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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터] 안네의일기 책 명언 명대사 인상 깊은 구절 좋은 글귀 모음
안네의일기 책 명언 명대사 인상 깊은 구절 좋은 글귀 모음 13살 소녀의 붉은 체크무늬 일기장에 담긴 이야기, 안네의 일기는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울려왔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의 박해를 피해 은신처에서 살아야 했던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가 남긴 이 기록은,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인간성과 희망을 보여주는 귀중한 증언입니다.안네의 일기에서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이렇게 햇빛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존재하는 데, 그리고 이를 내가 즐길 수 있는 데, 내가 어떻게 슬퍼할 수 있을까?"라는 부분입니다. 이처럼 안네의 일기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소녀의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1942년부터 1944년까지, 안네는 '키티'라는 가상의 친구에게 편지를 쓰듯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안네의 일기에는 "당신 주변에 아직 남아있는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하며 행복해 하세요"와 같은 명언들이 가득합니다. 이 베스트셀러는 전쟁의 공포, 은신 생활의 답답함, 가족과의 갈등, 첫사랑의 설렘까지, 13살 소녀의 내밀한 성장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안네의 일기에서 발견되는 좋은 글귀들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합니다. "두려워하고, 외롭고, 불행한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치료제는 밖으로 나가 하늘, 자연, 그리고 신과 홀로 있는 것입니다"라는 구절처럼, 안네는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1947년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에 의해 출간된 안네의 일기는 현재 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3천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안네의 일기는, 전쟁과 차별, 폭력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제 명언 명대사를 찾아볼까요? 안네의일기 명언 명대사 "이렇게 햇빛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존재하는 데, 그리고 이를 내가 즐길 수 있는 데, 내가 어떻게 슬퍼할 수 있을까?""당신 주변에 아직 남아있는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하며 행복해 하세요.""종이가 사람들보다 인내심이 많기 때문이다.""감정은 무시할 수 없어요. 아무리 부당하거나 배은망덕해 보이더라도 말이에요.""사람들을 진정으로 알게 되는 건 그들과 제대로 한 번 다퉈봤을 때예요. 그래야만 그들의 진정한 성격을 판단할 수 있죠.""두려워하고, 외롭고, 불행한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치료제는 밖으로 나가 하늘, 자연, 그리고 신과 홀로 있는 것입니다.""모든 것을 웃어넘기고 다른 사람들은 잊어버리세요. 이기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사실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유일한 치료법이에요." #안네의일기 #인상깊은구절 #명언 #명대사 #좋은글귀 #책글귀#감동글귀 #위로글귀 #마음글귀 #희망글귀 #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 #독서글귀 #독서명언 #글귀모음 #히틀러 #유대인 #안네프랑크 #티푸스 https://m.blog.naver.com/suuin304/223770823718
좋은글작성일
