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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2017년 달라진 청와대를 보여주는 장면 7가지
청와대는 31일 오전 한해를 결산하며 '2017년에 활짝 열린 청와대' 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9월 27일 김정숙여사가 미혼모자생활시설인 애란원 식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엄마들이 간담회를 하는 동안 아이들이 본관에서 자유롭게 놀고 있는 모습. [청와대 제공=연합뉴스]청와대는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2017년에 활짝 열린 청와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라며 달라진 청와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7장을 공개했다. 청와대 측은 “구중궁궐처럼 왠지 멀게만 느껴졌던 청와대는 올해 닫혔던 문을 열고, 관람객과 함께하며 청와대의 곳곳을 국민과 나누었다”며 “새해에도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1. 국민에게 돌아온 청와대 앞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6일 오후 '열린 청와대 50년 만의 한밤 산책'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청와대 앞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8시 이후에는 차도 사람도 다닐 수 없었던 청와대 앞길이 50년 만에 완전히 개방됐다. 지난 6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시민들을 초청해 청와대 앞길을 걷는 밤 산책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청와대 앞길과 경복궁의 역사를 설명했고, 박준 시인은 축시를 낭독했다.━ 2. 24시간 불 밝힌 랜드마크가 된 청와대 본관 청와대는 31일 오전 한해를 결산하며 '2017년에 활짝 열린 청와대' 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24시간 불 밝힌 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 청와대 제공]청와대 본관은 개방된 청와대 앞길을 찾는 국민을 위해 24시간 조명을 밝히고 있다. 청와대 본관의 하얀 기둥과 수십만개의 청기와로 뒤덮인 지붕이 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며 청와대 앞길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했다. 밤새 불을 밝혀도 전기료는 한 달에 1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3. 국민의 집이 된 청와대 본관 청와대는 31일 오전 한해를 결산하며 '2017년에 활짝 열린 청와대' 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9월 27일 김정숙여사가 미혼모자생활시설인 애란원 식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엄마들이 간담회를 하는 동안 청와대 관계자들이 본관에 임시로 만든 놀이방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외국 정상 방문, 국무회의 등 중요한 국정 행사에 사용하던 청와대 본관 역시 국민에 개방됐다. 김 여사는 그동안 미혼모 가정의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관심을 갖고 만남을 이어왔다. 아이 엄마들이 김 여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아이들은 본관 무궁화실에서 청와대 경호실 의무대장과 행정관들 품에 안겨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4. 관람객과 셀카 찍는 대통령 부부 청와대는 31일 오전 한해를 결산하며 '2017년에 활짝 열린 청와대' 라는 제목으로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일 청와대를 관람하는 유치원 아이들과 조우한 김정숙여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연합뉴스]청와대 관람을 하다 보면 업무 중 이동하는 문 대통령을 만나기도 하고, 김 여사와 셀카를 찍을 수도 있다. 관람 신청은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5. 국민과 함께한 국빈방문 환영식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11월 7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공식환영식에 참가했던 한·미 어린이 환영단에게 감사의 표시로 한국과 미국 국기의 색깔인 흰색, 빨강, 파랑이 들어간 목도리를 선물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샤브카트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 국빈방문 환영식에는 모두 양국의 어린이가 함께했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양국의 아이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목도리를 선물했고, 미르지요예프와 시리세나 대통령 국빈 환영식 때는 양국의 국기를 손에 든 어린이들이 대통령 부부와 함께 환영 인사를 했다. 귀여운 어린이들의 환호 덕분에 정상회담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6. 가족과 함께하는 임명장 수여식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문무일 신임 검찰총장(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차담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은 문 검찰총장 부인 최정윤 씨. 청와대사진기자단공직자 당사자만 참석하던 공직 임명장 수여식에 가족이 함께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문 대통령의 아이디어로 “이 자리에 오기까지 가족들이 함께 고생했으니 함께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청와대는 가족들을 초청해 꽃다발을 증정하고 대통령과 기념촬영도 하고 있다.━ 7. 태극기와 봉황기 앞에 선 국민 청와대는 31일 오전 한해를 결산하며 '2017년에 활짝 열린 청와대' 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공개했다. 동대문 다문화지원센터 레인보우 합창단과 만난 김정숙 여사. [사진 청와대 제공]태극기와 봉황기 앞은 초청받은 해외정상만 설 수 있다는 의전 관행이 깨졌다. 김 여사는 동대문 다문화지원센터의 레인보우 합창단을 다시 만나 봉황기와 태극기 앞에서 함께 노래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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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퍼스트캣 찡찡이
- 문재인 후보 TV 찬조연설 중, 유홍준 교수(전 문화재청장,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오년전의 일입니다. 참여정부가 끝나고 문재인 후보가 고향 양산 시골집에 내려와 있을 때였습니다. 저와 문후보는 내외간에 잘 아는 사이인지라 집사람과 함께 양산 집에 놀러갔지요. 그 집은 자그마한 단독주택입니다. 마당도 좀 있지요.근데 집 마루에 죽은 쥐가 있는 겁니다. 요즘 아무리 농촌이라 해도 마루에 죽은 쥐가 있는 건 참 보기 드문 일입니다. 사실 좀 놀랬습니다. 이 집에 쥐가 그렇게 많은가 싶기도 하고, 왜 이걸 안 치웠나 싶기도 하고 희한한 일이다 했습니다. 근데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나오더니 황급히 쥐를 치웁디다. 제가 물어봤습니다. "집에 쥐가 많습니까, 쥐약이라도 놓은 겁니까"그랬더니 김여사 말씀이 그 집 고양이가 문후보 보여주려고 매일 쥐를 잡아와서는 마루에 놓아둔다는 겁니다. 문후보 집 고양이 이름이 찡찡이입니다. 그 녀석은 유기묘, 그러니까 유기견처럼 버려진 고양이에요. 찡찡이는 문후보가 데려와서 키우고 있었는데, 얼마나 녀석을 사랑해줬으면 주인님에게 칭찬받으려고 열심히 쥐를 잡아오는 거였습니다. 김여사님은 그런 찡찡이 마음을 아니까, 문후보가 집에 와서 죽은 쥐를 보고 찡찡이를 불러 칭찬을 해줄 때까지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었습니다. 찡찡이(5세, 양산거주) 종류: 코숏 성별: 암컷 몸무게: 큼 성격: 애교 많음 특징: 책 읽고 있을 때 놀아달라고 부비부비하기 특기: 사냥(?)에 능함 지난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때, 이 버니 샌더스 티셔츠 사려고(같은 사진 실린 여러 디자인이 있는데, 대부분 '버니에게 투표하세요, 그는 고양이를 사랑하거든요'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음) 평소 잘 안하던 아마존 해외직구까지 하려던 제 입장에서는 한국에서도 드디어 퍼스트캣이 나오나, 문재인♡찡찡이 티셔츠 만들어서 하나 입을까 하고 막 기쁘군요. 깊이있는 반려동물 정책을 내놓았을 뿐 아니라, 원래 키우던 강아지 마루와 유기묘 출신 찡찡이, 그리고 유기견 토리를 새로 입양할 것이라 하였으니 유기동물 출신 퍼스트캣, 퍼스트독이 동시 달성되는군요. 동양에서 정치란 단어와 개념은 치수에서 왔다고 하죠. 정치는 수렵/사냥이 아니라 농사와도 같아서, 물이 닿지 않는 곳에 물을 보내고, 그늘진 곳에 볕을 틔우고...자연적으로는 도태되고 나아가서 착취당할 수 있는 소외지역, 약자에 대한 보살핌으로 공정한 무대를 만들고 출신과 환경에는 관계 없이 오직 재능 있는 사람이 등용될 수 있도록 하며 만인이 그저 먹고 살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먹고 사는 것 이상의 여유를 주어 문화를 생산하고 소비하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그 층과 깊이를 윤택하게 하는 데에 이르릅니다. 그 모든 것이 인간다움이라는 데에서 출발하는 것이죠. 인간 다운 인간, 인간 다운 정치. 그리고 그 곁을 고양이와 개가 함께 할 것입니다. 쥐는 함께하지 못할 것입니다.
솔리테어작성일
2017-05-2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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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영웅.. (hero)
지난 여름 경주 출장 다녀온후 말했었던적 있지만..
현대라는 시대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곳은 경주라는 지적은 정말 정곡을 찌른말이 되어 버렸죠..
