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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스크롤주의) 마이클잭슨
??마이클 잭슨1958~2009'팝의 황제(King of Pop)'로 불리는 미국의 전설적인 팝스타.마이클 잭슨의 본명은 마이클 요셉 잭슨(Michael Joseph Jackson)으로, 1958년 8월 29일 인디애나 주 게리에서 9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그는 클라리넷 연주가였던 어머니와 팔콘스(The Falcons)라는 그룹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는 아버지로부터 음악적인 영향을 받고 자라났다.???마이클 잭슨은 1963년 5세 때부터 형들과 함께 '잭슨 파이브(Jackson 5)'란 그룹으로 활동하며 메인보컬을 맡았다. '잭슨 파이브'는 1968년 모타운(Motown) 레코드사와 계약한 후 1969년 최초의 싱글 음반 <I Want You Back>을 발표하였으며, 이어 첫 번째 앨범 <Diana Ross Presents The Jackson 5>의 수록곡 <ABC>, <The Love You Save>, <I'll Be There>까지 4곡 모두 전미 빌보드차트 1위를 기록했다. 1971년부터 솔로로 데뷔한 마이클 잭슨은 14세였던 1972년 발표한 <ben>으로 다시 차트 1위를 차지했다.??1975년 모타운에서 독립한 마이클 잭슨은 프로듀서 퀸시 존스(Quincy Jones)를 만난 이후 1979년 솔로 앨범 <Off the Wall>을 발표하며 당시 15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고, 이 앨범으로 198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R&B 가수상을 수상했다.1982년 발표된 앨범 <스릴러(Thriller)>는 전 세계에서 1억 4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려 '최다판매앨범'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수록곡 <Billie Jean>, <Beat It>, <Human Nature>, <Thriller> 등 7곡이 빌보드 10위 안에 들었으며, 37주 동안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마이클 잭슨은 이 앨범으로 1983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프로듀서상, 올해의 앨범상, 최우수 R&B 보컬상, 최우수 록 보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의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특히 <Billie Jean>은 1983년 모타운 25주년 공연에서 최초 공개된 안무 문워크(Moonwalk)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달 표면을 유영하듯 미끄러진다는 뜻의 문워크는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또한 1985년의 싱글 음반 <We are the World>는 아프리카의 기아로 인한 난민 구호를 위해서 그가 작곡한 곡으로, 약 2000만 장 이상이 판매돼 1986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한편 1984년의 투어공연을 자선콘서트로 개최해 당시 역대 최고의 수익을 올리며, 자선단체에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1987년 발표된 앨범 <Bad>는 <I Just Can't Stop Loving You>, <Bad>, <The Way You Make Me Feel>, <Dirty Diana>, <Man In The Mirror> 5곡이 빌보드차트 1위를 달성하며 약 3000만 장이 판매되었고, 영화감독 마틴 스콜세지가 제작한 <Bad>의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되었다. 수록곡 <Smooth Criminal>의 안무 린댄스(Lean Dance) 또한 유명한데, 발을 무대에 고정시키고 30도의 각도로 기울어진 몸을 지탱하는 린댄스를 위해 그가 직접 개발한 특수신발은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 이후 <Bad> 앨범의 전 세계 투어공연이 1987년부터 1989년까지 열렸다.???1991년의 <Dangerous>는 7주간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한 <Black or White>,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히트곡으로 선정된 <Dangerous>, 세계평화를 노래한 <Heal The World> 등이 수록된 앨범으로 약 3200만 장이 판매되었다. 1992년부터 1993년까지 전 세계에서 <Dangerous> 앨범 투어공연이 열린 바 있다.1995년에는 베스트앨범 <HIStory>를 통해 히트곡과 신곡을 2CD로 발매했다. 여동생 자넷 잭슨(Janet Jackson)과의 듀엣곡인 <Scream>은 빌보드 싱글차트 5위에 올랐고, 199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직비디오상을 받았다. 