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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기자의 여행>적요한 古宅 풍경, 마음을 다독여 주는듯
2020.09.03.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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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취미일반] [도서]2025년 3분기 읽어야 할 책들
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재미, 멋, 허세, 배움, 삶, 강요, 전문 지식, 외로움 등 각자의 모습에 따라 읽는 것이겠죠. 나는 왜 책을 읽을 까요? 세상이 너무 궁금하고 알고 싶습니다. 앎이라는 것에 목표를 두고 성취 하겠다는 것이 아닌 평생 그 궁금증을 풀어 가는 과정 속에서 나름에 이해를 동반하려 합니다. 사람을(문학)을 알고 싶고, 미래를(역사가는 미래를 등지고 바라 봅니다) 알고 싶고, 나를(철학)알고 싶고, 자연을(과학)을 알고 싶고, 국가 속 인간을(정치,사회) 움직이게 하는 힘을 알고 싶고, 다른 세계를(문화)알고 싶고, 인간의(심리) 행동을 알고 싶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 하여 남들보다 더 많이 안다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식도 한 사람(전문가)의 주장보다는 다양한 여러 의견을 종합해 해석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 하지 않을 까요. 결국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청자 입장에서 전문가와 대화를 통해 좀 더 깊이 성찰 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 특이점이 온다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 레이 커즈와일 저/정재승 해제/김명남, 장시형 역/진대제 감수 “특이점, 이제는 더 가까이”원서 출간 20주년 기념판 - 정재승 KAIST 교수 특별 해제 수록 출간 즉시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미래학의 고전,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온다』가 원서 출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표지와 특별 해제를 더해 돌아왔다. 이번 기념판에는 과학기술과 인간의 미래를 고민해온 정재승 KAIST 교수의 해제를 수록해 지난 20년간의 변화와 앞으로의 전망을 깊이 있게 살핀다. ‘인류가 생물학을 초월할 때’라는 원서의 부제가 시사하듯, 이 책은 인간이 더 이상 생물학적 존재로만 머무르지 않는 순간을 탐색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고, 생명공학과 나노기술이 우리의 몸을 재설계하며,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그 지점, 커즈와일은 이를 ‘특이점’이라 부르며 그 시점으로 2045년을 예측했다. 기술 발전이 기하급수적으로 가속화되는 지금, 특이점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혈관 속을 흐르는 의료용 나노봇, 디지털로 저장된 의식, 광속을 넘어 우주로 확산되는 지능. 기술의 가속화는 인간의 존재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다. 그러나 특이점 이후의 세상은 단순한 유토피아도, 디스토피아도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알던 개념들이 재정의되는 새로운 시대다. 인간의 수명, 노동, 의식, 심지어 삶의 의미까지도 달라질 것이다. 『특이점이 온다』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를 묻는다. 정재승 교수가 해제에 쓴 것처럼, “순식간에 인공지능이 일상으로 들어온 지금, 현대인이 마주해야 할 도전과 기회를 선명하게 제시”한 『특이점이 온다』는 “21세기 내내 우리 모두가 늘 곁에 두고 종종 펼쳐봐야 할 책”이다. 2.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합본 더글러스 애덤스 저/김선형 역 1978년 BBC 라디오 드라마로 시작하여, TV드라마, 책, 음반, 게임 등 온갖 버전으로 확장되며 사랑 받아온 '코믹SF' 장르의 고전. '지구는 어떤 범차원적인 종족이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을 얻기 위해 설계한 슈퍼컴퓨터'라는 설정 등 기발한 착상과 유머감각으로 매니아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이다. 각자 별난 개성을 자랑하는 다양한 캐릭터들도 재미있다. 엄청나게 높은 지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만성 우울증과 편집증에 시달리는 로봇 마빈, 우연한 사고로 불멸의 생명을 얻고 온 우주의 사람들을 모욕하는 것으로 지루함을 견디는 와우배거, 지구가 만들어질 때 노르웨이의 해안을 설계해 상을 받은 경력을 추억하며 우주 종말의 위기를 막는 아르바이트에 매진하고 있는 슬라티바트패스트 등.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는 우주적 상상력과 날카로운 풍자가 빛나는 이 시리즈로 휴고 상, 골든 팬 상 등을 받으며 '코믹 SF'라는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종 완결판의 번역 출간으로 우리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명성을 확인해야 했던 아쉬움을 털고 '히치하이커' 시리즈의 진면목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3. 마오 이후의 중국 성장과 통제, 초강대국 중국의 역설 프랑크 디쾨터 저/고기탁 역 『월 스트리트 저널』 ,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등수많은 해외 언론이 주목한 역사서 독보적인 중국 현대사 연구자프랑크 디쾨터의 신작 1976년~2020년,마오쩌둥 사망 후 시진핑 집권기까지〈경제 기적〉을 이룬 현대 중국의 이면을 분석하다! 프랑크 디쾨터는 『해방의 비극』, 『마오의 대기근』, 『문화 대혁명』으로 이어지는 〈인민 3부작〉을 통해 마오쩌둥의 공산주의가 중국 인민들의 삶에 끼친 영향을 현장감 있게 그려 내며, 새뮤얼 존슨상을 수상하고 중국 현대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제 그 시선은 〈마오 이후〉로 향한다. 『마오 이후의 중국』은 1976년 마오쩌둥 사망 후부터 2020년 시진핑 집권기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경제 기적〉을 재검토하는 역사서다. 디쾨터는 중국 내 여러 기록 보관소에서 입수한 문서부터 미발표된 회고록, 주요 인사의 비밀 일기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화 인민 공화국이 어떻게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게 되었는지를 면밀하게 탐구한다. 당의 주도하에 질서 정연하게 발전해 나가며 경제 기적을 일으켰다는 평가는 그저 외형적 서사에 불과하다. 초고속 성장을 거둔 지난 40여 년간의 현대사 이면에는 강력한 통제, 모순과 환상, 끊임없는 권력 암투가 자리해 있다. 특히 디쾨터는 2008년 금융 위기 속 독단적 행보, 서구의 간섭을 향한 적대감,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감시 체계를 갖춘 독재 체제로 나아가는 과정에 주목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공산당의 목표는 민주주의 진영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저항해 우위를 점하는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이 책은 중국의 정치적·경제적 궤적을 따라가며, 오늘날의 중국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4.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 (페터 비에리) 저/전은경 역 “문학에 새로운 예술적 전통을 세운 경이로운 작품” _라 캥젠느 리테레르끝없는 밤을 가로지르는 야간열차처럼, 잊을 수 없는 체험으로 간직될 이야기 단조로운 바퀴 소리, 덜컹거리는 사물들… 삶에 회의를 느끼고 충동적으로 올라탄 열차가 데려다준 도시 리스본. 경사진 골목길을 달리는 오래된 전차와 낯선 언어를 헤집고 만난 새로운 사람들.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비채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독일어권 국가에서만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3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한국에선 2007년 처음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는 현대고전으로 자리 잡은 대작. 2022년 새로 출간하는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그 품격에 맞도록 무게감을 더한 양장 제본과 모던한 표지로 세련되게 단장하였으며, 본문의 시작부터 끝까지 세심히 살펴 오늘의 감수성으로 다듬었다. 감각적이고 유려한 문체, 독일 최고의 철학 부문 에세이에 수여하는 트락타투스상을 수상한 저자가 소설의 토대에 쌓아 올린 지적인 사유.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에서 “심연을 파헤치는 의식의 심리물”이라고 평한 찬란한 이야기가 다시 펼쳐진다. 5.네오콘 일본의 탄생 3·11은 왜 일본을 바꾸지 못했나 서의동 저 한일협정 60주년 특별기획‘네오콘 일본’은 어디로 가나? 『네오콘 일본의 탄생』은 아베 신조로 대표되는 보수우익 그룹을 ‘네오콘’으로 지칭하며 이들의 거침없는 독주가 어떻게 일본 사회를 한껏 오른쪽으로 옮겨놨는지 그 우경화 과정을 해부한다. 일대 변곡점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이하 3·11)였다. 일본 사회가 3·11의 원인을 제거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대신 네오콘의 집권이라는‘퇴행’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3·11은 어째서 퇴행의 변곡점이 됐을까? 이 책은 3·11에서 아베의 집권으로 현재의 일본이 주조되던 3년간의 중대한 국면을 현장에서 지켜본 저널리스트 서의동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시도이자 생생한 탐사 보고서다. 이 책은 시곗바늘을 3·11의 20년 전으로 돌려 탈냉전기 일본의 위기와 불안, 그 속에서 우경화가 빌드업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1990년대 탈냉전 이후 일본의 진로를 둘러싼 갈등이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신자유주의, 하토야마 유키오의 복지주의를 거쳐 아베 신조의 신보수주의로 귀착되었다. 아베는 일본을 ‘일국 평화주의’국가에서 체스판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인도-태평양’ 전략국가로 탈바꿈시키려 했다. 저자는 이웃 일본에서 이뤄지고 있는 거대한 변화가 어떤 배경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졌는지를 1990년대 이후부터 짚어보려는 것이 책을 쓰게 된 주요한 동기라 했다. 저자가 특파원으로 부임한 지 닷새째 되던 날 3·11이 발생했고 피폭을 무릅쓰고 4일간 센다이시 쓰나미 취재 이야기에서부터 3년 동안의 각종 인터뷰, 사진 등이 생생함을 배가한다. 서의동은 국가 간 관계에서 ‘존엄·감정의 균형’이 이익 균형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본다. 가해국이 과거에 범한 잘못을 제대로 기억하고 전승하는 것은 존업과 감정의 균형을 잡는 기초 작업으로, 한·일 관계의 ‘최소 강령’이라 강조한다. 『네오콘 일본의 탄생』으로 현대 일본 사회의 심대한 변화를 들여다보는 일은 현재 우리 사회의 우경화 경향과 향배를 짚어보는 데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너머북스의‘너머의 글로벌 히스토리’ 아홉 번째 책이다. 6. 