의 성적표는 낙제점이다.
우선 북핵 문제는 6자회담의 표류와 이로 인한 2차 핵실험으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지난 정부 때만 해도 남북관계가 6자회담의 '촉진자' 혹은 '중재자' 역할을 수행했으나 이명박 정부 이후 남북관계의 악화로 6자회담의 촉진-중재자 역할은커녕 '걸림돌'이나 '방해자' 신세로 전락했다.
남북경협사업은 지체와 퇴보를 거듭했다. 금강산 총격 및 민간인 사망 사건(2008년 7월)이라는 우발적 사건 탓이긴 하지만, 금강산·개성관광은 중단되었고 개성공단 또한 운영을 둘러싼 남북 갈등으로 불안정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체와 퇴보는 참여정부와 mb정부를 비교한 '통계로 본 mb 집권 2년의 남북관계'가 입증한다.
이를테면 ▲ 남북교역액은 17억9700만 달러(2007년)에서 16억7900만 달러(2009년)로 ▲ 남북 인적 왕래는 15만9214명에서 12만862명으로 ▲ 금강산·개성 관광객은 35만2433명에서 0명으로, 당국 차원의 이산가족상봉은 3613명에서 888명으로 ▲ 당국간 남북회담은 55회에서 7회 ▲ 쌀·비료 지원은 각각 40만 톤과 30만 톤에서 0톤으로 줄었다. 이처럼 남북경협이 침체하는 사이에 북한의 중국 의존도는 심화돼 대중 무역의존도가 73%를 차지할 만큼 '북한의 중국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내건 대통령 선거공약의 이행률도 '빵점'이다. 이명박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비핵-개방-3000'(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에 나선다면 1인당 국민소득이 10년 안에 3천 달러가 되도록 지원) 구상을 대선공약으로 내걸었으나 mb정부 출범 이후 북핵 문제가 더 심각한 상황에 빠진 지금, 공약 이행률은 마이너스에 해당한다. 남북 경제협력을 위해 한강 하구에 여의도 10배 규모의 나들섬을 건설하겠다는 '나들섬' 구상 또한 이행률 0%다.
병역미필자로 채운 행정부 5대 요직과 '자격미달' 군통수권자
물론 금강산 총격 사건이라는 우발적 사건이 보수층을 업은 정부의 발목을 잡은 측면도 있다. 그러나 선거 때 재미를 본 '잃어버린 10년' 캠페인을 집권 이후에도 버리지 않고, '기다리는 것도 전략'이라는 말만 되뇌며 한반도의 평화유지와 증진을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이명박 정권에 5·24 조치를 취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합조단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천안함 침몰 사건의 1차적 책임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알았건 몰랐건 군사모험주의를 표출시킨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일에게 있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이 이명박 정부가 집권 이후 평화공존의 남북관계를 파탄 내면서 대북 대결상황을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외면하지 않는다면, 2차적 책임은 행정수반이자 군통수권자인 이명박에게 있다는 사실도 직시해야 한다.
어쩌면 이명박 정부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거부할 때 이미 천안함 침몰은 시작되었다. 앞으로는 정상회담을 제안하면서 뒤로는 '부흥계획' 같은 북한 붕괴계획을 준비하는 이명박 정부의 이중성에 실망한 북한 국방위원회가 전면 대결태세를 선언하고, 지난 11월 '대청해전'에서 패퇴한 군부가 1월에 '보복성전'을 공언했을 때 이미 천안함은 반쯤 가라앉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은 '우연'이 아니다. 그것은 아무런 군사대비태세도 갖추지 않은 채 오로지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기만 고대하는 '기다리기 전략'과, 설마 그런 도발을 하겠느냐는 무사안일에 기대어 북한이 도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설마 전략'이 낳은 필연의 결과다.
그런 점에서 5·24 조치는 천안함 사건 이전보다 더 강하게 압박과 제재를 가하면서도 북한이 설마 또 군사적 도발을 하겠냐는 또 다른 '설마 전략'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5·24 조치는 또한 천안함 사건 이전보다 더 세게 돈줄을 옥죄면서 김정일 체제가 언젠가 붕괴하기를 기다리는 또 다른 '기다리기 전략'일 뿐이다. 이것이 '천안함 사건 이후'에도 '제2의 천안함 사건'이 우려되는 이유다.
