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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2의 언드래프트 성공 신화 꿈꿨으나..." 스와이더, 인디애나와 1년 계약
스와이더가 마이애미를 떠나 새 둥지를 찾았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4일(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콜 스와이더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스와이더는 2022-2023시즌 LA 레이커스에서 NBA 무대에 데뷔했다. 레이커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스와이더는 마이애미 히트의 부름을 받았다. 스와이더는 2023-2024시즌 마이애미에서 18경기 2.3점 0.4리바운드에 그치며,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결국 스와이더는 마이애미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인디애나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스와이더는 대학 시절부터 3점 슈터로 명성이 높았다. 제2의 카일 코버, 던컨 로빈슨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수준급 3점슛 능력의 소유자였다. 스와이더는 대학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 시라큐스 대학에서 41.1%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문제는 NBA 무대에서 스와이더의 3점슛이 통하지 않았다. 2022-2023시즌 레이커스에서는 3점슛 성공률 37.5%을 기록했고, 2023-2024시즌 마이애미에서는 33.3%를 기록했다.스와이더는 수비에서 약점이 큰 선수다. 상대 팀은 스와이더가 코트에 있으면, 스와이더 쪽으로 공격을 전개할 정도다. 스와이더는 3점슛 성공률이 40%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면, 냉정히 가치가 없는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선수 육성 공장으로 불리는 마이애미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아쉽다. 마이애미는 로빈슨, 맥스 스트러스처럼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한 선수들을 NBA 정상급 3점 슈터로 키워낸 전력이 있는 팀이었다. 스와이더도 마이애미에 입단하며, 로빈슨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말할 정도였다.인디애나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스와이더 입장에서 한가지 다행인 점은 기존 인디애나의 3점 슈터였던 버디 힐드가 팀을 떠났다는 것이다. 물론 인디애나는 여전히 베네딕트 매터린, 벤 쉐퍼드 등 준수한 슈터들이 있지만, 스와이더 입장에서 작은 구멍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인디애나도 부담 없이 힐드의 보험을 들은 셈이다. 냉정히 스와이더에 큰 기대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8-0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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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미 슈퍼팀 구성한 뉴욕... 센터 영입으로 화룡점정 찍을까
뉴욕의 전력 보강 욕심이 끝이 없다.미국 현지 언론 'SNY'의 이안 베글리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애틀랜타 호크스의 센터 클린트 카펠라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카펠라는 뉴욕이 지켜보는 선수 중 하나다.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는지 알 수 없으나, 뉴욕이 카펠라에 관심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라고 전했다.뉴욕은 이번 오프시즌 최대 승자 중 하나다. FA로 풀린 OG 아누노비와 재계약에 성공했고, 그토록 원하던 미칼 브릿지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거기에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까지 연장 계약에 합의하며, 당분간 현재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뉴욕의 다음 시즌 선수진은 브런슨-조쉬 하트-미칼 브릿지스-아누노비-줄리어스 랜들, 여기에 벤치에서 단테 디빈첸조, 미첼 로빈슨 등 화려하게 그지없는 선수 구성을 갖췄다.명백히 우승 후보로 평가할 수 있는 전력이고,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의 가장 큰 대항마다 될 것으로 보인다.물론 뉴욕도 약점이 있다. 바로 백업 센터다. 앞서 말했듯 뉴욕은 아누노비와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아이재아 하텐슈타인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하텐슈타인은 뉴욕의 제안을 거절하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합류했다.하텐슈타인은 로빈슨의 백업 센터였으나, 로빈슨과 차이가 없는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실제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로빈슨이 부상으로 대부분을 출전하지 못했으나, 경기력에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하텐슈타인이 있을 때 경기력이 더 좋을 정도였다.이런 하텐슈타인이 팀을 떠난 것이다. 탐 티보듀 감독의 농구에는 센터 자원이 매우 중요하다. 수비의 핵심으로 골밑을 지켜줘야 하기 때문이다.그런 측면에서 카펠라 루머는 이해가 된다. 카펠라는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기량이 많이 쇠퇴했다. 장점이던 운동 능력이 저하되며 골밑 장악에 어려움을 겪었다.카펠라는 2023-2024시즌 평균 11.5점 1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량이 쇠퇴했으나, 여전히 평균 더블더블은 기록했다. 뉴욕 입장에서 카펠라는 영입만 된다면 이보다 좋을 수가 없다. 하텐슈타인이 해줬던 패스를 통해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는 무리지만, 대신 골밑 장악은 하텐슈타인보다 낫다. 또 브런슨이 있기 때문에 카펠라를 공격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문제는 대가다. 카펠라는 2024-2025시즌 2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카펠라를 영입하려면, 뉴욕에서 보내는 선수의 연봉도 비슷해야 한다. 뉴욕 입장에서 보낼 수 있는 선수는 딱 한 명, 랜들이다. 문제는 리빌딩을 선언한 애틀랜타가 랜들을 받을 이유가 없다. 애틀랜타는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자카리 리사셰르라는 포워드를 지명했고, 제일런 존슨도 기량이 만개했다.결국 트레이드가 진행된다면, 3각 트레이드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카펠라까지 뉴욕이 영입한다면, 보스턴과 양대 산맥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7-2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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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미국 올림픽 대표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명단 발표
https://www.ussoccer.com/stories/2024/07/marko-mitrovic-names-2024-us-olympic-mens-soccer-team-roster-paris-olympics-2024 GK : 패트릭 슐트, 가브리엘 슬로니나 DF : 막시밀리안 디츠, 네이선 해리얼, 마일스 로빈슨(와카), 존 톨킨, 케일럽 윌리, 워커 짐머만(와카) MF : 잔루카 부시오, 벤자민 크레마스키, 조르제 미하일로비치(와카), 잭 맥글린, 태너 테스만 FW : 팩스턴 애런슨, 테일러 부스, 던컨 맥과이어, 케빈 파레데스, 그리핀 요우 ※ 예비 4인 : 조슈아 아텐시오, 제이크 데이비스, 요한 고메스, 존 펄스캠프
도지페페작성일
2024-07-0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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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성폭행범 제압 美텍사스 한인 태권도 가족 화제…"할일 했을 뿐"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가족이 성폭행당할 뻔한 10대 소녀를 구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텍사스 휴스턴 일대 치안을 책임지는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에드 곤살레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한 그룹의 착한 사마리아인들이 범죄 피해자를 구하러 돌진했다"며 휴스턴 외곽의 '용인 태권도' 관장 안한주(59) 씨 가족의 용감한 활약상을 소개했다.지난 18일 오후 4시께 안씨 가족은 태권도장 옆에 있는 상점에서 여성의 비명을 듣고 곧장 달려가 17세 여성 점원을 성폭행하려던 남성 알렉스 로빈슨(19)을 제압하고 피해 여성을 구조했다.곤살레스 보안관은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태권도 사범들이 가해 남성을 바닥에 누르고 있었다"며 "조사 결과, 태권도 사범들이 피해 여성을 가해자로부터 떼어냈을 때 이 남성이 공격하기 시작했지만, 이 사범들은 평소 훈련한 기술을 활용해 그를 제압하고 붙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에 나선 용인 태권도장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가해자인 로빈슨은 여성을 불법으로 감금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와 그를 제압하려는 안씨 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곤살레스 보안관의 이런 게시 글에 미국인들은 "브라보", "영웅들이 늘 망토를 두르는 것은 아니다", "영웅들…정말 위대한 사람들", "놀라운 가족! 잘했다" 등의 댓글로 찬사를 보냈다.이 사건은 텍사스의 여러 지역 방송사는 물론, 주요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도 20일 보도됐다.안한주 관장의 부인 안홍연(55) 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이어 "그저 위험에 처한 여자애를 도와준 것일 뿐"이라며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몸을 낮췄다.그에 따르면 사건 당일 안씨 가족은 오후 2시가 좀 넘어 도장에 나왔는데, 그때부터 못 보던 남성이 옆 가게 안에 있는 것을 보고 수상하다고 여겼다.안씨는 "그 가게 창을 통해 비친 모습이 아무래도 안 좋아서 남편이 애들에게 한번 체크해보라고 했었는데, 갑자기 여자 비명이 들려서 곧바로 뛰어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들이 가게 안으로 들어갔을 때 문제의 남성이 피해 여성을 창고 형태의 방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을 봤고, 따라 들어간 안씨 가족은 남자가 여성을 성폭행하려는 것을 목격했다.안씨는 "남편이 그 남자를 바로 덮쳤고, 이 사람이 제압당하니까 남편의 팔을 물고 상처를 냈다"며 "우리 아들들이 그걸 보고 놀라서 같이 달려들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떠올렸다.또 "나와 딸은 그 여자 점원을 데리고 나와 도장 안에 잠시 머물게 했고, 범인이 도망가지 못하게 문을 잠갔다"고 전했다.안 관장은 용인대 태권도학과 출신으로 30여년간 태권도를 가르쳐왔지만, 실제 범죄 현장에서 이렇게 무술을 쓴 것은 처음이라고 홍연 씨는 전했다.미국은 범죄자들이 총기를 소지하는 경우가 많아 아무리 무술 유단자라 하더라도 맨몸으로 대응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당시 범인이 총기나 흉기를 갖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홍연 씨는 "사실 무모하긴 했다"며 "다만 남편이 워낙 태권도를 오래 했고, 그 가게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이 다들 자식 같다는 마음에 그냥 다른 생각 없이 바로 뛰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다시 비슷한 상황을 맞는다면 나서겠느냐는 질문에도 그는 주저함 없이 "똑같을 것"이라고 답했다.안 관장은 태권도 8단에 합기도 6단, 딸 현정(22) 씨와 두 아들 형빈(20)·성훈(18) 씨는 각각 태권도 5단, 홍연 씨는 태권도 4단으로, 가족 모두 태권도 고수들이다.안 관장은 1994년 미국으로 이주해 휴스턴에 터를 잡고 태권도를 전파해 왔다고 한다.홍연 씨는 태권도장 근황에 관해 "코로나19 때 좀 힘들었는데, 점점 회복되는 추세"라며 "요즘 우리 도장에 한인들은 몇 명 안 되고 남미계 미국인들이 많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리가 그리 큰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태권도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mina@yna.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761320?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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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미국 대표팀, 2024 코파 아메리카 소집 명단 발표
포지션별 상세 정보(클럽/국가, 경기/골) 골키퍼:18 - 이선 호바스(카디프 시티/웨일스, 9경기)25 - 숀 존슨(토론토 FC/캐나다, 13경기)1 - 맷 터너(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41경기) 수비수:2 - 캐머런 카터비커스(셀틱/스코틀랜드, 17경기/0골)23 - 크리스토퍼 룬드(팔레르모/이탈리아, 3경기/0골)24 - 마크 매켄지(헹크/벨기에, 13경기/0골)16 - 샤크 무어(내슈빌 SC/미국, 19경기/1골)13 - 팀 림(풀럼/잉글랜드, 58경기/1골)3 - 크리스 리차즈(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 18경기/1골)5 - 앤서니 로빈슨(풀럼/잉글랜드, 43경기/4골)12 - 마일즈 로빈슨(FC 신시내티/미국, 29경기/3골)22 - 조 스컬리(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11경기/0골) 미드필더:4 - 타일러 애덤스(본머스/잉글랜드, 39경기/2골)15 - 조니 카르도주(레알 베티스/스페인, 13경기/0골)14 - 루카 데 라 토레(셀타 비고/스페인, 21경기/0골)8 -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이탈리아, 53경기/11골)6 - 유누스 무사(AC 밀란/이탈리아, 37경기/0골)7 - 지오 레이나(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28경기/8골)17 - 말릭 틸만(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11경기 0골) 공격수:11 - 브렌든 애런슨(우니온 베를린/독일, 41경기/8골)20 - 폴라린 발로군(모나코/프랑스, 12경기/3골)9 - 리카르도 페피(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25경기/10골)10 - 크리스천 풀리식(AC 밀란/이탈리아, 68경기/29골)26 - 조시 서전트(노리치 시티/잉글랜드, 23경기/5골)21 - 팀 웨아(유벤투스/이탈리아, 39경기/6골)19 - 하지 라이트(코번트리 시티/잉글랜드, 10경기/4골) Berhalter Selects 26-Player Roster to Represent the United States in 2024 Copa América | U.S. Soccer Official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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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압 주의) 프레데터 시리즈 엉터리 연표 및 유사 컨셉을 다룬 작품들 ft '스플릿 세컨드' 무료 공개
'프레데터' 시리즈가 35주년을 맞이하는 김에 시리즈 간략 정리 및 프레데터와 유사한 컨셉이 담긴 작품들도 일부 정리해봤습니다.(워낙 방대한 시리즈에 유사한 작품들도 많은지라 각 연도 별로 일부만 소개하는 정도로 간소하게 정리) (엉터리) 연표 내용은 클릭해서 펼쳐보기 기능으로 볼 수 있거나 혹은 펼치지 않아도 볼 수 있게 글보다 더 축약해둔 이미지로도 정리해놨습니다만, 이전에도 밝혔듯 사이트에 따라선 펼쳐보기 기능이 적용 안 되기도 하며 PC로 볼 때는 글이 멀쩡히 보이다가 스마트폰으로 볼 때는 글이 제대로 안 보일 수 있는 점, 그리고 잔혹하거나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는 점 주의 부탁 드립니다. 펼치면 이미지, 태그 영상들이 추가로 나오니 주의 1987: 1980년대 중반부터 '헌터'란 제목의 각본으로 특수부대가 외계인 사냥꾼의 습격을 받는 내용으로 기획, 제작해온 '프레데터'(Predator) 1편이 영화, 소설, 게임판 중 일부(암스트라드 CPC, 코모도어 64, ZX 스펙트럼)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 형태로 전개됐습니다. 이 중 극장 개봉용 영화는 같은 연도에 나온 패러디 코미디 영화 '스페이스볼'보다도 제작비가 부족한 저예산으로 제작됐습니다만 다행히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후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CIA요원인 디론의 초청으로 만나게 된 휘립장군에 의해, 남미 정글속의 게릴라에게 잡힌 포로구출 지령을 받는다. 덧취는 특공대원을 동원하여 디론과 함께 게릴라를 섬멸시킨다. 디론은 비로소 포로구출이 덧취를 끌어들이기 위한 위장이었고, 목적은 기밀문서가 국외로 유출되는것을 막기위한 것이었음을 고백한다. 분쟁지역임을 이유삼아 본부는 구원부대를 파견해주지 않는다. 이에 임무후 디론은 여자 게릴라 안나를 대동하고 대원들과 긴 행군을 시작하게 된다. 1988: 새턴 어워즈 수상작들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게임판 중 일부(아콘 일렉트론, 아타리 ST, BBC 마이크로, MSX, 패미컴)가 발매됐고, 동일년도에 '프레데터'와 유사한 컨셉의 영화인 '로보워'가 나왔습니다. 간략 소개하려 쓴 글이라 분량 상 유사 컨셉 영화들은 일부만 소개하고 다른 작품들은 별도로 다루겠습니다. 1989: 게임판 중 아미가 버젼이 발매됐으며, '다크 호스 코믹스'에서 발행한 만화들 중 영화 1편의 주인공 '앨런'과 쌍둥이 수준으로 닮은 동생이 주인공이며 도시에서 활동하는 프레데터를 추적하는 내용인 '콘크리트 정글', 그리고 미래를 배경으로 삼은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3부작 만화도 연재를 시작했습니다.(마찬가지 이유로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시리즈는 극히 일부만 소개) 이후에 영화 '프레데터 2'도 '콘크리트 정글'과 비슷한 컨셉으로 제작됐으며, 구체적인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Let’s Give Him Some Candy!’ – How Predator: Concrete Jungle Influenced Predator 2 https://www.avpgalaxy.net/predator-movies/predator-2/how-predator-concrete-jungle-influenced-predator-2/ 1990: 위에서 언급한 '다크 호스 코믹스' 작품처럼 도시에서의 추격전을 다뤘으며, 새로운 주인공인 '마이크 해리건'이 등장한 '프레데터 2'(Predator 2)가 영화, 소설, 코믹스, 게임으로 나왔으며, 이 중에 게임판은 1인칭 슈팅 게임 버젼은 1990~1991년에 걸쳐서, 그리고 세가 계열 휴대용 및 콘솔 게임기로 나왔던 액션 게임 버젼은 1992~1993년에 걸쳐서 나왔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1997년 LA에는 무참히 살해된 시체가 천정에 매달려 있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FBI와 마약국은 해리건이 이끄는 현지경찰을 수사에서 밀어내고, 수상히 여긴 해리건은 대니와 함께 독자적으로 수사를 펼친다. 범인은 외계에서 온 흡혈귀 프레데터였다. 1991: DC 코믹스와 다크 호스 코믹스가 협업한 작품 '배트맨 VS 프레데터'(Batman versus Predator)가 연재됐으며, 이 작품은 만화계에서 아카데미 상이라 할 수 있는 '아이스너 상'의 수상작 중 하나가 됐고, 폴리곤'에서도 극찬하는 기사를 냈습니다. 아래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 Batman vs. Predator is the greatest Batman comic you’ll never be able to buy again https://www.polygon.com/2020/7/22/21332580/best-batman-vs-predator-comic-dc-dark-horse 1992: 이번에는 다크 호스 코믹스와 '발리언트 코믹스'가 협업하여 '프레데터 VS 매그너스 로봇 파이터'(Predator versus Magnus Robot Fighter)를 연재했습니다. 1993: '프레데터: 배드 블러드'(Predator: Bad Blood)가 연재됐으며, 4부작 리미티드 시리즈로 나온 작품들 중 하나로 기존의 프레데터들이 가능하면 선을 지키며 사냥꾼이자 명예로운 전사로서 싸운 것과 달리 마구잡이로 도살하는 미치광이 '배드 블러드 프레데터'가 나타나자 이를 추적하는 프레데터도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1994: 다크 호스 코믹스 이슈 20과 21에 걸쳐서 미국 원주민들이 사는 지역에 프레데터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프레데터: 블러드 온 투-윗치 메사'(Predator: Blood on Two-Witch Mesa)가 연재됐습니다. 1995: 다크 호스 코믹스의 히어로들이 프레데터의 습격을 받았을 때 각자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보여주는 크로스오버 이벤트 '헌팅 더 히어로즈: 프레데터스 어택!'(Hunting the Heroes: Predators Attack!)이 진행됐습니다. 1996: 크로스오버 작품 '타잔 VS. 프레데터'(Tarzan vs. Predator: At the Earth's Core)가 연재됐습니다. 1997: 영국의 플리트웨이 출판사(Fleetway Publications)와 협업한 크로스오버 작품 '프레데터 VS 저지 드레드'가 연재됐습니다. 1998: 다크 호스 프레전츠 이슈 137(Dark Horse Presents #137, 1998년 11월호)에 2차 세계 대전 시절에 프레데터가 나타난 내용을 다룬 '프레데터: 데몬즈 골드'(Predator: Demon's Gold)도 수록됐습니다. 1999: '톱 카우' (Top Cow) 출판사와 협업한 크로스오버 작품 '오버킬: 위치블레이드/에일리언즈/다크니스/프레데터'(Overkill: Witchblade/Aliens/Darkness/Predator)가 연재됐습니다. 2000: DC 코믹스와 협업한 크로스오버 작품 '슈퍼맨 vs. 프레데터'(Superman vs. Predator)가 연재됐습니다. 2001: DC 코믹스와 협업한 크로스오버 작품 'JLA VS 프레데터'(JLA versus Predator)가 발행됐습니다. 2002: 클레이 애니메이션 및 스톱 모션 형식으로 제작된 패러디 애니메이션 영화 '스타 워프드'(Star Warp'd)에 프레데터도 나왔습니다. 이 작품은 사이트에 따라 1999년~2002년으로 연도 표기가 달라지는데 일단 월일까지 구체적으로 적힌 IMDB를 참고했습니다. 2003: 팬 필름으로 제작된 단편 영화 '배트맨: 데드 엔드'(Batman: Dead End)에 나왔으며 이 작품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화도 2015년에 나왔는데, 아래 링크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니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popcornflix.com/#/vod/mediadetail?mediaId=%22c3bbe966-39e6-4fa7-bf4a-147e9af730c8%22&mediaType=%22Title%22&contentLocation=%22All%20Movies%22 2004: '인디아게임즈'(Indaigames)의 휴대폰 게임 '프레데터'가 나왔습니다. 2005: 프레데터 주연 콘솔 게임 '프레데터: 콘크리트 정글'(Predator: Concrete Jungle)이 PS2 및 XBOX로 나왔습니다. 2006: 스포츠신문 연재만화로 시작해 웹툰으로도 공개 중인 '와탕카'에 프레데터 패러디가 나왔습니다. 2007: 휴대폰 게임 '프레데터: 더 듀얼'(Predator: The Duel)이 나왔습니다. 일부 영상에선 2008년이라고 표기 중인데 IGN 확인 결과 2007년 12월 31일 출시 작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아래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www.ign.com/games/predator-the-duel 2008: 소설 '프레데터: 턴어바웃'(Predator: Turnabout)이 나왔으며, 주인공이 자연과 동물을 지키는 공원 관리인으로 근무 중인 알래스카에 밀렵꾼과 외계 사냥꾼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품입니다. 2009: 4부작 리미티드 시리즈인 '프레데터: 프레이 투 더 헤븐스'(Predator: Prey to the Heavens)가 나왔으며, 내용은 반군과의 총격전이 끊이지 않는 동아프리카의 한 장소에 프레데터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2010: 주인공 일행이 어느 행성에 목숨을 건 사냥 게임의 대상이 되는 내용의 '프레데터스'(Predators)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으며, 극장 영화 뿐만 아니라 프리퀄 단편영화들, 코믹스, 여러 버젼의 게임들, 코스튬 및 피규어와 그 외 여러 관련상품들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믹스로 전개됐고, 이 중 특히 다크 호스 코믹스와도 적극적인 협업이 이루어져 4부작 프리퀄 코믹스, 본편 내용의 코믹스판, 영화 이후를 다룬 속편 코믹스도 나왔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알 수 없는 외계 행성에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7명의 범죄자들. 전직 의사 한 명을 제외하곤 용병, 야쿠자, 사형수, 암살단원 등 지구에서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이다. 자신들이 어디에 와 있는 지 알아채기도 전에 그들은 강력한 힘을 가진 정체불명의 생명체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그 정체불명의 생명체는 우주 최강의 포식자, 프레데터들이다. 인간들이 끌려온 행성은 바로 프레데터들의 비밀스러운 서식처. 더욱 강력하고 포악해진 놈들은 인간들을 사냥감으로 생각하고 무자비한 추격을 시작한다. 점차 밝혀지는 프레데터들의 충격적인 비밀 앞에 지구에서 가장 악랄한 범죄자들은 힘을 모을 수 밖에 없다. 살아남기 위해서. 2011: 역대 프레데터들 중 프레데터스에 나온 '팔코너 프레데터'(Falconer Predator)가 '핫 토이즈'(Hot Toys)의 피규어로 발매됐습니다. 2012: 프레데터 2에 나온 '엘더 프레데터'(Elder Predator)가 '사이드쇼'(Sideshow)의 스태츄로 나왔습니다. 2013: 설문조사로 결말을 정하는 웹 시리즈 '슈퍼 파워 비트 다운'(Super Power Beat Down)의 에피소드 9로 '울버린 VS 프레데터'가 나왔습니다. 2014: 비디오 게임 '콜 오브 듀티: 고스트'(Call of Duty: Ghosts)에 DLC로 추가된 캐릭터로 나왔습니다. 2015: '아치 코믹스'와 협업한 크로스오버 작품 '아치 vs. 프레데터'(Archie vs. Predator)가 나왔습니다. 2016: 360도로 시점을 바꿀 수 있는 VR 단편영화 '프레데터 vs . 콜로니얼 마린즈'(Predator vs. Colonial Marines)가 나왔으며, 연출가가 본인 계정으로도 공개 중입니다.(위의 영상도 시점 변경 가능) 2017: 비디오 게임 '톰 클랜시의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Tom Clancy's Ghost Recon: Wildlands)에 등장했습니다. 2018: '더 프레데터'가 프리퀄 소설(겸 오디오북) '헌터즈 앤 헌티드', 극장 영화와 소설판(겸 오디오북), 홍보용으로 회사에 방문하는 개그 영상 등으로 전개됐고, 그 외에도 홈비디오용 단편 영화 '더 프레데터 홀리데이 스페셜'(The Predator Holiday Special)이 나왔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다른 종의 DNA를 이용해 더욱 영리하고 치명적으로 진화한 외계 빌런 ‘프레데터’.더욱 무자비해진 그의 등장으로 지구는 위협에 휩싸이게 된다.특수 부대원 출신 ‘퀸’(보이드 홀브룩)은 비밀 정부 미션에 참여 중인 진화생물학자 ‘케이시’(올리비아 문)를 만나게 되고범죄 전력이 있는 전직 군인들과 함께 ‘프레데터’에 맞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사냥 당할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진짜 사냥은 지금부터다! (출처 : 보도자료) 2019: 크로스오버 + 속편 작품 '아치 vs. 프레데터 II(Archie vs. Predator II)가 나왔습니다. 2020: 비디오 게임 '프레데터 헌팅 그라운드'(Predator: Hunting Grounds), 그리고 영화 2편 속편이자 게임 헌팅 그라운드의 프리퀄 소설 겸 오디오북인 '프레데터: 스토킹 쉐도우즈'(Predator: Stalking Shadows)가 나왔습니다. 2021: 비디오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에 등장했습니다. 2022: 1719년의 코만치족 거주 지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영화 '프레이'(Prey)가 나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으며, 소설 '프레데터: 아이즈 오브 더 데몬'(Predator: Eyes of the Demon), 마블 코믹스 버젼 '프레데터' 등 여러 작품들이 나왔거나, 앞으로도 나올 예정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숨 막히는 99분, 극강 생존 스릴러!인간 VS 프레데터, 오직 하나만 살아남는다! 300년 전 아메리카, 용맹한 전사를 꿈꾸는 원주민 소녀 ‘나루’는 갑작스러운 곰의 습격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를 목격하게 된다.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향한 무자비한 사냥을 시작한 ‘프레데터’최첨단 기술과 무기로 진화된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의 위협이 점점 다가오고 ‘나루’는 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만의 기지와 무기로 생존을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출처 : kobis) 프레데터 시리즈는 1980년대 중반에 외계인 사냥꾼이 나오는 컨셉의 각본 '헌터'로 시작해 1987년에 '프레데터'란 제목의 저예산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공개되며 영화, 소설, 코믹스, 비디오 게임, 보드 게임, 피규어, 크로스오버 작품 및 다른 작품들 속 패러디 등 여러 형태로 이어와 35주년을 맞이하는 장수 시리즈가 됐습니다. 초저예산 영화들도 부담 없이 활용하기 좋아서인지 아래에 소개할 것처럼 프레데터보다 먼저 나온 작품을 포함해 유사한 컨셉을 다룬 작품들도 여럿 존재하는데, IMDB에 정리된 관련작들만 한정해도 워낙 많아 접근성이 좋은 작품들 중 일부만 소개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위다웃 워닝 Without Warning (1980) https://watch.plex.tv/movie/without-warning-1980 스포츠 목적으로 지구에 사냥을 하러온 외계인(훗날 프레데터 역도 맡는 케빈 피터 홀이 분장해서 연기)이 나오는 영화로 한국에선 '붉은 거미' 혹은 위다웃 워닝이란 제목도 사용 됐습니다.스크림 팩토리의 광고 영상이나 일부 사이트에선 1979년이란 표기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 작품 등록 신고 절차를 밟은 연도 및 대중 상대로 공개된 연도가 다른 작품들 중 하나로 추정되며, 이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록키산의 이름난 밀렵꾼이 실종되자 마자, 극기훈련에 참가한 보이스카웃 단원이 같은 장소에서 거미에 물려 고물창고에 버려진다. 주말여행을 온 네명의 남녀는 한밤에 거대한 붉은 거미의 습격을 당하고, 간신히 도망쳐 나온 톰과 샌디는 가까운 경찰부대에 도움을 청한다. 이 기괴한 살인사건의 음모를 밝히려 온 돕스상사는 붉은 거미의 행동을 조정하는 것이 이 산에 불시착한 외계인임을 알고 의문의 고물창고로 달려간다. 그때 나타난 외계인과 붉은 거미는... (출처 : VHS) 이후 1987년부터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프레데터' 1편이 영화, 게임, 소설책으로 나오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에 공식적인 기록으로 확인되지는 않았기에 우연의 일치로 볼 수도 있으나, 프레데터의 영향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작품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왓쳐스 시리즈 Watchers (1987) 딘 쿤츠(Dean Koontz)의 소설(한국에선 '와처스', '망가진 바이올린', '낯선 눈동자' 등의 제목으로 수입), 그리고 이를 대폭 각색한 실사판 시리즈로(한국에선 1, 2편은 '워쳐스 대습격', 3편은 그냥 '워쳐스'로 수입) 구성됐으며, 작품 별로 차이점도 있으나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천재 개와 흉폭한 크리쳐가 시설 외부로 나오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는 컨셉은 항상 유지하며 나왔습니다.실사판 시리즈의 경우 초기에는 실루엣이 우연히 닮은 정도였으나 이후에는 프레데터와 유사한 내용과 연출이 나왔으며, 아래 실사판 내용들은 KMDB 및 네이버 영화에 올라온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실사판 1편 미국의 비밀안보기관은 유전자공학으로 생체무기를 개발하게 되는데, 어느날, 실험실이 폭발하게 되고 생체 무기 두 가지가 달아나게 된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헤치지만, 비밀안보기관 NSO는 이를 비밀로 하고 그들을 찾아나서는데... 실사판 2편 거의 재생불능이 된 공격용 괴수 옥스컴7으 몰리노 박사가 몰래 빼돌려 베노다인 유전 연구소 지하의 고립된 연구실에 감금해 놓고다시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놈과 한조로 훈련이 된GH-3사냥견은 아이슈타인이라는 애칭 아래 같은 연구소안에서 훈련되고 있었다. (출처 : VHS) 실사판 3편 미 군부가 주도한 한 극비의 실험에서 지능이 고도로 발달된 생명체가 만들어진다. 그 중 하나는 아인스타인이라는 개로 IQ 175를 가진 SUPER DOG으로 부활했으나 기형화된 괴물 SUPER DOG "아웃사이더"는 살인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창조자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다. 아웃사이더가 남아메리카의 정글로 탈출하자, 정부에서는 그 괴물을 제거하기 위해 군 죄수들을 특공대로 조직하여 급파한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에 숨겨진 음모를 모르고 있는 특공대원들은 잇달아 죽음을 당하는데, 오직 아인스타인만이 그 살육의 이유를 알고 있다. 로보워 Robowar (1988) https://www.youtube.com/c/johndulaneyDulaneyFilmProduction 필리핀에서 저예산으로 제작된 B급 영화이며, 해외에선 로보캅 + 프레데터 구성이란 반응도 나왔던 작품으로 당시 출연진 중 한명이 위의 링크에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전천후 로버트 오메가 1호가 실전에 투입된다. 그러나 오메가 호의 중앙 기억저장 장치가 고장을 일으켜 아군을 공격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특수요원으로 구성된 일명 사생결단이라는 팀은 오메가 1호를 발명한 매셔와 함께 오메가 1호를 찾아나선다. 그러나 오메가 1호의 존재를 매셔 혼자만 알고 있는 상황에서 대원들은 오메가 1호의 전법에 휘말려 차례로 죽음을 당한다. 1990년대에는 영화, 소설, 비디오 게임, 코믹스, 그리고 크로스오버 작품들도 코믹스와 소설 등의 인쇄 매체 작품들 및 비디오 게임 등의 영상 매체 작품들로 전개됐으며, 1989년에 같은 폭스 계열 캐릭터인 에일리언과 크로스오버를 했던 것에 이어 1990년대에는 DC 코믹스의 배트맨, 발리언트 코믹스의 매그너스 로봇 파이터, 플리트웨이 출판사의 저지 드레드 등 다른 회사의 캐릭터들과도 크로스오버 작품을 수차례 냈습니다. 이 시기에 프레데터와 유사한 컨셉이거나, 비디오테이프 커버 내용 설명에서 노골적으로 프레데터를 언급하며 홍보하는 작품들도 나왔습니다. 스플릿 세컨드 Split Second (1992) https://en.wikipedia.org/wiki/Popcornflix https://popcornflix.com/#/vod/mediadetail?mediaId=%22a71e64c7-33e5-4f48-aa09-beab963ddc73%22&mediaType=%22Title%22&contentLocation=%22All%20Movies%22 저예산으로 제작된 SF 호러 액션 영화로 한국에선 '스톤 스콜피오'란 제목으로도 알려진 작품.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opcornflix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범법자들을 중화기로 소탕할 수 있는 전문가 하레이 스톤 경관에게 색다른 임무가 맡겨진다. 서기 2008년, 온난화 현상으로 이상 기후가 계속되는 지구는 살인자에게 안성맞춤의 은신처가 된다. 런던은 살인괴물에 휩싸여 있고, 스톤은 심한 편집성 발작을 일으켜 증화기를 마구 휘둘러 감방에 수감되었다가 스톤이 증오하는 요소를 모두 갖춘 더킨과 한팀이 된다. 학구적이고 머리회전이 빨라 연속살인사건 전문가인 더킨은 시도 때도 없는 스톤의 핀잔에도 불구하고 그의 뒤를 졸졸 따라 다닌다. 또한 한동안 뜸했던 스톤의 로맨틱한 생활은 죽은 파트너의 미망인 미쉘로 인해 다시 활기를 찾는다. 그러나 스톤과 미쉘이 사랑을 확인한 것도 잠시, 스톤은 또다시 살인괴물을 찾아서 야간근무에 나선다. 최후의 대결을 위해. 육식동물 (1993) 만화 잡지 '아이큐 점프'에 연재된 한국만화이며(이후 잡지 연재분은 1994년부터 단행본으로도 발매) 한국계 미국인이 포함된 네이비 씰 팀과 일명 '육식동물'로 불리는 생명체들과의 대결을 다룬 작품.확률 상으로는 우연의 일치거나, 라이센스 작품인데 실수로 라이센스 표기를 깜빡한 확률도 있다보니 일단 단어 사용에 조심하며 적자면 제목, 디자인, 배경과 내용이 프레데터(Predator, 육식동물)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당시에 영화도 좋아하는 독자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철권 시리즈 Tekken (1994)해외에서는 철권 시리즈 등장인물 중 '요시미츠'의 디자인이 프레데터 시리즈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는 견해가 나왔으며, 2P 복장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https://tekken.fandom.com/wiki/Yoshimitsu/Outfits 뮤턴트 스피시스 Mutant Species (1995) 발매 및 대여 지역에 따라 '바이오 포스 원'(Bio-Force I), 혹은 '바이오 포스'란 제목도 사용된 작품으로 단순 오타인지, 혹은 제작 연도와 공개 연도가 다른건지 TCM에선 1994년으로 표기 중입니다.