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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스포포함. 다음 소희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가슴아픈 영화입니다.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실습으로 통신사 해지방어팀에 입사하게된 소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해지방어팀이라? 생소해서 뭐지 했는데.. 보통에 인터넷서비스등의 해지를 원할때 상담사에게 전화를 걸면 해지방어팀에 연결이 되어 최대한 해지를 못하게끔 사용자를 설득하는 팀이라고 하네요. 우리가 아는 상식에선 단순 상담사에게 연결되에 매끄럽게 해지가 되도록 해야 하는데… 기업들은 하청으로 상담센터를 별도로 두고 그 하청업체에게 고된 상담업무를 넘겨버린다고 합니다. 실적이 중요한 하청업체는 직원들을 몰아세우며 서비스 사용자가 최대한 해지를 못하게 콜을 돌려버립니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 졌다고 하지만 영화의 배경년도엔 아주 심했다고 하네요. 해지를 원하는 고객들은 이미 화가 나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고객을 다른 상담사들에게 계속 넘겨가며 지치게 만들어 추가 약정을 들게 하거나 포기하게 만드는게 해지방어팀의 업무입니다. 매우 흥분한 상태의 고객들을 설득하고 욕받이가 되어야 하는게 하청업체에 소속된 힘없는 노동자들이죠. 폭언과 성희롱에 노출되어 멘탈이 털려버리는 고된 감정노동을 하는 노동자들… 주인공 소희는 전주에 있는 특성화고를 다니는 평범하고 활달한 학생입니다. 실습목적으로 담임이 소개해준 콜센터. 담임은 대기업 소속이고 직영업체라 하청이라 하더라도 상태가 좋다며 그곳으로 소희를 보내버립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소희는 일을 한다는 설레임에 들떠있죠. 소희는 취미로 시간이 날때마다 연습실에서 춤연습을 하는 활기찬 소녀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렵고 여러 사정때문에 춤연습에 집중할 수 없지만 나름 명랑하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불합리함에 주저없이 자기주장을 할 줄 아는 당찬모습도 보여줍니다. 그런 소희도 학교의 방침에 따라 실습을 나가게 됩니다. 건물에 들어선 순간 들리는 웅성이는 상담소리. 많은인원들이 각자 테이블에 앉아 고객들의 콜을 받으며 응대하고 있습니다. 그 응집된 낯선 소음에 잠시 기가 죽지만 선임에게 일을 배운다는 설레임에 금방 화색이 돕니다. 하지만 콜 넘어로 들리는건 고객들의 욕설소리뿐입니다. 그곳은 흡사 지옥같습니다. 몇번이고 돌고돌아 여러 상담원들에게 해지요청을 해야하는 지치고 짜증석인 고객들의 욕설소리를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라고 응대하며 온전히 받아내야 하는 노고가 있습니다. 이 어울리지 않는 말소리들이 뒤엉켜 들리는 웅성이는 소음은 영화를 보는 내내 저를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객들은 팀장이 나서서 처리합니다. 직원들이 대응 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해 욕설과 성희롱을 남발하는 고객들을 팀장이 겨우 설득을 시키지만 실적미달과 고객들의 클레임때문에 윗선에 꾸중을 듣게 됩니다. 쉴세없이 이직되는 고된현장을 겨우겨우 버티다 결국 팀장은 회사 주차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회사는 아주 가관입니다. 본사에 수습팀까지 나서 직원들에게 적절한 돈봉투와 각서로 팀장의 죽음에 일절 함구하게 만들어 버리고 여러기관에도 적절히 힘을 써 수사도 무마시켜버립니다. 그런 어수선한 상황에 새로 팀장이 교체되고 슬퍼할 시간없이 다시 업무에 복귀하는 직원들… 여기서 저는 식도중간에 뭐가 걸린듯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새로운 팀장의 지시로 업무에 복귀하는 직원들의 말소리. “사랑합니다 고객님”, “사랑합니다 고객님”, “사랑합니다 고객님”하.. 이 장면은 정말……… 뭐라 할말이 없네요. 점점 정신이 피폐해지는 소희. 그래도 콜방어를 많이 할때 나오는 인센티브를 기대하며 금방 업무에 집중하는 소희. 