이번 선거는 김정일과 노무현이 아닌 이명박을 심판하는 선거
▲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열린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후보의 '여성이 일으키는 평화의 소용돌이' 여성집중유세에서 참석자들이 '민주정부 10년 평화, (mb정권) 2년만에 전쟁위기!!'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 권우성
한명숙 유세
이처럼 천안함 사건에서 '직무유기'와 '안보 무능'의 치부를 드러낸 군통수권자와 통일·외교·국방장관은 대국민 사죄를 해도 시원찮은데 마치 개선장군이나 된 것처럼 당당하게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더욱 가관인 것은 행정수반이자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을 필두로 해서 국무총리·감사원장·국정원장·대통령실장 등 행정부 5대 요직이 병역면제자인 '미필내각'이면서도 87년 kal기 폭파 사건 때처럼 국민적 비극을 선거에 활용하는 기술은 프로급이라는 점이다.
그런데도 이 정부는 더 강도 높은 압박과 제재로 밀어붙이면 김정일 체제가 붕괴하고 통일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섣부른 꿈을 꾸고 있다. 5·24 조치 직전에 사석에서 만난 국책연구기관장은 "유엔의 제재와 남한의 대북지원 봉쇄 압박으로 김정일 수명을 10년 단축시켰다"면서 "김정일의 화폐개혁도 생존을 위한 발악"이라고 단언했다. 5·24 조치 이전에 이미 대북제재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가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이명박 정부의 목표는 북한의 정권교체에 있다"고 확언했다.
5·24 조치는 결국 천안함 사태를 구실삼아 북한을 더 강하게 압박하면서 '김정일 정권이 붕괴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전략'에 다름 아니다. 한 손으로는 정상회담을 제안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통일대계'를 연구하고 '부흥계획'을 꾸미는 것으로 실체가 일부 드러났지만, 이명박은 지금 '남북한 동시선거'와 '통일한국 대통령'을 꿈꾸는지도 모르겠다.
그 허황된 꿈 때문인지, 이 정부는 집권 반환점에 걸려 있어 '중간평가' 성격을 띨 수밖에 없는 지방선거마저도 87년 kal기 폭파 사건 때처럼 국민의 심판을 '외부의 적'에게 돌림으로써 선거를 '친북세력과의 대결구도'로 몰아가고 있다. 이 정부는 또한 전직 대통령을 비극적 죽음으로 내몬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이른바 '친노 후보'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선거를 '지난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희한한 논리를 동원해 '과거세력과의 대결구도'로 호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김정일을 심판하는 선거도 아니고, 노무현을 심판하는 선거는 더더욱 아니다. 이번 선거는 '안보 무능'에도 불구하고 '통일한국 대통령'을 꿈꾸는 허황된 이명박을 심판하는 선거다.
설령 이번 선거가 '현 정권과 과거정권의 대결구도'라고 해도 사실 두 정권의 '안보 성적표'는 너무 대조적이다. 참여정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서해에서의 우발적 충돌방지체계를 수립했다. 그 결과로 참여정부 5년 동안 서해든 휴전선이든 남북간 교전이 한 차례도 없었고, 당연히 남한이든 북한이든, 군인이건 민간인이건 한 명의 사상자도 없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2년여 동안 우리나라 국민이 금강산에서 피살되고 개성공단에서는 억류되더니 급기야는 서해에서 군인 46명이 수장되었다. 북측 또한 대청해전에서는 nll을 침범한 함정이 반파되고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와 공존의 바다'를 '증오와 대결의 바다'로 만든 결과다. 남북한 통틀어 5년 동안 사상자가 0명인 참여정부와 2년여 동안 사상자가 50명이 넘은 이명박 정부 가운데 누가 더 안보에 유능한 정권인가?
출처 : 46명 죽음 위에서 표밭 가꾸다니...천안함 비극, 선거에 활용하는 mb - 오마이뉴스
윤태흠작성일
2010-05-26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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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북 검열단 파견 예상밖 카드...
