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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 번째 변종' (1953) 실사판 '스크리머스' (1995) 지역 한정 공개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특성 상 잔혹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두 번째 변종' Second Variety (1953) '스크리머스' '스크리머즈' Screamers (1995) '필립 K. 딕'의 SF 호러 소설 '두번째 변종'은 소련을 무찌르게 위해 만든 전투 기계가 무인 시설에서 스스로 생산하고, 개량 신형을 개발하고, 전투도 수행하다가 피아 구분 없이 위협을 끼치는 내용을 다뤄 댄 오배넌도 80년대부터 여러 버젼의 각본을 쓰던 것이 나중에나마 한정된 제작비(1970년대 호러 영화, 1980년대 코미디 영화 중 이 작품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제작비를 쓴 작품들도 존재)에 맞춰 외계의 황량한 행성 배경으로 각색된 시나리오로 영화화됐으며, 개봉 당시에는 큰 주목을 못 받았다가 부가 시장에서 분발해 이후 속편도 제작되고, 부록 영상이 수록된 블루레이로도 출시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알라딘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소련 핵전쟁 이후에 생긴 일 2, 세계 명작 단편소설필립 K. 딕 영어+한글번역 읽기원제: SECOND VARIETY(두 번째 변종)원작 <두 번째 변종(Second Variety)>은 1953년 5월 공상과학 잡지에 처음 게재된 미국 작가 ‘Philip K. Dick’의 SF 소설이다.소련의 핵전쟁 이후 황무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는 소련 요원을 암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로봇이 지각력을 얻었고 자기 복제를 거듭하면서 이제 양측에 대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남아 있는 소수의 병사가 발견한다. 특히 핵전쟁이 지구 대부분 또는 전부를 파괴한 후에 핵전쟁의 잔혹을 알려주는 소설 중 하나다.1995년 영화 ‘스크리머(Screamers)’로 각색하여 제작되었다. 1954년에 쓰여진 단편 소설 가 속편으로 이어졌다. https://tubitv.com/movies/100014479/screamers 실사판은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Tubi에서 지역 한정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무비스트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서기 2078년,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혹성 시리우스 B6은 10여년이 넘는 전쟁으로 황폐해져있다. 지구의 에너지위기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광물 '베리늄'을 둘러싸고 일어난 NEB라는 기업과 지구 동맹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행성을 죽음의 별로 만들고 있는 것은 베리늄에서 나오는 엄청난 방사능과 '스크리머'들이다. 스크리머들은 NEB의 전투기들을 격퇴하기 위해 지구 동맹 과학자들이 만들어 낸 살상무기로서 사막을 두더쥐처럼 다니면서 칼날을 휘두르는 지능과 자기복제 능력을 아울러 가진 가공할 무기다. 처음에 NEB를 공격하기 위해 고안된 스크리머들은 스스로 진화하고 복제하면서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시리우스 B6의 연합군 사령관 헨드릭스는 NEB와 독자적인 평화협상을 추진하는데 그러려면 스크리머들로 가득한 황무지를 건너야한다. 원작 소설은 팟캐스트 오디오 시리즈로 각색된 작품이 전편 모두 공개 중이며, 실사판은 역대 각본들 중 1990년 버젼을 공개 중이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curiousmatterpodcast. com/podcast/episode-04-philip-k-dicks-second-variety-part-1/ https://thescriptsavant. com/movies/Screamers.pdf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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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PAPS(학생체력평가시스템) 왕복오래달리기도 위조이지요
5~6개 이야기를 한 글에 몰아 넣으니, 다들 난해해 하는군요. 오늘은 딱 2개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전글 3편 링크 : https://www.jjang0u.com/board/view/talk/15978897/1 이전글에 대한 리플에 대한 답변심폐지구력이 약한 것은 과거에도 있었던 일인데, 저출산이 심화된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닌가? 따라서 저출산과 낮은 심폐지구력은 관계가 없다. 라는 리플에 달렸는데요.앞의 3편의 글을 자세히 보시면, 조금 어렵게는 유추가 가능하긴 한데요. 풀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1. 통계를 조작한 부분도 결국 낮은 효율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남자의 경우, 일본이 하루에 17분간 운동해서 심폐지구력이 남자의 경우 69인데, 한국은 하루에 31분 운동해서 심폐지구력이 34이니까요. 트랙이 20M의 75%인 15M인것도 고려해서요.) 2. 생활체육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본격화 된 것은 생활체육협회가 생기고 정부 지원이 시작된 1989년이에요. 36년 전 일이네요, 당연히, 아주 옛날부터 생활체육을 지금처럼 지원하진 않았지요. 합계출산율이 1이하로 떨어진건 2019년 정도 이지요. 이 때 산모의 평균연령은 33세인데요. 1989년생이지요. 1989년생은 1996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2002년에 중학생이 되고, 2005년도에 고등학생이 되지요. IMF의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이 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훨씬 많은 숫자가, 또래들 끼리 모여서 공놀이 하는 것 말고의 체육경험을 해 본 세대지요. 처음으로 대부분이 태권도 도장이라도 다녀보고, 학교 선생님 외의 전문체육강사의 강습을 많이 접하기 시작한 세대이지요. 3. 체육에 대한 지원 증가가, 심폐지구력에는 역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하는 것은 쉽지가 않지요. 실제로 숫자가 낮긴 해도 34는 되고,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요.숫자로 보면, 체육에 대해 세금을 어마하게 지원했는데도 오히려 역효과 인지 잘 안 보이는데요. 순위로 보면 어느 정도는 보여요. 36개국의 40만명을 메타분석한 논문에서, 한국의 순위를 계산하면, 국가가 300개라고 할 때 300등이 되지요. (논문 링크는 3편에 넣었지만, 오늘도 아래쪽에 링크 넣습니다.)위의 2019년에 33세인 산모들은 체육의 역효과를 받은 세대라고 봅니다. 4. 수리남(국민소득 약 7200달러, 남미 국가, 인구 60만), 마우리터우스(국민소득 약 10000불, 인도계 인종이 68%인 국가, 인구 126만)은 마우리터우스는 일본보다는 z-index(표준편차와 거의 유사)와 0.1정도 차이가 있고, 수리남은 0.3정도 차이가 있는데요.수리남이라고 해도, 이전글에서 가장 못 달린다고 한 싱가포르에 비해서는 z-index기준으로 0.7이나 앞서 있거든요. 흑인이 달리기에 대해서 인종적으로 뛰어난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아프리카계 인종이 주류인 국가는 제외하고 수리남과 마우리터우스를 예로 들었습니다.마우리터우스는, 국가 차원에서 체육에 대한 지원을 한국처럼 하지 않아도, 일본정도의 심폐지구력은 유지하지요. 물론 한국인보다 기본적으로 몸을 많이 사용하겠지요. 한국도 일본도 충분히 산업화/정보화된 국가인데요. 한국은 일본에 비해 2배 시간을 운동하는데, 심폐지구력은 일본의 절반이 겨우 되지요. 대한체육회의 체육은, 비효율적이라, 전문선수가 아닌 국민에 대해서는 역효과를 내는 것이지요. 4에 대한 보충 설명, 보충설명은 필요하신 분만 읽어 주세요.(19세 기준으로 남자는 평균이 12.182, 표준편차가 1.315, 여자는 평균 10.442, 표준편차 1.068이니, 1표준편차 구간은 남자는 10.867~13.497이고, 여자는 9.374~11.51인데요. 싱가포르가 꼴지긴 해도. 1표준편차 안에는 들어가요.)물론 한국은 이전글에서 적었다시피, 한국 남자의 경우, 마지막 평균시속이 8.25km, 한국 여자의 경우 평균 최종 시속이 7.5km에요.** 통계적으로 이야기 하면 한국 남자의 경우 2.99시그마인데요. 2.99시그마에서 누적 분포는 99.7%에요. 도저히 국가 단위에선 비교가 불가능한 수치 맞지요. 한국 여자의 경우에도 2.94 시그마인데요...역시 누적 분포는 99.69% 정도이지요.국가가 300개 있으면 그중 대한민국은 하위 1위지요. 오늘 글 시작합니다. 오늘은 초중고교의 PAPS 공문서 위조건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학생 체력 평가 시스템인데요. 초등학생은 15m를 왕복오래달리기 하고, 중학생, 고등학생은 20m를 왕복오래달리기 하지요. 초등학교는 담임선생님이 평가를 진행하고, 중학교, 고등학교의 경우, 체육선생님이 평가를 진행하지요. 물론 1~3편과 같이 초등학교는 11.25m~12m정도의 트랙에서 평가하고, 중학생, 고등학생은 15m 트랙에서 평가하지요. 사립학교도 있으니, 평가 자체는 공문서 위조는 아닐수 있는데요. 이걸 교육부 PAPS에 입력하는 행위는 공문서 위조이지요. (공문서 위조까지는 아니라고,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리플 다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그럼 공문서 변조인가요?)1. 정석항공고등학교 케이스운동장 찍은 항공사진에서 20M 왕오달 코스를 표시한 사진이에요. 축구 골대는 국제표준인데요, 기둥까지 포함해서 7.5미터입니다. 그리고 이 7.5M을 이용하여, 왕오달 라인과 축구 골대 간격도 계산이 가능한데요, 3M입니다. 3M을 띄우고 축구 골대 두 개를 그린 것이 정석항공고 왕오달 첫 번째 사진이지요. 전체 왕오달 트랙의 모습은 위 그림과 같습니다. 2, 배구장 왕오달 케이스 이 학교는 배구장에서 왕복 오래달리기를 하는데요. 정식 배구장의 긴쪽 길이는 18M이지요. 그래서 배구장 크기보다 아주 살짝 크게 라바콘으로 표시를 하지요. 문제는 이 학교의 배구장은 정규 규격이 아니라, 축소규격이라는 것이지요. 보통 요가매트의 크기는 180~183CM을 가장 많이 쓰는데요. 여긴 중학교 정도라 160CM 정도의 매트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범 선생님 머리 나온 정도를 보면 그 정도지요.) 매트 크기 160CM을 기준으로 배구장 가운데 부분을 계산하면 5M 정도가 나오지요. (빨간선과 노란선의 비율을 계산하는 것이지요.)정규 규격의 배구장은 가운데 부분이 6M이고, 양쪽 부분이 6M인데요. 보통은 비율로 축소하지요. 가운데가 5M이니, 양쪽도 1M씩 축소하여, 총 배구장 규격은 15M이 되지요. 3. 20M 왕오달을 한국의 체육수준으로는 20M로 측정해서는, 도저히 외부에 발표가 불가능한 자료가 만들어지니, 15M로 측정한다고 했는데요. 아니 문체부 장관이 왕오달 측정 시설 규격을 15M로 고시하면, 국민체력 100에서야 15M로 측정한다고 해도, 대체 소방관 체력 시험 20M는 왜 17M로 측정하고, 교육부 관할인 PAPS에서도 20M를 15M로 측정하고 있지요. 당연히 심폐지구력 부족으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요. 4. 청소년 자살율이 한국보다 높은 나라가 있긴 있는데요.(그린란드) OECD 국가중에는 한국이 최고지요. 한국 청소년 자살율 10만명당 11.7명, 일본 7.5명, 미국 6.5명 프랑스 3.5명입니다. 신체적인 건강 수치가 높으면, 정신적인 건강문제를 극복하는 능력치도 일반적으로 높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저출산과 심폐지구력을 연결해서 이야기 했는데요. 한국 청소년 자살율이 OECD 최고인 이유는 대한체육회의 비효율 체육과, 그로 인한, 세계최저 수준의 한국 청소년의 심폐지구력을 연결 지을 수 있다고 봅니다. (넵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이 심폐지구력이 낮은 것은 대한민국 거의 대부분 문제의 근본 원인 중 하나겠지요. 그리고 맞을겁니다.) 링크들https://sci-hub.se/10.1080/02640410500432193전세계 20m 달리기 퍼포먼스 1. 정석항공고 왕오달 관련https://www.youtube.com/watch?v=zfh506dilwY셔틀런 코트는 16초https://www.youtube.com/watch?v=wDQs4225xW0운동장 사이즈는 2초 것을 사용 2. 배구장 왕오달https://www.youtube.com/watch?v=Ko5ByHpxG_w왕복오래달리기 4분 05초 https://www.youtube.com/watch?v=SdPj-gVMyZk윗몸말아올리기 1분 32초 https://www.youtube.com/watch?v=XSvmox4n0FM플랭크 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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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1939) '드라큘라' 각본, 스토리보드, 비하인드 영상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특성 상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1939년에 탄생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는 이전에 소개한 B급 영화의 대부 '로저 코먼'을 통해 영화계에서 경험을 쌓아 소위 말하는 '로저 코먼 사단' 중 1명으로써 활동을 시작해 1960년대의 '디멘시아 13', '마리오 푸조'의 소설이 원작인 1970년대의 '대부' 실사판, 실존 인물을 영화화한 1980년대의 '터커', '존 그리샴'의 소설이 원작인 '레인메이커' 등 여러 작품들이 호평을 받아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제들에서도 여러 상을 받은 바 있으며 후술할 실사판 영화도 연출한 바 있습니다.(이후에는 연출보다는 주로 영화 기획, 제작, 와인 등 사업 분야에서 활동 중) '드라큐라' (초기 수입 표기)'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 (홈미디어 표기)'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게임판 수입 당시 표기) Bram Stoker's Dracula (1992)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연출작, 게리 올드만 , 위노나 라이더 , 새디 프로스트 , 안소니 홉킨스 , 키아누 리브스 출연작으로(큰 비중의 역할은 아니지만 신인 시절 모니카 벨루치도 등장) 드라큘라를 서부극이나 현대 배경으로 바꾸거나, 코미디 TV 시리즈, 혹은 아이스크림 광고에도 쓰는 등 당시 기준에도 별의별 변주가 있던 와중에 원제에서도 볼 수 있듯 '브램 스토커'의 원작 소설 '드라큘라'를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 시대 및 배경과 큰 틀의 줄거리는 유지하되 드라큘라가 단순히 인간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퇴치해야될 추악한 괴물이 아니라 본래 십자군에 참전해 용맹히 싸웠음에도, 아내가 자신이 전사했다는 오보 때문에 목숨을 끊었는데 이에 대한 구원도 받을 수 없다는 것에 좌절하고, 수백년 뒤 환생한 아내와 다시 사랑을 이어가려는 입체적인 인물상으로 그려진 점이 호응을 받아 극장에서 제작비 5배가 넘는 대성공을 거두고, 아카메미 수상작이 됐으며, 작 중 OST이자 영화 장면도 뮤직 비디오로 사용한 노래 'Love Song For A Vampire' 역시 호평을 받았습니다. 