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찜찜하네요..
12년 아는 지인 친구같은 동생인데 한달전에 200만원만 꾸어달라고 해서
케엑 한달안에 이자까지 쳐서 반드시 갚는다고 하더군요.
전 이자는 됬고 한달안에 줄수 있냐고 물어봤죠. 당연히 꾼다는 사람은 급하니까 갚을수 있다하고.
저도 어려운 상황인데 그동안의 정을 보고 그놈의 의리지킬때는 안 지키고 그만 꾸어주었네요.
결과는 저번달안에 자기 사정이 생겨서 2주일만 더 연장할수 없냐 그때는 본인 물건을 팔아서라도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알았다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니까 앞으로 요번달 14일까지 준다고 약속을 해주었습니다.
근대 제가 여기서 개찜찜한것은 이 동생은 저하고 같은 업종에서 일을 하는데 평상시에 일하다가 심심하면 저한테 카톡을 보내는 친구이고 저도 어쩌다가 심심하면 카톡을 서로 하는 사이입니다.
저번주 목요일쯤에 제가 카톡을 보냈는데 바로 읽더니 답장이 없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틀후 제가 일하다가 심심해서 카톡을 보냈는데 바로 읽고 답장이 없네요.
뭔가 찜찜해서 전화를 했는데 벨소리는 울리더니 도중전화통화를 거부하는건지 안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게 카톡으로 무슨일 생겼냐고 보냈는데 답장을 바로 읽고 답장 없네요....
또 이틀후 다시 전화햇는데 전화벨소리까지 울리더니 통화연결 안되고 카톡보냈더니 답장 무...
이거 뭔가 개 찜찜하네요... 평상시에 이렇게 연락 두절된게 올해에 본인 몸이 심하게 아파서 집에서 누워지냈을때 한번 있었거든요...
아 그런데 아무리 본인 몸이 아프고 진짜 뭔가 크게 다쳐서 큰일이 생겨도 이렇게 전화하고 카톡했는데 연락을 못 하고 카톡에 답장이라도 못 줄 그런 사정이 있을수가 있나요?
솔직히 사람이 무슨 죽을병에 걸려도 그 카톡답장하는게 어려운것도 아니자나요?...
지금으로서는 그냥 믿고 약속한 14일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건데 이거 기다리는 동안 느낌이 개 불길해서...
제가 지금 모아놓은 돈이 많다면 200만원 못받는셈치고 살았을거구 진짜루 200만원 못 받고 잠수타면 이걸루 사람하나 비싸게 걸렀다고 속 편이 있었을거구 여기에다가 글도 쓸일도 없을거 같아요.
200만원까지는 엄청 큰 돈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은돈도 아닌데 전 지금 이 200만원도 아쉬운 상황입니다...
이게 만약에 못 받으면 솔직히 200까지는 큰돈이 아니라서 나중에 신고하면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고 시간만 더 오래걸리는 일이겠죠?
아.. 저는 10년 넘는 동안 이 동생하고 돈 빌리는 거래 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구 이동생은 저한테 200만원정도 빌리는 거래 2번정도 있었어요. 첫번째는 250빌리고 거의 1년있다가 이자까지 쳐서 주었구 두번째는 100빌리고 당일날 바로 주었지만요… 아 애초에 돈거래는 딱 잘라 말해야 되는건가… 크으
갚기로 한 날짜는 이번달 14일이니까 이 동생이 뭐 이렇게 연락이 두절이든 뭐든 14일까지 약속지켜서 돈만 주면 상관이 없는거인데 아니 평상시 연락하다가 갑자기 이런순간에 연락이 안되니까 이게 뭔가 괜히 의심만 되고 뭔가가 개 찜찜한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