문화유산의 도시,유적의 도시 경주가 아닌 관광의 도시,유흥의 도시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말이
되어 버렸다는걸 절감했었습니다..
음..관광의 본질은 돈이 아닐까?? 현재 자본주의 시대를 지배하는 것이 돈이듯, 관광이라는 개념은 돈벌이 개념과
일치한다고 봅니다..돈은 돈이라 인격이 없죠!..당연히 문화도 역사도 없는 것이지요..
에밀레종, 불국사,등등 그어느 곳에도 돈이라는 글자가 개입되지 않은 곳이 없었더랬죠..
거기에서 오는 뭔지모를 씁쓸함, 음......
변해도 너무 변해버렸습니다..
이와 같이 발전이라는 이름의 맹목적인 변화가 얼마나 무자비하게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파괴하는지 확실히 알게되고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 할테지만..
또, 그와 반대로 그렇게만 생각하면 안됀다는 깨달음을 주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예전 1박 2일 유적답사편 이었죠? 유홍준씨가 여러 유적답사에서 무량수전 등등 배치와 형태를 통해서 인공물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애기하고 열변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죠..
어쩌면 나 역시도 편협된 시각으로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하며 세상을 바라보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암튼, 결국 이와 같이 무엇이 파괴적의 삶이고, 무엇이 창조적인 삶이냐? 하는 문제를 "세상" 에게 되묻고 싶네요..
자연과 인공물과 그것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힘이 각각의 자리에서 꼼짝않고,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대립을 넘어선
위치에 다다를때 참다운 가치가 형성되고, 그것이 바로 "창~조" 라는 것을 다시한번 분명히 애기하고 싶습니다..
이 애기를 다시 꺼낸 이유는..
진보건 보수건 지금껏 집권을 통해 보여준 처절한 정치판의 실패들..
사람들은 그들이 무엇때문에 또는 어떠한 이유로 실패했는지 전혀듣지 못하고..
'우파들의 반대와 땡깡 때문에' 혹은 '좌파의 반대와 땡깡 때문에' 이러한 이유만 지겹도록 들었왔을 뿐이다.. 라는
말도 있었죠..
그렇습니다.. 누가 진보인가?, 누가보수인가? 를 떠나 모두 앞으로 그러한 저항과 반대, 그리고 각자의 대립을 넘어서는 진정한 '화합과 새정치'를 겨냥하는 hero 를 학수고대해 왔는지 모릅니다..
철수냐? 근혜냐? 재인이냐?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인가?..
손현주 씨의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그대여~) 라는 노랫말처럼 보고있어도 항상 그리워하는 우리 자신들일까요?..
음.. 어쩌면 완벽하게 둘로 갈라지는 '대립의 아이콘'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진정한 hero 의 탄생은 불가능한 숙제, 즉 영원한 mission impossible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하자면 얼마전 안철수의 새정치선언 연설은 저에겐 꽤나 인상 깊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뻔하디 뻔하고 원론적이다.. 라고 평가절하 할수도 있으나.. 음.. 개인적으로
"산업화 세력도 민주화 세력도 각자 존중의 대상이지 적이 아닙니다.." 라는 대목이 끌리더군요..
큰형님을 자처했지만 대선이후 지금껏 오히려 남자의 여유(composure)가
결핍된 행보를 보여준 지난 대선 단일화 라이벌 보다는 '뭘 좀 아는구나' 싶고 나아보이는군요..
극단적으로 반대로 오히려 '보수의 결집' 에 보탬이 되는 어리석은 행보를 보여주는 세력들과 사뭇 대조적으로 보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 나같지 않다" 는 걸 아는거죠"..
연설 마지막 부분에.. '새로운 정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것은 국민의 힘' 이라는..
에이브러험 링컨의 연설을 인용했는데요.. 그의 말처럼..
부디.. 문국현 당을 비롯 과거에 인물을 내새워 사라져간 당과는 다르게 정녕 진심으로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시작은 미약 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 새누리에게 새뇌 되었다고 불리우는 경상도 싸나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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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아리동동동의 '창조' 그리고 경주답사기!!
어제 회사일때문에 오랜만에 경주에 갔다가 일이 취소되는바람에 당일치기로 경주관광이나 하다 왔다.
(아침에 왔으니 당일치기가 아닌가?) 암튼.. 진짜 경주 예전 같지않더군. 변해도 너무 변혀버렸어..
현대라는 시대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곳은 경주라는 지적은 정말 정곡을 찌른말인것 같아!..
문화유산의 도시,유적의 도시 경주가 아니다..관광의 도시,유흥의 도시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말이 되어버렸어..
음..관광의 본질은 돈이 아닐까?? 현재 자본주의 시대를 지배하는 것이 돈이듯, 관광이라는 개념은 돈벌이 개념과
일치한다고 본다..돈은 돈이라 인격이 없어!..당연히 문화도 역사도 없는 것이지.. 에밀레종, 불국사,등등 그어느
곳에도 돈이라는 글자가 개입되지 않은 곳이 없더라. 거기에서 오는 뭔지모를 씁슬함,비애,분노의 정체가 아침에
집으로 돌아 오면서 절로 느껴지더라..
발전이라는 이름의 맹목적인 변화가 얼마나 무자비하게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파괴하는지 확실히 알게되지..
또, 그와 반대로 그렇게만 생각하면 안돼.. 예전 1박 2일인가? 유홍준씨가 여러 유적답사에서 무량수전 등등 배치와 형태를
통해서 인공물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애기하지.. 이와같이 어느 한쪽만 보지말란 말이야? 여기 정경사엔 분명히 한쪽만
주시하는 인간들이 많아.. 여타 다른사이트 인간들과 나는 다르고 현명하게 생각할줄안다 자부하고 있을뿐이지...
암튼, 결국 이와 같이 무엇이 파괴적의 삶이고, 무엇이 창조적인 삶이냐? 하는 문제를 되묻고 싶다..
자연과 인공물과 그것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힘이 각각의 자리에서 꼼짝않고,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대립을 넘어선
위치에 다다를때 참다운 가치가 형성되고, 그것이 바로 "창~조" 라는 것을 분명히 애기하고 싶다..
#추신#--그리고 의식있는 정경사인들은 빼고 그 외의 정경인간들 본인이 많이 배웠든 어떤지식이 있든, 또는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든 제발 잘난체 좀 하지마라!! 니들 내글이 무식하고 형편없다 느껴지지? 그와 마찬가지로 몇몇 인간들 글이
나 댓글들보면 니들은 모르겠지만 니들 마음이 다 느껴진다..같이 속해 있으면 그걸 모르지...나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재수 없어..이건 칭찬이니 아이디 거론하마..따라라라 씨는 니들과 애기 나눌때,'타인과 나는 생각이 다르다'가 전제로 깔려
있지만, 몇몇 정경인들은 '타인이 트리고 내가 맞다'가 전제로 깔려있지..근데 그게 가식으로 가릴려는 니들 모습이 불쑥
불쑥 보인다..그런 인간에게는 나도 똑같이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왔다리갔다리하고,재수없는 일베충,즉 니들이 표현하는 벌레처럼 재수없게 나댈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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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MBC 예능프로 추락, 김재철 '때문인가 아닌가'
MBC 예능프로 추락, 김재철 '때문인가 아닌가' [황무지님 글]
개그맨 박미선은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소감에서 파업 중에도 방송을 하게된 것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그럼에도 저라도 방송을 유지하기위해 해야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미선씨가 시트콤 폐지에 대한 아쉬움의 지적처럼 MBC가 시청률 저조 이유로 시트콤 프로를 폐지하는 모습에서 MBC가 파업 사태를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MBC의 시트콤 등 예능 프로의 시청률 저조는 노조의 파업이 아니라 MBC의 콘텐츠 부족을 부를 수 밖에 없던 김재철 사장에게 있다고 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이 사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나 쓴소리, 자유분방한 사회적 발언을 할라치면 '좌파편향'이라는 인식으로 출연자 하차 및 방송금지 조치를 내리는 김재철 체제의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과 낙하산 파문들이 MBC의 콘텐츠 개발에 마이너스가 됨을 알 수 있다. 새누리당 정권 유불리에 급급한 방송 내용에 따라 파업을 할 수 밖에 없는 MBC가 예능프로마저 추락한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무한도전의 박명수가 대상을 받은데 대한 논란이 있지만 받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MBC에 오랫동안 기여한 바도 있고 '유재석 독주' 속의 박명수 대상은 신선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김재철 낙하산의 MBC 문제만 아니었다면 더욱 빛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박명수가 받을 대상이라면 레슬링 특집에서 투혼을 발휘했던 정준하,정형돈도 못지 않다고 본다. 더구나 박명수는 MBC 파업 와중에도 종편방송 할 것 없이 출연하는 등 개인적으로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정준하 정형돈도 마찬가지였고 그러나 국민MC 유재석은 이들과 달라 비교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연예인들이라 모를 일이다.
