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661);
-

[스포츠] 아프리카 출신, 아프리카리그 골키퍼, 사상 최초로 야신상 받을까
아프리카 출신으로 아프리카 리그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가 최고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상을 받을 수 있을까.역사에 도전하는 수문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자축구대표팀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32·마멜로디 선다운스)다. 윌리엄스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여한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이 28일 “아프리카 출신 골키퍼로서 아프리카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야신상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윌리엄스는 야신상 후보에 오른 첫 아프리카 리그 선수다. 윌리엄스는 올해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남아공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4강에 올렸다. 그는 케이프 베르드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네 차례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4강에 오른 남아공은 준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에 패한 뒤 3,4위전에서 콩고공화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3위에 자리했다.윌리엄스는 지난달 발표된 야신상 후보에 포함됐다. 당시 그는 “이건 나에게도 자랑스러운 순간이지만, 아프리카 대륙에도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아프리카 리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열어줄 것이며, 어린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을 꾸고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야신상은 2019년부터 수여되고 있다. 알리송(브라질·리버풀),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파리생제르맹), 티보 쿠르투아(벨기에·레알 마드리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아스톤빌라)가 역대 수상자다. 모두 남미 또는 유럽에서 태어나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한 수문장이다. 아프리가 출신 골키퍼가 야신상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해 야신 부누(모로코·알 힐랄)가 3위에 오른 게 유일하다. 부누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자랐다. 그는 모로코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를 때 주전 골키퍼였다.윌리엄스는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태어났다. 8세 때 골키퍼였던 그의 삼촌에게서 영감을 받아 스트라이커에서 골키퍼로 전향했다. 윌리엄스는 비교적 단신(184㎝)이다. 윌리엄스는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골키퍼들은 유럽 골키퍼들처럼 신체적으로 크지 않다”며 “아프리카에서는 더 큰 선수들이 주로 필드 플레이어를 선호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은 선수들이 골문을 지킨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골키퍼를 스카우트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키다. 그는 “우리는 능력과 재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슈팅 방어력, 패스 능력 등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윌리엄스는 아프리카를 벗어난 클럽에서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다. 10대 시절 토트넘 홋스퍼에서 잠시 뛴 적이 있지만 이는 당시 남아공 프리토리아 소재 축구단 소속으로 런던에서 열린 유소년 대회에 참가한 것이다. 윌리엄스는 2010년부터 남아공 슈퍼스포츠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2022년 지금 소속팀 선다운스로 왔다. 선다운스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이자 억만장자인 파트리스 모체페가 소유하고 있다. 선다운스는 2016년 CA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지난 8시즌 중 한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8강에 진출한 아프리카 강호다.
해왕고리작성일
2024-10-28추천
0
-
-

