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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등린이의 첫 설악 산행 후기(오색->소공원)
고성에서 여정 마치구, 운전해서 집 도착하자 마자 산행 후기를 씁니다!등산 경험이 많지 않아서 걱정이 되고, 날씨도 복장도 고민이 많았는데 등갤형님들이 같이 고민도 해주고 조언도 주셨습니다!감사드립니다.제가 다녀온 코스는오색 주차장→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코스 입구)→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대피소→양폭대피소→비선대→설악동탐방지원센터이고, 소요시간은 9시간 30~40분 걸렸습니다.원래 느리기도 하고, 페이스 조절을 나름 하면서 갔던지라 오래 걸린듯합니다.원래 오색 왕복을 하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좋으면 조금 더 욕심 내봐도 되겠다는 생각에 우선 대청봉 올라가서 하산길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물은 1l, 포카리 1l, 행동식 몇개와 간단한 점심식사 바람막이와 함께 준비하여 갔습니다.==============================================================================================오색 주차장에서 남설악 탐방지원센터까지는 나름 한세월(?)이었습니다ㅎㅎ… 다시 간다고 하면 그린야드 호텔에 주차할 것 같습니다.지원센터는 수리중인지라 사진찍고 나서 아래쪽에 설치된 임시 화장실을 이용하여 마지막으로 속을 비웁니다.설악산은 똥컨이 제일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신 형님 감사합니다 ㅋㅋ오색코스는 무자비한 오르막길이라기 보다는, 잘 닦인 오르막 등로였습니다.지방 산 위주로 다녀서 그런지, 이렇게 잘 닦인 등로는 처음이었습니다.게다가 쉼터는 어찌나 잘되어 있는지… 페이스 조절하기가 아주 좋더군요.그리고 너무 기대를 안하고 간 탓인지, 외려 종종 보이는 전망이 반갑고 좋았습니다.오색 코스에 볼 것이 없다지만, 햇빛이 조금이라도 비추는 곳엔 아직도 야생화가 많습니다.금강초롱은 못봤고(여름에 피니깐 끝났을듯), 투구꽃은 시작부터 끝까지 흐드러지게 폈고, 요런 꽃도 펴있더군요 ㅎㅎ'뭐야 나 생각외로 잘 걷네? 오색 별거 아니잖아? ' 라고 뿌듯하게 생각하고 이정표를 봤는데, 개뿔 1km도 안올라왔더군요ㅋㅋ이거 분명 저만 그러지는 않았을걸요?암튼 실망한 마음 뒤로하고 거의 모든 쉼터에서 조금씩 스트레칭을 하고 갑니다.덕분에 숨이 차지도 않았고요, 아픈 곳도 없었습니다.책에서 배운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쉼터 이름중에 OK 쉼터라는게 웃겨서 찍었습니다.너 괜찮냐고 걱정 또는 비웃는 것 같은 이름입니다 ㅋㅋ ㅠ오색코스가 좋은 점은 힘들 때마다 평지가 나온다는 점입니다.좀만 걷다 힘들면 평지, 몸 좀 풀리면 다시 경사,또 힘들면 폭포 또는 평지.. 컨디션 조절을 자연스럽게 해줍니다.그리고 야생화가 계속 반겨주어 눈도 즐겁습니다.잠시 폭포에서 쉬어갑니다. 이 다음부터는 다시 급경사가 시작되기에… 간식도 충분히 먹고 발목도 풀어줍니다^^설악산 단풍이 궁금하신 분이 계실겁니다. 제가 간 코스에서는 그나마 단풍 물든 곳 딱 두 곳 있었습니다.오색코스 1400~1500고지 평탄한 길, 대청에서 소청가는 길 일부에만 단풍이 들었습니다.빨간 단풍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 끝이 타버렸습니다.올 해 이상기온으로 단풍놀이가 영 시원찮을 것 같은 불안한 느낌입니다.대청봉이 가까워지나 봅니다.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오랜만에 이정표가 나오네요. 대청봉이 0.5km 남았답니다.이 때 부터 도파민이 폭발했는지, 엔돌핀이 돈 건지 모르겠지만활짝 웃으면서 올라갔답니다.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요.발걸음이 가볍습니다.대청봉 근처에도 야생화가 숨어있답니다.그리고 이제 드디어 도착입니다ㅎㅎ정상석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고, 뒤로 돌아 양양군쪽을 찍습니다.그나마 있던 구름도 사라진 순간. 이 얼마나 멋진 색감인지요.가슴이 열리고 막힐 것이 없는 최고의 순간입니다.동해바다가 배경을 이쁘게 만들어줍니다.정말 감사한게, 천왕봉, 백록담, 대청봉 딱 한 번씩만 가봤는데, 모두 다 맑고 청명한 날씨였던 것입니다.걷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복이 참 많습니다.우리나라에서 풍경 좋은 곳을 여럿 가봤지만, 대청봉에서 보는 것만큼 멋진 풍경은 없었네요.가을이 되면 얼마나 더 멋질까요.사진 기다리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는데, 가야하는 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멋져서 발길이 안떨어집니다.너무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대청을 떠나 중청으로 향합니다.