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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트라우트, 내일 은퇴해도 명전행? 오타니·저지는 어떨까
오는 22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예의전당 헌액식이 열린다. 애드리안 벨트레, 조 마우어, 토드 헬튼과 짐 릴랜드 전 감독이 지난 1월 명예의전당 입성이 확정됐다. MLB 선수들에게 명예의전당 헌액은 최고의 영광이다.지금 현역으로 뛰는 선수들 중에는 누가 명예의전당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을까. 디어슬레틱이 현역 선수들의 향후 명예의전당 입성 가능성을 등급별로 분류했다.나란히 3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와 맥스 셔저(텍사스)는 지금 당장 은퇴해도 명예의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선수로 분류됐다. 올해 겨우 32세인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LA에인절스)도 마찬가지다. 트라우트는 2011년 데뷔부터 올해까지 불과 14시즌 만에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86.1을 쌓아 올렸다. 이미 명예의전당에 입성한 치퍼 존스, 켄 그리피 주니어,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과 비교해도 WAR이 더 높다. 최근 4년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올해는 무릎 수술까지 받으며 향후 커리어가 불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트라우트의 명예의전당 입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부상 중인 클레이튼 커쇼와 조이 보토 역시 명예의전당이 확실시된다.LA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역시 명예의전당 입성이 확실하다고 디어슬레틱은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내용의 기사에서는 ‘유력’으로 분류했는데, 올해 ‘확실’로 등급이 올랐다. 디어슬레틱은 “프리먼은 이미 2200안타와 330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OPS+ 143은 올해 명예의전당에 입성한 헬튼의 133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무키 베츠(LA다저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등은 입성 유력으로 분류됐다. 베츠와 하퍼는 아직 누적 기록을 좀 더 쌓아야 하겠지만 이제 겨우 31세다. 명예의전당 입성을 위해 남은 기록을 쌓을 시간이 차고 넘친다. 폴 골드슈미트는 헬튼의 WAR 61.8을 넘어섰다. 놀런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등 3루수 2명도 입성 유력이다. 같은 포지션의 스캇 롤렌이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들의 입성 가능성도 한층 더 커졌다.애런 저지(뉴욕양키스),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 호세 알튜베(휴스턴) 등 3명은 유력 바로 아래 등급으로 분류됐다. 저지와 오타니는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지만, 누적 기록이 유력 등급에 놓기에도 아직은 모자란다. 알튜베는 과거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마이너스 요소다. 그러나 워낙 기록이 탄탄해 명예의전당 입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거라는 전망이다.게릿 콜(뉴욕양키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메츠), 후안 소토(뉴욕양키스) 등은 명예의전당을 향해 순조롭게 커리어를 이어왔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계속 올릴 필요가 있다. 디어슬레틱은 “목표 향해 전진 중”이라고 이들이 속한 등급을 분류했다.거너 헨더슨(볼티모어),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등은 24세 이하 나이로 이미 리그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래도 너무 어리고 연차가 너무 낮다. 디어슬레틱은 이들이 속한 등급을 “5년 후 다시 이야기하자”라고 이름 붙였다. 지난해만 해도 “전진 중” 등급에 속했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는 올해 “5년 후” 등급으로 내려왔다. 부상이 너무 잦았다. 일단 건강을 회복하고 나서,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며 기록을 다시 쌓아야 한다. 그래서 5년 후 다시 봐야 할 선수로 분류됐다.제이컵 디그롬(텍사스)는 2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와 앤드루 맥커친(피츠버그)는 MVP 출신이다. 마커스 시미언과 코리 시거(이상 텍사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도 리그 슈퍼스타들이다. 그러나 명예의전당에 놓기에는 아직 커리어가 아쉽다. 베츠나 하퍼 등과 비교하면 전성기가 저물어가는 나이라는 점이 차이다. 그래서 올 시즌부터가 중요할 수 있다. 디어슬레틱은 이들을 “내년에 이야기하자” 등급으로 한데 묶었다.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양키스)와 크리스 세일(애틀랜타)은 다소 특수한 사례다. 그래서 둘만 따로 떼서 분류했다. 스탠튼은 2022시즌 타율 0.211, 2023시즌 타율 0.191을 기록하며 ‘공갈포’로 전락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홈런만은 꾸준히 때려냈다. 올 시즌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로 34세인 스탠튼은 이미 통산 420홈런을 때렸다. 명예의전당 보증수표로 불리는 500홈런까지 불과 80개만 남았다. 디어슬레틱은 “500홈런 선수가 명예의전당에 들어가지 못한 전례가 있느냐”고 물었다.좌완 강속구 투수 세일은 2020년 부상으로 시즌을 통으로 날린 뒤 지난해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세일의 명예의전당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사그라드는 거로 보였다. 그러나 애틀랜타로 이적한 올 시즌 세일은 거짓말처럼 살아났다. 올 시즌 현재 11승 3패에 평균자책 2.71을 기록 중이다. 삼진/볼넷 비율이나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같은 세부지표는 리그 수위권이다. 올 시즌 극적인 반등으로 명예의전당을 향한 불씨도 다시 지폈다는 평가다.불펜 투수로는 크레이그 킴브렐(볼티모어), 켄리 얀선(보스턴), 조시 헤이더(휴스턴) 등이 후보다. 내년 1월 과거의 강속구 마무리 투수 빌리 와그너가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린다면 이들 역시 가능성이 커진다. 포수들 가운데는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가 거론된다. WAR 등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포수로서 그 이상 팀에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옽하니작성일
2024-07-10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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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월 셋째주 주말시리즈 리뷰
6월 셋째주 주말시리즈 리뷰입니다.
두산 vs LG
1차전 두산 18:10 LG
2차전 두산 8:2 LG
3차전 두산 3:1 LG
두산
잠실 라이벌전이 생각보다 잘 풀렸네요.
올 시즌 잠실 라이벌전에서 5승 1패로
앞서게 되었습니다.
1차전서 난타전이 펼쳐졌는데,
2~3차전 합쳐서는 LG 타선을 단 3점으로
묶었네요.
특히 선발투수 싸움에서 두산이 LG를 압도한 것이 컸습니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좋았고, 투수진에서는 알칸타라와 박종기, 홍건희가 좋았습니다.
박종기의 호투가 정말 뜻밖이고, 알칸타라는 8이닝 1실점으로 크게 호투했네요.
홍건희의 경우 나온 두 경기에서 승리와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여러모로 홍건희 트레이드는 두산 입장에선 꽤 성공적인 트레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쉽다면, 이영하의 부진이 계속됩니다.
3.2이닝 7실점으로 또
한 번 부진했네요. 지난 시즌의 모습이 전혀 아닙니다.
이영하만 제대로 돌아갔음 5선발이 완전히 돌아가는건데, 예상 못한 변수네요.
그럼에도 박종기의 등장으로 투수진이 활력을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5선발감이 나온게 참 고무적입니다.
여담으로 오재원 상황은 참 웃겼습니다.
LG
두산만 만나면 기세가 꺾이는지 말리는 느낌입니다.
1차전서 그 난타전을 벌였음에도 패했고, 2차전과 3차전은 타선이 안 터졌습니다.
라모스가 멀티히트를 날리고, 채은성까지 괜찮았는데, 정작 김현수와 이천웅이 묶였네요.
LG의 특징이 보면 이천웅이 풀리냐 안 풀리냐에 타선 폭발력이 달라집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이천웅이 묶인게 결국 시리즈 패인 중 하나였다고 봅니다.
믿었던 윌-켈-차라인 중
2명이 좋지 못한 점도 아쉽습니다.
켈리는 7이닝 3실점으로
그나마 제몫을 했지만 여전히 5점대 ERA입니다.
차우찬은 아예 무너져 내렸고요.
외려 임찬규나 정찬헌, 이민호한테 더 기대고 있는 판이라서 아이러니하네요.
자칫 잘못하면 곧 LG가 위기가 올 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정우영의 과부하 문제도 있고요. 그나마 이번 시리즈 풀로 쉰 점이
LG한테 플러스입니다.
시리즈 MVP
홍건희 줘야되겠네요. 이 시리즈 3.2이닝
무자책입니다.
두산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걸 인정해야겠습니다.
SK vs 키움
1차전 SK 1:2 키움
2차전 SK 3:9 키움
3차전 SK 2:7 키움
키움
롯데전 두 번의 끝내기가 기세를 타는데 큰 역할을 한 듯합니다.
이번에도 1차전을 끝내기로 이겼네요.
그것도 주효상이 두 경기 연속 끝내기라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KBO 최초는 아닌데, 대타로는
최초라 합니다)
그 끝내기 후에는 선발들의 호투가 있었네요.
한현희와 요키시 모두 7이닝 이상에 1실점 이하로 아주 좋았습니다.
롯데전이 사실 굉장히 힘든 시리즈였다면, 이번 시리즈는 그래도 조금
나았습니다.
타선 자체가 롯데전에 비해서는 시원하게 터진 것은 맞거든요.
특히 2차전 김하성과 이정후, 박병호가
모두 홈런포를 터뜨린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5선발은 물음표입니다.
조영건이 나서고는 있는데, 여전히 5선발
경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KBO 다른 팀들도 5선발
경기가 힘들기는 마찬가지인데, 키움은 상대적으로 좀 약한 느낌이 드네요.
다른 팀들 5선발들에 비해 경험치가 좀 낮다 봅니다.
SK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번 주말 가장 경기력이 안 좋았던 팀이라 봅니다. 일단, 타선이 너무 안 터졌습니다.
당장 이 시리즈 평균 득점이 2.0점밖에 안 됩니다.
얼마나 빈타에 허덕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네요.
로맥과 최정이 매 경기 안타를 쳤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노수광 트레이드로 인한 후유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투수진조차 좋지 못했습니다. 서진용은 작년의 그 서진용이 아닙니다.
올 시즌 승리 없이 5패만 기록할 정도로 작년의 모습을 잃었네요.
그나마 좋았던 점은 김정빈이 올 시즌 최고의 중계요원으로 검증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진용과 하재훈만 좀 더 좋았음 불펜이 탄탄했겠다 싶습니다.
문승원도 투구내용이 좋았고요. 국내 선발 2인이 잘 돌아가는 점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현재 SK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타선과 필승조의 붕괴가 아닐까
합니다.
선발이나 그런 쪽보다는 말이죠.
시리즈 MVP
이정후가 지난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11타수 6안타 6타점이라 안 줄 수가 없었습니다.
