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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영화 '굿 윌 헌팅' 비하인드
전 세계를 감동의 도가니로 빠뜨렸던1997년,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
1989년 죽은 시인의 사회에 이어, 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위대한 스승,
정신적 멘토가 과연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보여주었던 로빈 윌리엄스. 그의 영화인생 28번째 작품.
유년 시절, 가정에서 학대당한 청년 윌 헌팅.상처를 간직한 그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숀 맥과이어 교수의 아름다운 감동 스토리.
오늘은 영화 '굿 윌 헌팅 (Good Will Hunting)'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영화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대학교의맥레넌 물리 연구소에서 촬영되었다.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벤 애플랙과 맷 데이먼.그들은 실제로 오래된 절친한 친구사이였고,
함께 영화의 각본을 쓰며이 영화로 헐리웃에 데뷔했다.
맷 데이먼은 친구 벤 애플랙과 함께 데뷔작인'굿 윌 헌팅'으로 1998년 아카데미 어워즈에서무려 각본상을 수상하였고, 골든 글로브에서도각본상을 거머쥐며 영화 인생을 시작했다.
각본은 주연 맷 데이먼과 조연 벤 애플렉이 썼지만,
감독을 맡았던 구스 반 산트는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오락실에서 사고로 사망하는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이에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강하게 항의했는데,
구스 반 산트 감독은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의 불만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다 촬영이 시작되고 그 장면을 찍고 난 뒤,
구스 반 산트 감독은 사망씬이 매우 끔찍한 시나리오라는 걸 느껴 이 장면을 없앴다.
미니 드라이버가 맡았던 '스카일라'라는 캐릭터. 이는 맷 데이먼의 당시 실제 여자친구의 이름.
영화에서 윌 헌팅의 악동친구들의 연기는거의 모두 즉흥적으로 촬영된 것인데
구스 반 산트 감독은 어쨌든 재밌고, 좋기만 하면 된다며
형제였던 벤 애플렉과 케이시 애플렉에게 촬영 내내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감독의 이러한 주문은 영화 속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악동들의 매우 사실적인 연기는 구스 반 산트 감독이 생각했던 것 그 이상이었다.
이제 간략한 영화의 내용을 살펴보자.
美 남부의 보스턴에 사는 윌 헌팅은 천재 수준의 기억력과 수리능력을 가진 청년이지만
정식 교육을 받지 못해 MIT 공대에서 청소부로 일한다.
윌 헌팅과 숀 교수의 우연과도 같은 첫 만남은 윌 헌팅이 복도를 청소하던 중,
칠판에 적혀있는 공개 수학문제를 그 자리에서 외우고 집에 돌아와 거울앞에서 풀어낸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윌 헌팅 역의 맷 데이먼은 1988년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해 영어영문학을 공부하였지만,
졸업을 하지 못하고 중퇴하였다.
숀 맥과이어 교수가 윌 헌팅과이야기를 나누던 사무실 신.
숀이 죽은 아내에 대한 추억과 아내의 방귀 장난을 이야기한 장면은 로빈 윌리엄스의 애드립이었다.
맷 데이먼은 그 자리에서 폭소를 하고 말았다.
만약 이 영화를 다시 본다면, 이 장면에서 카메라의 흔들림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카메라맨의 웃음으로 인한 흔들림이었다.
굿 윌 헌팅은 맷 데이먼의 영화 인생에 있어 최고의 작품이라고 자부하는 작품.
로빈 윌리엄스가 굿 윌 헌팅으로'아미스타드'의 안쏘니 홉킨스를 누르고1998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순간,로빈이 말했던 수상 소감.
"제가 독일에서 유명해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의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순간, 독일에서 그의 목소리를 더빙했던 피어 아구스틴스키에게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이 영화의 33분 08초에로빈 윌리엄스가 강단에 서서 등장하는 첫 장면.그의 위에 적혀있던 문구 'Susser 1969'
1969년 레드우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美 줄리어드에 입학해 연기를 배웠던 로빈.
그가 처음으로 했던 연극은셰익스피어의 희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인생의 첫 연극이었던 로빈 윌리엄스.그런 로빈에게 크나 큰 존재로 다가왔던당시 감독의 이름이 바로 'Harvey Susser'
로빈 윌리엄스는 구스 반 산트 감독에게 요청해영화에서 자신이 등장한 첫 장면에서스승의 이름을 적어 놓고 등장했다.