원래 컨디션이 안좋으면 오색 하산을 하려고 했지만,정상에서 컨디션도 나쁘지 않고 맑은 설악에 반해 천불동으로 내려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짓고 있는 중청대피소. 왜 중청대피소가 필요한지 알겠더군요. 몸도 쉬어야 되고, 일출을 쉽게 보려면 꼭 필요한데 말이죠…소청 가는길에 대충 찍어도 멋진 작품이 됩니다. 이건 아마 공룡 척추 겠죠?^^(초행이라 잘모름)한계령에서 올라오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저는 한계령이 아닌 설악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1등이 대청봉 전망이라면 2등은 소청가는 길로… 제 마음대로 정했습니다 ㅎㅎ..내려가는 길 서편의 이름모를 봉우리들그냥 내려가기가 너무도 아까워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습니다. 하늘과 구름과 산 사이의 저 기막힌 경계를 보세요!이건 왠지 김홍도 그림에서 본 것 같아서 찍었습니다 ^^소청까지는 원만한 길입니다. 소청대피소로 향하지 않고, 희운각쪽으로 갈텐데요.도시락도 먹고, 재정비를 합니다. 어려운 코스라 들었기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했죠.실제로 여정중 가장 어려웠던 길이 소청→희운각 하산길이었습니다.산행 하루 전 비가 왔는데, 오색은 길이 말랐고 소청→희운각쪽은 빗물이 아직 바위에 남아있었습니다.경사도 아주 심한데다 미끄러워서 정말 힘들었습니다.반가운 희운각 대피소. 아니 근데 국공형님들 이게 1.3km맞습니까? 최소 1.8~2km 되는거 같던데요……발목도 무릎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생각해서 충분히 쉬어줍니다. 무릎도 발목도 차갑게 해주고요.스트레칭도 하고, 물도 사서 갑니다.이제 어려운 코스는 없으니, 해가 지기전 까지 천천히 가기만 하면 됩니다.희운각서 200m만 가면 나오는 무너미고개 입니다. 공룡능선 이정표가 보입니다.내 올해는 못갔지만 언젠간 능선을 넘어보리… 아마 내년 6월초 쯤 도전할 것 같습니다.양폭대피소, 비선대쪽으로 내려갑니다.이제부터는 어렵지 않은 길이에요.남탕인 등갤형님들을 위해 섹시한 나무도 찍어왔습니다.센스 있었나요?ㅋㅋㅋ크 이게 천불동 폭포인가규모와 색깔이 국내 여느 폭포를 압살합니다요.큰일났습니다. 복숭아탕 먼저 갔다가 천불동계곡을 왔어야 했는데벌써 끝판왕 봐버려서 이거 복숭아탕 감흥이 나겠습니까 ㅠㅠ옥빛 물길과 계곡의 멋진 바위가 잘 어우러집니다.단풍만 폈으면 딱인데….바위 색깔도 참 멋지네요. 맨날 흰 바위만 보다가 이런 바위를 보니…이런게 수십 개씩 있으니 슬슬 현실감이 떨어지고 감흥이 없어집니다 ㅋㅋ;;하 근데… 다 좋은데… 어느 순간 몸이 지치는 겁니다.아니 좋은건 알겠는데 이제 슬슬 비선대 와야 되는거 아니야?갑자기 빡이 치면서아껴뒀던 힘을 씁니다.경사도가 낮아졌다고 생각이들자 엄청 빠르게 이동합니다.그냥 이제 좀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막 들어서 풍경도 눈에 안들어옵니다 ㅋㅋ…오히려 반가웠던건 금강굴 입구쪽 샤따샤따가 열리는게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응 그래도 3km 더 가야돼~그나마 비선대는 안찍을 수 없이 이뻐서 찍고 부지런히 갑니다.한 1km만 더 가면 무장애 탐방로라 금방금방갑니다.신흥사 건물들 다 무시하고요~ 하루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관광객들 사이로 빠르게 갑니다.그리고 드디어 도착!! 무려 9시간 30여분만의 여정이 끝이납니다!지쳤지만 참 기쁘더군요.오색도 제대로 못올라가고 내려가게 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컸지만 감사하게도 오히려 예정보다 더 걸을 수 있었습니다^^===================================================================================================일정 요약-남설악탐방지원센터→대청봉(누적 3시간 40분 소요): 이걸 도대체 어떻게 2시간 만에 가십니까? 진짜 산신령들 아닙니까…. 어쨋든 천천히 걸은 덕분에 힘이 남아서 하산 길에 잘 걸을 수 있었습니다.-대청봉→소청봉;삼거리(식사 포함 누적 5시간 15분 소요)-소청봉→희운각(누적 6시간 5분 소요): 끔찍한 1.3km, 비온 다음날은 미끄러움 유의-희운각→천불동폭포(누적 7시간 20분 소요)-천불동폭포→비선대(누적 8시간 50분 소요)-비선대→ 설악동탐방지원센터(누적 9시간 30여분 소요)정상 기온 10도~11도, 바람 3m/s복장 : 얇은 긴팔, 얇은 긴바지, 바람막이 가져가서 못씀. 무릎보호대 깜빡함..===================================================================================================소감-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산이라더니 진짜 그렇네요.- 설악산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코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색코스는 등산에 아주 좋은 코스 같습니다. 