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여배우의 직업정신.
실제 프로 복서 하루 연습시간 많으면 3시간
하지원 하루 연습시간 3시간 반
스파링 파트너 : 한국 여자 프로권투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오수현
복싱 지도 : 전 세계챔피언 변정일
무술 합 지도 : 정두홍 무술감독
정말 특이할 정도로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 촬영 때문에 힘든데도 말없이 묵묵히 훈련했다.
코치인 내가 먼저 간 적이 여러 번 있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다.
계속되는 촬영으로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 훈련을 받느라 현기증을 일으키며 쓰러진 적도 있다.
코치 입장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에 푹 쉬라고 말해 주었지만 조금 쉬더니 계획된 훈련량을 모두 마쳤다.
정말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보통의 연예인들은 훈련도 중요하지만
드라마나 다른 스케줄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몸을 사렸을 텐데 하지원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
위험해 보여 코치인 내가 말릴 정도로 온몸을 던져 훈련에 임했다.
하지원은 스스로 "저를 복서로 만들어 주세요. 진정한 복서가 되고 싶다." 라고 말을 했었다.
뿐만 아니라 하지원은 1번가의 기적의 촬영이 부산에서 진행되는 동안에도 틈이 생기면
바쁜 일정을 쪼개서도 복싱 연습을 하기위해 KTX를 타고 서울에 올라와 연습장에서의 훈련을 지속했다.
서울 부산을 왕복하면서 훈련까지 받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하지원은 언제나 게으름 피우지 않고, 진정한 복서가 되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절대 요령 피우지도 않았고 오히려 코치인 나에게 더 많은 훈련을 요구하고,
진정한 복서가 되기 위해 내가 가르치기도 전에 먼저 많은 질문을 하며 나를 오히려 너무 괴롭혔다.
하지만 복싱을 하는 것은 반대다. 너무나 예쁜 얼굴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 변정일 전 세계 챔피언
촬영하다가 스태프 실수 철제 차광판이 하지원 머리로 떨어짐
이마에 맞아서 하지원 주저앉음
5분후에 저 괜찮아요~ 하면서 촬영 재개 (이마에 혹이 나서 앞머리로 가림)
보통의 여배우였다면(남배우도 마찬가지) 촬영 중단 사건인데 그 자세에 놀랐다는 김명민
미안해하는 스태프에게 하지원은 먼저 다가가서 저 괜찮아요 저 신경쓰지마세요~ 라고 했다고 함
윤여정은 하지원이랑 작품을 같이 한적이 없음
스태프나 단역들이 쓴 칭찬글이 너무 많아서 털다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