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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적토마' 이병규 삼성 떠난다...'92홈런 거포' 김동엽·'47홀드' 장필준도 방출, '준우승'에도 칼바람 불었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을 마치고 선수단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삼성은 1일 다음 시즌 재계약 불가를 결정한 코치와 선수 총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코치는 다치바나 요시이에 1군 타격코치, 이병규 퓨쳐스(2군) 감독, 이정식 퓨처스 배터리 코치, 강봉규 육성군 타격코치, 권오준 재활군 코치 등 5명이다. 선수는 투수 김태우, 장필준, 홍정우, 김시현, 내야수 김동진, 외야수 이재화, 김동엽 등 7명이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적토마' 이병규 2군 감독이다. LG 트윈스에서 선수 시절을 보내고 은퇴 후에도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 '원클럽맨'이었던 이병규 2군 감독은 2023시즌 박진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삼성의 수석코치로 부임해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삼성은 올 시즌 전반기를 마치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코치진을 개편했고, 이병규 수석코치는 2군 감독으로 보직을 이동했다. 전반기를 4위로 마친 삼성은 후반기 상승세를 타며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KIA 타이거즈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막 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삼성은 나름대로 성공적인 2024시즌을 보냈으나 칼바람은 피할 수 없었다.재계약 불가 선수들 가운데는 김동엽과 장필준, 두 해외 유턴파의 이름이 눈에 띈다. 북일고 졸업 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김동엽은 빅리거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국내로 돌아와 2016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6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았다.2017년(22홈런)과 2018년(27홈런) 2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거포 능력을 뽐냈던 김동엽은 2018년 12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20년 115경기 타율 0.312 20홈런 74타점 OPS 0.868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김동엽은 이후 급격한 내리막을 걸었다. 올 시즌 1군서 8경기 타율 0.111(18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결국 방출의 쓴맛을 보게 됐다.북일고를 졸업하고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장필준은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그는 2017년 팀의 마무리를 맡아 56경기 4승 8패 2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2018년(5승 5패 6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4.34)과 2019년(3승 3패 11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3.62)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한 장필준은 이후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3월 24일 KT 위즈와 경기에 등판한 장필준은 ⅓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이후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채 삼성을 떠나게 됐다.
마크42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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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왼손 오원석은 kt, 오른손 김민은 SSG로 이적…맞트레이드
SSG 랜더스와 kt wiz가 투수 오원석, 김민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했다.선발과 중간 경험이 풍부한 왼손 오원석이 kt로, 올해 주로 구원 투수로 나섰지만 선발 등판 경험도 있는 오른손 김민이 SSG로 옮긴다.SSG는 31일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이 있는 즉시전력감 투수를 물색하던 중 kt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kt는 "오원석은 나이에 비해 풍부한 선발과 불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좌완 투수로 구위도 좋다"며 "팀에 필요한 유형의 투수로 선발진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오원석은 2020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5시즌 동안 1군에서 129경기에 등판해 27승 3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13을 올렸다. 선발 투수로는 98경기에 등판했다.올 시즌 성적은 29경기 6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3이다.김민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군 시절을 제외한 6시즌 동안 1군에서 153경기 22승 2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올렸다. 선발 투수로는 46경기에 등판했다.SSG는 "김민의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 구위와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올 시즌 김민은 71경기에 등판해 8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31로 활약했다.