김태훈도 잘했지만, 이정후가 너무 무섭게 잘 쳤네요.
롯데 vs kt
1차전 롯데 8:9 kt
2차전 롯데 8:0 kt
3차전 롯데 2:3 kt
kt
지긋지긋했던 롯데 징크스에서 벗어났네요.
1차전 역전극은 정말 의미가 있었습니다. 7점차를 뒤집은 경기니 말이죠.
물론 2차전서 완패를 당했지만, 3차전에서는
강백호의 원맨쇼 활약으로 이겼습니다.
쿠에바스가 복귀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점도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김재윤 마무리로는 부족하군요.
터프한 상황에서 김재윤으로 마무리를 짓기엔 좀 부족해 보입니다.
계투인 주권이 꽤 안정적인데, 마무리가 없네요.
이대은이 마무리로 자리만 잡았다면, 더 성적이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리고 배제성이 이번에 크게 무너졌습니다.
소형준, 배제성, 김민
등 영건 선발들이 점점 내리막인 점이 불안요소라 볼 수 있겠습니다.
롯데
1차전을 이겼어야 했는데, 이
부분이 너무 아쉽습니다.
7점 리드를 날린 점이 문제긴 하네요. 타자들이 더 터졌어야 했습니다.
이를 못 지킨 박세웅도 아쉽습니다. 올해 딱 1번의 QS라서 말 좀 나올 만도 하네요.
여전히 민병헌의 타격이 아쉽고, 전준우는 득점권만 가면 쥐약이 됩니다.
이대호의 마지막 프라임타임이 좀 허무하게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허문회 감독의 용병술도 아쉬운게, 차라리 김원중 한 번 내고 졌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제 손아섭 대타 타이밍도 결과론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필승조 부하가 이번에는 좀 덜했습니다.
김원중이 푹 쉬어도 너무 푹 쉬었습니다.
박진형, 구승민도 3일
휴식을 취하게 되었고요.
또 하나 반가운 건 진명호네요. 진명호가 작년 폼으로 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마차도의 타격감도 올라와 있는 상태고요.
박세웅을 제외하면 4선발까지는 선발진이 나름 안정적이라는 점도 확인이
되었고요.
원정 9연전을 마쳤다는 점에서는 일단 힘든 스케줄 하나를 넘긴 셈이네요.
성적이 좀 아쉬워서 그렇지, 롯데 전력 자체는 아주 안 나쁘다고 봅니다.
시리즈 MVP
성적 자체는 로하스나 쿠에바스이나
사견으로는 아예 한 게임을 가져온 강백호를 주고 싶네요.
21일 홀로 2홈런 3타점으로 팀 점수 전부를 가져온 것이 결국 위닝시리즈로 이어졌습니다.
한화 vs NC
1차전 한화 1:3 NC
2차전 한화 4:3 NC
3차전 한화 7:9 NC
NC
한화 상대로 힘 엄청 뺐네요.
1차전 구창모의 호투로 이기긴 했지만, 2차전은 내줬고 3차전은 이겼지만 진 다 뺐습니다.
타선이 생각보다 시원하게 터진 시리즈는 아닙니다.
물론 3차전 9점을 내긴
했지만, 그 전 두 경기는 3점이었고요.
그래도 어쨌든 난전 끝에 승리를 이루긴 했지만, 다시 한 번 NC의 고민이 드러난 시리즈입니다.
바로 불펜과 5선발입니다.
지난 21일 경기에서 나타난 점이 저 두 가지가 한꺼번에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그 덕에 5점차를 따라 잡혔고요.
선두팀 치고는 조금 경기력이 아쉬웠던 시리즈인건 분명해 보입니다.
한화
선두 독주 중인 NC 상대로 이 정도면 잘 싸웠다 생각합니다.
당장 연패를 당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한 경기는 이겼고, 한 경기는 졌지만 많이 따라붙었습니다.
노수광 트레이드가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네요.
리드오프를 구해놓으니 뒷 타자에게 찬스가 많이 가는 게 느껴집니다.
덩달아 이용규도 나름 출루율이 높아지면서 오름세를 타고 있고요.
서폴드는 롯데전서 크게 무너지긴 했지만, 그래도 에이스는 에이스입니다.
류현진 시절 그 생각이 납니다. 류현진 승-패패패패
지금은 서폴드 승-패패패패 거의 이 모양세네요.
그럼에도 시즌 초반의 선발진의 모습은 안 보입니다.
김민우나 장민재, 장시환이 그 때처럼 호투하진 못하고 있고
중심타자인 김태균이 안 살아나는 느낌이네요.
호잉은 거의 맨날 욕 먹는 처지고요. 키움처럼 결단을 내려야 할 수도
있는데
막상 현실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키움도 그나마 러셀급이 오니 결정을
내린거라 봐야겠죠.
(글 쓰는 와중에 호잉 웨이버 소식 떴습니다. 대체 선수는 브랜든 반즈군요)
시리즈 MVP
NC 타자들 중에서는 애매해서 결국 구창모 한 번 줍니다.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이번에도 7이닝
1실점 9탈삼진.
대체 언제 질까 싶습니다.
삼성 vs KIA
1차전 삼성 4:5 KIA
2차전 삼성 3:6 KIA
3차전 삼성 12:5 KIA
KIA
올 시즌 제가 판단을 제일 잘못한 팀이 KIA입니다.
생각보다 전력이 많이 좋고 밸런스가 좋네요.
5선발이 확실히 돌아가는 팀인데다,
딱히 팀에 모난 구석이 없습니다.
그나마 하위타선과 패전조가 약하다면 약한데, 그건 타팀도 약점에 가깝고요.
김호령, 김주찬의 가세로 리드오프 문제도 갈증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김선빈이 곧 가세한다는 점도 플러스고요.
박준표와 전상현, 문경찬의 필승조는 리그 최상급입니다.
외려 NC나 두산보다 KIA의
밸런스가 더 좋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유민상 같이 기대 이상의 선수도 있고요. 참 잘 풀리는 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시즌과 다르게 외국인 선수도 올해는 괜찮습니다.
그럼에도 양현종의 최다실점은 옥의 티네요.
견고한 국내 에이스가 이렇게 무너지는 게 참 아쉽습니다.
물론 이제 마일리지가 많이 쌓이긴 했지만, 조금 이른 시점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믿었던 한 축이 조금 무너지는 느낌이 드네요.
이거 말고는 흠을 잡을 부분이 그리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삼성
1차전을 못 잡은 것이 아쉽게 됐네요. 뷰캐넌이 모처럼 퀄리티스타트를 못 했습니다.
이 때문에 불펜 싸움이 됐는데, 여기서 밀린게 아쉽게 됐네요.
3차전에 최영진의 맹활약으로 타선이 크게 터졌지만, 1~2차전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원태인 마저도 유민상의 활약에 무너지면서 결국 루징시리즈를 내줬습니다.
그 와중에 백정현의 폼이 슬슬 살아나고 있네요. 이번에도 7이닝 1실점 호투입니다.
키움전 6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최근 18이닝동안 3자책만 허용했네요. 페이스가
아주 좋습니다.
여전히 불펜진이 두껍고, 앞서 말한대로 최영진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네요.
원태인의 붕괴는 조금 아쉬우나, 최근 상승세인 KIA의 연승을 끊은 점은 고무적입니다.
시리즈 MVP
터커와 유민상 중 고민했는데, 원태인을 무너뜨린 유민상에 한표입니다.
시리즈도 7타수 3안타
5타점으로 인상적이었네요.
이것으로 시리즈 리뷰는 마치고 다음 시리즈 안내입니다.
KIA vs 롯데
한화 vs 삼성
NC vs kt
두산 vs SK
키움 vs LG
산왕공고작성일
2020-06-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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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6월 2주 주말 3연전 리뷰
지난 6월 12일~14일 3연전 리뷰입니다.
두산 vs 한화
1차전 두산 5:2 한화
2차전 두산 6:7 한화
3차전 두산 2:3 한화
한화
지긋지긋했던 연패를 드디어 끊었습니다.
무려 18연패로 결국 최다연패 단독 1위의 불명예까지는 안 가게 되었네요.
연패를 끊고 난 후 서폴드의 호투로 한 경기 더 승리를 가져가 위닝시리즈까지 가져갔습니다.
1차전 유희관 공략 성공과 2차전
서폴드의 호투가 컸네요.
타선에서는 간만에 김태균이 이번 시리즈에서 제 모습을 보여줬네요.
불리했던 선발 싸움에서 유희관 상대로 홈런을 쳐낸 것이 컸습니다.
그리고 노태형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고요.
현재 대부분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경험치만 잘
쌓는다면 나중에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호잉의 부진은 여전하군요.
아무튼 연패를 끊은 점이 가장 다행인 소식입니다.
두산
결국 불안요소가 발목을 잡았네요.
플렉센과 이용찬의 공백이 끝내 드러났습니다.
그나마 최원준이 호투하면서 한 자리는 메우나 싶었는데, 정작 유희관과
박종기가 잘 던지진 못했네요.
타선이 시원하게 터진 경기 역시 없었습니다.
허경민에 오재일, 오재원 등 부상자가 너무 많아 시원하게 터지질 못하네요.
그렇다고 김재환도 잘 한 편이 아니고요.
두산의 그나마 다행인 점을 찾자면, 박건우의 부활이겠습니다.
최근 타격감이 많이 올라왔네요. 불펜도 조금 폼을 찾은 느낌이고요.
이래저래 이번 시리즈는 부상이 발목이 잡은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시리즈 MVP
임펙트의 노태형과 성적의 김태균에서 고민했는데, 김태균이 워낙 잘
쳤네요.
시리즈 12타수 6안타라서
김태균에게 한 표입니다.
롯데 vs LG
1차전 롯데 2:3 LG
2차전 롯데 7:6 LG
3차전 롯데 4:10 LG
LG
엘꼴라시코라는 이름 답게 참 뭐랄까 이 시리즈는 정말 종잡을 수가 없네요.
1차전은 끝내기로 LG의
승리였다면, 3차전은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무엇보다 라모스 없이 이 시리즈를 위닝으로 가져간 건 크네요.
LG 투수력의 힘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타선이 생각보다 좋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하위타선에서 유강남의 활약이 특히 좋았습니다.
LG의 약점이 하위타선인데 유강남이 이리 해준다면 약점이 많이 메워지죠.
구본혁의 활약도 좋았고요. 이 시리즈에서 갈린건 결국 하위타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쉽게 느껴졌던 점은 고우석의 공백이 확실히 아쉽습니다.