(혹시 몰라서 연도 표기는 일단 IMDB의 연도를 참고해서 인용) 사진과 내용은 북콜에서 인용했습니다. 죽음조차 느낄 수 없는 프레데터의 추적! 2003년 8월 17일, 과학 연구뒤에 남은 생의학 폐김물을 담은 로켓이 발사되나 로켓 발사는 실패하고 정글 한복판에 부서진 채로 떨어진다. 사실 이 로켓에는 완벽한 살인 무기를 만들고자 미육군에서 개발한, 상상을 초월하는 바이러스 물질이 숨겨져 있었는데, 무시무시한 실험 결과에 놀란 미육군 관계자들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 생의학 폐기물과 함께 지구밖으로 방출하고자 했던 것이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 중이던 생화학 처리 특수부대가 작전 지역에 침투되는데 그들은 간신히 부서진 로켓을 찾아서 내용물을 모두 폭파시키지만 특수부대의 리더인 홀링거 중위가 작전 수행후 대원들의 보안을 이유로 모두 사살한다. 그러나 대원들중 한명인 젊고 강한 트로터 중위는 간신히 살아남아 정글속으로 숨는다. 한편, 작전 수행 도중 바이러스는 홀링거 중위의 몸속에 들어가고 그는 이성이 마비된 괴물로 변해버린다. 자신들의 계획이 빗나가고 일이 악화된 것에 크게 당황한 미육군 고위층 관계자들은 또다시 문제의 지역에 특수부대를 침투시키는데.... 스타 헌터 Star Hunter (1996) 비디오 판매 및 대여점 시장을 노리고 나온 작품들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케이블 방영 당시 심의를 느슨하게 대충 진행하다 발각되지 않은건지 일부 노출 장면이 대낮에 방송되는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 올라온 보도자료를 일부 인용했습니다. 센츄리 고등학교의 럭비팀은 원정 게임을 왔다가 패한다. 투덜거리다가 버스를 놓쳐버린 쿠퍼 일행은 학교의 여선생님인 미스 마쉬의 차를 타고 돌아가야만 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차까지 고장이 나버린다. 지리를 전혀 모르는 일행은 다급해 하지만 일단 주위를 둘러보고 구조요청을 해보기로 한다.허름한 건물. 그곳에서 일행은 레이커를 만난다. 그는 앞을 못 보는 장님인데 검은색 천으로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전화선 마저 끊겨 외부와 연락할 방도가 없다. 그러다가 우연히 사람들의 머리가 진열되어있는 방을 발견한 일행. 가지런히 올려져 있는 인간의 머리에 놀라 자빠지는 이들에게 레이커가 다가와 헌터들의 사냥 게임이 시작됐다며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일행은 영문도 모른 채 도망치기 시작한다. 무작정 도망치던 이들에게 총을 들이대는 사이보그를 피해서 계속 달아난다. Bangis (1996) https://en.wikipedia.org/wiki/Regal_Entertainment필리핀판 프레데터란 반응도 나온 작품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Regal Entertainment Inc.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디 앤 에이 D.N.A. (1996) 비디오 시장용 영화 중 하나로 나온 작품이며 한국에선 '모로 박사의 섬' 실사판이 '닥터 모로의 DNA'란 제목으로 수입되다보니 두 영화를 헷갈려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사진은 북콜에서,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어렸을 적에 원주민의 보호 아래 자라난 애쉬는 그에 보답하기 위해서 보르네오 정글 속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사다. 그는 딱정벌레의 효소로 인류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발명하기에 이르지만 완성하지는 못한다. 그러한 그에게 DNA 복제의 권위자인 웨싱거 박사가 접근하여 자신과 함께 딱정벌레를 찾아나서자고 제의한다. 그러나 웨싱거는 딱정벌레를 차지하고 잠적해 버린다. 몇 년 후, 애쉬에게 CIA에서 파견된 클레어가 찾아오는데, 그녀는 웨싱거가 CIA를 위해서 연구를 해오다 잠적했다는 사실을 애쉬에게 알리고 함께 웨싱거 일당을 찾아나선다. 리젼 Legion (1998) https://mediatime.net/ https://popcornflix.com/#/vod/mediadetail/mediaplayer?sourceType=%22Title%22&id=%223d784029-39fa-46be-8400-751cd2535195%22&position=0&prevScreen=%22mediadetail%22&contentLocation=%22All%20Movies%22 https://flixhouse.com/video/1984/legion TV 방송용 영화로 제작된 작품들 중 하나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Mediatime Network, Popcornflix, Flixhouse에서 무료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플레밍 장군의 명령을 어기고 부하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후퇴한 죄로 재판에 회부돼 사형을 선고받은 앨드릭 대위는 사형집행 직전에 탈출한다. 그러나 이 사형은 그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시험이었다. 그가 탈출에 성공해 들어간 방에는 이미 그 말고도 각각 다른 이유로 사형집행을 기다리던 다른 죄수들이 군의 특수임무를 위해 차출돼 있었다. 결국 앨드릭 대위는 이들과 함께 적의 군수기지를 접수하고 폭파하라는 명령을 받고 적진을 향해 떠난다. 그러나 그곳에는 적군은 없고 부대원들이 하나둘씩 죽어가는 일이 발생한다. 폴아웃 2 Fallout 2 (1998) 미국의 인기 비디오 게임 시리즈이며 해외에선 작 중 나오는 '프랭크 호리건'(Frank Horrigan)이 프레데터를 연상시킨다는 반응도 나왔고, 특히 '끝판왕 칼'(End Boss knife)을 착용할 때 모습이 평범하게 손에 칼을 쥐고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프레데터의 리스트 블레이드와 유사한 모션이 나왔습니다. 인터셉터즈 Interceptors (1999) 출시 지역에 따라 '인터셉터 포스'(Interceptor Force) 혹은 '프레데터 3: 인터셉터즈'(Predator 3: Interceptors)란 제목으로 표기되기도 했던 작품으로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액션 무제한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전직 군인으로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숀과 그의팀 인터셉터 포스는 웨버박사의 명령으로 멕시코의 한 마을 엘 데스칸조에 추락한 전투기의 블랙 박스를 수거하기 위해 박사가 추천한 통신 전문가 지나와 전자기장 전문가 페레즈와 함께 파견된다. 하지만 전투기 추락으로는 도저히 생길 수 없는 거대한 분화구에 대원들은 의문을 품고 대원 중 한명인 데이빗이 뜻모를 죽음을 당한다. 2000년대에는 '스튀디오카날'(StudioCanal)의 터미네이터와도 크로스오버 작품을 냈으며, 프레데터가 타도할 대상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들 중 하나인 콘솔용 비디오 게임 '콘크리트 정글', 그리고 크로스오버 작품들이 실사영화로도 나와 시리즈화됐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유사 컨셉 작품들 중에도 서로 다른 유형의 외계인들이 동시에 나오는 작품들이 나왔습니다. 코드 레드: 루비콘 컨스피러시 Code Red : The Rubicon Conspiracy (2001) TV 방영용 영화이며 제작은 파라마운트 텔레비전, 촬영은 워너 로드쇼 스튜디오에서 이뤄진 것으로 표기된 작품. 작중 흉폭한 괴물 뿐만이 아닌, 지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외계인도 나오며 아래 내용은 다음 영화에서 인용했습니다. <코드 레드 : 루비콘 컨스피러시>는 <프레데터>와 <에일리언> 처럼 정체불명의 괴물과 혈투를 다룬 액션 영화다. 정글속을 정찰하던 일군의 정찰대가 정체불명의 적에게 몰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를 지켜보던 펨브록 장군은 다윈 중위에게 이 일을 비밀에 부치도록 명령한다. 얼마 후, 정신상의 문제로 불명예 제대했던 피터 도일은 펨브록의 명령을 받고 돌아온다. 그는 정찰대가 사라졌던 바로 그 지역으로 떠나 일행이 무사히 루비콘 기지에 도착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비밀 연구시설인 루비콘은 냉전시절 생물학전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곳이지만 콩고반군이 안전장치를 건드리는 바람에 핵폭발 위기에 처해있다. 액션 전문배우 브라이언 맥나마라가 등장하는 TV 영화로 B급 액션을 선호하는 관객들이 즐길만한 작품이다. 도그 솔져스 Dog Soldiers (2002) 죠스, 에일리언즈, 프레데터에다 늑대인간으로 비틀어 꼬았다는 홍보 문구가 사용된 작품으로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선 '독솔져'란 제목으로 수입됐으며, 아래 내용은 네이버 영화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산악 지대에서 특수 훈련을 받던 영국군 소대원들이 우연히 중상을 입은 군인을 발견하게 된다. 부상당한 장교는 그의 부대원들이 정체를 알수 없는 괴물로부터 습격을 당했으며 그의 부대원은 모두 그 괴물의 공격으로 전멸 당했다고 말한다. 그 시간 이후로부터 이 산악 지대에서 훈련을 받던 영국군 특수 부대원들도 알수 없는 상대로부터 습격을 받기 시작하는데 상대의 정체를 도무지 알아 낼수 없을 정도로 그 괴물은 빠르고 지능이 있으며 더 더군다나 엄청난 괴력과 더불어 잔혹성을 띠고 있어 부대원들에게 잔혹한 부상을 입히고 자취를 감추곤 한다. 에일리언 3000 Alien 3000 (2004) '언신 이블 2'(Unseen Evil 2)란 표기도 사용되는 작품으로 투명해질 수 있는 외계인과의 추격전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AVH: 에일리언 vs 헌터 AVH: Alien vs Hunter (2007) 유명 영화의 목버스터를 자주 내온 어사일럼 영화사의 작품으로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기자이자 소설가 ‘리’ 는 태미의 집 뒤에서 우주선을 발견한다. 우주선에서 나온 외계인은 인간을 잡아먹으며 마을에 습격을 가하고 리는 태미, 피거스, 하비에르, 힐러리, 개리슨과 함께 사냥꾼 발렌타인의 집으로 향한다. 발렌타인과 일행들은 외계인에 대항하지만 그들만으로는 역부족임을 깨닫고 발렌타인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들은 마을을 벗어나기 위해 지하 터널로 가고 그곳에서 외계인 중 하나가 다른 외계인을 사냥하는 헌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2010년대에는 다른 매체 작품(프리퀄 소설 혹은 시퀄 코믹스 등)들과 내용이 연결되는 영화들이 개봉했고, 아치 시리즈와의 크로스오버 작품들이 나왔으며, 인기 격투 게임 '모탈 컴뱃' (Mortal Kombat) 시리즈에도 프레데터가 등장했습니다. 플래쉬 운즈 Flesh Wounds (2011) 독일에선 '프레데터 vs. 솔져'(Predator vs. Soldier)란 제목으로도 출시된 작품으로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어느 날, 카리브해 연안에서 일을 하던 과학자 두 명과 군인 다섯 명이 정체모를 무엇인가에 의해 습격을 받아 죽는 일이 발생한다. 그 후 용병 출신인 타일러가 대령의 호출을 받고 간다. 대령은 자세한 설명 없이 팀원들을 모아 카리브해로 가서 과학자들과 군인들을 데리고 나오라고 하고 타일러는 재키, 콜비 등 팀원들을 모아 그곳으로 간다. 그리고 CIA 요원 카산드라가 합세한다. 하지만 카리브해 섬으로 간 그들은 섬 안 곳곳에 있는 끔찍한 시체들을 보고 경악한다. 그리고 이상한 물체에 의해 습격을 받아 치열한 전투를 하기에 이른다. 블랙잭스 BlackJacks (2014) 출시 지역에 따라 SEAL Patrol - Operation: Predator, Seal kontra Predator, Rise of the Predator 등 여러 제목이 사용된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프레데터 2018'이란 제목으로 수입된 영화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막대한 부를 축적한 벤처 자산가 ‘크롬웰’은 비밀 연구소에서 자신의 파트너인 물리학자 ‘위트모어 박사’를 감금시키고 에너지 관련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크롬웰은 이유도 모른 채 비밀 연구시설과의 통신이 갑자기 끊기게 되자 전례 없는 대체 에너지원의 열쇠를 지닌 위트모어 박사를 데려오기 위해 ‘로크’가 이끄는 엘리트 군사 팀인 ‘블랙잭’과 계약을 맺는다. 크롬웰과 계약을 맺은 블랙잭의 리더 로크는 뛰어난 전투 실력을 지닌 ‘조나단 게이츠’를 영입한 뒤 위트모어 박사를 찾기 위해 비밀 연구시설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그 안에서 마주한 것은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생물체였는데... (출처 : 네이버영화) 무수단 Musudan (2016) 한국에선 이 작품이 프레데터의 영향을 받은 영화 중 하나로 보는 반응들이 나왔으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비무장지대, 그곳이 뚫렸다! 대한민국 최전방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원인불명의 사고최정예 특임대 급파! 24시간 내 돌아오지 못하면 모두 죽는다!비무장지대에서 원인불명의 사망, 실종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남측에서는 특전대 엘리트 출신의 조진호 대위(김민준)와 생화학 주특기 장교 신유화 중위(이지아)를 각각 팀장, 부팀장으로 한 최정예 특임대를 구성해 24시간 내에 사건의 실체를 파악해 올 것을 명한다. 그러나 그곳에 들어선 순간 심상치 않은 흔적들이 발견되고, 대원들도 하나 둘씩 이상한 징후를 감지하기 시작하는데… (출처 : 보도자료) 에일리언 프레데터 Alien Predator (2018) https://popcornflix.com/#/vod/mediadetail?mediaId=%22b88f798b-b490-451a-9578-1355b321e124%22&mediaType=%22Title%22&contentLocation=%22All%20Movies%22 어사일럼의 목버스터로 한국에서는 '에일리언 프레데터 워'란 제목으로 수입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opcornflix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왓챠에서 인용했습니다. 어느 날 어느 지역에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불시착하자 특수부대 정찰팀이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지만, 통신이 끊어지고 모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책임자인 대령은 현장이 반란군 출몰 지역이란 이유로 사건을 조용히 덮으려고 한다. 이에 애드리언 중령은 부하들을 모집해 사건 현장으로 몰래 들어가는데, 현장 부근엔 적외선을 통해서만 보이는 이상한 흔적과 잔여물이 흩어져 있다. 그 후 애드리언과 팀원들이 사고 현장을 깊숙이 파헤칠수록 외계 생명체에 의해 살해된 아군의 시체가 계속 발견되는데... 2020년대에는 콘솔 및 PC용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용 영화로도 시리즈가 전개됐으며, 위에서 언급했던 콘크리트 정글 게임에 나온 캐릭터도 NECA 피규어로 제작됐고, 이 외에도 넨도로이드 피규어, 신작 소설(겸 오디오북) 및 코믹스도 이미 나왔거나, 나올 예정입니다. 주짓수 Jiu Jitsu (2020) https://bleedingcool.com/movies/jiu-jitsu-mortal-kombat-meets-predator-in-nicolas-cage-sci-fi-action/ 프레데터 시리즈, 모탈 컴뱃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다는 반응도 나온 작품으로 이와 관련해선 위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6년에 한 번씩 혜성이 지구를 지나가는 날, 비밀스러운 고대 사원 안의 포털이 열리고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외계 생명체 ‘브랙스’가 나타난다.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선택받은 전사 ‘제이크’와 동료들이 맞서는 것뿐.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게 된 ‘제이크’.동료들은 ‘제이크’의 기억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그리고 또 한 번, 모두의 운명을 뒤흔들 포털이 열리는 순간 선택받은 전사들은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전투를 시작한다. (출처 : 보도자료)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일부는 Tubi, Roku에서도 특정 지역 한정으로 무료 공개 중이니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신 분들은 참고 부탁 드립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2-08-2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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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비공개' 명령한 UFO 사진, 32년 만에 공개..