2025-02-2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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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대표' (2009) 무료 공개 중 ft. 김수로 (1970~)
국가대표 Take Off (Gukgadaepyo) ㆍ 2009 년 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쿨러닝'처럼 실화를 소재로 삼아 극적 재미를 위해 각색한 작품들 중 하나인 '국가대표'는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재구성한 작품으로 성동일, 하정우 등의 주연급은 물론 카메오도 김용건, 김수로 등 화려한 구성으로 나왔으며 당시 큰 인기를 끌어 이후 새로운 장면도 추가된 감독판인 '국가대표 완결판: 못다한 이야기'도 출시됐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일반판은 스밍스에서 무료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김치 DVD에서 인용한 감독판 소개입니다. - 2009년 대종상 영화제 영상기술상, 감독상 수상- 2009년 청룡영화상 촬영상,감독상 수상- 영화 속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뒷이야기들과 미공개 장면을 담고 있는 특별한 감독판!- 2009년 전국 극장가 800만 관객을 모으며 대한민국 영화 팬들을 ‘스키 점프’와 동계 올림픽 팬들로 만들어 버린 감동의 영화 <국가대표> 드디어 국내 최고의 고화질의 블루레이로 만나다!- 안방에서 펼쳐지는 스키 점프의 황홀한 경험!!- 1080p FULL HD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화면과 DTS HD MASTER 6.1 ES 오디오로 만나는 짜릿한 경험!- 네티즌들이 직접 뽑은 2009 최고의 영화, 최고의 배우들, 최고의 주제가!- 국내 최고의 화질 구현을 위한 리마스터링으로 국내 최고의 블루레이로 탄생!!<부가영상>• 감독 배우 코멘터리 : 김용화 감독, 하정우, 김지석, 최재환• 감독 스탭 코멘터리 : 김용화 감독, 박현철 촬영감독, 이석환 조명감독, 이재학 음악감독, 정성진 CG 슈퍼바이저, 정주균 프로듀서• Take Off (19분 50초)어떤 계기로 <국가대표>라는 주제를 영화의 소재로 선택하게 되었는가? 김용화 감독이 직접 밝히는 영화의 시작, 배우들과의 크랭크업 미팅 장면, 주연배우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영화 <국가대표>의 제작 초기 단계에서의 에피소드들을 들어 볼 수 있다.• Jumping (26분 27초)‘스키 점프’라는 비인기 종목 국가대표 묘사에 대한 김용화 감독의 고민, 박현철 촬영 감독이 밝히는 실제 스키 점프 경기 장면을 실감나게 담기 위한 10대의 카메라와 Camcat 촬영법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이야기들.• Landing (15분 57초)영화 속 스키 점프 장면에 대한 CG 기법들. 스키 점프 선수들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위해 각 스탭들과 감독이 밝히는 본격적인 제작 뒷이야기들.• Delected Scene김용화 감독의 음성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삭제 장면들. 아쉽게도 삭제될 수 밖에 없었던 장면들로 본편에 수록되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 미공개 장면들이 가득하다. 특히 김용화 감독이 애정을 보이는 S#37~40 차헌태가 가짜 어머니를 찾아가는 장면이나 S#27에 언급되는 영화 <추격자>에 대한 배우 하정우의 패러디 등이 수록되어 있다.• Audition (10분 50초)배우들의 오디션 장면, 하정우 외 주연진들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디션 장면, 특히 마재복 역할의 최재환의 생생한 오디션 장면이 담겨 있다.• National Team (30분 31초)영화의 모델이 된 실제 ‘대한민국 스키 점프 국가대표’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 배우 김동욱의 나레이션으로 영화와 비교해보는 실제 훈련 장면과 스키 점프 점수 산출 과정, 열악한 환경에서도 인간 승리를 이뤄낸 선수들의 투혼이 빛나는 소중한 영상이다.• Promotion- Theatrical trailer : 극장용 예고편 (2분 25초)- Music video : 뮤직 비디오 (3분 53초)- Publicity : 프로덕션 메이킹 (7분 26초)- Characters : 캐릭터 영상 (6분 28초)Additional information"이 쓰레기들로 뭐 하실려구요?"