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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강문경·오유진·뉴비트·유호진, 서울석세스대상 문화부문 주인공들이었다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서울 석세스 대상에서 문화부문 수상자로 강문경, 오유진, 뉴비트, 유호진 등이 영광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굿모닝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굿모닝경제·스포츠서울·서울STV·엔터TV가 주관하는 서울석세스대상은 매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창조적인 변화와 혁신, 최고를 향한 열정과 실행으로 성과를 일군 개인·단체·기업 등을 선정해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최종 우승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받은 강문경은 ‘현역가왕2’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로 떠올랐다. 특히 불멸의 히트곡 ‘당돌한 여자’로 유명한 서주경 대표가 직접 발굴해 강문경이 스타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문경은 새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에 최근 ’전설‘로 합류하며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트로트 프린세스’ 오유진은 문화 부문 ‘K트로트 대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미스트롯3’에서 최종 3위인 미(美)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오유진은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는 관객들을 사로잡는 구성진 목소리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 댄스 트로트 신곡 ‘썸’을 발표해 오유진의 상큼한 에너지와 찰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예 보이그룹 뉴비트는 문화 부문 ‘신인가수 대상’의 주인공이었다. 박민석, 홍민성, 전여여정, 최서현, 김태양, 조윤후, 김리우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뉴비트는 지난 3월 정규 1집 ‘러 앤 래드(RAW AND RAD)’로 가요계에 데뷔하며 K팝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발표한 미니 1집 ‘라우더 댄 에버(LOUDER THAN EVER)’의 더블 타이틀곡 중 ‘룩 소 굿(Look So Good)’은 아이튠즈 미국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K팝 장르 1위, 팝 장르 2위, 전체 장르 5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문화부문 ‘퍼포먼스 대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마술사 유호진에게 돌아갔다. 세계마술올림픽(FISM)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업적을 세운 유호진은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17에 출연해 한국인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관객들의 탄성을 터지게 하는 마술 퍼포먼스를 펼친 유호진은 ‘마술을 예술로 끌어올린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68/0001197162
아홉만작성일
2025-11-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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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요리로 강해지는 로그라이크 게임, 기묘한 모험 담은 스팀게임 푸드웨건
연말 대작들이 줄줄이 공개되는 시기다. 그 틈바구니 사이 묘하게 존재감을 잃지 않는 게임이 있다. ‘푸드웨건’이다. 얼리 액세스로 공개된 지 이제 2주 남짓이지만, 커뮤니티에서 오가는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뜨겁다. 이유를 찬찬히 뜯어보면 단순하다. 로그라이크와 액션 RPG라는 익숙한 틀에 ‘요리’를 핵심으로 넣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조합은 그동안 누구도 제대로 시도하지 않았던 영역이다. 게다가 텀블벅 성공 이후 빠르게 얼리 액세스로 이어진 개발 속도 역시 신뢰감을 준다. 거기에 할인을 더해 8,800원이라는 가격도 부담이 없다. 요리를 빼앗긴 세계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푸드웨건의 첫인상은 여타 로그라이크와 전혀 다르다. 이 세계는 요리라는 행위가 사라진 곳이다. 신들의 저주로 맛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졌고, 재료는 가공되지 않은 채 씹히는 것에 그친다. 여기에 유일하게 예외가 되는 대상이 라냐다. 원래는 은퇴한 부모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던 소녀다.