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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30년 발표 '광염 소나타' 관련 공개작들 + @
*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아래 위키문헌에 공개 중인 원작 및 영상으로 태그된 오디오북판, 실사판 TV 영화들을 먼저 감상하시려는 분들은 주의 부탁 드립니다. https://ko.wikisource.org/wiki/%EA%B4%91%EC%97%BC_%EC%86%8C%EB%82%98%ED%83%80 1929년에 쓰이고, 1930년에 발표된 단편 소설 '광염 소나타'는 어머니의 헌신이 있을 때는 광기를 드러내지 않고 정상적으로 지내던 인물이 어머니를 잃은 뒤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영감을 얻으며 몰락하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1970년대에 피아니스트를 여성 캐릭터로 성전환시키는 등의 각색을 한 실사판 극장 영화 및 80년대 실사판 TV 영화와 2010년대 실사판 TV 영화, 오페라,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고, 작품 해설 영상 및 제목을 차용한 웹소설도 제작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작품소개이 작품의 주인공인 백성수는 살인과 방화를 통해 예술적 영감을 얻어 작곡을 하는 광기의 천재 작곡가이다.그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태도는 비윤리적이며 반사회적이다.이 작품의 제목 '광염소나타'는 백성수의 광기로 나타나는 파괴적인 예술 지상주의적 세계를 의미한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70년대 실사판 작품 소개입니다. '광염소나타' 70년대 실사판 Pyro-Sonata (Gwang-yeomsonata(Gwang-yeomsonata)) ㆍ 1979 년 감독:고영남 출연:한진희 명우 역손정은 지숙 역윤일봉 이순재 조재성 스태프원작: 김동인각색: 이문웅제작자: 박인재기획: 최상균촬영: 정광석조명: 김강일편집: 현동춘음악: 강석희미술: 도용우소품: 이원우참여사제작사: 동아흥행㈜ 독일에서 현대음악을 전공한 김명우는 작곡 발표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그곳에서 지숙이라는 피아니스트에게 관심을 갖는다. 그날 지숙은 위독한 어머니의 병원비를 구하러 나가 한달째 소식이 없고, 명우는 지숙 어머니의 장례를 치룬다. 한달 후 동네에 불이 나자 지숙은 교회당으로 숨어 솟아오르는 불길을 보며 소나타를 탄주한다. 이때 명우는 지숙을 목격하게 된다. 지숙은 그날 병원비를 얻으려고 하던 가게의 아주머니로부터 고발 당하자 복수심에 불을 놓고, 그후 지숙은 명우의 도움으로 수사망을 피해 광염소나타를 완성한다. 위에서 소개한 작품 중 80년대 실사판과 2010년대 실사판은 KBS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이며 관련 내용은 해당 채널에서 인용했습니다. '광염 소나타' 80년대 실사판 (1987) TV 문학관 248화 광염소나타방송일: 1987년 2월 21일연출자: 김재순출연자: 장정희, 양영준, 김동완, 태민영, 박건식, 임옥경, 최건호, 한현배, 장기용, 강덕미, 김유행, 이예자, 우제영원작: 김동인극본: 김원석줄거리: 천재의 내재된 미의식을 극명하게 표출한 작품으로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천재가 이상과 현실의 세계에서 끝내 방황하다 소진되어질 수밖에 없는 예술혼을 직시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서만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구할 수 있다는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 '광염 소나타' 2010년대 실사판 (2011) 🎬HD TV문학관 : 광염소나타 🎬방송일: 2011년 12월 7일연출자: 이민홍출연자: 전소민,양진우,곽병진,김경익,권경하,김진근,신성훈,박찬환,서희태,최명경,김태훈,황보영,이동규,김꽃비,박정근,한태규,최지훈,이승구,유상재,강지연,이하영,정택현극본: 이주연원작: 김동인천재의 내재된 미의식을 극명하게 표출한 작품으로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천재가 이상과 현실의 세계에서 끝내 방황하다 소진되어질 수밖에 없는 예술혼을 직시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서만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구할 수 있다는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했다. 70년대 실사판의 경우 영상 도서관 VOD 형식으로 공개 중이니 보다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3369/own/videoData
콩라인박작성일
2025-02-0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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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故 구봉서 출연작 '오부자' (1958년) 리메이크판 (1969) 공개 중