불순한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된 녀석들,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된다. 이에 전(前)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성동일 분)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그의 온갖 감언이설에 정예(?) 멤버들이 모인다. 전(前)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하정우 분), 여자 없으면 하루도 못 버틸 나이트 클럽 웨이터 흥철(김동욱 분), 밤낮으로 숯불만 피우며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재복(최재환 분),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 가장 칠구(김지석 분), 그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4차원 동생 봉구(이재응 분)까지! 방 코치는 마치 신이라도 된 것처럼 엄마와 같이 살 집이 필요한 밥에게는 아파트를, 사랑 때문에 또는 부양 가족 때문에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흥철, 칠구-봉구 형제, 그리고 재복에게는 군 면제를 약속한다. 단, 금메달 따면!"에이 씨! 이게 무슨 과학적 훈련이야!! 이게!!"점프복 없으면, 츄리닝 입고! 헬멧 없으면, 안전모 쓰고! 점프대 없으면, 만들어서!!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지만 한때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로 뽑힌 이들이 모이면서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성된다. 그러나 스키점프(Ski Jump)의 스펠링도 모르는 코치와 경험 전무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은 험난 하기만하다. 변변한 연습장도 없이 점프대 공사장을 전전해야 했고 제대로 된 보호장구나 점프복도 없이 오토바이 헬멧, 공사장 안전모 등만을 쓰고 맨몸으로 훈련에 임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복이네 고깃집 앞 마당에서의 지상 훈련을 시작으로 나무 꼭대기에 줄로 매다는 공중 곡예(?), 시속 90km의 승합차 위에 스키 점프 자세로 고정되어 달리는 위험천만한 질주, 폐(閉)놀이공원 후룸 라이드를 점프대로 개조해 목숨 걸고 뛰어내리기 등 과학적(?) 훈련으로 무장하는 선수들! 이런 식의 무대뽀 트레이닝에도 이들은 점점 선수다운 모습을 갖춰 가고, 스키 하나에 의지해 하늘을 날아가는 순간이 행복해진다."자, 이제 월드컵까지 일주일 남았다. 거기서 6등 안에만 들면 바로 올림픽이야!!우리가 8팀 중에 6등 못하겠냐?!"드디어 세계 무대 첫 진출! 월드컵? 다음엔 진짜 올림픽이다!!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오버스트도르프 월드컵에 참여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외국선수들의 비웃음과 무시에도 굴하지 않고 그들은 최선을 다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결국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래도 소 뒷걸음질 치다 개구리 잡은 격으로 엉겁결에 나가노 동계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게 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나름 금의환향하며 올림픽 진출의 꿈에 부푼다. 그러나 한국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끝내 탈락하게 되고,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은 해체 위기에 처한다. 군 면제를 위해, 엄마를 찾기 위해, 이제 이러한 개인적인 명분들을 뛰어 넘어 스키점프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만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고대하는데..과연 그들은 거침없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콩라인박작성일
2025-02-0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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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브브걸 은지 "3인 컴백, 데뷔 때처럼 떨리는 마음..떠난 쁘이들 돌아와!" [일문일답]
