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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재명 패륜 사건 정리
이재선 - 이재명 셋째 형 박인복 - 이재명 셋째 형수 http://blog.naver.com/jaemyunglee/220020369131 ? 구호명 여사(84세) 슬하 5남2녀 중 셋째 아들인 이재선은 2005년 노ㅁㅗ의 노후자금 5천만원을 빌리려다 거절당하자 “어머니가 날 배신했다, 씨8년 그 돈 갖고 뒈져라. 뒈져도 상가집 안간다‘는 등 패륜적 폭언을 하고 인연을 끊음. ? 2010년 동생인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 2011년경부터 대학교수직 알선, 공무원인사 청탁을 하였다가 거절당함. ? 이재명 시장이 청탁전화를 받지 않자 시장실 복도에서 농성을 하고 수행비서관에게 전화연결하라며 폭언을 하며 말다툼을 하다가, 급기야 이재선 박인복은 7년 만에 인연을 끊은 노ㅁㅗ를 찾아가 ‘이재명에게 전화하라’며 ‘집에 불질러 죽인다. 다니는 교회에 불 지른다’며 존속협박 ? 이재선 박인복은 이 문제로 찾아간 이재명의 처에게 ‘어머니를 죽이고 싶다. 내가 나온 구멍을 칼로 쑤셔 죽인다’고 폭언하였고, 박인복은 이 패륜적 발언이 “철학적 표현‘이라 두둔하며 시댁식구들을 능멸 ? 2012. 7. 주일에 이재선 박인복은 노ㅁㅗ가 출석하는 교회에 불을 지른다고 위협하여, 노ㅁㅗ가 집으로 피했는데 보호경찰이 자리를 비운 사이 노ㅁㅗ의 집에 들이닥쳐 살림을 부수고 노ㅁㅗ를 폭행해 상해를 입혀 가족 간 심한 말다툼 발생 O 노ㅁㅗ의 요청으로 법원은 이재선씨에게 100미터 내 접근금지명령을 하고, 벌금 500만원의 형사처벌을 함 ? 이재선 박인복은 노ㅁㅗ폭행 협박으로 생긴 형제자매들과의 수십 차례 말다툼을 모두 녹음한 후 이중 극히 일부만 왜곡 편집해 이재명 시장을 “형수와 형님에 폭언한 패륜아”로 조작. 법원은 보도한 기자와 이재선 부부에게 “녹음파일 공개유포 금지가처분”을 하고, 선관위와 경찰은 보도기자를 고발조치 및 기소의견 송치하여 검찰 수사중 ? 거래은행이 “시장 친형”인 자신을 VIP 대접하지 않는다고 행패를 부려 은행여직원이 시장실에 항의 ? “시장 친형”으로서 롯데백화점 불법영업을 단속한다며 난동을 부려 처벌 ? “시장 친형”을 내세우며 성남시 공무원과 출연기관 직원들에게 단속, 징계, 특정업무 이행을 강요하다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좌천위협, 사표강요 및 폭언 ? 여직원을 폭행하고 해고하여 경찰 고발...무마후 그 여직원이 ‘돈을 뜯으려고 가슴과 팬티를 내보이며 유혹했다’며 허위사실 유포 ? 국정원을 출입하던 이재선은 “국정원 김과장”에게 들었다며. 이재명시장이 간첩 50명과 함께 구속될 거라며, “종북시장 퇴진”을 주장 - 국정원이 정신질환 가족을 이용해 종북몰이를 한 의혹 이재명 가족들 호소문http://blog.naver.com/jaemyunglee/220018288522
나라야_작성일
2016-01-27추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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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현실적인 한국VS북한 전쟁시나리오
남노소 멈춤없는 떡밥 남vs북 전쟁 시나리오 입니다.밀덕은 아니지만 요즘 관심이 생긴지라 이래 저래 찾아보다가 가장 동의할만 하다 싶은 글을 퍼 옵니다.
13년에 작성된 글인 것으로 보니 밀덕횽아들은 이미 보셨을 것 같군요.
디테일의 오류나 약간의 변주야 있겠지만 큰 흐름은 이렇게 가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 현실적인 한국VS북한 전쟁시나리오
한국 vs 북한 군사력 비교표
K-9 자주포 (800여대 보유) 자주포란 스스로 움직이는 대포를 말합니다. 북한이 우리의 수도권을 겨냥하고 있는것 처럼, 우리의 K-9자주포는 평양을 중심으로 겨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북한의 장사정포라면, 북한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바로 K-9자주포입니다. K-9자주포는 우리 군수산업의 결정체이며 세계의 자주포 족보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국산 명품자주포입니다. 북한의 장사정포와 K-9자주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북한의 장사정포는 5분에 2발 발사할 수 있고, 발사 후 즉시 이동이 불가능하며 정조준이 안되고 화력이 K-9자주포에 비해 많이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K-9자주포는 15초안에 3발 발사(3분에 18발 발사)할 수 있고 GPS유도장치가 있어서 세계 최고의 명중률을 자랑합니다. 자체개발한 K-9 포탄 2~3발이면 500미터 이내는 그야말로 초토화 될정도로 어마어마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K-9자주포 사거리는 40~53Km 이며 최고속도 70Km의 빠른기동성과 60도의 경사를 문제없이 올라갑니다. (K-9자주포는 대당 40억원)
K-55자주포 K-55자주포는 육군의 주력 자주포이고 약1.00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K-9자주포와 함께 대부분 최전방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K-55자주포가 K-9자주포 보다 더 많습니다. K-55자주포의 사거리 32Km이고, 유사시 북한의 최전방 장사정포 부대를 초토화 시키는것이 주임무
구룡 다연장 로캣 구룡다연장 로켓은 북한이 다량 보류한 방사포를 견제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만들어 졌습니다. 구룡다연장 로켓은 발사관이 36개이고 초당 2발 발사 됩니다. 한곳에 집중 발사시 반경 250m 이내는 로켓비를 맞아 초토화가 됩니다. 구룡다연장 로켓은 주임무는 북한의 다연장방사포를 때려 잡는게 주임무 입니다. 이외에도 북한의 장사정포나 방사포를 겨냥한 많은 자주포와 무기들이 있다. 현재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현재 운용 중이거나 전력화할 예정인 장사정포 대응 무기는 합동정밀직격탄(JDAM), 레이저유도폭탄(GBU-24), 중거리 GPS 유도키트 폭탄(KGGB) 다목적정밀유도확산탄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해군기동전단 유시시 한국해군은 위와 같은 어마어마한 기동전단을 꾸려 동해와 서해에 각각 전진 배치 됩니다. 북한 해군은 한국 해군 보다 월등히 많은 800여척의 전함을 가지고 있지만 북한의 해군의 전함은 100% 수동을 자랑하는 박물관 수준입니다. 우리해군과 북한 해군의 전력차이는 100대1의 전력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해군의 전함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3척 (10.290톤급)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 서애 류성룡함 / 3척 더 추가 건조 확정됨) 광개토대왕급 3척 (광개토대왕함, 양만춘함, 을지문덕함) 이순신급 6척 (충무공이순신함, 문무대왕함, 대조영함, 왕건함, 강감찬함, 최영함) 울산급 호위함 9척 포항급 초계함 22척 참수리급 고속정 74척 윤영하급 6척 상륙함 독도함 1척 고준봉급 4척 잠수함 장보고급 9척 (장보고함, 이천함, 나대용함, 최무선함, 박위함, 이종무함, 정운함, 이순신함, 이억기함) 잠수함 손원일급 4척 (손원일함, 정지함, 안중근함, 김좌진함) 대잠전력 : 슈퍼링스헬기 24대 대잠 초계기 : 8대
현실적인 한국VS북한 전쟁시나리오 얼마전에 북한에서 정전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했습니다. 그말은 언제라도 전쟁을 불사 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정전협정을 파기 했다면 그것은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선제공격을 해도 북한에선 딱히 반발할 명분이 없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6.25때 북한군은 소련제 탱크를 앞세우고 남침하여 거의 일방적으로 난타하여 서울을 단3일만에 점령하였습니다. 당시에 북한은 소련제 신무기들로 철저하게 전쟁준비를 해 왔고, 남한은 전쟁준비가 전혀 안된 거의 무방비상태나 다름 없었습니다. 단1대의 비행기도 없었고 군대가 있었지만 전시 상황을 염두해 둔 훈련이란게 없었고 군의 체계도 명확히 잡혀있지 않는 어설픈 군대나 다름없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건 북한의 고위층을 제외한 북한의 대부분 사람들은 우리가 북침을 한걸로 알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황당한 나라가 또 있을까요? 그렇다면 제2의 6.25전쟁이 일어난다면 북한은 그때처럼 서울을 3일만에 점령하고 전쟁에서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3일만에 평양이 우리의 기갑부대와 보병에 의해 완전히 점령되고 태극기가 평양의 주석궁 위에 휘날리게 될 것입니다. 기본적인 3일 전쟁시나리오북한과의 전쟁 시나리오는 엄청나게 많지만, 일단 가장 설득력있는 것이 3일 전쟁설 입니다. 3일 전쟁설은 원래 북한이 주장한 것입니다. 북한이 말한 3일 전쟁설을 살펴 보자면 이렇습니다.1일째 북한은 대량의 포격을 통해서 한국군의 초기 대응 부대와 미군 부대 등의 전투 수행능력을 무력화시킴과 동시에 동부전선으로 대량의 특수부대를 투입시켜 후방을 교란한다.2일째중부 전선을 통해 대량의 기갑부대를 통해 주공을 걸고, 공중 강습 부대들을 침투시켜 시가전을 전개한다.3일째서울을 점령하고 치안을 유지한다.한마디로 허무맹랑한 개소리지만, 한국의 군사력을 모르고 한 말이라면 그 기백은 참으로 가상 합니다!전쟁은 입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무기로 하는것이죠!얼마전에 한국의 어떤 무지한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한국보다 두배가 넘는 군사력을 가진 북한과 전쟁을 하면 최소6~7개월의 장기전이 되고 남한 전역이 엄청난 피해를 입어 상처뿐인 승리가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1시간동안 장사정포와 미사일을 쏘게 되면 그 수가 수천만발에 이르므로 남한은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고, 또한 북한의 10만특수부대가 후방에 침투 할 경우 장기전은 불가피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군 장성은 한국군보다 두배가 많은 전력을 가진 북한과 전쟁을 하면 남한이 진다고 말한 군 장성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무지한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고 군장성이 되어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이 한심한 국회의원과 군장성은 한국군이 24시간 밤낮으로 북쪽을 항상 감시하고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1대당 4.000억원달하는 조기통제경보기 4대를 왜 샀는지... K-9자주포가 어디배치 되어 있고 사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K-9자주포가 1분에 몇발을 쏠수있는지...주한미군은 한국에 왜 주둔 해 있는지 그 사실과 개념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불쾌한건, 지금 이시간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경계근무서며 피땀 흘려 훈련하는 우리 육.해.공군들을 능멸하는 것 같아 정말 불쾌하기 이를대가 없습니다. 그들은 단지 북한군의 수와 장사정포가 몇대고 그 장사정포들이 일제히 포를 쏘면 포탄 몇발이 남쪽으로 떨어지는지 그런 일방적인 숫자로만 남한이 수세에 몰리거나 엄청난 피해를 입고 전쟁에 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럼 여기서 전쟁하면 7~8개월 걸린다는 그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전쟁하면 패한다는 그 군장성이 얼마나 한심하고 무능력한 사람인지 명확히 짚어 보고, 유사시 북한이 필패할 수 밖에 없는 그 조건들을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1. 북한군인은 체력과 정신력에서 패합니다.최근 북한 최전방에서 근무하다가 탈북한 전 북한장교의 말에 의하면, 현재 북한 최전방 군인들이 먹는 음식은 옥수수밥과 소금에 절인 배추와 무우가 전부라고 합니다. 그 마저도 못먹는 군인들이 많아 민가를 터는 군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체력은 곧 국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 못먹는 북한군인은 영양결핍으로 인해 체력적인면이나 정신적인면에서 한국군과는 아예 상대 자체가 안됩니다. 전쟁은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됩니다. 한국군인들은 매일매일 다른 영양가 있는 식단구성과 체계적인 군의무반을 통해 우리군의 건강상태와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시킵니다. 야전전투식량 또한 충분히 보급되고 든든한 영양가를 보장합니다. 그러므로 체력과 정신력면에서 일단 북한 군인들을 이기고 들어갑니다.2. 전쟁은 쪽수가 아니라 무기로 하는것이다.옛날에는 칼들고 총들고 전면전을 하면 당연히 쪽수 많은쪽이 유리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전에서 승패를 좌우하는건 무기와 군인의 쪽수가 아니라 누가 더 최첨단 무기를 많이 확보하고 있느냐가 승패를 좌우합니다. 북한군이 모든면에서 한국군보다 두배가 더 많은 무기를 가지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박물관 수준의 북한의 재래식 무기는 아무리 많아도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습니다. 현대전에선 우리군과 북한군이 소규모 근접전은 할 수 있어도 대규모로 보병끼리 대치하여 근접전을 할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비록 군인과 무기 수는 북한군이 우리보다 배는 많다해도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우리군은 북한군의 사정거리 밖에서 북한군 기지들를 초토화 시킬 수 있기때문입니다. 3. 공군전력, 북한 전투기 870대, 한국전투기 600대(주한미군전투기60대포함)현대전의 승패는 공중전 입니다. 남북한 공군력을 보자면, 일단 우리 공군지원기 모두 빼고 순수하게 전투기로만 볼때, 우리공군이 보유한 주력전투기 F-15K가 60대 입니다. 언제라도 출동이 가능한 F-15K 60대가 뜨면, 우리공군전투기는 단1대의 피해도 없이 북한의 800여대의 북한 전투기들를 모조리 격침 시킬 수 있습니다. 왜냐면 사정거리가 긴 F-15K는 북한전투기의 사정거리 밖에서 모조리 격침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전투기는 어디서 미사일이 날라왔는지도 모른체 격침됩니다. 이건 북한의 미그기와 우리공군 F-15K전투기의 시뮬레이션 결과 나온 통계입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공군은 현재 연료부족으로 인해 입으로만 훈련하고 있지만, 우리공군은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실전비행훈련을 합니다. 참고로 안타깝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북한의 노후된 전투기들은 훈련할 때 마다 전투기가 수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로 유명 합니다.3. 장사정포 vs K-9자주포의 화력전그 빨갱이 같은 국회의원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북한군의 장사정포가 훨씬 많고 북한군이 느닷없이 선제공격을 할 경우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북한군이 아주 운이 좋을때의 이야기 이고, 북한국이 장사정포를 포를 쏘기 위해선 약 20여분의 방열과정이 필요하고 5분에 2발 발사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장사정포는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조준사격 자체가 불가능 하므로 포를 쏘고도 어디에 떨어질지 자기네들도 모릅니다. 말 그대로 남쪽을 향해 무작위로 쏴댄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이것이 더 공포스러울 수 있습니다.반면 북한 장사정포가 5분에 2발 발사할때 K-9자주포는 5분안에 최대 15발까지 발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K-9자주포는 최고속도 70Km의 빠른 기동이 가능하므로 포격 후 즉시 포격위치를 벗어 날 수가 있습니다.