타이인 작품들도 동시기에 '마이크 미뇰라'(헬보이 작가)가 작화를 담당한 코믹스판, 소설판, 8비트 기종 게임 및 16비트 기종 게임, 조나단이 존 윅처럼 다 패서 잡는 세가 CD 게임, 총으로 해결하는 FPS 장르 PC 게임 등 다양한 버젼의 비디오 게임판(당시 기술력 한계로 악마성과 유사하거나, 거대 보스와 싸우는 단순 액션 게임으로 각색된 경우도 있으나 이 중 GB판, SNES판처럼 호평 받은 판본도 존재), 보드게임, TRPG 게임, 보드게임 등 동시기는 물론 후대에도 관련 피규어들이 제작되고, 패러디 영화 '못말리는 드라큘라'가 나왔고, 앞서 언급했듯 타이인 게임이 악마성과 유사했었는데, 이후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의 드라큘라 묘사도 이 작품과 유사하게 묘사되는 작품이 나오는 등 영향을 받은 작품들도 여럿 나왔습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터키의 침공으로 유럽이 위기에 몰리자 드라큘라 왕자는 십자군을 일으킨다. 드라큘라는 피비린내 나는 아비규환 속에서 목숨을 건지고 귀향하지만 아내인 엘리자벳은 남편이 전사했다는 잘못된 전갈에 이미 자살한 후였다. 드라큘라는 추기경으로부터 자살한 영혼은 구원받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신을 저주하며 복수를 결심한다. 400년이 지난 1897년 런던, 젊고 유능한 변호사 조나단에게 영국에 땅을 사고 싶다는 트란실바니아 영주 드라큘라로의 편지가 전달된다. 드라큘라는 트란실바니아에 도착한 조나단의 책상 위에서 엘리자벳의 환생한 미나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눈물을 흘리는데... 이 작품의 경우 내용 수정을 거쳐온 두 가지 버젼의 각본 및 영화로 제작할 줄거리를 그림으로 그려 시각화한 스토리보드를 인터넷 아카이브에서 공개 중이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archive.org/details/bram-stokers-dracula-1992-2nd-draft-04.16.1991/Bram%20Stoker%27s%20Dracula%20%281992%29%202nd%20Draft%20%5B04.16.1991%5D/ 이 외에도 '알파 트리 프로덕션' # 계열 채널에서 촬영 현장, 인터뷰, 특수효과용 장치 가동, 드라큘라가 변신한 모습을 분장으로 표현하는 등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 중입니다.(이전에 소개한 60년대 영화 '빌리 더 키드 vs 드라큘라' 장면도 잠시나마 등장)
콩라인박작성일
2025-09-1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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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사겸 (1935~2025) 첫 참여작 '순교자' (1965) 실사판 공개 중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故 김사겸 (1935~2025)은 본래 언론인이었다가 이후 영화계에 연출부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후술할 '순교자' (1965) 실사판을 포함한 여러 작품에 참여했고, 1970년대에는 영화 연출도 담당해보며(안타깝게도 동시기에 공해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제작했으나 서슬 퍼런 시절이라 공개 금지가 되는 고초 또한 겪기도), 이후에는 영화평론가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구체적인 것은 아래 언론 기사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부산영화의 주춧돌, 김사겸 감독 별세... 향년 90세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47/0002484518 '순교자' 실사판 영화The Martyred ( Sungyoja ) ㆍ 1965 년 리차드.E 킴(김은국)의 1964년 원작 소설 작품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으로 6.25 한국 전쟁 당시 인민군에들게 살해당한 목사들과 달리 살아남은 목사가 발견되자 유다처럼 배신자가 되어 살아남은 줄로 여기는 이들에게 지탄받았으나, 이후 진실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뤄 여러 영화제들의 수상작이 됐으며, 한국영상자료원 계열 채널에서도 2025년에 화질 보강 판본을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이 작품의 분위기는 아주 엄숙하다. 그러나 이 책의 열정은그 엄숙함의 거칠고 메마른 표면을 사정없이 두드리고 있다.” _ 필립 로스『순교자』는 한국계 최초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재미작가 김은국의 대표작이다. 6·25전쟁 당시 평양을 배경으로, 이념의 대립이 빚어낸 비극적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며 그 과정에서 겪는 신앙과 양심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의 비극적 역사 속에서 발생한 특수한 사건을 인간의 실존과 보편적 운명이라는 세계문학적 주제와 연결시켰으며, 이를 추리소설적 요소를 이용해 풀어낸 흡입력 강한 수작이다. 1964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20주 연속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올랐고, 세계 1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경희대 영문학과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도정일이 기존 번역본의 오류를 수정해 새로운 번역으로 선보이며, 김은국 타계 1주기를 기념하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을 통해 출간된다.작가 김은국은 1932년 함경남도 함흥의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평양고등보통학교를 다니던 중 해방을 맞이했고, 1947년 북한에 공산정권이 들어서자 가족 전체가 남한으로 내려와 목포에 정착했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군에 입대, 미군 사령관 아서 G. 트루도 소장의 부관으로 근무하다가 제대 후 1955년 트루도 소장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아이오와 대학교, 존스 홉킨스 대학교 등에서 문학 및 창작 석사학위를 받은 후 대학 강의와 소설 집필을 병행하던 그는 1964년 첫 소설 『순교자』를 발표했다. 전쟁이 일어난 지 14년, 작가가 한국을 떠난 지 9년 만의 일이었다.6·25전쟁을 배경으로 이념의 대립이 만들어낸 열두 명의 ‘순교자’를 둘러싼 진실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추적해나가는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미국 언론과 문단의 관심을 끌었다. 작가 펄 벅은 “신앙을 갈망하는 데서 비롯되는 의혹과 고뇌를 다루는 어려운 일”을 해냈다며 격찬을 아끼지 않았고, 는 『순교자』를 “위대한 소설이라 부를 수 있는 20세기 작품군에 포함될 만한 작품”이라 칭하기도 했다. 『순교자』는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모아 미국 전역에서 20주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고,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심까지 올랐다. 또한 김은국은 이 작품으로 한국계 최초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세계 1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1965년 고 유현목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고 연극으로 여러 차례 각색되기도 했다.한국의 비극적 역사 속에서 발생한 특수한 사건을 인간의 실존과 보편적 운명이라는 ‘세계문학적’주제와 연결시킨다는 점에서 『순교자』의 의미는 새롭게 조명될 수 있을 것이다.남과 북의 이념 대립이 만들어낸 열두 명의‘순교자’‘죽은 자’들을 둘러싼‘살아남은 자’의 진실 게임이야기는 1950년 11월, 육군본부 정보처 평양 파견대의 장대령과 이대위가 6·25전쟁 직전에 일어난 목사 집단 처형 사건을 조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정보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열네 명의 평양지역 목사들이 공산군 비밀경찰에 체포되었고, 그중 열두 명이 처형당했다. 살해된 목사의 숫자에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가 없지만, 그들이 죽어간 이유를 추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소설의 등장인물들이 이 사건을 둘러싼 진실에 접근하는 방식은 판이하다. 사건 해결의 책임을 맡은 장대령은 열두 목사들이 북한 괴뢰정권에 희생되었다는 사실에만 초점을 맞추며, 진실은 외면한 채 그들을 영웅적이고 성스러운 ‘순교자’로 규정하기에 이른다. 사건을 정치 선전의 도구로 이용하기 위해서이다.“옳았어! 군의 선전도 빼놓을 수 없지. 그래서 안 될 게 뭔가? 우리의 대의명분을 모독하는 자는 가만두지 않겠네. 누구든 빨 갱이들을 유리하게 하는 짓은 내버려두지는 않겠어. (…) 내가 관심을 갖는 건 그 배반자들과 배반당한 자들이 다 같이 빨 갱이들 손에 죽임을 당했다는 거야. 우리가 강조해야 할 것도 바로 그거야.”_ 본문 148쪽그러나 이대위는 “우리의 선전 목적에 맞추기 위해 진실을 비틀 수는” 없다고 말하며, 진실은 그것이 추악하고 고통스러울지라도 그저 진실이기 때문에 밝혀져야 한다고 맞선다.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은 ‘순교자’들과 함께 체포되었다가 살아 돌아온 신목사이다. 그가 열두 목사의 처형 현장에 있었다고 알려진 후, 장대령은 과연 신목사가 순교자들에 대한 진실을 세상에 드러낼지 관심을 보인다. 장대령과 신목사 모두 처형 현장의 진실을 감추려고 하지만, 신목사의 의도는 장대령과 전혀 다르다. 진실이 진실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 사람들이 실제로 원하는 것은 ‘그들에게 필요한 진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십자가를 지기로 결심한다.참혹한 전쟁이 빚어낸 신앙과 양심의 갈등“신은 과연 우리의 고난을 알고 있는가?”신목사를 처음 만난 날, 이대위는 그에게 질문을 던진다.“목사님의 신 ― 그는 자기 백성들이 당하고 있는 이 고난을 알고 있을까요?”_ 본문 37쪽인간이 종교를 갖는 것은 자신들의 나약함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을 찾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유도, 목적도 알 수 없는 참혹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되는 사람들에게 과연 신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왜 그들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인가? 신앙인으로서, 신도들을 이끄는 목자로서 살아온 삶을 뒤흔드는 이 질문에 신목사는 신의 존재와 믿음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느끼며 깊은 고뇌에 빠진다.불의와 절망, 수난, 죽음은 인간의 보편적인 고통이다. 이 고통의 의미는 무엇인가? 고통을 이겨내게 하는 정의가 있는가? 그 비참한 운명 앞에서 무력하고 무의미한 인간 존재는 어떤 희망을 가질 수 있는가? 『순교자』가 파고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작가 김은국은 신목사의 목소리를 빌려 응답을 갈음한다.“나는 인간이 희망을 잃을 때 어떻게 동물이 되는지, 약속을 잃었을 때 어떻게 야만이 되는지를 거기서 보았소. (…) 희망 없이는, 그리고 정의에 대한 약속 없이는 인간은 고난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그 희망과 약속을 이 세상에서 찾을 수 없다면 (하긴 이게 사실이지만) 다른 데서라도 찾아야 합니다.”_ 본문 271쪽“인간을 사랑하시오, 대위. 그들을 사랑해주시오. 용기를 갖고 십자가를 지시오. 절망과 싸우고 인간을 사랑하고 이 유한한 인간을 동정해줄 용기를 가지시오.”_ 본문 283쪽이 책에 쏟아진 찬사보기 드문 걸작이다. 하나의 사건을 소재로 신에 대한 인간다운 믿음의 보편성을 표현하고, 신앙을 갈망하는 데서 비롯되는 의혹과 고뇌를 다루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김은국은 바로 그 어려운 작업을 해냈다. _ 펄 벅『순교자』는 도스토옙스키, 알베르 카뮈의 문학 세계가 보여준 위대한 도덕적, 심리적 전통을 이어받은 훌륭한 작품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_ 뉴욕 타임스이 이야기는 신랄하면서도 사색적이고 추리소설처럼 교묘하게 전개된다. 감동적이고 설득력 있으며 품위 있는 작품. _ 새터데이 리뷰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마지막으로 절규할 때처럼 절망에 빠진 기독교인의 신앙과 고뇌를 다룬 작품. 그림을 그리듯 치밀하게 쓰인 김은국의 소설은 인간의 정신적인 시련의 과정을 포착해냈다. _ AP『순교자』의 재발견에 관한 나의 이 짧은 보고서에서 내가 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김은국의 이 소설이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어떤 특수한 사건을 인간의 보편적 운명에 관한 ‘세계문학적’ 주제와 연결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이것이 소설 『순교자』의 큰 업적이라 생각한다._ 도정일(옮긴이, 문학평론가)줄거리6·25전쟁 직전 평양에서 열네 명의 목사가 공산군 비밀경찰에 체포된다. 그중 열두 명은 총살당했고, 살아남은 자는 단 두 명뿐이다. 1950년 11월, 국군의 평양 입성 후 육군본부 정보처 평양 파견대의 장대령은 ‘나’(이대위)와 함께 열두 명의 ‘순교자’들에 관한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나’에게 맡겨진 임무는 생존자 중 한 명인 신목사를 찾아가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신목사는 그 사건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하며 대답을 회피한다.목사 살해 사건을 정치 선전의 목적으로 이용하려던 장대령은 살해된 열두 명의 목사들을 ‘순교자’로 규정하고 추도예배를 계획한다. 그러던 중 신목사가 자신이 열두 목사들의 처형 현장에 있었다고 발표하면서 사건 관련자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순교자들에 관한 진실과 목자로서 사명감 사이에서 갈등하던 신목사는 마침내 굳게 닫았던 입을 여는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실사판 영화 작품 소개입니다. 6ㆍ25 당시 국군은 평양을 함락하고 계속 북으로 진격하고 있다. 평양 군국정보부의 이대위(남궁원)는 장대령(장동휘)의 지시에 따라 인민군들에게 피살당한 열명의 목사들을 위한 위령제를 준비한다. 그러기 위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신 목사(김진규)를 찾아가 피살 당시의 참상을 알아보려고 한다. 그러나 신 목사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다. 신도들은 그런 신 목사를 배신자로 생각하여 유다로 몰아붙이고 규탄 시위를 벌인다. 이러한 혐의는 신 목사 자신의 고백으로 더욱 굳어진다. 그러나 국군에게 잡힌 인민군 정 소좌는 당시 자신이 사살한 열명의 목사들은 죽음 앞에서 목숨을 구걸한 위선적인 목사였고 오직 신 목사만이 대단한 신앙의 소유자라서 죽이지 않았노라고 고백한다. 자신은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아도, 신이 없으면 약해질 수밖에 없는 교인들을 위해서 신의 존재를 설파하는 신 목사는, 중공군들의 침략으로 월남하자는 이 대위의 권고를 물리치고 북한에 남아있는 신도들을 돌본다. 수상정보제 5회 대종상 영화제(1966):감독상(유현목)음악상(한상기)녹음상(김병수)미술상(이봉선)제 9회 부일영화상(1966):남우조연상(남궁원)미술상(이봉선)제 3회 청룡영화상(1965):기술상(고해진(조명))기타 수상정보백마상(1회)-남우주연상:김진규,남우조연상:장동휘/한국연극영화예술상(2회)-촬영상 등급정보(1) 심의일자 1965-06-16 심의번호 방제3656호 관람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상영시간 131분 개봉일자 1965-06-17내용정보-다른제목The Martyrs(다른 영문제명)殉敎者(기타)개봉극장아카데미노트■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형식으로 신의 존재 여부를 탐문하는 관념적인 영화. 유현목 감독의 일관된 관심사였던 실존주의, 좌절과 종교적 구원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되어 있다. 세트를 배경으로 배우들이 사변적인 대사들을 길게 늘어놓는 장면들이 연극적인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제26회 베니스영화제 출품■ 제9회 샌프란시스코영화제 출품■ 리차드.E 킴(김은국)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순교자」를 영화화. KMDB에선 이 작품과 관련된 칼럼들, 당시 영화 잡지 자료들도 정리해 공개 중이며 구체적인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1170#
