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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안녕, 나의 소녀 시절이여
"나의 눈부시던 날들이여, 영원히 안녕…"안녕. 아빠, 엄마, 동생들. 안녕. 집 앞의 돌, 시냇물, 풀잎들. 안녕, 나의 소녀 시절이여… 명랑하고 순수한 열여섯 살 소녀 ‘왕모’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가난하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했던 시절을 소중한 추억으로 묻은 채 고단한 여정에 오른다. 숨소리로 자욱한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며 그렇게 ‘왕모’는 자신 안의 해말간 소녀를 떠나보낸다. 삶이라는 길을 단단히 걸어가고 싶은 열여섯 소녀 '왕모' 그녀가 건네는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는 위로를 만나다! 스크린의 첫 화면에 흰 눈으로 덮인 설산이 보이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깨끗한 설산 위 승려들의 순례 행렬에서 16살 어린 나이에 출가수행자가 된 쏘남 왕모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설산의 한 소박한 마을에서 6남매의 장녀로 성장한 쏘남 왕모는 집안일을 돌보고 동생들을 보살피며 학교에 열심히 다니는 성실하고 평범한 소녀로서 어릴 적 시집가기 전의 우리 누나 또는 언니를 연상시킬 만큼 많이 닮았다.가난하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했던 시절을 보내던 왕모는 절친 스칼라의 출가 소식을 접하고 나서 삶속에서 제일 소중하다고 여겼던 우정과 자신의 생활에 대해 회의를 품게 되고, 마침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소녀 시절을 소중한 추억으로 묻은 채 고단한 여정에 오른다. “할머니는 71년의 순례 길을 마치셨다.” “큰 길을 걷든 작은 길을 걷든 우리의 인생길은 모두 순례이다.” “성공적인 순례의 세 가지 요소. 그것은 인내하고, 인내하고, 또 인내하는 것이다.” 영화 속의 명대사를 상기하면서 인생을 괴로움이 아닌 성스러운 순례 길로 바라보는 눈이 열렸다. 그리고 성공적인 순례를 위해 “인내”라는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최근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는 자살이나 각종 범죄 소식을 돌이켜보며 인내의 가치를 잃어버린 우리 사회의 병폐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끝까지 인내하라” 판매 왕 빌 포터 이야기에서 보았던 자막의 한 구절이 순례 중이던 한 비구니 스님의 목소리와 겹치면서 가슴에 한번 더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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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영화 "인셉션"의 뒷 이야기
오늘 소개할 영화는 2010년 작품 크리스퍼 놀란 작품의 인셉션입니다 다시 봐도 뭔가 어려운 이야기기 이지만 알면 대단한 작품 자 이제 시작합니다 GOGO!! 01.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와 윌 스미스가 코브 역을 제의 받았다고 한다.그러나 크리스토퍼 놀란은 처음부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염두해 두고있었다며 이를 부인했다.02. 주인공의 이름인 돔(Dom)은 슬라브어로 집을 뜻한다.극중 그는 아이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얻기위해 인셉션을 시도한다. 03. 극중 코브는 마이즐 교수에게 이런 말을 한다." 미국과 프랑스는 범죄인 인도 절차가 복잡하잖아요. "재밌게도 그는 영화 < 캐치 미 이프 유 캔 >에서 프랑스로부터 미국으로 송환되는 프랭크를 연기한 바 있다.04. 디카프리오는 제작 당시, 각본 수정에 많은 의견을 내놓았다고 한다.05. 코브란 이름은 현대 건축계의 거장인 헨리 엔 코브에서 따 온 것이다.이러한 이유로 극중 림보 장면에선, 고층 건물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06. 영화 < 미행(1998) >의 주인공 이름도 코브다.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장편 데뷔작으로, 극중 주인공 직업이 도둑인것도 동일하다.