로빈 윌리엄스가 'Susser 1969'에 담았던 뜻."하비 선생님, 이걸 보십시오.제가 이제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2014년 8월 11일. 경찰과 응급대원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로빈 윌리엄스는 세상을 떠난 후였다.
하루가 지나, 자살로 판명된 그의 사인.
맷 데이먼의 2014년 8월 인터뷰."그의 죽음이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에게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그를 마치 아는 사람처럼, 삶의 일부라고 느껴왔기 때문이다. 밴 애플렉과 나는 로빈에게 모든 신세를 졌다.
그가 굿 윌 헌팅에 출연해준 것은 내 인생의 빚이다."
"로빈은 동료들이 지쳐있을 때면 모든 작업을 멈춘 뒤,
머릿 속에서 막 생각해 낸 스탠드업 코미디를 우리에게 20분 간 보여줬다."
"그리고 나면 우리 모두는'좋아, 다시 일을 시작하자'고 말하며촬영을 다시 시작하곤 했다."
1998년 제 70회 美 아카데미 어워즈.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로빈 윌리암스를부둥켜 안고 축하해주는 벤 애플랙과 맷 데이먼.
생애 첫 각본상을 수상한 두 청년과로빈 윌리암스가 기뻐하는 순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故 로빈 윌리엄스를 향한 추도문.
"로빈 윌리엄스는 공군사병이자, 지니였고, 보모, 대통령, 교수, 소란스런 피터팬이었으며, 그 밖에 모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였습니다.
그는 우리의 삶에 이방인으로서 찾아왔으나 인간 정신의 모든 면에 감동을 주고 말았습니다."
"그는 우리를 웃게 했습니다.그리고 우리를 울게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무수한 재능을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
해외 주둔한 군대에서부터 길거리의 소외계층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아낌없이 선사하였습니다."
"저희 오바마 가족은 로빈의 유가족, 그의 친구들, 그리고 로빈 윌리엄스 덕분에
자신의 목소리와 노래를 찾은 모든 이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영화에서 로빈 윌리엄스와 맷 데이먼이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보스턴 공원의 벤치.
이곳은 떠나간 배우를 위한꽃다발과 편지로 가득해졌고,로빈 윌리엄스를 향한 미국 전역의추모는 한동안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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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세계 여자 연예인 갑부 순위 20....
top 20 richest women in entertainment
20위 르네 젤위거 = $45 million
('브리짓 존스' '시카고' 등으로 확실한 흥행배우로 자리매김 후,
영화 한편당 150억원 정도를 받는 빅스타가 됨)
19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 $60 million
(세계적으로 2천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와 500억원이 넘는
공연 수익으로 19위에 랭크)
18위 니콜 키드만 = $60 million
(샤넬 향수의 모델이 되며 광고 1분당 37억원을 받는 기록을 세웠을정로,
높은 몸값을 자랑.. 2006년 가장 몸값 높은 여자배우이기도 했음)
17위 엘렌 드제너러스 = $65 million
(방송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여성이기도 한 그녀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시절의
순발력과 재치를 토크쇼에서도 발휘, 인정을 받았으며 2006년 에미상을 사회,
2007년 아카데미상 사회자로 뽑히기도 함)
16위 지젤 번쳔 = $70 million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이자, 몇년간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아온
모델 중 하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전 여자친구로도 유명)
15위 카메론 디아즈 = $75 million
(영화 '마스크'로 시작해,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미녀삼총사' 시리즈 등 다수의 흥행영화에 출연 했고, 높은 보수를
받는 배우 랭킹에 꼭 이름을 올리는 몸값 높은 여배우 중 하나)
14위 산드라 블록 = $85 million
(무명 시절 찍은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주연한 영화 '스피드'가 빅히트를 치며
단숨에 인기 정상에 올랐고, 몸값 역시 솟구쳐 꾸준히 높은 보수를 받는 배우 중
하나로 뽑힌다. 자신만의 영화 프로덕션을 차려 운영하고 있는 것도 랭킹에 오를
수 있던 이유 중 하나)
13위 '주디 판사님' 주디 쉰들런 = $95 million
('judge judy'로 불리는 그녀는 1996년 부터 주디 판사님이라는
리얼리티쇼에 출연 중인 인기스타, 그녀의 계약은 2008년까지이므로
랭킹에서 계속 그녀의 이름을 찾을 수 있을 듯)
12위 브리트니 스피어스 = $ 100 million
(틴에이지 팝스타로 시작해, 5년간 5000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 이젠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그녀는 파파라치와 가십의
여왕이기도 하다.)
