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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윤씨 대국민 담화 전체 내용
.저는 오늘,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이 자리에 섰습니다.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내란죄에 해당한다며,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정말 그렇습니까?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끌어내리기 위해,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입니다.대선 이후부터 현재까지무려 178회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탄핵 집회가 임기 초부터 열렸습니다.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해우리 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수십 명의 정부 공직자 탄핵을 추진했습니다.탄핵된 공직자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도소추부터 판결 선고 시까지장기간 직무가 정지됩니다.탄핵이 발의되고 소추가 이루어지기 전,많은 공직자들이 자진 사퇴하기도하였습니다.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켜 온 것입니다.장관, 방통위원장 등을 비롯하여자신들의 비위를 조사한 감사원장과검사들을 탄핵하고,판사들을 겁박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고,공직기강과 법질서를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입니다.뿐만 아니라 위헌적 특검 법안을27번이나 발의하면서정치 선동 공세를 가해왔습니다.급기야는 범죄자가 스스로 자기에게면죄부를 주는 셀프 방탄 입법까지밀어붙이고 있습니다.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괴물이 된 것입니다.이것이 국정 마비요,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무엇이란 말입니까?이것뿐만이 아닙니다.지금 거대 야당은 국가안보와사회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지난 6월 중국인 3명이드론을 띄워 부산에 정박 중이던미국 항공모함을 촬영하다 적발된사건이 있었습니다.이들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최소 2년 이상 한국의 군사시설들을 촬영한사진들이 발견되었습니다.지난달에는 40대 중국인이 드론으로국정원을 촬영하다 붙잡혔습니다.이 사람은 중국에서 입국하자마자곧장 국정원으로 가서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하지만, 현행 법률로는외국인의 간첩행위를간첩죄로 처벌할 길이 없습니다.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형법의 간첩죄 조항을 수정하려 했지만,거대 야당이 완강히 가로막고 있습니다.지난 정권 당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박탈한 것도 모자라서,국가보안법 폐지도 시도하고 있습니다.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간첩을잡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북한의 불법적인 핵무장과미사일 위협 도발에도,GPS 교란과 오물풍선에도,민주노총 간첩 사건에도,거대 야당은 이에 동조할 뿐 아니라,오히려 북한 편을 들면서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정부를 흠집내기만 했습니다.북한의 불법 핵 개발에 따른UN 대북 제재도 먼저 풀어야 한다고주장합니다.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고,어느 나라 국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검찰과 경찰의 내년도 특경비, 특활비 예산은아예 0원으로 깎았습니다.금융사기 사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마약 수사 등 민생 침해 사건 수사,그리고 대공 수사에 쓰이는 긴요한 예산입니다.마약, 딥페이크 범죄 대응 예산까지도대폭 삭감했습니다.자신들을 향한 수사 방해를 넘어,마약 수사, 조폭 수사와 같은민생사범 수사까지 가로막는 것입니다.대한민국을 간첩 천국, 마약 소굴,조폭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려는반국가세력 아닙니까?그래놓고 자신들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국회 예산은 오히려 늘렸습니다.경제도 위기 비상 상황입니다.거대 야당은 대한민국의성장동력까지 꺼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민주당이 삭감한내년 예산 내역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체코 원전 수출 지원 예산은무려 90%를 깎아 버렸습니다.차세대 원전 개발 관련 예산은거의 전액을 삭감했습니다.기초과학연구, 양자, 반도체, 바이오 등미래 성장동력 예산도 대폭 삭감했습니다.동해 가스전 시추 예산,이른바 대왕고래 사업 예산도사실상 전액 삭감했습니다.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취약계층 아동 자산 형성 지원 사업,아이들 돌봄 수당까지 손을 댔습니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강소기업 육성 예산도 삭감했습니다.재해 대책 예비비는 무려 1조원을 삭감하고,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 개발과관련 R&D 예산도 깎았습니다.이처럼 지금 대한민국은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되어,행정과 사법의 정상적인 수행이불가능한 상황입니다.국민 여러분,여기까지는 국민 여러분께서도많이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하지만, 제가 비상계엄이라는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작년 하반기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헌법기관들과 정부 기관에 대해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습니다.국가정보원이 이를 발견하고정보 유출과 전산시스템 안전성을점검하고자 했습니다.다른 모든 기관들은 자신들의 참관 하에국정원이 점검하는 것에 동의하여시스템 점검이 진행되었습니다.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완강히 거부하였습니다.그러다가 선관위의 대규모 채용 부정사건이 터져 감사와 수사를 받게 되자국정원의 점검을 받겠다고한발 물러섰습니다.그렇지만 전체 시스템 장비의아주 일부분만 점검에 응하였고,나머지는 불응했습니다.시스템 장비 일부분만 점검했지만상황은 심각했습니다.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였고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마찬가지였습니다.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하여‘12345’ 같은 식이었습니다.시스템 보안 관리회사도 아주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회사였습니다.저는 당시 대통령으로서국정원의 보고를 받고 충격에 빠졌습니다.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신뢰할 수 있겠습니까?선관위도 국정원의 보안 점검 과정에입회하여 지켜보았지만,자신들이 직접 데이터를 조작한 일이없다는 변명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선관위는 헌법기관이고,사법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있어영장에 의한 압수수색이나 강제수사가사실상 불가능합니다.스스로 협조하지 않으면진상규명이 불가능합니다.지난 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도문제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지만,제대로 개선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그래서 저는 이번에 국방장관에게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지시한 것입니다.최근 거대 야당 민주당이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서울중앙지검장과 검사들,헌법기관인 감사원장을탄핵하겠다고 하였을 때,저는 이제 더 이상은그냥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했습니다.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들은 이제 곧 사법부에도탄핵의 칼을 들이댈 것이 분명했습니다.저는 비상계엄령 발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하여위헌적 조치들을 계속 반복했지만,저는 헌법의 틀 내에서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사회 교란으로 인한행정 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판단하여 계엄령을 발동하되,그 목적은 국민들에게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었습니다.그럼으로써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의붕괴를 막고,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고자 하였습니다.사실 12월 4일 계엄 해제 이후민주당에서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보류하겠다고 하여짧은 시간의 계엄을 통한 메시지가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이틀 후 보류하겠다던탄핵소추를 그냥 해 버렸습니다.비상계엄의 명분을 없애겠다는뜻이었습니다.애당초 저는 국방장관에게,과거의 계엄과는 달리계엄의 형식을 빌려작금의 위기 상황을 국민들께 알리고호소하는 비상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그래서 질서 유지에 필요한소수의 병력만 투입하고,실무장은 하지 말고,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으면바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실제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자국방부 청사에 있던 국방장관을제 사무실로 오게 하여즉각적인 병력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제가 대통령으로서 발령한이번 비상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소규모이지만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유도 거대 야당의 망국적 행태를 상징적으로 알리고,계엄 선포 방송을 본 국회 관계자와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하여질서 유지를 하기 위한 것이지,국회를 해산시키거나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이 아님은자명합니다.300명 미만의 실무장하지 않은 병력으로그 넓디넓은 국회 공간을상당 기간 장악할 수 없는 것입니다.