[한겨레] 북한 반응 “남쪽 날조”받아들이면 사실상 ‘재조사’ 국면으로묵살하면 유엔 등서 어려운 처지 가능성외교소식통 “유엔사 정전위 수용할수도”
‘천안함은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했다’는 남쪽 정부의 20일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북한이 “지금은 과학과 기술의
시대”라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대응카드를 꺼내들었다. 북한의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가 “물증을 확인하기 위해 조선
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남조선 현지에 파견할 것”이라고 공식 역제안한 것이다. 직접적으론 ‘천안함 침몰
과 무관함을 조사단 파견을 통해 입증해 보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하지만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국제정치적
맥락에선 이보다 훨씬 깊고 넓은 포석이 깔려 있다.
김연철 인제대 교수(통일학부)는 “남북관계사에서 ‘북한의 군사도발’로 판단된 사안에 대해 북쪽의 조사단 파견 제안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천안함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외교안보분야 전직 고위인사는 “정부가 북쪽 제안을 받아
들이든 무시하든 앞으로 국면은 정부 계획과 다르게 흐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북쪽 제안을 받아들이면,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사실상의 ‘재조사’ 국면이 시작된다. 반면에 정부가 북쪽 제안을 받
아들이지 않으면, 앞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사회의 논의 과정에서 정부가 어려운 처지에 놓일 가능성이 상당하다.
북쪽이 “남쪽 발표는 날조”라며 역공을 강화하고 중국·러시아 등이 북쪽 제안을 지지하고 나서게 되면, 국제사회의 여론 지형
에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북쪽의 검열단 파견 역제안은 남쪽 정부를 향한 ‘양날의 칼’이다. 정세현 전 통
일부 장관은 “정부 처지가 옹색해졌다”고 말했다.
주목할 대목은 북쪽이 ‘국방위 대변인 성명’ 공개 발표와 별도로 남북 당국간 채널로 ‘21, 22일 검열단을 보낼 수 있다’고 비공
개 제안을 한 점이다. 북쪽의 이번 제안이 단순한 정치공세가 아닐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장용석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북쪽의 제안은 군사적 대응이 아닌 실사구시적으로 문제를 풀겠다는 태도라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이라고 평가
했다. 장 실장은 “정부가 북쪽 제안을 거부할 경우 나라 안팎으로 돌이킬 수 없는 신뢰의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며 “정부는 북
쪽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직 고위인사는 “북쪽이 검열단 파견 제안을 고리로 남북 군당국간 새로운 대화를
시도해보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며 “남쪽이 자극적 조처를 취하지 않는 한, 천안함 문제로 긴장고조를 원치 않는다는 시사
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북쪽은 천안함 문제로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거나 장기 표류하는 사태를 사전 차단하고 싶어할 수 있
다는 지적이다.
이런 복잡한 맥락 탓인지 정부는 북쪽 제안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박정이 민·군 합동조사단 군쪽 단장이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사 군사정전위에서 조사가 시작될 것이고 그 절차를 따르면 된다”고 밝혔을 뿐이다. 가부간 직답은 아니다.
북쪽의 검열단 파견 제안이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앞으로 열흘 정도면 판가름날 전망이다. 우선 미
국과 중국이 24~25일 열릴 전략·경제대화에서 이를 어떻게 다룰지 집중 조율할 가능성이 높다. 또 미-중의 이런 전략적 조율
이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한(26일)을 계기로 한 한-미 후속 협의와 한-일-중 3국 정상회의(29~30일 제주) 등을 거
쳐 대응 방향의 가닥이 잡힐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미국 쪽이 북쪽의 제안을 ‘유엔사 정전위에서 수용할 수도 있다’며 긍
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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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서울=이한듬 기자]
북한의 검열단 파견 입장에 대해 합조단이 ‘UN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합조단의 이 같은 발언은 검열단의
수용여부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오전 10시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천안함 침몰 사건 민군합동조사단 조사결과 발표 이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북측의
검열단 파견을 수용할 것이냐”는 모 언론사의 질문에 합조단 박정이 단장은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정전 상태
다. 정전 관리를 위해 정전 위원회가 편성돼 있기 때문에 정전위에서 먼저 판단하고 북측에 이를 통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
다”라고 답변했다.