11위 메리 케이트 & 애슐리 올슨 = $ 100 million
(tv쇼 '풀하우스'에서 아역으로 출연하기 시작하여, 후에
'듀얼스타 엔터테인먼트 그룹' 이라 불리는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성공을 거듭한 쌍둥이 자매, 현재 미국에서 어린 10대층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스타 중 하나이기도)
10위 제니퍼 애니스톤 = $110 million
(nbc의 시트콤 'friends'의 레이첼 그린 역으로 6명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한 스타, 10시즌 촬영 당시 한 에피소드 당 10억원 정도의 출연료를
받았었다.)
9위 제니퍼 로페즈 = $110 million
(라틴팝 돌풍을 몰고 왔던 그녀는 배우와 가수 라는 직업을 동시에 가장 잘
해낸 스타로도 꼽힌다. 특히, 자신만의 향수와 패션 사업체 등 사업가로써의
기질도 뛰어난 만능 엔터테이너이기도 하다.)
8위 줄리아 로버츠 = $140 million
(빅히트작 '프리티 우먼'으로 전세계에 그녀의 이름을 각인 시켰으며,
역사상 가장 높은 개런티를 받는 배우로도 이름을 올린바 있는 대표적인 배우)
7위 자넷 잭슨 = $150 million
(마이클 잭슨의 동생으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슈퍼볼 사건으로 더 유명할 듯..
1위를 차지한 싱글곡이 10곡이며, 세계적으로 1억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6위 머라이어 캐리 = $225 million
(20살 혜성처럼 나타나 1집부터 엄청난 성공을 거둔 그녀는
지금껏 세계적으로 팔린 앨범 판매량 1억 6천만장에 힘입어 6위에 랭크)
5위 셀린 디온 = $250 million
(세계적 앨범 판매량은 1억 4천만장, 거기다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에서 여는 공연으로 2003년 3년 공연에 930억원을
받았을 정도로 몸값 높은 가수)
4위 마돈나 = $325 million
(20년 가까이 정상을 지켜오며, 음반판매량만 2억장이 넘는
여가수 중엔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가수)
3위 마사 스튜어트 = $638 million
('살림의 여왕'이라 불리는 그녀는 tv쇼, 잡지, 책, 가정용품 등등
거대 미디어 제국을 가진 성공한 사업가이기도 하다.)
2위 j.k 롤링 = $1,000 million
(해리포터의 원작자, 책으로 들어오는 수입도 어마어마 하지만,
영화나 게임 캐릭터 상품 등 무궁무진한 개런티로 2위에 랭크)
1위 오프라 윈프리 = $1,500 million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이겨내고 현재 가장 성공한 여성 중 한명이 된 그녀는
토크쇼의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으며, 가장 부유한 여성 1위를 몇년째 지켜내고
있는 단연코 세계에서 가장 몸값 높은 여성이다.)
조앤 롤링은 해리포터 작가지만...