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K-9자주포는 GPS가 장착되어 원하는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킬 수 있는 최고의 명중률을 자랑하며, K-9포탄은 특수제작 되어 포탄1발이면 500미터 이내를 초토화 시키는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3년기준 K-9 900여대 K-55자주포 1.000여대가 대부분 최전방에 배치되어 있고 최대20분안에 대부분의 자주포가 반격응사가 가능합니다. 파악된바에 의하면 북한이 자랑하는 장사정포 400여문이 최전방에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만약에 북한 장사정포 400여문이 동시에 포격을 하면 5분(2발)동안 800발을 쏠 수있습니다. 그럼 반대로 K-9자주포 400여대가 5분안에(15발) 동시에 발사하면 몇발이나 쏠 수있을까요? 무려 6.000발을 쏠 수 있습니다. 북한에는 장사정포외에도 12.000여대의 야포가 있지만, 대부분의 야포는 사정거리가 짧아 전면전용이지 장거리용포가 아닙니다. 또한 장사정포는 발사까지 20여분이 소요되는데 우리군은 10분이면 북한의 장사정포를 포착 할 수 있고, 북한의 장사정포는 비조준 사격이라 남쪽을 향해 무작위로 쏴대지만, K-9자주포는 세계최고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만큼 좌표를 향해 정밀 포격을 합니다. K-9 자주포 900여대, K-55자주포 1.000여대가 북한의 최전방 기지들을 향해 정조준 되어 있고 우리군의 포병부대들은 항상 유사시를 대비한 정기적인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선방은 북한이 먼저 날릴지 몰라도 그 후 최대 20분안에 북한의 최전방기지들은 우리군의 자주포들이 퍼붙는 소나기 같은 포탄비를 맞을 각오를 아주 단단히 해야 될것입니다.우리군 자주포부대가 최소 1~2시간 동안 맹렬히 포격을 가하면 북한군의 최전방 부대들은 대부분 파괴되어 아수라장이 될것입니다. 왜냐면 북한군이 포격을 가하면 포격위치와 기지들이 위성을 통해 고스란히 노출 되게 되어있고 우리군은 거기에 좌표를 맞추어 집중적으로 포격을 가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군 K-9과 K-55자주포가 5분이면 28.500발을 북한군 최전방 기지들을 향해 거의 소나기처럼 퍼붇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4. 북한해군 vs 한국해군 해상전!얼마전에 북한 해군전함 2척이 훈련중 그냥 침몰 했습니다. 40~50년 이상된 북한의 해군전함 800여척의 상황을 보자면 참으로 안습 입니다. 레이다도 없고 완전 수동에 포의 사거리도 매우 짧습니다. 무엇보다 목표물이 눈에 보여야만 조준해서 맞추든 말든 할 수 가 있습니다 . 그러나 우리해군의 전력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절대최강! 막강해군!을 자랑 합니다. 우리 해군은 눈먼장님이나 다름 없는 북한의 해군전함을 보이지도 않는 먼곳에서 원샷원킬로 반나절도 안되어 모조리 수장 시킬 수 있습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는 북한의 전역을 위에서 내려다 보며 북한의 해군함정의 위치등을 손바닥 내려보듯이 정확히 파악 할 수있습니다. 말그대로 우리해군은 피스아이가 전해 준 위치에 대고 미사일을 조준해서 쏘기만 하면 됩니다. 거기에다가 몇개의 사단보다 더 우월하다는 이지스함3척을 자체 보유한 우리 해군전함은 말그대로 소수정예 일당백을 자랑하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 합니다. 북한해군은 우리 해군 구경도 못하고 포한번 제대로 못쏴보고 반나절이면 동해와 서해에서 수장될 것입니다. 5. 북한의 국방비 VS 한국의 국방비 대결알려진바에 의하면 북한의 1년 국방비가 1조원이 안된다고 합니다. 설령 숨겨진 국방예산이 있어봐야 5조원 안팎이될거라 합니다. 반면 한국의 국방비는 1년에 35조8.000억원입니다. 벌써 국방비의 차이에서 북한과는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이런 엄청난 국방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3일안에 평양을 점령하지 못한다면 한국의 사령부수뇌부들은 모조리 한강에 빠져 죽어야 할 것입니다.....................................................................................................................................................................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현실적으로 볼때, 전쟁은 이렇게 일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전쟁의 발화는 북한이 기습도발을 한다거나, 아니면 북한의 기습남침 징후가 뚜렷하게 포착 될 경우 한국에 주둔해 있는 한미연합군이 선제공격을 할수 도 있습니다. 또한가지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지만 북한이 자꾸 핵미사일개발로 지랄을 떨면 미국이 북한에 무력적인 시비를 걸어서 전쟁의 발화가 되고 한국은 그전쟁에 자연스럽게 참여하여 전면전으로 번지는것입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만약에 남북간에 제2의 6.25가 발생한다면 전쟁 자체가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흐름으로 전개 될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의 시나리오대로 될 가능성이 90% 이상입니다.전쟁발발 1일차 : 최전방 난타전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북한에선 가장 먼저 남쪽을 향해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장사정포를 무작위로 쏘아 댈 것입니다. 10분뒤, 90대10 한국군 최전방 포병부대 여기저기서 K-9자주포, K-55, 구룡등이 불을뿜으며 맞대응 포격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20분뒤, 서부,중부, 동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포병부대 약80%가 완벽한 전투태세를 갖추게 되고 대대적인 포격으로 엄청난 화력을 바탕으로 반격을 시작합니다. 한국의 미사일기지에선 축구공도 정확히 맞춘다는 최신형 순항미사일 현무-1(180Km), 현무-2(800Km), 현무-3(1.500Km) 미사일등 수백발이 굉음을 내며 북쪽으로 날라가 북한의 핵심시설과 공군기지, 해군기지, 미사일기지등을 향해 정밀 타격을 가합니다. 30분뒤, 드디어 한국의 육,해.공군 모두가 완전한 전투태세를 갖추게 되고 대대적인 반격에 나섭니다. 육군의 최전방 모든 포와 미사일이 가동되어 쉴틈없이 북쪽으로 발사되고 화력전에서 점점 우리 육군이 역전지세를 이루어 갑니다. 40분후, 전쟁발발과 대구공군기지에서 1차로 출격했던 한국공군과 주한미군공군 전투기 수십대가 이미 휴전선 북단까지 올라와 북한의 장사정포부대와 미사일 기지들을 향해 집중적인 폭격을 가합니다. 전쟁발발 1시간째, 포격의 난타전이 20대80으로 대역전지세가 됩니다. 북한 장사정포가 5분에 2발을 쏠때 우리의 자주포는15발을 쏘는 어마어마한 화력차이로 인해 북한의 최전방은 그야말로 한치 앞도 안보일정도로 아비규환 상태가 됩니다. 대구공군기지에선 500여대의 한미전투기가 폭탄과 미사일로 완전무장한체 1분당 20여대씩 연속으로 출격을 하여 서부,중부,동부전선으로 편대를 나누어 휴전선북단까지 올라가 북한의 최전방 장사정포부대와 기지를 향해 집중적인 폭격을 가하고 미사일을 발사 합니다. 한국의 전투기들로 북한의 최전방 부대들이 초토화 되고 있을때, 북한의 공군기지도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 있습니다. 장거리 미사일 현무-2, 현무-3 미사일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북한의 공군기지들은 활주로 자체가 초토화되어 북한의 전투기들 대부분은 떠보지도 못하고 앉아서 당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전쟁발발과 함께 운좋게 뜬 수십대의 북한 전투기들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 레이다에 모조리 걸려 이미 방어선을 구축한 F-15K전투기에서 발사한 미사일에 의에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살아남은 북한전투기가 휴전선 부근까지 내려오자 우리육군의 미사일 대공방어체계인 천마, 천궁, 신궁등에 의해 남쪽으로 날아오기도 전에 북한하늘에서 모조리 격추당합니다. 이렇게 생각하신분들도 계실겁니다. 북한이 전투기를 모두 띄워 출동시킨 뒤 전투기가 휴전선부근까지 내려갔을때 장사정포로 동시에 공격할 수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북한이 가장 막강한 공격을 하는 방법은 전투기를 먼저 띄운 뒤 전투기가 휴전선 부근 쯤 왔을때 장사정포로 공격해야 하늘과 육지에서 막강한 화력으로 동시에 공격이 가능 할 테니깐요. 그러나 그건 최첨단 레이다나 인공위성이 없을때 이야기 입니다.북한의 공군기지와 북한의 군부대는 한미연합군에 의해 항시 위성으로 감시하고 있고, 공중조기경보기(피스아이) 1호 2호 3호 4호기가 교대로 운항하며 북한 전역을 내려다 보듯이 24시간 감시정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이 누워서 잠자다가 허망하게 당할리는 절대 없습니다. 북한의 전투기 수십대가 뜨고 북한군부대의 대대적인 이동이 포착 될 경우, 한국의 육.해.공군은 즉시 비상상황을 걸어 반격할 수 있는 만발의 전투태세를 갖추게 되있습니다. 한국의 육.해.공군이 평상시에 시도때도없이 하는 훈련이 바로 북한의 기습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전투태세 훈련입니다. 특히 한국의 최전방 포병부대는 북한의 기습에 대비한 비상훈련을 자주 실시하기로 유명합니다. 북한이 공격을 개시 할 경우, 우리군은 빠르면 5분안에 즉시 응사가 가능하고 늦어도 30분안에는 육.해.공 모든부대가 전투준비태세를 완벽하게 갖추어 맞대응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북한군의 대대적인 움직임이 있다거나 북한공군이 미그기를 대대적으로 띄울 경우 이는 자위적 방어차원에서 우리가 먼저 선제공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1.2.3.4호기가 24시간교대로 돌아가며 지금 이시간에도 북한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피스아이 1대가 500Km(북한전역)이내에서 뜬 비행기와 미사일, 헬기, 북한의 함정위치등 1.000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북한군의 대대적인 움직임은 피스아이 레이다에 모조리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한국공군에는 평상시 5분대기조가 있습니다. 5분대기조는 북한공군이 훈련목적이든 어떤 이유에서든 전투기 1대를 띄우면 우리공군은 전투기 2대를 자동으로 띄웁니다. 북한에서 3대를 띄우면 우리는 6대를 띄웁니다. 북한에서 뜬 전투기가 하늘에서 어떤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공군 5분대기조가 즉시 응사차원에서 자동으로 출격을 합니다. 북한 공군은 현재 연료부족으로 비행훈련도 못하고 입으로만 훈련하는 실정인데 북한 공군이 미치지 않고서야 갑자기 수십대의 전투기를 띄운다는건 전시상황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순항미사일 현무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현무-1, 현무-2, 현무-3의 사정거리는 180~1.500Km로 북한 전역이 사정권 안에 들어오며 30cm의 작은 목표물까지 명중시키는 세계 최고의 명중률을 자랑합니다. 또한 현무2, 현무3의 파괴력은 단 1발로 수십개의 축구장면적을 초토화 시킬정도로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현무2, 현무3순항미사일은 목표지점 위에서 탄두가 분리되어 수십개의 자탄이 마치 우박 쏟아지듯 떨어지며 폭파하고 그 자탄의 파편은 왠만한 장갑을 뚫습니다. 현무2, 현무3의 주용도는 북한 공군기지, 미사일기지, 주요핵심시설을 파괴하는것이 주 임무입니다.문제는 전쟁이 일어날 경우, 북한이 미사일과 장사정포로 서울을 향해 선제공격을 할 경우, 엄청난 물질적인 피해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건 북한이 장사정포를 대대적으로 발포할 경우, 우리군이 얼마나 빠르고 신속하게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장사정포 부대를 제압 하느냐에 따라 그 피해규모가 크게 달라지므로 정확하고 빠른 대응사격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국방부에선 북한이 발사한 장사정포를 공중에서 무력화 시키는 무기도입을 놓고 논의중인걸로 압니다.다신 전시상황으로 돌아와서....북한의 공군기지는 현무미사일로 인해 완전히 쑥대밭이 되어 더이상 북한의 비행기가 출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육지에선 K-9자주포와 K-55자주포가 북한의 포병부대를 정조준하여 어마어마한 포격을 가하여 거의 도륙하다 시피하고, 하늘에선 한미 공군전투기들이 위성과 피스아이로 부터 좌표를 받아 정밀 폭격을 가합니다. 특히 북한의 서부전선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북한군의 미사일기지와 장사정포 부대는 우리군의 포병과 공군의 집중적인 폭격을 받아 온통 화염에 휩싸여 한치앞을 볼 수 가 없어 포를 발사한다는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에 빠집니다.최전방에 배치되어 있는 한국육군의 기갑부대와 보병은, 하늘에선 KF-16, T-50 전투기가 지원하고, 공중에선 코브라, 이로쿼이, 블랙 호크, 수리온, 미군의 아파치헬기등의 공중지원 속에서 한국육군은 기갑부대들이 K-1전차, K1A1전차, K2흑표전차를 앞세워 서부.중부.동부전선에서 일제히 북쪽으로 빠르게 진격을 시작합니다. K-9과 K-55자주포, 구룡 다연장로켓, 공군의포격, 현무1.2.3등의 미사일이 북한의 장사정포부대를 집중적으로 포격하여 전쟁발발 하루만에 북한의 최전방장사정포 부대가 90% 완전히 괴멸됩니다. 그런데 장사정포의 공격과 동시에 남쪽으로 열심히 밀고 내려오던 북한의 보병과 2.000여대의 전차부대들은 갑자기 후방 장사정포 지원과 공군지원이 없어지자 계속 진격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진퇴양난에 빠집니다. 단하루만에 한미연합군에 의해 정신없이 얻어 맞은 북한의 수뇌부들은 믿었던 장사정포가 순식간에 괴멸되자 크게 동요하며 흔들리기 시작 합니다.그러던 중 서해와 동해바다에선..... 100대1의 엄청난 전력차이를 보인다는 우리해군은 이지스함 3척을 중심으로 막강한 무기들을 탑재하고 기동전단을 꾸려 동해와 서해 NLL부근까지 어느새 올라와 북한해군을 수장시키고 있습니다. 레이다도 없는 북한해군의 전함 800여척은 바다위에서 우리해군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체 일방적으로 얻어 터지고 있습니다. 신의방패를 자랑하는 이지스함은 동해와 서해에서 북한전역을 손에 넣고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는 족족히 탐지하여 공중에서 격파시키고, 이순신급, 광개토대왕급 함대와 해군전함, 잠수함들은 북한의 해안포부대와 전함들을 향해 유도미사일, 천룡, 청상어, 홍상어, 해성등을 사방에서 발사하여 북한의 해군전함을 반나절도 체 안되어 일방적으로 도륙 해 수장시켜 버립니다.전쟁발발 2일차 : 일방적인 폭탄세례한참 남한과 북한이 치열하게 난타전을 벌이고 있을때...서쪽 괌 미해군기지에서 출격한 B-2폭격기 수십대가 고성능폭탄을 가슴속에 잔뜩 안고 평양의 하늘위에 나타나고, 그 뒤를 이어 서해바다와 동해바다에선 괌 과 일본에서 출동한 미해군항공모함전단이 최첨단 미군전투기들을 한가득 싣고 서해와 동해에 그 모습을 드러 냅니다.(남북한 전쟁시, 24시간이내에 괌과 일본에 주둔한 미해군의 항공모함 기동전단이 즉시 한반도로 출동하게 되어 있슴. 지난 6.25때 미군 폭격기가 평양을 폭격할때 북한 김일성은 "평양에 건물 딱 한개만 서있었다"라고 할정도로 평양을 완전히 초토화 시킨 바 있습니다. 그래서 B-2스텔스폭격기는 북한으로선 공포의 대상 그자체입니다. 또한 미군의 항공모함전단 한개는 왠만한 나라의 공군력을 능가합니다. 그런 미군 항공모함 전단이 동해와 서해바다 양쪽에서 대전단을 이끌고 나타난 것입니다. 한국의 해군기동전단 170여척 미군항공모함2척 기동전단 50여척이 연합함대를 구축합니다. 북한의 해군전함 800여척과 잠수함은 이미 우리해군에 의해 모두 수장당한 상태) 평양하늘에 나타난 미군의 수십대 B-2스텔스폭격기가 지난6.25때 보다도 훨씬 더 강력하고 파괴력 있는 수천톤의 어마어마한 고성능폭탄을 가슴속에서 꺼내어 평양바닥에다 골고루 쏟아 붇고 사라집니다. 북한에서 엄청난 돈과 공을 들여 만든 신과 같은 존재 김일성,김정일동상이 산산조각 부셔지고 평양은 그야말로 생불지옥이 됩니다. 유사시를 대비해 만든 김정은과 그수뇌부들이 후덜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지하벙커에 숨어보지만 엄청난 고성능 폭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지하벙커가 파괴되어 빠져나올 입구가 있을지 궁금 할 정도로 평양은 그야말로 잿더미가 됩니다.동해와 서해에서 나타난 B-2전투기가 평양시내를 한참 생지옥으로 만들고 있을때쯤...