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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카가와 우동 투어 가이드] 1. 사누키 우동 이론편 (초스압)
사누키 우동 지도 2024 (공사중) - Google 내 지도 카가와현 내의 유명 사누키 우동 점포 정보 www.google.com 사누키 우동지도 2024에 보내주신 일붕이 여러분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시코쿠와 카가와현을 사랑해 마지않는 한 사람으로서여러분이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져주었으면하는 마음으로 본인의 미약한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여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카가와 우동 투어] 를 목표로 가이드를 써볼까 함. 카가와를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도록 하는 것이 저의 소소한 바람입니다. ================================================================================ 오늘은 가이드의 첫번째 순서로 사누키 우동 이론편 이란 제목을 달아보았음. 이론편에서는 사누키우동의 메뉴 위주의 간략한 소개와 크게 셀프점 / 서비스점으로 나누어볼 수 있는 우동 가게의 여러가지 스타일에 대한 소개를 해보겠음. 다음 글에서는 아마도 계획편? 실전편?이라는 제목으로 우동 투어에 도움이 될 만한 카가와현의 대략적인 지리정보와렌트카에 대한 이야기, 우동투어 계획의 작성 방법과 가게에서의 주문 방법, 그리고 필자가 엄선한 모델코스 등을 소개하겠음 (아마도) 들어가기 앞서 - 사누키우동이 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근들갑임??주소를 우동현으로 써도 카가와현에 우편이 도착한다든지, 편의점보다 우동야가 많다든지, 심지어 신호등보다 우동가게가 많다든지 하는 카가와(타카마츠)에 대한 여러가지 썰을 일붕이들도 많이 접해봤을 것이다 에어서울 타카마츠 직항이 뚫린 뒤로 카가와현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늘어났으며 코로나 이후 지방공항 중 가장 먼저 주7회 운항이 부활하고 최근에 진에어가 취항하는 등 일본 지방 소도시 관광의 대표격으로 인지도가 올라갔는데, 이젠 개념글에 “우동” 만 검색하더라도 정멀 많은 사람들이 카가와현을 찾아주고 있는 것 같아서 필자는 매우 기분이 좋았다. 카가와현의 우동가게 수를 조사해 본 결과, 인터넷 상의 정보는 900곳에서 400곳까지 들쑥날쑥 하지만 카가와현 공식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2021년 통계에 의하면 479곳, 인구 1인당 우동가게 수는 5.09개로 압도적 1위를 달성하고 있다. 편의점 보다 많다는 설은 사실로 판명되었지만, 아쉽게도 신호등보다는 적다고 한다… 그 외에도 1인당 우동용 밀가루 사용량, 우동 소비 지출액 등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 카가와 현민들의 우동 사랑을 알 수 있었다. 그러니까 일붕이 여러분은 우동 만을 위해서라도 카가와를 가야겠지…?? ================================================================================================= 2. 사누키우동의 메뉴 소개 우동현 타비넷https://www.my-kagawa.jp/udon/feature/sanukiudon/mainmenu의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 https://www.my-kagawa.jp/udon/feature/sanukiudon/mainmenu 2-1. 카케우동 かけうどん -현내 탑3로 반드시 꼽히는 레전드 ‘가모우がもううどん’의 카케우동 카케우동은 데친 면에 맑은 다시국물을 끼얹은(카케루) 우동으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우동이라고 할 수 있다. 카케우동의 맛을 보면 그 가게의 실력을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중국집의 간짜장, 치킨집의 후라이드치킨과 같은 상징적인 포지션. 가장 저렴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이 사랑받는 우동. 카케우동을 취급하지 않는 우동가게는 단 한 곳도 없으리라고 단언할 수 있다. 아마도…? -'야마우치 우동山内うどん'의 히야아츠가 표기된 메뉴판 카케우동은 별다른 주문이 없을 경우 면과 국물이 모두 뜨거운 것이 일반적이나, 대부분의 가게에선 차가운 카케우동 (히야카케) 를 주문할 수 있다. 일부 가게에서는 차갑게 식힌 면에 뜨거운 국물을 끼얹은 히야아츠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미지근한(누루이) 우동이라고도 한다. 면의 쫄깃함을 유지하면서도 따뜻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니 히야아츠가 가능한 가게에서는 꼭 히야아츠를 주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2-2 붓카케우동ぶっかけうどん -붓카케의 유명점 ‘하유카本格手打うどんセルフ はゆか’의 붓카케우동. 굵은 면발과 함께 레몬이나 스다치 등 감귤류를 흔히 곁들인다. 데친 면을 찬 물에 헹군 뒤, 진한 붓카케다시를 끼얹어 먹는 우동. 카케우동보다 진한 다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가운 면발의 코시와 진한 다시의 감칠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감귤류, 간 무 (오로시), 간 마 (야마) 등과 잘 어울린다. 가끔씩 뜨거운 붓카케를 취급하는 가게도 있는데, 감히 시도해 볼 용기가 나지 않는다… 2-3 쇼유우동醤油うどん -제면소형 우동야의 정점 ‘스자키식료품점須崎食料品店’의 쇼유우동 붓카케우동의 다시가 카케우동의 진한 버전이라면, 이 쪽은 말그대로 간장만을 부어서 먹는 우동이다. 