무려 32년 만에 공개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랫동안 UFO의 실체를 쫓아온 한 전문가는 UFO 사진 역사상 ‘가장 완벽한’ 사진이라는 평을 내놓았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32년 전인 1990년 8월 4일,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캘빈에 있는 한 호텔의 요리사 2명은 근무를 마친 밤 9시경 호텔 인근의 산을 산책하고 있었다.그러던 중 두 사람은 조용한 밤하늘에 떠 있는 다이아몬드 형체의 물체를 목격했고, 겁에 질린 채 덤불 속에서 조용히 하늘을 응시했다.해당 물체를 목격한 지 몇 분 뒤, 우연히 같은 하늘 위로 영국 공군기가 접근했다. 당시 러시아의 침입을 우려해 24시간 순찰 중이던 공군 소속 전투기였다.전투기 역시 ‘다이아몬트 형체’의 미확인비행물체 주변을 선회하다 사라졌고, 최초 목격자인 요리사 2명은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총 6장의 사진을 찍었다.그리고 이들은 당시 찍은 사진을 스코틀랜드 지역일간지에 제보했지만, 해당 일간지는 관련 기사를 내보내지 않았다. 당시 언론사는 해당 사진들을 영국 국방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언론사도, 국방부도 해당 사진을 공개하거나 거론하지 않았지만, 32년이 지난 후인 최근 은퇴한 전직 공군인 크렉 린드세이가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개인정보 보호 명목으로 공개 금지된 사진의 사본, 전 공군이 몰래 보관린드세이에 따르면 국방부와 국립문서보관소는 해당 사진의 원본을 소유하고, 이후 30년 후인 2019년 12월 31일까지 공개 금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영 국방부 측은 개인정보 보호를 명목으로 2076년까지 추가로 공개 금지를 결정했다.UFO의 실체를 쫓아 연구해 온 데일리메일의의 한 기자는 무려 13년 동안 당시 사진을 찍은 호텔 요리사 2명을 찾아 헤맸지만, 어디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오히려 해당 기자가 ‘그날의 진실’을 찾으려 할 때마다, 누군가 진실이 공개되는 것을 막고 있다는 느낌을 배제할 수 없었다.그리고 얼마 전, UFO의 진실을 쫓던 기자는 전 영국 공군(RFA)인 크렉 린드세이(83)를 만났다. 린드세이는 당시 상부로부터 해당 사진을 ‘봉쇄’하라는 명령을 어기고, 사진의 사본을 몰래 숨겨뒀었다고 고백했다.린드세이는 “30년이 넘도록 누군가 이 문제(스코틀랜드 UFO 포착 사건)에 대해 연락하기를 기다렸다”면서 “문제의 사진 사본을 책상 서랍에 몰래 보관해왔다”고 말했다.이를 확인한 데일리메일 기자는 “지금까지 알려졌던 목격담과 사진이 일치했다. 이전의 UFO 사진과는 분명히 다른 구조화된 우주선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는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UFO 사진이었다”고 전했다.해당 기자는 사본 사진을 들고 사진학 분석가인 앤드류 로빈슨을 찾아갔다. 로빈슨 교수 역시 “피사체(UFO)는 확실히 카메라 앞에 있었다. 즉, 후반 작업으로 만들어진 가짜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결론 내렸다."32년 간 침묵 지켰다. 이제는 진실이 밝혀지길"이 사진을 공개한 전직 공군 린드세이는 “나는 사진이 찍힌 당일 겁에 질려 있던 목격자(호텔 직원들)와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사진의 사본을 공개하는 것이 공무상 비밀유지법을 위반하는 것일까봐 걱정되지만, 32년 간 나는 침묵을 지켰고 이제는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사진을 입수한 영국 국방부는 사진을 분석하면서도 내게 ‘관여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나는 명령을 따랐고, 이제야 사진의 사본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올해 5월, 미국 의회 청문회 당시 해군정보국은 UFO 영상을 공개하며 UFO가 실체가 있는 존재임을 인정했다. 미국 국가정보국이 UFO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을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면 영국 국방부는 2006년 당시 4년간의 조사 끝에 UFO는 단순한 자연현상에 불과하다는 기밀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보고서는 UFO를 목격한 사건 대부분이 대기권과 중간권, 이온권에서 일어나는 물리적·전자기적 현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2013년에는 50년간 유지해오던 UFO 신고 전화 접수처를 폐쇄하기도 했다. 국방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에 돈과 시간을 쓴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1990년 8월 4일,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캘빈에서 촬영된 미확인비행물체(UFO) 사진. 해당 사진은 영 국방부가 2076까지 공개 금지를 결정했지만, 은퇴한 군인에 의해 32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 요즘엔 왠지 외계인이 우리나라를 침공한건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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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존 인물이 나오는 작품들 ft. 참을 수 없는 무게의 미친능력
헤딘 홈 Headin' Home (1920) https://en.wikipedia.org/wiki/Headin%27_Home https://newyorkse.com/ 야구선수 '베이브 루스'가 본인 역으로 나오며, 주연도 맡은 작품. 내용은 베이브 루스의 생애에 픽션(Fiction, 허구) 내용도 섞은 구성으로 만든 장편 무성영화입니다.이 글을 올린 시점에선 퍼블릭 도메인 작품들 중 하나가 되어 위키피디아 및 '뉴욕 스포츠 익스페리언스'(New York Sports Experience)에서 공개 중입니다. 뉴 펀 코믹스 New Fun Comics #2 (1935) DC 코믹스에서 발행한 만화 월간지 중 New Fun Comics 이슈 2 (1935년 3월호)에선 미국에 살던 주인공들('바비', '빈크스')이 마법 크리스탈로 고대 이집트로 시간이동해 실존인물인 '케옵스'(쿠푸)를 만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더 플라잉 듀시스 The Flying Deuces (1939) https://publicdomainmovie.net/movie/the-flying-deuces https://www.pbs.org/video/the-flying-deuces-1939-c6hgwy/ 코미디언 콤비 '스탠 로럴'과 '올리버 하디'가 본인 이름 그대로 스탠, 올리(올리버 애칭) 역으로 나온 버디 코미디 작품으로, 스탠과 올리 듀오가 프랑스 외인부대에 가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흑백영화입니다.이 작품도 퍼블릭 도메인 영화 중 하나가 됐으며, 미국의 공영 방송사 PBS에선 이 작품을 캡션이 지원되는 형태로 공개 중입니다. 플래시 코믹스 Flash Comics #28 (1942) DC 코믹스에서 '제이 개릭' 버젼의 플래시가 연재되던 시절 'Flash Comics' 이슈 28(1942년 4월호)에 수록된 에피소드들 중 'Flash Goes to Hollywood'에 실존인물인 배우 '클라크 게이블', '마를레네 디트리히'가 나왔습니다. 더 패블러스 도르시스 The Fabulous Dorseys (1947) https://en.wikipedia.org/wiki/The_Fabulous_Dorseys https://en.wikipedia.org/wiki/The_Film_Detective 음악 활동을 한 실존인물 토미, 지미 도시 형제가 본인 역으로 나온 작품으로 내용은 도시 형제의 삶을 다룬 메인 플롯 및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사이드 플롯으로 추가된 구성인 뮤지컬 영화입니다.스트리밍 서비스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더 필름 디텍티브'에서 공개 중입니다. 슈퍼맨 Superman #62 (1950) DC 코믹스의 월간 발행 만화 중 Superman 이슈 62 (1950년 1월호)에선 영화 '블랙 매직'(알렉상드르 뒤마 소설의 실사판)의 스타 '오손 웰스'가 나와 미국을 놀래킨 '우주전쟁' 라디오 드라마처럼 화성인의 침략을 다시 경고한다고 커버에 홍보했으며, 본편에선 블랙 매직 제작 중 '오손 웰스'가 슈퍼맨을 도와서 화성의 사악한 독재자 '말틀러'와 나치스를 닮은 화성인들의 지구 침략을 막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더 재키 로빈슨 스토리 The Jackie Robinson Story (1950) https://en.wikipedia.org/wiki/The_Jackie_Robinson_Story http://publicdomainmovie.net/movie/jackie-robinson-story-the 아프리카계 미국인 야구 선수 재키 로빈슨이 본인 역으로 나온 작품으로 내용은 재키 로빈슨이 인종차별 등 편협한 학대에 맞서 투쟁하며 야구선수로 성공하는 과정을 다룬 전기 영화로,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 상태가 됐습니다.기존 버젼은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 됐으며, 2005년에는 컬러화해 복원된 버젼이 나왔고 이 컬러판은 Tubi에서 지역 한정 공개 중입니다. https://tubitv.com/movies/624907/the-jackie-robinson-story 더 비틀즈 The Beatles (1965) 당시 인기를 끌던 영국의 록 밴드 '비틀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 주인공들이 가상 캐릭터들이 아니라 현실에서 유명해 친숙한 인물들을 배치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한편, 내용은 실사 매체와 달리 일일이 소품이나 세트 등을 제작하지 않아도 되는 애니메이션 TV 시리즈란 장점을 활용해 비틀즈 멤버들의 신체가 인형 크기로 줄어들거나, 뱀파이어, 외계인이 나오거나 하는 등의 픽션적인 요소들로 현실에선 볼 수 없는 흥미거리들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헬프! Help! (1965) 비틀즈 멤버들이 본인 역으로 나오며, 리처드 레스터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내용은 컬트 종교 집단이 희생양에게 끼우는 반지를 비틀즈의 드러머 '링고 스타'가 우연히 착용했다가 벌어지는 일을 다룬 코미디 어드벤쳐 영화이며 동일년도의 비틀즈 앨범과 같은 제목을 사용했습니다. 미국에서 추정 제작비 150만 달러의 8배 이상인 1206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올리며, 호평을 준 평론가들도 여럿 나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 상태가 됐습니다. 디텍티브 코믹스 Detective Comics #357 (1966) DC 코믹스의 장수 월간 만화 중 하나인 Detective Comics 이슈 357(1966년 11월호)에선 이 당시 배트맨 만화와 일롱게이티드맨 만화가 수록된 식으로 발행됐는데, 이 중 배트맨 에피소드에 실존인물인 라디오 방송국 DJ 윌리엄 B. 윌리엄스가 나왔습니다. 잭슨 파이브 The Jackson 5ive (1971) 미국의 인기 팝밴드 '잭슨 파이브'가 주인공인 작품. 애니메이션 형식의 TV 시리즈로 제작되어 순회 공연하러 다니는 길에 잭슨 파이브의 반려동물들이 헐리우드 스타가 되거나,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기이한 실험 대상이 된 것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고생하거나, 꿈 속이나 환상 속이란 설정으로 오즈의 마법사 등 유명 작품들 패러디가 나오거나, 잭슨 파이브의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에어포트 1975 Airport 1975 (1974) 1968년 베스트셀러 소설 '에어포트'를 원작으로 삼은 실사판 '에어포트' (1970)도 인기를 끌면서 속편으로 나온 작품이며, 한국에선 '에어포오트 75'란 제목으로 수입된 항공 재난 영화입니다. 실제로 배우로 활동한 글로리아 스완슨(1899~1983)이 본인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아이 앰 더 그레이티스트: 더 어드벤쳐스 오브 무하마드 알리 I Am the Greatest: The Adventures of Muhammad Ali (1977) 인기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주인공으로 나오며. 대역 연기자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목소리 연기도 한 작품. 미성년자도 볼 수 있는 TV 시리즈라 성인 캐릭터 뿐만 아니라 알리의 사촌 캐릭터들인 '데이먼'과 '닉키'도 고정 출연 캐릭터로 나오며, 알리가 다양한 상황의 모험을 겪는 내용으로 구성 됐습니다. 슈퍼맨 vs. 무하마드 알리 Superman vs. Muhammad Ali (1978) DC 코믹스에서 글 혹은 그림 담당을 맡았던 데니스 오닐, 닐 아담스, 딕 지오다노, 테리 오스틴 등 여러 스탭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기존의 월간 연재 만화들과 달리 원샷(1부작)으로 나온 만화입니다.물론 인기인(?)들끼리의 대결이니만큼 사생결단을 내는 내용은 아니고, 작중에서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 황제가 알리와 인터뷰 중인 로이스 레인을 깔보며 밀쳐버리자 분노한 알리의 펀치를 맞고 쓰러지고, 이에 깊은 인상을 받은 외계인 황제가 원래는 자신의 제국이 전면전으로 지구를 파괴하려 했으나, 그 전에 지구의 복싱 룰에 맞춰 지구 대표와 자신들의 대표가 대결하는 방식으로 지구의 파괴를 막을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해 우선 알리와 초능력을 쓸 수 없어 동등한 조건인 슈퍼맨 중에 지구 대표를 정하는 대결을 먼저 하게 됩니다.(둘 중 누가 승리해 지구 대표가 됐는지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후 내용은 생략)DC 코믹스에서도 이 작품을 통해 얻은 반응이 만족스러웠는지 나중에 더 선명해진 화질 개선판본으로 새로운 에디션들을 발매했습니다. 원 온 원: 닥터 J vs. 레리 버드 One on One: Dr. J vs. Larry Bird (1983)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농구선수 '닥터 J' (줄리어스 어빙), '래리 버드'가 나오는 작품으로, 당시에 수십만장의 판매를 기록해 대인기를 얻은 비디오 게임이며 애플 II (1983), 아타리 8비트, C64, IMB PC (1984), 코코, 맥, 스펙트럼 (1985), 아미가 (1986), 아타리 7800 (1987) 등 여러 기종으로 발매 및 이식됐습니다. 미스터 T Mister T, 두번째 인트로에선 Mr. T (1983) 인기 배우 '미스터 T'가 주인공으로 나온 작품으로(본인 역을 직접 연기), 작중 미스터 T가 코치로 활동하는 체조 팀이 여행하다 여러 미스테리 사건에 휘말리고, 이를 해결하는 내용을 다룬 TV 시리즈이며 오프닝이 여러 버젼인 것에서 짐작하실 수 있듯 후속 시즌들도 제작됐습니다.이후 워너 브로스에서 워너 아카이브 시리즈 중 하나로 고화질 판본을 냈으며 구체적인 것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blu-ray.com/dvd/Mister-T-The-Complete-First-Season-DVD/113258/ 척 노리스: 카라테 코만도스 Chuck Norris: Karate Kommandos (1986) 미국의 무술가이자 배우 '척 노리스'가 본인 역을 연기한 작품으로, 정부 요원 척 노리스가 다양한 멤버들로 구성된 팀 '카라테 코만도스'와 힘을 합쳐 사악한 조직 '벌처'에 맞서는 내용을 다룬 TV 시리즈이며 한국에선 '척노리스의 닌자코만도'란 제목으로 수입됐습니다. 아웃사이더즈 Outsiders #24 (1987) DC 코믹스의 다인종 슈퍼히어로 팀이 나오는 Outsiders 이슈 24 (1987년 10월호)에선 3명이 합체한 빌런 '퓨전'의 미 대통령 암살 음모를 막기 위해 '아웃사이더즈'의 멤버들(배트맨, 블랙 라이트닝, 지오-포스, 헤일로, 카타나, 루커, 메타폴포, 윈드폴)이 진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숨기고, 배트맨이 변장술로 로널드 레이건이 된 뒤에 퓨전을 유인해 암살 시도를 막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앤 질리안 스토리 The Ann Jillian Story (1988)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했던 '앤 질리안'이 본역 역으로 나온 작품으로 커리어, 결혼, 암 투병기 등 앤 질리언의 삶을 TV 영화 형태로 구성했으며, 앤 질리언은 이 작품을 통해 골든 글로브 미니시리즈, TV 영화 부문의 상을 받았습니다.(Golden Globe Award for Best Actress – Miniseries or Television Film)Tubi에서 지역 한정 공개 중입니다. https://tubitv.com/movies/556067/the_ann_jillian_story 배트맨: 마스터 오브 더 퓨쳐 Batman: Master of the Future 1991 DC 코믹스에서 19세기의 배트맨을 소재로 낸 작품들 중 하나이며 극 중 실존 인물 '토마스 에디슨'이 나옵니다. 스페이스 잼 시리즈 Space Jam (1996) 인기 농구선수와 워너 브로스의 루니 툰즈 캐릭터들이 협력해 농구 팀을 결성하는 내용의 영화 시리즈로 1편에선 '마이클 조던'이 본인 역이자 주연으로, 2편에선 '르브론 제임스'가 본인 역이자 주연으로 나왔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1편 우주의 한 놀이공원의 책임자 스와크해머는 지구의 벅스와 데니 등루니 튠즈 귀염둥이들을 유괴할 음모를 꾸민다. 마이클 조던이 농구계를 은퇴하면서 스포츠계가 술렁인다. 야구를 시작한 조던은 계속 삼진아웃만 당한다. 루니튠즈의 귀염둥이들은 놀이공원에서 평생 무보수로 일하겠다는 계약을 강요당한다. 다행히 벅스는 스스로를 방어할 유일한 방법인 농구시합을 제안한다. 루니튠즈는 마이클 조던을 필요로 하고 만화의 세계로 빨려들어간 조던은 루니튠즈의 곤경을 돕기로 결심한다. 2편 규칙이 바뀌면, 완전 신나는 경기 시작!새로운 시대, 새로운 공간, 여기선 무엇이든 할 수 있어!!농구를 하기 싫다며 투정하는 아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매트릭스 같은 공간으로 빨려 들어간 아빠 킹 제임스 앞에 나타난 도메인의 왕은 아들을 만나려면 자신과의 농구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 서버 월드의 ‘툰 월드’에 떨어진 킹 제임스는 아들을 찾기 위해 루니툰 캐릭터들과 드림팀을 결성, 군 스쿼드와 시합을 펼치는데… 놀랄 준비 완료? 지금부터 게임의 룰이 바뀐다, 레디 플레이어 원! (출처 : 보도자료) 내 친구 박세리 (1999) 골프 선수 '박세리'가 주인공으로 나오며, 자신의 소중한 친구이자 반려견 '네리'가 납치되자 자신이 직접 구출하러 나서는 내용의 비디오 게임입니다. 아래 소개 내용은 '올드피씨게임즈'에서 인용했으며, 보다 구체적인 것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소개]악당에게 납치된 네리를 구하기 위해 우리들의 세리가 간다! LPG골프대회에서 우승을 눈앞에둔 우리들의 세리 마지막 퍼팅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기도중 갑자기 홀 안에서 뛰어나온 악당에게 세리는 소중한 친구 네리를 납치당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승이 문제더냐! 세리는 골프채를 둘러메고 악당을 따라서 홀안으로 뛰어든다. 예쁘고 귀여운 우리친구 세리가 펼치는 즐거운 모험에 부모님과 함께 떠나보세요.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함께 상상속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즐거움을 부모들에게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드립니다. http://www.oldpcgames.co.kr/shopping/shopping-detail.php?pi=4939# 존 말코비치 되기 Being John Malkovich (1999) 미국의 배우이자 영화 연출가 '존 말코비치'가 본인 역으로 나오는 작품으로, 주인공 크레이그가 우연히 존 말코비치가 될 수 있는 작은 문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영화로 제작비 130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제작해 손익분기점(2600만)을 넘는 3200만 달러의 성적을 올려 흥행에 성공하고,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소개는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당신은 한번이라도 다른 사람이 되기를 원해 본 적이 있지 않습니까? 크레이그는 거리에서 인형을 다루는 '퍼펫티어'로서 재능은 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내 라티는 일에만 파묻혀 사는 애완가게 점원이다. 크레이그는 야망도 사랑도 없이 그저 막막한 나날을 보내는 빈털털이이다. 그의 인생에 별다른 전망이 없자, 그는 주특기인 손놀림으로 맨하탄에 위치한 별난 건물인 7과 2/1층의 레스터 회사에 서류 정리 사원으로 일자리를 얻게 된다. 그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여직원인 맥신에게 정열적인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오히려 그녀는 냉담하다. 낙심한 그는 서류 정리 중, 캐비닛 뒤의 작은 문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궁금증으로 문을 열고 작은 통로안으로 들어가자 갑자기 어둡고 습기찬 터널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존 말코비치의 뇌로 들어가는 관문이었다. 바로 존 말코비치가 되는 것이다. 우 탱: 샤올린 스타일 (1999) Wu Tang: Shaolin Style (1999) 미국의 힙합 클럽 '우 탱 클럽'이 나오는 작품으로, 고대 쿵푸 규율을 이어온 마스터 씬이 납치되자 우 텡 클랜이 구출하러 나서는 내용의 PS1용 게임. 게임프로, 앱솔루트 플레이스테이션, IGN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재키찬 어드벤처 / 성룡의 대모험 Jackie Chan Adventure (2000) 재키 찬(성룡)이 주인공인 작품으로 중간에 실사 파트도 섞인 TV 시리즈이며, 한국에선 KBS 더빙 방영 당시 제목인 '재키찬 어드벤처', 비디오테이프 제목인 '성룡의 대모험' 등의 제목으로도 알려졌습니다. Green Arrow #7 (2001) DC 코믹스의 Green Arrow 2001년 시리즈 이슈 7(2001년 10월호)에서 실존인물인 크리스 팔리,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에이브러햄 링컨의 영혼들이 나왔습니다. 