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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재명 후보자 개헌 입장문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 개헌 입장문〕 “진짜 대한민국의 새로운 헌법을 준비합시다” 현행 우리 헌법은 1987년 우리 국민이 서슬 퍼런 군사독재에 맞서 직접 쟁취한 승리의 증표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2·3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는 철저히 유린되었습니다. 위대한 국민들이 오만한 권력자를 단죄했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난 우리 헌법과 민주주의의 취약점은, 더 막중한 과제를 남겼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제 정당은 개헌의 일부 과제에 합의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것과 계엄의 요건을 강화하는 데 사회적 합의를 이룬 것입니다. 하지만 4년 중임제와 책임총리제와 같은 주요 의제는 합의에 닿으려했으나 이뤄내지 못했고, 국민투표법 개정이라는 절차적 한계까지 맞닥뜨리며 개헌의 발걸음이 멈칫거렸습니다. 멈춰진 걸음을 다시 시작합시다. 이제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과 더 촘촘한 민주주의 안전망으로서의 헌법을 구축할 때입니다. 역사와 가치가 바로 서고, 다양한 기본권이 보장되며 지방자치가 강화되고, 대통령의 권한이 적절히 분산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헌법 전문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수록합시다. 우리 사회는 이미 이에 합의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산 역사를 헌법에 명시함으로써,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층 더 굳건하게 지켜나갑시다. 또 부마항쟁과 6·10항쟁, 촛불혁명과 빛의혁명으로 이어진 국민 승리의 역사가 헌법에 수록될 수 있도록 사회적 논의를 시작합시다.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은 분산합시다.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가 가능해지면, 그 책임성 또한 강화될 것입니다. 아울러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해가야 합니다. 감사원은 행정기관의 사무와 공무원의 직무를 감찰하는 엄정한 감시자로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합니다. 더 이상 ‘감사원이 대통령을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의혹과 우려를 낳아서는 안 됩니다. 국회 소속으로 이관해 독립성을 부여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국회의 결산 및 회계감사 기능도 강화될 것입니다. 국회 다수당으로부터의 독립성 유지도 중요합니다. 감사원은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거슬러 묻지마식으로 남발돼 온 대통령의 거부권을 제한해야 합니다. 본인과 직계가족의 부정부패, 범죄와 관련된 법안이라면 원천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 삼권분립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에 대한 국회 통제 권한도 강화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비상명령이나 계엄을 선포하려면 사전에 국회에 통보하고 승인을 얻도록 해야 합니다. 긴급한 경우에도 24시간 내 국회 승인을 얻지 못하면 자동으로 효력을 상실 하게 해, ‘아닌 밤중에 비상계엄’이 다시는 일어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국무총리 임명과 관련해 국회 추천을 받아야만 국무총리를 임명할 수 있게 합시다. 대통령이 총리의 권한을 존중하도록 해 국무총리로서 맡은바 직무를 더 든든히 수행하게 합시다. 공수처, 검찰청, 경찰청과 같이 중립성이 필수적인 수사기관과 방송통신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같은 중립적 기관장을 임명할 때 반드시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권력기관을 사유화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검찰의 영장 청구권 독점 규정을 폐지합시다. 적법한 권한을 가진 다른 기관이 영장을 청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사기관끼리 견제가 가능해야 합니다. 영장 청구부터 누구는 예외가 되는 현실, 불의한 폐해를 근절해야 합니다. 시대적 요구에 따라 안전권, 생명권, 정보 기본권 등 기본권 강화와 확대를 위한 논의도 시작해야 합니다. 주민의 일상을 보살피고, 삶의 질을 높이는 정부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와 지역분권 강화는 필수적입니다. 최대한의 지방자치권을 보장합시다. 이를 위해 대통령과 총리, 관계 국무위원, 자치단체장 등이 모두 참여하는 헌법기관을 신설해야 합니다. 기능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정책을 심의하고 위상은 국무회의와 동등하게 해야 합니다. 법령에 위배 되지 않은 한, 자치법규 제정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해 지방자치의 힘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한밤중에 닥친 충격적인 12·3 비상계엄, 그 이후 지속되고 있는 사회적 혼란, 경제적 어려움, 정치적 갈등과 대립이 모두 헌법의 잘못은 아닙니다. 하지만 더 단단한 민주주의,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진정한 주권자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시대에 응답하고 세계를 주도할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개헌이라는 큰 바탕이 필요합니다. 하나씩 풀어 진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설계도를 마련합시다. 국민투표법을 개정하여 개헌의 발판을 마련합시다. 국회 개헌특위를 만들어 말씀드린 사항을 하나씩 합의하며 순차적으로 새로운 개헌을 완성합시다. 논의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2026년 지방선거에서, 늦어진다 해도 2028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 뜻을 물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개헌 논의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중요한 한 축입니다. 논의가 국민의 뜻에 따라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그 뜻을 바탕으로 마침내 개헌이 실현되도록, 저 이재명, 맡은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새롭게 열리는 제7공화국, 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열겠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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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오랄가즘- 기묘한이야기 (1)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을 경험하게 되고, 이론으로 상식적으로정립이 되지 않거나.. 추론을 할 수 없는 그런 미스테리한 일도 있습니다.미스테리한 이야기와 소름돋는 이야기들 "준비 되셨습니까...?" 첫번째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 때는 2024년 7월 중순 서울에서 있던이야기다. 현재나는 건설업에 종사중이고, 토목부분에서 나름 부장이란 직책을 가지고있다.