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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펌'주워온 장롱, 미완결 + 뒷얘기 수정 총2편
등록시간 : 2011/07/18 21:32:48짧은주소 : http://todayhumor.com/?panic_17391 [펌]주워온 장롱 - 실화 벌써 12-3년이나 지나버렸군요. 98년에서 99년으로 넘어가던 겨울쯤으로 생각되는데, 당시 IMF의 여파로 경기가 많이 위축되어있었고 개인적으론 첫 직장에 수습기자로 간신히 입사하여, 하늘같은 선배들 눈치를 보며 거의 매일같이 철야에 가까운 근무(물론 퇴근을 해도 되었지만, 수습주제에 감히 그럴 순 없었던)를 하던 때 였습니다. 회사가 광화문쪽이고 자취하던 원룸이 부천이라 62-1번 버스(지금도 있나 모르겠군요)의 첫차를 타고 출근해서, 막차를 타고 퇴근하거나, 근처의 친구집에서 잠깐 눈 부쳤다가 얼른 목욕하고 출근하기를 매일같이 하던 그 때... 그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토요일 오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서, 당시 경인방송에서 해 줬던 ;박찬호선수; 경기 재방송을 혼자 자취집에서 맥주 한캔하며 볼 수 있으리라는 소박한 행복을 예상하며 4시 반쯤에 집을 향해 가고 있었죠. 제가 살던 원룸은 다세대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허름한 공동주택이라, 비슷 비슷한 빨간 벽돌집들이 모여 있 었고 가운데에는 어설픈 놀이터 겸 공원이 있었습니다. 한켠에는 주민들이 버리거나 방치한 물건들도 있었구 요. 겨울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고 저는 우산이 없었던지라, 조금이라도 집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맥주와 안주거리가 담긴 검정 봉투를 들고 놀이터를 가로 질러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 왼쪽 어깨방향편에서 뭔가 환하게 빛나는 물건이 있더군요. 정확한 느낌으로는 마치 황금덩이가 쌓 여있는듯한... 암튼 살면서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무엇인가 환하게 빛나고, 아주 근사한 물건이 저 편에 있는것으로 보였기에 당연히 그쪽을 바라보았고... 그 빛나는 물체의 정체는 바로 장롱이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새것에 가까운 물건이었고... 한마디로, 집에 갖고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제가 경상도 출신이라, 비교적 소탈한 성격이긴 하지만, 그렇게 길에서 장롱이나 버려진 물건을 함부로 주워온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횡재한 기분에 나도 모르게 그 큰 장롱을 들쳐 업게 되었고 (이삿짐을 잘 나르는 분들이 흔히 장롱을 등쪽으로 들쳐업은채로 혼자서 나르곤 하죠) 신기하게도 그다지 무겁지 않은 겁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참 신기합니다. 그 큰 장롱이 하나도 안무겁게 느껴졌다니... ㅎㅎ 전 속으로 역시 비싼 물건이라 그런지, 무게도 가볍나 보다 라고 생각하며 비에 며리며, 옷이 젖는것도 잊은 채 장롱을 들쳐매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반지하이긴 하지만 소박하게 만족스러웠던 원룸 입구에 도착해서, 장롱을 집 안으로 집어 넣는데, 문 크기보다 장롱의 높이가 더 길어서 좀 힘이 들더군요. 그래도 혼자 힘으로 이리 저리 눕혀가며, 집 안으로 진입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참 뿌듯하더군요. 앞서 말했듯 굉장한 횡재를 한 기분도 들고... 동시에 온 몸의 힘이 다 소진된듯한 피로가 몰려왔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부슬부슬 내리긴 했지만, 겨울비를 잔뜩 맞고 큰 장롱을 들고 와서, 집 안으로 넣느라 낑낑 거렸으니 당연히 힘이 빠질만도 했겠죠. 우선 비에 젖은 머리를 감고 샤워부터 하고난 뒤, 오늘의 전리품인 장롱을 감상 및 배치하기로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욕실에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욕실에서 나온 순간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주저앉고 말았더랬습니다. 바로 제가 주워왔던 장롱이 엄청 낡은데다가, 큰 문짝은 반쯤 떨어져서 덜렁거리고 있었으며 곳곳에 크레파스 낙서와 과자에 들어있는 판박이 스티커들로 어지렵혀진... 말 그대로 쓰레기, 재활용 불가의 물건이었던 것이었죠. 저런걸 눈에 뭐가 씌어서 룰루랄라하며 들고 온 내 모습이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요즘 회사에서 너무 힘들어서 내가 정신이 잠깐 나갔나 싶기도 하고... 어찌되었건, 금세라도 낡은 틈에서 쥐나 바퀴벌레가 튀어 나올것 같은 저 낡은 것을 어서 버려야 겠다는 생 각에 다시 장롱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안 들리더군요. 거짓말처럼 꿈쩍도 안했고 마치 바윗덩이라도 되듯 전혀 들 수가 없었습니다. 참 신기하죠?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신기하고 믿기지가 않습니다. 물론, 그때는 제가 장롱을 들고 오느라 온 힘을 다 소진한 탓에 그렇게 무겁게 느껴졌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만, 약간은 무서운 생각도 들더군요. 