점점 정우영의 부하가 심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이상규가 마무리로 자리를 못 잡고 김윤식도 빠진 상태여서 불펜 페이스가 좀 내려간 건 맞는듯 합니다. 송은범이 올라와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봐야겠네요.
정우영의 과부하를 덜 선수가 좀 필요해 보입니다.
롯데
이 시리즈 위닝으로 못 가져간 게 아쉽겠습니다.
특히 1차전 LG가 더블헤더
후유증이 있는 경기를 못 가져간 것은 좀 뼈아팠네요.
역시나 스트레일리 경기는 참 득점이 안 납니다. 압도적인 득점지원
꼴찌 다웠네요.
추가로 지성준의 수비도 좀 아쉬웠습니다.
하위타선이 안 터진 점도 패인이었습니다. LG 하위타선과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났네요.
그리고 원정에서 약한 면이 다시 한 번 드러났습니다.
샘슨도 걱정입니다. 자가 격리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데, 샘슨도 그렇네요.
다른 선수를 구할 상황은 아니어서 참 고민이겠습니다.
그래도 기다리긴 할텐데, 폼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좀 길어지네요.,
그럼에도 롯데 불펜, 특히 필승조는 견고하네요.
오현택이 실점이 있었으나, 구승민과 박진형, 김원중까지는 단단합니다.
추격조는 이인복의 활약도 좋고요. 불펜 WAR 1위팀 답습니다.
시리즈 MVP
이천웅과 유강남 중 고민했는데, 10타수 4안타 5타점의 유강남 선택하겠습니다.
kt vs 삼성
1차전 kt 3:5 삼성
2차전 kt 7:4 삼성
3차전 kt 0:12 삼성
삼성
클래스가 있는 타자들이 점점 살아나네요.
구자욱, 박해민이 조금씩 폼을 찾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이학주까지 터졌습니다.
초반과 다르게 이 폼이면 5강 충분히 노려볼 만도 하겠습니다.
투수진이 강하고, 기존 타자들까지 올라온다면 밸런스가 상당하거든요.
원태인과 최채흥이라는 국내 유망주 원투펀치가 건재하고, 뷰캐넌이 워낙
견고해서 선발진이 탄탄하네요.
배제성 경기야 뭐 배제성도 탑급 유망주라 그러려니 하는데, 일단 잡을
경기는 다 잡았습니다.
타선만 올라오면 삼성만큼 밸런스 잡힌 팀 찾기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kt
선발진 싸움에서 진 것이 아쉽게 됐네요.
타선이 못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선발진에서 데스파이네와 소형준이
좋지 못했습니다.
특히 소형준이 이렇게 삼성 타선에 두들겨 맞을 줄은 몰랐네요.
kt를 보면 느끼는게 전력을 어느 정도 내고 있기는 한데, 전력의 맥스가 지금 정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당장 플러스 될 요소가 생각보다 많지 않거든요.
시리즈 MVP
지난 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구자욱입니다.
시리즈 11타수 5안타
1홈런이라 삼성 타자들 중 가장 좋았습니다.
키움 vs NC
1차전 키움 3:2 NC
2차전 키움 18:5 NC
3차전 키움 5:9 NC
키움
NC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특히 구창모 경기를 잡아낸 점은 크네요. 이승호가 구창모랑 대등하게
갈 줄은 몰랐습니다.
국가대표급 투수인 이승호의 부활이 굉장히 반가운 대목입니다.
2차전에서는 타선이 워낙 크게 터졌고요.
구창모 경기 잡고 위닝시리즈를 챙긴건 어떻게 보더라도 플러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히려 스윕을 노릴 수도 있었는데, 3차전 불펜데이 대결에서 진 건
좀 아쉽게 됐네요.
김태훈과 조상우 외에는 불펜이 약한게 다시 한 번 드러나네요.
또한, 전날 18점이나
뽑아서 그런지 전날 대비 식은 느낌도 들고요.
여전히 박병호가 시원하게 터지진 않네요.
외국인 타자가 없는 상황이기에 박병호의 활약이 절실한데, 여전히 조용한
점은 아쉽습니다. NC 홈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할 줄은 몰랐네요.
외국인 선수들이 안 나와서 상대적으로 약한 선발을 보내는 시리즈이긴 했는데,
구창모 경기를 놓친게 뼈아팠습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좀 침묵을 했네요. 테이블이 조금 못 깔린 점
때문에 찬스가 적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잘 친 타자가 없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
마지막 경기가 오히려 불안했는데, 그 경기 승리해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알테어가 그 경기 3안타 3타점
맹활약한 점이 컸습니다.
알테어가 테임즈만큼은 아니어도 생각보다 상당합니다.
어느덧 OPS가 0.983으로
리그 9위입니다. 조용히 잘 치고 있네요.
루징 시리즈 당한건 아쉽지만, 여전히 독주 체제를 가고 있어서 크게
문제되진 않을듯.
시리즈 MVP
승리투수는 못 됐지만, 이 시리즈는 이승호를 주고 싶네요.
NC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막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김태훈이 날려먹어서 그렇지 구창모 상대로 승리를 거둘 뻔한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KIA vs SK
1차전 KIA 6:3 SK
2차전 KIA 2:1 SK
3차전 KIA 3:4 SK
KIA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지만, 걱정거리가 너무 늘어났습니다.
김선빈에 이어 류지혁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2주는 이탈할 전망입니다.
여러모로 전력 누수가 좀 커지네요.
김호령, 김주찬이 돌아오니 김선빈과 류지혁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위닝시리즈 거둔 점은 다행이네요.
일단 투수진의 호투가 크네요.
가뇽과 임기영의 선발진, 박준표와 전상현, 문경찬의 불펜의 호투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양현종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못 받은 점이 아쉬웠고요.
투수진이 워낙 견고한 점은 잘 드러났는데, 문제는 타선이네요.
특히 내야진의 잇따른 부상은 악재입니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의 타격이 여전히 못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아쉽고요.
내야진의 부상을 이겨내느냐가 이번 주 관건일 듯합니다.
문제는 상대가 NC인데다 선발이 외인 2+구창모...
SK
이 팀도 나름 4연패로 길었는데, 최정의
한 방으로 연패를 끊었습니다.
선발 싸움에서 크게 진 것은 아닌데, 불펜과 타선에서 조금 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2차전 문승원 경기 놓친게 좀 많이 아쉽겠습니다. 타선이 1점밖에 지원을 못 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시원하게 타선이 터진 경기가 없네요.
물론 KIA와 LG, 두
투수진 좋은 팀을 상대하다 보니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이번주 총 득점이 16점으로 평균이 3점도 안 되는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스윕은 당하지 않았고, 최정의 멀티 홈런은 그래도 클래스를
보여주네요.
SK를 보면서 느낀건 중심타선은 강한데, 상, 하위 타선이 좀 다른 팀에 비해 밀리는 느낌입니다.
선발진도 나쁘지 않은데,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시리즈 MVP
타자들한테 주기는 아쉽고, 투수진에서 전상현의 활약이 돋보였네요.
두 경기 연속 1이닝 이상 투구, 무자책을
기록한 전상현에 한 표입니다.
리뷰는 이것으로 마치고, 이번 주중 시리즈 안내입니다.
롯데 vs 키움
kt vs SK
NC vs KIA
삼성 vs 두산
LG vs 한화
산왕공고작성일
2020-06-15추천
2
-

[스포츠] KBO 5월 마지막 주말시리즈 리뷰
5월 마지막 주말 3연전
리뷰입니다.
한화 vs SK
1차전 한화 6:8 SK
2차전 한화 3:9 SK
3차전 한화 4:6 SK
SK
트레이드로 가려운 곳을 긁었는데, 덩달아 중심타자까지 살아나는 호재가
겹쳤네요.
이흥련의 가세로 이정도로 팀이 좋아질 줄은 몰랐습니다.
확실히 SK가 포수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겠습니다. 일시적일 수 있겠지만, 이재원이 없을 때까지 버틸 힘은 생겼다고
생각이 드네요.
최정의 부활도 큽니다. 그간 타선을 캐리했던 한동민까지 없어서 걱정이
크던 SK 타선이었는데, 역시나 클래스가 있는 타자 답게
활약을 해줬습니다.
김정빈과 서진용의 필승조도 나쁘지 않네요. 하재훈이 29일 경기서 안 좋긴 했지만, 31일 퍼펙트하게 막아서 그래도 한숨을
돌렸습니다. 선발진이 김태훈과 박종훈, 핀토까지 팀에서 가장 내세울 만한 3명이 다 나왔고,이 중 2명이 퀄리티스타트를 해서 내용도 괜찮았습니다.
다른 것보다 타선이 리듬을 찾은 것이 크게 느껴집니다.
한화
총체적 난국이네요.
한화가 나름 믿었던 선발진이 이번 시리즈에서 죄다 무너졌습니다.
꾸준히 호투했던 김민우를 시작으로 장시환, 채드 벨까지 QS도 못하고 두들겨 맞았네요.
이러면 한화 입장에선 믿을 만한 구석이 없어집니다.
하다못해 타선이라도 터져야 하는데, 호잉이 여전히 폼을 못 찾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만큼 해줘도 모자란 타선에 외국인 타자까지 부진하니 힘들긴 하겠습니다.
불펜이라도 잘 던졌다면 모르겠으나, 불펜도 실점이 많아서 이건 뭐
어디 하나 희망적인 부분을 찾기가 힘드네요. 다른 것보다 29일
경기에서 정진호가 4안타 포함 팀이 13안타를 쳤는데도 진
그 경기가 많이 아쉽겠습니다. 장점이던 선발진이 무너지니 상당히 힘들어진듯.
시리즈 MVP
(아직 두산 모자군요) 최정의 부활도 크지만, 이흥련이 트레이드 되자마자 맹활약을 해서 분위기를
바꿔놓았네요. SK의 갈증을 제대로 해소시켰습니다. 성적은
8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입니다.
LG vs KIA
1차전 LG 6:2 KIA
2차전 LG 6:10 KIA
3차전 LG 13:5 KIA
LG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네요. 타선이 6점
이상을 꾸준히 내주면 투수들이 편하죠.
더구나 LG같이 강한 불펜을 가진 팀이라면 더 그렇죠.
