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돼지 발정제로 홍후보가 국민께 사과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건의 당사자에게 사과를 했는지를 물어봤어야 했다.
우리나라엔 참 못된 습성인 셀프회개라는게 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것 없이
알아서 스스로 회개하고 용서를 받는것이다.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신으로 부터 용서를 받았다는 드립과
국민으로 부터 용서를 받았다는 드립이 요즘의 추세다.
이것은 마치 위안부 피해자 분들께는 용서를 구하거나 반성을 하지 않는 일본이 우리 정부나 해외의 다른 단체나
정부에게 이미 해결했고 용서받았다고 하는것과 다름없다.
피해당사자는 아직 사과도 받지못하고 그러기에 더더욱 용서를 할마음이 없는데 알아서 용서를 받고
구원받는 분들이 바로 이런분들이시다.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다.
2. 홍후보는 동성애자를 엄벌에 처하겠다고 하는데
어떠한 이유로 엄벌에 처할것인지를 물어봤어야 했다.
종교인이나 정치인, 하다못해 스킨헤드까지도 동성애자를 응징하려 한다. 특히 물리적인 응징을 가해도
주변의 시선이 마치 정의를 실현했다는 식으로 추앙을 받는 분위기다. 왜 그럴까?
위의 집단들은 각각의 사회역할이 있어야 유지가 되는 집단이다.
종교는 사회의 선을 강조하는데 그 실적을 예전엔 멀리서 찾았다.
공산주의자. 그런데 그 악은 너무 멀리 있고 너무 강했다.
근래에 들어서 다른 악의 축이 이슬람, 근데 얘들도 너무 강하고 멀리있다.
마약은 그들에게 돈과 힘을 보태주기때문에 건드릴수 없고 건드릴 힘도 없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 소수라 힘이 없는데 폭력을 행사해도 말도 못하는 부류가 뭘까 찾다가 나온게
바로 동성애자.
동성애자 바로 전에 다른 부류가 잠깐 지목됐다 조용히 묻힌게 다문화로 이주한 이주자들.
이런 부류를 악으로 규정하면 동네깡패도 정의의 사도가 되고 그들의 폭력은 정의로운 집행이 된다.
더욱이 암묵적인 사회적 동의로 불결하거나 정신병자라는 식으로 이들을 규정해서
이런 직접적인 응징에 대응을 하기 어렵고 대응을 했을때는 사회의 조롱을 먼저 견뎌야만 했다.
마치 밀양에서 짐승들에게 몹쓸짓을 당한 불쌍한 소녀처럼.
이런 법을 통하지 않은 직간접적인 응징은 비단 하나의 부류에서 끝나는게 아니라는게 바로 이것의 문제점이다.
동성애자 다음엔 파업하는 노동자를, 재개발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내부고발자를..
다수와 다른 소수를 악으로 만드는건 아이의 손목을 비트는것 보다 더 쉽다.
3. 친북세력으로 부터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하는데
친북세력을 말하기 전에 신고부터 했는지 물어봤어야 한다.
친북세력을 알고 있는데도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방조 내지 동조를 했을 가능성이 매우크다.
결국 홍후보 자신도 친북좌파가 된다.
북한에 동조하는것만 친북이 아니다. 북한과 싸우는 군에서의 비리는 진정한 친북이자 역적이다.
이런 역적들을 생계형 비리로 감싼게 바로 새누리고 홍후보의 자유한국당의 전신이다.
이걸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그냥 넘어가는게 가장 큰 문제이자 매국행위이다.
보수를 논하기 전에 매국의 인사들을 색출해 군법에 회부해야 하는게 정당하고 온당한 처사라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