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31)
-
[정치·경제·사회] 민주파출소 신고방법. 참쉽다
민주파출소 신고요령입니다. 1번, 네이버에서 민주파출소를 검색한다. 2번, 접속하여 ‘신고하기’ 버튼을 누르고, 사람입니다 버튼을 누르자. 3번. 제목을 간단히 적고 신고대상도 적당히 적어두자. 스샷 찍어놓은것도 첨부하고 URL도 복붙한 다음, 신고내용을 그냥 쓰면 됨. 참쉽죠? 게다가 현재 선거기간이니, 선거사범으로 신고되는 효과도 있음. 참고로, 이재명은 선거사범으로 고소고발 당한 지 약 3년이 다되어서야 1심 판결이 나옴. 신고당하게 되면, 즉시 연락오는게 아니라 경중을 따져서 중한 범죄자들을 먼저 조사하고, 잡범은 나중에 모아서 한번에 처리될 수도 있음. 즉,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 언제 경찰로부터 연락올지 몰라서 벌벌 떨어야함. 게다가, 경찰 연락받고 보이스피싱인가? 하고 무시했다간 우편으로 출석요구가 날라오고, 일정한 거주가 없거나 우편물 수령을 안해서 출석 안하게 되면 체포영장 발부되고 수배 떨어짐. 그리고 다수로부터 신고받은 게시물은, 아무래도 민주파출소에서 ‘이건 중한데?’ 라고 여겨서 더 빨리 고발이 이루어질수도 있습니다. 세줄 요약해드림. 민주파출소 신고하는건 스샷 몇장과 URL 한줄만 있으면 됨.신고 당해서 고발되면, 몇년 후라도 결국 경찰로부터 연락이 오게 되어 있음.하나의 게시글이라도 여러명이 신고하게 되면 조사가 더 빨라질 수 있음.
붸삼구작성일
2025-05-20추천
30
-
-
-
-
-
-
-
-
-
-
-
-
-

[엽기유머] 스압, 펌) 도장 선택하는 법
새해가 됐으니 운동해서 살빼려는 결심을 한 인간들이 있을것이고지금쯤이면 슬슬 좌절해서 끊어놓은 헬스를 때려치고 맥주나 먹던가, 다른 운동을 알아보려는 놈들도 나올 타이밍임.이때쯤이면 재미없는 쇠질 말고 재밌는 운동을 찾아 격투기도 기웃거리는 인간들이 있을껀데그런 놈한테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왜 격투기를 하는가. 헬스, 요가, 스피닝, 크로스핏등 다양한 운동이 있는데. 굳이 쳐맞고 아픈 격투기를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대부분은 살도 빼고 건강도 챙기고 싸움도 좀 배워서길에서 시비털리면 죽빵 한방으로 남성성을 과시하고여름에 해변에서 웃통 까고 여자도 꼬셔보자는 날먹 심정을 가지고 도전하게 될 것임. But 미리 말해두지만 살빼고 건강관리 하는데는 헬스 3개월이 킥복싱 1년보다 낫다.싸움?배워봐야 알지만 기초적인 재능 없으면 일반인 줘 패는대도 1년~2년씩 걸리는 사람도 있음.근육? 선수급 운동량이면 모를까 도장에서 퇴근후 적당히 깔짝대는 정도로는 평생 식스팩 만들기도 어렵다. 그럼 격투기를 왜 배우는가.배워서 실제로 어느정도 시비에서 대처를 할수있는 능력이 길러지고격한 운동이라 일반적인 헬스, 크로스핏 등에서 느낄수 없는 다른 형태의 재미가 있음.그리고 남자가 아니라 수컷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인 "싸움" 이라는 물리력의 비교에서어제는 못이겼던 새끼를 한달, 아니면 두달 후라도 줘팰수 있다는 성취감, 달성감의 측면에서는어떤 운동도 못따라올 쾌감과 성취감이 있음. 그러니 운동 시작하기 전에 잘 생각해보고 근육, 다이어트 등을 하고싶으면 헬스로 가는게 훨씬 낫고.격투기는 이걸 꼭 배워야겠다, 이걸 통해 뭔가 이뤄야겠다 싶을때 가는게 좋음. 왜 시작부터 이렇게 말리냐면 의외로 격투기는 수련과정이 별로 재미가 없기도 하고.성과가 눈에 바로바로 쭉쭉 나오는게 아님. 이러다보니 격투기도 운동 시작했던 사람들이한 3개월 다니다가 재미없어서 때려치고 평생 운동 끊거나, 자전거 같은데로 빠지면서격투기 장비값만 허공에 날리는 일이 많이 생김. 이래서 미리 말려두는 거니 잘 생각해보길 바람. 2.격투기의 종류 실제로 분류하자면 졸라 세분화해야하지만 진짜 요약해서 나눠보자면 1) 타격계2) 유술계3) 무기술4) 종합격투 깊게 들어가면 중국 무술같은 경우에는 타격+유술+무기술 개념이고. 고류 일본무술은 유술+무기술이런 식으로 겹치게 되있지만. 설명의 간편함을 위해 요약함. 각각 설명하자면1) 타격계서있는 자세에서 상대를 주먹, 발로 가격하는 무술.복싱, 킥복싱, 무에타이등이 여기에 속함. 역동적이고, 인간의 본능적인 동작 (인간이 시비 붙으면 아무것도 안배운 새끼도 자연스럽게 죽빵을 쳐날림)에가까운 동작들이라 초반에 배우는게 상당히 쉬움.다만 초반에 재미있는 기본기 시간이 지나고 동작 반복연습, 자세 교정, 응용기술 과정으로 들어가면급격히 배우는 재미가 떨어짐. 그래서 그런가 도장을 보고있으면 분기별로 고인물 1~2명을 제외하곤물갈이가 한번씩 됨. 2) 유술계상대를 잡아서 던지거나, 꺾는 기술. 서로 쓰러진 상태에서의 그라운드 공방까지 포함.유도, 주짓수, 삼보, 레슬링 등이 여기에 속함. 입문 후에 상당히 재미없는 시절이 이어지는데, 초반을 버티고 어느정도 기술이 몸에 배는순간상당히 재미있어짐. 또한 동작 자체들이 상당히 근력을 많이 요구하는 동작들이라 배우다보면저절로 몸이 단련되는게 느껴져서 운동에 중독되기 쉬움.도장을 보면 계속 신입들이 유입되다 초반에 다 탈락하고 계속 고인물이축적되는 분위기임. 3) 무기술검도갤로. 참고로 무기술은 손 대는순간 취미의 영역을 넘어서는 돈이 박살나고 마누라랑 싸우다가가정까지 박살날수 있으니 주의할것. 4) 종합격투때리고, 잡아서 던지거나 여기에 그라운드까지 총망라하는 격투기들.특정한 무술이 있는건 아니고 종합격투를 표방하는 도장에서 타격, 그라운드를 전부 가르치는방식으로 교육함. 가끔 크라브마가같이 모든 상황에서의 생존을 표방하면서 무술 자체를 종합으로 만들어서 가르치거나한국 경기합기도처럼 규칙 제정하다보니 발차기+테익다운으로 종합 무술이 되는 경우MMA뽕에 탑승해서 생긴 무술들도 있긴 함. 초심자한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데. 제대로 배운다면 적은 돈으로 다 배울수 있지만.대부분은 짧은 교육시간에 이것저것 강제로 쑤셔박히다 보니 냥냥펀치+축구킥+몽골씨름+합기짓수의 이상한 동작들만 배우다가 자세 망가지고 끝남. 일반인들이 MMA를 배우고 싶다면 복싱+킥복싱을 배우고 -> MMA를 배우는걸 추천. Q: 일반인이 배우기엔 뭐가 좋은가A: 타격계. 일단 입문비용이 싸고 부상의 정도가 적고 동작이 좀 더 직관적이라 이해가 빠름.타격계는 끽해야 코피 터지고 입 터져서 식사에 지장이 생기는 정도라면유술계는 어깨, 인대 날아가서 생업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가 생김. 3.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가.사실 제일 먼저 고려할건 종목이 아니라 도장과 집과의 거리다.운동은 쉬는순간 몸이 늘어지는걸 기억해버려서 다시 나가려면 자신과의 투쟁을 벌여야함.특히 겨울철, 장마시즌에 "아 오늘 피곤한데 하루만 쉴까..."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주의 운동은 끝장난거임. 억지로라도 몸을 끌고 갈수 있도록 도장과 집과의 거리를 먼저 고려하는게 좋음.개인적으로는 걸어서 15분 이상의 거리는 추천하기 어려운데. 15분 넘기는순간 걷긴 좀 그렇고, 교통을 이용하자니번거로운 경우가 많이 생김. 이제 종목을 살펴보자면 1) 타격계 1> 복싱 : 꿘투! 이거 모르는 사람 없지? 설명 생략.장점 :가장 대중적이고 역사가 깊다보니 도장도 많음. 읍단위만 되도 대부분의 지역에는 태권도장과 복싱도장은 한개씩 있음.많지 않은 동작을 집중해서 파다보니 초보부터 고수까지 도장만 잘 고르면 재밌게 배울수 있음.생활체육대회가 많아서 실력을 확인해보기도 좋음.