괌과 일본에서 출동한 미해군 항공모함 기동전대는 한국의 해군과 합류하여 매년 실전을 위해 준비 해 왔던 한미연합훈련때처럼 연합함대를 구축하여 어마어마한 화력으로 북한의 해안포기지를 초토화시키기며 북한의 주요핵심시설과 군부대를 향해 바다에서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진 수백발의 미사일이 동시에 북한의 육지로 쉴세없이 쏘아 올립니다. 동굴속에 꽁꽁숨어 있던 북한의 해안포기지들은 무자비하게 파괴되고,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쏘아대는 한미연합해군의 엄청난 포격앞에 북한군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맙니다.북한군이 바다와 육지 그리고 하늘 3방향에서 정신없이 얻어 터지고 있을때쯤... 동해와 서해에서 미항공모함들이 한가득 싣고 온 미해군의 최첨단 전투기들 수십대가 엄청난 폭탄과 미사일을 장착하고 항공모함에서 줄줄이 출격을 합니다. 한국의 피스아이로 부터 공격좌표를 받고 동해와 서해에서 출격한 미해군 전투기들은 북한 상공에서 각각 흩어지더니 구석구석 숨어있는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핵심시설들을 향해 정밀폭격을 해 댑니다. 그야말로 장관!남쪽하늘에선 한미연합공군이 동해,서해에선 미군전투기가 교대로 돌아가며 쉴세없이 출격하여 어마어마한 공중폭격을 해대고, 육지에서 한국육군의 2.000여대의 자주포가 쉴세없이 포격을 가하고, 바다에서는 한미연합해군이 엄청난량의 미사일을 육지로 쏘아올립니다. 불과 단2일만에 북한은 거의 쑥대밭이 대고 북한의 미사일공격과 포성이 완전히 멈춥니다.전쟁발발 3일차 : 게릴라전한미연합군에 의해 정신 못차릴 정도로 얻어맞은 최전방 장사정포와 미사일 기지들은 거의 괘멸되고 평양은 이미 생지옥이나 다름없고 화염이 평샹을 뒤덮고 있습니다. 간간히 후방에서 분위기 파악 못하고 미사일을 쏴보지만, 공중조기경보기(피스아이)와 해군 이지스함의 거미줄 레이다망에 여지없이 걸려 미사일은 남쪽으로 날아가기도 전에 북한하늘에서 공중폭발 되고, 그 기지는 불과 5분도 체 안되어 무참하게 초토화 되버립니다. 하늘에선 한미 연합군의 전투기들이 굉음을 내며 북한전역의 상공을 사방팔방 휘젓으며 북한군의 움직임이 포착 되는즉시 미사일과 폭탄을 선물로 주고 사라집니다.북한의 수뇌부들은 어느정도는 감안했지만 단2일만에 최전방이 완전히 무너지자 크게 당황합니다. 애가 탄 김정은은 전쟁을 일으키자고 선동질한 북한 수뇌부들을 끌고와 그 자리에서 총살형을 시킵니다. 겁먹은 김정은은 지하벙커에서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고 회의결과 어차피 지금 발을 뺀다고 될일이 아니니 끝까지 투쟁을 불사하기로 의견을 모읍니다. 그리고 김정은은 중국으로 빠져나갈 방도를 마련하라고 지시합니다. 입으로만 훈련하며 한국의 전력을 우습게 봤던 북한의 일반 군인들은 한미연합군의 엄청난 공격앞에 두려움과 공포에 질려 패닉상태에 빠집니다.어차피 얼굴 드러내놓고 싸워봐야 승산이 없다는것을 인식한 북한의 수뇌부들은 최후의 작전 계획인 게릴라전을 펼치자고 만장일치로 합의를 보고 북한의 전군에 게릴라전을 지시합니다. 그런데 막상 게릴라작전을 전군에 지시하려고 하니 엄청난 폭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통신시설이 파괴되어 연락 두절이 된 부대들이 여기저기 나오자 북한의 수뇌부들은 또다시 크게 당황을 합니다. 게릴라전을 지시받은 북한군은 그동안 열심히 피땀흘려 파놓은 1만여개의 땅굴을 요기나게 써먹을때가 오게 됩니다. 북한은 땅굴을 이용해 전차, 곡사포, 미사일들을 은폐시킨뒤 가까이 오는적을 무력화 시키겠다는 게릴라전에 돌입합니다. 가장 우려했던 게릴라전을 북한이 들고 나오자 한미 연합군은 까딱 잘못하면 베트남전때처럼 전쟁이 장기화 될수도 있고 엄청난 군력을 낭비 할 수도 있다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북한수뇌부들은 게릴라전이야 말로 베트남전쟁때처럼 한미연합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며 게릴라전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최후의 발악에 들어갑니다.그러나 북한의 게릴라전이 옛날 베트남 게릴라전때처럼 과연 먹혀 들어갈까요?한미연합군도 이에 맞대응하여 게릴라전에 맞는 전술로 작전계획을 바꿉니다!일단 피스아이1.2.3.4호는 숨어있는 북한군을 찾기 위해 지역별로 나누어 집중 감시정찰에 들어가 북한군의 통신을 도청 합니다. (피스아이는 레이다를 한지역에 집중감시 할 경우 통신을 도청을 할수있슴) 한미연합해군은 이지스함을 중심으로 북한해역에서 기동전단을 꾸려 동해와 서해에서 북한전역을 완전히 감싸듯이 포위를 합니다. 한미연합해군은 고속정을 이용해 동해와 서해에서 북한의 숨어있는 해안포 부대를 정찰하여 발견즉시 공중지원과 미사일 지원을 받아 북한의 해안포기지를 완전히 무력화 시킵니다. 지금 현대전이 베트남전때하고는 확연히 다른점은 당시엔 열감지 센서란게 없었지만 우리공군 F-16전투기에는 열감지센서가 부착 되어있어 있고 아파치 헬기 수리온등에도 있습니다. 또한 무기체계 자체가 그때와는 확연히 다릅니다.한국 특수부대 상륙작전 개시!드디어 한국의 자랑스러운 육.해.공 특전사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가 찾아 옵니다.육.해.공군 특전사들은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체 공군전투기들의 엄호지원속에서 비행기로 북한의 주요지역에 산개하여 낙하여 투입 합니다. 바다에선 해군 특수부대 UDT씰부대가 고속정과 링스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해상을 통해 투입합니다. 육지에선 육군전차부대와 보병이 서부,중부,동부전선에서 빠른속도로 북으로 밀고 올라가고 있고, 해병대는 서해와 동해에 흩어져 포위망을 이루듯이 북한의 해안을 통해 상륙작전을 시도 합니다. 예전엔 상륙작전시 해안에 배치된 해안포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어렵게 상륙했지만, 우리의 해병대는 상륙시 빵빵한 공중 전투기 지원과 헬기정찰 지원을 통해 상륙지점의 위엄요소를 사전에 미리 제거함으로 해병대는 상륙장갑차를 앞세워 북한의 해안가에 무혈입성을 합니다.바야흐로 북한은 완전히 한미연합군에 의해 포위된 상태가 됩니다. 바다는 이미 한미연합해군에 의해 동해와 서해에서 애워싸고있고, 남쪽에선 서부,중부,동부전선에서 한국육군이 빠른속도로 밀고 올라오고, 동해와 서해 해안선에서 해병대가 수색을 통해 옥죄어 오고, 육.해.공 특전사들이 북한의 중심부와 주요거점에 침투 해 작전을 펼치기 시작 합니다.주야간 상관없이 작전활동이 가능한 우리의 특전사들은 열감지기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북한전역에 침투하여 수색작전을 통해 북한군의 동향과 군세, 그리고 정확한 위치등을 파악하여 알려주자, 가장 가까운곳에 있던 공군전투기가 5분도 안되어 굉음을 내고 나타나 그지점에 폭탄세례를 내려주고 사라집니다. 탐지거리가 넓은 롱보우 아파치헬기와 수리온 헬기 수백대가 열감지센서를 이용해 정찰을 하며 북한군의 동향을 찾아내어 미사일 지원과 공군의 폭격지원으로 숨어있는 북한부대를 하나씩 하나씩 격멸 해 나가며 포위망을 좁혀 갑니다. 싸울 의사가 아예없어 땅속에 꽁꽁 숨어있다면 모를까? 게릴라식 전투형태로 숨어있는 북한군은 반드시 아군이 나타나면 공격을 하기 위해 노출되기 마련이고 노출됨과 동시에 레이다에 즉시 포착 되므로 포착되는 순간 무자비한 공격을 받게 됩니다. 북한군이 들고나온 게릴라 전술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어 북한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한미연합군의 전투기가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고 날라다니고, 북한군이 노출즉시 정밀폭격을 가하므로 전의를 상실한 북한군들이 여기저기서 백기를 들고 투항을 하기 시작하고 북한의 게릴라전은 의외로 싱겁게 끝나 버립니다.게릴라전이란게 말이 게릴라전이지 처음부터 북한이 게릴라전을 들고 나온다면 어느정도는 효과를 얻을 수있지만 패전에 의해 게릴라전을 펼친다는건 스스로 자멸을 초래하는 일입니다. 게릴라전을 하기 위해선 우선 충분한 물과 식량과 탄환이 지속적으로 보급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것들이 제대로 뒷받침 되지 않은 상태로 게릴라전을 벌인다면 결코 오래 버티지도 못합니다. 배고픈데는 장사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뜩이나 먹을게 턱없이 부족한 북한군이 게릴라전을 한다는것은 아무리 길어봐야 한달버티면 오래 버틸것입니다. 대단위의 한미연합군 정찰기와 무인정찰기, 전투기, 피스아이, 헬기등 수백대가 북한 전역을 날라다니고 특수부대가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격은 고사하고 살려면 머리카락 보이지 않게 꼭꼭숨어 있어야 될것입니다. 북한군이 게릴라전에서 실패 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먼저 북한군의 보급로는 주야 첨단무기로 감시정찰을 통해 길목을 차단하여 굶주린다는 것이고, 탄약이나 무기도 보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군에 작전을 전달 할 수 있는 통신시설은 전쟁 발발 후 가장 먼저 미사일공격으로 파괴 될 것이기에 뿔뿔이 흩어진 북한군의 통제관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통신이 두절되면 여기저기서 황당한 일이 많이 발생 할 것입니다.게릴라전 지시를 못받아 계속 드러내놓고 되지도 않는 전투를 계속 하는 부대도 있을것이고, 폭격을 피해 꽁꽁 숨은체 뭘 어찌해야 될지도 모르는 부대도 있을것이고, 보급이 끊겨 배고파서 백기들고 투항하는 군인들도 여기저기 나타날 것입니다. 일단 평양이 접수되면 육군은 전투체계를 유지한체 전투 보단 북한군의 안전과 투항을 요구하는 방송을 밤낮으로 할 것입니다. 정리드라마속 이야기 같지만 현재의 남북한 군사력 차이는 20년이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서해교전때 북한은 선제공격에는 성공했으나 인간의 감각과 경험으로만 운영되는 북한 함정의 포 사격은 자동화사격통제시스템을 갖춘 우리 해군의 전력에는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북한함정은 싸움을 먼저 걸었으면서도 결과적으로 패해서 쫒기듯이 북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천안함을 침몰 시킨 북한의 잠수함 전력이 위협적이긴 하지만 전시상태와 비전시상태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 비전시 상황에서 몰래와서 한대 때리고 도망치는것은 얼마든지 성공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면전 상황에선 우리해군과 잠수함들이 모든 장비를 전투태세로 최적화 시키기 때문에 경운기 소리를 낸다는 북한의 잠수함은 수십킬로 떨어진곳에서도 우리 잠수함이 북한잠수함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 내어 원샷원킬로 요격시킬 수 있습니다.해군전함과의 싸움도 마찬가지 입니다. 연평해전때 참수리호가 북한함정의 포격에 의해 돌아오다가 안타깝게 침몰을 하였지만, 실제 전면전 상황에선 우리해군전함과 북한전함이 서로 얼굴을 볼 일이 거의 없습니다. 북한전함은 우리 해군이 눈에 보여야만이 포를 쏘든 뭘하든 할 수있지만, 우리 해군은 이지스함의 레이다와 조기경보통제기의 레이다로 북한 함정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슴으로 북한전함의 사정거리 밖에서 800여대의 북한전함을 반나절도 안되어 수장 시킬 수 있습니다. 연평해전은 MLL에서 서로 노출된 상태에서 경계근무를 서다가 북한이 갑자기 선제공격을 해서 우리해군이 당한것 뿐이지 우리 해군이 약해서 참수리고속정이 침몰되고 우리병사들이 안타깝게 전사한게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남북한 전력분석>공군전력 한국공군 6만3천여명 vs 북한공군 11만여명북한 공군이 11만여명이라고는 하나, 연료가 부족해 입으로만 훈련하는 북한 공군이 실제로 능숙하게 전투기를 조종할 수있는 조종사가 몇명이나 될지 궁금합니다. 북한의 주력 전투기는 미그-21기로서 레이다 장착이 안 되어 있고 사거리는 우리공군의 주력전투기 F-15K전투기가 배나 더 깁니다. 미그기의 배가 넘는 사정거리를 가진 우리의 F-15K전투기는 레이다를 통해 북한의 미그기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사정권밖에서 미사일로 격추시킬 수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공군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 4대를 보유하여 실전배치한 상태이고, 우리공군의 전력 앞에 북한의 비행기는 불나방처럼 달려들 뿐입니다. 피스아이는 500Km내에서 저고도로 비행하는 비행기도 탐지할 수가 있고 바다위의 함정도 전확히 탐지 할 수 있습니다. 피스아이는 동시에 1.000개의 목표물을 추적할 수가 있습니다. 피스아이1대만으로도 북한의 전역이 손바닥 안에 들어온다고 보시면 될것입니다. 공중조기경보기 1대가격이 4.000억원으로 엄청나게 비싼 몸값을 자랑합니다. 1대만으로도 충분이 북한전역이 손에 들어 온다면 왜 4대씩이나 구입했을까? 그건 간단합니다. 피스아이는 한번의 주유로 8시간을 공중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4대가 되야 24시간 안정적으로 북한을 감시정찰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유사시에 4대가 동시에 지역을 나누어 정밀하게 정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시에는 아마 3대가 공중에 항상 떠있고 한대는 연료를 보급하며 로테이션으로 뜰것입니다. 공중급유기가 만약에 들어온다면 4대를 동시에 띄울 수 있습니다. 피스아이는 항공기, 헬기, 미사일, 함정, 통신등을 주로 감시합니다.우리공군에게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막대한 돈을 주고 구입한 사정거리 150km의 S-300 대공미사일이 고작입니다. 유사시 현무미사일로 북한의 대공미사일 기지를 우선적으로 초토화시키면 우리공군 전투기들은 북한 영공을 마음껏 지배할 수 있을것입니다.또한 우리공군은 F-35스텔스전투기 40대를 구매하여 2018년까지 배치하기로 했고, 추후 20대를 더 구매하기로 했다.레이다에도 안잡힌다는 F-35전투기는 전시상황이든 비전시 상황이든 쥐도 새도 모르게 북한의 영공을 내집처럼 드나들 수 있다.육군병력 및 기갑부대한국육군 56만여명 vs 북한군 110만여명일단 쪽수로 보면 북한군이 우리보다 배는 더 많습니다. 현대전에서는 쪽수보다 중요한게 무기체계 입니다. 북한 육군에도 육군지원용 헬기가 소량있지만 정확한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헬기를 제작 할 능력이 안되므로 아마도 오래된 소련제 구형 헬기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북한의 헬기는 첨단기술과 최신기종들로 이루어진 한국군의 헬기와는 성능면에서 비교가 안됩니다. 주한미군이 가지고 있는 롱보우 아파치 헬기는 롱보우 레이다를 장착하여 12km 거리까지 탐색 및 추적이 가능하고 야간 탐색모드에서는 컴컴한 밤에서도 대낮처럼 환히 볼 수 있습니다. 아파치에 장착되는 헬파이어 미사일은 사정거리 8km로서 아파치헬기와 수리온헬기는 육군 기갑부대에 가장 큰 위협물을 사전에 제거 하거나 적의 동향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우리육군의 기갑부대는 헬기들의 공중지원속에 신바람 나고 안전하게 북진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우리육군은 2016~2018년내에 아파치 가디언헬기 36대를 도입하여 실전에 배치 할 예정입니다.전차를 보자면, 북한 최신 전차라는 폭풍호(T-62 개량형)보다 한국군이 불곰사업으로 들여 온 T-80U전차가 더 우세하고, 북한이 BMP-1를 굴리고 있을때 우리는 BMP-3를 굴렸습니다. 휴대용 대공미사일인 이글라 역시 북한이 SA-16 굴리고 있을 때 한국은 SA-18 사용중입니다. 휴대용 대전차미사일을 보면 북한이 AT-3 새거, AT-4 스피곳 쓰고 있을 때 한국은 AT-13 Metis-M을 쓰고 있습니다. 거기다 북한군은 보유한 고철 무기 중의 일부는 박물관 수준까지 내려갑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물건인 T-34나 모신나강, PPSh-41 같은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북한육군이 애처로운 생각마저 듭니다. 아마 북한의 전차들이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중간에 퍼져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는 전차들이 상당 수 발생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료가 부족 해 전차 훈련이나 제대로 모르겠습니다. 모든 기계는 가끔씩 사용을 해줘야 탈이 없는 법인데 말입니다.북한의 주력 전차는 구형의 사격통제장비를 통해 우리의 K1A1전차, K-1전차, K-2흑표전차를 상대해야 하는데 북한의 전차는 기동간의 사격이 부정확 할 뿐만 아니라 15Km 이하의 저속에서만 포를 쏠 수 있습니다. 초탄 명중률은 기대하기 더욱 어렵습니다. 