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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이름으로 알아보는 성격!! (스압 살짝)

닭스훈트 작성일 15.03.11 11: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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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개를 좀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조금씩 틀린게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개는 안이런데?' 라는 경우도 있겠죠. 개도 성격이 조금씩은 다릅니다.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테리어 - Terrior]
요크셔 테리어, 불 테리어, 핏 불 테리어 등
흙, 땅, 대지를 의미하는 라틴어 Terra에 어원을 두고있습니다.


테리어의 의미처럼 땅속이나 바위굴 같은곳에사는 쥐, 여우 등을 사냥하는 용도로 길러졌습니다.
혈통이 사냥개이다보니 사나운편이고 잘 짖으며, 충성심이 강합니다. 또, 명령 수행능력이 좋습니다.
활동량도 상당하며, 땅을 파뒤집는 행동을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피는 속일 수 없음)
아무래도 땅속에 있는 동물을 사냥하려면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테리어 혈통의 개들은 근성이 끝내줍니다. 다른쪽으로 말하면 집착이 강한편이죠.
그래서 충성심은 높아도 한명의 주인만 섬기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스페니얼 - Spaniel]
잉글리쉬 코커 스페니얼, 아메리칸 워터 스페니얼, 킹 찰스 스페니얼 등
스페니얼은 스페인 이란 말에서 나왔습니다. (스페인 개라는 뜻??)


대부분이 수렵견 혈통이라 활동량이 많고 사냥하기를 좋아합니다.
수렵견 특징상 씹는것을 엄청 좋아라합니다.
사냥개와는 다르게 공격성은 많이 없으며 무언가를 사냥하면 주인에게 자랑하듯 물고돌아옵니다.
지.랄견의 대표격인 코커 스페니얼이 집안 다때려부스고
자랑하듯 위풍당당하게 주인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아마 수렵견의 본능이 아닐지...
스페니얼은 종류가 많아 공통적으로 적을 부분이 적네요. 이름부터 '스페인개' 인지라;;

 


[리트리버 - Retriever]
골든 리트리퍼, 래브라도 리트리버, 플랫 코티드 리트리버 등
리트리버는 회수하다, 되찾아오다 라는 뜻입니다.


혈통은 이름처럼 수렵견으로 사냥꾼이 사냥감을 총으로 쏴죽이면 그것을 물어오는 용도로 길러졌습니다.
보통 오리사냥용으로 길러졌다는데 그래서인지 물놀이도 좋아합니다.
수렵견 특징상 씹는것을 엄청 좋아라하는데 위의 스페니얼과 다르게 덩치가 크다보니 장난으로 손을 씹었는데 손가락이 덜렁
맹인안내견으로 유명해서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알려져있지만 사람에게 상해를 많이 입히는 개입니다.
상해를 입히는건 보통 개가 자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오는 경우로
일반적으로 온순하고 충성심 강하고 사교적이며, 명령 수행능력이 좋습니다.
공격성이 매우낮고 사교성이 높다보니 도둑이 들어와도 꼬리치며 핥아줄 녀석들이죠.
피는 속일 수 없는지 유아기 1~2년은 악마견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크기부터 행동까지 스페니얼과입니다.
* 아이와 함께 키울 대형견을 알아보고있다는 리플이 있던데요. 리트리버 종류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 마견 탄생 주의 - 재밌는 에피소드라 밑에 따로 적겠습니다.

 


[하운드 - Hound]
그레이 하운드, 아프간 하운드, 바셋 하운드 등
하운드는 사냥개, 따라다니며 괴롭히다 라는 뜻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견종중 하나로 사냥 목적으로 길러져왔습니다.
이름처럼 체력이 좋으며, 엄청 민첩하고 날쌘 견종입니다. (개량이 많아 예외도 있음)
수렵견과 달리 사냥개라 직접 발로뛰어 잡는 용도로 길러져왔습니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고 움직이는 물체에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보통 개는 후각에 의존하는데 하운드 종류는 시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이 많기로도 유명한 견종입니다. 하운드종의 특징상 거친면이 좀 있습니다.

 


[셰퍼드 - Shepherd]
저먼 셰퍼드,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등 (흔히 알고있는 셰퍼드는 저먼 셰퍼드입니다.)
셰퍼드는 양치기, 목동 이런 뜻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민첩성이 뛰어나고 명령 수행능력이 좋으며 영역에 대한 집착이 적습니다.
이런 이유로 경찰견, 군견이 많습니다.
충성심이 강하나 적응력도 좋아서 새 주인을 잘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군견이 많다보니 사나울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혈통이 양치기개라서 공격성은 많이 없습니다.
대부분 상대방을 공격하는건 주인이 '물어' 라고 명령을 해서 그 명령을 수행하는 경우입니다.

 

 

[쉽독 - Sheepdog]
셔틀랜드 쉽독, 올드 잉글리쉬 쉽독, 피레니안 쉽독 등
sheep(양) + dog(개)

 

이름에서 쉽게 알 수 있듯이 양치기개, 목축견입니다.
충성심이 강한편이며 독립적이고 경계심도 강하고 명령 수행능력이 좋습니다.
양치기개 혈통이니 체력좋고 영리한편이나 헛짖음이 많은게 단점입니다.