단점: 역사가 깊다보니 꼰대 관장들이 많음. 풀어놓고 알아서 운동하라고 냅두는 도장이나, 관장님이 구세대 사람이라 운동을올드스쿨 그 자체로 '일단 굴리면 강해진다!' 라는 신념으로 무식하게 돌려버리는 도장이 많아서 도장 선택이 중요.왠진 모르겠지만 도장에 양아치, 깡패들이 많이 온다. 2> 무에타이 : 태국 무술. 주먹,팔,팔굽,무릎으로 전신을 타격하는 것으로 유명.장점: 몸 전체를 재미있게 쓰는 법을 배울수 있음. 잘 배우면 미들킥으로 엔간한놈 갈비뼈는 뽀개기 가능.단점: 의외로 자율 방임형, 구세대형 도장이 복싱보다 비율이 높다. 협회가 많아서 도장들 관리가 잘 안되고 사이비도 많음.동작이 너무 많다보니 생활체육 수준으로는 배우기 힘들고. 도장에서도 고객님들이 선호를 안하다보니무에타이의 핵심인 빰(목씨름)은 잘 안가르치기도 함. 도장을 고를때 복싱보다 더 열심히 골라야함. 3>킥복싱 : 일본에서 나오기도 하고, 한국에서 킹투기라는 이름으로 자생한 단체도 있고. 여튼 역사 복잡 사실상 한국에서는 무에타이랑 똑같이 가르친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한국에선 무에타이 도장에서도 킥복싱과 무에타이의 가장 큰 차이점인 빰을 잘 안가르침. 관원들이 재미없다고 졸라 싫어하거든.장점: 무에타이랑 거의 같다고 보면 됨.단점: 여기도 협회가 졸라 많다. 그리고 킥복싱 이름 건 곳이 좀 더 사이비가 많음.복싱에 깡패나 양아치들이 있다면 킥복싱엔 껄렁거리는 고딩들이 졸라 많다. 도장 잘 고를것. 4>격투기 : 주로 합기도장에서 같이 가르침. 원래는 메치기 있는 킥복싱이었는데 어느샌가 그냥 킥복싱으로 바뀜 국내 입식타격계에서 날리던 선수들중에 여기 출신 꽤 많다. 합기도 관장님들 중에서도 격투기 시합 뛰던 사람들 꽤 많아서 의외로 합기도장에서 제대로 된 킥복싱을 배울수도 있음. 그러니 합기도+킥복싱이라고 일단 거르기 전에 도장은 한번 찾아가볼것.장점: 어느샌가 킥복싱이 되버린 무술이라 킥복싱과 거의 같다. 지금 40~50대 관장님들이 20대쯤에 격투기, 킥복싱 뛰던 관장님들이라 관장님 나이를 잘 보고 들어가야됨.단점: 도장에 초딩만 득시글거릴 확률이 높음. 약간 야매스러운 교육을 하는곳이 좀 있음.본인도 처음 입식격투를 합기도+격투기 도장에서 배웠는데. 여기서 제대로 배웠다가 다른 지역 합기도+격투기 도장에 등록했을때훅을 회전 스크류로 치는걸 가르치는거 보고 심하게 후회한 적이 있음. 5>가라데(스포츠) : 옛날에 단체 대빵이 유단자는 품격도 갖춰야되니 한자 급수를 따워야 승단 가능하다고 해서 난리난적 있는 무술. 극진 이런거 말고 스포츠 가라데는 정타로 죽빵 후려치면 때린놈이 실격패하는 무술임. 앞에서 멈춰야 점수가 되고 진짜로 때리면 반-칙이되는 희한한 무술.장점: 카타(품새) 시연 각 잡으면서 하거나 카타 응용시범 같은걸로 간지를 뽐낼수 있음. 수련도 꽤 생활체육 친화적이라일본 보면 60대 대회, 70대 대회 이런것도 열려서 60대 영감님들도 서로 겨루고 그러더라.배워놓으면 세계적으로 먹힘.단점: 도장이 졸라 없다. 지금까지 살면서 도장 딱 한군데 봄.입구에 가라데는 적어놨는데 일본식 가라데가 아니라 70년대에 일본에서 떨어져나와서 자체적으로 진화한 이상한 도장들이 있음.(가끔 당수도 적어놓은데도 있음) 여기는 좀 무술적으로 희한하게 고립되서 중국무술 섞고 노는데니까 격투에 관심있으면 딴데로. 6> 태권도 (WTF) : 님 초딩? 운동 자체야 성인들도 하기 좋긴 한데 애초에 성인부 있는 태권도 도장같은게... 동아리 잘 찾아보면 있긴 있음. 가끔 킥복싱이랑 섞은 태권도 가르치는데도 있는데 그냥 킥복싱장 가라.장점: 단증도 자격증이 된다.단점: 성인부 있는 도장은 구경도 힘들다. 동아리도 옛날엔 몇개 있었는데 요새는...고딩 많은 도장은 가지 말것. 이런데는 대부분 운동은 제대로 안하던 양아치들이 체대 가는 루트중 하나로태권도장 다니면서 준비하는곳인데. 가면 고딩들이 운동 끝나고 담배피면서 나오는거 구경 가능. 7> 태권도 (ITF) : 북한태권도로 알려짐. 한때 실전 태권도니 사인웨이브니 하면서 유명했지만 지금은... 해외에서도 정치질하다 단체 말아먹어서 조선놈들은 정치질때문에 망한다는 격언을 증명하고 있음. 실전 태권도라고 해도 유럽,미국에서 유행했던 라이트 컨택트 킥복싱(로킥,팔굽,클린치 금지)랑 비슷한데. 유투브 가보면 미국 킥복싱 챔피언들이 낙무아이들한테 개처럼 맞고 실려나간다음 태국가서 무에타이 배워서 도입하는 스토리 많이 나온다. 저 스토리중 한명이 잭슨MMA 창시할때 동업했던 양반임. 태권더박을 재미있게 봤다면 거기에 나오는 품새들을 실제로 배울수 있다(!).장점: 북한태권도 배운다고 하면 간지가 쩐다. 수련 모습보면 꽤 생활체육 친화적으로 가르치는듯.단점: 도장이 없다. 8> 사바테등 기타 무술 : 도장도 없고, 굳이 찾아가서 배울만한 정도도 아님. 굳이 배워야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이런 도장은 왠진 모르겠지만 졸라 비싸다. 진짜로. 잘 생각해볼것. 2) 유술계 1> 유도 : 올림픽 봤지? 선수들은 규정이 빡빡하다고 뭐라고들 하는데 그건 선수들 얘기고. 이거 잘배운 사람들은 먹살 쥐는걸로도 시비 제압하고 그러더라. 좋은 운동이지만 부상의 위험이 졸라 큼.장점: 저렴한 돈으로 최소 시대표급 레벨한테 배우는게 가능. 운동 자체가 상당히 좋은 운동이고, 옛날에는 유도 출신들은주짓수의 주짜만 나와도 침뱉고 욕했는데. 요새는 주짓수도 병행해서 가르치고 그러더라.단점: 초반에 더럽게 재미없음. 부상 한번 당하면 즉각 생업에 지장이 생길정도의 부상을 당함.본인이 직접 본것만 해도 쇄골 부러져서 운동하다 실려간사람. 업어치기 연습하다가 넘기는 사람이 미끄러지면서뒷통수부터 처박아서 실신시킨거 두개 봄. 선수들 레벨쯤 되면 몸 멀쩡한 사람이 없음. 2> 주짓수 : 프라이드, UFC로 유명해진 그 운동. 쌈박질에 혁명을 일으킨 운동이긴 한데 요새는 스포츠로 빠졌다고 뭐라고 하더라. 그런건 그걸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 얘기고, 운동 자체는 재밌고, 스파링이랑 대회를 중시해서 본인 실력 체크가 상당히 잘됨.장점:6개월만 해도 도장에 온 초보는 인형놀이 가능. 타격계는 재능충이 씹어먹지만, 주짓수는 앞으로 5년후에 전세계 주짓수대회를 다 씹어먹을 희대의 인재라도 입문해서 반년동안은 무재능 블루벨트한테 인형놀이 당함. 노력으로 재능이 어느정도극복되는 운동이라 재능충들에게 박탈감을 그나마 조금은 덜 느낌.단점 : 사이비가 진짜 조올라 많다. 요새는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도 지금도 주짓수 이름 건 사이비들 얘기가 심심하면 한두껀씩나옴. 관장님들이 $를 좀 많이 좋아한다. 역시 부상을 당하면 기본이 전치 3주부터 시작함. 3> 레슬링 : 인간이 본능적으로 싸우는 방법중 하나(엉겨붙어서 허리잡고 넘어트리기)를 극한까지 올린거에 가까움. 이거 선수 출신들은 살면서 시비 안붙는게 좋음. 어줍잖게 뭐 배웠다고 레슬링 선출한테 개기면 현실에서 벨리투벨리 수플렉스로 꽂아버리는거 구경 가능하다. MMA에서도 기본기중 하나로 꼽히고 운동도 인간 자체를 단련시키는 좋은 운동임.장점 : 인간 자체를 단련시킨다.단점: 가르치는데 진짜 없음. 요새는 도장이 좀 생기기도 했고, 학교 선수부에서 일반인 모아서 가르치기도 하는데 그래도 적음. 4>삼보 : 러시아 무술. 효도르가 해서 유행탐. 배워보니까 재밌긴 한데, 주짓수 수련자들이 보기엔 ? 뜨는 내용이 좀 많을거임 (ex. 그라운드 가면 그냥 패스 이런거 하지 말고 40초 개겨라, 롤링 하면서 자기 무릎 잡고 허리 힘으로 스웝하기 등등). 깊게 가면 딴 운동보다 후달린다고 하는데 생체 레벨에서는 그딴거 고려할 필요 없음.장점: 재밌다. 배우는게 다양하고, 되게 테크니컬한 기술들이 많아서 운동이 꽤 재밌음. 