[OSEN=최이정 기자] 브브걸 은지가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그룹 브브걸(BBGIRLS, 민영·은지·유나)은 8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싱글 'LOVE 2(러브 투)' 은지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LOVE 2'는 브브걸이 지난 2023년 발매한 더블 싱글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GLG에 합류한 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브브걸은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에 브브걸 은지는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컴백 소감, 관전 포인트 등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다음은 브브걸 은지의 일문일답이다. Q. 오랜만에 컴백했다. 소감이 궁금하다. 일 년 반 만에 하는 컴백이라 더 재밌고 설레는 마음으로 앨범 준비를 했다. 봄, 여름, 가을에 다 앨범을 내봤지만 1월에 앨범을 내는 건 처음이라 새롭다. 또 3인으로 컴백하는 것 역시 처음이라 데뷔 때처럼 떨리는 마음도 있다. Q. 이번 앨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전 앨범 'ONE MORE TIME'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노래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번 'LOVE 2'는 가사와 멜로디가 예뻐서 가사를 생각하면서 들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 저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꼈다. Q.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는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해 보고 싶다. 브루노 마스의 내한 콘서트를 갔을 때 '무대를 즐기는 것이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즐겁고 행복해 보이는 무대가 인상 깊었고, 그래서 브브걸과도 제2의 '아파트'를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Q. MBTI, 혈액형, 별자리는? 제일 최근에 나왔던 MBTI는 ESFJ다. 혈액형은 AB형, 별자리는 게자리다. Q. 2025년 새해 소망이 궁금하다. 3인으로 좋은 음악, 무대 등 다양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또 팬분들과 소통도 많이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건강도 챙겨야 하니 올해는 미뤄놓은 건강검진을 꼭 해보고 싶다. Q. 브브걸을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들을 위해 한 마디 부탁한다. 오랜만에 새로운 노래와 무대를 보여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팬분들 만나 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는데요. 우리 믿고 이렇게 옆에서 묵묵히 기다려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무대 보여줄게요! 잠시 떠났던 쁘이(팬덤명)들도 어서 돌아와! 또 우리 다 같이 즐거운 한 해를 시작해 봐요. 그럼 이제 곧 만나 쁘이들 새해 복 많이 받아요! 한편 브브걸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LOVE 2'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22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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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5ch] 개구리의 다리를 자르던 코우군