또 한편으로는 사상의학에서 오링 테스트를 할때, 신기하게 손가락에 아무리 힘을 가해도 떨어지지 않는 것 처럼, 뭔가 불가사의한 이유가 있어서 들리지 않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했더랬구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버리고 싶어도 지금 당장은 집 밖으로 들고 나갈 수 없으니, 할 수 없이 그 흉물을 그대로 방치한채 맥주 한잔을 했는데, 아주 기진맥진해 지더군요. 그래서 잠깐 잠이 들었는데... 그때 부터 제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3개월의 악몽이 시작되었습니다. Re:남이 버린 장롱은 주워오는게 아니었는데... 늦은 뒷이야기.|☆체험담트라우마|조회 1414|추천 4|2011.07.18. 03:44 http://cafe.daum.net/nde1/7qge/6862 카페에 가입하고 처음 남기던 체험담임에도, 그만 약속 시간을 어겨버리고 말았네요. 아침 운동 끝내고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저 또한 평범한 가장이다보니 일요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지금에서야, 댓글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암튼, 장롱을 들여둔 그날 밤 부터, 결국 못견디고 이사를 가기까지 대략 3개월 간의 일을 회상해봅니다... 공포라는 것이 늘 그렇듯... 그 순간 당사자의 입장이 되지 않고서는 사실 온전히 그 기분을 느껴보기란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기에, 이런식으로 잔뜩 뜸을 들인 소위 흔하디 흔한 괴담들이, 정작 귀신을 만나고 가위에 눌리고 하는 장면에 이르러서는 맥이 풀릴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런 나름의 체험담을 주절 주절 늘어놓는 것은 그래도 제 이야기를 사실로 믿으시거나, 적어도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는, 어느정도선까지의 공감의 바탕을 가진 분들이 계실 듯 해서 입니다. 기진맥진해서, 잠이 든 그날 밤... 기묘한 꿈을 이틀간 꾸게 되고 맙니다. 내용은 거의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는 형태였는데요... 저는 1인칭 시점으로 한 가족의 모습(정확하게는 엄마와 아빠)을 보고 있고, 그들이 내게 하는 말과 행동으로 미루어보았을때 저는 그 집의 어린 아들, 엄마는 몸에 장애를 가진 분인듯 했고, 아빠는 늘상 술에 취해 우리 두 모자를 심하게 학대하고 두들켜팼습니다. 소위 가정폭력이 매우 심한 문제가정의 모습인데, 제가 말은 이렇게 담담하게 하지만 꿈속에서 아이의 시각으로 그 상황에 놓여있다보면, 마치 나 자신이 아이가 된 듯한 단순한 감정이입 이상의 고통과 슬픔을 느끼며, 어린 아이처럼 바들바들 떨고 눈물을 흘리고 경기를 일으키며 잠에서 깨어나곤 했더랬습니다. 아빠의 폭력은 단순한 폭행이 아니라, 고문과 학대 수준이었는데 - 엄마에 대해 입에 담을 수도 없을 욕을 저(꿈속의 아이)에게 가르치고 훈련을 시키면서, 똑같이 따라 외우게 하고말을 듣지 않거나 잘 따라하지 않을때는 강제로 깍지낀 손가락 사이에 볼펜을 끼워넣은 다음 손가락들을 한꺼번에악수하듯 쥐어버리는 고문, - 쇠톱을 가지고 와서, 늘 거짓말을 하고 밖에 돌아다닌다며, 다리에 대고 1-2초간 빠르게 톱질을 하는 고문(정말이지 그때의 기억은 꿈속의 기억이 아닐 정도로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톱을 가지고 정강이 부분을 빠르게 톱질하니, 그 어린 살갗이 마치 지퍼 열리듯 양쪽으로 찟어지며 벌어지고피가 뚝뚝 세어나오는 그 장면..... 그리고 어마어마한 고통... - 아이를 방안에 가두어놓고, 벌겋게 달구어진 헤어고데기로 토끼몰이 하듯 구석으로 몰아세운뒤즐거운 장난이라도 치듯, 살짝 살짝 몸 여기저기를 뜨거운 고데기로 지져대던, 그 광기어린 아빠의 흰자위를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꿈속의 1인칭 시점이지만, 순간 순간이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슬퍼서 잠에서 깨어나고 싶어도 깨어날 수 없는, 그러다 다행이 잠에서 깨어났지만, 가슴 가득 먹먹한 슬픔과 분노와 억울함이 가득 차 있어 침대에서 멍하니 앉은채로, 꿈인지 생시인지 나의 경험인지도 분간 못할 정도로 내가 아닌듯한 시간속에서 시계를 보니 어처구니 없게도 이틀이 지나버렸더군요. 즉, 월요일 오후 5시가 되어 있었던 겁니다. 제 애니콜 휴대전화는 이미 충전이 되지 않아 꺼져있었고, 자취집에 유선 전화는 없었으니 회사에서는 신입주제에 간 크게 무단 결근한 저에게 무지하게 화가 나 있었을 상황이었습니다. 부랴부랴 집을 나와 가까운 공중전화로 가서 회사에 전화를 해, 주말동안 몸살 감기가 너무 심해 감기약을 먹고 잤더니, 그만 지금 일어나 버렸다고 간신히 둘러대며, 지금이라도 출근을 하겠다며 상황을 수습했습니다. 물론 그때까지도 그 기묘한 꿈의 여운이 남아 있어, 기분이 너무 우울했지만 상식적으로 토요일 초저녁부터 월요일 오후까지 잠을 자버렸다는 너무나 황당한 상황에 처한 입장이라 그 모든것이 장롱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만 이틀을 잠자느라 굶은 신세였지만, 일단 회사에 얼굴을 비추고 할 일은 해야 했었기에 없는 돈에 택시를 타고 아주 늦은 출근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진짜 아파보였는지(이틀을 자면서, 눈물을 흘렸더니 거울속의 제 모습은 얼굴도 붓고 눈도 퉁퉁 부어있더군요) 큰 잔소리는 듣지 않고 그럭저럭 그날을 마무리 했더랬습니다. 