이 같은 박 단장의 발언에 대해 일부 언론은 합조단이 UN정전위의 판단에 따라 북측의 검열단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
로 해석, 보도했으나 실제 발언 취지와 어긋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시사서울>과의 전화 통화에서 “UN정전위 절차를 거친다는 박정이 단장의 발언은 합조단의 조사결과
를 UN정전위 측이 판단할 일이지, 북한의 검열단이 판단할 내용이 아니라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우리가 왜 북한의 검열을 받
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는 북한 검열단 파견을 우리 군이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풀이돼 북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검열단 수용 여부에 대해서 “국방부가 판단할 일이 아니”라며 “조만간 정부의 입장이 발표되면 그에 따를 것‘이라
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UN절차는 어떻게 되느냐"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확한 절차는 모른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천안함 사고원인 결과 발표에서 합조단은 사고원인이 북한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북한은 이례적으
로 신속하게 입장을 표명하며 “검열단을 파견하겠다”라고 강력 반발에 나섰다.
전문가들 "北 어뢰 '1번' 표기 낯설다"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이 20일 어뢰 파편과 함께 여기에 쓰인 '1번'이라는 표기로 사고 원인을 북한 소행으로 결론냈지만 일
부 북한 전문가들은 의구심을 제기했다. 합조단은 "러시아산 어뢰나 중국산 어뢰는 각각 그나라 언어로 표기한다"며 "7년 전 수거된 북한의 훈련용 경어뢰의 4호와 표
기방식이 일치 한다"고 설명했지만 아직도 석연찮은 부분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날 공개된 어뢰는 당초 예상됐던 파편 수준을 넘어 프로펠러 추진모터, 조종장치 등 상당 부분이 남아 있었지만 중요한 결
정적 증거의 하나로 제시된 '1번'이라는 표기에 대해서는 생소하거나 잘 모르겠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답이다.
우선 북한에서는 통상 1호, 2호 등으로 순서를 매기는 데 이번에는 '1번'이라고 쓰인 것은 이상하다는 주장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 교수는 "북한 선박으로 널리 알려진 강남 1호에서 보듯이 주로 '호'라는 용어를 써왔는데 이번에
는 '번'이라는 말이 나왔다"며 "이에 대한 보완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특히 합조단이 7년전 수거한 북한 훈련용 어뢰에서 발견한 '4호'라는 표기와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장용석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북한에서 '번'을 사용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음각으로 새겨진 것이 아닌 '매직펜'으로 쓰여진 듯한 한글로 정부가 추진하려는 유엔 안보리 회부가 가능하겠느냐는 회의적
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용훈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 소행이라는 강력한 증거로 제시하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져 이를 통해 천안함을 안보리
로 가져가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했다.
새터데이작성일
2010-05-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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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고개 숙인 정부, '낙동강 함안보 침수피해' 인정
고개 숙인 정부, '낙동강 함안보 침수피해' 인정
교수모임 "엉터리 환경영향평가 다시 실시하라"
2010-01-08 17:47:37
4대강 사업 공사를 강행하던 정부가 낙동강에 건설중인 함안보가 주변 저지대를 침수케 할 것이란 사실을 뒤늦게 시인하며 관
리수위를 부분적으로 낮추기로 해, 4대강 사업 사전 환경영향평가가 부실로 진행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는 지난 5일 경남도, 주민 등이 참석한 지하수위 영향에 관한 민관자문회의에서 함안보 설치로 인한 저지대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리수위를 애초 7.5m에서 5m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앞서 박재현 인제대 교수 등 환경단체들이 제기해온 저지대 침수피해 우려를 일축하던 정부가 한걸음 물러난 셈.그러나 길이 567.5m 너비 40m 규모로 진행중인 함안보 공사는 이미 GS건설 주도로 가물막이 공사를 마친 상태이며, 내년 12월께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 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 · 대한하천학회는 8일 성명을 통해 "이 문제는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경영향평가를 졸속으로 추진했기 때문에 관리수위에 대한 영향평가를 낙동강 본류 구간만 평가하고 함안의 광려천 등 지류하천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문제"라며 정부 사전평가가 졸속으로 진행됐음을 지적했다.