만들어진 서양 서양이란 이름에 숨겨진 진짜 역사 니샤 맥 스위니 저/이재훈 역 지정된 지리, 편집된 기억, 선택된 인종서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추적하며 밝혀낸,그동안 감춰져 온 진짜 서양 문명사! 〈서양〉은 흔히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유럽과 미국까지 이어지는 일관된 문명의 계보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기나긴 시간 동안 생겨난 수많은 국가와 집단이, 문화와 사상이, 종교와 법률이 어떻게 단 하나의 줄기로 뭉뚱그려질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이 책은 묻는다. 서양이란 역사는 과연 언제, 누구에 의해, 어떤 목적 아래 지금과 같이 정의되었는가? 고전 고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니샤 맥 스위니는 〈서양〉이라는 개념의 탄생과 확산 과정을, 새로이 주목해야 할 14인의 삶을 통해 추적한다. 그들은 종종 문명의 중심에서 밀려나 있었고, 때로는 〈서양〉의 경계 바깥에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존재와 그 평가야말로, 서양이라는 개념이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구성되고 해석된 결과임을 보여 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문명〉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선택의 역사, 권력의 서사, 그리고 우리 시대를 지배해 온 사유의 틀을 낱낱이 드러내는 지적 여정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7. 공산당 선언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진일상 역 8. 예브게니 오네긴·대위의 딸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쉬킨 저/최선 역 러시아 문학의 가장 위대한 이름, 러시아의 국민 시인 푸시킨살아 숨 쉬는 러시아인의 삶과 시대 정신을 노래한 사실주의 문학의 효시 러시아 근대 문학의 기초를 마련한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대위의 딸』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19세기 초 러시아 문학을 태동시켜 독자적인 길을 걷게 한 푸시킨은 서정시, 서사시, 소설, 산문, 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걸출한 작품을 완성했다. 고대 그리스, 로마의 서사시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구 문학의 단순한 모방에서 벗어나 러시아의 현실과 러시아인의 내면세계를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고 평가받는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푸시킨의 시는 지금까지도 러시아 국민이 어릴 적부터 즐겨 외우며 사랑받고 있고, 2008년 러시아 국영방송이 여론조사로 선정한 ‘가장 위대한 러시아인’에는 예술가 중 최고 순위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 문학은 물론 문화 전반에 걸친 시대를 뛰어넘은 영향력을 인정받아 푸시킨의 탄생일인 6월 6일이 ‘유엔 러시아어의 날’로 제정되기도 했다. 『예브게니 오네긴』(1833)과 『대위의 딸』(1836)은 당대 러시아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실제 역사를 풀어내 고골, 도스토옙스키, 투르게네프, 톨스토이, 체호프로 이어지는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 소설의 전통을 연 작품들로 명실공히 푸시킨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9.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하인리히 뵐 저 1972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문제작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발표한 지 6주 만에 15만 부가 팔리고 뉴저먼시네마의 기수 폴커 슐렌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되어 크게 흥행했던 소설로, 현재까지도 언론의 폐해를 다룰 때 언제나 인용되는 고전이다. 1974년 2월 24일 일요일, 한 일간지 기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범은 카타리나 블룸이라는 27세의 평범한 여인. 그녀는 제 발로 경찰을 찾아와 자신이 그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고 자백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가정관리사로 일하면서도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늘 성실하고 진실한 태도로 주위의 호감을 사던 총명한 여인 카타리나가, 도대체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이 살인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화자는, 2월 20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닷새간의 그녀의 행적을 재구성하여 이를 보고한다.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던 카타리나는 하룻밤 사랑을 나눈 운명적인 남자가 경찰에 쫓기고 있음을 알고 그에게 도주로를 알려 주었다는 사실만으로 경찰에 연행, 심문을 받게 되고, 그 소식은 하이에나처럼 특종을 찾아 헤매는 일간지 기자 퇴트게스의 시야에 포착된다. 끈질긴 특종 사냥꾼 퇴트게스의 사냥감이 된 그녀는 순식간에 “살인범의 정부”가 되고 “테러리스트의 공조자”, “음탕한 공산주의자”가 되고 만다. 뵐은 이 작품에서, 대중의 저속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언론이 어떻게 한 개인의 명예와 인생을 파괴해 가는가를 처절하게 보여 주고 있다. 10. 전환시대의 논리 리영희 저 현대사와 국제정치의 현실을 보는 시각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불러일으킨 고전적 계몽서. 중국관계, 베트남전쟁, 일본의 재등장 문제 등을 분석해내는 저자의 번뜩이는 필치는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줌으로써 우리의 허위의식을 깨고 살아있는 의식을 갖게 한다. 11. 시민의 불복종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저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길러야 한다.” 톨스토이, 간디, 마틴 루터 킹, 함석헌 등 위대한 사상가들이 선택한 책지금 한국사회에서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선 고전가장 많이 팔린, 최고 번역의 『시민의 불복종』 2017 스페셜 에디션 출간!소로우의 명저 「야생사과」 외 5편 수록 19세기의 위대한 저술가이자 사상가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을 잇는 또 다른 명저 『시민의 불복종』이 국내 초역 출간 23주년을 맞아 스페셜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톨스토이, 간디, 마틴 루터 킹, 함석헌 등 위대한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명 수필 「시민의 불복종」을 비롯해, 「야생사과」 「한 소나무의 죽음」 등, 가슴을 두드리는 소로우의 아름다운 자연 에세이 다섯 편을 편집해 함께 엮었다. 1994년 『야생사과』라는 제목으로 초판이 출간되었다가 1999년 『시민의 불복종』으로 제목이 바뀌어 개정 출간된 책을 번역자 강승영 씨가 6년 동안 전반적으로 오류를 정정하고 문장을 가다듬어 2011년 두 번째 개정판을 출간하였고, 이번에 고전의 품격을 살린 산뜻한 표지로 단장한 세 번째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12. 콜트 산업 혁명과 서부 개척 시대를 촉발한 리볼버의 신화 짐 라센버거 저/유강은 역/강준환 감수 콜트는 리볼버를 창조한 동시에 리볼버의 대명사가 되어 콜트라는 이름을 역사에 남겼다. 하지만 정작 새뮤얼 콜트라는 인물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그는 당시 미국 10대 부호이자 미국 산업 혁명의 기수였고 서부 개척 시대의 주인공임에도 말이다. 〈뉴욕타임스〉 기자이자 논픽션 베스트셀러 작가인 짐 라센버거는 철저한 연구 조사를 통해 새뮤얼 콜트의 진짜 모습을 그려낸다. 흥미진진한 탐사 보도를 읽는 듯한 이 책은 리볼버의 탄생부터 콜트 무기 공장의 번성을 남북 전쟁, 미국 산업 혁명, 골드러시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풀어 놓는다. 총기 마니아는 물론 미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콜트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게다가 서스펜스를 동반한 일화들이 끊임없이 몰아치기에 논픽션으로서의 재미도 훌륭하다.
로오데
작성일 2025-08-30
추천 24
[정치·경제·사회]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외신에 달린 댓글반응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 참 재미있다. 무례한 트럼프를 대신해 사과하고 불법을 행하는 무능한 대통령을 끌어내린 한국인에게 경의를 표한다. “손님이 오기 전에 그들을 모욕하고, 그다음 태도를 바꿔 웃으면서 맞이한다. 손님들 중 누군가가 음식을 먹기 전에 다른 사람을 데려와 먼저 맛을 보게 하고, 그 사람이 살아남는지 잠시 지켜본 후에야 스스로 먹는 건 아닌가 하고 궁금하다. 아니면 그냥 “고맙지만 배가 안 고파요”라고 말하는 걸까? 그는 참으로 ‘은혜로운’ 사람이다. 추악한 미국인이 완전히 돌아왔다.”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트럼프가 하는 말을 듣는 것은 참으로 민망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들과 이재명 대통령(그리고 재미 한인들)에게, 트럼프가 대부분의 미국인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이 아님을 알리고 싶다.” “나는 한국을 높이 평가한다. 한국은 법을 어긴 대통령을 체포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부패에서부터 계엄을 통한 쿠데타 선동까지. 여러 명의 한국 대통령들이 수년에 걸쳐 유죄 판결을 받았다. 미국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찢석열
작성일 2025-08-26
추천 46
[TV·연예] 김유정·이이경·이준영·이준호·임윤아·차주영·혜리, '10주년 AAA 2025' 참석 확정[공식]
