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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재앙' 예언한 작가, 뒤늦게 "7월5일 아니다"

펑키멍키 작성일 25.06.25 13: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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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과 코로나19 유행을 예측한 일본의 만화가가 "2025년 7월5일에 대재앙이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을 바꿨다.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은 지난 24일 "만화가 타츠키 료(70)가 이달 새로운 저서 '천사의 유언'을 출간했다"며 "7월 대재앙 주장을 취소하진 않았으나 앞서 구체적 날짜로 지목했던 '7월5일'에 대한 입장은 수정했다"고 밝혔다.

타츠키 작가는 1999년 자신이 예지몽을 경험했다며 '내가 본 미래'라는 제목의 만화를 출간했다. 이 만화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예견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책의 개정판에는 "2025년 7월 진짜 대재앙이 일본에 닥칠 것"이라는 예언이 포함됐다. 타츠키 작가는 "일본과 필리핀해 가운데 있는 해저가 분화, 태평양 주변 나라에 쓰나미가 올 것"이라며 "해일 높이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3배 정도로 거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꿈꾼 날짜와 현실이 되는 날짜가 일치한다면, 다음 대재앙의 날은 2025년 7월5일"이라고 구체적 날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책은 100만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타츠키 작가는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예언이 안전 대책 마련과 연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예언에 대한 관심으로 방재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나도 재해에 대비해 비축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7월5일이란 날짜는 과거 경험을 토대로 추측해 말한 것"이라며 "꿈을 꾼 날에 꼭 반드시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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