여전히 정우영, 이상규의 필승조는 강하네요. 1점차라면 그나마 가능성 있지만, 2점이면 뒤집기 힘들다고 봐야겠습니다. 30일 불펜이 4실점이나 했음에도 여전히 불펜 WAR이 2.40이나 될 정도로 좋네요. 불펜 ERA는 리그 유일한 3점대
팀입니다.
타선은 라모스, 채은성이 워낙 좋았습니다. 라모스는 젊은 페타지니의 느낌이 나서 무시무시합니다. 호미페가 안타
머신의 느낌이라면, 라모스는 중장거리 전방위로 치는 삘이 강합니다. 채은성이
3번에서 타점을 쓸어 담으니 득점이 편하게 났습니다.
다만, 걱정스러운 면도 몇 가지 보였는데 사실상 붙박이 1번타자 이천웅의 페이스가 하향세입니다. 이천웅이 밥상을 못 깐다면
자연스레 채은성이나 라모스의 생산성도 떨어질 확률이 생깁니다. 휴식을 주던가 아니면 타순을 내려야 할
것 같은데, 이형종이 없어 리드오프를 칠 만한 타자가 잘 안 보입니다.
그리고 김대현이 폼을 못 회복하고 있다는 점도 좀 아쉽긴 합니다. 예전처럼
150km 전후가 안 나오네요. 슬라이더의 예리함도 전만
못하고요. 임찬규가 한 번 무너지긴 했는데, 이건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KIA
필승조 제외 불펜 싸움에서 KIA의 완패였습니다.
박준표와 전상현, 문경찬 이 3명을
제외하면 불안하네요. 불펜의 실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매
경기 불펜의 실점이 나왔는데, 무려 16실점이었습니다. 반대로 LG는 6점이었구요.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갈랐습니다.
그나마 이민우 덕에 시리즈 스윕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이민우는 상승세였던
LG 타선을 상대로 7이닝 2실점(1자책)의 놀라운
내용을 보였네요. KIA의 또 소득이 있다면, 박준표와 문경찬, 전상현 3명의 필승조를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필승조가 꽤 쉰 점이 득이겠네요.
타선서는 나지완과 한승택, 유민상 등 잘 친 타자들이 꽤 있었는데, 정작 상위타선이 침묵했습니다. 박찬호는 2차전 3점홈런 외에는 큰 활약이 없었고, 김선빈도 다소 조용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터커였는데, 터커가 이번 시리즈 12타수 1안타였습니다. 아마 김호령이 곧 콜업되지 싶은데, 상위타선으로 갈지, 아니면 하위타선서 시작할지는 모르겠네요.
시리즈 MVP
채은성과 라모스 중에 고민했는데, 채은성이 이 시리즈에서 무려 6타점을 올렸네요. 11타수 5안타
6타점이라면 충분히 받을 만한 성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NC vs 삼성
1차전 NC 4:5 삼성
2차전 NC 1:9 삼성
3차전 NC 18:7 삼성
삼성
이 시리즈를 위닝으로 가져갈 줄은 몰랐네요.
그것도 NC 상대로 첫 위닝시리즈 가져간 팀이 삼성이 될 것이라고는
누가 상상했을까 싶습니다.
일단 삼성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가 된 시리즈네요.
삼성이 현재 가진 가장 큰 장점은 투수진입니다.
선발, 불펜이 모두 최상위권은 아니어도 중위 내지 중상위권은 되는데, 그 투수력이 NC를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선발진에서는 김대우가 5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는 못 했어도 나름 NC 타선 상대로 대량실점은 하지 않았고, 뷰캐넌이 7이닝 1실점으로
최근 2경기 14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네요. 뷰캐넌이 나름 야쿠르트의 에이스였는데, 역시 클래스가
있습니다.
또 하나 삼성 입장에서 반가운 것은 살라디노가 마침내 살아났다는 점입니다. 살라디노가
이번 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친 점은 놀랍습니다. 살라디노가
뭐랄까 잘 치는 기미는 보였음에도 안 터져서 아쉬웠는데, 이번 시리즈는 말 그대로 맹타를 휘둘렀네요.
최채흥이 나섰던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못 이겨서 아쉽긴 한데, 상대가
너무 무시무시한 구창모니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NC
두 번째 대구 원정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루징시리즈를 당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불펜이네요. 불펜 실점이 많았습니다. 첫 날은 원종현이 무너졌고, 2차전은 불펜이 6실점을 해버렸습니다.3차전도 불펜이 무려 7실점을 했고요. 그것도 NC가
자랑하는 외국인 둘에 구창모가 나섰음에도 시리즈 결과가 루징시리즈인건 좀 많이 아쉬울 듯합니다.
그래도 NC 전력이 무섭긴 합니다.
일단 알테어가 어느 정도 올라오긴 했네요. 이번 주에만 무려 11타점을 올렸습니다. 이번 주 성적이 23타수 9안타에
11타점이면 뭐 충분히 제 몫은 했네요. 또, 선발진의 전원 QS는 여전히 NC
전력의 견고함을 보이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창모는 뭐 더 말하면 입 아프네요. 지난해 양현종의 압도적인 8월을 능가합니다. ERA는 똑같이 0.51인데, 양현종보다 탈삼진이 많고 피OPS는 1할이 더 적을 정도니 말 다했습니다. 강진성도 뭐 5월에 오지게 잘 쳤습니다. 곧 규정타석 진입인데, 규정타석 진입 시 타율과 OPS 모두 1위가 되네요.
시리즈 MVP
1차전 끝내기의 주인공 박승규에게 마음이 갔었지만, 그래도 살라디노죠. 시리즈에서 11타수
7안타 5타점인데 이렇게 쳤는데 안 주면 욕 먹을 듯.
롯데 vs 두산
1차전 롯데 2:4 두산
2차전 롯데 4:5 두산
3차전 롯데 8:3 두산
두산
시원한 위닝시리즈는 분명 아니네요.
일단 선발투수진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데, 시원하게 타선이
터지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롯데가 3~4선발급이 나온
점을 생각하면 더 그렇구요. 그나마 선발투수 싸움에서 이긴 덕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긴 했는데, 이 시리즈는 두산이 운이 좀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원중의 부상이라는
롯데의 악재가 또 있었고, 이게 2차전 승리로 이어졌죠.
여전히 불펜이 문제입니다. 지난해 잘해준 이형범은 2군으로 보내라는 원성이 가득하고, 필승조가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 불펜이
실점이 많네요. 그나마 권혁과 박치국이 분투했지만, 어제
같은 경우 박치국을 60개나 던지게 했음에도 팀은 패해서 소득이 없었습니다.
타선도 김재환, 오재일이 동시에 식으니 폭발력이 많이 떨어지네요. 사직서 그 무서웠던 오재일과 김재환은 아니었습니다. 호미페도 그리
재미 본 시리즈는 아니었고요. 외려 허경민이나 박건우가 타격감이 좋았죠.
올 시즌 두산이 포스트시즌 전력은 충분하지만, 약점이 너무 뚜렷한
느낌은 어쩔 수 없어보입니다.SK에서 이승진을 데려오긴 했는데, 이승진으로 불펜이 얼마나 보강이 될 지 모르겠네요. 김강률의 6월 복귀 소식은 정말 반갑긴 하겠습니다.
롯데
루징시리즈하기엔 억울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일단 선발투수들이 모두 다 대량실점이 없었습니다. 롯데가 지는 경기가
보통 선발투수의 대량실점 나와서 지는 경기들이 많은데, 그런 경기가 하나도 없었네요. 접전으로 이끌면 불펜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팀이니 말이죠. 2차전에서
김원중이 박세혁의 타구를 다이렉트로 맞아 부상 당한게 결국 루징 시리즈로 이어졌다 봅니다. 여전히 타선은
홈런포가 잠잠하네요. 롯데 경기에서 홈런 본지 좀 오래됐습니다.
그래도 롯데 입장에서는 건질게 많은 시리즈였습니다. 일단 3차전 승리 때 8점을 뽑아내면서 타선의 부활 기미가 보였다는 점, 노경은과 서준원의 퀄리티스타트, 이인복의 발견 등 루징시리즈에서도 건질 부분이
많았습니다. 노경은과 서준원이 3~4선발서 50% 전후의 퀄리티스타트만 기록한다면,불펜이 강한 롯데라 충분히 승산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이인복의 발견도 긍정적인게, 추격조 인원이 약한 느낌이 들던
롯데라 이인복 같은 추격조 발견은 반갑습니다.
시리즈 MVP
허경민이 1~2차전 모두 승리에 크게 관여했습니다. 1차전 2타수 2안타
1홈런, 2차전 끝내기 안타 등 활약이 좋았습니다. 시리즈 총 성적은 11타수 4안타
3타점입니다. 호미페가 시리즈서 5안타로 좋긴 했는데, 맹활약한 이미지는 아니라 아쉬웠습니다.
kt vs 키움
1차전 kt 1:5 키움
2차전 kt 3:14 키움
3차전 kt 12:8 키움
키움
이길 경기 이기고 질 경기 진 느낌입니다.
딱 요키시와 최원태 경기를 이기고 최근 불안한 이승호 경기는 내줬네요.
일단 지지부진했던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고는 있습니다. 김혜성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더니, 2차전에서는
김하성이 5타점으로 활약이 좋았습니다. 키움에서 가장 믿을
만한 두 투수들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호투했습니다. 다른 것보다 최근 약점이던 타선이 점수를
많이 만든 점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불펜의 실점이 많아 불안하고, 박병호가 중심에서 제
역할을 못 해주네요. 그나마 박동원이 뒤에서 잘 해줘서 다행이지 박동원이 아니었으면 박병호가 먹는 욕은
배로 늘었을 것 같습니다. 모터는 결국 방출되었는데, 누구를
데려올 지 모르겠네요. 그 와중에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대거 방출된다는 소식이 들려서 그건 키움 입장에서는
반가울 것 같습니다.
kt
선발투수를 공략 못하면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딱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시리즈 결과 그대로 나왔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선발투수 싸움에서 단 1명도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김민이 그나마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괜찮게 던졌는데, 상대가
요키시라서 이 마저도 우위를 못 가져갔네요. 나머지 두 투수는 5실점
이상을 했고요. 그래도 마지막 경기서 로하스의 폭발이 있어서 난타전으로 이끌어 시리즈 스윕을 당하진
않았습니다. 확실히 타선은 정말 강하네요. 강백호, 유한준 없이 이 정도면 말이죠.