어느날 갑작스러운 전이로 이세계에 떨어지며 요리의 자유를 되찾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서사는 단순한 설정을 넘어 플레이 동기를 구조적으로 잡아준다. 재료 수집, 식사, 판매, 강화로 이어지는 과정이 모두 세계관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자신이 만든 음식이 능력치가 되고, 요리가 저주를 깨뜨리는 실마리가 된다. 성장의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테마와 시스템의 간극이 거의 없다. 스토리는 과하게 길거나 복잡하지 않지만, 신들의 저주가 왜 시작되었는지, 누가 이 세계를 속였는지 등에 대한 작은 의문을 남기며 여정을 계속 끌어당긴다. 무엇보다 요리를 중심으로 세계가 움직이도록 짜여 있어 탐험 자체가 자연스럽게 서사와 맞물린다. 랜덤 던전의 구조와 9종 무기의 조합 던전은 ‘이번엔 뭘 보여줄까’라는 기대를 유지시키는 쪽에 더 가깝다. 지형, 배치, 방 구성은 매번 새롭게 섞인다. 숲·늪·설산·화산 같은 테마는 그 자체로 분위기를 갈아 끼우는 역할을 하고, 각 지역에서 만나는 몬스터와 드랍 재료 역시 달라 빌드 방향도 계속 바뀐다. 게다가 무기 선택은 전투 흐름을 완전히 바꾼다. 수정봉, 대검, 친퀘데아, 전투 망치 같은 근접 무기는 일정한 타이밍을 찾아가며 싸우는 맛이 있고, 활·크로스보우·나팔총은 위치 조절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나팔총은 사거리와 공격 속도가 적당히 조화되어 초반 빌드 구성에 부담이 없다. 각 무기는 크래프트로 6갈래씩 파생되며 총 18종의 세부 경로를 제공한다. 대장장이 강화로 기본 공격력을 쌓고, 인챈트에서 100종 이상의 옵션을 뽑으며 판마다 새로운 무기 조합을 생성하는 구조는 로그라이크 특유의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공격 시 흡혈, 이동 중 속도 증가, 적중 시 덩굴 생성 같은 옵션은 전투 리듬을 완전히 바꿔 기대 이상의 변주를 만든다. 보스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패턴은 깔끔하게 구분되어 있고, 회피 타이밍만 익히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설계라 반복 플레이에 대한 피로감도 크지 않다. 중요한 건 매 판 새롭게 무기와 기프트가 엮이며 완전히 다른 전투 구조가 생성된다는 점이다. 요리 퍼즐로 능력치를 조립하는 스탯 공방 푸드웨건을 다른 로그라이크와 구별하는 결정적 지점은 바로 퍼즐형 요리다. 한 판 동안 얻은 재료들을 솥에 넣어 블록 퍼즐 형태로 배치하는데, 이 과정이 사실상 빌드의 핵심을 담당한다. 곰 고기를 인접해 붙이면 공격력이 올라가고, 물소 고기가 네 면이 꽉 찼을 때 피해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딸기는 치명타 피해를 보정하고, 양배추는 만복도를 줄여 더 많은 재료를 넣을 수 있게 만든다. 마지막에 소금이 인접 재료의 능력을 50% 끌어올리면 그 판의 빌드는 사실상 완성된다. 재료마다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회전, 모양 변경, 제거 후 재도전 등 조작적인 선택지가 많다. 각 설계는 단순한 요리 미니게임의 권역을 벗어나 ‘스탯 조립’이라는 개념에 가깝다. 완성된 음식은 공격력과 치명타가 눈에 띄게 치솟는 등 체감 폭이 확실하다. 다만 만복도라는 제약이 있어 고기만 잔뜩 넣거나 공격 수치만 추구하는 플레이가 성립하지 않는다. 효과 증폭 재료와 부담을 낮춰주는 재료를 균형 있게 섞는 것이 중요한데, 이 과정이 짧지만 고도의 전략성을 만들어 준다. 던전 루프와 이어지며 효율적인 루트를 선택하게 만들고, 판마다 완전히 다른 스탯 구성이 다시 전투 구조에 반영되는 방식이 매우 안정적이다. 원정을 마무리하는 식당 운영과 마차 성장 던전을 나와 마을에 돌아오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전투의 긴장감에서 잠시 벗어나 식당을 운영하는 시간이 이어지는데, 이는 힐링 구간이자 성장 구간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 꼬치·구이·수프 세 가지 조리 방식은 각각 다른 미니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어 반복 피로를 줄인다. 손님의 선호도와 싫어하는 재료를 확인한 뒤 요리를 완성해 서빙하면 팁이 쌓이고, 이 재화는 마차 강화와 마을 복구에 쓰인다. 마차는 이 게임의 상징적인 오브젝트로, 단순한 운반 수단을 넘어서 전투 중 던져서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는다. 바퀴, 장갑, 랜턴 등 부위를 교체하면 능력이 달라져 탐험 난이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로그라이크 특유의 반복 속에 육중한 성취감을 제공하며, 장사와 탐험이 자연스럽게 순환되도록 만든다. 결국 푸드웨건은 ‘한 판의 전투 → 요리 퍼즐 → 식당 운영 → 마차 강화’라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게임이다. 지치는 구간 없이 긴장과 휴식, 전략과 완화가 균형 있게 이어지며 한 번 들어가면 시간 감각을 놓치기 쉽다. 그래서 권한다. 할인이 제공되는 지금, 푸드웨건의 독특한 매력에 푹 빠져보시라.
미스티문작성일
2025-11-2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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