그달에 최고 실적을 내지만 결국 돌아오는 답은 너무 허망합니다. “수습때 사람들이 많이 관두니까 두어달 있다가 주는게 관례다”근로계약서완 다른 실습나온 학생들만 따로 쓰는 계약서를 들이밀며 이렇게 하는게 원래 당연한거다 라는 식으로 실습생 소희를 몰아세웁니다. 거칠게 항의하고 노동에 대한 당연한 보상을 주장하지만 벽보고 외치는 듯한 답답함만 남습니다. 그렇게 소희의 낯빛은 점점 어두워져 갑니다. 딸에게 크게 질문하지 않는 부모. 가끔 찾아와 회사 업무가 뭔지도 확인하지않고 실습태도를 임의로 체크만 하는 담임. 자주 바뀌는 동료직원들. 같은 처지에 고통받는 학교친구들. 실습생을 갈아끼우는 부품쯤으로 생각하는 콜센터 간부들. 수없이 이어지는 야근과 합당하지 않는 보수. 소화기 넘어 들리는 화난 고객들의 욕설에 지친 소희는 스스로 손목을 긋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듯한 부모와 담임의 태도. 결국 해지 콜을 전부 승인해버리면서 팀장을 곤란하게 만들어버리는 기행을 저지릅니다. 어쩌면 당연한건데.. 그렇게 강제 휴직을 하게된 소희는 담임의 하소연과 바쁜 친구들의 안타까운 처지를 목격하고 뭔가 결심한듯 스스로 저수지에 뛰어들어 자살을 하게 됩니다. 중반이후부터 배두나가 극을 이끌어갑니다. 냉소적인 형사연기가 참 잘 어울립니다. 그녀는 이 학생의 죽음을 수사하면서 불합리하게 돌아가는 특성화고 실태를 마주하게 됩니다. 콜센터 벽면엔 직원들의 실적을 적어놓은 현황판이 걸려있습니다. 그 실적을 기준으로 팀장은 직원들을 몰아세우며 해지방어를 요구합니다. 그 팀장또한 다른 팀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매번 순위를 매기죠. 학교는 어떨까요. 교장실 벽면에 학교끼리의 실적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그 기준으로 교육청에서 지원금이 나오며 그걸로 학교를 운영하게 됩니다. 거기에 소속된 담임또한 다른 반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어떨까요.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험사에도 콜센터에도 기타 영업팀에도.. 벽면에 걸려있는 실적현황판이 국가기관에도 걸려 있습니다. 이 과학적이지 않은 반인륜적인 숫자통계가 여러사람들을 지옥으로 끌고가고 있습니다. 소희의 죽음에 콜센터부터 추궁하는 배두나회사는 팀장의 죽음과 여러 기행을 문제제기하며 “학교에서 그런아일 보낸게 잘못이다”라고 주장합니다. 학교에 찾아가 담임에게 추궁합니다. 담임은 겨우 그 콜센타를 뚫었다고 하고 여러 하소연을 하지만 정확히 어떤 업무를 하는지조차 모르며 학생을 상태를 면밀하게 체크하지 않습니다. 교장은 원래 시스템이 그렇다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학교 임직원들 급여를 마련할 수 없다고 교육청에 책임을 넘깁니다. 교육청은 실습업체 관리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하는거라며 또 책임을 넘기고 해당 실습지정 업체의 업무실태에 대해선 노동청에 이야기 하라고 회피합니다. 벽에걸린 숫자가 목숨보다 귀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극후반에 배두나가 말합니다. “애가 죽었는데 어떻게 책임지는 사람이 하나 없냐”영화가 촬영된지는 오래되었다 들었습니다. 작년 1029참사를 의식하고 넣은 대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 대사가 참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실습때문에 담임이 상담요청을 하자 기분이 좋아진 소희의 모습) 최근 여러 일이 있습니다. 1029참사. 화물연대 시위. 전장연의 이동권보장 시위. 대우해양조선 하청업체 파업.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정부의 모습. 전 여기에 또다른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물연대 시위때 정부의 업무복귀명령에 결국 백기투항한 모습을 보며 몇달 전 친구가 보내온 톡 내용은 “ㅋㅋㅋ 정신차렸네” 였습니다. 그친구도 나름 사정이 있습니다. 화물기사들의 배차거부로 자신의 업무가 마비되면서 아주 곤란해졌다고 하더군요. 도로를 막고 비노조원들을 괴롭힌 일부사례도 화물연대시위의 정당성을 많이 훼손시켰죠. 