쇼유우동은 후술할 ‘제면소형 우동가게’ 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데, 이는 카가와현의 우동가게들이 국물이나 토핑같은 부재료를 일절 취급하지 않는, 삶은 우동면 만을 제공했던 제면소형 가게를 그 원형으로 하기 때문이다 제면소에서 제공되는 것은 가장 간단한 간장 정도로, 고객들이 직접 계란이나 튀김을 가져와서 먹었던 시절의 형태를 간직한 우동이라고 할 수 있다. 높은 확률로 아지노모토(미원)을 뿌려먹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간장만으로는 부족한 감칠맛을 보강해주는 역할. 여러모로 과거의 추억을 간직한 우동이라고 할 수 있다. 2-4 카마아게우동釜あげうどん -카마아게 우동의 최고 인기점 ‘나가타in카노카釜あげうどん 長田 in 香の香’의 카마아게우동. 돗쿠리에 담긴 뜨거운 다시지루가 특징. 솥(카마)에서 건져올린(아게) 그대로 제공하는 우동을 다시지루에 찍어먹는 우동. 우동 삶은 물과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뿌연 밀가루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한 번 삶은 우동을 씻어서 보관해뒀다가 주문에 맞춰 다시 데치는 일반적인 우동과는 달리 카마아게는 방금 솥에서 건져올린 면만을 의미하므로 언제나 갓 삶은 우동 특유의쫄깃쫄깃한 (떡과 같은) 식감의 우동을 즐길 수 있다. 때문에 제공에 다소 시간이 걸리며 (10분정도) 카마아게 전문점의 경우는 주문 후 번호표를 받는 등 반 서비스점처럼 운영된다. 2-5 카마타마우동釜玉うどん -카마타마의 발상지 초유명점 ‘야마고에우동山越うどん’의 카마타마우동 말 그대로 카마아게에 계란(타마고)를 얹고 진한 붓카케다시를 넣은 우동. 갓 건져올린 카마아게우동의 열기로 적당히 반숙 상태가 된 계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제면소형 가게의 레전드 중 하나인 야마고에우동에서, 먼 옛날 한 손님이 가져온 날계란을 카마아게우동에 비벼 먹은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2-6 그 외 특필할 만한 것은 없는 우동메뉴들 간략히 소개 자루우동 - 찬 물에 헹군 면을 차가운 츠케다시에 찍어먹는 우동. 카가와 현민들은 찬 우동은 붓카케나 히야카케를, 찍어먹고싶으면 카마아게를 선호하기때문에 관광객 말고는 주문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유다메우동(다라이우동) - 헹군 면을 다시 뜨거운 물에 넣어 제공하는 카마아게의 완벽한 하위호환… 뜨거운 자루우동을 먹고 싶은데 카마아게의 떡같은 식감보단 약간 날이 선 식감을 원하는 사람이 찾을지도…? 카레우동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니쿠우동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필자는 싫어한다. 3. 사누키 우동 가게의 두가지 형태 - 셀프점과 서비스점 우동 가게를 고를 때, 위치나 영업시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우동 가게의 타입이다. 마루가메제면의 전국 진출로 널리 알려진, 흔히 말하는 급식소 스타일의 가게를 셀프점이라고 부르며 다른 음식점처럼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직원이 가져다주는 가게를 서비스점이라고 부른다. 두 형태의 가게는 가격대, 회전률, 담음새 등에서 꽤 큰 차이를 보이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가게의 형태를 고르는 것 또한 우동 투어에서 중요한 요소. 3-1 셀프점 (일반형) -가장 표준적인 형태의 셀프점 ‘마스야手打ちうどん ますや’의 가게 내부 모습 셀프점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쟁반을 집고 → 우동을 주문해서 받고 → 튀김을 담고 → 계산하는 방식이다 (튀김이 먼저 우동이 나중인 가게도 많다) 튀김 외에도 주먹밥이나 오뎅 등을 함께 취급하는 가게도 많이 있는데, 과거 우동이 삶아지기를 기다리며 오뎅으로 술안주를 했던 전통이 지금까지 전해져 우동과 오뎅을 함께 즐기는 카가와 현민들이 많다고 한다. 주로 국도변에 위치하여 넓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회전률이 매우 좋기 때문에 싸고 빠르고 편리한 사누키우동의 장점을 잘 살린 가게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리츠린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여 인기가 많은 ‘우에하라야 본점さぬきうどん 上原屋本店’의 셀프코너 위에서 설명한 카케우동의 면 제공단계 중, 생면을 삶는다 → 찬 물로 헹군다 → 보관했다가 따뜻한 물로 데쳐서 제공한다 에서 마지막 단계를 고객이 직접 하는 가게도 많이 존재한다. 이를 셀프 유센(セルフ湯煎) 이라고 하며, 유센은 가게에서 해주고 국물만 셀프로 온수탱크(…)에서 받는 가게도 꽤 많다. 유센 시간은 5초 정도를 추천하며, 셀프유센이 무섭다면 그냥 히야카케나 붓카케를 주문하면 된다. 찬물에 헹구는 것 까지 고객이 셀프로 하는 가게는 필자가 아는 한에선 존재하지 않음. 3-2 셀프점 (제면소형) 제면소형 가게의 표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우동 타무라手打うどん 田村’의 주문모습. 사실상 면 삶는 주방 바로 옆에 가서 면을 받아오는 고전적인 형태.위에서 설명했듯, 사누키우동의 가장 고전적인 가게 형태이다. 주로 OO 제면소 등의 이름이 붙은 가게는 이런 형태가 많다. 3-1의 일반형 셀프점처럼 제대로 된 쟁반과 튀김 매대, 게산대 등이 존재하지 않고 그냥 면 삶는 가마솥 옆에 가서 면을 받아오는 방식이다. 메뉴의 구성이 단촐한 편이며, 계산이 선결제이거나, 양심신고형 후불제이거나 하는 등 가게 만의 로컬 룰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식사 공간 또한 매우 좁거나 간이적인 곳이 많기 때문에, 가게 주변 야외에 벤치나 의자를 가져다 두거나, 안 쓰는 제면기 위를 테이블로 쓰거나 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카가와현 우동 타베로그 랭킹 상위 5곳 중 4곳이 이런 제면소형 가게일 정도로 특유의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로컬 감성이 충만해 인기가 많다. 