과거와 같은 계엄을 하려면수만 명의 병력이 필요하고,광범위한 사전 논의와 준비가 필요하지만,저는 국방장관에게 계엄령 발령담화 방송으로 국민들께 알린 이후에병력을 이동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그래서 10시 30분 담화 방송을 하고병력 투입도 11시 30분에서12시 조금 넘어서 이루어졌으며,1시 조금 넘어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가 있자 즉각 군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결국 병력이 투입된 시간은한두 시간 정도에 불과합니다.만일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면,평일이 아닌 주말을 기해서계엄을 발동했을 것입니다.국회 건물에 대한 단전, 단수 조치부터취했을 것이고, 방송 송출도 제한했을 것입니다.그러나 그 어느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국회에서 정상적으로 심의가 이루어졌고,방송을 통해 온 국민이국회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자유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수호하기 위해국민들께 망국적 상황을 호소하는불가피한 비상조치를 했지만,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고,사병이 아닌 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만이동시키도록 한 것입니다.저는 이번 비상계엄을 준비하면서오로지 국방장관하고만 논의하였고,대통령실과 내각 일부 인사에게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알렸습니다.각자의 담당 업무 관점에서 우려되는반대 의견 개진도 많았습니다.저는 국정 전반을 보는 대통령의 입장에서현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불가피하다고설명했습니다.군 관계자들은 모두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 이후병력 이동 지시를 따른 것이니만큼,이들에게는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저는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막지 않도록 하였고,그래서 국회의원과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국회 마당과 본관, 본회의장으로 들어갔고계엄 해제 안건 심의도 진행된 것입니다.그런데도 어떻게든 내란죄를 만들어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수많은 허위 선동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도대체 2시간 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거대 야당이 거짓 선동으로탄핵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단 하나입니다.거대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입니다.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려서라도,자신의 범죄를 덮고국정을 장악하려는 것입니다.이야말로 국헌 문란 행위 아닙니까?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회피하지 않겠다고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저는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단 한 순간도 개인적인 인기나대통령 임기, 자리 보전에연연해온 적이 없습니다.자리 보전 생각만 있었다면,국헌 문란 세력과구태여 맞서 싸울 일도 없었고이번과 같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일은더더욱 없었을 것입니다.5년 임기 자리 지키기에만 매달려국가와 국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저를 뽑아주신 국민의 뜻을저버릴 수 없었습니다.하루가 멀다 하고 다수의 힘으로입법 폭거를 일삼고오로지 방탄에만 혈안되어 있는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지키려 했던 것입니다.그 길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내린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습니까?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통치행위입니다.국민 여러분,지금 야당은 저를 중범죄자로 몰면서,당장 대통령직에서끌어내리려 하고 있습니다.만일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이이 나라를 지배한다면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위헌적인 법률, 셀프 면죄부 법률,경제 폭망 법률들이 국회를 무차별 통과해서이 나라를 완전히 부술 것입니다.원전 산업,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미래 성장동력은 고사될 것이고,중국산 태양광 시설들이전국의 삼림을 파괴할 것입니다.우리 안보와 경제의 기반인한미동맹, 한미일 공조는또다시 무너질 것입니다.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여우리의 삶을 더 심각하게 위협할 것입니다.그러면 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가어떻게 되겠습니까?간첩이 활개 치고,마약이 미래세대를 망가뜨리고,조폭이 설치는,그런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합니다.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국민 여러분,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나라를 지키기 위해,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비상계엄 조치는,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통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이것이 사법부의 판례와헌법학계의 다수 의견임을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저는 국회의 해제 요구를즉각 수용하였습니다.계엄 발령 요건에 관해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있습니다만,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여러 헌법학자와 법률가들이지적하는 바와 같이우리 헌법과 법체계를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입니다.저는 묻고 싶습니다.지금 여기저기서 광란의 칼춤을 추는사람들은 나라가 이 상태에 오기까지어디서 도대체 무얼 했습니까?대한민국의 상황이 위태롭고위기에 놓여 있다는 생각도전혀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공직자들에게 당부합니다.엄중한 안보 상황과 글로벌 경제위기에서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일에흔들림 없이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국민 여러분,지난 2년 반,저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재건하기 위해불의와 부정,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거에맞서 싸웠습니다.피와 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모두 하나가 되어주시길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저는 마지막 순간까지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계엄으로놀라고 불안하셨을 국민 여러분께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국민 여러분에 대한저의 뜨거운 충정만큼은 믿어주십시오.감사합니다 ---------요약 : 1, 난 하야 안해.. 2, 질서있는 퇴진. 그게 뭔데.?3. 민주당이 더 나쁜놈4. 선거 조작 진짜다.5. 끝까지 싸운다. 탄핵 할꺼면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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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대국민 담화 전문 [2024.12.12]
<긴급담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오늘, 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입니다. 대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178회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 탄핵 집회가 임기 초부터 열렸습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해 우리 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수십 명의 정부 공직자 탄핵을 추진했습니다.탄핵된 공직자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도 소추부터 판결 선고 시까지 장기간 직무가 정지됩니다. 탄핵이 발의되고 소추가 이루어지기 전, 많은 공직자들이 자진 사퇴하기도 하였습니다.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켜 온 것입니다. 장관, 방통위원장 등을 비롯하여 자신들의 비위를 조사한 감사원장과 검사들을 탄핵하고, 판사들을 겁박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고, 공직기강과 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헌적 특검 법안을 27번이나 발의하면서 정치 선동 공세를 가해왔습니다.급기야는 범죄자가 스스로 자기에게 면죄부를 주는 셀프 방탄 입법까지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국정 마비요,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거대 야당은 국가안보와 사회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지난 6월 중국인 3명이 드론을 띄워 부산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을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이들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 최소 2년 이상 한국의 군사시설들을 촬영한 사진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40대 중국인이 드론으로 국정원을 촬영하다 붙잡혔습니다.