이들은 또한 "정부가 이번에 함안보의 관리수위를 5m로 낮춘다고 해서 침수나 홍수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5m로 낮춘다고 해도 물을 머금고 있는 토양 내에서 모세관 현상이 일어나 지하수의 수위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관리수위를 3m로 해야 안전할 수 있다. 5m로 낮추더라도 함안보 인근의 함안군 칠원·칠서·칠북면과 낙동강 건너편의 창녕군 지역은 여전히 침수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어 "더 근본적인 문제점은 함안보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아니라 경부운하 건설의 예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합천보, 강정보, 구미보 등은 모두 낙동강 본류와 지류의 합류지점보다 상류에 건설되는 반면, 굳이 함안보만 합류지점보다 하류에 건설하는 이유는 함안보 예정지가 선박터미널을 건설하기에 좋은 지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며 '위장 대운하' 추진 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은 또 "이러한 문제점은 비단 함안보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한강에 건설되는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라며 4대강 사업의 즉각 중단과 환경영향평가의 재실시를 요구했다.다음은 성명 전문.정부는 당장 4대강 운하공사를 중단하라
- 함안보 관리수위 조정, 마침내 4대강 사업의 부실이 밝혀졌다-1월 5일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함안보 지하수위 문제에 대한 민관합동자문회의를 개최하고, 함안보의 관리수위를 기존의 7.5m에서 5m로 하향조정하기로 하였으며, 국토해양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하였다. 함안보 지하수위가 주변지역의 침수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은 인제대 박재현교수의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제기되었고, 운하반대교수모임과 대한하천학회,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 4대강사업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었다.이 문제는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경영향평가를 졸속으로 추진했기 때문에 관리수위에 대한 영향평가를 낙동강 본류 구간만 평가하고 함안의 광려천 등 지류하천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문제이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문제점은 함안보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아니라 경부운하 건설의 예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다. 합천보, 강정보, 구미보 등은 모두 낙동강 본류와 지류의 합류지점보다 상류에 건설되는 반면, 굳이 함안보만 합류지점보다 하류에 건설하는 이유는 함안보 예정지가 선박터미널을 건설하기에 좋은 지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이러한 문제점은 비단 함안보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한강에 건설되는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정부가 이번에 함안보의 관리수위를 5m로 낮춘다고 해서 침수나 홍수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5m로 낮춘다고 해도 물을 머금고 있는 토양 내에서 모세관 현상이 일어나 지하수의 수위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관리수위를 3m로 해야 안전할 수 있다. 5m로 낮추더라도 함안보 인근의 함안군 칠원·칠서·칠북면과 낙동강 건너편의 창녕군 지역은 여전히 침수피해가 예상된다. 또 보의 높이를 원래대로 13.2m로 유지하면서 관리수위만 낮춘다면 다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보의 높이를 낮추기 위한 설계변경과 예산조정도 뒤따라야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은 함안보의 관리수위 변경을 통해 4대강 사업이 얼마나 부실하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4대강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당연히 점검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양심적인 학자가 문제제기하기 전까지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더구나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자 경남도와 수자원공사는 박교수가 투수계수(透水係數)를 잘못 적용했다고 비난하는 반박까지 했었다. 국토부 4대강사업본부에서도 지난 해 12월 1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4대강 마스터플랜’ 수립시 함안보 설치로 인한 주변지역 영향분석 과정에서 인근 저지대의 침수피해가 우려되어 하천준설토를 성토하는 등 대책을 이미 검토한 바 있다”고 거짓발표를 하였다. 또, 정부는 이미 2008년 12월 “4대강정비사업’ 이란 이름으로 운하가 되기 위한 보의 높이는 10미터이상이어야 하므로 보의 높이를 대폭 낮춘 ‘4대강 정비사업’은 운하가 아니다” 라고 공식발표를 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2009년 7월의 마스터플랜에 의해 시공하는 낙동강 보의 높이는 8개중에서 7개가 10미터를 훨씬 넘고 가장 높은 것은 14.5미터에 달하는 것도 있다. 이는 정부 스스로 운하사업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어제오늘 정부가 함안보높이를 10.5미터로 설계변경 하겠다고 하는 것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짓이다. 정부는 당장 운하공사를 중단해야 한다.우리는 이번 함안보 관리 수위 조정을 통해 다시 한번 4대강 사업이 얼마나 부실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미리 밝혀지지 않은 문제점 때문에 얼마나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것인지에 대해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 따라서 우리 운하반대교수모임과 대한하천학회는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첫째, 정부는 당장 운하공사를 중단하라. 