초등학교 4학년 때, 같은 반에 코우군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코우군은 조용하고 눈에 잘 띄지 않는 타입이었지만, 혼자 노는 건 아니고 다른 아이들과도 잘 어울렸다. 나와도 딱히 친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교실에서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곤 했다. 어느 여름날 하굣길. 수풀 옆을 지나가는데, 검은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었다. 뭔가 싶어 자세히 보니, 책가방이었다. 누군가 있었다. 뭘 하는 건가 싶어 다가가 보니, 책가방을 메고 있는 건 코우군이었다. [이런 곳에서 뭐 하고 있어?] 코우군은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대답했다. [별거 아니야. 개구리 가지고 놀고 있는 것뿐..] [개구리를 좋아하는구나?] 수풀 사이로 흐르는 개울가에 쪼그리고 앉은 채, 코우군은 등을 돌린 채 대답했다. [그래. 개구리를 이렇게 하는 게 즐거워..] 왼손으로 참개구리 한 마리를 잡아들더니 내게 보여줬다. [어! 뭐야, 그거!] 코우군은 참개구리의 오른쪽 다리를 잡아서 들고 있었다. 그리고 참개구리의 왼쪽 다리는, 허벅지 부근에서 사라져 있었다. [코우군이 자른 거야? 그거..] 코우군의 오른손에는 미술 공작 시간 때 쓰던 커터칼이 들려 있었다. 칼날에는 붉은 피가 살짝 묻어있었다. [맞아. 여기 있는 개구리의 왼쪽 다리를 모두 잘랐어.] 그렇게 말한 뒤 코우군은 손에 잡고 있던 참개구리를 놓아주고, 근처에서 뛰어다니는 새 개구리를 잡으려 했다. 놓아준 참개구리는 비틀비틀 기어가다, 개울로 들어가 그대로 흘러갔다. 그 사건 이후, 난 3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동네 슈퍼에 들렀다가, 어릴 적 친구인 다이군과 우연히 만났다. 나는 코우군이 문득 떠올라,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코우군은 내가 목격하기 전, 훨씬 어릴 때부터 개구리 왼쪽 다리를 자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 녀석, 개중에서도 올챙이가 발이 자라나기 직전에 잘라내는 걸 가장 좋아한다고 했었지.] 잘 잘라내면 상처가 아물어, 마치 선천적으로 왼쪽 다리가 없는 개구리처럼 된다고 한다. [요즘은 그런 짓 안 하지?] 우리도 이제 20대 후반이다. 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거라 믿으며 농담처럼 말했다. [아, 그 녀석 죽었어.. 오토바이 사고였지.. 비 오는 날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는데, 어떻게 부딪힌 건지 왼쪽 다리가 허벅지에서 잘려나가는 바람에 출혈 과다로 살릴 수가 없었다고 하더라.] 다이군의 말에 충격을 받아, 나는 입을 열 수가 없었다. [주변에서도 다들 개구리의 저주 아니냐는 소리를 하더라. 코로나 전에 있었던 일이니까 벌써 한 4년 됐나? 너도 시간 있으면 코우네 집에 가서 향이라도 피우고 와라.] 다이군은 그 말을 남기고, 카트를 끌어 계산대로 향했다. 나는 한참을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저주라던가 액운이라던가 그런 건 모르지만, 그저 인과응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무엇이 코우군에게 개구리 왼쪽 다리에 집착하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날 수풀 속에서 다리가 잘려나간 개구리를 보며, 행복해하던 그의 미소를 나는 잊을 수가 없다. 출처 : VK's Epitaph
금산스님작성일
2024-11-2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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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3박4일 시코쿠 찍먹 여행기② (고치, 고치성, 가츠라하마, 고멘역)
[시리즈] 3박4일 시코쿠 찍먹여행기 · 3박4일 시코쿠 찍먹 여행기 ① (시모나다,오즈,시코쿠카르스트,고치) 여행의 둘쨰날, 고치의 아침이 밝았는데 구름도 많고 거뭇거뭇한게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건그렇고 이쪽 무료안내소랑 삐끼 밤에 엄청많더라 다카마쓰는 야돈, 고치는 누오인가 봄 찾아보니 2주전에 누오가 고치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고 함 그 일환으로 누오 랩핑 전차가 도입됐는데 고치 떠나는 날 봐버렸다 ㅋㅋ 一汁三菜食堂 高知インター店 이치주산사이 = 한가지 국 / 세가지 반찬 / 밥을 뜻함 고치의 프렌차이즈로 고치 전역에 3곳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입장 후 본인 쟁반을 가지고 계산대로 향하는 길 원하는 반찬을 집어서 본인에 아침식사를 구성해보자! 