막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라면을 끓여먹고 잠자리에 누웠는데(물론 그때는 간밤에 꾼 꿈을 까마득히 잊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실컷 잤음에도 여전히 몸이 피곤하더군요. 이불을 덮고 눈을 감았는데, 세로로 덮어야 할 이불을 가로로 덮고 목까지 이불을 끌어올렸더니 이불 아래로 발목이 삐져나가더군요. 다들 이런 경험 있을겁니다. 뭐,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날 따라 웬지 이불밖으로 나온 다리가 신경쓰이더군요. 하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약간 불길하기도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눈을 떴는데, 침대가 보이고 누가 누워있더군요. 한마디로 제 침대에 제가 누워있는게 제 눈에 보였던겁니다. 그걸 보고 있는 저는 둥실둥실떠서 천장에 닿을듯한 높이에 위치하고 있었구요. 마치 유체이탈을 하듯 신묘한 상황이었습니다. 가위눌림도 아니고 꿈도 아니고... 그리고 원룸 한쪽에 놓아두었던 장롱문이 살짝 열리더니 검은 그림자 하나가 슬그머니 장롱에서 나오는 게 보이더군요. 흔히 심장이 멎어버릴것 같다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여러분은 그때 제 심정이 상상이나 가실런지요... 나는 공중에 떠서 또 다른 내가 자고 있는걸 보고 있고, 어두운 저편에 놓여있는 장롱에선 검은 그림자(사람보다는 조금 작은듯한)가 살며시 기어나와 침대위에 있는 저에게도 살금살금 다가가는 그 광경을 말입니다... 그리고는 이불 밖으로 삐져나온 제 다리쪽으로 다가가, 이불위에 자라잡더니 그 시커먼 존재가 몸을 들썩이기 시작하더군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서운 와중에도 저게 무슨 행동을 하나, 곰곰히 내려바봤더니 다름아닌, 이불 밖으로 나온 제 발목에 톱질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저는 너무 놀라 소리를 질렀는데, 목구멍이 막힌듯 소리가 나질 않고 가위에 눌린듯 꼼짝달싹하지 못한 상태에서 천장에 둥둥 떠 있었고 갑자기 톱질을 하던 그 검은 형체가 고개를 드는듯한 모습을 취하며 저를 바라보는데 아... 저와 눈이 마주친 그것은 사람의 웃고 있는 얼굴이더군요. 큭큭과 킥킥의 중간 정도의 소리도 들렸는데, 마치 저를 비웃는것처럼 느껴졌고 사사삭하는 움직임과 함께 천장에 떠 있는 저에게 다가오기위해 벽을 타기 시작하더군요... ㅎㅎㅎ 참 웃긴 일이죠. 제가 어차피 체험담이라고 주장해도, 너무나 황당한 얘기가 아닐 수 없다보니 사실 저라도 이런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믿을 순 없었을겁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저는 진지하게 겪은 일을 글로 올리는 입장인데 말이죠... (시간이 새벽 3시 반이 넘었습니다. 내일 출근을 위해 저도 잠자리에 들 시간이라, 글은 여기에서 매듭을 짓겠습니다. 혹시라도 더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면, 후일담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미완결 입니다 카페 가서 작성자 찾아봐도 다음글을 찾을수가 없어요
자뭅작성일
2017-11-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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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베충이들..
당황스럽네.. 북한의 새마을운동이 천리마 운동이고, 히틀러 아래의 독일도 명칭은 없지만 비슷한 것들을 했다. 세계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수출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푸틴 같은 놈들이나 좋아하는걸로 자위질하는건 좀 비겁하지 않냐.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와서, 당시에 새마을운동으로 인해 농촌에는 어마어마한 빚이 쌓였고 이탈농하는 농민들이 속출했고 지금의 대도시 위주로의 편중 현상의 원인이 되었고 그 빚은 누가 값고, 어디서 나왔다고 생각하냐.박정희가 당시에 수출입국이니 경제입국이니 하면서 (사실 이 모든게 1957년부터 시작된 각종 경제 개발 정책 이승만 말기, 1960년 경제 개발 3개년 계획을 포함 산업 인프라 구축 민주당 정권인 장면 정권에서 나옴) 말아 먹고, 차관 빌려와서 메꾸는 것을 반복하다가 중화학 공업을 한답시고 이 때도 차관과 혈세를 끌어다가 망하니까 또 메꾸는 것을 반복하는데 이 차관에는 한일협정 대금(독도밀약), 베트남 파병(이 때부터 국민들 성금을 군인에게 직접 줄 수 없게 만듦) 등 한두가지 문제가 아니었단다.박정희가 정말로 수출 입국을 세우려고 했다면 물가를 안정시켰어야 경기 과열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당시 물가 상승률을 보면 결코 그런 말을 할 수 없겠지...여튼 또, 당시에는 수요도 없었던 대규모 토건 사업들을 일으켜 재정을 팽창시켰는데 가장 큰 예가 경부 고속도로지. 지금도 멍청한 S 자 형태인데, 대도시 위주의 편중 현상과 기형적인 도로 구조 때문에 이제와서 다시 지역 균형 발전에 돈이 쓰이고 완공 후 수 년 안에 준공 때 들어간 돈보다 유지에 들어간 돈이 더 많았음.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시에 반대를 했니 어땠니 하는데 IBRD 보고서를 바탕으로 그런 형태의 고속도로를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던거고, 당시의 경제 상황을 볼 때 급히 재정 팽창을 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고 판단한거지.IMF 보고서를 보면 확인할 수 있겠지만, 당시 시대적 상황을 보면 이래. 