브리트니즈 댄스 비트 Britney's Dance Beat (2002) 인기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나오는 작품으로 PS2, GBA, PC용으로 나온 비디오 게임입니다. 하이 하이 퍼피 아미유미 Hi Hi Puffy AmiYumi (2004) 틴 타이탄즈 2003년 버젼의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던 일본의 락 그룹 '퍼피 아미유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으로 TV 시리즈, GBA 및 NDS용 비디오 게임 등으로 나왔으며 한국에선 2005년에 방영됐습니다.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29&aid=0000112792 내 이름은 브루스 My Name Is Bruce (2007) 제목에도 나오듯 브루스 캠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으로 '이블 데드' 시리즈에서 출연해 생긴 이미지 때문에 생긴 오해로 브루스 캠벨이 진짜로 신과 싸우게 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저예산 코미디 호러 영화입니다. 아래 내용은 씨네21에서 인용했습니다. 어느 날 ‘골드릭’마을에는 소년 제프의 실수로 전설의 중국전쟁신 관디(관우)가 나타나고, 마을주민들이 무차별적으로 살해당한다. 영화배우 브루스 캠벨의 열혈팬 제프는 그를 납치해 그의 전작, 전설의 B호러무비 <이블데드>의 ‘애쉬’처럼, 관디와 싸워달라고 한다. 호러액션의 옷을 입은 브루스 캠벨표 코미디, 놓치지 말자! 액션 코믹스 Action Comics #14 (2012) DC 코믹스에서 발행한 액션 코믹스 시리즈 중에 2011년 시리즈의 이슈 14(2012년 11월 7일)에서 천체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나왔습니다. 킴 카다시안: 헐리우드 Kim Kardashian: Hollywood (2014) 미국의 모델이자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나오는 작품으로 모바일 용으로 나온 캐쥬얼 롤플레잉 게임으로 첫 출시 5일 동안 160만 달러, 출시 후 첫 분기 말에는 플레이어 수가 2280만명이며 4340만 달러를 벌어들여 경제 분야 뉴스에서도 기사화됐습니다. https://www.ibtimes.com/kim-kardashian-hollywood-game-pulled-34-million-third-quarter-1721423 마이크 타이슨 미스테리즈 Mike Tyson Mysteries (2014) 복싱 선수로 유명했던 '마이크 타이슨'이 본인 역으로 목소리 연기한 작품.은퇴한 권투 선수 '마이크 타이슨', 한국인 캐릭터이자 입양 딸인 영희 타이슨, 퀸즈베리 후작의 유령, 알콜 중독 비둘기가 함께 다니면서 미스테리를 해결하는 내용의 성인용 TV 시리즈로 위에서 소개한 알리 애니메이션, 미스터 T 애니메이션의 영향도 어느 정도 받았습니다.IMDB의 캐스트, 제작진 목록에 따르면 워너 브로스 애니메이션과 여러명의 한국인 스탭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오며, 평론가들 및 대중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며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Tubi에서 지역 한정 공개 중입니다. https://tubitv.com/series/300008637/mike-tyson-mysteries 키아누 Keanu (2016) '캣 보이즈'란 제목으로도 알려진 작품으로 주인공들이 고양이를 찾다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저예산 영화이며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작 중 애나 패리스가 본인 역할로 나오는데, 평범하게(?) 연예인이 할법한 대사를 하며 지나가는 역할이 아니라 사무라이 칼을 휘두르는 비범한 역할로 나왔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일명 키&필로 알려진,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코미디 듀오 키건 마이클 키와 조던 필이 도시에 살지만 거리의 터프함과는 동떨어진 사촌지간 클래런스와 렐이 되어 활약한다. 렌의 사랑을 듬뿍 받는 새끼 고양이 키아누가 납치되자, 애처로울만큼 바른 생활 사나이인 두 남자는 길거리 갱들을 속여 고양이를 되찾기 위해 무자비한 킬러인 척 연기를 하게 된다. 하지만 사랑스런 고양이는 모두의 갈망을 불러일으키고, 그 양육권(!)을 둘러싼 싸움은 갱 전쟁 일으키게 되면서 얼떨결에 영웅 노릇을 하게 된 둘은 정의의 심판에 나선다. (출처 : 다음 영화) 조인성을 좋아하세요 LOVE JO. RIGHT NOW. (2017) 영화 연출가 겸 연기자 '정가영'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제목에서도 짐작 가능하듯 조인성과 관련된 내용의 단편 영화이며, 2018년부터 정가영 연출가가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직접 본편을 올려 공개 중입니다. 킬링 핫셀호프 Killing Hasselhoff (2017) 배우이자 가수 '데이비드 핫셀호프'가 본인 역으로 나온 작품으로 곤경에 처한 나이트클럽 주인이 빚을 갚기위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시도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3개의 얼굴들 (2018) Three Faces / Se Rokh (페르시아어: سه رخ) 이란의 배우 '베흐나즈 자파리', '자파르 파나히'가 본인 역으로 나오는 작품으로 앞에 소개한 두 배우가 어느 소녀를 만나러 가다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 영화이며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선 비플릭스에서 무료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https://www.bflix.co.kr/landing/6LGKU 한 소녀가 보내온 영상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유명한 배우와 감독이 소녀의 마을을 방문한다. 그 방문은 젠더 문제, 지방과 도시, 서로 다른 언어 등등 불화하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 된다. 한편으로 마을에서 관찰되는 사회문화적 장벽들이 비판에 앞서 일종의 민속지로 다가온다. 다른 한편으로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드라마가 이 장벽이 만드는 한계들의 해결을 절실하게 요청한다. 여기서 드러나는 세계는 진위의 여부로 움직이지 않는다. 좁아서 함께 지나갈 수 없는 산길에서 두 대의 차는 서로 맞닥뜨리기 전에 경적 소리로 보이지 않는 언덕을 두고 대화하여 비켜간다. 소녀의 친구는 차별과 편견이 심한 마을에서 용케 자기 길을 확보했다. 그럼 소녀의 영상은 어떤 증언이 될까? 배우가 내리는 판단은 무엇에 근거한다고 말하면 좋을까? 지켜보거나 기다리는 감독의 모습은 무슨 역할이라 할 수 있을까? 이란 사회를 비판적으로 보려 하지만, 동시의 문제의 돌파 역시 사회의 지혜와 함께 가려는 영화의 움직임이 부드럽다.(2018년 23회 부산국제영화제/채희숙) (출처 : 다음 영화) BTS Universe Story (2020)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나오는 작품으로 가상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용 스토리 게임으로 나왔으며, 아래 소개문은 구글 플레이에서 인용했습니다. ◈BTS Universe Story 소개◈ ■ 화양연화..일곱 소년의 숨겨진 이야기- BTS Universe의 오리지널 스토리 연재 ■ 내가 직접 만들어가는 스토리- 편하고 쉽게, 혹은 전문가처럼 개성있게!- 나한테 딱 맞는 나만의 스토리 제작 시스템 ■ 내가 직접 선택해서 감상하는 스토리- 주인공의 다양한 미래를 직접 밝혀보세요!- 내가 엔딩을 만들어가는 흥미로운 선택형 스토리 감상 시스템 ■ 내가 직접 만드는 BTS Universe 컬렉션- 다양한 컬렉션 수집을 통해 만드는 나만의 세계! ◈ BTS Universe Story 공식 사이트- 웹사이트: https://btsuniversestory.netmarble.com- 트위터: https://twitter.com/busgameofficial-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usgameofficial 인질 (2021) 황정민이 본인 역할로 나오는 작품으로 2004년 연예인 납치 실화(오약보 납치사건)를 바탕으로 제작한 중국 영화 '세이빙 미스터 우' (2015)를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배우 황정민 '인질'로 잡혔다! 평소와 똑같던 어느 새벽, 서울 한복판에서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납치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 속 살기 위한 극한의 탈주가 시작되는데… 올여름, 관객들을 사로잡을 리얼리티 액션스릴러가 온다! (출처 : kobis) DC 프라이드 2022 DC Pride 2022 (2022) DC 코믹스에서 매년 프라이드 먼스에 맞춰 발행 중인 DC Pride에서 2022년판 수록 에피소드들 중 하나인 'Kevin Conroy: Finding Batman'에 배트맨 성우를 맡은 '케빈 콘로이'도 나왔으며, 직접 각본도 썼습니다. 참을 수 없는 무게의 미친능력 The Unbearable Weight of Massive Talent (2022)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본인 역으로 나오는 작품으로 니콜라스 케이지가 돈 받고, 누군가의 생일 파티에 가려다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영화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제대로 컴백? 왕년에 잘나가던 슈퍼스타에서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빚쟁이 신세가 된 ‘닉 케이지’ 그런 그에게 생일 파티 참석을 조건으로 기꺼이 백만 달러를 주겠다는 슈퍼팬 ‘하비’(페드로 파스칼)가 등장한다. 스타로서의 자존심과 어마어마한 제안 사이에서 갈등하던 ‘닉 케이지’는 결국 생일 파티가 열리는 곳으로 향한다. 도착과 동시에 초호화 환대를 받고 행복한 휴양을 보내던 그는 의문의 CIA로부터 납치되고, ‘하비’가 악명 높은 수배범인 사실을 듣게 된다. CIA로부터 가족을 빌미로 위험한 미션을 강요받은 ‘닉 케이지’는 설상가상 예기치 못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는데… 감당 불가! 방심 금물!6월, 참을 수 없는 초대형 코믹 액션이 온다! 레디 액션! (출처 : kobis) 이 작품과 관련해선 월드 프리미어 Q & A 영상, 씨네마그나와 판당고와의 인터뷰 영상들도 있으니 아래 링크들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The Unbearable Weight of Massive Talent World Premiere Q&A with Nicolas Cage and Pedro Pascal (SXSW) The Unbearable Weight Of Massive Talent Movie Interviews Nicolas Cage and Pedro Pascal on the Absurdity of The Unbearable Weight of Massive Talent
콩라인박작성일
2022-07-0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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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인에게도움이될게시판] 마광수 - 이른바 <상품화> 문제에 대하여
몸의 상품화든 정신의 상품화든, ‘상품화’ 문제에 대해 상당수의 지식인들은 대단히 이중적인 반응을 보인다. 철학책을 출간하는 행위나 에로티시즘 소설을 출간하는 행위나, 무언가를 ‘상품화’하여 먹고 살아간다는 점에 있어서는 결국 마찬가지 행위이다. 고도(孤島)의 로빈슨 크루소가 된다면 모르겠으되, ‘상품화’를 피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에서는 어떤 ‘상품화 행위’ 에 대해서는 그것을 교묘하게 호도하여 고귀한 행위로 격상시키려 한다거나, 어떤 ‘상품화 행위’에 대해서는 그것을 교묘하게 폄하하여 천박한 행위로 몰아붙이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를테면 학교 선생이 지식을 상품화하여 먹고 사는 것은 지식의 상품화가 아니라 ‘교육’이요, 육체 근로자가 몸을 상품화하여 먹고 사는 것은 상품화가 아니라 ‘고귀한 노동’이라는 식이다. 또 이와 반대되는 현상도 일어나는데, 미스 코리아 대회 같은 데서 아름다움을 경쟁하는 행위를 ‘몸의 저열한 상품화’로 보는 관점 같은 것이 그것이다. 에로티시즘 문학의 경우도 같다. 물론 ‘나쁜 상품화’와 ‘정당한 상품화’의 구별은 있을 수 있다. 여성(또는 남성)을 인신매매하여 매춘행위에 종사케 하는 것은 몸의 ‘나쁜 상품화’이다. 그리고 자신의 체력으로 노동을 하여 돈을 버는 것은 몸의 ‘정당한 상품화’이다. 또한 사이비 교리로 광신도를 모아 종교를 팔아먹는 행위는 정신의 ‘나쁜 상품화’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몸의 상품화’에 있어서만은 나쁜 상품화와 정당한 상품화의 구별이 애매한 것이 많다(모든 시비와 논란은 여기서 나온다). 이를테면 어떤 여성(또는 남성)이 스스로의 자유의사와 당당한 직업정신에 따라 매소(賣笑)행위를 하면서 (다시 말해서 접대부로 일 하면서) 돈을 번다거나, 어떤 작가가 자신의 신념에 따라 성을 소재로 하여 (다시 말해서 성을 문학상품화하여) 책을 써서 수입을 얻는다거나 하는 행위 같은 것이 그렇다.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그것을 ‘나쁜 상품화’라고 봐야 할지 ‘정당한 상품화’라고 봐야 할지 판단이 모호해질 수밖에 없다. 먼저 후자의 경우를 놓고서 생각해 보자. 어떤 작가가 종교사상이나 진보적 이데올로기를 소재로 하여 책을 써서 파는 행위를 두고서, 사람들은 그것을 ‘종교의 상품화’나 ‘이데올로기의 상품화’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그런데 몸에 관련된 ‘성’을 소재로 책을 써서 파는 행위를 두고서는 대개 ‘성의 상품화’라는 꼬리표를 다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 앞뒤가 안 맞는 가치판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런 소설 가운데 혹 나중에 가서 ‘명작’ (이를테면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 같은 것) 으로 판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성을 상품화한 소설’이라고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발적 매소(賣笑)나 매춘의 문제에 대해서는 훨씬 더 판단이 어려워진다. 지금도 일부 선진국에서는 매춘업에 종사하는 남녀들이 자기네가 하는 일을 떳떳한 ‘직업’으로 인정해 주기를 요구하며 사회운동을 벌이고 있다. 아주 옛날에는 신전(神殿)에 소속된 매춘부들을 ‘신성한 이타심(利他心)을 실천하는 성스러운 직업인’으로 인정한 적도 있었다. 또 기독교의 성자로 불리는 어거스틴조차 매춘의 필요성을 인정하여 그것을 ‘하수도 역할’에 비유하기도 하였다. 사회의 경제상태가 호전되면 ‘돈 때문에 할 수 없이 몸을 파는 여성들’의 숫자는 확실히 줄어든다. 그러나 그 대신 ‘당당한 직업정신을 가지고 몸을 파는 여성들’의 숫자가 늘어나 매매춘은 여전히 존재하게 된다. 또한 여권이 신장되고 남녀평등 의식이 확산되면 몸을 파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몸을 파는 남성들 역시 늘어나 매춘의 문제가 단지 여성문제만으로 국한되지 않게 된다. 이럴 때 우리는 ‘몸의 상품화’를 무조건 매도할 수만은 없게 되는 상황에 이른다. 왜냐하면 사회제도에 의한 성의 억압’이 엄존하는 상황에서는 어떤 수단으로든 ‘성의 억압’으로부터 탈출하려는 시도가 생겨나게 마련이고, 그런 시도 중의 하나가 매매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황금만능주의적인 자본주의 체제가 모든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될 수도 있다. 당당하게 몸을 판다 하더라도 그런 행위의 목적은 결국 ‘돈’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주의 체제하에서도 매매춘을 근절시키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매매춘의 문제는 ‘돈의 문제’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욕망 (즉 성욕)의 문제’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다시 말해서 개인의 성을 억압하는 여러 사회문화적 요인들이 ‘몸의 상품화’를 초래하게 한다는 얘기다. ‘몸의 간접적 상품화’라고 할 수 있는 에로티시즘 예술이나 포르노의 경우를 두고 생각해 보더라도, 그런 것들의 배후에는 대중들로 하여금 ‘성욕의 대리배설 (또는 대리만족)’이라도 간절히 바라게끔 만드는 범사회적 성 억압 현상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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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조선 후기의 유학자, 안정복이 본 천주교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이자 실학자 안정복(1712~1791) 성호 이익의 제자로서 주자학을 신봉하는 정통 성리학자였다. 동사강목이라는 역사서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가 쓴 천학문답에서는 성리학적 논리로서 천주교를 비판하고 있다. Q : “우리 유자의 학문이 진정 하늘을 섬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대가 서사(西士)의 학문을 배척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 하늘 섬기는건 유교나 천주교나 비슷한거 같은데 왜 천주교만 뭐라 합니까? A : “이른바 하늘을 섬기는 점에 있어서는 동일하지만 이쪽은 정당하고 저쪽은 사특하다. 그래서 내가 배척하는 것이다.” = 하늘 섬기는건 둘 다 같지만, 유교는 그 논리가 있고, 천주교는 요사스런 말로 현혹하는 것일 뿐이다. Q : “예수[耶蘇]는 세상을 구제하는 사람을 이름한 것이니, 성인이 도를 행한 뜻과 다른 점이 없을 듯합니다.” = 예수교는 옛날 세상을 구제하던 '예수'라는 사람을 따라 지은 것인데, 공자께서 도를 행하신 것을 따르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A : “그게 무슨 말인가. 예수의 세상에 대한 구원은 전적으로 후세에 관한 것으로서 천당과 지옥의 설을 통하여 이를 권면하고 징계하지만, 성인이 도리를 행하는 것은 전적으로 현세에 관한 것으로서 덕을 밝히고 백성을 새롭게 하는 것을 통하여 교화를 펼쳐나간다. 그러니 그 공사(公私)의 차이가 자연히 같을 수 없는 것이다. 설사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실제로 천당과 지옥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현세에 살면서 선을 행하고 악을 제거하여 행실이 온전하고 덕이 갖추어진다면 틀림없이 천당으로 갈 것이며, 선을 버리고 악을 행하여 행실이 옳지 못하고 덕이 없다면 틀림없이 지옥으로 갈 것이다. 그러니 사람이 현세에 사는 동안에 열심히 선을 실천하여 하늘이 내려준 나의 참된 천성을 저버리지 않는다면 그뿐이지 어찌 털끝만큼인들 후세의 복을 바라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겠는가. 정자(程子)가 말하기를, ‘석씨(釋氏)는 사생(死生)을 초탈하여 오로지 자기 개인의 사적인 일만 추구한다.’ 하였으니, 천학(天學)이 지옥을 면하기를 기구하는 것은 자기 일신만을 위하는 행위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 예수는 그저 사후세계에서 구원을 하겠다며 천국과 지옥이라는 개념으로 사람들을 통제하지만, 우리 유교는 현실세계에서 백성들을 정치로서 구원하는 것이다. 이는 명백히 다른 것이다. 천주쟁이들 말하는 말같이 천국과 지옥이 진짜 있다 해도 인생 살면서 착한일 하고 나쁜일 안하면 천국가고, 나쁜일 하고 착한일 안하면 지옥가는거지. 