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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에그7 작성일 21.09.21 1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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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세월호 추모 스티커가 부착된 자신의 차가 칼자국 테러를 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차주 A씨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세월호 스티커 2차 훼손을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노란리본 스티커 주위로 심하게 훼손된 차량 사진과 함께 “날짜와 시간이 좁혀지고, 제 차 근처에 주차한 차들이 특정되어서 누가 했는지 찾는 건 쉬워질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합의는 절대 없을 것”이라며 “왜 4일째 정차된 차에 이런 짓을 했는지 꼭 물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19일 자동차 커뮤니티에 ‘자동차에 세월호 스티커 때문에 못으로 테러를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피해 사실을 처음 밝혔다. A씨는 “주말 동안 시댁과 친정 다녀온 사이 차에 이렇게 칼로 긁어놨다”며 “아파트 주차장에서 그런 거 같은데 이럴 땐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하나”라고 적었다. 이어 “차가 상처 입은 것보다 세월호 아이들을 기리는 게 이렇게 테러당할 일이냐”고 토로했다.

A씨는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차라 눈물이 난다”면서 “경찰이 와서 밝은 불빛으로 보니 리본 부분에 잔 흠집이 가득하다. 전에도 리본에 그을음이 있어서 배기가스인 줄 알고 물티슈로 닦았는데 라이터로 지진 모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는 둘째 치고 운전대 잡기가 손이 떨린다”면서 “세월호 추모 스티커를 붙인 게 이런 테러까지 당할 일인가”라고 하소연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고, 관리사무소에서 피해 당시 폐쇄회로(CC)TV를 열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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