오히려 등린이라면 한계령 등산→ 오색하산이 아니라 오색등산→ 다른 곳 하산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가 많고, 외국인이 당혹스럽게 많습니다. 여자분들도 많이 오시네요.- 하산길 초반을 제외하고는 완만하여 무릎도 안 아프고, 다음날 몸도 괜찮았습니다 ㅎㅎ===================================================================================================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5시간 이상 산행이 별문제 없으면서 레벨업 하고 싶은 등린이- 높고 힘든 산에 도전하되, 무릎이 걱정되는 사람- 같이 갈 친구나 동료가 있는 사람이런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등산이 익숙하지 않은 가족 동반 등산(오색에서 싸우는 가족만 다섯 그룹을 봄)- 4시간 이하의 산행만 해본 사람출처: 등산 갤러리[원본 보기] 고성에서 여정 마치구, 운전해서 집 도착하자 마자 산행 후기를 씁니다! 등산 경험이 많지 않아서 걱정이 되고, 날씨도 복장도 고민이 많았는데 등갤형님들이 같이 고민도 해주고 조언도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가 다녀온 코스는 오색 주차장→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코스 입구)→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대피소→양폭대피소→비선대→설악동탐방지원센터 이고, 소요시간은 9시간 30~40분 걸렸습니다. 원래 느리기도 하고, 페이스 조절을 나름 하면서 갔던지라 오래 걸린듯합니다. 원래 오색 왕복을 하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좋으면 조금 더 욕심 내봐도 되겠다는 생각에 우선 대청봉 올라가서 하산길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물은 1l, 포카리 1l, 행동식 몇개와 간단한 점심식사 바람막이와 함께 준비하여 갔습니다. ============================================================================================== 오색 주차장에서 남설악 탐방지원센터까지는 나름 한세월(?)이었습니다ㅎㅎ… 다시 간다고 하면 그린야드 호텔에 주차할 것 같습니다. 지원센터는 수리중인지라 사진찍고 나서 아래쪽에 설치된 임시 화장실을 이용하여 마지막으로 속을 비웁니다. 설악산은 똥컨이 제일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신 형님 감사합니다 ㅋㅋ 오색코스는 무자비한 오르막길이라기 보다는, 잘 닦인 오르막 등로였습니다. 지방 산 위주로 다녀서 그런지, 이렇게 잘 닦인 등로는 처음이었습니다. 게다가 쉼터는 어찌나 잘되어 있는지… 페이스 조절하기가 아주 좋더군요. 그리고 너무 기대를 안하고 간 탓인지, 외려 종종 보이는 전망이 반갑고 좋았습니다. 오색 코스에 볼 것이 없다지만, 햇빛이 조금이라도 비추는 곳엔 아직도 야생화가 많습니다. 금강초롱은 못봤고(여름에 피니깐 끝났을듯), 투구꽃은 시작부터 끝까지 흐드러지게 폈고, 요런 꽃도 펴있더군요 ㅎㅎ ‘뭐야 나 생각외로 잘 걷네? 오색 별거 아니잖아? ’ 라고 뿌듯하게 생각하고 이정표를 봤는데, 개뿔 1km도 안올라왔더군요ㅋㅋ 이거 분명 저만 그러지는 않았을걸요? 암튼 실망한 마음 뒤로하고 거의 모든 쉼터에서 조금씩 스트레칭을 하고 갑니다. 덕분에 숨이 차지도 않았고요, 아픈 곳도 없었습니다. 책에서 배운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쉼터 이름중에 OK 쉼터라는게 웃겨서 찍었습니다. 너 괜찮냐고 걱정 또는 비웃는 것 같은 이름입니다 ㅋㅋ ㅠ 오색코스가 좋은 점은 힘들 때마다 평지가 나온다는 점입니다. 좀만 걷다 힘들면 평지, 몸 좀 풀리면 다시 경사, 또 힘들면 폭포 또는 평지.. 컨디션 조절을 자연스럽게 해줍니다. 그리고 야생화가 계속 반겨주어 눈도 즐겁습니다. 잠시 폭포에서 쉬어갑니다. 이 다음부터는 다시 급경사가 시작되기에… 간식도 충분히 먹고 발목도 풀어줍니다^^ 설악산 단풍이 궁금하신 분이 계실겁니다. 제가 간 코스에서는 그나마 단풍 물든 곳 딱 두 곳 있었습니다. 오색코스 1400~1500고지 평탄한 길, 대청에서 소청가는 길 일부에만 단풍이 들었습니다. 빨간 단풍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 끝이 타버렸습니다. 올 해 이상기온으로 단풍놀이가 영 시원찮을 것 같은 불안한 느낌입니다. 대청봉이 가까워지나 봅니다.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정표가 나오네요. 대청봉이 0.5km 남았답니다. 이 때 부터 도파민이 폭발했는지, 엔돌핀이 돈 건지 모르겠지만 활짝 웃으면서 올라갔답니다.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대청봉 근처에도 야생화가 숨어있답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도착입니다ㅎㅎ 정상석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고, 뒤로 돌아 양양군쪽을 찍습니다. 