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투표하고 오는데 만감이 교차하네요

아나킨스카이 작성일 25.05.29 17:54:57 수정일 25.05.29 18:45:12
댓글 10조회 7,795추천 31

윤씨 대통령 되고 난 후 아예 정치 소식은 끊고 살았습니다. TV도 안보고 짱공도 오지 않았더랬죠.

제가 무슨 대단한 애국자도 아니지만 나라가 실시간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는것을 도저히 맨정신으로 볼 수가 없더라고요.

 

(이명박근혜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다른의미로 윤씨, 참 대단합니다.)

 

그런데 작년 쿠데타이후 다시 짱공에 오고 쓰지도 않던 글도 많이 올렸습니다.

제가 2004년에 가입했는데 이제껏 쓴 글보다 요근래 올린 글이 몇 배나 더 많은것 같네요.  

올해 탄핵관련 해서 첫 글을 썼는데 그때가 소위더군요. 그런데 지금 벌써 소령입니다.ㅎㅎ. 

 

글쓰면서 일도 많았습니다. 별 희한한걸로 시비터는 시비충들과 댓글 싸움도 하고 펨코가서 글올렸다가 아디 추적해서 여기까지와서 시비터는 펨코전사도 만나고.

그리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오지랍 떨었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신 같은 지역민 "개드립님'에게 감사말씀도 드립니다.

 

어쨌든 이래저래, 정치에는 전혀 관심없고 그냥 투표때 민주당에 몰표나 던지던 제가 윤씨 덕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고맙다고 해야할지. 

시사관련 유투브도 구독하고 이래저래 찾아보기도 하고.

그렇게 오늘 투표하고 오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끝났다…

 

물론 개표 끝날때까지 안심 하면 안되지만 제 할 일은 다한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어쨌든 짱공 형님, 아우님들. 고지가 머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투표하시고 우리 모두 광명을 찾아 보자고요. 

 

화이팅!!

아나킨스카이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