전장연의 이동권보장 시위때도 많은사람들이 거부감을 느꼈죠. 애꿏은 사람들의 출퇴근이 불편해진다라고. 이것도 나름 이해가 됩니다. 하루하루 업무보기 피곤한 사람들에게 출근길이 막히는 고통은 아주 크죠. 1029참사때 놀러간 사람이 잘못이다 라고 희생자들에게 책임을 넘기는 비난글이 있었습니다. 대우해양조선 하청업체 파업이후에 원청이 하청에게 손배를 거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들.. 머리론 어느정도 이해 되나 풀어나갈 방법이 잘 보이지 않는 을끼리의 싸움과 갑질이 이 영화 다음소희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인센티브를 받기를 원하는 소희의 엄청난 실적에 불편해하는 다른직원들. 소희가 올려놓은 실적을 기준으로 회사에서 많이 압박이 들어오니 당연한겁니다. 솔직히 상담실적은 운이 많이 따른다고 봅니다. 그 소동으로 인해 콜센터 직원끼리 싸움이 나죠. 해지를 원하는 화난 사람들의 마음. 그 심정을 애써 무시하고 회사규정에 따라 해지를 최대한 막아야 하는 콜센터 직원들의 노고. 회사의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직원들을 험하게 다뤄야 하는 팀장. 학교의 실적을 위해 제대로된 직장인지 아닌지도 파악하지 않고 취업율에만 매달리는 선생들. 정부의 지원금을 제대로 받아내기 위해 학교끼리 경쟁을 붙이는 교육청 공무원들. 정작 싸움을 붙이고 불합리한 경쟁을 만든 사회 기득권들은 을끼리의 치열한 싸움때문에 발생한 이득을 가장 많이 챙겨가게 됩니다. 갈등을 봉합할 생각은 없는 것 같고 숫자로 나타난 실적에만 애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들도 나름의 많은 고충이 있겠죠. 영화의 제목처럼 또다른 희생자인 다음 소희가 나올지… 더이상의 다음 소희가 나오지 않게 사회가 바뀔지.. 한번쯤은 진진하게 생각해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희망합니다.전 나오지 않기를 빕니다. 영화는 사실적인 내용들을 기반으로 건조하게 흘러갑니다. 저예산영화이지만 감각적인 화면연출이 많습니다. 배두나도 출연료를 많이 삭감하고 촬영한 것 같네요. 현실이 바빠 영화보는 것 만큼은 재미위주로 추구하신다면 추천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매우 불편하고 직종에 따라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이왕이면 꼭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가 노동관련 이슈를 너무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런 차가운 의견들이 커뮤에 많이 등장한 가운데 이런 노동주제를 다룬 영화가 나온건 매우 의미가 크다 봅니다. 공장이나 식당에 일하시는 분, 운전기사분, 편의점이나 미용관련업종에 있는분들, 프리랜서, 영업직, 계약직, 공공기관, 병원시설, 편의시설, 대기업, 중소기업, 각종 서비서 업종 등등 어쩌면 자영업 하시는 분들 모두 노동자라 생각합니다. 모든사람들에게 꼭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유툽에 다음 소희 검색하면 그것이 알고싶다에 실화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시는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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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반] [SF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필립 K. 딕 저/박중서 역 “당신의 양은 진짜 입니까? 최종 세계 대전 이후 지구를 뒤덮은 방사능 낙진 때문에 인구 대부분은 식민 행성으로 이주 했고, 동물, 식물, 곤충들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물은 부의 상징이고 부를 가지지 못한 이들은 전기 동물을 키웁니다. 주인공은 안드로이드를 사냥한 현상금으로 값비싼 동물을 구입하는 것이 꿈입니다. 하지만 죽은 양을 대신하여 옥상에 전기양을 키우며 대리 만족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화성에서 도주한 6명의 안드로이드(넥서스–6)가 탈출 하고, 선임은 그들을 뒤쫓다 역공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릭 데커드는 하루만에 안드로이드를 추적, 은퇴 시키는 일을 시작 하게 됩니다. 