[스포츠] NC 다이노스 새 사령탑에 이호준…“젊은 구단, 공격적 야구 보이겠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신임 감독으로 이호준(48·사진) LG 트윈스 수석코치를 선임했다.NC는 22일 “제4대 감독으로 이호준 LG 수석코치를 임명했다. 계약 조건은 3년 최대 총액 14억원이다. 이 감독의 열린 소통 능력과 검증된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광주일고를 나온 이호준 신임 감독은 1994년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고교 시절까지 투수로 활약했지만, 프로 입문 후 타자로 전향했다. 1998년 121경기에서 19홈런을 기록하면서 주전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그 이후 장타력을 뽐내며 거포로 자리매김했다.2000년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후에는 날개를 더욱 활짝 폈다. 2007년과 2008년, 2010년 SK의 중심타자 겸 정신적 지주로 활약하면서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또, 2013년부터는 신생 구단 NC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2017년까지 지명타자로 뛰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2053경기 타율 0.282, 337홈런 1265타점 943득점이다.이호준 신임 감독은 은퇴 후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군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NC 타격코치를 지냈고, 2022년부터 LG 타격코치로 활동했다. 올 시즌에는 염경엽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로 일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부터 여러 구단의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선수단을 장악하는 카리스마가 장점으로 꼽혔다. 강인권 전 감독은 지난해 NC 지휘봉을 잡자마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올해는 순위가 9위로 내려앉으면서 지난달 해임 통보를 받았다.이호준 신임 감독은 “나와 인연이 깊은 특별한 구단에서 감독으로 일하게 돼 기쁘다. 2013년 NC의 KBO리그 1군 데뷔전과 2017년 은퇴식 등 여러 기억이 떠오른다”면서 “NC는 선수들이 젊고 가능성이 많은 구단이다. 스피드 있고 공격적인 야구를 통해 NC가 명문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NC는 계약금 3억원을 포함해 1·2년 차 연봉 3억원, 3년 차 연봉 3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 등 독특한 계약 조건을 공개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5명의 감독 후보를 놓고 고민했다. 이호준 감독과는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면서 “연차별로 연봉을 다르게 하고, 옵션까지 넣은 이유는 결국 성적이다. 계약 마지막 해인 3년 차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이 감독과 상의해 이렇게 계약 조건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 "구단주가 날 무릎 앉혀 강제 키스"…풀럼 여성팀 레전드, 성폭행 폭로 '발칵'
과거 풀럼 여성팀 주장으로 활약했던 로니 기븐스가 전 구단주인 모하메드 알파예드에게 두 번이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모하메드 알파예드는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과 함께 교통사고로 숨진 도디 알파예드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영국 더선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전 풀럼 여성팀 주장 기븐스는 백화점에서 알파예드 구단주에게 두 번이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기븐스는 알파예드가 단 둘이 있을 때 가슴을 더듬고 무릎에 앉혔으며 강제로 키스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영국에서 유명한 해로즈 백화점 소유주이자 풀럼 구단주였던 알파예드는 풀럼 여성팀 '풀럼 레이디스'를 유럽 최초의 여성 프로팀으로 만들었다. 2000년대 풀럼 레이디스에서 활약했던 기븐스는 선수 생활 동안 알파예드에게 온갖 시달림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기븐스는 "난 그의 해로즈 백화점 사무실로 불려갔고, 그곳에는 그 사람밖에 없었다. 그는 나를 가까이 끌어안고 내 입술에 키스하려고 했다. 팔을 붙잡아 날 통제했다. 난 머리를 약간 움직여 뺨에만 키스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난 얼어붙었고, 목에 땀이 나는 걸 느꼈다. 그는 의자에 앉아 나를 위로 끌어올려 무릎 위에 앉혔다"고 말했다.이어 "난 우리 팀이 프로로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느꼈다. 그는 내게 남자친구에 관해 물었고, 아파트와 차를 사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내가 떠날 때 다시 키스를 시도했고, 500~600파운드 지폐와 초콜릿, 향수, 선물이 담긴 봉투를 줬다"고 폭로했다.이후에도 알파예드의 성적인 괴롭힘은 계속됐다. 몇 주 후 기븐스는 다시 백화점으로 불려갔고, 알파예드는 또 다시 기븐스에게 키스를 시도하며 다리에 손을 얹고 가슴을 더듬었다. 기븐스는 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청했다. 누군가가 문을 열자 분노한 알파예드가 문을 밀어 닫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기븐스는 "난 금발의 날씬한 선수였다. 여자축구계의 데이비드 베컴으로 불렸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마침내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내가 치유되고 수년간 짊어져 온 수치심과 고통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폭로 이유를 설명했다.1929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알파예드는 거리에서 탄산음료를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국 유명 백화점 해로즈의 소유주가 됐다. 1966년에는 세계 최대 거부 중 한 명인 브루나이 술탄의 고문으로 위촉됐고, 1974년 영국으로 건너간 뒤 파리 리츠 호텔, 해로즈 백화점을 인수하며 큰 손으로 부상했다.1997년 아들 도디 알파예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연인 다이애나비와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에는 영국 왕실과 공개적으로 반목하기도 했으며 이 시기 풀럼 구단주로도 활동했다. 