설사 초탄에 K1A1전차가 정면 장갑에 강타 했다해도 장갑의 방어력이 강한 K1A1전차를 파괴시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보다 앞서 북한의 전차는 초탄을 발사하기도 전에 컴퓨터로 작동되는 K1A1전차의 사격통제장비에 의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조준되어, 강력한 120mm 철갑탄은 북한 전차정면의 장갑도 뚫어 버릴 것입니다. 북한의 전차는 기동속도, 발사속도, 명중률, 사거리, 파괴력등 모든면에서 우리육군의 전차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북한군의 전차는 1세대 2세대 전차가 대부분이지만, 우리육군의 전차는 2.5세대 3세대 전차가 대부분이며, K-2흑표전차는 3.5세대에 속하는 세계최고 수준의 전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육군의 전차는 북한 전차의 사거리에 들어가기도 전에 우리전차가 북한 전차를 먼저 발견하고 먼저 쏠 수있습니다. 말그대로 북한의 전차는 언제 어디서 포탄이 날라왔는지도 모른체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북한의 핵이러한 한미연합군을 상대하기 위해 북한은 오래 전부터 핵무장을 추구 해 왔습니다. 핵무기는 각종 최첨단 무기들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리는 비대칭 전략무기 입니다. 위력은 막강하지만 핵무기 단독만으로는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투발수단이 있어야 되는데 전통적인 핵 투발 수단은 폭격기, 미사일 등이 있습니다. 크고 무거운 핵폭탄을 사용하기 위한 투발 수단도 그만큼 크고 힘이 좋아야 합니다. 하지만 핵무기도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점차 소형화 되어 북한이 보유한 스커드 미사일에도 탑재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방 크기까지 줄인 핵배낭도 개발 되었습니다. 전략 무기인 핵폭탄도 전술적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해진 셈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는것은 지금 왕따에서 세계속의 공공의 적이 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는것은 민간인을 살상 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국제사회로 부터 결코 용서받지 못 할 중죄를 저지르는 행위로서 북한이 핵을 사용 할 경우 단순히 지탄의 대상이 되는것이 아니라, 연합군이 총출동 할 명분을 주게 되는것이므로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는 것은 북한 스스로 씨를 말리는 행위라 볼 수 있습니다.북한군의 심리북한은 철저하게 폐쇄된 나라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북한사람들은 세상물정을 잘 모릅니다. 북한사람들은 세뇌교육으로 인해 아직도 한국이 북한 보다 못살고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북한의 고위층 외엔 일반군인들은 지금의 남한 군사력이 얼마나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지 모르는 군인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한국이 세계8위의 군사력을 자랑한다는 사실을 북한군인들이 알면 아마 총들고 훈련 할 마음이 안생 길 것입니다. 김정은이 북한군을 통제하기 위해 온갖 힘을 쓰고 있지만, 점점 북한군 깊숙히 파고들어가는 한류드라마와 한국의 실상이 북한군인들에게 앞으로 어떤 뱐수로 작용할지 궁금해 집니다.예비군병력현대전에서 병력과 무기의 쪽수를 가지고 전력을 비교며 한다면 정말 무지한 사람일 것입니다. 남한에 예비군이 잇듯이 북한에도 예비군이 있습니다. 그런데 웃긴것은 유사시 징집 가능한 인원을 따져 보면 남한이 북한 보다 징집인원이 더 많습니다. 남한의 인구는 북한의 2배에 달합니다. 한국은 징집대상이 예비군인데, 북한이 뭔 짓을 해도 예비군 소집이 다 끝나기 전까지는 북한이 남한까지 못밀고 내려온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북한이 먼저 전쟁 걸어봤자 예비군 소집이 끝나기도 전에 남한에 반격을 당해 북한이 먼저 털릴 것이니깐요.전쟁시 우리의 예비군은 자신이 전역할때의 계급이 유지 됩니다. 우리예비군들은 산전수전 다겪은 병장들이 수두룩하죠! "전시에는 각 군단 및 사단에서 필요한 예비군을 계급별, 주특기별로 몇명을 차출 해 달라는 통보를 받게 되는데 주로 하사관급 이상들이 착출됩니다. 이때 착출 동원된 예비군을 제외 하고는 예비군은 예비군끼리 부대가 생성되기 때문에 현역과 예비군들이 부딪쳐 혼선을 빚을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나이많은 예비군 병장이라도 전시에는 병사이기 때문에 현직 간부들의 나이가 어려도 명령을 받아야 합니다. 현역 병사들과 예비군, 예비군과 예비군 끼리는 제대년도나 입대 년도로 상하관계가 잡히게 됩니다. "유사시 예비군은 최전방에 투입되기 보단 우선적으로 자신의 해당지역에서 민간인 통제와 대피 그리고 지역방어가 우선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만약에 수도권 일대가 북한의 포격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을 경우 비교적 전시피해가 없는 남쪽 예비군들이 소집되어 수도권 복구작업에 동원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는 신검 빼고는 군대와 아무런 관련도 맺지 않으며, 전역 후에도 매년 많아야 3일만 출석하는 단 6년의 예비군 훈련으로 군대와의 모든 의무는 청산 됩니다. 그러나 한국엔 혈기왕성 하고 노련한 병장출신의 예비군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럼 이번엔 북한의 예비군을 살펴 보겠습니다.북한에서도 이를 알기에, 여자들도 군 복무를 하며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예비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다. 제대후 45세까지 예비군 훈련을 연 60일씩 하고, 교도대, 60세까지의 중장년층들은 연 20일씩 훈련을 받습니다. 그외에 노농적위대, 북한 중학생들이 소속되는 붉은청년근위대 등의 준군사조직이 조직되어 군사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예비군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은 소집과 훈련을 받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인구수를 볼때 북한의 예비군들은 너무 어리거나 너무 늙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엄청난 체력이 요구되는 전시 상황에서 북한의 어린 학생과 노인들이 어느정도 보탬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그들이 한국의 20대30대의 혈기왕성한 병장출신 예비군들과 과연 상대가 될지 의문이 듭니다. 예비군 쪽수는 북한이 많아도 내실과 실속면에서는 우리 예비군이 더 많습니다. 북한의 10만 특수부대 북한 특수부대의 현황을 보면 더 가관 입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특전사들을 보면 대부분 고정익 혹은 회전익 항공기로 제대로 된 실전강하훈련을 수시로 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참으로 한심하게도 비행기 연료가 없어 강하탑이라는 건축물을 짓어 놓고 그 위로 기어올라가서 뛰어내리는 다이빙 연습 공수훈련을 합니다. 말그대로 북한의 특수부대는 무늬만 특수부대이지 입으로만 훈련하는 특수부대 입니다.실전강하 침투 훈련과 말로만 떠드는 훈련은 차원이 다릅니다. 1년에 한번정도 실전강하 훈련을 한다는 북한의 특수부대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변화무쌍한 풍속에서도 목표지점에 정확히 하강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고작 사람들이 가장 공포심을 느낀다는 11m에서 뛰어내리는 모형탑 훈련이 얼마나 실전에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의 일반인 여자가 롯데월드에서 자이로드롭 20번타면 북한특수부대에서 강하조장 될 기세!)현재의 북한사정으로 볼때 특수부대가 비행기를 띄워 실전강하 훈련을 한다는것은 꿈도 못꾸는 지경입니다. 그럼 북한의 특수부대가 10만명이라고 하는데 한번 자세히 살펴보고 계산 해 보자면, 그 10만명 특수부대가 어차피 남쪽으로 다 내려올 수 없슴으로 9만명 떼고 1만명만 잡고 얘기 해 보겠습니다. 일단 북한의 특수부대 1만명을 남한에 공중으로 투입하기 위해선 북한이 가진 모든 비행기를 다 투입해도 한꺼번에 다 태울 수가 없습니다. 북한이 비행기로 침투를 시도 할 경우 북한의 비행기는 여러방향에서 감시하는 한국의 방공망에 무조건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1만명이 비행기로 침투 한다는것 자체도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1만명을 태울 비행기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1만명에서 반떼고 5.000으로 볼때, 이역시도 북한의 현상 황으로 볼때 한꺼번에 5.000명을 비행기에 태워 침투시킨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럼 여기서 다시 3.000명떼고 2.000명으로 말해 보겠습니다. 북한의 특수부대가 침입을 하려면 레이다에 걸리지 않는 열기구나 육지 바다를 통해 산개해서 침투해야만 그나마 침투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그 2.000명이 침투를 시도해서 성공한다고 해도 극소수의 특수부대들만이 침투에 성공하겠지만 인심써서 2.000명이 각각 산개해서 침투에 성공했다고 합시다. 북한의 특수부대가 서울시내에 침투하여 시가전을 벌인다?설령 북한의 대단위 특수부대 2.000여명이 서울에 침투에 성공했다고 할지라도 북한특수부대가 서울시내에서 작전활동을 한다는것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일단 북한 특수부대들이 침투하면 소대든 분대든 팀을 이루어 움직일 것이고 당연히 총을 들고 움직일것이고 군복도 업었을 것입니다. 이는 밤이든 낮이든 서울시민들의 눈에 잘띌 수 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의 특수부대가 서울에 침투했다면 서울시민들은 이미 방송을 통해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 아주 재미난 상황이 벌어집니다.북한특수부대가 서울에 침투하였는데 작전을 펼치기는 커녕 숨을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한국사람들 3명중 2명은 휴대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 특수부대는 어디에 있든 서울시민들의 눈에 띄게 되있으며 이는 곧바로 신고접수가 될것이므로 특수부대가 서울에 침투했다 해도 숨을곳이 전혀 없습니다. 신고접수 받으면 즉시 한국군 특수부대가 헬기를 타고 출동하여 여러 건물에 저격수를 배치하여 완전히 포위 할 것이므로 북한 특수부대들이 서울와서 활동하려면 일단 머리부터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물론 북한 특수부대가 인질을 잡고 버틸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명색이 특수부대가 테러범도 아니고 민간인을 상대로 인질질 하려고 침투 하겠습니까?북한에 10만 특수부대가 있다고는 하나 실전훈련 한번 제대로 못한 빗좋은 개살구일 뿐입니다. 하늘이든 바다든 극소수의 특수부대는 운좋게 침입할 수 있으나 10만명은 커녕 100명이나 제대로 침투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북한군의 체력북한 군인의 평균 키가 우리나라 초등학생5~6학년 키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북한군인들이 키가 작은 이유는 어렸을적 부터 잘 못먹어 영양결핍으로 생긴 문제입니다. 140~150Cm의 키에서 과연 어느정도의 체력이 뒷받침 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북한군이 먹는 군대음식은 소량의 쌀이 섞인 옥수수밥과 고추가루도 없는 소금에 절인 배추와 무김치가 전부인데 이것이 북한최전방에서 현재 생고생하는 북한군인들이 먹는 군대음식의 전부라고 합니다. 일반 군인들은 이마저도 못먹고 굶는 군인들이 대수라고 합니다. 지금 북한에선 국민을 보호하고 지켜야 할 군인들이 민가를 터는 황당한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북한의 군량미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다는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체력은 곧 국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반면 한국군인들은 과학적인 훈련과 체력단련을 통해 근력을 키우고, 안정적인 군량 보급을 통해 어느 부대이건 충분한 영양보급으로 인해 군대2년 갔다오면 몸속에 왠만한 잔병이 없어진다고 할정도로 강한 체력을 자랑 합니다. 정신력도 체력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야 나오는 법입니다. 그런면에서 한국군인들은 체력과 정신력 면에서 북한군을 압도하고도 남습니다. 북한이 자꾸 운운하는 "서울 불바다"는 허무맹랑한 허풍이지만"평양 불바다"는 절대 허풍이 아닙니다!그리고 북한이 말한 "3일 전쟁설"은 허무맹랑한 허풍이지만우리가 말한 "3일 전쟁설"은 절대 허풍이 아닙니다!
중원표국작성일
2015-02-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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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펌]쌍둥이
동생의 시선고등학생인 형과 나는 이란성 쌍둥이다. 한 배에서 거의 동시에 났지만 우리는 겉모습부터 성격까지 모든 면에서 다르다. 나는 몸집도 작고, 왜소한데다가 성격까지 소심해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못하다. 반면, 형의 외모는 남자답고 날카로웠으며, 큰 키에 덩치까지 좋다. 성격 또한 그와 어울리게 불같고, 포기를 모른다. 게다가 우리 형은 기가 세다. 아주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요새는 형 앞에 서면 형이 상대를 압도하는 흉흉한 어떤 것을 내뿜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형이 싸움을 잘하는 것으로 다른 지역에까지 소문이 퍼져 유명해진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지도 몰랐다.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형에 관한 전설처럼 전해지는 일화가 하나 있다.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이미 거물급이 된 형을 꺾기 위해 다른 학교의 여럿이 도전해온 적이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형이 아닌 도전자들만 계속 거꾸러지자, 결국 기다리던 남은 세 명의 도전자들은 위기감을 느꼈는지 형에게 한꺼번에 덤볐다. 그렇지만 결과는 그 연합군들이 무참히 짓밟히고 쫓겨났다는 것이었다. 그 사건 이후 도전자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나는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는 형이 부럽다 못해 존경스러웠다. 그런데 그 동경의 대상인 형이 나를 끔찍이 아껴주니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형의 시선동생 녀석은 나와 달리 허약하다.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나약하다. 다른 형제들은 많이 다투기도 해서 형이 동생을 때리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는데, 우리에게서 그런 모습은 절대 상상할 수 없다. 녀석이 나와 충돌할만한 짓을 안 하는 이유때문이기도 하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작고 왜소한 이 녀석을 어떻게 때릴 수 있겠는가?어쩌면 그런 동생을 내가 지켜줘야 하는 사명을 위해 우리 형제가 이렇게 태어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가여운 녀석. 언제나 너를 지켜줄 테니 걱정하지 마라.우리에게는 어머니라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 옛날, 우리를 버리고 떠난 시점부터 그녀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렸기 때문이다.따라서 우리가족은 내 동생과 나, 그리고 얼마 전 교통사고로 정신이 이상해진 아버지까지 해서 셋이 전부다. 아버지는 사고의 충격 탓인지 알콜중독과 우울증증세를 보여 정신과 의사와 정기적으로 상담 중이다. 말할 것도 없이 아버지의 정신착란이 올 때마다 병원까지 매번 동행해야 하는 것은 고스란히 우리 몫이다.