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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5ch] 불투명 유리
취직한 뒤, 직장에서 친구가 된 녀석에게 들은 이야기다. 그 녀석, 불투명한 유리가 트라우마라고 한다. 회사 기숙사 화장실에 문에 작은 불투명 유리창이 달려 있었는데, 그 녀석이 사비를 내서라도 바꾸겠다고 해서 그 문까지 바꿨을 정도였다. 회식날, 2차에 가서 왜 그렇게까지 불투명 유리를 싫어하냐고 물어봤다. 술에 잔뜩 취한 것 같았는데, 그걸 물어보니 녀석은 갑자기 입을 다물었다. [안 듣는 편이 좋아..] 그런 말을 들으면 역으로 더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나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했다. [옛날에는 TV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 많이 했었잖아.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같은 귀신 나오는 거, 병원에서 일하는 주인공 집에, 한밤중 환자 할머니가 찾아오는 이야기가 있었어.] 주변에서도 다들 흥미롭게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입원 중이라 찾아오는 건 무리일 텐데.. 어떻게 오셨지? 하는 이야기. 아니나 다를까, 병원에 있던 할머니는 돌아가신 거고, 천국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감사 인사를 하러 온 것 같다는 이야기였어.] [그거 자체는 별 이야기가 아닌데, 재연 장면의 불투명 유리 너머에 서 있던 할머니 귀신이 엄청 무서웠거든.] 귀 기울이던 주변 사람들은 다들 [에이, 뭐야. 겨우 그런 이야기 가지고?]라며 다들 야유를 보냈다. [아니, 여기서부터가 진짜 이야기야. 그 후부터 불투명 유리가 신경 쓰이게 돼서, 집에서도, 할아버지 댁에서도 계속 의식하게 됐거든. 그 이후로, 검은 그림자가 보이는 거 같더니 그게 점점 뚜렷해지기 시작했어.] 목욕탕 불투명 유리 너머서도 검은 그림자가 서 있는 게 보여서, 부모님이 불평하는데도 그날부터 절연 테이프를 붙여 가려버렸다고 한다. 할아버지 댁에서도 고집을 부려, 장지문 아래 붙어 있던 불투명 유리를 죄다 갈아치웠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그렇게 교체한 책받침 정도 사이즈의 불투명 유리를, [이런 것 하나도 안 무섭다. 한번 보렴.] 하며 그 녀석에게 건네주었다. 그 녀석도 용기를 내서 큰맘 먹고 유리를 눈 가까이 대고 살펴보았다고 한다. [그랬더니.. 유리 너머 크고 작은 그림자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더라고.. 깜짝 놀라서 그만 유리를 떨어트려 깨버리고 말았어. 그것들은 유리 너머 서 있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있어서 유리를 바라보면 보이는 거야..] 순간 주변이 싸늘해졌다가, 함께 듣던 선배의 [잘 지어낸 이야기구만! 너 괴담에 재능이 있네.]라는 웃음과 함께 분위기가 돌아왔다.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참고 있었기에, 나는 곧바로 화장실에 갔다. 그랬더니 화장실에는 마침 불투명 유리로 된 작은 창이.. 아무래도 알아차리면 안 되는 모양이다. 나한테도 뭔가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출처 : VK's Epitaph
금산스님작성일
2025-03-3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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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레딧 두 줄 괴담 50가지
------------------------------------------------------------------------------------------------------------------------------------------------------- 1 ' 와, 이때는 이렇게 살았다구요? ' 내 어릴 적 비디오를 본 손녀가 외쳤다.영상 속 시간은 2023년이었고 영상은 그저 해변에서 노는 내 모습이었다. 그 당시에는 견딜 수는 있던 태양이 떠 있었다. 2 후방 주의, 고어 , 죽음 이라는 말머리가 있어도 내가 이 글을 클릭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그렇게 영상이 시작되고 그 영상에는 핸드폰을 보며 횡단보도를 걸어가는 내가 보였다. 3 매 해 여름 캠프 후에는 학생들 사이에서 최소 한 명은 임신을 한 채로 돌아온다.