한편 이 영화에서 코브 역을 맡은 배우 알렉스 호는 현재 건축가로 활동 중이라고. 07. 제목 로고는 놀란의 프로덕션 회사인 신카피 로고와 유사하다.08.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약 8년이란 시간이 소요됐다.사실 크리스토퍼 놀란은 2002년도에 제작사로부터 이미 영화 제작 승인을 받았지만몇 개월이면 완성될거란 예상과 달리 시나리오는 약 8년이란 시간이 걸려서야 완성됐다고한다. 09. 조셉 고든 레빗이 맡은 아서 역에 제임스 프랑코가 고려됐었다.놀란과 이야기도 나눴지만, 결국 스케쥴 문제로 이는 무산되었다. 10. 조셉은 복도에서의 격투 장면 중 하나를 제외한 모든 스턴트 장면을 직접 소화해냈다. 11. 조셉은 캐릭터에 관한 간단한 설명만 들은 뒤, 정장을 입고 오디션을 보러갔다.나중에 알고보니, 그가 입고 온 정장은 자신의 캐릭터와 완벽히 떨어지는 옷차림이었다고.12. 영화에는 부가 의문문을 포함, 총 399개의 질문들이 나온다.이중 133개는 코브가, 93개는 아리아드네, 44개는 아서가 했다. 13. 놀란은 아리아드네 역에 에반 레이첼 우드를 캐스팅하려 했지만, 그녀는 이를 거절했다.뒤이어 엘렌 페이지가 캐스팅되기 전까지, 레이첼 맥아덤즈, 캐리 멀리건, 제시 슈람,에밀리 블런트, 테일러 스위프트, 엠마 로버층 등 유명 여배우들이 후보로 고려됐었다. 14. 아리아드네란 이름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 낙소스의 아리아드네 >에서 따왔다.이 오페라 또한 영화처럼 연극 속의 연극을 다룬 내용이라고. 15. 극중 아리아드네는 미로 그림으로 '미노스왕의 미로(King Minos' Labyrinth)'를 그린다.여기서 재밌는건, 미노스왕의 딸 이름도 아리아드네로 같다.16. 호텔 장면에서 아리아드네 머리는 뒤로 말아 올린 모습이다.이는 무중력 상태에서 그녀의 머리가 흩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17. 극중 아서가 아리아드네에게 보여준 *펜로즈 계단은네덜란드 그래픽 아티스트인 모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석판 인쇄물에서 참고했다.*1960년 3월에 처음 인쇄된 이 작품은 보통 '상승과 계단' 또는 '무한 계단'이라 불림. 18. 영화는 < 미행(1998) > 이후, 놀란의 첫 오리지널 작품이다.이전까지 그는 원작이 있는 작품들을 영화화해왔었다. 19. 임스의 이름은 건축 설계와 가구 디자이너로 유명한 찰스 임스와 레이 임스 부부에서 따왔다.20. 놀란은 영화 < 락큰롤라(2008) >를 보고 톰 하디를 캐스팅했다.그러나 톰은 < 장기수 브론슨의 고백(2009) >에서 자신이 보여준 연기 때문일거라 생각했고.후에 촬영장에 오고나서야 놀란이 < 장기수 브론슨의 고백 >은 본적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21. 촬영 감독인 월리 피스터에 의하면 워너 브라더스가 3D를 제안 했다고 한다.그러나 놀란은 영화 몰입과 이야기 진행에 방해가 된다며 이를 거부했다. 22. 첫번째 꿈의 단계인 도심 장면 속 자동차들 번호판에는 모두 '대체된 국가'로 표시돼있다. 23. 케이트 윈슬렛이 마리옹 꼬띠아르가 맡은 맬 역을 제의받았었다.그러나 그녀는 맬이 가상의 인물이라 매력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24. 맬(Mal)은 프랑스어로, 사악함 나쁨의 뜻을 가지고 있다.또한 Mal은 Malorie의 줄임말로 불운, 불행의 뜻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단어인 Malheur이기도하다. 25. 극중 킥(Kick) 음악인 'Non, je ne regrette rien'의 원곡 길이는 2분 28초다.이는 영화의 상영시간인 2시간 28분과 동일하다.또한 맬 역을 맡은 마리옹은 영화 < 라 비 앙 로즈(2007) >에서 이 음악를 부른 바도 있다. 26. 놀란은 제작당시 마리옹이 'Non, je ne regrette rien'를 부른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후에 알게된 놀란이 음악을 교체하려 했지만, 음악 감독인 한스 짐머가 이를 반대해 결국 사용되었다고. 27. 사이토 역은 처음부터 배우 와타나베 켄을 염두해 두고 만들어졌다.그 이유 영화 < 배트맨 비긴즈(2006) >에서 그의 분량이 너무 적어서였다고. 28. 극중 헬리콥터 안에서 아서는 사이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코끼리를 생각 말라면 뭘 생각하게 되죠? "이는 인지과학의 대가 조지 라코프의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라는 책 제목을 인용한 대사다.*책은 특정한 단어의 사용이 글자 그대로 듣는이에게 특정 대상에 대한 생각을은밀히 심는 개념 구조에 대해 서술하는 내용을 담고있음. 29. 