말 그대로 사누키 소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가게 형태이므로 반드시 가보기를 추천. 셀프점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 로컬 감성을 느끼고 싶다가성비를 중요시한다여러 가게를 최대한 많이 돌아보는게 좋다우동은 끼니에 3그릇쯤 거뜬히 먹을 수 있는 돼지다튀김은 우동국물에 적셔먹는게 좋다간단한 일본어는 할 수 있다셀프점 이런 사람들에게 비추천 !!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고싶다음식 사진은 무조건 예쁘게 찍어야한다야외에서 음식 먹는거 싫다일본어가 불가능한 일행 2명이상 데리고 다녀야한다튀김은 무조건 갓 튀긴 빠삭한 튀김만 먹는다3-3 서비스점 (일반형) -서비스형 우동가게의 정점 ‘야마다야 사누키본점うどん本陣 山田家 讃岐本店’의 모습. 일부 건물은 유형문화재(ㄷㄷ)로 등록되어있다. 가게에 들어가면 종업원이 자리 안내를 해주며, 자리에 메뉴판이 있으면 모두 서비스점이라고 할 수 있다. 셀프점과는 반대로, 접객과 서비스에 인건비가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보통 가격대는 셀프점보다 1.5배~2배 정도 높다. 하지만 갓 튀긴 튀김을 제공하는 점, 일행이 일본어를 잘 못해도 사진 메뉴로 어느정도 주문이 가능한 점, 정식 메뉴등이 풍부한 점을 비롯해 서비스점이 가지는 장점도 많기 때문에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카나이즈미계의 대장으로 불리는 인기 서비스점 ‘오카센本格手打うどん おか泉’의 간판메뉴 히야텐오로시. 1100엔이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 걸맞게 셀프점에선 흉내낼 수 없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특히 요리의 담음새, 인스타바에를 중시하는 여행 스타일이라면 셀프점 세 곳을 가는 것보다 제대로 된 서비스점 한 곳을 가는게 더 좋은 음식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3-4 서비스점 (창작계) -창작계의 대표적 가게인 ‘카마키리カマ喜ri’ 의 우동 위의 일반적인 서비스점이 분위기와 서비스를 중요시한다면, 이쪽은 메뉴의 독창성과 힙함을 추구하는 계통이다. 일본 라멘계에서 전국 수많은 가게들이 독창적인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내고있는 것 처럼, 이를 사누키우동에서 추구하는 가게들이다. 다양한 메뉴를 주문에 맞춰 제공하는 형태로, 셀프점에 비해 단가가 높을 수 밖에 없어 서비스점의 형태가 많다. 다양한 기간한정 메뉴들을 맛보는 것이 창작계 가게들을 방문하는 이유인 만큼, 한 두번의 우동 투어로는 이런 곳들을 방문하긴 쉽지 않을 수 있다. 대표적인 가게 : カマ喜ri / SIRAKAWA / ふる里うどん 3-5 서비스점 (카시와텐자루계) -이쪽 계열의 가장 인기있는 가게 ‘하리야手打うどん はりや’의 카시와텐자루 창작계도 어느정도 필자의 주관적인 분류이지만, 이 쪽은 더더욱 주관적인 분류임. 카시와텐(닭튀김)과 자루우동 (또는 붓카케)를 주력으로 하는 서비스점 몇 군데가 굉장히 비슷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유사한 계열로 분류했다. (어느 타베로그 쿠치코미에서 ‘하리야계’ 라는 표현을 본 적이 있는데, 공식적인 계열은 아닌 필자와 비슷하게 유사성을 느낀 어느 우동붕이의 사견인 것 같다) 이 가게들의 특징은 차게 먹기에 최적화된 굵고 탄력있는 면과 갓 튀긴 거대한 닭튀김. 그리고 서비스점 특유의 약간 비싼 가격이다. 일붕이들 사이에 굉장히 인기가 많은 무기조 또한 이쪽 계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가게 :手打うどん はりや/手打うどん 麦蔵 / 手打うどん 風月 서비스점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 가게의 분위기, 인테리어를 중시한다음식사진 찍기 위해 여행다닌다가성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일본어가 못하는 일행 2명이상을 데리고 다녀야한다갓 튀긴 바삭한 튀김이 최고다서비스점 이런 사람들에게 비추천 !! 현지인 감성 체험이 하고싶다가성비충이다우동 가게는 여러 곳 갈 수록 좋다튀김 그걸 왜먹냐??=========================================================================================== 긴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카가와현과 시코쿠는 일붕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요 정보가 도움이 되었다면 개추를 눌러주시면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다음 편 우동투어 실전편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여담 : 본문에 예시로 소개된 우동가게들은 모두 필자가 보증하는 부랄을 세 번 칠만한 검증된 가게들이니 믿고 가셔도 됩니다 카가와현의 우동과 관련된 모든 질문도 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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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안전상 어쩔 수 없는 선택, 자폐인 기내 난동 후 하기 사건