해로즈는 2010년 카타르 국부펀드에 매각했고, 2013년 풀럼 구단주 자리도 내려놨다. 이후 조용히 생을 보내다 지난해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하지만 생전 수많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폭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더선은 "파예드가 사망한 이후 약 500명의 여성이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61건의 신고를 조사하고 있으며, 116명의 여성을 대표하는 '해로즈 생존자를 위한 정의' 단체는 1997년부터 2013년까지 소유했던 풀럼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폭로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풀럼 측은 기븐스의 주장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 모든 학대를 명백히 비난한다"고 밝혔고, 해로즈 측 또한 "완전히 큰 충격을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밀타격작성일
2024-10-21추천
0
-

[스포츠] 리오넬 메시는 내일 MARCA America Award 수상 예정
MARCA Americal Award Leo Messi : The number 1 among the number 1s 리오넬 메시(로사리오, 1987)는 10월 17일 목요일 MARCA 아메리카 어워드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이 행사는 아르헨티나 스타의 오랜 성공적인 경력을 기리기 위해 열립니다. 인터 마이애미의 홈구장인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에서 메시가 그의 뛰어난 경력을 인정받아 MARCA로부터 상을 받게 됩니다. 그의 경력은 수많은 개인 및 팀 기록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가족, 동료 선수들, 운동선수, 후원사, 그리고 여러 공인들과 함께한 메시에게는 MARCA의 이사 후안 이그나시오 갈리아르도와 인터 마이애미의 소유주 중 한 명인 호르헤 마스가 최고의 선수로서 트로피를 전달할 것입니다. 메시가 프로로 전향한 이후로 차지한 46개의 타이틀은 축구 역사상 기록적인 성과입니다. 우리 신문이 수여하는 이 상은 아름다운 게임의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을 기리는 것입니다.(The one of the greatest athlete of all time)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의 돌파구를 시작으로, PSG에서의 시간과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의 활약,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의 뛰어난 경력을 통해 메시가 쌓아온 거의 초인적인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8회 발롱도르, 6회 골든 부트, 라리가 최다 득점자, 아르헨티나 최다 득점자, 월드컵 최다 출전 선수... 여기에 그의 클럽들과 함께한 모든 팀 타이틀까지 합쳐 총 46개에 이르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그 정점입니다. 메시는 최근 몇 달간 두 번이나 자신의 타이틀 기록을 늘렸습니다: 지난해 여름, 그는 아르헨티나와 함께 두 번째 코파 아메리카를 우승했고, 10월 초에는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MLS 서포터스 쉴드를 차지했습니다. 이 모든 이유로 목요일은 메시와 MARCA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 될 것입니다. MARCA 아메리카 어워드는 전설적인 주인공의 의미를 감안할 때 잊지 못할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해왕고리작성일
2024-10-17추천
0
-

[스포츠] 시작가는 4년 60억? FA 앞둔 장발마무리, 'K-보라스'의 선택은
선수의 몸값은 시장이 결정한다. 올겨울 FA 시장은 AI와는 다른 선택을 내릴까.롯데 자이언츠는 올겨울 불펜의 핵심 구승민-김원중이 모두 FA를 앞두고 있다. 롯데 원클럽맨인 두 선수 모두 데뷔 이래 첫 FA 시즌이다.이미 수년간 불펜 문제로 고민해온 롯데다. 올해 가을야구 도전의 발목을 잡은 것도 지친 불펜의 여파가 컸다. 필승조와 마무리의 무게감은 한층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올해 4년 연속 20홀드 행진이 끊긴 구승민은 고민이 많다. 경기수(66경기) 홀드(13개) 이닝(57⅔이닝) 평균자책점(4.84) 모두 최근 5년간 가장 아쉬운 성적이다.후반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만회하긴 했지만, 30경기 27이닝 평균자책점 6.67에 그친 전반기의 부진이 뼈아팠다. 롯데 역사상 최다 홀드(121개)의 영광은 여전하지만, 프로야구 역사상 첫 5년 연속 20홀드의 꿈도 날아간 한해다.그렇다고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기엔 1990년생의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린다. 최근 5시즌 평균 66경기, 61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FA를 한시즌 미룬다고 내년에 반드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확신도 없다. 구승민을 비롯해 이대호 한동희 정훈 최준용 등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롯데통' UA컴퍼니의 고민이 엿보인다.마무리 김원중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올겨울 FA 권리 행사가 확실시된다.