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머니투데이
현직 동대표입니다.
이 기사를 가져온것은… 사실 우리 아파트에 사우나에도 똥싸는 할배들이 많아서입니다.
(할머니는 모름 여탕은 못가니깐…)
실변이라고 하죠…. 현장에서 잡힌 할아버지는 자기가 똥을 싼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똥이 흘러내린거라고
이게 잘못이냐고 오히려 따집니다…(그럼 집에서 싸시던가…)
샤워하면서 뒤로 똥이 줄줄 새는 사람 신고 들어온것만 해도 여러번이고…(오줌은 뭐 일상이고)
수차례 똥을 하수구에서 맨손으로 건져냄…(하수구에 머리카락과 인분이 섞여서 안내려가고 냄새가 진동을해서
어쩔수 없이 맨손으로 청소해야함…)
아마 보통 아파트 살면서 이런일은 잘 모를거라 봅니다.
동대표다보니 입주민 민원을 통해서 저도 알게 된거고… 동대표다보니… 세상에 참 별 사람이 다 있다는걸 알게되네요
사우나에서 팬티랑 양말 빠는건 뭐 기본이고… 드라이기는 다 훔쳐가서 아예 철사로 묶어놨고
신발 꼭 입구에 두지말고 옷장에 같이 넣으라고 해도 말을 안듣고 꼭 입구에 신발놓고선
하루에 1컬레 꼴로 없어졌다고 난리치고…(사우나에는 CCTV가 없으니 범인을 찾을수가 없음)
사우나 화장실에서 담배피지 말라고 아무리 말해도 꼭 할배들 담배피다 걸리고…
탕안에서 지 발 각질 밀고 있는 할배에… 무좀 걸린건지 탕에서 뭔 이상한 주걱으로 발바닥 밀어서
탕 위로 허연 각질이 둥둥 떠다니질 않나…
동대표되고 저런 민원들 받고 나서는 왠만하면 커뮤니티센터 사우나 안가요…
아마 일반 입주민들은 모르시겠죠… 그나마 저기는 유명한 100억대 아파트니깐 저렇게 공론화라도 하지..
100억 짜리 아파트도 저런거 보면… 그냥 이게 정상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