그나마 있던 구름도 사라진 순간. 이 얼마나 멋진 색감인지요. 가슴이 열리고 막힐 것이 없는 최고의 순간입니다. 동해바다가 배경을 이쁘게 만들어줍니다. 정말 감사한게, 천왕봉, 백록담, 대청봉 딱 한 번씩만 가봤는데, 모두 다 맑고 청명한 날씨였던 것입니다. 걷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복이 참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풍경 좋은 곳을 여럿 가봤지만, 대청봉에서 보는 것만큼 멋진 풍경은 없었네요. 가을이 되면 얼마나 더 멋질까요. 사진 기다리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는데, 가야하는 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멋져서 발길이 안떨어집니다. 너무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대청을 떠나 중청으로 향합니다. 원래 컨디션이 안좋으면 오색 하산을 하려고 했지만, 정상에서 컨디션도 나쁘지 않고 맑은 설악에 반해 천불동으로 내려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짓고 있는 중청대피소. 왜 중청대피소가 필요한지 알겠더군요. 몸도 쉬어야 되고, 일출을 쉽게 보려면 꼭 필요한데 말이죠… 소청 가는길에 대충 찍어도 멋진 작품이 됩니다. 이건 아마 공룡 척추 겠죠?^^(초행이라 잘모름) 한계령에서 올라오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저는 한계령이 아닌 설악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등이 대청봉 전망이라면 2등은 소청가는 길로… 제 마음대로 정했습니다 ㅎㅎ.. 내려가는 길 서편의 이름모를 봉우리들 그냥 내려가기가 너무도 아까워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습니다. 하늘과 구름과 산 사이의 저 기막힌 경계를 보세요! 이건 왠지 김홍도 그림에서 본 것 같아서 찍었습니다 ^^ 소청까지는 원만한 길입니다. 소청대피소로 향하지 않고, 희운각쪽으로 갈텐데요. 도시락도 먹고, 재정비를 합니다. 어려운 코스라 들었기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했죠. 실제로 여정중 가장 어려웠던 길이 소청→희운각 하산길이었습니다. 산행 하루 전 비가 왔는데, 오색은 길이 말랐고 소청→희운각쪽은 빗물이 아직 바위에 남아있었습니다. 경사도 아주 심한데다 미끄러워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반가운 희운각 대피소. 아니 근데 국공형님들 이게 1.3km맞습니까? 최소 1.8~2km 되는거 같던데요…… 발목도 무릎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생각해서 충분히 쉬어줍니다. 무릎도 발목도 차갑게 해주고요. 스트레칭도 하고, 물도 사서 갑니다. 이제 어려운 코스는 없으니, 해가 지기전 까지 천천히 가기만 하면 됩니다. 희운각서 200m만 가면 나오는 무너미고개 입니다. 공룡능선 이정표가 보입니다. 내 올해는 못갔지만 언젠간 능선을 넘어보리… 아마 내년 6월초 쯤 도전할 것 같습니다. 양폭대피소, 비선대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제부터는 어렵지 않은 길이에요. 남탕인 등갤형님들을 위해 섹시한 나무도 찍어왔습니다. 센스 있었나요?ㅋㅋㅋ 크 이게 천불동 폭포인가 규모와 색깔이 국내 여느 폭포를 압살합니다요. 큰일났습니다. 복숭아탕 먼저 갔다가 천불동계곡을 왔어야 했는데 벌써 끝판왕 봐버려서 이거 복숭아탕 감흥이 나겠습니까 ㅠㅠ 옥빛 물길과 계곡의 멋진 바위가 잘 어우러집니다. 단풍만 폈으면 딱인데…. 바위 색깔도 참 멋지네요. 맨날 흰 바위만 보다가 이런 바위를 보니… 이런게 수십 개씩 있으니 슬슬 현실감이 떨어지고 감흥이 없어집니다 ㅋㅋ;; 하 근데… 다 좋은데… 어느 순간 몸이 지치는 겁니다. 아니 좋은건 알겠는데 이제 슬슬 비선대 와야 되는거 아니야? 갑자기 빡이 치면서아껴뒀던 힘을 씁니다. 경사도가 낮아졌다고 생각이들자 엄청 빠르게 이동합니다. 그냥 이제 좀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막 들어서 풍경도 눈에 안들어옵니다 ㅋㅋ… 오히려 반가웠던건 금강굴 입구쪽 샤따 샤따가 열리는게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응 그래도 3km 더 가야돼~ 그나마 비선대는 안찍을 수 없이 이뻐서 찍고 부지런히 갑니다. 한 1km만 더 가면 무장애 탐방로라 금방금방갑니다. 신흥사 건물들 다 무시하고요~ 하루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관광객들 사이로 빠르게 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 무려 9시간 30여분만의 여정이 끝이납니다! 지쳤지만 참 기쁘더군요. 