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챙겨먹는 곰탱이 입니다~~~
어제 밤 부터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선선해 졌습니다 ㅎㅎ
갑자기 선선해지니 꿀잠도 자고 컨디션도 좋습니다!
언제 또 갑자기 더워질지 모르니 즐겨야겠습니다(요리 ㅋㅋ)
본가에서 시판냉모밀(메밀면+쯔유)를 2봉다리씩 주셨는데
이걸 그냥 먹으면 곰탱이가 아닙지요 ㅎㅎ
메밀면만 2인분 삶아 배합초에 버무려서 트레이에 좀 굳혀(?)두고
(배합초는 식초3 설탕2 소금1 밥숟가락기준)
일본식으로 달콤하게 계란말이 만들어두고, 오이랑 크래미, 우엉조림 준비해서
김밥 말듯이 말아봤습니다~~~ 3줄 나오네요
찍먹할 와사비마요도 만들고.. 엄마가 담가주신 국물김치도 꺼냅니다
새콤달콤.. 오이는 아삭!! 크래미와 계란말이의 부드러우면서 달큰함
와사비마요의 알싸함 까지 뭐 하나 빠지는게 없네요ㅎㅎ
맥주 한잔 할걸 그랫나 싶습니다
두줄 먹고 한줄은 냉장고 넣어놨다가 담날 먹었는데 밥이었으면 딱딱해졌을텐데
이건 그냥 차갑게 먹어도 괜찮네요 ㅎㅎ
크래미로 피자도 만들어 먹고 메밀김밥에도 넣고..
그러고도 좀 남은 크래미 전부 털어가지고 텐신항 덮밥 만듦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짜장면 포지션 정도 되는 중화요리라는데 이거 맛있습니다.. ㅎㅎ
예전에 버섯 넣어서 만들어 먹고 이번에는 크래미 넣어서 만들어 먹네용
밥 위에 폭신하게 부친 계란을 올리고 탕슉소스 부어서 먹는 음식
텐신항.. 한글로 읽으면 천진반… 네 드래곤볼 천진반 이름이 여기서 따왔다능…
탕슉소스에 밥 말아 먹는 느낌이라 굉장히 이상할 것 같은데
중간에 있는 계란이 고소함을 더해줘서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ㅎㅎ
생각외로 맛있어서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그럼 오늘도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