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아버지가 알아들을 수 없는 헛소리를 자주 중얼댄다는 것을 빼면 그리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어느 날 하루는 문득 그 헛소리가 무슨 말인지 너무 궁금해져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본 적이 있었다.핵심만 대충 말해보자면 우리들은 이제 더 이상 형제일 수가 없다는 얘기였다. 물론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우리는 병원에서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란성 쌍생아가 확실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알콜중독이 뇌에 문제를 일으켜 그런 말도 안 되는 판단을 하게 만든 게 분명했다.그 이후로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전략을 택하게 되었다.아버지와 동생은 어떻게 보면 비슷했다. 그러나 나약한 것과 미.친 것은 엄연히 다르다. 동생은 내 말을 잘 따르기라도 하지, 아버지는 전혀 그렇지 않다. 쇠고집을 부리며 내 말대로 안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버지를 무시하거나 미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동생보다 아버지를 더 가여이 여기고, 관심 가지게 되었다.하루하루가 괴로웠지만 어쩔 수 없다. 나는 맏아들이기에 모든 것을 감수하고 우리 가족을 돌봐야 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보험금이 상당해서 당분간 우리 삼부자가 살아가는 데는 별 무리가 없었지만 그건 임시방편일 뿐이었다. 벌이를 하는 사람이 없으니 언젠가는 반드시 그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이 필요했고, 그건 바로 내가 될 터였다. 공부에 흥미도 없고, 재능도 없는 나와 달리 동생은 머리가 좋기 때문에 대학까지 졸업시킬 예정이다. 동생의 시선벌써 눈치 챘겠지만 나는 평소 친구 하나 없는 왕따인 것은 물론, 괴롭힘에 구타까지 당하고 있었다.방과 후, 그날도 어김없이 질 나쁜 아이들이 내게 따라오라고 시킨다. 나는 담임선생님을 따라가며 그들을 피해보려 했지만, 그 중 말 잘하는 하나가 그럴싸한 거짓말을 곁들이자, 선생님은 손쉽게 구원의 손길을 놔버렸다.결국 나는 그들에게 멱살을 잡힌 채, 학교 뒤쪽 으슥한 곳으로 끌려간다.나는 아무 이유도 없이 복날 개 맞듯 사정없이 맞고 있다.처음 그들은 때리는 게 재밌는지 웃는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내가 계속 묵묵히 참아내자, 그게 못마땅한지 점점 굳어가는 표정으로 훨씬 거세게 나를 내리친다.나는 몇 번이고 그만하라고, 내가 잘못했다고 외치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형의 얼굴을 떠올리며 참았다.형처럼 되고 싶었다. 나는 나약한 내 자신을 탈피하고 싶었고, 그들에게 절대 굴복하기 싫었다.입술이 터지고, 피멍이 문신처럼 도드라져 더 이상 견디기 힘들 때쯤, 드디어 구세주가 나타났다. 어떻게 알았는지 우리 형이 온 것이다. 형의 시선주먹도 쓰지 않았는데 단순히 내가 나타난 것만으로도 그들은 질겁하며 도망치기 바쁘다.좆도 아닌 새끼들. 얼굴을 외워놨으니 다음에 만나면 흠씬 두들겨 패줘야겠다고 생각했다.동생에게 괜찮냐고 묻자, 녀석은 빙그레 웃으며 고맙다고 답한다.하여튼 착해빠진 멍청이….나는 녀석을 일으키며 괜히 미안한 마음을 느낀다.우리들은 곧바로 집으로 향한다.나는 동생에게 파스와 약을 발라주고 멍 자국이 난 곳에 마사지를 해주며 멍을 풀어준다. 얼마나 속상할지 알기에 나는 녀석에게 이런저런 말을 건넨다. 그런데, 녀석은 자신이 맞은 것보다도 내가 어떻게 적절히 나타날 수 있었는지가 더 관심 있나보다.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할 때쯤, 아버지가 술병을 들고 벌건 얼굴을 한 채 들어온다. 아마 오늘도 아무 하는 것 없이 뜬구름만 잡다가 온 모양이다. 한심하지만 그래도 이해한다. 그 충격이 쉽게 가실 수 있을까. 저번에 의사가 말하는 상담내용을 대강 귀띔으로 들으니, 교통사고의 후유증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라 했다. 벌써 한 달이 지나기는 했지만 아버지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시점을 나는 더 길게 보고 있다.「왜…왜 이래?」다친 아들의 얼굴이 보이니 아버지는 술이 깼는가, 황급히 묻는다.「애들한테 맞았어요.」동생은 익숙한 듯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어떤 놈들이 또 이랬어….」아버지는 옅은 한숨을 쉬며, 깨지고 멍든 동생의 얼굴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있다.「근데 괜찮아요. 형이 그 놈들을 다 내쫓아줬거든요. 얼마나 멋졌는데요!」녀석은 터진 입술로 나를 칭찬해주기 바쁘다. 그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괜히 뿌듯했다.아버지는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는 다시 술 취한 정신이상자가 되어 거실 소파로 비틀거리며 간다. 동생의 시선이튿날, 우리는 학교수업이 끝난 뒤, 학원에 와있다. 이제 우리도 나이가 나이인 만큼 본격적으로 학업에 매진해야할 때다.형과 나는 쌍둥이답게 같은 진로를 선택했다. 우리 둘 다 셈하는 것과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나 기하학과 물리 쪽으로 나가리라 생각하고 있다.공부하는 성향은 같지만 그것을 대하는 태도는 전혀 다르다. 나는 열심히 코를 박고 집중하는 스타일이지만 형은 강의를 듣는 내내 딴 짓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형은 낙서를 하고, 지우개를 자르기도 하며, 종이를 찢어 갖가지 모양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다가 그것조차 질렸는지 주위 다른 친구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형의 소문을 익히 들어온 그들은 우물쭈물 대답하며 형을 피하기 바쁘다.형은 그런 친구들의 행동이 불편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건 뭘 몰라서 하는 소리다. 나는 형의 그런 모습조차 부럽다. 내게도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함부로 할 수 없도록 만드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 형의 시선사실 이 학원에 오는 이유는 공부 때문이 아니다. 앞서 말했지만 나는 공부에 흥미도 없고, 재능도 없다. 단지 내 여자 친구가 이곳에 다니고 있는데, 요새 의도적으로 나를 피하기에 그녀의 감시 때문에 출석하는 것일 뿐이다.나는 그녀가 눈치 못 채게 당분간은 멀리서 관찰만 하기로 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다른 놈이 생긴 것이 그 이유라면 현장을 몰래 급습해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둘 다 잡아 족치기 위함이다.아직까지 별 다른 기색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나는 알 수 있다. 분명 뭔가가 있다. 세상에는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생각해보라. 그러지 않고서야 그녀가 갑자기 내게 이리 차가워질 이유가 전혀 없지 않은가. 동생의 시선우리는 학원을 마치고 저녁 늦게 집 근처 중화요리 집으로 향한다.우리는 일주일에 두 번씩, 그것도 꼭 마감 직전에 그곳에 들러 야식을 먹는다. 주인아저씨는 우리가 단골이기 때문인지 언제나 열렬히 반겨준다. 이곳은 맛도 맛이지만 학생들이 오면 자식 같아 안쓰러운지 다른 곳보다 배나 많은 양을 주기 때문에 배고픈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게다가 서비스 쿠폰도 한몫하고 있다. 서비스 쿠폰이란 이곳에 올 때마다 한 장씩 주는 종이쪼가리를 말하는데, 그것을 총 스무 개 모으면 큰 탕수육이 공짜다.우리는 벌써 세 번이나 그걸 먹었다. 형의 시선「응, 왔어?」우리가 문을 열자, 주인아저씨는 활짝 웃으며 우리를 반겨준다.「늘 먹던 걸로 주세요.」「알았어. 그렇게 됐어도 변함없이 와줘서 고마워.」내가 능숙하게 주문하자, 아저씨는 안타까운 얼굴이 되어 말한다.그래, 저 아저씨 아들이 나보다 한 살 많댔지….나는 중얼거리며 내 지갑을 뒤져본다. 쿠폰이 다시 열여덟 장이나 모여 있었다. 오늘 말고 앞으로 한번만 더 오면 탕수육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것이다.내가 지갑을 닫자, 동생이 쿠폰이 몇 장이냐고 물었다. 나는 열여덟 장이라고 알려주었고, 녀석은 이제 곧 탕수육을 얻겠다며 좋아했다. 동생의 시선다음 날, 형이 주말인데도 웬일로 나와 놀아줬다. 우리는 평소에 가지 않던 이곳저곳을 다니다 저녁 7시쯤 집에 돌아왔다. 오랜만에 외롭지 않은 주말을 보낼 수 있어서 기분이 날아갈 듯 기뻤다.그렇지만 집에 들어가자마자, 손에 초록색 병을 든 아버지가 거실 소파에 축 처진 모습으로 앉아 있는 것이 보이자, 그 기분은 금방 사라지고 말았다.나는 별로 대화하고 싶지 않아 아무 말 없이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는다. 형도 마찬가지인가보다.우리는 차례로 샤워를 하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그리고 저녁식사준비를 위해 부엌으로 간다.아버지가 저렇게 변한 이후로 식사준비도 우리 몫이 되었다.형은 요리를 하고, 나는 밥그릇과 수저, 젓가락을 탁자에 올리고, 밥도 담았으며 냉장고에서 여러 반찬들을 꺼내놓는다.아버지는 저녁식사에는 관심 없는지 여전히 술병만 기울이고 있다.나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같이 저녁 먹자며 아버지에게 대화를 시도한다.그러자, 아버지는 못 이긴 척 일어나 테이블로 와 앉는다. 초췌한 아버지의 얼굴을 보니 안쓰러운 감정이 살아나고 있다. 형의 시선「아, 뜨거!」나는 행주로 오른 손등을 닦고, 입으로 후후 불며 열기를 식혔다. 빨간 흉터가 선명하게 남아있었다.동생이 별 소란 없이 아버지를 탁자로 모셔와 앉히자, 생선을 굽던 나는 그 쪽을 힐끔힐끔 보다가 기름이 튀기는 것을 피하지 못한 탓이었다.괜찮냐고 묻는 동생에게 나는 미소 지으며 손을 휘젓는다.나는 생선을 굽고 나서 된장찌개에 두부와 호박을 넣어 마무리한다. 심심하게 간이 잘 된 것 같다. 나는 생선과 찌개를 접시에 알맞게 담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맛있게 드세요. 맛있게 먹어.」나는 아버지와 동생에게 말을 건네며 수저를 들었다.그러나, 아버지는 식욕이 없는지 젓가락으로 밥이고 반찬이고 깨작거리기만 한다.나는 아버지의 수저를 들어 밥을 한가득 푸고 그 위에 생선살점을 올리며 나지막이 말한다.「아버지, 우리 조금만 더 힘내요. 언제나 곁에는 우리들이 있잖아요. 이제 술 끊고, 예전처럼 건강한 아버지로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그 말을 알아들었는지 어쨌는지, 아버지는 힘없이 고개만 끄덕인다.「그러려면 일단 술부터 끊으셔야 하고요. 당장 끊기 힘드시면 조금씩 줄여 가도록 해요.」아버지는 묵묵부답이다.「약속해주실 수 있어요?」아버지는 잠시 가만히 있더니 이내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나는 기뻤다. 언젠가는 아버지가 강했던 예전의 그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기다려줄 수 있다.나는 김치, 깍두기 같은 다른 반찬들도 아버지의 밥그릇에 놓으며 힘을 돋우는 말들을 자꾸 건넨다. 동생 녀석도 간간이 한마디씩 거들었다. 아버지는 그럴 때마다 변함없이 침묵으로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들과 함께 식사를 끝내고, 동생이 설거지를, 내가 탁자를 치운다. 아버지는 술기운 탓에 피곤했는지 먼저 방으로 들어가 잠들었다.우리도 양치질을 하고 방에 들어가 침대에 같이 눕는다. 우리는 지금껏 방을 따로 써본 적이 한 번도 없다.나는 과연 내일도 아버지가 똑같을까 하는 걱정에 잠들지 못하고 뒤척인다. 그러자, 잠든 줄 알았던 동생도 나와 똑같은 걱정을 하고 있었던지 염려하는 말을 건넨다. 나는 애써 나의 생각을 감추고 좋은 말을 골라 녀석을 안심시켜준다. 동생의 시선일요일인 다음날, 나는 불현듯 몰아치는 불안감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그 불안이란 바로 아버지의 상태였다. 아니나 다를까, 아버지는 어제 오고갔던 대화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똑같은 모습이다.아침부터 비워져 방바닥에 굴러다니고 있는 소주병 두 개가 눈에 들어왔다.나는 나도 모르게 거의 폐인처럼 이렇게 술을 들이부으니, 정신착란이 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이럴 때가 제일 허무하고, 더 이상 아버지는 돌아올 가망이 없을 것만 같은 불안감이 든다.속으로만 앓고 있는 나와 달리 형은 그 꼴을 보고 성큼성큼 걸어가서 아버지의 세 번째 술병을 빼앗아 들었다. 형의 시선「무슨 짓이야?」아버지가 흐릿한 눈으로 나를 노려보며 말한다.「아버지, 어제 저랑 약속했잖아요.」「무슨 약속을 해?」「어제 저녁 먹으면서 했던 그 얘기들, 벌써 또 까먹은 거예요?」아버지는 긴 한숨을 땅이 꺼져라 쉬고는 내게서 술병을 빼앗아 다시 들이킨다. 아버지의 날숨에서 강한 술 냄새가 풍겨온다.「아버지….」나는 아버지의 어깨를 잡고 내 쪽으로 돌리며 눈을 마주쳤다.그러나 아버지는 내 눈을 자꾸만 피하고 있다.「언제까지 계속 이럴 수는 없잖아요. 이제 돌아오실 때도 되지 않았어요? 부탁드려요 제발….」「아들아.」아버지는 울먹거리며 말했다.「이 애비가 할 말이다. 너야말로 돌아와야 해. 너는…. 너희는-」「또 그 소리에요?」나는 아버지의 말을 얼른 끊으며 내뱉었다.「도대체 왜 말 같지도 않는 말로 계속 우리를 괴롭히시는 건데요?」내가 약간 언성을 높였지만 아버지는 흐리멍텅한 눈으로 중얼댈 뿐이었다.「이게 왜 말 같지도 않은 말이니…. 인정할 줄도 알아야해. 겁나더라도 맞설 때가 필요하단 말이다….」「아니, 그런 헛소리 이제 난 용납 못해요. 다시는 이해하기도 싫고, 할 수도 없는 그런 말 입 밖에 내지 마세요.」내가 차갑게 말하자, 아버지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알았다…. 알았어….」 동생의 시선형이 화가 나서 방으로 거칠게 들어가 버리자, 원래 말을 잘 못하는 나도 어쩔 수 없이 따라 들어 가야했다.우리는 한동안 우리 사이에 침묵이 감돌도록 내버려 두었다.그러다가 내가 차라리 아버지한테 먼저 병원으로 모시겠다고 말해보는 게 어떤지 조심스레 의견을 제시했다.형은 짜증난 듯 이불을 뒤집어쓴다. 그 의미는 이미 수차례 그래봤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부정적인 몸짓이었다.나는 형의 뜻이라면 무엇이든 납득했다. 내가 존경하고 정말 좋아하는 내 형이니까 당연한 것이었다.나는 나 또한 에라이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침대에 철퍼덕 눕는다.그런데 그때, 문손잡이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다시 이불을 걷고, 상체를 일으켰다. 아버지가 우리 방문을 막 열고 있었다. 형의 시선아버지는 휘청거리는 몸을 하면서도 또박또박 말했다.「병원 가자.」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잠깐 멈칫 했다. 아버지가 먼저 병원가자고 권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잘 됐다고 생각했던 나는 곧 못이기는 척 어슬렁거리며 침대를 나와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어리둥절해 하던 동생도 내 모습을 보고 따라한다.아버지는 그 자리에 선 채, 술병을 들어 연신 벌컥대면서 우리의 채비를 지켜보고 있다. 아마 빨리 준비하라는 무언의 재촉인 것 같아, 나는 그 요구대로 해주고 서둘러 현관을 나선다.아버지가 음주상태라 우리는 도로가로 가 택시를 잡았다. 택시기사는 아버지가 내뿜고 있는 술 냄새 때문인지 코를 연신 벌렁거리며 얼굴을 찡그린다.「어디로 갈까요?」그러자 아버지가 우물거리며 병원의 위치를 설명했고, 기사는 창문을 조금 연 뒤, 액셀을 밟아 출발했다. 동생의 시선우리 삼부자는 서로 아무 말하지 않았지만 택시기사는 말이 많았다. 그는 정치얘기부터 경제얘기, 자신의 집안얘기까지 정말 전형적인 택시 안에서의 대화주제를 꺼내며 아버지에게 끊임없이 말 걸었다.아버지는 뚱하게 반응하면서도 기사의 말을 무시하지는 않고 꼬박꼬박 답변해주었다.30분 정도 달리다 보니, 10층은 족히 넘어 보이는 새하얀 벽돌의 병원이 눈에 들어온다. 자주 오는 곳이었지만 올 때마다 생소하다. 연중무휴를 내걸어야 될 정도로 큰 종합병원이라 당연히 사람들이 매우 많았고, 그래서인지 정을 붙이기 어려운 게 그 이유였다.우리는 입구에서 내린 뒤,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자동문을 통과해 하얀 대리석 바닥에 발을 딛는다.아버지는 카운터에 앉아있던 여직원과 짧게 대화한 후 비틀거리며 걸어간다. 택시를 타고 오는 동안에 금세 화가 풀렸던지 형은 그 모습을 보고 얼른 달려가 아버지를 부축한다. 형의 시선어디로 가야하는지 이제 외워질 만도 하건만 나는 올 때마다 까먹어 버린다.「어디로 가야했죠?」그러나 아버지는 아무 대답 없이 비상계단으로 걸음을 옮긴다.「아버지? 힘든데 엘리베이터를 타요.」「술 깨야 돼.」