메치기, 레슬링, 섭미션, 그라운드를꽤 복합적으로 경험하는게 가능.단점: 도장이 진짜 없음. 왠진 모르겠지만 전라도쪽에 대부분 몰려있더라. 옛날에 지도자 자격증 뿌린적 있는데 그때 이후로 늘질 않더라.위는 유도복, 밑은 반바지형 레슬링 쇼츠 입는데. 도장에 남자놈들만 있을때 가끔 속옷 안입고 레슬링 쇼츠만 입는 사람들(!) 있음. 눈이 상당히 괴롭다. 5>아이키도 : 일본 개량형 전통무술. 본인이 어릴때 스티븐 시걸뽕을 맞고 열심히 배운적이 있어서 지금도 애정은 있음. 버뜨 실전성... 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전에 시비 붙었을때 먹살 잡힌순간 나도 모르게 손목 뒤집기로 꽂아버린적은 있긴 한데... 원투를 쳤으면 그냥 싸움 끝냈을듯. 경찰들이 배운다고 으시대는데. 그건 경찰들이 복싱이나 무에타이 배워서 범인 면상에 원투 날리던가 팔굽 면상에 꽂으면 다음날 신문에 대서특필되고 시말서가 낙엽처럼 날아다니니까 그렇고. 무기술을 상당히 중시하고 관장님들도 무기술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일본 고류 검술, 장술도 배울수 있음.장점: 운동 자체가 경쟁을 지양해서 꽤 스무스한 분위기. 도장 연령도 상당히 높아서 꽤 화기애애함. 유단자들은 어느 나라를 가도서로 인정해준다고 함. 유단자가 입는 도복이 꽤 간지난다.단점: 경쟁이 없으니까 수련중에도 반항하면 기술이 걸리다 맘. 이걸 제압해야 고수라는데... 연습때도 못하는걸 어째 하려고.5년쯤 배우면 일반인은 제압 가능할것 같긴 함. 근데 복싱을 5년하면 일반인은 씹어먹는다는게... 6>합기도 : 이건 좀 애매하지만 유술계에 넣음. 원래는 일본 영향을 받은(국뽕 주입받고 한국 전통무술이 일본 건너간거라고 진지한 논문이 나오기도 한다) 유술계인데. 가르치던 양반이 원래 중구난방으로 가르친데다가 단체들이 밤마다 한개씩 생기면서 분열해서 이미 유술은 의미가 없어짐. 다만 이거 배우던 양반들이 하도 이것저것 섞어대다가 주짓수의 한국 전파에도 영향을 크게 끼치고, 킥복싱, MMA판에도 많이 들어오고... 열심히 하는 관장님 밑에서는 어설프게나마 킥복싱, 유술등을 다양하게 맛볼수 있는데. 연수받고 단증 늘리기 좋아하는 양반 밑에서는 아무것도 못배우고 목검 돌리다 끝날수도 있음. 도장 없는 지역은 한번 가보기라도 하 라고 유술 분류에 넣어봄. 시합도 있는데 태권도+택견의 짬뽕같은 느낌임.장점: 이거 해서 대학가기도 가능. 열심인 도장에서는 MMA도 배우기 가능.단점: 사이비가 진짜 더럽게 많음. 99% 확률로 초딩 놀이터. 정통파 합기도라고 일본서 건너온 유술 보존하는데도 있는데, 뽕이 희한하게 차서 관장이 팔목 쓱 잡으면 비명지르면서 휙휙 날아다니는 동네가 되버림.반경 30KM안에 도장이 없을경우 한번 가볼만은 하다. 3) 비추천종목. 1>극진 가라데: 조선의 하면된다와 일본의 근성론이 합쳐지면 어떤 끔찍한 결과물이 나오는가를 보여주는 무술. 요새는 덜하다지만 옛날에는 부상=훈장이었음. 애초에 관장 직계제자들이 발가락 부러졌는데 그 발로 로킥차서 이겼다를 자랑하던 양반들이라... 이거 뽕 맞은 인간들은 헬스가이들보다 독하다. 옛날에 s동 모 무술 도장 사범이 극진 출신인데, 오른 주먹이 이상해서 물어보니까 금 갔는데 단련해야된다고 그 손으로 계속 쳐서 뼈가 틀어졌다고... 그 외에도 친구가 상도동 모 도장에서 일제 도복을 샀는데 사이즈 안맞는 걸레를 주고 잡아뗀적도 있고. 여튼 부상부터 시작해서 생업에 지장 많이 주는 무술. 배빵 좋아하면 가보던가. 2>우슈: 한국 타격계 최고 엘리트 운동인 '산타'를 배울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도장에서는 산타는 취급 안하고 표연(투로 시범)만 가르침. 비단옷 사입고 날라차기 하는것도 재밌긴 한데, 격투랑은 거리가 있다. 그리고 어느샌가 병장기 사고 봉 휘두르고 있겠지. 본인도 산타 가르쳐주고 시합 내보내주겠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한달동안 탄퇴만 차고 나무만 후려치다 때려친적 있음. 중학생이하 자녀가 쌈박질 좋아하면 이거 관심가지는것도 괜찮다. 의외의 꿀빨종목임. 3>크라브마가 : 한국이 분쟁지역이긴 하지만 이거는 뭣하러 배우나. 복슬링+칼리에 가까운데 솔직히 쓸모 없다. 가르치는거 졸라 많지? 미국은 기술 한코스당 얼마씩 돈 받으니까 이것저것 다 섞어서 그럼. 궁금하면 라이브릭 가서 나이프 파이팅 쳐봐라. 칼 싸움 무술의 본토인 필리핀이나 동남아에서도 칼싸움할때 칼리처럼 지랄 안함. 4>한국 전통무술 : 세종류로 나눠지는데 무기술, 유술, 이상한 잡종무술. 무기술은 복원 or 딴 나라 무술 번역인데 이건 검갤가서 물어보면 흥분한 인간들이 잘 씹어줄거임. 유술은 합기도에서 갈라진건데. 한번 보면 헛웃음이 나올꺼임. 타격은... 뭐 여튼 이런거 배우지 마. 의외로 40~50대 엘리트 출신들이 이런거에 잘 넘어가던데. 속지 않는게 좋다. 5>xx유술 : 격갤에서 금지어가 된 그 무술. 이종격투기 시절에 다큐에 나와서 정강이 밀대로 미는걸 보여주기도 했음. 극진+택견+유도분위기인데 얘들은 많이 배우더라. 면상 안때리는게 얼마나 현실이랑 동떨어진건지 RG? 6>중국 전통무술: 60~70년대에 킥복싱,MMA 없을때 영화와 구전썰로 먹고 살던 인간들. 시작이 돈이었고 배운 사람들도 돈을 물 처박듯 처박은 사람들이라 모든게 돈과 얽힌다. 투로. 그러니까 품새를 전수해주면서 이것만 전수받고 이치를 깨달으면 귀신도 잡는다고 하면서 품새 하나에 아파트 한채값을 받고 전수해줬다느니. 사람 모아서 품새 연습하는데 몇십을 받았다느니 하는 썰이 넘쳐흐른다. 그 뽕이 덜빠져서 0x 년대에 진지하게 'UFC는 2차원적이고 우리는 3차원적 움직임이라 실전에서 붙으면 우리가 이긴다!' 라고 하기도 하고... 7>기타 잡 무술들 : 이름도 못들어본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다. Q: 실전에는 뭐가 제일 좋은가요?A: 실전부터 일단 정의해보자. 조선땅은 너무 치안이 좋고, 니 꼬x만한 나라에 CCTV, 블박이 널려있는데다. 전국민이 지문 찍어서경찰이 잡자면 뭔짓을 해도 잡아서 빵에 보내는 안정적인 나라임.여기서 벌어지는 실전의 99프로는 "서로 분쟁이 생긴 상태에서 1:1로 면상을 맞대고 욕or 기싸움을 하는 단계. 서로 준비된 상태에서상호간에 과하지 않은 물리력을 행사"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옆에는 말려줄 사람or 구경꾼이 있고.오원춘 같은 특별 케이스는 논외로 치자. 솔직히 싸움 붙었는데 주방 뛰어가서 칼 들고 오거나차에서 야구빴다 꺼내는 놈들한테는 크라브마가 강사도 발악말고는 답 없음. 이런 평범한 시비의 경우 가장 짧은 기간 수련해서 상대를 제압하기 좋은 운동은 복싱>킥복싱>유도임.유도로 반항하는 사람 매다꽂는거 되게 고차원 기술이다. 킥으로 발판 상관없이 정타로 사람 까는것도 3~4개월 해서는 택도 없음.복싱은 3~4개월 제대로 배워서 원투만 직선으로 제대로 뻗고 훅으로 노리는데 칠 능력만 되도 대부분의 분쟁은해결 가능. 가장 짧은 기간에 응용이 가능한게 복싱이다.선빵때려서 제압하거나, 죽빵 먼저 많이 치고 구경꾼, 말리는 사람이 말리거나 경찰력이 개입하면 결국 이득임. 그리고 가장 현실적인 상황에서 최고의 실전 호신술은 헬스다. 근육 떡대는 서서 꼬라보는걸로도 제압력이 생기는 존재임.운전하다 시비가 붙었을때 차에서 내리는게 김xx씨 (168, 58kg. 복싱 페더급 챔피언)라면 먹살잡힐 확률이 있지만.차에서 내츄럴 황이 내리면 아마 99프로 확률로 분쟁 끝날껄? 시원하게 죽빵치고 월급의 1/3을 벌금으로 날리기 싫으면헬스하는게 최고다. 이것저것 배운놈들끼리 싸우는거 쓰면 분쟁 생기니까 패스. Q:MMA 도장은 어떤가요A: MMA는 이것저것 배워본 사람한테는 좋음. 