[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김유정·이이경·이준영·이준호·임윤아·차주영·혜리, '10주년 AAA 2025' 참석 확정[공식]김유정·이이경·이준영·이준호·임윤아·차주영·혜리, '10주년 AAA 2025' 참석 확정[공식]배우 김유정·이이경·이준영·이준호·임윤아·차주영·혜리가 글로벌 NO.1 시상식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에 참석한다.오는 12월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10주년 AAA 2025')'에 배우 김유정, 이이경, 이준영, 이준호, 임윤아, 차주영, 혜리(가나다 순)가 참석해 축제의 장을 더욱 빛낸다.김유정은 매 작품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오는 11월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이경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준영은 올해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24시 헬스클럽' 등 다수 작품에서 쉴 틈 없이 활약,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증명했다.이준호는 '김과장',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글로벌 흥행력을 겸비한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올 하반기에는 tvN 드라마 '태풍상사'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로 시청자들을 만난다.장르와 시대를 오가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임윤아는 올해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이다.차주영은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드라마 '원경'에서 극에 무게감을 더하는 완성도 높은 연기력을 선사,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내 많은 호평을 받았다.혜리는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얻었고, 국내는 물론 각종 해외 OTT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김유정·이이경·이준영·이준호·임윤아·차주영·혜리, '10주년 AAA 2025' 참석 확정[공식]'10주년 AAA 2025'는 앞서 올해 상반기 화제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눈부신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박보검과 아이유가 참석을 확정 지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출연진 라인업은 계속해서 공개될 예정으로, 앞으로 공개될 라인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김유정·이이경·이준영·이준호·임윤아·차주영·혜리, '10주년 AAA 2025' 참석 확정[공식]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준철)와 모티브(MOTIVE, 대표 조현우), 디쇼(D-SOW)가 주관하는 '10주년 AAA 2025'는 12월 6일 '10주년 AAA 2025' 시상식과 12월 7일 '10주년 AAA 페스타'가 이틀에 걸쳐 더욱 화려하게 펼쳐진다.12월 6일에 펼쳐지는 '10주년 AAA 2025'는 장원영과 이준호가 MC를 맡았고, 7일에 열리는 페스타 'ACON 2025'는 이준영, i-dle (아이들) 슈화, 크래비티 앨런, 키키 수이가 MC를 맡아 글로벌 축제의 장을 이끈다.주최: 스타뉴스(STARNEWS)주관: AAA 조직위원회, 모티브, 디쇼사진제공: AAA 조직위원회, 각 소속사 제공
거짓말하지마라
작성일 2025-08-26
추천 0
[정치·경제·사회] 조국, 된장찌개 논란에
와.. 사람새낀가??? 재밌다 ㅋㅋㅋㅋ
재밌는짱공
작성일 2025-08-23
추천 4
[정치·경제·사회] 브리핑 후 나가는 대변인에 "재밌다"
woonyon
작성일 2025-06-07
추천 43
[유머·엽기영상] 외국 친구들과 내 남자의 여자 단체 관람하는 카니
카니 유튭 보다가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카니 키랑 본 내남여자 때문에 거의 K-막장드 광팬되었는데친구들이랑 내 남여자 다시 보는데 진짜 개 웃곀ㅋㅋㅋㅋㅋㅋㅋ ↓https://youtu.be/RM-Wp4Q0Xd8?si=rpx8wjhB5artLOId 나혼산에서 봤던 드라마 친구들한테 소개 시켜주겠다고 다시 관람하는거임 ㅋㅋㅋㅋㅋ 쀼세계 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유미 이름이 잤니 잤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붙인 별명이 잤잤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파민만 기다리는데 명장면 나오자마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 카니 남편 이게 왜 궁금하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 프랑스에서는 박수로 싸운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니 친구들 전부 ENFP세요진짜 오디오가 비질않아 ㅋㅋㅋㅋㅋㅋ
헤롱헤롱무지개
작성일 2025-05-28
추천 2
[정치·경제·사회] 평점 10점 초대박 영화
ㅋㅋㅋㅋ 학교 단체관람했나
다크테일
작성일 2025-05-22
추천 48
[정치·경제·사회] 이재명후보평가(정규재)
댓글란에는 상구 동족들 열폭중임… 보수의 종말--검찰이 만들어 내는 악의 상상된 공화국 여러 존경하는 분들이 나의 정치적 입장에 대해 비판을 해온다. 너는 왜 <악의 화신 이재명>을 두둔하고 국힘당과 김문수를 빈정거리냐고. 그러나 나야말로 지성에 빛나는 그분들이 왜 폭력주의자 윤석열을 두둔하는 편에 서고, 국힘당을 맹종하고, 야밤의 굿판을 지지하며, 이재명에 대한 조작된 증오에 함몰해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그리고 모두가 다 알듯이 지도력 부재에, 계엄을 지지하고, 부정선거론을 옹호하며, 긴 공백기 동안 극우적 행동 양식에 젖어있던 김문수를 지지하라고 윽박지르는지 나는 이해하기 어렵다.나는 오랫동안 독일 국민들이 어떻게 나치 체제에 동의해 가는지를 납득하기 어려웠는데 지금 그 분들을 보고 비로소 이해에 이르게 되었다. 어떻게 그분들이 전체주의적 경향성 속으로 빨려들었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긴 이야기는 생략하고 다만 사이비 기독교적 부정선거 음모론의 무서운 결과를 지적해주고 싶을 뿐이다.나는 이재명을 매우 늦게서야 알게 되었는데 -이전에는 이재명을 궁금해하지조차 않았다- 그에게서 어떤 실체가 있는 악마적 요소를 발견하기 어려웠다. 모두 윤석열과 검찰들에 의해 조작된 것이었다. 대한민국은 지금 검찰이 만들어내는 악의 상상된 공화국이 되고 말았다.많은 사람들이 내게 전화를 걸어와 당신은 어떻게 이재명같은 범죄자를 옹호하느냐고 시비를 걸기 시작하면 분위기는 금새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검사사칭 문제만 해도 그렇다. 보수 사람들은 상대방에 대한 악선전 하나면 더 이상 진실이나 사실은 궁금하지도 않다는 태도들이다.검사사칭 문제도 진상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검사사칭은 KBS 피디가 도시개발 비리를 캐는 과정에서 수원지검 검사를 사칭을 했고 시민운동가요 변호사였던 이재명이 경상도 말을 하는 검사 이름을 가르쳐 주는 장면에서 시작된 조작된 이야기다.사칭한 사람은 피디였지 이재명이 아니었다. 그러나 KBS라는 거대기관의 피디는 선고유예로 사실상 무죄로 되고 이재명만 유죄 벌금형을 뒤집어썼다.가난하고 학력이랄 것도 없이 중고등학교를 생략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재명의 사회생활은 처음부터 짓밟는 발길질에 그렇게 단련되었다. 미안하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형수에 욕설을 퍼붓는 유명한 스토리는 이재명의 악마 이미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할 정도지만 그에게는 길게보면 결코 나쁘지 않을 긴 이야기다.그 이야기의 전말은 이재명의 소위 상대원동 시장 연설이라는 동영상을 보아야 비로소 전모를 알 수 있다. 이재명의 가족 이야기, 시장통에서 살아야했던 어린 이재명의 성장 이야기는 소설처럼 재미있다. “여러분 다시는 그런 욕설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이재명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폭포같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상대원동 연설이라는 것이다.대강의 이야기를 나는 그렇게 알게 되었다. 나는 그 욕설을 마치 이재명이라는 악마를 물리치기 위해 부적이나 주문처럼 외워대는 사람들을 보면 오히려 그들이 잔혹한 작은 악마들같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검찰의 조작과 엮어내기는 실로 두려운 것이다. 국힘당은 겨우 그런 수단을 통해서만 정치가 가능한 것이었다. 그리고 보수가 의지할 수단이라는 것이 과거에는 군이었다가 이제는 검찰과 법원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는 것인가.윤석열은 검찰은 독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자책하였던 것인가. 그가 12월3일에 군대를 동원하던 순간 나 자신이 여의도로 달려나가려고 했다. 정말 부끄럽고 통탄스럽다. 내가 그토록 헌신해왔던 보수는 그렇게 종착역에 이르렀던 것이다.-------------------이재명은 이념형 인간이 아니다. 기회주의자요 동시에 실용주의자다. 그의 우클릭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 나는 이재명 빠가 아니다. 아니 나는 그 누구에게도 빠가 되어본 적이 없다.나는 일부 보수인사들이 윤석열이나 김건희를 열렬히 옹호하는 모습을 보면 꼭 나치의 충실한 신민들의 부활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윤석열이 간간이 행하는 연설에서 ‘자유’라는 단어만 말해도 “오, 자유”라면 감격해하는 노인들을 보는 것은 정말이지 그들의 문해력이 민망스럽다.그는 자유도 민주주의도 가까이 해본 적이 없다. 그는 검찰 독재의 기법과 사술을 잘 익히고 있는 리걸 오토크라시(법 독재 legal autocracy))의 인물일 뿐이다. 그의 무기는 자의적인 기소권이다.우리나라 법조가 위헌적 12.3 계엄을 다루는 모양을 보면서 이 나라 법조 카르텔의 진면목을 알게 된다. 그들은 절차적 정당성을 내세워, 현존하는 그리고 시급성이 너무도 큰 현행범 윤석열을 구속하는 것조차 차일피일했다.그의 부하들이 모두 감옥에 구속되어 있는 지금도 윤석열은 불구속 상태의 재판을 받고 있다. 바로 그 때문에 국힘당 내부에서는 끊임없는 탈법적 혼란이 생산되어 쏟아지는 것이다. 헝컬어진 상황이 방치된다. 아니 국힘당은 지금도 폭력성 정신병자 윤석열의 당이다. 보수는 더는 재생의 기회를 갖지 못할 것같다. 이재명에 대한 증오감과 적대감이 배터리에 남은 정치동력의 전부다. 윤석열에 대한 시대착오적 집착이라면 더욱 그렇다. 보수는 왜 이다지도 지난 시대에 대한 집착과 다가오는 시간들에 대한 저주와 욕설만 퍼부어대는 집단이 되고만 걸까.조갑제 김진 이병태 정규재, 이런 사람들, 보수적 논리를 들고 가장 치열하게 싸워왔던 사람들이 지금은 왜 국힘당의 반대편에 서 있을까. 나는 지금도 국힘 유세장에서 김문수를 에워싸고 어색한 표정으로 서 있는 실로 익숙한 늙고 피곤한 얼굴들을 보면 고개를 돌리게 된다.대체 언제부터 보수는 쇠락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을까. 아마 제대로 합리적이고 건강한 보수는 존재하기는 했을까. 아니면 전설을 파먹는 박물관의 곰팡이처럼, 폭주하는 민주당에 대한 제어 장치이기만 하면 표를 긁어모을 수 있는 그런 단순 브레이크 장치에 불과한 것은 아니었을까.정말 불행이다. 민주당은 아직도 분노하여 불만에 가득 찬 안티 집단의 아비투스에 젖어있고 대한민국을 빈정거리던 그런 시대 저항의 집단의 요소를 드러낸다.우리들은 언제쯤 영주들의 지배영역인 낡은 번藩을 박차고 뛰쳐나오던 메이지 시대의 하급 무사들처럼 떨리고 두근거리는 그런 마음이 될까. jkj
찢석열
작성일 2025-05-16
추천 15
[정치·경제·사회] 요즘 뉴스가 제일 재미있다
요즘은 정치 뉴스가 제일 재미는 있는데 웃긴게 재미있으면서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음 ㅋㅋㅋ 미치겠넹
유자차생강
작성일 2025-04-14
추천 29
[정치·경제·사회] 이재명, 얼굴 맞아
아이고 몇일 놀러 갔다 왔더니 아주 망상병 정신병자들이 온갖 상상에 나래를 펼치고 있었구나 ㅋㅋㅋ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재명은 좀 맞아도 되지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는짱공
작성일 2025-03-27
추천 0
[스포츠] "축구영화 아무리 잘 찍어도 래쉬포드 헛발질이 더 재미있다"
힐링스코어
작성일 2025-03-17
추천 1