오색도 제대로 못올라가고 내려가게 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컸지만 감사하게도 오히려 예정보다 더 걸을 수 있었습니다^^ =================================================================================================== 일정 요약 -남설악탐방지원센터→대청봉(누적 3시간 40분 소요) : 이걸 도대체 어떻게 2시간 만에 가십니까? 진짜 산신령들 아닙니까…. 어쨋든 천천히 걸은 덕분에 힘이 남아서 하산 길에 잘 걸을 수 있었습니다. -대청봉→소청봉;삼거리(식사 포함 누적 5시간 15분 소요) -소청봉→희운각(누적 6시간 5분 소요) : 끔찍한 1.3km, 비온 다음날은 미끄러움 유의 -희운각→천불동폭포(누적 7시간 20분 소요) -천불동폭포→비선대(누적 8시간 50분 소요) -비선대→ 설악동탐방지원센터(누적 9시간 30여분 소요) 정상 기온 10도~11도, 바람 3m/s 복장 : 얇은 긴팔, 얇은 긴바지, 바람막이 가져가서 못씀. 무릎보호대 깜빡함.. =================================================================================================== 소감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산이라더니 진짜 그렇네요.설악산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코스가 아닌가 싶습니다!오색코스는 등산에 아주 좋은 코스 같습니다. 오히려 등린이라면 한계령 등산→ 오색하산이 아니라 오색등산→ 다른 곳 하산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가족단위가 많고, 외국인이 당혹스럽게 많습니다. 여자분들도 많이 오시네요.하산길 초반을 제외하고는 완만하여 무릎도 안 아프고, 다음날 몸도 괜찮았습니다 ㅎㅎ===================================================================================================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5시간 이상 산행이 별문제 없으면서 레벨업 하고 싶은 등린이높고 힘든 산에 도전하되, 무릎이 걱정되는 사람같이 갈 친구나 동료가 있는 사람이런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등산이 익숙하지 않은 가족 동반 등산(오색에서 싸우는 가족만 다섯 그룹을 봄)4시간 이하의 산행만 해본 사람출처: 등산 갤러리[원본 보기]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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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영탁·임영웅·이찬원·변우석의 이클립스…9월 KM차트에
[스포츠경향 안병길 기자] KM차트의 9월 월간차트 결과와 올해 K-MUSIC 3분기 ‘시즌베스트 어텀’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는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M차트 9월 월간차트 결과와, 지난 1일 ‘2024 KM차트 시즌 베스트 어텀(2024 KM CHART SEASON BEST AUTUMN)’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먼저 KM차트 9월 월간차트 K-MUSIC(음원) 부문의 1위는 영탁의 ‘슈퍼슈퍼(SuperSuper)’가 차지했다. 2위는 이클립스의 ‘소나기’에게 돌아갔고, 제로베이스원의 ‘GOOD SO BAD(굿 소 배드)’가 3위, 르세라핌의 ‘CRAZY(크레이지)’가 4위, 엔믹스의 ‘별별별(See that?)’이 5위에 올랐다.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은 르세라핌이 1위 타이틀을 획득했다. 르세라핌의 뒤를 이어 영탁(2위), 이찬원(3위), 뉴진스(4위), 임영웅(5위)이 톱5에 랭크됐다. HOT CHOICE(인기) 남성 부문에서는 이찬원이 두 달 연속으로 1위를 선점했다. 진(방탄소년단) 역시 8월에 이어 9월에도 2위로 이름을 올렸다. 강다니엘(3위), 몬스타엑스(4위), 임영웅(5위)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 부문에서는 쯔위(트와이스)가 1위에 올랐고, 프로미스나인(2위), 드림캐쳐(3위), 시크릿넘버(4위), 선미(5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ROOKIE(신인) 남성 부문에서는 엔싸인이 지난달에 이어 정상 타이틀을 지켰다. 엔싸인에 이어 라이즈(2위), 투어스(3위), 보이넥스트도어(4위), 이븐(5위)이 톱5에 올랐다. 여성 부문은 트리플에스 글로우가 1위, 미야오가 2위, 키스 오브 라이프가 3위, 아일릿이 4위, 베이비몬스터가 5위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9월 월간차트 내역은 KM차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MUSIC 최전선에서 활약한 ‘시즌베스트 어텀’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시즌베스트 어텀’은 2024년 3분기(7~9월)에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 및 음원에 상을 수여한다. KM차트는 ‘시즌베스트 어텀’에 기존 6개 부문과 더불어 스페셜 부문인 ‘BEST OST’를 추가하고 총 7개 분야를 시상한다. 