아버지는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그렇게 말하고 이미 계단에 발을 딛고 있다.나는 아버지의 한쪽 팔을 내 어깨에 두르고 부축하며 같이 오른다.몇 층인지는 몰랐지만 10분이나 계단을 올라가서야 아버지는 됐다고 손을 저었다.술 취한 이의 무게를 온몸으로 지탱하며 올라오니 옷이 땀으로 흠뻑 젖어왔다. 동생의 시선아버지는 흐릿한 눈과 휘청거리는 걸음에도 불구하고 목적지는 확실하게 알고 있는 듯 머뭇거림 없이 걸어간다.아마 그곳은 의사가 앉아있는 상담실일 것이다. 의사의 잔소리를 듣고 나면 당분간 아버지의 술버릇이 조금은 나아질 것이다.성큼성큼 걸어가던 아버지는 드디어 어느 문 앞에 서서 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의사 대신 산소 호흡기를 끼고 있는 환자가 누워있었다.나는 그 예상치 못한 광경에 어리둥절해 형을 쳐다보았다. 형도 마찬가지였다.아버지는 그쪽으로 걸어갔고, 잠시 내려다보다가 병상 옆 의자에 앉아, 환자의 손을 잡고 가여운 눈이 되어 그 사람을 훑고 있다. 아버지는 그렇게 몇 분간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아버지는 일부러 소리 죽여 울었지만 그래서인지 그 울음은 더욱 서럽게 들렸다. 다시 몇 분간 그렇게 오열 아닌 오열을 하던 아버지는 드디어 숙였던 상체를 꼿꼿이 펴고, 이제는 뭐라 뭐라 중얼대기 시작한다.무슨 말인지 잘 알아 들을 수가 없다. 나는 순간 덜컥 겁이 났다.마침내 아버지가 온전히 미쳐버린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용기가 나지 않아 형에게 대신 들어 봐달라는 몸짓을 취해본다.형이라면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형의 시선비켜봐.나는 동생을 슬쩍 밀어내고 아버지 쪽으로 걸어가 귀를 기울인다.울음으로 점철되어 있지만 아버지의 말을 부분 부분은 알아 들을 수 있었다.「나왔….」나는 더 정확히 듣기 위해 한걸음 가까이 간다.「얼른 일어나. 아들을 생각해서라도….」 동생의 시선형이 손짓한다. 아버지가 하는 말을 들어보라는 것 같다. 나도 용기를 내어 귀를 기울인다.「여보, 고개 좀 들어봐….」여보?아버지가 또 헛소리를 하고 있다. 어머니는 그 옛날 이미 우리를 떠났는데 여보라니?형, 아버지가 새장가 들었던 적이 있어? 형의 시선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마. 그게 아니라 아버지가 미쳐버린 거야. 아버지는 지금 술 취해서 모르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헛소리를 하는 거야.나는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한손으로는 아버지의 어깨를 감싸 쥐고, 나머지 한손으로는 등을 토닥이며 말을 건다.「아버지. 괜찮으세요?」그러나 아버지는 내 말은 깡그리 무시한 채 여전히 흐느끼며 중얼대고 있다.「여보, 여보 나왔다니까….」나는 억지로 가라앉혔던 화가 다시 치밀어 올라왔다.「아버지! 대체 모르는 사람 붙잡고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해가 안 돼요. 이 사람이 누구라고 매번 그래요. 어머니가 나랑 불쌍한 내 동생 버리고 떠난 거 알면서 그러세요?」그러자 아버지는 고개를 홱 돌려 벌개진 눈으로 내게 고함친다.「야이 자식아! 정신 좀 차려! 언제까지 이럴 거냐. 어? 언제까지 나를 미.친놈 만들 작정이야?」아버지는 발악하듯 소리쳤고, 갑작스러운 그 질책에 나는 당황스러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벌써 한 달이 넘었어! 이제 인정 좀 하고 제발 현실로 돌아오렴. 응? 제발, 제발….」아버지의 어조는 거세게 시작되었다가 애원조로 바뀌었다.「무슨 말이에요?」나는 여전히 어리둥절한 얼굴로 되물었다. 아버지의 시선둘째아들은 한 달 전, 제 엄마와 형의 교통사고 충격의 여파로 정신착란이 왔다. 원래부터 정신적으로 허약한 녀석이었는데, 이번 사고로 결국 약도 쓸 수 없는 심각한 상황까지 되어 버렸다. 속상하다.나는 내게 되묻는 아들이 답답해 녀석에게 다시 크게 소리친다.「이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교통사고를 당한 네 엄마잖아! 너를 얼마나 사랑했는데 네 엄마가 널 버리고 왜 떠나?」나는 산소 호흡기를 낀 환자를 가리키며 말한다.아들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동생의 시선형. 아버지가 아까부터 자꾸 뭐라는 거야? 형의 시선나도 몰라. 정말 미쳤나봐. 아버지의 시선「아니다. 아니야. 아빠가 미안하다.」나는 아들을 끌어안으며 울먹인다.「힘들지만 산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야지. 나도 더 노력할 테니, 정신 차리고 마음 굳게 먹었으면 좋겠구나. 이제 일주일 뒤면 벌써 네 형 49제야…. 이제 네 형을 놔줘야해. 현실로 돌아와 제발. 그리고 우리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게 지내자.」 나의 시선뭐라는 건지 모르겠다. 형이 이제 없다고?갑자기 과거의 기억들이 재조정되고 있다.교통사고 여파로 한동안 충격에 빠질 것이라는 의사의 얘기는 아버지가 아닌 나를 가리키며 하는 말이었다.아버지는 큰 아들을 잃고, 와이프는 기약 없는 혼수상태에 들어섰으며, 둘째아들이 정신병까지 오자, 상심을 견디지 못하고 일도 관둔 채 알콜중독자가 되어버렸다.학교에서 구타당할 때, 눈을 까뒤집고 목소리와 얼굴 표정까지 형의 모습으로 바꿔버린 나를 보고 친구들이 사이코패스에, 미.친놈이라고 욕을 하면서 도망가고 있다.나는 형의 여자 친구에게 계속 연락을 한다. 그렇지만 답장은 없다.내 지갑 속에는 중국집 쿠폰이 열아홉 개 있다. 이제 한 번만 더 그곳을 방문하면 탕수육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나는 내 오른 손등을 본다. 기름 튄 벌건 화상자국이 있다. 나는 혼자 밥상을 차렸고, 아버지와 둘이 식사를 했으며 아버지의 숟가락에 반찬을 올렸고, 혼자 정리하고 설거지까지 끝냈다.내 옷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다. 내가 아버지를 부축하고 계단을 올라 이곳까지 올라왔다.내 머릿속에 진실이 파도처럼 몰아치고 있다. 그렇지만 나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형을 떠나보내라고? 아니! 그럴 수 없다.무슨 소리에요. 아버지. 형은 언제나 내 안에 나와 같이 있다구요. 나를 평생 지켜준다 했거든요. 절대 나를 떠나는 일은 없을 거예요. 형도 영원히 내 안에서 지내는 게 편할 걸요. 그러니 제발 그런 말 하지 말아요. 출처 : 오유 마지굿
중원표국작성일
2015-02-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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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퍼주지 마세요!!
[한겨레] 결별 석달 만에 다른 남자와 결혼“혼인빙자 금품 편취 증거 불충분”사기죄 무혐의…손배 청구도 기각 밍크코트(2500만원), 에르메스 버킨백(1400만원), 카르티에 목걸이(1200만원), 루이뷔통 가방 7개(1480만원), 카르티에 반지 3개(1440만원), 루이뷔통 옷 2벌(1180만원), 로에베 핸드백(570만원), 셀린 가방(210만원), 샤넬 가방(140만원), 샤넬 지갑, 크리드 향수, 랑콤 화장품, 디올 란제리, 쏘나타 승용차…. 재력가인 ㄱ씨는 2003년 연예계에서 활동하던 ㄴ씨를 만나 사귀면서 이런 값비싼 물품을 선물했다. 6년 동안 모두 80가지 2억6000만원어치에 이른다. 또 ㄱ씨는 거의 달마다 ㄴ씨에게 현금도 수백만원씩 보냈다. ㄴ씨의 대출금이나 신용카드 대금을 갚아주고, ㄴ씨가 스케줄이 있어 지방에 가면 숙박비를 주거나 피부관리실 비용 등으로 모두 3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6년 동안 사귀다 헤어지고 ㄴ씨는 헤어진 지 석달 뒤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ㄱ씨는 여자친구에게 쏟아부었던 선물과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먼저 ㄱ씨는 ‘결혼을 빙자해 돈과 선물을 받아 챙겼다’며 ㄴ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자 ㄱ씨는 법원에 ㄴ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자기와 결혼할 의사가 없는데도 결혼할 것처럼 결혼 준비 비용 등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주변 사람의 증언 등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ㄴ씨가 혼인할 의사 없이 ㄱ씨를 기망해 금품을 편취한 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ㄱ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사기라는 불법행위가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이를 전제로 하는 손해배상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취지다. 항소심에서 ㄱ씨는 “결혼을 약속해 약혼이 성립됐지만 ㄴ씨가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하며 ㄴ씨의 채무불이행을 주장했다. 하지만 서울고법 민사11부(재판장 김용대)는 지난 16일 “증언 등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당사자 사이에 혼인을 하려는 합의가 성립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법원 관계자는 “서로 결혼 합의를 하지 않았거나 한쪽이 다른 쪽을 기망했다는 사정이 없는 한 교제하면서 받은 선물은 도덕적 판단은 별개로 하더라도 돌려줄 법적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ㄴ씨는 몇해 전부터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공식 SNS [통하니] [트위터] [미투데이] | 구독신청 [한겨레신문] [한겨레21] 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잊혀질꿈작성일
2014-01-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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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일기장] 주위에 흔한 이야기 -1-
배란다로 따스한 햇볕이 들어오고
핸드폰에서는 낮12시를 알리는 알람이 시끄럽게 울려댄다.
석주는 그제서야 핸드폰 알람을 끄면서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일어난다.
남들은 열심히 일하고 반나절을 넘겼다는 생각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가는시간.
석주는 그시간이 기상시간이다.
남들이 보면 한심한 백수로 보이겠지만 그래도 밤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시대 평범한 28살 청년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하루 이틀 밤샌다고 당장 힘들진 않다.
석주는 야간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이제 2달째고, 이일이 격일이라 하루쉬고 하루밤새는 스케쥴이라
아직 몸이 적응을 못한것 같다.
"아이고, 머리야.... 아...낮엔 정말 못자겠다.
햇볕은 따사롭고 만날사람은 없고"
퇴근후 두시간 잠을 자는게 졸려서가 아니고 피곤함만 없애는 정도의 설잠수준이다.
눈뜨자마자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컴퓨터 전원을 켜고 의자에 몸을 빙그르르 기대며
어서 부팅이 되기를 기다린다.
딱히 컴퓨터를 시작해도 석주는 할게 별로 없다.
매일 출석하는 커뮤니티가서 새글이 올라왔나 쓱 들러보고,
댓글놀이도 하면서 혼자 낄낄거리는게 석주에겐 소소한 재미인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야간 일을 하는 석주에겐 남들이 일하는 이시간이 자유시간인것이다.
가족은 어머니와 누나,석주 이렇게 셋이 살고있지만 석주가 퇴근하고 집에오면
아침 9시반...어머니와 누나, 모두 출근하고 집에오면 혼자있는 시간인것이다.
친구들에게 전화해도 일하느라 바쁜친구들이랑 수다를 떨기도 힘들뿐더러,
이놈의 성격이 인맥 관리가 뛰어난것도 아니여서 어느새 핸드폰 주소록에
저장되어 있는 번호라곤 20명이 겨우 될까다.
볕은 따스하고 날씨는 데이트 하기 딱좋은 날씨인데
방금일어나서 잠도 덜깬모습에 츄리닝 바람으로 모니터 앞에서 낄낄대는 모습은 누가봐도 좋은모습은 아닐것이다.
석주가 야간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계획하게 되면서 낮에는 어학공부,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시작한것이다.
커뮤니티의 새로올라온 글들을 다 훑어보는데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글을 다읽은 건지 의자에서 빙그르르 돌더니 뭔가 결심한듯 주섬주섬 나갈채비를 하는 석주였다.
'날씨는 좋은데 할것도 없고 만날사람도 없고 서점이나 놀러가자!'
평소 책이랑은 담을 쌓고 지내는 석주였지만
이 좋은 날씨에 집에서 모니터만 보고있는것도 싫었거니와,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지 이제 막 두달째여서 아직까지는 공부에대한 열의가 불타오르고 있었다.
4월... 예전이라면 낮에는 덥지는 않더라도 따뜻해야할 날씨지만
2013년의 4월은 어느덧 절반이나 흘러갔지만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은 없었다.
아직도 바람이 차기 때문이다.
석주는 청바지에 티셔츠, 후드집업을 걸치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영풍문고로 향했다.
누구한테 잘보일 사람도 없고, 퇴근후 샤워했으니 모자만 눌러쓰고 나가도 만사ok인 셈이다.
서점에 도착해서 이책저책 뒤적거려도 이제 막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놈이 뭘알겠는가,
히라가나만 막히지 않고 수월하게 읽는게 전부인놈에게.
석주는 일본어 서적 코너에서 그나마 쉬울것 같다고 생각한 만화책을 뒤적이고 있다.
일본어 만화책에 쓰여있는 대사들은 한자도 쓰여있지만, 한자위에 후리가나 라는 히라가나도 적혀있기때문에
사전으로 단어찾기도 수월할것 같아서 였다
원피스, 명탐정 코난.... 일본어 서적 두권을 결제하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아직 3시가 채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1호선은 언제나 사람으로 북적댔고
역시나 석주가 타고 있던 지하철안에도 적지도, 많지도 않은 사람들이 같은 열차안에 몸을 싣고 있었다.
종각를 출발한 열차가 종로3가에 도착했을때
석주가 서있던 반대편 문이 열리고, 석주는 서있던 문의 창문으로 사람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우르르 들어오는 사람들틈에서 한 여자가 석주의 시선에 들어왔다.
그 여자는 앞모습은 너무 빨리지나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석주는 얼릉 고개를 돌려
그녀의 뒷모습을 보았다.
머리는 먹물처럼 새카맣고 그 긴생머리는 그 여자의 허리절반까지 내려올정도로 길었다.
원피스에 까만 레깅스의 차림, 까만색 발목까지 올라온 구두(여자들 구두 종류가 많아서 잘 모르겠어요;),
아이보리색의 가벼운 외투를 걸치고
학생인것 같아보이는 백팩을 메고 이어폰을 꼽고 있었다.
그것이 석주가 본 여자의 첫인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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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앵그리브래드 입니다.
오늘밤은 달이 둥그런게 구름도 제법 있고...비도 내리고...잠깐 나가서 멍하니 서서 달구경좀 하다가 왔습니다.
저는 어제 6개월동안 사귀던 여자친구와 이별을 했습니다.
싸우고 얼굴을 붉히고 헤어졌다면....6개월동안 누가한번이라도 잘못했거나 크게 싸웠다면 덜했을까요?
여자친구와 저는 어린애들 불장난 처럼 만나지도 않았는데...
여자친구 부모님이 보는 모습은 그게 아니였나 봅니다.
그렇게... 여자친구 부모님 반대로 헤어졌습니다.
글속에 석주는... 제 본명이구요.
새벽에 일하면서 시간이 제법 있어서 6개월동안에 여자친구와의 이야기를 일기처럼 써볼까 합니다.
무플이여도 괜찮습니다.
이 게시판을 지나가는 분, 심심하신분들에게 잠시나마 제글이 읽혀진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꺼에요.
글재주는 없습니다. 미화하지도 않고 제가 기억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쓸꺼에요
재미없다고 그만쓰라고 하신다면...ㅎㅎ
쓴소리 나올때 그만 둘께요. 그때까지만 몇편이 될지 모르겟지만 조금 끄적여 볼께요.^^
예쁘게 봐주세요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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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경찰한테 검문이나 출석을 요구받을때 대처법.