투수진이 강하지 않다는 점이 다시 드러난 시리즈였습니다. 그간 잘
던졌던 배제성이 이번에는 키움 상대로 대량실점을 했네요. 공교롭게도 FIP
대비 ERA가 낮았던 두 투수, 김민우와 배제성이
모두 이번주에 무너졌습니다. 이래서 잘 던져도 ERA 대비 FIP가 높은 투수들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시리즈 MVP
사이클링 히트도 쳤겠다 김혜성 뽑아야죠. 시리즈 전체로도 14타수 8안타로 좋았습니다.
이것으로 시리즈 리뷰는 마치고, 이번 주중 시리즈 일정입니다.
키움 vs 한화
삼성 vs LG
SK vs NC
두산 vs kt
롯데 vs KIA
산왕공고작성일
2020-06-01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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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5월 넷째주 주중 시리즈 리뷰
지난 26~28일 3연전
리뷰 들어갑니다.
키움 vs NC
1차전 키움 2:7 NC
2차전 키움 3:10 NC
3차전 키움 6:9 NC
NC
타선이 나름 시원하게 터진 시리즈입니다.
전 경기에서 7점 이상을 내면서 투수들을 화끈하게 지원해줬네요.
알테어마저 살아난 NC라 더더욱 결점이 없어졌습니다.
나성범, 양의지, 박민우
등이 다 좋은데 뭐 거의 유일한 약점이던 외국인 타자까지 해결해주니 타선도 더 날카로워졌어요.
시즌 초 구창모는 정말 대단하네요. 초반이기는 해도 계속 내용이 엄청납니다.
이번에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압도적인 초반 내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학도 6.1이닝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고요.
NC 불펜조차 LG, 롯데, KIA(엘롯기 동맹이 불펜이 좋은 점이 또 재미있네요) 다음으로
현재 수치가 좋습니다.
약점이 없는 팀으로 변모하는 팀이 NC네요. 올
시즌 NC가 뭔가 되는 해 같습니다.
강진성 같이기대 안 했던 선수가 터져, 외국인 선수도 슬슬 터지는 느낌이고요.
이 성적에도 코로나 때문에 관중을 못 받아서 아쉽겠어요.
키움
NC 상대로 시리즈 전경기를 내주면서 스윕을 당했습니다.
롯데 원정도 루징시리즈였고, NC 상대로는 아예 스윕을 당해버렸다는
점에서 최근 분위기가 꽤 안 좋아졌습니다.
다른 것보다 키움이 약점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드러나고 있네요.
일단 타선이 좋다고 보기가 어렵네요. 핵심이 되어야 하는 박병호와
모터의 부진이 너무 아픕니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 득점이
3점이 안 될 정도에요.
박병호는 공갈 성향이 너무 짙어졌고, 모터는 뭐 할 말이 없습니다. 알테어나 살라디노는 그래도 조금 살아나는 느낌이 있는데, 모터는
그런 낌새도 안 보입니다. 김하성이 살아나는 듯하다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식었고, 이정후도 이번 시리즈에서 좋지 못하니 더 그렇네요. 박동원도 3차전 제외하면 침묵했고요.
그리고 조상우를 제외한 불펜이 생각보다 불안합니다. 조상우랑 김태훈만
그나마 자기역할 하는 느낌이고, 이영준과 김성민, 양현, 김상수까지 전부 좋지 못합니다. 지난 시즌 대비 불펜의 퍼포먼스가
너무 떨어지는 바람에 팀이 역전패하거나 추가 실점하는 일이 잦네요. 3차전에서는 불펜 불쇼가 나왔구요. 여러모로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는 중입니다.
시리즈 MVP
애런 알테어 입니다. 양의지, 나성범, 알테어가 전부 좋았는데, 알테어의 활약으로 NC가 더 약점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시리즈 10타수 5안타 4타점으로
아주 활약이 좋았습니다.
LG vs 한화
1차전 LG 3:0 한화
2차전 LG 15:4 한화
3차전 LG 3:0 한화
LG
지금까지 보면 NC 다음으로 강해 보이는 팀은 LG입니다.
일단 투수진이 상당히 좋네요. 외국인 선수 둘은 어느 정도 견고하고, 올해는 임찬규와 정찬헌의 내용도 괜찮습니다. 차우찬이 좀 부진할
뿐인데, 이 선수야 클래스가 있으니 언제 호투해도 이상하지 않죠.
불펜은 현재 리그 넘버 원입니다. WAR 수치가 2.16으로 압도적입니다. 고우석이 없음에도 이상규가 마무리 역할을
해주고 있는 점이 크네요. 정우영, 진해수, 김윤식, 여건욱 등 자원도 많습니다.정우영이 특히나 대단하네요. 지금 불펜의 호투 지분은 정우영이 큽니다. 김대현까지 조금만 더 해준다면 안 그래도 두꺼운 불펜이 더 힘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고우석도 올해 내로 돌아올 테니 가을에 기대해도 좋을 듯하고요.
타선도 상위타선과 중심타선이 강합니다. 지난 번에도 이천웅부터 라모스까지
이 라인이 강하다 했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습니다. 김현수가
2번이 되니 3~4번 채은성과 라모스한테 밥상이 많이 깔립니다. 하위타선이 조금 아쉽기는 한데, 오지환이나 이런 선수들이 계속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이형종의 합류라는 추가 변수가 있어서 하위타선이 계속 이러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페이스로는 NC 다음으로 약점이 적은 팀이라서 대권 도전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NC보다도 더 코로나가 얄미울 팀입니다. 매번 주말 만원 관중 가능해보이는 상황인데...
한화
이 시리즈는 전력에서 밀렸다고 봅니다. LG 상대로 앞설 요인이 거의 없었습니다. 선발진에서 외국인 둘이 나왔으나, LG도 외국인 둘이 나와서 상대적
우위를 갖지를 못했습니다. 장민재 대 정찬헌도 확신이 없는 매치업인데,
외려 이 경기서는 LG 타선이 터져버렸습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못하고 졌죠.
타선은 뭐 이번 시리즈 총 4점 뽑았다는 것으로도 알 수가 있네요. LG가 리그 최고의 투수진 중 하나이긴 하지만, 3경기서 4점 뽑은건 좀 심했습니다. 호잉이 좀 살아나나 싶더니 다시 부진에
빠지면서 팀 타선이 힘을 못 받고 있네요. 안 그래도 약한 타선에 외국인 선수까지 캐리를 못하니 더
답이 없을 수밖에요. 그나마 투수진으로 승부 걸어야 하는데, 하필 상대가 투수력으로는 현재 리그 넘버 원투를 다투는 LG였습니다. 제 생각에 한화는 올 시즌에 LG나 NC
상대로는 매우 상대전적이 나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시리즈 MVP
김현수와 정우영 중 생각했는데, 김현수가 13타수 7안타에 전경기 멀티히트군요.
그래서 김현수 뽑겠습니다.
삼성 vs 롯데
1차전 삼성 0:1 롯데
2차전 삼성 11:1 롯데
3차전 삼성 3:1 롯데
삼성
삼성 입장에서는 스윕을 못해서 아쉽지 기분 좋은 시리즈였습니다.
영건 3인방이 모두 호투했습니다. 최채흥
7이닝 1실점, 원태인
8이닝 1실점, 허윤동은
1군 데뷔에도 5이닝 3실점으로
괜찮았습니다. 최채흥의 호투를 생각하면 스윕을 했어야 했는데, 이날은
타선이 못 도와줬네요.
타선도 괜찮았습니다. 2차전에서 박계범과 이원석이 활약했고, 3차전에서는 김헌곤이 2번이나 적시타를 날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찬도는 5경기 연속 안타로 여전히 타격감이 좋고, 살라디노도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모터보다는 잘 치고
있어서 그래도 살라디노는 꽤나 긍정적인 상황이고 아직 두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위타선이 여전히
침묵해 타선이 그렇게 시원하게 터지진 않았어도 어쨌든 내용 자체는 삼성 입장에서는 꽤 좋았어요.
롯데
타선이 너무 식었네요. 3경기 3점은 너무 심했습니다. 득점권에서 너무 약한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득점권 팀 타율이
0.222로 리그 최하위입니다. 타선이 너무 식은 나머지
팀 전체적으로 식어버렸네요. 최근 5경기에서 9점 냈습니다. 평균 2점도
못 내는 타선이면 누구건 열불터질 만하죠. 사실 어제는 불운하기도 했던게 이대호의 홈런성 타구가 끝내
파울로 처리되서 거기서 운이 좀 안 따랐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샘슨이 돌아왔네요. 첫 날에 패전을 기록하긴 했어도 어쨌든 선발진에 괜찮은 투수가 한 명 더 온 점은 큽니다. 롯데가 선발진으로 고생하는 것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고요. 불펜이
여전히 견고한 점도 좋습니다. 박진형과 구승민, 마무리 김원중까지
필승조, 여기에 오현택까지는 정말 강해요. 불펜 WAR(승리기여도)이 LG와 유이하게 2를
넘는 팀이라는 점에서 드러납니다. 적어도 투수진은 꽤 괜찮으니 아직 반등 요소는 있다고 보네요.
시리즈 MVP
전날 0-1 패배로 팀이 가라앉을 뻔했는데, 8이닝 무자책 호투를 펼친 원태인을 주고 싶습니다.
KIA vs kt
1차전 KIA 4-1 kt
2차전 KIA 0-5 kt
3차전 KIA 5-6 kt
kt
3차전 역전극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1차전은 가뇽의 호투에 밀리더니 2차전은
역으로 데스파이네가 8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3차전에서는
양현종을 두들기는데 성공했습니다. 역시나 타선이 무섭긴 무섭네요. 강백호까지
빠졌는데도 저런 타선 집중력을 보이는게 놀랍습니다. 강백호랑 유한준이 빠지니 배정대랑 조용호가 또 무섭게 치네요.
3차전의 경우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불펜이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주권은 확실히 안정적인 불펜요원이고, 김재윤과 하준호로 어느 정도 필승조를 꾸릴 수 있어보입니다. 이대은
마무리가 실패한게 아쉽지, 나름 빨리 수정할 시간을 갖게 됐네요. 소형준은
이번에 승리를 챙기면서 내용은 나빴으나 다승 부문 선두에 올랐고요. 배제성은 이번에도 5이닝 1실점으로 괜찮았습니다. 올해만
잘 넘기면 2~3년 뒤에는 정말 무서운 팀으로 변모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KIA
1차전 가뇽의 호투로 기분 좋게 출발하더니 2~3차전부터는 고전했습니다.