집권 초기부터 주가 조작 파동으로 인해 제 2 금융권은 무너졌고, 오일 쇼크, 대외발 경제 위기 등 재정 팽창을 해서는 안될 시기였다고. 감당 못할 수준의 재정 팽창을 일으켜서 박정희 기간에는 외환위기를 수 차례나 겪었고 1차 외환위기 때는 당장 다음 날의 석유도 수입 못해올 정도였어. 박정희가 18 년이나 독재하고 전두환이 집권 했을 땐 IMF 에 대기성 차관을 빌려와 경제 신탁 체제에 들어갈 정도로 경제 상황이 안좋았고 그 때부터 가혹한 재정 긴축에 들어가 물가 안정을 꾸림.이후, 97 년도에 대규모 토건 사업은 아니지만 외환을 빌려줬다가, 상환 시기에 맞물려 상환 능력이 없게 되어 IMF에 차관을 빌리게 된거지. 즉, 대규모 재정 팽창을 했다가 97 년 외환위기가 오고 대기업들은 도산하고 이어서 국민의 정부는 형편 없는 외환 보유고를 물려 받아.그 결과, IMF 의 신탁 체제에 따라 대규모 구조 조정이 이루어지고 각종 가혹한 긴축 체제와 고용 시장의 유연화를 해. 그래서 국민의 정부는 각종 경제 활성화 정책을 실행했고 이때 대외 투자 시장을 개방해. 그 까닭에 코리안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북한과의 교류를 하지. 어쨌든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단 수 년 만에 텅텅 빈 외환 보유고에서 타국을 빌려 줄 수 있는 수준인 순채권국이 되었어. 평균 5~7% 의 경제 성장과 저 물가의 시대였지. 지금의 유일한 경제 성장 동력인 IT 도 이 때 대대적으로 (어쩌면 지금보다 융성했다고 봐야지) 성장했고 엄청난 일자리를 제공했고 지금도 그러고 있지.국민의 정부에 대해 북한에 돈 퍼줬다. 어쨌다 말이 많은데. 이건 참 다각도로 욕을 쳐먹어야 해. 누가 욕을 쳐먹냐면, 돈 퍼줬다고 말하는 애들.북한에는 우리나라에서 들어간 돈이 UN이나 미국에서 들어간 돈이 훨씬 많아.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들어간 돈의 대부분은 금강산 관광, 개성 공단 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들어간 돈이 대부분이야.그럼 이들은 왜 북한에 계속 기업을 포함한 자본을 넣었을까? 이는 냉전 시대 때 자본주의 진영이 공산주의 (이 때는 대부분의 사회주의 국가에서 경제적 이데올로기로 공산 주의를 하고 있었으니 이렇게 부르겠음) 진영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기업을 키움.기업을 키워서 이들 국가에도 자본을 넣고 의존적으로 만들고, 그 나라의 정권에 의존적이던 경제를 기업을 발생시키면서 자본에 의존적이게 만듦. 그리고 발생하는 경제적 차이가 군사력 차이까지 발생하면서 공산주의 진영이 몰락의 길을 걸음.북한도 같아. 북한의 모든 잉여 생산물 (북한에 매장된 지하 자원들을 해외로 팔면서 생기는 돈도) 을 북한 정권이 독식하기 때문에 아무리 고립시켜봐야 지들은 왕처럼 호위호식하는데, 무너지겠냐. 50-60 년 가까이 고립 시켜놨는데 무너졌었나?그렇기 때문에 북한에 개성 공단을 포함해 각종 경제 협력이라는 미명하에 기업들을 유치하고 북한 주민들이 기업들에 경제적으로 의존하기 시작하면 당장 내일 밥상을 북한 정권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면서 정치와 경제의 분리가 일어나고 북한 정권이 받은 돈으로 무리하게 쓰면 쓸 수록 대외 의존적이게 될 수 밖에 없어.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이는 북한 정권의 갑작스러운 붕괴 위험을 방지하려고 하는건데. 북한 정권이 자기들 끼리 무너지든, 붕괴되어 우리나라에도 위협을 끼치든 우리는 2000만명이나 되는 북한 주민들을 감당할 여력이 없거든.그리고 중국이나 러시아, 심지어 일본까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려고 별에 별 짓을 다 하는 지금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주도적인 역할도 못하고 있고 만약 통일 되었을 때 중국 러시아 같은 나라들이 내정에 간섭하지 못하게 주도권을 높이는 역할도 하지.종합적으로 보면 장기적으로는 북한에 자본을 투자하면서 정경을 분리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독재자에 맞서 싸울 힘을 주는거고, 통일을 하게 되었을 때 우리가 감당해야 할 통일 비용을 장기적으로 감소 시키기 위함이야. 이런 방식이 항상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냉전시대부터 이어져 온 가장 현실적인 통일론인데 무조건 북한에 돈을 퍼줬느니, 빨갱이라느니.. 이런 사고 방식이 아니라 건설적인 통일론에 대한 고찰을 해야 하지 않을까.물론 실책도 있는 국민의 정부 였지만(또 3 당 합당과 같이 김대중 전 대통령 정치인으로서의 실책도 있었기에 완벽한 사람은 아님) 수 차례 북한을 거들먹거리면서 김대중의 목숨을 위협하고 (납치해서 몰래 죽이려고 했던 것도 미국이 구해줌) 어쩌면 가장 북한 정권을 싫어했을 사람이 민족적 차원과 미래의 경제 동력이라는 생각에 통일을 위해서 노력했고, 번역도 많이하고 책도 많이 썼을 만큼(Yes24에서 검색해도 잔뜩나와) 준비된 대통령이었기에 진짜 경제를 살린 대통령이라는 칭호는 김대중 대통령이 가져야 한다고 본다. 민주주의, 경제, 통일까지 다방면으로 성장했고 우리가 복지라는 것도 이때 출발했다는 점, 각종 사회 보장 제도가 시작된 시대라는 것이 그 때라는 점만 봐도 국민의 정부가 우리나라 경제를 얼마나 발전 시켰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지.내 말에 반박하고 싶으면 이 모든 항목에 대해서 제대로 반박해주길 바란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29549 부들 부들...