차라리 박명수의 대상은 2011년 재작년이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보편적 기준으로 볼때 올해 MBC 대상은 유재석이 적절했으며 SBS가 오히려 김병만에게 대상을 주어야 했다.
어찌했든 MBC는 무한도전 맴버들이 대상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김태호 PD의 파업 참여로 인해 6개월 결방에도 불구 무한도전 때문에 간신히 유지될 만큼 MBC의 예능 추락은 눈에 띄었다.
물론 MBC 예능 프로의 추락을 시청률 수치로서 설명해서는 안된다. 그런 잣대라면 '놀러와 폐지'도 찬성해야하는 논리로 귀결될 뿐이다. 놀러와 프로는 시청률 수치와 관계 없이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존 프로에서 볼 수 없는 과거의 음악인이나 연기자, 유명인들의 삶을 그리는 유익한 프로였다.
그런데도 김재철 경영진들은 시청률 수치를 들어 놀러와 프로를 갑작스례 폐지시켰고, 시트콤 프로마저 없애는 천박함을 보여주었다. 혹시나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유홍준, 전인권 출연 이유로 폐지된 것이 아니냐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기다려 주면 얼마든지 잘될 수 있고 그러다 안될 수도 있는 것이 방송인데도 일방적 기준으로 폐지결정을 내린 MBC, 그러다보니 '하이킥 시리즈'의 김병훈 PD마저 SBS로 떠난다는 소식까지 들리기도 한다.
MBC 예능은 지금 SBS가 '런닝맨' '정글의 법칙' '짝' '강심장' '힐링캠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끝 없이 추락하고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놀러와나 시트콤 프로를 폐지시켜 다른 프로로 대처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김재철 사장 체제의 천박성이 사라지지 않는 한, 시청률 상승이 쉽지 않음은 SBS '힐링캠프'와 대비해봐도 알 수 있다.
그나마 무한도전 프로로 명맥을 유지한 것은 큰 다행이다. 김재철과 확연히 다른 김태호 PD 덕분이다. 그러나 무한도전도 언제 어디서 외부의 압력에 의해 위기를 맞을지 모를 일이다. 박명수가 진행하는 '이것이 마술이다' 오락프로도 프로그램 특성의 한계에 따라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부활한 강호동의 '무릎팍도사'도 예전보다 못하다.
김재철 MBC 사장 체제의 황당했던 예능 프로는 SBS의 '정글의 법칙'과 '짝'을 혼합해 모방한 프로였다. 어쩜 저렇게 눈에 보일 정도의 유치한 모방력을 보여주는 지 민망하기까지 했다.
MBC가 재작년 유일하게 사회적 이슈로 성공하게된 '나는 가수다'를 KBS가 그대로 모방한 유치함에 대한 반면교사라도 삼아야할 텐데 '좌파 사냥'하는 방송 사장들 치고 천박하지 않거나 내실을 가지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MBC는 또 연기대상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2012년 MBC가 가장 많은 시청률을 기록한 '빛과 그림자' 드라마 팀이 손담비를 제외하고 수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안재욱 대상을 예측한 수 많은 시청자들이 어리둥절한 것이다. 박정희 유신독재 정권의 잔악상이 배경이 된 드라마였고 김재철 사장의 입맛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PD수첩도 김재철 사장의 입맞에 맞는 작가들로 채워 변질되고 있다. 박근혜 5년의 MBC도 순탄하지 않을 것 같다.
가자서작성일
2013-01-2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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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펌]박물관 만찬에 관한 글 - 아이엠피터
http://impeter.tistory.com/1802
[펌]'영부인 김윤옥'의 삐뚤어진 박물관 만찬 - 아이엠피터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끝났습니다. 도대체 핵안보정상회의가 대한민국에 어떤 장점을 주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런 국제 행사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했다는 원성만 나오고 회의가 마친 듯합니다.
세계 정상들이 모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배우자들은 영부인 김윤옥 여사를 중심으로 만찬과 오찬, 문화행사를 진행했습니다.
3월26일 김윤옥 여사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14명의 각국 정상 배우자와 국제기구 대표의 배우자를 초청한 만찬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이 만찬이 각국 정상들에 대한 김윤옥 여사의 과욕 탓인지, 몇 가지 이해할 수 없는 오점을 남겼습니다.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왜 하필 유물 전시관에서 만찬을?'
이번 중앙박물관 만찬 자체를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곳에서, 특히 프랑스는 문화재 마케팅 차원으로 박물관에서 만찬이나 파티를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같은 박물관이라도 만찬 장소가 다릅니다.
▲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김윤옥 여사 주최 만찬 출처:청와대
이날 만찬이 열린 장소는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입니다. 기획전시실에 일반인이 입장할 때는 음료반입이 엄격히 제한된 장소입니다. 그것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김윤옥 여사가 주최한 만찬 장소 뒤로 보면, 삼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각종 금 장신구와 청자,분청사기,백자 등의 중요한 국보급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장소에서 버젓이 수프와 등심구이를 제공한 만찬이 열렸습니다.
만찬을 국보급 유물이 전시된 곳에서 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대부분 따로 준비된 연회장이나 로비에서 파티나 만찬,리셉션을 하는 것이 관례입니다.그런데 김윤옥 여사는 일반인은 음료조차 들어갈 수 없는 국보급 유물이 전시된 기획전시실에서 각종 음식을 제공하는 만찬을 열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유물이 있는 곳에서 만찬을 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무지한 생각의 발상이었습니다.
'경복궁 만찬도 있었다는데'
혹 자는 예전에 참여정부 시절 경복궁 만찬 사건도 있었는데, 왜 김윤옥 여사의 중앙박물관 만찬을 비판하느냐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만찬과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만찬은 성격부터가 다릅니다.
▲ 2004년 경복궁 경회룽 잔디밭 앞에서 열린 국제검사협회 총회 만찬 출처:한국문화유산 정책연구소
지난 2004년에 경복궁에서 열린 국제검사협회 만찬 장소는 경회루 앞 잔디밭이었습니다. 어떤 유물이 전시된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경복궁 경회루는 문화재 출입금지 구역의 제한적 개방의 일환으로 1년에 8회 정도 외국 사절에 개방하기로 되어 있던 곳입니다. 즉 엄격한 절차와 관리하에 개방이 가능한 곳이고, 경회루가 사실 만찬을 했던 장소입니다.
그 당시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이런 만찬 허용에 대해 여론의 비판을 엄청나게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의 생각을 옳았습니다. 굳이 문화재를 꼭꼭 숨겨둘 필요 없이 외국인들에게 문화재 마케팅 차원에서 개방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개방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연회가 열릴 수 있는 곳을 구분되어야 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유물이 전시된 전시관에서 만찬을 하지 않습니다. 만찬할 수 있는 곳은 따로 있고, 그곳에서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왜 유독 한국만 이런 식으로 국격을 높이려고'
전문가들이 왜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유물을 놓고 만찬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자, 중앙박물관과 핵안보정상회의 기획단 측은 "이번 정상회의가 1박2일로 짧아 박물관에서 한국 문화의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하는 것도 중요했기 때문이었다.전시실의 경우는 별도의 대관 규정이 없고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례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다른 나라 박물관은 어떻게 하는지 보겠습니다.
▲ 미국 최대 규모의 샌프란시스코 소재 아시아 박물관 만찬 모습
대부분의 박물관은 1층 로비에 만찬 테이블을 놓습니다. 만찬 시작 전에 유물을 둘러보고 다시 로비로 와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먹는 구조입니다. 시간이 없는 경우 로비나 연회장 옆에 특별전시실을 만들어 그 만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박물관이나 행사 주최 측에서 보여줄 수 있는 특별 유물을 따로 전시해서 짧은 시간이지만 유물을 보게 하기도 합니다.
