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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도시

단홍비 작성일 11.03.15 2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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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악의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1986년 4월26일).

수만 명이 사망하고 인근 생태계가 모조리 파괴됐다.

체르노빌 인근도시 프리피야트에는 당시 원자력 발전소 노동자들과 그 가족 등 약 5만명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사고 발생 뒤 주민들이 모두 빠져나가 유령도시로 남아있다.

텅빈 프리피야트 시가지에는 지금도 어린 아이의 신발, 1986년에 발간된 신문, 놀이공원의 자동차 등이 뽀얀 먼지를 입고 흩어져 있다.

원전 반경 30㎞ 이내 지역은 여전히 사람이 살 수 없는 통제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2002년부터 사고 현장을 방문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관광 상품으로 나와 있는데, 재앙의 근원지인 제4호 원자로에서부터 버려진 도시, 야생의 숲으로 변한 인근 지역까지 돌아볼 수 있다.

인원제한이 있으므로 사전 예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체르노빌 지역의 방사선 수치는 단기간의 노출로는 크게 건강에 지장을 주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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