하지만 초보가 가면 겉핥기도 제대로 못할 확률이 큼.특히 큰 MMA 도장은 관원들 많음+코치 적음+가르치는게 많음이 합쳐져서 거의 방목에 가까운 운동환경이 나온다.제대로 된 코칭은 받기 힘들다고 보면 됨. 그리고 주짓수+MMA는 좀 애매한게 주짓수 하는데 방해되서샌드백도 안걸어놓은 도장들도 있는데다가. 현실적인 이유때문에 도복 주짓수에 집중하기 때문에 MMA 배우기엔 좀 어려움. 초보면 일단 복싱, 킥복싱을 배워서 타격 기초(초반에 제대로 안배우면 쳐망함)를 잡고 들어가는걸 추천하다. 4. 어떤 도장을 골라야 하는가.종목도 종목이지만. 도장을 잘 골라야 제대로 배울수 있다. 도장을 고를때 주의할 점을 쓰면1)여자가 많다 : 즉각 다시 돌아나온다. 피트니스 위주로 운영되고 남자는 여자 관원의 이동형 샌드백, 미트, 스킬연습대가 되기쉬움. 특히 뮤직복싱, 에어로킥은 당장 걸르는게 좋다.2) 체력단련 관련 시설이 허술하다 : 여기에 관장님이 나이가 많으시다 = 올드스쿨형 도장. 대부분 방목형이고 요새 유행타는 각종체력단련법은 구경도 못해볼 확률이 크다.이런도장 특징이 아령(고중량은 녹슬었음), 옷걸이 대신 쓰는 벤치, 멀티랙 정도가 끝이라는 것. 이런 도장식으로 구르면 체력은졸라 좋아지긴 하는데. 재미가 없음.3) 운동 장구가 허술하다 : 샌드백, 미트, 호구가 낡은 도장들이 있는데. 이런데서는 '미트 잡으세요' 라는 순간 박터지는 경쟁 시작됨.터진 미트 사이에서 새 미트 고르고 있으면 기분 상하지? 다녔던 곳중 제일 허술한데는 군용 더블백에 천 채워서 샌드백 매달고.킥복싱 도장인데 태권도용 정강이 보호대 가져다놓은데 있었는데(서울 JB역 근처 도장...). 이런데선 연습 될것도 안된다. 샤워실, 운동장구가 생생한데로 가는게 좋다. 이런데는 그나마 신세대 방식으로 재미있게 굴려줄 확률이 높음. 도장의 코칭 방식은 자율시간제 or 타임제로 나눠진다.1) 자율시간제 : 아침~저녁까지 도장 열어놓고 나오면 상시로 셀프 운동. 관장님은 돌아다니다가 코칭해주거나 지시하고 감.사람 모이면 그룹 운동을 할때도 있음.2) 타임제 : 시간표대로 반 나눠서 가르침.운동 맛좀 본 사람은 자율시간제가 편한데. 초보가 가면 허둥지둥 하다가 하루종일 백만 두들기다 올 확률이 높음.그리고 이런 경우 관장님이 철저하게 방목하다가 가끔 원투 자세 한번 잡아주고 다시 폰겜 하거나 컴터 하러 가는 도장이많을것임. 초보라면 타임제로 끊어서 가르치는 도장이 좋음. 초보는 따로 빼서 적당히 가르친다음에 운동 코스에 넣으니까 걱정 안해도된다. 그리고 입관 전에 "여러타임 뛰어도 되나요?" 라고 한번 물어볼것. 하루에 한타임만 듣는게 가능한 도장도 있다.어짜피 체력 안되서 여러타임 듣지도 못하겠지만, 체력 남아도 강제 귀가 당하면 기분 별로일거 아님. 요약 : 초보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진 타임제 도장을 선택하는게 좋음. 입관 전에 한번 다니고자 하는 시간대에 도장을 방문해보고분위기를 체크해볼것. 5. 회비& 비용. 도장이라면 12~20 사이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왠진 모르겠지만 도장 대부분이 입관비를 따로 책정해놓고몇개월 이상 결제시 면제해주는데. 괜히 몇개월 원큐에 넣었다가 후회하지 말고 그냥 입관비 내는게 나음. 타격계에 입문할거라면 큰 돈 쓸 필요없음. 처음부터 무에타이 트렁크같은거 지를 필요 없이집에서 굴러다니던 티셔츠, 반바지 정도면 충분하다. 복싱은 운동화나 복싱화 따로 도장에서 사거나 하나 준비. 굳이 뭔가 사고싶다면 미트, 샌드백 치는 전용 글러브인 빽장갑 한개정도 구매하는게 좋음.도장 공용 빽장갑은 매우 비위생적이고, 끼면 손에서 발냄새가 나는 신비한 체험이 가능하니까 빽장갑 정도는처음에 살만 함. 손에 감는 붕대는 있으면 좋은데, 초심자가 첫큐부터 주먹 까질만큼 강한 펀치를 날리거나주먹 틀어질만큼 풀파워로 후려갈길 일은 없음. 한두달 다녀보고 운동이 마음에 들고, 계속 다닐 마음이 생기면그때붕대->트렁크->마우스피스 & 스파링용 개인 글러브 순으로 구매하면 된다. 특히 스파링용 개인 글러브 처음부터 구매하는 뻘짓하지 말것. 글러브는 소모품에 가까우니까처음에 도장 공용 끼고 하다가, 나중에 적당히 싼거 하나 사서 적응하고. 그 다음에 위닝, 트윈스같은거 사면 된다. 유술계는 초반부터 비싼 도복 살 필요 없고. 도장에서 연습용 도복하나 사면 된다. 다만 이게 비싸서초반 비용은 타격계보다 좀 쎄게 나옴. 인터넷에서 구매할수도 있는데, 초보가 처음부터 바깥물건 사오면관장님들이 심하게 덜 좋아하니까 연습용 도복정도는 그냥 도장에서 사자.노기 주짓수용으로는 도장에서 레쉬가드 필수라고 하면 그거정도는 장만하고아니면 티셔츠&반바지로 해결. 이빨 걱정되면 마우스피스 하나 사는것도 괜찮다. 다 합치면 입관비 3+도장 1달비용+ 타격계는 약 4만원정도유술계는 여기서 7~10만원 정도 추가된다고 생각하면됨. 이 이상의 투자는 나중에 운동을 진지하게 계속 할때하면 됨.어짜피 운동 하다보면 장비병에 걸려서 알아서 래쉬가드, 배틀팬츠 이런거 막 지르게 돼있음. 초반부터 너무 쓰지 말고쟁여두는게 좋다. 대부분 도장에서는 원큐에 돈 땡기기+고객 붙잡아놓기로 몇개월 이상 결제시 '입관비 면제+장비 지급'을 거는 경우가 많은데.이거 하지 마라. 도장 분위기가 별로인데 처음에 낸돈 아까워서 꾸역꾸역 다니다가 평생 운동 끊어버리고, 산 장비는 장롱에서굴러다니는 케이스 많이 봤음. 우선 한달 다녀보고 결정할것. 5. 운동 내용. 타격계자율계는 몸풀고 빽 치고 있으면 와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지시해줄거임.타임제는 대부분몸풀기-> 줄넘기-> 기술 교육 or 자세 교정-> 상호연습 혹은 미트 or 샌드백 치기-> 마무리 체력단련->스파링 (대부분 금요일)이걸로 1시간 코스가 완성됨.초보는 가면 몇일간은 기본 스텝 -> 타격 기본기 (잽, 투, 원투, 미들킥 등)을 잡아주고 타임에 포함시킴.줄넘기만 한달 시키나요 물어보는 사람들 있는데, 그건 운동 몇종류 없고 놀거 없고 다들 진지병 빨던 70~80년대 얘기고요새 그렇게 가르치면 손님들 다 도망간다. 도장마다 다른데 빠르면 1주일 이내에 간단한 주먹 콤비네이션까지 배울수도 있음. 유술계유술계는 전부 타임제임.몸풀기->기초체력 운동(각종 드릴, 애니멀 플로우 등등)->기술 교육->상호연습->스파링(대부분 주짓수)-> 마무리 체력단련.이렇게 1시간 코스가 완성됨.주짓수같은 경우 거의 매일 스파링을 한다고 보면 됨.초보는 가면 낙법, 기본동작 (기초 드릴, 기울이기, 기초 스웝, 간단한 섭미션 등등) 힘들어보이면 중간에 잠깐 빠져서 숨 돌려도 된다. 도장에서 토하는거보단 적당히 쉬엄쉬엄 하는게 좋음. 중간 난입할 경우알아서 몸 풀고 중간부터 같이 껴서 들으면 됨. 다만 난입하는거 안좋아하는 관장님들 많으니 시간은 맞춰서 가자. 6. 도장 분위기 & 친목질 도장내에서 적당히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좋지만. 친목질 과다하게 하는 도장이면 좀 조심하는게 좋다.99% 확률로 도장 분열나기 싶상임. 아니면 뱃살빼려고 간 도장에서 끌려가서 맥주에 치킨먹고 다시 살찐다.적당히 인사하고 미트 서로 잡아줄 정도로만 친목 유지하는게 제일 좋을거임. 조금 이상한 얘기긴 한데 마이너한 무술을 배우러 갔는데 도장에 40~50대 전문직이 득시글 거린다.즉각 탈출하는게 좋다. 왠진 모르겠지만 저런 전문직 아저씨들이 사이비 무술의 "이론적"인 측면에 잘 빠지더라.똑똑해서 오히려 음양오행이니 근육이니 뭐니 하는 썰에 잘 넘어가는 케이스가 많아서. 대놓고 사기 무술, 사기 강의인데거기에서 할딱대는 사람들이 많음. 도장에서 친해질 사람이 있고, 걸러야되는 사람이 있다. 친해질 사람은 알아서 판단하고겪어본 케이스에 맞춰서 걸러야되는 사람들을 소개하자면. 