4줄 요약: 자폐인 아들을 둔 엄마가 자기 ‘아이’가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탑승 거부 당했다며 호소글을 올림2. 알고 보니 자폐인은 ‘아이’가 아니라180cm 100kg 거구의 성인이었고, 출발이 30분 넘게 지연될 정도로 난동을 피웠다고 함. 3. 또한 자폐인이 비행기에 탑승한 후 밖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는데,항공보안법에 의하면 안전 문제로 기내 밖으로 나간 탑승객이 다시 들어오는 것은 허용되지 않음. 4. 기장은 규정에 따라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었음. 2022년 7월 자폐인 아들의 엄마가 자기'아이'가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부당하게탑승거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림 그런데 사실은 규정에 따라서 하기를 요청하는 게 맞는 상황이었기에 기장이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한 것임. 블로그 글에 빨간색 밑줄 그어 놓은 부분을 보면 이 점을 승무원이설명해줬는데 자기가 제대로 듣지도 않았으면서 자폐인이라서 쫓겨난 것처럼 적어 놓았음. 거기에다 자폐인 엄마가 글에서 아들을 아이라고 표현해서 마치 대한항공 기장이 어린 남자아이를 내쫓은 것처럼 적어놨지만, 실제로는 아이가 아닌키 180cm, 몸무게 100kg의 건장한 성인 남성이었고, 이게 밝혀지자 자폐인 엄마는 블로그 글들을 비공개 처리해버림. 논란이 심해지자의도적으로 일을 크게 만들 생각은 없었다며 해명했지만, 블로그 글 태그에 당시 화제가 되던 드라마 우영우를 태그해서 자기한테 유리한 입장을 공론화 시킨 걸 생각하면 저 해명은 별로 설득력이 없음. 심지어자폐인이탑승교 밖으로 나가기까지 했다는데 저 경우 위험한 물건을 들고 재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항공보안법에 의거해 재탑승이 불가능함. 대한항공 측은 비록 정상적인 절차였지만 당황스러운 상황을 고려하여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고 전액 환불해 줬다고 함. 기본적으로 기장은비행기의 총 책임자임. 따라서 기장 판단에 컨트롤이 될지 미지수인 자폐인이 콕핏에 가까운 프레스티지석에 있는게 위험하다고 판단됐다면,또는 다른 프레스티지 좌석의 승객들에게 폐가 될거라 판단했다면 내리게 하는게 맞음. 그리고 블로그 글을 보면 독한 수면제를 먹여서 재웠다(컨트롤을 했다)고 어필을 하는데만약수면제효과가 생각보다 낮아서 비행도중에 깨어나서 난동을 피우거나부작용이라도 생겨서운항 중 문제가 발생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들, 그리고 조종사들이 입는 거임. 전문 간호인이 동행한 상황도 아니고 어린 딸, 어머니, 덩치 큰 자폐증 아들이 탑승한 건데승무원들과 기장이 자폐인의 폭주로 인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이유도, 의무도 없음. 또 글에서 계속해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어필하고 있는데 막상 글 내용 보면 자폐인 아들이기내를 돌아다니는 걸 전혀 통제하지 못한 것으로 보임. 실제로 미국에서자폐증이 있는 10대 소녀가 기내에서 난동을 피워서 비행기가 비상착륙하는 사건이 있었음. 체구가 작고 제압하기 쉬운 10대 소녀의 경우도 비상착륙까지 했는데 180cm 100kg의 거구가 기내에서 난동을 피우면 진짜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음. 당시자폐인이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비행기 출발이 34분 지연됐고,안전 절차 상 기내 밖으로 나간 승객이 다시 들어오는 게 허용되지 않으므로 기장 입장에선 하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음.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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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스압) 일본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이유는 몰겟지만 크루즈가 여행관련해서 인기가 별로 없던데(비싸고 인지도가 낮은게 원인같음) 올해 크루즈 탄거 참고하라고 올려봄 일본 요코하마 출발 → 대만 → 오키나와 코스임 총 7박 8일 msc bellisima 탔고 가격은 2인 1실 기준 1인당 70만원인가 나옴 원래 1인당 45만인가 창문도 없는 내측방 갈려햇는데(내측도 좋음, 담부터 내측으로 갈거) 업글해서 발코니있는 방으로 갔음 앞으로 후술하겟지만 저 비용에서 추가로 돈내야되는게 배타면서 거의없음 저것만으로 충분함(원래 크루즈가 가성비 여행으로 유명함) 도쿄 도착 피치항공 타고 인천→ 하네다 새벽도착으로 왔음 공항에서 노숙했는데 생각보다 잠자리 괜찬앗음 근데 자진못함 쨋든 공항 깔끔하고 이뻣음 공항 편의점 라면(500엔) ㅈㄴ짬 날씨굳 크루즈 타는데가 요코하마에 있어서 바로 요코하마로 갔음 진짜 깔끔하고 신기한게 바다냄새가 아예안남 물때냄새, 이끼썩은내 이런거 아예안나고 습도도 안높고 너무 좋앗음 오래 있을곳은 아니지만 도시휴양지느낌으로 또 가고 싶음 구석에 박힌 배인데 운항은 안하고 관광용인거 같음 돛달린배 첨봐서 신기해서 찍음 갓코야마 풍경 크루즈를 바로 타는건 아니고 이틀 먼저 일찍왔음 이건 호텔뷰, 나쁘진 안앗음 저 왼쪽 다리 뒤에가 크루즈 타는곳임 산책하다가 살면서 첨으로 패럿봤음, 그것도 산책하는 패럿 ㅈㄴ 귀엽더라 주인한테 만져봐도 되냐고 물어보니깐 된다길래 한번 주물렀음 일주일간 탈 배 그렇게 커보이진 않는데 진짜큼 가기전 공원에서 산책하는데 무료 공원하는거 봤음 가기전 요코하마 야경 찍은곳은 요코하마 크루즈 터미널이라고 여기서 모여서 버스타고 크루즈 타는곳으로 감 여기가 요코하마 야경맛집으로 알고있음 입장료는 없는걸로암 가는길에 배 직촬 배가 조명부터 ㅈㄴ화려함 ㅋㅋ 확실히 사진으론 크기 체감이 안되는데 첨봣을때 ㅈㄴ커서 입 그냥 벌어짐 왼쪽아래 미니미 사람 사이즈 대충 짐검사후 들어온 배 내부 라스베가스 그 거리 오마쥬한건데 진짜 ㅈㄴ화려하고 이쁨 메인홀 같은곳인데 저기 아래 피아노에서 맨날 공연함 이건 묶었던 방 4성급 호텔방 느낌이었음 방음도 잘되어있어서 화려하고 시끄러운 밖에 비해서 ㅈㄴ 고요한 느낌이 좋았음 바로 위층 가서 저녁뷔페 조지러감(가격내 다 포함) 나쁘진 않았음 창가쪽이 통유리로 돼있어서 뷰맛집임 대충 먹고 하루 마무리 사진이 많아서 나눠서 씀 -일본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2 일본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2 일본에서 대만 출발 가는데 이틀걸려서 이틀간 배에만 있어야됨 아침에 배 구경하러 나옴 이번 크루즈 여행에서 가장 잘나온 사진으로 생각됨 위에는 실외 수영장이고 여긴 실내 수영장 수영장물이 배랑 같이 살짝씩 흔들림 글고 배멀미 없냐는데 차에서 폰하면 멀미나는 나도 멀미 안했으니 진짜 진짜 안흔들린다고 생각하면 됨 배 중간중간마다 있는 욕조들 그렇게 뜨겁진 않고 따뜻한 정도 아침이라 그물쳐있는데 시간지나면 직원이 치워줌 여기말고 야외에도 몇개 더있음 배 산책코스(3~400미터 정도) 배 중간부터 선미까지 산책코스가 있음 사진에는 막힌거처럼 보이는데 옆에 자리 더있음 배 안에 있는 볼링장(이거 유료임, 개비쌈) 이건 비싸서 안했음 배 선미쪽 뒤에 후류가 멋있음 구름 많이 낀게 이뻣음 배 카페? 