각 부문에 대한 선호도 투표는 오는 14일까지 애플리케이션 ‘마이원픽’과 ‘아이돌챔프’를 통해 진행된다. ‘시즌베스트 어텀’의 ‘BEST K-MUSIC’(음원) 부문 후보에는 제로베이스원의 ‘GOOD SO BAD’, 플레이브의 ‘Pump Up The Volume!’(펌프 업 더 볼륨!), 데이식스의 ‘녹아내려요’, 영탁의 ‘슈퍼슈퍼’, 지민(방탄소년단)의 ‘Who(후)’를 포함한 총 23곡이 노미네이트됐다. ‘BEST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에는 뷔·정국(방탄소년단), 엔하이픈, 임영웅 등 총 16명(팀)이 후보에 올랐다. ‘BEST HOT CHOICE’(인기) 남성 부문에는 그룹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스트레이 키즈, 영탁, 이찬원, 진(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총 15명(팀)이, 여성 부문에는 뉴진스, 시크릿넘버, 엔믹스, 쯔위, 프로미스나인을 포함한 총 16명(팀)이 경합한다. ‘BEST ROOKIE’(신인) 남성 부문에는 라이즈, 엔싸인, 투어스 등 총 8명(팀)이, 여성 부문에는 트리플에스 글로우, 미야오, 배드빌런 등 총 10명(팀)이 최고 신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BEST OST’ 부문에는 더보이즈의 ‘Neverland(네버랜드)’(JTBC ‘가족X멜로’), 보이넥스트도어의 ‘Lucky Charm(럭키 참)’(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벨(키스 오브 라이프)의 ‘See the Light(씨 더 라이트)’(JTBC ‘놀아주는 여자’), 이클립스의 ‘소나기’(tvN ‘선재 업고 튀어’), 제로베이스원의 ‘내일의 너에게 닿기를’(tvN ‘엄마친구아들’)을 비롯해 총 15곡이 후보로 선정됐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9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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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사전예선 1차전서 베네수엘라에 역전패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힘나시오 후안 데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월드컵 사전 예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78-84(21-23 24-18 17-19 16-24)로 졌다.A조에서 가장 높은 FIBA 랭킹 13위 한국은 가장 순위가 낮은 베네수엘라(36위)에 덜미를 잡혔다.한국은 21일 체코(23위), 23일 말리(20위)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B조는 멕시코(45위), 몬테네그로(22위), 뉴질랜드(26위), 모잠비크(33위)로 구성됐으며 A, B조 8개국 가운데 1위 팀이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획득한다.1쿼터 초반 강이슬(KB)이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쿼터 막판 연속 10실점해 21-23으로 뒤진 채 2쿼터에 들어섰다.강이슬과 신지현(신한은행), 박지현(호주 뱅크스타운)이 연달아 외곽슛을 꽂아 넣은 한국은 45-41로 역전해 전반을 마무리했다.3쿼터 초반 강이슬의 3점포와 박지수(갈라타사라이)의 득점으로 7점 차까지 달아났던 한국은 다시 쿼터 막판 3점포와 자유투를 연달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62-60으로 근소히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 한국은 왈레스카 페레스에게 외곽슛을 허용해 역전당하고 베네수엘라를 뒤쫓는 신세가 됐다.경기 종료 3분 24초를 남기고 박지수의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2분 2초를 남긴 시점 페레스에게 외곽포를 얻어맞는 등 7점을 내리 내줘 급격히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이어 종료 1분 28초 전에는 페레스에게 또다시 3점포를 허용해 5점 차까지 벌어졌고, 종료 39초 전에는 페레스의 자유투로 8점 차가 돼 희비가 완전히 갈렸다.