이 일을 마지막으로 퇴직 하여 우울증에 걸린 부인과 함께 살아가려 합니다.. 과연 인간이라고 규정 지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안드로이드는 식별법인 보이트 캠프 검사법을 통해 판별 합니다. 눈동자와 신경에 기계를 부착하여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대한 감정을 변화 테스트로 안드로이드를 찾습니다. 질문 : 당신은 TV에서 옛날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쟁전에 나온 영화죠. 영화에서는 한창 연회가 진행 중입니다. 손님들은 생굴을 맛보고 있지요.““주 요리는 속에 쌀을 넣고 폭삶은 개고기였습니다.”“계산을 위해 꺼내 놓은 지갑은 어린아이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야기의 핵심은 개고기와 어린아이 가죽을 통한 감정 이입 변화를 보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는 별다를 것 없는 음식과 지갑이므로 감정 반응이 미약합니다. 안드로이드의 정체성은 무엇일까요? 인공 기억까지 심어서 스스로를 진짜 인간으로 확신하며, 더 강하고, 똑똑하며, 아름답습니다. 오히려 인간보다 더 유용한 존재입니다. 과연 안드로이드에게는 없는 인간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인간보다 오히려 더 예술을 사랑하고 노래도 인간보다 잘 부릅니다. 성매매를 위한 안드로이드 또한 있습니다. 그들은 생존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벽에 붙은 거미의 다리를 자르고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니 쓸모없어 창밖으로 나머지 몸통을 밖으로 던져 버립니다.하지만 인간은 눈물을 흘리며 그 고통에 감정이입을 합니다. 인간과 달리 안드로이드의 공포나 혐오 같은 감정 표현은 사실상 학습된 두뇌 작용이므로, 자극과 반응 사이에 약간의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여 인간과 구분 짓습니다. 소설은 릭 데커드가 인간의 정의 자체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면서 시작이 됩니다.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원작의 주제 이기도 한 ‘인간이란 무엇인가?’ ‘현실이란 무엇인가?’를 이해해야 합니다. 영화 속 이야기와 원작 속 이야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보이트 캠프 검사를 실시하는 모습입니다. 후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는 저 눈동자만을 확대하여 시작을 합니다. 선임이 넥서스-6를 쫓다 역공을 당해 입원하자, 데커드는 그를 대신해 여섯 대를 모두 추적하게 됩니다. 안드로이드를 잔뜩 사냥해 벌어 들인 현상금으로 값비싼 진짜 동물을 구입하는 것이 꿈이었던 그에게 드디어 좋은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식별법인 보이트 캠프 검사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최신형 안드로이드의 제조 업체인 로즌사를 방문합니다. 엔든 로즌과 레이첼 로즌은 자사의 안드로이드를 지키기 위해 함정을 파놓고 그를 회유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올빼미입니다. 영화에서는 가짜임을 밝히며 시작합니다. 멸종 상태인 올빼미가 엄청난 고가의 동물임에 협조를 하면 올빼미를 다음날 집으로 배달 해 주겠다고 합니다 협상이 결렬되자 전자 올빼미라고 밝힙니다. 궁지에 몰린 로슨 사가 안드로이드 추적을 돕겠다고 제안하지만 데커드는 이를 거절하고 독자적인 추적에 나섭니다. 레이첼에게 보이트 캠프 검사 하는 영상입니다. 보이트 여러 질문들을 합니다. 도슨 사는 보이트 테스트가 무효한걸 증명 하여 안드로이드 추적을 막으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레이첼이 안드로이드 인지 가려 보라고 합니다. 