이 사람은 중국에서 입국하자마자 곧장 국정원으로 가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현행 법률로는 외국인의 간첩행위를 간첩죄로 처벌할 길이 없습니다.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형법의 간첩죄 조항을 수정하려 했지만, 거대 야당이 완강히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 당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박탈한 것도 모자라서, 국가보안법 폐지도 시도하고 있습니다.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간첩을 잡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장과 미사일 위협 도발에도, GPS 교란과 오물풍선에도, 민주노총 간첩 사건에도,거대 야당은 이에 동조할 뿐 아니라, 오히려 북한 편을 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부를 흠집내기만 했습니다.북한의 불법 핵 개발에 따른 UN 대북 제재도 먼저 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고, 어느 나라 국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내년도 특경비, 특활비 예산은 아예 0원으로 깎았습니다.금융사기 사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마약 수사 등 민생 침해 사건 수사, 그리고 대공 수사에 쓰이는 긴요한 예산입니다.마약, 딥페이크 범죄 대응 예산까지도 대폭 삭감했습니다. 자신들을 향한 수사 방해를 넘어, 마약 수사, 조폭 수사와 같은 민생사범 수사까지 가로막는 것입니다.대한민국을 간첩 천국, 마약 소굴, 조폭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려는 반국가세력 아닙니까? 그래놓고 자신들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국회 예산은 오히려 늘렸습니다. 경제도 위기 비상 상황입니다. 거대 야당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까지 꺼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민주당이 삭감한 내년 예산 내역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체코 원전 수출 지원 예산은 무려 90%를 깎아 버렸습니다.차세대 원전 개발 관련 예산은 거의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기초과학연구, 양자,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예산도 대폭 삭감했습니다.동해 가스전 시추 예산, 이른바 대왕고래 사업 예산도 사실상 전액 삭감했습니다.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취약계층 아동 자산 형성 지원 사업, 아이들 돌봄 수당까지 손을 댔습니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강소기업 육성 예산도 삭감했습니다.재해 대책 예비비는 무려 1조원을 삭감하고,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 개발과 관련 R&D 예산도 깎았습니다. 이처럼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되어, 행정과 사법의 정상적인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여기까지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헌법기관들과 정부 기관에 대해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습니다.국가정보원이 이를 발견하고 정보 유출과 전산시스템 안전성을 점검하고자 했습니다.다른 모든 기관들은 자신들의 참관 하에 국정원이 점검하는 것에 동의하여 시스템 점검이 진행되었습니다.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완강히 거부하였습니다.그러다가 선관위의 대규모 채용 부정 사건이 터져 감사와 수사를 받게 되자 국정원의 점검을 받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렇지만 전체 시스템 장비의 아주 일부분만 점검에 응하였고, 나머지는 불응했습니다.시스템 장비 일부분만 점검했지만 상황은 심각했습니다.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였고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하여 ‘12345’ 같은 식이었습니다.시스템 보안 관리회사도 아주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회사였습니다. 저는 당시 대통령으로서 국정원의 보고를 받고 충격에 빠졌습니다.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선관위도 국정원의 보안 점검 과정에 입회하여 지켜보았지만, 자신들이 직접 데이터를 조작한 일이 없다는 변명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선관위는 헌법기관이고, 사법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있어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이나 강제수사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스스로 협조하지 않으면 진상규명이 불가능합니다. 지난 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도 문제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개선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그래서 저는 이번에 국방장관에게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입니다. 최근 거대 야당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사들,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였을 때,저는 이제 더 이상은 그냥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했습니다.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들은 이제 곧 사법부에도 탄핵의 칼을 들이댈 것이 분명했습니다.저는 비상계엄령 발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하여 위헌적 조치들을 계속 반복했지만, 저는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하여 계엄령을 발동하되,그 목적은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었습니다.그럼으로써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의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사실 12월 4일 계엄 해제 이후 민주당에서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보류하겠다고 하여 짧은 시간의 계엄을 통한 메시지가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이틀 후 보류하겠다던 탄핵소추를 그냥 해 버렸습니다.비상계엄의 명분을 없애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애당초 저는 국방장관에게, 과거의 계엄과는 달리 계엄의 형식을 빌려 작금의 위기 상황을 국민들께 알리고 호소하는 비상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그래서 질서 유지에 필요한 소수의 병력만 투입하고, 실무장은 하지 말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으면 바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실제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자 국방부 청사에 있던 국방장관을 제 사무실로 오게 하여 즉각적인 병력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서 발령한 이번 비상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소규모이지만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유도 거대 야당의 망국적 행태를 상징적으로 알리고, 계엄 선포 방송을 본 국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하여 질서 유지를 하기 위한 것이지, 국회를 해산시키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이 아님은 자명합니다.300명 미만의 실무장하지 않은 병력으로 그 넓디넓은 국회 공간을 상당 기간 장악할 수 없는 것입니다.과거와 같은 계엄을 하려면 수만 명의 병력이 필요하고, 광범위한 사전 논의와 준비가 필요하지만,저는 국방장관에게 계엄령 발령 담화 방송으로 국민들께 알린 이후에 병력을 이동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10시 30분 담화 방송을 하고 병력 투입도 11시 30분에서 12시 조금 넘어서 이루어졌으며,1시 조금 넘어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가 있자 즉각 군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결국 병력이 투입된 시간은 한두 시간 정도에 불과합니다.만일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면,평일이 아닌 주말을 기해서 계엄을 발동했을 것입니다. 국회 건물에 대한 단전, 단수 조치부터 취했을 것이고, 방송 송출도 제한했을 것입니다.그러나 그 어느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국회에서 정상적으로 심의가 이루어졌고, 방송을 통해 온 국민이 국회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자유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수호하기 위해 국민들께 망국적 상황을 호소하는 불가피한 비상조치를 했지만,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고, 사병이 아닌 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만 이동시키도록 한 것입니다. 저는 이번 비상계엄을 준비하면서 오로지 국방장관하고만 논의하였고, 대통령실과 내각 일부 인사에게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알렸습니다.각자의 담당 업무 관점에서 우려되는반대 의견 개진도 많았습니다.