우리 학교는 기독교 계열 여자 학교임에도 말이다. 4 질문 감사합니다. 우리가 유리창을 이중으로 분리해서 두 장의 유리 사이에 반사 필름을 보강하는 것은 참 현명한 작업이었죠.알콩 달콩해 보이는 이 두 남녀는 이걸 평범한 거울과 구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5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하자 신은 알겠다고 대답했다.그렇게 눈을 감았다 뜨니 나는 손에 달러 한 장을 쥔 채로, 아무도 없는 황무지에 서 있었다. 6 병원은 항상 열려 있고, 얼마든지 들어 올 수 있으며, 직원들은 당신이 수술복을 입고 있어도 상관하지 않습니다.저도 몇 개월 간 이렇게 배웠으니 당신도 곧 혼자서 수술을 할 수 있을 거에요. 7 올해 내 아내가 병원에 입원한 지 15번째 되는 순간이었고 의사는 가장 참담한 소식을 말해주었다.' 아내 분이 많이 좋아졌으니 집으로 돌아가도 됩니다 ' 8 나는 항상 바쁜 911 상담원으로써 장난 전화가 정말이지 싫다.오늘만 해도 어떤 미친 여자가 세 번이나 전화를 해서 피자를 주문하려 해대는 바람에 나는 그녀의 번호를 차단했다. 9 우리는 딸에게 동생을 그만 괴롭히라고 했다. 계속 놀린다면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어느 날, 우리를 부수고 나온 그가 이빨로 딸의 얼굴을 벗겨내고 나서야 딸은 겨우 그 경고를 이해했다. 10 적군이 몰래 나에게 다가오자 나는 재빨리 그놈을 무장 해제 시키고 목을 부러뜨렸다.정신을 차리니 이미 사망한 아내의 시체가 부엌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고 나는 일찍 PTSD 치료를 받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11 내 남편은 누가 봐도 빙의가 된 사람의 증상이었다.남편에게는 미안하지만, 그 악마가 훨씬 매력적이었기에 나는 주교의 방문 약속을 취소했다. 12 ' 당신은 이틀 전 충돌 사고가 있었을 때, 너무 과속하고 있었어요 ' 나는 마침내 깨어난 운전자에게 말했다.' 아들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 빨리 집으로 가야 했다고요 ' 그녀가 울면서 말했다. 13 그녀와 나는 동반 자살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면서 셀 수 없는 밤을 지새웠다. 의식이 없는 그녀의 몸이 바닥에 쓰러지는 것을 본 나는담배에 불을 붙이며 생각했다. ' 나는 정말 죽고 싶은 것이 아니었군 ' 14 ' 오늘부터 나는 특별한 사람이 되는 거야 ' 그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고 졸업장을 받을 것을 기다리며 기쁘게 중얼거렸다.강당 전체에 총성이 울렸고 그를 포함한 17명의 학생들은 영원히 역사에 남게 되었다. 15 ' 살려주세요!! 이 곳에 갇혔어요!! ' 한 소녀가 방금 치워진 잔해 속에서 외쳤다.' 뭐야 시발! ' 고고학자는 서둘러 그 고대의 묘비를 도로 끼우면서 말했다. 16 아이를 침대에 눕혀 주고, 방을 나가려던 찰나에 아이가 말했다. ' 아빠, 저 옷장 속에 누군가가 있는 것 같아요 '안심을 시키려고 옷장 문을 열자 그곳에는 내 손 글씨로 ' 저 아이는 진짜가 아니야 ' 라고 적힌 종이가 한 장 있었다. 17 유산을 해서 슬퍼하는 여동생을 위로하며 나는 차를 한 잔 따라주었다.지난번에 동생이 왔을 때, 차에 타서 먹인 그것에 대해서는 미안하지만 내 결혼식에서 임신 사실을 밝힌 동생은 예절에 대해 좀 배울 필요가 있다. 18 술이 내 인생을 망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나는 술을 끊고서 건강에 신경 썼다.그러나 수술을 받기 전, 마취제를 주사하고 정신이 흐려질 때 의사의 숨결에서 술 냄새를 맡았다. 19 얼음이 가득 찬 욕조에서 깨어나 보니, 콩팥 하나가 사라져 있었고 나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무심한 표정의 경찰관은내가 당한 일이 범죄가 아니라고 했다. 아무 생각 없이 동의 했던 넷플릭스 가입 계약에 비 자발적 장기 기증 조항이 있었다고 했다. 20 임종을 맞으며 나는 아내에게 ' 사실 나는 연쇄 살인마였어 ' 라고 고백했다.그 순간 아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당신이 벌인 그 난장판을 누가 대신 치워줬다고 생각해? ' 21 자살 방지 상담원으로 일하는데 전화를 건 상대방의 목소리가 내 딸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함부로 내 양육 방식에 불평하는 것이 기가 차서 , 퇴근 후 그 애를 호되게 혼내주기로 마음먹었다. 