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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레이커스의 최악 선택... 후드-쉬피노, 계약 보장도 실패
후드-쉬피노가 레이커스의 흑역사로 남을 것 같다.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제일런 후드-쉬피노의 3년차 계약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후드-쉬피노는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NBA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은 2년 계약을 보장받고, 그 후 2년의 팀 옵션이 생긴다. 2년 지난 상황에서 각 팀들은 드래프트로 지명한 선수에 대한 계약 옵션을 실행할지 거부할지를 결정한다. 그 마감일은 매년 11월 1일이고, 후드-쉬피노는 레이커스에게 계약이 거부된 것이다.웬만하면 NBA 팀들이 옵션을 거부하는 경우는 없다. 정말 너무나 형편없는 기량일 경우에만 옵션을 거부한다. 레이커스가 생각하는 후드-쉬피노의 기량이 그 정도였다는 것이다.후드-쉬피노는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17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레이커스의 결정을 대다수가 이해했다. 후드-쉬피노는 인디애나 대학에서 활약했고, 대학 무대에서는 나쁘지 않은 포인트가드였다. 대학 무대에서 후드 쉬피노는 평균 13.5점 4.1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후드-쉬피노가 고평가를 받은 이유는 포인트가드치고 신장이 컸기 때문이다. 198cm로 거의 포워드에 가까운 신장을 지니고 있었다. 거기에 수비력도 장점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에 허술한 레이커스의 앞선 수비를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였다.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후드-쉬피노의 기량이 너무나 심각했다. 냉정히 NBA에서 뛸 수 없는 수준이었다. 후드-쉬피노는 경기에 나올 때마다 어설픈 턴오버와 형편없는 슛 셀렉션으로 레이커스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심지어 장점이던 수비도 그저 그랬다.신인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후드-쉬피노는 21경기 출전해 평균 5.2분 1.6점 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중간에 승격하는 G리그 선수보다 못한 기록이었다.레이커스는 유망주를 육성하는 구단이 아니다. 언제나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다. 후드-쉬피노를 기다려줄 여유도 없었고, 이유도 없었다. 결국 후드-쉬피노는 대다수 시간을 G리그에서 보냈다.2024-2025시즌도 마찬가지다. 후드-쉬피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레이커스는 가드 자원이 풍부한 팀이다. 오스틴 리브스, 디안젤로 러셀, 게이브 빈센트에 신인 달튼 크넥트까지 가세했다. 냉정히 후드-쉬피노가 제칠 수 있는 선수는 한 명도 없다.물론 드래프트 전체 17순위에 이렇게 비판할 이유는 없다. 보통 웬만한 드래프트의 17순위도 NBA 무대에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문제는 2022 NBA 드래프트는 17순위 밑으로 알짜배기 선수들이 즐비했다는 것이다. 18순위에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19순위에 브랜딘 포지엠스키, 20순위에 캠 위트모어가 있다. 세 선수 모두 후드-쉬피노와 달리 신인 시즌부터 곧바로 NBA 무대에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이다.레이커스가 세 선수 중 한 명만 지명했어도 로스터를 운영하기 훨씬 편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후드-쉬피노는 레이커스 팬들의 원망을 받고 있다.2022 NBA 드래프트는 레이커스에 악몽과도 같은 드래프트로 거듭났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1-0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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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이너 계약→WS 우승' 하루 만에…'65승 116H 43SV' 37세 베테랑 필승조, 15년 커리어 마침표 찍는다
올해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탰던 다니엘 허드슨이 15년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미국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복수 언론은 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다니엘 허드슨이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고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날(31일)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최정상에 오른지 하루 만에 은퇴를 선언했다.허드슨은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50순위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9년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허드슨은 이듬해 3경기 만에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했고, 본격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2011시즌 허드슨은 33경기에 등판해 무려 222이닝을 먹어치우는 등 16승 12패 평균자책점 3.49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하지만 갑작스럽게 너무 많은 이닝을 던진 여파는 컸다. 허드슨은 이듬해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긴 공백기를 가졌다. 2014시즌에서야 마운드로 돌아온 허드슨은 선발에서 불펜 투수로 보직을 전환하게 됐다. 그리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다시 2019시즌 중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고, 첫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는 기염을 토했다.이후 허드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2022년부터 다시 한번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허드슨의 선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허드슨은 다저스 복귀 첫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9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로 활약하던 중 왼쪽 무릎 전방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아픔을 겪으면서, 사실상 2023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선수 커리어 내내 여러 부상과 맞서 싸운 허드슨은 올 시즌에 앞서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스프링캠프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65경기에 나서 6승 2패 17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통해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마운드에도 오르면서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허드슨은 기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사실 허드슨은 오래 전부터 은퇴에 대한 고민을 가졌다. 일본 '풀카운트'는 "올해 8월에도 기자에게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때문에 은퇴를 결심했던 허드슨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내가 돌아온 유일한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라며 "클럽하우스에 있는 이 친구들이 유일한 이유다. 정상에 서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던 것이다.한편 허드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15시즌 동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에서 547경기에 등판해 65승 45홀드 116홀드 43세이브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뒤 현역 유니폼을 벗게 됐다.
재서엉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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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적토마' 이병규 삼성 떠난다...'92홈런 거포' 김동엽·'47홀드' 장필준도 방출, '준우승'에도 칼바람 불었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을 마치고 선수단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삼성은 1일 다음 시즌 재계약 불가를 결정한 코치와 선수 총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코치는 다치바나 요시이에 1군 타격코치, 이병규 퓨쳐스(2군) 감독, 이정식 퓨처스 배터리 코치, 강봉규 육성군 타격코치, 권오준 재활군 코치 등 5명이다. 선수는 투수 김태우, 장필준, 홍정우, 김시현, 내야수 김동진, 외야수 이재화, 김동엽 등 7명이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적토마' 이병규 2군 감독이다. LG 트윈스에서 선수 시절을 보내고 은퇴 후에도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 '원클럽맨'이었던 이병규 2군 감독은 2023시즌 박진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삼성의 수석코치로 부임해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삼성은 올 시즌 전반기를 마치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코치진을 개편했고, 이병규 수석코치는 2군 감독으로 보직을 이동했다. 전반기를 4위로 마친 삼성은 후반기 상승세를 타며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KIA 타이거즈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막 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삼성은 나름대로 성공적인 2024시즌을 보냈으나 칼바람은 피할 수 없었다.재계약 불가 선수들 가운데는 김동엽과 장필준, 두 해외 유턴파의 이름이 눈에 띈다. 북일고 졸업 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김동엽은 빅리거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국내로 돌아와 2016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6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았다.2017년(22홈런)과 2018년(27홈런) 2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거포 능력을 뽐냈던 김동엽은 2018년 12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20년 115경기 타율 0.312 20홈런 74타점 OPS 0.868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김동엽은 이후 급격한 내리막을 걸었다. 올 시즌 1군서 8경기 타율 0.111(18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결국 방출의 쓴맛을 보게 됐다.북일고를 졸업하고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장필준은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그는 2017년 팀의 마무리를 맡아 56경기 4승 8패 2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2018년(5승 5패 6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4.34)과 2019년(3승 3패 11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3.62)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한 장필준은 이후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3월 24일 KT 위즈와 경기에 등판한 장필준은 ⅓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이후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채 삼성을 떠나게 됐다.
마크42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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