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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뉴스) 민희진, 새 기획사 설립, 뉴진스 영입할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 연예기획사를 설립했다. 24일 연예업계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오케이(ooak)’라는 이름의 신생 연예기획사를 설립하고 지난 16일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법인 등기부등본를 살펴보면 사업 목적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 제작’, ‘음반 제작’, ‘음악 및 음반 유통업’, ’공연 기획 및 제작업‘, ’저작물 출판업‘ 등 연예 활동 관련 내용이 등록되어 있다. 특히 해외사업, 전자상거래 및 유통업도 사업 목적에 기재돼 있어 해외 활동을 염두한 것으로 추정된다. 민 전 대표는 해당 기획사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건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부근에 설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민 전 대표가 지난해 8월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된 이후 약 1년 만에 보인 공식적인 행보다. 특히 이번 설립은 오는 30일 예정된 그룹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 선고를 앞두고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결과에 따라 멤버들은 어도어를 떠나 민 전 대표의 새 거취인 ‘오케이’로 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법원은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등을 받아들이며 멤버들의 활동에 빨간불을 켠 상태다. 법원은 ‘NJZ’라는 새 팀명을 만들어 활동한 뉴진스의 행보에 “독자 활동을 할 경우 1인당, 1회에 10억원 배상”이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뉴진스와 어도어는 두 차례 조정 절차에서 합의하지 못하고 결국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게 됐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복귀를 바라고 있으나 멤버들은 “우리에게 돌아가라는 건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가해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라는 말과 같다”고 반발했다. 현재 민 전 대표도 하이브와의 법적 다툼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주주간 계약을 위반했다며 계약 해지 및 주식매매대금(풋옵션) 청구권을 주장하고 있고, 민 전 대표는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반박 중이다. 업계에서는 민 전 대표가 새 법인을 통해 향후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재기의 발판을 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민 전 대표의 새 기획사 1호 아티스트가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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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리그 이적설’ 나왔던 세기의 악동, 드디어 새 팀 찾나…회장이 직접 확인
지난여름 K리그 진출설이 제기됐던 마리오 발로텔리(34·무소속)가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인 제노아 입단을 눈앞에 뒀다. 알베르토 창그릴로(66·이탈리아) 제노아 회장이 이를 직접 밝혔다.창그릴로 회장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 ‘라디오 스포르티바’를 통해 “발로텔리가 팀에 합류하면 분위기를 해칠 것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난 20년 동안 발로텔리가 최고의 이탈리아 공격수라고 생각한다”라며 “발로텔리가 전성기 시절로 돌아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절대 그를 포기하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지난여름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계약을 마무리한 발로텔리가 드디어 보금자리를 발견했다. 자유계약선수(FA)인 발로텔리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현지 매체를 통해 K리그, J리그 등 아시아 구단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발로텔리는 아시아 무대를 택하지 않았다.발로텔리는 브라질 구단인 코리치안스 이적을 바라봤지만, 입단을 앞두고 모든 게 허사가 됐다. 발로텔리는 코리치안스로부터 2년간 300만 유로(약 44억 원) 연봉을 받는 계약을 제안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코리치안스 일부 관계자가 그의 몸 상태에 의구심을 가지면서 결국 브라질로 향하지 못했다.이적시장이 끝난 후에도 시장을 떠돌고 있는 발로텔리에게 제노아가 접근했다. 제노아는 이번 시즌 리그 첫 7경기에서 5골을 넣는 데 그쳤고, 승점 5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42·이탈리아)은 기존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올라오지 않자, FA인 발로텔리 영입을 추진했다.다만 질라르디노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발로텔리 영입 발표도 미뤄지고 있다. 제노아는 질라르디노 감독과 동행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좋지 않은 결과를 내면 그가 경질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질라르디노 감독이 제노아 지휘봉을 내려두면 발로텔리는 다른 팀을 구해야 할 수도 있다.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발로텔리는 인테르,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 리버풀, 마르세유 등 다양한 빅클럽을 거쳤다. 어린 시절부터 탄탄한 피지컬을 내세운 저돌적인 플레이로 주목받았던 그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불안정한 멘탈로 인해 자주 기행을 벌이며 입방아에 올랐다.발로텔리는 30대 들어서도 기행을 이어갔지만, 신체 능력이 저하되면서 결국 빅리그를 떠났다. 점차 사람들에게 잊힌 그는 2019-20시즌 브레시아를 끝으로 세리에 A 무대에 밟지 못했다. 최근 3시즌 동안 튀르키예, 스위스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해왕고리작성일