거시기구작성일
2007-09-21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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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정형돈 그를 무시하지 말자
사실 하나.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개그맨이 된 사내가 있다. 데뷔한 다음 해 신인상과 최우수코너상을 수상하고, 이듬 해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이 사내는 타 방송사로 이적하자마자 그 해 방송연예대상 남자우수상까지 수상하며 예능인이라면 누구나 탐날 법한 커리어를 손에 쥐게 된다. 사실 둘. 출연하는 프로그램 그 어디에도 자리잡지 못하고 못 웃긴다는 타박을 들으며 퇴출압박에 시달리는 개그맨이 있다. 인터넷에서 이 사내의 이름을 쳐보면 팬까페보다 안티까페가 먼저 뜨고, 게시판마다 이 사내를 퇴출시키라는 의견들이 즐비하다. 사실 셋. 이 둘은 동일인물이다. 예능인의 영고성쇠가 드문 일은 아니기에 특별히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이 사내의 경우는 조금 특별하다. 이 사내가 퇴출 위기에 시달리기 시작했기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mbc 방송연예대상 남자우수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개그맨으로서의 위상을 떨쳤기 때문이다. 이 사내의 이름은 정형돈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 전심전력으로 이 사내를 옹호할 생각이다.웃길 줄 아는 사람. 웃길 줄 알았던 사람.사람마다 의견의 차이는 있겠지만, 적어도 에서 정형돈이 간판스타로 활약하며 제법 ‘웃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 사실만큼은 다들 인정할 것이다. 정형돈이 에서 구사하던 개그를 불편해하던 필자도 그가 재능있는 개그맨이라는 사실만큼은 의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출신 개그맨 중 가장 성공적으로 버라이어티에 적응한 개그맨이었다. 사람들이 쉽게 말하는 것처럼 이경규가 뒤를 봐준다는 지적을 감안하더라도 그의 활약은 주목할 만 했다. 출신 개그맨들이 버라이어티에서 흔히 그러듯 순발력 부족으로 뻣뻣하게 서서 응당 챙겨먹어야 할 자기 몫을 놓치는 일은 좀처럼 없었다. 비록 부담스럽고 공격적이었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을 어떻게 하면 잘 잡아끌 수 있는지 그것 하나만큼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최소한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정형돈이 지금처럼 툭하면 퇴출의 압박에 시달리진 않았다. 그렇다면 이 사내,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정형돈이 현재 출연하는 프로그램들 중 가장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코너는 과 다. 두 프로그램은 각각 mbc와 kbs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이며, 대한민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입담을 자랑하는 예능인들이 포진해있는 프로그램이다. 탁재훈은 몇 번의 포맷 변경을 거쳤던 에서 흔들리지 않는 쇼의 중심이었고, 유재석은 스스로 ‘유재석식(式) 오합지졸물(物)’ 이란 장르를 개척하다시피 하지 않았는가. 정형돈은 이 당대 최고의 예능인들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그리고 적어도 에서만큼은,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뒤지지 않았다. 박명수의 호통과 노홍철의 정신없는 재담 속에서 그는 힘으로 승부하고 거만하게 남을 내리 누르며 순간 순간의 재치로 사람들의 약점을 공격했다. 종종 덜 웃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을지언정 눈앞에 던져진 기회를 그냥 놓치진 않았다. 잠시 되돌아보자. 그가 초창기에 버라이어티에 출연할 때 그는 게스트라거나 패널로 활약했다. 그가 mbc 나들이를 처음 시작했던 시절 의 ‘브레인 서바이버’는 수십명이 등장해서 조금씩 자기 몫을 가져가는 스타일의 코너였고, 는 그렇게 많이 망가져가면서 사람들을 웃기지 않아도 충분히 여유있게 진행이 가능한 포맷이었다. ‘상상원정대’는 매 회마다 그럴싸한 짤방만 만들어내도 욕먹지 않을 수 있었고, 은 정통 코메디는 아니었지만 버라이어티처럼 순간의 재치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정확하게 합이 짜여진 시트콤이었다. 