라운지? 같은곳 커피나 음료수 유료임(ㅈㄴ비쌈, 뷔페 식당가서 공짜 음료수 퍼서먹음) 라운지 아래 헬스장 기구가 다 최신이라 좋았음 기구에 다 모니터 달려있어서 미니게임도 있고 모니터속 pt샘이 운동강요함 간단 뷔페 아침 배 미니어처 모양 미니어쳐인데 미니어처도 길이가 1m 넘음 선미에서 보는 후류 매일매일 아침이나 저녁마다 중앙 홀? 같은곳에서 춤춤 오른쪽 위 빨간옷 직원이 춤추는법 알려주는데 따라추면 의외로 재밌고 운동됨 메인 홀 뷰 위 천장 라스베거스마냥 영상 계속 바뀜 저녁에 천장 영상으로 공연함 바? 같은곳 여기서 미니 공연(왼쪽)도 하고 가운데서 막 춤추는 사람도 있음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 나눠줬음 모자이크는 귀찬아서 ㅈㅅ 무료 샴페인 4잔마심 저 장미는 종이로 만든건데 배에서 심심하지 말라고 저런 종이접기 강습같은게 있음 저녁에 배 아래쪽 메인 식당에 왔음 배에서 식당이 크게 위층의 뷔페와 아래층의 레스토랑임 둘다 가격에 포함된 것 사람이 개 바글바글하고 자리도 좁았지만 랍스터는 맛있었다 여기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로 코스요리로 시키는데 첫날이기도 하고 사람 개많아서 다음 요리까지 텀이 조금 있었음 디저트 뭔지 모르지만 달고 맛있었음 저녁먹고 공연보러옴 이것도 기본 가격에 포함 첫날이라 늦게가서 맨 뒤에 앉음 대충 뮤지컬 공연임 배 미니어처 촤컬릿 배에 키즈카페가 있는데 공연보고 나오니 키즈카페 애들이 퍼레이드? 같은거 하더라 귀여웠음 이건 다음날 공연인데 이땐 시작전 미리 줄서있어서 맨앞에서 봤음 서양누나 최고 중간중간 옷 계속바꾸면서 다른 컨셉으로 뮤지컬함 여기 이탈리아 배인데 이거랑 관련된건지 몰겟지만 디저트에 좀 진심임 저런 디저트 코너가 뷔페에 2개 더있었음 저런건 내취향 아니라 많이 안먹음 아침에 배 구경하다 어디 열려있어서 들어갔는데 나오고 보니깐 스위트룸 이상급만 들어갈 수 있는곳이었음 다행이 사람도 없고 해서 직원한테 안혼났음 이쪽은 선수쪽에 있는데 확실히 이쁘긴 하더라 눈치 개빠르면 위사진에서 알수도 있지만 대만 도착했음 바닷바람 맞으면서 난간에 기대며 구경하니깐 진짜 낭만 지림 용량땜에 다음에 이어서 -일본 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3 일본 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3 대만은 이틀간 정박하는 코스임 대만 도착 1시간 전 왼쪽이 지룽항임 소소하게 이쁜 항구 느낌이었음 배가 개커서 위에서 항구 내려다보는게 좋았음 선미로 진입중 배가 지혼자 회전해서 항구를 후진주차함 원래 이렇게 큰배는 혼자 주차 못하는데 크루즈는 아지모스 트러스트라는게 있어서 토잉보트 없이 혼자 주차가능, 나중에 탈 때 아는척 ㄱㄱ 멀리 보이는 KEELUNG, 첨에 키룽인줄 알았음 건물이 낡았는데 느낌있게 낡았음 살짝 비온게 영화같아서 더 느낌있엇음 뷔페 통유리창뷰 지룽에서 가장 뷰맛집이지 않을까 생각함 배에 내려서 대만구경 사진 까먹고 안찍었는데 배에 타고내릴때 공항처럼 검사대 있음 엑스레이 그런거 참고로 항구에 크루즈터미널 없으면 배안에도 검사대 있어서 배에서함 대만 편의점 올때 메로나 지룽역에서 타이페이역까지 1시간컷 노숙자 많더라 역근처에서 먹은 국수 그닥임 근처 공원 이색적인 느낌이 좋았음 신기한게 공원에서 그림그리는 사람이 많더라 낭만있었음 그 홉온홉오프버스였나 스카이버스엿나 관광2층버스타고 구경함 이거 타고 맛들려서 이제 여행 어디가든 2층관광버스 타고다닐꺼임 타이페이 101 ㅈㄴ크긴하더라 가서 전망대 구경하려다 귀찬아서 넘김 뭐 역사적인 그런거였는데 기억이 안남 ㅈ간지나는 호텔 간지 개지림 무슨 대만 박물관이었나 버스가 안쪽까지 들어감 여긴 구경안한게 조금 아쉽 가다가 본 유럽풍 주택들 이쁘더라 왕복코스였나 쨋든 호텔 다시 입갤 ㅈ간지 시내 도는데 오토바이 ㅈㄴ많음 살짝 이색적인 서울 느낌이었음 버스뷰 버스 내리고 그 유명한 야시장? 왔음 곱창국수 먹었는데 직원 반말 싸가지없음 맛은 그냥 나쁘진 않았음 오후 10시였나 그 이후론 터미널 일 안해서 배에 못드가기 때문에 배에서 자려고 다시 지룽항으로 대만에서 숙소잡아도 되긴하는데 굳이 누가 그런 돈아까운 짓을 지룽항 야경 발코니뷰 느낌있따 선미뷰 조명이 클럽같았음 저 지룽 간판 빛나오더라 다음편에 이어서 -일본 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4 일본 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4 -일본 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5 일본 대만 초대형 크루즈 여행 후기 5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나딤작성일
2024-11-0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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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가슴먹먹한 와이프의 외도 이야기(SLR클럽)
