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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미얀마', 군부의 심장을 향해 소총을 집어 들었다

양보다질3 작성일 21.05.12 18: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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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인대회에 출전한 미얀마 여성도 반군단체에 가세해 군부와 맞섰다.

 

AFP통신은 2013년 태국에서 열린 제1회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에 미스 미얀마로 출전한 32세 체조선수 출신 타테테(Htar Htet Htet)가 소수민족 무장단체에 가담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테테는 이날 검은 전투복차림에 소총을 든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반격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무기를 들든 펜을 들든 돈을 기부하든 모두가 군부에 맞서 미얀마를 위해 싸우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나 또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 미얀마 대표로 참석한 한 레이도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전 세계가 우리 미얀마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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