오늘도 어김없이 하루작업일과를 마친후 커피를 한잔하면서 퇴근하는 근로자들과내일작업일정에 대하여 간략하게 대화중이였다.퇴근자들을 보낸후 제일늦게 컨테이너사무실로 들어오신 작업반장님이런저런 이야기를 마친후, 작업반장님이 나에게 부탁을하기를 “오늘 상가집에 가야되서 그러는데 야간경비근무 대타 좀 해주라” 반장님과 나는 오랜사이였고, 딱히 큰 거부감없이 흔쾌히수락하였다.창고키와 근로자쉼터 컨테이너키 현장게이트키 3개를 인계받은 후마지막 퇴근자인 반장님마져 현장을 빠져나갔다. 저녘 6시쯤 혼자 게이트를 걸어잠그고, 복공철판위에서 지하7층 아래를 내려다보며담배한대를 핀후 작업일보 정리를하기위해 컨테이너사무실로 발걸음을 돌렸다. 노트북을 펼친 후, 자재대장정리 일보정리 한창 정신없이 문서정리 작업도중 문득 시계를보니오후10시반쯤..현장안을 비추는 상향전조등을 모두내리고나니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던 서울한복판이엄청나게 고요해짐을 느꼇었다. 대충 야식을 먹은 뒤 시간은 새볔1시가 다되갈무렵 슬슬 led핸드라이트를 손에들고 복공판에서현장 이곳저곳을 비추어 살피고있었다. “복공판위.. 뭐 이상없고” 지하7층 아래에있는 건설중장비들의 확인을위해 발걸음을 옮겼고,너무나도 과하게 길다고 느껴지는 안전비계계단을 내려가길 3층쯤이였나… 아무생각없이 3층에서 7층아래로 라이트를 흔들다가… 문득 내 두눈에 스쳐지나간 실루엣.. 내머리속은 단 1~3초만에 엄청나게 밀려오는 불안감 또는 거부감 아닐거라 생각하는말로설명하기 힘든 그런패닉적인 상황이 밀려오게되었고… 지금시간은 새볔이다.그리고 현장에는 나혼자다.외부인 출입구는없다.미퇴근중인 근로자? 있을리가..없다.술먹고 기어들어온 아저씨? …..외부인 출입구가 없다니깐?설마 도둑? 아니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이 없다니깐? 그럼 시발 내눈에 보이는 저건뭐냐? 3층에서 7층아래를 라이트로 약 200~250m 떨어진자리로 비추어보니엄청 어둡고 멀어서 희끄무리하게 보이는데 기둥뒤로 사람이 반만보인다… 얼굴은 기둥뒤로 가려져서 형체확인불가.형체는 내쪽방향을 향하고있는상태..반이라기 보다는 대략 전신의 40%만 기둥옆으로 빼꼼나와있는 사람형체 계단을 타고내려가다 아무생각없이 흔들던 라이트가 지나간자리로 확인한형체순간 몸이굳어서 숨을죽였고, 나와의 거리는 대각선방향..라이트를 비춘상황에서 내가 만약에 비추던 라이트를 다른곳으로 향하게한다면저형체가 나를향해서 뛰어오지않을까?오만가지의 생각이 들던상황에, 차라리 잘보이게 각도를틀어 좀더 옆으로가보자는생각으로 라이트를 기둥쪽으로 고정한후 살금살금 옆으로 움직이는데 내가 기둥 오른쪽방향이 보이게 살살 움직이니깐, 형체가 살살 기둥뒤로들어가네?( 내가바라본 각도 와 이야기중 말하는 사람형태 반만않되게 보이던 기둥의형태 사실상 라이트를끄면 아무것도 않보임. ) 와 시발 저거뭐야…?? 새벽에 고함이고 함성이고 냅다지르고 2층 1층 계단자리로 뛰어올라가자마자 뒤에서 텅! 소리와함께 3층과 4층사이의 비계계단이 풀려서 떨어져나가고 공중에 대롱대롱 거리는걸 보았다. 현장을 박차고나와 건너편 지하주차장으로 내질렀고, 차량에서 마음을 추스린후 아침7시까지 뜬눈으로 버텼다. 그 후 이이야기는 우리회사안 회식자리에서 항상 거론되는 안주거리가 되었다. 내가 겪은 이야기는 이런이야기이다. 그날 기둥뒤에 보이던 반만보이는 사람형체는 뭐였을까. 3층계단에서 2층계단으로 냅다 뛰어올라가다 4층계단 발판이 떨어져나간것도 소름이네… 그대로 확인하자고 내려갔다면?
오랄가즘작성일
2025-05-02추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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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파우(POW), 슬기로운 공백기 생활…자콘·웹드·OST로 화수분 매력 방출
남성그룹 파우(POW)의 '슬기로운 공백기 활용법'이 팬들의 눈길을 끈다. 중소 기획사에 소속돼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이들은, 공백기마저도 파우(POW)만의 매력을 어필하는 기간으로 삼아 점점 더 넓은 세상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파우(POW, 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그리드엔터테인먼트 기획사에 소속돼, 꾸준한 컴백과 예능형 자체 콘텐츠 기획 등을 통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항상 그 자리에 있어'를 선보여 그간 앨범 활동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연기력을 뽐냈고, 드라마와 동명의 OST까지 발매하여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아직 신인인 파우(POW)는 공백기에도 예능, 음악,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그들은 단순한 아이돌 활동에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콘텐츠와 예능적인 요소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점차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빠른 성장과 다채로운 활동 방식은 팬들에게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커나갈지에 대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파우(POW)는 지난 2월 17일 스페셜 싱글 'Gimme Love(김미 러브)'를 발매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각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곡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 상반기 또 한 번의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공백기에도 다채로운 기획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컴백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층 더 성장한 '파우표 음악'으로 돌아올 테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할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 없지만, 공백기마저 다양한 콘텐츠로 꽉 채워나가고 있는 파우(POW).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늘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온 만큼, 향후 파우(POW)가 만들어갈 성정과 변화의 여정에 관심이 쏠린다.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 큰 발걸음을 내딛는 파우(POW)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52/0002187233
월월왈왈작성일
2025-04-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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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디아블로 이모탈 신규 & 복귀자를 위한 효과적인 진행 방법