2024-10-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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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맨유에서 망해도 잘 나간다!...한때 '골든보이' 마르시알, 3년간 130억 수령→구단 100년 역사상 최고액
앙토니 마르시알이 AEK 아테네 이적을 마쳤다. 높은 수준의 연봉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AEK 아테네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AEK 아테네는 마르시알을 영입했다. 그는 우리와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는다"고 공식 발표했다.마르시알은 "매우 행복하다. AEK 아테네는 나에게 기회이며, 골을 넣고 트로피를 들면서 우리 팀에 기쁨을 가져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마르시알은 1995년생으로 프랑스 출신 공격수다. 지난 2014-15시즌 리그앙 35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올리면서 2015년 AS모나코에서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마르시알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던 유망주였고, 맨유에 6,000만 유로(약 850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거금으로 입성했다. 초반 활약은 괜찮았다. 2015-16시즌 마르시알은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서 17골 8도움을 기록했다.하지만 경기에 뛰지 못하는 시간이 반복됐다. 입단 후 끊임없이 부상에 시달렸다. 2020-21시즌부터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리그 22경기에서 4골 3도움을 남겼고,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8경기 밖에 뛰지 못하면서 겨우 1골에 그쳤다. 기량이 저하될 수밖에 없었고, 영향력 또한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지난 2022년에는 세비야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21경기에서 6골 2도움에 불과했다.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부상이 반복되면서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5회에 불과했고, 출전 시간은 445분밖에 뛰지 못했다. 2024년이 시작되고는 아예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맨유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겨울 동안 친정팀 AS모나코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마르시알은 일단 팀에 남았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에 참여했는데 또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이 끝나도록 복귀하지 못했다. 결국 새 팀을 찾지 못한 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었고 지난 여름 맨유와 작별했다.맨유를 떠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이 끝나가도록 별다른 이적 진전은 없었다. 리그앙의 릴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소문으로 끝났고 브라질 플라멩구는 협상 과정에서 마르시알이 무리한 급여를 요구해 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AEK 아테네 이적설도 있었는데 결국 그리스행이 성사됐다. AEK 아테네는 그에게 역대급 조건을 제시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마르시알은 3년 계약을 맺으면서 보너스를 포함해 약 750만 파운드(약 130억 원)를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AEK 아테네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에 달한다. 영국 '더 선'은 구단 100년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맨유 시절 마르시아는 25만 파운드(약 4억 원)의 높은 주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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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어빙+탐슨, 기대되는 댈러스의 더블 2옵션
댈러스 매버릭스 입장에서 지난 시즌은 상당히 의미가 컸다.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움만 마셨던 이전과 달리 파이널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며 우승에 근접한 저력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물론 만족스럽지는 않다. 쟁쟁한 서부 컨퍼런스를 평정하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갔지만 우승이라는 최종 결과물은 손에 쥐지 못했다.파이널 상대였던 보스턴 셀틱스는 강했다. 정규시즌 전체 승률 1위팀답게 질과 양적으로 두터운 선수층에 조직력까지, 모든 면에서 댈러스보다 한수 위였다는 평가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루카 돈치치(25‧201cm)까지 부상으로 고전하며 보스턴의 집중견제를 떨쳐내지 못했다.하지만 댈러스는 희망을 보았다. 전력보강을 위해 많은 신경을 쓴 결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드래프트 당일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다비스 베르탄스(32‧208cm)를 넘기면서 10픽을 12픽과 바꿔오는 픽다운을 감행했고 해당픽으로 데릭 라이블리 2세(20‧216cm)를 지명했다. 거기에 더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그랜트 윌리엄스와 세스 커리를 내어주고 PJ 워싱턴(26‧201cm)을, 리션 홈즈를 내어주고 대니엘 개퍼드(26‧208cm)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성공시켰다.