근데, 천주쟁이들은 사후세계에서 지옥을 피하고 복을 누리기 위해 착한일 한다면서? 착한 일을 하는게 스스로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벌받는 것을 피해서 착한 일을 하는 건 제 살자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 Q : “서사의 학설은 이와는 달라서 단지 선을 행하고 악을 버리는 것인데, 무슨 유폐라고 말할 만한 것이 있겠습니까.” = 천주교는 그냥 좋은일 하고 나쁜일 하지 않는 것인데 이게 무슨 나쁜 풍습이라고 하십니까? A : “그게 무슨 말인가. 선은 행해야 하고 악은 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어리석거나 지혜롭거나 현명하거나 불초하거나 간에 모두가 다 아는 바이다. 지금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는데 그는 지극히 악한 사람이라고 하자. 그러나 누가 그를 보고 ‘그대는 착한 사람이다.’고 칭찬을 하면 그는 기뻐할 것이고, ‘그대는 악한 사람이다.’고 하면 그는 성을 낼 것이다. 그러니 선악에 대한 구별은 비록 악인이라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 세상에 악을 행하고 선을 버리는 학문이 있단 말인가. 이 때문에 예로부터 이단들이 모두 선을 행하고 악을 버리는 것으로써 가르침을 삼았던 것이다. 지금 서사가 착한 일을 하고 악한 일을 하지 말라고 하는 말이 서사들만 하는 말이란 말인가. 내가 걱정하는 것은 그 말류의 폐단으로써 말한 것이다. 그 학문이 현세에 대하여 말하지 않고 오로지 후세의 천당과 지옥의 응보에 대해서만 말하니, 이 어찌 허탄하고 망령되어 성인의 올바른 가르침을 해치는 것이 아니겠는가. 성인의 가르침은 오직 현세에서 의당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광명 정대하여 조금도 감추어지거나 왜곡되거나 흐릿한 것이 없다. 그래서 공자는 괴(怪)ㆍ력(力)ㆍ난(亂)ㆍ신(神)에 대하여 말하지 않았으니, 괴란 드물게 있는 일이고, 신(神)이란 보이지 않는 사물이다. 만약 드물게 있는 일이나 보이지 않는 사물을 가지고 끝없이 말한다면 사람들의 마음이 선동되어 모두 황탄(荒誕)한 곳으로 빠져들고 말 것이다. 그 중에 큰 예를 들어 말하자면, 한(漢)의 장각(張角), 당(唐)의 방훈(龐勛)과 황소(黃巢), 송(宋)의 왕칙(王則)과 방납(方臘), 원(元)의 홍건적(紅巾賊), 명말(明末)의 유적(流賊) 따위가 모두 그러한 부류이다. 기타 소소한 요적(妖賊)들로는 미륵불(彌勒佛)을 일컬은 백련사(白蓮社)의 무리들이 곳곳에서 무수히 일어났으니, 사전(史傳)은 이를 엄정히 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영종조(英宗朝) 무인년에 신계현(新溪顯)의 요무(妖巫) 영무(英武)란 자가 미륵불로 자칭하였는데, 여러 고을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생불(生佛)이 세상에 나왔다고 하면서 합장하여 맞이하고 예배하였다. 백성들로 하여금 받들어 모시던 모든 신사(神社)와 잡귀들을 모조리 제거하도록 하면서, ‘부처가 이미 세상에 나왔는데 어찌 모실 다른 신이 있단 말인가.’라고 하였다. 이렇게 되자 백성들이 모두 그 말을 따라서 이른바 기도니 신상(神箱)이니 신항(神缸)이니 하는 것들을 모조리 깨뜨리고 불태워버렸다. 그리하여 몇 달만에 황해도에서부터 고양(高陽) 이북과 강원도 전체가 휩쓸리어 그를 따랐던 것이다. 서사의 이른바 천주교라는 것이 따라서 교화되는 속도에 있어서 어찌 이보다 더 빠르기야 하겠는가. 그때 상께서 어사 이경옥(李敬玉)을 보내어 조사하여 처벌하였지만 그 소동은 한 달이 넘도록 진정되지 않았으니, 사람의 마음이 동요하기는 쉽고 진정되기는 어려우며, 미혹하기는 쉽고 깨닫기는 어려운 것이 대개 이와 같다. 지금 세상에서 이 학(學)을 하는 자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상제를 받들어 섬기기를 잠시도 쉬지 않는다.’고 하면서 우리 유가의 주경(主敬)의 학에다 비교하고, 또 ‘몸을 단속하고 거친 밥을 먹으면서 분수에 넘치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면서 우리 유가의 극기(克己) 공부에 비유한다. 사실 이 학을 하는 자들이 비록 문로(門路)는 다르지만 선을 행함에 있어서는 마찬가지이니, 어찌 귀하지 않겠는가. 다만 세상의 도리는 거짓되고 사람의 마음이란 측량하기 어려운 것이다. 가령 어떤 요사스러운 사람이 나와서 ‘동쪽에도 한 분의 천주(天主)가 내려왔고 서쪽에도 한 분의 천주가 내려왔다.’고 거짓으로 떠들어 댄다면, 사람들의 마음이 탄망(誕妄)한 것에 익숙하여 실제로 그럴 것이라고 여겨서 바람에 휩쓸리듯 이를 따를 것이다. 이때에 가서 이 학을 하는 자들이 ‘나는 정당하고 저쪽은 사특하며, 나는 진실하고 저쪽은 거짓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성학의 모적(蝥賊)이 되고 난적(亂賊)의 화살이 되는 것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서 여기에 만족해하고 있으니, 슬프고 슬픈 일이다.”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선과 악을 구별하며 착한일 하고, 나쁜일 하지 말라는건 상식이지. 천주교도 똑같이 가르치지만, 교리가 요상하니까 문제다. 얘들은 현실세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안하고, 사후세계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있으니 헛된 것이다. 우리 공자께서 가르치신 것도 현실세계의 일이기 때문에 논리가 옳고 이치에 맞는 말씀밖에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사후세계 같이 말도 안되는 괴력난신은 말하지 않으셨는데, 얘들은 사후세계로 사람들 지금 홀리고 있지 않냐? 사후세계니 뭐니 그런 허황된 것들 때문에 옛날 중국에서도 별 사이비들이 다 튀어나왔고, 우리나라에도 간간히 나오고 있다. 천주쟁이들도 이제는 우리 유교랑 걸맞겠답시고 지 랄하는데, 옛날에 요사스런 작자가 사람들 현혹시키면서 했던 말이 커지고 커져 결국 현혹된 사람들이 본래의 진리를 집어삼키고 자신만이 진리다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지들 현혹되서 멍청한 짓 하는것도 모르면서 실실대고 있으니 참담하다. Q : “현세와 후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 현실세계는 뭐고 사후세계는 무엇입니까? A : “현세란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세상을 말하며, 후세란 죽은 뒤에 영신(靈神)이 없어지지 않아서 착한 일을 한 자는 천당에 가서 영원한 쾌락을 누리고 악한 일을 한 자는 지옥에 가서 영원히 모진 형벌을 받는다고 하는 것이 그것이다.” = 현실세계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세계, 사후세계는 육신이 죽고도 영혼이 남아서 천국가니 지옥가니 뭐 어쩌니 하는 그런 것이다. Q : “그대가 현세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과연 우리 중국 성인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으므로 고쳐서 평할 것이 없겠습니다. 그런데 이른바 영신이 죽지 않는다는 것과 천당이니 지옥이니 하는 설은 또한 실제로 그러하여 의심할 것이 없는 것입니까?” = 육신이 죽어도 영혼은 진짜 남는 겁니까? 또, 천국과 지옥은 실제로 있는 겁니까? A : “이것은 형체도 없고 분명하지도 않은 것에 대하여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치로써 미루어 보고 경서(經書)의 말이나 전기(傳記)의 기록을 가지고 말해본다면 알기가 어렵지 않을 듯하다. 우리는 공자(孔子)를 배우는 자들이니, 다만 자로(子路)가 공자에게 물은 것을 가지고 말해 보겠다. 자로가 귀신을 섬기는 일에 대하여 묻자 공자가 대답하기를, ‘사람 섬기는 일을 모른다면 어찌 귀신 섬기는 일을 알겠는가.’ 하였으며, 죽음에 대하여 묻자 대답하기를, ‘삶을 알지 못한다면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 하였다. 이처럼 성인의 대답이 모호하고 분명하지 않으니, 곤륜탄조에 가까운 것이 아니겠는가. 자로는 성문(聖門)의 고제(高弟)로서 후진의 신학(新學)과는 다르다. 그러니 지금 이 질문에 대해서 의당 대답하기를, ‘사람이 태어남은 전적으로 천주의 양생(養生)의 덕을 받은 것이니, 당연히 천주를 섬기는 것으로 과업을 삼아야 한다. 사람이 죽으면 육신은 없어지더라도 영신(靈神)은 길이 남아서 살았을 때의 선악에 따라 죽은 뒤의 영신이 천당이나 지옥의 응보를 받게 된다.’ 해야 할 듯하니, 이렇게 명백하게 말한다면 어찌 통쾌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설사 이런 일이 있다 하더라도 성인의 뜻은 괴신(怪神)에 대하여 말하지 않고자 하여 그런 것일 뿐이다. 더구나 반드시 알 수는 없는 일임에랴. 만일 그렇다면 성인의 학은 천주교의 구세(救世)의 학과는 다른 것이다. 성인은 하늘을 법받았으니 어찌 하늘을 거스르면서 가르침을 행하였겠는가. 이것이 내가 저들을 배척하여 이학(異學)이라고 하는 것이다.” = 형체도 없고 분명치도 않아 있다 없다 단언하기는 어렵다. 공자께서도 그에 대한 대답을 모호하게 하셔서 이에 대해 파고들어가본들,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서'사람이 태어난건 하느님의 뜻이니 하느님을 섬겨야 하고,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남아 생전의 선악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가게 된다'라고 명백히 말하면 통쾌는 하겠지. 근데, 공자께서 이 부분에 대해 말씀 안해주신 것도 괴력난신을 논하지 않는다는 것에 따른 것이고, 또 우리가 천국과 지옥이 존재한다고 명백히 알수도 없는 노릇이다. 여기서 우리가 따라야 하는 성인의 학과 천주교의 학이 갈라지는 거다. 옛 성인들의 가르침은 이치에 반하는게 하나도 없으니 성인의 학이 옳고 천주교의 학이 틀린 것이다. Q : “서사가 현세를 배척하는 것은 단지 그 학의 차이점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그대는 어찌 그리 심하게 배척하는 것입니까?” = 천주교가 현실세계를 배척하는 건 그냥 유교와 천주교 사이의 차이점일 뿐인데 그걸 왜 이리 까십니까? A : “내가 왜 심하게 배척하겠는가. 다만 그것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밝히려는 것뿐이다. 내가 이미 이 현재의 세상에 살고 있는 이상 의당 현세의 일에 대하여 진력하기를 위에서 말한 바대로 해야 할 것이니, 여기에 다시 더 보탤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서사의 말을 가지고 한 번 말해보자. 그들은 말하기를, ‘지금의 세상은 괴로운 세상이다.’ 하고, 또 ‘현재의 세상은 잠시 머물러 가는 세상이다.’ 하고, 또 ‘현재의 세상은 사람의 세상이 아니라 금수(禽獸)의 근거지이다.’ 하고, 또 ‘이 세상은 금수의 세상이다.’ 한다. 이 때문에 그들 나라의 현사(賢士) 흑랍(黑臘)이라는 자는 항상 웃기만 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허물(虛物)을 좇아 다니는 것을 웃는다는 것이며, 덕목(德牧)이라는 자는 항상 곡을 하는데, 그들이 불쌍해서 곡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유독 서사(西士)만 아는 것이란 말인가. 대우(大禹)가 말하기를, ‘삶은 나그네 살이이며 죽음은 본래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였다. 후세 사람들이 누구나 다 이 세상을 여인숙(旅人宿)으로 여기니, 어찌 장구히 연연해 할 만한 것이겠는가. 그들의 말은 옳지만, 이른바 금수의 세상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 상제(上帝)께서 이 삼계(三界)의 세상을 만듦에 위로는 외연(巍然)히 하늘이 높고 아래로는 퇴연(頹然)히 땅이 놓여 있다. 하늘의 양기는 밑으로 내려오고 땅의 음기는 위로 올라가서 서로 섞이어 합쳐져서 만물이 화생(化生)하는데, 상제는 그 중에서 가장 청숙(淸淑)한 기질을 받은 자를 사람으로 명해서 삼재(三才)에 참여시켰다. 이 사람이 하늘을 가리켜 하늘이라 하고 땅을 가리켜 땅이라 하며, 만물 중에서 사육할 만한 것은 사육하고 잡아먹을 만한 것은 잡아먹고 이용할 만한 것은 이용하니, 어느 것도 우리 사람들이 상제를 도와서 이루어주는 도리가 아닌 것이 없다. 그런데 지금 ‘금수의 근거지이다.’ 하고, ‘금수의 세상이다.’ 하니, 그것이 과연 말이 되는가. 그 말이 엉터리라는 것은 굳이 여러 말로 따질 필요조차 없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자들이 미혹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만약 서사의 말대로라면 그 유폐가 필시 살지 않는 것을 선(善)이라고 하는 데까지 이를 것이다. 만약 모든 인류가 다 없어지도록 한다면 이 천지간이 텅텅 비어서 정말 금수의 세상이 되지 않겠는가.” = 천주쟁이들 말로는 현 세상은 고통스럽다, 사후세계로 가기 위해 잠시 머무르는 곳일 뿐이다, 사람사는 세상이 아니라 개돼지만도 못한 금수의 세상이다라 하더라? 그거때문에 늬들 나라 선비인 헤라클레이토스라는 놈은 사람들이 허물만 쫓아다니는걸 보고 맨날 웃고, 데모크리토스라는 놈은 사람들이 불쌍해서 맨날 운다지? 이게 무슨 천주쟁이들 늬들만 아는 거냐? 사람들 다 세상을 여인숙 같이 생각하는데. 근데, 이 세계가 금수의 세상이란 건 틀렸어. 상제께서 세상 만드실때, 위에 하늘 놓고, 아래에 땅 놓고, 하늘의 양기는 밑으로, 땅의 음기는 위로 올라가서 두개가 섞여서 세상의 만물이 탕생하는데 그중의 으뜸을 사람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생긴 사람이 하늘을 하늘이라 하고, 땅을 땅이라 하고, 만물을 알아서 잘 이용하니 이건 모두 사람이 상제를 도와서 상제께서 만든 세상을 이루고 유지하는 거다. 근데,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니 세상이 금수의 근거지가 되었다고? 금수의 세상이라고? 멍청한 소리지. 얘들 말대로라면 사람들이 없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라는 건데, 사람 없는 세상이 진짜 금수의 세상 아니냐? Q : “서사들이 말하기를, ‘사람에게는 세 가지 원수가 있다. 자기 몸이 첫번째 원수로서 성색(聲色)ㆍ취미(臭味)ㆍ게으름ㆍ방자함ㆍ안일 등을 가지고 남몰래 내면으로부터 자신을 빠뜨린다. 세속(世俗)이 두 번째 원수로서 재물ㆍ권세ㆍ공업(功業)ㆍ명예와 즐거운 놀이나 진기한 노리개 등을 가지고 바깥으로부터 드러내놓고 자신을 침범하며, 마귀(魔鬼)가 세 번째 원수로서 거만하면서도 매혹적인 수단을 통해 나를 속이고 어지렵혀서 안팎으로 자신을 공격한다.’ 하니 이 말이 어찌 절실하지 않겠습니까.” = 천주교인들이 말하기를, 자기 몸, 세상, 마귀가 각각 원수라는데 이거 맞는 말 아닌가요? A : “그대의 미혹됨이 심하구나. 자기 몸이 원수라는 말은 윤리에 크게 어긋나는 것이다. 사람에게 이 몸이 있는 이상 형기(形氣)의 욕망이 없을 수 없으니, 이것이 우리 유자(儒者)들이 극기(克己) 공부에 관한 설을 세운 까닭이다. 지금 만일 이 몸의 존재를 원수라고 한다면 이 몸이 어디에서 태어났는가. 이 몸이 태어남은 부모로부터 말미암은 것이니, 이렇게 되면 부모를 원수로 여기는 것이다. 또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부귀와 빈천, 궁통(窮通)과 이해(利害)가 따르는 것은 형세상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를 성찰하여 극복하는 노력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서 이 세속을 원수라고 한다면, 임금과 신하 사이의 의리 또한 끊어지게 된다. 마귀에 관한 설은 더욱 이치에 닿지 않는다. 사람이 형기(形氣)를 가지고 있는 이상 그 형기의 욕망은 성인이라도 면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성인과 우인(愚人)의 나뉨은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하는 데 달려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 유자(儒者)의 극기 공부는, 자신이 천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본래의 마음으로 형기의 욕망을 다스려 절제하여 중정(中正)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마귀를 누가 보았겠는가. 설사 마귀가 있다 하더라도 이것은 외물(外物)이다. 외물에 유혹되어 자신의 본성을 잃어버리는 일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사람이 선하지 못한 것은 형기의 욕망 때문인데 이것이 어찌 모두 마귀의 일이겠는가. 안팎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있어서 둘은 서로 같지 않다. 유자의 극기 공부는 내면적인 것인데 반하여, 서사의 말은 형기를 도외시하고 마귀에서 연유한다고 하니, 안과 밖, 긴하고 헐함에 있어서 둘은 자연히 서로 같지 않다. 이것은 굳이 논의할 필요도 없다.” = 1. 자기 몸이 원수라고? 너는 부모님의 몸에서 태어났는데, 그렇다면 너의 몸을 만들어주신 부모님은 너의 원수인가? 2.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부귀영화를 원하는게 당연한 이치 아니냐? 근데 그걸 극복하려는 노력도 안하고 무작정 세상이 원쑤다 이러는게 맞겠니? 3. 마귀? 사람이 육체를 가지고 있으니 욕망은 당연한거지. 그걸 유학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배움으로서 절제하려는 것이고. 물론, 사람들이 욕망에 휩싸여서 선함을 잃어버리는 일이 있기는 한데, 이건 육체의 욕망 때문이지 어찌 마귀의 탓이냐? 천주쟁이들은 육체를 조정해 욕망을 줄이기는 커녕 마귀 탓을 하고 있으니 멍청한 거 아니겠냐? Q : “저들이 말하기를, ‘서국(西國)의 옛 경(經)에, 「천주가 천지를 개벽하고 즉시 남자 하나를 낳아 이름을 아당(亞黨)이라 하였고, 여자 하나를 낳아 이름을 액말(阨襪)이라 하였다.」 했으니, 이것이 세상 사람의 시조이다.’ 하는데, 실제로 그렇습니까?” = 천주쟁이들 하는 말이, 하느님이 세상 만들고 아담이라는 남자애를 만들고, 이브라는 여자애를 만들어서 세상 사람들의 시조로 삼았다는데 진짜입니까? A : “이치로 따져보건대 이 또한 그렇지 않다. 천주의 신권(神權)으로 무엇인들 하지 못하겠는가. 그러나 천지가 개벽하던 때 음과 양 두 기운이 올라가고 내려가서 서로가 결합하여 만물을 화생(化生)함에 있어서 맑고 선량한 정기(正氣)를 얻은 것은 사람이 되고 더럽고 탁한 편기(偏氣)를 얻은 것은 금수와 초목이 된 것이다. 지금 목전의 사례를 가지고 말해보자. 이[蝨]가 생겨나는 것은 사람에서인가, 옷에서인가. 몸을 깨끗이 씻어서 한 점의 때도 없게 한 다음에 새로 만든 옷을 갈아 입어도 며칠 안 되어서 반드시 저고리에도 몇 마리의 이가 생기고 바지에도 몇 마리의 이가 생기니, 이 이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필시 사람과 옷의 따뜻한 기운이 서로 상승 작용을 해서 이것을 만들어 내는 것일테니, 기(氣)가 변화한 것이 아니겠는가. 또 한 삼태기의 흙을 풀뿌리 하나 나무 열매 하나 없고 벌레나 개미 한 마리 없는 상태로 빈 시렁 위에 얹어 둔다고 하자. 바람이 불고 비가 적시어서 습기가 서리면 역시 얼마 안 되어 틀림없이 초목이나 벌레가 그 속에서 생겨 나오니, 또한 기가 변화하여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기화를 한 이후에 그로 인하여 형체가 변화하여 그 숫자가 자꾸만 번성하는 것이다. 사람의 태어남 또한 이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이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아당 한 사람의 자손이라고 한다면 과연 말이 되겠는가? 만일 그 설과 같다면 금수나 초목도 처음에는 단지 하나만 있다가 이렇게 번성했다는 말이 된다. 이런 설들은 굳이 깊이 탐구할 것도 없고 믿을 것도 못 된다.” = 그건 천주쟁이들이 주장하는 거일 뿐이지. 세상이 만들어진 건 음과 양의 기운이 각각 올라가고, 내려가서 이 둘이 섞여 만물이 탄생하고, 그중 맑고 선한 것은 사람으로, 더럽고 탁한 것은 짐승들과 식물들이 되었다. 자, 가까운데서 예를 들어보자. 이(해충)는 어디서 생겨나는 것일까? 사람과 옷의 따듯한 기운이 서로 상승작용을 해서 만들어진 것이니, 기가 변화한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풀을 퍼서 다른 데다 놔눈다고 해보자. 얼마 지나지 않아 풀이 자라고 벌레가 기어나오는데, 얘들도 기가 변화해서 만들어 진거지. 사람이라고 다르겠냐? 이와 기가 서로 상호작용을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생명인데, 그게 아니라 본래 사람은 단지 남자 한명과 여자 한명에서 출발했다고? 