1) 40~60대 덩치 큰 아저씨.이분들은 스킬은 없고 모든걸 힘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승부욕도 대단함복싱 스파링이라면 풀파워 죽빵이 날아오고 주짓수라면 미친 똥힘으로 어떻게든 이기려고 발광해서서로 연습이건 뭐건 없이 개싸움 되기 싶상이다.특히 타격쪽에서 이 양반들은 피하는게 최고인데, 사범한테 메도우 하자고 하더니 풀파워로 휘둘러서사범이 빡쳐서 헤드기어 집어던진 적도 있음. 배울건 없고 감정 상하거나 다치기 딱인 인간들이라 피하는게 좋다.웃긴건 풀파워로 날아오는거 똑같이 되갚아주면 스파링 쎄게 한다고 지랄한다는 것. 애미. 이쪽 양반들은 진지하게 인사 안한다고 시비를 털기도 한다. 아니 댁 언제 나 본적 있수? 인사 받고 싶으면 선인사를 하던가. 2) 껄렁거리는 고딩들.얘들은 힘의 논리로 움직인다. 제압할 실력 되면 얘들처럼 깍듯한 애들 없는데, 애들 제압할 실력이 없으면 무시당함.본인같은 경우 스파링때 고딩이 풀파워 죽빵을 날리길래 명치 딥으로 차버리고 아시털어서 바닥 굴려준적이 있는데인사 잘하는 착한 고딩으로 바뀜. 그러니까 운동 열심히 할것. 3) 정신지체자.욕 먹을 말인거는 알겠지만 얘들은 딴 운동을 시키면 좋겠다. 정신지체자들이 정신은 없어도 근력이나 몸 발달은 대단해서재활 시킨다고 격투기 도장 많이 보내는데. 운동시키는건 좋은데 얘들이 치는 사고가 장난이 아님.본인 같은 경우에는 지체자가 탭 안친다고 기무라에서 팔 돌려서 전치 4주 나온적 있음. 도장에서도 메소드 복싱때마구잡이로 휘둘러서 초보 아재 코피 터트리는것도 봄. 심하게 다쳐본 본인이 부탁하는데 딴 운동좀 시키던가가르칠때 보호자라도 붙어있어줘라 제발. 4) 부자 전문직 아저씨이분들은 도장에 연설하러 오신다. 한번 잡히면 인생강의 한타임씩 들어야됨. 올드 스쿨 도장은 관장님들이 '관장'님의 마음에 가깝고, 요즘 도장들은 '코치'에 가깝게 행동함.코치 같은 경우는 좀 더 비지니스에 가까운 가벼운 관계를 취하고관장님들 같은 경우는 타의 모범에 가까운 관계를 취하려고 한다. 이건 인간관계에 가까운거라, 적당한 관계를 원한다면관장님 포지션보다는 코치 포지션에 가깝게 행동하는 관장님을 찾을것. 예시를 들어주자면 적당히 고딩이랑 장난치던 입식 타격 코치님이 발이 미끄러져서 넘어진 적이 있음.그러니까 바로 태클걸고 암바걸면서 낄낄댔음.다른 도장에서 눈 오는날 관장님이랑 관원들이 걷다가, 관장님이 실수로 얼음을 밟고 넘어진적이 있음.그러니까 바로 일어나면서 "허허.. 무술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구만" 이라고 말하면서 진짜로 겸언쩍어함.이런거임. 본인 스타일에 맞는 인간관계 고르는것도 중요. 7. 운동량 조절과 마음가짐. 초보때 억지로 따라갈 필요 없다. 특히 마무리 체력훈련 같은 경우에는 고객님들의 만족을 위해 좀 세차고 빡세게 굴리는경향이 있는데. 굳이 못하겠으면 잠시 허락맞고 디비져서 쉬어도 됨. 무리하면 다치는게 몸임. 스파링같은 경우 시합 나가는 인간들이 하는 스파링이면 모를까. 서로 기술 상황에 맞춰서 적용시켜보고 수정하는게 목적임.승/패의 개념이 아니다. 괜히 지는게 오기난다고 초장부터 빡시게 나오는 놈들 있는데. 그러다가 빡친 고수가진정한 육체의 참교육 시켜주는 경우가 있으니 스파링도 상호연습의 하나로 인식하는게 중요함. 선수할거 아니면 적당히 하는게 중요. 격투기는 원래 다치지만, 유술계는 너무 과하게 하다가 생업에 지장이 갈 정도로 다치는경우가 있음. 너무 빡세지도, 너무 놀지도 않는 취미의 선을 맞추는게 중요하다. Q: 도장 추천은 왜 없는가A: 서울쪽 도장은 다닌지 좀 돼서 지금 상황 모르기도 하고. 추천하면 광고쟁이 취급 당할까봐 추천 안함.거를 도장 리스트는 있는게 고소당하는게 무서워서.... 난 배 나온 아저씨가 됐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 글보고 각성해서 도장 잘 골라서 운동 열심히 하기 바람.이 글 올리고 맥주마시러 간다 ㅃㅃ. ㅊㅊ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ma&no=112381
-

[무서운글터] 저희 아버지께서 보신 것이 장산범일까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먹고 사는게 급해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지금까지 미뤄오다가아들놈 두 마리(?)가 방학이라 학교도 안가고.... 어쩔 수 없이회사는 몇일 샷다 내리고 있기에 장산범 정리해서 올려 드립니다. 장산범이라...네이년에서 찾아보니 조만간 영화로도 나온다네요.제가 직접 겪은 것은 아니고... 저 어릴적에 아버지께서 해주셨던 이야기가 문득 생각나서 아버지께 재차 확인해 본 내용을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지금은 칠순의 노인이 되셨지만, 젊으셨을 때 충남 강경이란 곳부터 해서 대전까지 주먹으로 알아주는 뭐 그런...분이셨다는 군요. 아버지께서는 단 한번도 직접 말씀하신 적이 없으시고...그 당시 그 주변에 사시다가 소문으로 아버지의 드높은(?) 명성을 들으셨던 예비역 준장으로 전역하신 분께서 수 십년이 지난 후 저희가 살고 있던 곳에 이사를 오시게 되었고 같은 교회를 다니다 보니 아버지와 인사를 트고 지내게 되셨다는데... 소싯적 얘기를 하는 도중, 강경쪽에서 날리던 사람(저희 아버지시죠)이 있었다 어쩌고 하는데...결국 저희 아버지가 그 사람이었다는 것을 그 예비역 준장이란 분이 아시고 너무 놀라셨다는...그래서 저도 알게 되었다는...그 시절 아버지의 별명이 "강경백곰" 이었다는...ㅎㅎㅎㅎ? 저도 실제로 아버지의 실력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뭐. 현장을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암튼, 주변 10여 동네가 국민학교(지금 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서 운동회겸 마을 잔치를 하는데...키가 180이 훨씬 넘는 동네 양아치 형이 아버지께 덤볐다더군요. 저희 아버지와도 안면은 있었고요.저도 그 형을 가끔 봐서 얼굴은 알고 있었는데... 암튼 1미터가 넘는 언덕 위에서 술에 잔뜩 취해 아버지께 무쟈게 쌍욕을 했다는데...그러지 마라~하시면서 계속 참으시다가 도발이 계속 되면서 더 이상 참지 못하신 못한 아버지께서 그대로 날아 오르면서 가슴을 발로 차고...땅에 발이 닫기 전에(가능한가요???, 저도 운동을 해봤지만 이건 뭐... 물리적으로 봐도 그렇고...), 그 양아치 형의 코를 가격해서 코뼈가 부러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암튼 주변에 있던 수십명이 동시에 본거라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 상황이 사실인 것을 알게 되었고요.어스름한 오후 늦게 부러져서 퉁퉁부은 코를 움켜쥐고 그 형이 저희 집에 와서 아버지께 연신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하는 모습은 저도 실제로 봤습니다. 저는 지금도 아버지가 무섭습니다요...ㅎ 지금도 그 장면이 생생하네요. 서두가 길었습니다만...어릴적부터 아버지의 운동신경이 남달랐다는 복선이 깔려야 하기에 간략(?)하게 넣었습니다.ㅎ 서두에 적은 좀 과장되어 보이기도 하는 무용담은 사실 타고난 운동신경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6,25를 겪으신 아버지 세대의 삶은 무조건 달리고, 무조건 힘으로 모든 것을 해내야 하는 힘든 세월 탓에 오히려 더 신체적인 능력이 가중되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제가 고등학교 시절... 