[영화] 무료 공개작들 (1900~2020) ft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혹시 몰라 연령 제한 영상이 아닌 전체 공개인 작품들 위주로 찾아봤습니다만 일부 작품들은 잔혹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합법적으로 무료 공개되는 대신 기간 한정일 수도 있는 작품들도 포함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불안하신 분들은 본편 영상을 먼저 확인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잔 다르크' 영화판 Jeanne d'Arc (1900) 100년 전쟁 시기 프랑스를 구한 여전사로 유명한 실존 인물 '잔 다르크'의 삶을 바탕으로 천사를 만나거나, 사후에도 영혼이 천국으로 승천하는 등의 극적인 내용도 넣어 영화화한 작품으로 '조르주 멜리에스'가 연출, 각본, 제작, 연기도 맡은 무성 단편 영화이며, 웹 상에서도 일부 채색된 판본을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 실사판 A Christmas Carol (1910) 1873년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들 중 하나로 이기적인 스크루지 영감이 지인의 유령을 만나는 등 여러 과정을 거쳐 반성하게 되는 내용을 다룬 무성 단편 영화입니다. '더 마크 오브 조로' 실사판 The Mark of Zorro (1920) 인기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들 중 하나로 부패한 지배층의 철권 통치에 맞서 한 부자가 복면으로 변장해 '조로'가 되어 활동하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고 극장 흥행에도 성공한 슈퍼히어로 영화 작품이며 이후 배트맨 시리즈 등 유사 소재 작품들에도 영향을 줬고, 배트맨 시리즈에서도 작 중 조로 영화가 상영되는 등의 오마쥬 장면을 넣은 작품들이 나오기도 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나는 역사다] 조로는 가면을 왜 안대로 바꿨나 / 김태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521834?sid=110 '그 날 밤의 아내' 실사판 'That Night's Wife' 'その夜の妻' (1930) '오스카 시스골'이 1930년에 잡지에 연재한 소설 '9시부터 9시까지'를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들 중 하나로 남편이 딸의 치료를 위해 강도 행위를 벌인 뒤 경찰에게 쫓기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내용은 미국 영화의 영향을 받은 모더니즘(근대주의로도 해석되며, 기존 전통적 기반에서 급진적으로 벗어나려는 경향) 작품들 중 하나로 보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아메리카 영화의 암흑가를 연상시키는 추리영화. 딸의 치료비를 벌기위한 궁여지책으로 도둑질을 한 수지는 택시를 타고 딸이 있는 곳으로 서둘러 간다. 그러나 곧바로 택시운전수로 변장했었던 형사 '카가와'가 찾아온다. 마유미는 남편의 무죄를 주장했지만 무시당하고 셋은 극한 상태에서 대립하게 된다 '개스등' '가스등' '가스라이트' 영화판 Gaslight (1940) 1938년 인기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들 중 하나로, 당시 영국에서 연극을 TV로도 방송한 이후 시기인 1940년에 개봉한 영국 영화이며 의문의 상황이 반복되며 주인공이 계속 정신병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어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고, 이후 MGM에서도 리메이크 계약을 맺어 1944년에 개봉한 미국판 역시 호응을 얻었으며 구체적인 것은 아래 기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사람의 의지 꺾는 가장 무서운 폭력 ‘가스라이팅’ https://www.thema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8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런던의 한 저택에서 앨리스 바를로우가 살해당하고 그녀의 유명한 루비가 사라진지도 20년. 비어있는 채 남겨져 있던 그 집을 폴, 벨라 부부가 매입하여 이사를 오게 된다. 그런데, 남편인 폴은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고,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저지르려고 하는데... '텍사스에서 온 사나이' 영화판 The Kid from Texas (1950) '오디 머피'가 서부 시대 무법자로 유명한 실존 인물 '빌리 더 키드'를 연기한 작품으로(원제도 더 키드를 강조하는 제목) 링컨 카운티 분쟁을 소재로 삼되 빌리 더 키드를 주인공으로 삼아 허구적 내용이 대폭 추가되며 극적으로 각색한 내용으로 제작됐습니다. '처녀의 샘' 실사판 'Jungfrukällan 'The Virgin Spring' (1960) 13세기 스웨덴의 구전 발라드 (담시)를 영화화시킨 작품으로 딸에게 끔찍한 범죄를 저질르고 죽인 가해들이 주인공 부부의 집에 찾아오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스웨덴의 흑백 드라마 영화로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 아카데미 수상작이 됐고, 웨스 크레이븐 연출작 '왼편 마지막 집'으로도 리메이크 됐으며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기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기획]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왼편 마지막 집> https://www.maxmovie.com/news/49529 아래 내용은 QDVD에서 인용했습니다.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깐느 영화제 특별상골든 글러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신의 침묵에 분노하는 인간의 절규!그 목마른 외침이 가득한 영화 <처녀의 샘>외딴 지역에 살면서 신앙을 충실히 지켜온 부부와 그들의 사랑스런 딸 카린.어느날 카린은 교회 에 물건을 가져다주러 가는 길에 지나가던 양치기 형제에게 강간을 당하고,옷을 빼앗긴 채 살해 된다.같은 장소에 있던 카린의 하녀는 그녀에 대한 질투와 어린 시절에 대한 복수심으로 희열감 에 사로잡혀 그냥 지켜보기만 한다.한편 양치기 형제는 자신들이 죽인 여자의 집인 줄도 모른 채 카린네 농장에 찾아오고, 카린의 부모는 그들이 자신의 딸을 죽인 원수인지도 모른 채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여 잠자리를 내어준다.그 형제들이 팔려고 내놓은 옷이 바로 자기딸 카린의 옷임을 알게된 카린의 부모는 마침내 신을 원망하며그들을 모두 죽인다.그리고 카린이 죽은 곳에는 작은 샘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문화영화: 선척장' (1970) 당시 정부 홍보 차원에서 제작된 문화영화 작품들 중 하나로 아직 무지와 미신이 활개치는 섬마을로 교사 부부가 가서 헌신하며 일하자 섬 주민들도 협력하며 변화가 나타나 이후 김귀근, 김정자 부부교사 공덕비가 세워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부부 단 둘이 사는 섬, "우리 죽으면... 무인도 될 거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149237?sid=103 https://www.gog.com/en/game/akalabeth_world_of_doom (GOG 무료 공개 링크) '아카라베스: 월드 오브 둠' Akalabeth: World of Doom (1980) 일명 '울티마 0'으로도 불리는 비디오 게임 작품으로 고등학생 시절의 리처드 게리엇이 자신이 좋아하는 '던전 앤 드래곤' 등의 TRPG를 비디오 게임 형식으로 바꿔 '로드 브리티쉬'로부터 받은 퀘스트를 수행하는 내용으로 1979년에 제작하고, 1980년에 발매한 CRPG 장르의 게임으로 당시 큰 인기를 얻었고, 탑뷰 형식의 필드 및 1인칭 형식의 던전 시스템 등 후대의 울티마 시리즈를 포함한 여러 작품들에 큰 영향을 줬으며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기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게임별곡] 모든 RPG 전설의 시작...리처드 게리엇 ‘울티마’ https://www.gamet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312 '날아라 슈퍼보드' 애니판 TV 시리즈 (1990) 허영만 작가님이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삼장법사의 여정을 다룬 중국의 서유기를 현대문물이 나오는 내용으로 각색해 연재한 만화 '미스터 손'을 TV 방송이 가능한 형태로 다시 각색해 제작한 작품으로 당시 폭발적인 대인기를 끌어 일종의 시즌제처럼 나뉘어 제작되어 여러차례 방송했으며 이 중 1990~1992년 시즌은 KBS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하늘나라를 소란케 한 죄로 옥황상제는 손오공에게 억만근 쇳덩이 속에 5년간 가둬두는 큰 벌을 내렸다. 그러나 이 세상의 악을 없애고 평화를 심기 위해 떠나는 삼장법사를 만나 간신히 구원을 받은 손오공. 그는 삼장법사의 제자가 되어 먼길을 함께하게 된다. 그 힘든 행로에서 귀가 덮여 남의 말을 잘 듣지 못하고 엉뚱하기만 한 사오정을 만나지만, 자신의 슈퍼보드를 호시탐탐 노리는 사오정과 계속 싸우면서도 손오공은 그와 함께 험한 길을 떠난다. '파이톤' 시리즈 1편 Python (2000) 중간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가정에 무료로 보여주는 TV 영화 작품들 중 하나로 사이파이 채널에서 자주 편성한 다른 작품들처럼 시청자들이 알기쉬운 직관적인 제목의 크리쳐물 호러 영화들 중 하나로, 제목처럼 파이톤(비단뱀)이 실험으로 강화된 뒤 폭주해 탈출 후 평범하고 작은 평화로운 마을로 가 레즈비언 커플을 습격하고, 이게 마치 산에 녹은 걸로 보이는 시신으로 발견되자 공장에서 산을 쓰는 주인공이 용의자가 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이 때 베스트 키드 /가라데 키드 시리즈에도 나온 윌리엄 자브카도 주인공을 의심하는 역으로 등장), 대부분 저예산으로 제작되는 TV 영화 기준으로는 만족스러운 호응을 얻고 타 국가들에도 수출되는 성과를 거둬('아나콘다 2000'이란 짭퉁 제목으로 수입한 사례도 존재) 이후 속편 작품 '파이톤 2', 스핀오프 작품 '보아', 크로스오버 작품 '보아 vs. 파이톤'도 제작됐습니다. 1편은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미네르바 픽쳐스' 계열 채널 '필름 앤 클립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폭풍이 몹시 치던 어느날 밤, 정체를 알 수 없는 화물을 싣고 가던 비행기 한대가 산으로 추락한다. 산 근처 마을에 사는 그렉, 존(John Cooper: 프레인 로사노프 분), 테레사(Theresa: 사라 모넬 분)는 모두 어린 시절부터 같이 자라온 친구들이다. 형과 함께 도금 공장을 운영하는 존은 산악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역동적인 남자이고, 그렉은 마을 보안관으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존과 그렉은 최근 크리스틴(Kristin: 다나 바론 분)을 사이에 두고 갈등하는 불편한 관계이기도 하다. (출처 : 영화진흥위원회) https://watch.plex.tv/watch/movie/bedevilled-2010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Bedevilled (Gimbongnam Sarinsageonui Jeonmal) ㆍ 2010 년 외부와 차단되며 노동착취, 성착취 범죄를 당하는 섬노예 문제를 다뤄 칸 영화제 초청 작품이 된 한국 영화로 인터뷰에서 밝혔듯 불의에 침묵하는 문제를 비판한 작품으로 사망자 없이 해결 가능했던 상황도 가해자들 및 방관자들로 인해 죽음까지 벌어지며 상황이 악화디는 내용을 다뤘으며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수많은 영화제의 수상작이 되고 이 작품과 관련된 논문도 쓰였고,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으며(구체적인 것은 아래 링크된 기사들 참고)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플렉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2/0002136912 https://www.yna.co.kr/view/AKR20100420039800005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아름다운 섬 ‘무도’, 그 작은 섬마을의 다섯 가구, 일곱 명이 살해되는 사건을 다룬 잔혹 스릴러. 오랜만에 고향인 무도를 찾아간 해원. 시종일관 순박한 섬사람들과, 남자 동창과 결혼해 아이를 낳은 친구 복남. 