(펌글입니다.) 혹시나 경찰한테 검문이나 출석을 요구 받을때 대처법 Q: 형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조사할 게 있다고 16일까지 경찰서로 출석하란다. 나가야 할까? A: 물론 나가야 한다. 하지만 그전에 할 일이 있다. 형사나 검찰 수사관의 전화를 받으니 가슴이 달달 떨릴 거다. 그렇다고 절대 쫄지 마라. 침착하게 대응하고 상세하게 물어라. 우선 종이와 연필을 준비한 뒤 상대방의 소속과 계급, 이름을 물어보고 적어라. 그 다음 당신을 어떤 이유로 소환하는지 꼭 물어라. 고소 사건이라면 고소인은 누군지, 내가 뭘 잘못했다고 고소했는지 등을 가능한 한 자세히 물어야 한다. 나중에 수사기관에 출석해도 상대방의 고소장은 수사기관이 절대 안 보여준다. 아무런 정보 없이 수사기관에 출석했다가는, 당신이 당한다.출석하는 당신의 신분이 피의자인지 참고인인지도 꼭 묻길 바란다. 참고인으로 나갔다가 피의자로 둔갑되는 수도 왕왕 있으나, 일단 참고인이면 한숨 놓아도 된다. 하지만 피의자라면 상황이 다르다. 수사기관이 당신에게 죄가 있다고 보고, 여차하면 구속하거나 재판정에 세울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된다. 더 철저히 준비하고 나가야 한다는 거다. 변호사를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상의하라.실전TIP: 출석 날짜는 형사나 검찰 수사관과 협의하라. 생계 문제 혹은 병원 입원 등 다른 급한 일이 있으면 충분히 설명하고 다른 날짜를 잡아라. 무조건 못 나간다고 하면 잡혀가지만, 납득할 만한 사정을 제시하고 몇 월 며칠에 나가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 된다. Q: 별로 내키지 않는데, 안나가면 잡으러 올까? A: 말로 나오라고 통보하는 이런 형태의 수사, 어려운 말로 ‘임의 수사’라고 한다. 강제로 잡아가는 수사는 아니란 얘기다. 그렇다고 출석 안 해도 되냐고? 며칠 못 가 판사가 발부한 유효기간 7일짜리 ‘체포영장’ 들고 형사가 당신을 잡으러 다닐 확률 90%다. 나중에 구속영장까지 청구되면, 영장실질심사 때 판사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저놈, 구속 안 시키면 도망다니고 재판에도 안 나오겠군….” 언제가 됐든 출석은 하라는 얘기다. 세간에 ‘수사기관이 세 번째 소환할 때까지는 거부해도 된다’거나 ‘출석요구서를 서면으로 보낼 때까지 안 나가도 된다’는 소문도 있다. 믿지 마라, 무책임한 낭설이다. 최소 요구 횟수 제한 없다. 전화 통화도 출석 요구에 해당한다. Q: 조금 전 체포당했다. 어떡하면 좋을까? A: 역시 침착함을 잃으면 안 된다. 우선 경찰이 당신에게 ‘현행범 체포’나 ‘긴급체포’라고 말하지 않았다면, 체포당할 때 영장을 보여달라고 하라. 경찰이나 검찰 수사관에게 그런 의무, 있다. 동공에 복사라도 하듯, 그 내용을 꼼꼼히 새겨넣어라. 당신에게 적용된 혐의나 영장의 유효기간 등을 따져 적법한 영장인지 판단해야 한다. 체포영장은 대개 7일짜리니, 유통기한이 지난 영장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문제 있는 영장이라면 당신, 체포에 저항해도 된다. 이땐 경찰관을 조금 때려도 공무집행방해로 추가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단, 살살. 그 다음엔 형사가 ‘미란다원칙’을 제대로 고지하는지 따져보라. 당신을 체포하게 된 범죄 사실의 요지와 그 체포 이유,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음을 알리고 변명의 기회를 주겠다는 말을 했는가 말이다. 헌법 조문에 나온 이 권리를 알리지 않고 이뤄진 체포는 불법이다.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 마구잡이로 체포한 뒤 경찰서 가는 버스에서 미란다원칙을 고지받았다는 증명 서류에 사인을 요구하는 몰상식한 경찰, 아직도 많다. 그땐 과감히 거부하라. 이미 불법 체포가 이뤄진 것이니까. 수사기관에서의 서명은 백번 천번 신중해야 한다. 사인을 안 해도 당신 손해볼 일, 절대 없다. 그리고 변호사에게 그 사실을 잽싸게 일러바쳐라. 실전TIP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체포적부심사 청구제도를 이용해볼 수 있다. 당사자는 하기 쉽지 않으니, 가족이나 함께 사는 사람 혹은 당신의 고용주에게 부탁하라. 이들 모두 당신의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할 자격이 있다. 변호인은 말할 필요도 없다. 수사기관의 체포가 법률적 요건을 어긴 게 밝혀지면, 당신 석방될 수 있다. 체포적부심 청구를 받은 법원은 지체 없이 심문기일을 정하고 심문 뒤 24시간 안에 석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단, 법원이 심문을 위해 수사기관으로부터 관련 서류와 증거물을 넘겨받은 때부터 이를 반환할 때까지의 기간은 체포 기간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념하자 Q: 경찰서에 도착했다. 형사가 조금 뒤 조사 시작하자고 한다. 너무 떨린다. A: 체포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경우 △범행 현장에서 범죄자를 체포하는 현행범 체포 △3년 이상의 형이 예상되는 중범죄자를 체포하는 긴급체포가 그것이다. 일단 체포를 하면 48시간 내에 조사를 마치고 풀어주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수사기관은 ‘체포서’라는 내부 서류도 만든다. 체포당한 상황에서 이런 거 떼어볼 정신줄, 웬만하면 없다고 본다. 변호사나 가족, 친지 아니면 회사 사장에게라도 빨리 연락을 해라. 검찰청이나 경찰서에 와서 영장이나 체포서를 복사해 적법 여부를 반드시 따져보도록 할 것.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의 얘기인즉 이렇다. “일단 걸리면 어디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쪽팔리더라도 그래야 한다. 변호사든, 인권단체든, 지인이든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이준형 변호사는 “체포 첫날은 본인이 오버하기 쉬우니 그냥 묵비권을 행사하고 유치장에서 하루 자며 마음을 가다듬고 이튿날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됐을 때 조사를 받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또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 경찰이든 검사든 누군가를 체포하면 24시간 안에 피의자의 변호인이나 피의자가 고른 사람에게 피의 사건명, 체포 일시와 장소, 피의 사실의 요지 등을 알려줘야 한다. 이거 안 하면, 위법한 수사다. Q: 형사가 내 휴대전화 좀 보잔다. 그냥 보여줄까? A: 체포 기간 중 경찰은 당신이 소지한 물건 이것저것을 보자고 한다. 특히 휴대전화 통화 내역이나 문자메시지 주고받은 것 따위를 보자고 한다. 당신이 거기에 협조할 의무, 전혀 없다. 조금이라도 켕기면, “영장 들고 오라”고 맞받아쳐라. 순순히 내주면 경찰은 그 물건을 일시적으로 압수할 수도 있다. 뒤늦게 후회하지 마라. 지난 5월30일 범국민대회 때 현행범으로 체포된 정아무개(27)씨는 경찰이 “당신이 현장에 언제 왔는지 확인하게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해서 휴대전화를 그냥 건네줬다. 나중에 석방될 때 “안 보여줘도 되는데…”라는 다른 연행자들 얘기 듣고 뒤늦게 땅을 쳤다는 후문이 전해온다. Q: 경찰관이 나를 컴퓨터 앞에 앉혀놓고 이것저것 물어보며 쓰기 시작했다. 이거 뭔가? A: 자, 당신 긴장해야 할 순간이다. 이른바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이라는 거다. 우선 금태섭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 검사 시절 <한겨레> 기고에서 밝힌 “변호사 올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조언을 기억하라. 왜냐? 이 게임 자체가 정보 보유 측면에서 아주 불공정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형사는 당신이 범죄자라는 걸 밝히기 위한 많은 준비가 돼 있는 반면에, 당신은 형사가 나에 대해 뭘 아는지, 무슨 정보를 갖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 이미 승패가 결정된 게임이라고 생각하라. “내 사건은 내가 잘 안다”고 자신하지 마라. 피의자 중 열에 아홉, 수사관들의 회유와 설득에 넘어가기 십상이다. 천하의 현직 검사도 피고인석에 앉으면, 머릿속이 하얗다(30쪽 기사 참조). 병 나면 의사 찾듯, 이럴 땐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라.나중에 구속영장 발부의 빌미가 될지도 모르니, 일단 ‘민증 까는’ 신원확인 절차에는 협조해준 뒤 변호사가 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라.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고 있다.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변호사가 소환 전 상담 한 번 해주고 조서 작성 때 서너 시간 참석해주는 조건으로 대략 50만∼100만원을 받는다. 돈 아끼지 마라. 여차하면 나중에 수갑 차고 후회하는 수 있다. ‘미드의 본좌’라는 〈CSI〉 봐라. 자기 혐의 드러날라치면 용의자들이 내뱉는 대사 “나한테 변호사가 필요할까요?” 혹은 “내 변호사랑 얘기하세요”. Q: 변호사 불러봐야 돈만 많이 들 것 같은데, 혼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물론 대한민국 현실, 처참하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는 이는 1만 명 가운데 4명(0.04%)밖에 안 되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경찰청 자료, 2007년 상반기 기준). 돈 많이 달라고 할까봐 변호사 못 부른다. 구속 단계 이전에는 국선변호인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전근대적인 형사사법 제도를 가진 나라의 국민이 겪는 슬픔이다. 또, 현장에서 연행돼 조사받는 경우 급하게 구한 변호사가 당신의 전후 사정을 잘 모를 수도 있다.그래서 변호사 없이 조서를 받아야 한다면 두 가지를 명심하라. 첫째, 절대 형사나 수사관을 신뢰하지 마라. “조사에 협조해야 당신의 무죄를 빨리 밝힌다”거나, “얘기를 안 하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그들의 말, 전부 공갈 아니면 구라다. 그들의 임무는 당신의 ‘유죄’를 밝히는 것이다. 둘째, 진술거부권을 적극 활용하라. 당신이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해야 할 의무, 헌법에도 형사소송법에도 없다. 잘 모르거나 내게 불리하겠다 싶은 부분에서는 무조건 “진술을 거부하겠습니다”라고 말하라. 계속 강요하거나 협박하면 “모든 국민은… 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아니한다”는 헌법 조항을 읊어주라.현직 경찰관은 진술 거부권을 영리하게 쓰라고 충고한다. 당신의 혐의와 직접 상관없는 지나간 일들, 사적인 관계, 동료의 혐의사실 등을 물을 때는 묵비권을 행사해도 좋지만, 수사기관이 이미 당신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을 인정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서울시내 한 경찰서의 경감급 간부는 “담당 경찰은 해당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갖고 있으면서도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하는 경우 증거를 들이밀지 않는 게 일종의 수사 기법”이라며 “이런 경우 진술거부권의 적극적 행사가 나중에 증거 인멸 의도 등으로 해석돼 구속이라는 불이익한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전TIP: 이 단계에서 경제적 사정 등으로 변호사를 구하기 어렵지만 꼭 변호사의 도움을 받고 싶은 경우, 길이 있다. 우선 각 지방변호사회가 운영하는 당직변호사제도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평일 긴급한 때 접견 및 상담을 요청하면 경찰서로 직접 달려오는 일반당직제도를 비롯해 경찰서 유치장을 찾아가 상담해주는 순회당직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쪽이 여의치 않다 싶으면 민변(02-522-7284)에 도움을 요청해도 된다. 대한법률구조공단(국번 없이 132)도 기다리고 있다.각 지방변호사회 연락처: 서울 02-3476-8080, 인천 032-861-2172, 수원 031-216-0646, 충북 043-284-9683, 대전 042-472-3398, 대구 053-741-6338, 부산 051-508-8504, 경남 055-266-0606, 광주 062-222-0430. Q: 형사가 빨리 자백하면 집에 빨리 갈 수 있다고 꼬신다. 대충 잘못했다 그럴까? A: 여기, 조서 한번 잘못 썼다가 덤터기 쓴 사례를 소개한다. 60대 남성 ㅈ씨지난 1월24일 새벽 술 취한 상태에서 서울 용산 남일당 건물 앞에서 전·의경에게 박카스병 몇 개 던졌다. 함께 있던 지인들은 인근에 있던 각목을 휘둘렀다. ㅈ씨는 2월1일 체포영장을 들고 온 용산경찰서 형사에게 끌려가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는 과정에서 결정적 실수를 저질렀다. ㅈ씨도 각목을 휘둘렀다는 일부 전·의경의 주장에 대해 형사가 추궁하자 “애들이 했다고 하니까 제가 그랬나 보죠”라고 사실 아닌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ㅈ씨, 이틀도 지나기 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5월22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나기까지 110여 일 동안 그는 유치장과 구치소에 꼼짝없이 갇혀 지냈다. ㅈ씨는 <한겨레21>과의 통화에서 “의혹 가는 부분은 부인해야 하는데, 나는 시인을 하는 바람에 자승자박했다”며 땅을 치고 후회했다. 이미 때는 늦었다.김동국 변호사는 “경찰관이나 검찰 수사관은 ‘인정하면 금방 끝나고, 부인하면 오래간다’며 혐의 사실을 인정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 번 인정해버리면 사실과 달리 (사법적으로) 평가가 된다”며 “대충 맞다고 넘기면 절대 안 된다”고 충고했다. Q: 피의자 신문조서에 날인과 간인을 하란다. 일일이 읽어보기도 그렇고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 그냥 찍어주면 되나? A: 아까도 얘기했듯, 수사기관에서 서명을 하거나 지장 찍는 거 절대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백 번 생각하고 한 번 행동하라. 아직 조서 중심의 재판에서 공판 중심의 재판으로 이행 과정에 있는 대한민국에서 조서는 재판 과정에서 큰 위력을 발휘한다. 생각 이상으로 판사에게 당신의 유죄를 확신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 우선 형사가 출력해 준 조서를 글자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라. 내가 한 말과 똑같은지, 사실과 부합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라. 조서는 기본적으로 내가 한 말을 그대로 받아적는 게 아니라, 수사관이 나름대로 정리해서 적어놓는 형식이기 때문에 늘 내 생각과 조금씩 다르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수정을 요구해야 한다. 꼭, 꼭, 꼭.그래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날인이나 서명을 거부하라. 날인과 간인(혹은 도장이나 서명)이 없는 조서는 법적으로 아무런 효력이 없다. 금태섭 변호사는 “수사기관은 자신들이 조서를 공정하게 쓴다고 하지만, 반대로 변호인이 (피의자의 말을) 대신 받아치고 사인해서 증거로 낸다고 하면 검찰이 받아들일 것 같으냐”며 웬만하면 조서에 서명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단, 형사나 검사에게 찍혀 이후 일정이 다소 피곤해질 수 있다는 건 단점이다. 어쨌건, 대원칙은 ‘범죄의 증명 의무는 피의자가 아니라 수사기관에 있다’는 걸 명심하고 마음을 느긋하게 먹을 필요, 많다. 실전TIP: 경찰관이 작성한 조서와 검사가 작성한 조서는 나중에 법정에서 인정받는 효력이 다르다. 경찰관이 작성한 조서는 법정에서 “그런 말 한 적 없다”거나 “취지가 왜곡됐다”고 하면 쉽게 부인된다. 하지만 검사 앞에서 작성한 조서는 그렇지 않다. 날인과 간인이 된 검사 작성 조서는 그런 주장을 펼치더라도 웬만하면 판사가 인정해주지 않는다. 경찰에서 조사 다 받고 나서 검찰 가면 새로 조서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경찰 조사보다, 검사 조사에 임할 때 더욱 긴장의 고삐를 죄어야 한다.여기에도 허점은 있다. 검사가 피의자 신문조서를 직접 작성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실상 검찰청에 소속된 수사관(그들도 사법경찰관이다)이 조서 다 받아놓고는 마지막에 검사가 질문 한두 개 한 뒤 마치 자기가 다 조사한 것처럼 서명을 받는 게 관행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대검 중수부 과장님들께서 직접 신문조서를 받는 일, 우리 같은 서민들로서는 평생 가야 겪을 일 없다. 검사 작성 조서에 잘못된 부분이 나중에 발견되면, 판사한테 “저 부분 조서는 검사가 아니라 수사관이 받은 것”이라고 솔직히 말함으로써 조서의 증거 능력을 문제 삼아라. Q: 검사나 경찰관이 수사 도중 모욕적인 말을 하는가 하면 서류철로 머리를 툭툭 친다. 인격이 무너지는 것 같아, 정말 참을 수가 없다. 어떡해야 하나? A: 검사나 검찰 수사관이 직접 물리력을 행사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모욕적인 말을 하거나 각종 회유와 협박을 하는 일은 여전한 게 현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피의자가 해당 검사나 수사관을 교체해달라고 요구할 수단은 없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인권 후진국이다.우선 수사관에게 “이런 모욕적인 상황에서는 더 이상 수사를 받을 수 없다”고 분명히 말을 하라. 동시에 조서에 그 말을 꼭 써넣으라고 요구하라. 그래도 배짱 부리는 수사관에게는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받게 해달라”라고 요구를 하라. 만약 당신이 체포나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받는 상황 아니면, 그냥 자리 박차고 일어나 집에 가버려도 된다. 그리고 그런 구시대적인 수사관은 나중에 모욕죄나 직권남용죄로 고소하라. 몸을 건드렸다면 폭행죄도 추가해라.반면, 경찰 조사 때는 대처하기가 다소 수월하다. 경찰서마다 설치된 청문감사관실을 활용할 수 있다. 당신을 조사하는 경찰관에게 명백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청문감사관을 만나게 해달라”라고 말하라. 폭언·폭행이 있는 경우, 담당 경찰관을 교체하고 감찰에 들어갈 것이다. 반말 짓거리를 하거나 거듭된 진술 강요 등이 있는 경우, 참지 마라. 화병 된다. 당신이 체포되는 등 강제 수사를 받는 상황이 아니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당신 발로 직접 청문감사관실을 찾아가 얘기해도 된다. 