어떤 박물관 만찬을 보면 그림이 벽에 걸려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는 특별히 행사를 위해 제작된 그림이나 유물적 가치가 높은 명화가 아닌 현대작가 또는 비슷한 시대의 그림입니다. 이번 중앙박물관 만찬 사건처럼 국보급 유물을 놓고 밥을 먹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테이블 세팅 과정이나 청소, 그리고 식사 도중에 행여 충격이라도 가해져 유물이 파손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유물은 제대로 복원하기도 어렵거니와 그 가치가 훼손되기 때문입니다.
▲ 서울핵안보정상회의 각국 정상배우자들의 만찬과 음악회가 열렸던 중앙박물관 출처:청와대
1박2일의 짧은 일정 때문이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유물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조차 아깝다면서 한국의 전통음악도 아닌 서양음악회 시간을 넣은 발상 자체가 너무 단순합니다.
진짜 대한민국의 소중한 유물을 통해 우리나라의 찬란한 문화재를 보여주고 싶었다면, 우리의 국보급 유물을 더 소중히 다루어야 했습니다. 정말 문화재를 사랑하고 유물을 보는 안목이 있었던 외국인들이 저런 모습을 보고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각종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졌다고 주장합니다. 국격은 우리 조상들의 고귀한 손길이 깃든 문화재를 밥 먹는 자리에 갖다 놓는다고 올라가지 않습니다. 국보를 소중히 다루는 후손의 모습을 통해 우리 문화재의 가치도,대한민국의 품격도 인정받는 것입니다.
http://impeter.tistory.com/1802
아이엠 피터 정치시사전문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황제네로작성일
2012-03-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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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실천적 지식인, 진! 중! 권!
요즘에는 낯 뜨거운 자화자찬으로 자칭 ‘철학자(?)’라는 액세서리까지 주렁주렁 차고 다니는 진중권의 총체적인 실력을 점검해 보자. 진중권은 영화 [디워] 속의 용(龍)이 “중국집 벽에 있는 액자 속의 흔해 빠진 용과 같기 때문에 개성(個性)이 없다“고 궤변을 늘어 놓았다. 더 나아가 영화 <킹콩>을 예로 들면서, 킹콩은 개성이 있는데 부라퀴는 개성이 없다며 혹평을 퍼부었다. 이 역시 未학자 ‘진중권스러운’ 탁월한 고견이었다. ‘노벨 未학상’이란 게 있다면 한국의 진중권에게 주어야 마땅하다. 암 그렇고 말고! 강준만이 진중권을 두고 말한 ‘새로운 인간유형의 출현’이 아니라 ‘새로운 未鐵학자의 출현’이다. 美학자 말고 ‘未학자!’, '哲학자 말고 대가리가 정말 단단한 ‘철(鐵)학자!’[3대 테너 공연]의 용= [중국집 벽 액자]의 용(龍)‘킹콩과 부라퀴의 미학’은 다음에 논하기로 하고 먼저 용(龍)에 관한 좋은 사례를 보자.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 등 그 이름도 쟁쟁한 3대 테너의 북경 공연이다. 2008년 북경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전 세계에 방영된, 너무나도 중요한 공연이었는지라, 위 그림처럼 공연 내내 중국의 대표적 문화상징 두 개가 나왔다. 자금성(紫禁城)과 용(龍)이었다. 특설 무대의 배경으로는 자금성을 화면 가득 나오게 하고, 좌우 양측엔 두 마리의 거대한 용이 꿈틀거린다. 보다시피 용의 모습은 심형래 감독의 <디워>의 용과 너무나 흡사하다. 아니, 동영상으로 표현된 <디워>가 훨씬 웅혼하고 리얼하다. 실제로 영화 [디워]가 선보일 당시, 용(龍)이 너무나 생생하고 놀라워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큰 이슈가 됐다. 축구도 ‘공한증(恐韓症)으로 열 받는데 이젠 영화까지 공한증이 생기겠다는 분통과 탄식이 게시판을 덮었다. ‘공주는 잠못 이루고‘ 와 ’먼 산타루치아‘아래 주소를 노크하면 ‘하이 c의 왕’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음성으로 그 이름도 유명한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 (nessun dorma)’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아리아는 내한 공연을 했던 폴포츠의 출세곡이자 필자의 애창곡이기도 하다. ▶ http://www.youtube.com/watch?v=rl1gbwlhx4s&feature=playlist&p=396192b92b540ff2&index=8 (1분 50초 경) 중국의 자랑거리인 자금성과 상징(symbol)격인 용(龍)의 위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만일 시작부터 용이 나오는 걸 보고 싶다면, 역시 이 공연 중에서 ‘먼 산타루치아(santa lucia luntana)’를 추천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f5-icnv1esi(주소)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폴리 민요다. [디워]의 용=[3대 테너 공연] 속의 용=[중국집 벽 액자] 속의 용진중권은 [디워]의 ‘용’이 [중국집 벽 액자]의 ‘용’과 같기 때문에 개성이 없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하지만 3대 테너 공연에 나오는 용은 바로 중국집 액자 속의 용의 모습으로 한국, 헐리우드(미국)를 넘어 전 세계 안방 구석구석으로 전파를 타고 말았다. 그 ‘개성 없는’ 용의 모습이 이토록 유명세를 타게 되었으니 이쯤 되면 한국이 낳은 불세출의 未학자 진중권은 방방 뛰다 못해 입에 거품까지 물고 까무러친다. 응급환자 발생이다, 진중권 말대로 유시민 불러라, 의료수가 엉첨 올라 갔단다. 이 정도로 돌머리니까 하이델베르크 대학, 프랑크푸르트 대학도 아닌 기껏 베를린 자유대학 지도 교수에게 ‘너는 학문할 능력이 안 된다’는 진단서를 발급받고 퇴짜 맞을 수밖에.독일이 문제인가 한국이 문제인가?독일서 2~3류급 대학에서도 쫓겨난 주제에 한국서 온갖 완장을 다 꿰차고 낄 데 안낄 데 가리지 않고 온갖 분야에서 종횡무진 행세할 수 있으니, 진중권에게 한국은 그야말로 천국이다. 독일이 문제인가 한국이 문제인가? 다들 아시다시피 패거리 정실(情實)주의가 잘 먹혀 들지 않는 분야인 한국의 이공계, 즉 it 등 첨단산업은 최고 선진국대열에 끼어든 지 오래 되었다. 문제는 한국의 문과 계통, 즉 문화계와 이빨지식인 사회이다. 나라 꼴이 어떻게 되려고 저급한 정치과잉이 온갖 분야를 질식시켜 가고, 우리 한국 사회의 참 된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전문 실력보다는 패거리 주의, 코드인사가 판치고 있으니 정말 큰 일이다. 이렇게 비틀어진 한국 문화 지식인계의 타락상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가 바로 진중권이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가 그룹의 약진과 함께 일반 대중들의 지적, 문화적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문화계 용팔이‘와 '무식한 평론 깡패' 진중권과거 ‘용팔이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여당의 사주를 받고 야당인 민주당 창당대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던 폭력사건이다. 정치에 몰입해서 지식인의 본문을 망각하고 하재근 평론가에겐 ‘지금 누구 편 드느냐?’는 소리까지 하고, ‘용녀의 귀환’이라는 김정란 교수의 글을 실어 주었다고 데일리 서프라이즈를 공격하고, 영화 한 편까지 기어코 정치판으로 끌어 들이고야 마는 모습은 모두를 아연실색케 했다. 줄곧 자신의 전공인 편 가르기 수법을 사용하고 온갖 언어 폭력으로 네티즌들을 짓밟으며 유린한 진중권의 모습은 전형적인 정치깡패 용팔이였다. 시사평론가 김석수가 진중권을 두고 ‘평론깡패’, ‘정신질환을 알고 있는 한 철학자’라고 말한 이유가 결코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진중권현상은 우리 사회의 추한 자화상무식하기 짝이 없으면서 지식인의 탈을 쓰고 이런 짓까지 서슴치 않는 인간을 질타하기는커녕 이렇게 까지 많이 좌파 미디어에 소비되고, 한국 사회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 우리 한국 사회가 그만큼 타락했다는 반증이다. 