제가 지난 번에 디아블로 이모탈 3.2 패치 업데이트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디아블로 등장 이후 실제 게임 내 사람들이 많아져서 복작복작한 모습이 좋네요…ㅎㅎ 근데 저도 오랜만에 게임에 접속하면서 플레이를 하다 보니 초반이랑 달라진 점들이 있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복귀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분들도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혹시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지난 3.2패치에 대해서 짧게 소개를 드리면 이번 패치를 통해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가 등장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도전 던전, 신규 우두머리 등장, 신규 보석 3종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업데이트됐습니다. 1. 메인 퀘스트로 방향 잡기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인 퀘스트입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스토리 진행과 함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복귀하거나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반드시 메인 퀘스트를 우선적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디아블로를 만나기 위해서는 이전 메인 퀘스트를 모두 완료해야 하니, 꾸준히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전투력 관리와 장비 파밍 게임의 난이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전투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전투 평점이 캐릭터의 강함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데요. 획득한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높은 평점의 장비를 우선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장비는 분해해 강화 재료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주요 장비를 업그레이드하세요. 꾸준히 장비를 관리하면 중후반 콘텐츠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3. 태고의 균열과 전설 보석 태고의 균열은 매일 반드시 챙겨야 할 중요한 콘텐츠입니다. 이곳에서 획득하는 전설 보석은 캐릭터의 전투력을 크게 향상시킬 뿐 아니라, 특별한 능력을 부여합니다. 속성 부여 문장을 사용하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특히, 12월 13일부터 1월 8일까지는 태고의 균열 공략 시 전설 보석 출현 테이블을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어, 5성 보석인 금빛 창공을 얻을 확률이 증가합니다. 보석 업그레이드와 파밍은 꾸준히 이어가야 하는 필수 작업입니다. 4. 도전의 균열과 성장 점검 도전의 균열은 점점 높은 난이도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현재 캐릭터의 전투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가능한 최고 난이도까지 도전해 보세요. 클리어를 통해 고급 장비와 강화 재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장한 캐릭터로 도전의 균열에서 성과를 내는 과정은 뿌듯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5. 현상금 사냥 퀘스트 캐릭터 레벨을 올리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는 현상금 사냥 퀘스트입니다. 하루에 최대 8개의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으며, 경험치와 골드, 업적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시간 대비 효율이 높기 때문에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강력히 추천되는 콘텐츠입니다. 부담 없는 난이도로 쉽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6. 세트 아이템 파밍과 지옥 난이도 지옥 난이도가 열리면 특정 던전에서 세트 아이템을 파밍하세요. 세트 아이템은 개별 장비의 능력 외에도 추가적인 세트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투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스킬과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세트 아이템을 수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PVP 콘텐츠와 클랜 활동 디아블로 이모탈은 PVE뿐만 아니라 PVP 콘텐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 최대 3회 참여 가능한 전장에서 명성 점수와 보상을 획득하세요. 또한, 클랜에 가입하면 그림자 전쟁이나 불멸자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클랜 활동을 통해 추가 자원과 경험치를 얻는 동시에, 다른 유저들과의 협력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8. 이벤트 활용 12월 30일까지 연장된 WoW 크로스오버 이벤트도 놓치지 마세요.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서린 해골 보석은 리치왕의 영혼을 소환해 피해 증가 효과를 제공하니,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전설 장비 세트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디아블로를 노리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이벤트입니다. 9.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 도전 3.2 패치로 새롭게 등장한 보스 디아블로와 강화된 도전 던전, 지옥성물함 우두머리에게 도전해 보세요.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보스들이 등장하지만, 이에 걸맞은 보상도 제공됩니다. 이 과정에서 신규 전설 보석인 금빛 창공, 자비의 수확, 혼란 운반자를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디아블로 이모탈에 복귀하면서 디아블로를 공략하기 위해 열심히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비해 많은 부분 개선이 되서 확실히 성장 속도도 빠르고 보상도 개선된 느낌입니다. 혹시 디아블로 이모탈을 새로 시작하시거나 복귀 하실 분들은 위 글 참고하셔서 게임 진행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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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플코2 롤러코스터 실제 모델 (1) 체인 리프트
옛날에 내가 올렸던 롤코타 실제 모델 정리글처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ct&no=20918 간략한 역사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탑승 영상, 구글 어스 링크를 추가하겠음 중복되는 내용은 대폭 생략할 예정이니 안 본 사람은 보고오면 좋을거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실제 롤코처럼 짓기 위한 포인트도 살짝 첨가함 제조사 이름이 여러번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Arrow Dynamics) 그냥 시기 상관없이 그때 그때 생각나는 대로 부르는걸로 무브먼트 컨스트럭션 - 광산 열차 실제 모델 : Dynamic Structures의 광산 열차 1927년에 설립된 캐나다의 철강 회사이다. 천문대 망원경 제조 등으로 유명한 회사로 1998년 Premier Rides가 제작한 Six Flags Great Adventure의 Batman & Robin: The Chiller의 건설에 참여하면서 놀이기구 분야에 진출했고 2011년 놀이기구 분야는 따로 Dynamic Attractions라는 이름으로 분리됐다. 롤러코스터 이외에도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제작했는데 그 중엔 롯데월드의 4D 모션 시뮬레이터인 플라이벤처도 있다. 롤러코스터와 여러가지 특수효과를 결합한 SFX Coaster 라인업에 투자하다가 코로나 빔 맞고 홍콩 회사에 매각됐다고 한다 플코2에서 참조한 광산 열차는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이다. 1979년 Arrow Dynamics가 제작한 광산열차인데 2014년 Dynamic Structures가 광범위한 리모델링을 맡아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포인트 : 지형을 이용한 테마 꾸미기, 여러번의 체인 리프트를 활용할 것 https://youtu.be/Sfmgx8vi-vU 참조영상 : Disneyland -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의 구글어스 2. 