콩라인박작성일
2025-09-1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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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콩' (1933) 리메이크 한미합작 '킹콩의 대역습' (1976) 공개 중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킹콩King Kong ㆍ 1933 년 공룡 포함 초대형 생명체들이 나오는 작품들은 이전부터 존재했으나, 이 중 특히 '킹콩' (1933)은 작 중 킹콩이 단순히 주인공 일행들에게 겁 주는 기계적 역할이나, (인본주의가 강한 서구권에선 특히) 인간이 거대한 적을 물리침으로써 주인공이 비범하고 멋있도록 돋보이게 해주는 호구적 역할(?)을 맡는 게 아니라 엄연히 지성과 감성이 있는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나와서, 위기에 처한 인간을 도와주는 등 히어로적인 활약도 선보이고, 관점에 따라선 야생에 살던 킹콩을 강제로 포획해 도시로 끌고가 사태를 키운 인간들 때문에 희생된 가엾은 생명체로 동정심을 느끼게 하는 연출도 담아내는 등의 내용도 다뤄서, 평론계에서도 단순한 시간 때우기 B급 오락 영화가 아닌 훌륭한 작품이란 극찬을 받았으며 흥행에서도 대성공해 동일년도에도 속편이 나오는 등 이후 수많은 파생작들이 나오며 90주년이 넘게 장수하는 프렌차이즈가 됐습니다. https://archive.org/details/king-kong-1933_2021 킹콩 원판은 인터넷 아카이브에서도 접할 수 있으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유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자 모험가인 칼 덴험(로버트 암스트롱)은 새로 제작할 모험영화의 주연을 맡을 여배우를 섭외하는 데에 골몰하고 있다. 칼은 오랫동안 뉴욕의 여기저기를 수소문했음에도 도무지 배역에 맞는 여배우를 찾지 못해 영화 제작을 거의 포기하려던 찰나, 과일가게에서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몰래 사과를 훔치던 무명 배우 앤 대로우(페이 레이)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곧바로 계약을 제안한다. 앤은 이에 바로 응하고, 영화 촬영을 위해 바로 다음날 먼 바다로 항해해야 한다는 조건에도 순순히 응한다. 다음날 앤과 칼, 그리고 그의 영화 제작진은 곧바로 앵글혼 선장이 모는 커다란 화물선을 타고 망망대해로 나아가는데, 칼은 선장에게 무조건 열대 수역으로만 가라고 할 뿐 정확한 목적지를 밝히지 않는다. 칼은 앤이 겁에 질린 표정만 잘 짓고 공포가 담긴 소리만 잘 지르면 된다고 하며 그녀의 연기 연습을 지도한다. 그 와중에 배의 1등 항해사인 잭 드리스콜(브루스 캐봇)은 점차 앤과 가까워지고, 두 사람은 이내 사랑에 빠진다.한편 배가 마침내 열대 수역으로 들어오자, 칼은 마침내 엥글혼에게 정확한 목적지, 즉 해골섬이라는 작고 외딴 섬의 지도를 보여준다. 이 섬은 미개한 원주민들이 태고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고 있는 섬이다. 배가 섬에 도착하자 앤과 칼, 그리고 영화 제작진은 해변에 나아가 원주민들과 접촉을 시도하는데, 원주민들은 광란의 종교 의식을 치르고 있다. 이 종교 의식에는 고릴라 가죽을 입은 남자들이 젊은 여자를 제단으로 끌고 가 묶고 제물로 바치는 순서가 있는데, 칼이 카메라를 여기저기 휘두르며 영화를 찍기에 바쁜 사이, 원주민 추장은 금발의 미인인 앤이 "킹콩"의 좋은 "신붓감"이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하지만 앤에 대한 추장의 부적절한 관심에 기분이 나빠진 잭이 원주민들과 충돌하고, 결국 칼은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전부 섬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그러나 그날 밤 원주민들이 배에 올라 앤을 납치해 가고, 이들은 앤을 마을의 목책 밖 산등성이에 있는 큰 제단으로 끌고 가 나무 기둥에 결박한다. 원주민들이 징을 울리자, 거대한 고릴라 같은 유인원으로, 섬을 지배하는 사실상의 "왕"인 괴수 킹콩이 원시 정글을 뚫고 나타난다. 킹콩은 앤을 인형처럼 한 손에 쥐고 달아나고, 이를 목격한 칼과 잭은 다른 일행들과 함께 서둘러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그 뒤를 따른다. 그러나 정글 속으로 뛰어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은 이 섬에 공룡들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공포에 질린다. 흥분한 브론토사우루스에게 밟혀 상당수의 일행이 죽고 다치는 상황에서도 칼과 잭의 일행은 계속 킹콩을 추격한다. 하지만 이들이 강가에 이르렀을때, 킹콩은 이들을 발견하고 이들이 올라서 있던 거대한 통나무를 굴려 절벽 아래로 떨어뜨려 또다시 많은 일행이 목숨을 잃는다. 킹콩은 잭을 발견하고 그 역시 떨어뜨려 죽이려 하지만, 그 와중에 공룡의 습격을 당한 앤이 비명을 지르자 잭을 버리고 앤을 구하러 간다. 킹콩과 공룡의 격투가 벌어지는 사이 칼과 잭은 해안으로 탈출한다.앤을 공룡에게서 구해낸 킹콩은 그녀를 자신이 사는 동굴로 데려가 그녀의 옷을 벗기고 어루만진다. 하지만 잭과 칼의 계략으로 킹콩의 은신처 동굴 앞에 익룡 떼가 날아들고, 날아다니는 파충류 떼에 킹콩이 정신이 팔린 사이 잭과 앤은 덩굴을 타고 몰래 탈출한다. 앤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킹콩은 앤과 그 일행을 쫒아 배가 정박해 있는 해안으로 향한다. 킹콩은 배를 막으려 하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홧김에 원주민들을 살육하고 그들의 마을을 파괴해버린다. 킹콩이 원주민들을 몰살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칼이 마침내 대형 마취탄을 킹콩에게 발사하고, 킹콩은 이를 맞고 쓰러진다. 의식을 잃은 킹콩을 보고, 칼은 킹콩을 거대한 뗏목에 묶어 배 뒤에 연결한 뒤 뉴욕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이 유인원을 돈벌이로 삼기로 한다.뉴욕에 도착한 칼 일행은 언론을 통해 킹콩을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열띠게 홍보하고, 초대형 극장을 대관해 쇠사슬에 묶인 킹콩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마침내 공연 날이 다가오고, 킹콩을 보러 온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극장은 초만원을 이룬다. 마침내 킹콩이 대중의 눈앞에 서고, 관객들은 그 거대한 몸집을 보고 경이로움을 느낀다. 하지만 무대에 앤이 등장하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사진기자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마구 플래시를 터뜨리고, 이에 킹콩은 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믿으며 온 힘을 다해 쇠사슬을 끊어내고 다시 자유로워진다. 초대형 괴수가 탈출했다는 소식에 뉴욕은 아수라장이 된다. 앤은 잭과 함께 도망치지만, 킹콩은 계속 그녀를 쫒아가고, 킹콩은 승객으로 가득 찬 고가열차를 부수고, 건물과 도로를 부수고, 거치적거리는 사람들을 마구 죽이며 앤을 찾는다. 마침내 킹콩은 호텔 방에 숨은 앤과 잭을 발견하고, 자기의 손을 통째로 호텔 방으로 집어넣어 앤을 꺼낸 뒤, 마치 아직 정글에서 나무를 타는 것처럼 손에 앤을 들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꼭대기로 올라간다. 칼의 재촉에 시 당국은 기관총으로 무장한 비행기를 불러 유인원을 처치하고자 한다. 날아오는 비행기에서 난사하는 총을 맞고 킹콩은 치명상을 입고, 킹콩은 목숨이 끊어지기 전 앤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안전한 위치에 내려놓은 뒤 밑으로 떨어져 죽는다. 떨어져 죽은 킹콩의 시체를 확인하러 칼이 현장에 도착하자, 기자들이 몰려들어 칼에게 킹콩이 비행기로 사살된 것이냐고 묻는다. 칼은 비행기가 아니라 "미녀가 야수를 죽인 것"이라고 대답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출처 : IMDb) https://creaturefeatures.tv/ 킹콩의 대역습Great Counterattack of King-Kong (Kingkong-ui dae-yeogseub) ㆍ 1976 년 '킹콩'을 한국 배경으로 리메이크한 한미합작 영화로 포획당했다가 탈출한 거대 고릴라가 같은 시기에 외국인 배우들이 방한해 촬영 중이던 한국에 오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이 과정에서 촬영 중이던 한국인들이 고릴라를 발견하고 소품으로 갖다놓은 활로 화살을 날리거나, 고릴라가 자신을 습격한 헬기를 격추한 뒤 손가락으로 법규를 날려서 해외에서도 유명한 밈 짤이 되는 등 비범한 장면들도 존재) 해외에선 과거부터 극장에서 제공하는 특수안경을 끼면 입체효과를 느낄 수 있는 3D 영화를 한국에서도 제작한 점 역시 포스터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마치 중간 광고가 있는 TV에서 방송한 것처럼 진행 호스트들이 코멘트를 하는 영상 + 본편 영상으로 구성해서 공개하는 '크리쳐 피쳐스'에서 영어판을 공개 중이며(썸네일은 전형적인 과장광고용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용),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잡힌 거대한 고릴라가 전시장소로 가던 중에 선체를 탈출하고 인천해변에 이른다. 고릴라는 인천시를 휩쓸고 미국 여배우 마릴린을 사로잡는다. 고릴라의 손에서 메릴린은 서울의 한강까지 휩쓸려 온다. 출동한 기동대는 고릴라를 쓰러뜨린다. 쓰러지면서 고릴라는 메릴린을 안전지대로 피신시키고 자신은 불덩이가 되어 한강으로 가라앉는다. 메릴린은 인간의 무엇이 고릴라를 그의 땅에 내버려두지 않았는가에 대해 생각한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0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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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브라함 링컨 VS 좀비' (2012) 공개 중 ft. 링컨 전기 영화 (1930)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특성 상 잔혹한 장면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 실존인물을 다뤄서 보시는 분에 따라선 충격적일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실존인물이자 미국의 대통령 링컨의 생애를 다룬 전기 영화 '아브라함 링컨' (1930), 링컨이 시간 여행을 하는 주인공 일행과 만난 뒤 개그 장면도 보여준 '빌과 테드의 엑설런트 어드벤쳐' (1989), 미국 남부의 사악한 뱀파이어들이 흑인 노예제를 유지하여 먹이를 확보해 점점 전인류를 자신들의 먹이감으로 지배하려는 음모를 막기 위해 링컨이 맞서싸우는 쇼킹한(?) 내용을 다룬 소설 및 실사판 영화 '링컨: 뱀파이어 헌터' (2012) 등 링컨은 과거부터 대중문화 작품들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온 바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링컨: 뱀파이어 헌터' 실사판 작품 소개입니다. 링컨 : 뱀파이어 헌터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ㆍ 2012 년 역사가 기억하는 위대한 대통령, 그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어린 시절, 괴한에 의해 어머니를 잃은 링컨(벤자민 워커)은 복수에 나서지만 오히려 생명을 위협받는데…위기의 순간 헨리(도미닉 쿠퍼)를 만나 목숨을 구한 링컨은그를 통해 이 세상에 뱀파이어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혹독한 트레이닝을 견디고 뱀파이어 헌터로 거듭난다.정체를 숨긴 채 은밀히 미션을 수행해 오던 어느 날,링컨은 뱀파이어 조직의 거대한 실체와 그들의 음모를 감지하게 되는데…상상을 초월하는 뱀파이어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출처 : 네이버영화) https://insurgence.co/ 아브라함 링컨 VS 좀비Abraham Lincoln vs. Zombies ㆍ 2012 년 호러 장르 매니아분들 중에는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아브라함 링컨: 뱀파이어 헌터'의 실사판 영화가 극장에 개봉하는 시기에 맞춰 짭퉁 목버스터 전문 영화사 '어사일럼'에서도 유사한 소재의 짭퉁 목버스터 '아브라함 링컨 vs. 좀비'를 출시했는데 의외로(?) '시네마 크레이지드'처럼 이 작품을 호평한 평론도 있었으며, 워낙 직관적인 제목이어서인지 한국에 수입될 때도 다른 어사일럼 영화들과 달리 딱히 제목 장난(?)은 치지 않고 그대로 수입됐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V 채널 미디어 계열 채널에서 공개 중이며(전체 공개 영상이라 일부 장면은 삭제),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자비도 악의도 없는 놈들이 깨어난다!좀비와 대통령의 스펙터클한 사투!美 남북 전쟁이 정점으로 치닫던 1863.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북군의 승리를 위해 빅 샌티 작전을 실시하지만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무차별 확산되면서 병사들은 모두 전멸하고 만다.링컨 대통령은 전염병의 확산을 막고자 비밀요원 12명을 발족하고, 감염되지 않은 소수의 병사들과 힘을 합해 좀비들을 박멸시키기 위한 임무를 직접 수행한다. 국가의 운명은 남북전쟁을 넘어 좀비들과의 사투가 시작되고, 요원들에게는 한층 더 위압적인 임무가 주어지는데...