김원중 역시 롯데 역사상 최다 세이브의 주인공이다. 2020년 마무리로 전향한 이래 5년간 132세이브를 올렸다.올해 성적도 준수하다. 56경기에 등판, 63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6패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구원 부문 4위다. 롯데가 가을야구를 가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한층 더 눈에 띄는 성적.하지만 속내는 조금 복잡하다. 올시즌 7개의 블론(블론 홀드 포함)을 기록했다. 특히 그중 4개가 7월에 집중됐다. 블론 아닌 패배로 기록된 경기까지 포함, 무려 5경기 패배의 멍에를 썼다. 5~6월 27승19패2무로 상승세를 타던 롯데가 6승14패로 고꾸라진 순간이었다. 사실상 올해 롯데의 가을야구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기간이었다.2연투(2경기 연속 등판)는 10번으로 적은편이지만, 멀티이닝 소화(19번)가 많았다. 특히 순위싸움이 막바지에 달한 9월에는 2이닝 이상을 던진 경기도 3경기나 됐다.그 영향일까. 지난 2년 대비 크게 줄어든 삼진수가 눈에 띈다. 김원중은 2022년 43이닝 동안 60개, 2023년 63⅔이닝 동안 82개의 삼진을 잡았다. 하지만 63⅓이닝을 던진 올해는 68개 뿐이다.한편 터프 상황(동점 혹은 역전주자가 루상에 나가있는 상황)에서의 등판은 4번 뿐이다. 문제는 그중 세이브 성공이 1번, 블론이 3번이라는 것. 김택연(7/9) 유영찬(6/10) 오승환(4/5) 박영현(3/5) 홍건희(5/8) 김진성(8/10) 전상현(5/6) 등 주요 마무리-필승조 투수들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다. 앞서 삼진 개수와도 맥락이 닿는다.김원중은 지난 14일 롯데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가 펼쳐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김태형 감독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해 취임식에서 김원중을 향해 "내년에 꼭 남아달라"고 부탁했다. 지금 역시 '잡아야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현실적으로 대안이 마땅치 않다. 최준용 이민석 등 영건 파이어볼러들은 올해 수술을 받았거나, 그 후유증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하지만 한국판 스캇 보라스로 불리는 이예랑 리코에이전시 대표가 호락호락할리 만무하다. 이예랑 대표는 앞서 방송에서 AI가 김원중의 FA에 대해 '계약기간 2~3년, 액수는 30억원'으로 예상하자 코웃음을 쳤다. "AI가 절대 할 수 없는 직접이 스포츠 에이전트"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야구계에서는 김원중의 FA 협상이 4년 60억원에서 시작될 거라는 예측이 많다. 지난해 김재윤의 삼성 이적 당시 금액(4년 58억원)을 염두에 둔 협상이 펼쳐지리란 관측이다.구승민과 김원중 모두 구단 행사나 유튜브 촬영에 적극 협조, '유튜브 대주주'로 불리는 등 호평받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두 선수의 차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
-
-

[스포츠] 감옥살이에 전체 1순위 지명 12년 만에 MLB 데뷔했던 악마의 재능, 불혹 앞두고 다시 감옥행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촉망받던 유격수였지만 그라운드 위보다 감옥 안에서 보낸 시간이 더 길었던 맷 부시(38). 그가 다시 교도소로 갔다.디어슬레틱 등 은 부시가 8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교도소에서 포트워스 교도소로 이송됐다고 전했다.부시는 지난 6일 알링턴에서 음주운전과 상해, 도주 등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음주가 의심되는 운전으로 경찰의 눈에 띄었고, 멈추라는 경고를 듣지 않고, 교차로에서 신호도 무시한채 차를 몰다 트럭 1대와 부딪쳤다. 충돌 여파로 정차 중이던 다른 차량 2대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명이 다쳤다. 부시는 사고 후 차에서 나와 걸어서 도망치다 행인들에게 쫓겼고, 결국 체포됐다.부시의 감옥행은 처음이 아니다. 2004년 전미 고교 최고 유격수로 각광 받으며 샌디에이고에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받았지만, 지명 몇 주 만에 술집에서 소란을 부리다 경비원과 싸운 뒤 미성년 음주와 폭행 등 혐의로 체포됐다. 마이너리그에서 투수로 전향한 그는 2009년 샌디에이고 한 고등학교에서 술에 취한채 고교생 라크로스 선수를 골프채로 두들겨 팼다. 샌디에이고에서 방출 후 토론토에 입단했지만, 불과 한 달만에 플로리다 한 파티에서 여성을 폭행해 다시 방출당했다.2012년 부시는 대형 사고를 쳤다. 탬파베이 마이너 팀 동료의 차를 다시 술 취해 운전하다 72세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 받았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크게 다쳤지만, 헬멧을 쓰고 있었던 덕분에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부시는 사고 직후 인근 스트립 클럽에서 난동을 부리다 쫓겨나 집으로 돌아가던 중 체포됐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로 플로리다주 법적 제한치 2배가 넘었다. 부시는 39개월을 감옥에서 보냈고, 2015년 2월에야 출소했다. 텍사스와 계약한 그는 1순위 지명 이후 장장 12년 만인 2016년 30세 나이로 MLB 데뷔했지만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했다. 지난시즌까지 텍사스와 밀워키에서 MLB 통산 6년 동안 주로 불펜 투수로 뛰며 217경기에서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악마의 재능’이라 불렸지만, 비행과 범죄로 재능을 틔우지 못했다. 이제는 다시 감옥살이를 해야 할 처지다.