로버트 피셔란 이름은 유명 체스 선수인 바비 피셔에서 따왔다.이 역할은 배우 킬리언 머피가 맡았다.30. 로버트의 아버지 모리스 피셔는 그래픽 아티스트인 모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이름에서 따왔다.이는 모리츠가 영화 특수 효과에 많은 영감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31. 주요 캐릭터들 이름의 첫글자를 따면 'Dreams'이 된다.'Dom', 'Robert', 'Eames', 'Arthur', 'Mal', 'Saito'여기에 나머지 캐릭터인 'Peter', 'Ariadne', 'Yusuf'을 더하면 'Dreams Pay'가 완성되는데이는 영화 속 인물들이 생각을 훔치는 이유를 나타낸다.32. 캐릭터들은 영화 제작에 필요한 역할들을 빗대어 만들어졌다.코브는 감독, 아서는 제작자, 아리아드네는 프로덕션 디자이너,임스는 배우, 사이토는 스튜디오, 피셔'는 관객이라고. 크리스퍼 놀란 감독은 영화가 좀 어려운게 있어요 하지만 보개 되면 빠지는 묘한 매력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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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Cadillac CT6 V-Sport 2019
캐딜락이 새 엔진을 탑재하고 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신형 CT6를 공개했다. 22일 캐딜락에 따르면, 신형 CT6는 외관 디자인과 주요 사양들을 변경하고, V8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 ‘V 스포츠’ 트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지난 2016년 공개된 바 있는 ‘에스칼라 콘셉트’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다. 세로형으로 길게 뻗어있던 헤드램프는 가로 형상으로 변경됐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가로 형태의 크롬 바가 아닌 다이아몬드 패턴의 매시 그릴로 변경됐다. 테일램프 디자인도 ‘ㄱ’ 형태로 변경돼 새로운 인상을 배가했으며, 이는 트렁크 리드 라인을 따라 이어진 크롬 몰딩으로 연결돼 기존 대비 넓어보이는 디자인 감각을 배가한 모습이다. 실내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전자식 기어노브가 탑재됐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개선된 10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 밖에도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긴급제동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됐으며, 캐딜락의 반 자율주행 시스템 ‘슈퍼크루즈’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파워트레인은 기존의 4기통 터보와 V6 라인업이 유지되며, 여기에 4.2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V-스포츠 모델이 추가된다. CT6 V-스포츠는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86.7kg.m을 발휘하며, 8단 변속기가 적용되는 V6 라인업과 달리,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린든 라이(Lyndon Lie) 캐딜락 CT6 엔지니어링 총괄은 “CT6 V-스포츠는 고성능차와 고급세단 모두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차”라며 “새로운 트윈터보 V8 엔진은 모든 영역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파워트레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형 CT6는 오는 4월 개막하는 ‘2018 뉴욕오토쇼’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계획은 전해지지 않았다.
블루핑작성일
2018-03-2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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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김규리 문재인 대통령 `만남 후기` 리얼 실화?
