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315);
-
-
-
-
[정치·경제·사회]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쓰시는 분 Part 2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96790.html 재벌 총수들이 총출동한 이유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알 수도 있다. 지난해 5월31일, 며칠 전 대통령선거에서 신승을 거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부산을 찾았다.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선 윤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후 대한상의는 각 기업에 부산엑스포 지지표를 받아오라고 전세계를 지역별로 나눠 할당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에스케이(SK), 엘지(LG), 롯데, 포스코, 한화, 지에스(GS), 현대중공업, 신세계, 씨제이(CJ) 등 11개사(그룹)가 동참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특별회비 311억원을 분담해 내기도 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검사들이 수사를 어떻게 하는지 아는데, 누가 ‘나는 안 해’라고 빠질 수 있을까”라고 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공포”라는 말도 입에 올렸다. 경제에 진짜 공포는 무엇일까. 반도체 장비 중국 반입 규제와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기업의 생존과 밀접한 대화가 다른 나라에서 치열하게 오가는 사이, 전용기에 오른 4대 그룹 총수들의 눈은 파리로만 향하고 있었다. 공포에 벌벌 떠는 불쌍한 대기업 총수들…좀 있으면 강제 동원 피해자들 배상금도 삥뜯길 텐데…대기업 총수들 괴롭히면 발짝하는 철저한 자본주의 보수우파들은 또 선택적 침묵하겠죠?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