뭉센작성일
2015-03-2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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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우리나라는 과연 1997년 IMF를 벗어났을까요?(펌)
출처( http://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4&wr_id=122 )
우리나라는 과연 1997년 IMF를
벗어났을까요?
제가 단언컨데!! 우리는 절대 IMF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IMF 위기를
벗어났지만 어째 IMF때 보다 더 힘든 것 같다고..
당연합니다. 우리는 아직도 IMF의
연장선 상에 있기 때문이죠.
그 결과물이 바로 몇 년간 곤두박질 치고
있는 부동산입니다.
IMF 이전에 우리나라 금리는 평균
10%가 훌쩍 넘었습니다.
그 말인 즉, 돈을 저축하는 족족 돈을
벌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이자만 받고 평생 살고 싶다는 말이 이
때 유행하던 말이죠.
3억 가지고 뭘하나.. 이자놀이도
못하고.. 결국 치킨집 등 장사하는 게 요즘 현실입니다.
치킨집 사장님들 태반이 회사
은퇴자들이라는 말이 나오니까요.
하지만 그 시절 평생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과 퇴직금을 합쳐 3억을 가진 중년 부부가
있습니다.
3억을 은행에 예금하면 이 때 금리 약 12%를 가지고 1년에 3,600만원 즉 한달에
300만원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것이 곧 노후였죠.
건물을 가진 집주인들은
어땠겠습니까?
몇 군데 전세금만 가지고 나오는 이자로
호의호식하면서 살았습니다. 걱정할 것이 없었죠.
그런데, IMF가 터지면서 금리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어떻됐겠습니까? 가령 한 달에 전세금
이자로 200만원씩 챙긴 집주인들의 수입이 반토막 난겁니다.
그렇다면 당연합니다. 전세금을 올리는
거죠. 고정 수익이 줄었는데 일자리를 구하겠습니까?
그걸 고스란히 일반 서민들이 떠안게
되었죠. 전세살이의 서러움이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저희 집도 그랬고 이 때 무리하게 대출을
합니다. 전세살이 못하겠다. 이거죠.
지금의 전세 값 폭등을 넘어서는 그런
충격적인 전세 시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너도 나도 내 집 마련을
시작합니다. "나도 내 집이 있다!!" 이런 흐름이었죠.
금리도 떨어졌겠다. 돈을 빌려서 집을
사는 거죠. 전세 눈치 보기 싫은 거죠.
이 분위기에 맞춰 나온게
바로 아파트 담보 대출입니다.
외국계 기업이 자국의 시장 분석과 경험을
토대로 아파트 담보 대출을 막 해주기 시작합니다.
아파트 매매가 증가하면 어떻겠어요?
자연스럽게 아파트 값도 올라갑니다.
은행에서는 금리가 낮아도 손해 볼게 뭐가
있나요. 올라가는 아파트의 담보를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데.
외국계 은행의 발빠른 움직임을 국내
은행이 뒤이어 대출을 막 뿌립니다.
댐이 무너지듯 기업들이 하던 대출이
서민들을 홍수처럼 쓸고 가죠.
담보을 걸고 너도 나도 집 2채씩 사기
시작합니다. 혼수에 집은 뭐 아무것도 아니죠.
단칸방에서 시작하는 결혼? 싸그리
사라집니다.
그렇게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투기 시장을 억제해보려고 합니다.
2005년 10.29 대책, 2006년
3.30 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책이 나오죠.
그렇다고 뭐 억제가 되겠습니까?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버블 현상을 띄고 미쳐가는 거죠.
은행에서는 개나 소나 계속 대출해고 국민
모두가 계속 집을 사고 건설사는 계속해서 아파트를 찍어 냅니다.
결국 일이 터집니다. 곳곳이 미분양
사태가 터지는 거죠.
집값은 오를대로 올랐고, 그 집값을
내면서 집을 살 여력이 없어집니다.
부모를 모시지 않는 요즘 세대들을 그대로
반영하듯 대형 아파트들이 안팔리고 뚝뚝뚝 떨어집니다.
이어서 중형도... 집이란 집은 다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갚아가면서 내 집에서
살아야지!!!라고 했던 사람들은 떨어지는 집값에 두려움을
떨죠.