그렇다면 식물들이나 짐승들도 원래는 딱 하나만 있었다가 그게 엄청나게 불어났다는 말이잖아? 말이 되냐 이게? Q : “서학을 하는 자들이 원조(原祖)니 재조(再祖)니 하고 말하는데, 그것이 어떤 것입니까?” = 천주교인들이 원조니 재조니 하는데 그게 무엇입니까? A : “원조는 바로 위에서 말한 아당이며, 재조는 지금 말하는 천주 예수[耶蘇]이다. 《천주실의》에 말하기를, ‘천지가 개벽한 처음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병이 없고 언제나 날씨가 따뜻하며 항상 매우 즐거웠다. 새와 짐승 등 만물이 모두 그들의 명에 순종하여 따랐으므로 상제만을 받들어 모시면 되었다. 그런데 사람이 천주의 명을 거스르자 만물도 사람을 배반하여 온갖 재앙이 생기게 되었으며, 그들의 자손들이 모두 더러운 행동에 익숙하여지게 되었다.’ 하였으며, 또 그 글에서 말한 《진도자증(眞道自證)》에 말하기를, ‘천주가 원조를 낳아 천하 만인의 조상으로 삼고 특별히 은혜를 베풀어서 자유롭게 놓아주었다. 이 원조는 성품이 착하고 인정이 아름다우며 만 가지 이치를 다 비추어 보므로 천지간의 만물이 그의 명을 천주의 명처럼 따랐다. 사악한 마귀가 시기하여 그를 제거할 궁리를 하자 천주는 이 기회에 원조를 한번 시험해 보고자 하여 사신(邪神)을 시켜 유혹하게 하였다. 그랬더니 원조는 근본을 상실하고 은혜를 잊어버린 채 마귀를 좇아 천주의 명을 거역하였다. 그래서 천주의 인애(仁愛)가 의분(義憤)으로 바뀌어 죽은 뒤에 지옥의 고통을 받게 되었으며, 그의 자손들도 영원히 그 벌을 함께 받게 되었다.’ 하였다. 아, 이 무슨 말인가. 상제가 아당을 만들어서 인류의 조상으로 삼았다면 그 신성함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찌 상제가 마귀의 거짓말을 곧이 듣고 마귀를 시켜서 아당의 마음의 진솔성 여부를 시험하였겠는가. 설사 아당이 참람되고 망령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상제로서는 의당 다시 주의를 주고 권면하여 고치게 하기를 훌륭한 아버지가 자식에게 하듯이, 좋은 스승이 제자에게 하듯이 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찌 상제로서 이런 일을 하였겠는가.이 말을 한 자는 하늘을 업신여긴 그 죄를 이루 다 말할 수 있겠는가. 또 설사 아당에게 죄가 있다고 하더라도, 죄가 그 자신에게서 끝나면 그뿐이지 어찌 만세토록 자손들이 그 벌을 같이 받아야 하는 이치가 있는가. 선왕(先王)에 대한 징벌은 그 사왕(嗣王)에게 미치지 않았다. 그런데 더구나 만세에 이르면서까지 그 자손을 괴롭힌단 말인가. 《천주실의》에서 중사(中士)가 ‘선악에 대한 응보가 본인에게 없으면 반드시 자손에게 있으니 굳이 천당과 지옥을 말할 필요가 없다.’라고 하고, 서사(西士)가 ‘왕패(王覇)의 법에서도 죄가 아들에게 미치지 않는데 천주가 본인을 두고 아들에게만 갚겠는가.’ 하였으니, 이 조항에서 한 말을 가지고 말하자면 그 설이 서로 모순된다. 이 또한 매우 가소롭다." = 원조는 위의 아담을 일컫는 말이고, 재조는 예수를 일컫는 말이다. 천주실의에 따르면, 세상이 처음 만들어질땐 사람 살기 너무나 좋은 곳이었으나, 사람이 하느님의 말씀을 거역하자 세상만물도 사람을 배반하여 온갖 재앙이 생기고 아담의 후손들은 모두 더러운 현실에 익숙해졌다고 한다. 또, 진도자증에 따르면, 하느님께서 아담을 좋게 여겨 자유롭게 해줘었는데, 착하고 훌륭한 아담을 마귀가 제거하려 하고, 하느님은 마귀를 통해 아담을 시험하고자 하여 유혹하였다. 이 유횩에 못이겨 아담은 마귀를 따라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였고, 하느님은 진노해 아담에게 지옥의 고통을 내렸고, 그 후손들도 영원히 그 벌을 함께 받게 되었다고 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상제께서 마귀의 거짓말을 그대로 들어서 아담을 시험했다고? 만약에 아담이 딴 마음을 품었어도 아담을 뉘우치게 하고 타일러 고치게 하면 될 것인데 그냥 바로 진노해버리고 아담과 그 후손에 벌을 내렸다고? 상제를 모욕해도 정도가 있지. 또, 아담에게 죄가 있다 해도 아담 대에서 끝나면 되는 것이지, 어째서 만세토록 후손들까지 그 벌을 받아야 되냐? 천주실의에서는 선악에 따른 응보가 없으면 자손에게 응보가 간다고 하고, 서양인 학자는 "죄가 아들에게 미치지 않는데, 하느님께서 본인을 두고 아들에게만 응보를 갚겠는가" 하였는데 이거 모순 아니냐? 참 가소롭다. Q : “그대의 말대로라면 그들의 설은 모두 망령된 것이겠습니다.” = 천주쟁이들의 말은 다 거짓이었군요? A : “우리 중국으로 말하면, 먼 옛날에는 전하는 말들이 대개 허황되어 신빙성이 없었는데, 성인이 나온 뒤에야 이런 것을 모두 삭제하여 버렸던 것일 뿐이다. 그러니 서토(西土)라고 해서 그 옛날에 허황되고 괴상한 말이 없었으리라는 것을 어떻게 알겠는가. 그들이 말하기를, ‘천지가 개벽한 이후의 문자가 모두 지금까지 남아 있다.’고 하면서 이것을 성경(聖經)이라 하며 믿고 받든다. 이것은 대개 어떤 신성한 자의 작품으로서, 이러한 설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권면하고 달래었던 것이니, 이 또한 신도(神道)로써 가르침을 베풀려는 뜻이었다. 다만 우리 중국에서 성인이 나와 능히 바로잡은 것보다 못할 뿐이다. 예를 들면, 여와(女媧)가 돌을 불리어 뚫어진 하늘을 보수했다거나, 후예(后羿)가 아홉 개의 해를 쏘아 맞혔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은, 모두 삭제하여 바로잡은 것들이다. 예수의 일은 비록 매우 기이하기는 하지만, 또한 불교에서 말하는 현성(顯聖)이니 현령(顯靈)이니 하는 부류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과연 상제가 진짜 천주로서 친히 와서 이런 영괴(靈怪)한 일들을 하였겠는가. 따라서 그 학의 원두(原頭)가 분명 이단(異端)이었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 우리 중화권에서도 옛날 말들은 이상망측하고 허황된게 많았지만, 공자 이래 성인들이 나와서 괴력난신에 대한 것들을 모조리 없애버렸을 뿐이다. 서양 애들이라고 다를게 있겠냐? 개들도 옛날에 이상하고 허황된 말들이 있었을 거야. 개들 말로는, 세상이 만들어진 후의 문자가 지금까지 남아있다면서 그걸 성경이라고 해서 믿고 받든다지? 아마 이건 옛날에 어떤 신성한 자가 이러한 설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깨우치고 가르쳤던 것 같다. 다만, 이 성경이란 건 우리 중국의 공자 이래 성인들이 바로잡은 것보다 못하다. 옛날 중국의 여와나 후예의 이야기들은 허황되고 신빙성이 없어 옛 성인들이 삭제하고 바로잡은 것이다. 예수가 한 일들도 매우 이상하긴 한데, 불교 애들이 말하는 죽은 사람이 신이 되어 돌아온다거나 신이 모습을 드러낸다 뭐 그런거 비슷무리한 이야기일 뿐이다. 상제께서 친히 강림하셔서 이런 일들을 하셨겠어? Q : “서사가 말하기를, ‘불씨(佛氏)가 우리 나라의 가르침을 훔쳐서 따로 문호(門戶)를 세웠다.’ 하는데, 사실이 그렇습니까?” = 서양인 학자가 말하기를, 불교가 우리 나라의 천주교 교리를 베껴서 새로 만든 것일 뿐이라고 했는데 진짜입니까? A : “불씨의 석가는 주(周) 나라 소왕(昭王) 때에 태어났고, 천주교의 예수는 한(漢) 나라 애제(哀帝) 때에 태어났으니, 선후의 분별에 대해서는 여러 말로 따질 필요도 없다.” = 석가모니는 주나라 소왕때(소왕 24년, B.C 1027) 태어났고, 천주교의 예수는 한나라의 애제(BC 26년 ~ BC 1년)때 태어났으니, 따질 필요도 없다. Q : “서사가 말하기를, ‘예수가 가르침을 편 이후로 지금까지 1천 7, 8백 년이 되는데, 가르침이 이웃 나라에 전파되어 찬탈하고 시해하는 일이나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 해가 없어져서 서국(西國)의 수만 리 지역이 지금까지도 그러하다. 중국에는 성인이 많기는 하지만 한 대(代)가 일어났다가는 없어지고 마니, 중국의 가르침이 그 근본을 탐구하지 못해서 그런 것임을 알 수 있다.’ 합니다. 우리 유자들이 이런 말을 듣고는 망연자실하여 도리어 중국 성인의 가르침이 저들만 못하다고 하는데, 과연 그렇습니까?” = 서양인 학자가 말하기를, "예수 이래로 1700~1800년 정도가 지났는데,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이젠 천주교를 믿으니 찬탈하고 시해하는 일이나,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 일은 이제 없어졌습니다. 중국에 성인이 많다고는 하지만, 흥망성쇠를 반복하니, 그것은 공자 이래로 중국 성인들의 가르침이 예수처럼 근본을 탐구하지 못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라고 합니다. 우리 유학하는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망연자실해서 옛 성인들이 예수보다 못하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A : “서역 일대가 풍속이 돈후하고 인심이 순박하여 중국처럼 교묘한 수단으로 속임수를 일삼지 않는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과장하여 부풀린 말이다. 일찍이 역대의 역사책을 보건대, 한(漢) 나라 애제(哀帝) 이후로 대서(大西)의 오랑캐들이 서로 침략하여 병합한 경우가 많았으니, 역사책이 어찌 거짓말을 하였겠는가. 이것은 믿을 것이 못 된다. 또 왜국(倭國)의 시조 협야(狹野)는 곧 그들의 이른바 신무천황(神武天皇)으로서, 주(周) 나라 평왕(平王) 때 나라를 세워 지금까지도 한 성씨가 계속 이어오고 있으며,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이나 봉건의 제도 또한 지금의 중국과는 비교할 수 없다. 그렇지만 어찌 이것을 가지고 중국보다 낫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이들이 모두 천학을 알아서 그런 것인가.” = 서양 얘들이 착해서 중국 얘들처럼 교묘한 속임수나 일삼지 않으면 그렇겠지. 근데 아니잖아? 역사서만 봐도 한나라 애제 이후 서양 오랑캐들이 서로 싸워대기만 했는데. 개들 말은 믿을 게 못된다. 그리고, 일본의 신무천황이 주나라 평왕때(BC 781년 추정 ~ BC 720년 추정) 왜나라를 세워 지금까지 한 왕조가 몇천년간 이어져 오고 있잖아. 얘들 통치법이나 봉건제도 중국만 못하지. 근데 얘들은 흥망성쇠를 안하니까 중국보다 낫다고? 그리고, 얘들 그동안 찬탈하거나 시해하는 일도 없었는데 이게 늬들이 말하는 천주교를 믿어서 그런거냐? 얘들 불교 믿는데? Q : “예수가 세상을 구원하려고 십자가에 못박혔는데, 능히 천지 만물을 흔들어 움직이면서도 자신을 못박은 사람을 하나도 상하게 하지 않았으니, 지극한 인(仁)이 아니고서야 그럴 수 있겠습니까?” = 예수가 세상을 구원하려고 십자가에 못박혔는데, 그로 인해 세상을 바꾸었음에도,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에게는 벌을 주지 않았으니 이것은 진짜 인(仁) 아닙니까? A : “이것은 위에서 이른바 ‘원수를 잊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이다. 《기인서(畸人書)》에, ‘천주가 사람들에게 덕으로 원수를 갚고 원한으로 원수를 갚지 말라고 가르쳤다.’ 하였다. 그런데 원수에는 두 종류가 있다. 만약 나를 해친 원수라면 옛날의 군자 가운데 이렇게 한 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임금이나 아버지의 원수를 두고 이런 식으로 가르친다면 의리를 해치는 바가 클 것이다. 이것이 내가 겸애(兼愛)를 주장하는 묵자(墨子)의 부류라고 말한 까닭인데, 이들이 더 심한 자들이다.” = 개들 말로는 하느님이 사람들에게 원수를 사랑하라 가르치고 원수를 원한으로 갚지 말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근데, 세상에는 원수가 두 부류로 나뉘어서 나를 해치는 원수라면 원수를 사랑할 수 있겠지만, 부모를 해한 원수나 임금을 해한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가? 용서할 수 있겠는가? 옛날에 묵자께서도 비슷한 말을 하셨지만 천주쟁이들은 훨씬 과격한 놈들이다. Q : “지금 듣건대, 그 학을 하는 자들이 교사(敎師)로 대부(代父)를 삼고, 천주가 대부(大父)이므로 천주를 대신하여 가르침을 베푸는 자를 대부(代父)라고 하는 것이다. 천주의 자리를 설치해 놓으며, 배우는 자들이 목에다 석 자 되는 깨끗한 천을 걸고는 손으로 정수리를 씻는데, 이것이 마테오[瑪竇]가 말한 성수(聖水)로서 마음의 때를 씻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촛불을 밝히고는 배우는 자들이 엎드려서 지금까지의 잘못을 모조리 열거하면서 뉘우치는 뜻을 전하고, 또 입교(入敎)한 이후에는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뜻을 말하며, 또 별호(別號)를 정한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어떻습니까?” = 들어본 바로는, 얘들이 뭐 천주를 대신해 대부를 세우고 물을 가져다 놓고 목에 천을 걸치고 손으로 정수리를 씻는다는데, 이게 마테오 리치라는 신부가 말한 성수라고 해서 마음의 때를 씻어준다고 합니다. 또, 초를 밝혀놓고 엎드려 잘못을 열거한 후 뉘우치고, 입교한 후에는 다시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하면서 별호를 정한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A : “이것은 전적으로 불씨(佛氏)가 하는 양태이다. 불씨에 법사(法師)니 율사(律師)니 하는 것이 있으며, 팔을 그을러서 참회하거나 관정(灌頂)하는 의절(儀節) 등이 있으니, 이것과 무엇이 다른가. 그래서 내가 그들의 습속은 성인의 가르침을 익힌 우리 중국 사람들이 행할 것이 못 된다고 여기는 것이다.” = 불교 얘들 하는 거 비슷한거 같다. 거기도 법사니 율사니 하는게 있고, 참회하는 등의 예법이 있으니 천주교와 다르지 않다. 그래서 내가 유학을 배워 옛 성인들의 가르침을 따르는 우리들이 할 게 아니라고 말하는 거다. Q : “근래에 어떤 상사생(上舍生)이 석전(釋奠)에 참석하려고 하자 천학을 하는 그의 친구가 말리면서 말하기를, 무릇 거짓 형상을 설치해 놓고 지내는 제사는 모두 마귀가 와서 먹는다. 어찌 공자의 신이 와서 먹을 수 있겠는가. 인가(人家)의 제사도 역시 그렇다. 나는 비록 풍속에 따라서 하고는 있지만, 마음으로는 그것이 망령된 것임을 알기 때문에 반드시 하늘을 우러러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는 뜻을 천주에게 묵묵히 아뢴 뒤에야 지낸다.’ 하였다고 하니, 예(禮)를 거스르고 가르침을 무너뜨림이 이보다 심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 저번에 어떤 생원이 석전(문묘에서 공자를 제사 지내는 전례)에 참석하려고 하자, 천주교인인 친구가 말리면서 "우상을 숭배하는 제사는 모두 마귀가 와서 먹는다. 공자가 와서 먹는게 아니다. 사람들이 지내는 제사도 똑같다. 나도 제사 지내고 있긴 하지만 속으로는 부질없는 짓임을 아니까 하느님께 죄송하다는 뜻을 속으로 기도한 다음 지낸다"고 합니다. 얘들 진짜 심한 거 아닙니까? A : “이 역시 서사의 말이다. 그런 말을 하는 자는, ‘조상 중의 선한 자는 하늘에 있으니 결코 제사를 먹으러 올 리가 없고, 악하여 지옥에 떨어진 자는 비록 오고 싶다 하더라도 올 수 있겠는가.’라고 말한다. 이것은 성인이 제례(祭禮)를 제정한 뜻과는 같지 않으니, 그대가 예를 거스르고 가르침을 무너뜨릴 것을 걱정한 말은 참으로 옳다. 또 하나 가소로운 것은, 지금 이 학을 하는 자들이 천주의 형상을 걸어놓고 예배하고 기도하는데, 이 또한 하나의 거짓 형상이니 역시 일종의 마귀인 셈이다. 성호 선생이 이른바 ‘갖가지 영이(靈異)한 일들이 마귀에게 덮어씌인 데서 나온 것이 아님을 어떻게 알겠는가.’라는 말은, 선생이 이미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한다. 그렇다면 변환(變幻)하여 헤아리기 어려운 마귀라는 것도 선을 가장하여 세상을 미혹하게 하는 자가 있어서 이로써 낮은 백성들을 우롱하는 것인데, 서사가 여기에 현혹되어 높이 떠받들고 있으니 어찌 가소롭지 않겠는가. 그들의 말을 들으면 거짓 천주가 있다고 하는데, 이 또한 마귀의 환롱(幻弄)일 것이다. 거짓 천주라고 가칭하였다면 거짓 형상에 의탁하지 못 할 것이 있겠는가.” = 서양인 학자가 말하기를, 조상 중에 선한 자는 천국에 있으니, 제사를 먹으려 올 리 없고, 악하여 지옥에 떨어진 자는 제사에 올래야 올 수 있겠습니까? 라고 말한다. 이는 옛 성인께서 제사 지내는 법도를 만드신 뜻과 같지 않으니 그대의 걱정은 참으로 옳다. 또, 웃긴 건 천주쟁이들은 십자가를 걸어놓고 예배하고 기도하는데, 이건 걔들이 말한 거짓 숭배이며 일종의 마귀 아니냐? 웃긴 일이다. 성호 이익 선생이 여러 기이한 일들이 마귀한테 홀려서 일어난 것이 아닌지 어떻게 알겠냐?라고 말하셨는데, 이건 이미 선생께서 그런 사실을 알고 계셨다는 걸 입증한다. 그렇다면 빠르게 변화하고 나타났다 없어졌다 해서 알아채기 어려운 마귀라는 것도 선을 가장하여 세상을 미혹하는 자를 통해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인데, 서양 얘들은 여기에 속아서 기이한 일들을 높이 떠받들고 있으니 진짜 멍청한 애들이다. 마귀가 하느님으로 속여 나타날 수 있다면, 십자가라는 거짓 형상을 통해 나타날 수도 있는거 아니겠냐? 이승훈은 1756년에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열다섯 살이 되던 해에 예비 과거 시험 중 하나인 진사시에 합격했지만 벼슬길에는 나가지 않았고, 남인들 사이에서 학문으로 연구되던 서학(천주교)에 빠져들었다.때마침 아버지가 청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자 그도 함께 여행길에 올랐다.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이승훈은 선교사들로부터 천주교의 교리를 배우고,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최초로 영세를 받았다. 세례명은 베드로였다. 1784년에 국내로 돌아온 그는 이벽, 정약종 형제 등에게 세례를 주고 정기적으로 종교 집회를 열었다. 하지만 종교 모임이 발각되자 어머니의 눈물 어린 설득으로 배교(종교를 바꾸거나 배신함)했다.그 후에도 이승훈은 몇 차례 더 배교를 반복했다. 조상에게 지내는 제사를 금한다는 베이징 주교의 명령이 도착했을 때, 천주교 책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혔을 때 배교했지만 그는 다시 교인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천주교 박해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1801년에 참수되어 세상을 떠났다. 이승훈은 몇 번이나 배교했지만 결국 신앙을 져버리지 않고 천주교인으로서 순교했다. 그의 집안에서만 4대에 걸쳐 순교자를 냈다고 하며, 이승훈의 활동과 희생을 바탕으로 한국 천주교가 성립될 수 있었다. 이승훈 -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최초로 영세를 받은 천주교인 울 조상님이심 ㅋㅋㅋ 평창이씨 ㅠ 족보에도 있으신분 근데 울 아버지 세대때 뉴욕으로 이주하고 한국에 살고 있는 나랑 형 밑으로 태어난 아기가 없음 ㅠ 내 사촌동생이 미국에서 제사 지내고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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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5월 둘째주 주중 3연전 리뷰
주중 3연전 리뷰입니다. 순서는
무작위입니다.
SK vs LG
1차전 SK 5:9 LG
2차전 SK 2:14 LG
3차전 SK 2:3 LG LG
시즌 첫 시리즈 스윕과 동시에 4연승입니다. NC전 대역전극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네요.
타선과 투수진이 모두 고무적이었습니다. 타선은 이틀 연속 9점 이상을 냈고, 14일 경기서는 끝내기 안타까지 치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나름 2년 연속 3할타자 이천웅부터 시작해 김현수, 채은성, 로베르토 라모스, 김민성, 박용택까지 LG도 6번까지는 네임벨류가 센 팀입니다. 이 타선이 폭발을 하니 확실히 무섭네요.
3차전은 다소 타선이 식긴 했으나,
대신 투수진의 호투가 있었습니다. 윌슨과 차우찬, 임찬규가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비교적 오래 이닝을 먹어준데다 이상규,
진해수, 정우영, 여건욱 등의 불펜진도 괜찮았습니다. 타팀 대비 불펜도 중위권 이상은 되는 팀인게 느껴지네요.
3연전 내용이 워낙 좋아서 딱히 약점이라 불릴 부분은 없는데, 아직 마무리 고우석에 대한 불안감은 있습니다. 그나마 오늘까지 쉰다면
무려 5일을 쉬는 셈인데, 이 휴식이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겠네요. 하위타선이 터지지 않은 점도 살짝 아쉽긴 한데, 타격은 사이클이
있어서 조금 더 두고봐야 할 듯합니다.
SK
정말 난감한 상황이네요.
