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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36년만의 다저스 우승' 22만 팬들 환호속 퍼레이드…오타니는 아내와 참석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 축하 행사에 22만명이 넘는 대규모 군중이 운집하는 등 도시 전체가 들썩였다.LA경찰국(LAPD)은 이날 LA 시내에서 열린 다저스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 22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LAPD 관계자는 이번 축하 행사에 대해 "매우 평화로웠다"며 "별다른 사고가 없었고, 체포된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이날 다저스의 우승을 축하하는 야외 퍼레이드는 오전 11시께 시작됐다.현지 방송 중계 영상에 따르면 다저스 선수들과 가족, 코치진이 탄 이층 버스 7대가 LA 다운타운의 주요 도로를 천천히 이동했고, 도로 양쪽 거리와 주변 일대를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운 팬들이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선수들을 환영했다.팬들은 대부분 파란색과 흰색으로 이뤄진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 수건 등을 들고 흔들었다. LA 시내 일대는 온통 파란색과 흰색 물결로 가득 채워졌다.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다저스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은 구름처럼 모인 팬들을 보고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LA가 정말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감탄했다.과거 류현진(현재 한화 이글스 소속)과 한솥밥을 먹어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투수 클레이턴 커쇼도 "내가 지금껏 경험한 최고의 순간"이라면서 "내 생애에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모두 다저스 팬"이라고 감격했다. 일본 출신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아내 다나카 마미코, 반려견 데코핀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오타니는 방송 인터뷰에서 통역사를 거쳐 "여기 모인 팬들의 수에 압도당했다"며 "정말 놀라운 한 해였고, 내가 기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오타니는 이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본행사 무대에서는 이례적으로 직접 영어를 써서 팬들에게 짧은 인사를 했다.그는 "이 순간이 정말 특별하다. 이 자리에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축하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했다.어머니가 한국인으로, 한국 팬들의 특별한 관심을 받아온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호명으로 불려 나와 팬들에게 인사했다.지난 7월 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트레이드돼 다저스에서 뛰기 시작한 에드먼은 "여기 온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팬 여러분은 나를 진심으로 환영해줬다"며 "모든 다저스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지금 여기에 있는 모든 훌륭한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다저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무리된 월드시리즈에서 전통의 강자 뉴욕 양키스와 맞붙어 4승 1패로 승리,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우승 퍼레이드 등 기념행사가 제대로 열리지 못해 우승 퍼레이드가 열린 것은 이번이 1988년 이후 36년 만이다.이날 퍼레이드에 참가한 젊은 남성 팬은 "내 형에게서 다저스의 마지막 우승 퍼레이드가 1988년이었다고 들었다"며 "다저스의 우승 퍼레이드에 이렇게 처음으로 와서 좋아하는 선수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마크42작성일
2024-11-0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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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상 2주째' 손흥민, 토트넘 한글날 기념 영상에 등장..."쏘니, 아프지마!" 팬들 응원 물결
손흥민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한글날을 기념하는 게시물들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한글을 사용해 "토트넘 홋스퍼,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고 축하합니다"라는 그래픽 이미지를 공개했다.손흥민의 축하 영상도 있었다. 손흥민은 영상을 통해 "오늘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한글날입니다. 이 소중한 날을 함께 축하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저 역시도 한글을 통해 여러분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한글날 즐겁고 의미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이 밖에도 지난 한국 투어 중 페드로 포로와 마노르 솔로몬이 진행했던 한글 배우기 영상 등을 공개하며 한글날을 기념했다.정확한 촬영 시기는 불분명하나 부상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의 영상에 토트넘 팬들이 반가워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손흥민 선수, 건강 회복 잘 하세요", "흥민 선수 오래오래 보고 싶어요", "이번 기회에 푹 쉬고 잘 회복하세요", "손흥민 덕분에 대한민국 사람이란 게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손흥민의 쾌유를 빌었다.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와의 경기 도중 허벅지 근육 이상과 피로 누적으로 인해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경기장에 쓰러졌고,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걱정스러운 시선이 모였다. 곧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가 다가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를 본 뒤 맨유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알렸다.손흥민이 훈련에 참가하겠다면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토트넘은 결국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며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맨유전에서 손흥민은 결장했고,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 없이 3-0으로 맨유를 완파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지켜보겠다. 아마 지금쯤 라운지를 뛰어다니고 있을 거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런던으로 돌아가면 그의 상태를 확인하겠다. 너무 나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처럼 이른 복귀가 예상됐다. 그러나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로파리그 페이즈 2차전 명단에도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것을 결정했고 손흥민은 런던에서 재활 중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유망주들이 대거 출격하면서 페렌츠바로시에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공식전 5연승을 달렸다.이런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요르단 원정을 떠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이후 15일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가진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를 지켜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알렸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9월 30일 명단 발표 직후 "손흥민 선수와 직접 소통했다. 부상에서 호전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 당장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아직 경기가 남아 있기에 지켜봐야 한다. 구단과 대한축구협회 등과 소통하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현지에서는 브라이튼전 복귀를 예측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이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지만 부상 정도가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고 보면서, 예상 복귀일자를 브라이튼전이 열리는 오는 7일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좌측 허벅지 부상을 당한 손흥민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홍현석이 대체 발탁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브라이튼전에도 뛰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뛰지 못할 거 같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가 이르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그가 우리를 위해 뛰지 못한다면, 복귀 시점은 아직까지 가까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현재로선 손흥민의 예상 복귀 시점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예정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다.
정밀타격작성일
2024-10-1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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