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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 없지만 부탁드립니다.

cus 작성일 25.05.29 0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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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십수년째 살고 있습니다.

정말 투표하고 싶지만 얼마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여서 투표권이 없습니다. 시민권 취득전에는 몇시간씩 운전해서 투표를 하곤 했었는데…정말 아쉽습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느끼는게 정말 모국이 잘사는 것이 너무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시민권을 취득하여 살고 있어도 백인들에게 저는 여전히 한국 사람입니다. 한국이 잘 나가면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짐을 느낍니다.

저희 애들도 학교에서 한국 문화가 잘나가니까, 우쭐하여서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제 딸은 저를 보면 친구들 앞에서 일부러 한국말로 말을 합니다. 백인 친구들 앞에서 자기가 한국말 할 줄 아는 거 자랑할려구요.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또 이기적인 편리함 때문에 시민권을 취득하여 살고 있지만, 한국이 괜찮은 나라이고 한국 사람은 신뢰할만한 사람,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한테도 열심히 전화하고 좋은 지도자를 선출해달라고 계속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거의 넘어오신 것 같긴 한데…장인 어른이 불안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꼭 투표해주시고, 내란을 종식시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셰게가 존경할 만한 나라로 만들 그러한 지도자를 꼭 선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염치 없지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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