플라스틱 재생 공장을 하시던 아버지께서 아이를 업을 때 마냥 엉덩이 쪽으로 손을 깍지껴서 20kg되는 플라스틱 원료 포대 10개를 등지게도 없이 나르시는 걸 본 적도 있습니다. 200kg이죠....호두를 깔때도 망치등을 이용하신 적을 본 적이 없습니다. 박수치듯이 양손바닥에 넣고 힘을 주거나,지금도 두툼한 손날을 거의 사용하셨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께서 무슨 항우장사처럼 힘이 유달리 세셨다기 보다는 가장으로서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그 일념이 그런 힘을 발휘하게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아버지께서 국민학교 고학년이었을 때라고 합니다.석호라는 친구분이 계셨답니다.두 분께서는 아주 단짝이었고, 힘든 시기였지만 니집 내집 할 것없이, 배고프면 아무데나 가서 먹을 것을 먹어도 양쪽 집안 식구들은 아무런 터치를 하지 않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셨다고 하네요.? 어느 날, 석호라는 친구분과 함께 다른 친구분(성함은 모름) 집에 놀러 갔었는데...저녁 어스름한 때가 되었을 무렵... 석호라는 분의 어머니께서 "석호야, 석호야" 하면서큰소리로 연신 부르시더랍니다. 글쎄요... 거리 상으로는 가운데 밭을 포함한 들판을 사이에 두고 몇 백미터 정도 되었다고 하시는데...석호라는 분의 어머니께서 기가 무지 쎈 무당이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사자후라도 배우신 건지... 암튼, 몇차례 부르시는 소리에 밥 때도 되었고, 허기를 느끼신 두 분은 곧바로 어깨에 매는(50~60년대 배경을 영화를 보면 그러고 나오죠~) 책보따리를 챙기고부리나케 석호라는 분의 집을 향해 달리셨다고 하네요. 아버지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크셨다는 친구분께서 먼저 앞으로 달려 나가시고, 몇 발자국 뒤에서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열심히 달리시고 계시던 도중... 들판을 따라 길이 쭉 나있는 배경이었고, 길 가운데 정도에 아름드리 나무 수십그루가 양 옆으로서 있는 곳에 있었는데... 나무의 잎이 울창할 때는 한 여름에도 서늘할 정도로 우거진다고 합니다.정확한 수종은 모르겠고요... 암튼 그 나무가 심겨진 부분을 막 들어서서 달리고 있는데...갑자기 석호라는 분이 "헉~" 하는 외마디 소리와 함께 그대로 뒤로 턴을 하시면서 미친듯이 달려가더랍니다."어?" 하시면서 달리시던 걸음의 속도를 줄이시고 저 놈이 왜 저럴까 하시는 찰라... 발 밑에 뭔가가 턱하고 걸리더랍니다.햇빛은 이미 떨어지고 안그래도 어두운데다가, 그 울창한 가로수길로 들어서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갑자기 발에 걸리는 이것은 뭘까 하고 조금 놀라기도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셨다네요. 그래서 처음에는 발 끝에 힘을 빼고 살짝 밀어보셨답니다. 아무것도 없더랍니다.이상하다 하면서 한,두걸음 더 가는데 또 뭔가 둔탁한 것에 발이 확실히 걸리더랍니다.어랍쇼? 뭔가 걸리긴 걸리는데... 움직이는 동물인가? 하고 이번에는 제대로 킥을 날리셨다고 합니다.그 때마다 헛방질... 다시 몇 걸음 걸으면 발끝에 걸리고, 킥을 하면 헛방이고...이런 요상한 상황들이 이어지며 그 가로수 길이 끝나는 지점까지 수십미터를 이동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 수십 분 사이 달은 떠 올라 밝은 밤이 되었고...가로수 길 끝에서 아버지는 그 움직이는 이상한 것의 정체를 확실하게 보셨다고 합니다. 크기는 중간 정도의 개 크기였는데...달빛까지 받아서 그런지 한번도 본적 없는 너무너무 하얀색의 고운 털을 가진 짐승이었답니다. 그런데 개의 동작은 절대로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속도가 지금까지봐 온 그 어떤 동물의 동작보다 빨랐고, 어릴때부터 주변 십수동네를 다 주름잡던 싸움대장이었고 발과 주먹 쓰는데는 탁월하셨던다던 그 동작으로도 한번도 킥이나 펀치를 성공시키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시골에서는 벼농사가 끝나면... 지금은 전부 거둬서 소 먹이나 이런 것으로 사용하지만...저 어릴때만 해도 그걸 산더미처럼 논이나 밭에 쌓아뒀었는데...한, 두번의 움직임으로 4~5m 높이의 볕집 쌓아놓은 곳에 올라갔다가 순식간에 내려오거나공중재비를 도는 등 갖가지 현란한 동작으로 사람의 혼을 쏙 빼 놓더랍니다. 이거 뭔가 이상하다... 라고 극도의 긴장감을 유지한 채. 그 알수 없는 생명체와 대치국면에 들어가고 있을 무렵.... 횃불과 갖가지 농기구를 든 동네 장정 수십명이 꽹과리나 징같은 것들을 두드리고큰 소리를 지르며 달려오고 있는 사이...그 정체 모를 짐승은 너무나도 아쉽다는 듯이 안광이 번득이는 눈을 돌리며 아버지의 주변을돌다가 사람들이 점차로 다가옴을 느끼자 한순간 번개같은 속도로 달아났다고 합니다. 결말이 조금 아쉽기는 했는데...나중에 아버지께서 들으신 얘기로는 석호라는 분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을 부른 적이 없다는 것과동네 사람들이 "불여시"라는 말을 했다는 정도라고 하십니다.그리고 석호라는 분은 아마도 무당이셨던 자기 어머니에게서 그런 생물의 존재를 미리 들어서 알고 있었지 않았나 하시더군요. 그래서 우거진 나무 숲으로 뛰어 들기전 순간적으로 그 생물체를 보고 그 존재를 인지한직후, 달아나기 시작한게 아닌가 하고요. 아마도 예전에 유명했던 전설의 고향이라는 KBS 드라마의 단골 메뉴였던 꼬리 아홉달린 구미호는정말 여우가 변해서 그랬다기 보다는 사람 목소리를 판에 박은 듯이 흉내내고 두 다리로 서는 등사람처럼 행동을 하여 사람을 혼란케 했던 그 미확인 생물체를 달리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원래 장산범은 부산에 있는 장산에서 최초로 발견 되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1년여전 부산으로 출장을 갔을 때, 우연히도 출장간 곳이 장산 근처였고...부산 회사 관계자분에게 물어보았더니 장산이 근처이긴 한데... 장산범이 뭔지는 전혀 모르는 눈치더군요.장산범 얘기 꺼냈다가 오히려 이상한 놈 취급 받을 뻔 했습니다.ㅎㅎ 세월에는 장사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그 대단하셨던 아버지께서도 이제는 일흔을 훌쩍 넘기시고, 이곳 저곳 아프기도 하시고...그럼에도 아들 놈이 걱정하고 또 당신께서 부담될까봐 말씀도 안하시는 그런 모습을 뵐 때마다...마음 한켠이 아파오네요. 제가 직접 겪거나 아는 괴담(?)은 이정도네요.요즘에는 제 공장에서 날 밤을 세워도 무섭다거나 그런 건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제가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들놈들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 제 아들들도 나중에 자기 아빠를 기억할 때, 제가 제 아버지를 기억하는 만큼 기억해 주었으면좋겠네요. 모두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혹시나 장산범을 잡게 되면 무글님들께 쿠폰이라도 날리도록하겠습니다. 요즘에도 산 근방을 지나가려면 조금 속도를 낮추고 유심히 봅니다. 뭐 하얀게 돌아다니는지 확인하려고요...ㅎㅎㅎ 즐거운 3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 이유를 모르겠는데 줄 간격이 들쭉날쭉 하네요. ㅎ