저는 국정 전반을 보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현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군 관계자들은 모두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 이후 병력 이동 지시를 따른 것이니만큼, 이들에게는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하였고,그래서 국회의원과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국회 마당과 본관, 본회의장으로 들어갔고 계엄 해제 안건 심의도 진행된 것입니다.그런데도 어떻게든 내란죄를 만들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허위 선동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2시간 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거대 야당이 거짓 선동으로 탄핵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단 하나입니다.거대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입니다.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려서라도, 자신의 범죄를 덮고 국정을 장악하려는 것입니다.이야말로 국헌 문란 행위 아닙니까?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개인적인 인기나 대통령 임기, 자리 보전에 연연해온 적이 없습니다.자리 보전 생각만 있었다면, 국헌 문란 세력과 구태여 맞서 싸울 일도 없었고 이번과 같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일은 더더욱 없었을 것입니다. 5년 임기 자리 지키기에만 매달려 국가와 국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국민의 뜻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하루가 멀다 하고 다수의 힘으로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되어 있는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입니다. 그 길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내린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습니까?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입니다. 국민 여러분,지금 야당은 저를 중범죄자로 몰면서, 당장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습니다.만일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이 이 나라를 지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위헌적인 법률, 셀프 면죄부 법률, 경제 폭망 법률들이 국회를 무차별 통과해서 이 나라를 완전히 부술 것입니다. 원전 산업,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미래 성장동력은 고사될 것이고, 중국산 태양광 시설들이 전국의 삼림을 파괴할 것입니다.우리 안보와 경제의 기반인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는 또다시 무너질 것입니다.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여 우리의 삶을 더 심각하게 위협할 것입니다.그러면 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간첩이 활개 치고, 마약이 미래세대를 망가뜨리고, 조폭이 설치는, 그런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합니다.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법부의 판례와 헌법학계의 다수 의견임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저는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하였습니다.계엄 발령 요건에 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만,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여러 헌법학자와 법률가들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우리 헌법과 법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지금 여기저기서 광란의 칼춤을 추는 사람들은 나라가 이 상태에 오기까지 어디서 도대체 무얼 했습니까?대한민국의 상황이 위태롭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공직자들에게 당부합니다.엄중한 안보 상황과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일에 흔들림 없이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2년 반, 저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재건하기 위해 불의와 부정,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거에 맞서 싸웠습니다.피와 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모두 하나가 되어주시길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계엄으로 놀라고 불안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에 대한 저의 뜨거운 충정만큼은 믿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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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페이트)그시절 타입문의 우당탕탕 페스나 제작기
2001년 10월 TYPE-MOON 스튜디오 작업실 개설 (창립멤버: 나스 키노코, 타케우치 타카시, 키요베, 하가 케이타, OKSG) Fate/stay night 기획 스타트. 나스 키노코: 플롯 제작, 타케우치 타카시: 캐릭터 디자인 개시 시나리오 제작할 때는 혼자 있고 싶다고 어리광을 부려 사무소 제일 안쪽에 자리 배치 2002년 1월 코야마 히로카즈 영입. 작업 중의 손의 움직임을 디지털 카메라로 포착할 수 없었던 일화로 갓핸드 코야마라는 이명을 부여 2002년 2월 멜티블러드 시나리오 완성 2002년 3월 Fate 플롯 거의 완성 2002년 4월 첫 사원 온천여행 (군마현) 타케우치, 나스의 운전실력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어”라고 각오를 다짐 나스, 장난으로 두부가게 근처서 드리프트했을 뿐 발언 OKSG, 차 안에 이니셜D CD 갖다 둔거 누구냐? …난가 발언 키노코, 여행지에서 Fate 플롯 나눠줘도 아무도 안봐주자 킬 리스트에 전원의 이름을 새김 2002년 8월 Fate 발매예정일 그 첫 번째. 원래는 동인게임으로 여름 코믹마켓에서 판매 예정이었음 코믹마켓에서 바스타월 제작 찬성파(타케우치) vs 반대파(나머지)의 대입으로 타입문 해산 위기 나스, 세이버루트 클라이맥스 직전 수술로 입원 BLACK 영입 "저 열심히할게요! 와, 이게 스케줄표인가요! …어라? 여기에 적힌 발매 예정일 벌써 한참 지났잖… 우와, 뭐야 ㅇ…" BLACK 스탠딩CG 채색 업무 시작 (코야마 생존률 상승) 2002년 9월 나스, 세이버 루트 탈고 후 Fate 작업 동결 멜티블러드 작업에 돌입 2002년 10월 에비스의 독일 요리 전문점에서 타입문 상업화 결의. 이른바 에비스의 맹세 2002년 12 Fate 발매예정일 그 두 번째. 멜티블러드가 여름 코믹마켓 예정이었으니, 페이트는 겨울 코믹마켓에서 발매! 라고 의기투합했던 기억. 어느 쪽이든 실현하지 못했음 C63에서 멜티블러드 판매 나스, 겨울 코믹마켓 발매를 위해 어떻게든 린루트 탈고 성공 2003년 1월 코야마, 외주 준 배경이 전부 나와서 그 이후 오니처럼 전부 리터치. 하지만 이것도 전부 BLACK한테 맡겨버리자 발언 BLACK "이른 새해부터 코야마한테 선물 받았는데 이거 반송되나요?" 2003년 2월 Fate 발매예정일 그 세 번째. 겨울 이야기니깐 겨울에 발매하자라고 했지만 어김없이 연기 사쿠라 루트 플롯 재구성 키노코와 타케우치의 밀담에 의해서 용기를 내서 이리야 루트 컷하기로 결정. 굿바이 이리야 2003년 3월 츠키바코(월희 합본판) 제작. 미니미니 시나리오 추가. 앗, 설마 사츠키 시나리오? “가르쳐줘! 미니 알퀘 선생!” 이었음 2003년 4월 상업화에 어울리는 사무소 개설 츠쿠리모노지 영입 동인서클 타입문 활동 정지. 나스, 집에서 작업 시작. 사쿠라 루트 제작 개시 2003년 5월 홈페이지에 그래픽 담당 모집 BLACK, 냉정하게 말하면 그래픽 담당 2명은 좀 무모했음 발언 타케우치, 마릿수에 안드는 나 아오츠키 "가볍게 문의를 넣었는데 후일 선고의 통지 메일이… 어라?" 2003년 6월 아오츠키 타카오 영입 2003년 7월 그래픽 팀, 여름의 배수진. 스탠딩CG 작업 완료 BLACK, 스탠딩CG 너무 많아서 확인 작업에만 하루가 날아갈 정도 코야마, 난 살아남았다고 발언 사쿠라 루트 탈고. 키노코 해방되다 코야마 "츠쿠리모노지 연출을 눈으로 마주하니 사쿠라 루트도 수정해서 그림 소재를 늘리는 방향으로 결정… 또냐" 2003년 8월 나스, H씬 시나리오 작성. "아사쿠사 다리의 마츠리, 에도가와 불꽃놀이 대회의 소리를 들으면서 H씬 쓰다니 살려줘" 2003년 9월 F 나스, 텍스트 수정 그 첫 번째. 츠쿠리모노지의 연출에 활력을 넣기 위해 시시한 문장을 삭제. 분기 텍스트 작성 개시. 리미트는 3주간 2003년 10월 그래픽 팀, 겨울의 배수진. 기본 그림 소재 작업 완료. Fate 체험판 공개 각각 개별 파츠였던 Fate가 착실하게 게임으로 하나로 완성되는 중 츠쿠리모노지 “역시 연출은 수수한게 최고라구요!” 후회 중 BLACK “이제 돌이킬 수 없다네, 나무관세음보살” 2003년 11월 나스 생일에 맞춰서 추억보정 효과를 노려봤지만 연기 알파판 완성. 테스트 플레이 타케우치, 총 플레이 시간 60시간 이상이라 발각 키요베, 발생조건이 불명확한 버그가 나와 풀죽음 나스, ‘그것(정황상 타이가 도장)’을 작성 시작. 리미트는 3일. 그래픽 팀, 그것의 그림 소재를 작성 2003년 12월 게임 제작 작업 거의 종료. 남은 건 디버그디버그디버그디버그디버그디버그 초회판 특전 fate/side material 제작 개시 2004년 1월 마스터업 인쇄물 관련 제작 개시. 패키지 담당, 불같은 7일간 점포 특전 제작. 예정된 온천 여행 취소 코야마 “판촉용 전화카드랑 전화카드랑 전화카드랑… 안끝나” 타케우치 “이런 바보라 미안해…” 공식 통판 특전 제작 OKSG “우리들 언제고 이렇게 만들것 같은데…” 사장 “우리들은 죽을 때 까지 이럴거야” Fate/stay night 발매 돌고 돌아서 우연히도 당초 예정된 시기에 내보낼 수 있었다는 것으로. 타케우치 “TYPE-MOON은 결과적으로 올라잇 이라는게 좌우명이니깐” 전원 “타케우치가 기뻐하고있어!” -------------------------------------------------------------------------- 우당탕탕 대환장 제작기
코이스타작성일
2024-11-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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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3박4일 시코쿠 찍먹 여행기② (고치, 고치성, 가츠라하마, 고멘역)