그러나 평화로운 풍경 속에 숨겨진 진실은 끔찍하기만 한데… 가해자와 방관자가 뒤섞이는 가운데, 김복남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외딴 섬에 갇혀 핍박받으며 사는 복남은 딸과 함께 섬을 벗어나고 싶다. 15년간 애타게 기다리던 친구가 서울에서 찾아와 잠시 희망에 부풀지만 친구마저 복남과 딸의 고통을 방관한다. 결국 딸과 단둘이 도망치다 마을 사람들에게 잡혀 딸은 죽게 되고, 복남이 범인으로 몰린다. 이제 철저하게 혼자가 된 복남은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낫을 든다. 등급정보(1) 심의일자 2010-08-11 심의번호 2010-F327 관람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15분 개봉일자 2010-09-02 내용정보_로케이션ACT Academy, 백초마을, 수서경찰서, 여수 금오도, 여수경찰서, 여수시 문화예술과, 주택건설회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이수지점, 홍익대학교 제1신관 노트제63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공식 초청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 부문 상영작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2010) 버터플라이 부문 상영작2008 한국영화 시나리오마켓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극본:최관영)*장철수 감독의 변"불친절함, 무관심은 도시에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모습은 인간에게 오래 전부터 있는 모습이다. 평화로운 시골을 배경으로 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섬은 폐쇄적이고 외부와 단절되어서 벗어나기 힘들다. 섬은 사회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대유법이다"* 영화의 실제 배경<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의 배경이 되는 섬 무도는 실제로는 여수에 위치한 금오도에서 촬영 되었다. 촬영과 이동을 위해서 배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스탭들은 높은 파도와 심한 뱃멀미로 고생스러웠다고. 섬에서의 촬영은 세트를 짓는 것만큼이나 힘들었다. 영화 촬영을 위해 대나무숲을 베어야 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당하는 스탭도 있었다. 하지만 오직 강렬한 영상을 담아내겠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심기일전하여, 감독이 원하는 스산하고 잔혹한 공간감을 완벽하게 표현할 장소를 만들어냈다.* 기자간담회 녹취록Q. (장철수 감독에게) 한국의 정서를 고려하여 표현수위에 대한 고민 또는 자기 검열이 있었는지.장철수 감독: 고어영화나 슬래셔무비, 너무 잔혹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잘 못보는 편인데. 제 주변에도 그런 영화들, 무서운 영화들 잘 못 본다 그런 얘기들 하는 친구들이 많다. 이번 영화 하면서 그런 사람들도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만들어야 되겠다, 보고 나서 잘 봤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고. 장르를 뭐 호러다 고어다 그렇게 생각하고 만들지는 않았다.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스토리의 상승곡선에 맞춰서 표현할 길을 만들다 보니까 쎈 장면들이 나오게 되었는데. 쌓였던 것들을 풀어주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표현이었던 것 같다. 일부러 과도하게 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그래서 한이 쌓인 사람들이 혹시 있다면 이 영화를 보고 조금 풀렸으면 좋겠다,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또 영화적인 충격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길래 이 방식을 채택했다.Q.(서영희) <궁녀><추격자>에서 피와 관련되거나 죽임을 당하는 역할이었다. 이번 영화를 선택하게 된 기준은?서영희: 저도 감독님이랑 비슷하다. 무서운 영화, 공포영화 즐겨보지는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출연을 많이 하게 됐다. 피하고 관련된… 특별히 피를 좋아한다기보다 내가 안타깝게 생겼나보다. 우울해 보이나? 사람들이 하도 <추격자>를 생각하시면서 우울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내 성격과는 다르다. 이번 영화에서 마지막에 피를 굉장히 몸에 많이 묻히긴 했는데 요번엔 다른 사람들한테 많이 나눠줬다. 그래서 즐거웠다. 좀 죄송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지금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그냥 무심결에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죽는다. 어떻게 보면 그냥 너무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나지 못하 는 우물 안의 개구리. 높이 뛰고 싶어도 우물의 깊이가 너무 깊어서 벗어날 수 없는 그런 섬 여자. 그리고 그런 울타리가 다들 가까이에 있는 것 같다. 다들 정 때문에 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 차이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김복남처럼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 또 아닌 사람은 있겠지만 분명히 공감하는 부분이 여자의 일생인 것 같다. 어쨌든 불쌍한 여자, 안타까운 여자라는 생각이 들어 김복남을 하게 됐다.Q.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한 게 사람이 무섭다는 것인지, 한정된 공간이 만들어 내는 공포를 만들어낸 건지 궁금하다.장철수 감독: 인간이란 약한 존재다 거기에서 출발을 한 것 같다. 인간이 무섭다, 뭐 사회가 무섭다 그런 얘기라기 보다는 인간이 약한 존재다 다들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거기서 살아남으려고 그렇게 사람을 미워하기도 하고 또 사랑하기도 하고 그런 것이라고 생각해서 영화 속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가 어떻게 생각하면 다들 안쓰럽고 아련하고 그런 느낌의 등장인물로 이렇게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Tails of Tales (2020) SBS 스페셜 597회 '지강헌 사건', 598회 '박인수 사건', 599회 '비디오 가게 살인 미스터리'로 편성되어 우회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 방송을 하면서 기존의 정확성과 진중성을 중시한 교양 다큐멘터리와 달리 둘이서 만나 이야기를 푸는 식의 예능적 요소를 섞는 걸로 인기를 얻어 정규편성 프로그램이 됐으며, 파일럿 회차는 SBS 홈페이지의 정규편성 회차 무료 VOD에는 포함 안 됐지만 대신 SBS 스페셜 VOD를 통해 무료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programs.sbs.co.kr/culture/sbsspecial/vod/4028/22000381898 https://programs.sbs.co.kr/culture/sbsspecial/vod/4028/22000382451 https://programs.sbs.co.kr/culture/sbsspecial/vod/4028/22000383077 '로그' Rogue (2020) 본래 동물에 대해 다룬 소형 프로젝트로 각본가와 딸 모녀가 함께 쓴 각본을 프로듀서들이 마음에 들어해 영화화된 작품으로 다국적 용병단이 주지사의 딸을 구하려다 예기치 않는 상황에 놓이며 벌어지는 상황을 다뤘고, 픽션이되 일부 문제는 사실임을 분명히 밝히는 문구도 넣었으며 평론적으로 호의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대장 ‘샘’(메간 폭스)이 이끄는 용병팀 ‘로그’는 무장 단체 ‘알샤바브’에게 납치된 주지사의 딸을 구출하기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파견된다.가까스로 타깃 구출에 성공하지만 잔혹하고 무자비한 ‘알샤바브’의 추격은 계속되고, 치열한 전투 속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 ‘로그’ 팀 앞에 치명적인 미지의 존재가 등장한다.최정예 특수부대,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라! (출처 : 보도자료) ''더 만달로리안: 아기 요다 키우기' (팬 필름) The Mandalorian: Raising Baby Yoda (2020) 스타 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들 중 하나인 인기 TV 시리즈(혹은 스트리밍 시리즈) '더 만달로리안'을 현실적인 육아 코미디로 제작한 단편 영화 형식의 팬 필름으로 공개 당시 호응을 얻고, 2020년에 필요한 사랑스런 팬 필름이란 뉴스 기사가 나오기도 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cbr.com/mandalorian-raising-baby-yoda-fan-film/
콩라인박
작성일 2025-02-06
추천 0
[정치·경제·사회] “韓 드라마보다 백배 더 재밌 다”... 중국, 尹 체포 영장 집행 실 시간 타전
중국것들이 너무 많다
붸상구
작성일 2025-01-15
추천 6
[엽기유머] 배신과 통수가 기본인 춘추전국시대가 재밌는 이유
야만인 제후가 패자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천자의 사신에게 구정의무게를 물어봐 천자의 자리를 떠보고 제후의 신하가 통수쳐서 영지를 갈라먹은다음 통수친 제후를 신하로 만들어 자신에게 문안인사 하게오는 개막장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다ㅋㅋ
신월드
작성일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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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동덕여대 역대 출전자들 라인업.manhwa
진짜 존나 재밌어서 미칠거가타요 진짜 ㅈㄴ재밌다 진심
V다이아몬드V
작성일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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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엽기영상] (동덕) 내가 생각하는 동덕타임라인
일단 시작은 누군가 공학전환 이슈를 전달 받은걸로 시작 1, 이슈를 전달 받은 꼴귀검사가 우리학교 공학된다 로 기정사실을 유포 2. 그소식을 들은 귀검사무리들이 이대로는 안된다 우리 시위를 하자 3. 인자 생각없는 극소수가 과격 시위와 락카질을 시작 4. 나머지 뒷일 생각안하는 인원들이 재밌다 하고 따라하기 시작 그이후 돈이야기 나와서 다들 손절타임 시작 내 우동사리로 이상황 말고는 이해가 안됨
옽하니
작성일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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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군가산점 제도 헌재 판결
이번 글은 헌재의 여성징병 입장과 비교하며 읽으면 더 재밌다. [시리즈] 제목 · 싱글벙글 여성징병 헌재 입장 군 복무는 법률이 정한 당연한 의무이므로 그것을 일일이 보상할 이유가 없다. 39조 2항은 군 복무로 인해 피해보지 않게 하라는거지 군 복무로 인한 피해를 국가가 보상하라는 뜻이 아니다. 따라서 군가산점제도는 헌법상의 근거를 찾을 수 없다. 제대군인은 대부분 남성이기 때문에 이것은 실질적 성차별이다. 또한 남성의 경우에도 건강하지 못하면 군복무를 못하는데 이런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헌법소원은 헌법 제32조 제4항이 특별히 요구하는 근로와 고용의 영역이기 때문에 엄중하게 심사한다. 남성만의 징병에 대해선 헌법에서 특별히 정한 부분이 아니라는 이유로 엄격하게 평등을 적용해 심사하지 않고 입법자의 입법형성권을 존중했던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사회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더라도 그것이 다른 사람의 기회를 빼앗아서는 안된다. 또한 군가산점제도의 가산점이 공무원 합격에 치명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이런 능력주의에 바탕하지 않고 성별과 신체의 건강함으로 이뤄진 불합리한 공직자선발은 여성과 장애인의 공직취임권을 제약하며, 이것은 헌법 제25조에 위배된다. 아.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80520