문재인 대통령, 영화 '1987' 관람…김규리 등 블랙리스트 예술인에 선물김규리 문재인 만남에 영화팬들 ‘문재인 대통령 존경합니다’ 한 목소리김규리, 문재인 대통령 붓 선물에 "감동입니다" ▲김규리 문재인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김규리 문재인 대통령 만남이 영화계에 감동을 주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7일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을 관람했는데, 김규리도 만나서 위로했기 때문.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씨, 박종철 열사 친형 박종구씨, 장준환 감독, 배우 문성근 김윤석 강동원씨, 최환 변호사(극중 배우 하정우), 한재동 전 교도관(극중 배우 유해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작사 대표 및 시나리오 작가 등과 사전환담을 한 뒤 영화를 관람했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가 많았을 텐데 6월항쟁과 박종철 열사와 관련한 영화를 만들었다. 배우들도 흔쾌히 참여했다고 들었다. 이런 분들을 만나 영광"이라고 말했다.장 감독은 "영화를 만들 당시 블랙리스트가 한창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줘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문 대통령은 1987년 당시 박종철 열사 집을 자주 찾아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한재동 전 교도관은 배은심 여사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했고, 배 여사는 "왜 죄송해하시나. 말씀이라도 그렇게 해주니 그저 감사하다"고 답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책 선물도 받았다. 배 여사가 '1987 이한열'을, 박씨가 '박종철과 우리, 30년 의 기억, 그대 촛불로 살아'를 각각 전했다.영화관람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함께했다. 관람을 마친 뒤엔 영화 관계자들과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6월항쟁은 촛불항쟁으로 완성됐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따로 있지 않다.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후 오찬에선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가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진 이유는 그만큼 문화의 힘이 크기 때문"이라며 "지난 촛불집회 때도 문화가 결합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었다"고 사회적 역할을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 참석한 문화예술인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의미를 담은 선물도 전했다.세월호 시국선언 문화인 및 문재인 후보 문화예술인 지지선언으로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소설가 서유미씨에겐 성찰과 고민으로 세상을 밝혀달라는 뜻에서 '컵 조명'이 전달됐다.역시 세월호 시국선언 문화인으로 검열명단에 포함된 시인 신동옥씨에겐 편안한 집필활동을 이어가라는 의미에서 '물공단 양면방석'이, 12건의 지원에서 배제되는 피해를 본 극단 하땅세 대표 윤시중씨에겐 '문(文)은 무(武)보다 강하다'는 뜻에서 수제 만년필이 전해졌다.정부지원사업에서 배제되며 재정난을 겪고 있는 문화아이콘 대표 정유란씨에겐 공정한 창작환경을 만들어달라는 뜻에서 수제 도장을,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프로그램 변경에 항의해 예술감독직을 사퇴한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대표 김서령씨에겐 '예술의 향기가 세상을 바꾼다'는 의미에서 디퓨저가 전달됐다.국정원개혁위원회가 발표한 '좌성향 예술인 24인'에 포함됐던 배우 김규리씨는 영화 '미인도' 이후 동양화 작가로 데뷔한 점을 고려해 본인의 꿈을 그려나가란 의미로 '동양화 붓'이 선물됐다. 음악감독 겸 가수 백자씨에겐 좌성향 예술인에 포함됐는데도 왕성하게 민중가수 활동을 한 점을 고려해 서민의 투박한 정감이 녹아있는 백자 천공 주병세트가 전달됐다.한편 김규리는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갈하게 놓여있는 붓이 담겨있다. 이어 김규리는 "이 붓으로 사군자 공부 꾸준히 하겠습니다. 감동입니다"라는 고마운 인사를 거듭 전했다.김규리 문재인 대통령 만남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멋진 대통령에 멋진 배우", "훈훈하네요", "적폐가 청산되는 선물 같아요", "박근혜정권에서 못했던 연기, 앞으로 기대할게요" 등 응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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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엽기영상] 윤종신 - 그래도 크리스마스
2016 [월간 윤종신] 12월호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스탠다드 재즈풍의 캐럴이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과 함께 그래도 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해보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제가 매년 [월간 윤종신] 12월호를 통해 발표한 곡들은 대부분 위로를 주제로 해왔는데, 올해도 그렇게 됐네요(웃음). 올해 어수선한 일들이 참 많았잖아요. 하지만 우리가 크리스마스까지 잃어버릴 수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왔으니 내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과 건배 정도는 하자'는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12월호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상식의 크리스마스'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2016년은 우리의 일상을 뒤흔든 비상식에 한탄하고 절망했던 한 해였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내년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상식이 통하는 한 해가 되기를, 상식으로 돌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지금 여기 우리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2016년의 뜨거웠던 겨울을, 우리가 함께 모여서 불을 밝히고 목소리를 내었던 그 희망의 열기를 떠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겨울에도, 그 다음 다음 겨울에도 이번에 우리가 직접 보고 듣고 느꼈던 이 마음을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12월호에는 윤종신이 생각하는 가장 세련되고 우아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윤종신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이근호가 함께 작곡했으며, 조규찬이 편곡을, 미국의 유명 작곡가 겸 편곡자 브렌트 피셔가 호른과 스트링 작업을 맡았다. 브렌트 피셔는 음악 감독 박인영의 소개로 함께 작업하게 되었는데, 가인의 노래 '카니발'에도 참여해 훌륭한 브라스 편곡을 보여준 바 있다. [월간 윤종신]은 올 한 해도 부지런히 달려왔다. 발라드, 힙합, 일렉트로닉 스윙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타블로, 세븐틴 보컬유닛, 빅스 켄, 한해, 키디비, 개코, 민서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서울 한남동에 복합문화공간 '월간 윤종신'을 오픈해 하나의 미디어이자 기획전문 집단으로 도약했다. [월간 윤종신]은 2017년에도 계속된다.