[시리즈] 3박4일 시코쿠 찍먹여행기 · 3박4일 시코쿠 찍먹 여행기 ① (시모나다,오즈,시코쿠카르스트,고치) 여행의 둘쨰날, 고치의 아침이 밝았는데 구름도 많고 거뭇거뭇한게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건그렇고 이쪽 무료안내소랑 삐끼 밤에 엄청많더라 다카마쓰는 야돈, 고치는 누오인가 봄 찾아보니 2주전에 누오가 고치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고 함 그 일환으로 누오 랩핑 전차가 도입됐는데 고치 떠나는 날 봐버렸다 ㅋㅋ 一汁三菜食堂 高知インター店 이치주산사이 = 한가지 국 / 세가지 반찬 / 밥을 뜻함 고치의 프렌차이즈로 고치 전역에 3곳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입장 후 본인 쟁반을 가지고 계산대로 향하는 길 원하는 반찬을 집어서 본인에 아침식사를 구성해보자! 참고로 이 히가와리 세트가 300엔으로 반찬 3가지를 먹을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반찬이 정말 다양하고 가격도 괜찮다 여기말고도 냉장고에도 들었고, 음료수나 술도 팔고있으니 어쨌든 본인이 좋아하는 맛으로 잘 구성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계산대에 가서 국과 밥의 양, 종류를 선택해주고 계산하면 끝이다 아침은 든든하게 파라서 든든하게 먹어주자 약 1200엔정도 나왔던거 같음 흰밥(중) / 돈지루(중) / 샐러드 / 니꾸자가 / 히가와리 세트 / 타마고야끼 / 낫토 / 날계란 / 커피우유 전날 술 먹은것도 있어서 배고파서 좀 무리한듯 싶음.. 반찬이 없거나 왼쪽에 저 팻말 들고오면 점원이 돌아다니면서 팻말 걷어가고 팻말에 적힌 음식 주고감 먹다보면 가져다 주는 마지막 음식 낫토에 계란넣고 풀어서 간장넣고 완-식 꺼억 배불렀다 퇴식구에 그릇 넣어주고 옆에보면 차랑 물은 무료고 드링크도 팔고있으니 관심있으면 사서 나가면 된다 다음으로 이동한곳은 고치성 고치에 왔으니 고치성은 봐야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어린이공원을 가로지르면 바로 보인다 어.. 근데 성이 꽤 높은곳에 있다 저기 사람들 있는곳이 천수각인듯 싶다 여기까지오면 진짜 거의 다온거다 잠깐 숨좀 돌리며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샤치호코 성에 입장하면 이것저것 전시도 잘돼있었는데 관심 있으면 직접가서 한번 봐보도록 하자! 계단이 꽤 가파르다 아침에 안좋던 날은 다 어디가고 날씨가 매우 좋아졌다 다행이야 뷰도 꽤 좋았다 여기서 100명성 도장 하나 더 획득 원래 100명성 도장칸에 찍어야하는데 실수로 팜플랫 도장 찍어버림.. 주딱이 성협회에 문의했을때 종이 받아서 찍고 잘못찍은곳에 붙힌다음에 성에서 받을 수 있는 팜플랫 등을 첨부하면 나중에 문제 없을거라는 글을 보고 바로 따라함 다 돌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혹시라도 다 돌수도 있으니까 ㅎㅎ.. Nagano-Asahido Ringbell Bakery リンベル 1927년부터 개점했다고 함 고치 모자빵의 원조가 되는 집으로 고치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빵집이라고 한다 또 고치의 향토 빵이라고 하니 안먹어볼 수 없어서 방문했음 모자빵을 종류별로 사왔는데 맛은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모자부분은 약간 바삭하고 버터와 설탕의 풍미가 느껴지는 맛. 커피나 우유가 필수니 꼭 드링크와 함께하길 바람 그 후로 향한곳은 가츠라하마 사카모토 료마와 해안가에 와타츠미 신사가 유명한 곳 이라는듯 주차장 요금은 이정도 주차 후 조금 걸억다보면 사카모토 료마의 동상이 나온다 이사람 이름따서 고치에서는 료마 패스포트라는 것을 발급해주고 스탬프를 찍으며 단계를 올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사실 그런거 안찾아보고와서 몰랐는데 갤럼들이 이야기 해줘서 알았다.. 바로 옆엔 바다가 반겨준다 슬슬 아래로 내려가본다 푸른 바닷가를 보다가 길을 따라 걸어가면 된다 용궁교를 건너면 와타츠미 신사에 다 온거 계단 끝에 토리이가 꽤 인상적임 원래는 고슈인을 판매중이라고 했는데 내가 간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가 판매중이지 않았음 조금 아쉬웠음 주변 경치좀 보다가 이동했다 바로옆에 료마 박물관과 고치 등대도 있는데 료마에 대해서 잘 몰라서 다음에 알아보고 다시 오려고 패스했다 시간도 좀 부족했고. 좀 앉아서 레몬스카슈 한캔먹고 이동 이번여행 고치를 잘 안알아보고온 것을 고치에게 사죄하기 위해 고멘역 방문 고멘이 일본어로 미안하다는 뜻의 발음과 같아서 일본 내에서 꽤 유명한 명소라고 한다 플랫폼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기에 고멘역 입장권을 구입했다 (190엔) 별 다를거 없는 역이지만 야나세 타카시의 시와, 호빵맨의 석상이 있다 참고로 호빵맨의 작가인 야나세 타카시가 고치 출신이라고 한다 뒤에 캐릭터도 야나세 타카시가 디자인 한 것이라고 함. 고멘역의 간판에는 비밀이 있다고 한다 이전에 쓴 글에 갤러가 알려줬는데 “ jr시코쿠 역명판 표준은 한자가 크고 히라가나는 작은데 고멘역은 특별사양이라 히라가나를 대문짝만하게 적어놨다 ” 라고함. 어쩐지 역명판에 위화감이 들었는데 이거때문이었나 봄 제성해요 제성해요 료마도 모르고 고치온 놈이라 죄송합니다 ㅠㅠ(힐끔) 사진도 한방 박고 다시 다음 여정인 허수어비 마을로 이동했다 고치를 떠나는 날이었는데 1박이지만 꽤 좋은 추억만 남기고 돌아거 같아서 다음에 다시 와보기로 마음먹었다 도사견 스튜디오도 있던데 도사견도 보러 오고싶다. 료마 여권도 만들고.. 또보자 고치 [시리즈] 3박4일 시코쿠 찍먹 여행기 · 3박4일 시코쿠 찍먹 여행기② (고치, 고치성, 가츠라하마, 고멘역) 고멘역에서 2시간30분 ~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를 가다보면 허수아비 마을에 도착한다 구글맵에서는 Nagoro “Scarecrow” Village 라고 검색하면 된다 역시나 산골이라 권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허수아비 공방이 먼저 보인다 내부엔 수많은 허수아비들이 있다 왼쪽에 마련된 허수아비들은 일본 내/외지에서 유명인들이 와서 직접 본인들의 모습을 본떠서 만든것 이라고 한다 벽면에 보면 유명인들의 싸인 또한 볼 수 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살짝 귀여운 느낌마저 들지만 멀리서 보면 실제 사람처럼 보인다 특히 뒷모습에서.. 허수아비를 만드는 방법도 팜플랫에 나와있다 전부 한 사람이 만든다고 한다 중간에 마을 주민분이 오셔서 불을 켜주시며 어디서 왔냐고 물어봄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좋아하시며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셨다. 위에 작성했듯 유명인 싸인도 보여주고, 유명인이 만든 허수아비도 보여줬다. 허수아비가 많아진 이유로는 당연 도시화로 인한 인구감소라고 하셨다. 한때는 수백명이 살던 마을이 현재는 몇 가구 정도밖에 남지 않아 떠나간 주민들에 모습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거라고.. 또 어디서 인터뷰하신 책자를 가져와서 허수아비를 만드는 아야노씨의 인터뷰 기사를 보여주기도 하셨다. 공방을 다 둘러보니 건너편 폐교로 가라고 하셨다. 본인이 불을 켜두었으니 편안하게 둘러보고 가라고 하셨음 한때 아이들이 뛰어놀았을 운동장은 이제 허수아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잡초를 뽑고 있는게 마치 당장이라도 움직일 것만 같다 언제 멈췄을까 짐작도 안되는 시계는 7시57분에 멈춰있었다. 불을 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조명이라 천천히 불이 들어오기전에 구경을 시작했다 당장 뭐라도 하나 움직일 것 같음. 엄청 많은 허수아비가 있었다 반상회를 하는걸까? 참고로 공방, 학교, 버스정류장에 방명록이 하나씩 있었다. 조금 읽어보니 유럽쪽에서 꽤 많이 방문하는 듯 싶었음 이곳에 허수아비는 하나하나 표정이 행복해보였음 이건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인건가? 밖을 나와서 다른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마을 입구쪽으로 가면서도 허수아비들이 꽤나 서있는 모양 누군가의 가족 허수아비같이 생겼다 풀들을 여매는 자세가 꽤나 리얼했다 당장이라도 뭐좀 잡혔어요~? 라고 물으면 뒤돌아서 너털웃음을 내보일 것만 같은 허수아비도 있고 역시 누군가의 허수아비. 이곳에 살았던 가족일까? 마을에 난방은 나무로 하는지 실제로 나무 타는내가 꽤 많이났다 이건 이삭줍는 여인들을 따라 만든것 같은데 꽤 잘만들었다 ㅋㅋ 이쯤되니 허수아비에 관한 공포물들이 생각이 스멀스멀.. 그래서 이러고도 놀았다. “엣.. 해가졌는데.. 이시간에 이사람 뭐하는거지..?” “아노… 스미마셍…?” ───!!! 실제론 수염이 나있는 꽤 귀여운 허수아비 였다 마을의 명판 “허수아비의 마을 나고로 입니다” 해도 어두워졌고 뒤돌아보니 조금씩 다가오면서 움직이는거 같아서 괜히 좀 무서웠다.. 대부분 빈집이고 네가구 정도 불켜진건 봤다 어쨌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길가에 아까 처음에 설명해주셨던 할아버지 자전거가보여 감사 인사라도 드릴겸 불러봤지만 조용해서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마을을 떠나기로 했다 갑자기 움직이지 마세요.. 주차장에 홀로있는 렌터카 화장실 불빛이 밝다 홀로 주차장에 외롭게 앉아있는 허수아비를 마지막으로 마루가메시로 향했다 마루가메 도착전에 배고파서 가스토에서 돼지찌개 한그릇 먹고 무사히 마루가메에 도착했다 호텔 체크인하고 하니 10시 다돼가길래 한잔 할곳찾는데 갈만한곳이 없었음.. 다 바 같은곳이고 호네츠키도리가 먹고싶어 몇군데 찾아갔는데 다 L.O나 마감, 재료소진 등으로 뺀찌먹었다 대충 시끌벅적 거리는 해산물 파는곳 들어가서 착석 캠페인 중이라서 참치부위 선택해서 3P + 드링크 한잔 600엔이라고 해서 먼저 시켜주고 오토시로 포테사라를 받았다 혼자라서 제-따꾸 사시미모리 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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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카가와 우동 투어 가이드] 1. 사누키 우동 이론편 (초스압)