마크42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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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4 KBO리그, KIA V12로 피날레...1천만 관중 시대 열어 큰 의미
2024년 한국프로야구 챔피언은 KIA 타이거즈였다.6개월 이상 치른 정규시즌 장정을 1위로 마친 KIA는 단기전인 한국시리즈(KS)에서도 최강팀의 위용을 과시했다.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끝난 KS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차지한 KIA는 KBO리그 최다 KS 우승 기록을 '12회'로 늘렸다. 이 부문 2위 삼성(8회 우승)을 상대로 KS 우승을 차지해 격차는 더 벌어졌다.KIA는 1980년대(1983, 1986, 1987, 1988, 1989년), 1990년대(1991, 1993, 1996, 1997년), 2000년대(2009년), 2010년대(2017년), 2020년대(2024년)에 모두 한 차례 이상 우승한 최초의 구단이라는 영예도 누렸다.올 시즌 KIA는 6월 12일 1위로 올라선 뒤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정규시즌 우승을 일궜다.KS에 직행한 KIA는 21일 시작한 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6회초, 비 때문에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되면서 '2박 3일' 만인 23일에 1차전 잔여 이닝과 2차전을 연이어 치렀다.1차전에서 5-1로 역전승한 KIA는 2차전에서 경기 초반에 화력을 집중해 8-3으로 삼성을 꺾었다. 3차전은 삼성에 2-4로 패했지만, 4차전에서 9-2로 설욕했다.안방인 광주에서 벌인 5차전에서 승리하면서 KIA는 1987년 이후 37년 만에 홈팬들 앞에서 KS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기쁨도 만끽했다.KIA는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해 한국시리즈에 12번 올라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모두 우승 샴페인을 터뜨려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8월 타구에 턱을 맞아 수술대에 올랐던 제임스 네일이 기적처럼 KS 1차전에 선발 등판하고, 타격 부진으로 '식물 타자'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김태군이 4차전에 만루 홈런을 작렬하는 등 KIA의 12번째 KS 우승에는 '서사'가 가득했다.우승은 놓쳤지만, 삼성도 '하위권 전력'이란 평가를 뒤집고 KS에 진출하며 의미 있는 가을을 보냈다.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PO)에 나선 삼성은 지난해 통합 우승팀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따돌리고 2015년 이후 9년 만에 KS 무대에 올랐다.KS 3차전 승리로, 2015년 1차전 이후 9년 만에 KS 경기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삼성은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어깨 부상 탓에 KS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구자욱이 PO 2차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치는 등 악재가 겹쳐 KS를 100% 전력으로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김영웅, 이재현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하며 '명가 재건'의 희망을 키웠다.'디펜딩 챔피언' LG는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해 kt wiz와의 혈전에서 3승 2패로 승리했다.준PO에서는 불펜의 약점을 기존 선발 요원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을 불펜으로 돌리는 전략으로 극복했지만, PO에서는 고육책이 통하지 않았다.올해를 '왕조 시대 구축의 원년'으로 삼았던 LG는 투타에 여러 문제점을 발견하며 뒷걸음질 쳤다.kt는 올해 가을 잔치 초반부의 주연이었다. KBO리그 사상 최초로 열린 '5위 결정전'에서 SSG 랜더스를 누르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오른 kt는 1, 2차전에서 4위 두산 베어스를 연파했다.KBO가 2015년에 도입한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꺾은 건, 올해 kt가 처음이다. kt는 준PO에서도 LG를 마지막까지 압박하며 '신흥 명문'의 저력을 드러냈다.두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을 무대 초입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두산 팬들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이 끝난 뒤, 이승엽 감독에게 야유를 보냈다.이숭용 SSG 감독도 5위 결정전에서 패한 뒤,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다.김태형 감독을 영입한 롯데 자이언츠(7위), 시즌 중 김경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한화 이글스(8위), KS 기간에 이호준 신임 사령탑을 선임한 NC 다이노스(9위),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키움 히어로즈(10위)는 쓸쓸한 가을을 보내며, 2025시즌 준비를 시작했다.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아야 할 주인공은 팬이다.정규시즌 720경기에는 1천88만7천705명의 팬이 야구장을 찾았다.종전 최다였던 2017시즌 관중(840만688명)보다 무려 240만명이나 관중이 증가해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관중 1천만명 시대를 열었다.포스트시즌 16경기에는 모두 만원 관중이 들어찼고, 35만3천550명의 관중이 프로야구 가을 잔치를 화려하게 수놓았다.역대 단일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전 경기 만원 관중이 들어찬 건, 2010년(14경기 29만8천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프로야구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2024 KBO리그는 야구 역사 한 페이지를 굵직하게 장식했다.