콩라인박작성일
2025-09-0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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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기 발명 후에 냉병기 쓰는 공개작들 ft 덴느 바트 페틸러츠 (1929~2006)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소재 상 잔혹하게 죽는 장면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제목은 삼총사인데 주인공은 4명에 총보다는 칼을 쓰는 내용 위주로 나와 후대에도 회자된 소설 '삼총사' (1844) 기관총 및 대포 발명 후에도 과거의 병기를 쓰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강가딘' 실사판 (1939) 배트맨과 로빈이 현대 시대에 해적들과 칼싸움을 벌이는 내용이 나온 아담 웨스트 버젼 '배트맨; TV 시리즈 (1966) 소설 '나는 전설이다'가 원작이며 하얀 피부의 신인류들이 자신들은 우량 인종이라 주장하며 총을 포함한 과학 기술을 구인류의 저주 받은 물건이라 멸시하는 내용이 나온 '오메가맨' 실사판 (1971) 인디아나 존스가 칼 든 중동인을 총으로 쏴죽이는 장면이 문제가 되자 후속작부터는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묘사를 보였던 '레이더스' (1981)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소형 닌자 로봇 '토비카게'가 나와서, 우주전함도 고전시킨 전투기 부대, 소형 로봇들, 대형 로봇들을 압도하는 내용이 나오는 '닌자전사 토비카게' (1985) 칼 들고 온 닌자들이 총으로 승부하다가 비범한 결말을 보여 프로필 사진 등으로도 인용된 '닌자 나이트 선더폭스' (1987) 1편처럼 용맹한 요리사가 빌런들에게 칼 들고 맞서싸우지만 주인공이 아니라 몇초만에 총 맞아 죽는 장면이 나온 '언더 씨즈 2' (1995) 역사의 승자가 바뀐 대체 역사 + 조연이 칼을 쓰고 주인공은 총을 쓰는 컨셉인데 작화로 더 주목을 받은 '무사시 건도' (2006) 적들이 한번에 죽으며 시시해지지 않게 총알 여러방을 맞아도 죽지 않는 게임적 허용이 적용됐으나, 근접전을 하는 (본편 기준) 최종보스를 플레이어의 육성 방법에 따라 저격총 한번에 해치울 수 있는 비디오 게임 '폴아웃: 뉴 베가스' (2010) 총 든 캐릭터들이 칼 든 캐릭터에게 호구처럼 당해줘야 하는 전형적인 판타지 패턴인가 싶지만 실은 총알로 칼을 튕겨내고, 총알이 칼에 베여도 결국 둘로 갈라진 총알에 관통당해 죽는 장면이 나온 '옥보단 3D' (2011) 총으로 무장한 인원들은 무력화되며 퇴장해주면서, 주인공 일행인 배트맨과 카타나가 나서서 해결할 명분을 만든 '비웨어 더 배트맨' (2013) 등 화기가 발명된 시대 이후를 배경으로 삼았으면서도 냉병기가 사용되는 작품들은 여럿 있었습니다. 이 중에는 무료로 공개 중인 작품들도 존재하며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더 쓰리 머스트-겟-데어즈' The Three Must-Get-Theres (1922) 이전에 눈치챌 수 있듯 삼총사의 영어식 발음인 '더 쓰리 머스킷티어즈'를 살짝 비틀어 패러디한 제목에서 눈치챌 수 있듯 패러디 영화들의 대선배격 작품으로 코미디 작품이라 이 작품에선 삼총사 시대에 대놓고 전화기, 타이프라이터 등의 첨단기기(?)도 등장했습니다. '선원 뽀빠이 알리바바와 40명의 도둑을 만나다' Popeye the Sailor Meets Ali Baba's Forty Thieves (1937) 뽀빠이 시리즈 중 극장 개봉용으로 나온 슈퍼히어로 장르의 컬러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작품으로 뽀빠이가 블루토와 쏙빼닮은 '아부 하산' 일당과 맞서싸우다 위기에 빠지자 시금치를 먹고 전세역전에 성공하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 계열 채널인 요미몬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공개 중입니다. '톰과 제리: 두 명의 생쥐총사' The Two Mouseketeers (1952) 톰과 제리 시리즈 중 극장 개봉용으로 나온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이며 삼총사를 패러디해 음식을 지키는 톰과 음식을 노리는 제리와 니블스의 대결을 다룬 작품이며(작 중 칼 뿐만 아니라 대포도 사용) 본래는 단두대에 목이 참수되는 처벌을 암시하는 내용도 있었으나 워너에서 공개한 버젼에선 다른 영상으로 대체됐습니다. '레드 선' Red Sun (1971) 테렌스 영 연출작, 덴느 바트 페틸러츠 (1929~2006) 각본작, 찰스 브론슨, 알랭 들롱, 우슐라 안드레스, 미후네 토시로 출연작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합작의 스파게티 웨스턴 작품으로 보검을 갖고있던 인물이 탄 열차를 습격한 일행 중에 배신자가 발생하고, 배신자에게 버림 받은 인물과 칼을 뺏긴 인물이 협력해 칼을 찾으러 가는 내용을 다뤘고, 한국에서도 수입된 바 있으며, '코리아 시네마' 1972년 7월호에서도 이 작품을 다룬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해선 옆에 있는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https://watch.plex.tv/movie/red-sun 이 작품은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1871년 일본 천왕은 미국 대통령에게 대단히 귀중한 무사도를 선사하기로 했다. 무사도는 일본 대사와 두 명의 사무라이의 엄중한 보호하에 워싱톤으로 가는 열차편으로 운송된다. 그러나 열차는 링크(Link: 찰스 브론슨 분)와 거취(Gotch: 알랑 드롱 분)가 이끄는 노상 강도들에게 습격을 받게 되는데… '더 파워 오브 닌주츠' The Power of Ninjitsu (1988) 타이틀 상으로는 '인술(닌술)의 힘'으로 표기하고. 표면적인 내용은 '레이몬드의 아버지가 스콜피오스' 조직을 자신의 아들에게 조직을 넘길 준비를 하자 다른 조직인 '피닉스', '안드레스'가 이를 눈치채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품입니다만, 이전에 소개한 B급 영화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기존에 존재하는 촬영분을 활용하되(이 작품의 경우 '이대근'의 1986년 영화 '오사까대부'의 장면을 재활용), 당시 서구권에서 좋아할 수 있도록 백인 배우들이 연기하는 닌자 장면을 추가 촬영해 재편집한 작품이며, 닌자 작품들 중에선 의외로(?) 냉병기보다 총기가 우월하게 묘사된 작품입니다.(이 작품 역시 비범한 결말이 짤로 퍼져서 진짜인지, 조작인지 헷갈려하던 사람들이 풀버젼을 확인하고 놀라기도)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우탕 컬랙션 운영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원작 영화(?) '오사까대부' 작품 소개입니다. 오사까대부Osaka Godfather (Osaka-daebu) ㆍ 1986 년 오사까 한일청소년육성회 창설대회가 열리고 초대회장 김흥두가 단상에 오른다. 지난날 - 김흥두는 가난을 벗기위해 2차대전 막바지 일본으로 건너가 공장에서 일을 하며 식당에서 백반을 포식한 죄로 형무소에 수감됐다 종전후 풀려났다. 흥두는 폭력배에 들어가 무쇠주먹을 과시하니 그의 명성은 일시에 오사까 지방에 떨치게 되고 흥두는 돈을 벌기위해 폭력단의 일원으로 일을 하고 결국에는 옛친구 박명규와도 격투를 벌인다. 죽어가는 박명규는 어린 아들 마사오를 위탁하며 흥두는 마사오를 훌륭하게 키우나 결국 마사오는 흥두가 살부지 원수임을 알게 되나 흥두를 죽일 수는 없었다. 조총련 허정숙의 계략으로 마사오가 감금당하나 흥두는 다시 철권을 휘둘러 마사오를 구출한다.흥두는 지난일을 돌이켜보며 바보처럼 흘러간 세월을 다시 만들지 말라고 역설한다. '스타크래프트' Starcraft (1998) 이전에 소개한 바 있는 작품으로 미래 시대 우주를 배경으로 인간들보다 고차원의 기술력과 문명을 지닌 '프로토스'에서 검으로 싸우는 근접전 유닛 '질럿'이 등장했습니다. https://us.shop.battle.net/ko-kr/product/starcraft-remastered?p=32167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일반판은 무료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배틀넷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고전 재발견스타크래프트는 여러 가지 혁명적인 개념을 게임 안에 구현했으며, 이후로 이 특징들은 모든 실시간 전략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비대칭적인 다양한 세력의 등장, 정확한 밸런스 구현, 깊이 있는 전략과 높은 접근성을 함께 중시하는 것 등이 바로 이러한 요소입니다. 10년 이상이 흐른 지금도 왜 스타크래프트가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게임 토너먼트가 개최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돌아온 명작을 맞이할 준비를 하십시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고전 명작 SF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게임입니다.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확장팩이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은하계에서 펼쳐지는 테란, 프로토스, 저그의 전투를 향상된 그래픽과 음향으로 즐기십시오. 전설적인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게임 플레이는 예전 그대로입니다.스타크래프트: 카툰을 구매하고 귀여움 터지는 카툰 그래픽으로 옷을 갈아입은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해 보세요. 스타크래프트: 카툰을 구매하면, 온라인 대전을 포함한 모든 유닛과 건물, 지도, 메뉴 및 스토리 미션을 사랑스러운 카봇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포함한 모든 게임 플레이에 호환됩니다.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 ㆍ 2010 년 이전에 소개했듯 한국, 뉴질랜드 합작의 판타지 액션 영화 작품으로 제자된 한국인 연출작, 한국인 주연작이며 서부 시대에 동양의 전사가 외딴 마을에 숨어살다가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톱스타 장동건의 헐리우드 진출작.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바다를 건너온 동양의 무사가 환상적인 퓨처리즘 액션을 선보이는 영화.세계 최강의 전사. 칼을 버렸던 그가, 서부 사막의 끝에서, 지켜야 할 사람들을 위해 다시 칼을 든다! 모든 이를 압도하는 냉혈 카리스마로 상대를 단칼에 베어버리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가 된 한 남자(장동건 분). 유일하게 남겨진 적의 혈육 '아기'를 보는 순간, 태어나 처음으로 마음이 흔들리며 칼을 내려놓게 된다. 자신을 쫓는 비밀 조직을 피해 서부의 외딴 마을로 향한 전사.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마을에 들어온 그는 말괄량이 처녀 ‘린’(케이트 보스워스 분)과 카우보이 출신 주정뱅이‘론’(제프리 러쉬 분)을 만나면서 잔인한 전사의 모습에서 아기와 여자를 지켜주는 평범한 남자로 서서히 변해간다. 한편, 어릴 적 ‘린’의 가족을 몰살시킨 악당 ‘대령’(대니 휴스턴 분)이 다시 마을을 위협해온다. 과거 무참히 당하기만 했던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전사는 봉인됐던 자신의 칼을 꺼내 든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사막의 끝, 전사는 이제 죽이기 위함이 아닌, 모두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결전을 시작한다. '닌자 인 더 마피아즈 쉐도우' Ninja in the Mafia's Shadow (2023) 피자 배달부로 일하는 닌자가 마피아가 피자집을 폐점시키려는걸 저지하는 임무를 맡게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장편 무술 영화 작품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연출가 겸 각본가가 직접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0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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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중근외전 (1919) 포함 한국과 연관된 해외 공개작들 (스압 주의)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조선열전'을 포함해 한문 원문, 한글 번역문 양쪽 다 공개 중인 '사마천'의 '사기' (기원 전 109~91년 편찬 추정)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74936&cid=62144&categoryId=62243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74935&cid=62144&categoryId=62243 기원 전 고대 시대에 '한나라'의 '사마천'이 집대성한 역사 기록 '사기'에도 고조선을 다룬 조선열전이 수록되어 있는 등 역사서들에선 물론이고, 중세 시대 설화 및 근대 시대 연의 소설 (이를 원작으로 삼아 각색한 파생작들도 여럿 존재), 현대 시대의 영상 작품들 (영화, TV, 비디오 게임 등)을 포함해 한국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해외 작품들은 여럿 있었습니다. 