exxe작성일
2016-02-27추천
9
-

[무서운글터] [2ch] 탐험
수십년 전 여름, 초등학교 6학년 무렵 여름이었다.어느 청소년 수련원에 2박 3일로 수련회를 떠나게 되었다. 당시 나는, 수련회 가기 전날에 밤에 무서운 이야기를 잔뜩 하려고,같은 학교 선배이기도 한 형에게 그 수련원에 대한 소문을 꼬치꼬치 물어봤었다. [창고 액자 뒤에 부적이 붙어있다더라.] 라던가, [그 수련원 옆 숲에서 누가 목을 매 죽었대.] 라는 둥, 생각 외로 소문이 많아 놀라움과 호기심으로 두근거렸던 게 지금도 생생하다. 그리고 다음날, 수련원에 도착했다.바로 별관에서 이불을 꺼내오고, 각자 구역을 지정해 청소를 시작했다.기껏 수련회까지 왔는데 놀지도 못한다는 것에 실망해 투덜거리고 있는데, 좀 노는 녀석이던 S가 어디선가 나타났다. [야, 같이 탐험이나 하러 가자.]무척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S의 꼬임에 빠져 청소를 땡땡이치기로 한 나는, S와 함께 건물에서 조금 떨어진 숲으로 들어갔다.뒷일은 생각도 않고 호기심에만 가득 차서, 우리는 계속 걸어갔다.이윽고 작은 못이 나타났다. [그래, 여기서 게를 잡아서 다들 놀래켜주자.]S는 바짓자락을 걷어 올리고, 고만고만한 크기의 돌들을 뒤집어 가며 게를 찾기 시작했다.나도 따라 못으로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꽤 많은 게를 찾아냈지만, 게를 넣어갈 도구가 없었다.어쩔 수 없이 내가 주머니에 딱 한 마리만, 게를 넣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S는 그것 가지고는 부족했던 것 같다.[더 희귀한 걸 찾을지도 몰라.] 라며, 물이 흘러드는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했다. 문득 나는, [이렇게 오랫동안 나와 있다가 혼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어 불안해졌다.그래서 혼자 남기로 하고, [아까 연못 바로 옆에 있던 부두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라고 S에게 외쳤다. S는 계속 위쪽으로 올라갔다.이윽고 S의 모습이 사라지고도 수십 분이 더 흘렀다.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 아닌가 싶어, 나도 상류로 올라 S를 찾았지만 보이질 않는다.불안해져서 소리를 질러 S의 이름을 불렀지만, 반응이 없다. 혹시 내가 올라온 사이 S가 아래로 내려온 건 아닐까 싶어 다시 연못으로 내려가려는데,부스럭 부스럭하고 숲 안 쪽에서 달려오는 사람이 보였다.엄청난 속도로 뛰어오길래 순간 겁에 질렸지만, S였다.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S는 내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그냥 무시하고 지나쳐 가 버렸다.어째서인지 나도 몹시 불안해져, 그 뒤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S는 전교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달리기가 빨랐기에,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뒤쳐져버렸다.그렇지만 이런 곳에서 미아가 됐다가는 집에도 못 돌아간다는 두려움에, 나는 필사적으로 수련원이 있을 법한 방향으로 달렸다. 그리고 다행히 겨우겨우 수련원에 돌아올 수 있었다.당연히 담임선생님에게는 진탕 혼이 났다. 담임선생님에게 야단을 듣고나자, 마침 딱 자유시간이 시작된 터였다.나는 S도 잔뜩 혼났을 것이라 예상하며, S네 반으로 가서 S를 찾았지만 S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수련원 전체를 다 돌아다녔지만 S가 없다. S랑 같은 반 아이들한테도 물어봤지만, 다들 [모르겠는데? 어디 갔나?] 라는 대답 뿐이었다.혹시 숲에서 헤매다 아직 못 돌아온건가..? 나는 당황해서 바로 선생님을 찾아가, 이야기를 털어놓고 S를 찾아달라 부탁했다.하지만 선생님은 의아하다는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응? 오늘 S는 안 왔는데..]순간 머릿 속이 새햐얘졌다.아무래도 S는 오늘 오지 않았다는 것 같다. 즉, 이 수련원에 S가 있을리 없다는 것이다.하지만 분명 S는 나와 같이 있었다.바로 조금 전까지.. 설마 내가 꿈이라도 꿨던 것일까.어안이벙벙해져서, 나는 계속 S를 찾아 헤맸다.저녁 시간이 될 때까지 여기저기서 S를 찾았지만, 결국 S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기에, 나는 해가 진 후라도 S를 꼭 찾아내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마침 그 날 밤에는 담력시험이 예정되어 있었다.대충 담력시험을 가는 척 하면서 S를 찾으러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솔직히 혼자 가기엔 너무 무서웠다.그래서 같은 반은 E를 꼬시기로 했다.나는 [재밌는 거 보여줄게.] 라고 말하고, E와 함께 낮에 갔던 못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S가 올라갔던 상류 쪽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E와 함께 부두를 넘어, 상류로 올라간다. [야, 우리 어디 가는거야?]E는 꽤 불안해보였지만, 그렇다고 여기까지 온 이상 혼자 돌아갈 수도 없다.연못을 조금 지나, S가 뛰쳐나왔던 숲 쪽으로 향한다. 회중 전등을 조심스레 비추자, 큰 나무 곁에 돌이 줄지어 쌓여 있다.자세히 보니 이끼투성이의 지장보살이다.게다가 어느 것 하나 할 것 없이, 전부 머리가 없었다. 그것을 보자, 나는 등골이 오싹해져 [으아아아아악!] 하고 비명을 지른 뒤 쏜살같이 도망치기 시작했다.E도 내 비명에 놀라, 둘이서 반쯤 구르다시피 하면서 낮처럼 필사적으로 뛰어 수련원으로 향했다. [도대체 뭔데 그래?]겨우 숨을 돌리며, E가 물었다.나는 그 참에 낮부터 있었던 일을 전부 E에게 말했다. [허깨비라도 본 거 아니야? 아니면 진짜 S가 왔었나?][잘못 본 게 아니야!]나는 강하게 부정했다. 어딘지 모르게, 나는 S가 직접 왔던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S는 몰래 여기로 온 것이리라. 동네에서 이 수련원까지는 버스가 다닌다.설령 초등학생이라하더라도, 버스비만 있으면 충분히 올 수 있는 곳이다. 그래, S는 모두를 놀래켜 주려고 혼자 온 걸거야.그래서 같이 못에 가자고..나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온 몸을 떨었다. 잠시 후, 우리는 담력시험을 마치고 온 친구들과 합류했다.이후에는 별관으로 이동해, 레크리레이션을 받는 일정이었기에, 다들 거기로 갔다.나는 도저히 참가할 생각이 들지 않아, 그대로 숙소로 혼자 이동했다. 가면서 문득, E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 몹시 괴로웠다.솔직히 혼자 있는 것 자체가 너무나 두려웠지만, S를 찾느라 지친 몸을 일단 좀 쉬고 싶었다.