하이 픽 컨스트럭션 - 단선 레일 실제 모델 : Rocky Mountain Construction의 T-Rex 트랙 RMC는 우든 롤코에 철제 트랙을 합친 하이브리드 코스터로 유명한 회사이다. RMC는 2018년 Six Flags Fiesta Texas의 Wonder Woman Golden Lasso Coaster 로 싱글 레일 스틸 롤러코스터인 랩터 트랙을 선보임 랩터 트랙은 한 줄에 한 명씩 앉는 좁은 차량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 곧 오픈 예정인 경주월드의 스콜 & 하티 모델이 이 랩터 트랙이다. RMC는 두 명 씩 앉는 더 큰 버전의 T-Rex 트랙도 공개했지만 아직까지 소식은 없고 새로 짓고 있는 것들도 다 랩터 트랙 모델이다 포인트 : 과격한 인버전과 급회전. https://youtu.be/0zqQzCemg 참조영상 : Six Flags Fiesta Texas - Wonder Woman Golden Lasso Coaster Wonder Woman Golden Lasso Coaster의 구글어스 3. 벡터 - 루프 실제 모델 : Vekoma의 MK-1200 Vekoma가 원래 Arrow Dynamics의 유럽 하청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트랙이 비슷하다. MK-1200이라는 이름은 1200mm의 궤간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코크스크류, 루프 등이 포함된 여러 레이아웃이 있고 커스텀 레이아웃 중에는 롯데월드의 후렌치 레볼루션도 해당 트랙으로 만들어졌다. 포인트 : 루프, 연속된 2개의 코크스크류 https://youtu.be/2j1UMkwj2v8 참조영상 :Six Flags Over Georgia - Blue Hawk Blue Hawk의 구글어스 4. 다트 키네틱스 - 루프 실제 모델 : Arrow Dynamics의 루핑 코스터 튜브 형태의 트랙을 가진 최초의 현대적인 스틸 롤러코스터를 만든 회사인 애로우 다이나믹스다 1975년에 애로우 다이나믹스는 현대적인 인버전이 들어간 최초의 롤러코스터인 Knott's Berry Farm의 Corkscrew를 만들었다. 이후 최초의 현대적인 루핑 코스터의 기록은 7일 차이로 Schwarzkopf에게 빼앗겼지만 (Six Flags Magic Mountain의 Revolution) 최초로 3번의 인버전(루프 - 코크스크류 - 코크스크류)이 들어간 코스터인 Cedar Point의 Corkscrew를 만들기도 했다. 한동안 혁신의 연속이었던 애로우 다이나믹스는 2000년대 초반 파산해 현재는 S&S에 합병되어 이름조차 남아있지 않다 어떻게 망했는지는 예전 롤코타 실제 모델 정보글에서 한번 다룬 적이 있으니 넘어간다 앞서 말했듯이 Vekoma 루핑이랑 중복되는데 인게임에서 차별화 요소도 없는 것 같다 Vekoma쪽이 빠지는게 맞지 않았을까 https://youtu.be/tBkTuaL--30 참조영상 :Cedar Point - Corkscrew Corkscrew의 구글어스 5. 발레 앤 니드발덴 - 무좌석 실제 모델 : Bolliger & Mabillard의 스탠드-업 코스터 스탠드-업 롤러코스터이다. 원래 스탠드-업 롤러코스터 차량은 1982년 일본의 TOGO가 먼저 개발했고 1983년엔 애로우 다이나믹스가 기존 롤러코스터에 스탠드-업 롤러코스터 차량을 추가했다. 인타민도 1986년 Six Flags Magic Mountain의 Shockwave를 만들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당시 인타민의 하청업체이던 Giovanola에서 근무하던 엔지니어 Walter Bolliger와 Claude Mabillard는 이 인타민의 스탠드-업 롤러코스터 개발에 참여했다. 그들은 1988년 자신들의 회사 B&M을 만들었고 역시 스탠드-업 롤러코스터를 만들었다. 이런 연관성때문에 B&M의 트랙 형태는 인타민의 스탠드 업 롤코 트랙과 지오바놀라의 몇 안되는 직접 지은 롤러코스터들 트랙들과 모양이 닮았다 그래서 잘 모르고 보면 B&M 롤코인줄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스탠드-업 롤러코스터는 두 발로 중력가속도를 직접 받아들이기 때문인지 같은 트랙이라도 훨씬 격렬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그래서 있던 스탠드-업 차량도 일반 차량이나 플로어리스 차량 등으로 교체되는 경우가 많다. TOGO의 스탠드-업 롤러코스터는 특히 승차감이 더욱 끔찍했다고 한다. B&M은 90년대에 스탠드-업 롤러코스터를 만들다가 플로어리스 차량 개발 이후로는 한동안 새로운 모델의 제작이 뜸했음 최근에 갑자기 한 대를 만들었는데 최초의 급발진 스탠드-업 코스터인 Surf Coaster가 그 주인공이다. 이건 나중에 또 나오니 생략 포인트 : 루프, 코크스크류 등 인버전을 포함시키자 https://youtu.be/PMJocjVsTHM 참조영상 :Carowinds - Vortex Vortex의 구글어스 6. 발레 앤 니드발덴 - 발판없음 실제 모델 : Bolliger & Mabillard의 플로어리스 코스터 B&M이 1995~96년 사이부터 개발하기 시작하여 1999년 Six Flags Great Adventure의 Medusa로 처음 공개한 차량이다. 스탠드-업 롤러코스터에 비해서 앉아서 타기 때문에 격렬도도 심하지 않으면서 바닥에 발이 뜨기 때문에 약간의 오싹함을 추가해주는 장점이 있어서 새로 짓기도 하고 기존의 롤러코스터 차량을 대체하기도 한다. B&M의 다른 기종인 다이브 코스터에도 플로어리스 형태의 차량이 있다 https://youtu.be/FrXVjrvPpPg 참조영상 :Six Flags Great Adventure - Medusa Medusa의 구글어스 7. 벡터 - 운반 롤러코스터 실제 모델 : Vekoma의 Tilt Coaster Vekoma는 최근 들어서 참신한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 틸트 코스터도 그 중 하나이다. 틸트 코스터는 낙하 지점에서 차량이 멈추고 트랙이 90도 기울어지며 잠시 후 차량을 수직으로 낙하시키는 특수 트랙을 자랑한다 사실 이런 유사한 방식의 트랙은 Maurer Rides이 만든 쌍둥이 와일드마우스인 Phantasialand의 Winja's Fear & Force에서 몇 개월 차이로 먼저 사용되었다. Vekoma는 2002년 대만의 Lihpao Land에 자사의 첫 틸트 코스터인 Gravity Max를 제작하였고 한동안은 Golden Horse社의 중국산 짝퉁들만 생산되었다. 최근들어서 Vekoma는 라인업을 부활시켜 여러 공원들에 새로운 Tilt Coaster를 제작중이다. 아쉽게도 아직 제작중이고, 그나마 현실에 있는 것들은 대만, 중국쪽이라 구글어스 3D 자료는 없다 https://youtu.be/UTwhQi7uedc 참조영상 :Lihpao Land - Gravity Max 8. 지오바니 - 착석 - 6좌석 실제 모델 : Giovanola의 Mega Coaster 지오바놀라는 1888년 세워진 스위스의 철강 회사로 1980년대 인타민의 하청업체로 놀이기구 시장에 뛰어들었다. B&M의 두 창업주가 이 회사 엔지니어 출신으로 유명하다. 지오바놀라는 주로 하청 작업을 담당했지만 직접 지은 롤러코스터도 3대가 있다. 한 대는 나중에 설명할 1999년산 인버티드 코스터이고 나머지 두 대는 하이퍼 코스터의 범주에 속한 2000년산 Six Flags Magic Mountain의 Goliath와 2001년산 Six Flags Over Texas의 Titan이다. 지오바놀라는 자신들이 제조한 수력 발전소 부품 결함으로 인해 재정적 문제에 빠지면서 Titan을 다 짓고난 후인 2001년 파산을 신청했고 2004년 문을 닫았다. 골리앗과 타이탄은 거의 비슷한 레이아웃을 갖고 있지만 타이탄이 헬릭스 하나 더 있어서 약간 길다 골리앗은 개장 당시 낙하 높이(78m)와 스피드(시속 137km/h) 기록을 세웠지만 몇 달 뒤 Cedar Point의 Millennium Force가 기가 코스터(300피트, 90m 이상)의 시대를 열면서 타이틀을 빼앗겼다. 참고로 플코2 설명에 있는 나선형 경사면은 Banked Helix를 저렇게 번역해놨다 실제로 Titan에는 하이퍼코스터 치고는 좁은 반경의 헬릭스 트랙들이 있는데 텍사스의 더운 날씨로 인한 탈수때문인지 마지막 헬릭스에서 승객들이 실신(블랙아웃)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미드 코스 브레이크런에서 거의 멈출정도로 심하게 브레이크를 준다고 한다 포인트 : 하이퍼 코스터답게 높이와 속도를 강조. 다소 과격한 헬릭스도 시도해보자 https://youtu.be/D3WgPV6PeE0 참조영상 :Six Flags Over Texas - Titan Titan의 구글어스 9. 