댈러스 입장에서는 매우 성공적인 영입이었다. 보낸 선수와 데려온 선수의 비교를 떠나 팀에 꼭 필요한 조각들을 품에 안았고 하나같이 제몫을 톡톡히 해줬기 때문이다. 라이블리 2세, 개포드 등은 수비 등 각종 궂은 일에서 팀의 에너지레벨을 높여주었고 워싱턴 또한 준수한 수비와 더불어 보조 공격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물론 무엇보다 잘한 것은 카이리 어빙(32‧187.2cm)과 3년 126밀 계약을 맺은 것이었다. 그간 어빙은 이기적인 성향으로 인해 팀 캐미를 망가뜨린다는 악명을 떨치고 있었다. 하지만 댈러스와는 꾸준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어빙 또한 그간의 이미지와 다르게 코트 안팎에서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에이스로서의 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점이 있지만 2옵션으로 나서는 어빙은 매우 무서운 존재다. 기본적으로 더블팀을 몰고 다니는 돈치치 옆에서 어빙이 휘젓고 다니자 상대 팀들은 수비시 엄청난 압박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더해 어빙은 고참으로서 팀내 어린 선수들을 다독거려주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댈러스 분위기를 끌어올려 줬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을 상대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체력, 선수층, 상성 모두에서 불리하거나 좋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돈치치가 힘들어할 때 1옵션 역할을 나눠서 해주던 어빙 또한 보스턴과의 지난 악연 때문인지 다른 시리즈보다 부진했다. 원투펀치의 경기력이 다운됐던지라 사실상 이길 방법이 없었다.절치부심한 댈러스는 다음 시즌을 기다리며 또다시 전력보강에 심혈을 쏟고 있다. 그 결정판이 바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왕조의 주역 클레이 탐슨(34·201cm)영입이다. 노장 탐슨 영입은 댈러스가 승부수를 걸었다는 것을 입증한다. 탐슨이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3&D 플레이어임은 분명하다.한창 때의 그는 역대급 슈터이면서도 강력한 수비까지 보여줬다. 무엇보다 공격시 볼없는 움직임을 무기로 팀에 높은 공헌을 하는지라 많은 팀에서 군침을 흘렸다. 상당수 팀의 에이스가 온볼러 유형이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수월한 호흡, 높은 시너지효과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1옵션을 도와 최고의 우승 조각이 될 수 있는 유형이었다.아쉽게도 현재의 탐슨은 전성기만큼의 가성비 높은 선수는 아니다. 무엇보다 개인 수비 능력에서의 하락이 뼈아프다. 실질적으로 친정팀 워리어스와 헤어지게된 결정적 이유중 하나다. 탐슨의 최고 매력은 수비력을 갖춘 슈터라는 점인데 여기서 수비가 빠져버리면 활용도가 확 낮아진다. 결국 탐슨과 워리어스는 재계약 과정에서 온도차가 생길 수밖에 없었고 그러한 상황에서 마음이 상한 탐슨을 댈러스가 데려오게 됐다.물론 탐슨의 수비력이 예전같지 않은 것은 댈러스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슨을 영입한 것은 돈치치를 도와 2~3옵션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어빙이 원투펀치의 한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지난 파이널과 같이 부진해버리면 돈치치의 부담만 가중될 수밖에 없다.돈치치는 물론이거니와 어빙 또한 수시로 상대팀에게 더블팀을 유발시키는 플레이어다. 이들이 내외곽에서 수비를 휘젓고 다니는 가운데 외곽에서 안정된 스나이퍼가 지원사격을 해준다면 위력은 배가 될 수 있다. 돈치치, 어빙의 패스를 받아 제 타이밍에서 외곽슛만 높은 확률로 꽂아주면 된다.더욱이 외곽에서 패스를 받는 선수가 탐슨이라면 수비진의 부담은 더 커질 것이 분명하다. 부상 복귀후 한창 좋았을 때보다 슛기복이 심해지기는 했으나 크게 의미는 없다. 탐슨이 외곽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만으로도 상대팀은 견제를 해야한다. 예전같지않다고 수비를 소홀히 하다가는 언제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존재감만으로도 돈치치, 어빙의 행동반경을 넓혀 줄 수 있다.수비같은 경우 팀 수비로 상당 부분을 커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시즌 댈러스는 앞선에서 적당히 막아준 이후 상대를 포스트 쪽으로 몰아가는 수비로 재미를 봤다. 일단 안쪽으로 몰아만 줘도 에너지레벨 넘치는 포워드, 센터진이 방패를 꺼내들고 골밑 인근을 제대로 걸어잠궈줬다.댈러스에서의 탐슨은 최근 워리어스 시절보다 더 많은 공격기회를 가져갈 공산이 크다. 새 팀으로 이적후 동기부여도 충분한 만큼 공격에서만큼은 한창 때 모습을 재현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될 경우 어빙과 더블 2옵션이 가능해지고 댈러스의 화력은 그만큼 더 강해질 수 있다. 탐슨의 가세가 댈러스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9-1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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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난 뒤 여전히 무소속…마침내 오퍼 받아 ‘구단 100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지난 5월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여전히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앙토니 마르시알(28·프랑스)이 마침내 오퍼를 받았다. AEK 아테네가 마르시알을 영입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진 않았지만, 현지에선 아테네가 구단 100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FA(자유계약) 신분이 된 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마르시알은 최근 아테네로부터 오퍼를 받으면서 ‘무적 신분’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열렸다. 특히 아테네는 구단 100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약속하는 등 마르시알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앞서 마르시알은 지난 5월 말 맨유와 9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실상 방출이나 다름없었다. 