당시 뮤직비디오 제작에만 700만 달러가 투입돼 기네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록곡 <You are Not Alone>도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르며 싱글 음반만 100만 장이 판매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6년부터 1997년까지 <HIStory> 앨범의 월드투어가 개최되었다.이후 1300만 장이 판매된 <Invincible>(2001)까지 총 10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한 마이클 잭슨은 솔로 통산 7억 5000만 장의 앨범판매량을 기록, 13개의 싱글 음반을 빌보드차트 1위에 올리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19개의 그래미상을 비롯해 빌보드 어워드 40회, 아메리칸뮤직 어워드 22회, MTV 비디오뮤직 어워드 13회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고, 13개 부문의 기네스 월드레코드 보유자이기도 하다. 메이저 음악상에서 총 197개의 트로피를 가져간 셈이다. 그는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그러나 1990년대 초반부터 성형수술 및 아동 성추행 의혹 등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으로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아왔다. 활동 초기에만 해도 흑인의 검은 피부였던 마이클 잭슨은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는 희귀질병인 '백반증'으로 인해 백색 반점이 피부를 뒤덮기 시작했고, 1984년 펩시콜라 광고촬영장의 화재로 머리에 화상을 입으면서 증세가 악화돼 결국 온몸이 하얗게 변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타블로이드지의 가십거리로 악용되며, 백인이 되기 위해 박피수술을 받았다는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그리고 1988년 캘리포니아 주에 건립한 자신의 대저택 '네버랜드'에서 1993년에 13세 소년을 성추문한 혐의로 피소되었다. 잭슨은 혐의를 부인했고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1995년 소년의 부모는 법정 외 합의금으로 2200만 달러를 요구했다. 이 사건은 훗날 소년의 아버지가 꾸민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2003년에도 사기전과 범죄자가 자신의 아들을 성추행했다며 잭슨을 고소했으나, 마찬가지로 무혐의 판결이 내려졌다.그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Lisa Marie Presley)와 1994년 결혼하여 19개월간 결혼생활을 지속하다 이혼했으며, 1996년 간호사인 데비 로우(Debbie Rowe)와 재혼하여 아들 프린스 마이클 주니어(Prince Michael Jackson Jr.)와 딸 패리스 마이클 캐서린(Paris-Michael Katherine)을 낳았으나 1999년 이혼했다. 2002년에는 대리모를 통해 인공수정으로 셋째 프린스 마이클 2세(Prince Michael Ⅱ)가 태어났다.한편 2009년 7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This Is It> 앨범 발매공연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2009년 6월 25일 마이클 잭슨은 자신의 저택에서 급성 프로포폴 중독에 의한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사인(死因)은 잭슨의 주치의 콘레드 머레이(Conrad Murray)가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치사량 주입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그의 사후에 2010년 제52회 그래미 어워드 평생 공로상을 수여받았으며, 잭슨의 자녀들이 대리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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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비정규직 폭증
아니나 다를까 며칠 잠잠하던 똘추들이 또 활동 재개하네요.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제2공장]비정규직 86만명 역대급 폭증? 작년 규모와 비교 대상으로 볼 수 없어! - 황덕순 일자리수석 (대통령비서실) 김어준 : 어제 일자리 관련해서 중요한 통계가 발표가 됐습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통신사, 언론사들이 비정규직이 역대 최대다 이렇게 보도를 했어요. 그러면서 정부는 비정규직이 이렇게 역대 최대에 도달했는데도 불구하고 통계 기준을 바꿔서 그런 것이다라고 비판하는 기사가 쏟아지자 청와대가 당황했습니다. 해서 저희가 모셨습니다, 실제는 어떻게 됐는지.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황덕순 : 네, 반갑습니다. 김어준 : 통계에 나오면 저희는 최배근 교수님이라고 저희 가정교사가 있습니다. 방송교사군요. 그래서 항상 여쭤보는데, 이 사안을 사실 저희는 이미 여쭤봤어요, 기사가 나오길래 “어떻게 된 거냐?” 