이번 주중 시리즈는 올 시즌 SK한테는 시즌 전체를 통틀어도 아마
최악의 시리즈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인 투수들이 족족 무너져 내렸습니다. 리카르도 핀토와 닉 킹엄이 LG타선을 막지 못하고 모두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수비 실책과 타선의
난조까지 겹쳤습니다. 2차전 한동민이 4타점 하드캐리를 했으나, LG 타선이 이미 그전에 터져버려서 답이 없었네요.
외국인 투수 둘을 내고도 이렇게 시리즈를 졌으니 암담합니다. SK에서
현재 한동민을 제외하면 제 몫을 하는 선수가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최정은 1할대고, 제이미 로맥도 아직은 영 시원치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타선이 식은데다 주전 포수 이재원의 부상 공백이 너무 커 보이네요.
타선이 살아나던가, 외국인 투수들이 살아나던가 해야 분위기를 탈 것 같은데, 단시간에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그나마 오늘 비가 오는 게 SK 입장에서는 좀 나은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나, 하루 휴식을 하는게 분위기 추스르는데 나을 수 있거든요.
시리즈 MVP
김현수와 이천웅 중에 고민했는데, 시리즈 내내 안타와 득점을 기록한
이천웅을 꼽겠습니다.
시리즈 기록이 무려 12타수 7안타
7득점 2도루입니다.
kt vs NC
1차전 kt 6:7 NC
2차전 kt 4:5 NC
3차전 kt 0:1 NC
NC
뭔가 화끈하고 압도적인 맛은 없는데 끈끈하게 붙어서 결국 이기는 느낌입니다.
이번 3연전에서도 그런 느낌이 좀 강했습니다. 이번 시리즈가 특히 그런데, 대량득점을 해내거나 하지는 못했으나
결국 kt 마무리 이대은을 무너뜨리면서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그것도
모두 8회 이후에 결승점이 났다는 점이 눈길을 끄네요.
박석민이 다소 침묵을 했다가 1차전에서 끝내기 홈런 포함 연타석 홈런으로
살아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양의지가 부상이 있어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공백은 없었네요. 애런 알테어가 3차전 결승 적시타를 쳤다는
점도 고무적이고, 구창모는 8이닝 10K라는 압도적인 피칭을 보였습니다. 김광현이 떠났고, 양현종이 출발이 좋진 않아서 어쩌면 구창모가 올 시즌 KBO 대표
좌완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시즌이 아닐까 싶네요.
구창모와 마이크 라이트가 모두 퀄리티스타트 혹은 그 이상의 피칭을 보여 선발투수진도 문제가 없었고, 불펜에서도 대량 실점이 나온 경기는 없었습니다. 크리스 루친스키가
안 좋았다는 점은 아쉽긴 한데, 그래도 전 경기 6이닝 무실점
경기가 있어 일시적인 부진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kt
불펜이 심하게 발목을 잡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두 번이나 역전을 시키고도 결국 마무리 이대은이 경기를 지켜내지 못해서 진 경기가 3경기나 되네요. 마무리 전환이 너무 빨리 실패로 귀결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kt 불펜요원 중 가장 좋았던 주권마저도
13일 2실점하면서 무너져 내렸습니다. 윌리엄 쿠에바스의 6이닝 1실점
호투가 불펜 때문에 빛을 바랬네요.
스윕을 당했기는 했는데, SK처럼 아주 암울하게 지진 않았다 봅니다. 강백호부터 황재균까지 이어지는 3~6번 라인이 확실히 무섭고, 배재성이 7이닝동안 한 점도 주지 않은 점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배재성과 소형준이라는 유망주 원투펀치를 보유한 점이 너무 매력적이네요. 14일
경기는 지긴 했어도 배재성의 호투는 기대를 가질 부분입니다. 또, 김민혁의
안타가 마침내 나와서 테이블세터가 조금 숨통이 트였습니다.
시리즈 MVP 특별히 타선서 두각을 낸 선수는 없는데, 시리즈 1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린 박석민을 꼽고 싶습니다. 박석민의 홈런이 없었음 1차전을 kt에
내주고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줬을 것 같네요. 두산 vs 롯데
1차전 두산 11:6 롯데
2차전 두산 9:10 롯데
3차전 두산 7:4 롯데
두산
타선이 확실히 강합니다. 박건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오재일, 김재환 등 위협적인 타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좌타자 라인이 리그 최상위라서 우투수가 많은 팀들은 아주 힘들텐데, 딱 두산이 좌타가 많은 장점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김재환이나 페르난데스야
그렇다 쳐도 오재일이 정말 무섭네요. 타격감이 물이 올랐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만 8안타에 홈런이 2개이고, 4경기 연속 타점입니다. 김재환도 무시무시하게 쳤지만, 오재일만큼 위협적이진 못했던 느낌입니다.
그런데 환부도 많이 드러났던 경기입니다. 당장 두산 불펜이 매 경기
롯데 타선에 실점을 했습니다. 물론 롯데타선도 대단히 강하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매 경기 롯데에 점수를 줘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점은 많이 아쉽네요.
그나마 이번에는 선발투수들이 잘 버틴 덕에 이기긴 했는데, 타이트한 경기에서는 꽤나 불안할
수도 있겠습니다. 필승조가 없는 상황을 얼마나 버텨줄 지가 의문이네요.
그나마 이번 경기는 선발투수들과 타선의 힘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것 아닌가 싶습니다. 롯데투수진의 약점이 두산 타선을 통해서 드러나네요.
역시나 4~5선발의 약점이 크긴 큽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선발투수 자체가 없었습니다. kt전
활약한 서준원은 두산을 만나니 역시나 쉽지가 않았네요. 5선발 싸움에 스타트를 끊었던 장원삼은 조기에
강판됐고, 박세웅도 수비 실책이 있긴 했으나 퀄리티스타트까진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좌완 불펜요원이 고효준 하나라 두산 좌타라인을 상대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네요.
타선이 저력이 있긴 했으나, 좀 더 점수를 낼 수 있었던 장면이 많았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특히 한동희가 득점권 주자가 계속 있는 상황에서 타격을 했는데, 거의 대부분 불러들이지 못한 것이 뼈아프게 느껴집니다. 최근 불펜보다는
한동희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위닝시리즈는 못 했어도, 이전과 다른 느낌의 롯데는 분명해 보입니다. 이전보다 경기 후반에 따라잡으려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네요. 안치홍이
이번 시리즈서 살아난 점이 긍정적으로 보이고, 전날 이대호의 4안타
경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안치홍과 마차도가 5경기 연속 타점으로
페이스가 좋아 타선은 여전히 기대를 해도 좋을듯합니다.
시리즈 MVP 이건 오재일이네요.
14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시리즈 내내 오재일은 매우 위협적이었습니다.
삼성 vs 키움
1차전 삼성 2:3 키움
2차전 삼성 5:0 키움
3차전 삼성 8:5 키움
삼성
키움 상대로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줄은 몰랐네요.
NC에서 개막 3연전서
아마 최하위를 다투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수습을 했습니다.
일단 불펜이 생각 이상으로 탄탄합니다. 장필준과 이승현, 노성호, 최지광에 마무리 우규민으로 이뤄진 불펜이 상당히 탄탄합니다. 현재 대부분 팀 불펜 ERA가 난리가 났는데, 삼성은 예외입니다. 2.17이라는 대단히 좋은 불펜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네요. 향후 오승환이나 심창민까지 들어온다면 불펜은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축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펜도 불펜인데 선발투수진도 좋았습니다. 외국인 투수들이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데다 최채흥도 퀄리티스타트는 아니어도 6이닝 4실점으로
괜찮았고 승리까지 챙겼습니다. 투수진의 활약이 좋았는데다 타선도 두 경기 연속 5점 이상 뽑아주면서 투수진의 활약에 보답을 했습니다. 3차전의 경우
김상수의 1번 기용까지 성공하면서 8점을 내며 기분 좋게
승리를 챙겼습니다.
다만 아직도 타일러 살라디노의 부활 기미가 너무 안 보입니다. 햄스트링
부상까지 입으면서 힘을 보태야 할 외국인 타자가 이제는 부재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도 이학주가 돌아와
한 자리를 차지한 점은 다행인데, 여전히 외국인 타자들이 불방망이를 뿜는 팀들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
살라디노는 참 삼성팬들 및 구단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프겠습니다.
키움
다른 것보다 타선이 말을 안 듣네요.
지금 키움 상황을 보니 이정후를 제외하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타자가 거의 없습니다. 테이블세터가 여전히 침묵입니다. 밥상이 안 깔리니 중심 타선이 별로
할 일이 없어집니다. 박병호마저 최근 침묵이어서 점수가 시원하게 안 나고 있습니다. 하위타선에서 크레이지한 타자도 안 보이고요. 타격이 나쁜 팀이 아닌데
네임벨류 있는 타자들의 부진이 좀 많이 아쉽습니다. 물론 삼성 투수진을 감안하면 빈타가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닌데, 13일 경기서 단 2안타는 좀 심했습니다.
투수진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최원태, 요키시가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올렸고, 불펜은 김상수를 제외하면 대량실점을
한 요원은 없었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양현, 조상우를 아낀
상황이라서 선발만 버텨준다면 크게 투수진이 무너질 일은 없을 듯합니다.
시리즈 MVP 데이빗 뷰캐넌의
13일 7이닝 무실점 8탈삼진 호투가 시리즈를
바꿨다 생각합니다. 전 경기 부진을 완전히 씻어넀네요.
KIA vs 한화
1차전 KIA 2:1 한화
2차전 KIA 4:3 한화
3차전 KIA 1:4 한화
KIA
투수진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애런 브룩스가 이번에는 기대치만큼의 투구내용을 보여줬네요. 12일
승리는 없었지만,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불펜에서는 전상현과 문경찬이 무실점 호투를 했는데,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전상현을 마무리로 돌리자는 이야기를 하기도 할 정도네요.
상대 타선을 시리즈 내내 평균 2점으로 막은 점, 접전에서
승리를 챙긴 점은 긍정적입니다.
문제는 KIA도 평균 2점밖에
내지 못했습니다. 프레스톤 터커라는 위협적인 외국인 선수가 있음에도 시원하게 터지지 못했습니다. 일단 지난주에 뜨거웠던 김선빈이 식어버렸고, 터커 본인도 이번 시리즈에서는
썩 좋지 못했습니다. 나지완이 활약을 해준 덕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 기대 이상의 타자가 있었음에도 뜨거웠던 타자들이 식어버린 점은 아쉽겠습니다.
드류 가뇽이 또 패전을 기록한 점도 아쉬운 대목이네요.
한화
선발투수진들이 대활약을 펼치고도 타선의 침묵과 불펜의 실점이 아쉽게 됐습니다.
그것도 놀라운 점은 모두 국내 선수들의 투구였다는 겁니다. 선발투수들의
투구 내용을 보면 김민우 7이닝 무실점, 장시환 6이닝 4실점(3자책), 장민재 7이닝 1실점입니다. 전원 QS가 나왔음에도 2패나
당한 점은 1차전 박상원과 정우람의 연이은 실점이 뼈아팠고, 타선은
첫 2경기에서 단 4점에 그쳤습니다. 3차전에서는 가뇽을 무너뜨리면서 이틀 냈던 점수를 다 냈네요.
여러모로 선발투수들의 굉장한 호투가 나왔음에도 1승밖에 못 거둬 손해를 많이 본 듯. 타선이 원인이라 봐도 됩니다. 제러드
호잉이 아직도 이전의 폼을 못 찾고 있고, 송광민이 최근 6경기
20타수 1안타라는 극도의 부진에 빠졌네요.하위타선이 약한 점도 여전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리그에서
가장 강한 타선 중 하나인 롯데를 만나는데, 에이스인 서폴드의 투구내용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시리즈 MVP 나지완과 전상현 중에 고민했는데, 1승 1홀드의 전상현을 꼽겠습니다.
문경찬보다 더 위협적인 타자들을 상대로도 내용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주말 시리즈 일정
롯데 vs 한화(대전)
삼성 vs kt(수원)
키움 vs LG(잠실)
두산 vs KIA(광주)
NC vs SK(문학)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산왕공고작성일
2020-05-15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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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투수들의 구속과 구속가치 순위
어제는 개인 기록에 대해 업데이트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나타난 투수들의 구종가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부 투수들은 2경기를 뛰기도 했고,
1경기를 뛴 투수들도 있어서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이것도 알아두면 흥미로울 것 같아 한
번 알아봤습니다.
일단 직구입니다. 주요 항목은 직구 스피드와 구종가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록은 스탯티즈를 참고했습니다. 참고로 이 직구는 포심 패스트볼을
의미합니다.
일단 구속은 규정이닝 투수들 중에서는 두산의 라울 알칸타라가 1위입니다. 평균 152.2km의 빠른 공을 구사하는데, 150.5km였던 지난 시즌과도 큰 차이는 없네요. 포심 평균이
저 정도 나온다면, 본인의 최고구속은 보통 +5km 정도
나온다고 봐야합니다. 실제 어제 롯데전 잠깐 봤는데 156km가
찍힌 적이 몇 차례 있었죠. 그 뒤로 리카르도 핀토, 크리스
플렉센 등 외국인 선수들이 있는데, 이 선수들도 최고구속은 155km
전후로 나온다고 봐야겠네요. 규정이닝이 아닌 전체로 보면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구속 하나는
최고인 이동원이 있고, 마무리 투수들인 고우석, 조상우, 원종현 등이 높게 나옵니다. kt 루키 소형준의 포심 평균 구속이
148km나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최고구속은 150km를 쉽게 넘긴다는 이야기인데 미래가 매우 기대되는 투수입니다.
포심 구종가치는 댄 스트레일리가 1위입니다. 스트레일리는 다른 구종은 모르겠는데, 포심 구종가치 하나가 워낙
압도적이네요. 포심 평균 구속이 146km라 빠르긴 해도
최정상급은 아닌데, 구종가치 1위라는 점은 인상적입니다. 그 뒤로는 장필준, 최채흥, 주권
등이 잇고 있는데, 이 투수들 모두 130km 후반대 내치
140km 초반대의 포심 평균구속이 나오네요. 구속과 구종가치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은 슬라이더입니다. 리그 전체 슬라이더 구속 1위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네요. 슬라이더는 대비 포심 대비 10km 정도 느리게 나오는 것이 보통인데, 뷰캐넌은 슬라이더와 포심의 평균 구속 차이가 5km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포심 구속이 더 나올 수 있다는 것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슬라이더로 잡히는 저 구종이 슬라이더가 아니라 커터라고 봐야 합니다. 실제 뷰캐넌의 구종 중 팬그래프에서 잡히는 것은 슬라이더가 아니라 커터입니다.
이런 선수들이 몇 있는데, 워윅 서폴드가 그렇고,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백정현이 그런 선수네요. 서폴드도 팬그래프에서는 커터로 잡힙니다. 반대로 전자에서 말한 포심이 덜 나온 선수가 있다면 2위 타일러
윌슨이 그런데, 이 선수 직구 평균구속이 145 전후인데
141km밖에 안 나온 점을 볼 때, 컨디션이 안 올라왔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그 외에 공이 빠르다고 소문난 투수들, 알칸타라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김범수나 고우석 등이 슬라이더가 빠르네요. (김범수는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라 애지중지할만 하네요. 하긴
차우찬도 오랜 시간 끝에 터졌으니…)
구종가치는 차우찬이 1위입니다. 예전부터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투수기도 했고, 실제로 지난해 슬라이더 구종가치가 규정이닝 투수들 중에서 리그
7위기도 했습니다. 닉 킹엄과 애런 브룩스, 배재성 등이 상위권인데, 브룩스와 킹엄 둘 다 메이저 시절 슬라이더보단
체인지업이나 커브가 구종가치가 높았던 걸 봐서는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재성이 저기서 상위권이라는
점이 인상적이긴 하나, 표본이 적어 역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소형준과 함께 탑 유망주인 것은 인정해야 할 듯합니다. 알칸타라는 슬라이더도 빠른데
구종가치도 높다는 점이 인상깊네요.
다음은 커브입니다.
커브는 스피드보다는 구종가치를 봐야할 구종입니다. 대부분의 투수가
직구 대비 20km 전후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피드는 역시나 알칸타라가 빠르고, 구종가치에서는
키움의 두 투수가 1, 2위네요. 요키시는 구속은 느리나
다양한 변화구를 잘 구사하는 유형인데, 딱 그 유형에 맞는 모습이네요.
양현은 지난 시즌에도 커브가 구종가치 상위권이었는데, 올해도 여전합니다. 지난해 커브 구종가치 1위 제이크 브리검 역시 상위권이고, 김민우가 인상적인데, 김민우는 체인지업과 커브가 모두 상위권입니다. 박세웅은 두들겨 맞긴 했지만, 커브는 괜찮게 들어갔나 봅니다.
다음은 체인지업입니다.
체인지업도 포심 대비 보통 10~15km 정도 차이를 보입니다. 즉, 포심이 빠르면 체인지업도 빠른 투수들이 많습니다. 체인지업의 또 하나 특징은 체인지업을 쓰는 투수들은 스플리터 혹은 포크볼을 잘 안 씁니다. 간혹 둘 다 쓰는 선수들은 대부분 체인지업과 포크볼 구속의 차이가 있고요. 체인지업은
핀토가 가장 빠르고, 브룩스나 김민 등 공이 빠른 선수들이 눈에 띕니다.
체인지업도 구종가치를 더 중점적으로 봐야 할 구종인데, 구종가치는
서폴드가 1위입니다. 현재 투수들 중 가장 잘 나가고 있는
투수 중 하나인데, 포심 구속이 느리지만, 체인지업이라는
주 무기가 확실하다는 특징이 보입니다. 그 외 김영규나 이승호 등도 상위권인데 이 둘은 표본이 적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브룩스의 경우 슬라이더의 구종가치도 높지만 원래 주 무기인 체인지업의 구종가치가 높네요. 지난해 1, 2위 주권과 요키시의 이름도 보이고, 상위권이던 브리검이나 최원태도 여전합니다. 키움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체인지업을 잘 쓰는 느낌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스플리터(=포크)입니다. 싱커(=투심)는 포심이랑
거의 일치해서 적지 않겠습니다.
스플리터도 체인지업이랑 비슷하게 구속보다는 구종가치를 봐야 할 구종입니다. 대부분의
투수들이 스플리터가 10km~15km 정도 포심과 구속 차이를 보이기 때문인데, 일단 배재환, 이민우 등이 구속에서 눈에 띄고, 또 하나는 외국인 선수들이 스플리터를 거의 구사를 안합니다. 메이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투수가 체인지업을 익히는 편인데, 우리나라나 일본은 스플리터의 구사비율이 높습니다.
구종가치를 살펴보면 한화 김민우가 이 부문 1위입니다. 커브도 3위인데 스플리터는 아예 1위까지
찍었네요. 지금 이야기를 보면 각성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인데, 변화구가
많이 좋아졌나 봅니다. 배재환은 포크볼이 빠르기도 한데, 구종가치도
높네요. 그 외 포크볼로 잘 알려진 박진형이나 구창모도 눈에 띄네요.
드류 루친스키도 스플리터 구종가치가 높은데, 직전 메이저에서도 스플리터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스플리터가 확실한 주 무기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이번에는 투수들의 구종 및 구속, 구종가치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주 무기나 스타일이 얼추 보입니다.
산왕공고작성일
2020-05-1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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