저열한 정치의식에 편향되어 도대체 무엇이 중요한지 조차 망각해 버린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 한국과 일본이 축구경기를 할 때, 반일감정 때문에 한국 선수가 일본 선수에 대해서 욕설과 반칙을 일삼고 똥볼을 차는 일을 이해하고 허용하는 식이라면 일본보다 한국이 먼저 망할 수밖에 없음을 생각하기 바란다.진중권을 정치판으로 내몰아야진중권 같이 문화 지식인계에 숨어 ‘용팔이’ 역할이나 하고 있는 쭉정이 인물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정치판이나 조폭세계로 깡그리 내몰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 학문이나 문화 지식인계에는 더 이상 이런 가짜 지식인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해서 우리 한국 사회가 입을 피해를 최소화해야만 한다. 진중권 구출하기에 나선 안티조선 5인도 무식한 진중권이 주제넘게 강단과 문화계와 학문계에서 해 온 사기행각을 그만 두고, 제발 금(金) 도금한 누런 뺏지를 달게 하거나 그것도 힘들면 정치 브로커로 정치판에 뛰어들어 마음껏 사기 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갈망한다. 아니면 허경경 처럼 개그계나 연예계에서 활동하도록 하는 것이 진심으로 진중권의 특기도 살리고 진중권과 한국 사회 모두를 구하는 길임을 명심해 주셨으면 한다.진중권의 돌머리 깨기전문가적 시각으로 정확하게 진단해 주겠다. 중국집 액자와 세계 3대 테너 공연에 나온 용은 똑같을 수밖에 없다. 아니 똑 같지 않으면 안 된다(must). 이건 <디워>도 마찬가지다. 왜 그럴까(why)? 인문학적 소양이 너무나 천박한 진중권에게서 이 대답을 구하는 건 우물가에서 숭늉 찾기다. 할 수 없이 진중권의 돌머리를 깨주기 위해서라도 또 ‘어처구니(손잡이)’를 꽉 붙잡고서 들어 올린 그 맷돌로 가격할 수밖에 없다. 젠장, 또 무료강의다. 진중권이 한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 '배울 생각도 없는 돌머리 원숭이'에게 이것조차 분명 시간낭비겠지만. 이건 진중권을 위한 강의가 아니라 ’진중권현상‘을 타파해서 대한민국을 한 발짝이라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필자의 노력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원형(archetype)과 상징표상‘중국집 벽=3대 테너= 디워 의 용‘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는 용은 ‘원형(archetype, 元型)이 엄격하게 정립(鼎立)’되어 있는 상징표상이기 때문이다. 용의 원형에는 형용(모습)뿐 아니라 신성함, 초월성, 심판자적 성격 등도 고스란히 포함한다. 형용에 관한 원형의 쉬운 예를 보자면, 욘사마가 주연이었던 한류대작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청룡, 백호, 주작, 현무 같은 캐릭터들을 들 수 있다. 태왕사신기에 나온 이 네 캐릭터는 초등학교 미술책과 국사책에 나온 고구려 고분벽화 사신도(四神圖)에 있는 사신(四神)의 모습 그대로다. cg기술력의 진전으로 정지된 ‘벽화’가 입체적이고 동적인 영상콘텐츠로 발전되었을 뿐이다. 희대의 ‘벽(壁)창호’씨 진중권에겐 고분 속의 ‘벽(壁)’이나 중국집의 ‘벽(壁)’이나 매한가지일 터니 당연히 그 놈의 개성(犬性)이란 게 발휘돼야 未학적일 것이다. 일본까지 한류를 수출한다는 대작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그따위 개성이 발휘되었다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꼴이 되었겠는가? 먹물질과 주둥이질 진중권은 부디 주둥이질을 조심할지어다. 그따위 짓이나 해 처먹으면서 국민혈세(출연료)를 왕창 긁어 갔으면서, 걸핏하면 “먹물 짓 그따위로 하면 안 된다”고 사돈 ‘남말’이나 ‘남발’하다니, 자뻑광고도 너무 해괴망측하게 한다. ‘진중권현상’의 기본으로 ‘무식함’ 뿐만 아니라 왜 ‘뻔뻔함’까지 거론될 수밖에 없는지 진중권 본인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한다. 참, 실수! 여태까지 화려하게 보여준 진중권의 ‘뻔뻔한 인간성’을 감안하면, 안다고 해도 절대로 고칠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야 말로 평론가의 진정한 싸가지라고 믿는”다는 식으로 언제나 ‘한 술 더 뜨는 궤변’을 늘어놓는 것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수법을 쓰는 걸 우리는 충분히 경험해 왔다. 사실 그동안 필자 뿐 아니라 수많은 네티즌들이 ‘진중권의 무식함’에 대해서 한 두 번 지적했었나? 그런다고 진중권이 단 한 번이라도 반성하던가? 네티즌들이 진중권보고 무식하다고 하는데 '싸가지'로 오리발 '척' 내미는 수법을 쓰듯, 언제나 해괴한 변명을 만들고 더 뻔뻔하게 굴지 않았던가? 심지어는 la 타임즈 사건처럼 상상도 못할 야비한 짓을 일삼는 걸 우리는 보았다. 고 1 여학생이 하는 말, " 저런 짓을 하고도 어떻게 한국 사회에서 퇴출 안 당하고 버틸 수 있는지....?" 한국인들이 과연 진중권이 거짓으로 뒤집어 씌운 파시스트 애국질을 일삼는 국민인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라!돌머리의 특이한 인간성<서사구조>에 관한 글이나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관한 필자의 칼럼을 보기 바란다. 진중권이 필자가 신문칼럼에 쓴 "지식인은 무식할 자유가 없다!"라는 말을 인용자를 밝히지 않고 한 자(字)도 빼놓지 않고 표절해 먹은 걸 보면 필자의 그 칼럼들을 보았을 게 분명하다. 그래서 진중권은 자신이 너무나 무식하다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 “무식한 게 자랑이냐? 제발 모자라는 돌머리로 헛소리 좀 작작 해라!“고 한 두 번 경고한 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치미 뚝 떼고 계속 저런 짓거리를 해 온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오히려 남보고 돌머리라고 도둑이 주인 나무라는 격으로 큰 소리 치는 건 또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건 명백히 인간성 문제다. 용(龍)이나 봉황(鳳凰)은 비록 인간의 상상에 의한 피조물이긴 하지만 단순한 상징물의 차원을 넘어 수 천 년에 걸친 공동체적 함의(含意)를 거쳐 하나의 원형으로 격상된 신령물이다. 이런 신령물에 개인의 상상에 좌우되는 개성(個性)을 운운하다니, 그게 * 개소리(犬聲)이지 어떻게 미학이나 철학을 공부했다는 사람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리인가? 김정란 상지대 교수의 말대로 물의 상징인 용(龍)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가지는 위상은 감히 범접하지 못할 정도의 신성함까지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영상콘텐츠로 전 세계에 보여 주어야 할 ‘용‘ 캐릭터의 성공 여부는 과연 어느 정도까지 원형(元型)에 가까운가, 또 그걸 얼마나 실감나게 구현해 내는가에 달려 있을 뿐이다. 알랑방귀(아방가르드)는 제발 진중권 혼자 뀌라! 다만 한국의 공중파 방송에서 하지 말고, 세금 아깝다. 억지와 과장으로 국가보안법 핑계대면서 전 국민을 우롱한 죄로 프랑스 바스티유 감옥에 처박혀서 하기 바란다. 프랑스도 독일도 못한 걸 한국이 어떻게....?또 "프랑스도 독일도 못한 걸 한국이 어떻게 합니까?" 지식인이 되어서 이런 견성(犬聲)이나 내뱉다니? 무식하면 도전의식이나 진취적 기상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그게 국민이 보는 공중파에서 할 말이란 말인가? 영화산업을 논하면서 '규모의 경제'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공중파에 나와서 정반대로 말하면서 멋드러지게 무식자랑이나 하던 사람인 줄은 익히 알지만, 일단 진중권 전(前)중앙대 겸임교수에게 한가지만 물어보자. 