알이즈웰작성일
2016-12-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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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살로, 소돔의 120일
이탈리아의 감독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의 영화 "Sal? o le 120 giornate di Sodoma. 국내에는 "살로, 소돔의 120일" 로 알려져 있다. 원작 소설과는 내용도, 의미도, 창작목적도 다르다.극의 무대가 원작의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 파시스트 잔당들이 세운 살로 공화국으로 바뀌었고, 내용도 원작의 "쾌락찬가" 에서 파시즘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사회적 강자들이 사회적 약자들을 가둬놓고 쾌락용 도구로 사용한다는 내용은 원작과 큰 차이가 없으나, 창작자의 의도는 완전히 다르다. 원작의 창작목적은 "자자 다들 내면에 숨겨진 가학적 쾌락본능을 숨기지 말고 적나라하게 털어놔 봅시다? 극한까지 추구해보자구요 ㅇㅋ?" 였던데 반해, 이 작품은 당시 이탈리를 비롯한 전세계의 파시즘적 흐름에 대한 극도로 비관적인 경계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줄거리는 1940년대 말 패전이 짙어진 시점에서 파시스트 관료 4명이 주둔 독일군들에게 돈을 주고 십대 청소년들을 데려다와 선별한 후, 마르차보토(Marzabotto) 근처에 소재한 비밀스러운 빌라에서 자신들의 사병들과 함께 위험한 쾌락을 추구한다는 내용이다. 한국 내의 이 영화에 대한 담론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고어영화의 끝판왕" 그 외의 별다른 언급이나 해석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일부에서는 재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자면 파시스트 관료 4명은 당시 이탈리아를 지배하던 권력층, 창녀들과 뚜쟁이들은 권력층에 빌붙는 지식인 계층, 십대 청소년들은 그들밑에서 고통받는 국민들. 이런 식이 대부분이다. 옴짝달싹 못하는 오랏줄에 묶인채 절대권력자들과 그의 하수인들이 지껄이는 고상한 개똥철학을 듣고, 권력자들의 강요에 의해 먹기싫은 똥을 억지로 퍼먹고, 마침내 무기력한 한마리의 순종적인 짐승이 되어 권력자들의 쾌락을 위한 도구로 소비되어 사망에 이르는 영화속 피지배자들의 모습을 통해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 왜 권력자들은 국민들이 서로를 미워하게 만드는가?- 성욕해소 행위와 절대권력 행사 행위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불필요하게 디테일한 처벌중심의 법제도가 국민들을 어떻게 무기력한 노예로 만드는가?- 어떻게 피학의 고통과 증오가 적응과 자기세뇌를 거쳐 쾌락과 개똥철학으로 전이되는가?- 결국 꿈도 희망도 없는 절대권력의 폭압에 대응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은 무엇인가? 더 자세한 분석은 팟캐스트 '벙커1 특강' 에서 강신주 해설을 참고.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감독을 맡은것으로 유명하다. 모리코네는 이후 "나는 이 영화가 이런 영화인줄 모르고 맡았다. 그냥 평범한 영화인줄 알았다." 고 변명했으나, 그 말을 믿는 평론가나 관객은 아무도 없다. 평소 파졸리니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모리코네는 후일 파졸리니의 살해 사건을 다룬 영화 <파졸리니 -이탈리아의 어떤 범죄->의 음악을 맡기도 한다. 이 영화를 만든 직후 파졸리니가 의문의 린치 살해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부검 결과 여러 사람에게 흉기로 구타되어 살해되고 얼굴도 자동차에 깔려서 짓이겨졌으나(...) 당시 경찰은 용의자의 단독범으로 수사를 종결했고 범인으로 지목되었던 소년은 30년 후 자기는 협박당해 거짓으로 자백했다고 고백한다. 왜냐하면 저 용의자는 이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영화 내용만 감안하면...(등장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나체로 나온다. 정상 장면은? 없다) 진범이 누구인지는 아직 불명. 가끔가다 잔혹 영화 관련 책에서 출처가 불명하게 나오는 야릇한 사진은 이 영화가 출처인 예가 잦다. 의외로 당시 촬영장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했다고 한다(...) 참고로 작중에 나오는 똥은 초콜릿 무스로 만들었다고. 당시 무명이었던 이탈리아 감독인 푸피 아바티가 각본에 관여했다고 한다.
