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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주환 ‘4년 12억’ 비FA 계약…허경민 ‘3년 20억’ 포기 FA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자유계약선수(FA) 승인 선수 20명의 명단을 공시했다.재수 또는 은퇴 등을 이유로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선수는 김재호(두산), 박경수, 오재일(이상 KT), 서진용(SSG), 진해수(롯데), 이재원, 김강민(이상 한화), 심창민(NC), 최주환, 이용규(이상 키움) 등 10명이다.공시된 선수 20명은 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할 수 있다. 2025 FA 1호 계약은 SSG와 최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계약 세부 사항을 조율해 온 양측은 FA 시장 개장 첫날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4년 100억원대 이상 계약이 유력하다.키움 최주환은 FA 신청을 포기하는 대신 키움과 비FA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키움이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최주환은 2+1+1년에 최대 12억 원을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 계약이 보장되며 옵션 충족 시 다음 시즌 계약이 자동 연장된다. 최주환의 매 시즌 연봉은 3억 원으로 계약 기간 4년을 모두 채우면 12억 원을 받는다.최주환은 키움에서 야구 인생 제2막을 시작한 2024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482타수 124안타 13홈런 84타점 타율 0.257의 성적을 올렸다.키움 측은 “수준급 내야 수비 실력과 장타력을 갖춘 베테랑 타자와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구단은 “최주환은 야구 실력 외에도 경기장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며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선수단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어준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최주환은 이날 계약 직후 “키움에서 보낸 2024시즌이 선수 생활에 있어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FA 신청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키움에 남아 동료 선수들과 선수 생활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SSG 서진용은 ‘재수’를 택했다.2015년 SK(현 SSG)에 입단한 서진용은 올해까지 521경기 29승26패 84홀드 88세이브 평균자책 3.97의 성적을 남겼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던 지난해엔 69경기(73이닝) 5승4패 42세이브 평균자책 2.59를 기록하며 ‘세이브왕’에도 올랐다.그러나 5시즌간(2019~2023년) 중간에서 60이닝 이상 긴 이닝을 소화한 서진용은 2023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지난겨울 재활에 힘쓴 서진용은 지난 4월 복귀했지만, 지난해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5월에는 손등에 타구를 맞는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전열에서 이탈했다.결국 서진용은 올해 51경기 1패 6홀드 평균자책 5.55로 부진했다. FA를 앞두고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고, 시장의 평가를 1년 미뤘다.SSG 서진용은 ‘재수’를 택했다.2015년 SK(현 SSG)에 입단한 서진용은 올해까지 521경기 29승26패 84홀드 88세이브 평균자책 3.97의 성적을 남겼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던 지난해엔 69경기(73이닝) 5승4패 42세이브 평균자책 2.59를 기록하며 ‘세이브왕’에도 올랐다.그러나 5시즌간(2019~2023년) 중간에서 60이닝 이상 긴 이닝을 소화한 서진용은 2023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지난겨울 재활에 힘쓴 서진용은 지난 4월 복귀했지만, 지난해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5월에는 손등에 타구를 맞는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전열에서 이탈했다.결국 서진용은 올해 51경기 1패 6홀드 평균자책 5.55로 부진했다. FA를 앞두고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고, 시장의 평가를 1년 미뤘다.
마크42작성일
2024-11-0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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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정·장현식 등 FA 승인 20명 공시…서진용·최주환 등은 FA 미신청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자유계약선수(FA) 승인 선수 20명의 명단을 공시했다.2025년 FA 승인 선수는 임기영(B등급), 장현식(B등급), 서건창(C등급·이상 KIA), 류지혁(B등급), 김헌곤(C등급·이상 삼성), 최원태(A등급·LG), 김강률(C등급), 허경민(B등급·이상 두산), 엄상백(B등급), 우규민(C등급), 심우준(B등급·이상 KT), 노경은(B등급), 최정(C등급·이상 SSG), 구승민(A등급), 김원중(A등급·이상 롯데), 하주석(B등급·한화), 이용찬(B등급), 임정호(C등급), 김성욱(C등급·이상 NC), 문성현(C등급·키움)이다.재수 또는 은퇴 등을 이유로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선수는 김재호(두산), 박경수, 오재일(이상 KT), 서진용(SSG), 진해수(롯데), 이재원, 김강민(이상 한화), 심창민(NC), 최주환, 이용규(이상 키움) 등 10명이다.공시된 선수 20명은 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할 수 있다. 2025 FA 1호 계약은 SSG와 최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계약 세부 사항을 조율해 온 양측은 FA 시장 개장 첫날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4년 100억원대 이상 계약이 유력하다.KBO 규약에 따라 구단은 타 팀 FA 승인 선수와 2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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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타니와 저지, 둘 중 하나만 웃는 월드시리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강타자는 같은 꿈을 향해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룰 것은 다 이뤘다. 평생에 한 번 뿐이라는 신인왕과 정규시즌 MVP. 그들에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월드시리즈 무대가 앞에서 기다린다. 신은 냉정하다. 둘 중 하나에게만 우승의 축복을 내린다. 지금까지 평행선을 달렸던 두 야구천재가 물러설 곳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드디어 운명처럼 마주쳤다.