이 중에는 무료로 접할 수 있는 작품들도 있으며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tvbanywhere.com/en/webtv https://www.bainaqiancheng.com/ '수신기' 搜神記 (4세기 중엽, 2008 *, 2012 *) 역대 중국 왕조들 중에서 오래 동안 전성기를 유지해 한문, 한족 등 후대에도 이어질 정체성을 완성한 '한나라'가 부패로 몰락하고, 삼국 시대(손오, 조위, 촉한)를 거치다, 조위의 조씨 가문을 몰살시키며 쿠데타를 일으킨 사마씨 가문이 삼국까지 모두 차지해 '진나라'로 통일하나, 한나라의 후예를 자처한 '유연'(그리고 아들 '유총')의 공격을 받고 진나라가 멸망해 일부 생존한 사마씨가 동쪽으로 피난해 '동진'을 다시 세우는 등 혼돈의 시대 배경 속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동진의 학자 '간보'가 제목(신을 수색한 기록)처럼 귀신, 신선, 요괴에 대한 이야기 등 여러 설화 및 기록을 조사해 모은 책이라 지괴소설 중에서 선구자적 위치에 있으며, 이 중에는 '부여에 도읍한 동명성왕(東明聖王)' 설화도 포함됐습니다. https://zh.wikisource.org/wiki/%E6%90%9C%E7%A5%9E%E8%A8%98 이 작품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한국 기준이든, 해외 기준이든 저작권 보호 기간이 진작에 지난 작품이라 원문이 무료로 공개되어 있고, 여러 버젼의 코믹스판, 실사판 등 파생작들도 여러차례 제작됐는데, 이 중 2008년 실사판 '수신전'은 TVB 계열 채널, 2012년 실사판 '수신기'는 '바이나' 계열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알라딘에서 인용한 원작 '수신기' 작품 소개입니다. 고대 신화 세계의 선하(先河)를 연 『수신기』는 동진시대의 저명한 역사가인 간보가 펴낸 책이다. 『수신기』에는 신선과 귀신에 관한 이야기, 잡다한 기록과 민간의 전설이 모두 들어가 있다. 대체로 이야기마다 편폭이 짧고 줄거리가 간단하다. 하지만 후대에 막대한 영향을 준 지괴소설(志怪小說)의 모범이자 상상력의 보고라는 점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원본은 오래전 소실되었으며, 오늘날 전하는 『수신기』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내용을 후대에 재편집한 것으로, 모두 2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설에 따르면 『수신기』는 원래 30권으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저자 간보는 동진시기 신채현 사람으로 자(字)는 영승(令升)이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책을 읽어 이름을 떨쳤으며, 진나라 원제(元帝) 때 사관 일을 맡았다. 나중에 산기상시(散騎常侍)를 역임했다. 사학에 정통했던 간보는 역학에도 뛰어났다. 바로 이런 자질이 『수신기』를 펴내는 기초가 되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문재(文才)에 뛰어났던 간보는 『수신기』 외에도 『주역주(周易注)』 『주관주(周官注)』 『간자(干子)』 『진기(晉紀)』 『춘추좌자의외전(春秋左子義外傳)』 등 많은 저작을 남겼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부분 산일되었다.무릇 한 시대의 이야기는 당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사고를 반영하는 척도이다. 『수신기』도 예외는 아니다. 이 책 속에 실린 이야기는 대부분 매우 기이하다. 신선의 도(道)가 실제로 존재하며, 기괴한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생각이 반영되어 있다. 신선과 도사가 비와 바람을 다스리며, 귀신이 인간과 사랑을 나누고,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기도 한다. 물론 오늘날 현대 과학의 눈으로 이런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의문이 풀리는 부분도 적지 않다. 동물의 기형 및 기형아 출산, 트랜스젠더, 이종 교배, 지진, 지형 변화와 관련된 내용이 그렇다. 흥미로운 점은 『수신기』가 이런 기이한 현상을 현실의 정치적 상황과 결부해서 풀이하려고 시도한다는 사실이다. 『수신기』를 통해 당대인의 세상에 대한 이해와 희망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는 그래서 가능하다.『수신기』의 일부 내용은 후대 희극과 소설의 재료로 발전했다. 특히 『산해경(山海經)』과 함께 환상의 모티프와 영감을 제공하는 모태로서 작용했다. 후대 전기소설에 미친 영향도 매우 커서 『수신후기(搜神後記)』 『요재지이(聊齋志異)』 같은 작품이 모두 『수신기』의 창작 방식을 따랐다. 또 어떤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그 생명력을 잃지 않고 인기 드라마, 영화, 게임 등 현대적 문화콘텐츠로 재탄생하고 있다. 신과 인간이 자유롭게 어우러지며 기이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시절의 이야기. 인류의 상상력을 극한까지 자극하는 오래된 이야기가 이 책 속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겐지모노가타리' 源氏物語 (1008년 정립 추정, 1951 *) 한국에선 '겐지모노가타리', '겐지 이야기' 등 여러 버젼의 번역본이 나온 바 있는 여성 작가의 소설 작품으로(이전에도 소설로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존재해서 세계 최초 여부는 갱신된 상황), 일왕의 아들인 히카리 겐지가 남자와 여자 모두를 매혹시킬 수 있는 미남으로 나오지만 본인은 10대 때부터 새어머니를 임신시켜서 이후 일왕의 아들(실제로는 손자)로 위장해 출산하고, 작은 어머니를 건드린 뒤 식상해하며 관심을 끊고, 형의 애인까지 건드린 것을 포함 수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이 중에서 한 건이 발각되자 유배를 가며, 겐지 본인도 역지사지로 비슷한 범죄에 당하는 등 여러 사건을 겪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등, 그 당시 기준으로도, 후대에도 문제가 되는 내용이 한 둘이 아닌 한편으로, 당시 기준으로는 남성 귀족 뿐만 아니라 여성 귀족이 살아가는 모습 및 심리 묘사를 비중 있게 다룬 편이라 일종의 연구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https://ja.wikisource.org/wiki/%E6%BA%90%E6%B0%8F%E7%89%A9%E8%AA%9E 이 작품에선 겐지의 미래를 예언해주는 고려인이 출연하며(고구려가 장수왕 대 이후 국호를 바꾼 고려, 이를 계승하겠다며 국호로 사용한 궁예의 고려, 왕건의 고려, 문헌에서 자신들을 고려라고 표현한 발해도 존재했고, 작가의 아버지가 발해인 사신을 만난 적이 있기에, 발해 출신 인물로 보는 견해도 존재) 원작 소설은 위키문헌에서 두 가지 버젼으로 공개 중이고, 원작 중 일부 에피소드를 다룬 1951년 실사판 영화도 흑백 원판, 컬러 복원판 양쪽 다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알라딘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프랑스 르몽드 오리엔트 클래식 1위 선정!이 책을 읽지 않고 어찌 일본의 마음을 말할 수 있으랴!꿈꾸는 연정! 파멸의 열정! 추악한 집념! 금단의 사랑!‘사랑, 운명, 구원’시대를 초월 인간 근원의 문제!이 세상 모든 로망스는 《겐지 이야기》에서 시작된다!세상 최고의 장편문학《겐지 이야기》일본 최고의 고전 작품이며 일본 정서와 미의식 형성의 뿌리라고 일컬어지는 《겐지이야기(源氏物語)》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장편소설이다. 헤이안 시대 중기, 천황 4대 70년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늙은 시녀가 사랑이야기를 회상하면서 남녀들의 애정 드라마를 말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총 54첩(帖) 200자 원고지 약 4800장에 400명이 넘는 인물이 등장하는 대작으로, 지은이 무라사키 시키부 그녀는 그 시대 권력자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의 딸 중궁 쇼시 밑에서 일하며 궁정생활의 현실을 지켜보며, 고독한 자신의 영혼을 불태우듯이 이 작품을 엮어냈다. 소설이 걸작이라 평가되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내용, 탁월한 문체, 매력 있는 등장인물, 읽은 뒤에도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 감동이 꼭 필요하다. 《겐지 이야기》는 이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 작품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치밀하게 그려낸 점에 있다. 파멸을 무릅쓴 열정, 추악한 집념과 절망, 금단을 어긴 사랑 등, 인간의 운명과 구원에 대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깊은 공감과 감동을 불러온다.시대를 뛰어넘는 인간정신의 양식!《겐지 이야기》를 읽은 이치죠 천왕은 무라사키 시키부에게 “마치 일본기(日本紀)를 읽는 것만 같구나.” 이렇게 칭찬했다고 한다. 일본기란 《일본서기(日本書記)》 역사서를 말한다. 그러나 무라사키 시키부는 《겐지 이야기》에서 겐지의 입을 빌려서 “일본기 같은 책은 단편적인 이야기일 뿐입니다.” 이런 말을 하게 한다. 역사에는 삶의 일부밖에 쓰여 있지 않다는 문학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이야기는 역사서보다 훨씬 많은 진리를 담고 있다. 즉 소설에는 시간의 흐름,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인식이 담겨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귀족들의 생활을 그린 그림을 보면 너무나 우아한 일본궁정생활 모습이 한없는 꿈과 동경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실제 궁정생활은 힘들고 엄격하며 전혀 아름답지 않고 우아하지도 않았다. 겉모습이 화려하면 화려할수록 그 안에는 인간의 어둠, 부단한 고뇌와 슬픔, 부조리한 현실이 감춰져 있었다. 궁정사회의 끊임없는 권력투쟁 회오리 속에서 그 실상을 총명한 지성과 맑은 시선으로 무라사키 시키부는 작품으로 승화했다. 그녀의 삶과 《겐지 이야기》에서, 그 장대한 이야기를 창조할 수 있었던 원천을 생각하고 삭막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정신의 양식으로 삼을 만하다.천년을 이어온 일본의 마음 《겐지 이야기》《겐지 이야기》가 후대에 주는 영향은 문학작품은 물론이고 각종 예능과 공예, 미술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폭넓다.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나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 궁중에서는 새해가 되면 《겐지 이야기》 낭독회를 열었다. 가요, 연회 음악, 소설 등 《겐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 많다.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면서 일본 현대문학은 서양 근대문학의 영향을 압도적으로 많이 받지만 다니자키 준이치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다나베 세이코 등 많은 작가들이 《겐지 이야기》 세계를 작품 속에 담았다. 1922년부터 11년 동안 영국의 동양학자 웨일리(Arthur David Waley)가 영어로 옮겨 전 세계 사람들에게 《겐지 이야기》를 알렸다. 독일어, 프랑스어로도 번역되어 주목받았다.문학작품뿐만 아니라 연극, 영화화도 진행되고, 미술, 공예 분야에서도 헤이안시대 전통 기법으로 그려진 《겐지 이야기》 그림을 계승하며 그 영향을 받아 화려한 의상과 색을 이끌어 냈다. 또 《겐지 이야기》에 등장하는 향과 놀이 등 관련된 분야는 한없이 넓다. 언어를 통해 일본의 미와 마음을 전해 주는 《겐지 이야기》는 오래도록 사람들 손에서 다시 태어날 것이다.인간의 진실, 그 공감과 영혼의 정화!겐지와 후지쓰보, 온나산노미야와 가시와기, 가오루, 니오노미야……. 《겐지 이야기》에서 그려지는 남녀의 사랑드라마를 더듬어 가다 보면 행복으로 가득한 이야기는 매우 드물다. 마음속 깊이 온갖 고뇌와 슬픔과 고독감을 품은, 불모의 사랑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한 송이 꽃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무라사키노우에의 말년은 고뇌와 질병 속에서 사랑의 불신과 불안, 겐지의 배신에 대한 용서와 사랑의 회복 때문에 뼈를 깎는 고통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겐지 이야기》는 인간의 사랑이나 삶 그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말년의 무라사키노우에는 배신감에 전율하는 겐지를 어머니의 자애심과도 같은 마음으로 지켜보고, 겐지는 죄의 자식인 가오루의 어린 생명에서 가시와기와 온나산노미야의 숙명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자애심을 찾는다. 건강한 생명의 약동이 모든 것을 잃은 늙은 몸에 따뜻함과 삶의 기쁨, 기대감을 가져오고 삶의 양식까지 주는 것이다. 계절이나 시간은 멈추지 않고 영원히 흘러간다. 화려한 탄생의 계절이 지나면 시듦의 계절이 어김없이 돌아온다. 무라사키 시키부는 차갑고 쓸쓸하며 사라져 가는 것에 관심이 깊었다. 현세의 허무함과 덧없음을 꿰뚫어보고 모든 것에 사랑과 용서의 길을 구하고, 자신의 마음으로 솔직하게 살아갈 것을 작품으로 담아낸 그녀의 통찰력 있는 시선은 시공을 초월해 《겐지 이야기》의 가치를 영원히 아로새기고 있다.꽃과 인간의 합일이여! 그 사계절 눈부신 아름다움이여!《겐지 이야기》의 묘미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인생과 사계(四季), 풍물의 정취가 이루는 화합이 이야기와 함께 펼쳐지는 눈부신 아름다움에 있다. 자연과 인간이 이렇게도 멋지게 어우러져 하나가 된, 이토록 행복하면서도 우아한 시대는 달리 없었다. 사계절이 바뀔 때마다 인생의 운명도 그에 걸맞게 그려지고, 등장인물들의 심리는 자연의 풍취에 맞게 한결 웅변적으로 그려진다. 우리는 《겐지 이야기》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향유와 그 풍취에서 끝없는 감흥을 배운다. 봄의 즐거움, 여름의 싱그러움, 가을의 정취, 겨울밤의 쓸쓸함……. 자연을 관조하는 온갖 감회는 《겐지 이야기》가 모범이 되어왔고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그려지는 아름다운 사계에 황홀함을 느낀다. 또한 온갖 꽃들이 이야기의 중요한 암시로서 아낌없이 뿌려지고 수 놓여서 우리의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거기에 그려지는 여인들은 꽃에 비유되는 경지를 넘어서 꽃이 여인인지, 여인이 꽃인지, 꽃 자체가 여인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이 얼마나 향기롭고 탐스러운 꽃들인가. 《겐지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우리는 그대로 꽃의 향기에 숨이 막혀 꽃잎에 얼굴을 파묻은 채 그저 취할 뿐이다. 그렇게 꽃은 일상의 구석구석까지 늘 사람과 함께 있었다. 