다트 키네틱스 - 착석 - 6좌석 실제 모델 : Arrow Dynamics의 Hyper Coaster 애로우 다이나믹스는 1989년 Cedar Point의 Magnum XL-200로 최초의 하이퍼 코스터(200피트, 60미터 이상의 낙하 높이)의 시대를 열었다. 이 때 이후로 롤코계에서 높이와 속도 경쟁이 시작되어 서로의 기록을 갈아치웠고 300피트(90미터) 이상의 기가 코스터, 400피트(120미터) 이상의 스트라타 코스터 등이 나오게 되었다. 이런 속도와 높이 경쟁은 제작 및 유지관리 비용의 증가, 각종 자잘한 사고들로 인해서 저기서 멈춘듯 보였으나 최근에는 500피트(150미터)를 스킵하고 600피트(180미터)를 넘는 코스터인 엑사 코스터라는 개념까지 나왔다 엑사 코스터는 인타민이 LSM 런치 코스터인 Six Flags Qiddiya의 Flacon's Flight를 발표하면서 만든 개념인데 195미터의 높이에 158.2미터의 낙하를 자랑한다고 한다 원래 낙하 높이 기준 아닌가? 하튼 그래도 1등이긴 하다 다시 하이퍼 코스터 얘기로 돌아와서 하이퍼 코스터니까 높이와 속도를 강조해서 크게 크게 지으면 됨 포인트 : 커다란 에어타임 힐을 포함한 Out and Back 레이아웃 https://youtu.be/3x3fIh72rfw 참조영상 :Cedar Point - Magnum XL-200 Magnum XL-200의 구글어스 10. 발레 앤 니드발덴 - 착석 - 안전 바 실제 모델 : Bolliger & Mabillard의 Hyper Coaster B&M 버전의 하이퍼 코스터이다. B&M 하이퍼 코스터는 Busch Gardens Williamsburg의 Apollo's Chariot과 같은 Out and Back 레이아웃 이외에도 Six Flags Great America의 Raging Bull처럼 이리저리 교차하는 Twister 레이아웃을 채용한 기종도 있다. 어쨌든 인버전은 불가능하다. B&M이 요즘엔 하이퍼코스터에 새로운 디자인의 차량을 도입했는데 그건 나중에 나오니까 거기서 얘기하도록 하자 포인트 : 트위스터 레이아웃도 시도해보자 https://youtu.be/a0inH_zqst0 참조영상 :Busch Gardens Williamsburg - Apollo's Chariot Apollo's Chariot의 구글어스 https://youtu.be/-EolorJCh5A Raging Bull의 구글어스 11. F&F 인터내셔널 - 크레이지 마우스 실제 모델 : S&S Worldwide의 El Loco 컴팩트한 레이아웃 속에 이상한 각도의 드롭과 뱅킹, 인버전을 우겨넣은 모델이다 이 기종은 한때 Gerstlauer社와 90º를 넘어서는 낙하 각도로 경쟁을 하기도 했다. 중간에는 느린 속도지만 역뱅킹 회전도 들어가있다 하강 하트라인 롤이 포함된 레이아웃도 있다 예전에 하루만에 45억을 날린 요미우리랜드의 Twist Coaster Robin도 이 기종이다 관련글은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ct&no=15734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ct&no=15734 포인트 : 90도 이상의 낙하각과 다이브드롭 등의 인버전을 포함한 컴팩트한 레이아웃 https://youtu.be/_RnIObS6-Z8 참조영상 :Warner Bros. Movie World - Green Lantern Coaster Green Lantern Coaster의 구글어스
드라구신작성일
2024-11-2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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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엽기영상] 지식을 레고처럼 갖고 노는 제텔카스텐 메모법
여러분은 메모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메모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지식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저는 15년 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메모를 해왔습니다. 손으로 몰스킨이나 스마트펜을 사용해 적기도 하고, 원노트, 에버노트, 워크플로위 등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하루의 업무와 일상을 기록해왔습니다. 하지만 메모를 다시 보는 빈도는 적었고, 이런 메모들이 제가 추구하는 지적인 삶의 성장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고민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메모들이 서로 연결되지 않아 유의미한 통찰로 이어지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그저 시간을 들여 메모를 다시 보고 추가하는 것이 해결책일 거라 생각했지만 그걸로는 부족했습니다. 메모에 관한 다양한 책을 읽고 인터넷을 통해 공부해도 메모하는 방식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메모를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가끔씩이라도 메모를 다시 볼 기회가 생기고, 그 과정에서 발전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메모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지식의 네트워크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계를 느꼈습니다. 메모를 오래 해오면서 관련된 기록 에세이도 출간하고, 강의도 하고 유튜브 채널도 운영했습니다. 매일 블로그 포스팅으로 일상을 정리하며 지식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그 지식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한계를 느꼈습니다. 글을 쓸 때 여전히 내 머리에만 의존하거나 최근에 본 자료에 기대어 적는 저를 발견하면서, 더 나은 메모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가 찾은 것이 바로 제텔카스텐 메모법입니다. 제텔카스텐은 독일어로 ‘노트 상자’라는 뜻으로, 작은 노트에 단일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이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독일의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이 자신의 연구와 저술 활동에서 엄청난 생산성을 발휘하게 해준 비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텔카스텐 메모법의 핵심은 ‘인덱스 메모’와 ‘연결’입니다. 제텔카스텐에서는 하나의 메모에 단일 아이디어를 적고, 그 아이디어를 기존의 다른 메모들과 연결하여 체계적인 지식 네트워크를 만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특정 주제에 대해 새롭게 배운 지식이나 떠오른 아이디어를 적은 후, 그 아이디어와 관련된 기존 메모를 찾아 서로 연결해줍니다. 이렇게 연결된 메모들은 지식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새로운 통찰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기존의 메모 방식과 비교했을 때, 제텔카스텐은 단순한 기록에 그치지 않고, 메모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전통적인 메모 방식은 정보를 기록하는 데 집중하지만, 제텔카스텐은 기록된 정보들이 서로 대화하고 연결되도록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메모는 단순한 정보의 저장소가 아닌, 지식을 발전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제텔카스텐은 기존 메모 방식과 달리, 정보의 축적에 그치지 않고 그 정보들이 서로 연결되고 대화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메모는 단순히 저장된 정보의 집합을 넘어, 지식의 발전과 확장을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예를 들어, 사업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생성하거나, 논문을 완성하기 위해 논리를 구성하는 데 제텔카스텐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아이디어들이 모여 서로 연결될 때, 그 집합은 단순히 개별적인 아이디어들의 합을 넘어서는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새로운 글을 쓰거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제텔카스텐 메모법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지정된 형식’을 따르는 것입니다. 