*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 될 수 있는 내용도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0366/own/videoData '오부자' Obuja ㆍ 1958 년 아버지와 네명의 아들 '영, 웅, 호, 걸'이 나와 장성한 아들 결혼시키는 내용의 한국의 코미디 영화 작품으로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으며, KMDB 홈페이지에서 VOD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올린 '웃음을 사랑한 영원한 코미디언: 故 구봉서 추모 특별 상영'에서 인용했습니다. 화목하게 살아가고 있는 오부자. 아들 4형제가 차례로 연애를 하고, 마지막에는 형제가 함께 합동 결혼식을 올리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룬 작품 故 구봉서 배우가 생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꼽은 영화로, <오부자>의 흥행 성공으로 스타 배우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부자' 리메이크판 Father and Sons ( Obuja ) ㆍ 1969 년 1958년판의 각본가가 연출을 담당한 리메이크 작품으로(네명의 아들 배우는 현양, 서영춘, 트위스트김, 남보원이 열연) 한국영상자료원 운영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이며, 리메이크판 관련으로는 아래 기사의 해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55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당시 잡지도 공개 중이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서울의 한 운동기구점 주인인 아버지는 이발관을 운영하는 첫째 '영(구봉서)’, 택시 운전수인 둘째 '웅(서영춘)’, 레코드가게 주인인 셋째 '호(트위스트김)’, 클럽 밴드 지휘자인 막내 '걸(남보원)’이라는 장성한 네 아들을 두고 있다. 아버지는 옆집 음식점 주인 허가(양훈)로부터 서른이 넘도록 네 아들이 장가를 가지 못했다고 늘 놀림을 당해 골치가 아프다. 더구나 조상과 전통을 중시하는 엄격한 아버지와는 달리 이 네 아들은 집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우스꽝스러운 노래를 부르며 철없는 행동을 일삼는다. 어느 날 아들들은 '장가보내줘’라는 노래를 부르며 아버지에게 여자를 구해달라고 조른다. 이를 듣던 아버지는 젊은 시절 어머니(황정순)의 장인에게 딸을 주지 않으면 약을 먹겠다고 하여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아들들에게 각자 자발적으로 애인을 구하라고 호통을 친다. 이로부터 네 아들들의 애인구하기 좌충우돌 대작전이 펼쳐진다. 첫째는 그전부터 마음에 두었던 허가의 딸이 가게 앞을 지나가자 일도 내팽개치고 그녀에게 냅다 달려가 구애한다. 둘째는 양장점을 운영하는 여성과 밀수업자 남자를 태우는데, 이 남자가 여자를 인질로 위협하는 것을 보자 남자를 권투로 때려눕히고 그녀를 구해준다. 셋째는 이전부터 연모하던 춘희라는 이름의 여인을 쫓아 그녀의 집 앞까지 갔다가 그녀의 아버지에게 호통을 듣는다. 퇴짜와 거절에 처한 그들은 나름대로 전략을 짜서 사랑을 성사시키려 한다. 첫째는 허가의 식당에 난입한 폭력배를 가짜 기압술을 써서 몰아내 허가의 환심을 사고, 둘째는 넷째가 양장점 여인을 가짜로 협박하도록 시켜 그녀의 마음을 얻는다. 당시의 유명한 가수이자 배우인 '마리오 란자’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춘희를 위해 셋째는 그의 음악이 담긴 녹음기를 들고 춘희의 집 앞에서 노래를 해 그녀를 매혹시킨다. 마침내 막내도 자신의 짝을 찾은 후, '총각송별회’와 '처녀송별회’라는 플래카드 아래 네 아들과 그들의 애인들은 춤과 노래로서 사랑을 자축한다. (영화) (1) 상영시간 105분 개봉일자 1969-02-09내용정보_개봉극장국도노트■ "웃음과 풍자! 끝내주는 익살의 대축제!"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워 개봉한 이 작품은 1960년대 후반 절정에 달한 통속코미디의 대표작으로 김희갑, 서영춘, 트위스트 김, 구봉서 등 재담과 연기력을 겸비한 코미디언들의 개인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가족 드라마의 뼈대에 비약적이고 과장된 액션 시퀀스와 익살스러운 뮤지컬 풍의 노래 시퀀스로 얼기설기 살을 붙인 당대 통속 희극의 전형적인 플롯은 가부장적인 가족 이데올로기와 결혼관의 모순을 풍자하는 듯 하지만 결국에는 이들을 코믹코드와 해피엔딩으로 봉합한다.■ 1958년 권영순 감독에 의해 처음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1969년의 <오부자>에서는 당시 각본을 썼던 권철휘가 직접 연출을 맡았다.■ 판타지의 느낌을 가미하여 음악과 춤을 적절히 활용하여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1837
콩라인박작성일