그리고 언어가 담지 못하는 심리의 미묘한 무늬를, 정감의 구석구석까지 이야기하고 전달한다. 인생의 향기를 배어들게 한다. 《겐지 이야기》를 읽음은 꽃의 아름다움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눈을 뜨고, 살아 있는 기쁨을 창조하는 일이기도 하다. 아래 내용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인용한 1951년 실사판 작품 소개입니다. 겐지 이야기Tales Of Gngji감독감독: 요시무라 고자부로 출연출연: 하세가와 가즈오제작 연도1951년 러닝타임124분 상영포맷35mm줄거리다이에이 창립1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요시무라 고자부로감독, 신도가네토 각본 시대극. 성년이 된 히카리겐지의 1년반 세월에 초점을 두어 그린 영화. 30인의 궁녀들이 등장하는 꽃의 향연으로 화려한 신으로 당시 화제가 되었다. 감수를 문호 다니자키 준이치로(谷崎潤一郎)가 맡음. https://genteel.biz/ '수당연의' 隋唐年說 (1695년, 1996 *) 한국에서 '여말선초'(고려의 끝과 조선의 시작)가 후대에 인기 소재로 자주 쓰이듯, 중국에서도 '수말당초'(수나라의 끝과 당나라의 시작)이 후대에 인기 소재가 되어 실제 사실 및 극적 재미를 위한 허구를 섞은 연의 계열 소설 작품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자주 쓰였는데, 명나라 시대에는 '삼국지연의'의 작가로도 유명한 '나관중'의 소설 '수당양조지전'(隋唐兩朝之傳)이 나온데 이어서, 청나라 시대에는 '저인획'의 소설 '수당연의'도 호응을 얻어 이후에 현대식 판본, 타국 번역본, 인형극, 애니메이션, 여러 버젼의 실사판들 (이 중 2013년판은 한국의 침착맨과 닮은 수양제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등 파생작 역시 여럿 나왔으며, 위에서 언급했듯 고구려의 국호가 장수왕 대에 고려로 바뀌었던지라 이 작품에서도 고구려는 고려로 표기되어 나왔습니다. https://zh.wikisource.org/wiki/%E9%9A%8B%E5%94%90%E6%BC%94%E7%BE%A9 원작 소설 원문은 위키문헌에서, 1996년 실사판은 '지우탕' 운영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며(일부 에피소드는 한국어 자막 지원) 아래 내용은 알라딘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수당연의》는 중국 역사에서 가장 흥미롭고도 재미있는 부분을 다루고 있다. 수나라의 건국과 중국 통일, 이어 수 양제의 사치와 몰락, 다음에 이어지는 당(唐)의 건국, 그리고 당 태종의 정치와 번영, 당 현종 초기 개원의 치(開元之治)와 양귀비의 사랑과 몰락이 그 소재이다. 《삼국연의》를 읽어 중국 역사 소설에 재미를 붙였다면 한걸음 더 나아가 수당연의를 읽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 소설을 번역하였다. '코레아 황제 시카고 공주' A Chicago Princess (1904) https://www.fadedpage.com/showbook.php?pid=20140322 서양인 주인공 일행이 한국에도 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로맨틱 모험 소설 작품으로 Korea가 아닌 Corea로 한국을 표기한 작품들 중 하나이며, 원문의 경우는 이미 퍼블릭 도메인이 되어 텍스트 및 오디오북 양쪽 다 무료로 접할 수 있는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코레아 황제 시카고 공주>는 해외에서 첫 발견된 조선 배경의 로맨틱 모험소설 ‘A Chicago Princess’의 국내 최초 완역판이다. 작가 로버트 바는 코난 도일, 마크 트웨인과 함께 당대 최고 거장으로 추앙되는 추리, 탐정, 풍자 소설가이다. 열정적 셜로키언이었던 로버트 바는 셜록 홈즈의 창조자 코난 도일과 평생 우정을 나눈 막역한 사이였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특유의 위트, 화려한 필치가 돋보이는 이 책은 로버트 바의 대표작으로,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문단의 호평과 함께 세계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책의 내용은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지 않은 완전 픽션이다. 초대형 유람선으로 세계를 돌며 각 나라의 왕, 황제들과 허물없는 교제를 원한 시카고 대재벌의 절세미인 외동딸이 유럽, 일본을 거쳐 코레아로 와 우여곡절 끝에 코레아 황제를 알현하는데 황제가 백인 미녀에게 반해 그녀를 대궐에 잡아 두려 하면서 생기는 사건, 사고, 갈등을 위트와 해학을 곁들여 박진감 있게 그린 장편소설이다. 작가가 조선을 방문한 적은 없지만 당시의 조선 동전이나 서울의 대문, 대궐, 남산 등을 묘사한 내용들을 보면 조선에 대해 꽤 많은 정보를 확보하고 집필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웅루' 英雄淚 (1910) https://gj.zdic.net/jibu/599/ '안중근외전' 安重根外傳 (1919)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0/00/NLC404-01J000084-3970_%E5%B0%8F%E8%AA%AA%E6%96%B0%E5%A0%B1_1919%E5%B9%B45%E5%8D%B71%E6%9C%9F.pdf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데 성공한 직후 당시 한국에선 일제로 인해 공식적으로 칭찬하기 힘든 상황이었으나, 중국에서는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을 칭찬하면서 한국의 독립운동가를 칭송하는 시, 소설, 연극 (이 중 안중근을 다룬 연극은 1930년대에도 공연된 기록이 존재 # ) 등 극으로 각색한 작품들도 여럿 내며 중국인들의 애국심과 항일 의지를 불태우는데 일조했으며, 이 중 안중근의 삶을 다룬 장편 소설 '영웅루'는 '한전고적'에서, '소설신보'에 수록된 단편소설 '안중근외전'은 위키문헌에서 공개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선 아래 언론 기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안중근 의사 일대기 그린 중국 소설 영웅루 중국서 발견[송창호] https://imnews.imbc.com/replay/1989/nwdesk/article/1819924_30389.html [언중언]안중근 의거 100주년 https://www.kwnews.co.kr/page/view/2009032300000000002 '멘 인 워' '낙동강 전투 최후의 고지전' 실사판 영화 Men in War (1957) 본래 2차 세계대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다룬 1949년 원작 소설 작품 끝나지 않는 날(Day Without End)을 동시기인 1950년대 6.25. 한국 전쟁이 배경이며 낙오된 부대가 아군과 합류하러 고지로 가는 내용으로 각색한 실사판 영화 작품으로, 규율이 제대로 안 잡힌 모습이 나오는 내용이라며 불편해한 미 육군에서 협조해주지 않았고, 미국 극장가에서는 제작비 100만 불의 절반 정도인 50만 불 정도의 흥행을 기록했으나, 다행히 해외극장에서 추가로 흥행을 기록해 손익분기점 (제작비 2배)를 넘겼으며 평론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CCC에서 다중 오디오 지원, 한국어 자막 포함 다중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씨네21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1950년 한국 낙동강전선에 투입된 벤슨중위가 소속된미군 대대는 북한군의 공격으로1개 소대만 낙오된 채 후방으로 후퇴한다.벤슨중위가 이끄는 17명의 병사는대대가 후퇴했다는 465고지를 향해 퇴각하지만,곳곳에서 북한군의 기습을 당해 병사들의 손실을 당한다.계속된 전투 끝에 465고지에 도달하나고지는 이미 북한군 수중에 넘어가 있었는데,고지를 탈환하기 위한 최후의 고지전이 시작 된다. '닌자 터미네이터' Ninja Terminator (1985) 이전에 소개한 '닌자 마스터즈 오브 데스'('13세 소년' 70년대 실사판 + 닌자 장면 재편집한 영화)와 마찬가지로 웃픈(?) 사연이 있는 작품으로 본래 IFD 영화사에서 1984년 한국영화 '스타페리 불청객'을 서구권에 판매할 때 흥행성을 늘리기 위해 당시 서구권에서 인기를 끄는 닌자 요소를 추가하기 위해 백인 배우들이 연기하는 닌자 장면을 추가 촬영하고, 더빙할 때 내용도 마법의 조각상을 노리는 닌자 집단의 보스가 범죄 집단의 보스로도 활동 중이라고 변경해 재편집한 B급 액션 영화 작품이며,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이 컬트한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선 잊혀져가던 '스타페리 불청객'이, 서구권에선 '닌자 터미네이터'가 블루레이로 판매되면서 부록으로 '스타페리 불청객'의 화질보강판도 함께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우탕 컬렉션'에서 운영 중인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원작 영화(?) '스타페리 불청객' 작품 소개입니다. 스타페리 불청객The Uninvited Guest of the Star Ferry (Seutaperi-ui bulcheonggaek) ㆍ 1984 년 홍콩 근처의 스로아 타운에서는 근면과 성실을 모토로 삼고 노력하는 한인 점포가 날로 번창해 간다. 이를 선망하고 시기하는 원주민들은 교포들의 점포와 업소를 매수해 가고자 무더기 흥정을 벌여온다. 여동생 나영과 함께 부모가 남기고간 레스토랑을 경영하던 이성국은 어느날 누군가를 만나러 갔다가 저격당한다. 상가의 간부인 조석주와 김회장등이 당국에 범인체포를 촉구하고 있을때 한성민이라는 교포청년이 이상국을 찾아왔다가 그의 죽음에 놀라며 나영이 오빠의 사인을 규명하는데 따라 나선다. 생일파티에서 나영이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범인들의 조직에서는 한성민에게 그가 붙잡은 마약조직의 하수인 챠리를 돌려보내고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위협을 한다. 적외선 비밀 폭파 장치가 된 약속장소에서 한성민이 아슬아슬하게 나영을 구출해 냈을 때 보스일행은 나이아가라 호반으로 해외도피의 길을 떠나고 있었으나 일대격투 끝에 섬멸당한다. 마침내 조석주가 위조 국적으로 행세해온 진짜 보스였음이 밝혀지고 한성민과 나영은 그리운 조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꿈에 가슴이 부푼다. '히어로' 극장판 HERO (2007) 중졸 출신 검사의 코믹한 활약상을 다뤄 2001년부터 인기리에 방송된 TV 시리즈 및 후술할 극장판과 연결되는 내용의 2006년 특집 에피소드에서 이어진 내용을 다룬 극장판 영화 작품으로, 작 중 쉽게 끝날 줄 알았던 재판이 알고보니 거대 권력의 음모가 얽혀있는 사건이라 증거를 찾고자 한국에도 오는 내용을 다뤘으며, 작 중 '이병헌'도 카메오로 출연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해당 채널에서 인용했습니다. 엉뚱하지만 천재적 사건 해결력을 자랑하는 행동파 검사 쿠리우(기무라 타쿠야). 도쿄 검찰청 동료 검사 시바야마(아베 히로시)가 자신의 이혼소송으로 바쁘자 어쩔 수 없이 그가 맡던 사건을 넘겨 받게 된다. 용의자가 모든 죄를 자백한 사건으로, 모두가 쉽게 판결이 날 거라고 믿는 재판이었다. 그러나 법원에서 돌연 용의자가 ‘검사의 진술은 모두 거짓’이라며 자백을 번복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쿠리우는 검사로서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또한 상대편 변호인으로 일본 최고의 거물급 변호사 가모우가 등장하면서 사건은 또 다른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진술로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가모우 변호사의 공격에 궁지에 몰린 쿠리우 검사. 단순 상해치사 사건에 검찰 특수부까지 개입하며 쿠리우는 점차 사건의 배후에 거대 권력의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자신이 맡은 사건의 승패에 일본 전역이 주목하고 있는 국회의원 하나오카 의원의 뇌물수수 사건의 열쇠가 달려있는 것. 결정적인 증거를 잡기 위해 한국검사 강민우(이병헌)에게 수사 협조를 요청, 사무관 아마미야와 함께 부산으로 향한다. 과연 쿠리우 검사는 감춰진 음모를 밝혀내 이 사건을 승소로 이끌 수 있을까… 이제 절대 권력에 맞선 통쾌한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오버워치: 슈팅 스타' Overwatch: Shooting Star (2018) 블리자드 게임사의 인기 비디오 게임 '오버워치'의 등장 캐릭터들 중 '송하나'의 배경을 다룬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간신히 전투에서 이겨 부산을 지켜내고 수리 중이던 송하나가 부대가 정비될 틈도 없이 갑자기 다시 전투에 나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공식 채널에서 한국어 더빙판도 공개 중입니다. https://www.iq.com/ '포수연혼' '비밀병기 혼' 炮手燃魂 The Great Heros of Cannon (2021) 원제는 '포수연혼'이나 한국에선 우째 전혀 다른 제목으로 뒷북 수입된 작품들 중 하나로 내용은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의 주인공 일행이 연합군을 도울 대장군포를 조선으로 옮기다가 매복한 병력에 기습당한 뒤 간신히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들끼리 대장군포 임무를 계속 수행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침략에 맞서싸우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iQIYI 운영 채널에서 한국어 자막 포함 다중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조선을 발판 삼아 명나라 정벌에 나선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병력은 조선의 부산진에 상륙하자마자 승승장구하며 북진을 거듭한다. 수도 한양에 이어 평양성까지 일본에 함락되자 조선은 명에 원군을 요청하게 되고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한 명조정은 조선 출신 장군 이여송과 그의 4만 대군을 평양성으로 급파한다. 평양성에 집결한 조-명 연합군은 예상보다 더 견고한 평양성의 벽을 실감하게 되고 평양성을 뚫기 위해 북경에서 출발한 명황제의 비밀병기를 기다리기로 하는데...