의 전신이라 할 수 있을 ‘무모한 도전’은 힘자랑과 투덜거림만 선보여도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코너였지 않았나. 그림자반면 현재 그가 출연하는 코너 중 가장 욕을 많이 먹고 있는 과 를 살펴보자. 이 초창기 ‘거꾸로 말해요 아하’로 서서히 시청률을 끌어올리던 시절만 해도 그는 날렵하게 공격단어를 던지고, 사람들을 골리며 비아냥거리고 거들먹거리며 자신의 몫을 확실하게 챙겨갔다. 건방지고 재치있는 입담은 노홍철과 공유하는 부분이었지만, 노홍철이 속사포같이 쏟아부어대는 스타일이라면 정형돈은 가만히 한 마디씩 던지는 것마다 날카롭게 파고드는 스타일이었다. 때때로 유재석과 박명수를 공격하며 두 사람의 캐릭터를 강화시켜주었고, 새로 들어온 하하를 추켜세우며 보듬었던 것도 정형돈이었다. 그러던 그의 캐릭터가 점차 말이 없어지고 가려지기 시작했던 것은 멤버 여섯 명의 캐릭터과 그 호흡이 조율될 때부터였다. 서로 보완해주지 않아도 각자의 캐릭터가 갈 길이 명확해진 이후, 정형돈은 자신의 캐릭터를 서서히 남들에게 잠식당하기 시작했다. 건방지고 안하무인한 것으로는 하하와 박명수를 따라잡을 수 없었고, 입담의 화려함에서는 유재석과 노홍철에게 밀렸으며, 체력의 우위에서 오는 압도감은 정준하에게 밀렸다. 정형돈은 점점 예의바른 사람이 되어갔고, 말수조차 적은 사람이 되어버렸다. 는 어땠을까? 신정환이 불미스러운 일로 자리를 비우게 되자 대타로 들어왔던 정형돈은 제법 선방했던 편이었다. 탁재훈 – 이휘재 – 신정환의 원년멤버들이 황금호흡을 자랑하며 함께 하던 mc들 - 이병진이나 sic – 을 조기퇴출시켰던 것에 비하면 정형돈은 그 틈바구니를 제법 잘 파고 들어갔다. 물론 신정환이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했겠지만, 적어도 공격의 대상이 되어 탁재훈의 짖궂은 농담을 받아주고 문제를 맞추며 어느 정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은 수행하고 있었다. 비록 특유의 건방지고 무례한 스타일의 개그를 선보일 순 없었지만 말이다. 이렇게 셋이 조금만 더 오래 호흡을 맞췄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신정환의 복귀는 빨랐다. 한국에서 연예인들이 ‘공인’의 위치에서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적용받는 것을 생각했을 때 4개월은 자숙의 기간치곤 너무 짧았다. 황수정이 5년 째 복귀하지 못하고, 이승연이 아직도 사람들의 손가락질에 시달리며, 신동엽조차 재기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던 걸 생각해보면 신정환은 너무 일찍 컴백했다. 그게 나쁘다거나 잘못 되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의 이른 복귀가 정형돈에게 걸림돌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탁재훈과는 운명공동체였고 이휘재와는 오랫동안 mc로 호흡을 맞춰왔던 신정환이 돌아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황금호흡이 재편되었다. 새로운 질서가 정립되려다가 갑자기 구체제로 돌아가버린 것이다. 남겨진 정형돈은 어땠을까? 아무도 노골적으로 그가 웃기지 않는다고 말하진 않았지만, 그는 서서히 낙오되었다. 그리고는 일이 터졌다. 방송 중에 이휘재가 정형돈을 향해 방송에서 해선 안될 욕설에 해당하는 동작을 취한 것이다. 불쾌한 기색이 역력하던 이휘재의 표정과 그 동작은 확대되고 반복되어 인터넷 공간을 떠돌아다녔다. 이휘재는 한동안 해명을 하고 다녀야 했고, 정형돈 역시 이휘재와 절친한 선후배 관계라고 강조해야 했다. 그러나 정작 이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정형돈이었다. ‘이휘재가 정형돈보고 웃기지도 못하면서 문제만 맞춘다고 욕했다’라는 이야기가 정설로 굳어지면서 사람들의 머릿 속에 ‘정형돈이 좀 못 웃기긴 했지’라는 인식이 노골적으로 각인되기 시작한 것이다. 욕을 먹은 피해자니만큼 당장의 동정론을 살 순 있었겠지만, 개그맨이 웃기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치명적이니까 말이다. 결국 ‘못 웃기는 사람’으로 낙인찍인 정형돈은 지금 에서 할 역할이 없어져버렸다. 이휘재는 매번 힌트를 다 듣지도 않은 채 뛰쳐나가 카메라 앞에서 너스레를 떨다가 깔대기 세례를 받고 돌아오고, 탁재훈은 1단계 힌트가 다 제시된 후에 사람들의 머리를 모아 공통점을 파악하다 말고 뛰쳐나갔다가 깔대기를 맞고 돌아온다. 신정환은 만년 꼴등 자리를 도맡아서 하고 있다. 