맨유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데다, 잦은 부상까지 당하면서 백업 신세로 전락한 와중에도 고액 주급을 받고 있는 마르시알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 없었고, 결국 마르시알은 계약이 만료되면서 올드 트래퍼드를 떠났다.마르시알을 당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친애하는 맨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자 이렇게 편지를 쓴다”며 “맨유에서 9년 동안 놀라운 시간을 보냈고, 이제 제 커리어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 때가 왔다”고 이별을 알렸다. 이어 “맨유는 언제나 제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 맨유에서의 시간은 제 커리어에 큰 이정표가 됐다”고 덧붙였다.맨유와 이별한 마르시알은 올여름 내내 새 팀을 찾아 나섰지만, 최근 몇 년간 보여준 활약이 없었던 데다, 고액 주급을 받아왔던 터라 관심을 받지 못했다. 최근 릴 OSC와 연결됐으나, 릴이 마르시알을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결국 홀로 훈련하면서 지내던 와중 아테네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면서 마침내 새 팀을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더 선은 “아테네는 마르시알에게 구단 100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약속했다. 만약 마르시알이 아테네에 합류한다면 현재 아테네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에릭 라멜라(32·아르헨티나)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것”이라며 “라멜라의 연봉은 210만 파운드(약 36억 원)다. 마르시알은 210만 파운드를 웃도는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마르시알은 맨유의 대표적인 ‘영입 실패작’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총이적료 6700만 파운드(약 1178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와는 달리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던 탓이다. 실제 마르시알은 맨유에 입단한 이래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은 데다 ‘태도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아왔다.특히 마르시알은 공격수로서 득점을 책임져야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한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시즌이 불과 3시즌(2015~2016·2018~2019·2019~2020시즌)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마르시알은 맨유 내에서 입지가 좁아지더니 ‘전력 외’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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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베테랑 품자' 브라이턴·웨스트햄, '은퇴 고려' 후멜스 영입 경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이 자유계약 상태인 마츠 후멜스를 노린다.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떠나 자유계약 신분이 된 후멜스를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주시한다. 브라이턴은 파비안 휘르첼러 신임 감독 체제에서 센터백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후멜스는 2010년대 독일을 대표하는 센터백이다. 바이에른뮌헨 유소년 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8년 도르트문트에 당도했고, 비슷한 시기에 도르트문트 감독직을 맡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도르트문트 황금기를 이끌며 2010-2011시즌, 2011-2012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페어 메르테사커, 제롬 보아텡 등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월드컵 정상에도 올랐다.2016년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며 당시 태도 때문에 도르트문트 팬들이 등을 돌렸던 후멜스는 2019년 도르트문트에 돌아온 이후 헌신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다시금 도르트문트의 전설적인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2023-2024시즌 다시 한 번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했고, UCL 결승을 치른 다음 팀을 떠나 자유계약으로 새 팀을 찾고 있다. 여러 팀들이 후멜스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현재까지 들려오는 소식은 없다.여기에 브라이턴과 웨스트햄이 참전했다. 브라이턴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2부리그에서 장크트파울리 승격을 이끈 31세 감독 휘르첼러를 선임했다. 아직 센터백을 영입하지 못했기에 후멜스는 최상급 매물이다. 파비안 그로스가 떠나며 팀에 경험을 불어넣을 선수가 부족해진 상황에서 오랫동안 유럽 최고 수준에서 활약한 후멜스를 영입해 팀 전체에 안정감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웨스트햄도 후멜스를 주시한다. 웨스트햄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막시밀리안 킬먼, 루이스 길례르미, 웨스 포더링엄, 크리센시오 서머빌, 니클라스 퓔크루크, 기도 로드리게스 등을 영입하며 폭풍 행보를 보인다. 이미 PL에서 잔뼈가 굵은 센터백인 킬먼을 영입했는데 후멜스까지 품에 안아 더욱 깊은 수비진을 완성하고자 한다.그러나 후멜스가 어떤 팀에도 가지 않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후멜스는 도르트문트를 떠난 뒤 아예 축구화를 벗는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았다. 만약 만족할 만한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더 이상 선수 후멜스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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