재서엉작성일
2024-10-08추천
0
-
-
-
-
[정치·경제·사회] 일본 총리가 바뀌었군요
의외라면 의외이고, 현 시점 일본의 극동아시아 외교에 적절하다면 적절한 인물인이시바 시게루가 새로운 총리가 되었군요 이 사람 외형적으로는 자민당 내 온건파, 소장파에 제국주의 시대 일본의 만행에 대해사과와 반성이라는 스탠스를 가진 사람으로, 일제침탈기로 인한 한일,중일 관계에서전향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이라, 우리 언론에서도 한,일 역사인식 비둘기파라고 표현하던데…일본 정치인으로서 방위청 부장관 > 장관 > 대신을 연속성 있게 역임했으며, 안보정책문제에서는 여타의 일본극우 인사들과 동일한 궤를 가지는, 이해당사국 입장에서 보자면화전양면을 펼치는 정치인 입니다. 더구나 이번 총재선거에서, 전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의 지원(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에게 27표 뒤졌으나2차 투표에서 자신의 파벌에게 다카이치를 절대로 찍지 말라고 단속함) 속에서, 고노 다로(불매운동 당시 카메라 발언한 정치인)와 아소 다로(망언제조기)가 지지하는 다카이치 사나에(아베파벌)를 제치고 당선되었습니다. 평소 이시바 시게루의 당내 인맥활동으로 보면 의외의 결과라고 보여지는데, 개인적으로는 기시다 후미오의지원은 극동아시아에서 영토 분쟁에 관해 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과 아베파벌 견제의 의미가 겹쳐진 결과가아닐까 합니다.이시바 시게루는 특히, 영토문제(독도)와 일본의 보통 국가화, 자위대의 해외파병에 등에 적극적 의사를 표하는,일본 내에서도 극우성향으로 보는 인사로서, 한국 내에서도 독도관련해 이런저런 의구심이 드는 가운데, 이 사람이차기 총리로 당선됐다는 부분이 느낌이 세하군요.
-
-

[스포츠] 올 시즌 이성규는 정말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네요.
이성규 올 시즌 연봉 6000만원 이미 이성규는 올 시즌 본인의 몫을 하고도 남았습니다 먼저 타격에서 풀 주전으로 나온 것도 아닌 타석인데도, 벌써 홈런 20개 쳤고, 옵스가 0.880이라 0.9에 육박하죠 시즌 초에 비거리 장난 아닌 홈런 초반에 몇 개 치고 난 이후엔 투수들이 이젠 몸쪽 승부도 꺼려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몸에 맞는 볼도 늘어났죠. 그러다 보니 볼넷도 제법 얻어서 타출갭이 이제 0.1이나 차이 날 정도로 출루율도 볼 만 해졌습니다. 물론, 스윙이 여전히 크긴 하지만 이성규는 이게 맞죠. 올 시즌 이성규 터진건 저 스윙 때문이라고 봅니다.(이건 친구인 장진혁 선수의 조언이 컸다고 하던데, 주변에 장진혁, 김원중 같이 좋은 친구들도 많네요) 그리고 삼진 많더라도 자기 스윙 게속 하는게 맞아 보이고, 바깥쪽 낮은 볼 약점도 이전보다 나아졌죠. 결정적으로 이성규 하면 역시 장타인데, 순 장타율이 무려 0.267 일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이미 타격으로도 연봉값은 하고도 남은게 이성규인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수비도 외야 좌,중,우 다 보죠. 주로 우익과 중견으로 보는데, 팀 사정상 급하면 좌익도 무난히 볼 정도는 됩니다. 본인이 좌익은 많이 안 봐서 좀 까다롭다고 하는데, 저번에 좌익 보는 거 보니 볼 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본격적인 외야 전향이 올 시즌이 2년차인데, 중견은 이제 어느정도 봐줄만할 정도로 많이 좋아졌고 우익은 정말 무난하게 잘 보죠. 여기다 어깨도 정말 좋구요. 구자욱이 좌익, 이성규가 우익에서 송구 하면 주자들 쉽게 못 움직이는 효과도 있죠 그렇다고 외야만 보는것도 아닙니다. 원래 보던 1루도 보죠. 1루 포구 실책이 1개 아쉽긴 해도 대체적으로 잘한게 더 많고, 잘 보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1루 강습타구나 땅볼 이런 거 진짜 까다로운데 이런 거 정말 잘 처리하죠. 호 수비도 여럿 되고 라인 드라이브 같은 힘든 것도 제법 건져냈습니다. 또 끝이 아닙니다. 단독 사인 나면 언제든 도루 할 정도로 발도 꽤 빠릅니다. 특히, 주자 1루나 2루 상황에서 한 베이스라도 더 가야 되는 그런 상황에서 승부 볼 정도의 스피드가 되죠 희생타 때도 웬만한 타구는 무난히 다 들어오구요. 상황에 따라 1점의 중요성이 큰 야구에서 이런 스피드는 상당히 큰 메리트로 작용합니다. 여기다 작전도 곧 잘 해서 번트도 팀 내에선 잘 소화하는 편에 속하죠 야구하는게 정말 간절한 선수였기도 하고, 그 만한 재능도 있던 선수라 그런지 올 시즌 폭발이 더 뜻 깊어 보입니다
재서엉작성일
2024-08-14추천
0
-
-
-
-
-

[스포츠] 리그 호령하던 '마무리 조상우'가 살아났다…최하위 키움의 선택은
