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 물어봐야 될지 몰라 혹시나 도움 받을까 싶어 문의 글 올립니다.
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구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시골에 아버지(96세)와 노령이신 아버지를 돌보러 누님이 혼자 내려가서 돌보고 있던 상황입니다.
3월13일 갑자기 연락이 왔는데 화재로 시골집이 전소가 되버렸네요 ㅠㅠ;;
불날 상황이 아녔던것으로 보이는데 작은 불씨가 집옆에 있던 종이박스랑 스티로폼에 불이 붙었나 봅니다.
정면에서 보지 않으면 불난집으로 안보이는데, 내부 천정부터 타들어간듯 보이네요.
소방소에선 전소된걸로 처리하고 화재 증명서를 발급해준 상태입니다. (이게 있으면 복구비용이 조금 지원이 되나 봅니다)
현재 아버진 막내누님 집으로 임시로 거처를 옮기셨고, 둘째 누님이 남아서 뒷처리를 하고 계시네요. 제가 회시일이 바쁜시기라… 자주 내려가서 도와주질 못하고 있네요;;;
궁금한점은
현재 아버지는 노령이시고 소득이 없는 상태라 제가 생활비를 도와드리고 있는 상태인데,
철거하고 주택을 지을려면 비용이 들어가는데 아버지가 감당할 수 없는 상태라 아들인 제가 비용을 내야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이게 증여세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요.
국세청에 온라인 문의를 해보니 기계적인 답변을 주네요. “증여니 증여세를 내야한다.”
훔… 재난상황이고 부모님 부양을 목적으로 집을 지어주는것이니 비과세 혹은 감면을 받을 수 있는 방안 혹은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세무사쪽은 컨택을 안해봤구요.
비용은 제가 현금1억 + 농촌주택개발사업(군청에서 도와주셨음) 대상자선정되어 농협에서 나머지 1억정도를 대출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이곳저곳 찾아보니
아버지와 차용증을 쓰고 빌려주는 형식으로 하고 달달이 이자를 이체하는 기록을 남기면 된다고도 하고…
차용증은 세무사 혹은 변호사와 공증을 받아야 하는걸까요? 아님 가족끼리 증인(?)을 서면 되는건지…
처음 겪는 일이라 머부터 해야될지 아주 막막하네요…
건축업체에 알아보고 있고, 기초까지 싹 파내는게 좋다는 얘기도 들어서 철거도 해야되고…
아 철거도 신고를 하고 해야된다네요. 첨 알았네요.
건축에 방해되는 태양광패널도 집지을동안 철거해놨다가 다시 구축해야되고…
건축상담을 하다보니 그 많은 건축재료들 선택에 따라 아주 비용이 확확 차이나네요…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글 올렸습니다.
짱공여러분은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