은행 대출까지해서 집을 산게 아니라
버블을 산거에요. 버블을..
그렇게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산이 집이
전부가 됩니다.
나라 저축율도 곤두박질 칩니다. 앞서
흐름 때 누가 저축을 했겠어요. 금리가 낮은데.. 오르는 집을 사죠.
우리나가 가구당 평균 자산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릴까요?
2011년 기준 73.6%가
부동산입니다. 지금은 75%가 훌쩍 넘었구요. 이 중 45%가 아파트구요.
미국과 일본의 경우 가구 자산에서 부동산
차지 비중이 33.2%, 39% 입니다.
우리는 이들의 2배가
부동산이죠. 집이 5억이면 뭐합니까. 손에 쥘 수도 없는
돈인데..
IMF를 기점으로 이전에는 얼마나 많이
버느냐가 화두였지만, 이후로는 어떻게 굴리느냐가 화두가 되어서 그렇습니다.
누구나 굴릴 수 있었던 게 바로
부동산이니까요.
이런 흐름이 계속 되는데도 건설사들은
계속해서 집을 짓습니다.
팔리지도 않는 미분양, 빌딩 공실이
엄청나게 나오면서 투자 은행들이 하나둘씩 무너지죠.
그러면서 눈물을 짜내는 서민들이 죽어만
갔구요. 부실 대출이 원인이었죠.
자. 어른들이 이 부동산 거품에 돈을 다
갖다 붓고 대출을 하면서 빚쟁이가 되었습니다.
자식이 결혼을 하는데 집을 사줄 수
있습니까?
떨어진다 떨어진다 집값이 떨어져도 젊은
세대들은 살 돈이 없습니다.
부모는 집을 팔아서라도 뭘 해주고 싶지만
집이 팔리지도 않습니다. 사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젊은 세대들이 결혼 적령기까지 집 살
돈을 모을 수 있습니까? 부모가 보태주지 못하면 어렵습니다.
그러면 어떤 선택을
할까요?
요즘 나오는 말대로 결혼을
포기합니다. 또 자식을 낳는 것을 포기합니다.
돈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돈은
손에 쥘 수 없는 돈들이니까요.
저출산이 시작되고 나라 인구수가 급감하는
거죠.
정부에서도 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습니다.
다들 출산율이 떨어지는 문제에 대한
결과가 먼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지금 젊은 세대들이 아버지가 됐을 때만
해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겁니다.
그렇면 정부는 뭘 하겠습니까. 다문화
가정 육성입니다.
지금 많이들 보고 계시죠? 다문화 가정을
차별하지 말자. 우리는 같은 사람이다. 피부색을 보지마라.
정부가 과연 인간적인 기준에서 그런
캠페인을 펼칠까요?
절대 아닙니다. 인구가 줄어들면
안되서에요.
인구 감소 문제도 결국 정부가 야기한
문제면서 눈 앞에 보이는 수습만 하고 있는 겁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크면서 지금 우리 아이들과 분명한 대립각을 세울겁니다. 인종 차별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을 보세요. 아직도 인종 차별이
있습니다. 그게 캠페인으로 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이 유권자가 되면서 벌어질 일들? 경상도 전라도 문제를 훨씬 뛰어 넘을지도
모릅니다.
다문화 가정. 외국인들의 유입. 이걸
무작정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IMF을 시작으로 야기되고 대충 해결안
내고 또 야기되고 하는 문제들의 중심에 있는 각 정부를 얘기하는 겁니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해결책은
뭐냐는 거죠.
지금 젊은 세대들은 잘 알아야 합니다.
기성 세대들이 야기한 이 문제들 어떤
정부가 나와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좌파, 우파, 일베, 오유 뭐 정치관,
이념관으로 싸울 때가 아닙니다.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을 각각
지지하면서 정치를 안다고 대립하거나 할 때가 아닙니다.
정치 몰라도 상관 없습니다. 정치 안다고
올바른 사람들 뽑을 수 있는 눈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젊은 세대들이 해야할 것은 정부가
하는 선택, 흐름 더 멀리 파악하고
거기에 대한 비판과 해결책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각자 지지하는 혹은 관심있는 당에
기대하지 마세요.
기성 세대들이 싸질러버린 이러한 일들을
수습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기성 세대들. 아시죠? 이 글을 보는
젊은 세대들의 부모들입니다.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서 나라 경제를 위해
그거 하나만 가지고 살아온 세대들입니다.
그들은 더이상 해줄 것도 없고 해줄 수도
없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저 부모들의 젊은 시절처럼
움직여야 합니다. 기대하지 말고 앞으로를 살아가야 합니다.