2025-01-3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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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54억 래커 피해’가 뭐길래…갈등 부추기는 동덕여대 보도.jpg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한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이 화제입니다. ‘동덕여대 공학 전환’ 관련 보도 흐름을 보며, 저는 언론계 종사자로서 해당 시국선언의 문장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역시 부끄러움을 원동력으로 이번 칼럼을 쓰게 됐다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무엇이 부끄럽냐고요? 언론 기사 제목을 몇 개만 추렸습니다. 비슷한 제목이 많습니다. ‘동덕여대 “시위로 54억 피해” vs 총학 “돈으로 학생 겁박”’처럼 학교 쪽과 학생 쪽 의견을 나란히 쓴 제목이 그나마 양호한 편입니다. 54억 원이 ‘큰돈’이라서일까요. 그런 점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노동자들이 파업을 시작하면 발 빠르게 사 쪽의 피해액을 계산하고 시위의 ‘과격함’을 부각하는 언론의 ‘습관성’ 보도 프레임이 연상됩니다. 그들이 왜 그렇게까지 나서야 했는지, 문제의 본질은 무엇이어서 갈등을 해결하려면 어떤 게 필요한지에 대한 보도는 이러한 보도 흐름에 파묻히기 일쑤죠. 동덕여대 학생들이 시위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대학본부와의 ‘불통’을 더는 참을 수 없어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앞서 7일에 총학생회 등 학생 대표들이 학교 쪽의 공학 전환 논의 사실을 공론화한 뒤 학교 쪽에서 별다른 입장 발표가 없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위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학교 쪽 입장 발표를 조금 더 기다릴 수 없었을까’, ‘(학생 목소리를 전달할)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물어봤습니다. 학교 쪽의 소통 방식 또는 학생 의견 수렴 절차에 대한 불만이 누적돼 불신이 깊은 상태였습니다. 지난 몇 년 치 이야기를 들었지만, 일단 올해 상반기에 벌어진 사건을 ‘대표 사례’로 전합니다. 일명 ‘비민주적 학사제도 개편 논란’인데요. 학교 쪽이 3월11일 학사제도 개편 공청대회를 열었고, 참여 학생들이 우려와 반대 의견을 표명했는데요. 학교 쪽은 별다른 ‘피드백’ 없이 공청회 나흘 뒤인 15일 대학평의원회에서 개편안을 가결했습니다. 학생들은 이때도 ‘비민주적 학사제도 개편 규탄 연대 서명’ 운동을 벌이고, 대학평의원회 개최 전날 비상집회도 열었는데요. 학생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찬반 표결로 밀어붙인 결말을 목도했죠. 학생들은 이때도 ‘비민주적 학사제도 개편 규탄 연대 서명’ 운동을 벌이고, 대학평의원회 개최 전날 비상집회도 열었는데요. 학생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찬반 표결로 밀어붙인 결말을 목도했죠. 학생들이 ‘여대’ 정체성을 뒤흔드는 공학 전환 논의도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더 격한 시위에 나서게 된 이유, ‘아예 교무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학생 목소리를 세게 전달하자’며 행동에 나선 이유입니다. 지난 2023년 한 학생이 교내에서 쓰레기 수거 트럭에 치여 사망한 사고를 빼놓지 않고 언급합니다. 총학 등 학생들이 최소 5년 이상 안전 문제를 지적한 바로 그 장소에서 벌어진 사고여서 그렇습니다. 대학본부가 학생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은 결과로 친구를 잃어야 했던 학생들이 아직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6월12일 동덕여대 학생들이 등교 중 교내에서 트럭에 치여 숨진 이 학교 학생 ㄱ씨를 추모하는 집회를 열었다. 여러 언론이 21일 면담 속기록 일부를 발췌해서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 총학과 무관… 솔직히 통제력 잃었다”’, ‘래커칠, 우리와 무관… 동덕여대 총학, 선 그었다’ 따위의 보도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갈라치기’ 보도 역시 저를 더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혹여 판단이 어려우시면 왜곡 보도를 보느니 차라리 면담 속기록을 직접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해당 속기록은 동덕여대 총학생회 에스엔에스(SNS)에 공개돼 있습니다. (총학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dongduk_chonghak/) https://www.instagram.com/dongduk_chonghak/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168851.html “동덕여대 학생들이 시위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대학본부와의 ‘불통’을 더는 참을 수 없어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수 년 동안 누적된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 대학본부의 불통이 자리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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