22 ' 날 건강하게 만들어 주세요 ' 병약한 소녀가 지하실에서 찾은 낡은 램프에 말했다.' 네 오빠와는 반대의 소원을 비는 것이니? ' 램프가 대답했다. 23 타임머신이 발명 된 후, 나는 내 8살 짜리 딸이 실종된 위치로 되돌아가서 딸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아 내려고 했다.딸이 마지막으로 발견 된 공원으로 차를 몰고 가는데, 한 여자아이가 내 차 앞으로 달려들었고 방향을 틀기에는 너무 늦었다. 24 전 세계 수억명의 사람들은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을 마주하느니 독약을 마셔 목숨을 끊었다.소행성이 빗겨나갈 것을 예상했던 과학자들은 모두 인구 감소에 헌신하기로 했으며 이 진실은 절대 세어나가지 않을 것이다. 25 아들의 머리에 총을 겨눈 복면의 남자는 아들이 살길 바라는지 죽길 바라는지를 물었고 나는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다.그가 아들을 데려간 지 20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내 아들을 고문하는 사진을 보내오고 있다. 26 내가 갓난 아기였던 시절, 마약에 중독됐던 노숙자 여성이 갑자기 달려와서는 아버지 품에 있던 날 빼앗아 도망쳤다고 했다.나는 덕분에 아직도 건강히 살고 있다. 27 ' 너 혹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니? ' 나는 우리 반의 소심한 친구에게 말했다. 그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나는 그의 귀를 잡아 비틀며 ' 나중에 누가 이렇게 물어보면 그런 적 없다고 해라 ' 라고 말했다. 28 나와 친구들은 긴장 반 즐거움 반으로 수명을 알려준다는 어플을 다운 받았다. A는 40년도 더 넘게 산다는 결과가 나왔고나머지 우리들은 ' 58분 남음 ' 이라는 결과를 보고 즐거움이 공포로 바뀌기 시작했다. 29 나는 생닭을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 미끌 거리기도 하고 촉감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옆에 있던 요리사 친구가 일반적인 사람의 손에서는 죽은 생닭이 꿈틀거리지는 않는다고 얘기하자 더욱 두려워졌다. 30 편의점에서 ' 거미를 죄다 사라지게 만들어 줍니다 ' 라는 문구를 보고 흥미를 느껴 약을 사왔다. 그러다 화장실에 나타난 거미에게 약을 쏘니거미의 모습이 순식간에 투명해졌고 나를 향해 달려오는 것을 느끼자 그 문구가 얼마나 불길 했는지를 깨달았다. 31 유튜브의 스킵이 불가능한 30초 짜리 광고를 봐야 하는 것에 매우 짜증이 났다.왜냐하면 바닥에 누워있는 내 친구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32 나는 사람들의 나체가 보인다는 이유로 내 투시 능력을 증오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증오하고 있다.그 이유는 아빠를 포함해 내 주위의 모든 남자들이 나만 보면 발기 하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33 친구가 엄청난 맛집이라며 나를 한 고기 집에 데려갔다. 고기를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는데 친구는 왜 인지 먹지를 않았다.이유를 물어보니 ' 나는 사람 고기에 알레르기가 있어 ' 라고 대답했다. 34 등산을 하다가 집에 가려고 산을 내려오는 길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하.. 충분히 깊게 파서 묻은 줄 알았는데.. ' 35 ' 아빠 아빠 저거 봐요. 엄청 큰 폭죽이에요! '난 딸을 끌어안으며 마음 속으로 아직 버섯 구름을 알지 못해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36 아빠는 날 의자에 앉히고 문고리에 실을 매달아 내 이에 묶었다.문을 닫기 전에 아빠가 말했다. ' 엄마가 어디에 갔는지 말해주면 이 짓을 그만 할 수 있어 ' 37 나는 내 앞의 아이에게 진짜로 스폰지 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줬다.마침내 울음을 그친 아이의 발에 벽돌을 묶는 것 까지 도와주고는 돌아왔다. 38 점쟁이에게 나의 미래에 대해 물어봤다. 그러자 점쟁이는 소리를 지르며 밖으로 도망쳤다.나는 점쟁이를 따라가 그녀를 칼로 찔러 죽였다. 39 난 겨울 내내 실종된 아들을 찾아 다녔다.봄이 오고 눈 사람이 녹자 나는 그 놈이 잔인한 유머 감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40 이사 직 후,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지하실에 가본 것이다.' 