황제듀란트
작성일 2024-11-14
추천 1
[엽기유머] 스압) 스와와 스와신앙
마츠모토에서 새벽전철을 타고 넘어와 카미스와上諏訪에 도착. 카미스와역에서 동네버스를 타고 스와대사 카미샤 혼미야諏訪大社上社本宮로 가는 길. 좌우 산지에 둘러쌓인 고지대이면서도 호수와 강을 끼고 토착신앙이 자라날 면적은 갖춘 스와의 지리적 조건과 그 편린이 엿보인다. 가는 길에 있었던 스와고료닌諏訪御寮人의 모에화 캐릭터. 스와고료닌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은데 후술. 스와대사 카미샤 혼미야. 그 유명한 온바시라御柱. 신사 대각선 방향으로 4개가 서있다. 첫번째 온바시라一之御柱 뒤편 금줄 너머에 있는 아마노사카호코天逆鉾. 타카치호高千穂에 있었던 창이라는 전승으로,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이 창으로 대지를 뒤집었다고 전한다. 창세의 병장기라는 의미에서 수메르 신화의 창세검 (혹은 그 의인화된 신) 과 유사성이 엿보인다. 인류문명이 시작되기 전의 병장기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병장기와는 그 형태가 사뭇 다른 것도 재미있다. 물론 실제로 이 아마노사카호코가 이곳에 안치된 건 에도 시대라고 하니 믿거나 말거나지만, 신화라는 것이 다 그렇듯 사실여부보다는 후대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느냐가 중요하다. 신사 경내는 시치고산七五三을 맞이하여 가을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당연한 듯이 걸려있는 이타에마. 니게와카가 새로 참전한 것도 재미있다. 스와대사는 호조 토키유키北条時行의 사실상 후견인이었던 스와 요리시게諏訪頼重로 인해 니게와카의 주요 배경이기도 하다. 가마쿠마 시대의 스와 요리시게는 전국시대의 다이묘이자 스와고료닌의 친부인 그 스와 요리시게와 한자까지 동명이인이다. 頼는 스와 가문의 통자通字로, 다케다 신겐의 후계자 다케다 카츠요리武田勝頼의 이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즉 다케다 카츠요리는 다케다 가문의 통자가 아닌 스와 가문의 통자를 이었으며, 따라서 스와 카츠요리諏訪勝頼로 불리기도 했던 것. 상세 후술. 혼미야에서 내려다본 스와의 모습이 퍽 넉넉하다. 과거엔 현인신現人神만이 드나들 수 있었다 전하는 회랑. 회랑 끝에 위치한 두번째 온바시라二之御柱. 당대의 마구 및 병마 형상도 구경할 수 있었다. 과연 현대 사극의 서러브레드와는 달리 중세의 말답게 체간이 낮고 단단하다. 스와묘진諏訪明神은 군신軍神으로 추앙받기도 하여 전란의 시대에 스와신사가 곳곳에 퍼지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매년 정초에 행하는 와수의식蛙狩神事의 장소. 고대로부터 이어진 것으로 전하는 이 의식의 의미에는 여러 설이 있으나 하나 재미있는 점은 미샤구지ミシャグジ가 개구리에 빙의한다는 인식으로, 정초에 개구리에 빙의한 미샤구지를 포획하여 바침으로서 모리야신 (토착신) 이 타케미나카타 (외래신) 에게 충성함을 보인다는 의미라고 한다. 토착신과 외래신에 대해서는 후술. 근처 스와시 박물관에는 스와시에서 출토된 죠몬, 고훈, 야요이 시대의 유물을 비롯하여 근세에 이르기까지의 고문서 및 일기들이 망라되어 있어 알찬 시간이었다. 위 사진과 같이 당대에 쓰던 가재도구도 볼 수 있고, 역사를 넓은 시각으로 통사적으로 머릿속으로 정리하기에는 박물관만한 곳이 없다. 근처의 현인신 가문 오오호리大祝의 옛 저택 터. 상당히 최근인 헤이세이 시대에 대가 끊겨 30여년째 폐가가 되어있다. 시 차원에서 관리는 한다고 하지만 간신히 폐가 신세를 면할 정도의 관리상황이다. 토리이가 서있어 이곳이 신역임을 알리고 있지만 그뿐이다. 스와대전 신화를 기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면, 스와에는 원래 토착신 모리야와 그 추종세력이 존재했지만 (야마토 정권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외래신 타케미나카타와 그 추종세력과의 전쟁에서 패배한다. 그러나 완전히 절멸되지 않고 습합, 융화되어, 이후 타케미나카타의 자손은 세습하여 스와諏訪씨가 되어 스와 지역의 현인신 및 통치자가 되고, 모리야의 자손은 세습하여 스와신앙의 신장관 역할을 한 것이다. 그와 별도로 신앙의 대상인 스와묘진諏訪明神은 때때로 구분되지 않고 광범위한 양태를 보이는데 타케미나카타, 모리야는 물론이고 그 이전 신앙의 대상이자 나가노에서 광범위하게 발견되는 미샤구지ミシャグジ, 혹은 산악신, 수목신, 수렵신 등 애니미즘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여 다양하게 해석된다. 오오호리大祝 가문의 위 저택 자체는 에도 시대에 형성된 것인데, 오오호리 가문은 고대로부터 스와묘진의 요리시로依代, 즉 신령이 깃든 대상으로서 현인신의 자리에 있었다. 즉 계통을 따지자면 타케미나카타 계통인 것. 동방프로젝트적으로 비유하자면, 외래신 타케미나카타가 야사카 카나코의 모티브, 토착신 모리야가 모리야 스와코의 모티브, 현인신 오오호리 가문의 세습자가 코치야 사나에의 모티브인 셈이다. 현재 일본에서 오오호리 가문은 단절되었지만, 동방프로젝트에서의 코치야 사나에는 문명개화와 신앙 사이의 중간자적 위치에 있다가 현인신으로서 환상들이한 셈이 된다. 오오호리 가문의 대는 왜 끊겼을까. 용도폐기된 것인가? 외국인으로서는 자세히 알 길은 없다. 그리고 안다고 해서 피부로 실감되는 사건일 수 없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의해 신앙의 대상, 즉 토착신, 외래신, 스와묘진 등의 역학관계가 어떻게 바뀌어갔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들은 있다. 이하 후술. 근처에 있는 모리야守矢 사료관. 크진 않지만 상당히 특징적인 건물양식이다. 앞에 꽂힌 나무가 왠지 온바시라 같기도 하다. 들어서자마자 왠 박제된 토끼가 전시되어 있다. 이어서 박제된 사냥감들. 전시의 원인은 이렇듯 신장관 모리야 가문이 주관하는 어두제御頭祭에 쓰이기 때문. 스와묘진은 군신으로도 해석되기 때문에, 수렵신에게 바치는 신앙이라 생각하면 아귀가 맞다. 에도 시대 카미샤 혼미야, 마에미야 및 오오호리, 모리야 가문의 저택 위치를 그려놓은 약도. 상세히 보면 이들의 당시 역학관계가 엿보여서 재미있다. 다케다 하루노부武田晴信 (신겐信玄) 이 당시 모리야 가문의 신장관에게 통자 노부信를 내린 사료. 텐몬天文 14년 (1545년) 의 사료다. 생각해볼 부분은, 다케다 신겐은 1542년 스와를 침공하여 당시 스와의 현인신이자 통치자였던 스와 요리시게를 자결시켰다는 것. 그리고 3년 뒤 다케다 신겐이 스와의 신장관 가문 모리야에게 통자를 내린 것이다. 통자는 가문 중신일지라도 함부로 수여하지 않는다. 이는 스와 지방의 특수한 사정, 즉 스와 = 타케미나카타 (외래세력) 을 제거한 뒤 모리야 (토착세력) 에게 힘을 실어주어 Divide and rule을 하려는 목적이 아니었을까. 스와고료닌이 다케다 신겐의 첩이 된 것도 1542년~1545년 사이의 일이다. 당시 다케다 가문 중신 (= 시나노 지방의 소영주들) 들은 대체로 반대하였으나, 야마모토 간스케山本勘助의 중재로 혼인하였다 전한다. 스와고료닌은 1530년생이므로 당시 스와고료닌은 불과 10대 초반의 나이다. 이윽고 스와고료닌은 아들 카츠요리를 낳고 1555년에 사망하며, 다케다 신겐은 상락 도중 1573년 급사하고, 그로부터 10여년 후, 1582년 다케다 카츠요리는 오다 및 도쿠가와 연합군의 공세에 텐모쿠잔天目山에서 자결한다. 결과적으로 다케다 신겐은 스와의 현인신의 후계자와 혼인하여 자신이 스와의 새로운 통치자, 현인신의 피를 이었음을 스와의 주민들에게 보이려 했고, 더불어 스와의 신장관 가문 모리야에 통자를 내림으로써 자신이 스와의 신장관 가문을 통제하에 두고 있음을 명확히 하려 했다 보아도 무리한 해석은 아닐 것이다. 특히 스와의 여식과 혼인한 것은 로마노프 왕조가 비잔틴 가문의 여식과 혼인한 것과 그 수법에 유사성이 엿보인다. 그러나 다케다 신겐의 지배는 30년을 채 가지 못했고, 다케다 카츠요리는 스와의 통자인 요리頼를 이었기 때문인지 시나노 지방 영주들의 연이은 배신 속에서도 스와의 협력 속에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자결했으며, 스와는 또다시 스와씨의 살아남은 후계자가 대를 이어 에도 막부로 향하게 된다. 스와 주민들에게 이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스와대전 역시 외래세력과 토착세력의 충돌이었고, 이번 역시 예전부터 있어왔던 외래세력과 토착세력의 충돌일 따름이다. 그 이전 가마쿠라의 끝자락에 호조 토키유키가 찾아왔을때 역시 스와 주민들은 비슷한 느낌으로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 이전, 과연 모리야는 태고적부터의 토착신이었을지. 이하 후술. 모리야 사료관 뒤편에는 어두 미샤구지 총사御頭御社宮司総社가 자리하고 있다. 허름해보이지만, 일본 전국의 미샤구지 신앙의 총본산격에 해당하는 곳이다. 생각해보면 모리야는 토착신이며, 미샤구지 역시 신앙의 대상으로서 사마様를 붙이는 대상이다. 신이 신을 섬긴다는게 무언가 이상하지 않나. 신토적으로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현상이지만 때때로 모리야는 미샤구지를 강림시킴으로 인해 자신들의 권위를 강화하기도 하고, 자연에 깃든 신령을 미샤구지에게 보임으로써 토지신, 스와묘진의 은총을 바라기도 하며 (와수의식의 해석 1) 자연에 깃든 미샤구지를 사로잡아 바침으로써 외래신 타케미나카타에게 충성을 맹세하기도 한다. (와수의식의 해석 2) 즉 모리야는 태고적으로부터 내려온 토착신이라기보다는 그 또한 스와에 찾아온 외래신 - 시기적으로 보자면 빠르면 야요이 시대, 외래유입된 농경세력은 아닐까. 시기적으로 보자면 미샤구지 신앙을 따르는 무리는 그 이전부터 스와에서 살았던 거주민들, 즉 야요이 시대 이전, 수렵채집의 죠몬인들은 아닐까. 다케다가 스와를 침공하여 현인신의 후계와 혼인하고 신장관 가문을 자신의 권위 아래에 두었듯이, 이전에는 막부의 마지막 후계자가 찾아오기도 하였으며, 그 이전에는 야마토 정권의 무리들이 스와를 침공하여 스와대전 신화를 쓰기도 하였으며, 그 이전에는 어쩌면 모리야를 따르는 무리와 미샤구지를 따르는 무리의 충돌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모든 신앙이 습합, 융화되어 현재의 스와를 이루고 있고, 우리는 그 흔적을 미샤구지 총사와 같은 곳에서 엿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미샤구지 총사 옆에 마련되어 있는 역대 오오호리 가문의 비석. 모두 통자 頼를 쓰고 있다. 3,000년의 광명 있으라 스와 일족. 이곳에서 편히 잠드시길. 3,000년은 그저 미사여구일수도 있겠지만, 죠몬 시대의 시작이 기원전 10세기로 비정되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숫자다. 그러나 아직 잠들기에는 이를지도 모른다. 여전히 스와대사에는 참배객이 많았다. 오는 사람마다 박수를 두번 치며 신앙을 바라보고 있었다. 오랜 세월에 거쳐 수많은 융화를 거치며 모습과 형태는 바뀌더라도 이 땅에서 신앙은 여전히 소용되고 있다. 모리야 사료관을 나서서 마에미야로 향하는 길. 가마쿠라 시대가 전승인 듯한 길 안내도가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마에미야가 나온다. 적당히 걷기 좋은 산책길이다. 가을이 무르익었다. 고대로부터 신앙의 대상이었던 칠목칠석 중 하나가 아직 남아있다. 이는 모리야일까 미샤구지일까. 추측건대 아마도 미샤구지가 아닐까. 애니미즘 및 산악신앙은 농경 이전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조금 더 자연스럽다. 물론 산악신앙은 5세기 이전 일본 전역에서 발견되는 보편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그 영향을 받아 탄생한 슈겐도修験道 등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이걸 나누어 생각하는 것도 크게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습합, 융화가 이 토지의 로마법이다. 수풀이 울창하다. 마에미야 본전 옆 상류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스이가水眼. 