미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it제국이 프랑스인가? 독일인가? 바로 2007년 8월 1일에 <디워>를 출품한 한국이다. 어느 나라가 <아바타> 같은 영화에 가장 근접하게 만들 수 있는가? 프랑스인가? 독일인가? 이것 역시 한국이다. 제발 달달달 용어 암기만 하지 말고 그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려고 힘쓰고, 또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좀 가져보는 게 어떨까? 그런 돌머리 수준으로 어떻게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을 공부할 수 있었겠는지 이해되고도 남는다. 그런 주제에 통섭학문을 한다고? 아무리 국가 예산은 먼저 챙겨 가는 놈들이 임자라는 말도 있다지만, 통섭학문이 혹시 패거리들이 몸보신용으로 먹는다는 뉘집 똥개 이름인가? 김지하 시인의 지적 처럼 진중권은 미학(美學) 하나라도 제대로 공부해 보기 바란다. 암호 같은 미학용어 잘 외워쓰고 비트겐슈타인 이름이나 거들먹거리면 미학이고 철학이 저절로 되나? 그런 수법으로 행세하는 건 배움의 혜택을 덜 받은 평균 이하의 사람들에게나 통하지, 한국의 지식인들까지 거기에 속아 넘어갈 정도로 바보인 줄 아나? 그런 건 대학교에서 레포트 제출하는 학생들이 더 잘 한다. 왜 사람들이 진중권의 판단 능력 즉 지적능력(iq)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지 충분히 이해될 것이다.(차후 시리즈에 자세히 논하겠다)아시아 시장에는 당연히 신령한 상징 표상의 구현이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고, 드래곤(dragon)밖에 모르는 서양인들에게는 호기심과 재미로 접근할 수 있게 해서 생소한 동양의 용(ryong)에 대한 올바른 원형을 정립시켜 주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제작되어야 하는 것이 요체다. 이 두 목적의 견지에서 볼 때, 세계 예술사에서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여타 많은 콘텐츠를 통틀어 심형래 감독의 한국영화 <디워>에 견줄만한 게 있었나? 인류가 시작된 이래로 2010년 1월 까지는 없었다. 솔직히 말해 보자! 진중권이 말한 중국집 액자 속의 용, 3대 테너 공연 속의 용, 그리고 <디워>에서 동영상으로 구현된 용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실감나고 생동감 있고 실체에 근접했는가? 진중권은 이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심각한 인지부조화를 겪게 될 것이다.個性(개성)과 犬聲(견성)용의 형상을 두고 진중권의 개성(犬聲)을 짖어대고 이무기(부라퀴)에 진중권의 아방가르드, 아니, 알랑방귀를 운운하는 것은, 개성(個性) 발휘한답시고 성모마리아 상(像)을 남자로 제작하는 짓만큼이나 어처구니없다. 이건 개성(個性)을 말하는 게 아니라 개성(犬聲)을 짖고 있는 게 분명하다. 이것 또한 진중권이 얼마만큼이나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하고 지적수준(iq) 자체가 모자란 인간인지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건이다. 베를린 자유대학 철학과의 진중권 지도교수가 무엇 때문에 진중권을 ‘학문할 능력이 모자란다’고 한국으로 내쳤으며, 왜 진중권의 미학과 선배인 김지하 시인(詩人)이 ‘진중권은 학문과 예술엔 백치‘라고 단도입적으로 말할 수 있었는지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진중권은 지능(知能)이 모자란 대로, 당장 네이버 한자사전에 가서 개성(個性)과 견성(犬聲)의 차이점부터 공부하기 바란다. 독자들은 이어지는 칼럼 ’킹콩과 부라퀴의 개성과 진중권의 犬聲미학’ 편에서 드러날 진중권의 美학 아니 ‘탁월한 未학 실력’을 보면 더욱 더 깜짝 놀랄 것임을 확신한다. 머리가 안 따라가는 사람이 일반인에게 생소한 암호 같은 미학 용어를 외워 아무리 익숙해진다 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랴? 책 <시칠리아의 암소>에 나오는 온갖 잡변에서 보다시피 걸핏하면 독일을 들먹이고, 또 그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그런 암호로 치장하고, 비트겐슈타인 등의 이름을 남발해서 현학적인 체 하며 대중을 현혹해도 그게 한낱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에 불과함을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 (‘용(龍)과 진중권의 犬聲미학‘은 (2부)에 더욱 중요한 내용이 연재됩니다) / 김휘영(문화평론가)<公告 : 30억 원의 내기> 未학자 진중권이 <디워>를 공격한 두 무기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서사구조’였음을 기억한다. 이 둘 다 해괴하기 짝이 없는 ‘견성(犬聲)미학’의 표본으로 진중권이 스스로 대중 앞에 얼마나 무식하고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인가를 드러낸 어처구니없는 사건에 불과했다. 특히 <서사구조와 진중권의 국민사기극>에서는 진중권에 대한 정신병리학적인 접근이 없이는 이해가 불가능할 정도다. 일단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관한 필자의 칼럼 [진중권의 무식을 폭로한다(1)]를 참조하기 바란다. 이제 '디워에 기본적인 서사조차도 아예 없다'고 호언장담하며 그 무식을 무기로 해서 심형래 감독과 영구아트, 디워 팬들, 그리고 대중까지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며 모욕을 퍼부은 노벨 미(未)학상에 빛나는 '犬聲미학의 창시자' 진중권씨에게 필자는 ‘디워에 서사가 있다’는 명제로 30억 원의 내기를 공개적으로 제안한다. 심판관은 진중권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있도록 진중권 구명운동에 나선 안티조선 5인(강준만 교수, 우석훈 박사, 홍기빈, 김규항 등), 서울대 미학과 선배들인 심광훈, 황지우 前 한예종 총장, 유홍준 전 문화부 장관, 그리고 진중권을 일방적으로 편들고 있는 시사in의 독설닷컴 고재열씨, 공공미디어연구소 도형래 기자, 게다가 진중권씨를 중앙대 독문과에 임용했고 또 진중권의 재임용 탈락을 가장 강력하게 비판하는 노무현 정권의 실세 정치인 김한길의 친동생 김누리( 중앙대 독문과 학과장) 등 이렇게 11인으로 구성해도 불만 없다. 단 전 국민이 볼 수 있고 판결 근거와 그 근거가 기록되는 공개판결이면 된다. 한국 사회의 정상화와 발전을 원하는 네티즌들은 이 ‘30억 원의 내기‘를 널리 퍼뜨려 주기를 바란다. 누가 이기든 간에 이 돈은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기금에 보태기로 하자. 제랄드 프랭스, 롤랑 바르트 등의 학설에 의거한 ’서사구조론‘을 일반인들이 매우 알기 쉽게 쓴 칼럼은 차후 시리즈에 연재한다. 진중권 전 중앙대 겸임교수는 자신이 그렇게 당당하게 주장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 이 내기를 절대로 회피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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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실천적 지식인이야 ㅋㅋ
노게인작성일
2010-01-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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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근대화의 아버지, 박정희 각하
박정희 대통령과 김병희 박사