 


[마스티프 - Mastiff]
티베탄 마스티프, 도사견, 로트와일러 등 (너무 많음 - 좁은 의미로는 이름에 마스티프가 들어가는 견종)
현관을 뜻하는 라틴어 Mastenas에 어원을 두고있습니다.
이 개 모양의 흙인형을 현관에 묻어두어 마귀를 쫓은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네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견종중 하나로 주로 투견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학살에도 사용됨 ㄷㄷ)
한국과 중국에선 식용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투견의 특징 상 주인에게는 온순하지만 주인외엔 얄짤없습니다. 엄청 공격적입니다.
게으른 성격이라 비만견이 많습니다.
만화에서 보면 자고있다가 뭔 소리가 들리면 눈만 살짝 뜨고 주인이면 다시 꿀잠
주인이 아니면 바로 공격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딱 마스티프의 성격 그대로입니다.

 


[오브차카 - Ovtcharka]
사우스러시안 오브차카, 코카시안 오브차카, 미들아시안 오브차카 등
오브차카는 양치기개를 의미하는 러시아어입니다.


셰퍼드와 같은 양치기개 혈통이지만 양치기라기보단 양떼를 칩입자로부터 보호하려고 길러져왔습니다.
늑대같은 맹수로부터 양떼를 보호하는 견종이다보니 덩치도 크고 힘이 강합니다.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지라 귀엽다고 만지려했다간 손모가지 날아갑니다.
투견처럼 아무에게나 닥돌해서 물어버리는 공격성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고
가족애가 강하고 경계심도 강해서 먼저 접근하면 공격하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양을 공격하진 않죠.
주인한텐 순한 양이기 때문에 잘못된 인식으로 타인에게 "안물어요^^" 했다가... "안문다면서요 ㅜㅜ" 덜렁덜렁

 


[포인터 - Pointer]
잉글리쉬 포인터, 저먼 숏 헤어드 포인터, 스페니시 포인터 등
사냥감을 찾으면 독특한 자세로 사냥감의 위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포인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사냥개이지만 공격성은 거의 없고 온순한 성격입니다.
보통 사냥감의 위치를 알려주고 사냥꾼이 총으로 쏴죽이면 사냥감을 물어온다고하지만
잉글리쉬는 겁이많아 회수도 안합니다. 물도 무서워하고요.
저먼은 대담하고 회수능력이 좋습니다. 물도 좋아합니다. (포인터의 단점을 없앤 개량종입니다.)
사냥개다보니 집착이강하고 운동량은 많습니다.

 


[스피츠 - Spitze]
재페니즈 스피츠, 진돗개, 시베리안 허스키 등 (너무 많음)
스피츠는 정상, 꼭대기 이런 뜻입니다.


가장먼저 사람에게 길러졌을것으로 추측되는 품종으로 귀가 쫑긋 서있습니다. (이것때문에 스피츠인가?)
귀가 서있고 꼬리가 말려올라간 개들은 대부분 스피츠라고 보시면 됩니다.
총명하고 용감하고 쾌활하고 충성심 강하고...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공통적인게 많이 없네요.

 

 


* 마견 탄생
리트리버 종류는 알 수 없는 이유로 3대 악마견은 능가하는 마견이 탄생되곤 합니다.
'말리와 나' 라는 책의 주인공 말리가 대표적인 마견!!!
번개만 치면 파괴신으로 돌변해서 주변을 모두 파괴합니다.
(말리가 파괴한 물건을 다 합치면 요트하나 산다고...)
나사에서 개발한 물질로 개의 힘으로는 절대 끊을 수 없다는 개줄도 끊어낸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ㅡ_ㅡ

 


* 어린아이와 키우는 개
어린아이와 개를 키우는걸 고민하시는 분이 계셔서 추가작성합니다.
기관지에 나쁘다 오히려 면역력이 증가한다.
뭐 이런얘기는 제가 전문가도 아니니 쉽게 꺼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보통 어린아이와 같이 키울때는 대형견이 혹시나 아이에게 상처를 입힐까봐 소형견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형견들은 일반적으로 성격이 까칠한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크기에 약자이다보니 장난을 심하게 쳐서 상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성격이 온순하다고요?
그럴경우엔 강아지가 죽어납니다.
아이가 조금 커서 슬슬 장난을 치게되면 소형견은 아이의 장난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이 못됩니다.
금방 탈진해서 '이제 그만~'을 외치지만 아이는 계속 장난을 치다보니... 극한직업이 되어버립니다.
견디다 견디다 물어버리는 경우도 많고요.


대형견은 오히려 자기가 보호해야할 존재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격도 많이 안하고
아이가 커서 장난을 쳐도 체력이 충분하기에 모든걸 받아주곤 합니다.
오히려 아이가 장난치다 지쳐 잠드는 경우가 많죠.


이것도 케바케가 있으니 잘 판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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