다행이다.. 무서운 것은 없네 ' 안도하며 뒤를 돌아 올라가 보니 문이 없어져 있었다. 41 그림은 원래 절대 움직이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치만 가끔은 가렵단 말이야 42 내 어릴 적 사진이 SNS 실시간 미디어에 올라왔다.나는 이유를 몰랐지만 그 사진을 보니 너무 기뻤다. 그 아래에 ' 7년 전 실종된 이 아이를 찾아 주세요 ' 라는 문구를 보기 전까지는. 43 아들이 밤에 난데없이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며 날 불렀다. 침대 밑을 보니 다른 아들이 날 보며' 엄마 침대 위에 괴물이 있어요 ' 라고 했다. 44 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나는 자살 생각이 날 때마다 ' 넌 아직 죽어서는 안돼 ' 라고 중얼거렸다.이제는 그들이 늙고 , 병들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애원 할 때마다 중얼거린다 ' 넌 아직 죽어서는 안돼 ' 45 매일 밤,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 놓고 할머니와 천천히 춤을 춘다.슬슬 할머니에게서 썩은 냄새가 나니 다시 땅에 묻으라고 얘기해야 하는데. 46 ' 죄송하지만 항정신성 약물 투여량을 더 늘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의사가 처방전을 건네며 말했다.' 두려워 하지 마세요. 저에게도 저것들이 보입니다 ' 처방전 밑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다. 47 한 밤중 아들이 나를 불렀다. ' 아빠 , 침대 밑에 괴물이 있어요 '나는 침대 밑을 보고 그에게 말했다 ' 내 것도 남겨 줘 ' 48 내 취미는 레딧에 두 줄 짜리 괴담을 창작해서 작성하는 것이다.내 창작 괴담을 즐겁게 읽던 팬이 괴담 내용과 같은 방식의 연쇄 살인범으로 잡히기 전 까지는 말이다. 49 우울증이 심했던 A는 몇 달 만에 자신을 가꾸기로 마음 먹었다.샤워를 하고, 양치도 하고, 평소 아끼고 좋아했던 옷도 입었다. 물론 이것은 다 그들이 A를 발견 했을 때, 추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지만. 50 ' 나와 똑같이 생긴 무엇인가가 날 쫓아오고 있어 도와줘!! ' 5일 전에 찍혀있는 동생으로부터 온 문자 메세지였다.문득 , 한 시간 전에 동생이 캠핑을 갔을 때 별다른 일이 없었다고 얘기한 것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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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기여 잘 있거라' 1932, 1957 실사판 무료 공개 중
* 작품 소개 중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작가가 1차 세계대전 중 겪은 경험을 기반으로 반전주의도 담아내며 각색한 1929년 소설 작품 '무기여 잘 있거라'는 당시 큰 호응을 얻으며 후술할 실사판 영화 작품들, TV 미니 시리즈, 라디오 시리즈, 제목 인용 노래, 코믹스판 만화 등 관련작들로도 수차례 파생됐으며 미국에서도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 되어 웹 상에서도 접하기 쉬운 작품이 됐습니다.(후술할 실사판 역시 한국 기준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되어 웹 상에서 접하기 쉬운 편)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작품!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헤밍웨이의 참전 경험이 녹아 있는 작품 『무기여 잘 있거라』.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 작품부터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고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99번째 책이다. 전쟁의 참상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비극적인 사랑을 통해 ‘잃어버린 세대’의 반전 정신과 세계대전 이후의 허무주의를 그리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 삶의 부조리와 인간의 비극을 목격하는 젊은 미국인 장교 프레더릭 헨리. 환멸과 냉소로 가득했던 그의 마음에 영국인 간호사 캐서린 바클리가 들어온다. 