박정희 대통령이 <병희야 고속도로를 만들자는 사람은 너 뿐이구나!> <삶아도 구워도 먹을 수 없는 사나이> 라고 한 김병희 박사님은 누구일까? 모든 사람들이 안된다고 반대를 하던 경부 고속도로를 만들자고 했으며 장관을 시키려 해도 싫다고 하고 재물도 달갑게 생각 않던 김병희 박사님을 청렴결백한 박대통령이 '삶아도 구워도 먹을 수 없는 사나이'라고 했으니, 과연 그는 누구일까? 수산대 교수, 해사, 육사 교수, 한국 과학기술 초대 이사장을 비롯해 한양대 교수, 인하대 총장 등, 반 세기에 걸친 교단 생활을 하셨고, 5,16혁명 당시에는 국가재건최고회의 자문위원이셨던 아흔 줄의 연세로, 박정희 대통령과 대구사범 동기로 대한민국 격동의 시대를 중심에서 살아오신 이학 박사이십니다. 김병희 박사님이 필자가 쓴 박정희 대통령의 글을 보시고 손수 집필하신 2권의 회고록을 친필로 싸인까지 하여 보내주신 2권의 책을 받아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그 연세에 이렇게 방대한 자료와 엄청난 물량의 글을 쓸 수가 있을까? 더욱이 홈페이지를 누구의 도움도 없이 직접 만드시고 직접 수록한 수학적 기억력에 놀라움, 감탄과 경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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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의 글 중 박정희 대통령에 관한 일부를 올립니다. 아랫글은 조갑제씨가 보낸 기자가 김병희 박사님과 인터뷰한 기사로서 회고록에 있는 것을 보고 전재합니다. <최고회의 자문위원이셨던 김박사를 어느 날 박의장이 불렀다. 박의장은 김교수가 집무실로 들어오자 대뜸 한다는 말이 "이 자식아, 한 건물 안에 있으면서 왜 안 왔지?"였다. 김교수는 "야, 지금 여기 들어오는 데 두 시간이나 걸렸어. 별로 할 말도 없는데 시간이 아까워서도 자주 올 수야 없지."라고 했다. 박의장은 부관을 부르더니 "김병희 교수만은 무상출입시켜라."라고 지시하는 것이었다.> <내가 의장실에 들어갔을 때의 첫 인상은 그 방이 어쩌면 그렇게도 초라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마치 야전 사령관이 있는 천막 속을 방불케 했다. 특히 그가 앉은 의자는 길가에서 구두 닦는 아이들 앞에 놓인 나무의자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었다. 게다가 그가 피우는 담배는 국산 아리랑이었다. 당시에 내가 피우던 담배는 국산으로는 최고급품인 청자였고 때로는 선물로 받은 양담배였다. 하루는 그(박정희) 방에 들어갔더니 마침 점심을 먹고 있는데 10원짜리 냄비국수 한 사발과 노랑 무 서너 조각이 전부였다. 나는 10원짜리 우동을 50그릇이나 살 수 있는 500원짜리 고급식사를 마치고 온 터라 몹시 양심의 가책을 받았다.> 이글은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책에도 수록되어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인이시며 거의 1세기를 살아오신 김병희 박사님은 현 정치권을 어떻게 보고 계실까? 김병희 박사님을 생각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아래 박사님의 홈페이지 주소로 가 보시면 많은 것을 알 수가 있다고 봅니다. 홈페이지 오른쪽 맨 위에 동아, 조선, 중앙, 블로그에 '안부게시판' 에 메모를 남겨주시면 아무리 간단한 글이라도 꼭 댓글로 답해 주시는 김박사님의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http://home.megapass.co.kr/~gimbyngh/
작성자 : 홍순재
김병희 박사가 본 인간 박정희
인간(人間) 박정희(朴正熙)! 그는 이미 하늘나라로 가버렸으니, 어찌 나의 이 추모의 정을 알리오? 오늘에 와서 그를 비방하는 일부 인사들도 있지만, 진정 그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는 그 당시 그를 가까이 모시면서 만사에 청렴결백했던 그를 보았지만, 아무리 맑게 한다 해도 후일의 가족을 위해 어느 구석진, 이를테면 MBC 재단 같은 곳에 그들의 생활비 정도는 나올 무엇인가는 마련해 두었는지 보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에 와서 보니 그것도 아니었으니, 이 세상에 그처럼 결백한 집권자가 또 어디 있었을까, 있을까? ****
<박 의장의 애국심은 지나치다고 보여질 때도 가끔 있었다. 그는 당시 장충단공원에 있던 의장공관을 쓰고 있었는데, 어느 눈비 내리는 겨울 아침에 국민학교 6학년인 장녀 근혜양을 운전병이 지프차로 등교시켜 준 일이 있었다. 그날 저녁에 그 사실을 알게 된 박의장은 근혜 양을 불러다 꿇어 앉혀놓고, "그 차가 니 차냐, 그 차가 아버지 차냐?" 하고 힐책했다. 아무 말도 못하고 울고만 있는 딸에게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차는 나라 차야, 나라 차를 니가 감히 등교용으로 쓸 수 있는가 말이다!" ***
아득한 옛날, 대구사범 1학년 때 생각이 떠오른다. 박물 시간에 어느 식물 꽃 단면을 확대경을 보아가며 크고 세밀하게 그리는 작업을 한 일이 있었는데, 여러 급우들이 그린 것들 중에서 최고 평점인 'G'를 박 군이 차지했었다. 그는 일찍 경북 선산군 구미 보통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여, 그와 같은 수석들만이 응시했던 대구사범의 9 : 1이라는 입시경쟁을 돌파한 엘리트였고 그 엘리트들 중에서도 'G'라는 평점을 받을 만큼 그의 두뇌는 비상했던 것이다. 그랬기에 천군 만마를 질타하는 작전계획이라면 저 미국 육사 출신의 엘리트들조차 우리 박장군을 따를 수 없다고 하지 않았겠는가? 그랬기에 쓰러져 가는 이 나라의 구출을 위한 한강 도강작전에도 성공하지 않았던가? ****
정희야! 너와 나는 대구사범에 입학해서 본관 2층이었던 1년 2조 교실에서 처음으로 만났지! 이름 글자로는 드물던 '희(熙)'를 우리 둘은 공유했기에, 나는 너에게 비록 성(姓)은 달랐어도 형제와도 같은 친근감을 느꼈었다. 내가 보던 너는 항상 모든 일에 총명했다. 게다가 너는 또 의분을 느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용감한 사나이였다. 어느 날은 박물 교실의 뒤뜰에서 대구출신 S 군과 약한 주재정군이 싸웠는데, 깡패와 같았던 S는 주군을 단숨에 때려눕혀 놓고, 그래도 모자라서 맥주병을 깨어 머리를 쳤는지라 유혈이 낭자했다. 모두가 겁을 먹고 도망쳤는데, 오직 우리 박군만이 뛰어들어 그를 때려눕히고 주군을 구출했었다. 그 용기와 그 지모와 그 애국심 등이 박 군의 그날 5.16혁명을 있게 했건만, 그에게 넘겨진 대한민국에는 GNP 83불의 헐벗은 백성들이 사월남풍에 대맥(大麥, 보리)이 누렇게 익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었다. 이른바, 우리 겨레의 비운이었던 보릿고개를 알았기에 그는 10원짜리 냄비우동으로 점심을 때우면서도 그런 것조차도 못 먹는 불쌍한 동포들의 굶주림을 걱정했을 것이다. 또, 체인스모커(chain smoker)인 그가 담배 없이는 아무 일도 손에 안 잡히니 피우기는 해야겠는데, 그 옛날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궐련은커녕 한 봉지의 장수연이나 희연(囍煙) 조차도 손쉽게 못 얻어 피우시던 일을 회상하면, 그 '아리랑'을 피우기조차 송구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金昞熙> ****
박대통령의 비리를 찾아보려고 26년간 뒤지고, 까고, 파고, 훑어봐도 찾을 수가 없으니 화풀이라도 하려는 듯 그가 쓴 광화문, 화령전, 운한각 현판도 뜯어내려 하고 그 시절에 심어졌다 해서 나무까지 뽑아낸 좌파들!!
(注: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쓴 유홍준 같은 새끼들) 장관자리에 앉음과 동시에 제 자식 취직자리부터 챙기는 썩어빠진 것들이 박대통령을 매도하려 발버둥친다. 좌파들아!! 똑바로 알아라!! 늬들이 제 아무리 폄훼하려 발광해도 박정희 대통령의 이름은 대한민국 중흥의 시조로써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것임을…. 박정희는 비록 비명에 갔지만 그는 죽어서 진정 그 가치를 세월이 흘러가면 갈수록 높이 평가받게 될 것임을….
후장킴작성일
2009-08-12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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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진중권, 숭례문인터뷰
http://web.pbc.co.kr/CMS/radio/program/pro_sub.php?src=%2FCMS%2Fradio%2Fprogram%2Fpreview_body.php%3Fprogram_fid%3D778%26menu_fid%3D875%26cid%3D238784%26yyyymm%3D200802&program_fid=778&menu_fid=875&cid=238784
음성과 함께하시려면 이곳으로...