각 메모는 단일 아이디어를 담되, 기존의 다른 메모와 연결될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메모는 날짜, 제목, 내용, 메모의 출처, 연결되는 다른 메모의 참조 번호나 링크를 포함해야 합니다. 이러한 통일된 형식은 체계적인 정리와 활용을 용이하게 하며, 메모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실질적인 지식 네트워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첫째, 모든 메모에는 고유한 넘버링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이 시스템은 각 메모의 위치를 명확히 하며, 다른 메모들과의 연결성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1.1 카테고리에서 시작해 관련된 1.1a, 1.2b와 같은 서브 카테고리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각각의 메모는 상호 연관된 정보나 하위 주제를 포함하며 하나의 거대한 유기적인 지식 네트워크를 형성합니다. 둘째, 각 메모는 간결하고 단일한 아이디어만을 담아야 합니다. 이는 정보의 명확성을 유지하고, 다른 메모와 연결할 때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셋째, 메모 간의 연결은 링크나 참조를 통해 표시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연결은 단순한 정보 축적을 넘어 지식의 맥락을 형성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통찰을 얻는 데 기여합니다. 제텔카스텐의 형식을 따르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런 형식은 안정감을 제공하며, 메모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자료로 만들어줍니다. 특정 주제에 대해 떠오른 아이디어를 기존 메모와 연결하면, 지식 네트워크 내에서 그 아이디어가 새롭게 조명되고 발전할 기회를 얻습니다. 메모의 체계화를 통해 더 쉽게 재활용하고 새로운 통찰을 끌어낼 수 있게 합니다. 독일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의 사례는 제텔카스텐 형식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그는 동일한 양식의 인덱스 카드를 사용해 9만 개에 달하는 메모를 작성하며, 이를 기반으로 사회학의 거대 이론을 발전시켰습니다. 그의 메모는 일관된 형식 덕분에 연결성과 통합이 용이했으며, 이를 통해 지식을 심화하고 확장하면서 압도적인 지식의 생산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컨테이너가 처음 물류에 도입된 사례는 제텔카스텐 형식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데 좋은 비유가 됩니다. 컨테이너의 표준화가 물류 효율성을 높인 것처럼, 제텔카스텐 메모 형식도 지식 관리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표준화된 메모 형식은 작성 과정에 드는 에너지를 줄여주고 체계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반복적인 작성에서 에너지를 줄일 뿐 아니라, 메모 작성이 익숙해질수록 속도와 효율도 함께 증가합니다. 메모 형식의 표준화는 개인지식관리에서 필수적인 기반을 제공합니다. 각 메모가 동일한 규격을 유지하면, 작성자가 매번 새로 고민할 필요 없이 빠르게 내용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표준화된 형식은 메모로 남겨진 지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합니다. 제텔카스텐 메모법은 컨테이너처럼 지식을 담는 ‘용기’를 표준화하여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식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니클라스 루만은 단순히 메모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지식 네트워크로 활용하여 새로운 정보를 기존 지식과 연결하고 지속해서 확장해 나갔습니다. 루만의 제텔카스텐은 단순한 메모 모음이 아니라, 아이디어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는 9만 개 이상의 메모를 작성했으며, 각 메모는 독립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다른 메모와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통찰과 독자적인 논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러한 연결성 덕분에 그는 60권 이상의 책과 400편 이상의 논문을 집필하며, 사회학뿐만 아니라 법학, 정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루만은 제텔카스텐을 통해 단순한 정보 저장을 넘어 자신의 과거와 대화하며 끊임없이 지식을 확장했습니다. 그는 메모를 작성하면서도, 필요할 때 기존 메모를 열람하여 아이디어를 재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연구와 출판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주제에 대한 논문을 작성할 때, 그는 관련된 메모를 모아보고 즉각적으로 배치하면서 체계적으로 재구성하여 작업을 신속히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제텔카스텐은 지식 창출의 도구이자 루만의 압도적인 생산성의 핵심 비결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텔카스텐이 효율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니클라스 루만은 메모상자를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여겼습니다. 그의 메모상자에는 과거의 경험과 통찰이 담겨 있었고, 넘버링과 영구메모의 연결 구조를 통해 자신이 걸어온 지적 성장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의 통찰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앞으로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제텔카스텐의 효율성은 특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제텔카스텐을 활용하여 제텔카스텐에 대한 글을 썼던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편적인 아이디어들만 적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각 메모가 링크를 통해 서로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모인 메모를 사용해서 글을 쓰니, 배치하는 방식으로 글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도 들어가는 내용이나, 연결하는 문장,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직접 작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글쓰기 자체에 대한 부담이 훨씬 덜했고, 자료 수집과 글을 다듬는 데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더 나은 글쓰기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제텔카스텐은 상향식 글쓰기를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하나의 정해진 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메모가 점차 모여가면서 글쓰기의 논리와 구조가 자연스럽게 발전하는 과정을 제공합니다. 