그녀는 헨리에게 단 하나의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그는 전쟁의 난폭함과 사랑의 기쁨 사이를 넘나들게 되는데…. 체험에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창조해 낸 크나큰 비극[잃어버린 세대]를 대변하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하여 뜨거운 물음을 던진다사람은 누구나 죽어. 죽는다고. 죽음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죽어 가지. 결코 그 의미를 깨우칠 시간의 여유도 없이. 인간은 이 세상에 내던져진 다음, 세상의 규칙을 일방적으로 통지받는 거야. -- 본문 중에서제1차 세계 대전의 포화 속에서, 삶의 부조리에 스러지는 인간의 보편적 비극을 목격하는 젊은 미국인 장교 프레더릭 헨리. 전투와 부상과 도주를 겪으며 온통 환멸과 냉소로 가득했던 헨리의 마음에 들어온 영국인 간호사 캐서린 바클리. 그녀는 그의 마음을 바꾸는 단 하나의 유의미한 존재가 된다. 그리고 전쟁의 난폭함과 사랑의 기쁨을 오가던 헨리가 비극의 끝에서 그 모든 것에 작별을 고하는 순간, 마침내 그의 마음은 허무에서 의지로, 환멸에서 긍정으로 돌아선다.■ 『타임』지가 뽑은 〈20세기 100선〉■ 미국 대학 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서울대학교 선정 〈동서 고전 200선〉『무기여 잘 있거라』는 열린책들이 2009년부터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99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무기여 잘 있거라' 파라마운트 실사판 A Farewell to Arms (1932) 1929년 원작 소설 및, 원작 소설의 인기를 주목해 바로 각색해 제작한 1930년 연극판 두 작품 모두를 원작으로 삼은 '헬렌 헤이스', '게리 쿠퍼' 주연 작품으로(포스터 상에서도 헬렌 헤이스 이름을 우선 배치)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아카데미 수상작이 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한국어 자막판, 컬러 복원판 역시 웹 상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래 내용은 구글 플레이에서 인용했습니다. 《무기여 잘 있거라》은 1932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이며 1929년에 출간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이 중 촬영상과 음향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무기여 잘 있거라' 20세기 폭스 실사판 A Farewell to Arms (1957) '록 허드슨', '제니퍼 존스' 주연 컬러 영화로 제작한 리메이크판으로 제작비의 5배에 육박하는 극장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작품 관련 정보를 다룬 한국 영화 잡지도 공개 중이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세계 1차 대전의 상황에서 헨리는 작가의 꿈을 접고 의료병으로 지원하여 근무하게 된다. 어느날 영국에서 온 임시 간호원 캐서린을 만나게 되고, 헨리가 부상을 당해 병원해 입원해 있는 동안 캐서린의 간호속에 두 사람은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꿈같은 시간을 함께 보내던 어느날 캐서린은 자신의 임신 사실을 헨리에게 알린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F/01699
콩라인박작성일
2025-01-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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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페이트)그시절 타입문의 우당탕탕 페스나 제작기