예로부터 신성한 물로 여겨졌다 하는데, 과연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맑고 청명하다. 산악신앙이 그 본류일거라 미루어 짐작해도 크게 빗나가지는 않을 것이다. 마에미야 근처에도 어김없이 서있는 온바시라. 스와대사 카미샤 마에미야諏訪大社上社前宮는 지금은 혼미야보다 그 규모가 작지만, 연원을 따져보면 이쪽이 더 오래되었다고도 전한다. 타케미나카타를 모시는 첫 신사가 이곳이었다 하며, 무로마치 막부 때 혼미야 쪽이 본전이 되면서 말사가 되었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무언가의 역학관계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시기적으로 호조 토키유키北条時行와 어느정도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상상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마에미야의 첫번째 온바시라一之御柱가 동방풍신록 자켓의 모토네타라고 한다. 타케미나카타 (= 야사카 카나코) 를 모신 첫번째 신사가 바로 이곳이니 실로 적절한 안배다. 잠시 머릿속을 정리하며 근처 킷사텐에서 한잔. 스와 초고수 동행분의 더할나위없이 친절한 가이드 덕분에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킷사텐 방문객들의 조공품들. 마에미야에 인사를 드리고 길을 나선다. 동네는 세월 속에 서서히 흐르고 있었다. 키오토시木落し의 현장. 여태 오면서 보았던 온바시라들은 6년마다 교체된다. 스와의 풍부한 삼림에서 거대한 나무를 벌채하여 직접 스와대사까지 옮기며 신역임을 표시하고 스와묘진에게 그 뜻을 알리는 것. 군신, 수렵신, 산악신앙의 성격을 두루 띠고 있는 스와 신앙에 걸맞는 행사다. 스와의 4개 대사뿐만 아니라 곳곳의 말사 역시 모조리 교체한다 한다. 이때 과거 전례에 맞춰 거대한 나무를 언덕에서 떨어뜨리거나木落し 강을 건너거나川越し 하는데, 이곳은 온바시라를 떨어뜨려 옮기는 장소인 셈. 온바시라 축제는 아직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아직 잠들기에는 이를지도 모른다. 이렇게 보니 새삼 그 규모가 장대하다. 온바시라 축제때마다 매번 사상자가 나온다기에 거 좀 조심해서 하지 싶었는데 직접 와보니 사상자가 안 나오는게 이상한 급경사다. 근처 치노역에 잠시 들러 사슴고기라멘을 먹었다. 방금전에 본 사슴박제를 생각하며 먹으니 각별했다. 후편에서 계속. -스와와 스와신앙 (후편) 스와와 스와신앙 (후편) 아침 일찍 스와대사 시모샤 아키미야諏訪大社下社秋宮로 향한다. 시모스와의 한 노부부 집에서 따스한 환대를 받아 보무도 가볍게 발걸음이 새롭다. 바다 건너 풍문으로만 전해듣던 무지막지한 금줄. 1톤에 달하는 무게라 한다. 경내는 고즈넉하다. 시모샤下社는 춘분, 추분에 맞춰 하루미야春宮, 아키미야秋宮를 각각 활용한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기간에 하루미야가 폐쇄되어있는 것은 아니고 참배는 가능하다. 야사카 카나코의 팬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인 야사카 신사도 있다. 야사카 신사八坂神社는 교토에 총본산이 있고, 그곳의 제신은 스사노오노미코토素戔嗚尊라고 하는데, 스사노오가 일본신화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보면 재미있다. 이젠 없으면 이상한 이타에마들. 초고수 동행분덕분에 자세히 살펴본 이 조약돌さざれ石이 다름아닌 기미가요에 나오는 바로 그 조약돌이라고 한다. 출처: 상하이앨리스환악단 갤러리 [원본 보기]
오빤하이머딩거
작성일 2024-11-11
추천 3
[엽기유머] 블랙옵스6 올해 GOTY후보작 등록
https://www.purexbox.com/news/2024/11/xbox-has-one-game-of-the-year-nomination-at-the-golden-joystick-awards-2024 젠장 또 갤까흥이야? GOTY 후보에 오른 게임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You're nominated for GOTY this year. Can you win? 올해 GOTY 후보에 오르셨는데 수상 할 수 있을까요? 애니멀 웰 (Animal Well) ???? 제가?? 갑자기???? 아스트로 봇 (Astro Bot) 당연히 나지ㅋㅋㅋ장난하냐?ㅋㅋㅋ 발라트로 (Balatro) ??????? 그럴리가 없는ㄴ데 검은신화 오공 (Black Myth: Wukong) 우리 못받고 가면 시진핑한테 죽어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6 (Call of Duty: Black Ops 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보에 껴넣어주긴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Dragon Age: The Veilguard) 수상하게되면 온 세상을 PC주의로….. 파이널판타지 리버스 (Final Fantasy VII Rebirth) 어차피 안줄거잖아 ㅆㅂ련들아!!!!!!!!!!!! 헬다이버즈2 (Helldivers 2) 괜히 유저들하고 기싸움했네 씹…. 메타포: 리판타지오 (Metaphor: ReFantazio) …. 섀티스 팩토리 (Satisfactory) ㅈㄹ하지마세요 안사요~~~ 사일런트 힐2 (Silent Hill 2) 철권ㅆㅂ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권 8 (Tekken 8) 사힐 병신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합 분석] 2024년 GOTY는 이 게임이 받습니다. GOTY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전세계 게임 시장이 존나게 큰건 알고는 있을겁니다. 전세계 게이머 수는 34억 2200만명 자료=뉴주 ‘2024 글로벌 게임 마켓 리포트’. 올해 전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약 1877억달러(한화 약 255조원) 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이렇게 거대한 게임 시장에서 최고의 게임이라는 후보에 오른 게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애니멀 웰 (Animal Well)아스트로 봇 (Astro Bot)발라트로 (Balatro)검은신화 오공 (Black Myth: Wukong)콜오브듀티 블랙옵스6 (Call of Duty: Black Ops 6)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Dragon Age: The Veilguard)파이널판타지 리버스 (Final Fantasy VII Rebirth)헬다이버즈2 (Helldivers 2)메타포: 리판타지오 (Metaphor: ReFantazio)섀티스 팩토리 (Satisfactory)사일런트 힐2 (Silent Hill 2)철권 8 (Tekken 8)본인은 아래 3개의 게임으로 간추렸습니다. 아스트로봇 파이널판타지 리버스 검은신화 오공 그리고 매년마다 GOTY 게임을 맞췄던 사람으로써 가장 유력한 게임을 고르자면 “검은신화 오공” 갑자기 중국인, ㅉㄲ 이 ㅈㄹ 하지마세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자 여기 그 동안 GOTY 수상작 자료를 보실까요? GOTY는 단순한 투표율만으로 뽑지 않습니다. 내부에 언론사, 평론가, 웹진에서 자체적으로 소수의 심사단을 꾸려서 분석을 하여 투표를 거친 결정도 포함이 됩니다. 그렇게 해서 뽑힌 수상작들입니다.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실사풍 위주의 그래픽 스타일2. 모험 액션 RPG 장르 3. 화제성 님… 2021년도에는 It takes two가 받았는데요? 네.. 2021년도의 GOTY 후보작은 찾아보시면 안됩니다. 그때를 잊으셔야 합니다. 도저히 못 뽑을거같아서 준 게 잇 테이크 투 였습니다…. 자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아마 몇몇은 3개의 공통점에서 먼 게임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년동안의 GOTY 행보를 보자면 저런 공통점을 띄고 있다는겁니다. 아스트로봇과 파이널판타지 리버스는 플스 독점작이었습니다. 정말 왠만하면 절대 독점작한테 안줍니다. (젤다의 전설은 너무 유명했고 그 당시에 닌텐도를 벗어나서 걍 게임시장에서 가장 큰 파급력을 불러왔습니다. 심지어 잘만들었음…..) 라스트 오브 어스2는 그럼 뭐냐??? 그 골프채를 제외하곤 그 당시에 기술력이나 아트, 테크니컬 그래픽, 네러티브 요소 전체적인걸 다 따졌을때 라오어2가 가장 유력했다는겁니다. 그래서 준겁니다. 제발 부탁인데, GOTY 수상을 골프채만으로 판단하지마세요 GOTY는 개발자들이 인정하는 게임한테 상을 준다 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유저들의 투표율도 무시는 못하는데 사실상 내부 심사단으로 인해서 거의 다 결정이 되는것이기 때문에 민심 어느정도 눈치는 보면서 판단을 하는것일뿐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재미있었다. 인기있다. 중국 게임이라 받으면 안된다. 심사위원들은 그런거 1도 신경안쓰고 주어진 항목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은 게임에만 주는겁니다. 심사 항목에는 위에서 말한 모든 요소들을 다 포함시킬테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심사를 할겁니다. 아스트로봇은 그냥 잇테이크투와 같은 인디 게임과 다를게 없는 수준의 게임입니다. 굉장히 라이트하면서 가볍다는거죠. 얘를 줘버리면 나중에 마리오 게임한테도 줘야합니다. 그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무엇보다 독점작이었다는거, 그래서 아쉽게도 아스트로봇은 패스할겁니다. 파이널판타지 리버스도 똑같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콜오브듀티는 왜 안줘? 철권은 왜 안줘? 피파는 왜 안줘? 디아블로는 왜 안줘??? 어쌔신 크리드는 왜 안줘??? 왜 안주냐고요?? 시리즈라서요. 시리즈라서 안주는겁니다. 엘든링은 왜 줬냐고요? 드디어 하나 준거에요. 그것도 기존에 소울시리즈가 아닌 오픈월드로 변경을 하였고 아트 스타일, 테크니컬적으로 크게 변화된 게임이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화제성으로 크게 성공을 했기때문에 준겁니다. 그것과 더불어 게임 내에 스토리도 제공되었죠. 여러 개발사나 심사단들이 봤을때 와 이 게임은 진짜 노력했구나 진짜 잘 만들었구나 이 게임에 주는 편이라고 보면 됩니다. 단순히 유저들이 보기에 아 이건 재미있다 아 이건 중국 게임이 아니네? 그럼 재밌다 이런걸로 주는게 아니에요. 오공은 올해 나온 게임중에서 가장 큰 화제성을 불러왔습니다. (화제성으로 드래곤에이지 베일가드 언급하지맙시다..) 그것도 콘솔뿐만 아니라 PC 여러 플랫폼에서 말이죠. 심지어 서유기 소설을 기반으로 한 네러티브적인 요소 오픈월드는 아니더라도 갓오브워4 스타일과 비슷하게 꾸려놓은 세계관 실사풍 그래픽, 거기다 액션성까지… 이것들이 전부 맞물린게 검은신화 오공 입니다. 무엇보다 팬 투표율로 봐도 중국 사용자들이 투표율 1위로 만들었다고 해도 OK 인정이 되는겁니다. 결국 팬 투표율이라서 검은신화 오공도 어쨌든 특정 국가에서라도 인기는 있구나라고 인정이 되는거구요. 한국인들이 스텔라 블레이드에 몰빵해서 투표하여 1등 만들면 되는건데 결국 그렇게 못했죠? 그럼 억울해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팬 투표가 공정한겁니다. GOTY 운영측도 굉장한 이득을 보게 될거라고 상황을 좋게 바라볼겁니다. 이번에 중국 게임한테 최초로 GOTY 상을 주면 게임 산업에도 큰 기대 효과를 바라보게 되거든요. 이게 모두한테 결국 Win Win이 되어버리는 효과라서 이러한 영향점 무시하지 못할겁니다. 이런 정치적인 요소들까지 고려하게 된다는 가정하에 검은신화 오공이 받게 될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팩트체크] GOTY 후보인 메타포에 대해서 알아보자올해 GOTY 후보에 오른 메타포 리판타지오 이 게임은 출시전부터 국내 많은 게임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에 오르며 대호평을 받았던 게임이다. 일본 오타쿠들만 하는게 아닌 페르소나 IP를 활용한 신작이기에 인기 있을법도 하다. 그래서 이 게임의 실제 평가와 현재 인지도를 보여주려고 한다. 매우 긍정적 (8,575개) 출시일 : 10월 11일 한달도 안됐는데…. 대단하다 ㄷㄷㄷㄷ 응???? 논란의 그 게임…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출시일: 11월 1일 대체로 긍정적 (12,947개) 메타포 이 게임한테 밀리는건가? 아닐것이다. 현재 접속자 통계치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현재 88위를 기록중 11,125명이 즐기는중 캬… 역시 메타포다!! ????? 그 게임… 29위를 기록중 25,825명이 즐기는중…. 음……………… 아무래도 GOTY는 무리일거같다