한때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조상우(30·키움 히어로즈)가 예전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병역 문제로 2년이나 자리를 비운 탓에 제 궤도를 찾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감을 잡은 조상우는 여전히 위력적이다.조상우는 지난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이로써 조상우는 최근 1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5월 31일 SSG 랜더스전부터 후반기 첫 경기까지 12⅔이닝 동안 실점이 없다.한때 5점대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어느덧 2점대까지 내려왔다. 피안타율은 0.263,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50으로 아직 개선의 여지가 좀 더 있지만, 무실점 행진은 고무적이다.확실한 마무리투수의 부재로 고전하던 키움도 6월 이후 조상우에게 몫을 맡기면서 안정을 찾고 있다. 조상우는 마무리 전향 이후 6세이브를 기록 중이다.심지어 3연투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5~27일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 이달 2~4일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 모두 등판했다. 첫 3연투 때는 소화 이닝이 2이닝이 채 되지 않았지만, 두 번째에는 경기당 1이닝씩을 던졌다.조상우는 본래 리그 최상급 불펜투수로 인정받은 투수다. 데뷔 2년 차 시즌부터 팀의 필승조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2019년부턴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커리어 하이'인 2020년엔 5승3패 33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15로 구원왕 타이틀도 거머쥐었다.그러나 2021년까지 활약한 그는 병역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2년간 자리를 비웠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틈틈이 운동했지만 실전 감각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그러던 그가 복귀와 동시에 예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투구를 펼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젊은 선수들이 유독 많은 키움 입장에선 중심을 잡아줄 투수이기도 하다.다만 조상우가 키움에서 계속 뛸 것인 지는 불분명하다. 올 시즌과 내년 시즌까지 소화하면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모기업이 없어 늘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키움은 자 팀 소속의 선수가 정상급으로 성장할 경우 FA가 되기 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 일이 잦았다. 어차피 FA 잔류가 쉽지 않기에 젊은 선수들과 맞바꿔 후일을 도모하는 전략이었다.2022년엔 주전 포수 박동원을 KIA 타이거즈에 내줬고, 지난해엔 선발투수 최원태를 LG 트윈스에 넘겼다. 박동원은 FA까지 1년도 남기지 않았고, 최원태는 1년 반 정도를 남긴 시점에 이뤄진 트레이드였다.게다 팀 상황도 확실한 '리빌딩' 기조다. 키움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이정후를 메이저리그에 보냈고, 올 시즌 후엔 김혜성이 미국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 에이스 안우진도 군 복무를 마친 뒤 내년 시즌 막판에나 돌아올 수 있다.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조상우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남은 것은 키움의 선택이다. 키움이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결단'을 내렸을 땐 돈을 쓰는 모습도 있었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시즌이던 지난해를 앞두고 원종현(4년 25억원), 이형종(4년 20억원)을 외부 영입한 것이 대표적이었다.조상우의 몸값은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기에 고민은 크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 선수인 것 또한 틀림없다.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는 3주가 남았다. 키움이 결정을 내릴 시간도 점점 다가오고 있다.
마크42작성일
2024-07-10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