읽고 나면 연애와 사랑, 결혼과 책임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하게 됨.그리고 가슴이 먹먹해짐. 대충 ㅈ같다는 내용--------------------------------------------------------------------------------------------------------------------------------------와이프의 외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2 조회수 : 643 - SLR클럽 1면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쪽지를 보내주실 줄이야 감사합니다.와이프는 오늘 저녁에도 바람 좀 쐬고 온다고 했었는데 맘이 바뀐 것인지 약속이 깨진 것인지 피곤하다고 안 나간다고 자러 갔습니다.제가 놀라운 건 제가 너무 침착하다는 거 그냥 아무런 티도 안내고 평소처럼 생활하고 있습니다.와이프의 외도를 처음 의심한 건 아주 사소한 일이었습니다.와이프가 친구 만난다고 나간 다음 날 제 차에 문제가 있어 와이프가 제 사무실까지 태워 줬는데 조수석 의자가 끝까지 밀어져 있더군요.그냥 문뜩 덩치가 있거나 키가 큰 남자가 이 자리에 앉았었구나 생각했습니다.그 의심은 이후 저녁에 와이프 폰을 잠깐 봤는데 와이프 전화기에 전 날 만난다고 했던 친구와 연락한 기록이 없더군요.이후 그 상대남 회사에 손님으로 가장해서 가봤는데 키가 크더군요. 마른 체격에 키가 큰 편이였습니다.===========================================================================와이프의 외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4 조회수 : 344 - SLR클럽 1면오늘 변호사 두 분을 만나뵙고 왔습니다.한쪽은 사무장, 한쪽은 변호사와 상담을 받았는데 이혼은 가능하지만, 그냥 협의 이혼이랍니다.내용인즉 문자도 정황증거이고 참작은 되겠지만, 간통이 성립되진 않고 재산분할은 현재 기여도로 판단했을 경우 결혼 이후 증식분의 30% 정도, 귀책사유에 의한 위자료도 천만 원 선을 넘기는 힘들다는 것.재산의 증식분은 현재 계산으로는 2억 정도입니다. 7천만 원 정도 재산을 와이프에게 주고 1천만 원 정도의 위자료 상계,실지급액 6천 정도에 상대남에게 위자료 청구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가능아이들이 미취학 2명에 저학년 1명.아이들의 양육권은 가져오기 힘들고 현재 외도정황 외에 경제적 혹은 정신적 귀책사유가 와이프에게 없어서둘 다 양육을 원할 경우 와이프에게 2명 혹은 세 아이 모두의 양육이 넘어갈 확률이 높음와이프가 양육을 포기할 경우엔 저에게, 둘 다 양육을 원치 않을 경우에도 와이프에게 양육권이 넘어간다.간통과 양육은 별개 사항, 간통과 재산분할 또한 별개 사항.혹 간통으로 처벌을 할 경우 처벌 기간 동안의 양육은 가능하지만, 양육권 다툼이 생기면 일방적으로 남편이 불리함.이혼을 원한다면 협의이혼, 재산 지키겠다면 지금부터 재산정리를 1년 이상 하고 나서 이혼제기(딴 주머니를 차라).양육을 원한다면 아이들이 취학 이후 이혼을 제기.물론 그때까지 와이프의 외도가 지속하고 그에 관한 기록이 있을경우에만 유리함아니면 경제적, 정신적 혹은 외도로 인한 양육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남편인 제가 증명해야 함벌금 정도는 각오하고 불법으로라도 정보를 수집하라 GPS, 위치추적, 개인정보침해어떤 경우라도 폭력 감금 등이 아니면 간통을 전제로 하기에 약식 벌금 이상은 나오지 않으니 각오하고 사람을 붙여라.라고 하더군요.각오는 했지만, 현실이 참 저에게 가혹하네요.두 변호사사무실 모두 같은 내용을 이야기합니다.유전자 감식을 해볼 생각입니다.경험 있으신 분 업체 추천 부탁합니다.추가 - 예전에 업무 관련 뵌 적이 있는 변호사분이시라 재무상태 까고 꽤 오랜 시간 자세히 상담을 받았는데 양육비 규모는 현재의 제 수입에 기준으로 했을 경우 20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와이프의 외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해결되었습니다. 이젠어떻게하나 | 12:23 | 조회 : 21805생각보다 간단히 해결되었습니다. 삶에 많은 변화가 생긴 거 같습니다.그냥 와이프랑 조용히 대화를 했습니다. 요즘 너 행동이 여러 가지 변했다고요. 처음 이야기 꺼내니 의처증 환자 취급.그냥 같이 일하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건 맞지만,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런 식이면 같이 못 살겠다. 딱 잡아떼더라고요.그날은 그냥 그렇게 마무리 짓고. 이틀 후 수집한 자료들을 보여주며 다시 얘기를 꺼냈습니다. 네 생각 중요하지 않다 변명도 듣지 않겠다. 한 달간 너의 행적을 알고 있다. 네가 나와 가정을 정리할 생각이 아니라면 그냥 이렇게 살 거고네가 정리할 거라면 이혼해 주겠다 네 편한대로 해라.조곤조곤 얘기했습니다.울면서 변명하는데 주된 내용은 관계는 없었다더군요. 절대 그런 관계는 없었다고요.어차피 물증도 없는 상태고 사실관계가 없었든 있었든 그건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더라고요.그냥 네 애인 인정해 주겠다.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나도 크게 가족에 매이지 않고 좀 편하게 살겠다 육아 외의 시간 네가 어디서 누구랑 무얼 하든지 상관하지 않겠다 했습니다.그냥 관심 끊겠다가 아니라 네 선택을 존중해 주겠다 얘기했습니다.그리고 와이프의 변명은 더 듣지않고 그날은 그냥 바로 잤습니다.그 후 며칠간 그 이야기를 꺼내진 않고 있는데 와이프가 저한테 굉장히 잘합니다. 집에 일찍 들어가서 아이들이랑 놀고 재우고 텔레비전보고 하다 보면 정말 우리 집이 편하구나! 생각이들 정도로 사소로운 거 하나까지 챙기고 저한테 잘합니다.계속 안 나가다가 어제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 상대남을 만나고 온다고 하더라고요.갔다오라고 했습니다. 몇칠간의 행동으로 볼 때 정리를 하러 가나 생각을 했는데.귀가한 와이프에게 아무것도 묻지는 않았습니다.오늘 오전에 내일 저녁에 영화 보고와도 되느냐 묻는데 그냥 그러라고 했습니다.아무것도 안 물었더니 그 사람이랑 볼 건데 그래도 되느냐고 다시 묻더군요.그냥 그러라고 했습니다. 이게 뭐 하는 거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와이프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고.그냥 특별히 문제없으면 이렇게 계속 지내볼 생각입니다.정상은 아니겠지만, 결론은 이렇네요.========================================================================와이프의 외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쓴 글쓴이입니다.안녕하세요.벌써 마지막 글을 올린 지 20일이 지났네요. 