간단하게 몇 가지 짚어주시더라고요. “통계기준이 바뀌었다.” 그리고 “인구 구조가 바뀌었어.” 이 이야기 비롯하여 몇 가지 이야기하시는데, 그래서 최배근 교수님 저희가 모시면 되는데, 일자리수석 청와대에서 직접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황덕순 : 네. 김어준 : “비정규직이 사상 최대다. 일자리가 늘었다하더라도 일자리의 질이 나쁘다.” 이런 거 아닙니까? 어떻게 된 건지 설명 좀 해 주십시오. 황덕순 : 우선 조사가 어떤 조사인지부터가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참고로 저희가 13분 남았는데, 자세히 설명하시면 조사의 방법을 설명하다 끝날 수도 있습니다. 황덕순 : 알겠습니다. 김어준 : 핵심을 팍팍 짚어주십시오. 황덕순 : 이 조사는 별도로 하는 조사가 아니고, 매월 아마 이 프로에서 다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용동향을 하는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추가적인 질문을 더해서 발표하는 자료입니다. 비정규직의 실태를 알기 위해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조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고, 어제 발표한 자료는 매년 8월의 결과를 가지고 정부가 발표하던 것입니다. 올해 결과에 매우 특이하게도 같은 조사인데, “비정규직 규모가 급증했다.” 이런 언론 지면 어제부터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김어준 : 숫자로는 그렇습니다. 황덕순 : 숫자로는 그런 결과가 나타났는데, 김어준 : 이유가 뭔가요? 황덕순 : 사실은 이 조사가 3만 5천 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설문조사라고 하는 건 질문이 좀 바뀌거나 질문의 순서가 바뀌더라도 결과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조사의 경우에는 국제노동기구, ILO입니다. ILO에서 소위 이런 고용지위와 관련된 부분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조사가 추가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예상치 못하게 이러한 추가적인 질문이 기존의 응답에 변화를 일으켜서 추세와 다르게 상당히 비정규직 숫자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게 핵심입니다. 김어준 : 설명 들어도 잘 모르겠는데, 저희 가정교사, 최배근 교수님은 이렇게 이야기하셨어요. “작년 수치와 비교하는 건 의미 없음. 왜냐? 기간제도 정규직이 들어갔기 때문임.” 이렇게 설명하셨는데, 맞나요? 황덕순 : 그렇지만 그 말 자체가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김어준 : “기간제도 비정규직으로 포함됐기 때문임.”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하셨는데. 문자를 주고받아서. 황덕순 : 과거 질문이라면 “정규직으로 조사되었을 사람들이 비정규직으로 조사되었다.” 이 말이 맞겠습니다. 김어준 : 그렇죠. 같은 말인 것 같은데. 어쨌든 “작년에는 정규직에 들어갈 사람들이 이번에는 비정규직으로 포함돼서 비정규직이 늘었다.” 그렇죠? 황덕순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언론에서는 또 뭐라 그러냐 하면 “그렇게 해서 설문이 바뀌어서 추가된 근로자 50만 명을 제외하더라도 그래도 여전히 작년에 대비해서 36만 명이나 비정규직이 늘지 않았냐? 그러니까 비정규직은 통계 방식이 바뀐 것을 제외하더라도 늘어난 건 맞는데, 왜 아니라고 하느냐?” 이게 비판인 것이거든요. 황덕순 : 우선 통계청이 35에서 50만이라는 숫자가 과대추정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신 것에 대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통계청은 아주 보수적인 기관이어서 통계가 뭔가 잘못되었다 이런 이야기를 잘 안 하는 곳이기도 하고, 또 이 규모에 대해서도 상당히 보수적으로 판단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가지고 있는 다른 통계들에 따르면 작년하고 올해 사이에 기간제가 오히려 줄어든 결과도 있고, 통상적인 추세와 달라질 이유가 없다라고 하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김어준 : 비정규직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식으로 보도하는데 그게 아니다? 황덕순 : 네, 그렇지 않은 다른 통계의 결과들도 이제 정부가 갖고 있고요. 물론 공표된 통계이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다음에 설령 통계청이 이야기한 부분을 다 인정을 해서, 김어준 : 36만 명. 황덕순 : 36만이라고 하더라도 역대 최대라고 하는 건 당연히 사실이 아닙니다. 비정규직들 36.4%, 87만을 다 인정해도 36.4%인데, 그때보다 높았던 때가 분명히 있었고요. 김어준 : 그러니까 역대 최대라고 하는 것은 과장인 건 분명하다, 일단은. 황덕순 : 네, 36만을 인정하더라도 이 조사를 하고 나서부터의 비정규직 비율을 보면 한 중간 정도 수준입니다. 