참고로 이 히가와리 세트가 300엔으로 반찬 3가지를 먹을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반찬이 정말 다양하고 가격도 괜찮다 여기말고도 냉장고에도 들었고, 음료수나 술도 팔고있으니 어쨌든 본인이 좋아하는 맛으로 잘 구성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계산대에 가서 국과 밥의 양, 종류를 선택해주고 계산하면 끝이다 아침은 든든하게 파라서 든든하게 먹어주자 약 1200엔정도 나왔던거 같음 흰밥(중) / 돈지루(중) / 샐러드 / 니꾸자가 / 히가와리 세트 / 타마고야끼 / 낫토 / 날계란 / 커피우유 전날 술 먹은것도 있어서 배고파서 좀 무리한듯 싶음.. 반찬이 없거나 왼쪽에 저 팻말 들고오면 점원이 돌아다니면서 팻말 걷어가고 팻말에 적힌 음식 주고감 먹다보면 가져다 주는 마지막 음식 낫토에 계란넣고 풀어서 간장넣고 완-식 꺼억 배불렀다 퇴식구에 그릇 넣어주고 옆에보면 차랑 물은 무료고 드링크도 팔고있으니 관심있으면 사서 나가면 된다 다음으로 이동한곳은 고치성 고치에 왔으니 고치성은 봐야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어린이공원을 가로지르면 바로 보인다 어.. 근데 성이 꽤 높은곳에 있다 저기 사람들 있는곳이 천수각인듯 싶다 여기까지오면 진짜 거의 다온거다 잠깐 숨좀 돌리며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샤치호코 성에 입장하면 이것저것 전시도 잘돼있었는데 관심 있으면 직접가서 한번 봐보도록 하자! 계단이 꽤 가파르다 아침에 안좋던 날은 다 어디가고 날씨가 매우 좋아졌다 다행이야 뷰도 꽤 좋았다 여기서 100명성 도장 하나 더 획득 원래 100명성 도장칸에 찍어야하는데 실수로 팜플랫 도장 찍어버림.. 주딱이 성협회에 문의했을때 종이 받아서 찍고 잘못찍은곳에 붙힌다음에 성에서 받을 수 있는 팜플랫 등을 첨부하면 나중에 문제 없을거라는 글을 보고 바로 따라함 다 돌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혹시라도 다 돌수도 있으니까 ㅎㅎ.. Nagano-Asahido Ringbell Bakery リンベル 1927년부터 개점했다고 함 고치 모자빵의 원조가 되는 집으로 고치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빵집이라고 한다 또 고치의 향토 빵이라고 하니 안먹어볼 수 없어서 방문했음 모자빵을 종류별로 사왔는데 맛은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모자부분은 약간 바삭하고 버터와 설탕의 풍미가 느껴지는 맛. 커피나 우유가 필수니 꼭 드링크와 함께하길 바람 그 후로 향한곳은 가츠라하마 사카모토 료마와 해안가에 와타츠미 신사가 유명한 곳 이라는듯 주차장 요금은 이정도 주차 후 조금 걸억다보면 사카모토 료마의 동상이 나온다 이사람 이름따서 고치에서는 료마 패스포트라는 것을 발급해주고 스탬프를 찍으며 단계를 올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사실 그런거 안찾아보고와서 몰랐는데 갤럼들이 이야기 해줘서 알았다.. 바로 옆엔 바다가 반겨준다 슬슬 아래로 내려가본다 푸른 바닷가를 보다가 길을 따라 걸어가면 된다 용궁교를 건너면 와타츠미 신사에 다 온거 계단 끝에 토리이가 꽤 인상적임 원래는 고슈인을 판매중이라고 했는데 내가 간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가 판매중이지 않았음 조금 아쉬웠음 주변 경치좀 보다가 이동했다 바로옆에 료마 박물관과 고치 등대도 있는데 료마에 대해서 잘 몰라서 다음에 알아보고 다시 오려고 패스했다 시간도 좀 부족했고. 좀 앉아서 레몬스카슈 한캔먹고 이동 이번여행 고치를 잘 안알아보고온 것을 고치에게 사죄하기 위해 고멘역 방문 고멘이 일본어로 미안하다는 뜻의 발음과 같아서 일본 내에서 꽤 유명한 명소라고 한다 플랫폼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기에 고멘역 입장권을 구입했다 (190엔) 별 다를거 없는 역이지만 야나세 타카시의 시와, 호빵맨의 석상이 있다 참고로 호빵맨의 작가인 야나세 타카시가 고치 출신이라고 한다 뒤에 캐릭터도 야나세 타카시가 디자인 한 것이라고 함. 고멘역의 간판에는 비밀이 있다고 한다 이전에 쓴 글에 갤러가 알려줬는데 “ jr시코쿠 역명판 표준은 한자가 크고 히라가나는 작은데 고멘역은 특별사양이라 히라가나를 대문짝만하게 적어놨다 ” 라고함. 어쩐지 역명판에 위화감이 들었는데 이거때문이었나 봄 제성해요 제성해요 료마도 모르고 고치온 놈이라 죄송합니다 ㅠㅠ(힐끔) 사진도 한방 박고 다시 다음 여정인 허수어비 마을로 이동했다 고치를 떠나는 날이었는데 1박이지만 꽤 좋은 추억만 남기고 돌아거 같아서 다음에 다시 와보기로 마음먹었다 도사견 스튜디오도 있던데 도사견도 보러 오고싶다. 료마 여권도 만들고.. 