맷돌창법작성일
2016-06-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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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간편 종합 뉴스?
1월 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진짜 엄마’를 자처하는 여성단체 회원 등이 한국과 일본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평화어머니회와 이대 민주동우회 등은 일본도 용서 못 하지만 '엄마 부대'는 더 용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엄마 부대가 그랬다지요? ‘내 딸이 위안부였어도 용서한다’고... 이 아줌마 필시 아들만 있을 겁니다. 진짜 엄마들한테 아주 혼나야 해...
2.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은 수소탄이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위력이 약한 증폭 핵분열 탄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위력으로 볼 때 사실상 실패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뭐 어쩌라고, 그래서 겁먹지 말라는 거야 뭐야~ 진도 4.8짜리 인공지진이 장난이냐고?
3. 원 달러 환율이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에 따른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영향으로 장중 달러당 1,200원을 돌파했습니다.
달러당 1,200원 선을 넘은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8일(1,200.9원)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수소탄의 위력이 이렇다니까... 오늘부터 대북 방송까지 한다니 걱정이다 걱정...
4. 지난 2014년 9월 초 특전사 하사 2명의 질식사를 초래한 포로체험 훈련을 관리·감독한 영관급 장교 2명이 최근 군사법원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김 중령과 김 소령의 부주의가 사망을 초래했다는 명백한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두 명이나 사망했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자연사했다는 겁니까? 나참~
5. 서울중앙지검은 국회부의장을 지낸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포스코의 외주업체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입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친한 친구여서 가끔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서 갚고 한 적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친구끼리 돈거래하는 거 아니랍니다. 잘못하셨네~
6.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위험근무수당과 장려수당을 무기 계약직에게 주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같은 과에서 함께 일했지만, 위험근무수당과 장려수당을 무기 계약직 직원들은 한 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계약직 사원이 뭔 아이언맨도 아니고... 이거야 원~
7. 위조 신분증에 속아 청소년에게 술을 판 업소에 내려진 영업정지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신분증 확인 절차는 본인 여부를 파악하는 게 목적인 만큼 생년월일과 사진 얼굴의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런 의무를 게을리했다는 이유입니다.
좀 억울한 면이 없지 않지만... 내 자식이다 생각하고 잘 보살펴 주시길~
8. 학생부 중심전형의 근간이 되는 학생부 관리 능력이 고교별로 차이를 보이면서 대학들이 출신학교에 따라 평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 교사 선택권이 없는 학생들에게 불공정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교육 당국 역시 이렇다 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변형된 형태의 고교등급제'를 묵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의 등급 나누기가 일상화된다면 일반고의 몰락은 자명할 수밖에 없을 터... 교육 당국의 방관이 아이들만 죽이는 꼴 아닌가요?
9. 몸에 좋은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도 과다 섭취하면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해조류에 함유된 요오드 성분이 체내에 지나치게 많이 들어오면 각종 갑상선 질환 발생 위험이 1.63배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하지요... 적당히 골고루 먹는 게 남는 겁니다.