콩라인박작성일
2025-08-3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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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반] [도서]2025년 3분기 읽어야 할 책들
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재미, 멋, 허세, 배움, 삶, 강요, 전문 지식, 외로움 등 각자의 모습에 따라 읽는 것이겠죠. 나는 왜 책을 읽을 까요? 세상이 너무 궁금하고 알고 싶습니다. 앎이라는 것에 목표를 두고 성취 하겠다는 것이 아닌 평생 그 궁금증을 풀어 가는 과정 속에서 나름에 이해를 동반하려 합니다. 사람을(문학)을 알고 싶고, 미래를(역사가는 미래를 등지고 바라 봅니다) 알고 싶고, 나를(철학)알고 싶고, 자연을(과학)을 알고 싶고, 국가 속 인간을(정치,사회) 움직이게 하는 힘을 알고 싶고, 다른 세계를(문화)알고 싶고, 인간의(심리) 행동을 알고 싶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 하여 남들보다 더 많이 안다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식도 한 사람(전문가)의 주장보다는 다양한 여러 의견을 종합해 해석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 하지 않을 까요. 결국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청자 입장에서 전문가와 대화를 통해 좀 더 깊이 성찰 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 특이점이 온다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 레이 커즈와일 저/정재승 해제/김명남, 장시형 역/진대제 감수 “특이점, 이제는 더 가까이”원서 출간 20주년 기념판 - 정재승 KAIST 교수 특별 해제 수록 출간 즉시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미래학의 고전,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온다』가 원서 출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표지와 특별 해제를 더해 돌아왔다. 이번 기념판에는 과학기술과 인간의 미래를 고민해온 정재승 KAIST 교수의 해제를 수록해 지난 20년간의 변화와 앞으로의 전망을 깊이 있게 살핀다. ‘인류가 생물학을 초월할 때’라는 원서의 부제가 시사하듯, 이 책은 인간이 더 이상 생물학적 존재로만 머무르지 않는 순간을 탐색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고, 생명공학과 나노기술이 우리의 몸을 재설계하며,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그 지점, 커즈와일은 이를 ‘특이점’이라 부르며 그 시점으로 2045년을 예측했다. 기술 발전이 기하급수적으로 가속화되는 지금, 특이점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혈관 속을 흐르는 의료용 나노봇, 디지털로 저장된 의식, 광속을 넘어 우주로 확산되는 지능. 기술의 가속화는 인간의 존재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다. 그러나 특이점 이후의 세상은 단순한 유토피아도, 디스토피아도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알던 개념들이 재정의되는 새로운 시대다. 인간의 수명, 노동, 의식, 심지어 삶의 의미까지도 달라질 것이다. 『특이점이 온다』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를 묻는다. 정재승 교수가 해제에 쓴 것처럼, “순식간에 인공지능이 일상으로 들어온 지금, 현대인이 마주해야 할 도전과 기회를 선명하게 제시”한 『특이점이 온다』는 “21세기 내내 우리 모두가 늘 곁에 두고 종종 펼쳐봐야 할 책”이다. 2.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합본 더글러스 애덤스 저/김선형 역 1978년 BBC 라디오 드라마로 시작하여, TV드라마, 책, 음반, 게임 등 온갖 버전으로 확장되며 사랑 받아온 '코믹SF' 장르의 고전. '지구는 어떤 범차원적인 종족이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을 얻기 위해 설계한 슈퍼컴퓨터'라는 설정 등 기발한 착상과 유머감각으로 매니아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이다. 각자 별난 개성을 자랑하는 다양한 캐릭터들도 재미있다. 엄청나게 높은 지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만성 우울증과 편집증에 시달리는 로봇 마빈, 우연한 사고로 불멸의 생명을 얻고 온 우주의 사람들을 모욕하는 것으로 지루함을 견디는 와우배거, 지구가 만들어질 때 노르웨이의 해안을 설계해 상을 받은 경력을 추억하며 우주 종말의 위기를 막는 아르바이트에 매진하고 있는 슬라티바트패스트 등.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는 우주적 상상력과 날카로운 풍자가 빛나는 이 시리즈로 휴고 상, 골든 팬 상 등을 받으며 '코믹 SF'라는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종 완결판의 번역 출간으로 우리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명성을 확인해야 했던 아쉬움을 털고 '히치하이커' 시리즈의 진면목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3. 마오 이후의 중국 성장과 통제, 초강대국 중국의 역설 프랑크 디쾨터 저/고기탁 역 『월 스트리트 저널』 ,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등수많은 해외 언론이 주목한 역사서 독보적인 중국 현대사 연구자프랑크 디쾨터의 신작 1976년~2020년,마오쩌둥 사망 후 시진핑 집권기까지〈경제 기적〉을 이룬 현대 중국의 이면을 분석하다! 프랑크 디쾨터는 『해방의 비극』, 『마오의 대기근』, 『문화 대혁명』으로 이어지는 〈인민 3부작〉을 통해 마오쩌둥의 공산주의가 중국 인민들의 삶에 끼친 영향을 현장감 있게 그려 내며, 새뮤얼 존슨상을 수상하고 중국 현대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제 그 시선은 〈마오 이후〉로 향한다. 『마오 이후의 중국』은 1976년 마오쩌둥 사망 후부터 2020년 시진핑 집권기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경제 기적〉을 재검토하는 역사서다. 디쾨터는 중국 내 여러 기록 보관소에서 입수한 문서부터 미발표된 회고록, 주요 인사의 비밀 일기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화 인민 공화국이 어떻게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게 되었는지를 면밀하게 탐구한다. 당의 주도하에 질서 정연하게 발전해 나가며 경제 기적을 일으켰다는 평가는 그저 외형적 서사에 불과하다. 초고속 성장을 거둔 지난 40여 년간의 현대사 이면에는 강력한 통제, 모순과 환상, 끊임없는 권력 암투가 자리해 있다. 특히 디쾨터는 2008년 금융 위기 속 독단적 행보, 서구의 간섭을 향한 적대감,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감시 체계를 갖춘 독재 체제로 나아가는 과정에 주목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공산당의 목표는 민주주의 진영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저항해 우위를 점하는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이 책은 중국의 정치적·경제적 궤적을 따라가며, 오늘날의 중국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4.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 (페터 비에리) 저/전은경 역 “문학에 새로운 예술적 전통을 세운 경이로운 작품” _라 캥젠느 리테레르끝없는 밤을 가로지르는 야간열차처럼, 잊을 수 없는 체험으로 간직될 이야기 단조로운 바퀴 소리, 덜컹거리는 사물들… 삶에 회의를 느끼고 충동적으로 올라탄 열차가 데려다준 도시 리스본. 경사진 골목길을 달리는 오래된 전차와 낯선 언어를 헤집고 만난 새로운 사람들.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비채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독일어권 국가에서만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3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한국에선 2007년 처음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는 현대고전으로 자리 잡은 대작. 2022년 새로 출간하는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그 품격에 맞도록 무게감을 더한 양장 제본과 모던한 표지로 세련되게 단장하였으며, 본문의 시작부터 끝까지 세심히 살펴 오늘의 감수성으로 다듬었다. 감각적이고 유려한 문체, 독일 최고의 철학 부문 에세이에 수여하는 트락타투스상을 수상한 저자가 소설의 토대에 쌓아 올린 지적인 사유.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에서 “심연을 파헤치는 의식의 심리물”이라고 평한 찬란한 이야기가 다시 펼쳐진다. 5.네오콘 일본의 탄생 3·11은 왜 일본을 바꾸지 못했나 서의동 저 한일협정 60주년 특별기획‘네오콘 일본’은 어디로 가나? 『네오콘 일본의 탄생』은 아베 신조로 대표되는 보수우익 그룹을 ‘네오콘’으로 지칭하며 이들의 거침없는 독주가 어떻게 일본 사회를 한껏 오른쪽으로 옮겨놨는지 그 우경화 과정을 해부한다. 일대 변곡점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이하 3·11)였다. 일본 사회가 3·11의 원인을 제거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대신 네오콘의 집권이라는‘퇴행’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3·11은 어째서 퇴행의 변곡점이 됐을까? 이 책은 3·11에서 아베의 집권으로 현재의 일본이 주조되던 3년간의 중대한 국면을 현장에서 지켜본 저널리스트 서의동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시도이자 생생한 탐사 보고서다. 이 책은 시곗바늘을 3·11의 20년 전으로 돌려 탈냉전기 일본의 위기와 불안, 그 속에서 우경화가 빌드업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1990년대 탈냉전 이후 일본의 진로를 둘러싼 갈등이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신자유주의, 하토야마 유키오의 복지주의를 거쳐 아베 신조의 신보수주의로 귀착되었다. 아베는 일본을 ‘일국 평화주의’국가에서 체스판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인도-태평양’ 전략국가로 탈바꿈시키려 했다. 저자는 이웃 일본에서 이뤄지고 있는 거대한 변화가 어떤 배경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졌는지를 1990년대 이후부터 짚어보려는 것이 책을 쓰게 된 주요한 동기라 했다. 저자가 특파원으로 부임한 지 닷새째 되던 날 3·11이 발생했고 피폭을 무릅쓰고 4일간 센다이시 쓰나미 취재 이야기에서부터 3년 동안의 각종 인터뷰, 사진 등이 생생함을 배가한다. 서의동은 국가 간 관계에서 ‘존엄·감정의 균형’이 이익 균형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본다. 가해국이 과거에 범한 잘못을 제대로 기억하고 전승하는 것은 존업과 감정의 균형을 잡는 기초 작업으로, 한·일 관계의 ‘최소 강령’이라 강조한다. 『네오콘 일본의 탄생』으로 현대 일본 사회의 심대한 변화를 들여다보는 일은 현재 우리 사회의 우경화 경향과 향배를 짚어보는 데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너머북스의‘너머의 글로벌 히스토리’ 아홉 번째 책이다. 6. 만들어진 서양 서양이란 이름에 숨겨진 진짜 역사 니샤 맥 스위니 저/이재훈 역 지정된 지리, 편집된 기억, 선택된 인종서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추적하며 밝혀낸,그동안 감춰져 온 진짜 서양 문명사! 〈서양〉은 흔히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유럽과 미국까지 이어지는 일관된 문명의 계보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기나긴 시간 동안 생겨난 수많은 국가와 집단이, 문화와 사상이, 종교와 법률이 어떻게 단 하나의 줄기로 뭉뚱그려질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이 책은 묻는다. 서양이란 역사는 과연 언제, 누구에 의해, 어떤 목적 아래 지금과 같이 정의되었는가? 고전 고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니샤 맥 스위니는 〈서양〉이라는 개념의 탄생과 확산 과정을, 새로이 주목해야 할 14인의 삶을 통해 추적한다. 그들은 종종 문명의 중심에서 밀려나 있었고, 때로는 〈서양〉의 경계 바깥에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존재와 그 평가야말로, 서양이라는 개념이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구성되고 해석된 결과임을 보여 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문명〉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선택의 역사, 권력의 서사, 그리고 우리 시대를 지배해 온 사유의 틀을 낱낱이 드러내는 지적 여정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7. 공산당 선언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진일상 역 8. 예브게니 오네긴·대위의 딸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쉬킨 저/최선 역 러시아 문학의 가장 위대한 이름, 러시아의 국민 시인 푸시킨살아 숨 쉬는 러시아인의 삶과 시대 정신을 노래한 사실주의 문학의 효시 러시아 근대 문학의 기초를 마련한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대위의 딸』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19세기 초 러시아 문학을 태동시켜 독자적인 길을 걷게 한 푸시킨은 서정시, 서사시, 소설, 산문, 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걸출한 작품을 완성했다. 고대 그리스, 로마의 서사시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구 문학의 단순한 모방에서 벗어나 러시아의 현실과 러시아인의 내면세계를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고 평가받는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푸시킨의 시는 지금까지도 러시아 국민이 어릴 적부터 즐겨 외우며 사랑받고 있고, 2008년 러시아 국영방송이 여론조사로 선정한 ‘가장 위대한 러시아인’에는 예술가 중 최고 순위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 문학은 물론 문화 전반에 걸친 시대를 뛰어넘은 영향력을 인정받아 푸시킨의 탄생일인 6월 6일이 ‘유엔 러시아어의 날’로 제정되기도 했다. 『예브게니 오네긴』(1833)과 『대위의 딸』(1836)은 당대 러시아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실제 역사를 풀어내 고골, 도스토옙스키, 투르게네프, 톨스토이, 체호프로 이어지는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 소설의 전통을 연 작품들로 명실공히 푸시킨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9.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하인리히 뵐 저 1972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문제작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발표한 지 6주 만에 15만 부가 팔리고 뉴저먼시네마의 기수 폴커 슐렌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되어 크게 흥행했던 소설로, 현재까지도 언론의 폐해를 다룰 때 언제나 인용되는 고전이다. 1974년 2월 24일 일요일, 한 일간지 기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범은 카타리나 블룸이라는 27세의 평범한 여인. 그녀는 제 발로 경찰을 찾아와 자신이 그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고 자백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가정관리사로 일하면서도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늘 성실하고 진실한 태도로 주위의 호감을 사던 총명한 여인 카타리나가, 도대체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이 살인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화자는, 2월 20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닷새간의 그녀의 행적을 재구성하여 이를 보고한다.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던 카타리나는 하룻밤 사랑을 나눈 운명적인 남자가 경찰에 쫓기고 있음을 알고 그에게 도주로를 알려 주었다는 사실만으로 경찰에 연행, 심문을 받게 되고, 그 소식은 하이에나처럼 특종을 찾아 헤매는 일간지 기자 퇴트게스의 시야에 포착된다. 끈질긴 특종 사냥꾼 퇴트게스의 사냥감이 된 그녀는 순식간에 “살인범의 정부”가 되고 “테러리스트의 공조자”, “음탕한 공산주의자”가 되고 만다. 뵐은 이 작품에서, 대중의 저속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언론이 어떻게 한 개인의 명예와 인생을 파괴해 가는가를 처절하게 보여 주고 있다. 10. 전환시대의 논리 리영희 저 현대사와 국제정치의 현실을 보는 시각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불러일으킨 고전적 계몽서. 중국관계, 베트남전쟁, 일본의 재등장 문제 등을 분석해내는 저자의 번뜩이는 필치는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줌으로써 우리의 허위의식을 깨고 살아있는 의식을 갖게 한다. 11. 시민의 불복종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저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길러야 한다.” 톨스토이, 간디, 마틴 루터 킹, 함석헌 등 위대한 사상가들이 선택한 책지금 한국사회에서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선 고전가장 많이 팔린, 최고 번역의 『시민의 불복종』 2017 스페셜 에디션 출간!소로우의 명저 「야생사과」 외 5편 수록 19세기의 위대한 저술가이자 사상가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을 잇는 또 다른 명저 『시민의 불복종』이 국내 초역 출간 23주년을 맞아 스페셜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톨스토이, 간디, 마틴 루터 킹, 함석헌 등 위대한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명 수필 「시민의 불복종」을 비롯해, 「야생사과」 「한 소나무의 죽음」 등, 가슴을 두드리는 소로우의 아름다운 자연 에세이 다섯 편을 편집해 함께 엮었다. 1994년 『야생사과』라는 제목으로 초판이 출간되었다가 1999년 『시민의 불복종』으로 제목이 바뀌어 개정 출간된 책을 번역자 강승영 씨가 6년 동안 전반적으로 오류를 정정하고 문장을 가다듬어 2011년 두 번째 개정판을 출간하였고, 이번에 고전의 품격을 살린 산뜻한 표지로 단장한 세 번째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12. 콜트 산업 혁명과 서부 개척 시대를 촉발한 리볼버의 신화 짐 라센버거 저/유강은 역/강준환 감수 콜트는 리볼버를 창조한 동시에 리볼버의 대명사가 되어 콜트라는 이름을 역사에 남겼다. 하지만 정작 새뮤얼 콜트라는 인물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그는 당시 미국 10대 부호이자 미국 산업 혁명의 기수였고 서부 개척 시대의 주인공임에도 말이다. 〈뉴욕타임스〉 기자이자 논픽션 베스트셀러 작가인 짐 라센버거는 철저한 연구 조사를 통해 새뮤얼 콜트의 진짜 모습을 그려낸다. 흥미진진한 탐사 보도를 읽는 듯한 이 책은 리볼버의 탄생부터 콜트 무기 공장의 번성을 남북 전쟁, 미국 산업 혁명, 골드러시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풀어 놓는다. 총기 마니아는 물론 미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콜트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게다가 서스펜스를 동반한 일화들이 끊임없이 몰아치기에 논픽션으로서의 재미도 훌륭하다.