3차전이 특히나 아쉽네요. 양현종이
4회에만 5점 줄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kt 타선이 강한 것은 맞는데, 양현종 정도라면 QS는 늘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니까요. 믿었던 선발투수의 붕괴는 꽤나 아쉬운 대목입니다. 1차전 가져가면서 기분 좋았는데, 하필 국내 에이스가 부진해서 루징시리즈가 됐으니 여간 아쉽겠네요.
그래도 박준표, 전상현의 불펜이 여전히 견고합니다. KIA의 불펜이 LG, 롯데 다음으로 WAR 수치가 좋은데, 앞의 2명과
문경찬까지 필승조는 꽤 괜찮아요. 즉, 전반적인 투수력이
좋은 팀이라는 겁니다. 다만, 박준표, 전상현의 향후 과부하에 대해서 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임기영은 아쉬웠어도 이민우가 여전히 괜찮아서 전체적인 선발진은 중상위권은 되보입니다. 타선을 보면 2~5번은 잘 친 편인데, 그 밑에서 지원사격이 많지 않았네요.
시리즈 MVP
배정대입니다. 데스파이네도 생각했는데, 배정대가 양현종을 무너뜨리는데 크게 일조했다 봤습니다. 시리즈 성적도
13타수 5안타로 좋았습니다.
SK vs 두산
1차전 SK 4:6 두산
2차전 SK 2:4 두산
3차전 SK 6:1 두산
두산
위닝시리즈 치곤 시원하게 이긴 위닝시리즈는 아니네요.
생각보다 장점이 크게 발휘된 시리즈는 아닙니다. 이 시리즈 두산의
평균 득점이 4점이 안 된다는 점을 보면, 그 압도적인 타선이
힘을 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오히려 이 시리즈에서는 선발투수들인 플렉센과 유희관이 좋았어요. 유희관이 7이닝 2실점으로
막은 2차전이 외려 기분 좋은 경기고, 1차전은 이기고도
좀 찝찝했을 겁니다. 3차전이야 뭐 이용찬이 실점이 많았으니 할 말이 없고요.
오재일이 빠진 공백이 슬슬 나오는 두산 타선입니다. 박건우가 여전히
타격감을 회복을 못하고 있어서 결국 하위타선을 내려갔고, 김재환이 복귀는 했지만 폭발력이 전만 못하네요. 호미페는 그냥 뭐 안타 기계입니다. 호미페는 라모스나 로하스가 없었음 독보적으로
주목을 받았을거에요. 여하튼 두산 입장에서는 위닝 시리즈 가져간게 다행일 정도네요.
SK
실책 하나가 좀 아쉽게 됐습니다. 그거 아니었음 위닝시리즈도 가능했을
듯하네요.
이재원에 한동민까지 빠져서 타선이 힘을 못 낼 분위기였는데, 어쨌든
투수진이 호투하는 모양세가 보였습니다. 박종훈은 솔리드한 자원이고, 이건욱의
호투가 정말 놀랍네요. 아무리 두산 타선이 내리막이라고는 하지만,
5.1이닝 1실점은 정말 놀라운 내용입니다. 앞으로
5선발로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선은 슬슬 최정이 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1차전과 3차전 멀티히트, 3차전에서는 2루타
2개에 3타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노수광도 3차전에 3안타
경기를 해내면서 밥상 잘 차렸고요. 정의윤도 조금씩 도와주는 모양세고. 로맥만 좀 더 살아나면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로맥이
언제 살아날지가 중요하겠어요.
시리즈 MVP
두산 타선에서 꼽을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투수진에서 뽑아야
하는데, 유희관이 올 시즌 현재까지 가장 좋은 내용(7이닝
1실점)을 보였다는 점에서 뽑고 싶습니다. 실제 이번 시리즈 선발투수 6명 중 가장 성적이 좋았습니다.
이것으로 리뷰는 마치고 이번 주말 시리즈 일정입니다.
롯데:두산(잠실)
LG:KIA(광주)
한화:SK(문학)
NC:삼성(대구)
kt:키움(고척)
산왕공고작성일
2020-05-29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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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5월 셋째주 주말 3연전 리뷰
주말 3연전 리뷰입니다.
그간 스윕이 늘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전 시리즈에서 스윕이
안 나왔네요.
일단 적어봅니다.
키움 vs 롯데
1차전 키움 7:9 롯데
2차전 키움 12:4 롯데
3차전 키움 0:2 롯데
롯데
광주에서 스윕 당해 최악이던 분위기를 많이 끌어올렸습니다.
한화전 정훈과 이승헌의 줄부상 이후 한 때 최악이던 분위기를 많이 수습했네요.
스윕 안 당하면 다행이다 싶었는데, 키움전에서 그것도 브리검을 상대로 어느 정도 공략에
성공한 것이 생각보다 컸습니다. 브리검과 요키시, 최원태라는
키움 1~3선발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따낸 것은 꽤 의미가 있다 봅니다.
무엇보다 유망주들의 분전이 돋보였는데, 타선에서는 한동희, 투수진은 서준원이 돋보였습니다. 한동희는 그간 욕도 많이 먹었는데, 지난주 4할을 쳤네요. 외려
이승헌의 부상이 한동희를 깨운 느낌입니다. 서준원은 올해 네 번의 롯데의 퀄리티스타트 중 2번을 서준원이 해냈네요. 첫 해에 QS
성공률이 50%만 되도 4~5선발급에서는 성공적인데, 이 정도면 뭐 기대이상이라 해도 되겠습니다.
여기에 베테랑 민병헌이 승리했던 두 경기에서 모두 적시타를 쳐냈습니다. 마차도는
공격도 살아났지만 수비에서 정말 진가가 발휘되었네요. 어제 같은 경우 마차도가 아니었음 몇 점 더 주고
키움이 이기는 경기가 나올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불펜도 좋았습니다.
박진형과 구승민, 마무리 김원중, 그리고 오현택까지는
꽤나 안정적입니다. (어제는 스트라이크 존이 꽤나 좁았는데, 그럼에도
결국 한 점도 안 주더군요)
다만 부상자가 늘어나는 점은 좀 걱정입니다. 안치홍이 어제 허벅지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되었는데, 핵심 선수들이 계속 부상이 생기는 것은 좀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분위기를 많이 수습했다는 점은 꽤나 긍정적입니다.
키움
1~3선발을 내고도 루징시리즈를 당한 점은 좀 아쉽네요.
1차전에 롯데에 강한 브리검이 생각보다 롯데 타선을 버티지 못한 점, 박병호가 한 경기를 제외하고 식은 점은 아쉽습니다. 3차전에서 최원태의
호투에도 다소 일찍 최원태를 내린 판단도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물론 최원태가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문제가 있었지만, 100개까지 냅둔 서준원을
생각하면 이 부분은 아쉽네요.
타선은 나쁘지 않았는데, 박병호가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는 점과 외국인
타자의 부재가 아쉽네요. 박병호가 2차전 2홈런으로 살아나나 싶었습니다만, 다음날 바로 침묵했습니다. 모터도 힘을 보태야 할 상황인데, 외국인 타자 농사 실패각이 보여서
이 부분은 계속 아쉽게 느껴집니다. 불펜도 추격조들의 실점이 계속 나와서 그 부분도 좀 머리아프겠네요.
시리즈 MVP
결승타 2번의 민병헌과 시리즈 내내 맹타를 휘두른 한동희, 24일 6.2이닝 무실점의 서준원 등을 후보로 생각했는데, 시리즈 10타수 5안타를
친 한동희를 뽑겠습니다. 한동희가 어느덧 3할 부근 타율까지
올라왔네요.
kt vs LG
1차전 kt 5:6 LG
2차전 kt 6:2 LG
3차전 kt 7:9 LG
다른 것보다 24일 리터치 오심 논란이 너무 크게 나온 시리즈네요.
사견으로는 심판이 제대로 못 봤는데 감으로 아웃 찍었다가 틀린 것 같습니다.
LG
생각보다 고전했던 시리즈인데, 두 번의 끝내기로 시리즈를 잡았습니다.
1차전은 김현수, 3차전은
로베르토 라모스의 끝내기 그랜드슬램이 나오면서 결국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네요. 상위타선이 참 강합니다. 이천웅과 김현수, 채은성, 라모스까지
1~4라인은 리그 최상위권에 가깝습니다. 전원 3할을 넘는 타율을 기록 중일 정도니까요. 불펜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풍부함이 드러납니다. 고우석이 빠지니 김대현이 복귀했네요. 구속이
전에 비해서 좀 줄은 점은 아쉬우나, 투수진에 힘은 될 선수라 여하튼 불펜의 질은 여전히 좋다고 봅니다. LG의 전반적인 전력은 확실히 좋은 편이에요.
다만, LG에 두 가지 고민이 생겼는데 하나는 하위타선이고남은 하나는
믿었던 윌슨-켈리-차우찬의 1~3선발이 기대 이하입니다. 오지환이 이끌어야 하는 하위타선이 생각보다
힘을 못 내고 있고, 윌켈차 라인이 지난 시즌만 못하다는 점이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kt
kt만큼 장단점이 확연한 팀도 없는 것 같습니다.
타선이 강하고 유망주들이 많은 것은 아무리 봐도 이 팀을 대표하는 특징 같습니다. 강백호나 로하스는 말할 것도 없고, 조용호도 타격감이 상당하네요. 유한준이 빠지니 조용호가 펄펄 납니다. SK에서 못 피운 재능을
kt가서 제대로 피우는 듯. 심우준도 올 시즌 확고한 주전
유격수로 거듭나고 있고, 배정대도 최근 10경기 4할이 넘습니다. 투수진도 김민, 소형준, 배제성 등 유망주들이 많아서 올해는 몰라도 미래는 참 밝은 팀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문제는 역시나 불펜입니다. 두 번이나 끝내기를 준 건 다시 한 번
이 팀의 아킬레스건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게 하네요. 이대은이 워낙 불을 지르니 그나마 안정적인 주권을
마무리로 돌리자는 의견도 현재 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안정적인 투수가 너무 없어서 접전일 시 경기
후반이 너무 두려울 듯합니다. 아예 타선이 대폭발을 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불펜으로 뒷목 잡을 경우가
앞으로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대은이 각성을 하거나 불펜 갑툭튀가 나와줘야 할 것 같은데, 기대하기가 어렵겠어요.
시리즈 MVP
라모스는 어제 임펙트가 커서 그렇지 생각보다 시리즈 내내 잘 치진 못했습니다.