많은 분의 우려와 달리 지금까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글에서 허락을 맡고 만나려고 하던 와이프의 모습에 저도 자포자기한 심정이 들었는데.그 남자를 만나려는 행동이 아니라 난 당신 생각보다 당당하다 결백하다라는 걸 증명해 보이려고 과장해서 행동한 것 같습니다.지금은 저도 불법적인 부분을 전부 멈추고 모르는 게 약이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최소한의 대비로 아직 핸드폰쪽은 감시를 하는데.좋은 친구로 지내자는 제의를 와이프쪽에서 했고 상대 남성은 계속 강하게 대쉬하고 와이프는 완강히 일정 선 이상을 유지를 하는 상태입니다.예를 들자면 상대방의 사랑한다는 이야기 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대화를 중지합니다. 몇 시간 후 일상적인 주제로 연락이 오면 또 일상적으로 대화하고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보고 싶다 내가 너랑 그냥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 등의 문자가 계속 오고 있는데현재까지는 단 한 번의 흔들림도 없이 단칼에 딱딱 자르고 있습니다. 가끔 만나는 날도 행선지가 어디인지 보고하고. 짧게 한두 시간내로 정리하고 집에 오더군요.회식이 있으면 필요 없을 정도로 자세히 얘기합니다.업무적으로 낮에 보는 경우 제가 체크할 수 없는 부분까지 얘기를 합니다. 오늘 무슨 업무 때문에 잠깐 만났다. 등등제가 늦는 날에는 잠들지 않고 꼭 기다립니다.예전보다 부부관계도 많아지고. - 섹스리스로 평생 살 거라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한가지 문제가 생긴 게 다 괜찮은데 와이프가 가끔 짜증을 내거나 (예전보다 훨씬 줄었지만) 할 때 제가 받아주질 못하고 있습니다.감히 너 따위가 이런 생각이 들어 버립니다. 고치려고 생각하지만, 순간적인 울컥거림은 아직 잘 제어가 되지 않습니다.육아는 원래 제가 불만이 없을 정도로 똑소리 나게 했었고 지금도 변함없습니다.아이들이 잠들고 나면 이런저런 이야기 둘이 하는 경우가 상당히 늘었습니다.아침까지 얘기하다가 한두 시간 자고 출근한 날도 2~3일 되고요.문득 안 좋은 생각들이 떠올라 혼자 울컥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주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다만 어장관리인 것인지 그렇게 딱딱 자르면서 왜 아직 곁에 두고 있는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뭐 현재 전 이렇게 삽니다. 지금까지는 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아 와이프가 자꾸 운동이나 취미 이런 쪽으로 자꾸 관심을 가지네요. 뭐 해보고 싶다. 나 뭐 해보면 어떨까.사춘기 소녀처럼 자꾸 이것저것 찝쩍대는데 어떤 심리인지도 궁금하더군요.========================================================================와이프 불륜을 알게되었습니다. #(혐 주의 - 기분좋으신분은 보지마세요.)제 생각이 틀렸습니다. ^^;역시 한번 돌아간 마음이 다시 돌아오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신경 쓰지 말고 그냥 내가 잘해주자 생각했는데.신경쓰지 않겠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다만 나한테 거짓말만 말아 달라 했는데.다시 거짓말이 시작되었네요.요즘 거짓말은 안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맘 편하게 먹었는데..거짓말의 내용 또한 아주 불쾌한 내용이네요.얼마 전에 조촐한 이벤트 같은걸 했나봅니다. 미친 거죠. 만나도 조용하게 만나라고 했는데.이걸 어디에 올린 것인지 와이프친구가 저한테 산 물건 A/S 받으러 왔다가두 분은 어떻게 아직도 그렇게 금실이 좋으냐며..제가 한 이벤트로 알고 얘기를 하더군요.언제 걸 얘기하느냐고 하니 며칠 전 일처럼 얘기를 하길래 자세히 물어 볼수는 없고 그냥 웃고 넘겼는데.일 핑계로 한 이틀 연속으로 늦었는데 그날이더군요.어떤 이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불륜지간에 이벤트 질이라 미친 연놈들..주말 기분 또 개 같겠네요..좀있다 지울게요.========================================================================와이프 불륜을 알게되었습니다. #저 이혼합니다.. 앞으로 당분간 글 올릴 일 없을듯합니다. 이혼 하는 것인지 당하는 것인지. 집에 오니 와이프 표정 안 좋던데. 물론 저도 표정 안 좋았고요. 먼저 꺼낸 말이 @@@이 사무실 왔었다면서? 였고. 특별히 언성 높이는 거 없이 꽤 오래 이야기하다 끝말은 나 그만 놔주면 안될까? 로 끝났습니다. 애들은 누가 키울래? 로 대답했어요. 일단 소송 없이 서로 합의로 끝내는 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양육권 합의는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아 아직 못했고 재산은 필요 없다 당분간 쓰게 천만 원만 달라고 하는 거 위자료 받은 걸로 치고 원래 와이프몫으로 3천만 원에 지금 타고 있는 차 명의를 이전해주기로 했습니다. 각자의 집에는 그냥 성격차이라고 말하라 했고 만약 처가에서 이해하지 못하면 그냥 내가 바람피웠다 얘기하라 했습니다. 일단 자고 밤새 양육권 서로 생각해 놓고 아침에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전 작은방으로 와서 이 짓하고 있고요. 와이프는 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큰방은 조용하네요. 지금 젤 슬픈 게 아이들이 엄마 아빠 다 좋아하는데 살아있으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지 못한 아픔을 느껴야 하는 걸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사실 한 시간 전에 좀 울었어요. 마지막 안부 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 격려해 주신 분들 감사하지만, 결말은 결국이렇네요. 내일 아침이 오는 게 두렵습니다.