역대 최대라고 하는 건 상당한 과장입니다. 김어준 : 역대 최대는 과장이라고 하더라도 비정규직은 지금까지 통계상으로 한 중간 정도 는 건 사실이다라고 하더라도 역시 비정규직이라고 하는 질 낮은, 보통 통상 말하는 질 낮은 자리가 늘어난 거 아니냐라는 비판에 대해서 저희 가정교사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희가 항상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분이라. 이런 통계가 나오면 항상 물어보거든요, 저희가, 먼저. 청와대에서 오실지 모르고, 물어봤더니 “1번, 60세 이상 인구가 55만 명 증가했다, 8월 기준으로. 그런데 60세 이상은 비정규직 비중이 대단히 높다. 인구 구조가 그렇게 바뀌는 걸 어떻게 하냐? 60세가 55만 명이나 는다고 하는 숫자에 대해서 기자들이 감이 없다. 노년층이 늘고 그래서 얼마나 늘었냐 했더니, 비정규직, 6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가 올해 한 28만 명, 29만 명, 한 30만 명 늘었다 하면 36만 명 중에 30만 명이 60세 이상이다. 그분들 비정규직이라도 일을 하는 게 다행인 거 아니냐?” 이렇게 봐야 되는 거다라고 저희 가정교사가 말씀하셨는데. 황덕순 : 단순한 설명이지만 명쾌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복잡한 이야기가 더 있기는 합니다만 알아듣기는 훨씬 쉬울 것 같습니다. 김어준 : 맞습니다. 이게 전체적으로는 큰 틀에서는 맞는 설명인 거죠? 황덕순 : 네, 그렇다고 봅니다. 일단 작년하고 올해 단순히 비교하기 어려운 게 작년에는 취업자가 아쉽게도 3천 명 늘었지만, 올해는 45만 명이 늘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지 절대 규모가 늘어나는 거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니까. 임금 근로자가 51만이 늘었기 때문에 비정규직 비율 3분의 1만 해도 17만, 18만이 늘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결과이고, 그리고 지금 최배근 교수님 말씀하셨다고 하는 고령인구의 증가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감안한다면 이것이 추세에서 어긋난 증가다 이렇게 보진 않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60세 이상이 한 해에 55만씩 증가하는데, 올해 기준만 하더라도. 그리고 그중에서 비정규직이 28만 9천, 한 30여 만 명 가까이 늘어났는데, 이 36만 명 늘어났다고 하는 비정규직 중에 그러면 한 30만 명 가까이가 60세 이상 아니냐? 이건 크게 늘어난 게 아니라 오히려 거꾸로 60세 이상이 일자리가 있다는 거다, 여전히. 황덕순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거는 그래서 반가워할 상황이지 숫자 가지고 말하면 이거 장난이다 이런 말씀이셨고. 또 하나는 이 이야기가 하셨습니다. 이거 맞습니까? 여성경제활동인구가 문재인 정부 들어서 늘었다. 그런데 여성은, 주부 같은 경우에, 특히. 시간제 선택해서 활동하는 경우가, 경제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주부니까. 그 부분이 지금 비정규직으로 들어간 건데 아예 일하지 않던 사람이 그렇게 시간제로 일하게 됐다는 게 반가운 통계지 왜 이걸 비정규직이 늘었다고 숫자로 공격하느냐? 기자들 잘못이다. 또 이렇게 요약하시던데요? 황덕순 : 비정규직 개념 자체가 논란이 많은 개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사용하는 개념도 2002년에 노사정이 합의를 한 개념입니다. 여기까지를 비정규직으로 보자 이렇게 합의를 했고요. 지금 방금 말씀하신 그 부분 때문에 시간제 근로자를 전체를 비정규직으로 보는 건 적절하지 않다 이런 문제의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2018년 8월에 일자리위원회에서 노사정이 다시 합의를 했습니다. 비정규직 개념을 다시 정의를 해보자. 특히 시간제를 다 비정규직으로 하는 건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감안할 새로운 개념 정의를 해보자라고 하는 게 작년에 새로 노사정이 합의를 했고, 그와 관련해서 노사가 이견이 크기는 합니다만 새로운 정의를 비정규직을 측정하는 범위와 규모를 측정하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김어준 : 시간제로 활동하는 여성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서 비정규직 숫자가 늘어난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까? 황덕순 : 물론입니다. 김어준 : 저희도 최배근 교수님도 크로스체크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리고 또 한 가지 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20대가 급격히 줄어든다. 60대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이게 우리 인구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데, 20대 청년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데도 취업자가 늘어난다. 