또, 경찰서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낼 수 있는 진정서 양식이 구비돼 있으니,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Q: 나보고 조사를 더 해야 한다고 유치장에 들어가 있으란다. A: 내 집이거니 생각하고 푹 쉬길 바란다. 베개는 물론 모포와 화장지, 칫솔, 치약, 비누와 같은 최소한의 품위 유지 용품은 지급되니, 없으면 달라고 한다. ‘매직’에 걸린 여성들은 해당 물품도 받을 수 있다. 유치장에 들어갈 때는 옷 입은 상태에서 경찰이 간단하게 몸 이곳저곳을 두들긴다. 안마해주는 거, 물론 아니다. 흉기나 뭐 이런 거 갖고 있는지 검사하는 거다. 그런 거 주머니에 있으면 먼저 꺼내서 줘라. 여성의 경우엔 여성 경찰관이 검사하도록 돼 있다. 남성 경찰관이 와서 검사하려고 하면, 당연히 극렬히 저항하길 바란다. 합리적 이유 없이 알모ㅁ 검사를 하자고 할 때도 물론 적극적으로 반항하라. Q: 으악, 형사가 나를 구속 수사하겠다며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한단다. 큰일났다. A: 수사를 받으며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영장주의’다. 판사가 발부한 영장이 없는 한, 국민의 신체 혹은 재산을 함부로 가두거나 뒤질 수 없다. 신체 구속영장의 경우도 판사가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일단 유념하자. 예전엔 검사가 제출한 서류만 보고 구속 여부를 판단했지만, 요즘엔 판사 앞에 피의자가 직접 나가 실질심사를 한다. 그러니 영장 실질심사 때 판사에게 강력한 믿음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 죄가 명백하면 일단 인정하되, 당신이 절대 도망가거나 증거를 없앨 생각도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라는 점을 잘 설명하라. Q: 배운 것 없고 가난한 내가 어찌 판사한테 조리있게 설명하란 말이냐? A: 그렇다. 어느 때보다 당신에게 변호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당신 돈 없는 것 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선변호인을 써먹을 시점이다. 당신이 판사 앞에 서야 하는 때부터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소개한 체포적부심 때부터 가능하다는 얘긴데, 체포적부심 자체가 잘 활용되지는 않고 있으니 구속영장 단계가 사실상 최초의 국선변호인 활용 시점인 셈이다. 각 법원마다 국선변호인실을 운영하고 있으니,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국선변호인은 피의자가 이미 구속됐거나 미성년이거나 70살 이상인 경우, 심한 장애가 있는 경우, 사형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경우 법원이 자동 선임해준다. 하지만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도 빈곤 등의 이유로 국선변호인 신청서를 내면, 재판부는 받아들여주는 게 보통이다.사실 과거 일반 변호사들에게 사건당 얼마씩(현행 30만원)의 수임료를 주고 국선변호인으로 지정하던 때에는 불성실한 변론 등으로 인해 국선변호인에 대한 피고인들의 불만이 많았지만, 일부 변호사가 법원으로부터 월급(세전 800만원)을 받고 국선 사건만 전담하는 제도가 시행된 뒤로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대형 로펌의 한 변호사는 “요즘 항소심에서는 비싼 변호사를 써도 효과를 못 보는 경우가 많은데, 국선변호인이 좋은 결과를 끌어내 (피고인들이 수감된) 구치소에서 화제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실전팁: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전 부모 형제나 지인을 시켜 법원에서 영장청구서를 복사해오도록 한다. 그 안에 당신의 범죄 사실과 구속해야 할 사유 등이 다 적혀 있다. 그걸 보고 당신을 구속해서는 안 되는 사유에 관한 참고자료를 준비하라. 내가 구속되면 내 가족이 굶는다거나, 늙은 모친를 돌볼 사람이 없다거나 하는 등의 사유도 판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그래도 구속됐다면, 법원에 다시 한번 구속을 풀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이른바 구속적부심 제도다. 구속된 사람은 긴장하고 당황해서 이 제도를 활용할 생각을 하기 힘들다. 변호인이나 가족, 동거인, 다니는 회사의 사장 등은 언제나 피의자를 위해 적부심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자신이 중병에 걸리거나 가족이 숨지거나 하는 경우에는 구속집행 정지를 신청하라. 이때는 판사가 검사 얘기를 안 듣고 신속하게 결정한다. Q: 구속은 되지 않았는데, 결국 기소됐다. 검사가 기어이 내가 유죄라는 걸 입증하고 싶은가 보다. A: 이제, 인정사정 볼 것 없는 단계에 온 거다. 국가가 당신에게 전쟁을 선포한 거라고 보면 된다. 해당 법원이 공소장을 우편으로 보내주지만, 검사가 무슨 이유로 기소했는지 빨리 알고 대처하려면 법원에 가서 공소장을 복사하도록 하라. 거기에 당신이 받고 있는 죄명과 적용법조, 공소사실 등이 다 나와 있다. 1차 공판기일까지 검사가 법원에 낸 증거자료들도 검찰청에 있는 공판검사실에 가서 다 복사해 꼼꼼히 챙긴 뒤 재판에 대비해야 한다. 몸이 아플 땐 공판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신청할 수도 있고, 재판부가 마음에 안 들면 기피신청을 할 수도 있다. 이거 다 당신이 하려면, 머리에 쥐 난다. 사선변호인이든, 국선변호인이든, 변호사에게 시켜라.실전팁: 당신은 죄가 없는데 제대로 된 재판 한 번 없이 벌금을 선고받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도 있다. 경찰서장의 요구로 판사가 선고하는 즉결심판과 검사가 약식기소하는 경우다. 승복 못하겠으면, 그 결과를 안 날로부터 7일 안에 법원에 가서 정식 재판을 청구하라. 이때 무슨 일이 있어도 즉결심판이나 약식기소 때의 벌금보다 더 많은 벌금을 선고할 수 없도록 형사소송법이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정식 재판 청구도 두려운 일이 아니다. 다만 귀찮을 뿐.마지막으로 복습 한 번. 수사기관에 쫄지 말고 서명이나 날인 함부로 해주지 마라. 피의자 신문조서 우습게 알다 인생 금 간다. 그러니 변호사 불러라. 불심검문 대처법 스텝1. 경찰 신분증 요구하기스텝2. 내 건 보여주지 않기 늦었다. 뛰어간다. “신분증 좀 봅시다.” 경찰이 막는다. 없다. 급하게 나오느라 주민등록증을 빠트렸다. 촛불집회가 열린단다. 나는 거기 안 간다. 성질 급한 B형 그녀가 저기 교보문고 앞에서 눈을 부라리며 서 있다. 이건 중요한 데이트다. 하소연한다. “그럼, 가방 좀 볼까요.” 승낙도 하기 전에 손부터 집어넣어 뒤적인다. 코끼리 그려진 콘돔 두 개 삐져나온다. 시청 앞 지하철역 출구에 늘어선 전경들이 킥킥댄다. 이런 십장생이 게브랄티 먹고 지브롤터 해협에서 염병하는 일은 10년 전, 대학생 때 이후로 처음이다. 이빨 물고 신음하는 당신, 끝내 오도카니 서 있다 돌아갈 작정인가?길 가던 사람한테 가라 마라 하는 일련의 짓거리들을 법률 용어로 ‘불심검문’이라 한다. 경찰관직무집행법은 ‘어떤 죄를 범했거나 범하려 한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불심검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니 지금 당신은 범죄자로 의심받고 있다. 부당한 일이다.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내라.우선 되받아쳐라. “그쪽 신분증 좀 보여줘봐요.” 경찰은 반드시 검문의 목적과 함께 이름·소속 등 신분을 분명하게 밝히고 그 징표를 보여줄 의무가 있다. 신분증에 적힌 내용을 보란 듯이 수첩에 적어라. 그가 누구인지 알아야,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저는 지금 정복을 입고 있습니다.” 이렇게 엉뚱한 답을 하는 경찰이 간혹 있다. 현행 주민등록법을 보면 ‘신원을 확인할 때… 정복 근무 중인 경우 외에는 신원을 표시하는 증표를 지니고 이를 내보여야 한다’는 대목이 있다. 이걸 근거로 신분증을 안 보여주겠다는 거다. 이렇게 말해줘라. “그거, 경찰관직무집행법과 주민등록법이 상충하는 건데, 수많은 법원 판례에서 이미 결판난 사항이에요. 아직 모르나 봐요. 요즘 경찰은 교육도 안 시키나…. 정복 입어도 신분증 보여줘야 해요.”신분증 꺼내 보인 경찰은 오래 참았다는 듯 말할 것이다. “이제 당신 것도 봅시다.” 피식 웃으며, 이렇게 말해주자. “나는 신분을 밝힐 의무가 없어요.” 헌법 12조 1항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 즉 진술거부권을 규정했다. 공연히 신분을 증명하는 수고를 감내할 이유와 의무 따위 전혀 없다.여기서 순순히 물러날 경찰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 경찰서로 가시죠.”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는 경우, 경찰서에 가서 신원 및 거주 관계를 밝히도록 경찰이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요구에 반드시 응해야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긴급체포나 현행범 체포가 아니면 경찰은 누구도 강제로 끌고 갈 수 없다. 임의동행은 거부하면 된다. 이제 마지막 한 방이 남았다. “당신, 아까 내 허락 없이 가방 뒤졌지. 소지품 검사도 내 동의가 있어야 해. 강제로 하려면 수색영장이 있어야 하고. 고소하겠어.”불심검문은 시민을 공연히, 대부분은 불법적으로 괴롭히는 일이다. 받은 만큼 돌려줘라. 당신을 불편하게 했으니, 경찰도 불편을 겪게 해라. 시간은 조금 더 지체되겠지만, 아마 그녀는 용감하고 당당한 당신을 더 화끈하게 안아줄 것이다. 압수수색 되치기 수사관의 꼬투리를 잡아라 압수수색이 가장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곳은 중·고등학교 교실일 것이다. 화장품, 담배, 야한 잡지 등을 압수한 뒤 제 서랍에 넣어두는 교사들, 꼭 있다. “느그 아부지는 니 이카고 사는 꼬라지 알고는 있나?” 가슴에서 튀는 천만 개의 불꽃을 억누른 경험, 누구에게나 있다.이에 길들여진 한국의 시민들 대부분은 압수수색에 무력하다. 주눅 든다. 그럴 때는 천만 개 불꽃을 떠올려라. 지금 대문을 두드리는 수사관들을 그런 분심으로 대해야 한다. 예전엔 참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르다고 마음 굳게 먹어야 한다.압수수색은 강력한 ‘강제 수사’의 방식이다. 그만큼 수사관들도 긴장한다. 확실한 증거를 찾아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 ‘과잉행동’ 끝에 실수할 가능성이 높다. 분심을 품되, 덩달아 흥분하지는 말고, 수사관들의 꼬투리를 잡아 되치는 것이 압수수색 대처의 핵심이다.압수수색에는 반드시 법원이 발부한 영장이 필요하다. 따라서 영장을 들고 오지 않았다면 문 열어줄 필요 없다. 꼭 확인해야 할 것은 압수수색 대상자, 혐의 내용, 수색 이유, 수색 장소, 압수할 물건 목록, 영장의 유효기간 등이다. 영장엔 ‘야간 집행’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없는데, 새벽에 들이닥치는 것은 위법이다. 유효기간이 단 1분이라도 지나도 무효다. 압수할 물건 목록이나 수색 장소를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적었다 해도 위법이다.그런 게 발견되면 수사관들을 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안 나가면 그들이 가택침입 범죄자다. 정당방위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112로 경찰을 불러 내쫓을 수도 있다. 다만 ‘명백한 결함’이 없는데 수사관들을 물리력으로 막아서면 공무집행방해로 재역공당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부실한 영장으로는 설사 집을 뒤져간다 해도 정식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는 데 착안할 필요도 있다.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는 증거로 채택할 수 없다는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이 있다. 따라서 뒷목을 치고 오르는 혈압 관리만 하면서, 침착하게 그들을 지켜만 봐도 된다. 수모는 법정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압수한 물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압수 목록을 작성해 보여주게 돼 있다. 안 보여주고 그냥 나가는 것도 위법이다. 압수 목록 가운데 당신의 것이 아니거나 모르는 물건이 있다면, 그 내용을 압수 목록에 적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수사관들이 마약 봉지를 숨겨놓았다가 당신 집에서 발견했다고 우기는 일은 영화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변호인이 현장에 입회할 수도 있는데, 기왕이면 빨리 불러야 한다. 현행법상 변호인이 올 때까지 수사관들이 기다려줄 의무는 없다.영장 없이 압수수색하는 유일한 예외가 있는데, 피의자를 긴급 체포할 경우다. 이 경우에는 체포 때 적용되는 대처 방안을 따르면 된다(본문 참조).관련 법이 미비해, 전자우편 내용·휴대전화 통화 기록 등이 수사기관에 통째로 넘어가는 일이 요즘 들어 늘었다. 수사기관만 살판났다. 현행 법을 개정해야 한다. 청원운동이라도 벌여야 한다. 그런 수고를 해야 내 가방의 담배, 화장품, 그리고 <플레이보이>를 뺏기지 않을 수 있다. 아버지, 욕보시지 않게 할 수 있다. 물론 소중한 당신의 사생활도 그래야 보호할 수 있다. 좋은 변호사 고르는 법 “형량 줄여준다” “돈 필요하다” 일단 의심을 누구나 갑자기 수사기관에 붙들려가면 제일 먼저 ‘좋은 변호사’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일반인들로서는 어떤 변호사가 좋은 변호사인지 알아내기란 쉽지 않다. 물론 대형 로펌이나 개업한 지 얼마 안 되는 ‘전관’을 찾아가면 좀더 만족스러운 법률 서비스를 제공받을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이 경우엔 거액의 수임료가 부담이 된다. 그렇다면 일반 변호사들 가운데 좋은 변호사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상당수 법조인들은 “좋은 변호사를 찾는 것보다는 위험한 변호사를 피하는 게 우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담당 판검사들과의 개인적 인연을 강조하거나, 사건 결과를 쉽게 자신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서울 서초동에 개업한 한 변호사는 “형사소송에서 변호인이란 기본적으로 방어자의 입장인데, 너무 쉽게 결과를 장담하는 사람들은 제일 먼저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서울고등법원의 한 배석판사는 “주변에서 변호사를 선임한 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황당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죄명을 (형량이 낮은 것으로) 바꿔주겠다’고 말하거나 ‘검사에게 가져다줄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변호사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호언장담은 ‘공수표’일 가능성이 크다. 법조계가 온갖 인연으로 얽힌 동네인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사건의 결론이 그런 연줄 때문에 쉽게 뒤집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수임계약이 이뤄진 뒤에도 ‘판검사에게 돈을 써야 한다’며 돈을 더 요구하는 변호사는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반대로 ‘좋은 변호사’는 차분하고 겸손하게 의뢰인을 대하며 객관적인 얘기를 해줄 가능성이 높다.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찾아온 의뢰인에게 판사나 검사처럼 꼬치꼬치 캐묻는 이가 나중에 더 유리하게 변론해줄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한다. 검찰이 제시한 증거의 증명력을 얼마나 잘 깨느냐가 변호사 역량의 핵심인데, 이를 위해서는 사건 전반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논리적인 사고, 꼼꼼함이 필수다. 이런 변호사들이 치밀한 변론 준비를 위해 의뢰인을 심문하듯이 대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의뢰인의 얘기를 듣기만 하는 변호사와 수임계약을 맺었다가는 법정에서 당황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형사사법 절차를 밟는 도중 법원·검찰 직원 또는 경찰관으로부터 ‘어떤 변호사가 좋다더라’고 추천받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이 경우는 거의 100% 브로커를 통하게 되는데, 수임료의 30%는 브로커 주머니로 흘러 들어간다. 변호사로부터 내가 낸 돈만큼 정당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함은 당연하다. 형사비용보상청구 제도 불구속 재판도 무죄 나오면 보상받는다 재판 결과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구속 상태로 재판받은 당신, 그동안 고생 많았다. 이제 죄 없는 당신 데려다 생고생시킨 괘씸한 국가를 상대로 돈 받아낼 일만 남았다. 먼저 ‘형사보상청구’를 하라. 당신이 갇혀 있으면서 경제생활을 못 한 데 대한 대가다. 하루당 5천원에서 일급 최저임금액의 5배(올해의 경우 3만2천원×5=16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재판받은 법원 민원실에 가서 청구한다. 구속 상태에서 수사받다 무혐의 처분 받은 사람도 형사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건 해당 검찰청에 청구하면 된다.불구속으로 재판받다 무죄판결을 받은 경우에도 보상 제도가 있다. ‘형사비용보상청구’ 제도를 활용하라. 재판받느라 변호사 비용도 들고, 교통비·식비도 별도로 들지 않았는가. 무죄가 확정된 뒤 6개월이 지나면 청구 자격이 사라진다는 사실, 까먹지 말자.창고 관리 회사에 다니던 직원 김아무개씨. 지난해 회사 사장의 지시를 받고 물건을 거래처에 내줬는데 얼마 뒤 바뀐 사장이 전 사장과 김씨를 절도죄로 고소하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전 사장은 무혐의 처분됐으나 김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결국 무죄판결을 받은 뒤 형사비용보상금 300만원을 받아냈다. 그 내역은 변호사비 250만원, 그리고 하루 일당 2만5천원씩, 식비 6700원, 여비 2600원 등이었다.김씨 경우처럼 검사가 말도 안 되는 기소를 해 억울한 고통을 겪은 이들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라. 우리나라, 돈 많다.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행위를 당했다면, 소송 또 내라. 그래야 국가가 정신 차린다.
소고기짜장작성일
2013-10-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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