그리고 숙소에 도착해 문을 연다. [어..? 다른 반인가..?]숙소에 머문 시간이 워낙 짧았던 터라, 다른 반네 방으로 온 것 같았다. [여기야.]거기엔 S가 있었던 것이다. 넋이 나간다는 게 어떤건지, 나는 그 때 처음 알았다.놀라움과 공포로 소리조차 낼 수 없었다.하지만 어째서인지 몹시 슬펐다. S는 말 한 마디 없이, 그대로 내 옆으로 지나쳐갔다.뒤를 돌아볼 수 없었다.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지만, 신발 위로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고, 내가 울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음날 아침.지저분하게 벗어던진 바지 주머니에서 반쯤 얼굴을 꺼낸 게가, 완전히 달라진 세상에 당황해 하고 있었다. 사흘 뒤, 수련회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자마자, 나는 부모님에게 S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그 날 늦잠을 잤던 S는, 학교에 오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었다고 한다.당연히 선생님은 내가 물어봤을 때,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한다. 번역 : VKRKO
금산스님작성일
2014-11-10추천
10
-
-
-
-

[동물·식물] 무는 강아지 교정하기
개가 반려동물이 된 것은 야생시절의 공격성을 순화시켜 온순하게 적응해 왔기 때문입니다.이러한 강아지가 사람을 문다는 것은 사람이 강아지를 대하는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죠.
고양이는 발톱과 이빨이 강력한 무기역할을 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이빨이 가장 큰 무기입니다.투견등 맹견외에는 이빨을 공격용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자기방어나 막다른 상황에 몰리면 물 수 있지요.
문제는 절박한 상황이 아닌 평소에도 강아지가 가족이나 이웃 사람들을 무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주로 기질이 강하거나, 서열주장을 하는 과정에서 그와같은 문제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강아지가 물거나 공격성을 보이는 것은 자신의 안전이나 서열이 위협받고 있을 때로 알려져 있습니다.
옛 속담에 '세살 버릇 여든간다' 는 속담이 있죠, 이것은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해당됩니다.
생후 한달정도 되면 정상적인 성장일 경우 유치가 나기 시작하므로 강아지들은 무엇이든 물려고 합니다.가족의 슬리퍼나 손, 가구, 심할 경우에는 위험한 전깃줄 등등 가리지 않고 물게 되지요.
생애 최초의 교육이 필요한 이 시기에는 물어도 되는 것과 물면 안되는 것을 반드시 가르쳐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가 문다면 머즐컨트롤을 해서 길들이는 방법을 올려 드린 적이 있습니다.그 방법을 초기에 일관성있게 반복하여 시도하시면 강아지가 무는 것을 충분히 억제시킬 수 있을 거예요.
[강아지/애견훈련] - 강아지 머즐 컨트롤 방법
만약 강아지시절에 무는 기질을 억제시키지 못하면 성견이 되어도 계속 물게 됩니다.문제는 성견이 되면 성품이나 기질이 완전히 고착되므로 잘못된 행동을 고치는 것은 매우 힘들다는 거죠.
어린 강아지들을 백지라고 한다면 성견은 많은 그림이 그려진 도화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쉽지만 그려진 그림을 지우고 다시 그린다는 것은 정말 어렵거든요.
머즐컨트롤을 성견에게 사용하고자 한다면 제어하는 힘이 부족해서 오히려 물릴 수도 있습니다.
물었다고 큰 소리로 흥분하며 때린다면 개는 으르렁거리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게 됩니다.잘못된 버릇이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올바른 교정법이 필요합니다.
♣ 무는 강아지 교정하는 방법
1. 늑대무리의 리더처럼 항상 당당하고 침착해야 합니다.- 지배적 성향이 큰 강아지는 수동적이고 우유부단한 가족 밑에서 공격적인 괴물로 변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기질의 강아지도 서열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낯선 사람이나,강아지 심리를 잘 알고 훈련시킬 줄 아는 전문가들 앞에서는 얌전해 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거든요.
또한 공격성이 강한 강아지의 보호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감정적으로 불안해 했으며, 수줍고 자기통제력이 약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는 점, 기억해 둘 만한 부분입니다.왜냐하면 공격성에 의한 무는 기질은 강아지의 타고난 성품과 가족관계에 문제가 원인이기 때문이지요.
2. 식사는 반드시 가족이 먼저 드세요.- 늑대무리가 사냥이 끝나면 리더가 먼저 먹듯이 가족이 식사한 후에 강아지에게 밥을 주세요.이렇게 하면 강아지 스스로 가족보다 서열이 낮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므로 무는 행동을 안하게 됩니다.
잰 페낼은 가족이 식사를 먼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리 비스킷을 준비하라고 하더군요.강아지 밥을 준비할 때 가족이 비스킷을 먹은 후에 강아지에게 밥을 주는 것이 효과있다고 합니다.
3. 외출후에 강아지와 재회할 때는 최소한 5분 정도는 강아지를 무시하세요.- 영국 사육사 잰 페넬이 '개가 행복해지는 긍정교육'에서 주장한 교육방법인데 교정효과가 높더군요.강아지는 같은 무리인 가족과의 사회적 접촉과 관심을 훨씬 더 중요하게 보므로 무시당하면 위축됩니다.
만약 마음이 약해서 무시하기 어렵다면 그 시간동안에는 강아지와 어떤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강아지가 얌전히 있고 교육에 잘 따르면 간식과 함께 칭찬하는 방법을 반복하면 됩니다.
4. 성성숙전이나 그후라도 중성화수술을 시키면 공격성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개체차이가 많아서 완전한 방법은 아니지만 완화효과는 분명히 있더군요.
그렇다면 개의 무는 힘, 즉 악력은 얼마나 될까요
체중 20kg 정도일 경우 1cm²에 150kg 이상의 압력을 가하는 정도라고 합니다.
예전에 ngc에서 실시했던 악력쇼 결과를 보면,로트와일러 147kg, 핏불 테리어 106kg, 저먼 세퍼드 107kg인데 비해 인간은 57kg정도였다네요.
다른 동물들의 악력은 늑대 226-317kg, 아프리카 나일악어 1,130kg, 백상아리 303kg, 수염상어 294kg, 비단뱀 15kg, 왕도마뱀 25kg, 마코 앵무새 76kg, 태즈메이니아 데빌 179kg를 기록했습니다.
새로운 실험에서 티라노 사우르스의 모조 이빨은 약 2,720kg를 기록했으며 공룡 시대부터 함께한 현존하는 악어는 무려 2268kg까지도 엄청난 수치를 남겼다고 합니다.
문서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