글을 쓰거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방향 전환이 필요한 순간에도, 제텔카스텐은 메모의 연결을 통해 자연스럽게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주제에서 파생된 메모들의 흐름을 살펴보면 특정 주제에 대한 우리의 통찰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명확히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텔카스텐은 단순한 메모법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찰과 연결을 통해 지식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제텔카스텐은 우리의 믿을만한 지원군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를 돕기 위해서는, 제텔카스텐에서 정한 원칙에 따라 잘 연결된 메모의 축적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메모의 구성은 우리가 도전하기 어려운 성취를 가능하게 하고, 하나의 성취는 또 다른 성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 분야에서의 성공 경험은 다른 분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 그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와 배움은 우리를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만듭니다. 제텔카스텐은 지적 성장뿐만 아니라, 창의력 증진에도 기여합니다. 다양한 메모들이 서로 연결될 때,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연결된 지식은 단순한 정보의 집합이 아닌, 창의적인 발상의 토대가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원하는 삶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지적 성장은 우리가 원하는 삶에 가까워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꿈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자신에게 맞는 삶이 무엇인지 성찰하게 됩니다. 그 성찰이 새로운 지식으로 입력되고, 그 지식이 다시 결과물로 나와 우리의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때로는 전진하고, 때로는 물러서면서도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갑니다. 제텔카스텐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도구를 넘어, 우리의 생각을 발전시키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 메모법의 원칙을 따라 메모를 축적하고 연결하는 일은 마치 혼돈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찾아내는 여정과도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고, 이는 우리의 삶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지금까지 제텔카스텐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개인의 지적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제텔카스텐의 핵심은 작은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서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예상치 못한 통찰과 해결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니클라스 루만의 사례는 이 메모법이 단순한 정보 저장을 넘어 지식을 유기적으로 확장하고 창의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도구임을 보여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지속적인 실행입니다. 이제 여러분도 제텔카스텐 메모법을 직접 실천해보세요. 작은 아이디어라도 기록하고, 그것들을 연결하면서 자신만의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길 추천합니다. 꾸준한 메모와 연결은 여러분의 지적 성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확장할 것입니다. 지적 성장은 끝없는 여정이며, 제텔카스텐은 이 여정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혼돈 속에서도 스스로의 질서를 만들어가며,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우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제텔카스텐을 통해 지식을 쌓고 발전시켜, 원하는 삶에 더 가까워지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생산적생산자였습니다. 출처 : https://youtu.be/4s06pR5NT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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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망할 것들, 권력 쥐었다고 못된 짓만”…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https://v.daum.net/v/20241121114018631 결국 연대 교수들도 시국선언을 했네요. <연세대학교 교수 시국선언문>당신은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망할 것들! 권력이나 쥐었다고 자리에 들면 못된 일만 꾸몄다가 아침 밝기가 무섭게 해치우고 마는 이 악당들아... 나 야훼가 선언한다. 나 이제 이런 자들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거기에서 빠져나갈 생각을 말라. 머리를 들고 다니지도 못하리라. 재앙이 내릴 때가 가까웠다.”(『공동번역 구약성서』 미가 2장 1, 3절)불의한 권력에 대해 성서는 이처럼 준엄한 경고를 내렸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정의로운 권력 아래 살고 있는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는 과거 어떤 취임사보다 거창했다. 이른바 ‘적폐 청산’과 ‘조국 수사’를 발판 삼아 정치에 뛰어든 30년 경력의 검사 출신 대통령은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내걸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 약속은 불과 2년 반 만에 빈껍데기만 남았다. 경제적 양극화와 민주적 제도들의 훼손으로 실질적 자유의 기반이 약화되었다. 민주, 평등, 평화를 열망하는 주권자 국민의 정당한 요구는 묵살 당하기 일쑤고, 가장 기본적인 언론과 표현의 자유조차 위협받고 있다. 인권과 생명권을 짓밟는 각종 사회적 재난이 벌어져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꼬리를 무는 정권의 비리와 권력 사유화 의혹에 국민 누구도 더 이상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신뢰하지 않는다. 편 가르기와 파행적 인사,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의 정치로 인해 연대 의식은 사라지고 공동체는 무너지고 있다. 이것이 불과 2년 반 동안 우리가 겪은 윤석열 정부 치하 한국 사회의 처참한 모습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초반 국민에게 약속했던 것들 가운데 무엇이 이루어졌는가? 우리는 아직도 그에게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가?역대 최소의 득표율 차이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국민통합이었다. 그에게 표를 던지지 않은 이들도 그가 ‘모든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어 공존의 지혜와 기술을 발휘하길 열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는 그런 기대를 접었다. 우리가 이제껏 윤석열 대통령에게서 본 것은 다른 의견을 무시하고 반대 입장을 배척하며, 편협한 이념 타령과 뒤틀린 진영논리로 기득권 유지에 급급한 모습뿐이다. 