둘째, 함안보로 인한 침수와 홍수의 문제가 다른 4대강 사업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완벽한 검증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공사를 중단하라.세째, 국토해양부, 경남도,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함안보로 인한 침수문제를 처음 제기한 학자나 주민들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하라. 네째, 정부는 지금이라도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부실한 사업을 재검증하라.다섯째, 4대강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담당한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책임지고, 연구책임자와 행정책임자를 문책하라. 여섯째, 4대강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전면 재실시하라.2010년 1월 8일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 · 대한하천학회
원문보기;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8538
용현코비작성일
2010-01-1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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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정치인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정치인들 [아고라 Sensation 님 정리]
노무현
출생
1946년 8월 6일
출신지
경상남도 김해
학력
고려대학교정책대학원
가족
배우자 권양숙, 형 노건평
경력
2003년 2월~2008년 2월 제16대 대한민국 대통령2000년~2001년 해양수산부 장관
수상
2007년 원광대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 수여2007년 카타르 독립대훈장
팬카페
노무현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 ( 노사모 )
위키백과
노무현(盧武鉉 1946년 음력 8월 6일/1946년 9월 1일 ~ 경상남도 김해시 출생)은 대한민국의 제16대 대통령이며 정치인 국회의원 법조인이다.
유시민
출생
1959년 7월 28일
출신지
경상북도 경주
학력
마인츠요하네스구텐베르크대학교대학원
가족
누나 유시춘
경력
2006년 2월~2007년 4월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2004년 5월~2008년 5월 제17대 국회의원
위키백과
유시민(柳時民 1959년 7월 28일 경주 - )은 대한민국의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이며 제16·17대 국회의원이다..
노회찬
출생
1956년 8월 31일
출신지
부산광역시
직업
정당인
학력
고려대학교
소속
진보신당
경력
2008년 3월 진보신당 공동대표2006년 조선왕조실록 환수추진위원
수상
2006년 조계종 '조선왕조실록 환수' 감사패2005년 광복회 '친일재산환수법 통과' 감사패
위키백과
노회찬(魯會燦 1956년 8월 31일 ~ )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17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었으나 2008년 2월 5일 탈당을 선언하였다. 현재 진보신당 대표를 맡고 있다...
강기갑
출생
1953년 6월 7일
출신지
경상남도 사천
직업
국회의원
학력
사천농업고등학교
소속
민주노동당
경력
2008년 7월 민주노동당 대표 최고위원2008년 5월 제18대 국회의원
위키백과
강기갑(姜基甲 1953년 6월 7일 사천 ~ )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며 17 18대 국회의원이다. 제17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원내에 입성하였다..
조경태
출생
1968년 1월 10일
학력
부산대학교대학원
소속
민주당
경력
2008년 5월 제18대 국회의원2006년 농림해양수산 위원회
위키백과
조경태(趙慶泰 1968년 1월 10일 경남 고성군~ )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다. 토목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6년 노무현의 권유로 민주당 부산 사하구 을 조직책을 맡아 정계에 입문하였다..
이정희
출생
1969년 12월 22일
직업
국회의원
학력
서울대학교
소속
민주노동당
경력
2008년 4월 제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교육인적자원부 대학교임용양성평등위원회 위원
위키백과
이정희(李正姬 1969 ~ )는 법조인 출신의 대한민국 정치인이다.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이종걸
출생
1957년 5월 22일
출신지
서울특별시
직업
국회의원
학력
서울대학교
소속
민주당
경력
2009년 2월 제31대 대한농구협회 회장2008년 5월 제18대 국회의원
수상
1998년 한국여성단체연합회 선정 올해의 여성운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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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李鍾杰 1957년 5월 22일 - )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경기도 안양시 만안의 16대 17대 18대 국회의원이며 소속 정당은 민주당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손자이다. 민변의 인권변호사 출신 정치인으로 공정거래, 민사, 세무 법안 및 여성과 인권 그리고 IT 정보통신, 문화 체육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다.