사누키 우동 지도 2024 (공사중) - Google 내 지도 카가와현 내의 유명 사누키 우동 점포 정보 www.google.com 사누키 우동지도 2024에 보내주신 일붕이 여러분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시코쿠와 카가와현을 사랑해 마지않는 한 사람으로서여러분이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져주었으면하는 마음으로 본인의 미약한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여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카가와 우동 투어] 를 목표로 가이드를 써볼까 함. 카가와를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도록 하는 것이 저의 소소한 바람입니다. ================================================================================ 오늘은 가이드의 첫번째 순서로 사누키 우동 이론편 이란 제목을 달아보았음. 이론편에서는 사누키우동의 메뉴 위주의 간략한 소개와 크게 셀프점 / 서비스점으로 나누어볼 수 있는 우동 가게의 여러가지 스타일에 대한 소개를 해보겠음. 다음 글에서는 아마도 계획편? 실전편?이라는 제목으로 우동 투어에 도움이 될 만한 카가와현의 대략적인 지리정보와렌트카에 대한 이야기, 우동투어 계획의 작성 방법과 가게에서의 주문 방법, 그리고 필자가 엄선한 모델코스 등을 소개하겠음 (아마도) 들어가기 앞서 - 사누키우동이 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근들갑임??주소를 우동현으로 써도 카가와현에 우편이 도착한다든지, 편의점보다 우동야가 많다든지, 심지어 신호등보다 우동가게가 많다든지 하는 카가와(타카마츠)에 대한 여러가지 썰을 일붕이들도 많이 접해봤을 것이다 에어서울 타카마츠 직항이 뚫린 뒤로 카가와현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늘어났으며 코로나 이후 지방공항 중 가장 먼저 주7회 운항이 부활하고 최근에 진에어가 취항하는 등 일본 지방 소도시 관광의 대표격으로 인지도가 올라갔는데, 이젠 개념글에 “우동” 만 검색하더라도 정멀 많은 사람들이 카가와현을 찾아주고 있는 것 같아서 필자는 매우 기분이 좋았다. 카가와현의 우동가게 수를 조사해 본 결과, 인터넷 상의 정보는 900곳에서 400곳까지 들쑥날쑥 하지만 카가와현 공식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2021년 통계에 의하면 479곳, 인구 1인당 우동가게 수는 5.09개로 압도적 1위를 달성하고 있다. 편의점 보다 많다는 설은 사실로 판명되었지만, 아쉽게도 신호등보다는 적다고 한다… 그 외에도 1인당 우동용 밀가루 사용량, 우동 소비 지출액 등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 카가와 현민들의 우동 사랑을 알 수 있었다. 그러니까 일붕이 여러분은 우동 만을 위해서라도 카가와를 가야겠지…?? ================================================================================================= 2. 사누키우동의 메뉴 소개 우동현 타비넷https://www.my-kagawa.jp/udon/feature/sanukiudon/mainmenu의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 https://www.my-kagawa.jp/udon/feature/sanukiudon/mainmenu 2-1. 카케우동 かけうどん -현내 탑3로 반드시 꼽히는 레전드 ‘가모우がもううどん’의 카케우동 카케우동은 데친 면에 맑은 다시국물을 끼얹은(카케루) 우동으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우동이라고 할 수 있다. 카케우동의 맛을 보면 그 가게의 실력을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중국집의 간짜장, 치킨집의 후라이드치킨과 같은 상징적인 포지션. 가장 저렴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이 사랑받는 우동. 카케우동을 취급하지 않는 우동가게는 단 한 곳도 없으리라고 단언할 수 있다. 아마도…? -'야마우치 우동山内うどん'의 히야아츠가 표기된 메뉴판 카케우동은 별다른 주문이 없을 경우 면과 국물이 모두 뜨거운 것이 일반적이나, 대부분의 가게에선 차가운 카케우동 (히야카케) 를 주문할 수 있다. 일부 가게에서는 차갑게 식힌 면에 뜨거운 국물을 끼얹은 히야아츠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미지근한(누루이) 우동이라고도 한다. 면의 쫄깃함을 유지하면서도 따뜻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니 히야아츠가 가능한 가게에서는 꼭 히야아츠를 주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2-2 붓카케우동ぶっかけうどん -붓카케의 유명점 ‘하유카本格手打うどんセルフ はゆか’의 붓카케우동. 굵은 면발과 함께 레몬이나 스다치 등 감귤류를 흔히 곁들인다. 데친 면을 찬 물에 헹군 뒤, 진한 붓카케다시를 끼얹어 먹는 우동. 카케우동보다 진한 다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가운 면발의 코시와 진한 다시의 감칠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감귤류, 간 무 (오로시), 간 마 (야마) 등과 잘 어울린다. 가끔씩 뜨거운 붓카케를 취급하는 가게도 있는데, 감히 시도해 볼 용기가 나지 않는다… 2-3 쇼유우동醤油うどん -제면소형 우동야의 정점 ‘스자키식료품점須崎食料品店’의 쇼유우동 붓카케우동의 다시가 카케우동의 진한 버전이라면, 이 쪽은 말그대로 간장만을 부어서 먹는 우동이다. 쇼유우동은 후술할 ‘제면소형 우동가게’ 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데, 이는 카가와현의 우동가게들이 국물이나 토핑같은 부재료를 일절 취급하지 않는, 삶은 우동면 만을 제공했던 제면소형 가게를 그 원형으로 하기 때문이다 제면소에서 제공되는 것은 가장 간단한 간장 정도로, 고객들이 직접 계란이나 튀김을 가져와서 먹었던 시절의 형태를 간직한 우동이라고 할 수 있다. 높은 확률로 아지노모토(미원)을 뿌려먹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간장만으로는 부족한 감칠맛을 보강해주는 역할. 여러모로 과거의 추억을 간직한 우동이라고 할 수 있다. 2-4 카마아게우동釜あげうどん -카마아게 우동의 최고 인기점 ‘나가타in카노카釜あげうどん 長田 in 香の香’의 카마아게우동. 돗쿠리에 담긴 뜨거운 다시지루가 특징. 솥(카마)에서 건져올린(아게) 그대로 제공하는 우동을 다시지루에 찍어먹는 우동. 우동 삶은 물과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뿌연 밀가루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한 번 삶은 우동을 씻어서 보관해뒀다가 주문에 맞춰 다시 데치는 일반적인 우동과는 달리 카마아게는 방금 솥에서 건져올린 면만을 의미하므로 언제나 갓 삶은 우동 특유의쫄깃쫄깃한 (떡과 같은) 식감의 우동을 즐길 수 있다. 때문에 제공에 다소 시간이 걸리며 (10분정도) 카마아게 전문점의 경우는 주문 후 번호표를 받는 등 반 서비스점처럼 운영된다. 2-5 카마타마우동釜玉うどん -카마타마의 발상지 초유명점 ‘야마고에우동山越うどん’의 카마타마우동 말 그대로 카마아게에 계란(타마고)를 얹고 진한 붓카케다시를 넣은 우동. 갓 건져올린 카마아게우동의 열기로 적당히 반숙 상태가 된 계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제면소형 가게의 레전드 중 하나인 야마고에우동에서, 먼 옛날 한 손님이 가져온 날계란을 카마아게우동에 비벼 먹은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2-6 그 외 특필할 만한 것은 없는 우동메뉴들 간략히 소개 자루우동 - 찬 물에 헹군 면을 차가운 츠케다시에 찍어먹는 우동. 카가와 현민들은 찬 우동은 붓카케나 히야카케를, 찍어먹고싶으면 카마아게를 선호하기때문에 관광객 말고는 주문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유다메우동(다라이우동) - 헹군 면을 다시 뜨거운 물에 넣어 제공하는 카마아게의 완벽한 하위호환… 뜨거운 자루우동을 먹고 싶은데 카마아게의 떡같은 식감보단 약간 날이 선 식감을 원하는 사람이 찾을지도…? 카레우동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니쿠우동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필자는 싫어한다. 3. 사누키 우동 가게의 두가지 형태 - 셀프점과 서비스점 우동 가게를 고를 때, 위치나 영업시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우동 가게의 타입이다. 마루가메제면의 전국 진출로 널리 알려진, 흔히 말하는 급식소 스타일의 가게를 셀프점이라고 부르며 다른 음식점처럼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직원이 가져다주는 가게를 서비스점이라고 부른다. 두 형태의 가게는 가격대, 회전률, 담음새 등에서 꽤 큰 차이를 보이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가게의 형태를 고르는 것 또한 우동 투어에서 중요한 요소. 3-1 셀프점 (일반형) -가장 표준적인 형태의 셀프점 ‘마스야手打ちうどん ますや’의 가게 내부 모습 셀프점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쟁반을 집고 → 우동을 주문해서 받고 → 튀김을 담고 → 계산하는 방식이다 (튀김이 먼저 우동이 나중인 가게도 많다) 튀김 외에도 주먹밥이나 오뎅 등을 함께 취급하는 가게도 많이 있는데, 과거 우동이 삶아지기를 기다리며 오뎅으로 술안주를 했던 전통이 지금까지 전해져 우동과 오뎅을 함께 즐기는 카가와 현민들이 많다고 한다. 주로 국도변에 위치하여 넓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회전률이 매우 좋기 때문에 싸고 빠르고 편리한 사누키우동의 장점을 잘 살린 가게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리츠린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여 인기가 많은 ‘우에하라야 본점さぬきうどん 上原屋本店’의 셀프코너 위에서 설명한 카케우동의 면 제공단계 중, 생면을 삶는다 → 찬 물로 헹군다 → 보관했다가 따뜻한 물로 데쳐서 제공한다 에서 마지막 단계를 고객이 직접 하는 가게도 많이 존재한다. 이를 셀프 유센(セルフ湯煎) 이라고 하며, 유센은 가게에서 해주고 국물만 셀프로 온수탱크(…)에서 받는 가게도 꽤 많다. 유센 시간은 5초 정도를 추천하며, 셀프유센이 무섭다면 그냥 히야카케나 붓카케를 주문하면 된다. 찬물에 헹구는 것 까지 고객이 셀프로 하는 가게는 필자가 아는 한에선 존재하지 않음. 3-2 셀프점 (제면소형) 제면소형 가게의 표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우동 타무라手打うどん 田村’의 주문모습. 사실상 면 삶는 주방 바로 옆에 가서 면을 받아오는 고전적인 형태.위에서 설명했듯, 사누키우동의 가장 고전적인 가게 형태이다. 주로 OO 제면소 등의 이름이 붙은 가게는 이런 형태가 많다. 3-1의 일반형 셀프점처럼 제대로 된 쟁반과 튀김 매대, 게산대 등이 존재하지 않고 그냥 면 삶는 가마솥 옆에 가서 면을 받아오는 방식이다. 메뉴의 구성이 단촐한 편이며, 계산이 선결제이거나, 양심신고형 후불제이거나 하는 등 가게 만의 로컬 룰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식사 공간 또한 매우 좁거나 간이적인 곳이 많기 때문에, 가게 주변 야외에 벤치나 의자를 가져다 두거나, 안 쓰는 제면기 위를 테이블로 쓰거나 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카가와현 우동 타베로그 랭킹 상위 5곳 중 4곳이 이런 제면소형 가게일 정도로 특유의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로컬 감성이 충만해 인기가 많다. 말 그대로 사누키 소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가게 형태이므로 반드시 가보기를 추천. 셀프점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 로컬 감성을 느끼고 싶다가성비를 중요시한다여러 가게를 최대한 많이 돌아보는게 좋다우동은 끼니에 3그릇쯤 거뜬히 먹을 수 있는 돼지다튀김은 우동국물에 적셔먹는게 좋다간단한 일본어는 할 수 있다셀프점 이런 사람들에게 비추천 !!