채은성은 2차전이 아쉽고, 이천웅은 10타수 2안타라 외려 부진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김현수를 주고 싶네요. 13타수 6안타에 끝내기까지 쳐서 더 그렇습니다.
한화 vs NC
1차전 한화 5:3 NC
2차전 한화 0:3 NC
3차전 한화 5:10 NC
NC
1차전을 진 건 아쉬우나, 외국인
선발들이 나온 2~3차전을 잡았습니다. 1차전이 뭐 한화의
에이스인 서폴드인데다 NC가 5선발 김영규를 냈으니 진 건
이해는 가네요. 뭐 잡아야 할 경기는 잡았다 봅니다.
다른 것보다 강진성이 정말 무섭네요. 어떤 팬 말로는 외국인 타자가
알테어가 아니라 강진성이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가 있는데, 실제로 이번 시리즈에서 강진성이 어마어마하게
쳤습니다. 투수에서는 구창모, 타자에서는 강진성의 스탭업이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안 그래도 강하고 견고한 타선에 스탭업한 타자까지 있으니 더 상대하기 까다로워졌습니다. NC에 대해 어떤 분이 이야기를 하는게, ‘압도적이진 않은데, 그렇다고 큰 점은 없는 팀’이라는 말이 정말 요즘 와닿습니다.
굳이 약점을 꼽자면, 알테어가 여전히 터지질 않고 있습니다. 한 때 필리스의 핵심 유망주라 기대치가 꽤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네요. 하위타선으로 내려갔음에도 여전히 안 풀리고 있다는 점이 좀 안타깝습니다. 만약 알테어가 라모스나 페르난데스처럼 쳤음 리그 폭파수준으로 끔찍했겠지만…
뭐 굳이 하나 더 찾자면 김영규 선발 경기에서 2패를 당한 점이네요. 올 시즌 NC가 당한 3패 중 2패가
김영규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고, 잡을
경기는 잡았으니 NC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네요.
한화
뭐 전력 차이는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그나마 서폴드와 김문호 덕에
스윕을 면한 느낌이랄까요.
타선에서는 호잉이 돌아온 점은 호재네요. 이번 시리즈에서 5안타를 친 점은 그래도 다행입니다. 중심타선이 약한 한화 입장에서는
기대가 되는 부분이네요. 김문호는 시리즈 첫 경기에서 두 개나 홈런을 치면서 한 때 ‘대타자’라는 별명을 상기시켰습니다.
한화 타선이 약한 편인데, 여러모로 두 선수의 활약은 반갑게 느껴집니다.
투수진이 그렇게 못했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그러나 확실히 두 팀
타선의 차이가 크네요. NC 타선과 한화 타선의 멤버들을 보더라도 딱 티가 납니다. 호잉이 모처럼 살아났음에도 NC 타선에 비하면 역시 상대적으로 약한게
느껴지네요. 이번에는 그냥 전력 그대로 시리즈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담으로 서폴드가 욕설 내뱉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징계 안 받는게 한화 입장에서는 다행이겠습니다. 이래저래
한화는 이상하리만큼 크고 작게 이슈가 많이 나는 느낌…
시리즈 MVP
이 시리즈는 쉬웠습니다. 강진성입니다. 시리즈에서 12타수 7안타
4타점 타자를 안 뽑기가 어렵겠어요.
KIA vs SK
1차전 KIA 2:1 SK
2차전 KIA 8:3 SK
3차전 KIA 3:4 SK
KIA
이 시리즈를 보면서 느낀 점은 투수력이 참 좋습니다.
다른 것보다 불펜이 참 안정감이 있습니다. 박준표와 전상현, 문경찬의 라인이 상당히 좋네요. 필승조가 견고하니 선발이 5~6회 정도까지만 막아주면 승리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선발진도 양현종과 브룩스 원투펀치는, 1~2선발급에서는 리그 최상위권이네요. 다른 것보다 국내 최고의 에이스를 갖고 있다는 것이 큽니다. 이민우의
활약도 눈에 띄고요.
타선이 시원하게 터진 시리즈는 아니었습니다. 그 엄청났던 터커가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최형우도 10타수 2안타로 썩 좋진 않았습니다.
그나마 나지완이 13타수 5안타로 꽤 좋은 모습이었고 하위타선에서 나주환과 한승택이 2차전서 맹활약한게 2차전 8득점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시원하게
타선이 터지지 못한 바람에 시리즈 스윕을 아쉽게 놓쳤네요.
SK
쉽게 갈 경기를 토스 에러 하나 때문에 연장을 가서 겨우 이겼네요.
일단 핀토의 7이닝 1실점
호투, 서진용과 하재훈의 두 필승조가 좋아진 점이 긍정적입니다. 투수진이
조금이라도 살아난 덕에 KIA 타선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김정빈과 서진용, 하재훈까지는 충분히 필승조로 꾸려도 된다고 보네요. 김태훈이 전에 비하면 내용이 아쉬웠는데, 6이닝 4실점이면 아주 나빴다고 보긴 어렵겠습니다.
문제는 타선입니다. 물론 현재 KIA만큼
투수력을 가진 팀이 많은 건 아닌데, 3경기에서 8점 낸
건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여전히 최정의 타격감이 안 올라오고 있고, 그간 하드캐리한 한동민까지 식다 보니 고전할 수밖에 없긴 합니다. 타격이
사이클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너무 내려간 느낌이 강합니다.
시리즈 MVP
이 시리즈는 KIA 불펜을 칭찬하고 싶네요. 두 경기 모두 무실점 홀드를 기록하며 호투한 박준표에 한 표입니다.
두산 vs 삼성
1차전 두산 12:7 삼성
2차전 두산 10:6 삼성
3차전 두산 0:13 삼성
두산
아무리 봐도 올 시즌 가장 꾸준히 팀 컬러를 유지할 팀은 두산과 kt가
아닐까 싶습니다.
타선은 초 막강합니다. 두 경기에서 10점 이상을 뽑아낼 정도로 어느 경기건 10점을 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타선은 강합니다. 오재일이 빠진 시리즈임에도 페르난데스의 무시무시한 활약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챙겼습니다. 페르난데스가 꾸준히 잘 친 가운데, 1차전은
류지혁, 2차전에서는 오재원이 지원사격을 했네요.
역시나 두산은 불펜이 참…불펜이 실점을 안 하는 날을 보기가 드물
정도로 두들겨 맞네요. 리그에서 가장 약한 타선이라 할 수 있는 삼성 타선 상대로도 실점이 나오는 걸
보면 2연패의 걸림돌은 역시나 불펜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마
권혁과 이현승, 함덕주 등 좌투라인이 슬슬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다행인데, 마무리도 없고 매 경기 실점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참 피곤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영하, 이용찬 등 국내 선발들의 퍼포먼스가 기대 이하인 점도 변수네요.
삼성
스윕당하나 싶더니만, 뷰캐넌이 두산 타선을 상대로 한 점도 안 주는
무서운 내용을 보였네요.,
뷰캐넌은 모 아니면 도에 가까운 투구내용입니다. 어떤 날에는 10실점을 하는가 하면 어떤 날에는 7이닝 무실점을 쉽게 해버리네요. 이렇게 롤러코스터를 탔던 선수도 참 보기 드문데, 여하튼 뷰캐넌의
호투 덕에 시리즈 스윕을 면했습니다. 3차전에서는 타선까지 터진 덕에 쉽게 갔고요.
하지만 여전히 삼성의 전력이 강하다 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당장
벤 라이블리의 8주 부상이라는 악재가 생겼습니다. 백정현에다
외국인 선발투수 1명이 없는 상태라니 선발진이 참 답답해졌습니다. 최채흥이
거의 다승왕 페이스로 던져주고, 원태인도 기대 이상으로 해주고 있는데, 정작 주축으로 생각했던 투수들의 이탈은 참 아쉽게 됐네요. 오승환까지 곧 복귀하는데 말이죠.
타선은 뭐 여전히 강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살라디노와 강민호가 여전히
1할대인데다 중심타선이 여전히 약한 느낌입니다. 김동엽과
이원석이면 다른 팀들 중심타선과 비교했을 때 약해도 너무 약합니다. 그나마 구자욱이 좀 회복해서 다행이고, 이학주까지 돌아와서 좀 나아진건 사실입니다만, 타선 때문에 머리 아플 경기가 여전히 많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시리즈 MVP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시리즈에서 13타수 9안타 7타점이면
뭐…
리뷰는 이것으로 마치고, 이번 주중 시리즈 일정입니다.
KIA:kt(수원)
LG:한화(대전)
SK:두산(잠실)
삼성:롯데(사직)
키움:NC(창원)
산왕공고작성일
2020-05-25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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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5월 셋째주 주중 3연전 리뷰
지난 주중 3연전 리뷰입니다.
롯데:KIA(광주)
1차전 롯데 2:9 KIA
2차전 롯데 0:6 KIA
3차전 롯데 1:6 KIA
KIA
전반적으로 아주 잘 풀린 한 주였습니다.
가장 강력한 선발투수인 양현종과 브룩스를 안 내고도 스윕을 달성했네요.
우선 황대인을 올린 것이 이렇게 큰 효과를 볼 줄 몰랐습니다.
이번 시리즈 12타수 5안타라는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 KIA 타선에 활력을 넣었네요.
터커-최형우-나지완의 TCN라인 중 나지완이 특히나 좋았네요. 이번 시리즈에서만 6타점 냈습니다.
선발투수들의 전원 퀄리티스타트도 인상적인데, 선발진이 20이닝동안 단 3점만 줬습니다.
이민우가 좋은 스타트를 끊었고, 가뇽이 드디어 한국무대 첫 승을 달성했네요. 여기에 임기영도 롯데의 천적을 재입증하듯 무려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딱 하나 아쉽다면 2~3차전 대량득점이 안 나왔다는 점인데, 약간은 고민은 될 듯합니다. 물론 롯데 불펜이 생각보다 강한 편이긴
한데, 대량득점으로 시원하게 이긴 경기가 1차전뿐이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럼에도 일단 스윕이니 기분이 안 좋을 수 없겠네요.
롯데
정훈과 이승헌의 부상이 이렇게 크게 다가오네요.
정훈의 부상으로 하위타선에 연결점이 사라졌고, 이승헌의 부상으로 분위기가
제대로 가라앉았습니다.