베네수엘라의 페레스는 2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한국에서는 지난 시즌 뒤 호주 무대에 진출한 박지현이 19점 6리바운드, 강이슬이 3점포 5방을 포함한 17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튀르키예 리그로 진출한 '대들보' 박지수도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경기 뒤 박수호 감독은 "한국에서 준비한 부분의 10%도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한 뒤 "남은 체코전과 말리전에서 분위기를 잘 추슬러 한국에서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강이슬은 "공격 쪽에서 움직임이 부족했고, 수비에서도 약속했던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는)우리가 키가 작기 때문에 리바운드가 승패를 가를 것 같다. 기본적인 것부터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8-2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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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하치무라 29점 분투에도 운 일본, 유럽 강호 세르비아 벽 넘지 못했다... MVP 요키치 건재
일본이 세르비아의 소나기 3점슛에 무너졌다. 일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00-119로 패했다.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출전 국가들은 평가전을 통해 막바지 조직력 가다듬기에 나서고 있다. 일본과 세르비아도 마찬가지다.일본은 안방에서 호주, 한국과 각각 두 차례씩 평가전을 치른 뒤 유럽으로 건너가 강호 독일, 세르비아를 상대로 담금질을 이어갔다.독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 결과는 모두 패배. 지난해 월드컵 챔피언 독일과 농구 강호 세르비아를 일본이 넘기에는 현실적인 전력 격차가 컸다. 2023 농구 월드컵 준우승 팀 세르비아는 이번 올림픽에 NBA 3회 MVP 니콜라 요키치가 가세했다. 일본은 LA 레이커스에서 뛰고 있는 NBA 리거 하치무라 루이가 29점을 쏟아내며 분투했지만 완패를 당했다. 내외곽 조화를 이룬 세르비아는 일본 수비를 완전히 무너트렸다. 요키치는 18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기록을 냈고 필리프 페트루셰프가 17점,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시작은 팽팽했다. 세르비아가 경기 초반 맹공을 펼치며 스코어링 런을 가져가자 일본도 외곽포로 응수하며 따라붙었다. 하치무라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12-12 동점이 됐다.하지만 세르비아의 저력은 강했다. 요키치가 보그다노비치와의 2대2 게임 후 훅슛으로 급한 불을 끈 세르비아는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순식간에 달아났다. 요키치의 존재는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도 위협적이었다. 가드와의 2대2 게임으로 인사이드를 공략하고, 넓은 시야도 빛났다. 일본도 전반까지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쾌조의 컨디션을 뽐낸 하치무라가 2쿼터까지 21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외곽포를 바탕으로 세르비아에 맞선 일본은 52-59로 전반을 마쳤다.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일본이 주춤하는 사이 세르비아가 몰아치기에 나섰고, 연달아 속공이 나오며 점수 차가 20점 가까이 벌어졌다.토미나가 케이세이와 카와무라 유키의 3점슛이 터졌지만 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는 없었다. 여유로웠던 세르비아는 점수 간격을 오히려 늘렸고, 요키치는 4쿼터 5분 정도를 남기고 벤치로 향했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세르비아가 일본을 대파했다.세르비아는 올림픽 C조, 일본은 B조에 속했다. 세르비아는 드림팀으로 불리는 미국과 남수단, 푸에르토리코를 조별리그에서 만나고 일본은 프랑스, 독일, 브라질을 상대한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7-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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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몬스타엑스·세븐틴·임영웅 등, 6월 'K-MUSIC' 선호도 조사