또보자 고치 [시리즈] 3박4일 시코쿠 찍먹 여행기 · 3박4일 시코쿠 찍먹 여행기② (고치, 고치성, 가츠라하마, 고멘역) 고멘역에서 2시간30분 ~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를 가다보면 허수아비 마을에 도착한다 구글맵에서는 Nagoro “Scarecrow” Village 라고 검색하면 된다 역시나 산골이라 권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허수아비 공방이 먼저 보인다 내부엔 수많은 허수아비들이 있다 왼쪽에 마련된 허수아비들은 일본 내/외지에서 유명인들이 와서 직접 본인들의 모습을 본떠서 만든것 이라고 한다 벽면에 보면 유명인들의 싸인 또한 볼 수 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살짝 귀여운 느낌마저 들지만 멀리서 보면 실제 사람처럼 보인다 특히 뒷모습에서.. 허수아비를 만드는 방법도 팜플랫에 나와있다 전부 한 사람이 만든다고 한다 중간에 마을 주민분이 오셔서 불을 켜주시며 어디서 왔냐고 물어봄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좋아하시며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셨다. 위에 작성했듯 유명인 싸인도 보여주고, 유명인이 만든 허수아비도 보여줬다. 허수아비가 많아진 이유로는 당연 도시화로 인한 인구감소라고 하셨다. 한때는 수백명이 살던 마을이 현재는 몇 가구 정도밖에 남지 않아 떠나간 주민들에 모습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거라고.. 또 어디서 인터뷰하신 책자를 가져와서 허수아비를 만드는 아야노씨의 인터뷰 기사를 보여주기도 하셨다. 공방을 다 둘러보니 건너편 폐교로 가라고 하셨다. 본인이 불을 켜두었으니 편안하게 둘러보고 가라고 하셨음 한때 아이들이 뛰어놀았을 운동장은 이제 허수아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잡초를 뽑고 있는게 마치 당장이라도 움직일 것만 같다 언제 멈췄을까 짐작도 안되는 시계는 7시57분에 멈춰있었다. 불을 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조명이라 천천히 불이 들어오기전에 구경을 시작했다 당장 뭐라도 하나 움직일 것 같음. 엄청 많은 허수아비가 있었다 반상회를 하는걸까? 참고로 공방, 학교, 버스정류장에 방명록이 하나씩 있었다. 조금 읽어보니 유럽쪽에서 꽤 많이 방문하는 듯 싶었음 이곳에 허수아비는 하나하나 표정이 행복해보였음 이건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인건가? 밖을 나와서 다른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마을 입구쪽으로 가면서도 허수아비들이 꽤나 서있는 모양 누군가의 가족 허수아비같이 생겼다 풀들을 여매는 자세가 꽤나 리얼했다 당장이라도 뭐좀 잡혔어요~? 라고 물으면 뒤돌아서 너털웃음을 내보일 것만 같은 허수아비도 있고 역시 누군가의 허수아비. 이곳에 살았던 가족일까? 마을에 난방은 나무로 하는지 실제로 나무 타는내가 꽤 많이났다 이건 이삭줍는 여인들을 따라 만든것 같은데 꽤 잘만들었다 ㅋㅋ 이쯤되니 허수아비에 관한 공포물들이 생각이 스멀스멀.. 그래서 이러고도 놀았다. “엣.. 해가졌는데.. 이시간에 이사람 뭐하는거지..?” “아노… 스미마셍…?” ───!!! 실제론 수염이 나있는 꽤 귀여운 허수아비 였다 마을의 명판 “허수아비의 마을 나고로 입니다” 해도 어두워졌고 뒤돌아보니 조금씩 다가오면서 움직이는거 같아서 괜히 좀 무서웠다.. 대부분 빈집이고 네가구 정도 불켜진건 봤다 어쨌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길가에 아까 처음에 설명해주셨던 할아버지 자전거가보여 감사 인사라도 드릴겸 불러봤지만 조용해서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마을을 떠나기로 했다 갑자기 움직이지 마세요.. 주차장에 홀로있는 렌터카 화장실 불빛이 밝다 홀로 주차장에 외롭게 앉아있는 허수아비를 마지막으로 마루가메시로 향했다 마루가메 도착전에 배고파서 가스토에서 돼지찌개 한그릇 먹고 무사히 마루가메에 도착했다 호텔 체크인하고 하니 10시 다돼가길래 한잔 할곳찾는데 갈만한곳이 없었음.. 다 바 같은곳이고 호네츠키도리가 먹고싶어 몇군데 찾아갔는데 다 L.O나 마감, 재료소진 등으로 뺀찌먹었다 대충 시끌벅적 거리는 해산물 파는곳 들어가서 착석 캠페인 중이라서 참치부위 선택해서 3P + 드링크 한잔 600엔이라고 해서 먼저 시켜주고 오토시로 포테사라를 받았다 혼자라서 제-따꾸 사시미모리 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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