약점이던 부분이 크게 드러나네요. 국내 선발투수들의 불안함이 결국
그대로 이번 3연전에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이번엔 그나마
스트레일리까지 얻어맞으니 더 답이 없었습니다. 이미 초장부터 투수가 두들겨 맞고 시작하니 타선도 나름
쫓기게 됐죠. 롯데가 바뀐 점이 뒷심이 생겼다는 점이었는데, 이번에는
그 뒷심도 발휘가 안 됐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는 방증입니다.
롯데가 전통적으로 분위기를 잘 타는 팀이라는 점을 다시 드러낸 이번 3연전인데, 반전 카드를 슬슬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당장 샘슨과 지성준의
합류라는 카드가 있긴 하나, 바로 이어지진 않을 듯하네요. 노경은이나
기타 국내 투수의 호투 아니면 타선의 폭발이 있어야 한 번 반전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말 3연전이 키움이라는게 함정이네요.
시리즈 MVP
나지완이 이번 시리즈 9타수 4안타
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6타점이면 팀 득점의 거의 30%를 책임졌다 봐야죠.
LG vs 삼성
1차전 LG 10:6 삼성
2차전 LG 1:3 삼성
3차전 LG 2:0 삼성
LG
스윕은 못했지만, 나름 상승세네요.
전반적으로 선발투수들의 내용이 좋았습니다. 임찬규가 퀄리티스타트는
못했으나 6이닝 4실점으로 나름 6이닝이나 책임져준 점은 긍정적입니다. 나머지 두 투수인 윌슨과 이민호도
각각 7이닝 3실점(2자책), 5.1이닝 무실점으로 내용이 좋았습니다. 선발투수만 본다면 스윕도
한 번 노려볼 법했는데, 최채흥의 역투에 스윕에는 아쉽게 실패했네요.
타선이 1차전에는 크게 폭발했으나,
2~3차전에는 삼성 투수진의 역투에 다소 침묵했습니다. 그럼에도 젊은 투수들의 힘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네요. 투수진이 상당히 안정적인게 느껴집니다. 마무리
고우석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타선도 그리 나쁜 편도 아니라서 올해는 상위권 충분히 노려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
역시나 이 팀의 발목을 잡는 것은 타선이네요.
오히려 제일 믿을 카드였던 데이빗 뷰캐넌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이날은
또 임찬규-뷰캐넌 매치업이라 삼성이 가능성이 있었고, 삼성타선이
6점이나 낸 귀한 날인데도 이 경기를 내준게 아쉬웠습니다. 최채흥은
올 시즌 본인이 잘 던지는 것도 있는데, 나오는 날마다 타선들이 조금씩 지원을 해주네요. 반대로 원태인은 7이닝 2실점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이 0점이었다는…
전반적으로 타선이 너무 약합니다. 김상수가 그나마 분전해주고 있지만, 박해민과 강민호, 구자욱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이전만 못한데다
살라디노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타자 유망주는 또 안 보이니 이것도 골치가 아프네요. 이승엽, 최형우, 나바로, 러프 등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시리즈 MVP
LG가 이 시리즈서 총 13점
냈는데, 그 중 8점이 라모스와 채은성이 낸 점수였네요. 채은성도 고려했으나, 라모스가 좀 더 타율이 높고 임펙트가 컸다
봅니다. 시리즈 성적은 10타수 5안타 4타점입니다.
NC vs 두산
1차전 NC 5:4 두산
2차전 NC 1:2 두산
3차전 NC 12:6 두산
NC
연승이 끊어지긴 했지만, 역시나 강합니다.
밸런스가 상당히 좋은 팀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타선도 좋고, 선발 불펜 모두 평균 이상의 좋은 팀인 점이 드러납니다. 이재학이
퀄리티스타트를 못하긴 했으나, 구창모와 라이트의 호투가 있었네요. 구창모의
올 시즌 퍼포먼스는 놀랍습니다. 양현종, 김광현 이후의 에이스
1순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좋네요. 불펜은 배재환과 박진우, 임정호에 마무리 원종현까지 견고합니다. 투수진으로 NC와 견줄 팀은 LG 정도겠네요.
타선도 고르게 밸런스가 좋은 리그에서 거의 몇 안 되는 팀입니다. 애런
알테어가 기대 이하이긴 해도 지난 21일 3안타 경기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더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박민우와 양의지는 여전하고, 나성범도 무릎 부상 후 첫 시즌이지만 퍼포먼스가 괜찮네요. 아무튼
올 시즌 밸런스만 놓고 보면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두산
위닝시리즈를 갈 뻔한 경기가 불펜에 의해 뒤집어졌네요.
마무리 이형범이 너무 크게 불을 지르는 바람에 결국 시리즈 자체를 내줬습니다.
아무리 봐도 김강률의 공백이 정말 크게 다가옵니다. 이현승이나 함덕주 등 나름 괜찮은 불펜
요원들이 있긴 한데, 포스트시즌을 워낙 많이 치른 덕에 누적치가 생겨 예전만 못한 점이 문제입니다. 두산입장에선 참 큰 일이네요.
타선도 조금은 균열이 생겼습니다. 오재일, 김재환이 부상을 모두 입었네요. 김재환은 부상이 경미해 주말 시리즈는
나올 것 같은데, 오재일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중심타자
둘을 잃고 시작하는 시리즈라서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은 듭니다. 그럼에도 박건우나 페르난데스, 오재원, 김재호 등 워낙 잘 치는 타자들이 많아 여전히 두산 타선은
좀 무게감이 있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시리즈 MVP
타자 중에서는 박민우와 양의지, 그리고 불펜 요원들 중에서 고민했는데, 시리즈 전 경기 안타를 친 양의지를 주고 싶습니다.
SK vs 키움
1차전 SK 6:11 키움
2차전 SK 5:3 키움
3차전 SK 8:9 키움
키움
타선의 힘으로 이긴 시리즈네요.
김하성이 확실히 살아났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만 5안타 6득점에 5볼넷이라는
상당한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이러니 중심타선도 살맛 납니다. 이정후도
이 시리즈에서 13타수 6안타로 여전하네요. 요즘 상승세인 박동원도 상당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박병호가 터지지
않고 있어 4번타자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상위타선에
비해 하위타선이 약한 느낌도 여전히 있고요. 그럼에도 외국인 타자 없이 이런 모습을 보인 점에서 점수를
줄 만합니다.
문제는 투수진인데, 이번 시리즈에서 SK에 모두 5점 이상 내줬습니다. 선발투수
퀄리티스타트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불펜진도 안정감이 이전만 못했습니다. 이승호가 그나마 5이닝 2실점으로
분전했으나, 이 분전이 불펜쪽 추가실점으로 인해 빛이 바랬구요. 그나마
이번 주말 시리즈에서 요키시와 브리검이 모두 나와 선발투수진은 좀 나아질 수 있는데, 불펜의 안정감이 이전에
비해 좀 떨어진 느낌은 듭니다.
SK
연패를 끊은 후 분위기를 이어가질 못했네요.
일단 박종훈의 호투로 10연패라는 처참한 상황을 끊어내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또, 타선이 나름 힘을 낸 시리즈입니다. 한동민이 하드캐리하는 타선이 이번 시리즈에서는 로맥과 남태혁 등이 지원사격을 해주면서 상대적으로 나았습니다. 전 시리즈 5점 이상 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네요. 하지만 여전히 최정이 침묵중인 점이 많이 걸립니다.
문제는 투수진이었습니다.
핀토가 너무 크게 무너지는 바람에 1차전에서 패했고, 3차전도 문승원이 조기에 강판되면서 불펜요원들이 일찍 경기에 나섰습니다. 불펜
실점도 나오면서 결국 5-0까지 앞선 경기를 뒤집힌 것은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투, 타가 모두 강하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나마 타선이 살아나긴 했지만, 투수진이 무너져
시리즈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시리즈 MVP
이정후와 김하성 중 고민했는데, 그래도 김하성이 살아난 것이 눈에
더 띄네요. 그래서 김하성입니다. 성적은 9타수 5안타에 5볼넷입니다.
한화 vs kt
1차전 한화 11:13 kt
2차전 한화 1:8 kt
3차전 한화 9:4 kt
kt
이번 시리즈에서도 장, 단점이 확연하게 드러났습니다.
어쩌면 가장 팀 컬러가 확실한 팀이 두산과 kt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타선은 정말 강합니다. 8점 이상은 쉽게 뽑네요. 장민재가 올 시즌 꽤 괜찮게 던졌는데, kt 타선이 장민재 공략에
성공을 했습니다. 1차전은 무려 13점을 냈고요. 유한준이 빠지니 황재균이 살아난 점도 긍정적이고, 심우준이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밥상을 잘 차려준 점도 좋았습니다. 투수진에서는
배재성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해 최고의 영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네요.
하지만 여전히 불펜은 못 믿음직하네요. 1차전에서 무려 10점을 따라 잡혀버린 것은 좀 심했습니다. 이대은이 이번에도 마무리로
나와 1실점을 해버려서 여전히 불안하고요. 경기 뒤가 계속
불안하다는 점이 계속 발목을 잡을 것 같습니다. 호잉까지 제 목을 못하는 한화 타선이 그리 좋은 타선은
아닌데, 실점이 많았다는 점은 좀 걸립니다.
한화
잘 되던 부분이 안 되고, 되려 고민이던 곳에서 좋았습니다.
일단 선발투수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장시환과 장민재가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고, 최근 좋았던 김이환도 3.1이닝 3실점으로 이번만큼은 좋지 않았습니다. 선발진들이 무너지니 불펜은 필승조가
나올 일이 별로 없었네요. 정우람이 지금 타이밍게 부상인 것이 어찌 보면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타선이 터진 점은 긍정적입니다. 지난주 평균 2점이던 타선이 이번 주중 시리즈서 평균 7점을 냈습니다. 김문호가 콜업 후 매 경기 안타를 칠 정도로 타격감이 좋네요. 이성열도
4경기 연속 타점으로 감이 좋은 편이고요. 호잉이 없기는
하나, 타자들의 타격감이 이제는 좀 올라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전
주에 비하면 확실히 좋아졌어요. 여담으로 이 시리즈는 쿠에바스의 박상원 기합 조롱 논란이 있군요. 올해 박상원은 이상하리만큼 구설수의 원인이 되네요.
시리즈 MVP
황재균입니다. 이번 시리즈 11타수
7안타라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네요.
리뷰는 이렇게 마치고 이번 주말 시리즈입니다.
키움:롯데(사직)
kt:LG(잠실)
KIA:SK(잠실)
한화:NC(창원)
두산:삼성(대구)
산왕공고작성일
2020-05-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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