레이첼은 질문들에 대하여 교묘하게 피해 갑니다. 자신은 우주선 안에만 갇혀 살아 다른 인간들과 감정 교류를 하지 못하여 정확한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 합니다. 데커드는 기지를 발휘해 레이첼이 안드로이드이며 검사법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밝혀 냅니다. 참고로 소설속 레이첼은 18살로 나옵니다. 영화속에서는 데커드는 혼자 사는 설정으로 나옵니다. 원작에서는 우울증에 걸린 부인 아이랜과 같이 살며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부인은 항상 ‘감정이입 장치’ 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의존하여 살아 갑니다. 영화상에 첫 번째 타겟 입니다. 무녀로 나오며 비중 없이 도망치다 죽습니다. 원작에서는 3번째 타켓 입니다. 루바 루프트는 오페라 가수이며 예술을 사랑합니다. 극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죽임을 인지 고도 끝까지 예술을 사랑하며 삶에 애착을 드러내며 상대를 교란 시키는 능수능란 함을 보여 줍니다.. 데커드는 루바에게 마음이 끌렸었습니다. 영화상으로는 두 번째 타겟 입니다. 원작에서는 첫 번째입니다. 선임을 공격하고 도망간 안드로이드로써 소비에트 경찰로 위장한 폴로코프에게 데커드는 기습 당하지만 가까스로 상대를 물리치게 됩니다. 레이첼에게 사랑을 느낍니다. 데커드는 결국 레이첼과 잠자리를 같이하지만, 애초의 기대와는 달리 안드로이드에게 더더욱 감정이입을 하게 되어서 더 이상은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할 수가 없겠다고 자포자기 합니다. 그때 레에첼이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폭로 합니다. 로즌 사에서는 이제까지 줄곧 레이첼을 시켜 필 레이시를 비롯한 다른 현상금 사냥꾼에게도 ‘몸 로비’를 했던 것입니다. 이는 사냥꾼에게 감정이입의 동기를 마련해서, 자사의 안드로이드 추적을 단념 시키려는 의도였습니다. 갈 곳 없는 프리스 스트래턴(4번째 안드로이드)이 세바스찬(J.R 이지도어)과 마주하게 되는 장면입니다. 영화상 에서는 세바스찬이 천재 과학자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이주민 자격이 없는 특수인으로 무력하고 연약한 인간으로 가짜 동물 판매업체에서 배달 사원으로 일하며 별명은 ‘닭대가리‘라고 불립니다. 안드로이드임을 알면서도 그들에게 감정이입을 하여 그들을 도와 주게 됩니다. 프리스(접대용 안드로이드)는 버려진 아파트를 찾던 중 우연히 세바스찬의 아파트에 같이 살게 되며 세바스찬은 프리스을 좋아하게 됩니다. 또 다른 안드로이드가 세바스찬의 아파트로 찾아와 동거 하게 됩니다. 원작에서는 로이 바티, 이름가르트(원작에서는 2명) 부부 안드로이드와 같이 살게 됩니다. 로이 바티는 전투형 안드로이드입니다. 이들은 데커드가 자신들을 쫓는 것을 알고 건물에 부비트랩을 설치 합니다. 세바스찬은 도주한 안드로이들과 우연히 만나서 이들의 도피를 돕지만, 결국 안드로이드는 인간과 다르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좌절합니다. 데커드는 수사도중 깜빡 졸음에 빠져 꿈을 꾸게 됩니다. 안드로이드와 차이점은 인간은 꿈을 꾼다는 것입니다. 원작에서는 머서교에 대한 꿈을 꿉니다. 윌버 머서라는 가상의 존재와 접속하여, 누더기 차림으로 돌투성이 언덕을 천천히 걸어 오르는 그의 고난에 동참하고 종종 누군가가 던지는 돌멩이를 얻어 맞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모든 사람의 기쁨과 슬픔을 비롯한 모든 감정을 공유 합니다. 차후 머서교의 윌 머서는 가짜임을 안드로이드에 의해 밝혀 지자 데커드는 모든 일에 좌절하며 사막으로 자살하기 위해 떠나게 됩니다. 프리스가 말합니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이 영화의 키워드 입니다.안드로이드 또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존재의 의미를 가진다는 뜻이며 감독이 이야기 하고 싶어 한 주제인 것 같습니다.
로오데작성일
2022-12-06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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