6월 K-MUSIC을 빛낸 주역들이 가려진다.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는 오늘(10일)부터 24일까지 2024년 6월 선호도 조사(6부문)를 실시한다. 각 부문 후보 라인업에는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치열한 투표 경쟁을 예고했다. K-MUSIC(음원) 부문에서는 뷔(방탄소년단)의 'Slow Dancing(슬로우 댄싱)', 정국(방탄소년단)의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유)', 세븐틴(Seventeen)의 'MAESTRO(마에스트로)', NCT127의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팩트 체크)', 이클립스의 '소나기' 등 총 50곡이 후보로 등록됐다. 전 세계 K팝 팬들을 매료시킨 곡들이 다수 노미네이트 돼 뜨거운 투표 경쟁이 예상된다.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에서는 RM(방탄소년단), 임영웅, (여자)아이들, 에스파(aespa), 뉴진스(NewJeans) 등 총 30명(팀)의 아티스트가 후보로 선정됐다. HOT CHOICE(인기) 남성 부문에서는 몬스타엑스(MONSTA X),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이찬원, 영탁,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30명(팀), 여성 부문에서는 오마이걸(OH MY GIRL), 트와이스(TWICE), 르세라핌(LE SSERAFIM), 이채연, 아일릿(ILLIT) 등 30명(팀)이 후보로 등록돼 경합한다. 당월 동안 두드러진 활동을 펼친 신예 K팝 아티스트들에 대한 투표도 진행된다. ROOKIE(신인) 남성 부문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이븐(EVNNE), 엔시티 위시(NCT WISH), 나우어데이즈(NOWADAYS), 넥스지(NEXZ) 등 10명(팀), 여성 부문에서는 니쥬(NiziU),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어셈블24(ASSEMBLE24), 배드빌런(BADVILLAIN) 등 10명(팀)이 K팝 최고 신인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8/000324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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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우리가 대표팀을 욕하지 맙시다
대한축구협회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 기관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명칭에 '대한'이라는 말이 들어가고, 국가대표 축구팀을 운영하다 보니까 마치 국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기관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표팀의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나 문제가 있을경우 일부 팬들로부터 "국민의 세금이 아까우니 빨리 귀국하라"는 엉뚱한 항의를 받기도 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민간 체육단체입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기관이 아닌 의료인들이 조직한 단체이고, 한국영화인협회가 영화인들의 조직인 것처럼 축구협회도 축구인들이 구성한 체육단체일 뿐입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운영비는 나이키, 현대자동차 등 공식 후원사가 내는 후원금, 협회 주최 각종 대회의 TV 중계료, A보드 광고료, 입장 수입, 각종 상품 판매 수입, 회장 출연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이 돈으로 국가대표팀부터 유소년 대표팀까지 각급 대표팀을 운영하며, 대회도 개최하고, 운동장도 빌리고, 직원들 급여도 줍니다. 물론 대한축구협회도 정부 산하 기구인 대한체육회에 가맹해 있고,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가 매년 각 체육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받고 있으므로 국민의 세금을 한푼도 안쓴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로부터 지원받는 보조금은 대한축구협회 1년 예산중 10%도 안됩니다 그러니 우리가 국가대표를 마녀사냥식으로 욕할수는 없습니다 정부 보조금은 각 체육단체뿐만 아니라각종 인권단체 시민단체등도 다 받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정부단체가 아니듯 축구협회도 정부단체가 아닙니다 우리가 국가대표 선출에 1이라도 관여하지 않습니다물론 국가대표라 경기력이 않좋으면 비판할수 있죠 그러나비판과 비난은 다릅니다 비판은 할수 있을지언정비난은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그럴 권리가 없습니다 경기력이 않좋을때 비판만 합시다 우리가 관여해서 비난해서는 안되는 일에나서서 욕하지 맙시다 그건 대표팀 내부와 축협 내부 문제이지우리가 욕할건 아니라 생각됩니다
단군조선작성일
2024-02-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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