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와사가 작년 11월 중순에 와서
지금 만 6개월이 됐네요..
집안에 구안와사가 온 사람이 전무하여
초반에 한의원이니 대학병원이니 갈피 못잡다가
스테로이드 먹는 타이밍을 놓쳐서 후유증이 많이 남았습니다.
많이 돌아오긴 했지만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면 입꼬리가 한쪽이 축 내려가있네요.
눈꼬리 마찬가지구요.,
구안와사라는 게 다른것보다 마음이 무너지는 병 같아요.
다시 돌아올수 있을까,평생 이대로 사는걸까 이런 불안감,우울함이 젤 힘드네요.
혹 저같이 구안와사 겪어보시고 완치되신 분들 계시면 짧은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스트레스라는 게 얼굴까지 마비시킬 수 있으니
모두 심각하게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