이건 마치 고전 시조가 정해진 운율을 지키며 쓰여지는 것처럼, 가 고집하는 공식과도 같다. 정형돈은? 그는 이 황금호흡 앞에서 자신의 몫을 찾지 못하고 겉으로만 맴돌고 있다. 정리해보자. 은 여섯 명의 팀웍을 기반으로 좌충우돌 닥치는 대로 ‘뭐든지’ 해치우며 벌이는 리얼리티 쇼다. 는 탁재훈 – 이휘재 – 신정환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우주에서 퀴즈쇼를 빙자해 벌이는 무식의 향연이다. (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못 맞춰서 웃기는’ 요소를 강조하게 된 건 의 영향도 크다. 그 전에도 그런 모습이 아주 없었던 건 아니지만, 명색이 퀴즈쇼인 주제에 ‘이렇게 일찍 맞추면 재미없잖아’라고 대놓고 투덜거리는 건 무식과 이기주의가 판치는 예능프로계의 기린아 이 제자리를 잡고부터였다.) 정형돈은 양쪽 프로그램에서 건방지고 무례한 캐릭터도 상실했고, 특히나 에선 제대로 된 캐릭터 하나 잡지 못하고 빙빙 겉돌고 있으며, 안 웃긴다는 치명적인 오명을 안고 자신감마저 잃어가는 듯 보인다. (이 부분을 볼드 처리한 이유를 생각해 주기 바란다.) 이 두 프로그램은 더 이상 각자가 정해진 몫을 챙겨가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어떻게든 알아서 돋보여야 하는 프로그램이란 소리다. 게다가 날고 기는 재담꾼들이 심할 정도로 많이 모인 프로그램들 아닌가. 정형돈이 어느 정도 자신의 몫을 찾아가고 있는 라거나 ‘동안클럽’과 비교해봤을 때 격차는 더욱 더 커진다. 더 환장할 사실을 얘기해볼까. 이 두 프로그램 와 은 모두 목요일 녹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물론 은 요즘 멤버들이 투덜대는 것처럼 월화수목금토일을 가리지 않고 무작정 녹화하고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양대 방송사의 간판 예능코너 녹화를 하루에 몰아서 한다는 건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양쪽에서 공히 욕을 먹으면서, 양쪽에서 공히 지쳐가는 걸 지켜보는 건 프로그램의 팬 입장에서도, 정형돈의 팬 입장에서도 즐거운 일이 아니다. 이 사내, 어쩌자고 이러고 있단 말인가.빛그러나 정형돈의 이런 모습들을 가지고 그를 저평가해선 안 된다. 아니, 적어도 나는 그렇게 주장한다. 그는 더 이상 단순하게 자기 자신을 부각시키려 노력하지 않는다. 그는 이제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프로그램의 맥을 읽어내기 시작했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반문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을 보자. 난장판을 벌이는 것은 박명수와 정준하, 노홍철이고 수습하는 것은 유재석이다. 막내 하하는 당돌함을 무기로 모두를 공격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한도전에서 이 아비규환의 맥을 짚어내는 건 누굴까? 당연히 제작진이다. 제작진들은 여타 프로그램 제작진들과는 다르다. 맥락을 짚어내는 발군의 센스는 물론이거니와, 쇼의 외부에서 이들을 ‘관찰’하고 ‘논평’하는 행위를 통해 제작진 스스로가 하나의 캐릭터를 이루고 있다. 가히 제 7의 멤버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유재석이 날고 기며 쇼를 이끌어 나간다 해도 제작진들이 정확하게 맥락을 짚어내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은 없다. 그런 제작진들과 가장 정확하게 호응하고 있는 것은 물론 유재석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강조해야 할 맥락을 잘 짚어내고 있는 것이 누구인가? 바로 정형돈이다.유재석을 제외하면, 박명수와 노홍철의 난장판 속에서 프로그램 전체에 대해 촌평을 날리는 것은 정형돈 뿐이다. 박명수와 정준하의 대화를 보면 이 둘은 서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기는 커녕 제대로 듣지도 않는다. 자신의 말을 반복해서 윽박지르며 서로를 공격하는 유치함과 뻔뻔스러움이 이들의 컨셉 아닌가. 노홍철을 보라. 상대방의 헛점을 파고들어 공격하는 것은 할 줄 알아도 상대방의 말을 받아서 부각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정형돈은 이 아수라장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프로그램과 한 발 정도 떨어져서 그 순간 순간의 분위기를 읽어낸다. 상대의 말을 받아서 맞받아치고, 강조할 부분을 반복해서 부각시켜주는 것이 누군가. 정형돈이다.