송영길
출생
1963년 3월 21일
출신지
전라남도 고흥
직업
국회의원
학력
연세대학교
소속
민주당
경력
2008년 7월 민주당 최고위원2008년 5월 제18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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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宋永吉 1963년 3월 21일 ~ )은 16대 17대 18대 국회의원인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박영선
출생
1960년 1월 22일
출신지
경상남도 창녕
직업
국회의원
학력
서강대학교언론대학원
소속
민주당
경력
2008년 7월 민주당 원내 수석부의장2008년 5월 제18대 국회의원
문국현
출생
1949년 1월 12일
출신지
서울특별시
학력
서울대학교대학원
소속
창조한국당
경력
2008년 4월 제18대 국회의원 당선2007년 10월 창조한국당 공동대표
수상
2007년 인제대 명예박사 학위2006년 제19회 경영자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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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文國現 1949년 1월 12일 ~ )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이자 국회의원·정치인이다.
심상정
출생
1959년 2월 20일
출신지
경기도 파주
직업
정당인
학력
서울대학교
소속
진보신당
경력
2008년 3월 진보신당 공동대표2008년 1월~2008년 2월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장
팬카페
심상정 의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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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沈相奵 1959년 2월 20일 - )은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겸 정치인이다.
천정배
출생
1954년 12월 12일
출신지
전라남도 신안
직업
국회의원
학력
서울대학교법과대학원
소속
민주당
경력
2008년 5월 제18대 국회의원2005년 6월~2006년 7월 제57대 법무부 장관
수상
2001년 한국언론인연합회 선정 올해의 정치인상
팬카페
천정배 의원을 사랑하는 사람들
추천컨텐츠
민생강국 천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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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千正培 1954년 12월 2일 ~ )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원희룡
출생
1964년 2월 14일
신체
키168cm, 체중72kg
출신지
제주도
직업
국회의원
학력
서울대학교
소속
한나라당
경력
저탄소녹색성장국민포럼 대표2008년 5월 제18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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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元喜龍 1964년 2월 14일 ~)은 제주도 출신으로 서울시 양천구 갑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다...
유일하게 왜나라당에서 그래도 마음에 드는 인물은
개인적으로 원희룡의원 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당의 눈치를 벗어나
그나마 소신것 자기 주장을 펼치는 인물 같아서이다.
왜나라당에서도 이런 인물들이 많아야 될것인데.....
위 인물들은 순전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정치인들이다.
보이지 않게 열심히 하는 정치인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 역겨운 여의도 놀이터 공간에서.
명박산성이란?
[네크라소프님 글]
광종(狂宗)(연호:조지) 부시 8년(戊子年)에 조선국 서공(鼠公)
이명박이 쌓은 성으로 한양성의 내성(內城)이다.
성(城)이라고는 하나 실제로는 육조거리에 막아놓은 철망차벽(鐵網車壁)이 백성들에
의해 치워지매, 그에 대신하여 보다 더 견고한 철궤로 쌓아올린 책(柵)에 불과하다.
이는 당시 서공(鼠公)의 사대주의 정책과 삼사(三司:조선,중앙,동아) 언관들의 부패를
책하는 촛불민심이 서공의 궁(宮)으로 향하는 것을 두려워 만든 것이다.
무자년(戊子年) 유월(六月) 패주(敗主) 두환을 몰아낸 일을 기념하여 백성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자 한성부 포도대장 어(魚) 아무개의 지시로,
하루 밤낮만에 쌓아올려져서 길 가던 도성의 백성들이 실로 괴이하게 여겼다.
한편으로는 그 풍경을 관람코저 모여든 백성이 그 머릿수를 헤아리매 오십만이 넘어,
도성 내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도 전한다.