로오데작성일
2025-08-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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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잼대통령이 올린 정상회담에 관한 글
가…가슴이 웅장해진다 <더욱 찬란하게 빛날 한미동맹의 전성기로,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여러분 휴가철인데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준비된 원고에 따라서 말씀드리기 전에, 우리 존경하는 햄리(Hamre) 이사장님 말씀처럼, 대한민국은 잠시 위기를 겪었던 게 사실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아마 전 세계인이 놀랐을 겁니다. 대한민국과 같은 나라에서 비상계엄, 쿠데타, 상상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아마. 또 한편 다시 놀라셨을 겁니다. 저런 정치적 위기를 국민들의 무저항, 평화적인 행동을 통해서, 그것도 문화적 행동을 통해서 이겨 나가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해서 다시 놀랐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것처럼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서 유일하게 산업화 되고 또 민주주의를 성공한 나라입니다. 정말로 짧은 시간에 압축적 성장을 해냈기 때문에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그야말로 스토리의 주인공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나라가 전통적인 종교 외에도 기독교, 불교 또는 여러 가지 종교들이 많지만 종교적 갈등도 없고, 그 다양함들을 그야말로 조화롭게 만들어서 전혀 새로운 나라 새로운 문화로 전 세계인에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아마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알려지고는 있지만 앞으로는 아마 새로운 민주주의의 전형으로 알려지지 않을까 그런 기대도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교과서에서 민주주의의 원형을 그리스 아테네라고 배웠지만 아마도 현장의 민주주의의 실제 모습은 2024년 겨울의 서울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고 하는 이름의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를 조금은 느끼실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 문화 중에서도 저는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이 그야말로 가장 최종적인 종합 예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말 전 세계가 극우 또는 분열 대립으로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특이한 친위 쿠데타라고 하는 이 혼란상을 응원봉을 들고 즐겁게 노래 부르면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권력을 이겨낸, 이것은 정말로 민주주의의 새로운 모범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한번 지켜봐 주시길 바라고요.제가 준비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으로 존경하는 우리 존 햄리(John Hamre) 회장님 그리고 귀빈 여러분. 정말로 감사하고, 이 휴가철에 이렇게 와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하고 또 반갑습니다. 국제정세와 역내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워싱턴 D.C.의 대표적인 외교안보 싱크탱크이자 한미동맹에 대해서 남다른 관심을 보여준 CSIS에서 오늘 연설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데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말씀드린 것처럼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나라입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꿀 ‘최첨단 기술 강국’인 동시에 세계인을 울고 웃기며 문화콘텐츠의 표준을 다시 쓰고 있는 문화 강국(powerhouse)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이 이룬 빛나는 성취의 중심에는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우리 국민의 역량과 의지가 자리 잡고 있지만, 미국과 국제사회의 기여를 빼놓고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결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초고속 경제 성장의 과정에서, 또 서슬 퍼런 독재정권에 맞서서 민주화를 이뤄내는 그 과정에서 미국이 보내준 지지와 협력은 언제나 큰 힘이 되었습니다. 70년 세월만큼 견고했던 한미 양국의 연대는 지난해 12월 3일 벌어진 친위 군사 쿠데타의 극복 과정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총칼 든 쿠데타 세력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진압한 그 힘은 전 세계에 ‘오색 빛깔’ K-민주주의의 위대함을 선보인 대한민국 국민에게서 나왔습니다. 동시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노력에 변함없는 신뢰와 연대, 그리고 일관된 지지를 보여주신 미국 조야의 여러분들 덕분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정부는 한미동맹의 기본 가치인 자유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탄생했고, 그만큼 동맹을 더욱 돈독하게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자유민주진영의 일원으로 성장과 발전의 혜택을 누린 우리대한민국은, 그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도 앞으로 다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은 그간 수많은 도전들을 이겨내 왔지만, 우리 앞에는 격변하는 국제정세와 산적한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6월 3일 대선 직후 CSIS에서 발표한 “프라이팬에서 불 속으로(Frying Pan to Fire)”라는 보고서의 제목에 대한민국이 처한 엄중한 현실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와의 밀착, 우크라이나와 중동을 둘러싼 엄중한 안보 환경에 더해 에너지, 핵심 광물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까지, 이 전례 없는 도전과 변화에 맞서기 위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또 새롭게 도약할 발판으로 만드는 그러한 지혜가 어느 때보다도 더 절실합니다. 저는 유연한 사고와 전략적 눈높이로 세계 정세에 대응하며 시대 흐름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가 최적의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근간에 번영과 평화의 핵심 역할을 해온 ‘한미동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공동의 가치인 평화와 번영을 위해 여러 전장에서 전우로서 함께 싸웠습니다. 그래서 ‘안보 동맹’입니다. 미국의 원조로 성장했던 대한민국이 어느새 미국 최고의 ‘그린필드 투자국’이 되어 미국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 동맹’입니다. 안보 동맹과 경제 동맹에 더해, 저는 트럼프 대통령과 ‘국익 중심의 실용 동맹’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안보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더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현대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 모았습니다. 미국의 대한(對韓) 방위 공약과 한미 연합 방위 태세는 철통같이 유지될 것입니다. 동시에, 한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앞으로 해나갈 것입니다. 우선, 국방비를 증액할 것입니다. 늘어난 국방비는 우리 군을 21세기 미래전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과 자산을 도입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방역량 강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한미 간 첨단 방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위협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의 능력과 태세는 더욱더 확대되고 강화될 것입니다.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한미동맹과 달리, 한반도에는 아직 해결되지 못 한 ‘시대의 잔재’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북한의 핵 문제입니다. 한반도와 전 세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반도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는 철저히 준수되어야 하고, 그것이 남북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도 분명합니다. 한국은 NPT 체제를 준수하며 비핵화 공약을 철저히 지킬 것입니다.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은 남북관계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하는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했고, 북한도 접경지역 주민을 괴롭힌 대남 확성기 방송을 곧바로 중단했습니다. 수면제로도 잠을 이루지 못하며 고통받던 접경지 주민들은 이제 맘 놓고 잠을 잘 수 있다며 정부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화해와 협력의 남북 관계야말로 한국과 북한 모두에, 그리고 나아가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에 이익이라 확신합니다. 한반도에 비핵·평화와 공존의 길이 열릴 때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입니다. 한국 내 약 20만 명의 미국인들과 2만8천5백 명의 주한미군이 더욱 안전해지고, 양국 국민의 일상도 더욱 번영할 것입니다.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국가안보가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시대, 안보와 경제는 결코 떼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저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동맹이 양국 국민을 더욱 번영하게 만들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이 타결한 관세 합의는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할 마중물로 작동할 것입니다. 세계 1위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의 K-조선이 미국 조선업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며 양국이 공동 번영할 새로운 역사적 계기를 만들 것입니다. 안보와 경제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도전에 한미 양국은 ‘첨단기술 동맹’으로 당당히 응전할 것입니다. 서로 다른 나라가 상호 협력으로 호혜적 성장을 일궈가는 미래, 결코 꿈 같은 장밋빛 미래가 아닙니다. 양국 국민이, 한미동맹의 가장 든든한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바다 건너 대륙을 넘어야 한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최근 연간 300만 명에 가까운 한국인들과 미국인들이 양국을 오가며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미국의 헐리웃 영화와 락·재즈 음악은 오랫동안 한국 청년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미국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방영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음악을 즐기며 이미 한미 양국 청년들은 하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햄버거와 피자가 미국만의 음식이 아닌 것처럼, 김밥과 라면도 더 이상 한국만의 음식이 아닙니다. 뉴욕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인 소녀가 스스로 김밥을 싸 먹는 영상이 SNS를 뜨겁게 달구기도 하고, 한국의 유명한 햄버거 체인점이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에 1호점을 오픈해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합니다. 우리는 양국 국민이 서로 신뢰의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더욱 번영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역사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 새로운 역사에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파트너가 일본입니다. 저는 이번 방미에 앞서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 일본을 먼저 방문하고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도 1기 때부터 한미일 협력을 강조해 왔던 것을 기억합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을 긴밀히 다져나갈 것입니다. 3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공동대처하며, 인태지역과 글로벌 차원에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전장의 참호와 총성에서 시작되어 조선, AI, 반도체, 퀀텀, 원자력의 첨단기술에 이르기까지 70여 년의 시간이 창조한 위대한 동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안보, 경제, 첨단기술의 세 가지 기둥 위에 우뚝 선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은 양국 국민을 위한 실용과 국익의 결정체로서 더욱 찬란하게 빛나게 될 것입니다. 한미동맹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함께라면, 우리는 더욱 위대한 것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그 영광의 순간을 위해 같이 갑시다. 고맙습니다.
찢석열작성일
2025-08-2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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