그 이유는 뭐냐? 최저임금을 빠르게 올려놨기 때문에 아예 그 돈 받고 일하느니 나 일하고 만다고 하던 20대들이 아르바이트라도 뛰어들어서 일을 하게 됐다는 거죠. 그래서 이 연령층에서 경제활동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 탓이다. 이렇게 해설하시는데, 이건 맞습니까? 황덕순 : 사소한 팩트부터 하자면 현재는 20대 인구가 줄지는 않습니다. 김어준 : 이제는 줄지는 않습니까? 황덕순 : 줄어든 추세에 있는데 일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위 베이비부머의 자녀라고 하는 에코세대가 들어오면서 20대 인구가 줄고 있진 않습니다. 특히 노동시장에 막 진입하는 20대 후반 인구가, 김어준 : 그 층은 또 두툼하군요, 약간? 황덕순 : 맞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요인들에 의해서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노동시장에 들어오고 있는 요인도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청년고용률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김어준 : 그래서 전체 고용률은 역대 최고 아닙니까, 지금? 황덕순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이거는 보도 안 하더라고요. 이게 통계 작성한 이후 최대치라고 제가 들었는데. 황덕순 : 맞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같은 달의 조사 결과에 우리가 매월 발표하는 상용임시일용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것도 고용의 질을 재는 중요한 척도인데, 51만 명 임금근로자가 늘었는데 같은 달입니다, 같은 표본에 같은 조사이고. 상용직이 49만 명이 늘고 일용직이 2만 명 늘었습니다. 그 이전으로 본다면 엄청나게 고용의 질이 개선된 겁니다. 저희는 *변화가 없는 이 지표가 훨씬 더 현재로서는 믿을 만한 지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원래 정부에서는 다 잘했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저희도 크로스체크를 위해서 저희가 항상 최배근 교수님하고 체크를 해보는데, 대체적으로는 저희 가정교사의 포인트가 틀린 게 아니군요, 보시기에도? 그러니까 9월 달 평균 고용률이 66.7%라는 게 역대 최고라는 거 아닙니까? 황덕순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통계 작성 이후? 통계 작성이 99년에 시작됐습니까 아니면 2000년에 시작됐습니까? 황덕순 : 부가조사는 2001년이고요. 이 조사는 경활조사는 63년부터… 김어준 : 63년이요? 황덕순 : 네. 김어준 : 63년 이래로 역대 최고예요? 황덕순 : 네, 아마 그렇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1564세로 이 부분을 집계에서 본 점이 많진 않습니다. 역사 자체는 상당히 오래된 통계입니다. 김어준 : 1963년 이래로 최대예요? 황덕순 : 확인해봐야 되겠습니다만 어쨌든 저희가 비교하는 한 20-30년 내로는 최대라고 봅니다. 김어준 : 확신해 주십시오. 63년 이래 최대하고 20-30년 이내 최대는 또 다른 이야기니까. 여하간 2000년 들어서는 최대인 건 확실한 것이고? 황덕순 : 네, 당연합니다. 김어준 : 그건 확실한 것이고, 청년 고용률도 12년 만에 최대다. 좋은 수치도 많은데, 상용직 비중도 69.5%로 최고다. 그런데 지금 언론이 어제 주로 보도한 것은 비정규직이 크게 늘었다. 그 이유가 두 가지다. 하나는 통계 기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질문이 바뀌었기 때문에 작년과 비교할 순 없고, 기간제를 빼고 나면 그래도 36만 명 비정규직이 증가했는데, 이 36만 명 비정규직의 구성은 여성, 20대, 혹은 60대 이상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거죠, 대체적으로? 황덕순 : 기간제를 빼고 나면이 아니라 기간제가 80만 명 늘어난 걸로 조사가 됐습니다. 그 가운데 통계청은 50만 정도는, 김어준 : 그렇게 되면 아예 이 36만 명 통계치 숫자가 거의 없어지네요? 황덕순 : 네, 80만이 마냥 문제라고 생각… 김어준 : 통계청이 틀린 거 아닙니까? 통계청하고 맞나 틀리나 카톡을 해봐야 되겠습니다. 황덕순 : 통계청은 이제 50만 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증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 다른 조사에 따르면 기존의 추세와 다른 기간제 증가는 찾기 어렵다라는 것이 저는 사실에 가깝다고 봅니다. 김어준 : 통계청하고 저희가 그러면 크로스체크를… 황덕순 : 그렇지만 정부가 통계청이 틀렸다고 이야기하진 않아요. 왜냐하면 이 부분은 (통계청은 통계 생산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가능한 한 해당 통계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입장을 존중하지만 정책을 담당하는 쪽에서는 다른 결과의 통계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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