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고싶다음식 사진은 무조건 예쁘게 찍어야한다야외에서 음식 먹는거 싫다일본어가 불가능한 일행 2명이상 데리고 다녀야한다튀김은 무조건 갓 튀긴 빠삭한 튀김만 먹는다3-3 서비스점 (일반형) -서비스형 우동가게의 정점 ‘야마다야 사누키본점うどん本陣 山田家 讃岐本店’의 모습. 일부 건물은 유형문화재(ㄷㄷ)로 등록되어있다. 가게에 들어가면 종업원이 자리 안내를 해주며, 자리에 메뉴판이 있으면 모두 서비스점이라고 할 수 있다. 셀프점과는 반대로, 접객과 서비스에 인건비가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보통 가격대는 셀프점보다 1.5배~2배 정도 높다. 하지만 갓 튀긴 튀김을 제공하는 점, 일행이 일본어를 잘 못해도 사진 메뉴로 어느정도 주문이 가능한 점, 정식 메뉴등이 풍부한 점을 비롯해 서비스점이 가지는 장점도 많기 때문에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카나이즈미계의 대장으로 불리는 인기 서비스점 ‘오카센本格手打うどん おか泉’의 간판메뉴 히야텐오로시. 1100엔이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 걸맞게 셀프점에선 흉내낼 수 없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특히 요리의 담음새, 인스타바에를 중시하는 여행 스타일이라면 셀프점 세 곳을 가는 것보다 제대로 된 서비스점 한 곳을 가는게 더 좋은 음식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3-4 서비스점 (창작계) -창작계의 대표적 가게인 ‘카마키리カマ喜ri’ 의 우동 위의 일반적인 서비스점이 분위기와 서비스를 중요시한다면, 이쪽은 메뉴의 독창성과 힙함을 추구하는 계통이다. 일본 라멘계에서 전국 수많은 가게들이 독창적인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내고있는 것 처럼, 이를 사누키우동에서 추구하는 가게들이다. 다양한 메뉴를 주문에 맞춰 제공하는 형태로, 셀프점에 비해 단가가 높을 수 밖에 없어 서비스점의 형태가 많다. 다양한 기간한정 메뉴들을 맛보는 것이 창작계 가게들을 방문하는 이유인 만큼, 한 두번의 우동 투어로는 이런 곳들을 방문하긴 쉽지 않을 수 있다. 대표적인 가게 : カマ喜ri / SIRAKAWA / ふる里うどん 3-5 서비스점 (카시와텐자루계) -이쪽 계열의 가장 인기있는 가게 ‘하리야手打うどん はりや’의 카시와텐자루 창작계도 어느정도 필자의 주관적인 분류이지만, 이 쪽은 더더욱 주관적인 분류임. 카시와텐(닭튀김)과 자루우동 (또는 붓카케)를 주력으로 하는 서비스점 몇 군데가 굉장히 비슷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유사한 계열로 분류했다. (어느 타베로그 쿠치코미에서 ‘하리야계’ 라는 표현을 본 적이 있는데, 공식적인 계열은 아닌 필자와 비슷하게 유사성을 느낀 어느 우동붕이의 사견인 것 같다) 이 가게들의 특징은 차게 먹기에 최적화된 굵고 탄력있는 면과 갓 튀긴 거대한 닭튀김. 그리고 서비스점 특유의 약간 비싼 가격이다. 일붕이들 사이에 굉장히 인기가 많은 무기조 또한 이쪽 계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가게 :手打うどん はりや/手打うどん 麦蔵 / 手打うどん 風月 서비스점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 가게의 분위기, 인테리어를 중시한다음식사진 찍기 위해 여행다닌다가성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일본어가 못하는 일행 2명이상을 데리고 다녀야한다갓 튀긴 바삭한 튀김이 최고다서비스점 이런 사람들에게 비추천 !! 현지인 감성 체험이 하고싶다가성비충이다우동 가게는 여러 곳 갈 수록 좋다튀김 그걸 왜먹냐??=========================================================================================== 긴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카가와현과 시코쿠는 일붕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요 정보가 도움이 되었다면 개추를 눌러주시면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다음 편 우동투어 실전편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여담 : 본문에 예시로 소개된 우동가게들은 모두 필자가 보증하는 부랄을 세 번 칠만한 검증된 가게들이니 믿고 가셔도 됩니다 카가와현의 우동과 관련된 모든 질문도 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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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교토만박에 다녀옴
다들 알다시피 교토만박은 교토 국제 만화 뮤지엄의 줄임말이다 방금 내가 그렇게 정했다 오늘은 오전 내 교또 여행을 하다가 오후에 이 교토만박을 방문해 보았다 해당 박물관은 교토의 도심가, 니시키시장의 근처에 위치하며 입장료는 성인 1200엔, 오후 5시 폐관이니 관심있는 월첩들은 알아서 계획을 고려해 보자 교토치곤 고맙게도 카드결제도 가능함 티켓을 끊고 입장하면 바로 수많은 책장들이 반겨준다 입구에는 만화 엑스포라 해서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일본만화들이 좌르륵 놓여있음 그중 가장 비중이 큰 책장은 당연히 영어지만 그 뒤를 한국이 바로 뒤쫓고 있음 역시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문화나 감성도 비슷하다보니 정발하기 좋은가봄 그 뒤로는 다들 얼추 예상할 수 있듯 동남아 쪽과 프랑스가 좀 많았던 거 같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방명록 게시판 대 딸깍(띄어쓰기 조심)의 시대에 이렇게 인간미 넘치는 삐뚤빼뚤 손그림을 보니 정겹다 자세히 보면 중앙에 대전 웹툰 캠퍼스에서 다녀갔다는 메모도 있음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뜬금없게도 교장실이 있는데 이 만화박물관 자체가 저출산으로 폐교된 초등학교를 개조해서 만든 거라고 함 아무리 그렇대도 교장실을 그대로 남기는 건 무슨 센스인지 난 맨 처음에 무슨 일본 만화 특유의 교장실 시뮬라크르 같은 걸 재현한 건줄 알고 오ㅋㅋ하며 갔는데 초등학교 역사만 나열되어 있어서 시무룩하고서 나옴 1층 안쪽에는 신발 벗고 자유롭게 누워서 만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위주를 각종 어린이 학습만화나 위인전 만화로 채워놓았다 일종의 망가 키즈존 느낌 근데 위인전 작화 꼴림력 뭐인 약간 모리 카오루 느낌 이런 음란한 그림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냐앗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귀빈실이 있는데 시발 저거 사람인줄 알고 깜짝 놀람 미친 음양사 할배가 자리지키고 있는건줄 알고 움찔했는데 그냥 판넬이더라 대체 무슨 센스냐고 통로에는 만화의 역사에 관한 여러가지 칼럼들과 백년도 더 된 틀딱만화들의 견본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하나인 황금박쥐 1930년대 동명의 종이연극을 기반으로 해 나온 만화라고 함 (from 나무위키) 열어봤더니 그림이나 글이나 열량이 장난 아니다 컷 하나하나마다 읽는 순서의 번호를 적어놓은 것도 시대를 느끼게 하는 그리고 더 들어가면 별실에 있는 만화가들의 손 석고상 전시관 치바 테츠야, 토미노 요시유키, 몽키 펀치, 야스히코 요시카즈 등 숱한 거장들의 손과 그림, 싸인이 전시되어 있다 손만 봐도 재밌는 꼭서 모리가오루 여사 등등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시마모코 카즈히코도 있었음 그리고 올라가면 나오는 별실은 나뭇바닥에 초등학교의 의자와 책상들을 배치해서 마치 시청각교실처럼 꾸며놨는데 그 벽 한켠에는 연필 한 자루와 수많은 노트들이 놓여있었다 이 노트들이 뭔고 하니 바로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낙서용 노트 안쪽을 펼쳐보면 전세계 만붕이들의 n년치 낙서가 전시되어 있다 영어도 있고 한국어도 있고 삐뚤빼뚤 쓴 일본어도 있고.. 초딩때가 생각나 정겨운 마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삐뚤빼뚤 씹덕그림들 이거 맛도리거든요 온 김에 부끄럽게나마 나도 그림 한 장 남기고 옴 그렇게 방명록 그림을 그리고 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는 순간 갑자기 웬 누나가 나타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판넬들을 넘기며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원시씹덕 응원상영 (싸젯말로 종이연극)이 시작된 것 상영작은 위에도 잠깐 설명했던 <황금 박쥐> 실감나는 연기와 판넬을 열었다 말았다 하는 각종 손재간 연출을 보니 내용이랑 상관없이 흥미진진하고 재미가 있었다 그 뒤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반겨주는 불새의 거대 조형물 순간 이 꼴받는 새끼를 내가 왜 크게 봐야하는가 싶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새끼는 원래부터 인간이 싫어하는 짓만 골라하는 새끼므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진정한 본관이라 할 수 있을만한 시대별 만화도서관에 도착 1912년부터 시작해서 2010년대에 달하기까지 수많은 만화와 잡지들을 시대순으로 정렬해 놨다 만화에 아무리 관심이 없어도 감탄할 수준 1912년의 만화를 한 권 꺼내 펼쳐본다 약간 리듬세상 느낌 팝한 그림은 시대를 타지 않는구나 전시실 한가운데에는 만화의 개념, 역사, 제작공정, 국가별 특성 등이 안내된 판넬들이 서 있다 사진은 “만화그리기를 더 알아보고 싶다면!” 이라는 테마로 추천하는 만화들 이그죽도 넣어다오 일본어를 하는 도라에몽을 보고서 한 컷 난 어릴 땐 진구도 지우도 태일이도 모두 한국인인줄 알았어 만력이 짧은 나도 알 수 있는 유명틀딱만화 낚시광 산페이 50년도 더 된 만화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경쾌한 선화 그리고 마가렛의 전설 에이스를 노려라… 첫 장을 넘기자마자 강렬한 미히라키 이 시절부터 이미 이렇게 세련된 연출들이 사용되고 있었구나 싶어서 놀랐음 재색겸비 고져스 영애 데스와 캐릭의 원조인 나비부인의 기념비적 첫 등장 그러나 이 우아한 여성은 곧 재능충 여주에 의해 테니스의 영예도 은근한 썸남도 모두 빼앗기고서 그저 바닥만을 구르는 추한 패배자로 전락하게 된다… 원조부터가 이모양이니 데스와영애캐릭이 항상 패배루트를 타는 것이 이해가 간다 태생부터 파멸과 출하가 예정된 속성이었던 것 여기서 한시간 정도 책을 읽다가 폐점시간도 가까워지고 몸도 피곤한지라 슬슬 자리를 이동하기로 함 제가 찾던 이그죽 여기 있네요 계단통의 복도에 전시되어 있던 만화상 수상작들 책장 월첩픽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그리고 그 아래층에는 (일본산이 아닌) 외국의 만화, 가이만(外漫, 외만) 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그중 한국만화에 <내 애인은 넷우익>이라는 만화가 있더라 왜…이런 만화를….??? 