뱅쇼작성일
2024-10-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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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파나 28-200 추가 작례와 사용기
파나 쩜팔렌즈 (35, 50, 85)와 계륵, 16-35를 보유하고 있었음. 100마도 잠깐 보유했던 적도 있었음. 가을이 되고…본격적으로 사진을 좀 찍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음. 그냥 작은 영상러로서…일감도 딱히 많지 않고, 뭐 이런 저런 일들 때문에 시간이 한가해졌던 거. 쩜팔렌즈는 지금도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지만 뭐랄까. 그냥 산책할 때면 항상 손 안에 카메라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여러 화각으로 찍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늘 있었다. 그래서 28-200을 구입하였음. 100밀리 이상의 장초점을 이렇게 손안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다니. 조리개는 확실히 아쉬웠지만, 생각보다 빛이 좋을 때의 주광은 f8의 조리개에서도 셔속 100이상은 무조건 확보가 될 정도로 강한 편인 경우가 많아서 낮에 사진을 찍을 때 조리개가 아쉽다는 생각이 별로 든 적은 없었다. 이건 지하철 안에서 찍은 사진. 파나 스오막투섹이 좀 큰편이긴 하다. 그래서 핸디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는 바디. 그러나파계륵 들고다니다가 28-200들고 다니면 완전 날아가는 기분임. 파계륵은 참 좋은 렌즈긴 한데, 정말 필수로 전완근 훈련이 필요한 무게를 자랑한다… ISO 4000은 대략 이런 느낌이다. 1/6초로, 손으로 들고 찍었음. 그래서 살짝 흔들리긴 함. 듀얼 손떨방 때문에 야간에도 원경 촬영은 어느 정도는 커버 가능했음. 좋은 렌즈가 뭐냐,라고 묻는다면 촬영환경에 따라 다 다르다고 대답하고 싶다. 그런 점에서, 그냥 일상에서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 딱 좋은 렌즈였다. 지난 한달간 찍은 사진의 90퍼센트 이상이 28-200이었음. 85도 망원이라고는 하지만 100밀리 넘는 구간이 아쉬울 때가 종종 있을 수밖에 없다. 세상을 딱딱, 크롭해서 볼 수 있는 느낌이랄까. 물론 28-50밀리 구간도 이 렌즈의 또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함. 다만 작례로 올리기에는…인물 사진이기 때문에 좀 올리기 뭣함. 사진 초짜로서… 사진을 배울 때 참 좋은 렌즈라고 생각함. 왜냐하면 조리개가 날아다니는 렌즈가 아니라는 그 제약 때문. 오히려 이 렌즈를 가지고 다닐 때는 지금이 좋은 빛인가? 좋은 배경인가? 를 항상 생각하게 됐던 것 같다. 사물을 보는 방식 자체도 좀 달라졌다고나 할까. 단렌즈로 사진을 배울 때는 사진으로는 이렇게 다르게 볼 수 있구나를 배운다면 슈퍼줌렌즈로 사진을 배울 때는 사진으로 찍기 좋은 빛이란 이런 경우구나를 배우게 되는 것 같음. 나도 계속 배우고 있는 중이고… 더 배우고 싶지만 초짜 영상러로서 ㅠ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시기여서 일단은 매물로 내놓았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흙흙) 그런데 안 팔리면 그냥….써도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묘한 렌즈임. 여튼 이 렌즈는 정말 정말 강추합니다.
나딤작성일
2024-10-2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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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설거지 중 손가락 부상' 前 맨유 DF, 생각보다 상태 심각했다…"절단될 뻔했어, 장기간 결장 불가피"
설거지 중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악셀 튀앙제브(26·입스위치 타운)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모양새다.영국 매체 'BBC'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튀앙제브가 설거지를 하던 중 끔찍한 손 부상을 입어 최소 한 달간 결장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이로 인해 튀앙제브는 5일 열린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에 나서지 못했고, 입스위치는 주전 수비수의 공백에 1-4 대패라는 결과를 막지 못했다.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튀앙제브는 자택에서 설거지를 하다 유리컵이 깨져 엄지손가락을 깊게 베였고, 곧장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도 수술은 무사히 마무리됐다.다만 키어런 맥케나 감독은 튀앙제브의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케나 감독은 19일 에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맥케나 감독은 "튀앙제브의 부상은 매우 불행하고, 심각하다. 그는 엄지손가락을 잃을 뻔했다. 힘줄이 손상됐고, 수술을 받았다. 회복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장기적인 부상이라는 것은 명확하다"고 밝혔다.이어 "축구 경기와는 무관한 신체 부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체해부학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위다. 튀앙제브는 차근차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튀앙제브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2018/19시즌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해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이 하이라이트였다. 임대 복귀 후에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그러나 성장세는 더뎠고, 2021년 여름 라파엘 바란이 영입되면서 설자리를 잃었다. 결국 애스턴 빌라, SSC 나폴리, 스토크 시티 임대를 전전한 끝 작년 여름 입스위치 유니폼을 입었다.맥케나 감독 체제하 라이트백으로 빛을 보기 시작했다. 튀앙제브는 지난 시즌 후반기 들어 포지션 변경을 꾀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부동의 라이트백으로서 든든한 수비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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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IFA, 법정서 한판 붙자”
유럽 축구계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일정 독주’에 대해 법정에서 한판 붙기로 했다. 유럽 주요 리그와 국제프로축구선수노조(FIFPro)가 14일 FIFA의 ‘지배적 지위 남용’을 이유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FIFA가 충분한 협의 없이 국제 경기 일정을 확대하고, 새로운 대회를 신설하는 등 일방적인 결정을 내려 선수들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소송을 주도한 유럽리그연합은 33개국 39개 리그와 1130개 클럽을 대표하는 조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유럽의 주요 축구 리그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페인 라리가도 이번 소송에 동참했다.소송의 주요 쟁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FIFA의 일방적인 국제 경기 일정 확대, 둘째 2025년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확대된 클럽 월드컵, 셋째 2026년 월드컵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이다. 특히 2025년 클럽 월드컵은 6월15일부터 7월1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데, 많은 선수에게 충분한 휴식 없이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선수들의 반응도 부정적이다. 스페인 국가대표이자 EPL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경기 수 증가에 항의하는 선수 파업이 임박했다고 언급했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소속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합쳐 63경기에 출전했으며,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포함해 총 72개의 경기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최근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맨시티 동료이자 스위스 대표팀 센터백인 마누엘 아칸지는 “선수들은 과도한 일정 때문에 서른 살에 은퇴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PL 리버풀의 골키퍼 알리송도 “때로는 아무도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경기를 추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손흥민(토트넘)도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며 경기 수 감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로파리그,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역 최종예선 중동 원정 경기 등을 소화하는 일정 속에 햄스트링을 다쳐 요르단, 이라크와의 월드컵 예선 연전에 나서지 못했다.반면 FIFA는 이런 일정 변경이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축구 발전과 대회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일부 리그가 오히려 친선 경기와 투어를 통해 선수들을 혹사시키고 있다고 반박한다. 실제로 일부 EPL 팀들은 지난 시즌 리그 종료 직후 한국과 호주, 미국, 일본 등지에서 친선경기를 가졌다.UEFA(유럽축구연맹) 회장 알렉산데르 체페린은 “경기 일정이 최대 용량에 도달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소수의 고액 연봉 선수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낮은 급여를 받는 선수들은 오히려 경기 출전을 원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FIFPro 유럽 회장 다비드 테리에는 “선수들은 파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EPL의 마티유 모뢰이 국제축구 관계 및 EU 담당 이사도 “그 정도면 충분하다. 우리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이번 소송으로 EU 집행위원회는 예비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은 최대 1년까지 걸릴 수 있다. 사안이 장기화할 경우, FIFA와 유럽 축구계 간의 갈등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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