야당과 협치하고 국민을 섬기기는커녕, 비판이 듣기 싫다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언론을 겁박하며 국회 연설조차 거부하는 대통령에게 우리가 무슨 기대를 걸 수 있을까?윤석열 정권이 임기 절반의 기간 동안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도한 권력의 민낯이었다. 이태원 참사에서부터 채 상병 사건, 노동계와 언론계 탄압, 역사 왜곡, 대미·대일 굴종 외교, 호전적 대북정책, 부자 감세, R&D 예산과 각종 연구비 삭감 등 이 정권의 실정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이제는 대통령 부인과 정치 브로커의 국정 농단 의혹까지 점입가경으로 펼쳐지는 중이다. 특히 ‘의료 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빚어진 ‘의료 대란’은 정권의 무능을 그 무엇보다도 분명하게 드러냈다. 현실적 여건에 대한 세심한 고려도, 치밀한 중장기 계획도 없이 단행된 마구잡이식 개혁은 환자들의 불편과 희생, 보건의료 제도와 의학 교육의 혼란만을 초래하고 있다. ‘개혁에 대한 저항’이라는 변명으로 덮어 감추기엔 정권의 독단과 불통의 그림자가 너무도 길고 선명하다.그럼에도 이 정권의 현실 인식은 안이하기 그지없다. 대부분 시민이 경제 위기와 경기 침체에 하루하루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음에도 정부는 국정 성과에 자화자찬을 늘어놓는다. 대통령실은 명확한 비전과 목표 아래 정책과 민생을 책임 있게 관리하기는커녕, 끊임없는 대내외적 사건 사고에 지리멸렬한 대응과 거짓 해명을 일삼는다. 그 정점에 ‘모든 책임이 거기서 멈춰 선다’는 대통령이 있음을 우리는 안다. 하지만 정치적·정책적 실패와 무도함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도, 사과도 할 줄 모르는 대통령에게 우리가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현대사의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면서 우리 국민은 피땀 으로 민주적 제도들을 성취했다. 온 국민이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감동했던 가장 큰 이유도, 이 수상이 우리가 겪은 고난과 아픔의 문학적 기록에 세계인이 공감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통으로 쌓아 올린 우리의 민주주의가 윤석열 정권의 실정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국회 청문회를 완전히 무시한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는 상식적 기준에도 못 미치는 사람들을 권력자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채 상병 사건’과 ‘영부인 특검’ 논란에서 보듯, 권력 분립을 위한 대통령의 ‘거부권’은 그 자신의 이익을 지키고 자기 주변의 잘못을 감추기 위한 사적 도구로 변질되었다. 감사원, 국가인권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자유와 공익의 보루가 되어야 할 기관들은 어느새 정권의 방탄 조직으로 전락했고, 존립의 정당성까지 의심받는 형편이다. 성평등 정책을 총괄하는 여성가족부는 혐오와 분열의 정치 아래 철저히 무력화되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 상황은 악화일로에 있다. 검찰은 대다수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정치적 법 집행을 일삼으며, 사법제도에 대한 신뢰마저 위협하고 있다. 어느 틈엔가 대한민국이 ‘검찰국가’로 전락해버렸다는 자조가 국민들 사이에서 터져 나온다. 이렇듯 권력을 사유화하고 정치를 사법화하며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대통령이 우리가 기대한 대통령인가?우리는 지금 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 치열한 기술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지역의 전쟁, 북·러 군사협력,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미중 갈등, 보호무역 강화와 새로운 냉전 체제 등 나라 안팎으로 예측할 수 없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국제정치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온 국민이 힘과 생각을 모으지 않고서는 제대로 대처하기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 이런 중대한 시점에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무엇을 희망할 수도, 기대할 수도 없다. 어느새 무능과 무책임, 불공정과 몰상식의 화신이 되어버린 윤석열 정부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갈등과 반목을 확산시킴으로써 국민적 역량을 약화시킬 뿐이다.“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는 이 외침이 거리와 광장을 메웠던 때를 기억한다. 우리는 거리의 정치와 탄핵의 반복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정상적인 정치다. 하지만 제도권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정치는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권자인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의롭고 지혜롭게 행사할 수 없는 윤석열에게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 지난 2년 반 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보여준 분열과 대립의 정치, 무능과 무책임의 국정 운영에 많은 국민은 이미 등을 돌린 지 오래다. 또다시 ‘국민 주권’의 외침이 거리를 메우기 전에, 탄핵의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치기 전에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 결단을 내리길 촉구한다.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저지른 불의와 실정에 대해 사죄하고 하루빨리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나라.2024년 11월 21일연세대학교 서명 교수 177명 일동강승혜, 강연아, 강정한, 고영석, 공지현, 권수영, 김광숙, 김도형, 김동노, 김동혁, 김동환, 김보경, 김상희, 김선아, 김성보, 김성수, 김성조, 김수, 김수정, 김영근, 김영희,김예림, 김왕배, 김용민, 김은주, 김은희, 김재완, 김정형, 김종철, 김준혁, 김창훈, 김창희, 김춘배, 김태선, 김태은, 김태환, 김택중, 김한성, 김현미, 김현숙, 김현일, 김현주, 김형순, 김형종, 나윤경, 남석인, 남형두, 도현철, 류정민, 류훈, 문창옥, 민경식, 민철희, 박경석, 박덕영, 박돈하, 박명림, 박미숙, 박상영, 박성호, 박애경, 박영준, 박응석, 박찬웅, 방연상, 배성주, 백문임, 변용익, 서보경, 서상규, 서유진, 서이자, 서현석, 서홍원, 석정호, 설혜심, 손인혁, 송아영, 송진영, 신상범, 신지영, 심보선, 안상현,안석균, 안재준, 양인철, 양혁승, 여인석, 염연수, 염유식, 예병일, 오은하, 오진록, 왕현종, 원재연, 유예진, 유준, 윤석진, 윤세준, 윤이실, 윤태진, 이경원, 이기훈, 이상국, 이상길, 이상인, 이석영, 이솔암, 이수홍, 이안나, 이윤석, 이윤영, 이재경, 이재원, 이종수, 이진용, 이태훈, 이한주, 이향규, 이현진, 이혜민, 이혜연, 이희경, 임성모, 임웅, 임이연, 임일, 장민석, 장연수, 전수연, 전수진, 전현식, 정경숙, 정대경, 정대성, 정애리, 정용한, 정용현, 정원균, 정재식, 정재현, 정재현, 정종훈, 정희모, 조대호, 조문영,조미연, 조원희, 조태린, 조현모, 조현상, 조효원, 주일선, 주재형, 지용구, 차혜원, 최건영, 최모나, 최성록, 최성수, 최영준, 최윤오, 최종건, 최종철, 최준용, 최준호, 최진영, 하문식, 하일식, 한봉환, 한인철, 한재훈, 홍길표, 홍윤희, 홍창희, 홍훈, Em Hen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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