주말에는 만화 그리는 법 개인상담 같은 것도 하나 봄 굉장히 궁금한데 일정과 맞지 않아서 영영 못할듯 하다 그리고 폐장 10분 전에 기념품샵을 들렀는데 각종 만화그리기용 도구(딥펜과 펜촉, 잉크, 원고용지, 색연필 등)와 스킵로퍼, 블루피리어드, 고깔모자의 아틀리에, 카이지, 페이블 등등 월첩픽 굿즈가 많았음 개인적으로 오프에서 본 적이 없는 작품군이라 많이 놀랐다 원나블 귀주톱 굿즈들은 아예 없거나 구색맞추기로 한두개정도 있는 수준 ㄹㅇ루 점원=상 만력 높음을 느낌 다만 기념품샵은 촬영 금지라서 아무것도 찍지 못했다… 이쁜굿즈 많았는데 아쉽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망가뮤지엄의 굿즈인 기념 메달을 팔길래 그걸 하나 사옴 리스트업은 이렇게 됨 맨 왼쪽은 메달용 키홀더, 그 옆은 뮤지엄 마스코트 캐릭터고 그 뒤로는 싹다 데즈카의 만화들이다 만신의 품위…느껴지십니까? 난 당돌한 피노코가 그려진 블락꾸쟉꾸 메달이 가장 맘에 들어 그걸로 구매 으흐흐 키홀더에 끼우면 이렇게 된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두고두고 기억할만한 기념품이라 생각해서 만족스러움 사실 작품들은 작품 그 자체가 최고의 굿즈인 경우가 많다 보니 이렇게 박물관 굿즈 사는 게 더 나은 것 같더라고 공간도 안 차지하고… 암튼 이리하여 짧고도 즐거웠던 교또 망가뮤지엄 관람이 끝났다 신나서 돌아다닌다고 사진을 찍는 걸 깜빡했는데 통로통로마다 책장이 판타지 도서관마냥 주르륵 배열되어 있고 그 안에 정말 많은 만화들이 들어있었다 난 순정만화가 그렇게 많은줄 몰랐어 비록 내가 만력도 일어력도 딸려서 100% 즐기진 못했지만 짧은 식견이나마 백년을 넘게 이어진 만화 역사를 엿보고 또 세계 각국의 만붕이 만화인들과 같은 공간에서 만난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월첩들도 기회가 된다면 교토에 들러 만화 뮤지엄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돈과 시간이 없어서 방문 못한다고? 사실 나도 암ㅋㅋ 그냥 글 마무리지으려고 빈말 한번 씨부려봤다 근데 니가 몰할수있는데?ㅋㅋ 심술나서 비추벅벅쏘는거 말고 뭘할수있냐고ㅋㅋㅋ 끝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81185
가시문작성일
2024-11-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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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교토만박에 다녀옴
다들 알다시피 교토만박은 교토 국제 만화 뮤지엄의 줄임말이다 방금 내가 그렇게 정했다 오늘은 오전 내 교또 여행을 하다가 오후에 이 교토만박을 방문해 보았다 해당 박물관은 교토의 도심가, 니시키시장의 근처에 위치하며 입장료는 성인 1200엔, 오후 5시 폐관이니 관심있는 월첩들은 알아서 계획을 고려해 보자 교토치곤 고맙게도 카드결제도 가능함 티켓을 끊고 입장하면 바로 수많은 책장들이 반겨준다 입구에는 만화 엑스포라 해서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일본만화들이 좌르륵 놓여있음 그중 가장 비중이 큰 책장은 당연히 영어지만 그 뒤를 한국이 바로 뒤쫓고 있음 역시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문화나 감성도 비슷하다보니 정발하기 좋은가봄 그 뒤로는 다들 얼추 예상할 수 있듯 동남아 쪽과 프랑스가 좀 많았던 거 같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방명록 게시판 대 딸깍(띄어쓰기 조심)의 시대에 이렇게 인간미 넘치는 삐뚤빼뚤 손그림을 보니 정겹다 자세히 보면 중앙에 대전 웹툰 캠퍼스에서 다녀갔다는 메모도 있음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뜬금없게도 교장실이 있는데 이 만화박물관 자체가 저출산으로 폐교된 초등학교를 개조해서 만든 거라고 함 아무리 그렇대도 교장실을 그대로 남기는 건 무슨 센스인지 난 맨 처음에 무슨 일본 만화 특유의 교장실 시뮬라크르 같은 걸 재현한 건줄 알고 오ㅋㅋ하며 갔는데 초등학교 역사만 나열되어 있어서 시무룩하고서 나옴 1층 안쪽에는 신발 벗고 자유롭게 누워서 만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위주를 각종 어린이 학습만화나 위인전 만화로 채워놓았다 일종의 망가 키즈존 느낌 근데 위인전 작화 꼴림력 뭐인 약간 모리 카오루 느낌 이런 음란한 그림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냐앗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귀빈실이 있는데 시발 저거 사람인줄 알고 깜짝 놀람 미친 음양사 할배가 자리지키고 있는건줄 알고 움찔했는데 그냥 판넬이더라 대체 무슨 센스냐고 통로에는 만화의 역사에 관한 여러가지 칼럼들과 백년도 더 된 틀딱만화들의 견본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하나인 황금박쥐 1930년대 동명의 종이연극을 기반으로 해 나온 만화라고 함 (from 나무위키) 열어봤더니 그림이나 글이나 열량이 장난 아니다 컷 하나하나마다 읽는 순서의 번호를 적어놓은 것도 시대를 느끼게 하는 그리고 더 들어가면 별실에 있는 만화가들의 손 석고상 전시관 치바 테츠야, 토미노 요시유키, 몽키 펀치, 야스히코 요시카즈 등 숱한 거장들의 손과 그림, 싸인이 전시되어 있다 손만 봐도 재밌는 꼭서 모리가오루 여사 등등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시마모코 카즈히코도 있었음 그리고 올라가면 나오는 별실은 나뭇바닥에 초등학교의 의자와 책상들을 배치해서 마치 시청각교실처럼 꾸며놨는데 그 벽 한켠에는 연필 한 자루와 수많은 노트들이 놓여있었다 이 노트들이 뭔고 하니 바로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낙서용 노트 안쪽을 펼쳐보면 전세계 만붕이들의 n년치 낙서가 전시되어 있다 영어도 있고 한국어도 있고 삐뚤빼뚤 쓴 일본어도 있고.. 초딩때가 생각나 정겨운 마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삐뚤빼뚤 씹덕그림들 이거 맛도리거든요 온 김에 부끄럽게나마 나도 그림 한 장 남기고 옴 그렇게 방명록 그림을 그리고 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는 순간 갑자기 웬 누나가 나타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판넬들을 넘기며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원시씹덕 응원상영 (싸젯말로 종이연극)이 시작된 것 상영작은 위에도 잠깐 설명했던 <황금 박쥐> 실감나는 연기와 판넬을 열었다 말았다 하는 각종 손재간 연출을 보니 내용이랑 상관없이 흥미진진하고 재미가 있었다 그 뒤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반겨주는 불새의 거대 조형물 순간 이 꼴받는 새끼를 내가 왜 크게 봐야하는가 싶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새끼는 원래부터 인간이 싫어하는 짓만 골라하는 새끼므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진정한 본관이라 할 수 있을만한 시대별 만화도서관에 도착 1912년부터 시작해서 2010년대에 달하기까지 수많은 만화와 잡지들을 시대순으로 정렬해 놨다 만화에 아무리 관심이 없어도 감탄할 수준 1912년의 만화를 한 권 꺼내 펼쳐본다 약간 리듬세상 느낌 팝한 그림은 시대를 타지 않는구나 전시실 한가운데에는 만화의 개념, 역사, 제작공정, 국가별 특성 등이 안내된 판넬들이 서 있다 사진은 “만화그리기를 더 알아보고 싶다면!” 이라는 테마로 추천하는 만화들 이그죽도 넣어다오 일본어를 하는 도라에몽을 보고서 한 컷 난 어릴 땐 진구도 지우도 태일이도 모두 한국인인줄 알았어 만력이 짧은 나도 알 수 있는 유명틀딱만화 낚시광 산페이 50년도 더 된 만화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경쾌한 선화 그리고 마가렛의 전설 에이스를 노려라… 첫 장을 넘기자마자 강렬한 미히라키 이 시절부터 이미 이렇게 세련된 연출들이 사용되고 있었구나 싶어서 놀랐음 재색겸비 고져스 영애 데스와 캐릭의 원조인 나비부인의 기념비적 첫 등장 그러나 이 우아한 여성은 곧 재능충 여주에 의해 테니스의 영예도 은근한 썸남도 모두 빼앗기고서 그저 바닥만을 구르는 추한 패배자로 전락하게 된다… 원조부터가 이모양이니 데스와영애캐릭이 항상 패배루트를 타는 것이 이해가 간다 태생부터 파멸과 출하가 예정된 속성이었던 것 여기서 한시간 정도 책을 읽다가 폐점시간도 가까워지고 몸도 피곤한지라 슬슬 자리를 이동하기로 함 제가 찾던 이그죽 여기 있네요 계단통의 복도에 전시되어 있던 만화상 수상작들 책장 월첩픽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그리고 그 아래층에는 (일본산이 아닌) 외국의 만화, 가이만(外漫, 외만) 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그중 한국만화에 <내 애인은 넷우익>이라는 만화가 있더라 왜…이런 만화를….??? 주말에는 만화 그리는 법 개인상담 같은 것도 하나 봄 굉장히 궁금한데 일정과 맞지 않아서 영영 못할듯 하다 그리고 폐장 10분 전에 기념품샵을 들렀는데 각종 만화그리기용 도구(딥펜과 펜촉, 잉크, 원고용지, 색연필 등)와 스킵로퍼, 블루피리어드, 고깔모자의 아틀리에, 카이지, 페이블 등등 월첩픽 굿즈가 많았음 개인적으로 오프에서 본 적이 없는 작품군이라 많이 놀랐다 원나블 귀주톱 굿즈들은 아예 없거나 구색맞추기로 한두개정도 있는 수준 ㄹㅇ루 점원=상 만력 높음을 느낌 다만 기념품샵은 촬영 금지라서 아무것도 찍지 못했다… 이쁜굿즈 많았는데 아쉽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망가뮤지엄의 굿즈인 기념 메달을 팔길래 그걸 하나 사옴 리스트업은 이렇게 됨 맨 왼쪽은 메달용 키홀더, 그 옆은 뮤지엄 마스코트 캐릭터고 그 뒤로는 싹다 데즈카의 만화들이다 만신의 품위…느껴지십니까? 난 당돌한 피노코가 그려진 블락꾸쟉꾸 메달이 가장 맘에 들어 그걸로 구매 으흐흐 키홀더에 끼우면 이렇게 된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두고두고 기억할만한 기념품이라 생각해서 만족스러움 사실 작품들은 작품 그 자체가 최고의 굿즈인 경우가 많다 보니 이렇게 박물관 굿즈 사는 게 더 나은 것 같더라고 공간도 안 차지하고… 암튼 이리하여 짧고도 즐거웠던 교또 망가뮤지엄 관람이 끝났다 신나서 돌아다닌다고 사진을 찍는 걸 깜빡했는데 통로통로마다 책장이 판타지 도서관마냥 주르륵 배열되어 있고 그 안에 정말 많은 만화들이 들어있었다 난 순정만화가 그렇게 많은줄 몰랐어 비록 내가 만력도 일어력도 딸려서 100% 즐기진 못했지만 짧은 식견이나마 백년을 넘게 이어진 만화 역사를 엿보고 또 세계 각국의 만붕이 만화인들과 같은 공간에서 만난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월첩들도 기회가 된다면 교토에 들러 만화 뮤지엄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돈과 시간이 없어서 방문 못한다고? 사실 나도 암ㅋㅋ 그냥 글 마무리지으려고 빈말 한번 씨부려봤다 근데 니가 몰할수있는데?ㅋㅋ 심술나서 비추벅벅쏘는거 말고 뭘할수있냐고ㅋㅋㅋ 끝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81185
가시문작성일
2024-11-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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