재서엉작성일
2024-10-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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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타니와 저지, 둘 중 하나만 웃는 월드시리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강타자는 같은 꿈을 향해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룰 것은 다 이뤘다. 평생에 한 번 뿐이라는 신인왕과 정규시즌 MVP. 그들에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월드시리즈 무대가 앞에서 기다린다. 신은 냉정하다. 둘 중 하나에게만 우승의 축복을 내린다. 지금까지 평행선을 달렸던 두 야구천재가 물러설 곳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드디어 운명처럼 마주쳤다.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와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26일 개막하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둘은 양 팀 화력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저지는 올해 58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그에 4개 뒤진 2위. 내셔널리그에선 1위다.양대 리그 홈런왕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투는 것은 68년만이다. 1956년 미키 맨틀(양키스)와 듀크 스나이더(다저스·당시 브루클린 연고)가 마지막이다.양키스의 역대 16번째 주장인 저지는 ‘원클럽맨’이다. 2016년 양키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2017년 52 홈런을 터뜨리며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62홈런으로 ‘청정타자(약물 복용하지 않은 타자) 단일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그는 가을엔 고개 숙인 남자가 됐다. 2022년까지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이 미미했고, 팀은 졌다. 특히 2022년 리그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선 16타수 1안타로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양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4전 전패했다.저지는 올해 가을야구에서도 무기력하다. 디비전시리즈(ALDS)와 챔피언십시리즈(ALCS) 타율이 모두 1할대이다. ALCS에선 2,3차전 대포를 가동했으나 4,5차전에서 다시 침묵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태생인 저지에게 다저스타디움은 ‘약속의 땅’이었다. 지금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5경기를 치렀는데 8홈런 2루타 2개로 다저스 마운드를 폭격했다.오타니는 올 가을을 위해 에인절스에서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10년간 7억 달러(약 9200억원)라는 역대 최고 계약을 맺었지만, 대부분 은퇴 이후 받는 조건을 달아 다저스가 우승전력을 갖추도록 도왔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오타니의 ‘통큰 양보’로 다저스에 합류했다.오타니는 올해는 타석에만 섰다. 팔꿈치 인대 수술로 공을 아직 던질 수 없다. 타석에만 전념한 오타니의 방망이는 더욱 강했다. 그는 마운드 부담을 던 대신 출루하면 수시로 베이스를 훔쳐 득점 가능성을 높였다. 54홈런 59도루. 전무후무했던 ‘50(홈런0-50(도루)’ 훈장이 따라붙었다.오타니는 빅리그 첫 가을 야구 첫 판에는 힘을 못 썼다. 서부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운드에 5경기 20타수 4안타로 묶였다. 홈런은 1차전이 유일했고, 삼진을 10개나 당했다. 다행히도 다저스는 벌떼 불펜을 앞세워 파드리스를 3승2패로 제쳤다. 오타니는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 6경기 동안 2차전을 뺀 나머지 5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홈런은 2개 쏘아올리며 9득점 6타점으로 타선에 불을 지폈다.정상 등정을 위해 남은 것은 4승. 둘이 가는 길은 외롭지 않다. 오타니와 함께 할 반지원정대에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키키 에르난데스 등 역전의 용사들이 동행한다. NLCS MVP인 한국계 토미 에드먼, 양키스에 유독 강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기세도 등등하다. 파드리스와 메츠의 창을 무력화시킨 불펜 투수들도 푹 쉬었다.저지 역시 후안 소토, 장칼로 스탠턴 등 장타자들이 함께 한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 스탠턴이 4개, 소토가 3개의 홈런을 때렸다. 스탠턴과 소토도 저지처럼 다저스티다움에서 강했다. 2023년 사이영상 수상자 게릿 콜이 이끄는 선발 마운드는 다저스보다 낫다는 평가다.월드시리즈 통산 최다 진출(41회)팀 양키스와 2위(22회) 다저스가 1981년 이후 43년만에 벌이는 월드시리즈 13번째 맞대결은 1차전 입장권 재판매 가격이 벌써 200만원을 호가한다. 꿈의 대결 답다.
재서엉작성일
2024-10-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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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재단, 11월4일 홍싱서 자선골프대회 개최 ‘스타들 총출동’
류현진(한화)이 주축이 되는 류현진재단이 11월4일 강원 횡성 벨라45에서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신한 Premier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를 연다.류현진재단은 25일 “류현진, 배지현 부부와 스포츠 스타, 기업인, 연예인 등 약 80명이 11월4일 자선골프대회에 참여해 온정을 나눈다”고 전했다.박찬호, 김태균, 윤석민 등 한국 야구를 빛낸 전설적인 은퇴 선수와 김광현(SSG), 황재균(KT) 등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김국진, 지진희, 세븐, 백지영 등 연예인과 문경은, 우지원, 이형택 등 스포츠 스타들도 힘을 모은다.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류현진은 올해 한화로 돌아와 10승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복귀는 올해 한국프로야구의 역대급 흥행의 기폭제가 됐다.2022년과 2023년 소아암 환자를 위해 2년 연속 1억원을 쾌척하는 등 그동안 개인 자격으로 기부 활동을 하던 류현진은 지난해 9월 재단을 설립한 뒤 더 적극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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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C, 31일 이호준 신임 감독 취임식 진행