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와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26일 개막하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둘은 양 팀 화력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저지는 올해 58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그에 4개 뒤진 2위. 내셔널리그에선 1위다.양대 리그 홈런왕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투는 것은 68년만이다. 1956년 미키 맨틀(양키스)와 듀크 스나이더(다저스·당시 브루클린 연고)가 마지막이다.양키스의 역대 16번째 주장인 저지는 ‘원클럽맨’이다. 2016년 양키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2017년 52 홈런을 터뜨리며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62홈런으로 ‘청정타자(약물 복용하지 않은 타자) 단일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그는 가을엔 고개 숙인 남자가 됐다. 2022년까지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이 미미했고, 팀은 졌다. 특히 2022년 리그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선 16타수 1안타로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양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4전 전패했다.저지는 올해 가을야구에서도 무기력하다. 디비전시리즈(ALDS)와 챔피언십시리즈(ALCS) 타율이 모두 1할대이다. ALCS에선 2,3차전 대포를 가동했으나 4,5차전에서 다시 침묵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태생인 저지에게 다저스타디움은 ‘약속의 땅’이었다. 지금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5경기를 치렀는데 8홈런 2루타 2개로 다저스 마운드를 폭격했다.오타니는 올 가을을 위해 에인절스에서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10년간 7억 달러(약 9200억원)라는 역대 최고 계약을 맺었지만, 대부분 은퇴 이후 받는 조건을 달아 다저스가 우승전력을 갖추도록 도왔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오타니의 ‘통큰 양보’로 다저스에 합류했다.오타니는 올해는 타석에만 섰다. 팔꿈치 인대 수술로 공을 아직 던질 수 없다. 타석에만 전념한 오타니의 방망이는 더욱 강했다. 그는 마운드 부담을 던 대신 출루하면 수시로 베이스를 훔쳐 득점 가능성을 높였다. 54홈런 59도루. 전무후무했던 ‘50(홈런0-50(도루)’ 훈장이 따라붙었다.오타니는 빅리그 첫 가을 야구 첫 판에는 힘을 못 썼다. 서부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운드에 5경기 20타수 4안타로 묶였다. 홈런은 1차전이 유일했고, 삼진을 10개나 당했다. 다행히도 다저스는 벌떼 불펜을 앞세워 파드리스를 3승2패로 제쳤다. 오타니는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 6경기 동안 2차전을 뺀 나머지 5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홈런은 2개 쏘아올리며 9득점 6타점으로 타선에 불을 지폈다.정상 등정을 위해 남은 것은 4승. 둘이 가는 길은 외롭지 않다. 오타니와 함께 할 반지원정대에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키키 에르난데스 등 역전의 용사들이 동행한다. NLCS MVP인 한국계 토미 에드먼, 양키스에 유독 강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기세도 등등하다. 파드리스와 메츠의 창을 무력화시킨 불펜 투수들도 푹 쉬었다.저지 역시 후안 소토, 장칼로 스탠턴 등 장타자들이 함께 한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 스탠턴이 4개, 소토가 3개의 홈런을 때렸다. 스탠턴과 소토도 저지처럼 다저스티다움에서 강했다. 2023년 사이영상 수상자 게릿 콜이 이끄는 선발 마운드는 다저스보다 낫다는 평가다.월드시리즈 통산 최다 진출(41회)팀 양키스와 2위(22회) 다저스가 1981년 이후 43년만에 벌이는 월드시리즈 13번째 맞대결은 1차전 입장권 재판매 가격이 벌써 200만원을 호가한다. 꿈의 대결 답다.
재서엉작성일
2024-10-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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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비’에 젖은 사자군단 방망이, 안방서 살아날까
광주에서 침묵했던 사자 군단의 방망이가 대구에선 살아날까.삼성 라이온즈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 2차전을 모두 KIA 타이거즈에게 내줬다. 남은 다섯 경기에서 네 번을 이겨야 우승할 수 있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차디차게 식은 방망이 때문에 고민이다. 삼성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각각 10득점 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은 5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그나마 한국시리즈 2차전에선 안타 12개를 쳤지만, 홈런은 없었다. 박 감독은 “우리 팀은 장타가 나와야 이길 수 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삼성에게 희망이 있다면 하루 쉰 뒤 25일과 26일 열리는 3, 4차전이 안방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삼성은 타자에게 유리한 대구구장에 맞는 라인업을 구축해 정규시즌 팀 홈런 1위(185개)를 차지했다. 대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도 홈런 8개를 몰아쳤다.그러나 중심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팀 내 홈런 1위 구자욱(33개)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 때문에 출전이 불투명하다. 김영웅(홈런 28개), 박병호(23개), 이성규(22개), 강민호(19개)의 타격 감각도 싸늘하게 식은 상태다. 그나마 믿을 수 있는 타자는 르윈 디아즈다.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3개를 터트렸던 디아즈는 한국시리즈 2경기에선 홈런이 없었다. 하지만 타율 0.500(8타수 4안타)을 기록하는 등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삼성은 25일 열리는 3차전에서 반격을 벼른다. KIA는 3차전 선발로 좌완 에릭 라우어를 예고했다. 라우어는 최고 시속 154㎞의 강속구를 뿌리지만, 정규시즌 7경기에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에 그쳤다.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두며 MVP를 차지한 데니 레예스가 출격한다. 비로 경기가 하루 미뤄지면서 4차전에 나설 예정이던 레예스가 3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레예스의 KIA전 성적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8.41이다. 그러나 지난 8월 11일 경기에선 6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으로 선방했다.
마크42작성일
2024-10-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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