********************* < 진중권 인터뷰 전문 > ******************* - 진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네. 안녕하십니까? - 숭례문 화재참사, 정말 참사인데 말이죠,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저는 너무 끔찍해서 아직 사진도 못 보고 있습니다.차마 못 보겠더라고요. 그래서 기사만 읽고 있습니다. 그냥. - 그 말씀에 다 담겨 있는데 말이죠. 이명박 당선인이 지금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숭례문을 복원하기 위해서 국민성금을 모금해서 하자, 그래서 지금 논란이 많은데 이명박 당선인의 국민성금 모금 제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아마 그 때문에 누리꾼들이 이명박 당선인의 2MB라고 부르는가 봅니다.2메가바이트. 숭례문이 무슨 불우이웃입니까? 성금모금 해서 돕게. 그리고 사고는 자기가 치고 재미도 자기가 보고 돈은 왜 우리가 내냐, 이게 국민들 정서인 것 같습니다. 당장 급한 건 타지 않은 문화재들입니다. 아직까지. 흔히 사람들이 말하기를 비행의 발명과 더불어서 추락도 발명된 거라고 하거든요. 건축과 더불어서 방화도 발명된 겁니다. 그러니까 방화 가능성을 현실성으로 간주해서 다양한 경우들을 시뮬레이션 해 보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 어떤 방화에도 문화재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그걸 해야할 때이거든요. 책임있는 정치가라면. 낯 간지러운 모금운동할 때가 아니라. 지금 이 분이 무슨 생각하는지 뻔히 들여다 보입니다. 그러니까 불타 버린 국보 1호,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다시 서다, 이거 감동적인 드라마죠. 그리고 그 앞에서 활짝 웃으면서 사진 찍을 겁니다. 그러면 이제 모금운동 자기가 발의했으니까 복원의 공까지 자기가 챙기는 건데 이제까지는 그런 게 잘 통했는지 모르겠는데요 앞으로도 그런 게 잘 통할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더구나 책임논란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데요, 얼마나 크냐 이런 건 앞으로 봐야 되겠습니다만 지금 방화 피의자인 채 모 씨가 이번에 숭례문을 방화대상으로 정한 게 경비도 허술하고 접근도 쉬웠다. 또 그 뿐 아니라 노숙자들이 숭례문 2층에서 숙식을 했다는 보도까지 있는데 결국 이 당선인이 서울시장 재직하면서 숭례문을 개방할 때 충분한 대비책, 관리책 없이 한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그래서 나오는 거 아닙니까? ▶ 네. 그렇겠죠. 그게 사고의 유일한 원인은 아닐 겁니다. 사고라는 게 한 가지 원인 때문에 발생하지는 않거든요. 여러 개의 원인들이 탁 겹쳐질 때 그 때 발생하는 건데 어쨌든 그게 중대한 원인임엔 틀림없고요. 물론 문화재에 대한 시민의 접근을 보장하는 건 좋은 일입니다. 그리고 아마 당선인도 선의를 갖고 그렇게 했을 겁니다. 문제는 왜 대책도 없이 서둘러 개방부터 했느냐 하는 건데 제 생각에는 개인적인 야심 때문에 그러신 것 같아요. 서두르신 게. 청계천 복구, 남대문 개방, 기뻐하는 시민들, 그 틈에서 활짝 웃는 이명박 시장님.그리고 그 사진이 신문에 크게 실리고 그리고 이런 게 또 그 분이 당선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우리가 생각할 게 또 있는데요, 숭례문은 그나마 파괴된 게 눈에 보이기라도 합니다. 보이지 않고 파괴되는 유적들이 많거든요. 가령 청계천 같은 경우에 거기 유적들은 지금 소리도 없이 사라졌거든요. 청계천 사업이 외국에서라면 욕 바가지로 얻어먹을 사업이거든요. 문화 복원도 아니고 생태 복원도 아니고 그냥 커다랗게 공구리 친 겁니다. 그리고 그런 걸 지금 업적이라고 하는 이 사회의 문화적인 천박함 그런 것도 지금 이번 사고와 무관하진 않을 것 같고요. 게다가 지금 전국에 운하 판다고 하잖아요? 그 주위의 유적지들, 생태계들, 불도저에 다 망가집니다. 그리고 이 분 말하는 걸 딱 들어보면 두바이는 사막에도 운하를 판다, 이러잖습니까? 대한민국을 금수강산하고 황량한 사막의 차이, 이걸 구별 못하는 겁니다. 지금. 금수강산이 온통 사우디 사막의 공사판으로 보이는 거죠. 이게 문제입니다. -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숭례문 화재사건 책임지고 어제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그것은 그것이고 노무현 대통령도 대국민 사과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도 일각에선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한나라당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나경원 대변인이던가요? 바로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대통령이 사저 건축에 가진 관심의 10분의 1만 있었어도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논평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제 생각에는 그 분이 참새 아이큐의 10분의 1만 가졌어도 대통령 사저와 숭례문 사이의 인과관계를 설정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책임을 정확하게 물어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 사과할 사람이 세 분 있습니다. 대책없이 개방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 또 지금 숭례문 관리책임 맡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문화재 전반에 보존책임 맡은 유홍준 문화재청장, 세 분인데요. 세 분 중에 한 분은 사직서 냈고 또 한 분은 사과하셨고 나머지 한 분은 지금 모금운동 하고 계십니다. - 지금 복원 이야기 말하기에는 지금 말한 책임이라든지 앞으로 대책이 너무나 큰 상황인데 그래도 복원 이야기를 한 번 해 보자면 다만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교훈적인 의미로 전소된 채로 그대로 놔 두자, 이런 주장까지도 있고 반대로 최대한 설계도면대로 복원해야 한다, 현재까지 많이 나오고 있는 이야기고, 어떻습니까? 복원의 방법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그대로 복원해야죠. 물론 교훈적인 의미로 파괴된 대로 그대로 두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요. 베를린에 있는 빌헬름 게대치트니스키르케라고 해서 기념교회라고 부르는데 지금 2차 대전 때 파괴된 모습 그대로 서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자기들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전쟁을 일으키면 이렇게 된다, 그걸 반성하는 의미에서 그걸 세워둔 거거든요. 그런데 남대문 우리가 전쟁 일으켜서 파괴된 것도 아니고요, 전소된 남대문이 주는 교훈이라는 게 뭐 대통령이라도 문화재를 대책없이 개방하면 이 꼴 난다, 이런 건데요 중요한 교훈이긴 하지만 그걸 무슨 공공의 집단적 기업으로 거리에 세워둘 가치까지 있어 보이진 않네요. - 성금 이야기 한 마디만 더 해보면 지금 성금 이야기 나오니까 벌써 발 빠르게 일부 금융기관, 또 일부 방송 프로그램 이런 데서 성금을 하고 나섰는데 이게 일부 언론도 그런 것 같고 이렇게 성금에 나서는 움직임 보면서는 혹시 어떤 생각을 좀 해 보십니까? ▶ 글쎄요, 저는 왜들 그러는지 잘 모르겠거든요. 국민들은 세금 냈습니다. 그럼 그 세금 내에서 할 수가 있거든요. 세금에 따라서 하는 것이고 성금이라는 건 어떤 거냐면 세금으로 왜냐하면 예산이라는 게 다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 예산범위 밖에서 어떤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을 하는 게 성금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성금 모금하는 건 제가 지금 볼 때 사태를 호도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성금 모금 할 때가 아니에요. 지금 다른 문화재들, 똑같은 사건이 다른 문화재들에도 발생할 수 있거든요. 돈 모을 때가 아니라 그런 시스템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그 다음에 지금 우리 예산 내에서 그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예산 자체를 지금의 현 예산 구조 내에서 확보하는 것, 이게 더 중요하죠. 성금은 이례적인 거거든요. -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문화라는 측면에선 비슷한 이야기고요. 이명박 출범 앞두고 문화계도 권력이동 조짐이 보인다. 그러니까 이 당선인의 문화코드에 맞추려는 움직임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와 관련해서 이 당선인이 영화 관람도 자주 한다, 이런 보도도 나오기도 하고 그러는데 지금 이명박 당선인의 문화예술관이라든지 정책이라든지 이건 어떻게 보고 계시고 평가하십니까?▶ 글쎄 옛날에 드라마에서 이명박 역 했던 배우가 문화부 장관 되니마니 하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 같은데요. 그런 걸 권력이동이라고 하는 건지 잘 모르겠고요 또 당선인의 코드가 뻔하지 않습니까? 고려대 교우, 경상대 향우, 샘물교회 교우 이런 거 아닙니까? 문화정책에서도 이 삼우정책인데 이 코드가 그대로 적용되는지 좀 지켜보기로 하고요 이 당선인의 문화예술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문화적인 분은 아니죠. 지난 번 부산 영화제 때도 요란하게 나타나시는 바람에 세계영화음악의 거장이 찬밥 대우 받은 거 기분 나빠서 행사 참여 안하고 그대로 돌아가 버리지 않았습니까? 또 카우치 사건이라고 옛날에 나체 사건 있었지 않습니까? 그 때 홍대 앞 카페들이 퇴폐적이어서 그렇다고 또 단속하겠다고 했던 분입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제 나라 교육을 영어로 하신 분들인데 그 분들이 무슨 문화입니까? 오렌지를 알렌지로 표현해야 경쟁력 생긴다는 분들인데요. 말 들어보니 이 분도 영어교육 모델이 청계천이랍니다. 말 다 한 거죠. 교육이 무슨 수령님 업적 따라 배우기입니까? 하여튼 아직 집권도 안 했는데 노무현 정권 5년 겪은 것 같아요. 피곤합니다. -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문화평론가 오늘 연결해서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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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번 잘하네
참새 아이큐는 좀 짱인듯
DON작성일
2008-02-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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