가자서작성일
2009-05-01추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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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건강] 겉은 날씬 뱃속은 통통 마른 비만 주의보
네이트에서 보고 가져온 관련뉴스 입니다 대충 정리 해봤어요
마른 비만은 팔다리는 가는 반면 속이 뚱뚱하다고 해서 ‘토피(TOFI Thin on the Outside, Fat on the Inside)’라고도 불린다. 폭식과 과음이 잦고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 가운데 마른 비만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겨울이 되면 운동이 부족해지기 쉬워 마른 비만에 주의해야 한다. 마른 비만 환자는 체중은 정상 범위거나 다소 가벼운 편이어서 생활습관을 개선할 계기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되레 돌연사 우려가 높아 위험하다는 게 의료계의 지적이다.》○ 나도 혹시 마른 비만?흔히 키 대비 몸무게의 비율을 놓고 비만이냐 아니냐를 판단한다. 정확하게 판정하려면 체지방 비율을 알아봐야 한다. 통상 남성은 체지방률이 20% 이상일 때, 여성은 30% 이상일 때 비만으로 분류된다.체지방을 측정할 때는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내장을 찍어 보는 게 가장 정확하다. 체지방 중에는 내장지방도 있고 피하지방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는 건 소장과 대장 사이 사이에 낀 내장지방이다.하지만 비만 여부를 알아보고자 큰 비용을 들여 CT 촬영을 하긴 힘들기 때문에 통상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삼는다. 키 대비 몸무게의 비율이 정상일지라도 남성은 허리둘레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일 때 비만으로 본다.병원이나 헬스클럽에서 체지방 측정기로 재어 보면 체지방률을 어느 정도 정확히 알 수 있다. 이 기계는 물과 근육은 전기가 잘 통하고 지방은 잘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몸에 약한 전류를 흘려서 체지방률을 측정하는 것.광주애경여성의원 조상무 원장은 “겉보기엔 말랐어도 평소 몸이 유난히 무겁다고 느끼거나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변비나 생리불순이 있으면 마른 비만인지 의심해 봐야 한다”며 “최근 1년 동안 운동을 한 적이 없는 사람, 주 3회 이상 술을 마시거나 식사가 불규칙하고 폭식을 하는 사람, 최근 허리둘레가 7∼8cm(3인치가량) 늘었거나 늘 피곤한 사람은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 심혈관 질환 걸릴 확률 높아 마른 비만은 환자가 스스로 몸을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안 할 뿐만 아니라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건강증진센터 강재헌 소장은 “체지방이 몸 전체에 골고루 퍼져 전체적으로 뚱뚱한 사람보다 복부에 지방이 유독 몰려 있는 사람이 동맥경화에 걸릴 우려가 더 크다”면서 “마른 비만환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중풍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심혈관 질환으로 돌연사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마른 비만의 큰 원인은 영양 불균형과 운동 부족이다.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불규칙한 식사, 폭식 등을 하게 되면 마른 비만이 생기기 쉽다. 특히 포도, 바나나 등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를 하면 체지방이 아닌 근육을 빼는 역효과가 생겨 오히려 비만 상태가 되기 쉽다.서울코스메디클리닉 강승훈 원장은 “‘자체 개발한 특별한 방법으로 살을 뺀다더라’ 또는 ‘한 달 만에 10kg을 뺐다더라’는 등의 비법을 내세우는 곳은 제대로 된 치료를 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의학적으로는 6개월간 10kg을 빼는 것을 최대치로 보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을 쓰는 게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마른 비만에서 탈출하려면 식사를 조절하고 운동을 하는 게 기본이다. 과하게 먹는 사람은 식욕조절 약인 ‘리덕틸’ 등을 복용하는 게 좋다. 운동은 저녁에 일과를 마친 뒤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수준으로 30분 이상 하고, 운동한 뒤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술과 담배도 피해야 한다.운동을 할 때는 한 가지를 더 해야 한다. 체지방은 많은데 몸무게가 적게 나간다는 말은 근육량이 부족하다는 걸 뜻한다. 따라서 헬스클럽 등에서 걷기, 뛰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근육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닭고기 살 같은 단백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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