2001년 10월 TYPE-MOON 스튜디오 작업실 개설 (창립멤버: 나스 키노코, 타케우치 타카시, 키요베, 하가 케이타, OKSG) Fate/stay night 기획 스타트. 나스 키노코: 플롯 제작, 타케우치 타카시: 캐릭터 디자인 개시 시나리오 제작할 때는 혼자 있고 싶다고 어리광을 부려 사무소 제일 안쪽에 자리 배치 2002년 1월 코야마 히로카즈 영입. 작업 중의 손의 움직임을 디지털 카메라로 포착할 수 없었던 일화로 갓핸드 코야마라는 이명을 부여 2002년 2월 멜티블러드 시나리오 완성 2002년 3월 Fate 플롯 거의 완성 2002년 4월 첫 사원 온천여행 (군마현) 타케우치, 나스의 운전실력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어”라고 각오를 다짐 나스, 장난으로 두부가게 근처서 드리프트했을 뿐 발언 OKSG, 차 안에 이니셜D CD 갖다 둔거 누구냐? …난가 발언 키노코, 여행지에서 Fate 플롯 나눠줘도 아무도 안봐주자 킬 리스트에 전원의 이름을 새김 2002년 8월 Fate 발매예정일 그 첫 번째. 원래는 동인게임으로 여름 코믹마켓에서 판매 예정이었음 코믹마켓에서 바스타월 제작 찬성파(타케우치) vs 반대파(나머지)의 대입으로 타입문 해산 위기 나스, 세이버루트 클라이맥스 직전 수술로 입원 BLACK 영입 "저 열심히할게요! 와, 이게 스케줄표인가요! …어라? 여기에 적힌 발매 예정일 벌써 한참 지났잖… 우와, 뭐야 ㅇ…" BLACK 스탠딩CG 채색 업무 시작 (코야마 생존률 상승) 2002년 9월 나스, 세이버 루트 탈고 후 Fate 작업 동결 멜티블러드 작업에 돌입 2002년 10월 에비스의 독일 요리 전문점에서 타입문 상업화 결의. 이른바 에비스의 맹세 2002년 12 Fate 발매예정일 그 두 번째. 멜티블러드가 여름 코믹마켓 예정이었으니, 페이트는 겨울 코믹마켓에서 발매! 라고 의기투합했던 기억. 어느 쪽이든 실현하지 못했음 C63에서 멜티블러드 판매 나스, 겨울 코믹마켓 발매를 위해 어떻게든 린루트 탈고 성공 2003년 1월 코야마, 외주 준 배경이 전부 나와서 그 이후 오니처럼 전부 리터치. 하지만 이것도 전부 BLACK한테 맡겨버리자 발언 BLACK "이른 새해부터 코야마한테 선물 받았는데 이거 반송되나요?" 2003년 2월 Fate 발매예정일 그 세 번째. 겨울 이야기니깐 겨울에 발매하자라고 했지만 어김없이 연기 사쿠라 루트 플롯 재구성 키노코와 타케우치의 밀담에 의해서 용기를 내서 이리야 루트 컷하기로 결정. 굿바이 이리야 2003년 3월 츠키바코(월희 합본판) 제작. 미니미니 시나리오 추가. 앗, 설마 사츠키 시나리오? “가르쳐줘! 미니 알퀘 선생!” 이었음 2003년 4월 상업화에 어울리는 사무소 개설 츠쿠리모노지 영입 동인서클 타입문 활동 정지. 나스, 집에서 작업 시작. 사쿠라 루트 제작 개시 2003년 5월 홈페이지에 그래픽 담당 모집 BLACK, 냉정하게 말하면 그래픽 담당 2명은 좀 무모했음 발언 타케우치, 마릿수에 안드는 나 아오츠키 "가볍게 문의를 넣었는데 후일 선고의 통지 메일이… 어라?" 2003년 6월 아오츠키 타카오 영입 2003년 7월 그래픽 팀, 여름의 배수진. 스탠딩CG 작업 완료 BLACK, 스탠딩CG 너무 많아서 확인 작업에만 하루가 날아갈 정도 코야마, 난 살아남았다고 발언 사쿠라 루트 탈고. 키노코 해방되다 코야마 "츠쿠리모노지 연출을 눈으로 마주하니 사쿠라 루트도 수정해서 그림 소재를 늘리는 방향으로 결정… 또냐" 2003년 8월 나스, H씬 시나리오 작성. "아사쿠사 다리의 마츠리, 에도가와 불꽃놀이 대회의 소리를 들으면서 H씬 쓰다니 살려줘" 2003년 9월 F 나스, 텍스트 수정 그 첫 번째. 츠쿠리모노지의 연출에 활력을 넣기 위해 시시한 문장을 삭제. 분기 텍스트 작성 개시. 리미트는 3주간 2003년 10월 그래픽 팀, 겨울의 배수진. 기본 그림 소재 작업 완료. Fate 체험판 공개 각각 개별 파츠였던 Fate가 착실하게 게임으로 하나로 완성되는 중 츠쿠리모노지 “역시 연출은 수수한게 최고라구요!” 후회 중 BLACK “이제 돌이킬 수 없다네, 나무관세음보살” 2003년 11월 나스 생일에 맞춰서 추억보정 효과를 노려봤지만 연기 알파판 완성. 테스트 플레이 타케우치, 총 플레이 시간 60시간 이상이라 발각 키요베, 발생조건이 불명확한 버그가 나와 풀죽음 나스, ‘그것(정황상 타이가 도장)’을 작성 시작. 리미트는 3일. 그래픽 팀, 그것의 그림 소재를 작성 2003년 12월 게임 제작 작업 거의 종료. 남은 건 디버그디버그디버그디버그디버그디버그 초회판 특전 fate/side material 제작 개시 2004년 1월 마스터업 인쇄물 관련 제작 개시. 패키지 담당, 불같은 7일간 점포 특전 제작. 예정된 온천 여행 취소 코야마 “판촉용 전화카드랑 전화카드랑 전화카드랑… 안끝나” 타케우치 “이런 바보라 미안해…” 공식 통판 특전 제작 OKSG “우리들 언제고 이렇게 만들것 같은데…” 사장 “우리들은 죽을 때 까지 이럴거야” Fate/stay night 발매 돌고 돌아서 우연히도 당초 예정된 시기에 내보낼 수 있었다는 것으로. 타케우치 “TYPE-MOON은 결과적으로 올라잇 이라는게 좌우명이니깐” 전원 “타케우치가 기뻐하고있어!” -------------------------------------------------------------------------- 우당탕탕 대환장 제작기
코이스타작성일
2024-11-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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