단순하게 웃기는 사람으로만 남을 거라면, 상대의 말을 잘라먹고 들어가도 좋다. 자신을 부각시키는 것으로 만족해도 좋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쇼 전체의 흐름을 읽기 시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mc의 위치에 욕심을 두고 있다는 뜻이다. 상대방의 말을 적재적소에 강조해 주는 능력, 쇼 전체에 대해서 맥락에 맞게 촌평을 날리는 능력에서 정형돈은 한참 선배인 박명수나 정준하보다 한 수 위임을 증명하고 있다. 믿어지지 않는다면 의 자막을 잘 살펴보기를 부탁한다. 정형돈이 무심한 듯 툭툭 던지는 말들은 그대로 pd의 한마디로 채용되어 상호 호응한다. 이경규가 정형돈에게 했다던 충고, 혼자 돋보이려고 하지 말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으라는 말은 정형돈에게 큰 자산이 되었다. 이제 정형돈은 자신의 몫을 챙기지 못해 안달내지 않는다. 프로그램 전체를 읽어내며 유재석과 함께 의 호흡을 조율해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본인도 자신감을 상실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서브 mc라는 자리는 결코 쉬운 자리가 아니다. 암울하던 시기 유재석이 겪어야 했던 오랜 암흑기를 생각해보면 그 시간 동안 좌절하지 않고 버틴다는 것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처럼 쉽게 찾아보기 어??캐릭터들이 떼로 나와서 단체로 웃기는 프로그램에서 밋밋한 캐릭터로 살아남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유의 건방진 캐릭터도 잃고, 자신감도 잃어버린 이후의 그의 모습은 그렇게까지 희망적이진 않았다. 그러나 그가 스스로 웃기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 점을 응용하기 시작하자 이야기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최근 방영분들을 살펴보자. 정형돈은 하하와의 어색한 사이 덕분에 2회 분의 주연자리를 따냈고, 추석특집을 통해 한 회분의 자리를 더 따냈다. 그 동안 정형돈이 반복되서 강조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자신의 단점들을 들춰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남들과 쉽게 어울리고 친해지지 못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내세우며 ‘그래, 나 어중간해’라고 울부짖기 시작했고, ‘그래, 나 안 웃겨’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다음 화에선 스스로가 못 웃긴다는 점을 놀림거리로 삼아서 스스로를 웃음거리로 만들기 시작했으며 (가을소풍 특집. 무한백일장을 참조하시라) 제일 최근 화에서 ‘엄마, 나 당분간 또 잘 안 나올 거 같아. 한 두 달 정도 뜸할 거 같은데… 그냥 스펀지랑 번갈아가면서 봐도 될 거 같아’ 라고 말하며 못 웃기는 스스로를 과시하기 시작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다름 아니라 오랜 기간을 숨죽이며 ‘못 웃기는 사람’ 이란 낙인을 안고 살던 박명수가 재기에 성공한 바로 그 방법이다. 를 통해 자신의 절망적인 개그감각 자체를 웃음거리로 만들면서 못 웃긴다는 점 자체를 고유의 캐릭터로 구축한 박명수의 전례를 착실하게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정형돈은 박명수보단 훨씬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가 슬럼??시달린 것은 얼마 되지 않았으며, 벌써부터 바닥을 치고 재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명수가 가장 드라마틱한 케이스여서 그렇지, 비단 박명수만 이런 과정을 거쳤던 것이 아니다. 본인이 어느 수준으로 웃긴 사람인가를 파악하는 것은 예능인의 방송생명을 좌우하는 큰 요소인 것이다. 김국진이 천하를 호령하던 시절 남희석은 사람들을 웃기는데 성공하면 그때마다 ‘나 김국진보다 웃겨?’라고 물어보며 자신의 포지션을 강조했고, 박수홍과 이휘재는 섣불리 사람들을 웃기려 들기보단 무난하게 방송 흐름을 읽는 노선으로 방향을 틀면서 장수하고 있다. 그렇기에 필자는 정형돈에게 기대를 건다. 게다가 정형돈은 벌써부터 조금씩 프로그램 전체의 흐름을 읽어내고 있지 않은가. 