이호준 신임 NC 다이노스 감독이 취임식을 가지고 포부를 전한다.NC는 “31일 오후 2시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공연장에서 이호준 신임 감독 취임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제4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호준 신임 감독에 대한 환영의 의미로 준비됐으며, 이호준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취임식은 이호준 신임 감독 취임식 및 기자회견으로 구성되며 박민우를 대표로 한 선수단 전원과 이진만 대표, 임선남 단장을 포함한 구단 임직원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한다.이호준 4대 감독에 대한 소개로 취임식이 시작되며 유니폼 착복식, 명함 전달, 대표이사 환영사, 감독 취임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사진촬영과 함께 기자회견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지난 1994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한 이 감독은 현역 시절 거포 내야수로 이름을 날렸다.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 NC를 거치며 2017시즌까지 통산 2053경기에서 타율 0.282(6663타수 1880안타) 337홈런 12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3을 써냈다. 특히 NC에서 활동하던 2013~2017년에는 팀의 리더로 활약하기도 했다.2017년 현역 생활을 마감한 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년간 지도자 연수를 받은 이호준 감독은 2019~2021시즌까지 NC 타격코치로 활약하며 2020시즌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이후 이 감독은 2022시즌~2024시즌 5월까지 LG 트윈스 타격코치, 퀄리티 컨트롤(QC·Quality Control) 코치로 활동했으며, 2024시즌 5월부터는 LG 수석코치를 맡았다. 그리고 그는 지난 22일 3년 최대 14억 원의 조건에 NC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3억 원, 연봉 9억5천만 원(1, 2년차 3억 원, 3년차 3억5천만 원), 옵션 1억5천만 원이다.한편 이호준 감독이 24일 팀에 합류한 가운데 NC는 같은 날 이호준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서재응 코치를 영입했다. 서재응 수석코치는 25일 팀에 합류해 선수단과 함께할 계획이다.
마크42작성일
2024-10-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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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올해는 꼭...21년 차 삼성 강민호, '은퇴하기 전에 KS 무대를 밟고 싶다'
강민호(39·삼성 라이온즈)는 2024년 프로야구 KBO 플레이오프(PO)를 시작하며 "강민호 시리즈는 한국시리즈(KS)부터입니다"라고 결의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동생들이 약속 지키겠죠"라고 웃기도 했다. 열망하던 KS로 향하는 관문이 이제 단 한 개만 남았다.삼성은 13일과 15일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PO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다.3경기 안에 1승만 추가하면 5전 3승제의 PO를 뚫고 KIA 타이거즈와 KS를 벌인다.모든 삼성 선수에게 KS 진출은 특별하지만, 강민호에게는 더 그렇다.강민호는 "은퇴하기 전에 꼭 KS 무대를 밟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주장 구자욱, 토종 에이스 원태인 등 삼성 후배들은 "민호 형, 꼭 KS에 보내드려야 한다"고 의기투합했다.당연히 LG 더그아웃에서는 "강민호 선배의 KS 진출을 저지하겠다"는 말이 나왔다.그래서 이번 PO를 '강민호 시리즈'라고 부르는 팬도 있었다.하지만, 강민호는 "이번 PO는 그냥 PO다. KS부터 '강민호 시리즈'라고 불러달라"고 농담을 섞어 말했다. 강민호는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가장 많은 경기(2천369경기)에 출전한 타자다.체력 부담이 큰 포수로 뛰면서도 KBO 최다 출장 기록을 썼다.동시에 '가장 오랫동안 KS에 출전하지 못한 타자'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도 작성 중이다.2천 경기 이상 출전한 타자 22명 중 아직 KS 무대를 밟지 못한 타자는 강민호와 손아섭(2천58경기·NC 다이노스), 단 두 명뿐이다.강민호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2011년과 2012년, 삼성에서 2021년에 PO 무대에 올랐다.2011년과 2012년에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모두 2승 3패로 밀려 KS 진출에 실패했다.2021년에는 kt wiz와의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패해 KS 직행 티켓을 놓치고, 3전 2승제로 벌인 두산 베어스와의 PO에서 2패를 당했다. 2004년에 프로생활을 시작한 강민호는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는 데, 나는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에도 KS 무대에 서지 못했다"며 "이제 그라운드에서 뛸 시간이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그는 "나를 KS 무대에 서게 해준다고 했으니, 후배들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젊은 선수가 많은 우리 팀이 KS에 진출하면, 구단의 미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 꼭 KS에 진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KS에 진출하면 각별한 사이인 최형우(40·KIA)와 우정의 대결을 펼칠 수 있다.최형우와 강민호는 은퇴를 고민할 때마다 "우리가 좋은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지켜야, 후배들도 오랫동안 선수도 뛸 수 있다"고 서로 달래며, 현역 생활을 이어왔다.강민호는 "최형우 선배와 KS를 치를 기회가 온 것도, 내게는 좋은 동기부여"라고 말했다.강민호가 염원하는 KS 진출까지, 단 1승만 남았다.
마크42작성일
2024-10-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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