10. 값싼 중국산 대신 비싼 국산 전자제품을 사는 이유는 비싼 만큼 제값하고 애프터서비스도 좋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턱없이 비싼 부품, 수리비에 이마저도 몇 년 안돼 단종시켜 새것을 사도록 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 식’이면 톡 쏘기나 하지... 이건 눈물만 나니... 좀 양심적으로 합시다요~
11. 평생을 검소하게 살며 모은 전 재산을 동국대에 기부한 이명기 할머니는 93년의 생을 마감하는 순간에도 '학교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손수 지은 수의를 입고 떠나셨습니다.
할머니는 2002년 당시 2억5천만 원 상당이던 아파트를 동국대에 기부했고 이후에도 매년 쌈짓돈을 마련해 1천만 원 이상을 기부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마우신 할머님이십니다. 이제 기부가 필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12. 그동안 비교적 싼 3,000~4,000원대 도시락을 놓고 경쟁하던 업체들이 최근 고급 도시락 시장으로 전선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2조5000억 원 규모인 도시락 시장이 1인 가구 증가와 외식 문화 확산으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장어, 소갈비 도시락이 나왔다고 하네요... 그건 특별식이고 일단 나는 편의점 도시락이면 충분합니다요~
13. 정부의 반대와 경기도 재의요구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년 배당,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원 등 무상복지 3대 사업의 수혜자 지급(1/4분기)이 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훌륭하십니다. 준다고 뻥 치고 표만 받아먹고 입 씻는 양반들보다 백번 천번 잘하는 겁니다. 표퓰리즘? 그래 내가 성남 살면 한 표 준다. 뭐~
14.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국내 특급호텔의 한식 홀대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시내에 영업 중인 특급호텔 20여 곳 중 별도의 한식당을 운영하는 곳은 세 곳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 나가면 한국 사람들 김치에 김에 바리바리 싸 오던데... 우리나라 찾는 외국인은 안 그래서 그런가? 한식의 세계화는 집구석에서부터 좀 하시지 그러냐~
15. 내년부터는 달리는 열차에서도 끊김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4호선과 8호선에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10월부터는 전 노선에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 빠르다는 데이터 요금 좀 내릴 생각은 없나? 와이파이 찾아서 전철 타고 돌 수도 없고 말야...
16. 총기나 폭탄의 제조법을 인터넷에 올리면 최고 징역 2년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경찰청은 7일부터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로 명칭이 바뀌는 동시에 이처럼 안전을 대폭 강화해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불 장난하면 밤에 오줌 싼단다... 그 머리로 공부하세요~
17. 교비 등을 빼돌려 강원랜드 카지노 등에서 도박으로 탕진한 혐의로 학교법인 이사장을 지낸 현직 목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심지어 주일예배가 있는 일요일 새벽 무렵과 늦은 밤에 마일리지가 적립된 날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신의 계시를 받았는 갑다... 로또나 사시지 그랬어~
18. 신입사원 상당수가 군대식 체험이나 과도한 애사심을 강요하는 연수 교육에 대해 피로감을 토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 3명이 ‘기업 연수원 교육을 받고 온 후 입사를 포기하고 싶어졌거나 실제로 포기했다’고 답했습니다.
신입사원 연수 동영상인가를 봤더만 무슨 북한의 카드 섹션, 군무는 저리 가라 더구만... 대체 뭘 연수한다는 건지 궁금하다는...
19. 프랑스에서는 올해부터 식당에서 먹고 남은 음식을 싸가야 하는 법이 적용됐습니다.
정부가 오늘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한류스타 장근석이 올해 장근석재단을 만들어 나눔 확대에 나섰습니다.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징계에서 벗어나 바르셀로나와 정식 계약을 맺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자위권 차원의 핵을 가질 때가 됐다고 했습니다.
겨울철 우울할 때 마시는 술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정명훈 떠난 서울시향의 핵심 단원들이 이탈하고 있답니다.
미 NBC 방송이 '미국이 2주 전에 북한 핵실험 준비 사실 알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위안부 소녀상 농성 대학생들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남북의 긴장 상태가 다시 최고조에 이른듯합니다.
북의 수소탄에 오늘부터 우리는 대북 방송으로 맞선다지요.
북은 인민을 위한다고 하고 우리는 국민을 위한다고 합니다.
북의 인민들은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정말 그들의 말처럼 대접 받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새해 들어 첫 번째 불금입니다.
불타는 금요일인데 속부터 탑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에 타는 속부터 시켜야 할 모양입니다.
아무튼, 한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월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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