가장 최근 방영분인 농촌특집에서 정형돈과 하하는 그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제법 그럴싸하게 진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하 역시 특유의 건방진 캐릭터를 서서히 벗고 전체의 흐름을 읽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마도 괴물 같은 입담을 자랑하는 노홍철처럼 확고한 캐릭터로 승부하기엔 역부족이었지 않나 싶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노홍철처럼 스스로를 강렬하게 각인시키는 캐릭터가 어디 흔한가 말이다. 어찌 보면 폭발적인 웃음을 불러오진 못한다는 점에서 정형돈과 하하는 비슷한 처지가 아닐까. 다만 정형돈의 슬럼프는 눈에 띄이게 길었고 하하는 아직까지는 제 몫을 찾아먹고 있다는 점 정도가 차이일 것이다. 이 둘은 다른 멤버들이 진행석을 비운 사이에 조금은 어색하지만 프로그램이 흘러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짚어냈다. 정형돈에게 부족한 순발력은 하하가 채우고, 하하에게 부족한 흐름을 읽는 시야는 정형돈이 보강해주면서 두 사람은 mc가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증명해 내는데 작지만 의미있는 성공을 거뒀다.다시, 정형돈에게 꽃을.정형돈의 가능성을 믿는가 안 믿는가는 시청자들의 몫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국내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유재석은 10년에 가까운 무명시절을 거쳤다. 그 시절 인터넷이 있었다면 유재석 역시 사람들의 비난에 시달리지 않았을까. 이경규가 정형돈의 뒤를 봐주고 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여지껏 이경규가 작정하고 키운 사람치고 성공하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김용만을 집중적으로 키운 사람이 누군가. 강호동을 예능계로 이끌어 온 것이 누구인가. 박명수가 누구의 수제자를 자처하는가. 윤정수가 mbc에서 안정적으로 방송을 하기 시작한 것이 누구 덕인가. 조형기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기 캐릭터를 굳힌 것이 누구 덕인가. 예능계의 큰 손 이경규 아닌가. 그런 이경규가 주목하고 밀어주고 있는 것이 정형돈이라면 그것은 정형돈의 잠재력을 증명하는 일일 뿐이다. 이경규가 뭐가 아쉬워서 가능성이 없는 사람을 밀어주겠는가 말이다.첫 문단과 반복이겠지만. 사실 하나.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개그맨이 된 사내가 있다. 데뷔하자마자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온갖 상을 휩쓸며 예능인이라면 누구나 탐낼 법한 커리어를 손에 넣었다. 자신을 신뢰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스탠드업 코메디 출신 중 가장 성공적으로 버라이어티로 진출했다. 한국 예능계의 대부의 신뢰를 받으며 지난 2년 간 수많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경험을 쌓아 마침내 a급 게스트가 되었다. 사실 둘. 게시판마다 온갖 비난에 시달리며 못 웃긴다는 낙인을 주홍글씨처럼 달고 있는 개그맨이 있다. 슬럼프는 길고 지리하며 이제 방송에서조차 이 사람을 보고 제발 좀 웃겨보라고 말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사실 셋.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이 사내를 지지한다. 이 사내의 이름은 정형돈이다. 내가 그를 믿는 것처럼, 정형돈도 스스로를 믿기 바란다. 그의 행운을 빈다.----------------------------------------------------------------------------------------------------웃대에서 퍼왔지만 웃대에 이 글을 쓴분도 어디선가 퍼오신 거라서 출저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이 글을 쓰신분이 기분이 나쁘시다면 쪽지나 리플 남겨주시면 이 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다 읽지 않고 ' 스크롤의 압박' 이런 리플 다신 분이 계시다면 첫 단락 만이라도 읽어보시길 권유합니다 저도 ' 글 좀 기네' 이런 생각하고 대충 읽어보려고 하다가 첫 문장만에 글에 빠져버렸습니다 이 글 쓰신분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런 문장력을 가지고 계시다니...
XSST작성일
2007-01-2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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