22사단작성일
2014-10-1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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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전세 값 2억으로 보는 미쳐버린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나라는 과연 1997년 IMF를 벗어났을까요? 제가 단언컨데!! 우리는 절대 IMF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IMF 위기를 벗어났지만 어째 IMF때 보다 더 힘든 것 같다고..당연합니다. 우리는 아직도 IMF의 연장선 상에 있기 때문이죠.그 결과물이 바로 몇 년간 곤두박질 치고 있는 부동산입니다. IMF 이전에 우리나라 금리는 평균 10%가 훌쩍 넘었습니다. 그 말인 즉, 돈을 저축하는 족족 돈을 벌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이자만 받고 평생 살고 싶다는 말이 이 때 유행하던 말이죠. 3억 가지고 뭘하나.. 이자놀이도 못하고.. 결국 치킨집 등 장사하는 게 요즘 현실입니다. 치킨집 사장님들 태반이 회사 은퇴자들이라는 말이 나오니까요. 하지만 그 시절 평생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과 퇴직금을 합쳐 3억을 가진 중년 부부가 있습니다. 3억을 은행에 예금하면 이 때 금리 약 12%를 가지고 1년에 3,600만원? ?즉 한달에 300만원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것이 곧 노후였죠. 건물을 가진 집주인들은 ?어땠겠습니까? 몇 군데 전세금만 가지고 나오는 이자로 호의호식하면서 살았습니다. 걱정할 것이 없었죠. 그런데, IMF가 터지면서 금리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어떻됐겠습니까? 가령 한 달에 전세금 이자로 200만원씩 챙긴 집주인들의 수입이 반토막 난겁니다. 그렇다면 당연합니다. 전세금을 올리는 거죠. 고정 수익이 줄었는데 일자리를 구하겠습니까? 그걸 고스란히 일반 서민들이 떠안게 되었죠. 전세살이의 서러움이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저희 집도 그랬고 이 때 무리하게 대출을 합니다. 전세살이 못하겠다. 이거죠.지금의 전세 값 폭등을 넘어서는 그런 충격적인 전세 시장이었습니다.그래서 사람들이 너도 나도 내 집 마련을 시작합니다. "나도 내 집이 있다!!" 이런 흐름이었죠.금리도 떨어졌겠다. 돈을 빌려서 집을 사는 거죠. 전세 눈치 보기 싫은 거죠.이 분위기에 맞춰 나온게 바로 아파트 담보 대출입니다.외국계 기업이 자국의 시장 분석과 경험을 토대로 아파트 담보 대출을 막 해주기 시작합니다.아파트 매매가 증가하면 어떻겠어요? 자연스럽게 아파트 값도 올라갑니다.은행에서는 금리가 낮아도 손해 볼게 뭐가 있나요. 올라가는 아파트의 담보를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데.외국계 은행의 발빠른 움직임을 국내 은행이 뒤이어 대출을 막 뿌립니다.댐이 무너지듯 기업들이 하던 대출이 서민들을 홍수처럼 쓸고 가죠.담보을 걸고 너도 나도 집 2채씩 사기 시작합니다. 혼수에 집은 뭐 아무것도 아니죠.단칸방에서 시작하는 결혼? 싸그리 사라집니다. 그렇게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투기 시장을 억제해보려고 합니다. 2005년 10.29 대책, 2006년 3.30 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책이 나오죠.? 그렇다고 뭐 억제가 되겠습니까?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버블 현상을 띄고 미쳐가는 거죠. 은행에서는 개나 소나 계속 대출해고 국민 모두가 계속 집을 사고 건설사는 계속해서 아파트를 찍어 냅니다. 결국 일이 터집니다. 곳곳이 미분양 사태가 터지는 거죠. 집값은 오를대로 올랐고, 그 집값을 내면서 집을 살 여력이 없어집니다. 부모를 모시지 않는 요즘 세대들을 그대로 반영하듯 대형 아파트들이 안팔리고 뚝뚝뚝 떨어집니다. 이어서 중형도... 집이란 집은 다 떨어지기 시작합니다.열심히 갚아가면서 내 집에서 살아야지!!!라고 했던 사람들은 떨어지는 집값에 두려움을 떨죠. 은행 대출까지해서 집을 산게 아니라 버블을 산거에요. 버블을..? 그렇게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산이 집이 전부가 됩니다. 나라 저축율도 곤두박질 칩니다. 앞서 흐름 때 누가 저축을 했겠어요. 금리가 낮은데.. 오르는 집을 사죠. 우리나가 가구당 평균 자산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릴까요? 2011년 기준 73.6%가 부동산입니다. 지금은 75%가 훌쩍 넘었구요. 이 중 45%가 아파트구요. 미국과 일본의 경우 가구 자산에서 부동산 차지 비중이 33.2%, 39% 입니다. 우리는 이들의 2배가 부동산이죠.? 집이 5억이면 뭐합니까. 손에 쥘 수도 없는 돈인데..IMF를 기점으로 이전에는 얼마나 많이 버느냐가 화두였지만, 이후로는 어떻게 굴리느냐가 화두가 되어서 그렇습니다. 누구나 굴릴 수 있었던 게 바로 부동산이니까요. 이런 흐름이 계속 되는데도 건설사들은 계속해서 집을 짓습니다. 팔리지도 않는 미분양, 빌딩 공실이 엄청나게 나오면서 투자 은행들이 하나둘씩 무너지죠. 그러면서 눈물을 짜내는 서민들이 죽어만 갔구요. 부실 대출이 원인이었죠. 자. 어른들이 이 부동산 거품에 돈을 다 갖다 붓고 대출을 하면서 빚쟁이가 되었습니다. 자식이 결혼을 하는데 집을 사줄 수 있습니까?? 떨어진다 떨어진다 집값이 떨어져도 젊은 세대들은 살 돈이 없습니다. 부모는 집을 팔아서라도 뭘 해주고 싶지만 집이 팔리지도 않습니다. 사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젊은 세대들이 결혼 적령기까지 집 살 돈을 모을 수 있습니까? 부모가 보태주지 못하면 어렵습니다. 그러면 어떤 선택을 할까요?요즘 나오는 말대로 결혼을 포기합니다. 또 자식을 낳는 것을 포기합니다.돈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돈은 손에 쥘 수 없는 돈들이니까요. 저출산이 시작되고 나라 인구수가 급감하는 거죠. 정부에서도 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습니다. 다들 출산율이 떨어지는 문제에 대한 결과가 먼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지금 젊은 세대들이 아버지가 됐을 때만 해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겁니다. 그렇면 정부는 뭘 하겠습니까. 다문화 가정 육성입니다. 지금 많이들 보고 계시죠? 다문화 가정을 차별하지 말자. 우리는 같은 사람이다. 피부색을 보지마라. 정부가 과연 인간적인 기준에서 그런 캠페인을 펼칠까요? 절대 아닙니다. 인구가 줄어들면 안되서에요. 인구 감소 문제도 결국 정부가 야기한 문제면서 눈 앞에 보이는 수습만 하고 있는 겁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크면서 지금 우리 아이들과 분명한 대립각을 세울겁니다. 인종 차별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을 보세요. 