곰이시
작성일 2024-11-08
추천 5
[자동차·바이크] 캐스퍼 EV 주행 및 출고기
요즘 전기차가 부정적인 화제를 모두 몰고다니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새로 살 차는 새로 사야죠. 현대차의 소형 전기차 캐스퍼 EV 입니다. 84.5kW (ab. 113HP) @ 147Nm, 49kWh배터리 구매할 때는 단일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 옵션만 구성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추후에는 마이너스 옵션도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중간트림 옵션을 10월부터 판매 시작했네요. 외관은 참 똘망똘망 귀엽습니다. 기존의 개솔린 엔진의 캐스퍼도 약간 지상고가 있는 타입이라 그런지 여전히 꽤 귀엽습니다. 인스퍼레이션 + 스마트센스1 / 컴포트 / 하이패스 구성입니다. 사실 풀옵션 넣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럴 필요는 없는 거 같아서 한번 경제적으로 조율해봤습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탑재를 위해 늘린 차체 길이가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어색함 없이 귀엽습니다. 후면에서 보면, 도트 블럭의 디자인으로 기존 내연기관과 다른 포인트들이 있어 내연기관 모델과 약간 다른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나아 보입니다. 그런데 익스테리어 디자인 패키지는 넣을 걸 그랬어요. 17인치 휠보다는 기본 휠이 마음에 들어서 안넣었는데, LED 등은 좀 아쉽네요. 사실 그냥 헤드 램프도 야간 시인성이 나쁘진 않아서 불편함은 없는데, 보조등들이나 헤드램프가 외관상 LED로 명확하게 들어오는 부분들이 디자인을 더 돋보이게 보이게 하더군요. 특히 아래쪽의 램프 디자인이 변경되어 더 눈에 띄이기도 합니다. 아이오닉 시리즈에도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 도트 패턴은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 통일감을 제공하면서도 레트로 느낌(과거의 격자형 플라스틱 램프 커버)과 현대적인 멋이 공존하는 꽤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캐스퍼EV의 최고 장점은 배터리 탑재를 위해 18cm나 늘렸다는 점이죠. 그리고 이 늘린 공간은 오롯이 2열에서 몽땅 즐길 수 있습니다. 레이처럼 경차 규격에 배터리를 탑재하면 어쩔 수 없이 주행거리를 손해보는데, 현행법이 경차 혜택과 전기차 혜택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300km 이상이라는 상징적인 주행거리를 잡고, 유럽 수출까지 고려해서 만드는 것으로 결정한 듯 싶습니다. 늘어난 2열 공간과 함께 업무용 VAN 처럼 사용해도 될만큼의 공간이 제공됩니다. 186cm인 제가 들어가 누울 수 있으니까 에어컨 키고 잠깐 누워 쉬는데는 아무 문제 없더군요. 다만, 이렇게 짐을 실을 수 있게 만들었다면, 적재물이 앞으로 넘어오지 않게 해주는 그물 걸이가 B필러나 천장과 바닥에 위아래로 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좌석을 앞으로 접지 않아도 생각보다 쓸만한 트렁크 공간이 제공됩니다. 레이의 경우에는 거의 없었던 걸 생각하면 꽤 유용하죠. 특히 하단부에도 이렇게 수납 공간이 제공되서 평소에 꺼내지 않는 짐들을 넣어둘 수 있습니다. 실내는 기존 내연기관과 달라지지 않은 것 같지만, 드라이브 셀렉터, 즉 기어가 스티어링 컬럼으로 이동하면서 추가적인 수납공간과 단정함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메인 모니터도 더 커졌습니다. 훠얼씬 보기 편하네요. 아이오닉5에 있던 컬럼식 셀렉터를 가져왔는데 저는 이거 꽤 마음에 듭니다. 버튼보다는 백만배 직관적이고, 조작 범위가 가까워서 괜찮습니다. 물론 럭셔리카로 넘어가면 크고 아름답고 우람한 기어봉이 낫지만, 최소한 퍼블릭카, 경제성이 우선되는 차라면 이 정도에서 타협할 수 있죠. 어쨌든 버튼식 기어 셀렉터는 진짜 싫습니다 ㅠㅠ 그리고 현대 전기차의 강점 실내에서 쓰는 V2L, 220V 전기. 가끔 다른 수입차에도 인버터 달려있던데 뭐가 다르냐 했는데, 안써보셔서 그럽니다. 전동 공구 충전부터 멀티탭 꽂아서 선풍기 돌리고 전자렌지 돌리고 전기포트 끓이고 해보면 이건 완전히 신세계!!!! 차량용 냉장고 사서 대충 뒤에 처박고 다녀도 되니까 이건 완전 신세계가 맞습니다. 3kW 이하에서 쓰면 되니까 대애충 우리가 쓰는 가전은 다 쓸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한번에 한두개씩만. 배터리 용량이 49kW니까 대충 10시간(근무시간) 꽉꽉 채워 쓰면, 50km정도 이동할 수 있는 셈이죠. 물론 16A 인버터 제공되는 외산차들도 있으니까 유일무이한 옵션은 아니긴 합니다. 스티어링휠 사이로 보이는 계기판은 다른 현대기아와 공유하는 계기판인데 RPM게이지 대신 EV컨디션을 표현하는데, 주행하다보면 RPM 같아 보이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라 매력적이더군요. 다만 HUD가 없어서 정보를 모두 콱콱 쑤셔넣은 느낌이라 아쉽긴 합니다. EV게이지와 주행가능거리를 좀 통합해서 보여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스티어링에 장착된 이 드라이브 모드 변경 버튼!!! 정말 편하게 씁니다. 어디있나 찾을 필요없이 팍팍 눌러가면서 ECO와 스포츠 모드를 바꿔 씁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기어 셀렉터는 컬럼방식으로 채용되었습니다. 오히려 그냥 가져다 써서 엔트리급인 캐스퍼에겐 가장 호화스러운 파트가 된 게 아닐까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EV차량에 탑재된 주행 선택 장치 중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일단 버튼과 터치가 아님에 너무 큰 감사를 드리는 부분. 더해서 캐스퍼 EV에는 텔레스코픽까지 지원합니다. 내연기관 모델에는 위 아래만 조절 되었는데, EV모델에는 전후까지 조절 가능한 텔레스코픽 기능이(물론 수동) 추가되었습니다. 요즘 원가 절감 때문에 공조버튼을 메인 모니터에 다 포함시키는 경우들이 있는데, 다 별도로 되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특히 EV차량들은 에어컨 공조기를 활용하기 좋으니까 더 직관적이죠. 메인 모니터 역시 기존 내연기관대비 확 커져서 보기에 훨씬 낫습니다. 현대의 OS와 메뉴 구성은 타사대비해서도 꽤 완성도 있는 편이라 판단하는데, 아이오닉5 출시때보다 몇몇 사소한 포인트들이 나아졌더군요. 물론 아이오닉 시리즈가 더 화려하고 최적화 되어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저 비상 깜빡이 버튼 위치 좀 보세요!!! 모름지기 비상 깜빡이 버튼은 크고 우람하게 쉽게 찾을 수 있게!!!! bmw가 요새 5시리즈 통해서 터치식 넣었는데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1열 공간 또한 꽤 나쁘진 않은데 사실 운전자 입장에선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 좌우 폭이 좁은 차다 보니 무릎이 암레스트에 계속 스치는 점과 어깨가 B필러에 닿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차의 베이스가 경차였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좁은 폭이 골목의 민첩함을 주었다고 봐야죠. 저 암레스트 커버를 꽤 공들여 만들었는지, 맨살이 닿아도 불쾌하지 않더군요. 문명 인조 패브릭 소재일텐데 꽤 괜찮았었습니다. 좁은 공간이 주는 불편함이 있지만, 또 그런게 작은 차의 매력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다만 기존의 모닝, 레이 등에서 보여주었던 경차임에도 꽤 쾌적한 운전자 공간이 제공되었는데, 약간 좁은 압박감은 이 차의 단점인듯 싶습니다. 기존의 엔진룸 안에는 모터와 관련 부품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각종 고전압 케이블과 냉각수 / 유압라인들이 둥실 둥실 떠 있는 게 보입니다. 전선류야 어차피 단단해서 문제는 아닌데, 고무 호스류는 다소 자리를 잡아 고정해둘 필요는 있어보이네요. 그런데 엔진 보다 모터가 들어있는게 딱 맞아 보이는 건 왜일까요 대신에 프렁크라고 불리우는 앞의 짐공간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차를 주행해보면 정말 정말 이게 경차에서 시작된 차라고?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굉장히 승차감이 좋아졌습니다. 내연기관 캐스퍼를 이미 경험해봤기 때문에 더 좋은 건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짱짱한 유럽형 소형차의 느낌이 납니다. 푸조의 셋팅이 잠깐 생각나는 그런 셋팅입니다. 이게 글로 풀어내기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작은 요철, 그러니까 작은 진동주기에는 부드럽게 흘려내고 큰 요철, 큰 진동주기에는 적절한 저항감을 제공합니다. 스프링 값과 유압쇽의 적절한 셋팅값을 잘 찾아낸 듯합니다. 그리고 훌쩍 길어진 휠베이스와 아래로 집중된 무게 덕에 100km/h의 속도에서 안정감이 인상적입니다. 물론 소형차의 한계를 넘지는 못하기 때문에 2열에서 이래저래 덜컹거림은 있을 수 있지만 1열에서 최소한 장거리 이동에 불편하겠다 수준은 아닙니다. 오히려 100kg급 남자들이 어깨 공간이 모자라서 불편한가? 싶을 지경입니다. 조향도 꽤 민첩해서, 소형차란 이런 맛으로 운전하는 것이지! 하는 느낌의 즉각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모 유투버가 조선의 고카트 필링이라고 하는데 반쯤 동의할 수 있는 회두성입니다. 전체적인 의미에서 전기차 모터의 토크를 이용한 가속, 민첩한 스티어링 감각을 합쳐서 꽤나 좋은 편에 속하는 핸들링 감각입니다. 정말 타보시면 푸조-시트로앵 차량이 슬몃 떠오를 지경입니다. 물론 푸조 쪽이 좀 더 리니어하게 움직이면서도 민첩하지만 말이죠. 다만 아반떼를 기준으로 놓으면, 단연코 승차감은 아반떼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훠어어얼씬 매끈한 가속, 변속기가 없는 끊김 없는 출력과 사알짝 탄탄한 느낌의 바디와 어울려서 꽤 즐거운 주행감각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인 순위로 2024년 최고의 차량(가격까지 모두 고려했을 때)에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주행의 즐거움을 찾는다면 내연기관 아반떼보단 캐스퍼EV가 더 재밌다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덤으로 폴딩되는 시트까지 생각하면 서로의 차이점이 확연히 다른 제품이겠죠. 물론 플랫폼 논쟁으로 화끈했던 EV3는 모든 면에서 캐스퍼ev를 압도했습니다만, 가격이 여전히 구매저항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라는 것고 소형차라는 합목적성을 생각했을 때, 캐스퍼ev의 출현은 분명히 놀라운 제품의 탄생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2024년 10월말 현시점, 첫번째 리콜이 뜬 상황이고 앞으로도 개선여지가 많아보이지만 좋은 제품이라는 데는 생각이 바뀌지 않습니다. 현대의 EV 차량들은 아이오닉5의 출현 이후로 확실히 글로벌 탑티어로서 많은 것들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캐스퍼ev의 출현은 참으로 반길만한 상황이고 더 많은 고객을 만나 ev가 나쁘지마는 않다라는 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그야말로 21세기에 20세기 감성을 가진 차를 사서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로터스 에미라에 대한 이야기도 곧 풀어보겠습니다. 아.. 그 전에 짱공을 끊을 거 같긴한데 ㅠㅠ..
아편쟁이
작성일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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