아직도 인종 차별이 있습니다. 그게 캠페인으로 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이 유권자가 되면서 벌어질 일들? 경상도 전라도 문제를 훨씬 뛰어 넘을지도 모릅니다. 다문화 가정. 외국인들의 유입. 이걸 무작정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IMF을 시작으로 야기되고 대충 해결안 내고 또 야기되고 하는 문제들의 중심에 있는 각 정부를 얘기하는 겁니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해결책은 뭐냐는 거죠. 지금 젊은 세대들은 잘 알아야 합니다. 기성 세대들이 야기한 이 문제들 어떤 정부가 나와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좌파, 우파, 일베, 오유 뭐 정치관, 이념관으로 싸울 때가 아닙니다.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을 각각 지지하면서 정치를 안다고 대립하거나 할 때가 아닙니다. 정치 몰라도 상관 없습니다. 정치 안다고 올바른 사람들 뽑을 수 있는 눈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젊은 세대들이 해야할 것은 정부가 하는 선택, 흐름 더 멀리 파악하고 거기에 대한 비판과 해결책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각자 지지하는 혹은 관심있는 당에 기대하지 마세요. 기성 세대들이 싸질러버린 이러한 일들을 수습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기성 세대들. 아시죠? 이 글을 보는 젊은 세대들의 부모들입니다.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서 나라 경제를 위해 그거 하나만 가지고 살아온 세대들입니다. 그들은 더이상 해줄 것도 없고 해줄 수도 없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저 부모들의 젊은 시절처럼 움직여야 합니다. 기대하지 말고 앞으로를 살아가야 합니다. <이 칼럼 및 기사는 커뮤니티 쓰레빠에서 선정된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출처: http://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4&wr_id=122글 서핑하다가 와닿는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공감이 너무 가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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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IMF 한국 2014년까지 2만弗 소득 불가
imf "한국 2014년까지 2만弗 소득 불가"
2010년부터 물가상승률 선진국 중 최고(서울=연합뉴스) 심재훈 박용주 기자 = 한국의 1인당 명목 국민소득(gdp)이 향후 5년 뒤인 2014년까지 2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올해 국민 소득은 1만5천달러에도 이르지 못하지만 물가 상승률은 2010년부터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5일 국내외 경제예측 기관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imf는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보고서 가운데 한국편을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이는 경기 침체로 1인당 국민 소득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물가는 매년 크게 올라 실질적인 한국인의 생활이 쪼들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imf는 한국이 2007년 1인당 gdp 2만1천695달러를 기록하며 2만달러 시대를 맞았지만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1만9천231달러로 줄어들었으며 올해는 작년의 4분3 수준인 1만4천945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2010년 1만5천192달러로 1만5천달러대를 회복하고 2011년 1만6천67달러, 2012년 1만6천866달러, 2013년 1만7천839달러, 2014년 1만9천1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이에 따라 한국의 1인당 gdp는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33개국 가운데 2007년 28위였는데 2008년 31위, 올해는 32위까지 처질 것으로 보인다.작년에 한국보다 1인당 gdp가 적은 국가는 체코(1만7천630달러)와 대만(1만7천40달러)이었으며, 올해는 대만(1만4천365달러)이 유일할 것으로 추정된다.반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진앙지인 미국은 올해 1인당 gdp가 4만5천550달러로 예측됐으며 룩셈부르크 9만4천417달러, 스위스 6만1천741달러, 덴마크 5만2천814달러, 핀란드 4만4천217달러, 아일랜드 4만9천95달러, 일본 3만9천11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아울러 한국은 향후 5년간 선진국 가운데 최고 수준의 물가 상승률로 고통받을 가능성도 제기됐다.imf는 2008년 물가 상승률 4.7%로 선진국 중 네번째로 높았던 한국이 올해는 1.7%로 아이슬란드(10.6%)과 몰타(1.8%)에 이어 슬로바키아(1.7%)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3%로 33개국 중 최고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이밖에 한국의 재정 수지는 올해 33조원 적자, 내년 49조8천억원 적자로 gdp 대비 각각 -3.2%와 -4.7%에 달하며, 실업률은 올해 3.7%로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내년에 3.6%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경상수지 흑자는 올해 207억달러, 2010년 221억달러, 2011년 241억달러, 2012년 259억달러, 2013년 250억달러, 2014년 281억달러로 향후 5년간 200억달러 수준의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imf의 한국 전망치는 세계 주요국의 경기 변동과 연관돼 있다"면서 "최근 한국은 이와 별개로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어 imf 전망치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20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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